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위한나라는없다 녹스,찰리,피츠

You might also like

Download as docx, pdf, or txt
Download as docx, pdf, or txt
You are on page 1of 2

찰리

좋아, 결정했어. 지금부터 날 ‘자유인’이라고 불러줘.

자 우리 화합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여러분, 찰리의 즉흥 시입니다. 웃음과 눈물! 비틀거림과


횡설수설은 더 많이 할수록 더 많아질 것이다. 혼돈의 비명과 혼돈의 생각은 할수록 더 많아질
것이다!

그건 그렇고 나 사실은 죽은 시인의 사회 이름으로 학교 신문에 기사를 냈어. 학교에 야한 잡지


반입을 허가해달라고. (웃는다) 왜? 아무도 우리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내 이름은 자유인이야. 카메론.
(사이) 그냥 여기서 이렇게 놀기만 할 거야? 여기서 시만 낭송하고 있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 아!
네네 걱정은 안 해도 돼! 들키면 나 혼자 책임질 거니까!

됐어, 이제 우린 퇴학이야. 카메론은 배신자야. 지금 교장실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 다 불고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봐. 교육위원회, 이사회, 교장선생님, 그 사람들이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칠 것
같아? 이런 사건이 생기면 학교 평판이 떨어질 테니까, 희생양이 필요한 거라고.

카메론, 교장한테 다 불었지? 교장한테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해서 다 고자질했지? 너도 함께 했잖아


이 쥐새끼 같은 자식아! 혼자 살겠다고 고자질을 해?

녹스

그날 밤, 난 내 인생에서 제일 멋진 소년을 만났어. 그 소년은 다른 집안이랑 이미 약혼을 한


사이였어. 그것도 체트 가 사람이랑. 안됐다고? 그 이상이야. 이건 비극이라고. 그 멋진 남자가 체트
가 사람을 사랑하다니. 그가 자꾸 아른거리는데 삼각함수가 눈에 들어 오겠냐.

크리스에게.
그의 달콤한 미소를 보았네. 그의 눈에선 광채가 흘러나왔지. 내 인생은 완벽하네. 내 인생은
완전하네. 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죄송해요. 완전 엉망이에요.

(전화를 걸려다가) 아니야. 날 싫어하게 될 거야. 아니 부모님이 날 죽일지도 몰라! 아이씨! 알겠어!
너네가 맞아 카르페 디엠. 죽는 한이 있어도. (사이) 안녕 크리스? 나 녹스야. 어 나야 잘 지냈지 어?!
이번 주말에? 그래! 갈게! (사이) 나 믿기지가 않아, 나한테 전화하려고 했었대. 중요한 건 걔가 내
생각을 했다는거야. 이건 이뤄질거야. 느낄 수 있어. 그를 빼앗아 올 거야. 카르페 디엠!!

사실은, 그 남자애 여자친구한테 맞았어. 하지만 후회는 안 해! 난 여기서 쓴 시를 그 사람한테 줬고,


내 사랑도 고백했거든! 뭐… 싫어하진 않았어! 이제 크리스는 내 거야! 내가 찍었어! 카르페 디엠
피츠

야, 닐. 내가 무슨 말 할 줄 알지? 너 방학동안 과외 받았다면서? (사이) 난 뭐. 적당히. (웃는다) 우리


새학기도 시작했겠다 스터디나 해볼까? 나는 국어는 문제없고, 찰리는(피츠 대사인데 ‘피츠는’이라고
적혀있길래 찰리로 수정함) 라틴어를 완벽하게 공부해 뒀으니까, 우리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면
어때?

……. 좀 이상하지 않니? 난 등골이 오싹했어. 야야 그건 둘째 치고, 오늘 삼각함수 공부할 사람?

오늘 밤 가보자고? 그 동굴은 어디 있는데? 야 거긴 너무 멀어. 나는… 음… (사이) 진짜? 진짜 공부


도와줄거지? 그래! 그러지 뭐. 난 뭐든지 한 번쯤 해볼거야.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