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파욱 사야도)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파욱 사야도)
일러두기
. 번역시 용어,
용어, 특히 아비담마 관련 용어는 초기불전연구원의 용어를
따랐다.
따랐다.
. 이 책은 성전사 홈페이지
홈페이지(
(www.jungmyeong.com)
www.jungmyeong.com)에서도 볼 수 있다.
있다.
바란다.
바란다.
2014년
2014년 7월 30일
30일
만달레이 삥우린 파아옥 명상센터에서
비구 정명 합장
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제목 차례]
일러두기 4
1. 서문 11
마쳐야만 하는 네 가지 일 11
온전하게 알아야만 하는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 14
포기되어야만 하는 괴로움의 원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 16
실현해야만 하는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 19
닦아야만 하는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라는 성스러운 진리 20
닦아야만 하는 사마타와 위빳사나 23
유일한 문(The One Gate) 57
비구들이여, 이것이 유일한 도( )이다 65
유일한 길 = 하나의 문(The One Gate) 70
유일한 길(위빳사나-몸에 대한 관찰) 71
유일한 길(위빳사나-느낌에 대한 관찰) 80
결론 86
2. 대념처경 88
서언 88
사마타 명상 92
위빳사나 명상(Vipassan Meditation) 93
4. 사마타 명상(대념처경
명상 들숨과 날숨의 장) 98
아나빠낫사띠 단계별 수행법 98
1) 마음을 챙겨 숨을 들이쉬고, 마음을 챙겨 숨을 내쉰다. 98
수행시 겪게 되는 대표적인 네 가지 어려움 99
눈을 이용해 숨에 집중하는 경우 99
숨을 콧구멍 안쪽으로 따라가며 보는 경우 99
피부에 너무 집중하는 경우 99
이빨을 꽉 물고 하는 경우 99
2) 숨을 길게 쉬고 짧게 쉼을 꿰뚫어 알기 100
니밋따(The Nimitta) 101
3) 호흡의 온몸을 경험하기 104
4) 신행( )을 편안히 하기 105
바왕가에 떨어짐 109
오근(五根) 110
1) 마음챙김의 기능(念根) 111
2) 믿음과 지혜의 조절기능 112
3) 정진과 삼매의 조절기능 113
4) 사마타에 대한 믿음과 위빳사나에 대한 지혜 114
본삼매 115
1) 초선정 115
다섯 가지 자유자재함(vas ) 116
2) 이선정 118
3) 삼선정 119
4) 사선정 120
선정과 호흡 121
사마타와 성스러운 팔정도 122
8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명상 들숨과 날숨의 장) 124
1. 위빳사나:
위빳사나: 첫 번째 단계 125
1) 물질명상(r pa kamma h na) 128
사대요소명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 128
물질명상 - 깔라빠들을 보고 식별하는 법 132
사대요소명상 - 자세한 방법 144
업에서 만들어진 9가지 종류의 깔라빠 147
마음에서 만들어진 8가지 종류의 깔라빠 148
온도에서 만들어진 4가지 종류의 깔라빠 151
음식(영양소)에서 만들어진 2가지 종류의 깔라빠 152
특징의 물질 네 가지 153
물질 이라고 명상하기 154
결론 155
2) 정신명상 156
증득한 선정의 인식과정 식별하기 163
오문인식과정의 식별 170
정신 으로 명상하기 173
정신-물질 로 명상하기 173
요약과 결론 173
성스러운 팔정도와 위빳사나 : 첫 번째 단계 175
2. 위빳사나 : 두 번째 단계 176
두 가지 종류의 일어남과 사라짐 176
1) 조건지어진 일어남과 사라짐(paccayato udayabbaya) 176
2) 찰라생멸(kha ato udayabbaya) 177
12연기의 식별 - 첫 번째 방법 179
세 가지 회전 180
오염의 회전(kilesava a ) 180
업의 회전(kammava a ) 180
차례 9
번역 후기 198
부록 :
부처님의 단계별 수행지도법 - 단계별 길들임 경
(M125. Dantabh mi sutta) 217
1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표 차례]
28가지 물질 134
눈에 있는 물질들 136
귀에 있는 물질들 138
코에 있는 물질들 139
혀에 있는 물질들 140
몸에 있는 물질들 141
심장에 있는 물질들 142
52가지 마음부수(cetasika) 157
89개의 마음 159
본삼매증득과정(jh na sam patti vithi)(4개의 색계와 무색계선정) 166
선정의 마음(jh na citta)이 일어날 때의 정신현상들 167
선정의 마음이 일어날 때 정신과 물질의 현상들 170
오문인식과정 172
5개의 원인과 5개의 결과 181
칠정정 202
궁극적 실재 205
위방가 : 아비담마에 의한 분류(1) 207
위방가 : 아비담마에 의한 분류(2) 209
위방가 : 아비담마에 의한 분류(3) 212
위방가 : 아비담마에 의한 분류(4) 215
1. 서문 11
1. 서문
마쳐야만 하는 네 가지 일
진리 상응(Sacca sa yutta)의 꾸따가라 경(K g ra sutta)에 나온다.1)
정말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아래층을 짓지 않고 위층을 올릴 것이
다. 라고 한다면 그것은 가능하지가 않다.
않다. 마찬가지로
[1]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지 않
고(aha dukkha ariya sacca yath bh ta
anabhisamecca)
[2] 괴로움의 일어남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지 않고(
않고(dukkha samudaya ariya sacca yath bh ta
anabhisamecca)
[3]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꿰
뚫지 않고(
않고(dukkha nirodha ariya sacca yath bh ta
anabhisamecca)
[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있는 그대로 꿰뚫지 않
게 되는 무더기(
무더기(五取 )들이다.
들이다. 즉
그러면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취착하게 되는 무더기들
(pa cup d na khandh )이란 무엇인가?
무엇인가?
[1]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떠한 물질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 혹은
현재의 것이든,
것이든, 안이나 밖의 것이든,
것이든, 거친 것이든 미세한
것이든,
것이든, 열등한 것이든 수승한 것이든,
것이든, 멀리 있는 것이든
혹은 가까이 있는 것이든 오염되기 쉽고(
쉽고(s sava ) 취착하
게 되는 것(up d niya )은 무엇이든지 취착하게 되는 물
질의 무더기(
무더기( 取 , aya vuccati r pup d na khandho)
라고 한다.
한다.
세한 것이든,
것이든, 열등한 것이든 수승한 것이든,
것이든, 멀리 있는 것
이든 혹은 가까이 있는 것이든 오염되기 쉽고(
쉽고(s sava )
취착하게 되는 것(up d niya )은 무엇이든지 취착하게 되
는 느낌의 무더기(
무더기(受取 , aya vuccati vedanup d na
khandho)라고
khandho)라고 한다.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것을 다섯 가지 취착하는 무더기들(
무더기들(五取 )
이라고 한다(ime
한다(ime vuccanti, bhikkhave, pa cup d na
khandh ).
그리고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일어남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는 무엇
인가?
인가?
[1] 무명 때문에 상카라(
상카라(의도적 행위)
행위)가 일어난다(
일어난다(avijj
paccay sa kh r ).
[2] 상카라 때문에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일어난다(sa kh ra
paccay vi a a ).
[3] 알음알이 때문에 정신 물질이 일어난다(
일어난다(vi a
paccay n mar pa ).
[4] 정신 물질 때문에 여섯 감각장소가 일어난다(
일어난다(n ma
r pa paccay sa yatana ).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
무더기( )가 발생한다.
발생한다. 이것
을 일러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일어남이라는 성스러운 진
리라고 한다(
한다(Dukkha samudaya ariya sacca ).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
진리(滅 )
란 무엇인가(
무엇인가(Dukkha nirodha ariya sacca )?
이와 같이 전체(kevalassa)
전체(kevalassa) 괴로움 무더기(
무더기(dukkha
khandhassa)가
khandhassa)가 소멸한다.
소멸한다.
네 가지 과업(법에서
과업 법을 관찰하기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대한 꿰뚫음에 대하여 붓다께서는 대념처경
법에 관한 관찰 에서 다음과 같이 설하셨다.9)
다시 또 다시 계속해서,
계속해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수행자는 네 가지 성
스러운 진리에 관련하여(
관련하여(cat su ariyasaccesu) 법에서 법
을 명상하며 머문다.
머문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수행자는 어떻게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와 관련된 법에서 법을 명상하며 머
무는가?
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1] 수행자가 실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이것이 괴로움이
다. 라고 분명하게 이해한다(
이해한다(ida dukkhan ti yath bh ta
paj n ti).
[2] 수행자는 실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
일어남이다. 라고 분명하게 이해한다(
이해한다(aya dukkha
samudayo ti yath bh ta paj n ti).
[3] 수행자는 실재에 따라 있는 그대로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
소멸이다. 라고 분명하게 이해한다(
이해한다(aya dukkha
nirodho ti yath bh ta paj n ti).
[4] 수행자는 실재에 따라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르
는 길(수행)
수행)이다.
이다. 라고 분명하게 이해한다(
이해한다(aya dukkha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직접적인 통찰지로 무엇을 닦아야만 하는가?
하는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samatho
위빳사나이다(samatho ca vipassan ca). 이것들
이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닦아야만 하는 것들이다.
것들이다.
사마타 위빳사나
예를 들어 디가 니까야의 사문과경(S ma a phala sutta)에서 붓다께서
는 아자따삿뚜 왕에게 비구들의 수행에 대하여 설하실 때, 사마타나 위
빳사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우리는 그것이 사마타와 위
빳사나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사실 붓다께서는 (그 경에서) 비구들
이 닦는 사마타와 위빳사나 두 가지 수행에 대하여 설하고 계신다.
사마타(
사마타(다섯 장애의 극복)
극복)
우선 이 경에서 붓다께서는 아자따삿뚜 왕에게 비구들이 적당한 장소에
앉아 전면에 어떻게 마음을 챙기는지(parimukha sati upa hapetv ) 설
하신 다음 비구들이 다섯 장애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설한다.16)
[1] [비구들은]
비구들은] 세상(loke)
세상(loke)에
(loke)에 대한 욕심(abhijjha)
욕심(abhijjha)을
(abhijjha)을 제거
하여 욕심을 버린 마음으로 머뭅니다.
머뭅니다. 욕심으로부터 마음
을 청정하게 합니다.
합니다.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sato
알아차리며(sato sampaj no) 해태와 혼침으로
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합니다.
합니다.
대왕이여,
대왕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서 이들 다섯 장애가
제거되었음을 관찰할 때 환희가 생깁니다(
생깁니다(p mojja j yati).
환희로운 자에게 희열이 생깁니다(
생깁니다(p ti j yati). 희열을 느끼
는 자의 몸은 경안(
경안( 安)합니다(
합니다(p ti manassa k yo
passambhati). 몸이 경안한 자는(
자는(passaddha k yo) 행복을
느낍니다(
느낍니다(sukha vedeti).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듭니
다(citta sam dhiyati).
사마타(
사마타(세상에 대한 욕심과 불만을 버리고)
버리고)
대념처경에서 사념처를 설하실 때 위와 같은 장애들의 제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여기서 오로지 욕심과 불만족(단지 욕심과 악의)만을 비구
가 제거한다고 하셨을지라도 이것은 모든 다섯 장애의 극복을 의미한
다.19)
[1] 여기,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
는 마음을 버리면서(vineyya
버리면서(vineyya loke abhijjh domanassa ),
몸에서 몸을 근면하게,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머문다.
사마타(
사마타(법의 관찰 다섯 장애들)
장애들)
붓다께서는 법의 관찰을 통해 비구가 장애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자세하
게 설명한다.20)
여기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
장애(五 , pa casu n vara esu)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다섯 가지 장애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머무는가? 비구들
이여,
이여,
[1.1] 여기 비구는 자기에게 감각적 욕망(
욕망(k macchanda )
이 있을 때에 내게 감각적 욕망이 있다.
있다. 고 꿰뚫어 알고,
알고,
사마타(
사마타(몸의 관찰)
관찰)
붓다께서는 대념처경에서 다음과 같이 12가지 몸에 대한 관찰로 사마타
를 닦는다고 가르치신다.
1) 들숨과 날숨( n p na)에 대한 관찰 : 사선정에 들 수 있다.
2) 몸의 32부분에 대한 혐오감 명상 : 초선정까지 들 수 있다.
3) 사대요소에 대한 명상 : 근접삼매와 유사하고 같은 단계의 집중에
이를 수 있다.
4 12) 시체에 대한 9가지 종류의 명상 : 초선정에 들 수 있다.21)
3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사마타(
사마타(통찰명상의 토대로서의 선정)
선정)
비구가 사마타를 닦는 것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자신의 삼매의 무
더기(sam dhi khandha)를 닦는 것]이다.22) 집중이 깊어지면 빛이 뜬다.
이 빛은 선정의 힘 때문에 매우 밝고, 빛이 나며(brilliant) 번쩍거린다
(radiant light). 이것을 붓다께서는 지혜의 빛(pa loko)이라 하셨다.
이 빛을 이용해서 궁극적 물질(paramattha r pa)과 궁극적 정신
(paramattha n ma) 그리고 그것들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다. 이것들은
위빳사나의 대상(영역, vipassan c ra)들이다.
위빳사나(
위빳사나(몸과 마음)
마음)
붓다께서는 이 과정을 아자따삿뚜 왕에게도 설하시는데 그것은 디가 니
까야 사문과경(S ma a phala sutta)에 나온다. 우선 사선정의 증득에
대한 내용을 보자.24)
대왕이시여,
대왕이시여, 다시 비구는 행복도 버리고 괴로움도 버리고,
버리고,
아울러 그 이전에 이미 기쁨과 슬픔을 소멸하였으므로 괴
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않으며, 평온으로 인해 마음챙김이 청정
한(捨念淸淨)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무릅니다
(catuttha jh na upasampajja viharati).
두 가지 명상주제
위빳사나(
위빳사나(오온,
오온, 오온의 일어남과 사라짐)
사라짐)
인연 상응(Nid na sa yutta)의 우빠니사 경(Upanisa sutta)에서 붓다께
서는 오온과 그것들의 일어남 그리고 그것들의 사라짐을 알고 보는 것이
위빳사나라고 하신다.29)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알고(
알고(j nato) 보는(passato)
보는(passato) 자는 번뇌들이 멸
진한다(
진한다( sav na khaya )고 나는 말하고,
말하고, 알지 못하고
(aj nato) 보지 못하는(appasato)
못하는(appasato) 자는 번뇌들이 멸진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말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알고 무
엇을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멸진하는가?
멸진하는가?
무더기들
먼저 붓다께서는 물질을 알고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물질은 사대요소와
24가지 파생물질을 말하는데 이것이 물질명상의 주제(r pa
kamma h na)이다. 그런 다음 느낌, 인식, 상카라 그리고 알음알이를 알
고 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이것은 정신명상의 주제(n ma
kamma h na)인데 다양한 종류의 마음과 함께 하는 마음부수들을 알고
보아야 한다.30) 이렇게 정신의 몸(n ma k ya)과 물질의 몸(r pa k ya)
다섯 무더기 모두를 알고 보는 것이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를 실재
에 따라 있는 그대로 꿰뚫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붓다의 말씀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알고(
알고(j nato) 보는(passato)
보는(passato) 자는 번뇌들이 멸
진한다(
진한다( sav na khaya )고 나는 말하고,
말하고, 알지 못하고
(aj nato) 보지 못하는(appasato)
못하는(appasato) 자는 번뇌들이 멸진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말한다.
삼매를 닦아라,
닦아라,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sam dhi , bhikkhave, bh vetha),
삼매를 닦으면 있는 그대로의 실재를 분명하게 알 수 있나
니(sam hito, bhikkhave, bhikkhu yath bh ta paj n ti).
그러면 무엇을 실재에 따라 안다는 말인가?
말인가?
[1] 물질의 일어남(samudaya)
일어남(samudaya)과
(samudaya)과 사라짐(
사라짐(attha gama)
[2] 느낌의 일어남과 사라짐
[3] 인식의 일어남과 사라짐
[4] 상카라의 일어남과 사라짐
[5] 알음알이의 일어남과 사라짐이다.
사라짐이다.
위빳사나(
위빳사나(법의 관찰 오취온)
오취온)
그러므로 붓다께서는 대념처경 법에 대한 관찰에서 그러한 통찰지에 대
하여 설하셨다.3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 등으로]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무더기(
무더기(五取 , pa casu up d nakkhandhesu)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관찰하며(法 ) 머문다.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나 등으로]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무더기들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
며 머무는가?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와 같이 안으로(
안으로(ajjhatta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관찰하며(法
) 머문다.
머문다.
혹은 밖으로(
밖으로(bahiddh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안과 밖으로(
밖으로((ajjhatta bahiddh ) 법에서 법을 관찰
하며 머문다.
머문다.
위빳사나(
위빳사나(세 가지 종류의 최상의 지혜:
지혜: 오온)
오온)
오온에 대한 위와 같은 통찰지를 붓다께서는 세 가지 최상의 지혜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무더기 상응(Khandha sa yutta) 최상의 지혜로 앎
경(Abhij n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설한다.37)
[1]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물질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khay ya).
[2]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느낌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3]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인식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4]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상카라들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5]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알음알이를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혹은 가까이 있는 물질과
물질 그것들의 조건을 하나하나 알고 보는 것이다.
과거, 미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안이거나 밖, 거칠거나 미세한, 열등
하거나 수승한, 멀리 있는 것이거나 가까이 있는 느낌,
느낌 인식 등의 개별
적 유형들과 그것들의 조건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위빳사나의 대상(영
역)(vipassan c ra)을 통찰지로 아는 것이다.38) 이러한 직접적인 지혜
를 안 것의 통달지(
통달지 tapari : the known full knowledge)라고도 한
다. 오온과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고 보
는 것이다.
위빳사나(
위빳사나(세 가지 통달지[
통달지[철저한 앎] : 여섯 가지 안과 밖의 토대들)
토대들)
붓다께서는 상윳따 니까야 안의 토대를 철저하게 앎 경(Ajjhattik
yatana parij nana sutta) 에서도 마찬가지로 안의 여섯 감각토대들을
세 가지 통달지로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고 하신다.40)
[6] 마노(
마노(mana )를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1]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형색(
형색(r pe)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2]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소리(sadde)
소리(sadde)을
(sadde)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
고(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
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3]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냄새(gandhe)
냄새(gandhe)를
(gandhe)를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
고(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
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4]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맛(rase)을
(rase)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5]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감촉(
감촉(pho habbe)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고(
못하고(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48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6]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법(dhamme)을
(dhamme)을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
고(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
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
khay ya).
위빳사나(
위빳사나(법의 관찰 여섯 안/밖의 토대들)
토대들)
붓다께서는 대념처경 법의 관찰 에서 안의 여섯 토대와 밖의 여섯 토대
를 철저하게 아는 지혜에 대하여 설하셨다.42)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장소
(內外六 )의 법에서(chasu
법에서(chasu ajjhattika b hiresu yatanesu)43)
법을 관찰하며(
관찰하며(法 ) 머문다.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장소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무
는가?
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1.1] 여기 비구는 눈을 꿰뚫어 안다(
안다(cakkhu ca paj n ti
).44)
[1.2] 형상을 꿰뚫어 안다(
안다(r pe ca paj n ti).
[1.3] 이 둘을 조건으로(
조건으로( ) 일어난 족쇄도 꿰뚫어 안
다.45)
반연하여 (1) 감각적 욕망의 족쇄 (2) 적의의 족쇄 (3) 자만의 족쇄 (4) 사견의
족쇄 (5) 의심의 족쇄 (6)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의 족쇄 (7) 존재에 대한 욕망
의 족쇄 (8) 질투의 족쇄 (9) 인색의 족쇄 (10) 무명의 족쇄라는 열 가지 족쇄가
일어나는데 이것을 역할과 특징을 통해서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는 말이다.(여
기서 설명하는 10가지 족쇄는 아비담마의 방법에 따른 것이다. 경에서 설하는 족
쇄와 아비담마에서 설하는 족쇄는 조금 다르다. 이 둘에 대해서는 아비담마 길라
잡이 7장 §§10~11을 참조할 것). 그러면 어떻게 이것이 일어나는가?
(1) 눈의 문의 영역에 나타난 원하는 대상을 감각적 욕망의 달콤함을 통해서 그
것을 맛보고 즐길 때 그에게 감각적 욕망의 족쇄가 일어난다. (2) 원하지 않는
대상을 증오할 때 그에게 적의의 족쇄가 일어난다. (3) '나를 제외하고 다른 누가
이 대상을 분별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여길 때 그에게 자만의 족쇄가 일어난다.
(4) 이 형상은 항상하고 견고하다고 움켜쥘 때 그에게 사견의 족쇄가 일어난다.
(5) '이 형상이 참으로 중생인가, 아니면 중생의 것인가?'라고 의심할 때 그에게
의심의 족쇄가 일어난다. (6) '이것은 번영하는 존재에서 쉽게 얻어질 것이다.'라
고 존재를 원할 때 그에게 존재에 대한 욕망의 족쇄가 일어난다. (7) ‘미래에도
이런 계율과 의식을 받들어 행할 수가 있기를’이라고 계율과 의식을 받들 때 그
에게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의 족쇄가 일어난다. (8) ‘오, 참으로 이 형상을 다
른 사람들은 얻지 못하기를’이라고 시샘할 때 그에게 질투의 족쇄가 일어난다.
(9) 자신이 얻은 형상으로 남에게 인색하게 굴 때 그에게 인색의 족쇄가 일어난
다. (10) 이 모든 것과 함께 생긴 무지함을 통해서 무명의 족쇄가 일어난다.(Ibid)역주
46) 전에 없던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꿰뚫어 알고라는 것은 전에 일어나지 않았
던 열 가지 족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안다는 말이다.(Ibid)역주
47) 그러면 무슨 이유로 미래에 다시 일어나지 않는가? 사견, 의심, 계율과 의식에
대한 집착, 질투, 인색이라는 이 5가지 족쇄는 예류도를 얻음에 의해서 미래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 감각적 욕망과 적의의 두 가지 거친 족쇄는 일래도에 의
해서, 미세한 것은 불환도에 의해서, 자만과 존재에 대한 욕망과 무명의 세 가지
족쇄는 아라한도에 의해서 미래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DA.iii.785)역주
5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이와 같이 안으로(
안으로(ajjhatta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밖으로(
밖으로(bahiddh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안과 밖으로(
밖으로(ajjhatta bahiddh )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
문다.
문다.
혹은 법들에서 법들의 일어남(
일어남(samudaya dhamm )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법들에서 법들의 사라짐(
사라짐(vaya dhamm )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법들에서 법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사라짐을(samudaya
vaya dhamm )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이것이 법이다 라고 최상의 지혜로 마음을 챙기고,
챙기고,
최고로 마음을 챙긴다.
챙긴다.
그리고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않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 비구는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
장소의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위빳사나(
위빳사나(세 가지 통달지:
통달지: 사념처)
사념처)
빠알리 경을 보면 많은 경에서 이 세 가지 과정을 여러 방법으로 붓다께
서는 설하신다. 그리고 듣는 자의 근기에 맞추어 위빳사나의 영역을 다
양하게 표현하셨는데, 예를 들면 다섯 무더기(오온, khandha), 안과 밖
의 여섯 감각기관( yatana) 혹은 몸(k ya)과 알음알이(vi a)와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무더기 상응(Khandha sa yutta) 철저하게 앎 경
(Pari ata sutta)에서는 위빳사나의 영역으로 사념처를 말씀하신다. 여
기서도 세 가지 통달지를 닦음에 대하여 설하신다.48)
[1]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
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
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머문다. 그가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물 때 몸을 철저하게 알게 되고(
되고(k yo
pari to hoti), 몸을 철저하게 알기 때문에 불사(
불사(不死)를
실현한다(
실현한다(amata sacchikata hoti).
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머문다. 그가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물 때 느낌을 철저하게 알게 되고(
되고(vedan pari at
honti),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때문에 불사(
불사(不死)를 실현한
다(amata sacchikata hoti).
위빳사나(
위빳사나(한 번에 하나의 대상)
대상)
여기서 우리는 붓다께서 설하신 사념처(네 가지 마음챙김의 토대)에 대
하여 논할 필요가 있다. 왜 붓다께서는 몸 을 두 번, 느낌 을 두 번, 알
음알이 등을 두 번씩 언급하셨을까?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k ye
k y nupass )? 이것은 관찰의 대상을 정확하게 규정하여 혼돈스럽지 않
고 다른 것을 섞이지 않게 하는 순수함(asammissato)을 위해서다. 몸에
서 몸을 은 오로지 정신의 몸(n ma k ya)과는 구별되는 물질의 몸
(r pa k ya)만을 의미한다. 대념처경의 주석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
다.
몸과 감촉들을 조건으로(
조건으로(k ya ca pa icca pho habe ca)
몸의 알음알이(
알음알이( )가 일어난다(uppajjati
일어난다(uppajjati k yavi a ).
이 셋의 화합이 감각접촉이다(
감각접촉이다(ti a sa gati phasso). 감각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있다(
있다(phassapaccay vedan ).
50) 오로지 그러한 두 가지 물질현상 : 위에서 인용한 붓다의 설명에 언급된 ‘몸과
감촉에 조건지어진(kāyañca pa icca pho habe ca)’ 것과 같이 느낌의 일어남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된 두 가지 물질현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물질명상에서 관찰
해야할 물질적 현상에는 51가지의 관찰해야 할 물질적 현상들이 더 있다. 모두
합해 53가지이다.
5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웃띠야여,
웃띠야여, 나는 최상의 지혜로 안 뒤에 제자들에게 법을
설하나니 그것은 중생을 청정하게 하고,
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게 하며,
하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하고, 열반을 실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것이다.
도반 웃띠야여,
웃띠야여, 그렇다면 이제 비유(
비유(upama )를 하나 들겠
습니다.
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여기서 어떤 지혜로운 사람들은
[내가 하려는]
하려는] 말의 뜻을 이해할 것입니다.
것입니다. 도반 웃띠야여,
웃띠야여,
예를 들면 왕의 국경에 있는 도시는 깊은 해자와 튼튼한
성벽과 망루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대문(
대문(ekadv ra )을 가
지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거기에 지혜롭고 슬기롭고 현명한 문지기
가 있어,
있어, 모르는 자들은 제지하고 아는 자들만 들어가게
합니다.
합니다. 그는 그 도시의 다니는 길을 차례대로 순찰하면서
성벽의 이음매나 혹은 고양이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틈
새까지 보지는 않습니다.
않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많은 중생이
이 도시에 들어오고,
들어오고, 이렇게 많은 중생이 나간다.
나간다. 라고 알
1. 서문 59
지도 못합니다.
못합니다. 다만 그는 이 도시를 들어오고 나가는 큰
생명체는 누구든 모두 이 대문으로 들어오고 나간다.
나간다. 라고
압니다.
압니다.
사념처 = 오온 등 = 이것이 전체
사념처란 무엇인가? 이것은 마음을 챙겨 관찰해야 할(anupassan ) 네
가지 대상들을 말한다.54) 몸(k ya), 느낌(vedan ), 알음알이(citta), 법
(dhamma)이 그것이다. 우리는 앞에서 위빳사나의 영역은 오온임을 설
명할 때 사념처를 언급한 바 있다.55)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최상의 지혜로 모두 알지 못하고(
못하고(sabba anabhij na ) 철
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이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버리지 못하면(
못하면(appajaha ) 괴로움을 멸진할 수 없다(abhabbo
없다(abhabbo
dukkhakkhay ya).
안의 여섯 가지 토대(ajjhattik yatana) : 눈, 귀, 코, 혀, 몸, 마노
밖의 여섯 가지 토대(b hir yatana) :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법
(담마)
위의 토대들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여섯 가지 알음알이(vi a) : 안
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마노의 알음알이
여섯 알음알이와 함께 일어나는 여섯 가지 감각접촉(phassa) : 안촉,
이촉, 비촉, 설촉, 신촉, 마노의 접촉
여섯 감감접촉과 함께 일어나는 느낌(vedan ) : 안촉, 이촉, 비촉, 설
촉, 신촉, 마노의 접촉 때문에 일어난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그리고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닌 느낌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것이 유일한 도( )이다.
이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 도는58) 유일한 길이니(
길이니(ek yano)59), 중생
satipa h n ) 63)이다.
이다.64) 무엇이 네 가지인가?
가지인가? [1] 비구들
이여,
이여, 여기 비구는65) 몸에서66) 몸을 관찰하며(
관찰하며( ) 머
문다67). 세상에 대한68)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69)을 버리
유일한 길(위빳사나-
위빳사나-몸에 대한 관찰)
관찰)
앞에서 나온 것처럼 몸에 대한 14가지의 관찰 가운데 12가지는 모두 사
마타와 위빳사나의 주제로 들숨과 날숨에 대한 관찰, 32상, 사대요소와
9가지 시체에 대한 명상이 있다.76) 나머지 둘은 위빳사나의 주제이다.
즉 행주좌와( 住坐 )라는 사위의를 관찰하는 것인데 앞으로 가거나 뒤
로 돌 때, 앞을 보거나 옆을 돌아볼 때 등을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몸에
대한 관찰 14가지 모두를 붓다께서는 위빳사나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설
한다. 네 단계로 몸에 대한 관찰을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였다.
[1] 이와 같이 안으로(
안으로(ajjhatta )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혹은
안과 밖으로(
밖으로((ajjhatta bahiddh ))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3]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atthi
있구나(atthi k yo ti) 라고 마음챙김
을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있고(y vad eva am
att ya)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때까지(pa issati matt ya),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anissito)
않고(anissito) 충분
한 정도로 마음을 챙기며 머문다.
머문다.
몸에서 몸의 관찰
몸에서 몸을 관찰하는 것(k ye k y nupass )은 물질의 몸(r pa k ya)만
을 의미한다고 붓다께서는 대념처경 몸의 관찰 위빳사나에서 말씀하셨
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물질의 몸만을 관찰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 정
신의 몸(n ma k ya)도 관찰해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정신의 몸이란 느
낌에 대한 관찰(vedan nupassan ), 알음알이에 대한 관찰(citt nupassan ),
법에 대한 관찰(dhamm nupassan )이다. 하나의 관찰을 다른 주제와 아
주 명확하게 그 다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것이 위빳사나를 할 때,
다섯 무더기들의 법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무애해도에서도 사리뿟따 존
자가 몸(k ya)이란 물질의 몸(r pa k ya)과 정신의 몸(n ma k ya) 모두
를 말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근거가 된다.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
관찰하기(안과 밖으로)
밖으로)
붓다께서는 안(ajjhatta )과 밖(bahiddh )의 몸을 관찰해야 한다고 하셨
다. 안과 밖이란 오온의 영역을 11가지로 구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
다. 그대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 안과 밖, 거칠고 미세한, 열등하고
수승한,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다섯 무더기들을 철저하게 알고 보아
야 한다고 설하신 붓다의 말씀을 기억할 것이다.77) 그러므로 몸을 안과
밖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하신 의미는 과거와 미래, 현재, 안과 밖, 거칠
고 미세한, 열등하고 수승한, 멀리 있고 가까이 있는 것을 관찰해야 한
다고 하신 것이다.78)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
관찰하기(현상들의 일어남과 사라짐)
사라짐)
붓다께서는 현상(법)들이 몸에서 일어나서는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도 관
찰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 의미는 이미 우빠니싸 경을 인용할 때 말하였
다.79) 과거와 현재의 조건 때문에 현상들의 일어남을 관찰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
관찰하기(현재의 조건들)
조건들)
물질을 일어나게 하는 현재의 조건에는 세 가지가 있다. 현재의 마음과
현재의 온도와 현재의 음식(영양소)이다. 현재의 온도와 영양소는 물질
이다. 그리고 현재의 마음 때문에 일어나는 물질을 관찰하려면 현재의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1] 걸어가면서 걷고 있다.
있다. 고 꿰뚫어 알고
(gacchanto v gacch m ti paj n ti)
[2] 서있으면서 서 있다
있다.. 80)고 꿰뚫어 알며
( hito v hitomh ti paj n ti)
[3] 앉아 있으면서 앉아 있다.
있다. 고 꿰뚫어 알고
(nisinno v nisinnomh ti paj n ti)
[4] 누워있으면서 누워있다.
누워있다. 고 꿰뚫어 안다81).
(say no v say nomh ti paj n ti)
[5] 또 그의 몸이 다른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
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82)
80) “‘서리라’고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은 바람을 생기게 하고 바람은 암시를 생기게
하여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온몸이 아래로부터
곧게 서는 상태를 ‘서는 것’이라 부른다.” 나머지 자세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설명한다.(DA.iii.767) 디가니까야 2권, 초불, 각묵스님 번역, p.502. 각주531)
역주
81) “그가 이와 같이 꿰뚫어 알 때 ‘중생이 가고 중생이 선다고 말하지만 참뜻은 중
생이라 할 어떤 이가 가거나 서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컫게 된다. 이것은 마치
‘수레가 가고 수레가 선다.’라고 말하지만 수레라고 이름 붙일 어떤 것이 가거나
서는 것이 아니라 네 마리 소에 멍에를 매어 솜씨 좋은 마부가 몰 때 ‘수레가 가
고 수레가 선다.’라는 일상생활에서 통용되는 언어(vohāra)가 있는 것과 같다. 여
기서 몸은 [자신이 가고 서고 앉고 누우면서도 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수레에
비유된다.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은 [수레를 끌고 가는] 소에 비유된다. 그리
고 마음은 마부에 비유된다. Ibid. 각주532) 역주
82) 또 그의 몸이 다른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간에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는
것은 [몸의 자세를]모두 포함하는 표현이다. 이것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어
떤 형태로 몸이 놓여있더라도 각각의 형태대로 그것을 꿰뚫어 알아야 한다. 가는
1. 서문 77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
관찰하기(과거의 조건들)
조건들)
우리는 지금까지 현재의 원인 때문에 만들어진 물질의 일어남과 사라짐
만을 논했다. 하지만 과거의 원인들이 소멸하면 사라지게 될 과거의 조
건들 때문에 만들어진 물질들도 있다. 이것을 보는 것이 12연기의 순관
과 역관에 대한 통찰지이다. 물질을 일어나게 만드는 과거의 조건은 무
엇인가? 그것은 물질이 아니다. 과거의 물질은 현재에 일어나는 물질의
일어남의 원인이 아니다. 과거의 업의 잠재력인 업력 때문에 현재의 물
질이 일어난다. 하나의 생(生)을 통해 지은 업은 다른 생에서 업을 원인
으로 만들어지는 물질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태아의 잉태는 어떤 업에
서 만들어진 물질과 함께 재생연결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업에서
만들어진 물질의 일어남을 수행자는 식별해야 한다. 즉 12연기를 순관으
로 식별해야 한다. 우리는 뒤에 12연기의 식별에 대하여 논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단지 과거의 오염(kilesa)인 무명(avijj )과 갈애(ta h ) 그리
고 취착(up d na) 때문에 어떤 의도(cetan )라고 하는 업을 짓고, 이 업
은 미래에 정신과 물질을 만들어내는 업력이라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 우리는 지금 이 과거의 원인 때문에 만들어진
물질들이 몸에서 일어나서는 사라지는 현상들에 대한 관찰과 관찰하는
법만을 논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관찰하려면 과거의 알음알이, 과거
의 느낌들과 과거의 법들을 관찰해야 한다.
8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몸에서 몸을 관찰하기(
관찰하기(결론)
결론)
이렇게 한다면 수행자는 몸에서 일어나 사라지는 현상(samudaya vaya
dhamm )을 제대로 관찰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수행자는 오온과 그것
들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고 본다. 오로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만 도
과를 성취할 수 있다. 앞에서 인용한 경에서 붓다께서는 바로 이렇게 해
야만 한다고 설하셨다.
유일한 길(위빳사나-
위빳사나-느낌에 대한 관찰)
관찰)
이제 느낌에 대한 관찰을 예로 들어보자. 대념처경에서 붓다께서는 설하
신다.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1]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sukha v vedana )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
느낀다. 고 꿰뚫어
안다(
안다(sukha vedana veday m ti paj n ti). [2]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느끼면서(dukkha v vedana )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
느낀다. 고 꿰뚫어 안다(
안다(dukkha vedana veday m ti
paj n ti). [3]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면서
(adukkhamasukha v vedana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
은 느낌을 느낀다.
느낀다. 고 꿰뚫어 안다(adukkham
안다(adukkhamasukha
vedana veday m ti paj n ti).
그러면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느낌(
느낌(vedan )이란 무엇인가?
무엇인가? 비구들이
여, 여섯 가지 느낌의 몸(vedan k y )들이 있다.
있다.
[i] 눈의 감각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cakkhusamphassaj
vedan )
[ii] 귀의 감각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sotasamphassaj
vedan )
[iii] 코의 감각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gh nasamphassaj
vedan )
[iv] 혀의 감각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jivh samphassaj
vedan )
[v] 몸의 감각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k yasamphassaj
vedan )
[vi] 마노의 접촉 때문에 일어난 느낌(
느낌(manosamphassaj
vedan )
이러한 것들을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느낌이라 한다.
한다. 감각접촉이 일
어나므로 느낌이 일어난다(
일어난다(phassa samuday vedan
samudayo). 감각접촉이 소멸되면 느낌은 소멸된다(phassa
소멸된다(phassa
nirodh vedan nirodho).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모든 것을 통찰지로 알지 못하고(
못하고(sabba
anabhij na ), 철저하게 알지 못하고(
못하고(aparij na ), 탐욕을
빛바래지 못하고(
못하고(avir jaya ), 제거하지 못하고
(appajaha )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abhabbo
불가능하다(abhabbo dukkha
khay ya).
결론
이것은 서문일 뿐이므로 마음의 관찰과 몸의 관찰을 하는 위빳사나를 하
기 위해서 수행자가 모든 오온, 모든 사념처 그리고 그것들의 일어남과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길이니(ek yano aya ,
bhikkhave, magga), 중생의 청정을 위하고,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건너기 위한 것이며,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
게 하고,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
이다.
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
확립(catt ro
satipa h n ) 이다.
이다.
2. 대념처경
서언90)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 도는91) 유일한 길이니(
길이니(ek yano)92), 중생
의 청정을 위하고93),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
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하고, 옳은 방
들이여,
들이여, 여기 비구는98) 몸에서99) 몸을 관찰하며(
관찰하며( )
머문다100). 세상에 대한101)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102)을
을 관찰하며(
관찰하며(法 ) 머문다.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
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
기는 자 되어 머문다
머문다..106)
사마타 명상107)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무는
가?(k ye k y nupass viharati)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외진 처소에 가서 가
부좌를 틀고 몸을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parimukha sati upa hapetv ) 앉는다.
앉는다. 그는 마음챙겨
숨을 들이쉬고(satova
들이쉬고(satova assasati) 마음챙겨 숨을 내쉰다
(satova passasati). [1] 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
(d gha assas mi). 고 꿰뚫어 알고,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
내쉰다(d gha passas mi). 고 꿰뚫어 안다.
안다. [2] 짧게 들
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
들이쉰다(rassa assas mi). 고 알고,
알고, 짧게
내쉬면서 짧게 내쉰다(
내쉰다(rassa passas mi). 고 꿰뚫어 안다.
안다.
[3] 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sabba k ya pa isa ved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sabba k ya pa isa ved passasiss m ). 며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4] 신행(
신행( )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
서 내쉬리라(
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passasiss mi).
하면서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마치 숙련된 도공이나 도공의 도제가 길게 돌
리면서 길게 돌린다.
돌린다. 고 꿰뚫어 알고 짧게 돌리면서 짧게
돌린다.
돌린다. 고 꿰뚫어 아는 것처럼,
것처럼, 그와 같이 비구는 [1] 길
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
들이쉰다(d gha assas mi). 고 꿰뚫
어 알고,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
내쉰다(d gha passas mi).
고 꿰뚫어 안다.
안다. [2] 짧게 들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
(rassa assas mi). 고 알고,
알고, 짧게 내쉬면서 짧게 내쉰다
(rassa passas mi). 고 꿰뚫어 안다.
안다. [3] 온몸을 경험하
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sabba k ya pa isa ved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내쉬리라(sabba k ya
pa isa ved passasiss m ). 며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4] 신행(
신행(
)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
서 내쉬리라(
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passasiss mi).
하면서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위빳사나 명상(
명상(Vipassan Meditation)108)
위빳사나 : 첫 번째 단계
[1.1] 이와 같이 그는 안으로(
안으로(ajjhatta )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1.2] 혹은 밖으로(
밖으로(bahiddh )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1.3] 혹은 안과 밖으로(
밖으로(ajjhatta bahiddh ) 몸에서 몸을 관찰하
며 머문다.
머문다.
위빳사나 : 두 번째 단계
[2.1]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
현상들(samudaya dhamm )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2.2]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들(
현상들(vaya dhamm )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2.3] 혹은 몸에서 일어나서는 사라지는 현상들(samudaya
현상들(samudaya
vaya dhamm )을 관찰하며 머문다.
머문다.
위빳사나 : 세 번째 단계
[3]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atthi
있구나(atthi k yo ti) 라고 마음챙김
을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있고(y vadeva am
att ya)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때까지(pa issati matt ya)
머문다.
머문다.
위빳사나 : 네 번째 단계
[4]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anissito)
않고(anissito)
세상에 대해 어느 것도 취착하지 않고 머문다(na
머문다(na ca
ki ci loke up diyati).
결론
이와 같이,
같이,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
다(k ye k y nupass viharati).
3. 들숨과 날숨의 장(요약) 95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이 도는109) 유일한 길이니(
길이니(ek yano), 중생의
청정을 위하고,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것이며, 육
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것이다. 그것은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
확립(四念 , catt ro satipa h n ) 이다.
이다.
4. 사마타 명상(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112)
1) 마음을 챙겨 숨을 들이쉬고,
들이쉬고, 마음을 챙겨 숨을 내쉰다.
내쉰다.
대념처경 들숨날숨의 장은 비구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앉아 명상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무는
가?(k ye k y nupass viharati)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외진 처소에 가서 가
부좌를 틀고 몸을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parimukha sati upa hapetv ) 앉는다.
앉는다. 그는 마음챙겨
숨을 들이쉬고(satova
들이쉬고(satova assasati) 마음챙겨 숨을 내쉰다
(satova passasati).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숲 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
거나 외진 처소에 가서 가부좌를 틀고 몸을 곧추세우고 전
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확립하여(parimukha sati upa hapetv )
앉는다.
앉는다. 그는 마음챙겨 숨을 들이쉬고(satova
들이쉬고(satova assasati) 마
음챙겨 숨을 내쉰다(satova
내쉰다(satova passasati).
2) 숨을 길게 쉬고,
쉬고, 짧게 쉼을 꿰뚫어 알기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마치 숙련된 도공이나 도공의 도제가 길게 돌
리면서 길게 돌린다.
돌린다. 고 알고 짧게 돌리면서 짧게 돌린다.
돌린다.
고 꿰뚫어 아는 것처럼,
것처럼, 그와 같이 비구는
[1] 길게 숨을 들이쉬면서는 길게 들이쉰다(
들이쉰다(d gha
assas mi). 고 꿰뚫어 알고,
알고, 길게 내쉬면서는 길게 내쉰다
(d gha passas mi). 고 안다.
안다.
[2]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
들이쉰다(rassa
assas mi). 고 꿰뚫어 알고,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
(rassa passas mi). 고 안다.
안다.
니밋따(The
니밋따 Nimitta)
이런 식으로 긴 호흡과 짧은 호흡을 알아차리다 보면 니밋따가 나타난
니밋따의 종류
니밋따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아나빠나를 닦는 수행자들
의 서로 다른 인식 체계 때문이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서로 다른 색깔과
모양의 니밋따를 보게 된다. 어떤 니밋따는 순수하고 고운 목화솜 같거
나 목화솜을 길게 늘여놓은 모양이다. 공기가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일 수
도 있고 통이나 밝게 빛이 나는 새벽의 금성 혹은 밝은 루비 혹은 보석
혹은 밝은 진주와도 같이 인식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목화 나무의 줄기,
날카로운 나무 조각과도 같이 보인다. 어떤 이에게는 긴 줄이나 로프와
같고, 꽃다발, 피어오르는 연기, 펼쳐진 거미줄, 안개와 같은 엷은 막, 연
꽃, 마차의 바퀴, 달 혹은 태양과 같다. 이때 대부분의 경우, 회색빛의
연기와 같은 것은 빠리깜마니밋따(parikamma nimitta, 준비표상)이다.
이것이 목화솜과 같이 하얗게 되면 이것이 욱가하 니밋따(uggaha
nimitta, 익힘표상, taken up sign or learning sign)이다. 이 두 가지 니
10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4) 신행(
신행( )을 편안히 하기(
하기(Tranquillizing the body formation)
formation)
[4] 신행(
신행( )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
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passasiss mi). 하면서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알아야 할 세 가지
무애해도의 들숨과 날숨에 마음챙김의 장에 나오는 내용이다.121)
니밋따,
니밋따, 들숨,
들숨, 날숨은 한 마음의 대상이 아니다.
아니다.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알지 못하면 깊어지지 않는다.
않는다.
바왕가에 떨어짐
오근(
오근(五根)
좀 더 깊이 집중하려면 바왕가에 떨어지지 말아야 하는데 이때 오근
(pa cindriy )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오근이 수행자의 마음을 밀어붙이
고 빠띠바가 니밋따에 고정시키게 도와준다.
믿음(信根, saddhindriya) : 명상에 대한 믿음으로 아나빠나 빠띠바
가 니밋따를 결정한다.
정진( 勤根, v riyindriya) : 다른 기능들이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대하여 해야 할 일들을 하도록 독려한다.
마음챙김(念根, satindriya) : 마음을 빠띠바가 니밋따에 확립시킨다.
선정(定根, sam dhindriya) :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집중한다.
4. 사마타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11
1) 마음챙김의 기능(
기능(念根, The Mindfulness faculty)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124)
Sati ca khv ha , bhikkhave, sabbatthika vad mi.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마음챙김은 모든 경우에 바람직하다고 나는
말한다.
말한다.
본삼매
1) 초선정
다섯 조절기능들이 개발되면 삼매는 증가되어 보다 긴 시간을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망상 없이 마음을 집중해서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이때의 집중은 선정에 매우 가까운 정도로 깊어진다. 이것이 근접삼매
(upac ra sam dhi)이다. 수행자의 다섯 가지 조절기능들이 충분하게 개
발이 되고, 균형이 잡히면 집중은 근접삼매를 넘어 본삼매(appan
sam dhi)에 든다. 본삼매에 들면 마음은 몇 시간 동안 망상도 없이, 심
지어 온 밤을 혹은 온종일 빠띠바가 니밋따를 알게 된다. 며칠간 계속하
여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두 시간이나 그 이상 집중할 수 있게 되
면 선정의 다섯 요소를 식별한다.
일으킨 생각(vitakka) : 마음을 리드하고, 마음을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얹는다.
지속적 고찰(vic ra) : 마음을 유지시키고, 마음을 아나빠나 빠띠바
가 니밋따에 지속시킨다.
희열(p ti) :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대한 희열과 기쁨이다.
행복(sukha) :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대하여 행복해하고 즐긴다.
집중(ekaggat ) : 마음을 아나빠나 빠띠바가 니밋따에 집중시킨다.
다섯 가지 자유자재함(vas
자유자재함 )
선정을 닦기 시작한 초기에는 선정의 요인들을 식별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된다. 단지 오랜 시간동안 선정에 머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선정에 머물 수 있다면 다섯 가지 자유자재
함(vas )을 닦아야 한다.
1) 전향의 자유자재( vajjana vas ) :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순간에 선
정의 요인들로 쉽게 전향할 수 있는 것.
2) 증득의 자유자재(sam pajjana vas ) :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선정에
들 수 있는 것.
3) 머묾의 자유자재(adhi h na vas ) :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만큼 선
4. 사마타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17
정에 들어 쉽게 머물 수 있는 것. 한 시간, 두 시간 혹은 세 시간 등, 이
만큼 머물겠다고 결정한 시간만큼 머물 수 있는 것.
4) 출정의 자유자재(vu h na vas ) :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선정에서 나
올 수 있는 것.
5) 반조의 자유자재(paccavekkha vas ) : 언제 어디서든 원한다면 선
정의 요인들에 대한 반조를 쉽게 할 수 있는 것. 이것은 수행에서는 첫
번째 전향의 자유자재와 같은 것이다. 이것들은 같은 의문인식과정에서
일어난다.
2) 이선정
초선정을 마스터하면 이선정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초선정에 쉽게 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초선에서 나와 초선정의 단점을 반조하
고 이선정의 이익을 다음과 같이 반조한다.
1) 초선은 해로운 적인 다섯 장애들과 가깝다.
감각적 욕망(k macchanda) 악의(by p da) 해태와 혼침
(thina middha) 들뜸과 후회(uddhacca kukkucca) 회의적 의심
(vicikicch )
이것들은 초선정에 의하여 제거되었지만 아직도 초선정에 가까이 있다.
2) 초선정의 단점으로 두 번째는 초선정은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라는 거친 선정의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 초선은 이것들이 없는
이선정보다 고요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라는 거친 선정의 요인들 때문에 아주 약해서 쉽게 무너질 수 있다.
3) 이선정은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없으므로 초선보다도 고
요함이 이익이다.
3) 삼선정
만약 그대가 이선정에 들었다면 삼선정에 들기를 원할 것이다. 이제 익
숙한 이선정에서 나와서 이선정의 단점 두 가지 및 삼선의 장점 한 가지
를 반조해야 한다.
1) 이선정의 단점 첫 번째는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라는 거
친 선정의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 초선에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
로 나는 다시 쉽게 초선에 떨어질 수 있다.
2) 이선정의 단점 두 번째는 희열이라는 거친 선정의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희열이 없는 삼선정보다 이선정은 희열 때문에 고요함이
덜하다.
3) 이선정보다 더욱 고요하게 만드는 행복과 집중이라는 두 개의 요
12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4) 사선정
삼선정을 성취하였으면 이제 그대는 사선정을 원할 것이다. 친숙한 삼선
에서 나와 삼선정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단점과 사선정의 한 가지 이익
을 반조해야 한다. 즉,
1) 삼선정의 첫 번째 단점은 거친 희열이라는 요인을 가진 이선과 가
까이 있다는 점이다. 이 이유로 수행자는 이선에 쉽게 떨어질 수 있다.
2) 삼선정의 두 번째 단점은 행복이 없는 사선정보다는 고요하지 않
은 거친 행복이라는 선정의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3) 사선정의 이익은 삼선정보다도 고요하게 만드는 평온과 집중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선정과 호흡
초선정에서 호흡은 아주 미세해진다. 이선정에는 좀 더 미세해지고 삼선
정에서는 이선정보다도 미세해진다. 사선정에 가면 호흡은 완전히 멈춘
다. 사선정에서의 호흡은 단지 호흡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미세함으
로 변하는 것만이 아니라 호흡이 완전하게 멈춘다. 많은 이들이 사선정
에서 호흡이 멈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하지만 느낌 상응
(Vedan sa yutta) 한적한 곳에 감 경(Rahogata sutta)에서 붓다께서는
설한다.126)
사선을 증득한 자에게는 둘숨날숨이 소멸한다
((ass sa pass s niruddh honti) .
사선을 증득한 자에게는 들숨날숨이 가라앉는다(
가라앉는다(v pasant
127) honti) .
사선을 증득한 자에게는 둘숨날숨이 고요해진다
(pa ippassaddh honti) .
[4] 신행(
신행( )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
들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assasiss mi). 며 공부짓고,
공부짓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
서 내쉬리라(
내쉬리라(passambhaya k ya sa kh ra passasiss mi). 하
면서 공부짓는다.
공부짓는다.
결론
위의 네 개의 선정을 색계의 선정(r p vacarajh na)이라고 하는데 미세
한 물질의 세계에 다시 태어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다. 하지만 붓다께서는 색계에 태어나려고 색계선정을 닦지 말고 통찰지
를 닦기 위해 필요한 위빳사나의 토대가 되는 수행(vipassan
p dakajjh na)의 방편으로 닦으라고 하였다. 위빳사나를 하려면 보다 높
은 집중력이 필요하므로 10개의 까시나나 무색계 선정을 좀 더 닦는 것
이 좋다. 하지만 지금은 사선정을 토대로 위빳사나를 어떻게 하는지 논
하는 것이 좋겠다.
12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5. 위빳사나 명상(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128)
세 가지 통달지
위빳사나를 하려면 우선 과거, 현재, 미래, 안과 밖, 거칠고 미세한, 열등
하거나 수승한,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는 모든 물질, 느낌, 인식, 상카라
와 알음알이들을 자신의 통찰지로 직접 알고 보아야 한다고, 서문에서
인용한 것처럼 붓다께서는 말씀하셨다. 이 다섯 무더기들을 붓다께서는
1. 위빳사나:
위빳사나: 첫 번째 단계
대념처경에서 붓다께서는 위와 같은 세 가지 통달지를 네 단계의 관찰과
지혜로 설명하신다. 첫 번째 단계로 철저하게 아는 안 것의 통달지
( ta pari )를 몸(k ya)의 관찰 에서 설명한다.
12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세 가지 몸
몸(k ya)이란 무엇인가? 디가 니까야의 대인연경(Mah nid na sutta)에
서 붓다께서는 정신의 몸(n mak ya)과 물질의 몸(r pa k ya)이라는 두
가지 몸에 대하여 이야기하신다. 또한 무애해도에서 사리뿟따 존자도 아
나빠낫사띠에서 관찰해야 할 몸이란 위의 두 몸이라고 설명한다.129) 그
렇지만 이미 설명한 것처럼 붓다께서는 아나빠낫사띠 경 에서 몸이란
들숨과 날숨의 몸이라고도 하셨다.130) 들숨과 날숨은 물질의 몸에 포함
된다. 붓다께서는 물질의 몸을 만들어진 몸(karaja k ya)이라 부르기도
하셨는데 들숨과 날숨의 몸도 포함된다. 그런데 왜 그것들을 몸이라고
부르는가? 몸처럼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언급하
였지만 정신은 마음의 몸이 마음부수들과 함께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물질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깔라빠, 온도에서 만들어진 깔라빠,
1) 물질명상(
물질명상(r pa kamma h na)
사대요소명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붓다께서는 물질명상을 때로는 간단하게, 때로는 자세하게 가르치셨다.
대념처경에서는 간단히 가르치셨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
로 요소(
요소(界)별로 고찰한다
고찰한다..131) 이 몸에는 땅의 요소
(pathav dh tu), 물의 요소(
요소( po dh tu), 불의 요소
(tejo dh tu), 바람의 요소가 있다.
있다. 고(v yo dh t ti).
바람의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요소
1) 딱딱함 4) 부드러움 11) 지탱
7) 흐름 9) 뜨거움
2) 거침 5) 매끄러움 12) 푸싱
8) 응집 10) 차가움
3) 무거움 6) 가벼움 (pushing)
사대요소 12가지
12가지 특징을 식별하기
수행자는 12가지 특징을 한 번에 하나씩 식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일
반적으로 처음 배우는 수행자는 특징들을 식별하기 쉬운 순서대로 배운
다음에 조금 더 어려운 단계로 진입하도록 가르친다. 일반적으로 처음
배우는 자에게 가르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푸싱 딱딱함 거침 무거움
지탱 부드러움 매끄러움 가벼움 뜨거움 차가움 응집 흐름의 순서이다. 각
각의 특징을 처음에는 몸의 어느 한 곳에서 식별하고는 온몸에서 식별해
야 한다. 결국은 12가지 모든 특징을 식별한다. 12가지 특징을 온몸에서
하나하나씩 아주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면 이제는 붓다께서 가르치신 순
서대로 바꾸어 식별한다. 땅(地) 물(水) 불(火) 바람( )의 순서로 하는
데 딱딱함 거침 무거움 부드러움 매끄러움 가벼움 흐름 응집 뜨거움 차가
움 푸싱 지탱의 순서다. 이것들을 하나하나씩 아주 빠르게 몸에서 식별
할 수 있게 되면 한 번에 여러 개 혹은 모든 12가지의 특징을 볼 수 있
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마치 목 뒤에서나 머리 위에서 온몸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한 번에 쫙 보는 것(overview)이 보다 좋다. 이렇게
하다 보면 요소들 간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불균형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그 요소의 반대가 되는 특징을 강조하여
식별하면 균형이 맞춰진다. 예를 들어 딱딱함이 아주 강하면 반대가 되
는 부드러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식별한다. 반대가 되는 여섯 쌍
13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은 다음과 같다.
세 가지 견고한 관념(
관념(무명)
무명)
세 가지 견고한 관념이 있다.
물질은 변함이 없이 지속되는 하나의 견고한 연속체(one compact
continuity)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지속된다고 믿는 관념의 견고함
(santati ghana)이다.133)
물질은 하나의 그룹(synthetic whole)이라는 견해로 깔라빠들이 궁
극적 물질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그룹이라고 믿는 견해의 견고함
(sam ha ghana)이다.134)
물질은 자아에 의지하고, 자아가 물질을 통제한다고 생각한다. 이
것이 기능에 대한 관념의 견고함(kicca
견고함 ghana)이다.135)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
1)딱딱함이나 부드러움
4)흐름과 7)지탱과
2)거침이나 매끄러움 6)뜨거움이나 차가움
5)응집 8)푸싱
3)무거움이나 가벼움
28가지
28가지 물질
눈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37
귀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39
코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14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혀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41
몸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142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심장에 있는 물질들
1 지 지 지 지
2 수 수 수 수
3 화 화 화 화
4 풍 풍 풍 풍
5 색깔 색깔 색깔 색깔
6 냄새 냄새 냄새 냄새
7 맛 맛 맛 맛
8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영양소
9 생명기능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43
* 마노의 요소(
요소(mano dh tu) : 오문전향의 마음과 유익하거나 해로운 받
아들이는 마음
마노의 알음알이의 요소(
요소(mano vi a dh tu) : 조사하는 마음, 속행,
과정에서 벗어난 마음
14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사대요소명상 - 자세한 방법
맛지마 니까야 길게 설한 라훌라 교계 경(M62) 과 요소분석 경
(M140) 에서 붓다께서는 몸을 42부분으로 나누어 사대요소를 식별하는
법을 가르치신다. 청정도론에도 나와 있다. 이제 물질명상에 대한 논의
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이것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
땅의 요소 20부분
20부분
이 몸에는 땅의 요소가 우세한 20부분이 있다고 붓다께서는 설하신다.
물의 요소 12부분
12부분
우리 몸에는 물의 요소가 우세한 부분이 12부분이 있다.
불의 요소 4부분
몸에는 불의 요소가 우세한 부분이 모두 네 군데이다.
1) 뜨거운 열(santappana tejo): 이것은 몸을 뜨겁게 하는 불의 요소
이다. 갑작스러운 열 등으로 몸이 불편해지는 것(kuppite)은 몸을 뜨겁
게 만드는 이 불의 요소 때문이다.
2) 나이를 먹게 하는 열(j rana tejo): 성숙해지고 나이가 듦은 이 불
의 요소 때문이다.
3) 타오르는 불( aha tejo): 이것은 불타는 열(fever)이라는 불의 요
소이다.
4) 소화열(p caka tejo): 이것은 음식과 음료 등을 소화시키는 불의
요소이다.
이 몸의 네 부분은 오로지 불의 요소가 우세한 깔라빠들만으로 만들어진
다. 이것들은 땅의 요소나 물의 요소가 우세한 부분과 같은 그 어떠한
형태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러한 몸의 부분들을 보려면 불의 요
소가 우세한 깔라빠들을 찾아보아야만 한다. 만약 그것들이 분명하지 않
14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바람의 요소 6부분
몸에는 바람의 요소가 우세한 여섯 부분이 있다.
1) 눈십원소깔라빠
6) 심장십원소깔라빠
(cakkhudasakakalāpa)
(hadāyadasakakalāpa)
2) 귀십원소깔라빠
7) 남성십원소깔라빠
(sotadasakakalāpa)
(purisa bhāvadasakakalāpa)
3) 코십원소깔라빠
8) 여성십원소깔라빠
(ghānadasakakalāpa)
(itthi bhāvadasakakalāpa)
4) 혀십원소깔라빠
9) 생명구원소깔라빠
(jivhādasakakalāpa)
(jīvitanavakakalāpa)
5) 몸십원소깔라빠
(kāyadasakakalāpa)
음식(
음식(영양소)
영양소)에서 만들어진 2가지 종류의 깔라빠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53
특징의 물질 네 가지
이제 28가지 물질 가운데 24가지를 식별하였다. 이제 나머지 추상적 물
질 4가지를 식별하면 된다.
물질 이라고 명상하기
그렇다면 몸의 여섯 감관과 42부위에 있는 28가지 물질을 식별하는 이
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몸이란 단지 그러한 물질들의 일어남, 머묾, 사
라짐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이해하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영혼이
나 자아와 같은 것이 없다. 바로 이것 때문에 그것들을 단지 물질
(r pa) 이라고 명상해야 한다. 이 명상을 하려면 우선 앞에서 했던 것처
럼 여섯 감관에 있는 구체적 물질 53가지 혹은 63가지를 식별한다. 그
러고 나서는 할 수 있는 만큼 추상적인 물질들을 식별한다. 그리고는 각
감관에 있는 모든 물질을 식별하고는 물질의 특징이라는 것이 추위, 더
위, 목마름 그리고 벌레 등과의 접촉 때문에 변형되는 것(ruppana)이라
고 알면서 그것들을 정의한다. 하지만 딱딱함이라는 땅의 요소의 특징은
변하는 것이 아니다. 흐름이라는 물의 요소의 특징은 변하지 않는다. 뜨
거움이라는 불의 요소의 특징은 변하지 않는다. 지탱이라는 바람의 요소
는 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것들은 언제나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모든 다양한 물질은 언제나 급속도로 변화한다. 어느 순간 그것은 뜨겁
지만 바로 다음 순간은 차갑다. 그리고는 다시 뜨거움. 딱딱하다가 부드
럽고 다시 딱딱하다. 거침이 매끄러움 등으로 빠르게 변한다. 몸에 있는
뜨거운 물질의 강도가 센 경우에는 견디기 어려운 수준까지 뜨거울 수
있다. 차가울 때는 역시 견디기 어려운 수준까지 차가워진다. 하나의 깔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55
결론
지금까지 물질명상주제(r pa kamma h na)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였
지만 설명하여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예를 들면 각각의 물질들을
네 가지 정의인 특징, 역할, 나타남 그리고 가까운 원인에 따라 식별하
는 것 등이다. 여기서는 단지 물질명상을 하는 유일한 길 이 무엇인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만 주고자 하였다.
2) 정신명상
52가지
52가지 마음부수(cetasika)
마음부수(cetasika)
공통 7가지(
가지(sabbacittasādhāra a) 때때로들 6(paki aka)
1)감각접촉 (phassa)
5)집중(ekaggatā) 1)일으킨 생각(vitakka) 4)정진(vīriya)
2)느낌(vedanā)
6)생명기능(jīvitindriya) 2)지속적 고찰(vicāra) 5)희열(pīti)
3)인식(saññā)
7)주의(manasikāra) 3)결정(adhimokkha) 6)열의(chanda)
4)의도(cetanā)
절제 3(viratī) 무량2
무량2(appamaññā) 어리석음없음(amoha)
어리석음없음(amoha)
1) 정어(Sammāvācā)
1) 연민(karu ā) 1) 지혜의 기능
2) 정업(Sammākammanta)
2) 함께 기뻐함(muditā) (paññindriya)
3) 정명(Sammāājīva)
158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 52 마음부수 = 7 + 6 + 14 + 19 + 3 + 2 + 1
89개의
89개의 마음
해로운(12)
1)기쁨(0),사견(0),자극(x)
2)기쁨(0),사견(0),자극(0)
3)기쁨(0),사견(x),자극(x)
4)기쁨(0),사견(x),자극(0) 1)불만족, 분노, 자극(X) 1)평온, 의심
5)평온(0),사견(0),자극(x) 2)불만족, 분노, 자극(0) 2)평온, 들뜸
6)평온(0),사견(0),자극(0)
7)평온(0),사견(x),자극(x)
8)평온(0),사견(x),자극(0)
원인이 없는
없는(18)
(18) = 뿌리가 없는(ahetuka)
세 해로운 과보 유익한 과보 작용만 하는
간 akusala vip ka kusala vip ka kiriy
(81) 1)평온이 함께한 눈의 1)평온이 함께한 눈의 알
알음알이( ) 음알이( )
2)평온이 함께한 귀의 2)평온이 함께한 귀의 알
알음알이( ) 음알이( )
3)평온이 함께한 코의 3)평온이 함께한 코의 알
1)기쁨이 함께한
알음알이( ) 음알이( )
미소짓는 마음
4)평온이 함께한 혀의 4)평온이 함께한 혀의 알
2)평온이 함께한
알음알이( ) 음알이( )
오문전향의 마음
5)고통이 함께한 몸의 5)즐거움이 함께한 몸의
3)평온이 함께한
알음알이( ) 알음알이( )
의문전향의 마음
6)평온이 함께한 받아들 6)평온이 함께한 받아들이
이는 마음 는 마음
7)평온이 함께한 조사하 7)기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는 마음 8)평온이 함께한 조사하는
마음
16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17)기쁨(0),지혜(0),
자극(x)
18)기쁨(0),지혜(0),
자극(0)
1)기쁨(0),지혜(0),자극(x) 9)기쁨(0),지혜(0),자극(x)
19)기쁨(0),지혜(x),
2)기쁨(0),지혜(0),자극(0) 10)기쁨(0),지혜(0),자극(0)
자극(x)
3)기쁨(0),지혜(x),자극(x) 11)기쁨(0),지혜(x),자극(x)
20)기쁨(0),지혜(x),
4)기쁨(0),지혜(x),자극(0) 12)기쁨(0),지혜(x),자극(0)
자극(0)
5)평온(0),지혜(0),자극(x) 13)평온(0),지혜(0),자극(x)
21)평온(0),지혜(0),
6)평온(0),지혜(0),자극(0) 14)평온(0),지혜(0),자극(0)
자극(x)
7)평온(0),지혜(x),자극(x) 15)평온(0),지혜(x),자극(x)
22)평온(0),지혜(0),
8)평온(0),지혜(x),자극(0) 16)평온(0),지혜(x),자극(0)
자극(0)
23)평온(0),지혜(x),
자극(x)
24)평온(0),지혜(x),
자극(0)
유익한(kusala)
유익한(kusala) 과보(vip ka)
과보(vip 하는(kiriy )
작용만 하는(kiriy
무색계의 아름다운(12)
아름다운(12)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61
과보(vip ka)
작용만 하는
(kiriy )
유익한(kusala)
유익한(kusala) 과보(vip
유익한(kusala)
유익한(kusala) 과보(vip ka)
과보(vip
초
세 1)수다원도 1)수다원과
간 2)사다함도 2)사다함과
식과정(mano dv ra v thi)이다.
1) 일으킨 생각(vitakka)
4) 행복(sukha)
2) 지속적인 고찰(vicāra)
5) 집중(ekaggatā)
3) 희열(pīti)
본삼매증득과정(Jh
본삼매증득과정(Jh na sam patti vithi)(4개의
vithi)(4개의 색계와 무색계선정)
무색계선정)145)
마음
순간
Cittakk ⇒ ⇒ ⇒ ⇒ ⇒ ⇒ ⇒⇒⇒⇒...⇒⇒ ⇒⇒
ha a
전생죽
전생의
음근처
대상 죽음근 선정의 대상
의
처대상
대상
의문 1속 2속 3속 4속
바왕가 수천만개속행 바왕가
전향 행 행 행 행
마음 ↑∥↓ ↑∥↓ ↑∥↓ ↑∥↓ ↑∥↓ ↑∥↓ ↑∥↓...↑∥↓ ↑∥↓
citta 작용 준비 근접 수순 종성 본삼매
과보 과보
만
vipāka 업(kamma) vipāka
kiriya
욕계 욕계
세계 색계 혹은
색계 욕계 색계
āvacara 무색계
무색계 무색계
토대
심장토대 hadaya
vatthu
선정의 마음(jh
마음(jh na citta)이
citta)이 일어날 때의 정신현상들146)
의문 선정의
전향 선정의 속행들 속행들
마음→ 4개의 4개의
mano Jhāna javana Jhāna
(citta) 준비속행 준비속행
dvāra javana
정신현상 parikamma parikamma
↓(nāma dhamma) javana javana
vajja 1st 2nd 3rd 4th
na
마음(citta)
마음부수들(cetasika)
공통7(sabba citta
sādhāra a)
1.감각접촉(phassa)
평온
행복 행복 평온 평온
2.느낌(vedanā) upek
sukha sukha upekkhā upekkhā
khā
3.인식(saññā)
4.의도(cetanā)
5.집중(ekaggatā)
6.생명기능
(jīvitindriya)
7.주의
(manasikāra)
때때로들6
(paki aka)
1.일으킨 생각
(vitakka)
2.지속적 고찰
(vicara)
3.결정
(adhimokkha)
4. 정진(vīriya)
5. 희열(pīti)
6. 열의(chanda)
아름다운 공통19
sobhana sādhāra a
1.믿음(saddhā)
2.마음챙김(sati)
3.양심(hirika)
4.수치심(ottapa)
5.탐욕없음(alobha)
6.성냄없음(adosa)
7.중립
(tatramajjhattatā)
8.몸의 경안
kāyapassaddhi
9.마음의 경안
cittapassaddhi
10.몸의 가벼움
kāyalahutā
11.마음의 가벼움
cittalahutā
12.몸의 부드러움
kāyamudutā
13.마음의 부드러움
cittamudutā
14.몸의 적합성
kāyakammaññatā
15.마음의 적합성
cittakammaññatā
16.몸의 능숙함
kāyapāguññatā
17.마음의 능숙함
cittapāguññatā
18.몸의 올곧음
kāyaujukatā
19.마음의 올곧음
cittaujukatā
어리석음없음(amoha)
1.지혜의 근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69
paññindriya
총계 12 34 34 32 31 33 31
17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의문전향
준비 수많은
마음 mano 근접 수순 종성
parika 본삼매 속행
citta dvārāva upacāra anuloma gotrabhu
mma appanā javana
jjana
초선정 12 34 34 34 34 34
32
이선정 12 34 34 34 34
(vitakka/vicāra)
31
삼선정 12 34 34 34 34
(pīti)
31
사선정 12 33 33 33 33
sukha→upekha
토대
63 63 63 63 63 63
vatthu
오문인식과정의 식별
이렇게 여러 유형의 정신현상들을 식별하는데 능숙해졌다면 이제는 오문
인식과정과 이어지는 의문인식과정의 정신현상들을 식별한다. 형상과 소
리, 냄새와 맛 그리고 감촉을 대상으로 취해서 말이다. 이런 식으로 그
대는 나타나는 모든 마음의 유형들을 식별할 수 있다. 그러면 그대가 도
달하지 못하는 마음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아라한에게
만 일어나는 18가지 유형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들이다. 그러므로 그
대가 아라한이 되기 전까지 이 마음들은 위빳사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세간의 8가지 유형(앞에서 언급)의 마음도 위빳사나의 대상이 아니다.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71
오문인식과정(
오문인식과정(안문인식과정)
안문인식과정)
심 인식과정 과
찰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정
라 1 2 3
전생죽음
대
근처의 대 형상/색깔 A
상
상=A
바왕가 자와나(속행) 등록 바
왕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1 2 3 4 5 6 7 1 2
가
v
마 k
i
음 ir
kiri vipāk p
vipāka vipāka i kamma
iya a ā
y
k
a
a
토
심장토대 눈 심장토대
대
지나간 바왕가(atita)
바왕가의 떨림(calana)
바왕가의 끊어짐(upaccheda)
오문전향(pa cadv r vajjana)
안식(cakkhu vi a a)
받아들임(sampa icchana)
조사(sant ra a)
결정(vo hapana)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73
정신 으로 명상하기
색계와 욕계의 인식과정에 있는 다양한 정신적 상카라들을 식별하고 정
의하는 목적은 마음이란 단지 그러한 유형의 정신들이 일어나서는, 머물
다가 사라져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알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영혼
도 없고 자아와 같은 것은 없다. 이것이 그것들을 단지 정신(n ma)으로
명상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렇게 하려면 수행자는 다시 초선정, 이선정
등과 같은 선정의 인식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신적 상카라를 식별한
다. 각각의 인식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종류의 정신(n ma)을 식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신이란 단지 대상으로 구부러지고 대상에 들러붙는다
(namana)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는 것에 유념하면서 그것들을 식별해야
한다.
정신-
정신-물질 로 명상하기
정신을 식별하고 정의하였으면 이제는 정신이 의지하는 물질들을 식별하
고 분석해야 한다. 사대요소명상에서 했던 것처럼 욕계와 색계의 인식과
정이 의지하여 일어나는 토대인 심장십원소깔라빠를 식별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눈(안의 토대)과 형상(밖의 토대), 귀(안의 토대)와 소리(밖의
토대) 등을 식별하고 분석한다. 그런 다음에 정신과 물질들을 정신 물질
(n ma r pa) , 정신 물질(n ma r pa) 하면서 명상한다.
요약과 결론
지금까지 논한 것을 요약하면 세 가지이다.
안의 정신을 식별하고 그것을 정신 이라고 명상한다.
안의 물질을 식별하고 그것을 물질 이라고 명상한다.
안에 있는 정신과 물질을 함께 식별하고 그것들을 정신 물질 이라
고 명상한다.
하지만 이렇게 안으로만 정신과 물질을 식별하고 정의하는 것만으로는
17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2. 위빳사나 : 두 번째 단계
이제 위빳사나 두 번째 단계이다.
12연기
12연기 순관
그리고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라는 성스러
운 진리인가?
진리인가?
[1] 무명 때문에 상카라가 일어난다(
일어난다(avijj paccay
sa kh r ).
[2] 상카라 때문에 알음알이가 일어난다(
일어난다(sa kh ra
paccay vi a a ).
[3] 알음알이 때문에 정신 물질이 일어난다(
일어난다(vi a
paccay n mar pa ).
[4] 정신 물질 때문에 여섯 감각장소가 일어난다
(n mar pa paccay sa yatana ).
[5] 여섯 감각장소 때문에 감각접촉이 일어난다
(sa yatana paccay phasso).
[6] 감각접촉 때문에 느낌이 일어난다(
일어난다(phassa paccay
vedan ).
[7] 느낌 때문에 갈애가 일어난다(
일어난다(vedan paccay ta h ).
178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12연기의
12연기의 역관
그리고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란
무엇인가(
무엇인가(dukkha nirodha ariya sacca )?
[1]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지고 소멸하면 상카라가 소멸한
다(avijj ya tveva asesa vir ga nirodh sa kh ra
nirodho).
[2] 상카라가 소멸하면 알음알이가 소멸한다(
소멸한다(sa kh ra
nirodh , vi a nirodho).
[3] 알음알이가 소멸하면 정신 물질이 소멸한다(
소멸한다(vi a
nirodh , n mar pa nirodho).
[4] 정신 물질이 소멸하면 여섯감각장소가 소멸한다
(n mar pa nirodh , sa yatana nirodho).
[5] 여섯감각장소가 소멸하면 감각접촉이 소멸한다
(sa yatana nirodh , phassa nirodho).
[6]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한다(
소멸한다(phassa
nirodh , vedan nirodho).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79
12연기의
12연기의 식별 - 첫 번째 방법
태어남과 죽음은 조건 때문에 일어나고, 태어남과 죽음의 조건들이 소멸
되면 태어남과 죽음도 남김없이 소멸된다고 하는 이론에 대한 믿음만으
로는 충분하지 않다. 위빳사나의 지혜는 자신의 직접적이고도 체험적인
지혜인 통찰지를 언제나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다면 괴로움의 일어남이
라는 성스러운 진리도 제거할 수 없고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
리도 실현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12연기의 순관과 역관을 닦아
야 하는가? 우리는 앞에서 이미 정신(n ma)과 물질(r pa)에 대한 식별
방법을 제시하였다. 설명한대로 정신과 물질을 식별할 수 있다면 그대는
그것들의 조건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과 물질 그리고 그것들의
조건들을 식별하는 것은 12연기(pa iccasamupp da)를 식별하는 것이다.
붓다께서는 듣는 자의 근기에 따라 12연기를 네 가지 방법으로 가르치
180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첫 번째 방법
세 가지 회전
다섯 번째 방법에 따르면 12연기는 조건과 관련된 두 개의 회전(모두
합해 5개), 결과와 관련된 하나의 회전(모두 5개), 모두 합해 세 개의
회전(va a)이 있다.
오염의 회전(kilesa va a )
이것은 해로운 마음부수인 무명(avijj )과 갈애(ta h )와 취착(up d na)
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갈애와 취착은 모두 탐욕(lobha)이라는 마음
부수에 해당한다.
업의 회전(kamma va a )
이것은 업의 형성(sa kh ra)과 존재[여기서 존재란 업의 존재(kamma
bhava)를 의미함]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업을 지으면 업의 잠재력인
업력이 생기는데 이것은 그대의 정신 물질 속에 지속적으로 남아있다.
이것을 업의 잠재력, 업력(kamma satti)이라 하는데 수천 겁 전에 지은
5. 위빳사나 명상(대념처경 들숨과 날숨의 장) 181
5개의 원인 5개의 결과
1) 무명(avijjā)
1) 알음알이(viññā a)
2) 갈애(ta hā)
2) 정신·물질(nāma·rūpa)
3) 취착(upādāna)
3) 여섯 감각토대(sa āyatana)
4) 상카라(sa khāra)
4) 감각접촉(phassa)
5) (kammabhava) 혹은
5) 느낌(vedanā)
업력 (kammic potency)
1) 오염원의 회전(kilesa
회전 va a): 그것은 비구, 비구니, 남자, 여자 혹
은 천신이나 범천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진 탐욕에 뿌리한
속행의 마음이 있는 의문인식과정이다. 이것을 찾을 때까지 이 의문인식
과정의 앞과 뒤를 왔다 갔다 하면서 찾는다. 여기에 만약 희열이 있다면
20개의 정신현상들이 있을 것이고 없다면 19개일 것이다. 이러한 정신
현상들이 있다면 그것은 무명과 갈애와 취착일 것이다.
2) 업의 회전(kamma
회전 va a): 부처님의 존상이나 사리탑에 공양을 올
리는 마음은 의문인식과정에서 일어나는 유익한 속행의 마음에 해당한
다. 희열(p ti)의 존재유무에 따라 34 혹은 33개의 정신현상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왜 불선한 마음인가? 앞에서
위빳사나를 설명할 때 말한 것처럼 궁극적 관점에서는 남자도 없고, 여
자도 없고, 천신도 없고 범천도 없다. 오로지 정신과 물질만이 있을 뿐
이다. 그러므로 비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무명과 갈애와 취착이라는
세 가지 오염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무명은 비구 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갈애는 비구의 삶을 원하고 갈망하는 것이다.
취착은 비구의 삶에 집착하는 것이다.
18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찰라생멸을 식별하는 법
다음은 찰라적인 생멸(kha ato udayabbaya)을 식별하는 단계이다. 이것
은 무더기들이 찰라찰라 일어나서는 사라지고 다른 것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무더기들은 일어나자마자 급속도로 빠르게 사라진다. 이것이 그것
들이 가진 본성인 무상이라는 특징(anicca lakkha a)이다.
무더기들은 언제나 이 끊임없는 일어남과 사라짐으로 압박받고 있
다. 이것이 그것들이 가진 본성인 괴로움이라는 특징(dukkha lakkha a)
이다.
붓다께서는 이런 식으로 무상하고 괴로움인 것에는 영원한 실체도
있을 수 없고, 영원한 자아도 없다고 하셨으니 이것이 무더기들이 가진
무아라는 특징(anatta lakkha a)이다.
3. 위빳사나 : 세 번째 단계
같은 원칙으로 위빳사나의 세 번째 단계를 닦는 과정에서도 팔정도가 일
어난다. 붓다께서는 대념처경 아나빠낫사띠의 장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
치셨다.
[3] 혹은 몸이 있구나(atthi
있구나(atthi k yo ti). 라고149) 마음챙김을
잘 확립하나니,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
지(y vadeva am att ya pa issatimatt ya).150)
처음 13가지
13가지 위빳사나의 지혜
위빳사나의 지혜는 모두 16가지이다. 처음의 네 가지는 이미 논했다. 위
빳사나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것은 정신과 물질을 식별하는 지혜이
지혜
4. 위빳사나 : 네 번째 단계
마지막 세 가지 위빳사나의 지혜
14) 도의 지혜(magga
지혜 a): 초세간 위빳사나의 첫 번째 지혜에 해당
하며, 닙바나가 대상이다. 모든 세간의 위빳사나의 지혜는 오로지 수행
자의 오염들을 잠시 억누를 뿐이다. 하지만 도의 지혜는 오염들을 단계
단계 부셔버린다. 수다원도의 지혜는 몇몇 오염들을 파괴하고 사다함도
의 지혜는 몇몇 오염들의 힘을 약화시킨다. 아나함도의 지혜는 아직도
몇 가지 오염을 가지고 있으며, 아라한도의 지혜는 남아 있는 모든 오염
들을 남김없이 제거한다.
15) 과의 지혜(phala
지혜 a): 도( )의 결과에 해당하는 지혜로 도의
바로 다음 마음순간에 뒤따라 일어난다. 역시 초세간이며 닙바나를 대상
으로 한다.
16) 반조의 지혜(paccavekkha
지혜 a a): 다섯 가지를 반조하며 모두
세간이다. 이것들은 도과( 果)의 지혜 다음에 일어난다. 도의 지혜와
과의 지혜 그리고 닙바나를 반조하고 파괴된 오염들과 남아있는 오염들
이 무엇인지 반조한다. 아라한도의 지혜가 일어나면 아무런 오염도 남아
있을 수가 없다.
이 마지막 세 가지를 붓다께서는 위빳사나의 마지막 네 번째 단계라고
하셨다.
ca ki ci loke up diyati).
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념(正念, Samm sati): 닙바나에 마음을 챙기고 다른 요인들이
닙바나에서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정정(正定, Samm sam dhi): 닙바나에 집중하는 것이다.
세 가지 통달지
초세간 팔정도의 일어남은 버림의 통달지(pah na pari )에 해당한다.
세 가지 통달지(pari ) 가운데 맨 마지막이다.
1) 16가지 위빳사나의 지혜 가운데 처음 두 가지(정신과 물질을 식별
하는 지혜와 조건을 식별하는 지혜)는 세 가지 통달지 가운데 첫 번째
통달지인 안 것의 통달지( ta pari )에 해당한다.
2) 16가지 가운데 다음 두 가지 지혜(명상의 지혜와 일어남과 사라짐
을 수관하는 지혜) 는 조사의 통달지(t ra a pari )이다.
3) 나머지 12가지 지혜는 세 번째 통달지인 버림의 통달지(pah na
pari )로 세간과 초세간이 있다. 이것들은 일곱 가지 주된 관찰로 구
성된다. 사리뿟따 존자는 무애해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152)
다섯 무더기들을 무상하다고 명상하면 다섯 무더기들은 영원하다
는 인식(nicca sa )이 제거된다.
다섯 무더기들을 괴로움이라고 명상하면 다섯 무더기들이 행복이
라는 인식(sukha sa )이 제거된다.
다섯 무더기들을 무아라고 명상하면 다섯 무더기들이 자아라는
인식(atta sa )이 제거된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
다(k ye k y nupass viharati).
번역 후기
이담메 뿐냥 아 사와카야 와항 호 뚜
[이 공덕으로 번뇌가 소멸되기를~]
마마 뿐냐바 강 삽바삿따낭 바 제 미
[오늘 내가 지은 이 공덕이 모든 존재들에게 돌아가기를~]
떼 삿베 메 사망 뿐냐바 강 라반뚜
[내가 회향한 이 공덕을 모든 존재들이 똑같이 나눠 갖기를~]
2014년 7월 30일
미얀마 만달레이 파아옥 명상센터에서
정명(무디따 난다) 합장
202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칠정정
표 203
20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표 205
궁극적 실재
3)마음부수
3)마음부수
1)물질
1)물질(
물질(rūpa) 2)마음
2)마음(citta)
마음(citta) 4)닙바나
4)닙바나
분류 (cetasika)
(28) (89) (1)
(52)
정신물질( · )
물질 정신 정신 x
nāmarūpa
느낌의 무더기
오온( ) 인식의 무더기
물질무더기들 마음의 무더기들 x
pañcakkhandha 상카라의
무더기
눈의 토대
귀의 토대
안 코의 토대 마노의 토대 x x
혀의 토대
몸의 토대
형상
12처( )
소리
dvadas
냄새
āyatana
맛
* 법의
밖 감촉 x * 법의 토대
토대
*
법의토대[
](dhamma
base)
눈의 요소 눈의 알음알이 요소
형상의 요소 귀의 알음알이 요소
18계(界) 귀의 요소 코의 알음알이 요소
* 법의
a hārasa 소리의 요소 혀의 알음알이 요소 * 법의 요소
요소
dhātu 코의 요소 몸의 알음알이 요소
냄새의 요소 마노의 알음알이 요소
혀의 요소 마노의 요소
20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맛의 요소
몸의 요소
감촉의 요소
*법의 요소
고제(苦 )
사성제( ) 고제(苦 )
고제(苦 ) 집제( ) 멸제( )
catu sacca 도제(道 )
도제(道 )
궁극적 실재(paramattha
실재(paramattha sacca) 오온
물 28 4 x 근본물질(mahā bhūta) 1)
질 개 24 x 파생물질(upādāya rūpa) rūpakkhandha
2)
1 x 느낌(vedanā) 모 vedanā
든 khandha
마 3) saññā
1 x 인식(saññā)
음 khandha
마 1 x 감각접촉(phassa)
공
5 2 1 x 의도(cetanā)
음 통
개 1 x 집중(ekaggatā)
부 1 x 생명기능(jīvitindriya) 7개
수 1 x 주의(manasikāra) 4)
6 x 때때로들(paki aka) sa khārā
14 x 불선한(akusala) khandha
19 x 아름다운 공통(sobhana sādhāra a)
3 x 절제(virati)
2 x 무량(appamaññā)
1 x 지혜의 근(paññindriya)
8 x 탐욕에 뿌리한 마음(lobha mūla citta)
2 x 성냄에 뿌리한 마음(dosa mūla citta)
2 x 어리석음에 뿌리한 마음(moha mūla citta)
궁극적 실재 12처
12처
1)눈의 토대
(cakkhāyatana)[ ]
2)형상 토대
(rūpāyatana)[ ]
3)귀의 토대
1x눈반투명(cakkhu pasāda) (sotāyatana)[ ]
1x색깔(va a) 4)소리 토대
1x귀반투명(sota pasāda) (saddāyatana)[ ]
1x소리(sadda) 5)코의 토대
1x코반투명(ghāna pasāda) (ghānāyatana)[ ] 물
1x냄새(gandha) 6)냄새 토대 질
1x혀반투명(jivhā pasāda) (gandhāyatana)[ ]
1x맛(rasa) 7)혀의 토대
1x몸반투명(kāya pasāda) (jivhāyatana)[ ]
1x지/화/풍(pathavī/tejo/vāyo dhātu) 8)맛의 토대
(rasāyatana)[ ]
9)몸의 토대
(kāyāyatana)[ ]
10)감촉 토대
(pho habbāyatana)[ ]
8x욕계의 과보의 마음
(kāmāvacara vipāka citta)
8x욕계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kāmāvacara kriyā citta)
5x색계의 유익한 마음
(rūpāvacara kusala citta)
5x색계의 과보의 마음
(rūpāvacara vipāka citta)
5x색계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rūpāvacara kriyā citta)
4x무색계의 유익한 마음
(arūpāvacara kusala citta)
4x무색계의 과보의 마음
(arūpāvacara vipāka citta)
4x무색계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arūpāvacara kriyā citta)
4x초세간 유익한 마음(lokuttara kusala citta)
4x초세간 과보의 마음(lokuttara vipāka citta)
1x물의 요소(āpo dhātu)
1x영양소(ojā)
물
1x생명기능(jīvitindriya)
질
1x성물질(bhāva rūpa)
10x추상적물질(anipphanna∙rūpa)
7x모든 마음과 함께 하는 공통
(sabbacittasādhāra a)
12)법의 토대 마
6x때때로들(paki aka)
( , dhamma āyatana) 음
14x불선한(akusala)
부
19x아름다운 공통(sobhana sādhāra a)
수
3x절제(virati)
(52)
2x무량(appamaññā)
1x지혜의 근(paññindriya)
닙
1x닙바나
바
표 211
위방가,
위방가, 아비담마에 의한 분류(3)
분류(3)
궁극적 실재 18계
18계
⇒ 1)눈의 요소
1x눈반투명(cakkhu pasāda) (cakkhu dhātu) 界
1x색깔(va a)
⇒ 2)형상의 요소
(rūpa dhātu) 界
⇒ 3)눈의 알음알이요소
2x눈의 알음알이(cakkhu viññā a)◑
(cakkhu viññā a dhātu)
界
⇒ 6)귀의 알음알이의 요소
2x귀의 알음알이(sota viññā a)◑
(sota viññā a dhātu)
界
⇒ 7)코의 요소
(ghāna dhātu) 界
1 x 코반투명(ghāna pasāda)
1 x 냄새(gandha)
⇒ 8)냄새의 요소
(gandha dhātu) 界
⇒ 9)코의 알음알이의 요소
2x코의 알음알이(ghāna viññā a)◑
(ghāna viññā a dhātu)
界
⇒ 10)혀의 요소
(jivhā dhātu) 界
1x혀반투명(jivhā pasāda)
1x맛(rasa)
⇒ 11)맛의 요소
(rasa dhātu) 界
⇒ 12)혀의 알음알이의 요소
2x혀의 알음알이(jivhā viññā a)◑
(jivhā viññā a dhātu)
界
표 213
⇒ 13)몸의 요소
(kāya dhātu) 界
1x몸반투명(kāya pasāda)
1x지/화/풍(pathavī/tejo/vāyo dhātu)
⇒ 14)감촉의 요소
(pho habba dhātu) 界
⇒ 15)몸의 알음알이의 요소
2x몸의 알음알이(kāya viññā a)◑
(kāya viññā a dhātu)
界
1x오문전향의 마음(pañcadvārāvajjana citta) ⇒ 16)마노의 요소
2x받아들이는 마음(sampa icchana citta) (mano dhātu) 界
52x마음부수(cetasika)
1x
궁극적 실재 사성제
4x사대근본물질(mahā bhūta)
24x파생물질(upādāya rūpa)
8x탐욕에 뿌리한 마음(lobha mūla citta)
2x성냄에 뿌리한 마음(dosa mūla citta)
2x어리석음에 뿌리한 마음(moha mūla citta)
7x해로운 과보의 마음(akusala vipāka citta)
8x유익한 과보의 마음(kusala vipāka citta)
1x오문전향의 마음(pañcadvārāvajjana citta)
1x의문전향의 마음(manodvārāvajjana citta)
1x미소짓는 마음#(hasituppāda citta)
8x욕계의 유익한 마음(kāmāvacara kusala citta)
8x욕계의 과보의 마음(kāmāvacara vipāka citta)
8x욕계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kāmāvacara kriyā citta)
5x색계의 유익한 마음(rūpāvacara kusala citta)
5x색계의 과보의 마음(rūpāvacara vipāka citta)
5x색계의 단지작용만 하는 마음(rūpāvacara kriyā citta)
4x무색계의 유익한 마음(arūpāvacara kusala citta)
4x무색계의 과보의 마음(arūpāvacara vipāka citta) 1)고제(苦
4x무색계의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arūpāvacara kriyā citta) dukkha
sacca)
7x세간의 모든 마음과 함께 하는 공통
(lokiya sabba∙citta∙sādhāra a)
6x세간의 때때로들(lokiya paki aka)
1x어리석음(moha)†
1x양심없음(ahiri)†
1x수치심없음(anottappa)†
1x들뜸(uddhacca)†
1x자만(māna)†
1x사견(di hi)†
1x성냄(dosa)†
1x질투(issā)†
1x인색(macchariya)†
1x후회(kukkucca)†
1x해태(thina)†
1x혼침(middha)†
1x의심(vicikicchā)†
19x세간의 아름다운 공통들(lokiya sobhana sādhāra a)
216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3x세간의 절제(viratī)
2x무량(appamaññā)
1x세간의 지혜의 근(lokiya paññindriya)
2)집제(
1x탐욕(lobha)(=갈애 ta hā) s a mu d a y a
sacca)
3)멸제( ,
1x (asa khata dhātu) nirodha
sacca)
4x초세간 유익한 마음(lokuttara kusala citta)
7x초세간 공통(lokuttara sabbacittasādhāra a)
6x초세간 때때로들(lokuttara paki aka) 4)도제(道
19x초세간 아름다운 마음들(lokuttara sobhana sādhāra a) magga sacca)
3x초세간 절제(lokuttara virati) [초선정]
1x초세간 지혜의 근(lokuttara paññindriya)
4x초세간 과보의 마음(lokuttara vipāka citta) (포함 안됨)
부록:
부록: 부처님의 단계별 수행지도법 - 단계별 길들임 경(M125.
Dantabh mi sutta)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계를 잘 지녀라.
지녀라. 빠띠목카(
빠띠목카(계목)
계목)의 단속으로 잘
단속하면서 머물러라.
머물러라.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작은 허물에도
두려움을 보며,
보며, 학습계목을 받아 지녀 공부지어라.
공부지어라.
16. 악기웻사나여,
악기웻사나여, 성스러운 제자가 계를 잘 지니고 빠띠목카의 단속으
로 잘 단속하며 머물고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며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고 학습 계목을 받아 지녀 공부지으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훈련시킨다.
훈련시킨다.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감각기능의 문을 잘 지켜라.
지켜라. 눈으로 형색을 봄에
그 전체상을 취하지 말고 또 그 세세한 부분[
부분[ 相]을 취하지도 마라.
마라. 만
약 그대의 눈의 감각기능[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
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대에게 [물밀듯이]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것이다. 따라서 그대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라.
단속하라. 귀로 소리
를 들음에 코로 냄새를 맡음에 혀로 맛을 봄에 몸으로 감촉을 느낌
218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에 마노[
마노[意]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취하지 말고 또 그 세세한 부
분상을 취하지도 마라.
마라. 만약 그대의 마노의 기능[
기능[意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않으면,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의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대에
게 [물밀듯이]
물밀듯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것이다. 따라서 그대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수행하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감각기
능을 잘 단속하라.
단속하라.
17. 악기웻사나여,
악기웻사나여, 성스러운 제자가 감각의 대문을 잘 지키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훈련시킨다.
훈련시킨다.
오라,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아는 자가 되어라.
되어라. 지혜롭게
숙고하면서 음식을 수용하라.
수용하라. 즐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아니고,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아니며, 치장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아니고, 장식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아니며, 단
지 이 몸을 지탱하고 존속하고 잔인함을 쉬고 청정범행을 잘 지키기 위
해서이다.
해서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
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것이다. 우리는 잘 부양될 것이고 비난받을 일이 없이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수용하라.
수용하라.
18. 악기웻사나여,
악기웻사나여,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에서 적당함을 알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훈련시킨다.
훈련시킨다.
오라,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깨어있음에 전념하라.
전념하라. 낮 동안에는 경행하거나 앉
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하라. 밤의 초경에도 경
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하라. 한밤중
에는 발에다 발을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알아차리면서[正念 正知] 일어날 시간을 마음에 잡도리하라.
잡도리하라. 밤의 삼경
에는 일어나서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
부록 219
하게 하라.
하라.
19. 악기웻사니여,
악기웻사니여, 성스러운 제자가 깨어있음에 전념하면 여래는 더 나
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훈련시킨다.
훈련시킨다.
오라,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알아차림[正念 正知]을 구족하라.
구족하라. 나아
갈 때도 돌아올 때도 [자신의 거동을]
거동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알아차리면서[正知] 행하
라.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행하라. 구부릴 때
도 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행하라. 기사 발우 의복을 지닐 때
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행하라.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행하라.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
서 행하라.
행하라. 갈 때도 서 있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잠잘 때도 깨어있을
때도 말할 때도 침묵할 때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행하라.
오라,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 속 동
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하라.
의지하라.
23. 악기웻사나여,
악기웻사나여, 마치 코끼리 조련사가 코끼리의 숲속의 습관을 제어
하고 숲속의 생각을 제어하고 숲 속의 근심과 피로와 열병을 제어하고
마을에 사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땅에다 큰 기둥을 박고 야생 코끼리의 목을 거기에 묶는 것처럼,
것처럼,
그와 같이 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
확립[사념처]
사념처]은 재가의 생활 습관을
길들이고 재가에 얽힌 생각을 길들이고 재가 생활에 따른 근심과 피로와
열병을 길들여서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해 성스러운
제자의 마음을 묶는다.
묶는다.
오라,
오라, 비구여.
비구여. 그대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몸과 관련된 생각
을 일으키지 마라.
마라.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느낌과 관련된
생각을 일으키지 마라.
마라.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머물고 마음과 관련
된 생각을 일으키지 마라.
마라.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물고 법과 관련된 생
각을 일으키지 마라.
마라.
그는 이와 같이 마음이 집중되고,
집중되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없고, 오염원
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부드럽고, 활발발하고,
활발발하고, 안정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
르렀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로 마음을 향하게 한다.
한다. 그는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해낸다.
기억해낸다. 즉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십만 생, 세
계가 수축하는 여러 겁, 세계가 팽창하는 여러 겁, 세계가 수축하고 팽
창하는 여러 겁을 기억한다.
기억한다. 어느 곳에서 이런 이름을 가졌고,
가졌고, 이런 종
족이었고,
족이었고, 이런 용모를 가졌고,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이런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고,
경험했고, 이런 수명의 한계를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다른 어떤 곳에 다
시 태어나 그곳에서는 이런 이름을 가졌고,
가졌고, 이런 종족이었고,
종족이었고, 이런 용모
를 가졌고,
가졌고, 이런 음식을 먹었고,
먹었고, 이런 행복과 고통을 경험했고,
경험했고, 이런 수
명의 한계를 가졌고,
가졌고, 그곳에서 죽어 다시 여기 태어났다.
태어났다. 라고 이처럼 한
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모습들을 그 특색과 더불어 상세하게 기억해낸다
[宿命 ].
222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유일한 길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
괴로움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괴로움
의 일어남이다.
일어남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
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부록 223
도닦음이다.
도닦음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번뇌다.
번뇌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
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
소멸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
도닦음이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안다[漏盡 ].
이 법보시의 공덕으로
고 황성현 군의 괴로움이
하루 빨리 소멸되기를!
소멸되기를!
이 책을 보시는 분들도 하루 빨리
괴로움이 소멸되기를!
소멸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