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2007) 한국어 화용론 제3장 3.1-3.3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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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박영순(2007), 『한국어 화용론』


제 3 장. 화용의 구성요소 3.1-3.3

3. 화용의 구성요소

- 화용의 구성요소(constituents of using language)는 화자, 청자, 화자 및 청자의


관계 및 상호작용, 때와 장소, 대화 목적, 대화 전력, 정보 구조, 화용 의미등이
중심을 이룸.
-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화자임.

3.1 화자

- 화자(speaker)는 화용의 주체이고 핵심적인 요소임.


- 화자의 나이, 성별, 교육 정도, 직업, 출신 지역 인종 등에 따라서
전갈(message)의 내용이 같아도 달리 말할 가능성이 있음.
- 화자의 화체(speech style)와 성격에 따라서도 표현 방법이 달라짐.
- 화자는 화자인 동시에 다시 청자가 되고, 다시 화자가 되는 순환 구조를 가짐.

화자 청자

3.2 청자

- Levinson (1983), Clark and Carson (1982)은 청자의 화용 역할(listener’s


role)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음:
1. 청자 (addressee) - 화자의 발화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침
2. 소극적 대화 참여자(side participant) – 어느 정도 대화에 영향을 미침,
중심적인 화자는 아니라도 주변적 화자는 될 수 있음
3. 어깨 너머로 듣는 사람(overhearer) – 대화에 참여하지는 않아도 화자의
말을 들으며 드물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음

참여자들
partisipants 어깨 너머로
듣는 사람
(overhearer)

소극적 재화
청자
참여자 (side
(addressee)
particip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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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보고서에서 더 다양하게 나눔:


1. 청자 겸 화자
2. 적극적인(active) 청자
3. 소극적인(passive) 천자
4. 단순 대화 참여자

- 적극적 청자(addressee)는 다음과 같은 변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 연령
§ 성별
§ 교육 정도
§ 직업 화제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화제와의 관계
§ 개인적인 집중도 및 성격
- 청자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대화 참여 정도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음.
- 하지만 화제 자체에 대한 고도의 사전지식이나 정보가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흥미를 갖지 못할 수밖에 없음.

3.3 화자-청자의 상호작용

- 화자-청자 상호작용(speaker-hearer interaction)이란, 화자 변인이 실제 대화에


반영될 경우와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 관계, 주어진 화제에 대하여 실제의 대화
방법이나 내용에 큰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을 것임.

-정명훈 마에스트로와 인터뷰 (89-90) –

본서에 있는 인터뷰는 5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음:

I 이금희 아나운서는 계속 정명훈 씨가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가지도록


칭찬을 했음.

7. 카디건이 잘 어울리십니다.
9. 마에스트로라는 호칭은 사실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11. 여전히 해외 활동도 바쁘게 하고 계신 모양이에요.
13. 바로 그런 마음으로 선사해 주신 음악이라는 선물을 우리가 아주 행복하게 받고
있는데요.

II 대화가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더 친근감과 편안함을느끼게 됨.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나운서가 “네”, “예” 같은 피드백을 주는
것, 혹은 정명훈 씨도 “점점 더 할수록 너 좋고, 아, 올 때마다 더 뜻깊죠.”라고
말하는 것 등임.

III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위해 구어적인 특징들이 나타남.

아나운서: -다구요. –지셨군요. (구어적 어미 사용)


넘어가는데요. (구어적 연결 어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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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아, 예, 아, 어, 그, 이, 뭐 (군더더기)
그래갖구 (구어적 어미)
근데 (접속어 축약)

IV 축약이나 대용어 사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되었음.

12. (음악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12. (음악 활동을) 할 수록
12. 거기서 (음악 활동을) 많이 하고

V 정명훈 씨의 말에서 잉여적인 대용어와 접속어가 많이 있음.

그렇지만, 그래서, 그래도, 근데, 그, 그런, 그리고, 그렇게

이 인터뷰에서는 화자의 독특한 화체(speech style) 볼 수 있음. 정명훈 씨는


일반 남성 화자보다 ‘-요’형을 많이 쓰는 편이고 잉여적인 ‘그래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음. 반대로 이금희 아나운서는 직접에 맞게 ‘습니다’형과 ‘-요’형을
균형 있게 잘 구사하고 있음.

- 토론 – (92-94)

이 토론에서는 상호 이해 득실의 관계이며, 공격과 방어의 관계를 가진 말하기의


예임. 상대방의 약점과 공격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우위임을 드러내기 위하여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있음. 또한 언어적으로는 단어의 연결과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음.

마무리:

- 앞에 언급된 여덟 가지 상호작용이 절대적인 것은 아님.


- 절대적 상보 관계일 수도 있지만 상보적이면서 화자 중심이라든지, 상호 호의
적이지만 상호 이해 득실의 관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임.
화자 및 청자의 관계가 대화의 태도나 내용에서 매우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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