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

You might also like

Download as docx, pdf, or txt
Download as docx, pdf, or txt
You are on page 1of 21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1
Lesson 1 투아타라: 뉴질랜드의 생존자

“살아있는 화석”이란 한 학계에 속하는 수많은 개체가 멸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한 동물들을 묘사할 때 쓰는 용어다. 우리는 화석 발견을 통하여 이러한
학계에 속한 개체들이 한 때는 존재했음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특별하게
생존한 동물들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지칭한다. 그들은 살아있으나 그 계통의
동물 대다수 혹은 모두가 이제는 단지 돌과 같은 뼈로 남아있을 뿐이다.

한 가지 예로 들 수 있는 종이 투아타라라고 하는 파충류이며, 이들은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한다. 공룡과 수많은 다른 파충류 종들이 멸종했지만
투아타라는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다. 오늘날의 도마뱀과 유사하지만 실제
투아타라는 Sphenodontia (옛도마뱀목)이라고 하는 희귀한 군에 속한다. 2가지 종의
투아타라가 약 2억년 전에 번식한 이 군의 유일한 생존자다. 투아타라와 유사한
파충류들과 Pleurosaur의 다양한 종들이 옛도마뱀목군에 속한다. Pleurosaurs는
헤엄을 칠 수 있는 해양 파충류였다.

공룡과 더불어 수많은 다른 옛도마뱀목군에 속한 동물을 전멸시킨 대멸종 사건에서


생존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아타라는 1895년부터 멸종 위기의 생물로 분류되어 왔다.
수많은 뉴질랜드 토착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투아타라 역시 서식지 감소 및 800년
전 뉴질랜드에 유입된 폴리네시안 랫(Polynesian rat)에 의하여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폴리네시안 랫은 투아타라가 주식으로 먹는 곤충들을 먹으며 투아타라의
알도 먹이로 삼고 있다. 고양이와 개와 같은 다른 포유 동물 또한 위협이 되고
있다. 다 자란 투아타라의 길이는 60 센티미터이며 몸무게는 0.5~1 킬로그램 사이
밖에 되지 않는다. 투아타라가 너무 작기 때문에 약탈자들의 쉬운 표적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 자연보호국(DOC)은 위협받고 있는 이들의 상태에 관한 대응책으로


투아타라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DOC는 성공적인 번식 프로그램을
관리 중이며 투아타라의 개체수가 증가할 수 있도록 포유 동물 없는 보호구역 섬을
몇 군데 지정하였다. 투아타라는 2005년 웰링턴에 있는 Karori Wildlife
Sanctuary(카오리 야생 생물 보호구역)에 수용되면서 뉴질랜드 본토에 다시
유입되었다. 자연보호국 덕분에 뉴질랜드의 살아있는 화석의 미래는 훨씬 밝아
보인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세상에서 가장 강한 턱

사람들은 가끔 “살아있는 화석”이란 단어를 접할 때면 아무도 해치지 않을 것 같은


이상하고 고독한 동물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악어 또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놀랄 수 있다. 이들은 “Crocodylomorpha
(악어상목)”이라 불리는 학계의 마지막 생존자 중 하나이다. 악어는 2 억년 동안
생존해 온 무시무시한 약탈자다.

오래 전에는 악어상목계에 수많은 종이 포함되었으나, 지금은 네 가지 종만


남아있다. 이들은 크로코다일, 앨리게이터, 가리알, 그리고 카이만이다. 이 학계에서
멸종된 악어로는 물고기와 유사한 꼬리를 가진 큰 바다 악어와 그레이하운드와
비슷하게 생긴 조그마한 달리는 악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육지 및 해양
악어들은 멸종되었지만 강과 하구 악어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악어는 지난 2억년 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해준 적응방법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우선, 이들은 민첩하게 헤엄칠 수 있게 해주는 유선형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 둘째,
물갈퀴가 달린 발은 수중에서 재빨리 회전하고 급격한 움직임을 가능케 해주었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악어의 매우 강한 턱이다. 악어는 그 어떤
동물보다 강한 턱을 가지고 있다.

악어의 무는 힘은 로트와일러 개의 1 제곱 센티미터 당 24 킬로그램, 백상아리의


28 킬로그램에 비해 엄청난 제곱 센티미터 당 352 킬로그램 이상이다. 이렇게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악어가 몸집이 큰 먹이를 어떻게 공격하고
죽이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악어는 누와 얼룩말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대형 악어는 다 자란 하마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미주, 아시아, 호주 및 아프리카 등지의 열대 지역에서 야생 악어가


번식하고 있으며 포획된 악어는 같은 지역에 있는 수많은 악어 농장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그 숫자는 과히 엄청나다! 악어가 비록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지라도 이들이 곧 멸종될 가능은 희박하다.
Reading World 1 -efuture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2
Lesson 1 특별한 아이가 마시는 특별한 음료

부모님과 외식하러 나가면, 부모님은 아이들이 마시면 안 되는 특별한 음료를


주문하는가?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와 특별한 무언가를 공유하지 못할 때
좌절한다. 어른들의 모임에 종종 나간 한 여자 아이는 이런 좌절감을 무척 많이
느꼈다. 그 아이도 특별한 음료를 원했던 것이다.

이 아이의 이름은 셜리 템플(Shirley Temple)이었다. 1930년대 아역배우였으며


음악과 노래로 이루어진 감동적인 영화에 출연한 유명한 아이였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런 이야기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세상에 작은 용기가 절실했던
시기에 나왔다. 비록 이 아이는 매우 어렸지만 셜리 템플의 전문성과 성공으로
인하여 그녀는 그 당시 가장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 대열에 설 수 있었다.

셜리 템플은 종종 성인들과 함께 호텔 및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어른들은 칵테일이라 불리는 화려한 음료를 마시곤 했다. 어린 소녀에게는
불행히도 칵테일에는 항상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지각 있던 한
바텐더가 이 아역 배우를 위한 새로운 칵테일을 발명하여 이 소녀의 이름을 따
이름을 붙였다. 이 새로운 칵테일은 맛있었고, 화려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셜리 템플 칵테일은 진저 에일, 오렌지 주스 및 석류즙를 섞어 만든 분홍 빛깔의


음료로, 체리맛이 난다. 이렇게 혼합한 음료를 얼음을 가득 채운 기다란 잔에
따른다. 장식으로 오렌지 조각과 체리를 곁들인다.

이 새로운 칵테일은 미국 전역의 어린이 사이에서 재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아이들은 달콤한 칵테일 맛을 좋아했다.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라는
점도 이 음료를 좋아하게 된 이유였다. 아이들은 새로운 음료를 마시면 마치 셜리
템플 같은 유명인사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 어린이들도 어른들이 화려한 음료를 주문할 때도 외톨이 같은 느낌을 받을


필요가 없다. 어른들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셜리 템플 덕택에 아이들도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특별한 샐러드의 이야기

시저 샐러드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시저 샐러드는 양상추와 특별한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로, 전세계 레스토랑에서 많이 선택되는 친숙한 메뉴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이 샐러드는 유명한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게다가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것도 아니다. 이 샐러드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이탈리아 태생 주방장 시저 카르디니가 처음 개발했다.

시저 샐러드는 1923년 여름에 처음 개발됐다. 티후아나는 헐리우드 스타를


포함한미국인 부자들에게 인기 높은 휴양지였다. 그들은 미국에서는 금지하는 알콜
금지법을 피하면서 신나게 즐기기 위해 멕시코로 갔다. 그 중 시저 카르디니의
호텔과 레스토랑은 인기 높은 장소였다. 그 곳에서 카르디니 주방장은 테이블에서
즉석으로 독특하면서도 맛깔나는 샐러드를 만들어냈다. 고객들로서는 주방장이
직접 나와 테이블에서 샐러드를 만든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었다.

훗날 카르디니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특별한 시저 샐러드 드레싱을


병에 담아냈다. 이 드레싱은 현지 농부 시장에서 스테이션 웨건 트렁크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드레싱이 빠르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카르디니는 시저
카르디니 식품이라는 회사를 창립했다. 1956년 사망하기까지 카르디니는 회사를
수백만 달러 짜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시저 샐러드는 우선 신선한 로메인 상추가 기본이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


레몬주스, 우스터셔 소스, 검정 후추와 날계란을 혼합한 것이다. 샐러드에 갈아놓은
파마산 치즈와 바삭한 크루통**을 얹어 가볍게 섞는다. 때로는 구운 닭고기나
스테이크 몇 조각을 얹어서 내기도 한다. 크루통이 눅눅해지지 않고 양상추가 아직
아삭할 때 곧바로 먹어야 제 맛이다.

맛은 풍부하면서도 가벼운 샐러드가 생각난다면 시저 샐러드가 제격이다.


샐러드를즐기면서 시저 카르디니가 한데 담아낸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의 풍미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3
Lesson 1 스릴만점

이제는 페리스 관람차, 회전목마 또는 범퍼카나 기차가 지겹지는 않은가? 혹시


유령의 집만 보면 하품이 나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심장이 요동치게 할 기구를 탈
준비가 된 것이다. 과연 여러분이 현대판 “스릴” 라이드의 속도,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공포를 견뎌낼 수 있을까?

스릴 라이드는 승객이 위험을 느끼도록 설계된 특별한 종류의 기구다. 사람은


위험을 느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류로 아드레날린을 분출하게 된다.
아드레날린은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 큰 힘을 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화학물질이다. 아드레날린은 생존을 돕기 위해 생산되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느낌이 들면서 힘이 솟아나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릴
라이드를 즐겨 타는 것이다.

스릴 라이드에 가까이 가면 입구 근처에 붙어있는 경고를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린이, 임산부, 노인 및 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탑승해서는 안 된다. 갑작스러운 움직임, 가다 서다의 반복 등 스릴
라이드가 신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릴 라이드
설계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사고가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의심할 바 없이 이러한 위험의 가능성 때문에 스릴 라이드가
성공적인 것도 사실이다. 안전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다가감으로써 신체가
아드레날린을 분출하도록 만든다.

사람들이 위험을 즐기는 한 스릴 라이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 또한 스릴


라이드를 설계하는 사람들도 더욱 흥분되고 독특한 기구를 개발해내려고 할 것이다.
신기술 덕택에 새로운 기구를 통해서 더욱 더 안전하면서도 스릴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모자를 꽉 붙들고 있는 것을 잊지 말 것!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재미있는 중력 이야기

덜컹 덜컹 덜컹 덜컹. 기차가 천천히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 이 기차는 매우


특별하여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 최고 시속 120 킬로미터로 갈 수 있고, 거꾸로
가거나 옆으로도 갈 수 있으며 페라리만큼이나 빨리 가속할 수도 있다! 승객들을
보라. 이 기차에 대해 알고 있어서인지 긴장한 기색이다. 심지어 몇몇은 공포에
떠는 듯 하다. 이 기차가 보통 기차가 아닌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 기차는 다름아닌 롤러코스터이기 때문이다!

롤러코스터는 경사면을 쏜살같이 올라갔다 내려오고, 코너를 순식간에 돌고,


빙글빙글 돌고 뒤집혔다가 거꾸로 가기도 한다. 빙글빙글 도는데도 비밀이 있다.
롤러코스터가 경사면을 오르거나 고리 모양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직전에
경사면을 내려오면서 얻은 에너지보다 적다. 믿거나 말거나 롤러코스터를 한 번
타는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는 첫 번째로 하강할 때 생겨난다.

롤러코스터는 특별한 엔지니어들이 설계한다. 이 엔지니어들은 수학과 특히


물리에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하강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잠재 에너지라고 한다. 그 다음 엔지니어들은 기차가
매번 돌 때마다 얼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이를 운동 에너지라고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엔지니어가 계산을 잘못하면, 롤러코스터가 반대로
움직여 선로 중간에 멈춰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롤러코스터가 멈춰버리는 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가능한 일이긴 하다.


드문 일이지만 바람이 강하거나 승객들의 무게가 무거우면 속도가 느려져 다음
경사면을 오르지 못 할 수도 있다. 일부 롤러코스터는 설계 당시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스릴을 찾는 사람이라면 롤러코스터를 통해 이를 맛볼 수 있다. 중력을 거슬러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에게 롤러코스터는
궁극적인 스릴 라이드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4
Lesson 1 다양성이 풍부해진 스포츠

아마도 살면서 한 번쯤은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윔블던” 또는 “미국


오픈”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단어들이 익숙하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이름이기 때문이다. 4개 대회 모두
관람객이 수 백만 명이 넘고, 테니스의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러나 초기에는 테니스가 매우 배타적인 스포츠였다.

테니스는 전통적으로 부유층이 즐기던 스포츠였다. 유럽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던


중세 방식의 테니스는 발생 시기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현대
테니스는 19세기 후반 잉글랜드 버밍햄에서 시작되었다. 1873년 월터 클롭턴
윙필드라는 한 부유한 남자가 웨일스 라넬리던에 있는 저택에서 파티에 초대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잔디 테니스”라고 불렀다. 후일
1874년 규칙에 대한 8쪽짜리 책을 만들고 게임에 대한 특허를 냈다. 현대 테니스는
바로 이 책에서 탄생했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테니스는 유럽, 미국, 호주 부유층 사이에서 매우 유행했다.


위 국가에서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테니스는 부유한 서양인 전용 스포츠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영어권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잘 하지 않는 스포츠가 되었다.

다행히 상황이 바뀌었다. 요즘 테니스 선수들의 출신국가 및 배경이 다양해졌다.


최근 활동하는 프로 선수의 출신 국가는 브라질, 한국, 인도, 아르헨티나, 모로코,
일본, 에콰도르 등으로 다양하다. 출신 배경이 평범한 선수도 많다. 이러한
다양성이 테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새로운 청중을 끌어 들였으며 경기
자체도 더욱 흥미로워졌다. 다음 테니스 경기를 볼 기회가 있다면 전세계 다양한
출신배경을 지닌 선수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윌리암스 자매

기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미국 출신 흑인 자매인 비너스와


세레나 윌리암스가 1998년 호주 오픈 대회에서 격돌했을 때 대단한 기사거리가
되었다. 이 경기는 두 자매가 프로 경기에서 서로 경쟁했던 첫 경기로서, 전세계
방송에서 이 경기를 생방송 했다. 수 백만 명이 1위를 놓고 다투는 두 자매를 보기
위해 채널을 고정했다.

윌리암스 자매에게 테니스는 인생 그 자체였다. 아버지 리차드는 테니스


열성팬으로 자매가 태어나기도 전에 테니스 스타로 키울 계획을 세웠다. 라켓을 쥘
수 있을 정도의 나이가 되자 (4살) 아버지는 자매를 코트에 세웠다. 다행스럽게도
리차드의 딸들은 타고난 재능을 지닌 것으로 판명 되었다. 필요한 기술을 재빠르게
습득한 자매는 10살이 되기도 전에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시작했다.

자매가 나이가 들고 큰 대회에서 경기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세레나와 비너스 둘 다 프로 대회장에서 단연 우위를 차지했다. 몇 년도
되지 않아 여성 테니스계에 한 가지가 새로운 현실로 나타났다. 즉, 전세계 최고
여성 테니스 선수 둘이 바로 자매라는 사실이다! 머지않아 1위를 놓고 자매가
경기를 하게 될 것임을 다들 알고 있었다. 그 첫 경기가 벌어진 것은 1998년이었다.
테니스 팬에게는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그 날 이후로 두 자매는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요즘도 큰 대회에서 서로를


상대로 경기를 하는 일이 많다. 둘 간의 라이벌 의식을 보면 대단히 흥미롭다. 이를
두고 여성 테니스계에서 벌어진 최고의 순간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윌리암스 자매를 보고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훌륭한 테니스 선수이기도 하지만 두 자매의 인생 자체가 멋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선수에게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으면 더욱 흥미롭기 마련이다. 일부 팬들은 세레나와
비너스가 서로 공을 강하게 내려치며 주고 받는 모습을 할리우드 영화보다
좋아하기도 한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5
Lesson 1 6명의 수퍼스타 모델

1980년 후반 ~ 1990년대 초반, 몇몇 패션모델이 “수퍼모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들을 “수퍼모델”이라고 부른 이유는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델로서 큰 부자가 됐고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수퍼모델이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을 변화시키기 이전 모델들은 대부분 무명이었다.


모델의 역할은 옷을 선보이는 것이었고, 패션쇼의 스타는 옷들이었다. 모델의
이름을 아는 기자나 패션 바이어는 거의 없었다. 더불어 모델들은 주로 패션
업계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옷들을 입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수퍼모델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환상적인 외모와 엄청난 노력 끝에


수퍼모델은 잡지, 빌보드 및 유명인사를 위한 행사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사람들은 모델의 삶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모델의 스타일이나 옷차림을 따라 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작스레 모델은 입고 있는
옷보다 더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이 시기, 많은 모델이 수퍼모델로 불렸지만 패션계에서는 소위 “6대” 모델만이


공식적인 수퍼모델로 인정받았다. 독일의 클라우디아 쉬퍼, 미국의 신디 크로포드와
크리스티 털링튼, 영국의 케이트 모스 및 나오미 캠벨, 그리고 캐나다의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그들이었다.

이들 수퍼모델이 대단한 것은 유명세만이 아니었다. 수입 또한 대단했다. 1990년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보그지에서 “저희는 하루 만 달러 이하면 일어나지도
않아요”라고 했던 것이 모델 역사상 가장 유명하다. 1991년 크리스티 털링튼과
계약을 체결한 메이블린은 일 년에 12일을 일하는 대가로 80만 달러를 지급했다.
4년 후 클라우디아 쉬퍼는 다양한 모델 일을 통해 연간 1천2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후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나 타임지 등 권위있는 인사들은


수퍼모델이 영화배우보다 더 화려하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패션과
언론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6명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전체 산업을 탈바꿈시킨 것이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놀라운 패션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모델이 패션쇼에서 입는 멋진 옷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때로 모델은 우주에서 온 외계인처럼 보일 때도 있다. 과연 이런 옷을
사서 입는 사람들이 있기는 할까? 없을 지도 모른다. 이런 특이한 옷은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스타일 중 하나로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옷이다.
원래 오뜨 꾸뛰르라는 용어는 불어로 “고급 재봉” 또는 “고급 의상”을 뜻한다. 오뜨
꾸뛰르 의상은 값비싼 직물과 특별한 장식을 이용해 특정 고객을 위해 직접 손으로
바느질한 의상을 일컬었다. 그러나 20 세기에 오뜨 꾸뛰르의 정의는 폭넓게
확대되어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멋진 “일회성” 디자인을 뜻하게 되었다. 이 오뜨
꾸뛰르 의상을 고객에게 파는 법은 거의 없다. 대신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제작된다.
패션 브랜드가 유명하면 할수록 일반적인 디자인 의상 매출도 높아진다. 때문에
오뜨 꾸뛰르가 마케팅에서 가지는 역할이 중요하다. 유명한 오뜨 꾸뛰르 패션
브랜드로는 샤넬, 크리스찬 디올, 크리스찬 라끄르와, 지방시 및 장 폴 고티에가
있다. 이들은 전세계적인 브랜드다. 이들은 의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와
명품을 생산한다. 패션쇼 오뜨 꾸뛰르 의상을 통한 노출은 브랜드의 전반적인
매출고를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뜨 꾸뛰르 패션쇼는 상업적 기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디자이너는 쇼를 통해 상상력과 재능을 뽐낼 수 있다. 현대 패션계에서 오뜨
꾸뛰르는 조각, 그림, 음악처럼 일종의 예술로 취급된다. 오뜨 꾸뛰르 패션
브랜드에서 나온 유명한 의상은 세계 미술관에서 전시가 된다.
예술적, 상업적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오뜨 꾸뛰르는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문 중 하나이다. 입을 수 있는 예술인 오뜨 꾸뛰르는 디자이너, 패션 팬
그리고 언론의 인기를 그만큼 얻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오뜨 꾸뛰르 콜렉션에는
어떤 이상한 의상이 나올까?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6
Lesson 1 흥미로운 인체의 장기

사람들은 “하트”라는 말을 들으면 발렌타인 데이, 로맨스, 또는 낭만적인 영화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 단어는 할리우드보다는 과학과 더 관련성이 높다. 하트, 즉
심장은 신체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근육 조직이다. 어떤 사람들은 심장을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로 생각한다. 가장 흥미로운 장기임은 틀림없다.
심장은 “순환계”의 중심이기에 매우 힘든 일을 한다. 순환계란 우리 몸의 동맥과
정맥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동맥과 정맥은 영양분, 가스, 노폐물을
신체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순환계는 광대하고 복잡하다. 사실 너무나
광대한 나머지 인체의 혈관을 모두 이으면 100,000 킬로미터나 뻗어나간다. 이토록
놀랍도록 복잡한 심장은 그 주위를 펌프질 하면서 모두 돈다.

지구상 모든 동물은 심장이 있다. 그러나 모든 동물의 심장이 같은 크기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벌새는 심장의 크기가 연필 지우개만 하고 일 분당 1,400번을
뛴다. 반면 흰긴수염고래의 심장은 소형차만하지만 일 분당 8번 밖에 뛰지 않는다.
인간의 심장은 주먹만하고 일 분당 70번을 뛴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심장이 작을 수록 빨리 뛰기 때문이다.

크든 작든 모든 동물은 건강한 심장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특히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많은 선진국에서 첫 번째 사망원인은 심장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의사들은 대부분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등으로 건강한 심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심장을 갖는 게
장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심장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하여 최대한 많이 알아야 한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유산소 운동

롤러스케이트, 자전거, 또는 테니스가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일종의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20분 이상 심장 박동률을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대체적으로 3~4년을 더 오래 산다. 많은 의사들이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전보다 유산소 운동을 적게 한다. 많은 문제 중 하나가 바로


TV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일 인당 하루 평균 TV 시청률은 4시간인데 반해 레저 등
신체활동 시간은 27분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의사들은 이로 인해 건강과 행복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우려를 표명한다. 의사들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쉽게 피곤해하고, 우울해지거나 아프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체육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필수과목이다. 학생들은 올바른 오락, 식습관 및
운동방법에 대해 배운다. 선생님과 학부모는 학생들이 어릴 때 건강한 운동 습관을
들여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하기를 바란다.

유산소 운동은 직장에서도 장려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직원이 생산성이


높고 상상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회사에는 운동
프로그램, 전사 스포츠 프로그램, 무료 헬스 회원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운동을 하고 있는가? 재미있는 유산소 운동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내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7
Lesson 1 멸종 위기에 있는 참치

참치를 좋아하는가? 많은 나라에서 참치캔, 요리된 참치 또는 참치회를 즐겨먹는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참치 소비량이 너무 많아 그 중 몇몇 종은 멸종 위기에
다다랐다.
“참치”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및 지중해에 사는 육식성 물고기 48 종을 통틀어
가리키는 이름이다. 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으로는 황다랑어, 참다랑어,
눈다랑어, 날개다랑어 및 가다랑어가 있다. 참치캔 대부분이 가다랑어고, 나머지는
참치회나 요리에 사용된다.
가다랑어 포획은 현재 지속 가능한 수준이지만, 다른 종은 남획이 심각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참다랑어 종은 멸종 위기에 있다. 1976 년 ~ 2006 년, 참다랑어
수가 92% 감소했다. 여러 번에 걸친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획은 계속되고 있다.
2009 년 과학자들은 북부 참다랑어 포획 할당량을 7 천 5 백 톤으로 정해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대서양 참치 산업 위원회(Atlantic Tuna Commission)는 1 만 6 천 톤으로
정했다. 그나마 이도 위반하여 2009 년 대서양 참다랑어 총포획량은 6 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획의 원인은 황다랑어, 참다랑어 및 눈다랑어가 사시미(회)감으로 각광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치가 매우 높다. 2011년 342 킬로그램짜리 참다랑어가 도쿄에서
3천2백4십9만엔(미화 3십9만6천 달러)에 팔린 예가 있다. 최근에는 횟감으로
쓰이는 다랑어종이 멸종 위기에 이르고 가격이 높아지자 횟집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참치어종 감소에 따라 과학자들은 참치 양식을 시도하고 있다. 2009년 한 호주


회사가 육지에 있는 탱크에서 남부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참치
양식은 참치의 치어를 포획하여 양식하는 방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치어 포획이 남획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모두가 야생 참치의 생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도 야생 참치를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에 참치를 먹을 기회가 온다면 참다랑어,
황다랑어 또는 눈다랑어는 아닌지 확인해 보도록 한다. 바라건대 우리 모두가
스스로 몫을 다 한다면 참치 어종의 수가 예전 수준을 되찾는 것도 머지 않을
것이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해양 생물의 위기

유망 어업은 유망이라 불리는 큰 그물을 이용해서 어획하는 기법이다. 유망은 다른


기법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지만 “부수어획”량이 많기 때문에 그 사용법에
대하여 논쟁이 많다. “부수어획”은 의도치 않게 포획하는 해양 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때로는 유망에 잡히는 부수어획물 중 심각한 멸종 위기에 이른 생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유망은 과거에 많은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도구이다. 대체적으로 유망은
크기가 작고 (25 ~ 100 미터) 물가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980 년대 중반부터 1990 년대 초반까지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참치, 오징어
및 연어 포획을 위해 북태평양에 대규모 유망 어선을 보냈다. 일본, 한국, 중국에서
유망 어선 수 백대를 운영했다. 게다가 사용되는 유망의 길이가 50 킬로미터를
넘었다. 이 거대한 해양 유망으로 엄청난 양의 부수어획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종
멸종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많은 나라들이 유망사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새롭고 거대한 유망은 환경운동가들의 심경을 상하게 만든다. 바다에서 분실된
그물들이 “유령그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유망들은 바다 밑바닥에
고정되거나 연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태풍 등으로 분실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수 년간 그물이 바다를 떠돌면서 온갖 종류의 해양 생물을 잡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수 킬로미터가 넘는 유령그물은 엄청난 손해를 입힐 수 있다.

수 년간의 항의 후 마침내 정부와 환경운동가들의 통합된 목소리가 효력을


발휘했다. 유엔총회는 1992년 12월 공해상 유망 어업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 다른 형태의 유망 어업도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유망이
해양 생물에 가하는 위협요소는 크게 감소했지만 규제 집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망 어업이 가하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유망은 여전히
멸종 위기에 있는 해양 생물과 포유동물을 포획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8
Lesson 1 예멘의 발견

따뜻한 사람들, 놀라운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물에도 불구하고, 예멘은
방문객 수가 적고 사람들의 이해도도 낮은 편이다. 위험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불안한 과거 때문이었고, 이제 예멘 사람들은 평화로운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예멘인들은 4천년 장구한 역사에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예멘은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인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인구 2천3백만 명 중 대부분이 예멘 서부의 산악 지대에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녹색지대로 강수량이 제일 많다. 예멘 동부는 인구 밀도가 적다. 이 지역도
산악지대이지만 일년 내내 기후가 건조하다.

예멘은 가난한 나라다. 국민 대부분이 농부로, 일일 수입이 2 달러도 채 못 된다.


또한 평균 연령이 매우 낮은 국가이기도 하다. 전체 예멘 인구 중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17세 미만이다. 안타깝게도 그들 중 대부분은 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다. 전체 인구 중 절반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뿐이다.

종교는 예멘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슬림이다.


예멘의 미술이나 건축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슬람 예술에서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서예 또는 도형이나 선에 집중되어 있다.

예멘을 방문했던 사람들이라면 예멘을 안전하다고 할 것이다. 지갑을 훔치는


도둑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계 어느 나라가 그렇듯이 예멘도 물론
문제가 있다. 일부 국경 지역은 위험할 수 있으니 관광객은 현지어와 관습을 잘
알고 있는 가이드 없이 잘 가지 않는다.

최근 수 년간 예멘이 발전을 하기는 했으나 미래 경제는 아직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에 예멘의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고 한다. 석유는
예멘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예멘이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진흙으로 만든 초고층 건물

흙과 물만으로 과연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모래성 또는 진흙파이? 물론 그렇다.


그러나 6층 건물이라면 어떨까? 놀랍게도 답은 “그렇다”다! 예멘 시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진흙 건물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독특한 도시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지금 보호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질 것이다.

인구 7천명 도시 시밤은 예멘 중부에 자리하고 있다. 2천년 전 상인들이 이곳에


들어오면서 도시 역사가 시작됐다. 그들은 머나먼 왕국에서 팔 향료를 사고
싶어했다. 이것은 매우 가치 높은 사업이었기 때문에 1,200 AD 경 도시는 성장하기
시작했다. 시밤의 위치는 강바닥과 산맥 사이에 있기 때문에 건물을 지을 공간이
부족했다. 도시는 옆으로 확장되는 대신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40 미터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들이 도시를 가득 채웠다. 이 건물의 벽은 진흙


벽돌만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바닥, 창문 그리고 문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5층 ~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역사상 최고로 높은 진흙 건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까? 진흙 건물에게는 다행히도 시밤에는 비가


자주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비가 내린다 해도 건물을 보호할 수 있다. 건물을 지은
건축가들이 두꺼운 페인트 또는 반죽을 칠해놓았다. 이를 통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건물이 젖지 않게 할 수 있다.

진흙 건물에서 사는 삶은 꽤나 편안하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족들이


사용할 공간도 넓다. 저층은 창고로 사용하고, 중간층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고층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밤이 예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이곳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매년 8백 년이 넘은 건물들을 보수할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유네스코와 현지인이 협력하여
관광객뿐만 아니라 이 곳을 집이라 부르는 수천 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물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9
Lesson 1 위기에 처한 수중도시

때로 “바다의 열대 우림”이라고도 불리는 산호초는 색깔이 화려하고 생기가 넘치며


지구상 가장 인상 깊은 모습을 자랑한다. 전체 해양 생물 중 4분의 1에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복잡하지만 흥미로운 생태계 환경이다. 그러나 한 가지
두려운 것은 미래에 수온 상승으로 인해 산호초가 영구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산호초란 무엇인가? 산호로 만들어진 수중 도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이 보기에 산호는 생명이 없는 바위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은
“산호 폴립”이라 불리는 해양 생물의 골격이다. 산호 폴립이 죽으면 골격을 남긴다.
그 후, 새로운 폴립이 죽은 폴립 위에서 자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거대한 산호초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산호는 대부분 얕은 열대
바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수많은 수생 동식물이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산호초는
수중 메가시티와도 같다. 해양 바닥 면적의 1%도 안 되지만 모든 해양 생물 중
25%를 돕는 매우 바쁜 존재다. 일부 연구자들은 산호초에 백만 여종이 넘는
동식물이 살고 있다고 추정한다!

한 가지 가혹한 현실은 세계 산호초 상당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물고기 남획, 오염 및 기후변화가 놀라운 속도로 산호초를 파괴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전세계 산호초 중 27%가 이미 파괴되었으며, 60%는 향후 25년 안에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굉장히 무서운 예측이 아닐 수 없다.

과학자와 정치인이 협력하여 산호초를 구할 방안을 생각해내는 동안 우리도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물을 아껴 쓰는 등 간단한 일도 도움이
되지만, 산호초를 구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급속한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것이다. 많은 환경 문제가 그렇듯이 산호초도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활습관을 변화하는 것에 달려있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벨리즈 산호초

돌고래, 상어, 자이언트 거북과 함께 수영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벨리즈 산호초


여행이 안성맞춤일 것이다! 벨리즈 해안가 290 킬로미터 넘게 펼쳐진 벨리즈
산호초는 북반구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큰 산호초다. 벨리즈에게 이
산호초는 국보나 다름없다. 세계인에게는 보호 자연 유산 지역이다. 그리고 500
여종의 물고기와 100 여종의 산호에게는 집이기도 하다!

여러 해에 걸쳐 국제적으로 산호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면서, 199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유산에 부여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으로 공식
선정되었다. 벨리즈는 산호초가 국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생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늘날 산호초의 10%에 대한 연구조사만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산호초에 사는 대다수의 동식물종이 아직 발견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산호초는 여행객 사이에서 스쿠바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아주 좋은 여행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십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산호초는 벨리즈의 최고
관광지다. 여행자들은 이채로운 동식물로 가득한 산호초를 매우 좋아한다. 만타레이,
돌고래, 바다거북, 귀상어, 그리고 앤젤 피시는 산호초에서 사는 수많은 생물 중
일부일 뿐이다.

세계 다른 산호초처럼 벨리즈 산호초도 생존에 수많은 도전과제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무분별한 관광, 남획, 오염 및 허리케인이 여러 해 동안 산호초에 피해를
입혔다. 심지어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가까운 미래에 산호초의 상당 부분이
파괴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팽배하고 있다.

벨리즈 산호초는 누구든 방문하기 좋은 환상적인 곳이다. 모든 인간이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현재 산호초가 미래에도 생존하여
번성하기를 바랄 뿐이다. 연구할 부분이 90%나 남은 이곳은 아직도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 많이 있다.
Reading World 1 -efuture

Unit 10
Lesson 1 엉망인 성적표 받고도 살아남는 법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일이다. 학기말이 되어 선생님이 성적표를 나눠준다. 성적표를


보니 심장이 멎을 것만 같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가만 둘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엉망인 성적표의 전형적인 결과다. 과거는 바꿀 수는 없는 법이다. 이제 어떡해야
할까?

실망스러운 성적표는 대부분의 학생이 적어도 한 번쯤은 겪는 일이다. 학교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이 바로 점수이며 상당히 중요하기도 하다. 문제는 항상
자신이 (또는 부모님이) 바라는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성적이 엉망인
성적표를 받게 되면 그 다음은 어떡해야 할지 생각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다. 점수를 어떻게 산정하는지


알아본다. 시험을 못 봤기 때문인가, 수업 참여 부족 때문인가, 혹은 숙제를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인가? 원인을 파악한 다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예를
들어 숙제를 안 한 경우)라면 앞으로 태도를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한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나쁘다면 수업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본다. 선생님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줄 것이다. 선생님과 상담이 끝나면 점수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계획표를 작성하여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를
대비한다. 이는 부모님이 화를 더 많이 내지 않도록 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모든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가 좋은 점수를 받기를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성적표가 항상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번에는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부모님께 보여주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도 성공 이전에 수많은 실패가 있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그들도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며,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
Reading World 1 -efuture

Lesson 2 왕따 시키는 아이들 현명하게 대처하기

그들은 어느 학교에나 있다. 말로 하는 아이도 있고 신체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아이도 있다. 수법과 관계없이 결과는 언제나 같다.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은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들고 학교에 가는 것 자체를 힘겹게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 대처하는 방법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단계를 따라
하면 아무런 사건 없이 학교에서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에게서 벗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첫 번째 단계는 그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왕따를 시키고 괴롭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서 남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그 아이들의
주요 목표는 남의 기분을 망쳐서 상황을 통제하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느끼는
데 있다.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예 그 아이들을 피하는
것이다. 근처에 가지도 말고, 수업에서도 자리를 바꾸거나, 그 아이들이 다가온다면
다른 쪽으로 가도록 한다. 며칠 동안 완전히 무시할 수 있으면 그들은 여러분을
가만히 내버려 둘 것이다.

무시하기 힘들면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연약한 아이를 표적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나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상대할 때는 스스로 용감하고 자신감 있는 척 해라. 아이들이 뭐라고
한다면 “그만해”라고 강한 목소리로 말하고 다른 곳으로 걸어가라.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을 볼 때도 똑같이 해보자. 괴롭히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직접 대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가 지속된다면 다음 단계는 선생님께 알리는 것이다. 예전부터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항상 있어왔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알고 계신다. 남을 괴롭혀왔던 아이들은 혼날 것이고 선생님은 학교 직원에게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줄 것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러나 재빨리 행동을 취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나를 괴롭히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절대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싸우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을 때 항상 현명하게 대처하기만 한다면 아무런 상처도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