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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감] 임호선 “오작동 심각한 화재감지기, 대책 시급”

기사입력시간 : 2022/10/06 [03:39:00] 최영 기자

▲ 임호선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영 기자] = 5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ㆍ진천ㆍ음성)은 “화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예방이 중요하지만 화재 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출동률이 9
9.8%에 달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경보를 오작동으로 착각했다가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재실에선 화재 신호가 들어온 걸 오작동으로 판
단하고 화재경보기를 정지시켰다. 이는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https://www.fpn119.co.kr/newnews/print.php?uid=1849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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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경보가 울리면 오작동 여부를 떠나 일단 피하는 게 원칙이지만 현실을 보면 양치기 소년이
돼버려 일반 시민이 경각심을 갖기 어렵다는 게 임 의원 지적이다.
 
임호선 의원은 “잘못된 여러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개선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
다”며 “비화재보 출동 시 비용을 따져보니 1회 출동 시 43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예산 낭비도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임호선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화재 경보로 출동한 건수는 올해만 6만
건, 지난해에는 8만 5천건이다. 소방청 자료를 기반으로 임 의원이 가산한 지난해 비화재출동 건
수에 따른 예산 낭비 추산액은 365억원에 달했다.
 
임 의원이 “화재감지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종감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요구하자 이
흥교 소방청장은 “화재감지기 자체가 사용연한이 없다”면서 “오작동이 많고 관리적, 운영적, 시설
적 측면에서 제도 개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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