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load as docx, pdf, or txt
Download as docx, pdf, or txt
You are on page 1of 1

구원간증문

허경민

교회에 꾸준히 출석해온 저에게는 성경에서 이해되지 않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죄’의
문제였습니다. 교회와 학교의 목사님들은 다 제가 죄인이라고 말씀 하시는데 정작 저는 제가 왜
죄인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께 회개할 일도 없고, 제는 제가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간구할 일도, 감사할 일도 없었습니다. 모든 생각과 마음이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포항을 떠나 잠시 서울에서 짧은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은 쉽지 않았고, 제 마음 속에 너무나도 많은 못난 마음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며 사람을 미워하기 급급했습니다. 죄 된 생각은 또 다른 죄
된 생각을 낳았습니다. 저는 매일 제 안에 있는 못난 마음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 싸움은 쉽지
않았고, 도저히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 하나님께 죄를 이겨낼 힘을 구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는 무엇을 하든지 제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나 깨나 제 생각만 했고, 그 속엔
하나님 나라와 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죄인 허경민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에는 반드시 죄가
따를 수밖에 없으며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저를 중심으로 한 삶이 아니라 제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이 죄인인 제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확신했습니다. 그 후, 저는 삶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고 하나님을 제 주인으로 모시고 제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또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는 말씀을 따라 매일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죄에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절망했던
이전과 달리 주님께서 저를 죄로부터 건져 내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과 함께 죄를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저는 아직도 너무 많은 죄악 가운데 있지만 그럼에도 저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늘 함께


죄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저를 죽이기를 결단하고 저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