2010년6월2일수요일 A 19

전세처럼2년씩계약 실버타운도 임대 인기
등기필요없고세금절약 선호 기존 5년 임대상품(8억원)의 기간을 2
년으로줄이고임대분양가격(8억4000만
분양받는것보다4억싼곳도 원)을 조금 높였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더클래식
노후자금부족한사람들관심
500은 178㎡형(54평) 단일 평형으로 현
재 입주율은 67%대다。
노년층을 겨냥해 단지 내에 의료시설, 체 고급 실버타운인 서울 종암동의‘노블
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실버주택에도‘임 레스타워’ 도 59㎡형과 119㎡형에 한해 2
대형’바람이 불고 있다。 집을 매입하지 년 계약 임대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119
않고 전세로 거주하는 것처럼 실버주택 ㎡형의 경우 임대가는 3억원으로 분양가
에도 전세 개념으로 입주하는 상품이 인 (5억8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낮다。
기를 누리고 있다。집값 하락에 대한 부담 ○집값 하락 영향 없고 세금혜택도
이 없는데다 입주비용도 분양받는 것보 실버주택 시장에 임대 바람이 불고 있는
다 저렴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것은 기존 주택시장처럼 실버타운도 집
○분양가보다 4억원 싼 임대형 실버타운 값 하락세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뒤편에 지 풀이된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시세 차
어진 실버타운‘명지 엘펜하임’ 은 최근 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임대를 선
분양가보다 절반 이상 낮은 특별 임대상 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을 내놓았다。 임대상품은 분양상품과 달리 등기를
2년 전 입주를 시작한 이 실버타운은 할 필요가 없고,전세처럼 계약이 종료되
15년 장기임대와 분양상품만 있었으나 2 면 임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세금
년간 임대 형식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상품 을 절약할 수 있고 부동산에 돈이 묶이는
을 할인가격에 선보였다。 부담도 덜게 된다。
수요자들의관심이많은140㎡(42평)는 명지엘펜하임 관계자는“실버타운 입
기존분양가3억900만원에서2억5000만원 주에 관심은 있지만 낮은 투자매력 때문
낮춰 1억4000만원에 임대 분양 중이다。 3 에 주저하던 실수요자들을 위해 특별 임
개 평형 중 가장 큰 평형인 189㎡(57평)의 대상품을 내놓았다” 며“노후 자금이 넉
집값 하락으로 투자수익을 얻기가 힘들어지면서 실버타운에도 임대형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경우임대가를4억원가까이낮춰1억9900 넉하지 못해 입주를 망설였던 고령자 층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 캠퍼스 뒤편에 있는 실버타운‘명지 엘펜하임’
。 /양윤모 기자 yoonmo@hankyung.com
만원에임대계약을진행하고있다。 에서 호응이 높다” 고 말했다。
최고급 실버타운도 임대 상품 대열에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실버타운 새로 선보인 주요 임대형 실버타운
합류하기 시작했다。 오명 건국대 총장 등 은 시세차익보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실버타운 조건 연락처
일부 유명 인사들이 입주한 서울 광진구 임대 상품이 성격에 맞다” 며“앞으로 임 용인 명지엘펜하임 140㎡(42평)에 1억4000만원 2년 임대가능 상품 031-335-7711
자양동 건국대 건너편‘더클래식500’ 도 대형 실버타운이 대세를 이루게 될 것” 이 서울 자양동 더클래식 500 2년 임대상품(임대료 8억4000만원) 추가 02-2218-5513
2년 임대 상품을 출시했다。 라고 전망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서울 종암동 노블레스타워 59㎡(18평·2억4000만원) 119㎡(36평·3억원) 신규출시 02-910-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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