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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 Carlevaro Guitar Master Class Volume III
Abel Carlevaro Guitar Master Class Volume III
Technique,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Guitar Works of Heitor Villa-Lobos 12 Studies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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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ude No. 1
빌라로보스 연습 1 번은 전체적인 효과로 각각의 음이 다른 음과 합쳐져서 화음 울림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빌라로보스는 이곡의 연주는 절대 제멋대로 처선 안되고, 이곡의 아름다움은 각 음의 명확성과 각 소절의 반복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울림들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각 아르페지오의 처음은 포르테로
연주해야하고(소절의 4 번째 박에서 피아노가 됩니다.) 반복되는 두 번째 아르페지오에서는 메아리 효과(echo effect)를
내서 연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 포르테와 메아리 효과의 청각적인 느낌은 두 가지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오로지 *다이나믹을 통해서이거나 (보통 가장 가까운 뜻으로) 또 하나는 차이를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로서 **음색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소리의 강약 변화. 아벨 깔레바로의 기타 연주법 참고 p. 89~90 )
(** 탄현법에 따라 음색은 달라짐. 아벨 깔레바로의 기타 연주법 참고 p. 90~92 )
따라서 이 곡은 대단히 중요한 역학(力學)적인 문제(오른손의 손가락 각도가 계속 변하는 반복되는 아르페지오)가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연습해보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음색을 제어해서 단단한 소리로 강력하게
탄현하는 것은 각 마디 아르페지오의 첫 번째 연주에서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즉각적으로 두 번째 반복되는
아르페지오에서는 반드시 완전히 이완된 상태에서 연주해야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메아리 효과을 만들어 냅니다.
4 번 손가락의 확장은 팔의 특별한 움직임이 요구되기 때문에 5 번째와 6 번째 마디의 악절은 운지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래 Exercise 7 은 5 포지션에서 반음계적으로 내려옵니다.
Exercise 7
용어설명
*오른손 탄현법들 (* 아벨 깔레바로의 기타연주법, p. 94~104 참고하세요.)
다양한 오른손 탄현법들은 연주자가 어떤 다이나믹과 어떤 음색을 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각각의 탄현은 손가락에 기반해서 만들어지긴 하지만 피하시온(**Fijacion)은 다른 각도의 관절들에 적용이 됩니다.
탄현 1 번: 피하시온 없음.
탄현 2 번: 끝가락 끝에서 가장 가까운 3 번 관절에 피하시온 적용.
탄현 3 번: 2 번, 3 번 관절에 피하시온 적용
탄현 4 번: 1~3 번 관절 모두에 피하시온을 적용하고 탄현에 손을 사용하는 것.
탄현 5 번: 탄현 2 번처럼 탄현하지만, 3 번 관절을 '구부려서' 피하시온 적용.
**Fijacion: 스페인어로 글자 그대로의 뜻은 "고정" 이다. 이것은 보다 강력하고 능력이 뛰어난 요소를 사용하여
연주 동작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관절을 의도적으로 그리고 순간적으로 폐지(廢止)하거나 부동(不動)
으로 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피하시온이란 동작이나 힘이 특정한 관절을 통과하여 전달되어지도록
그 관절을 통제하고 순간적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포기하는 의도적인 행위이다. 그리함으로써, 그 관절은 마치 양쪽뼈를
연결 고정시키는 접착제나 다리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다이나믹의 정도, 음색, 속도에 따라, 또는 그 어떤 뉘앙스를 표현해 내기 위해 동원된 보다 강력한 근육들의
그러한 일에 봉사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피하시온을 통해서인 것이다. 그 결과, 손가락이 부담하던 일을
손, 손목 또는 팔이 대신 하게 된다. 이러한 메카니즘이 양손의 연주 행위에 다 적용되는 것임은 물론이다.
대신하게 된다.
관절 기능을 폐지하는 것이 결코 관절의 경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해 두기로 한다. 더 나아가서, 피하시온은
필요할 때 즉시 적용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필요성이 다하자마자 즉각 중지되어 문제의 관절은 다른 기술적 쓰임새를 위해
유연성을 회복하고 대기상태로 되돌아가야 한다.
- 아벨 깔레바로의 기타연주법, p.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