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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M 3차 과제 - 오이디푸스 왕
GRM 3차 과제 - 오이디푸스 왕
코린토스 왕가에서 자랐다. 장성한 오이디푸스는 연회장에서 자신의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오히려 이 때문에 포키스의 삼거리에서 아버지를 죽이고, 테베의 왕으로서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
떠났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의 한계에 맞서는 인물을 영웅이라 부른다. 이들은 대부분 신의 혈통
구하고 영웅들은 신의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죽음을 불사하고 치열한 전투
에 참여해 무훈을 세우는 것이 그 사례이다. 불멸의 명성을 쌓음으로써 사후에도 자신의 존재가
썼다.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든,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처럼 되기를 추구한 기존의 영웅들과는 달
리 오이디푸스는 신보다도 뛰어난 존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코러스가 제우스,
준다. 테베에서 추방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딸들에게 집착하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할
레온은 이만 아이들을 놓아 주라고 한다. 그러자 오이디푸스는 “내게서 이 애들은 빼앗지 말게(<
한 사랑을 죄책감과 본능적 혐오감으로 누르고 미련 없이 테베를 떠나야 한다. 하지만 오이디푸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했
던 ‘부은 발’의 소년은 가혹한 진실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눈을 찔렀다. 하지만 이런 행동도 결국
에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