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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성의연극회회상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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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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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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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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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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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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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기념공연 닥터체홉의 인생산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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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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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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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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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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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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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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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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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닥터체홉의 인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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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SBS 출발 모닝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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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와이드
【앵커】
러시아의 문호 안톱 체호프의 작품을 '의사 배우'들이 연극으로 풀어냅니다.
의술은 물론 예술로도 치유를 이끌어내는 이들을 오상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의사면서도 유명 극작가로 이름을 날렸던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100여 명의 배우는 모두 의사와 간호사입니다.
가톨릭 의대 연극회, 성의 연극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체호프의 작품을 옴니버스 연극<닥터
체호프의 인생 산책>으로 구성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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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성의연극회 50주년 노래
김유철 작사 작곡
모두들 모여 울고 웃으며
밤을 세우고 연습을 하던
성의연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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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 일지
● 2006년 2월 4일 팔레스호텔 궁전홀 -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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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무감 팀 확대: 차현민, 이창건, 김은재 → 차현민, 이창건, 김은재, 나도현, 신수정, 김유철
이번 주는 2차 리딩으로 여러 팀이 연습하지만 다음주부터는 블로킹에 들어가므로 소수
팀이 연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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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3일 화요일 마리아홀 (나도현)
(무감인계사항)
에어컨을 중간에 꺼달라고 하니, 자꾸 꺼달라 하면 시설관리팀에서 “그럼 뭐하러 키
냐”는 식으로 나와서 끄는 걸 자제하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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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딱 한달 남았네요!
개인적으로 ‘의지할 곳 없는 신세’와 ‘재채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연습할 때마다 배
꼽을 잡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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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9일 월요일 D-18 (나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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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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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5일 수요일 D-2일 (김은재)
① ②
③ 커튼콜
① 분 장
② 진 행
③ 재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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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④ 커튼콜
⑤ ⑥ ⑦ 사진, 자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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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체홉의 인생산책>을 보고
박정기
극작가,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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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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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연극회 공연 회고담
김성노
연출, 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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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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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같았던 시간
김창재 (의・28회)
기획, 마지막 유혹 남편역
흐릿한 기억에 의하면 2008년 8월 총회에서 최봉춘 동문이 회장, 황혜순, 이헌상 동문
이 부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안다. 그때 나는 병원이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고, 바쁠 때
라 총회에 참석을 하지는 못했다. 비록 미리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굉장히 바쁜 걸로 알
고 있던 최봉춘 동문이 과연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고, 누군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물론 나는 할 수 없
으리라는 생각을 했었다.) 봉춘이 형이 회장이 되고 얼마 후에 가까운 기수들을 중심으
로 모임을 갖는다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끼리끼리 만나니 참 유쾌한 모임이었던 같
다. 그때 회장은 이제 50주년 기념공연 및 기념행사를 준비해야 되니 조직을 만들어야한
다고 하였다. 작품, 연출가를 결정해야하는 파트, 공연 날짜 및 장소등 공연과 관련된 일
을 하는 파트, 돈을 모금하고 관리하는 파트,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하는 파트 그 외
몇몇 파트가 있었으나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의 조직들은 단지 기념사
업 조직이었지 공연과는 무관한 조직이었다. 나는 그때 회장님이 기획파트를 하라고 하
여 개인적으로 약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거절할 수 없는 입장이고, 또 그날 분위기 상
할 수 없어 그냥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냥 동문들에 연락해 모금하고 관리하면 된
다고 하여 약간은 가벼운 생각으로 맡게 되었다. 또, 엄밀히 얘기하면 총무에 가까운 역
할을 요구하였다. 그렇지만 약간의 알코올이 쉽게 하리라는 말을 할 수 있게 한건 아닌
가 싶다. ㅋㅋ 그때 나는 열심히 모금해서 공연 기획에게 주어야겠다고 나름 생각했다.
설마 공연 기획까지 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었다. 그러나, 어느 날 회장단
회의를 한 후 이헌상 부회장이 나에게 연락하여 공연 기획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약간의 예상을 하고 있었고, 나도 무엇인가 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거절을 못하고
해보겠다고 했다. 또 그때는 내가 병원의 복잡한 일들이 모두 정리되어 다소 여유가 있
던 상황이었다. 또한, 다른 모든 일들은 각각 맡으신 분들이 있어 나는 단지 돈만 관리
하다가 부수적인 일들은 모두 돈을 들이면 될 거라는 안이한 생각도 했던 것 같다. 그리
고, 아직 시작도 안한 일에 모인 돈이 2000만원이 넘어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던거 같
다.(원래 내가 돈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서 그 정도에 좀더 모이면 쉽게 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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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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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적극적으로 한 때문인 것 같다. 일부 캐스트는 최창순 선배께서 예상하여 부탁을 미
리 드린 상태였으나, 대부분의 다른 캐스트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만나게 되었다. 그
냥 막연히 자꾸 부탁하면 맡아주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다행히 부탁을 받은 대부분의 동
문들께서 맡아달라고 하는 부탁에 순순히 응해 주셨다. 그렇지만 몇몇 캐스트는 정할 수
없었다. 몇몇 동문들의 일정상 도저히 참여할 수 없는 동문들이 몇분 계셔서 다른 분들
께 부탁드려 확정하게 되었다. 물론 김광평 선배님께서는 미리부터 목소리를 하시겠다고
하셨으나, 막상 참여를 진짜로 하신다고 하니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천
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주영이 형의 등장은 나로 하여금 이 공
연이 이루어지기는 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물론 이번에 캐스트를 기꺼이
맡아주신 선후배 동문들 한분 한분이 모두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졸업생의 캐스트
가 확정되고 나니 이제는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걱정도 하지 않았던 학
생들 캐스트가 문제가 되리라곤 생각지도 안했는데 학생들 특히 여학생 캐스트 문제는
나를 안절부절 못하게 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캐스트를 서기를 주저했고 쉽사리 나
서는 학생들도 많지 않았다. 겨우 학생 캐스트를 확정하였으나, 다음날 대부분 결정된
여자 학생들이 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그래서 원점에서 다시 캐스트를 결정하게 되었
다. 답답함, 화남 그리고 서운함 등의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되었다. 이 같은 우여곡
절 끝에 캐스트를 확정하고 연습이 시작되었다. 물론 더 많은 과정과 갈등이 있었으나
그닥 심각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실제 연습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예상외로 너무
들 열심히 해 주셨다. 학생들도 실제로 함께 지내보니 내가 걱정하던 그런 젊은이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나이 먹은 선배들이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거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처음에 나도 모르게 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간호사 대하듯 했던 것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나를 슬슬 피하는 학생도 있기까지 했다. 그들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고는
어렵겠다 싶어 그들의 얘기를 좀 더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그들과 가까워지려고 좀더 노력을 했다.(물론 그러다보니 그들과 술자리도 더
갖게 되고 내 배는 점점 나오고 있었다. ㅋㅋ) 나중에는 그들을 상당히 이해할 수 있었
고 그들도 나와 졸업 동문들을 이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같이 접촉해 본
학생 후배들은 하나하나 모두가 성실하고 착하다고 느꼈다. 아마도 그들이 없었더라면
이 같은 큰 행사가 이렇게 훌륭히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싶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다
시 한번 전하고 싶다. 꼭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게 엠티에 관한 거다. 내가 처음 엠티를
계획했을 때 많은 졸업 동문들께서 여러 가지 이유로 걱정을 하며, 가능성이 별로 없으
리라 생각했었다. 그래도 꼭 졸업생과 재학생의 합동 엠티를 이루고 싶어 진행을 한 결
과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였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잊지 못할 시간이
었다. 심지어는 어떤 동문들은 일 년에 한번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건 어떤지 하는 얘기
도 하였다. 아마,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거 같다. 추억을 뒤로 한 후 마지막으로 갈수록
기획이 감당해야 할 일들은 너무나 많았다. 전시, 주차문제, 홍보, 동문들께 연락, 공연
당일 진행문제, 기념행사 문제 그리고 포스터, 팜플렛 등... 물론 이중 많은 부분들은 유
남진 형님과 차현민 무감이 해결해주었지만, 항상 처음에는 기획의 고민으로 떨어졌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으나, 항상 부탁한 사람에게 또 부탁하게 되는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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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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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을 내리고 나서...
김광평 (의・7회)
추진위원장, 오디션 목소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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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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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사 자료를 정리하고 사진전시회와 홈커밍 행사의 비디오 준비를 위해 그 옛날 수녀
복 만들 때 못지않은 정열로 작업을 해준 한현진 동문,
졸업생 동문과 재학생 사이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선임 무감으로서의 막중한 책
임을 다하느라 애썼던 차현민 동문,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재학생 컨트롤 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온갖 궂은일에 솔선
수범했던 이창건 동문,
그리고 몸은 비록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였으나 늘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성의연극
회 발전기금 모음에 크게 기여하였는가 하면 양평 MT에도 참석하고 때때로 연습장에
나타나 격려해준 박경웅 동문, 김경수 동문, 한종숙 동문, 변상태 동문, 안인호 동문, 김
홍진 동문, 이정기 동문, 신경철 동문, 심성보 동문, 정순희 동문, 유순집 동문, 이유배
동문, 이영애 동문, 이헌상 동문, 이천희 동문, 구태형 동문, 김혜정 동문, 고은화 동문,
이경주 동문, 황현석 동문, 이유선 동문 등등 그 이름을 다 열거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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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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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의 목소리 소감
김광평 (의・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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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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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깨어 식은땀을 흘리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꿈이 아닌 현실인 걸 어쩝니까.
정말 난감하데요. 그게 글쎄 몇 초 정도나 되었을까 저는 무지 긴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제 느낌으로는 아주 긴 침묵의 시간 뒤에 아무거나 뱉어 버린 대사가 “에, 뭐 그게 소
원이라면 한번 대사를 해봐!”라고 해야 하는 차례에 “아, 그래. 자, 그럼 대사를 해봐!”
였지요. 혼동하기 딱 좋은 비슷한 대사였어요.
마침 소녀역이 그 뒤 대사 처리를 잘 연결되게 해주어 오디션 마지막 대사까지 하고 지
나갔지만 그 통에 소녀와 제 대사 몇 개가 공중으로 증발하여 버렸지요. 원 대본 내용을
모르는 관객들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거 같아 다행이었습니다만 소녀 역의 하이
라이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대사가 빠져 버려 얼마나 아쉽고 소녀 역에게
미안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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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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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지난 여름이여 이제는 안녕.
홍지희 (의・19회)
가정교사 주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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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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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사랑합니다...
이정태 (의・20회)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뉴힌 역
그래도 돌이켜 보면
차암 쉬웁지 않은 두달이었습니다.
물론 진행을 맡은 분들에게는 더 긴 날들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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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먼저..
후배들의 자리를 빼앗는 듯하여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혹.. 그저 맞장을 뜨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준비해 오던 자리였습니다.
그게 어떤 자리입니까..
50년을 기념하는 자리인데..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먼저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후배들의 자리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한번 붙자..
나도 30여년만의 무대이고
그들은 노상 하던 무대이니 그들도 꿀릴 것이 없다.
그러니 한번 붙자..
그대신 준비하자..몇년이 되었든 몇달이 되었든..
그래서 성악교실이고... 색소폰이고.. 헬스고 준비를 하였지요..
처음 대본을 받는 날..
누구는 딱 보니 알겠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보아도 모른다
날 배제 시키고
무지하게 객관적으로 읽으니
아무것도 모르겠고
무미건조하고
이것은 연극이 아니라는 것이 그냥 내 생각.. 아니 내 느낌이다
해서 무조건 과장해서 읽는다
모두 박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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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것인가....
그러면서 외로워진다
그러면서 혼자가 되어간다
그러면서 모두가 외면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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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나는...
그가 ...
되어 간다...
내 이름은...
이반.. 이바노비치...
뉴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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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체홉 역을 맡고 나서...
최창순 (의・22회)
총연출, 닥터 체홉 역
인물 분석
의사, 작가, 극작가
<시대적 배경> 크리미아 전쟁에서 패한 러시아가 후진성을 인식하고 짜르 알렉산드르2세 밑에서 갖가지 국내개
<시대적 배경> 혁을 감행. 1861년 농노제 폐지. 전제 정치, 감시체제의 강화
<지리적 배경> 우크라이나계 다언어도시. 슬라브어에 익숙한 환경 억지로 교회다님
<어머니> 예브게니아 야코레브나 모로조바- 쉽게 감동 눈물 흘리고 다정 다감함
<아버지> 파벨 예고로비치 체홉 1898년 사망
<아버지> 신앙심 두터움 지방정치와 교회 합창에 전념 식료품점
<아버지> 가부장적 보수적 소시민 잔소리 많이 하는, 매질.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격
<아버지> 성가대를 조직하고 지도 그림과 음악 등 예술에 조예가 깊은 바이올린 재주많은
<큰 형> 알렉산드르-저널리스트
<둘째형> 니콜라이-화가 29세에 사망
<남동생> 이반 -교육자
<남동생> 미하일 -소설가
<여동생> 마리야 파브로브나; 헌신적
<교류한 사람들> 화가 레비탄, 차이코프스키, 스타니슬라브스키, 푸슈킨, 넬린스키, 고리키투르게네프, 도스토엡
<교류한 사람들> 스키, 톨스토이
성격
우울하고도 활달 치밀 명쾌 논리/ 재능 다감함 독립심
빈틈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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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외모 버릇
호남형, 균형 잡힌 얼굴, 상쾌하고 굽이져서 뒤로 빗어 넘긴 붉은 빛 머리카락
결핵을 오래 앓음
시종 미소를 띠고 있었으나 조금도 의심스러운 것은 없었다. 다정한 미소
독특한 미소- 느닷없이 떠올랐는가 하면 또 재빨리 사라진다.
말을 강조하기 위하여 주먹을 높이 올리는 제스쳐, 콧수염과 구렛나루
날뛰지도 않고 그렇다고 겁먹고 있는 것도 아닌 거동은 겸손한 것이었다.
손은 늘 하는 버릇대로 바지 주머니에 꽂은 채로 ( 큰 보폭의 걸음걸이 ?)
술에 취한 체홉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생각이 정리되어 자리를 잡게 되면 간결하고 요령 있는 말로 표현
아이디어와 이미지가 떠오르면 즉시 서재로
말
무거운 금속성 저음
말은 순수한 러시아적 대러시아인 독특한 어법이 약간 있었다.
발성에는 억양이 있었으며, 시를 낭송하는 투조차 있었으나 조금도 감상적이 아니고, 또 고의로 꾸며내는 것
같은 점은 전혀 없었다.
어딘지 모르게 내면적으로 정제된 균형성이 있었다.
독립된 자의 침착성이 있었다.
늦은 결혼
형들의 불행한 결혼, 초기의 생계 탓. 그리고 헌신적인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따듯한 가정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병을 의식해서도 하지 못했다. 또한 그는 성격상 성욕 등의 이유로 맺어진 결혼을 무시했으며, 인간으로서의 성
장에 도움이 되는 결혼만을 인정했다.
이상 추구 - 가치관
진실한 삶의 자유. 장자의 도가사상과 유사한 점이 있었다.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는 예술 및 철학활동의 궁극적 목적을
인간의 진정한 자유획득에 두었다.
평정심을 중요하게 생각 - 격정과 흥분을 억누르고 현상의 밑바닥을 차분히 꿰뚫어 봄
의지의 힘이나 교육의 힘으로 유전적 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타협적인 항의(시대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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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도 없었고, <재채기>와 <생일선물>팀 연습하기에도 벅차고..
<공연 3일전>
[체홉] :
어떻습니까? 이 아가씨 앞으로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겠지요?
연극 얘기가 나왔으니 그러는데 아시다시피 저는 애초부터 극작가가 아니었습니다.
(500여편의 유머단편이나 콩트를 써서) 유명해진 단편 작가였지요.
그러다 점차 희곡과 연극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연극은 사람을 매혹하고 끌어당깁니다. 점점 빨려 들어갔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연극의 매력은 얼마나 강력한지......
연극을 원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몇 번이고 앞으로는 소설만을 쓰겠다고 다짐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 연극이라는 장르는 인간의 내면적인 삶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할 뿐 아니라 우리들 자신 속에 있는 모든 예술
을 결합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어떠한 다른 예술 분야보다 인간의 마음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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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과학도인 의대, 간호대 학생들과 의료인들로 구성된 성의연극회가 왜 연극을 50년간이나 계속하고 있는지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공연 때>
[체홉] :
어떻습니까? 이 아가씨 앞으로 훌륭한 연극배우가 되겠지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습니까?
이렇게 단편 소설을 주로 쓰던 제가 희곡과 연극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이 연극이라는 장르가 인간의 내면적인
삶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떠한 다른 예술 분야보다 인간의 마음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
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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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아버지 역을 맡고 나서
최창순 (의・22회)
총연출, 생일선물 아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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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가는 느낌의 뒷모습..)
아들은 바보스럽기까지 한 순진함과 사춘기의 불안함 호기심과 뭔가 아버지를 극복하려
는 모습이 표현되길 바랐습니다.
나중에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과도 겹쳐지기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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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노래 I & II
유남진 (의・24회)
성의연극회 지도교수
백조의 노래 스베뜨로비도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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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즐거웠던 지난 여름
나의 평상시의 모든 일상을 잠시 미루고
출근과 동시에 대본과 함께 하였던 지난 두 달 동안의 비밀스런 ‘일탈’
매번 느끼는 공연 후의 가슴앓이도 소중한 순간 순간이 된다.
모든 것에 안녕하고 마차를 타고 떠나야 하는 것을 일부러 미루어 본다.
다시 잠에서 깨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
짙은 광대 분장으로 인하여 세월과 감정을 드러내는 특유의 표정 연기가 관객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
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또 다른 모습의 배우 유남진을 60주년에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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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으로...
최봉춘 (의・25회)
성의연극회 동문회장
마지막 유혹 피터 역
오늘도 역시 갈 곳을 잃고
홈페이지를 들리게 되네요 두번씩이나..
무대의 막은 내려졌지만
마음의 막은 내려지지 않군요.
내일 또 학교로 가는게 아닌지...
지난 2개월 동안 매일 보던 얼굴들이
계속 떠오르는군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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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기념공연
함께 나누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헌신적으로 일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훌륭한 공연이
되질 않았을 겁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50주년의 훌륭한 공연이
이루어졌으니까요.
오~~우리의 성의 연극회,
이제야 하고자 했던 공연의 막을
내렸군요...."
- 피터의 마지막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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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잔치는 끝났다.
유경애 (간・25회)
의지할 데 없는 신세 여자 역
-중략-
잔치는 끝났다.
술 떨어지고,사람들은 하나 둘 지갑을 챙기고 마침내 그도 갔지만
마지막 셈을 마치고 제각기 신발을 찾아 신고 떠났지만
어렴풋이 나는 알고 있다.
여기 홀로 누군가 마지막까지 남아
주인 대신 상을 치우고
그 모든 걸 기억해내며 뜨거운 눈물 흘리리란 걸
-중략-
582
50주년 기념공연
김양수 (의・34회)
백조의 노래 이바니치 역
거의 두 달 전, 나는 아내에게 불쑥 말했습니다.
“여보야, 나 연극하게 되었어.”
우리는 연극부 커플. 아내에게도 꽃다운 여배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극한
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저만큼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연극한다.’는 말. 다양한 의
미를 품고 있겠지만, 평범한 가정주부 입장에서 보자면 멀쩡하게 직장 잘 다니던 가장이
어느 날 갑자기 한두달 종적을 감춘다고 해도 심하게 틀리지 않은 표현이 됩니다.
“힘들지 않겠어?”
583
새 대본을 읽는 일, 처음에 낯설 수밖에 없는 연출을 만나는 일, 오랜만에 다시 저의
일상으로 들어온 연극의 과정. 그것에 익숙해지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
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는 것 보다 더 빠르게 저는 ‘새로운 일상’에서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연극을 일상에서 지우고 살아왔던 지난 세월들이 온전치 못한
결핍의 삶으로 느껴질 정도로.
584
50주년 기념공연
585
50주년 기념 공연 후기
문영규 (의・46회)
재채기 이반 역
586
50주년 기념공연
587
생일선물의 거리의 여인입니다.
김지혜 (간・47회)
생일선물 여자 역
588
50주년 기념공연
지난 두 달간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589
성의 연극회 일원임의 자부심을...
이천희 (의・28회)
590
50주년 기념공연
591
50주년 기념공연의 의미
구태형 (의・30회)
592
50주년 기념공연
593
워크샵
워크샵의 시작
이종건(의·18)
596
워크샵
그래~! 우리가 연출하고, 우리가 장치를 설계하고 , 우리가 효과를 제작하는, 진정으
로 우리의 작품인 연극을 해보자~!
그래서 '가을 정기 대공연'은 연극을 배운다는 자세로 기성극단의 연출을 모시는 것으로
하고, '봄공연'은 우리만의 힘으로 하여보자~!
그래서, 1970년 첫 봄공연으로 ‘카인츠 후릿츠’ 의 '수업료를 돌려주오‘를 공연하게 되었
는데, 아~ 글쎄, 이것이 연극의 기본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우리들의 무모한 짓으로 연출
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이고, 동으로 가는지, 서로 가는지 종잡지를 못하고, 이 사람이 이
렇게 이야기하면 하루 아침에 casting이 바뀌기도 하고, 급기야 공연 2일전 'One Point
Lesson'차 '이승규 연출'을 모셔오게 되었는데, 아~ 아~ blocking 마져 좍~ 바뀌어 버리는
......
암튼 신입생 환영 공연으로 공연되어 관객들은 웃고 재미있다고들 했지만, 우리 맘 속에
는 최악의 공연으로, 수준이하의 공연으로, 관객을 기만한 공연으로... 남아있고 창피하게
생각하는 공연이었습니다.
597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워크샵'의 교재로 적절하다고 강력히 추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그 후 여러 차례 워크샵 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정도가 제가 아는 바입니다.
• 1975년
봄
1.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1팀(최동수 등): 연출 유경수
2.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2팀(최창순 등): 연출 신상현
3. 고래 : 연출 양승한, 주천기(선장) 이정기(요리사), 허동, 김홍진, 박군자
가을
1. 따라지 극작가(Alice Gersten Berg 작) 연출 최창순
2. 끝없는 아리아 (E. St. V. Millay 작)
• 1978년
환타스틱스
598
워크샵
• 1985년
즐거운 여행
• 1986년 5월 24일
뜻대로 생각하세요 (루이기 피란델로 작): 연출 장기육, 무대감독 유경임
• 1987년 6월 4일
1. 패츄니아를 짓밟은 거인: 연출 홍은영, 무대감독 정봉수
2. F 선상의 아리아: 연출 이경욱, 무대감독 이진석
87년 워크샵에서는 두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 이후에는 한 팀을 꾸리기도
부족한 인원으로 인해, 1990년대 후반부 연극부원 가입이 급증하던 무렵에는
워크숍 공연 자체가 폐지되어 두 작품을 올릴 수 있었던 워크숍은 87년이 마지
막이었다.
87년 워크샵에서 특이한 점은 ‘F선상의 아리아’에서 배역보다 배우가 한 명
넘쳐서 응급으로 여자 배역을 하나 만들어 캐스팅을 했었고, ‘페츄니아를 짓
밟은 거인’은 오히려 남자 배우 한 명이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하여 예과 2학
년 박종갑이 1학년에 이어 다시 한번 캐스팅되었다.
• 1988년 5월 26일
5월
청혼: 연출 김태경, 무대감독 정명선
11월
끝없는 아리아: 연출 이진석, 무대감독 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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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5월 24일
즐거운 여행: 연출 정명선, 무대감독 정명선
고석진, 고은화 등
• 1991년
엘렉트라: 연출 윤주희
• 1992년
뜻대로 생각하세요(루이기 피란델로 작): 연출 노은숙, 무감 김대욱
• 1993년
연인과 타인: 연출 신소영 무감 차현민
• 1994년
굿닥터(닐 사이먼 작): 연출 박상협 무감 이준현
• 1995년
1.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연출 이준현 무감 윤완수
2. 수업료를 돌려주세요: 연출 김송희 무감 윤완수
600
워크샵
• 1996년
뜻대로 생각하세요(루이기 피란델로 작): 연출 손보성 무감 서석민
• 1997년
1. 원숭이의 손
2. 청혼소동(안톤 체홉 작)
• 1998년 5월
서민 귀족: 연출 황현석
• 1999년 5월
소시민의 결혼(브레히트 작): 연출 김동진
• 2000년 5월
데모스테스의 재판(이근삼 작): 연출 문영규
• 2001년 5월
아폴로(장 지로두 작): 연출 김지혜
601
• 2002년 2월
파수꾼(이강백 작): 연출 김지혜
• 2004년 5월
수업료를 돌려주세요(프린츠 카린시 작): 연출 이한얼, 무감 이유선
602
무대 뒤에서 _ Backstage
동문회 이야기
동문회 정식 출범 전...(1975년~1980년)
문일신 (의·16회)
604
동문회
그때의 감격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 하염없이 흐릅니다.
그리하여 그해 여름에 처음으로 경운동 학교 지하 학생식당에서 ‘연극부 선-후배 조인트
미팅’이라는 , 지금생각하면 아주 촌스러운(?) 타이틀로, 아주 초라한(돈이 없어서 음료수
와 라면땅 등등) 모임을 준비하고 선배님들 오시기를 기다렸는데... 사실은 몇 분 안 오
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왕규선 선배님을 비롯해서 약 20
여명의 선배님들이 오셔서 정녕 감격의 선후배만남이 되었습니다. 그때 연극부 재학생이
약 5-60여명이었는데 학생식당에 앉을 자리가 모자라서 스탠딩파티가 되었답니다.
605
토요일 6시’ 성모병원 옆 명동성당과 연결되는 계단에 있는 성모다방(?)에서 77년 6월(?)
부터인가 만나기 시작했고, 첫 만남에는 졸업생만 약 10여명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모두
들 그 고달프다는 삼신(인턴과 레지던트 또는 간호원 쫄짜들)이라 긴 시간을 가질 수가
없었고, 그저 얼굴만 보고 헤어지기도 하고, 한두 명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식사나 술
한잔을 하고 헤어지기도하였으나 달이 갈수록 참석자는 줄어들고 그해 말쯤에는 두 번
인가 저 혼자 2-3시간을 기다리다가 쓸쓸히 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결국 그 모임
도 없어지고 제가 군대생활 3년, 인턴 1년(포항성모)의 긴 세월이 흐르고, 제가 성형외과
1년차인 1981년 드디어 거사(?)를 일으키기로 하고 재학생회장 (심성보 동문)을 불러 재
학생들이 연락책을 맡고, 김정규(초대 회장), 김정숙(간호학과, 초대 부회장, 병원을 퇴직
하고 제가 여의도 성모에 있을 때 찾아오셔서 2번 만났는데 집안의 우환과 질환으로 힘
드셨고 지금은 연락이 안됨), 문일신(총무) 선배님들을 모시고 쌍용빌딩에서 ‘가톨릭의대
-간호대 연극부동문회’를 결성하였습니다.
그 후 ‘성의연극회’로 개명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간절한 사람 이종건
606
동문회
(문일신 의·16회)
607
동문회 발자취
1981년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동문회 결성 - 쌍용빌딩
1990년
6월 3일 연극부 창립 30주년 기념 Home coming day- 학교 운동장
1993년
8월 12일 동문 모임
12월 17일 송년회 - 지희네
1994년
5월 동문회지 1호 발행
5월 27일 워크샵 ‘굿 닥터’ 쫑파티 - 하림
12월 송년회 - 일식집 ‘구루마’
608
동문회
1995년
5월 26일 워크샵 ‘수업료를 돌려주세요’,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쫑파티 - 하이트광장
9월 동문회지 2호 발행
1999년
1월 동문회지 발간
2001년
11월 창립 40주년 홈커밍데이
2002년
1월19일 인터넷 프리첼 동문회 커뮤니티(http://home.freechal.com/cmcplay) 오픈 마스터 이대근
2월 2일 신년하례식 및 신입회원 환영회 - 미락
2003년
1월 25일 신년하례식 - 오후청
6월 1일 동문 야유회 - 대성리
8월 28일 정기총회 - 오후청
2004년
2월 7일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 - 오후청
609
2005년
1월 30일 ‘노부인의 방문’ 관람
610
동문회
2006년
2월 4일 홈커밍데이
3월 26일 청계산 번개
3월 30일 동문회보 3호 발간
4월 15일 유남진 동문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박영학 동문 정교수 승진 축하번개 - 선궁
5월 21일 재학생, 동문 합동 봄 야유회 - 분당 율동공원
7월 30일 동문회보 4호 발간
8월 26일 정기총회 - 오후청
611
10월 22일 북한산 등반대회
11월 30일 동문회보 5호 발간
12월 13일 송년회 - 선궁
2007년
2월 8일 신년하례식
4월 5일 동문회보 6호 발간
4월 29일 재학생, 동문 합동 청계산 등반대회
7월 7일 번개 - 양재동 갈비사랑
7월 25일 동문회보 7호 발간
8월 18일 정기총회 - 선궁
11월 4일 검단산 등반대회
12월 8일 송년회 - 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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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2008년
2월 16일 신년하례식 - 서초갈비
4월 1일 동문회보 9호 발간
4월 27일 재학생, 동문 합동 청계산 등반대회
7월 30일 동문회보 10호 발간
8월 30일 정기총회 - 선궁, 9대 회장단 선출 (회장 최봉춘)
9월 27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12월 6일 송년회 - 후젠무이
2009년
2월 15일 동문회보 11호 발간
3월 7일 신년하례식 - 후젠무이
5월 24일 재학생, 동문 합동 봄 야유회 - 청계산
613
7월 24일 총회 및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8월 29일 정기총회 - 후젠무이
10월 18일 청계산 가을 산행
11월 9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12월 18일 송년회 - 신사역 대패삼겹
2010년
1월 14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공연일자, 장소 확정)
1월 25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연출 상견례)
1월 30일 동문회보 13호 발간
3월 6일 신년하례식 및 50주년 기념공연 발대식
5월 2일 재학생, 동문 합동 봄 야유회 - 청계산
5월 11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5월 27일 50주년 행사 준비모임
6월 8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6월 16일 50주년 기념공연 연습 시작
8월 7일 MT - 양평 한국 문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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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615
구호와 노래
구 호
● 술 술 술
이정태 동문 1973년 작
술 술 술, 술은 인류의 적 마셔서 없애자
( )년은 절주의 해. 자 절주하시고~
● 파리의 다리 밑
이정태 동문 1973년 작
술에 빠진 파리 (파리~) 왕십리 똥파리 (파리~)
젓갈로 건지다 관둔 파리
술에 빠진 파리
건지지 마세요 (파리~) 술 먹게 놔둬요(파리~)
파리도 술 먹고 기분이다
술에 빠진 파리
● 스가발
이정태 동문이 예과 2학년 때인 1974년도에 만든 불후의 명작
스가발 군마를 이끌고 하바자 나아가시사
읏나게 깨어지시고 기똥차게 깨어지시니
화끈하고 산뜻하게, 다시 말해서 쌈빡하게.
자, 시작합시다. (술자리에서는 자, 꺽어주세요)
616
동문회
[배경고사]
● 술잔과 사회
이정태 동문 1974년 작
(원작)
주고 받는 술잔 속에 밝아 오는 명랑 사회
자꾸 오는 안주 속에 망해가는 우리 가정
오고 가는 현금 속에 비어가는 내 주머니
(변형작)
오고 가는 술잔 속에 밝아오는 명랑사회
오고 가는 안주 속에 망해가는 우리가정
● 벗은
벗은 설움에 만나고 님은 사랑에 좋아라
딸기꽃 피어 향기로운 때를
고추에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어라 나는 마시리.
● 이 빠진 술잔
수많은 입술이 오고간 이 빠진 술잔을 앞에 두고
쓰디쓴 인생을 안주삼아 스가발 아니 꺽고 어이 하리
● 대추벌
대추벌 붉은 고을에 밤은 어이 깃들며
벼 벤 그루에 겨는 어이 나리는고
어즈버 태평연월이 왈롤갈샬하나니
스가발 아니 꺽고 어이 하리.
● 아가의 탄생
아가의 탄생을, 축하합니~~
엄마의 건강은 아가의 소망
아가야 미안하다 엄마젖 내가 다 먹었다.
617
● 서시
죽는 날까지 술잔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목젖을 스치는 술잔에도 난 희열에 몸을 떨었다.
● 바위
내 죽어 한개 바위가 되리라!
난 바위가 좋아!
● 형
형 나도 살고 싶어..요~
● 시몬
시몬 그대는 아는가 (술종류-소주, 맥주...)의 신 디오니(술종류)를
주여 지난 여름(또는 겨울)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힘있게) 우리에게 참된 벼락을 내려 주소서
(허탈하게) 에잇 스가발 빗나갔네 (하면서 한잔 쭈욱)
노래
십이야
618
동문회
샬롬
샬롬 샤베림 샬롬 샤베림 샬롬 샬롬
루힛 레이오 루힛 레이오 샬롬 샬롬
안녕 친구여 안녕 친구여 안녕 안녕
다시 만나리 다시 만나리
안녕 안녕.....
Tempest
아름다운 작은 새야 새장에서 나와
님 만나러 날아가라 날아가거라
끝날 거야 곧 끝나 아마도 곧 끝날 거야
끝이 나면 나는 갈래, 자러 갈래 새장에
바보야 광대 바보야
아름다운 작은 새야 새장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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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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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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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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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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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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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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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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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동문회보
635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발행인 : 최창순
편 집 : 성의연극동문회 총무단
E-mail : cmcdrama@hanmail.net
http://www.freechal.com/cmcplay
발 간 사 문일신 동문 (제5대 전임 동문회장, 의16) 이제 동문회가 대강의 틀은 짜졌다 하지만, 자칫 빠지기 쉬운 Mannerism을
항상 제 가슴에 계신 동문 여러분~! 경계하며, 좀더 세밀한 운영으로 선후배간의 간격을 좁히고, 힘을 결집시켜
한층 ‘도약이 필요한 때’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때에 동문회의 중간 허리의
재학생 가을 공연도 끝났고, 청명한 하늘과, 교외로 선두라고 할 수 있는 ‘최창순’ 동문이 회무를 맡게 된 것은 시기적절한 일
조금 나가보면 무리 지어있는 코스모스들........., 이라 하겠습니다.
여유로운 전형적인 가을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 했듯이 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 동문재학생 합동공연’은
이번에 새로 최창순 동문이 회무를 맡게 되면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우리 연극회의 전통과 저력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되는 일로, 과연 그 큰 봉우리에 올라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숨을 고르
636
‘’다같이 참여하는 동문회’ 라는 깃발을 높이 올리
며, 조직을 강화하고, 자금을 모으는 등 활발한 움 고 있을 때이기도 합니다~.
직임을 보이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동안 중단 되었던 ‘동문회보’의 재발간'은 뜻있는 일
합니다.
이며, 이것이 동문간의 communication 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보아 크게 환
더욱이, 멀리 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 동문재학생 합동공연’ 이라는 큰 영하는 바입니다.
그림까지 보여주고 있어 더욱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동문여러분~!
‘동문회역사’는 ‘연극부 역사’ 와 함께하는 것이지만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누 끝으로 저 유명한 레바논 태생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의 <예언
어 생각해봅니다. 자>에 나오는 글을 인용하여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60년 연극부 창립 후 ~ 1996년까지는 학생연극을 중심으로, 공연을 지 “선배역을 맡은 우리들은 당신들처럼 되고자 할 수는 있겠지만, 당신들을
켜보고, 격려하기 위한 ‘학생공연 중심의 동문회’ 이었다면, 1997년 이후 우리들처럼 만들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과거로 가는
현재까지는 회칙제정, 회장단구성, 모임의 정례화 등으로 회를 좀더 조직화 것이 아니며, 어제에 머무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고, 학생공연도 각개 약진식 지원을 지양하고 체계화 시키는 등, 재학생
들에 의해 주로 움직이던 동문회가, ‘동문들에 의해 움직여지는 동문들 중심 회보 재발간을 축하합니다~!
의 동문회’ 가 되는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이것은 동문들의 수효가 늘어나 감사합니다~^*^
는 데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였습니다.
동문회장 인사말
저는 지난 8월27일 정기총회에서 9대 동문회장을 <동문회의 독자적 활성화>라 함은 우리 동문회가 단순히 재학생의 공연을 보조하고
맡게 된 최창순 입니다.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문회 자체로서의 모임의 의미를 추구하고
자 함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45년 넘게 이어져온 연극부의 흐름에 작은 힘이 정확한 주소록을 바탕으로 우편. 전화, 이메일, 그리고 문자전송으로 빠르고 정확한
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 전달을 할 것이며, 부회장과 세분된 기수별 총무를 통하여 연락 체계를 확실히 하
하는 마음을 가지며, 제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 주었 고,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회비납부를 의무화 하여 재정을 안정화 하는 한편 회원
던 연극부에서의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동료 그리고 후 들의 애경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려 합니다. 잠시
배들과의 만남과 거기에서 얻었던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시도된 적이 있었던 동문회 소식지를 발간하여 동문과 재학생들의 동정은 물론이고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후배들에게 동문의 기고 등을 엮어 동문회의 산 역사를 기록하려합니다.
더 좋은 모습의 전통을 이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임기를 지내려합니다. 동문들의 의견을 모아 정기. 부정기 모임을 다양하게 활성화하여 보다 자주
다만 마음만 앞설 뿐이지 아는 것도 능력도 없음이 걱정되고, 행여 면면히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등산 여행 골프 공연
이어져 내려온 전통과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오늘 날의 명성에 누를 관람 구경 먹거리 그냥 술한잔 무엇이든 여러 동문들의 제안을 바랍니다).
끼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일 따름입니다.
다음으로는 전 회원의 홈페이지 참여를 유도하여 활성화하고. 홈피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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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회의 앞날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진과 연극부 활동 이력을 올려 선후배를 쉽게 익힐 수 있게 하며,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 가을 정기 공연을 끝으로 마리아 홀이 헐리고 새로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짓는 성의 회관이 완성되기 전까지 공연장을 빌려 공연을 하여야합니다. 그 <2010년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은 우리 연극동문회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
리고 대학은 대학원 중심의 대학으로 변하려 하고 있습니다. 실로 연극부의 운 앞날을 기약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위성은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동문 여러 우리 동문 누구나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선후배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능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동 합동공연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열정과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 다 같이 즐겁게 참여하는 동문회" 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동문 여러분에게 가칭 "성의연극동문회 발전기금"을 모금할 것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을 제의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50주년 기념 공연의 의지를 다지고 우리 동문회의 단합과 새로운 출발을 다
첫째는 성의 연극 동문회의 독자적 활성화이고
짐하는 의미에서 Home Coming Day 형식의 모임을 동문 여러분과 재학생 그리고 도
둘째는 2010년 연극부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의 준비
움을 주셨던 여러분들을 모시고 개최 하려합니다. 시기와 장소 방법은 더 논의를 거
동문회보
638
동문소식
축하드립니다.
김영훈 동문 의정부 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취임
김용욱 동문 산부인과 교실 부교수 승진
이천희 동문 득녀
이경욱 동문 의학박사 취득
조윤영 동문 결혼 2005년 10월 8일 오후1시, 반포3단지 산성교회
강민정 동문 결혼 2005년 11월 12일 오후 1시, 신길동 백악관 웨딩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박영하 동문 모친상, 김지혜 동문 모친상, 오재숙 동문 부친상
2005년도 정기 총회 개최 제 66 회 가을 정기 대공연
8월 27일, 오후청에서 2005년도 정기 2005년 9월 2일, 3일에 걸쳐 셰
총회 참석 동문 총회가 열렸습니다. 8대 김경수 동문 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 밤의 공연 참석 동문
김광평, 고익준, 문일신 회장님에 이어 최창순 동문께서 새로 꿈” 공연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 (2일) 이정태, 홍지희, 박경희, 강민정
이종건, 김경수, 홍지희 (3일) 김광평, 문일신, 박경웅, 이종건
이 동문회장으로 선출되셨으며, 동문 남 새병원 신축을 위해 올해 10
박순옥, 최창순, 유남진, 허 영
최창순, 김홍진, 이정기 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이 기수별 월 강당과 학생회관이 철거되어 신경철, 김영훈, 유경애, 이유배
유남진, 이종승, 이호선 총무단이 선출되었습니다. 82년부터 계속 공연장으로 사용되 최노아, 송나옥, 정태원, 이영애
신경철, 최봉춘, 손주영 황혜순, 김창재, 김용욱, 구태형
또한 많은 동문 회원들께서 참석해 주 어 왔던 마리아홀에서의 마지막
김양수, 고석진, 고은화, 차현민
김창재, 김용욱, 김양수 셔서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공연이 되었습니다. 로비에서는 이경주 ,김귀란, 서석민, 손보성,
이유배, 송나옥, 황혜순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 여러분 과거 공연 사진, 팸플릿 등을 전 김태우, 이두수, 조경아, 이혜승
한현진, 김귀란, 유경애 시하여 마리아홀 철거로 인한 동 문혜신, 김지혜
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들은 아쉬움과 석별의 정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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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장 최창순 (의22) 관람해 주셨으며, 또한 자정이 넘는 늦은 시간까지 쫑파티에 참석해 주
부 회 장 유남진(의24) 이유배(간26) 시어 선후배 간의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무 최봉춘(의25) 김창재(의28) 김양수(의34) 차현민(의39)
재학생들은 또한 9월 10일 합평회를 통해 이번 공연을 평가하고, 다음을
황혜순(간27) 홍은영(간32) 고은화(간37) 김귀란(간41)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 사 이종건(의18) 김경수(의19)
가을 정기 대공연 후 기념촬영 (2005.9.3)
동문회보
2004년도 회계보고 2005년도 회비 납부자
(2004.08---2005.07) 2005회계년도(2005년 8월- 2006년 7월) ( )안은 보내주신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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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비 납부는 동문 회원들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매년 동문회원들이 납부하시는 회비는 동문회원들의 경조사와
지출
재학생들의 정기공연 지원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납부해 주시지 못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납부 상황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총무
2004년 8월 연극부 공연 보조 --------2,000,000
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004년 8월 총회 식사비 & 2차비-------628,000
송금은행: 하나은행 158-052860-00107
2005년 2월 총회 식사비----------------554,000
예금주: 김창재 (송금인을 반드시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
2차비 ---------------------------------247,000
의학과 : 전문의 8만원, 전공의 4만원 (군복무 포함)
8월 회장단 모임 -----------------------200,000 간호학과 : 30회까지 8만원, 30회 이후는 4만원
합계 --------------------------------3,609,000 단, 전업주부의 경우는 상기금액의 50%, 부부회원의 경우
에는 합해서 150%입니다
재학생 현황
지도교수 이정태(의20)
지도교수님 말씀 -------------------------------------
도 제한해 보려는 의도를 간파하고는 아님 말고 하는 심정이 되어가는 찰나에,
“마리아홀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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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어지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발송해야 할 날짜가 임박하여 사실은 오늘 중으로
이 정 태 인쇄소에 원고를 보낼 예정이었." 오찌라고오 아니 내더러 오찌라고오오.. 아무튼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정신과, 의20회 지, 시간이 촉박하다니까 그간의 글들을 엮어서, 그리고 특별히 이젠 더 볼 수 없
는, 더 설 수도 없는 마리아홀에 대한 약간의 소회를 담아서 졸고를 만들었습니다.
외국학회에 다녀와 보니 저의 이메일로, 동문회에서 다시금 동문회보를 발행한 부디 용서 하소서.
다는 소식과 함께 현직 지도교수의 글도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 * * * * * * * * * * * *
좋겠다는 것이니까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할 수 있으면 해 보라는 것인 과거와는 달리 요즈음의 대학생활은 그 본연의 문화와 낭만을 잃어가고 있다고
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어지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문일신 선배님의 발간사 합니다. 특이나 의학이나 간호학을 전공하는 경우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집니다.
도 있고 신임 동문회장의 인사말도 있고." 그러니 지도교수도 반드시 써내야 한 아마도 공부의 양이 너무 많고 하나 하나의 분야가 다 중요하니 다른 것을 할
다는 묵언의 강제에 어쩔 수 없이 주눅 들어 가는 저를 발견합니다. 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감정적으로 그리
고 인간적으로 메마른 삶을 살게끔 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의학이나
그렇든 어쩠든 나름대로 폼 잡고 앉아서 한 필을 날리려는 순간, 이어지는 내용 간호학 모두 병든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삶과 죽음의 최전선에 서지 않을 수 없
은 이렇습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재학생에게 당부하는? 아니, 쓰라고 주 습니다. 오른 쪽에는 삶이 있고 왼쪽에는 죽음이 있는 그런 갈림길에서 우리는
동문회보
었으면 필자에게 맡길 일이지 주저리 주저리 떠들까 봐서, 저의 글을 이렇게라 목숨 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전공하고 있는 우리는 어쩔 수 없
이 인간적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 그런 분들은 대학 연극은 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보는 이들입니다.
우리가 치열한 전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생명을 지켜나가야만 한다면, 그리 그 기본이란, 첫째로 대사전달에 충실해야 한다, 둘째로 시선 처리가 분명해야
고 이를 위해서 그 생명을 탐구하고 인간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 연극은 한다, 셋째로 큐가 정확해야 하고 큐에 대한 반응이 민첩해야 한다는 것들입니
바로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 다. 비록 대학극이 연극을 업으로 하는, 그것으로 생활해야 하는 기성극에는 못
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생명에 대해서 고뇌하며 치밀하게 인간을 연구하고 미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극으로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를 표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자신들의 고귀한 시간을 투자하고 열
정을 바치며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내어 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철저한 아마 그런데 실상은, 좀더 욕심을 내어 본다면, 그래서 완성을 지향한다면, 이왕에
추어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프로 의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매진합니다. 한 인물을 창조하려고 한다면,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품을 만든다는 것,
즉 나를 통해서 그를 만든다는 것은, 그것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 * * * * * * * * * 내가 그이고 그가 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요, 그의
"오너라, 오려무나, 죽음이여, 슬픈 실편백 관 속에 나를 뉘어 주려무나 지거 삶은 나의 삶이지요. 따라서 그를 살지 못하면 그것은 가장하는 것에 불과하고,
라, 지려무나, 숨이여, 이 몸이 재가 되어 흙 속에 묻힐 때도? 셰익스피어는 그 그로 더불어 죽지 않으면 위선일 따름이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의 희극 "십이야"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여 몸부림치는 마음을 이렇게 시로,
그리고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음의 그런 주장에 비추어, 우리가 과연 그러하였는지 자문해 봅니다. 적어도 그런 추
하나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이 작품으로 대학 생활의 첫해를 보냈습니다. 구는 하였으되, 그렇게 표현하려 하였으나 충분하지 않았다면 혹시 최소한의 예
그로부터 어언 30여년이 흘렀고 나의 사랑하는 후배들이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의도 지키지 못하였던 것은 아닐지요? 최선을 다하지 못하였던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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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 어쩌면 이것이 셰익스피어가 사랑 순수하다는 말에, 신선하였다는 칭찬의 유혹에 혹시 빠져들어 갔던 것은 아닐지
에 대해서 내리고 싶어 하였던 결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황홀하지만 애틋하고 요. 우리가 빠져야 하는 것은 오히려 그의 삶에 있었는데 말이지요.
아름답지만 슬픈 그런 것이 사랑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동화의 세계 속
에 꿈과 환상을 버무려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을 것입니다. 우리 * * * * * * * * * * * *
는 늦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혹은 터져버릴 듯한
가슴을 안고, 혹은 추억하면서, 혹은 기대하면서 함께 이 사랑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여름밤에 부르는 우리들의 사랑 노래와 함께 마리아 홀의 막이 다시 올랐고,
그리고 막이 내렸습니다. 모두가 무대 앞에 나와 섰습니다. 혹은 밝게 웃었고
* * * * * * * * * * * * * 혹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관객들의 박수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관객
이렇게 부르는 사랑의 노래는 순수하고 신선하였습니다. 출연진의 대부분이 신 들 앞에 나서서 함께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커지는 음악소리, 어두워지는 조
인들인데도 열심히 노력하여 관중들로 하여금 몰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모처 명.. 그것은 20여 년간 우리의 삶의 무대이었던 마리아홀의 마지막 커튼콜이 되
럼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감사해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익숙한 얼굴들도 보였 었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이 무대에서 올랐고 또 이곳에서 우리의 젊은 한 때를
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능글맞을 정도로, 그야말로 기성 연극인 못지않은 거의 나누었습니다. 함께 웃고, 울고 아파하고, 또 기뻐하였습니다. 이제 마침내 셰익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스피어의 또 다른 사랑노래 "한 여름밤의 꿈"과 함께 마리아 홀을, 마리아 홀과
반면에 지나치게 순수하여 오히려 순진무구할 정도라고 평하는 분들도 있습니 함께 한 우리들의 추억을 역사의 한 장으로 흘려보냅니다.
공지사항 최근 동문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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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me Coming Day 느닷없는 신입생 9명의 가입이 있었습니다. 이에 고무된 당시동문회는 기
념으로 재학생, 동문 야유회를 가졌습니다. 발야구, 바비큐 파티, 보트타기
* 일시 : 11월 27일 * 장소 : 추후공고 등의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모처럼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 될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성의 연극 동문회 발전 기금 모금
액수와 납부회수에 제한 없이 회비와 별도로 모금 관리합니다.
우리은행: 255-007008-12-102 예금주: 유남진
박경희 (의21회), 최창순(의22회) 동문께서 각 100 만원 씩
납부해 주셨습니다.
동문회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발행인 : 최창순
편 집 : 성의연극동문회총무단
E-mail :
cmcdrama@hanmail.net
Homepage :
www.freechal.com/cmcplay
동문회장 인사말
안녕 하십니까?
지금부터 준비하는 50주년 기념공연은 반세기에 이르는 우리 동문회의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
에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더 많은 감동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그에 걸 맞는 공연을 준비하고 이루어내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
르겠지만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신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50주년이 있기까지의 주인공입니다. 이 행사는 우리 모두가 주인이며 우리의 축제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조속한 가입을 부탁드리며,
또한 적극적인 참여 역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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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2005년 동문회 결산
1월 29일 번개모임 “노부인의 방문” 관람
3월 4일 박창서 동문 모친상 방문
4월 9일 번개모임 “세상을 편력하는 두기사 이야기” 관람
6월 23일 번개모임 (기왓집순두부)
8일 조윤영 동문 결혼 방문
10월
9일 성의연극회 재학생/동문 합동 청계산 등반대회
강민정, 강현미, 고석진/이혜승, 고성희, 고은화, 오재숙, 유경애, 유남진, 유순집/신권화, 윤완수,
고익준, 곽태호, 구태형, 권영택, 김강회, 김경아, 이경민, 이경욱, 이두수, 이유배, 이은화, 이정기,
김광평, 김귀란, 김기수, 김양수/박선미, 김용욱, 이정태, 이종건, 이종승/이영애, 이준현, 이진석,
김용범, 김영훈, 김영희, 김익명, 김창재/김혜정, 이천희, 이호선, 정순희, 정은숙, 정태원, 정홍준,
김홍진, 김희정, 문동규, 문일신, 문향이, 박경웅, 조경아, 차현민/이경주, 채진호, 최노아, 최봉춘,
박경희, 박순옥, 박영숙, 박영하, 박창서, 서석민, 최진현, 최창순/허영, 최현주, 최황, 한현진,
손보성, 손주영, 송나옥, 신경철, 신영희, 오은숙, 허관순, 홍은영, 홍지희, 황동진, 황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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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문회 행사
[2005년 동문등반대회]
* 장소 : 청계산 * 일시 : 2005. 10. 9.
[2005년 송 년 회]
* 장소 : 선궁 * 일시 : 2005.12.7
참석 동문님 : 문일신, 박경웅, 이종건, 이춘오, 이정태, 최창순, 김홍진, 유남진, 박영학, 차현민
허영, 유경애, 정순희, 이유배, 송나옥, 최노아, 황혜순, 이경주, 김귀란
참석 재학생 : 김경문, 심정우, 김정유, 이보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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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홈커밍데이 이모저모
참석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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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 김광평, 심상인, 이광우, 고익준, 문일신, 박경웅, 박창서, 이종건, 김경수, 이춘오, 홍지희
이정태, 변상태, 최창순, 김홍진, 강주원, 유남진, 김영훈, 김형국, 신경철, 채진호, 최봉춘,
김창재, 이헌상, 김용욱, 장기육, 차현민, 손보성, 최진현, 김태우, 황현석, 조진범, 김동진,
이두수, 문영규 (이상 35명)
간호대학 : 박순옥, 박영숙, 고성희, 신영희, 한종숙, 이은화, 허영, 허관순, 신미옥, 정순희, 유경애,
이유배, 최노아, 송나옥, 이영애, 황혜순, 정태원, 강현미, 이경민, 김희정, 오은숙, 정은숙,
한현진, 이경주, 김귀란, 조경아, 김지혜 (이상 27명)
참석학생 : 김정유, 이재민, 김경문, 심정우, 이민기, 이보나, 윤지혜, 이유선, 황주철, 이한얼, 조준형,
이창건, 김병희, 신기원, 양경윤, 양희정, 김은희, 지정화, 황초롱 (이상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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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봄
햇볕 바람 땅 나무 풀 꽃 그리고 사람들...
온몸으로 봄기운을 느껴봅니다.
지난겨울은 송년회에 이어 홈커밍데이로 이어진 우리 동문회의 뜨거운 열기로
마음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레며 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우리 연극부에 새내기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땅속으로부터 꿈틀대며 용솟음치는
봄의 힘이 우리 동문회에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새로움만으로도 올 한해 우리는 마음 넉넉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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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의학과 17회 김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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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입학원서를 내기위해 경운동 골목길에서 학교를 찾는데도 무지 고생하였던 기억이 새로운 지금, 졸업한
지 30년이 되었다는 점에 새삼 세월이 빠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였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성숙한(?) 모습이 되었을지 문뜩 문뜩 그리워 지
기도 합니다. 의사면허증에 적힌 날자가 76년 오늘이니 의사가 된지 꼭 30년 되는 날이 되는 군요. 누렇
게 변해버린 이 면허증을 얼마나 더 우려먹을 지는 몰라도 가끔은 만날 수 있는 날을 만들어야 할텐데.
곧 창립 50주년이 된다니 더 많은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에 함께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세월은 빨리 가는데 행동은 느려지나 봅니다. 원고부탁을 받은 것이 언제인데 꾸물거
리다가 이제야.... 그동안 소식도 전하지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일, 저를 기억하는 많은 선후배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최창순 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 웃음으로
옛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조속한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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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 후기 (홈페이지에서 발췌) 의학과 25회 채진호
자랑스런 후배들의 우뢰매 공연!!!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구성, 원숙한 연기력이 합쳐진 근래 보
기 드문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합체’는 정말이지...대단했습니다...ㅋ
만들면서 자기들끼리 얼마나 깔깔대고 재미있어 했을까요?
구경하면서 즐겁고, 그 젊음의 분위기가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최악의 극본과 연출과 배우들이 만든 '히틀러의 봄날'이 성공을 거둔 이유를 '프로듀서스'는 친절하게 설명하
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공의 비결을 찾아본다면...작품이 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제작자 맥스와 레오 말고는
연출과 배우와 스태프...모두가 "즐겁게~이, 신나게~이, 가볍게~이" 느끼는 뮤지컬을 만들려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쳤기 때문이겠지요.
세월이 지나도 지금처럼 찾아올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랫동안 못 본 가족을 만나신 것처럼 반가워하시고 허물없이 대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끈끈한 동아리
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연극부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러웠고 저도 언젠간 이 자리에 와서
'즐거웠던 오늘의 시간을 추억하겠지' 하고 생각하니 지금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2006년 홈커밍데이를 추억하며 다음에 있을 홈커밍데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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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문턱을 밟았던 2005년 한해가 꿈결같이 지나가고 어느새 2006년
3월이네요. 작년 이맘때쯤 연극부에 들어 1년 새 지난 19년간 겪었던 이벤트들 만큼이
나 많은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늘 그저 군중 속에 묻혀 있었을 뿐인 제가, 1시간 반 동
안의 또 다른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난생 처음 그들과 분리된 공간 위에 올랐습니다,
그 순간, 그 설렘의 생생한 기억은 제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힘들 때면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6년 어느새 제가 후배 11명을 거느린 선배가 되었네요. 연극부도 재학생 35명을 거느린 거대 동
아리가 되었구요. 50년간 이어져 내려온 연극부 전통을 계속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규모가 커진 만큼 앞으로의 변화에 좀더 체계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의과대학 신입생수를 절
반으로 줄여 선발할 예정인 내년을 기점으로 가톨릭대학교가 의과전문대학원으로 바뀌리란 사실을 선배님
들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나 자신과 그 젊음을 바치고, 또 그것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가운데
연극부 만한 곳이 없다고 믿지만 사실 대학원으로 바뀐 후의 연극부 유지에 벌써부터 조심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연극반의 위상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기 위해선 앞으로의 연극부 활동에 여러 변화가 필요
할 거라고 봅니다. 적극적인 홍보와 같은 부수적인 활동도 필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공연준비에 있어서의 체
계적인 역할분담과 배우 개개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누가 보더라도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 가는 게 우선이겠지요. 또한 공연의 외적인 면 뒤에는 항상 개개인의 정신적 성숙이 수반됨을 느끼
고, 또 그걸 알릴 수 있어야겠지요. 무엇보다도 선배님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하구요. 그렇지만 올해 신입생
들 마음가짐이 그러했듯 그때도 역시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고 연극을 통해 정열적인 삶을 느껴보고자 하시
는 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찾아 선배님들이 닦아오신 연극부 50년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
해 끊임없이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동문 및 재학생 동정
축하드립니다
付高
유순집 동문 모친상/신권화 동문 시모상 (05.12.27) 백성숙 동문 부친상 (06.3.8)
653
2005년도 회비 납부자 2005 회계연도 (2005년 8월- 2006년7월)
2006년 3월 현재 : 85명의 동문께서 납부해 주셨고, 총 765 만원 입니다. (발전기금 200만원 포함)
공지사항
성의 연극 동문회 발전 기금 모금안내
회보와 함께 발전기금에 대한 약정서와 회송용 우편봉투를 보내드립니다. 액수와 납부회수에
제한 없이 회비와 별도로 모금 관리하오니, 약정서를 작성하시어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약정기일은 2009년 2월 28일까지로 분납가능 하며, 보내주신 약정서에 대한 확인서는 추후에
개별적으로 다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입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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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공지사항
1. 성의연극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2.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동문회비의 회계연도는 전해의 8월부터 익년의 7월까지 입니다. 따라서, 현재 새로운 회계연도가 되어서
모든 회원이 납부 대상자 입니다. 매년 동문회원들이 납부하시는 회비는 동문회원들의 경조사와 연극부
재학생들의 정기공연 지원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재학생들의 공연을 위한 학교 측의 예산 지원
이 전무한 관계로, 공연 예산의 대부분을 동문회비에 의한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문회비
납부에 전체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특히 정기총회에 참가 못하시는 동문들의 회비 납
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4. 성의연극회 가을정기대공연 안내
“사랑을 찾아서 ”
김광림 작 / 차지성 연출/ 이창건 기획
일시 : 2006년 9월 1일 (금), 2일 (토)
장소 : 나루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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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회비 납부자 2005 회계연도 (2005년 8월- 2006년7월)
구태형 (300/100), 김지혜 (30/0), 김홍진 (100/100), 문일신 (100/100), 박경희 (100/100),
변상태 (500/0), 손보성 (50/0), 손주영 (150/0), 이유배 (30/30), 이종건(300/0), 이종승/이영애
(100/100), 이헌상 (100/0), 조경아 (30/0), 차현민/이경주 (100/0), 최창순/허영 (100/100),
최황 (100/100), 홍은영 (5/5), 홍지희 (100/100), 황동진 (100/100)
동문 및 재학생 동정
동문회 행사
동문 재학생 합동 봄 야유회 2006년 5월 21일 분당 율동공원
유남진, 박영학 동문 축하 번개모임 2006년 4월 15일 선궁
축하드립니다
박경웅 동문 장녀 결혼 2006년 7월 9일
김형국, 홍지희 동문 이전 개원
김광평 동문 송탄보건소 진료실 관리의사 취임
656
동문회보
참석자 명단
김광평, 문일신, 박창서, 이정태, 홍지희, 박경희, 최창순, 김홍진, 유남진, 이종승, 김용범, 신경철, 김창재,
이진석, 김양수, 고석진, 곽태호, 차현민, 서석민,
허영, 이유배, 최노아, 송나옥, 황혜순, 이영애, 이혜승, 김귀란, 강민정, 조경아, 김숙경, 문혜신, 김지혜
657
성의연극동문회 정기총회
성의연극동문회 가을산행
성의연극동문재학생 합동 봄 야유회
참석자 명단 : 김광평, 문일신, 박경웅, 이종건, 최창순, 김홍진, 허영, 이유배, 이경주, 차현민, 김귀란
658
동문회보
아주 짧은 나의 생각
갑자기 유배가 전화해서 낼까지 아무 글이나 써서 차현민 동문에게 발송하란다.
멜주소는 프리첼에서 찾아보고, 이런 기막힌 경우도 있다. 제목은 니가 알아서
아무거나 쓰란다. 그동안의 연극반에 대한 소홀함으로 이런 벌을 다 받는 구나
생각하며 거절을 못했다. 유배의 협박과 속마음을 아는 나 이기에 ...유배를
부회장으로 추천하면서 말했던 마음에 없던 다짐들.. 너 뒤에서 열심히 도와줄
게 했던 말들.. 후회스럽다. 졸린 눈 크게 뜨고 억지로 생각해본다. 머리도 두들
겨본다. 인간이 주는 고통과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유배와 나옥)
지금도 대학시절 연극반 활동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 인생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인
생에 둘도 없는 친구들 유배와 나옥을 만났고, 내가 젤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 홍진형, 진호형 (일단
장치 소도구팀만.. 죄송)과 함께 호흡하며 지낸 세월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맡겨진 일을 묵묵히, 그러나 그 안에서 최대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선배의
모습은, 자신을 드러내고 잘난 척하고 싶어 연극반에 들어간, 나에게 인생의 겸허함을 가르쳤다.
모든 연극반원들이 그렇듯이 그들은 사회에서 적응력이 빠르고, 예의 바르고, 외모도 준수해서 모든 사
람들(상사,동료,환자,보호자등)에게 사랑 받으며, 인기가 많다. 나 또한 그러했고 지금도....
졸업한 지 어언 23년8개월 참으로 긴 세월을 한 직장에서 보냈다. 나의 친정에서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인생에 묻혀 정신없이 살아가는 동안 잊었던 과거의 추억들이 연극반 선후배의 직간접
적(프리첼) 만남에서 그리움이 떠오른다. 이 가을 다른 해에서 못 느꼈던 과거 학창시절 연극반 생각으
로 선후배들과 꿈과 현실 속에서 만남을 하고 있다.
사람의 만남과 인연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우리의 만남은 정말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세월이 흐
를수록 더해간다. 이런 소중한 만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바쁨을 이유로 자주 못 찾아가
는 이 마음을 이해 주시겠죠? 항상 마음은 그득 하답니다.
그동안 우리 연극반의 연극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고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하여 왔다고 생각
된다. 나 또한 그러했으니(성숙한 저의 모습을 보면 아시겠죠?) 주변에서 과거 연극반의 명성에 대해 말
씀하시면 나의 어깨가 으쓱해진다. 이런 자랑스런 동아리를 선택하게 도와주시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의
진실된 만남을 만들어 주신 그분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꽃보다 아름다운 인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
가야겠다.
영월에서
659
극회 재학생 후배들이 놀러오면서부터 영월의 명소(?)를 함께 다니기 시
작하면서 서서히 영월에 정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 성의극회 재
학생들과 함께 했던 곳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어김없이 영월의 산들도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을 만들어줍니다. 영월읍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온통 산
으로 덮인 경관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차를 몰고 천천히 달리다 보면 울긋불긋 산을 보느라 몇 번을
차를 세우고 또 세우고 감탄을 하면서 시원하고 맑은 공기에 마음도 청결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월
에서 태백산을 초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때, 늦가을 첫눈이 내렸을 때 올라 산은 항상 약속을 지킨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봉대산이라는 영월의 산을 올랐습니다. 제 1봉부터 제 9봉까지 험
한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변의 장관에 시원한 바람에 몸과 맘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봉우리마다 인
간 삶의 시작에서 끝나는 것을 나타내는 푯말이 있어 마지막 봉오리를 지나고 나면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의 기쁨도 얻게 됩니다.
3년의 공중보건의, 인생의 가장 행복한 휴가. 처음엔 감옥 같더니만 요즘은 천국처럼 느껴집니다. 인간
이라는 존재가 지금의 처지를 자꾸 부정하면 더욱 힘들어짐을 잘 알면서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가 매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시간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미래의 시간 그렇기에 지금 현재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
다. 시간이 얼마간 흘렀건 어김없이 약속을 지키는 자연 속에서 일상의 복잡한 계산을 잠시 잊고 현재
를 행복하게 그리고 잊어버렸던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을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660
동문회보
동문 동정
축하드립니다
이종건 동문 이전 개원
교대역 3번 출구앞. 장안빌딩 가동 401호( 전화 3477-4773 )
付高
구태형 동문 부친상 (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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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회비 납부자 2006 회계연도 (2006년 8월- 2007년7월)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조속한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662
동문회보
since1960 6 호 / 2007년 4월 5일
성의연극동문회 이모저모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조속한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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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연극동문회 2006년 송년회
김광평, 문일신, 박경웅, 김경수, 홍지희, 박순옥, 최창순, 김홍진, 유남진, 이종승, 최봉춘, 채진호, 박영학,
정순희, 이유배, 손주영, 신권화, 김귀란, 서석민
문일신, 박경웅, 이종건, 이춘오, 최창순, 김홍진, 안인호, 유남진, 이정기, 김창재, 손주영, 이헌상, 김용욱,
유경애, 정순희, 허영, 이유배, 이영애, 최노아, 송나옥, 강현미, 황혜순, 양수정, 이유선
664
동문회보
제주도는 남편의 친구도 살고있고 신혼여행을 포함하여 이러 저러한 이유로 이번이 8~9번째 되는 여행인지라...
이틀동안 제주의 풍광에 묻혀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것 이외엔 더이상의 가슴설레는 여행은 아니었는데...이런.... 날
씨까지 받혀주질 않는다.
결혼 10주년때는 돌풍이 불어 렌트카 위로 간판이 떨어져서 처리하는라 골차아팠었는데 이번엔 비바람이 분다.
다른때엔 날씨가 멀쩡하다가도 기념일이란 이름을 붙이고가면 날씨가 꼭 이런식으로 도와준다. 3월이란 계절탓인
가..
다음날도 흐리고 바람불고.. 날씨는 그랬지만 파도치는 해안도로와 한라산도로로 드라이브도하고, 바람에 떠밀리면
서 성산일출봉에 올라도보고, 바라보기만해도 노란색으로 물들것같은 유채에 젖어도보고, 제주항을따라 산책도하면
서.. 마치시계를 뒤로 돌려놓은듯한 그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돌아오는 밤비행기에서는 내가슴속에 잔잔한 마음의 파도가 일고있었다. "20년...벌써20년이나 함께살았다
니..."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긴세월 함께해줘서 고맙다"고하는 그 가슴뭉클하는 TV광고도 떠오르고, 제작년 남편을 앞
서보낸 친구가 이젠 그 어떤것도 이전처럼 즐겁지않다는 그친구의 가슴시린이야기도 생각나고 ...
작년 한해 많이 아프면서 마음이 약해진 탓인지, 아니면 이제는 남편을 나이들어가며 느끼는 외로움,삶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눌 긴 여정의 동반자로 느끼기 때문인지.. 남편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말이( 이상한 소리한다고 할까
해서) 내 가슴에 맴돌고 있었다.
665
기고 의학과 42회 손보성
"따르~르릉" -prologue-
"추자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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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667
배우로서 연극을 준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본을 처음 받아들었을 땐 한 달 뒤 무대에 서서 연
기를 하고 있을 나를 상상하면서 한껏 부푼 기대감에 젖었었다. 하지만 차차 연습을 해가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열정적이기만 한 시간들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매일매일 강행되는 연습에 가끔은 자의가 아니
라 타의에 의해 연극을 준비하는 듯한 착각도 들었고, 수십번도 반복해야 하는 대사와 행동은 지루해지
기도 했고, 아무리 연습해도 나아지지 않을것만 같은 부족한 부분들에 부딪힐 땐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버틴 건 대사 하나하나에 숨은 감정과 생각들을 발견하면서 느꼈던 흥미와 다른 사람의 모습으
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을 하는 하면서 느꼈던 새로움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뚜렷하고도 가슴 떨
리는 목표, "그 날"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무대에 선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기 때문에
체면을 생각하거나 가식을 떨 필요 없이, 대범해지고 뻔뻔스러워질 수 있다. 평소 내가 갖고 있지 못한
면을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억눌렸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살면서 감정표현에 충실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기쁠 땐 웃고 화날 땐 목소리를 높이지만, 솔직하게
웃지 못할 때가 있고, 화가 나도 참아야할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의 가면을 쓴 채, 아니, 완전히 다른 사
람이 되어선, 나만의 틀을 깨보고 싶었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에서 제 2장<대화가 통하지 않
는 연인>의 "여자"로 연기할 땐 아무리 얄밉게 굴고, 눈치 없이 굴고, 개념없이 행동해도 "나"의 인격을
비난하거나 성품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다. 물론 다른 사람이 된다는
건 쉽지 않지만. 동기 한명은 30분 가량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도 친구들은 그때까지 자기
를 알아보지도 못했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자신의 틀을 깨는 데 성공했기 때문 아닐까. 물론 분장도
한 몫 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극은 아쉬운 점도 많다. 조금 더 뻔뻔해지고 대범해져볼 걸… 알
게 모르게 그래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의식을 하고 충분히 자유롭게 감정을 드러내
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그 외에도 개선할 부분이 너무도 많다. 기술적인 면을 포함해서. 난 아직 왕초보. 그래도 앞으로
기회는 계속 있으니까…라며 위로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거쳐가면서 "무대 위 배우로서의 나"도
발전하겠지만 결국엔 나 자신도 발전하고, 후엔 삶과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숙한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성의 연극 동문회 발전 기금 모금안내
액수와 납부회수에 제한 없이 회비와 별도로 모금 관리하고 있습니다.
약정기일은 2009년 2월 28일까지로 분납가능 하며, 입금 계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문 및 재학생 동정
축하드립니다
유순집 동문 내과학 교실 교수 승진
최황 동문 내과학 교실 교수 승진
최진현 동문 소아과 전문의 취득
668
동문회보
민진수 동문 내과 전공의 합격
김정유 동문 의사국시 합격 및 동문회 입회
이보나, 윤지혜, 이유선, 양수정 동문 간호사국시 합격 및 동문회 입회
付高
강주원 동문 부친상/한종숙 동문 시부상 (2006.12.29)
이영애 동문 모친상/이영애 동문 빙모상 (2007.1.12)
재학생 현황
본과 4학년 - 이재민
본과 3학년- 이민기, 심정우
본과 2학년- 김경문, 이한얼, 이창건, 조준형
본과 1학년- 황주철, 양경윤, 양희정, 신기원, 김병희
예과 2학년- 이준엽, 남욱, 박창균, 박유미
간호학과 4학년- 장지연
간호학과 3학년- 김경민, 김은희, 이혜진, 지정화, 황초롱
간호학과 2학년- 강민경, 계수현, 김유철, 김은희, 이재령, 임은지
669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발행인 : 최창순
편 집 : 성의연극동문회총무단
E-mail :
cmcdrama@hanmail.net
Homepage :
www.freechal.com/cmcplay
공지사항
1. 성의연극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2. 성의연극회 가을정기대공연 안내
670
동문회보
3.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총 88명의 동문께서 회비를 납부해 주셨습니다. 성실히 회비를 납부해 주신 동문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민정, 강현미, 고석진/이혜승, 고성희, 고은화, 곽태호, 구태형, 김광평, 김경수, 김경아, 김귀란,
김기수, 김동진, 김병욱, 김숙경, 김양수/박선미, 김영희, 김용범, 김용욱, 김정유, 김창재/김혜정,
김태우, 김형국, 김홍진, 김희정, 문영규, 문일신, 문혜신, 민진수, 박경웅, 박경희, 박명애, 박순옥,
박영숙, 박영하, 박영학, 서상원, 서석민, 손보성, 손주영, 송나옥, 신경철, 신영희, 안인호, 오은숙,
유경애, 유남진, 유순집/신권화, 윤완수, 이두수, 이유배, 이은화, 이정기, 이정태, 이종건,
이종승/이영애, 이준현, 이진석, 이천희, 이춘오, 이헌상, 정순희, 정은숙, 정홍준, 조경아, 조윤영,
조진범, 차현민/이경주, 채진호, 최노아, 최봉춘, 최진현, 최창순/허영, 최황, 한현진, 허관순,
허관순, 홍지희, 황동진, 황현석, 황혜순
67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발행인 : 최창순
편 집 : 성의연극동문회총무단
E-mail :
cmcdrama@hanmail.net
Homepage :
www.freechal.com/cmcplay
1. 2008년 행사 안내
2008년 행사 계획:
동문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전체
동문 여러분의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672
동문회보
2. 동문 소식
신년하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참석자 명단:
김광평, 문일신, 박경웅, 이정태, 안인호, 최창순, 이정기, 박영학, 김창재,
김양수, 차현민, 서석민, 문영규, 김정유, 이재민
류경애, 정순희, 이유배, 최노아, 송나옥, 이정미, 황혜순
동문 근황
3.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는 현재 160여명의 동문 재학생이 가입되어 있으나 소수의 회원만
자주 접속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673
5.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매년 동문회원들이 납부하시는 회비는 동문회원들의 경조사와 동문회 행사지원 및 재학생들
의 공연 지원비로 사용되고 있는데, 재학생들의 공연을 위한 학교 측의 예산 지원이 전혀
없는 관계로 공연 예산의 대부분을 동문회비에 의한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상기의 결산 보고에서와 같이 정기공연 지원비가 동문회 예산의 상당액을 차지하기에 실제
동문회의 발전적 운영이 어렵습니다.
가급적 이번 회장단의 회계연도 (2005 ∼ )의 동문회비는 완납을 부탁드립니다.
2007년 회기년도(2007.8. - 2008.7) 회비 납부하신 동문
예년에 비해 회비 납부가 부진합니다.
강민정, 강주원, 강현미, 곽태호, 고석진, 고성희, 고은화, 구태형, 김경아, 김광평,
김귀란, 김동진, 김용범, 김양수, 김영희, 김창재, 김태우, 김혜정, 문영규, 문일신,
문혜신, 민진수, 박경웅, 박경희, 박선미, 박영하, 서석민, 손주영, 손보성, 송나옥,
신경철, 신영희, 양수정, 오은숙, 유경애, 유남진, 이경주, 이영애, 이유배, 이유선,
이은화, 이정태, 이종건, 이종승, 이준현, 이진석, 이헌상, 정태원, 조경아, 조진범,
차현민, 채진호, 최노아, 최봉춘, 최진현, 최창순, 최황, 한종숙, 한현진, 허영, 홍지희,
황혜순, (62명)
674
동문회보
공지사항
1. 성의연극동문회 정기총회 개최
재학생 정기공연 전주에 열리던 총회가 금년은 학생 공연 날짜가 앞당겨진 관계로 예년보다 1주뒤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가라앉고 가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리는 총회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2. 성의연극회 가을정기대공연 안내
3. 동문회 소식
675
4.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김귀란, 김동진, 김용범, 김양수, 김영희, 김창재, 김태우, 김혜정, 문영규, 문일신,
문혜신, 민진수, 박경웅, 박경희, 박선미, 박영숙, 박영하, 서석민, 손주영, 손보성,
송나옥, 신경철, 신영희, 양수정, 오은숙, 유경애, 유남진, 이경주, 이영애, 이유배,
이유선, 이은화, 이정태, 이종건, 이종승, 이준현, 이진석, 이천희, 이헌상, 정은숙,
정태원, 조경아, 조진범, 차현민, 채진호, 최노아, 최봉춘, 최진현, 최창순, 최황,
한종숙, 한현진, 허관순, 허영, 홍은영, 홍지희, 황혜순
5. 동문 소식
676
동문회보
공지사항
1. 성의연극동문회 신년하례식 개최
2. 동문회 소식
문일신, 이종건, 이춘오, 홍지희, 안인호, 최창순, 신영희, 고성희, 최봉춘, 이유배, 송나옥, 황혜순, 정태
원, 이헌상, 강현미, 차현민, 손보성 이상 17명의 동문이 참석해 주셨고, 신임 회장단이 선출되어 다가올
2010년 50주년 기념공연 준비에 실질적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677
2008년 9월 27일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모임
이날 채진호 동문의 영세식에 최봉춘 동문이 대부를 섰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종승, 유남진, 최봉춘, 채진호, 박영학, 이유배, 송나옥, 김창재, 이헌상, 손보성, 이두수 동문 등이 참석
하였고, 50주년 기념공연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하였습니다. 각 분과 별로 위원장을 정하여
역할분담을 하였으며, 기획위원회에 김창재 동문, 연출 및 작품 선정 위원회에 김용범 동문, 홍보 및 섭
외 위원회에 채진호 동문이 각각 위원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
먼저 공연시기에 대하여 2010년 봄, 5월, 가을의 세가지 시기에 대하여 토론이 있었습니다. 가을 공연의
경우 여름 휴가 문제로 인한 연습 스케줄 조절 문제가 있고, 다른 동아리의 공연으로 인한 대관 문제
등의 단점이 있으나 과거 가을 공연이 연극부의 가장 큰 무대 였다는 상징성과 봄에 홈커밍데이를 통
한 분위기와 자금 조성 후 에너지를 모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고 공연장 문제는 연습은 꼭 무대에
서 할 필요 없으니 모든 공연이 다 마치고 1주일 여유 두고 9월 말쯤 공연한다면 재학생 들의 학업 부
담 외에는 특별한 문제 없고, 학생들의 참여여부와 참여 정도가 아직 유동적이므로 가장 적절하지 않겠
냐는 의견이 가장 우세하였습니다. 봄 공연의 경우 홈커밍데이를 가을에 하는 방범이 있고 시간적으로
가을보다 여유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고, 굳이 봄, 가을 공연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예 5월 같은
제3의 시기도 고려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토론을 거쳐 이날 모이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2010년 구정이 2/13,14,15일 추석이 9/21,22,23 일 이
므로 홈커밍데이를 2월 27일9(토), 공연을 9월 10(금),11(토) 혹은 11,12일 혹은 10,11,12일 하자는 의견
이 지배적이었습니다.
678
동문회보
성의연극동문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신임 최봉춘 동문회장은 성의연극동문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동문회비는 물론, 50
주년 기념공연의 후원금 등을 납부한 동문의 세제헤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
니다.
3.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4. 동문 소식
679
5. 동문회 발전기금 모금 안내
동문회의 발전과 2010년 50주년 기념공연을 위하여 액수와 납부회수에 제한 없이
회비와 별도로 모금 관리하고 있습니다. 2008년 12일 현재 모금액은 22,000,000원입니다.
2009년부터 김창재 동문께서 기금 관리를 하시게 되셨습니다.
잔액 -71,450
7. 사이버 성의연극회
사이버 동문회에는 현재 160여명의 동문 재학생이 가입되어 있으나 소수의 회원만
자주 접속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freechal.com/cmcplay 입니다.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으신 여러 동문들의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680
동문회보
공지사항
1. 성의연극동문회 신년하례식 및 50주년 기념공연 발대식 개최
2. 성의연극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안내
1) 기념공연
2005년 홈커밍데이에서 50주년 기념공연을 약속하였고 준비위원이 선정된 후 2008년 분야별 전문위원
선정 및 2009년 수차례 준비모임을 가진 후 현재까지 공연장소, 공연일자, 연출이 결정되었습니다.
먼저 공연 일자는 재학생 합동공연으로 재학생 학사일정을 고려해야 하는 관계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학제 변경된 점을 감안하여 8월 27일 금요일 오후 8시, 8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로 잠정 결정하였습
니다.
공연장소는 대관의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유남진 지도교수님, 심성부 부학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문께서 다각도로 학교측 관계자를 설득하여 마리아홀 사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연출은 현 한국연출가협회 회장이신 한국 연출계를 대표하시는 김성노 연출로 결정되었고 50주년 기념
공연에 가장 적합한 작품을 선정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동문 여러분께 연출 소개 및 캐스트 및 스텝 참여 동문 소개 그리고
발전 기금 모금 등을 위해 2010년 3월6일 발대식을 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 기념책자
성의연극회의 지난 50년 발자취를 정리하고자 채진호 동문께서 발간위윈장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여러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3) 전시회
공연이 있는 한주 동안 마이아홀 로비에서 성의연극회의 역사를 더듬어볼 수 있는 역대 포스터 전시 및
기록 사진전, 손때 뭍은 옛날 대본 등을 전시하기로 하였습니다.
4) 홈커밍데이
기념 공연을 마치고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모든 성의연극동문과 재학생이 모두 모여
50주년 기념 행사를 마무리하는 홈커밍데이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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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의연극회 창립5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한 마리아홀 대관에 관한 협조요청서
수신 : 학생부학장 및 학생지원팀
발신 : 성의연극회 지도교수 유남진
제목 : 성의연극회 창립5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한 마리아홀 대관에 관한 협조요청
협조요청사항 :
성의연극회 창립5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2010년 8월22일(일)부터 8월28일(토) 까지 일주일간 마리아홀
의 대관에 대한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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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4. 동문회 소식
2009년 8월 28일 정기총회
재학생의 가을 정기공연 “트랜스 십이야” 쫑파티가 있고 바로 며칠뒤에 정기총회를 가졌기에
예년에 비해 참석 동문은 적었지만, 50주년 기념공연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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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문 소식
2009년 9월 김영훈 동문 (의25) 의정부 성모병원장 취임
2009년 9월 최봉춘 동문 (의25) 병원 이전 개원식
2009년 9월 민진수 동문 (의47) 결혼
2009년 10월 강현미 동문 부친상 (간28)
2009년 10월 문영규 동문 (의46) 결혼
2009년 12월 재학생 황주철 모친상
2010년 1월 박영학 동문(의26) 부친상
5. 동문회비 납부에 관한 건
6. 동문회 발전기금 모금 안내
동문회의 발전과 2010년 50주년 기념공연을 위하여 액수와 납부회수에 제한 없이
회비와 별도로 모금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동문 여러분께서 발전기금을 납부해 주셨고 또 약정해 주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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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홈그라운드 연극반
김병희 (의4,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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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새로운 삶을 살았다
남 욱 (의3,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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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반
최문경 (의3,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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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연극반 들어와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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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나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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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나의 연극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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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 맺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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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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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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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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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정효선 (간2,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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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특별한 경험
이루리 (간2, 스텝)
즐거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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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애정
성의연극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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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다양한 경험
뿌듯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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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연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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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가슴 졸이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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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잡일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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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서 _ On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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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2002년 1월 인터넷 프리첼 성의연극회 커뮤니티 (http://home.freechal.com/cmcplay)에 졸업생 게시판이 오픈되었다. 그동안 홈
페이지에 올라온 글 중 일부를 지면으로 옮긴다.
김광평 20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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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공연과 나
이한얼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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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섰을 때의 그 느낌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날의 힘든 일들은 모두 잊
혀지고 무엇인가 나에게 힘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첫날의 공연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
웠지만 둘째날 공연은 무대의 마력 때문인지 어느 정도 힘들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연
이후의 성취감과 무대 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쾌감... 그 것 때문에 배우를 다시 서나 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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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상자 있어요; 한번 속지 두번 속냐??
김경수 2005-03-09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소리는 필수품
어쩐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기에
콧노래가 같이 흐르고
이따끔 체증 구간을 만나면
짝 깔려있는 차를 보고는
내 차가 탱크라면 그냥 밟고 갈텐데 라는
망상에 젖고 있는데
사장님 굴비 상자 있는데요 라며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차에 접근하는 청년을 보고는
한번 속지 두번 속나?? 하는 마음으로
어~엉 며칠 전에 굴비를 샀는데
썩은 미소를 지으며
요번엔 안 속는다 요놈아!!!
그러면서 마음 한 켠에선
십년 전의 일이 떠오른다
집 사람은 그냥가자고 하는 것을
내가 얼마나 좋은 것 이길래? 하며 물었더니
사장님 보시면 놀래실 겁니다
청년은 내가 미끼에 걸렸다는 듯
사탕발림의 말에 현혹되어
나도 모르게 그 청년을 쫓아가고 있었다
얼마요 하고 물으니
원래는 십만원 하는데
삼만원만 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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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갑을 뒷주머니에서 빼내어
돈을 헤아리는 그 순간
그 젊은 청년이 슬쩍 훔쳐보더니
다음과 같이 말을 꺼내는 것이 아닌가
근데 이걸 사면 집사람이 뭐라고 할까
나의 망설임을 낌새치고는
그 청년이 다시금 이런 말을 내 뱉었다.
친구 사정이 워낙 어려워서요...
사장님 한번 도와주는 셈 치시고
그냥 두 상자만 사주세요
그러면 사모님도 아주 좋아하실겁니다
이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돈지갑을 열었고
아주 흔쾌히 돈 오만원과 상자두개를 바꾸었다
나의 공짜 심리가 발한 것 일까
아님 어려운 친구를 도와준다고 하는말에?
그래도 주머니에 몇 푼이 있어
물건을 사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벼
근데 굴비는 전부가 중국산이라며
속으로 안 산다 아니지 안 속는다
한번 속지 두번 속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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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제안서
이정태 2005-07-13
1. 무대
2. 부속시설
3.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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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홀의 조명 시설의 허술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학교 행
사나 세미나 등을 할 경우 조명이 너무 어두워 성의 연극회의 조명팀의 도움을 받아
야만 진행이 가능한 경우가 매년 수차례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축될 공연장에
는 이러한 조명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공연의 수준을 결정지을 조명 장치가 적
절한 위치에 적절한 개수가 들어서야 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조명은 첨단 디지
탈화 되어야 하고 무대 멀리 쪽에는 여러 개의 핀조명(pin & searching)과, 무대 아
래쪽엔 바닥 밑으로 들어갈 수 있는 풋 조명(foot), 무대위에는 다양한 레일과 바에
연결된 조명등(movable & fixed)들이 있어야 하고, 각 조명은 디머(dimmer)가 부착
되고, 색깔도 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기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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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2005-09-04
잘했다.
"자알 ~~~ 했다." 가 아니다.
사자새끼는 절대로 잡종견으로 자라지 않는다는 유전학적 진리.
45년 성의연극회 종묘사직의 적통을 이어받은 여러분들이기에
나는 여러분들이 잘해 나가리라 굳게 믿었었다.
이제 내 젊음의 아련한 추억을 안고 사라질 마리아 홀도
여러분의 마지막 공연을 그렇게 품을 수 있어서
분명히 기뻐할 것이고, 고마워할 것이다.
모두들 수고들 했다.
30대의 마지막 발악으로 여러분들의 쫑파티를 대차게 깽판 놓고 싶었는데
공연 당일 날 터진 나의 개인적 사고로 인하야
공연만 보고서 서둘러 사라질 수 밖에 없어서 못내 유감이다.
지나간 밤 광란의 시간을 우아하게 잘들 보냈는지.
이 아침 해장국이라도 한그릇 사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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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1세기 성의연극회가 나아갈 길이 무엇인가를 충분히 파악했으리라 믿는다.
수많은 저그들 사람 만들어 놓았으니 예전처럼 사람 없어서 못할 일은 없겠다.
다만 그대들의 열정과 상상력과 패기만이 문제가 될 뿐이다.
합평회를 할 터이니 관객 한사람의 관극 평을 전한다.
성동구 행당동에 거주하는 행당초등학교 3학년 김소리양(10세)은
이번 "한 여름밤의 꿈"에 대한 평을 다음과 같이 해 주었다.
"재미있었다."
정말로 궁금한 점이 하나 있어서 내가 물어보았다. 대사 잘 들렸냐고.
"다 잘 들렸어. 아빠는 안 들렸어? 그럼 아빠 귀가 나쁜가 봐, MP3도 나는 볼륨 4로
듣는데 아빠는 10 으로 듣잖아...."
미스테리 및 고질병 하나 풀렸다.
선배님들께 외람된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부터 보청기 끼우고 공연 보러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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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최노아 2005-12-20
* 노아의 느낌 한마디
어제 그러니까 2005.12.19.월날 오후 7시. 김홍진선배(홍진형) 팬미팅 모임이 있었읍
니다.
우리의 영원한 오빠(형)인 홍진형, 어제와 다름없는 미모와 풋풋함을 간직한 영언니,
오랜만에 더욱 젊어져 나타난 진호형, 주임교수님의 모습이 된 순집이, 부평에서 날아
온 마음까지 이쁘게 변한 영애, 아직도 애기 같은 태원이, 언제나 장군부인의 모습 똑
부러진 혜순(개순),그리고 우리의 확실한 부회장 유배, 다른 것은 잘 기억 못하면서
연극반의 추억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나오기, 그리고 우리의 이쁘니 노아 이렇게
9명이 참석했습니다.
젊은 날의 추억과 현재의 얘기를 이야기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옆에 좋은 사람과 술(동동주와 소주)이 있어 더욱 행복한
것 같습니다. 추억은 돈 주고 사기 힘든 것.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고, 만날 수 있
을 때 자주 만남이 사람 살아가는 큰 행복이 아니가 싶습니다.
너무 길게 쓰면 지루하거든요. 다시 말해서 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팬 홍진형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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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에 다녀와서
홍지희 2006-02-07
"예술이란?
예술이란 어떤 것입니까.
예술은
우정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의 우정일 뿐 아니라
죽은 자들과도 나누는 우정입니다.
지난 세기의 커다란 사람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추하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부터
벗어나게 하는 우정입니다....."
위의 멋있는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프로스트가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하는 어떤 분이
이 문장으로
'자기가 음악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고 하면서
인용했던 말입니다.
결국 자기가 음악을 하는 것은
곡을 만든 사람과도 듣는 사람과도
그 곡을 좋아하는, 또한 그동안 그곡을 좋아했었던 모든 사람들과도
우정을 나누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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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교 1학년부터
김광평 선생님과 함께 하는 공감 그리고 friendship.
또 지금 이렇게 홈피에서 이렇게 글 올리며 또 읽으며 나누는 friendship.
저는 그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봅니다.
그날 만났던 모든 분들 반가웠어요.
오래간만에 보았던 순옥이 신영희 고성희 유경애.. 또 더 많음...
그 테이블에 놀러가서 이야기를 많이 했어야 했는데
제가 보기보다 수줍어하는 성격이어서 마음만 있었습니다.
최창순 회장님 포함 회장단 너무나 수고하셨고
차현민 막내 총무 정말 수고하셨어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을 보면서 우리 연극반의 저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일신 선생님께서 낭독해주셨던 김광평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패
정말 명문장입니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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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패
최창순 2006-02-07
감사패
의학박사 김광평
세월은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무엇이 소중한것 이었는지..
무엇을 사랑 했어야 했는지를...
45년의 세월이 흐른 이제
무대예술의 불모지였던 초창기 우리대학에서
'연극회'를 만드시고,
끊임없는 애정으로 가꾸어 오신 선생님의 그 열정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얼마나 큰 사랑이었는지 이제 깨달았습니다
만들고 가꾸어 주신 '성의연극회' 로 인하여
우린 '예술과 창작'의 무한한 힘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 소중함에,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모두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모아 담아 드립니다.
2006년 2월 4일 성의연극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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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야유회 후기
김귀란 2006-05-25
'강적'이란 영화 보셨어요??ㅎㅎ
함수경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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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보나 200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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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 정기 대공연 스케치
차현민 2006-09-04
공연 참석 동문
9월 1일 : 이정태, 홍지희, 고석진, 이혜승
9월 2일 : 김광평, 문일신, 박창서, 박경희, 최창순, 김홍진, 유남진, 이종승, 김용범, 신경철, 김창재, 이진석, 김양수, 곽태호,
차현민, 서석민 허 영, 이유배, 최노아, 송나옥, 황혜순, 이영애, 김귀란, 강민정, 조경아, 김숙경, 문혜신,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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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공연을 하고나서..
김은희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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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겁지만....
서석민 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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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남욱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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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엔 도봉산엘...
이유배 20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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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문일신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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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참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송구스러운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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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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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난 후
신기원 2007-09-02
네, 끝이 났습니다.
732
홈페이지에서 _ On Line
복 많은 욱이~
문혜신 2007-09-02
담향산실에서 나무묵은 합장
733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
안인호 2007-10-31
734
홈페이지에서 _ On Line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손보성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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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타는 여자
정순희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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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이헌상 2008-11-28
당구의 천재.....
카드 칠 때 패를 한번 보면 다 외워서 치는...
그러나 가끔 헷갈려서 엉뚱한 카드를 내놓긴 하지만....
신입생 환영회 때 come back을 화려한 안무와 함께 불러서 선배들을 광란의 도가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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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신: '밥과 술을 잘 산다는 이야기'가 제일 귀에 잘 들어옵니다. 2008-11-29
황혜순: 헌상이의 자상한 설명에 옛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늘 우리 곁에 있던 영원한
연극반의 후배 김용욱선생!! 더욱더 분발하시고 연극반의 좋은 선배 되어주세
요. 뒤늦게나마 축하합니다. 2008-12-01
김용욱: 밥과 술은 공연 연습 때 갈 수 있으면 사겠는데... 후배들의 공연은 되도록
챙겨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에는 학교에 자주 들러 제가 졸업 후 입학한
후배들도 많이 알았는데 요즘 후배들의 공연도 본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2008-12-05
김용욱: 헌상이 형의 소개에 부끄럽습니다. 고입 때에는 운이 좋았던 것이고 대학 입
학 때에 장학금 받지는 못했습니다. 당구도 그리 잘 치지는 못합니다. 우리
연극부는 公이 아닌 情으로 모이는 평생 동료이자 형제자매라고 생각합니다.
2008-12-05
김용욱: 졸업하고도 모임을 갖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 연극부가 언제나 자랑스럽
습니다.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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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여기는 부산!!!
황혜순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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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5월, 어머니 날 단상~!
이종건 2009-05-28
한결같은 어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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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_ On Line
이영애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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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박씨를 이길수 없나니...
김양수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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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이야기
김광평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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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순: 어떻게 저렇게 큰 문어를 잡을 생각하셨을까요. 정말 놀라와요~~~선배님은 절대 저
런 것 잡으려 모험하지마시고 그냥 사진. 동영상만 올려주시길~~~~ 2009-06-18
김창재: 저는 문어보다 마치 10살박이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시는 선배님의 미소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저도 선배님 연세에 선배님 같은 미소를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
다는 바람을 해봅니다. 2009-06-18
김양수: 이제 아버님은 의사가 아니라 전직 UDT 대원이라고 해도 믿겠는걸요 ^^ 2009-06-18
유경애: 선배님....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문어의 공격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아찔해
요........ 2009-06-18
신경철: 어미 문어는 알이 부화될 때 까지 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바위틈에서 바닷
물을 휘저어 줍니다. 그리고 알이 다 부화되어 굶어 죽든지, 다른 숫 문어에게
잡혀 먹히든지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선배님이 잡으신 문어는 숫 문어로 보
입니다.
2009-06-18
최창순: 대단하십니다 선배님! 문어 머리에 가면인 듯한 얼굴 형상이 보이네요...
2009-06-19
김광평: 최창순 전 회장님은 역시 예리한 관찰력을 갖고 계십니다. 문어 머리가 아래쪽
으로 늘어진 부분에 좌절과 고뇌로 가득 찬 표정의 얼굴 모습이 보입니다.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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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이민기 2009-12-27
뭐라고 운을 떼야 할까요.
선배님들만큼은 아니지만
제 짧은 인생 속에서 가장 큰 감동 중에 하나였던 성의연극회에서의 생활에서
가장 저의 심장을 흔들었던 두가지를 떠올린다면
첫 공연에서의 커튼콜
그리고
두번째 공연에서의 오프닝 순간 입니다.
물론 그 외 기억하고 추억할 것들은 너무나 많지만요 ^^;;
첫번째의 감동은 머리 속의 기억과 온몸에 흘렀던 당시의 전율로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가끔씩 그 때의 감동을 재현해낼 수만 있다면
꽤나 큰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텐데 라고 혼자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두번째 공연인데요.
이 때의 오프닝은 커튼으로 가려진 어두운 무대 위에 저 홀로 앉아
라이트가 서서히 켜지고 커튼이 올라가는 것을
무대 뒤의 작은 의자에 앉아 바라보면서 시작했는데
당시 흘러나왔던 음악과 객석에서 저만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이
극한으로 긴장된 희열로 저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더군요.
그 후 몇 개월이 지났을까요 그때 귀를 세차게 울렸던 음악이 다시 한번 너무나 듣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으나 작곡가와 곡의 제목도 모르는 상태에서
곡의 일부만을 잠시 들었던 저로서는 찾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당시 음향을 담당했던 친구한테 물어봤더라면 어땠을까 하며 무척이나 후회도 했습니다ㅠㅠ.
그렇게 한 6년간을 찾아다녔을까요;;
이틀 전 크리스마스 가족모임에 가려고 형수님 차를 얻어 탔고
형수님이 틀고 계셨던 CD 에서 그때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정말 6년 만에 처음 듣는 이 음악이 저를 얼마나 눈물 짓게 하던지...
Steve Barakatt 의 ‘Flying’ 이라는 곡입니다.
수많은 무대 음악 중에서 저는 기억에 남는 음악이 이 곡 오직 하나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이 음악을 찾아 계속 리플레이를 해가며 들으면서
혼자 감동에 취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군요;; ㅎㅎ
음악도 올려드리고 싶은데 용량이 초과됐다고 해서 못 올려드리네요 ㅠ.ㅠ
날씨가 너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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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이정기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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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경애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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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신소영 2010-02-11
안녕하세요~
올해 간호학과 4학년이 되는 신소영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죄송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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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의 처>는 마당극의 퓨전?!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사실 <춘풍의 처>가 작품 <분장실>보다 훨씬 더 어려웠어요 ㅠㅜ
멍석 하나 위에서 단지 배우들만의 소리 하나하나와 몸짓 하나하나로 에너제틱함을
느꼈던 작품인 것 같아요~
이 작품 또한 배우들의 열연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배우들이 관객이 되어 등장인물들에게 질문을 하고 때론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새로운 장르(?!)의 연극을 접해 본
것 같아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또 전체적으로 무대장치와 소품은 매우 심플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심플한 무대장치
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가 살아나는 그런 기분?! ㅋㅋㅋ
사실 조명은 무지해서..... 조명까지는 관심을 갖고 볼 수 없었구요 흐흐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가서 함께 봤는데 친구 중 한명이 지금 연극을 하는 데 입시
때 <분장실>을 했다고 해서 너무 너무 너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인심
좀 쓰고 왔어요... ㅋㅋ
정말 잘 보고 왔습니다 ^^
후기가 너무 늦어서 죄송하구요
너무 오랜만에 글 올린 것도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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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평 2010-03-09
누가 그럽디다.
아니 당신이 다니던 대학 시절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동아리에 50년이나 지나도록 아
직도 꾸역꾸역 나가는 이유가 도대체 뭔 일이며 그 구닥다리 동아리는 없어지지도 않
느냐고.....
없어지기는커녕 오랜 세월 지나면서도 점점 자라는 커다란 느티나무처럼 오히려 방대
한 조직으로 커가는 현상이 기이하다고...
잘 한다고 무슨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탈퇴한다고 무슨 마피아 조직처럼 배신자 살
해하듯이 벌주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 많은 동문들이 거기 계속 붙어 있냐고 묻지
요.
또 특별한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제주나 울산 같
은 먼 곳에서도 마다 않고 달려오느냐고, 이상하다고...
그리고 자기 아들이나 딸보다 더 어린 재학생들하고 나이 먹은 노인네들 사이의 세대
격차가 벌어져 있어도 한참 벌어져 있을 터인데 서로 통할 무슨 얘기가 있다고 한 자
리에 모여 먹고 마시면서 함께 어울리느냐고, 그런 것이 영 이해가 안 된다고 하지요.
751
그 해답은 역시 문일신 샘이 올린 시 구절 속에 담겨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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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를수록
이천희 2010-03-09
753
春來不似春...
조진범 2010-03-31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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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동문 ・ 재학생 명단
● 의과대학
1회 왕규선
4회 주수동
8회 오인동
9회 박성호, 하영수
12회 김영민
15회 윤기헌
20회 김은배, 나도균, 박경희, 신호균, 양기화, 이정태, 이진창, 전해명, 조용찬, 홍영선
756
동문 ・ 재학생 명단
동문 ・ 재학생 명단
● 의과대학
26회 김기수, 김은성, 박영학, 손주영
32회 정홍준
35회 정명선
36회 윤주희
39회 차현민
44회 황현석
47회 민진수
48회 김정유
49회 이재민
50회 이민기
757
동문 ・ 재학생 명단
● 간호대학
18회 박명애
19회 허영경
23회 황혜연
26회 나 경, 백성숙, 송나옥, 이유배, 이정미, 임경인, 임연미, 정은희, 정춘화, 최노아
31회 한현진
33회 박선미
34회 유미영
35회 이미경
39회 이혜승
758
동문 ・ 재학생 명단
동문 ・ 재학생명단
● 간호대학
43회 강민정
47회 김지혜
● 재학생
의학과 1학년 김경중, 김은재, 김준성, 나도현, 나미리, 박상민, 유연지, 이동원
간호학과 1학년 고은경, 김가연, 김지혜, 박지선, 박하나, 송주희, 이가은, 홍성현
759
성의연극회 회칙
제 1 장 총칙
제 2 장 조직 및 운영
760
회 칙
제 3 장 재정
제 4 장 부칙
761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