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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지식DB 제 13호 (2015-10) 20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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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돋보기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분석
Ⅰ.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Ⅱ. 각 분야별 경제적 효과
1. 시청각
2. 도서·언론
3. 공연예술
4. 문화유산
5. 예술교육
6. 건축·광고·사진

[참고] 프랑스 문화 분야 사업체 및 문화 인력 현황

김수정 작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위촉연구원)

양혜원 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문화돋보기 제 13호 (2015-10)

Ⅰ.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의 보고서 「2013년 문화의 직접적 경제 효과 」 (「Le poids économique


direct de la culture en 2013」 )1) 따르면, 2013년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부가가치는 443억 유로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는 전체 경제 부가가치 중 2.3%를 차지하는 수준임

○ 전반적으로 2013년 문화 분야 부가가치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남

- 문화유산이나 공연예술처럼 비영리 요소의 분야들 중 괄목할만한 가격(prix) 상승이 문화 분야의 경


제적 부가가치 증가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경쟁에 강하게 노출된 분야(언론, 건축, 시청각)의 활동
감소가 부가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제시됨

<표 1> 1995-2013년 전체 경제적 부가가치 중 문화산업 분야별 부가가치2)


전체 경제 중 전체 문화 분야 중
경제적 부가가치
각 문화 분야가 차지하는 각 분야가 차지하는
(단위 : 1억 유로)
비율 (단위 : %) 비율 (단위:%)
1995 2012 2013 1995 2012 2013p 1995 2012 2013p
시청각 63 124 125 0.57 0.66 0.66 25.0 28.1 28.1
공연예술 30 69 71 0.28 0.37 0.38 12.0 15.7 16.1
언론 55 57 56 0.50 0.31 0.29 22.1 13.0 12.6
광고 26 50 49 0.24 0.27 0.26 10.6 11.3 11.2
문화유산 12 38 40 0.11 0.20 0.21 4.7 8.7 9.1
건축 16 32 31 0.15 0.17 0.16 6.4 7.4 6.9
도서 21 28 27 0.19 0.15 0.14 8.3 6.3 6.1
시각예술 14 25 26 0.13 0.13 0.14 5.7 5.7 5.8
문화예술교육 13 18 18 0.12 0.09 0.10 5.2 4.0 4.1
문화부문 총계 251 442 443 2.29 2.35 2.34 100.0 100.0 100.0
경제 총계 10,974 18,784 18,969 100.0 100.0 100.0
자료 : 통계청 국가회계(2010), 출처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학술전망통계과(2014)
(Source : Insee, Comptes nationaux – base 2010/deps,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주1) 2013p는 잠정치임

1) Yves Jauneau·Xavier Niel, 「Le poids économique direct de la culture en 2013」,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2) 앞의 보고서, p3

2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분석

<그림 1> 각 문화 분야별 부가가치 증감율 추이3)

자료 : 통계청 국가회계(2010), 출처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학술전망통계과(2014)


(Source : Insee, Comptes nationaux – base 2010/deps,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주1) 2013년은 잠정치임

위의 <표 1> 및 <그림 1>을 바탕으로 1995년과 비교한 결과, 최근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부가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시청각 분야임을 알 수 있음

- 반면 언론과 도서 분야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 주요 비상업 분야인 공연예술과 문화유산 분야는 티켓가격을 올리면서 부가가치가 증가하였음

- 전체 경제 내 문화 분야가 차지하는 부분은 2003년까지 증가하다가 2008년까지는 다소 감소하고,


이후 현재까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형태를 띠고 있음

Ⅱ. 각 분야별 경제적 효과

1. 시청각

○ 시청각 분야의 경제적 부가가치는 4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체 문화


분야의 경제적 부가가치 중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됨

○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 따르면, 영화의 배급과 영화관에서의 상영이 줄어듦에 따라 2013년 기준 비디


오, 영화와 관련된 시청각 분야의 부가가치가 감소하였음

○ 시청각 분야 중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것은 ‘영화 활동’임

- 2009년 이후 영화관 직접 관객수가 총 2억 명을 넘은 적이 없었음. 2011년 언터쳐블의 성공으로 영


화관 직접 관람객 수가 다소 증가하였으나, 2013년에는 처음으로 어떠한 영화도 5백만 명의 관객수

3) 앞의 보고서, p2

3
문화돋보기 제 13호 (2015-10)

를 기록하지 못함

- 한편 영화 티켓 값은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가격의 상승은 지속적인 경향이 될 것으로 예상됨

○ TV 분야에서는 일반채널보다 테마채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부가가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음

2. 도서, 언론

○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약 4,700개의 인쇄신문 회사가 운영되었고, 1995년보다


약 1,500개 더 많은 수준임. 한편 총 배급되는 신문 수는 1995년 70억 부에서 2012년 5억부로 감소함.
즉, 신문과 잡지 구독자 수의 감소와 해당분야 자금의 감소는 신문 회사의 수에 항상 영향을 주는 것
은 아니었으며 내용면에서 다양성은 유지되었음

<그림 2> 1995-2013년 인쇄 분야와 관련된 문화활동의 부가가치 변화 추이 (단위:%)4)

자료 : 통계청 국가회계(2010), 출처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학술전망통계과(2014)


(Source : Insee, Comptes nationaux – base 2010/deps,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주1) 2013년은 예정치임

○ 위 <그림 2>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해당 분야와 관련된 부가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1995
년 당시, 도서와 언론의 부가가치는 30%를 차지할 정도로 문화 경제 활동의 1순위였으나, 이후 15년
동안 부가가치가 하락해 19% 정도의 수준으로 머물고 있음. 이러한 감소는 도서보다는 언론에서 두드
러지며, 프랑스인의 독서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함

4) 앞의 보고서, p5

4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분석

3. 공연예술

○ 전체 경제 활동에서 공연예술 분야와 문화유산 분야의 부가가치는 15년간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음

○ 통계청의 국가회계에 따르면, 2013년 프랑스 인구의 약 20%는 공연, 박물관, 유적 등 외부활동을 통
해 문화적 소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됨. 1995년에 외부활동을 통한 문화 소비가 8%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음

○ 전체 경제 활동에서 공연예술 분야 매출액 증가는 가격의 상승이 주요 요인임. 한편 국립음악센터에


따르면, 음악 공연 입장객은 평균 티켓값보다 더 빠르게 증가함

4. 문화유산 분야

○ 문화유산과 관련된 활동 중 주목할만한 특징은, 10년 전부터 박물관 방문률이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


다는 점임

- 2004년에는 4,500만 명이 관람한 것에 비해 2012년에는 6,200만 명의 관람객들이 프랑스의 박물관


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평균 4%씩 관람객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의미함

- 입장객 수의 증가는 무료 입장 비율의 변동에 따른 것임. 2004년에는 무료 입장객의 비율이 31%였으


나, 2012년에는 43%로 증가하였음. 이는 지역 관광 활동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됨

○ 프랑스 박물관의 약 40% 방문률을 점하고 있는 상위 4개 박물관(루브르, 베르사이유, 퐁피두, 오르세)


방문객들 중 2/3가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5. 예술교육분야

○ 예술 교육은 전체 경제활동의 0.1%를 차지함. 또한 4%의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장기간동
안 안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음

6. 건축, 광고, 사진 분야

○ 건축 : 2008-2009 경제 위기 당시 큰 피해를 입음. 2008년 거주 및 비거주 건물 작업장 수의 감소는


건축 프로젝트의 수를 감소를 초래해 매출액이 하락하였음

○ 광고 : 2013년 기준, 광고대행사들의 문화 부가가치는 11%를 차지하였고, 이는 문화유산, 건축활동,


시각예술(조형예술, 디자인, 사진), 문화예술교육보다 더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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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돋보기 제 13호 (2015-10)

○ 사진 : 다른 문화 활동들에 비해 구조적인 위기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음. 즉, 몇 년 전부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의한 위기를 맞았으며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참고] 프랑스 문화 분야 사업체 및 문화 인력 현황

1. 문화 분야 사업체 현황

○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의 「2015 주요 통계 보고서」(「Chiffres cl s 2015」)에 따르면, 2012년 é


기준 프랑스의 문화 분야 사업체들은 약 325,000개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농업 분야를 제외한
프랑스 기업 중 약 8%를 차지하는 수준임

○ 신문·정기간행물·도서 출판계, 비디오, 일반채널과 같은 분야의 결손으로 인해 문화 기업들의 당기순


이익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며, 전체 사업체 중 총 1%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함.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 2>와 같음
<표 2> 2012년 문화 분야 사업체들의 경제적 지표5)
영업 전체 매출액
세전 매출액 경영지원금 부가가치 당기순이익
기업체 개수 이익률 대비 수출액
(단위:백만유로) (단위:백만유로) (단위:백만유로) (단위:백만유로)
(단위:%) 비율 (단위 : %)

문화유산 794 363 154 115 6 31 1


도서, 언론 37,229 22,522 118 6,786 -67 12 6
시각예술 147,756 5,779 22 2,492 599 39 7
건축 33,145 6,347 21 3,798 790 26 2
공연예술 51,126 5,074 372 1,925 344 25 5
시청각/ 멀티미디어 23,996 26,028 610 11,155 246 41 11
광고 19,610 11,966 7 4,732 204 12 7
문화예술교육 12,248 351 7 170 43 42 0
문화분야 사업체 총계 325,904 78,430 1,311 31,172 2,164 27 7
전체 사업체 총계
(농업분야 제외)
3,871,957 3,858,373 15,282 1,062,251 219,755 25 16
전체 사업체 중 문화
분야 사업체가 차지하 8.4 2.0 8.6 2.9 1.0
는 비율 (%)

자료 : 통계청, 사업체 연간 통계(2012), 출처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학술전망통계과 (2014)


(Source : Insee, Esane 2012/DEPS,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5) 「Chiffres clés 2015」,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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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분석

○ 문화 분야 사업체들은 그들의 매출액 7%를 수출을 통해 얻고 있는데, 총 매출액 중 수출을 통한


매출액이 높은 상위 3개 업종은 전자 게임(66%), 언론(31%), 테마채널(28%)인 것으로 나타남. 반면
문화예술교육, 문화유산, 예술 창작과 건축분야에서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

2. 문화 인력 현황

○ 문화 인력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뉨

- 문화 전문가 (예 : 음악가, 사서, 작가, 건축가, 연기자, 에디터 등)

- 문화 분야 직군 종사자 및 문화 관련 기술·행정 종사자 (예 : 영화계, 도서 출판, 문화 분야 사업체


또는 기관 내 비서, 회계사 등)

- 위의 두 분야는 중복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그림3과 같음

<그림 3> 프랑스 문화 인력 현황6)

자료 : 통계청, 프랑스 본토 직업 설문조사 (2010-2012), 2011 해외 영토 인구 조사, 출처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학술전망통계과 (2014)


(Source : Insee, Enquêtes Emploi 2010 à 2012 pour la France métropolitaine, recensement de la population 2011 pour les dom/deps,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2014)
é
○ 문화커뮤니케이션부 「Chiffres Cl s 2015」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문화 분야 종사자는 689,600명
으로, 총 피고용자 중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 문화 분야 종사자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342,900명은 문화 분야 내 비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예:공연예술계 내 행정업무 담당자)

○ 한편 문화 분야 직군 종사자는 581,200명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 중 346,700명은 문화 분야에


서 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예 : 광고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종사하는 사람), 234,500명
은 비문화 분야 내 문화 직군에서 활동하고 있음 (예 : 제조업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종사하는 사람)

6) 앞의 보고서,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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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돋보기 제 13호 (2015-10)

참고문헌

é
Le poids conomique direct de la culture en 2013
è
Yves Jauneau·Xavier Niel, Minist 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é
Chiffres cl s 2015
è
Minist 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본 저작물을 인용하실 경우 다음과 같이 출처를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수정(2015). 프랑스 문화 분야의 경제적 효과 분석. 문화예술지식DB. 문화돋보기
제 13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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