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건설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패러다임을 이야기 하기 앞서 지금 시작되고 있는 산업혁명에 대해 먼저 확인해 보면, 4차

산업혁명이란, AI, 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등이 주도하는 산업혁명을 야
기한다. 위의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실제공간과 가상공간을 연결해 사물을 자동적, 지능
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기도 하다. 4차산업혁명의 중추적인 혁할을
하고 있는 AI는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영역에 도전하는 기술로 , 인간의 인식판단, 추론, 문제
해결, 언어나 행동지령, 딥러닝(학습기능) 과 같이 인간의 두뇌작용과 비슷한 프로세서로 추
론, 학습, 판단 하면서 작업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IOT는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
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각종 사물들에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
결되도록 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인터넷 기반 상호소통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가 원활해진다.

이에 4차산업혁명에서의 핵심은 여러 산업군과의 ‘융합’ 과 그 과정속에서 생겨나는 ‘창의’이

다. 건설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존에도 하나의 현장, 혹은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서는 사전조사, 측량, 설계, 시공, 감리과정 뿐만아니라 각각의 세부적인 전공 예를들어 토목,
건축, 전기, 통신들, 그 안에서도 더 나뉘어지는 융합의 직업이다.

건설 산업에서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건설 패러다임은 크게 건설결과물과 건설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건설결과물은 사람이 거주하거나 활용하는 각종 시설물과 공간으로서,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되어 제 3차 산업혁명 수준의 자동화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공공주택이나 도
시, 도로 등의 스마트화가 현재 진행중에 있다. 건설과정 속에서는 시서물을 구축하기 위한
생산과정으로서, 제조업과 달리 비정형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표
준화와 자동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 2차 산업혁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현 제도에
서의 업역별 칸막이와 제도적 규제로 인해 건설 산업발전의 저해하는 요소들로 자리하고 있
다.

앞으로는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속 건설 산업 패러다임

-건설결과물 관점
· U-CITY(유비쿼터스 시스템 기반도시) : 첨단 정보통신망을 도시의 기본 인프라로 채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를 말한다. 인구 집중으로 인한 교
통, 환경, 의료, 안전 등 도시 역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개념으로 이를 위해 도시
공간이나 공공시설에 칩이나 센서를 부착하고,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 도시관련정
보를 제공받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관리 및 건축물 유지관리가 가능해진다. U CITY의
기반 기술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홈 네트워크, 지리정보시스템, 지능형 빌딩시스템이 포함된
다. 건설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다.

-건설과정에서의 관점
· 린 건설 : Lean 과 construction 의 합성어로 낭비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건설생산
시스템으로 최소비용, 최소기간, 무결점, 무재고, 무낭비를 목표로 한다.
· 모듈러 : 오랜 현장시공 방식 대신에 공장에서 사전제작한 부재를 조립하는 방식을 이야기
한다. 이 부재들을 현장에서 레고처럼 조립, 시공하는 공법으로 현장중심 시공보다 공사기간
을 단축하고 현장 투입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공사기간과 공사비 예측 가능성도 크
게 늘어나고 작업환경 안전성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는 방식이다.
· BIM : 건축 정보 모델이라고 말하며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BIM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캐드를 이용한 2차원 도면환경에서는 불가능 했
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의 사업정보 통합관리를 통해, 설계품질 및 생산성 향상,
시공오차 최소화, 체계적 유지관리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CM at RISK : 시공책임형 CM은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시공사의 시공 노하
우를 서계에 미리 반영하고, 설계까 종료되기 전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
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