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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일 - (정규 앨범 1집 - 암순응) 8. 회상록
조광일 - (정규 앨범 1집 - 암순응) 8. 회상록
그게 아마 5 년 전 난 부러웠고
그들만의 리그 겉에 술잔 들어 기다리기 바빴어
그 팬덤 앞에 이빨 드러내면 좆 되는 걸 알아서
아니 사실 그 명성 아우라가 부러워서
근데 내가 봤던 걔넨 래퍼들이 아니지
근데 걔들을 닮아 가고 있던 것을 알았지
내가 개좆같단 짓거리를 욕하면서 결국
내가 걔들을 닮아가고 있단 거를 알았지
그렇게 5 년 뒤인 지금 내가 보는 너는
엉망이 되어있었고 내 성과를 부러워해
나랑 같이 재미있게 음악 했었다는
너의 말을 친구 통해 들었는데 맞아
(간주중)
[Verse 2]
빌어먹을 대기실엔 너네 짐만 가득했고
그 안에는 게스트에 화담 나는 서 있어
"형 이번에 올린 곡 진짜 좆 되던데 저랑 같이 곡해요"
나는 보였어, "진짜 구리던데? 진짜 구리던데?"
근데 걔네 무리한테 잘못 찍히면은
앞으로의 판은 불리한 게임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됐지
내가 돈 벌려고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고
3 년간에 대학 그 안에서 만든 발판
나를 개무시하던 교수 견뎌내며 다음 칸
졸업 후에 올라왔던 서울 들어간 4 평 방
진짜 죽을 만큼 했고 "Grow Back"을 만들어 발매 그 다음 판
이걸로는 부족해 니가 내게 줬던 영감 담아
곡예사를 창작 전부 안될 거라고 했고
난 프로듀서에게 말했어, 제발 한번 믿으라고
그렇게 발매됐고 결과는 대박
아직 만족하지 못해 티거형과 회사 설립
8 년 밑거름이었던 과거, 오늘로서 꽃을 피웠지
그리고 발매됐던 한국마저 역시 훌륭했고
길을 트니 따라오는 돈 봤던 정산표
그래 예상치도 못한 숫자에
우린 눈물 흘려 "여태까지 진짜 잘했어"
거쳐 갔던 100 명 정도의 사람들 수많은 와해
우리 둘만 남았었고 걸어갔지 함께
니가 말한 결과? 우린 돌고 돌아
병신 같은 놈 다 버리고 이제 정착
아직 갈 길이 멀어 난 바닥부터 걸어왔고
입고 있던 그 허름한 옷들 벗어 전부 다
이제부터 기억 너머에 있던
기억들은 지워버리고 걸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