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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와도 1등, 공부하다 와도 1등…


스노보드 1인자에게 이변은 없다
입력 2022.01.19. 오후 6:37 수정 2022.01.20. 오전 5:09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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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줌 인 스타] <8> 美하프파이프 천재 클로이 김

세상은 공평하다고 믿고 싶지만, 특정 분야에선 등장할 때부


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
프 2연패가 유력한 재미교포 2세인 ‘보드 천재’ 클로이 김
(22·미국)이 그 주인공이다.

네살 때 처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클로이 김은 여섯살부


터 각종 대회에 출전했고, 10대 중반부터 세계 대회를 휩쓸
기 시작했다.

원본보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클로이 김은 불과 열여섯살이던 2016년 미국 매머드 스노


보드 월드컵에서 성인 무대 데뷔와 동시에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바로 다음 대회에서 여자 선
수 최초로 하프파이프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
게 했다. 클로이 김은 이후 월드컵에 12번 출전해 9번 우승
을 차지했다. 그리고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린 2018 평창동
계올림픽에서 18세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최연
소(17년 9개월) 금메달리스트였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둥근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면서 점프와 회전 같은 공중 연기를 펼
쳐 심판들로부터 채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프파이프
는 1998 나가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지금
껏 2연패를 달성한 여성 선수는 없었다.

천재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클로이 김은 평창 대회 직후 발


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고, 이듬해 명문 프린스턴대학에 진
학해 평범한 대학생으로 캠퍼스의 낭만을 즐겼다. 그리고 그
는 2년여의 공백 뒤 지난해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미국 애스
펀 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클로이 김은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했고,


2021~22시즌 세 번의 월드컵 중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에
열린 두 번의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 출


전한 지난 16일 스위스 락스 월드컵에서 90.25점으로 당연
하다는 듯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1년의 공백을 깨
고 나선 월드컵 경기라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로 멋진 연기
를 펼쳐 2위 그룹과 7점 이상의 큰 차이를 내며 93.80점의
높은 득점으로 결승에 진출하더니,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을 포함해 이번 월드
컵까지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8차례 출전했는데 모
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원본보기

월드컵 우승으로 예열을 마친 클로이 김은 이제 올림픽 2연


패에 도전한다. 이변이 없는 한 베이징에서도 또 한 번의 금
메달이 유력하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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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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