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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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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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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민속놀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를 말한다. 예로부터 주로 서민층에서 명절이나 혹은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에 예식의 하나로서 여흥을 돋구고자, 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교육과
유희를 위해 행하여졌다. 각각의 놀이의 유래는 민속놀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는가 하면, 어른들만이 하는 놀이, 소년, 소녀들끼리 하는 놀이, 여자들 간에 혹은
남자들 간에만 하는 놀이가 있다. 놀이의 성격을 벗어나 힘과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는 씨름을 꼽을 수 있다.
바둑은 두 명이 흑과 백의 돌을 판 위에 번갈아 놓으며 집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이다.
가로와 세로가 19 줄이 그어진 바둑판 위의 각 교차점(모두 361 개)에 돌을 두며, 공격과
수비를 하는 전략 게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으로 행해지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을 채용하고 있다.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기원하였지만, 그 기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국에서는 20 세기
초까지 고유의 규칙을 사용하는 순장(巡將)바둑이 성행하였으나 해방 후 일본으로부터 현대
바둑이 유입되어 현대에 들어 순장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크게 줄어들었다.
장기 (將棋)란 청과 홍(또는 초와 한) 두 편으로 나뉘어 각 16 개의 기물을 가지고 군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의 입장에서 작전을 구상, 수행하여 상대편의 왕을 잡는 추상 전략 보드
게임이다.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특히 연변 조선족 자치주), 일본 등
각국에서 주로 한민족들이 즐긴다. 중국 장기가 한국의 삼국 시대 초기인 한사군(漢四郡)
시절에 수많은 한인(漢人)이 이주해 오면서 장기를 퍼뜨렸다는 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개량하여 지금의 장기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장기에 관한 문헌으로는
고사서(古史書)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장기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등장한다.
요리
한국 요리 (韓國料理)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뜻한다. 복잡한 궁중 요리에서부터 지방의 특색
요리와 현대의 퓨전 요리에 이르기까지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한국
정식은 밥, 국, 김치와 함께 나오는 많은 반찬들로 이루어진다. 한국 음식은 보통 참기름, 된장,
간장, 소금, 마늘, 생강, 그리고 고추장 등으로 맛을 낸다. 식단은 계절별로 다양한데,
전통적으로 겨울 동안에는 장독에 저장된 김치와 그 밖에 절인 채소들에 많이 의존했다.
한국은 기후와 풍토가 농사에 적합하여 일찍이 신석기시대 후에 잡곡 농사로 농업이
시작되었고, 그 후 벼농사가 전파되었다. 이후 곡물은 한국 음식문화의 중심이 되었고,
삼국시대 후기부터 밥과 반찬으로 주식, 부식을 분리한 한국 고유의 일상식 형태가
형성되었다. 밥, 죽, 떡, 국수, 만두, 수제비, 술 등의 곡물 음식이 발달하였고 콩으로 메주를
쑤어 장을 담그는 발효 음식도 발달하였다. 재배 채소뿐 아니라, 산야에 자생하는 산나물,
들나물 등 채소의 종류가 다양하여 생채, 쌈, 나물, 김치로 만들어 식탁을 계절에 따라
변화있게 차릴 수 있었다.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原, 약과 음식은 그 근본이 같다)의
식관념 속에 약으로 쓰이는 재료가 음식의 조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식은 밥을 주식으로 하고,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는 식사 형태이다.
주식은 쌀만으로 지은 쌀밥과 조, 보리, 콩, 팥 등의 잡곡을 섞어 지은 잡곡밥을 기본으로
한다. 부식은 국이나 찌개, 김치와 장류를 기본으로 하고, 육류, 어패류, 채소류,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었다. 이렇게 밥과 반찬을 같이 먹는 식사 형태는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영양의 균형을 상호 보완시켜주는 합리적인 식사 형식이다.
주식으로는 밥, 죽, 국수, 만두, 떡국, 수제비 등이 있고, 부식으로는 국, 찌개, 구이, 전, 조림,
볶음, 편육, 나물, 생채, 젓갈, 포, 장아찌, 찜, 전골, 김치 등 가지수가 많다. 이러한 음식 외에
떡, 한과, 엿, 화채, 차, 술 등의 음식도 다양하다. 또 저장 발효 식품인 장류, 젓갈, 김치 등이
다양하게 발달하였다.
언어
〈한국어, 문화를 말하다〉에서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소통과 느낌, 감정을 더욱
중요시하는 언어로 구분했다. 날씨나 고통을 표현하는 단어도 그 정도나 느낌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시원하다"는 적당한 온도로 기온이 낮은 것이며, "쌀쌀하다"는 아주 춥지는 않고
몸이 떨릴 정도로 추운 것이다. 고통 역시 '쓰리다', '아리다', '쑤시다', '저리다', '따갑다' 등으로
상황이나 느낌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