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암기 수행평가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란 책의 서문 대신 쓴 시라는 뜻으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에 수록된 작품 전체의 내
용을 개관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자신이 어둠, 즉 일제 치하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어둠 속에서의 삶을 부끄러워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성찰하며, 일제 강점의 상황
에 처해 있는 젊은 지식인의 고뇌와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백한 시이다. 성찰적, 고백
적, 의지적, 상징적 성격을 지닌 이 시는 부정적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를 독려하며 다가올 미
래에 대한 확신과 신념에 차있는 화자의 목소리를 드러낸다. 이 시에는 하늘, 별, 바람, 밤 등
의 시어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 시어들은 각각의 상징성을 가진다. 어두운 밤 하늘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으며, 시련의 바람 앞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별의 상징을 통해, 어떤 시련과
어둠의 현실 속에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양심의 결백함을 지켜 내려는 시
적 화자의 의지를 시적으로 승화시켜 나타내고 있다.
표현상의 특징으로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시상 전개 과정이 나타난다는 점이며, 과거 미래
현재 순으로 전개된다. 또한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현실 극복 의지를 간결하면서도 평이한
시어로 형상화했고, 이미지의 대립을 통해 시적 상황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1행부터 4행은
과거로, 부끄럼이 없는 삶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고뇌가 드러난다. 5행부터 8행은 사랑의 실
천과 진실한 삶의 다짐으로 미래의 삶에 대한 신념을 표명했다. 2연은 시련과 고뇌의 현실 확
인으로, 현재 상황을 묘사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부분이다. 오늘 밤은 시인이 어둠의 역사로
규정한 식민지 현실을 암시한다. 캄캄한 이 어둠의 세계를 빛으로 밝혀 주는 동시에 시인이
지향하던 순수와 불멸의 세계인 별이 바람이라는 시련에 놓여 있음을 객관적으로 제시해준
다. 이러한 계속되는 시련은 바람이 사납게 불고, 밤이 더욱 캄캄해질수록 시인의 별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에 대한 다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독서 암기 수행평가 1
 대한민국에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기득권 양당 구도로 이난 정치의 양극화라고
생각한다. 정치 양극화가 한국 여론에서 처음으로 큰 이슈가 된 것은 2008년 18대 국회와 함
께 출범한 이명박 행정부 시기부터이다. 2019년 20대 국회 선거 때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를 기점으로 양극화는 점차 심화되었으며 공직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 제정 과정에서도 여
야 간의 충돌이 컸다. 양당 구도는 정국 안정에 기여하며 강력한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
점이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국민의 의견 반영이 어려우며 다수당의 횡포 가능성이 높으며
양당 간 대립 시 중재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당 간 대립 문제가 크
기 때문에 편가르기 정치와 정치 혐오 현상으로 이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다당제 구현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절대다수석을 확보한 여
당이 있는 한, 혹은 반대의 경우에도 발의된 다양한 법안이 제대로 논의되기 조차 힘들기 때
문이다. 당리당략으로 인해 버려진 시의적절한 민생법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당 구
도가 해소되면 사회적 연대가 강화되며 정치적 합의 도달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며, 경제적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대 양당
이 기득권을 포기하고 다당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쉬복 빠르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여야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를 하며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국민들 또한 정치에 관심을 가지
는 것이 최선이다.
밀은 사회적 자유를 강조하며 개인에게 있는 자유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것임을
주장한다. 만약 피해를 주게 된다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밀이 말하는 진정
한 의미의 ‘자유’이다. 또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불가피하며 의견 충돌과 토론
을 통해서 잘못과 실수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
를 찾는데는 수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소크라테스의 변증론에 기초해 토론을 통해
최선의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그는 관습을 탈피해 더 나은 것을 추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인간의 존재 목적은 인간의 능력들을 가장 높고 조화
롭게 발전시켜 하나의 완전하고 일관된 전제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독서 암기 수행평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