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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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분해 및 저장

1. 광물탄산화 반응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저장

광물탄산화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 중의 하나로 이산화탄소를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금속산화물과 반응시켜 불용성의 탄산염광물로 안정하게 저장하는 기술

위 반응식에 따라 원료로부터 용출되는 칼슘 및 마그네슘의 농도와 슬러리의 pH 가


높을수록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광물탄산화반응에서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할 금속산화물의 양이 많은 원료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와 금속산화물이 충분히 반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료물질로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한 천연광물 또는 알칼리
산업부산물을 사용할 수 있다.

(사문석, 규회석, 감람석 등의 천연광물 / 슬래그, 시멘트 부산물, 소각재 등의 산업부산물)

->제지슬러지소각재(Paper Sludge Ash, PSA)는 제지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소각시킨


산업부산물, 다량의 칼슘을 함유, 미세하여 파쇄할 필요가 없고 직접탄산화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원료.

PSA 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은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최종적으로 탄산염 형태로


저장된다.

->반응시간결정

이산화탄소가 금속산화물과 반응하여 탄산염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너무 긴 시간 동안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면 생성된 탄산염이 재 용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반응시간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 탄산화반응시간이 길어질수록 최종 고체증가량이 늘어나다가 특정시간 이후에는


감소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음)

최적 탄산화반응 시간은 산업부산물의 종류, 용매의 양, 이산화탄소의 압력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그러나 탄산화 시간이 너무 길면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고,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적당한 반응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pH

해수의 완충능이 초순수보다 크기 때문에 탄산화반응이 진행되는 동안 pH 가 높게 유지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탄산화반응이 더 높게 나타남

그러므로 높은 pH 가 길게 유지될수록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2. 해수기반 무기이온의 광물화에 의한 이산화탄소 전환기술 동향


-Brine water 를 이용한 무기탄산화 기술

Brine water 는 비교적 많은 양의 알칼리금속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무기탄산화반응의 중요한


반응원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단순히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경우 탄산화반응속도가 매우
느리므로 pH 를 매우 높게 유지시켜줄 필요가 있다.

무기탄산화의 기술은 대량의 이산화탄소의 전환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제조된 무기탄산의


분해특성면에서도 환경적인 측면에서 가장 안정화된 수단을 제공한다. 해수를 이용한
무기탄산화반응은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산화탄소의 저감을 할 수 있는 기술적 시스템으로 기대
가능하다.

CO2 활용 탄산칼슘 제조 기술

해수의 알칼리이온의 무기탄산화 반응을 높이기 위해 NaHCO3 를 전기 화학적 방법으로


제조( NaCl 을 chloro-alkali 공정에 의해 NaOH 를 제조한 후 NaOH 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NaHCO3 를 제조하여 해수의 무기탄산화 반응을 수행)

NaHCO3 는 해수의 pH 를 높게 유지시켜주어 해수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리 금속으로부터


탄산칼슘 또는 탄산마그네슘 침전속도를 매우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기화학셀은
탄산화과정에서 농축된 NaCl 로부터 다시 NaHCO3 를 재생하는 역할을 수행

3. 한전 전력연구원- 알칼리성 폐기물과 해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해양저장

-이산화탄소를 해수와 생석회를 포함하는 알칼리성 폐기물을 이용하여 중탄산이온으로


변환한 후 해양에 방류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해양에 방류하는 방법

여기서는 석회석(CaCO3) 대신 생석회(CaO)를 사용

생석회의 경우 석회석보다 경제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석회 제조공정에서 CO2 가


발생해 사용이 적절치 않을 수 있으나, 철강 슬래그 및 건설폐기물 등에 포함된 생석회를
재사용할 경우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CaO 가 투입된 해수의 반응식

pH 7.4 는 해양 중층 이하의 해수가 가지는 일반적인 pH 값으로 해양 환경에 안정적으로

존재하는 값이다. 만약 pH 를 7.4 이외의 조건으로 실험하였을 경우 그 총 탄소농도는 감소


(pH > 7.4) 또는 증가(pH < 7.4)하였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pH 가 7.4 이하의
값에서는 총 탄소농도는 증가하지만, 해수에 안정적으로 존재하는 중탄산이온(HCO3-)
형태보다는 CO2(aq)가 증가하게 되므로 안정적 격리가 어렵고 해양 pH 변화에 주는 영향이
클 것이므로 최종 pH 를 7.4 로 고정하였다.

X 축 상단 : 넣어준 CaO 의 양

X 축 하단 : 해당하는 몰수

->위의 반응식에 의해 넣어준 CaO 의 양에 비례하여 용존 무기탄소의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험 결과 CaO 의 양과 상관없이 용존 무기탄소 농도는 약 13mM 에서
일정하게 유지

침전물의 대부분은 Ca(OH)2 와 CaCO3 로 이외에 극소량의 Mg(OH)2 가 존재한다.


해수에 넣어 준 CaO 중 약 13mmol 에 해당하는 양만이 해수 중 용존 무기탄소의 형태로
존재(아래의 진한 부분), 거의 대부분은 CaCO3 로 전환되어 침전(연한부분)되었다.

즉, 해수 중에 CaO 를 많이 투입하여도 HCO3-이온으로 변환되는 양은 극히 일부분이며


대부분 CaCO3 로 침전되어 알칼리성 폐기물과 함께 고체로 남게 된다.

이는 CaCO3 의 낮은 용해도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해수 중 CO2 변환 반응 중 양이온의 거동(Ca2+및 Mg2+)

이는 CaO 가 해수에 용해되어 Ca2+는 67 mM 만큼 증가하였고, Mg2+는 CaO 가 해수에


녹아 생성된 OH-와 반응하여 Mg(OH)2 로 침전되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CO2 를 흘려주면 pH 가 서서히 감소하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점에서 Ca2+ 농도는
감소하고, Mg2+의 농도는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후 공급된 CO2 가 Ca(OH)2 및 Mg(OH)2
와 반응하여 CaCO3, MgCO3, 또는 HCO3-로 변환된다.

반응식
결론 – 해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분해는 대부분 염으로 전환으로 저장되는 형태이다.

국내 CCU 기술의 개발현황


CO2 활용 고부가화합물 제조 기술

한전 및 동서발전에서 진행 중인 CO2 활용 고부가화합물 제조기술은 저가의 염수를 전기분해


하여 얻어진 가성소다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CO2 를 반응시켜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중탄산소다(중탄산나트륨 혹은 증조), 고순도 염산 및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등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중탄산소다는 세제, 피혁, 배가스 처리 및 식품 첨가제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가성소다와 염소와의 반응에 의해 얻어지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일반 가정용 세제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 취수부 소독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되는 수소와 염소 가스의 반응으로 제조되는 염산은 일반
화학산업에 많이 활용이 되는 물질인데 특히 고순도 염화 수소(> 99.999%)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의약, 농약, 폴리실리콘 제조공정 연관 산업에 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염수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염소 및 가성소다 생산 공정(이하 염수 전기분해 공정)과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CO2 와 가성소다 간 반응을 통한 중탄산소다 생산공정(이하 CO2 탄산화
공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탄산화공정은 충진탑 형태의 반응기로 구성이 된다

화력발전소 등에서 화석연료의 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연소 배가스가 가스 블로어를 통해 충진탑


하단으로 투입이 되고 상부에서 투입되는 가성소다 수용액과의 화학반응을 통해 탄산화 반응이
일어난다. 1 차 충진탑에서 생성된 탄산소다(Na2CO3) 슬러리는 이후 슬러리 펌프를 통해 다음의
충진탑으로 이송이 되고 계속되는 CO2 와의 반응으로 최종적으로 중탄산소다가 생성된다. 제조된
중탄산소다 슬러리는 이후 탈수 및 건조 공정을 거쳐 최종 분체 형태로 활용하게 된다. 기본 운전
조건하에서 제조된 중탄산소다의 순도는 95% 이상으로 시판 중인 제품과 순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염수 전기분해 공정에서는 해수 등 저가의 염수를 전기 분해시켜 가성소다(NaOH), 수소(H2) 및


염소가스(Cl2)가 생산된다. 본 공정은 클로르 알칼리(Chlor-Alkali) 공정으로도 불리는데 이미 석유
화학 플랜트 등에서 수십여년 간의 상업운전으로 성능이 입증된 기술이다.

한전에서 수행중인 “CO2 재활용을 통한 산업부산물 이용 CO2 광물화 원천기술”

이 기술은 광물화 반응공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온 전해공정을 이용하고, 그


부산물 중 염산은 폐기물로부터 금속이온 추출에 이용하며, 수산화나트륨은 광물화 공정의 pH 를
조절하기 위해 이용된다. 본 기술에서는 특히 CO2 의 용해공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산무수화효소
(CA, Carbonic Anhydrase)를 이용한 생체모방 기술과 전기분해 공정을 통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CO2 활용 탄산칼슘 제조 기술

해수에 포함된 이온들의 평균농도


 해수에는 Ca 뿐만 아니라 Mg2+나 K+, HCO3- , SO4 2- 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이온들은
탄산염화작용, 탄산화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므로 해수는 CaCO3 와 MgCO3 를 생산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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