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증기압과 증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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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목적

물이 증발하는 상태 변화 과정에서 물의 증기압과 증발열을 구한다.

Ⅱ.원리

증발(evaporation)은 액체 상태의 분자가 액체 표면을 이탈하여 기체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며,


강한 분자 간 인력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흡열과정이다. 1atm의 압력에서 1mol의
액체가 증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증발열 또는 증발 엔탈피(△H증발)라고 한다.

온도와 증기압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은 Clausius-Clapeyron식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자연 로그


를 취한 물의 증기압(ln P)과 켈빈 온도의 역수(1/T)는 선형관계를 가진다.

ln P=-△H증발/R(1/T)+C

여기에서 △H증발은 증발열(kJ/mol), R은 이상기체 법칙에 사용되는 비례상수로서 이상 기체 상수


(8.3145J•K-1•mol-1), C는 각 액체에 따른 고유한 상수이다. ln P를 y축으로, 1/T을 x축으로 하는 직선
의 기울기로부터 증발열(증발 엔탈피)을 구할 수 있다.

Ⅲ.실험방법

-기구-

10mL눈금실린더, 1L톨비커, 온도계, 기압계, 스탠드, 클램프, hot place

-시약-

증류수, 얼음

a. 기압계로 대기압을 측정한다.

b. 1L톨비커에 10mL눈금실린더가 완전히 잠길 수 있도록 증류수를 채운다.

c. 10mL눈금실린더에 증류수를 약 9.5mL까지 채워 손으로 눈금실린더를 막은 후 거꾸로 하여 증


류수로 채워진 1L톨비커에 온도계와 함께 담근다.

d. 눈금실린더의 공기 부분까지 모두 물에 잠기게 하여 눈금실린더의 밑바닥이 톨비커의 수면과


같도록 한다.

e. 그림과 같이 장치를 만들고, 80도까지 가열한 뒤 식힌다.

f. 물의 온도를 내리면서 80도부터 50도까지 5도 간격으로 눈금실린더의 눈금을 읽어 눈금실린더


속 공기의 부피를 측정하고 물의 온도를 확인한다.(공기의 부피는 0.1mL까지, 물의 온도는 0.1도
까지 읽는다.)
g. 눈금실린더 내부의 압력이 대기압과 평형을 이루도록 조절하기 위해 눈금실린더의 수면을 톨
비커의 수면에 맞춘상태에서 공기의 부피를 측정한다.

h. 눈금실린더 속 물의 메니스커스가 반대 방향이므로 측정한 공기의 부피를 다음과 같이 보정한


다.

공기의 부피 보정=측정한 공기의 부피-0.2mL

i. 물의 온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 온도계로 톨비커의 물을 자주 저어준다.

j. 50도에서 측정이 끝나면 얼음을 넣어 5도 이하가 될 때까지 냉각시킨 후 눈금실린더 속 공기의


부피와 물의 온도를 측정한다. 이 때 측정한 공기의 부피와 물의 온도로부터 공기의 몰수를 구한
다.

Ⅳ.결과 및 논의

측정한 대기 758mmHg
압(mmHg)
공기의 몰수 2.03ⅹ10-4mol
(mol)
온도(℃) 측정한 공기의 보정한 공기의 공기압 물의 증기압 1/T(K-1) lnP증기
부피(mL) 부피(mL) (mmHg) (mmHg)
78 8.8 8.6 517.9949 240.0051 0.002848 5.48066
75 8.3 8.1 545.2713 212.7287 0.002872 5.360018
72 7.8 7.6 576.1368 181.8632 0.002897 5.203255
68.7 7.5 7.3 594.0788 163.9212 0.002925 5.099386
66 7.2 7 614.646 143.354 0.002949 4.965317
63 7.1 6.9 618.0382 139.9618 0.002975 4.94137
60.5 6.9 6.7 631.7535 126.2465 0.002997 4.838236
57.5 6.7 6.5 645.3369 112.6631 0.003024 4.724402
54.9 6.6 6.4 650.2665 107.7335 0.003048 4.679661
51.9 6.4 6.2 665.1043 92.89567 0.003076 4.531477
47.9 6.1 5.9 690.3224 67.67761 0.003115 4.214755
46 6.0 5.8 698.0687 59.93132 0.003133 4.093199
43.3 5.9 5.7 704.3062 53.69375 0.00316 3.983297
40.5 5.7 5.5 723.459 34.54104 0.003188 3.542148
1.7 4.8 4.6 757.8704 0.129566 0.003638 -2.04356
(1) lnP증기 vs. 1/T 그래프

lnP - 1/T 그래프


6
y=lnP증기(mmHg)

3 y = -5015.1x + 19.81
R² = 0.9624
2

0
0.0028 0.00285 0.0029 0.00295 0.003 0.00305 0.0031 0.00315 0.0032 0.00325

x=1/T(K)

(계산 과정)

-공기의 몰수(mol)

n공기=P대기V/RT=758mmHgⅹ0.0046L/62.36(L•mmHg/K•mol)ⅹ274.85K=2.034347734ⅹ10-4mol=2.03
ⅹ10-4mol

-공기압(P공기)

1.7도에서,

P공기=n공기RT/V=2.034347734ⅹ10-4molⅹ62.36(L•mmHg/K•mol)ⅹ274.85K/0.0046L=757.8704mmHg

P증기=P대기- P공기=758mmHg-757.8704mmHg=0.129566mmHg

이렇게 각 섭씨 온도에서의 부피와 켈빈 온도 값을 달리하여 P증기와 P공기를 엑셀로 계산하였다.

(2) 그래프의 추세선 수식, 직선의 기울기(S)

추세선 수식은 y = -5015.1x + 19.81이고 직선의 기울기는 -5015.1K이다.

(3) 기체상수(R):8.3145J/(K•mol)

(4) 증발 엔탈피(△H증발)의 실험값(-SⅹR):41.7kJ/mol

△H증발=-(-5015.1)Kⅹ8.3145J/(K•mol)=41698.04895J/mol=41.69804895kJ/mol=41.7kJ/mol

(5) 증발 엔탈피의 문헌값: +40.7kJ/mol


(6) 증발 엔탈피 값에 대한 오차율(%):2.45%

오차율(%)=|이론값-실험값|/이론값ⅹ100%

=|40.7kJ/mol-41.7kJ/mol|/40.7kJ/molⅹ100%=2.452208722%=2.45%

[고찰]

이번 실험은 온도와 증기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Clausius-Clapeyron식을 이용하여 추세선 식


의 기울기로부터 물의 증발열을 구하는 실험이었다. 또한 매우 낮은 온도에서는 물의 증발이 일
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1.7도에서 공기의 몰수를 구하였다. 공기의 몰수를 이용하여 공기압을
구하고 이후 측정된 대기압을 이용하여 각 온도마다 물의 증기압을 계산하였다. 실험에서 측정된
물의 증기압과 문헌값이 물의 증기압은 그 값이 매우 상이했다. 예를 들면 68.7도의 물의 증기압
문헌값은 220.6321mmHg인 반면 실험값은 163.9212mmHg이었다. 물의 증기압에서 실험값과 문
헌값이 다른 이유는 실제 실험에서는 순간적인 온도에서의 공기의 부피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공기 부피를 측정하는 순간에도 온도는 내려가고 있다. 또한 공기의 몰수를 1.7도
에서 구하였는데 이 온도에서 물의 증발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수증기의 부피까지 측정되면 측
정된 공기의 부피는 원래의 부피보다 더 많이 측정된 것이므로 공기압을 더 크게 만드는 데 기여
한다. 따라서 실험값이 문헌값보다 압력이 더 작게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실험에서 오차율은 2.45%로 예상보다 오차율이 낮게 나왔다. 보통 실험을 진행하면 오차


율이 40~50%를 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실험보다 오차율이 비교적 낮게
나온 이유와 낮은 오차율마저 발생한 이유, 이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을 해 보았다.

우선, 오차율이 발생한 이유는 공기의 부피 측정, 대기압 측정, 물의 온도 측정 과정에서 오차


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기압 측정 기계는 그 자체 기계의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고 실험자가
눈금으로 확인하며, 소수점도 없이 읽어냈기 때문에 정확한 대기압이라고 할 수 없다. 공기의 부
피 측정에서 오차발생 기여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 공기의 부피를 측정하기 위해 특정 온도에서
핀셋으로 매스실린더를 들어올릴 때 순간적으로 온도가 차가워지므로 공기의 부피를 확인하는 순
간에도 공기의 부피는 순식간에 수축될 우려가 있다. 또는 실험자가 뜨거운 물에서 매스실린더를
즉시 뺄 때 측정해서 오히려 공기의 부피가 실제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수면과 매스실린더 내의
수면을 맞춰서 그 눈금을 읽어야 하는데, 수면을 정확히 맞추기 어려우므로 이 부분에서도 오차
가 발생한다. 물의 온도 측정시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하는데, 톨비커 안 물에서도 그 높이에 따라
수온이 다르다. 내부 계가 균일한 상태가 아니므로 물을 저어주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다음, 오차율이 낮게 나온 가장 큰 이유는 공기의 부피를 보정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만약


물 표면의 오목(위쪽 입장에서는 볼록)한 메니스커스를 고려하지 않고 0.2mL를 빼지 않았다면 결
과적으로 큰 오차가 발생했을 것이다. 두 번째 원인은 온도 측정 간격을 5도가 아닌 3도로 비교
적 촘촘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값을 많이 하면 할수록 추세선이 정확해지면서 그
에 따른 그래프의 추세선 수식도 실험상태를 잘 반영할 것이다. 3도보다 온도 측정 간격을 더 줄
인다면 오차율이 0%에 가까워질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오차에 오차가 중복되어서 결과적인 오
차가 상쇄되었다고 생각한다. 오차는 실험 단계, 데이터 정리 및 해석 단계 모두에서 발생할 가능
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오차가 더해지고 더해져 결과적으로 드러난 오차율은 낮아보일지라도
오차는 여러 단계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Ⅴ.결론

물의 증기압력과 절대온도 관계를 Clausius-Clapeyron식을 이용하여 선형 함수로 나타내어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하여 증발열을 계산했다. 이 추세선을 통해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물의 증기압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물이 증발하는 상태 변화 과정에서 물의 증기압은 이론값과 다르게 나왔으
며 이는 실험과정에서 측정 오차가 발생하고 가정에 오류가 생겼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물
의 증발 엔탈피 실험값은 41.7kJ/mol으로 이론값과 큰 차이가 없어 결과적으로 오차율이 2.45%로
도출되었다.

Ⅵ.참고문헌

-2021.06.04 접속

http://www.endmemo.com/chem/vaporpressurewater.php

-2021.06.04 접속, 2015.01.12 수정

https://ywpop.tistory.com/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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