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맞춤형 정보서비스 CAU e-Advisor
맞춤형 정보서비스 CAU e-Advisor
2021년 3월 15일(월)
제1985호
문화 8면 사회 9면 한복 7면
맞춤형 정보서비스
코로나19, CAU e-Advisor
1990년 3월 13일 ‘올바른 등록금 책정을 언택트 캠퍼스 리크루팅 일정 서울동행 대학(원)생 자원봉사 모집
위한 의혈인 결의대회’가 제2캠퍼스(현 안 2021학년도 상반기 캠퍼스 리크루팅 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상반기 서울동
성캠)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1990년 정이 공개됐다. 코로나19로 채용상담회 행 봉사자를 모집한다. 졸업생을 제외하
1학기 등록금 납부율은 약 48%의 저조한 및 설명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프 고 서울 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대학 및 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라인 리크루팅 행사는 향후 코로나19 상 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합의되지 않은 등록금 책정을 받아들 황에 따라 병행될 수 있다. 서울동행은 전국 최대 규모 멘토링 프
일 수 없어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납부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17일 채용설명 로그램으로 합격자는 서울시 내 초, 중, 고
연기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학본부가 등 회, 18일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교와 교육 현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교
록금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교칙을 적용 는 신청자에 한해 시행한다. 상담회는 카 육 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분야
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이 집회 카오톡을 이용한 1:1 직무 상담 방식이다. 는 ▲교육 봉사 ▲재능 봉사 ▲돌봄 봉사
의 시발점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기업 웹페이지(https:// 로 나뉘며 하루 평균 최대 3시간 내외로
당시 집회에서는 교육 재정 확보가 교 secl-recruit.com/recruiting/)에서 신청 활동한다. 활동 기간은 활동 기관 운영에
수・직원・학생 3자의 참여 속에 이뤄져야 및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따라 선택 가능하다.
한다는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이나비코리아 등이 일반 봉사자는 대학별로 정한 기준에
현재 중앙대 등록금 책정은 어떤가요.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 사회봉사, 교육봉사 학점 인정을 받
학생들의 목소리는 온전히 반영됐을까 캠퍼스 리크루팅 일정 및 참여기업은 을 수 있다. 우수 봉사자에게는 서울시장
요. 코로나19라는 상황이 겹쳤더라도 등 기업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다. 기업별 일 표장 선발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동행 봉
록금 책정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에 적극 정 및 신청방법, 변경사항 정보는 레인보 사자는 오는 4월 9일까지 서울동행 홈페
적으로 귀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우 시스템 취업정보→채용정보→캠퍼스 이 지 (https://www.donghaeng.seoul.
최희원 기자 strawberr2@cauon.net 리크루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러분은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그리고 코로나 블랙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에 따라 본연의 일상이 제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답답
함과 우울함,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답답하거나 우울하지는 않으신가요? 우울함을 넘어 짜증과 분노를 경험한 적은 없으신가요? 코로나19 속
정신건강 실태조사 학생들의 정신건강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봤습니다.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적 있는가? 코로나 레드를 경험한 적 있는가? 코로나 블랙을 경험한 적 있는가?
예 67.3% (70명) 예 67.3% 예 26% (27명) 예 15.4% (16명)
아니오 32.7% (34명) 아니오 74% (77명) 아니오 84.6% (88명)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 무기력감을 겪게 된 원인은? 코로나 레드로 짜증 또는 분노를 느끼게 된 원인은? 코로나19 정신건강과 관련해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
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한 60.5% (46명)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이 분노로 변화 40.9% (18명)
외로움 증폭 27.6% (21명)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람 및 집단에 대한 불신 34.1% (5명) 매우 그렇다 29.8% (31명)
그렇다 58.7% (61명)
코로나19 감염 불안 및 염려 6.6% (5명) 각종 제재에 대한 답답함 18.2% (8명)
아니다 8.7% (9명)
기타 5.2% (4명) 기타 6.9% (3명)
전혀 아니다 2.9% (3명)
어떻게 코로나 블루를 대처했는가? 어떻게 코로나 레드를 대처했나? 코로나19 정신건강과 관련해 중앙대 학생생활상담센터의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취미 및 여가활동 47.4% (36명) 가까운 사람과 감정, 대화 공유 31.8%,(14명)
매우 그렇다 18.3% (19명)
취미활동 진행 29.5% (13명)
그렇다 69.2% (72명)
긍정적인 콘텐츠 소비 13.6% (6명)
아니다 12.5% (13명)
가까운 사람과 정서 교류 30.3% (23명) 의식적 마인드 컨트롤 9.1% (4명)
대처하지 않음 14.5% (11명) 대처하지 않음 13.6% (6명)
기타 6.6% (5명) 기타 2.3% (1명)
제1985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보도기획 5
코로나19와 여러분은 학생생활상담센터(상담센터)에서 어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여기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당신께 필요한 상담 프로그램이 있습
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는 눈치입니다. 특히 상담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았다면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한 학생도 있었는데요. 현재 상담센터의 상담 프로그램 진행 현황은
학생상담 어떻게 되는지, 운영의 어려움은 없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장민창 기자 jmc17061@cauon.net
우리 삶 속 뿌리깊은 나무 공)는 케이팝의 열광적인 인기를 한복의 새로운 기회로 내다봤다. “케이
팝 아이돌의 국제적 지명도 및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이에 한복의
최근 케이팝 공연 속에 한복이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대를 꾸미 매력이 10~20대에게 통하고 있죠. 이런 경향이 앞으로 한복의 디자인
고 있다. 한복을 향한 세계의 열띤 호응과 함께 한복의 기원에 대한 논란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촉진하리라 기대해요.”
도 불거지고 있다. 한복이 중국의 ‘한푸’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이 나오기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한복에서 받은 영감을
도 한다. 그렇다면 한복은 어떤 발자취를 남기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바탕으로 샤넬의 ‘2015/16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당시 패션쇼
있을까. 한복이 걸어온 길을 따라가 봤다. 에서 모델들은 가체를 머리에 올리고, 저고리와 치마를 원피스 형태로
역사라는 계절을 지나온 고목 만든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례 강사는 한복의 발전
우리나라는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기 전까지 ‘스키타이’계 문화 을 위해서는 고유한 미적 특성을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한
권에 속해 있었다. 스키타이는 기원전 6세기부터 3세기까지 남부 유라 복 패션쇼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이 등장하고 있어요. 한복은 무한한
시아 초원지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기마유목민족을 의미한다. 스키타이 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활성화되고 있죠. 이런 관심을 지속 가능
계통의 복식이 갖는 특징 중 대표적인 요소는 상의와 하의가 나눠진다는 하게 하려면 심층적인 연구가 함께 진행돼야 한답니다.” 이상례 강사는
점이다. 여기서 저고리는 상의에, 바지는 하의에 해당한다. 특히 바지는 한국 복식을 전공한 인력을 한복 패션쇼 분야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
풀을 밟고 말을 타며 생활했던 스키타이에 적합했다. 스키타이 복식에서 붙였다. “한복 패션쇼의 역사가 짧아 관련 지식을 갖춘 실무자가 부족해
저고리는 소매가 좁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여미는 형태를 가진다. 한복 요. 한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답
의 원류는 스키타이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상례 강사(패션전공)는 니다.”
한복이 고대부터 이어지는 양식을 바탕으로 환경에 맞춰 변화했다고 말 ‘한보’ 전진하는 ‘한복’
했다. “한복은 스키타이 문화권에서 영향을 받은 저고리와 바지, 치마를 한복에 해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선희 교수는 한복을 향한 외국
기본형으로 시대마다 세부적인 부분을 달리해 발전했어요.” 가례 때 착용하던 조선 시대의 여자 예복으로 활옷이라고 부른다. 활옷을 입을 때는 인의 뜨거운 관심에 관해 이야기했다. “해외에서 한복 특강을 진행했을
스키타이 복식에서 온 고대 한복은 중국 의복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 빨강 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먼저 착복한다. 활옷 위에는 대대라고 불리는 큰 띠를 때, 수강생의 열렬한 반응에 놀랐어요. 한복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제대
징을 가졌다. 한복과 달리 중국 복식은 상의와 하의가 붙어있고 저고리 두른다. 사진출처 국립민속박물관 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외국인이 한복을 체험하는 모습도 자
소매가 넓은 형태였기 때문이다. 삼국시대 이후 중국과 교류가 생기면서 주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온 에드워드 학생(한국외대 경제학부 1)은 한복
관복이나 예복으로 중국식 의복을 입는 일부 귀족층이 생겨났다. 하지만 의 전통미가 일상을 벗어난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복의 매
대부분의 서민은 고유 복식인 한복을 입었다. 삼국시대에 저고리는 엉덩 력은 풍성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요. 사극 속에 들어온 듯
이를 덮을 정도로 긴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 이색적이었어요.” 캐나다에서 온 알렉스 학생(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 3)
조상이 심고 우리가 가꿔나가는 한복
라 점점 짧아지는 변화를 겪었다. 은 한복을 직접 입어본 경험을 토대로 한복에 관한 본인의 소망을 전했
저고리를 여미는 방법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기존 형식과 달리 고려 세계 무대 위에서 흩날리는 저고리 다. “착용감이 불편했지만 옷 자체는 매우 고풍스러웠답니다. 안쪽에 입
시대부터 저고리를 여미는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통일됐다. 더해 는 옷을 간소화해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패셔너블한
옷을 입는 방식에도 차이가 생겼다. 오선희 객원교수(수원대 의류학과) 한복이 활발히 제작되길 바라요.”
는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로 넘어가면서 변화된 바지의 역할을 설명했 한복을 일상화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
다. “고려 시대까지 여성은 바지를 겉옷으로 입었지만 조선 시대 여성은 자리를 내줬으며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예복으로 역할이 축소됐다. 하지만 복 교복디자인 프로젝트’를 주최해 한복을 일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
바지를 속옷으로만 착용했답니다.” 그 외에도 초기에는 짧았던 고름이 현대에 이르러 한복은 여러 문화 산업과 어우러지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력하는 중이다. 한복 교복으로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성별 고정관
길어지고 겉옷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등 한복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발전 상징하는 꽃이 되고 있다. 념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다채로운 일상 한복 브랜드가
했다. 이처럼 한복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천을 거치며 그 맥을 이어나 한복이 케이팝 무대의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생겨나면서 한복이 일상복으로서 주목받는 추세 속에 있기도 하다. 그러
갔다. 오늘날 볼 수 있는 한복과 가장 가까운 형태는 위가 얇고 활동 중인 케이팝 가수들은 한복을 통해 개성을 극대화하고 나 여전히 한복은 불편하고, 비싸고, 고루하다는 인식이 있다.
아래는 두꺼운 형식의 조 있다. 2018년 방탄소년단은 소 이상례 강사는 대중이 한복에 갖는 선입견을 극
선 중기 이후 한복이다. 창의, 두루마기, 사폭 바지를 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넓은 치
옛것에서 움튼 한류 입고 삼고무 퍼포먼스를 펼쳤 마폭과 길이를 줄이고 다양한 원단을 사용하는 등
1876년 강화도 조약 이 다. 지난해 블랙핑크는 미국 TV 한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후 근대 문물과 함께 양복 문 쇼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복 무 해요.” 그는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화가 조선에 들어왔다. 초기 양복은 지 대의상을 입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 한복의 전통적 요소를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배층에 한해서 파급됐다. 그런데 도 멤버 제니는 도포를 잘라 윗부분은 ‘크롭탑’(일 간, 장소, 상황에 맞는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 한복
시화와 산업화가 일어나고 실용 명 ‘배꼽티’)으로 변형시켜 저고리처럼 착용했 을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전통적 아
성과 간편성이 중요해지면서 고 밑부분은 치마로 둘렀다. 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이 개
양복이 대중화됐다. 이로써 또 다른 멤버 로제의 상의는 조선 시대 속옷 발된다면 한복의 대중화와 일상화는 충분히 가능
한복은 일상복으로서의 인 가슴 가리개에 ‘봉황문인문보’의 문양을 그 하다고 봐요.”
려 넣었다. 이와 더불어 조선 시대 무관의 공 백경환・김서경 기자 beluga@cauon.net
여성용 저고리와 치마다. 복이었던 철릭을 겉옷으로 걸쳤다. 현대적
배래가 색동이며 허리 부 손길로 생생히 되살아난 전통적인 한국미에 ‘봉황문인문보’로 홍색 마직물 한 폭 반으로 구성됐다. 직
분에 잔주름이 잡혀있다. 세계가 매료되고 있다. 김서영 강사(패션전 물 한 겹으로 만든 홑보이며, 보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
사진출처 국립민속박물관 어 인문보라고 부른다. 사진출처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제1985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예술.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돈을 밝히기는커녕 붓을 들고 피폐하게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가난한 예술가의 이미지가 떠오르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예
술만큼 아카데미즘에 맞닿아있으면서 자본과 직결되는 분야가 또 없습니다. 따라서 예술이 속한 시장의 힘을 무시할 수가 없죠. 이번 문화부에서는 각 예술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기제를 파악하고, 시장 속 각 주체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저희가 알아볼 곳은 영화시장인데요. 과연 영화시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
을까요? 김유진 기자 kyj8976@cauon.net
우리는 원래 그래왔다는 핑계를 내세우며 당장 눈앞의 차별에 등을 돌리곤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자리를 옮기기도 하죠. 그러나 차별받아 마땅한 사람은 없음을 알기에
다시 마주 보고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번학기 사회부는 당연하다 생각해왔던 차별을 마주보고 여러분과 함께 당찬 발걸음을 내딛어보려 합니다. 이번주는 ‘정상가족 이데
올로기’로 인해 당연한 듯이 차별받아온 '한부모가족'과 발걸음을 맞춰보겠습니다.
이었다. “아기 아빠는 어디에 있어요?” 지나가던 사람이 무심코 건넨 말 그러나 그에게는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채 느낄 시간조차 없다. 두
에 B씨는 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푹 숙여야만 했다. 축하 받지 못하는 외 달 후 D씨는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상근예비역으로 가정에서 출퇴근을
로운 상황 속에서 B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함에 고통 받았다. 할 수는 있으나, 훈련병으로서 군대에서 복무하는 기간 동안 아이를 돌
요즘 B씨의 아이는 부쩍 가족에 대한 질문이 늘었다. “엄마! 다른 친구 봐줄 시설이 필요하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검색하다 서서
들 그림에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 있는데 우린 왜 둘뿐이야?” 히 잠드는 것이 D씨에겐 일상이 되었다.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그의 컴
남들에겐 평범한 일상이 내 아이에겐 결코 평범할 수 없다는 현실이 괴 퓨터 화면만이 밝게 켜져 있다.
롭다. 아이가 기죽지 않고 밝고 행복하길 바라는 것마저도 욕심인걸까. 이서정 기자 sinceresseoj@cauon.net
강단사색
학생과 사회
꽤나 줄곧 글을 자주 써오던 편이었다. 주 요가 없어서. 과연 이 문제가 우리가 사회 우스울 정도로 쉽다.
제는 다양했다. 사회적 이슈 혹은 나 자신 의 주축이 되었을 때 마치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이 돼야
에 대해서 등. 어느 순간 바쁘다는 핑계인 사라질 수 있을까. 한다. 한국은 70% 가까이가 대학을 진학
지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핑계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70%에 달한다. 하며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인지는 몰라도 글을 쓰지 않게 됐다. OECD국가의 평균 진학률은 40% 안팎이 에는 각 분야의 지식인이 된다. 롤랑 바르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이제 관심을 다. 하지만 10년 사이 OECD국가 청년 실 트가 말했다. 지식인은 사회의 소금이 아
갖지 않고 정치에 대해서는 방관하며 세상 업자는 14%가량 줄어든 데 비해 한국은 닌 찌꺼기이다. 지성을 지니지 못한 채 지
사에 대해서는 주식을 위한 경제동향 정도 28%가 증가했다. 이정도만 보아도 무엇 식만을 휘두른다면 그는 찌꺼기만 못하
만 보고 있었다. 어쩌면 지금보다 어렸을 이 문제이고 우리가 지식인으로써 무엇을 다. 인간의 본질은 옳고 그름을 이성적으
룩 때 그토록 싫어했던 어른. 우리들이 어찌 해야 하는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로 판단해야 하는 지성을 지녀야 한다.
새내기 개강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사회의 문제들을 위의 내용은 불과 5분도 되지 않는 시간 우리는 지성인으로서 현명하게 분노하
쉬쉬하고 넘어가려던 그런 어른이 되어가 에 직접 서칭해서 찾아낸 내용이다. 간단 는 법을 알아야한다. 분노에 잡아먹히지
는 패션
의 달 이죠 . 계절에 맞 고 있었던 것일지 모르겠다. 하게 기사 몇 번 읽어보면 우리가 직면한 않고 그를 통해 칼을 조용히 갈아야한다.
3월은 개강 시절을 떠
다 오 랜 만에 새내기 그러던 와중 지인이 말해왔다. 우리는 문제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지금 아무런 힘이 없다고 좌절해서는 안
을 고민 하 봄에 어
룩 을 입 어 봤습니다. 너무 사회에 무관심하다고. 상당한 문제 유튜브 영상 한 개의 평균 길이는 10분 남 된다. 지식을 갖춘 지성인이라는 것은 그
올리며 개강 스와 청자켓
,
화사 한 플라워 원피 특 들이 우리들에게 직결된 것임에도 무관심 짓. 영상들을 2개가량을 볼 시간에 약 4개 자체만으로 힘이다. 그저 우리는 칼을 갈
울리는 에 저만의 독
니 백 까지. 여기 하기 이전에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는 생각 의 사회의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다. 시간 아 후에 썩은 부분을
귀여 운 미 를 다르게
기 위 해 소매의 길이 을 많이 한다. 최근 화두가 된 아동폭력을 을 더 투자한다면 해당 문제가 어떤 식으 능히 도려낼 준비만
함을 더하 패션전공 4
. 박주희 학생 넘어서 부동산 전세, 임대주택, 기업 임원 로 해결이 되고 있는지 심지어는 그 해결 을 하면 된다.
다
매치했습니
스, 미니백 진의 땅따먹기. 이 모든 문제들이 과연 우 법 또한 적절한지도 파악할 수 있다. 수많
템 청자켓, 플라워원피
IT 아이 리에게 직결된 문제가 아닐까? 당장 우리 은 정보가 쏟아지는 만큼 수많은 문제 또
가 부동산은 살 돈이 없어서 신경 쓰지 않 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그 문제 유태한 학생
고 독립할 것이 아니라 주택을 임대할 필 들에 대해 접근하기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건축공학과 4
중대신문을 보고
독자 기고 안내
동문활동은 모교 발전의 원동력 모두를 아우른 신문, 중대신문 중대신문은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기고를 원하는
우리 모교 중앙대 30만 동문이 사회 각계 또 후배를 길르고 있는데 『옥스포오드』대 쉴새 없이 쏟아지는 영상의 시각적, 청각 그 외에 종합면 ‘흑석 2구역 공공재개발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각층에서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모교의 학 같은 동창회에서는 방대한 계획으로 적 유혹을 뿌리치고 오롯이 글에만 집중 사업’, 사회면의 ‘인공지능과 여성’ 기사 등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가족, 모교 발전 장학금 제도를 형성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매 순간 느 에서는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의 관심으 문의 02)881-7358~9
에 노력하고 있다. 총동문회 역시 마찬가 자유로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 끼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만난 중대신문 로까지 우리의 시선을 확장했다. 주거, 성 이메일 editor@cauon.net
지다. 총동문회 일원으로서 1959년 중대 을 주고 있다. -중략- 이번에 이룩할 장학 을 통해 여전히 우리 사회엔 글이 중요하 차별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우리
신문 사설을 통해 중대신문에 아쉬운 점 기금으로 해서 모교외 후배를 위하는 원 며, 또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었 가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이
을 짚어본다. 동력이 될줄로 믿는바다. 모름지기 우리 다. 제1984호 중대신문에 담긴 군더더기 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 관점의 스펙 1947년 9월 1일 창간
등록번호 서울다 07284 <등록일 2006년 1월 17일>
“그동안 동창회는 여러 가지로 모교의 후배(재학생)들은 이러한 선배들의 따뜻 없이 담백한 기사들은 단단한 알맹이, 즉 트럼을 넓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앞날을 걱정하고 이끄는데 힘써 온 것은 한 보호와 노력을 깊이 인식하고 언제나 본질에 집중하게 했다. 신문 한 면을 채우는 것의 어려움에 백
한두가지가 아니다. -중략- 어느나라 대 올바른 학문의 길을 밟아 나가야 할 것이 2면과 3면을 걸친 보도기획에선 ‘2021 번 공감하는 필자에게 ▲학내 사안 ▲지 발행인 박상규
학이고간에 그대학이 오랜전통을 가지고 다.”(원문 발췌) CAU 리더스포럼’과 ‘학생자치와 인권’에 역 ▲생활 ▲사회 등 다채로운 기사로 빼 편집인 강진숙
있으면 있을수록 그대학을 나온 동창들의 이처럼 동문은 대학과 재학생들에 큰 대해 다뤘다. 먼저, 2021 CAU 리더스포 곡하게 채워진 중대신문의 12면은 놀라웠 편집장 김성우・서민희
힘이란 대단한 것이다. -중략- 600년 역 영향을 끼친다. 총동문회는 재학생들에게 럼 기사는 변화할 중앙대에 관한 내용으 다. 또한, 여기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호기 인쇄인 박장희
사를 가진 독일의 『하이델벧크』대학이나 ‘생활안정 장학금’ 지급 등 후배들의 성장 로 알차게 채워져 있었는데, 이 내용을 인 심을 자극하기 위한 중대신문사 기자들의
400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의 『하바드』대 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중대신문에 포그래픽으로 깔끔하게 요약해 리더스포 노력이 엿보였다. 중대신문을 찬찬히 읽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학, 이러한 저명한 세계적 대학이 오늘날 서 총동문회 활동을 보다 지면에서 보여 럼의 핵심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학교에 대한 관 310관(100주년기념관) B205
그국가나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것 줬으면 한다. 또한 또한, 3면의 학생자치와 인권 기사에선 심과 사회・문화적 현 전화 02)881-7358~9
은 그곳 동창들 하나하나의 빛으로 엉켜 동문과 재학생의 연 대학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이로 인해 무 상에 대한 통찰력을 이메일 editor@cauon.net
진 결정으로 결과되는 것이다. 정치 경제 결고리를 해줬으면 너진 인권 의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인 높일 수 있으리라. 중대신문 홈페이지 news.cauon.net
사회 문화 교육 전반에 걸쳐 그들은 자기 한다. 권 의식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학생자치
의 역량을 능력것 발휘하여 스스로 모교 오남성 동문
의 역할에 주목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를 빛내고 있다. 특히 그로 외국대학의 동 총동문회 미래발전추진단장 학생 대표자들의 목소리로 인해 보다 친 정채은 학생
창들은 교육적인 면에서 모교를 도웁고 경영학과 80학번 숙히 인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한대신문 편집국장
제1985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시선 11
운칠기삼 사설
진하게담백하게 기회 되시면’, ‘공부 못 해서 못 와 놓고’. 그들 다. 그들이 타고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배 평등, 공정, 정의는 없었다
의 말은 능력주의가 낳은 승자들의 오만한 태 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셈이기 때문이다.
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 안정적인 부모의 소득 수준, 공부에만 집중 부패한 냄새가 지독하다.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지 못한 사람은 능력 없고 공부를 못 하는 패 할 수 있는 평화로운 가정환경, 건강한 신체 모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제기
자라는 말인가. 이미 자본주의가 낳은 치열 를 타고나는 것. 이는 명문대 입학에 적지 않 했다. LH 직원들은 신도시 발표 2년 전후에 신도시 예정지를 매입했고 높
한 경쟁 사회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능력 은 영향을 미치는 비 능력적 요소, 즉 운이다. 은 보상을 받기 위해 땅 곳곳에 나무를 심었다.
최수경 여론면장 과 노력을 척도로 서열화하고 계급화하는 일 흔히 행운은 얻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 썩은 냄새는 대한민국에 진동했고 어디까지 썩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은 우리를 더욱 무력하게 만든다. 만 성공을 위해 능력과 노력만 투자하면 되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 광명시, 시흥시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신이 한 청년에게 다음 생에 가지고 태어날 능력주의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데올 는 환경, 이러한 성격의 운은 능력주의 이데 단체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신도시 발표 이전에 주변 토지를 산 정황이 드
세 가지 재능을 주겠다고 말했다. 청년은 세 로기다. 성공하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능 올로기 속에 파묻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러나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가지 재능을 소원으로 빌었다. 그렇게 청년 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한 데 그 이유가 있다 있을 뿐이다. 일반적인 땅 투기가 아니다. 내부자들의 범죄행위다. 주택지구와 관련
은 소재가 무한하고 재밌는 웹툰을 그리는, 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성공의 맛에 취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볼 된 보안을 명시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무시했다. 이는 공공정보를 악용
최고의 프로게이머이자, 복권 당첨 번호를 이들은 남보다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성공하 필요가 있다. 과연 ‘모두 내 노력과 능력이 이 한 부정행위다. 3기 신도시 업무를 담당한 공공기관 직원, 공직자들은 불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하 기 위해 열심히 자기개발을 한다. 자기개발 뤄낸 결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다 평등한 기회를 누렸다. 그들은 사전에 알고 있던 내부 정보를 통해 부당이
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조선 시대에 태 을 멈추면 혼자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다. 목 른 이들보다 조금 앞선 출발선에서 시작하지 익을 노렸다.
어났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 적이 없어도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일단 안 는 않았는지. 성공하는 데 능력보다 운이 더 3기 신도시는 서민들에게 부담되는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
84화의 이야기다. 이 청년이 아무것도 할 수 심은 된다.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능력주의 사 진됐다. 취지와 현 상황은 딴판이다. 하루하루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힘
없었던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열심히 하는 이들이 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능력이 너무 과대평 들어하는 시민들은 이번 사태에 분노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을 뿐이다. 단지 운이 없 전부 성공할 수는 없음을. 올해 서울대 합격 가됐고 이외의 비 능력적 요소는 너무 과소 정부는 발본색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첫 단계인 진상 파악부터
었던 것이다. 상위 20개교 중 일반고의 이름은 없었다. 일 평가됐음을 상기하고 싶다. 문제투성이다. 국토부 장관은 땅 투기 의심 시점에 LH 사장이었고 국토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반고에 입학한 학생이 명문대 진학률이 우수 운칠기삼. 사람의 일에 운이 차지하는 비 부 직원들은 조사 대상자였다. 이런 국토부가 정부 합동조사단에 합세했
국토지주택공사(LH)와 KBS 직원의 막말 논 한 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던 이유를 단지 공 중이 7할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성공 앞에서 다. 이른바 셀프 조사다. 문제가 있는 사람과 조사 대상자가 해당 문제를
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능력 되시고 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라고 치부할 수 없 겸허해야 하는 이유다. 조사하겠다는 이야기다.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조사와 수사 병행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 직원에게 조사가 진행
되면 본인이 수사 대상자로 인지해, 수사 실시 전에 증거를 훼손할 가능성
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조사가 오히려 수사를 방해해 진상 규명과 처벌을
어렵게 하고 있다.
생명이 가지는 무게에 대해 조사 대상도 엉터리다. 퇴직자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이미 언론에서
LH 퇴직자의 땅 투기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퇴직자에게 개인정
보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퇴직자들은 정부 조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
The talk talk한 보도됐다. 하지만 해당 기사 내용에 돌아온 인 비둘기를 쫓는 것은 퇴치지만 유해동물이 았다. 또한 퇴직자들은 「농지법」으로만 처벌이 가능해 형벌이 벌금형으로
답은 비난이다. ‘기레기’, ‘기자조무사’, 가장 아닌 길고양이를 쫓는 행위는 동물 학대인 상 그친다. 불법행위가 밝혀져도 제대로 된 처벌을 할 수 없다.
기자들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졸렬하다’이다. 황이다. 비둘기는 공공재 훼손과 세균 및 질 직원 본인과 직계존비속에게만 조사가 이뤄지자 많은 비판이 있었다.
한 사람이 어느 민족에게 더 호감을 느낀 병 전파를 이유로 유해동물로 지정됐다. 하 대통령은 이런 여론에 친인척, 차명거래 등으로 조사 확대를 지시했다. 시
다고 해서 이것을 인종차별이라 부르지 않는 지만 해당 이유는 길고양이라고 해서 자유롭 민단체 발표가 10일이 지난 뒤늦은 결정이었다. 이처럼 조사와 수사는 공
다. 하지만 만약 대한민국이 특정 민족은 보 지 않다. 인수공통질병을 보유하며 도시경관 정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의지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이주창 대학보도부 정기자 호하고 다른 일부 민족에 대한 학대는 묵인 을 훼손하기도 하는데 어째서 길고양이만 면 이런 허술한 조사와 수사 때문일까. 조사 대상자의 태도는 불량했다.
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어떨까? 인종 죄부를 받은 것일까? 사람으로 치면 같은 범 LH와 국토부 직원들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에 비협조적이었고 마감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등장인물 ‘비전’은 차별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다른 형량을 받은 것 한까지 제출하지 않은 이도 있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부
자신을 인류나 AI의 편이 아닌 “생명의 편”이 모든 살생을 금지해야 하며 지구 위에 인 이다. 생명의 무게에 대해 각자 호불호의 저 정행위 기관 직원들은 조사를 방해하기 바빴다.
라 소개한다. 우리도 우리와 다른 종의 생명 류와 함께하는 생명체가 모두 같은 권리를 가 울질은 당연하다. 그러나 법이라는 이름으로 반성해야 할 사람들은 뻔뻔했다. 그들은 부당이익에 잘못이 없다는 입
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자. 져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법이 그 저울에 무게추를 가감하는 것은 결코 생 장을 보였다. 오히려 부당이익이 아니꼬우면 LH로 이직하라는 망언을 일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은 동물 학대 논란 라는 이름 아래 생명의 귀천을 칼로 긋는 것 명을 아끼는 일이라 할 수 없다. 삼았다. ‘다른 공공기관도 다 그렇다’, ‘왜 본인들에게만 문제를 제기하냐’
으로 이틀 만에 약 17만명의 구독자를 잃었 에는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동물보호 생명 경시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존재한 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다. 반면 모기 고문이 주된 콘텐츠인 ‘국가대 법」에서 멸종위기종이 아닌 곤충은 흥미만을 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사각지대에서 이 또한 그들에게는 부당함과 정의를 외치는 시민들은 단순히 조롱 대상
표 쩔템’ 채널은 곤충 가학 영상 역시 동물 학 위한 살생이나 명백한 가학의 증거가 있어도 미 생명의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 고통을 최 이었다. 높은 층에 있어 시위 현장의 목소리가 안 들린다고 비웃었다. 국
대라는 기사가 보도된 이후에도 18만 명이 법적인 제재가 불가능하다. 말벌과 모기의 소화하는 동물복지 축산은 극찬했지만, 살충 민을 향한 비속어도 곳곳에서 서슴지 않고 사용했다. 그들의 부적절한 언
넘는 구독자를 지켜나가고 있다. 생명 경시 고통은 햄스터의 고통보다 가벼운 걸까. 제와 제초제 사용에는 무감각했던 나도 ‘종 행과 조롱 하나하나가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했고 상처를 더욱 키웠다.
라는 같은 장르의 폭력임에도 학대받는 곤충 고양이의 삶은 비둘기의 것보다 가치 있다 차별주의자’일지 모른다. 의식하지 못하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말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
을 대변하는 목소리는 한 줌에 불과하다. 갑 고 단정할 수 있는가. 현행법은 같은 도시 야 있었을지도 모르는 종 차별에 대해, 생명의 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약 4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
수목장 논란 약 3개월 후 ‘곤충 괴롭히는 유튜 생동물인 비둘기와 길고양이 생명의 무게 역 무게를 저울질한다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 국.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은 불공정했다. 그리고 정의는 조롱당했다.
브 영상, 동물 학대 아닌가요?’라는 기사가 시 저울질하고 있다. 환경부 지정 유해동물 각해보는 건 어떨까.
이주의 중앙 Menu
참슬기식당 / 안성학생식당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하여 조식 및 석식 운영을 중지하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 월 / 15 화 / 16 수 / 17 목 / 18 금 / 19
치킨데리야끼덮밥, 핫도그*케찹, 치즈등심돈까스, 옥수수스프, 소고기버섯불고기덮밥, 탕수만두, 가라아게카레덮밥, 인절미모닝빵, 새우튀김우동, 고로케*케찹,
일품 미소된장국, 단무지 야채샐러드, 단무지 깍두기, 요구르트 깍두기, 가쓰오국 요구르트, 단무지
중식 소고기미역국, 제육야채볶음, 류산슬덮밥, 미역장국, 차슈덮밥, 등뼈감자탕, 콩나물무침, 버섯매운탕, 삼겹숙주볶음,
특식 돈육깻잎튀김, 사각어묵볶음, 꿔바로우탕수육, 짜사이무침, 가쓰오국, 고로케*케찹, 메밀지짐이, 맛김치, 연두부양념장, 멸치땅콩조림,
참나물무침, 깍두기 요구르트 단무지, 파인애플 황도 구이김, 맛김치
생활관식당 308관
시간 월 / 15 화 /16 수 / 17 목 / 18 금 / 19 토 / 20 일 / 21
①우거지해장국, ①들깨닭곰탕, 김치전, ①참치김치찌개, ①왕만둣국, 두부조림, ①꽁치김치찌개,
꼬마돈가스조림, 채소겉절이, 메추리알떡조림, 맛살겨자냉채, 계란찜, 양배추콘샐러드,
꼬시래기무침, 깍두기 깍두기 묵김가루무침, 배추김치 깍두기 깍두기
②우삼겹순두부찌개, ②차돌된장찌개, 김치전, ②순두부돼지국밥, ②설렁탕, 두부조림, ②철판간장불고기,
꼬마돈가스조림, 채소겉절이, 메추리알떡조림, 맛살겨자냉채, 계란찜, 양배추콘샐러드,
일품 꼬시래기무침, 깍두기 깍두기 묵김가루무침, 배추김치 깍두기 깍두기
중식 ③철판제육김치볶음& ③철판제육볶음, ③왕돈가스 ③제육생채비빔밥, ③치즈돈가스
두부찜, 꼬시래기무침, 김치전, 채소겉절이, 두부조림, 맛살겨자냉채,
꼬마돈가스조림, 깍두기 깍두기 깍두기
④치킨탕수육 ④감성피크닉 치즈볼소시지오므라이스 ④소떡소떡 ④칠리새우 ④왕교자만두(비비고)
⑤유린탕수육
모듬장조림, 김치콩나물국, 닭갈비야채덮밥,
한식 환어묵볶음, 쫑상추무침, 얼갈이된장국, 야채고로케,
깍두기 미역초무침, 배추김치
산채영양밥, 수제비고추장 해물짬뽕, 군만두, 매운순대오징어볶음, 잔치국수, 고추장크림떡볶이, 돈육카레라이스, 우동국, 생 햄김치덮밥, 맑은장국, 강된장스크램블비빔밥,
석식 찌개, 계란말이, 어묵채볶 단무지, 순두부계란국, 우엉조림, 김말이튀김, 후리카케밥, 선가스, 실곤약채소무침, 배 고구마맛탕, 미역국, 동그랑땡조림,
음, 건파래볶음, 배추김치 요구르트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배추김치 추김치 단무지 마카로니샐러드, 배추김치
12 전면광고 제1985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