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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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천 지 방 법 원

제 1 형 사 부

판 결

사 건 2022노756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원

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 도로교통법위반, 도로교통

법위반(음주운전)

피 고 인 A

항 소 인 쌍방

검 사 허용준(기소), 이지은(공판)

변 호 인 법무법인 태을 담당변호사 박근열

원 심 판 결 춘천지방법원 2022. 7. 5. 선고 2021고단1185 판결

판 결 선 고 2023. 2. 17.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4년 6월에 처한다.

이 유

1. 항소이유의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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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피고인

1)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

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의 점에 관하여]

피고인은 당시 교통사고로 인지능력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임의제출(채혈동의)서

및 확인서(증거목록 순번 7)의 피고인 서명 부분은 피고인의 평소 서명과 상이하다. 당

시 피고인을 담당하였던 L병원 응급실 간호사 역시 원심법정에서 피고인이 채혈동의서

에 직접 서명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다는 취지로 진술하였다. 또한 피고인의 혈액을

임의제출의 방식으로 압수하였다는 취지가 기재된 압수조서의 ‘참여인’란에는 아무런

기재가 없다. 이처럼 피고인에 대한 채혈절차가 위법한 이상 이러한 절차로 수집된 피

고인의 혈액을 감정한 감정서(증거목록 순번 18) 역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 증거능

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에는 사실

오인 및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

2) 양형부당

원심의 형(징역 5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나. 검사(원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의 점에 관하여)

피해자 I의 진술 및 피고인과 피해자 I의 대화 녹취록 중 피고인의 일부 진술에 의

하면, 피해자는 술에 취한 피고인이 그 소유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전하는 것에 동

의하지 않았고, 피고인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원동기장치자전거의 열쇠를 소지

하게 된 경위에 관한 피고인의 진술은 일관되지 못하여 신빙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부분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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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고인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주장에 관한 판단

피고인은 원심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하였고,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사정을 들

어 피고인은 채혈에 동의하였고, 그와 같이 압수한 혈액에 관하여 감정한 결과 이 부

분 공소사실 기재와 같은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된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그 채혈

경위에 비추어 감정서(증거목록 순번 18)가 위법수집증거 또는 그를 기초로 하여 획득

한 2차적 증거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피고인의 주장을 배척하였다.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을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과 대조하여 면밀

히 살펴보고, 같은 증거들에 의하여 인정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사정, 즉 ① 채혈과정

을 담당한 경찰관 G은 원심법정에서 ‘피고인이 채혈에 동의하였고, 임의제출(채혈동의)

및 확인서에 직접 서명하였다.’는 취지로 진술하였고, 이러한 경찰관의 진술에 신빙성

이 있다고 인정한 원심의 판단이 명백하게 잘못되었다거나 현저히 부당하다고 볼만한

사정을 발견할 수 없는 점, ② 당시 피고인에 대한 간호기록에는 “2020. 8. 16. 08:28

경 경찰 내원함. 음주채혈 시행함. 음주채혈 동의서 받음.”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점(당

시 피고인을 담당한 간호사 J는 원심법정에서 피고인이 채혈에 동의하였는지 여부에

관하여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였으나, 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에 불과하여 이러한 진술만으로 간호기록의 증명력을 뒤집을 수는 없다),

③ 압수조서(증거목록 순번 6)에는 ‘참여인’란에 아무런 기재가 없으나, 압수조서는 이

를 집행한 수사기관이 작성하는 것인바, 참여인란이 공란이라는 사정만으로 압수조서

의 효력이 부인되거나 그 집행이 위법하다고 바로 인정할 수는 없는 것이며, 원심이

설시한 바와 같이 위 압수조서에 첨부된 ‘임의제출(채혈동의) 및 확인서’에 채혈대상자

인 피고인 및 이에 관여한 간호사 J 등의 소속과 직책 및 자필서명이 기재되어 있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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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압수절차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보태어 보면, 원심의 사실인정과 판단

은 정당하고 거기에 피고인의 주장과 같은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없다. 따라

서 피고인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주장은 이유 없다.

3. 검사의 주장에 관한 판단

가. 이 부분 공소사실

피고인은 2020. 8. 16. 07:27경 춘천시 B에 있는 피해자 I의 주거지 앞 도로에서

친구인 피해자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그곳에 주차되어 있던 피해자 소유의

(차량번호 1 생략) 125cc 오토바이의 시동을 건 다음,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356에 있

는 상일교차로 앞 도로까지 약 3.5km 구간에서 위 오토바이를 운전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피해자 소유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일시 사

용하였다.

나. 원심의 판단 요지

원심은 그 판시와 같은 사정을 들어 피고인이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피해자

의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실은 인정되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 피고인이 피해자

의 동의 없이 운전한다는 점에 관한 고의가 있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하여 이 부분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하였다.

다. 당심의 판단

1)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여 인정할 수 있는 다음과 같

은 사정, ①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부터 원심법정에서 증언하기까지 일관하여 ‘처음에

는 피고인에게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라고 하였으나, 막상 피고인이 운전하는 모

습을 보고 술에 취해서 운전을 못하겠다 싶어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서 자고 가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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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고, 피고인이 1층으로 자러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② 피해자의 이와 같은

진술은 일반인의 상식의 관점에서 볼 때 피고인으로 하여금 술을 취한 상태로 운전하

는 것을 제지했다는 뜻이며, 이로써 당초 피고인에 대하여 오토바이를 운전하도록 허

락한 것을 취소 내지 철회하였다고 봄이 상당하며, 피고인도 이를 받아들여 피해자의

집으로 다시 들어갔던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은 이 사건 당시 피해자의 동의 없

이 오토바이를 운전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피고인에

대한 원동기자동차불법사용죄의 고의를 부정한 원심판결에는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

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고, 이 점을 지적하는 검사의 주장은 이유

있다.

라. 당심의 조치

이 부분 공소사실에 해당하는 원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죄와 유죄로 인정되는 나

머지 각 죄는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형법 제38조에 따라 하나의 형

을 선고하여야 하므로, 원심판결은 그 전부를 파기하여야 한다.

4.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에 관한 판단을 생

략한 채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따라 원심판결을 전부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

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 다시 쓰는 판결 이유]

범 죄 사 실

[범죄전력]

피고인은 2020. 5. 19.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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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고 2020. 11. 12. 그 판결이 확정되었다.

[범죄사실]

1.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피고인은 2020. 8. 16. 07:27경 춘천시 B 앞 도로에서부터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356에 있는 상일교차로 앞 도로까지 약 3.5k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0%의 술

에 취한 상태로 (차량번호 1 생략) 125cc 오토바이를 운전하였다.

2.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위반

피고인은 (차량번호 1 생략) 오토바이의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피고인은 2020. 8. 16. 07:27경 혈중알코올농도 0.090%의 술에 취하여 음주의 영향

으로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붉는 등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위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356에 있는 상일교차로 앞 편도 2차선 도로의 2차로

를 따라 신북사거리 방면에서 C 방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곳은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곳이므로 자동차의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속

도를 줄이고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안전하게 운행하여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술에 취하여 이를 게을리 한 채 그대로 진행한 과실로

그곳 횡단보도에 설치되어 있던 인도경계석을 충격한 후, 피해자 춘천시 소유의 볼라

드(Bollard,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를 위 오토바이로 들이받아 오토바이 뒷좌석에 동

승하고 있던 피해자 D(여, 24세)을 도로 바닥에 떨어지게 하였다.

이로 인해 피고인은 위 볼라드를 약 682,458원 상당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함과 동

시에 2020. 8. 16. 08:33경 E병원에서 피해자를 경추손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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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

피고인은 2020. 8. 16. 07:27경 춘천시 B에 있는 피해자 I의 주거지 앞 도로에서 친

구인 피해자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그곳에 주차되어 있던 피해자 소유의 (차

량번호 1 생략) 125cc 오토바이의 시동을 건 다음,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356에 있는

상일교차로 앞 도로까지 약 3.5km 구간에서 위 오토바이를 운전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피해자 소유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일시 사용

하였다.

증거의 요지

1. 피고인의 일부 원심 법정진술

1. 증인 F, G, H, I, J의 각 원심 법정진술

1. K에 대한 경찰 진술조서

1. 각 압수조서

1. 수사보고(주취운전자 정황보고)

1. 주취운전자 정황진술보고서, 위험운전 여부 보고서, 112신고사건 처리표

1. 사고관련사진, 교통사고 관련사진

1. 사망진단서, 각 감정서(증거목록 순번 18, 38), 견적서, 의무기록사본증명서

1. 판시 범죄전력: 범죄경력조회, 피의자 집행유예기간 중인 사실 확인, 판결문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 제2호, 제44조 제1항(음주운전의 점),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 제1항 후단(위험운전치사의 점), 도로교통법 제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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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무상과실 재물손괴의 점), 형법 제331조의2(원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의 점)

1. 상상적 경합

형법 제40조, 제50조

1. 형의 선택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죄에 대하여 유기징역형을, 도로교

통법위반(음주운전)죄, 원동기장치자전거불법사용죄에 대하여 각 징역형을 각 선택

1. 경합범처리

형법 제37조 후단, 제39조 제1항

1. 경합범가중

형법 제37조 전단, 제38조 제1항 제2호, 제50조

양형의 이유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술에 취하여 타인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일시 사용한 것과

위와 같이 음주로 인하여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동승자

를 사망케 하고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손괴한 것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와 운전

거리, 교통사고의 경위와 내용, 피고인의 과실의 정도,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

한 점 등에 비추어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 피고인은 당심까지 피해자의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하였다.

한편, 피고인은 범행 일부를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음주운전범행 당시 피해자도 피

고인의 주취 상태를 알고도 동승한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은 당심에서 피해자 측을 위

하여 상당금액을 형사공탁하였다. 또한 판시 범죄전력 기재와 같이 판결이 확정된 마

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 등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을 고려하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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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유․불리한 정상들과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종합

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

재판장 판사 김청미 _________________________

판사 박현기 _________________________

판사 허경은 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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