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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분석 1

마그네슘 절삭분의 고체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황용길
(hwygil@reseat.re.kr)

1. 서론

○ 마그네슘합금은 경량재료로 주목되어 가전제품 등에 응용되고 최근에


지구환경의 온실효과 가스 삭감이 요구됨에 따라 수송기기의 경량화를
위하여 마그네슘합금의 이용이 검토되고 있다.

○ 대부분의 마그네슘합금 제품은 다이캐스팅이나 주조법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단조나 판재 프레스 등의 소성가공으로 제조하는 연
구개발이 성행되고 있다. 프라이스 등의 절삭가공으로 제품을 깎아서
제조하는 경우, 주조나 단조한 성형품도 기계가공으로 끝마무리 처리
시에 스크랩이 발생한다.

○ 마그네슘합금의 기계가공 시에 발생되는 스크랩 중에는 미세한 스크랩


도 있는데 이 스크랩의 처리에 문제가 있다. 마그네슘합금은 활성금속
이므로 재용해 시에 방연가스 중에서 가열하여도 전체가 용해되기 전
에 미세한 Mg합금은 연소되므로 리사이클링 하기가 곤란하다.

○ 마그네슘합금의 응용이 확대됨에 따라 절삭분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절삭분 처리에 대한 적절한 리사이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Mg과 Mg
합금은 2㎜체(스크린)를 통과한 것은 제2종의 위험물로 취급하기 때문
에 절삭분을 저장하는데도 문제가 있다. 이와 같이 용해처리가 곤란한
절삭분을 분말야금법으로 단조용 소재를 제조하는 리사이클 공정을 소
개한다.

2. 고체 리사이클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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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삭액을 사용하지 않고 건식 절삭하여 생긴 절삭분을 핫 프레스한 후


열간압출에 의하여 리사이클 소재를 제조한다. 일반적인 공장에서 Mg
합금을 기계 가공할 시에 절삭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절삭분에 유분이
부착한다. 유분이 부착한 절삭분은 열간 압출할 때 고화성형이 곤란하
기 때문에 탈지할 필요가 있다.

○ 절삭분을 과열수증기로 처리하면 절삭분의 탄소가 크게 감소하여 탈지


현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드라이 절삭 시에 회수한 폭이 약 100㎛,
길이 1㎜, 두께는 20㎛인 전신용 Mg합금 AZ31(Mg-3%Al-1%Zn)의 절
삭분을 300℃에서 핫프레스하여 원주상 프리폼을 성형한 후 열간압출
하여 봉재를 제조한다.

○ 성형 온도는 300~400℃, 압출비 1:5~1:20의 조건에서 대기 중 핫프레스


와 열간압출을 실시한다. 실온에서 프레스 처리한 시료의 상대밀도는
78%, 핫프레스 시료는 98.5% 이고 핫프레스 후에 열간압출한 재료는
100%로 증가한다. 그러나 절삭분 사이의 결합이 불충분하여 리후의 소
성가공에서 균열이 쉽게 발생한다.

○ Mg합금의 표면에는 산화피막이 있기 때문에 강고하게 결합하려면 절


삭분을 전단변형 시켜서 표면산화피막을 제거하고 신생면이 들어나게
하여 접합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열간 압출과정이 필요하다. 이 경
우 압출조건으로는 압출비가 중요하다. 압출비가 클수록 분말의 결합은
강고해지는데 형성된 시료의 직경은 작아진다. 또 열간압연 하여도 고
화성형은 가능 하지만 압하율을 대단히 크게 할 필요가 있다.

○ Mg합금의 절삭분을 고화 성형한 시료의 광학 현미경 조직에서 공격은


전혀 보이지 않고 치밀한 조직으로 된다. 결정 입경은 리사이클 전의
50㎛에서 10㎛의 미세한 조직으로 되므로 특성 향상이 기대된다.

3. 리사이클재료의 압출특성

○ 고체 리사이클링에 의하여 제조한 소재의 압축특성을 조사하여 성형


성을 평가하였다. AZ31합금의 드라이 절삭분을 1:5 및 1:20의 압출비
로 제조한 순환재료의 각 시료는 원소재, 실온 압축, 423K, 523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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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한 시료이며 이들 시편 단면에 윤활재인 데프론시트를 부착시켜


서 압축특성을 조사하였다.

○ 시료는 압축에 의하여 균일하게 변형 되며 423K 이상에서 압축 스트


레인 1이상까지 균열이 발생하지 않고 변형되었다. 한편 윤활재를 사
용 안하고 압축시험한 시료는 술통형으로 변형되며 1:6의 낮은 압출비
로 제조한 시료의 측면 부분에서 종 방향으로 균열이 발생하였다.

○ 측면 부근에서는 원주방향으로 인장응력이 작용하여 국소적으로 크게


변형되기 때문에 분말 사이의 결합이 약한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된다.
압출비가 1:15 이상 큰 경우에는 423K 이상에서 건전하게 성형될 수
있으며 변형량을 크게 가공할 경우에는 압출비를 크게 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 실온에서 측정한 압출재료의 파단강도 및 파단스트레인은 300MPa 및


0.43으로 원소재의 272MPa 및 0.35임에 비하여 리사이클 전보다도 우
수한 특성을 보였다. 과열수증기 처리한 절삭분을 같은 방법으로 고체
리사이클링 시료에서도 283MPa의 압축파단강도와 0.33의 파단스트레인
을 나타냈다.

4. 리사이클재의 후방 압출시험

○ 고체 리사이클 재료의 단조가공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직경 16㎜, 높이


10㎜의 원주형 시료를 다이에 삽입한 후 시험온도까지 가열한 다음 크
랭크 프레스로 펀치를 눌러서 컵형으로 성형하는 후방압출 시험을 통
하여 크랙 발생 유무를 평가하였다. 후방압출에서 펀치 직경이 클수록
컵의 측면 두께는 얇아지기 때문에 성형이 곤란하다.

○ 리사이클 재료를 473K 이상에서 후방압출하는 경우에는 크랙이 발생하


지 않고 성형이 잘 되었다. 크랭크프레스의 펀치 이동속도는 거의
0.2m/s이므로 리사이클 재료는 473K 이상에서 통상적 단조가공이 가
능함을 시사한다.

○ 고체 리사이클 공정에서는 리사이클 재료의 성형성을 얻기 위하여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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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분을 1:15 정도의 큰 압출비로 고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나 소재의


크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실제 부품을 단조 가공할 경우 가공용
소재는 어느 정도의 크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예를 들면, 자동차 피스톤 직경 100㎜를 제조하려면 더 굵은 봉재가 필


요하기 때문에 본 공정을 고려하면 프리폼 직경을 400㎜ 정도로 제조
하여야 하므로 대형 압출장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절삭분을 리사이클
하여 구조용 소재로 이용할 경우는 불순물 혼입을 억제하여야 한다.

5. 결론

○ 마그네슘합금을 기계 가공할 시에 절삭유를 사용하면서 가공하는 경우


와 절삭유를 사용하지 않고 가공하는 경우가 있다. 기계가공 시에 발생
한 스크랩도 절삭유가 부착한 스크랩과 유분이 부착되지 않은 드라이
스크랩으로 분리된다. 유분이 부착한 스크랩은 373K 과열 증기로 탈지
처리하여 드라이 스크랩과 같은 방법으로 고화성형하여 프리폼을 제조
한 후 열간압출하여 리사이클 재료를 제조한다.

○ AZ31 합금절삭분을 300℃ 핫프레스로 프리폼을 제조한 후 약 400℃에


서 열간 압출한 재료의 상대밀도는 100%, 실온 밀도는 78%, 핫프레스
시는 98.5%이다. 리사이클재의 압축 특성은 압출비가 1:15 이상으로 클
경우에는 423K 이상에서 성형을 건전하게 할 수 있다. 개발된 리사이
클 재료는 단조 가공도 가능하므로 자동차 부품 재료개발에 이용이 기
대된다.

출처 : 松崎邦男村越庸一, “マグネシウム切削粉の固體リサイクル技術の開發”, 「金屬(日本)」, 80(11),


2010, pp.92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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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제언▹

○ Mg합금은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용 주조품, 단조품 등 수많은 제품에 사


용되기 때문에 사용 후에 스크랩으로 순환되는 것과 제품제조 과정에
서 기계가공에 의하여 드라이 절삭분과 유분습식 절삭분 등이 발생한
다. 본고는 절삭분을 대상으로 압출법에 의하여 리사이클 재료를 제조
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 용융 Mg합금을 불활성가스 분위기에서 아토마이징한 분체를 불활성가


스박스 내에서 프리폼을 제조하여 압출한다. Mg87.5Cu5Y7.5을 압출비
10:1로 압출한 때 단면감소율 90%, 모합금의 산소함량은 0.012% 압출
벌크재의 산소 농도는 0.085%로 약 7배 산화된 셈이다. 철저하게 공기
유입을 관리하여도 산소가 침투되는데 AZ31 절삭분의 고체 리사이클
링 공정은 공기유입에 관하여 논의 되지 안한 점이 아쉽게 생각된다.

○ 본고에 사용한 합금은 AZ31(Mg-3%Al-1%Zn) 드라이 절삭분을 373K


이상에서 과열 수증기 처리한 후 고화온도 573K에서 프리폼을 제조한
후 이 프리폼을 623K, 1:5~1:20 압출비로 압출하여 리사이클재를 제조
하였다. 핫프레스 후 열간 압출했을 때의 상대밀도는 100% 이다. 이 공
정에서 Mg은 산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산소 침입 관계는 더 연구가 필
요하다고 생각된다.

○ 유분이 함유된 절삭분을 탈지하고 난 후 드라이 절삭분처리와 같은 공


정으로 처리하는데 탈지 처리한 분을 표면의 산화층을 베껴내는 공정
에서 금속과 산화물 분리 양과 분리된 산화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 또 과열 증기 처리할 때 스크랩 표면이 수증기에 의
한 산화는 없는지에 관하여도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우리나라에서도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하여 자동차 부품이나 가전제품


용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POSCO mg, 오즈기술(주), (주)이노캐스트
등이 있고, 이들 회사는 합금 로드 소재, 엔진커버, 오일팬, 오일펌프,
서포트브라케트하우싱 등 여러 가지 전자부품이나 자동차 부품을 제조
하고 있다.

이 분석물은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진흥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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