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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기술 (유지니아 쳉 김성훈 옮김)
논리의 기술 (유지니아 쳉 김성훈 옮김)
Eugenia Cheng
비논리적인 인간 세상에서
반박 불가한 명쾌한 논증을 구축하기 위해
탐험하고, 발견하고, 이해해야 할 논리의 세계!
순수 수학자의 실용적이고 영감 가득한 지침서
THE ART OF LOGIC
by EUGENIA CHENG
한다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진실이 뭔데? <진실>과 <진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 일이 늘
명을 타고났을까?
그렇지 않다.
수 있다.
우리는 수학에 대한 이 협소하고, 직선적이고, 불완전한 관점에서 벗어
인 경우가 많다.
해 말하고자 한다.
어째서 논리인가
야 한다.
진리에 접근하기
로 그 때문이다.
2. 그 대상을 연구하는 방법
부에서 다룰 주제다.
규칙
다.
논리의 한 가지 문제점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논리의 규칙도 거기에
논증을 위한 이론
인터넷을 보면 결함 있는 논증이 끝없이 넘쳐 난다. 비전문가들이 기후
추상 세계
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사물의 현실 세계에서 개념의 추상 세계로 넘어왔
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
추상 세계의 장점
추상 세계로 옮겨 왔을 때의 장점은 이제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논리적
으로 행동한다는 점이다. 추상 세계에서는 똑같은 조건 아래 1과 1을 반
추상 세계에는 어떻게 갈까
논리와 삶
나는 이미 앞에서 실제로는 세상 그 무엇도 논리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주변 세상에서 논리를 어떻게 써먹을 수 있다는
세상을 비추는 논리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는 목적은 세상을 비추어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논리를 지나치게 남용했다가는 자칫 그런 목적을 망각하고 도를
논리란 무엇인가
시 <참이다>라고 말해 준다.
을 것이다.
일상생활의 사례들
축이라는 뜻은 아니다.
인 것에 해당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란의 여지가 크다.
사회 복지 제도
어떤 사람은 취약 계층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사회 복지 제도를 확
다.
긍정 오류와 부정 오류는 사실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다른 많은 사례에
준다.
예를 들어 삶의 동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로 많이들 공유하는 <무언
가를 해보지 않아 그 결과를 모르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해보고 실패하는
가 모두 나온다.
이런 접근 방식은 내가 시차증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는 정
어야 한다.
논리와 발견
을 얻게 된다.
때로는 진실이 갑자기 드러난다. 마치 지루하게 삽으로 흙만 파고 있다
처럼 말이다.
작은 발걸음이 쌓이면
카일 맥도널드 Kyle MacDonald는 종이 클립을 집과 교환하는 엄청
함축의 형식
우리의 목표는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논리적 함축을 사용하려는 것이
지만 나는 이것이 수학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관해 조금 더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학의 언어는 건조하고 형식적이다. 그래서
해 놓은 것이다.
A⇒B
B⇒C
C⇒D
하나 더 살펴보자.
이나 나쁜 사람이다.
4. 따라서 당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소수 집단을 지지하지 않는
다면 당신은 혐오자만큼이나 나쁜 사람이다.
알 수 있을 뿐이다(미국에 살든 살지 않든 세상 사람 누구나 미국 건강 보
험이 필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보험 중개인에게는 이런 말이 통하지 않았
다).
논리적 함축을 이용해서 거대한 논증을 구축할 수 있는데 그 논증도 여
전히 이런 특성을 갖게 된다. 즉 앞에 나오는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만 결
론부 진술이 참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논증 자체는 우리에게
만약 앞에 나오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결론부 진술이 참임을 말해 주며,
증명은 어떤 모습일까
수학에서 증명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아주 조심스럽게 그 기초 작
업을 다져야 한다. 스포츠를 시작하기 전에 규칙을 먼저 정하듯이 말이
다. 여기에는 몇 가지 측면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고려해 보는 것이 이해
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논쟁이 잘못 틀어
지는 이유는 논쟁 그 자체보다는 이 기초 작업에 문제가 있어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논쟁을 벌일 때는 한참 논쟁을 벌이다가 막바
지에 가서야 서로 다른 정의와 가정을 이용하고 있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지식의 문제
지식의 문제 때문에 논증이 붕괴되는 경우는 다음 중 하나일 수 있다.
사용하는 경우
▪ 정의가 부정확한 경우, 혹은 정의를 부정확하게 사용하는 경
우
논리의 문제
증명에서 일어나는 논리의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체 어디란 말인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나는 이런 식으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
그럼 어디서 끝나는가
출발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것은 결국 끝내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아는 문제로 귀결된다. 즉 <왜>라는 질문을 멈추고, 더
있다.
논리의 방향성
다.
그럼 이건 어떨까?
런 주장도 하지 않는다.6
이 모든 사례는 논리적 함축이 들어간 진술에서 화살표를 거꾸로 뒤집
브로콜리와 아이스크림
일단 말로 풀어 보자.
기 때문이다.
기했다.
있다.」)
같다.
▪ 참: 갱단 ⇒ 백인
▪ 거짓: 백인 ⇒ 갱단
하지만
벤 다이어그램의 도움을 받자
렇게 말했다.
A⇒B
모두 살펴보자.
A⇒B
되어 있다.
▪ A는 B를 함축한다.
B를 A가 함축한다.
▪ A면 B다.
B다, A면.
▪ A는 B의 충분조건이다.
B는 A의 필요조건이다.
▪ A는 B가 참일 때만 참이다.
B가 참일 때만 A도 참이다.
사람들이 이 여덟 가지 진술이 모두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가 내게 책에 오류가 있다는 글을 써 보내지 않을까
상상하기도 한다(그래서 나는 오자가 생기지 않았나 다소 꼼꼼히 확인하
는 편이다). 마지막 진술이 가장 헷갈릴 듯하다. 여기 비극적인 사례를 하
나 소개한다.
근래에 있었던 사건으로 조지아주 코브 카운티의 한 경찰이 공황 상태
에 빠진 백인 여성에게 <우리는 흑인만 총으로 쏩니다>라고 말하며 안심
시키는 장면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에 잡힌 적이 있다. 이것은 이렇게
말하는 것과 논리적으로 동치다.
역의 오류
역의 오류는 한 진술의 역이 원래의 진술과 동치라고 잘못 생각할 때
일어난다. 어찌 보면 이런 실수를 하는 이유를 이해할 만하다. <A는 B를
원래 진술 역 진술
진술 1 참 거짓
진술 2 거짓 거짓
진술 3 거짓 참
진술 4 참 참
논리적 동치
지금까지 진술을 그 역과 혼동하는 오류 그리고 한 진술이 참이라는 이
유만으로 그 역도 분명 참일 거라고 생각하는 오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가끔은 진술과 그 역이 우연히 모두 참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 A는 B의 필요충분조건이다.
B는 A의 필요충분조건이다.
▪ A는 B와 논리적 동치다.
B는 A와 논리적 동치다.
반대와 거짓
개념일 때도 마찬가지다.
다).
부정 vs 반대
지!
키는 것?
주는 사례를 몇 가지 더 소개한다.
변덕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을 할 것이다.
▪ 원래 진술: 나는 남자다.
반대: 나는 여자다.
다.
한 질문이다.
회색 지대
사람들이 회색 지대에 대처하는 일은 신통치 않을 때가 많다. 실생활에
다.
사람들은 어떤 지도자를 두고 좋은지 나쁜지 논란을 벌인다. 한편의 사
는 의미다.
여기 하얀색부터 검은색까지 나온 슬라이딩 스케일 그림이 있다.
까 말이다.
실생활에서 많이 일어나는, 덜 극단적이지만 덜 논리적이기도 한 접근
방법도 있다. 경계선을 중간 어디쯤에 임의로 그어 놓는 것이다.
방법이다.
물론 이 경우 역시 검은색과 회색, 회색과 검은색 사이 어딘가를 골라
벤 다이어그램
부정에 대해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생각하기 위해 백인과 백인이 아닌
진릿값
수학자가 항상 모든 것을 더 복잡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그들은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단순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하지만 단순화 simple와 과도한 단순화 simplistic 사이에는 중
1. 우주는 유한하다.
함축을 부정하기
잘못된 함축
여기 일부 백인들이 백인의 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때 사용
보자.
1. A는 참이다.
2. A는 B를 함축한다.
3. 따라서 B는 참이다.
대우
나는 논리적 힘의 상당 부분은 유연성에서 오며, 유연성은 서로 다른
이렇게 믿는 것과 동치다.
A⇒B
B가 거짓이다. ⇒ A가 거짓이다.
B⇒A
이 진술의 참/거짓은 원래의 진술과 논리적으로 독립적이다. A와 B를
각각 부정해서 얻는 진술과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A가 거짓이다. ⇒ B가 거짓이다.
를 범한다.
당신이 미국 시민이라면
당신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
해 낼 수 없다.
증거
논리적 함축은 한 조각의 증거보다 훨씬 강력하다. 논리적 함축은 무언
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모든 중국인은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가정해
다.
보면 양쪽 모두 똑같이 말이 안 된다.
과학에서의 부정
95퍼센트 신뢰 수준에서
이 가설이 참이라 주장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다.
95퍼센트 신뢰 수준에서
이 가설이 참이라 주장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
아간다.
가끔 사람들은 과학 실험에서 언급하는 퍼센트의 신뢰 수준을 지적하
비난과 책임
습성이 있다.
용이다.
상호 연결
않을까 싶다.
리적 연결사다.
치는 것이다.
1. A 그리고 B가 모두 참이다.
2. A 또는 B가 참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상에서 이 단어들을 사용하는 법과 관련해서 문제
가 생긴다.
있다.
벤 다이어그램
일반 대중보다 평균적으로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고 가
<그리고>와 <또는>의 부정
1. 남성이 아닌 백인
2. 백인이 아닌 남성
3. 백인도 남성도 아닌 사람들
이를 일반화하면 이렇다.
<A 또는 B>가 거짓이라는 의미는
A도 거짓이고, B도 거짓이라는 의미다.
업이 더 빛을 발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논리는 명제 논리라는 것이다. 이 논리는 명제
(혹은 진술), 연결사, 진릿값이 수반된다. 이것은 조금 단순한 논리이지만
그래도 비난이나 책임을 분석할 때는 인간과 관련된 문제에서도 상당히
비난
요인 A와 B가 한 상황을 야기한다면 둘 중 어느 쪽을 비난해야 할까?
A: 내가 유리잔을 떨어뜨렸다.
B: 바닥이 딱딱했다.
유리잔이 깨진 것은 이 두 가지 요인의 조합이다. 내가 유리잔을 떨어
뜨리지 않았다면 유리잔은 깨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또한 바닥이 그
A가 거짓이거나, B가 거짓이거나,
C가 거짓이거나, D가 거짓이다.
이혼
수학에 관한 책에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리라고는 아마 예상치
X: 알렉스와 샘이 갈라선다.
교육 제도
내가 보기에는 교육 제도에 아주 문제가 많다. 자금 지원, 기대, 목적,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
은 것이 악순환 부분이다.
각자에게 달려 있다.
6장
관계
에 모두 적용된다.
악순환
악순환은 상호 작용 조사가 중요한 상황 가운데 하나다. 이 부분은 앞
점을 맞춰 보자.
해 보자.
나는 이 두 화살표를 모두 깨뜨리려고 노력해 보았다. 나는 짜증이 나
있다.
다.
이다.
범주론
다.
1, 2, 3, 5, 6, 10, 15, 30
서 나온 수가 들어가 있다.
6=2X3
10 = 2 X 5
15 = 3 X 5
30 = 2 X 3 X 5
42 = 2 X 3 X 7
1, 2, 3, 6, 7, 14, 21, 42
다.
이는 수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추상적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다른 데에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특권
세 가지 유형의 특권을 생각해 보자. 부자, 백인, 남성. 앞에 나왔던 부
맞는 말 하는 법
다.
▪ 진술: 당신은 절대로 설거지를 안 한다.
포괄적 진술
가능하다.
<거의>는 <대부분>, <일부>, <어떤> 같은 연관어를 거느린 일종의 수식
논리의 확실성
모든 수학자는 무뚝뚝하다.>
2. 진술이 당신의 세계에서 적어도 하나에 대해서는 참이다. 어
었으면 좋겠다.)
참이다.
늘 그렇듯이 이것을 형식 언어로 고치는 일은 조금 까다롭다. 우리의
범위를 수량화한다.
록키의 달걀
록키가 자기가 낳은 달걀을 모두 쥐들에게 주겠다 약속한 경우를 보면
있는 상황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끔찍하지는 않다
술에 대한 부정에 해당한다.
모든 수학자는 무뚝뚝하다
존재하지 않음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상상해 보자. 「 모든 여성 과학도는 윗사람에게
그런 경우다.
반면 내가 <어떤 여성 과학도는 윗사람에게 추근거림을 당한 적이 있다
항상 옳은 말만 할 수 있다
자신의 진술을 아주 정확하게 수량화하면 무엇에 대해서도 절대 틀린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수학자인 나를 상대로 논
쟁을 벌일 때 짜증이 나기 쉬운 이유 중 하나다. 나는 양화사를 충분히 사
내 의견으로는……
내 경험으로는……
어쩌면……
때로는……
보아하니……
내가 보기에는……
진리와 인간
은 일로 여길 수도 있다.
는 것이 2부의 주제다.
조금 불편한 부분에 대한 논의로 말문을 열려고 한다. 사실 심지어 수
때문이다.
하지만 논리의 또 다른 한계는 끝내는 데 있다. 무언가를 정당화하는
배심 재판
칭의 한 유형이다.
어 나온다.
다.
여기까지 오면 가지들이 서로 충분히 가까워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 낫다.
합리적 반대
관중 투표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대회는 때때로 조롱의 대상이 된다. 그
하다.
직관적 반대는 논리적 반대보다 대응하기가 훨씬 어렵다. 그 사람들을
한 발 앞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회의적인 사람이 나와 논쟁하는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 상대방
이 우리만큼 똑똑한 사람이라 상상해 봐도 좋을 것이다. 그래서 바보 심
사가 아니라 동료 심사라고 부르는 것일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들이 내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굉장히 회의적인 태도로 바라본다거나,
얻고 있다.
이미 자신과 뜻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대화한다고 상상한다면 자신의
논증을 검증해 볼 필요가 전혀 없다. 더 심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상상
속에서는 물론 현실에서도 자기와 의견이 맞는 사람들하고만 이야기를
진리와 깨달음
중국 어딘가에서는 아마도 개고기를 먹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
서 이 진술이 원래의 글과 연관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원래
1 = 1
2 = 2
3 = 3
4 = 4
·
·
·
10 + 1 = 1 + 10
x=x
그리고 이런 등식은 절대로 유용할 수가 없다.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
러운 기분이 든다.
증명을 할 때 무언가를 논리적으로는 알겠지만 감정적으로는 알지 못
하겠는 경험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큰 슬픔에 빠졌을 때도 이런 일
이 벌어진다.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
9장
역설
거짓말쟁이의 역설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은 더 이상 말이 안 된다.
캐럴의 역설
없다.
B: A는 Z를 함축한다.
B: A는 Z를 함축한다.
C: A와 B가 Z를 함축한다.
은 새로운 진술이다.
B: A는 Z를 함축한다.
C: A와 B가 Z를 함축한다.
D: A, B, C가 함께 Z를 함축한다.
G: …… 때문에 A, B, C, D, E, F가 함께 Z를 함축한다.
·
·
·
Z: 유리잔이 깨졌다.
제논의 역설
루이스 캐럴이 거북이와 아킬레우스를 이야기에 등장시킨 것은 수천
이길 것을 안다.
제논은 기원전 5세기경에 살았던 그리스 철학자다. 몇몇 유명한 역설
다.
역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참된 역설이다. 이 경
1 + 2 + 3 + ……
힐베르트 호텔의 역설
힐베르트 호텔의 역설은 무한히 큰 것이 기이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일
에 관한 사고 실험이다.
다비트 힐베르트 David Hilbert는 제논보다 거의 2천 년 후에 살았던
수학자였지만 그때까지도 수학자들은 여전히 무한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
뿐이다.
힐베르트 호텔의 역설을 확장하면 더 많은 새로운 손님이 도착하는 경
우, 심지어는 무한히 많은 손님이 새로 도착하는 경우까지 생각해 낼 수
있다. 그래서 무한을 평범한 수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수
로 연구하게 됐다.
이것은 실생활과는 다소 동떨어져 보일 수 있다. 실생활에서는 그 무엇
도 무한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아니, 무한할 수 있을까? 제논의 역설로
다시 돌아가면 우리도 실생활에서 무한히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 그럼
줄 수 있다.
괴델의 역설
역사적으로 보면 이 모든 역설은 결국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통한다.
러셀의 역설
내가 사람들을 만나서 수학자라고 말하면 때때로 조금 이상한 반응이
돌아올 때가 있다. 보통은 <우와, 나는 수학은 정말 못하는데>라는 반응
이, 좀 더 최근에는 <내가 수학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싶었던 것일 테다.
버트런드 러셀(1872~1970)은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다(그 외에도 다른
많은 일을 했다). 그의 역설은 1901년에 나왔고 이것 역시 수준을 따로
분리하는 것에 관한 의문이었다. 이 역설은 다음과 같이 비형식적인 언어
로 표현할 수 있다.
한 마을에 남자 이발사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이 이발사는 그 마을에
서 스스로 면도하지 못하는 남자들만 면도를 해준다. 그럼 이 이발사는
누가 면도를 해줄까?
남성 A를 떠올려 보자.
도한다.
수 있다.19
수학자들이 연구했던 많은 역설과 마찬가지로 이 역설도 다소 전문적
이고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사회에서 관용에 관
한 중요한 질문들을 일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관용
가끔 보면 사람들이 관용과 열린 마음에 대해 생각하다가 꼬이는 경우
가 있다. 사람은 관용과 열린 마음을 갖겠다는 포부를 품을 수 있고, 나는
이것이 아주 훌륭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 미움이 가득하고, 관
을 떠올려도 나타난다.
준이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대상.
2. 대상에 대한 개념.
있다.
5. …… 등등.
1. 대상.
2. 대상에 대한 지식.
3. 대상에 대한 지식에 대한 지식, 이것을 메타 지식이라 부를
수 있다.
5. …… 등등.
이것은 성범죄 혐의가 드러났을 때 나타난다. 특히 유명 인사를 상대로
하다.
논리와 수학적 역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수학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
논리가 도움이 안 되는 경우
응급 상황, 무지, 신뢰
심장외과의 스티븐 웨스터비Stephen Westaby는 『 연약한 목숨
동에 나설지 알지 못해 그런 걸 수도 있다.
언어
것이 출발점이다.
번뜩이는 영감의 순간
디서 오는 걸까?
부는 내가 시를 읽고 난 후에 쓴 노래인데 그 음악이 그냥 시와 함께 내
것이다.
칙 혼자 결정하지는 않는다.
다.
논리의 종착점
보자.
3만 2천 원보다 비싼 것은 먹을 수 없고, 자기는 생선을 싫어한다고 판
유부단해지기 쉽다.
여기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몇 가지 있다. 이 시스템에
응급 상황
응급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논리적 추
론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달려드는 트럭에 납작하게 깔려 죽는다면 좀 더
A: 불이 났다.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불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은 그려 볼 수 있다. 어쩌면 아이가 아직 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수
A = 불이 났다.
B = 그냥 여기 있는다.
C = 나는 불에 타 죽는다.
A는 참이다.
A 그리고 B는 C를 함축한다.
C는 나쁜 것을 함축한다.
따라서 B를 확실하게 거짓으로 만들어야 한다.
즉 밖으로 나가야 한다.
불이 났다.
그냥 여기 있는다.
길을 찾아가는 것이 그런 경우다.
불충분한 정보
식당 메뉴나 응급 상황의 경우에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서 논리가 막
춘다.
어쩌면 인간관계나 공동체 내부에서의 신뢰도 수준은 죄수의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까지 협력할 수 있는가로 판단할 수 있
을지도 모르겠다. 공동체의 신뢰와 응집력이 게임 이론의 논리를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집단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
신뢰는 취약해진다. 응집력과 취약성은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개인적 인
간관계, 가족, 공동체, 국가, 전 세계 등 어느 수준에서라도 나타날 수 있
다. 나는 이것이 실제로 말하는 바는, 공동체 내부에 신뢰가 충분히 쌓여
공리
인지 깨달을 수 있다.
금 떨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불필요한 공리를 원치 않는다. 한 공리를 다른 공리들로
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신념에 대해 던진 <왜?>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어느 정도 논리적
용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수준 안에서 믿는다.
했다.
두 번째 항목이 내게는 중요하다. 증거를 통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면
른다.
예를 들어 나는 올바름보다 친절함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냥 그런
거의 근본적인 신념
선 긋기와 회색 지대
때는 이미 그 한가운데 빠져 있었죠.
다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케이크
추론 과정을 소개한다.
▪ 케이크를 작은 조각으로 하나 먹는 것은 문제가 없을 거야.
는 이런 짓을 잘한다.
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임의적인 선에 불과하다.
은 그 집합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진술로부터 연역되어 나올 수 있는 모든
선 긋기
한다.
성범죄
진 인간관계의 잘못이다.
체질량 지수
체질량 지수 BMI는 건강을 측정하는 유용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결함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귀납법
조금씩 단계를 올리며 진행하는 이런 논증은 수학적 귀납법의 원리와
법은 결함이 있다.
반면 수학적 귀납법은 논리적으로 확실하다. 이것은 계단 오르기와 비
슷하다. 아기들은 계단을 하나 오르는 법을 배운 후에 만약 이 과정을 반
▪ 쿠키를 한 개 먹는 것은 괜찮다.
▪ 쿠키를 어느 개수만큼 먹는 것이 괜찮았다면 한 개 더 먹어도
괜찮다.
▪ P(n)이 참이다.
▪ P(n) → P(n+1)
다.
이것은 정수의 경우에는 괜찮지만 사이에 있는 모든 수를 포함하는, 혹
은 가능한 모든 분수를 포함하는 슬라이딩 스케일을 다룰 때는 까다로워
진다. 우리가 계단식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최소의 단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는 일련의 쿠키에 이것을 적용해 볼 수 있
다. 거의 같은 크기라고 하면 서로 간의 무게 차이가 5그램 이내라는 의미
일 것이다. 50그램 쿠키가 52그램 쿠키와 거의 같은 크기이고, 그것은 다
시 54그램 쿠키와 거의 같은 크기라 생각하면 행복해질 것이다. 하지만
퍼지 논리
진리를 좀 더 미묘한 수준으로 나누면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쿠키 이야기에서 핵심은 먹어도 좋은 쿠키의 양이 그냥 <괜찮
다>와 <괜찮지 않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표현도 가능하
중간값의 정리
완전히 논리적으로 결정되지 않는 경계선과 회색 지대를 처리하는 또
라고 부른다.
하지만 4분의 1은 아시아인이고 4분의 3은 백인인 사람(이 사람은 백
인으로 통할 가능성이 크다)과 4분의 3은 아시아인이고 4분의 1은 백인
인 사람(이 사람은 거의 아시아인으로 보일지도 모른다)에게 각각 다른
간극 잇기
여기서 말하려는 바는 회색 지대와 논리에 대해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에 가서는 논리성을 유지할 방법이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점진적인 논리 단계를 이용하면 무슨 일
이 벌어지는지 본인은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를 대단히 극단적
비유
추상화
이 책을 시작하면서 현실 세계에서는 사실 그 무엇도 논리에 따라 행동
이런 상관관계를 그려 볼 수 있다.
비유를 위한 틀
할 수 있다.
여기서 a와 b는 1, 2, 3이나 다른 수를 대표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수 있는 2진 연산을 상징한다.
중간 수준까지만 가야 한다.23
공리 찾기
고 믿는다.
이런 상황들은 삶의 여러 가지 다양한 측면에 걸쳐져 있지만 이 모든
원리 검증하기
비유를 이용하면 우리의 원리를 검증해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자기가
감정 개입
비유는 우리가 자신에게 더욱 공감이 되는 유사한 상황을 만났을 때 감
타기로 오갈 수 있다.
적절한 비유 수준 고르기
나의 현명한 친구 그레고리 피블스가 말하기를 비유는 우리를 어디로
A는 B와 유사하다.
B는 참이다.
따라서 A는 참이다.
A는 원리 X 때문에 참이다.
B 또한 원리 X 때문에 참이다.
B는 참이다.
따라서 A는 참이다.
은 오류다.
암묵적 수준
다.
유를 끌어들였을 때 시작된다.
각할 수 있다.
아니면 이 사람은 첫 번째 사람이 더 보편적인 원리 Y를 끌어들인다고
동치
같을 때와 같지 않을 때
수학에 관한 아주 오래된 잘못된 믿음 중 하나는 수학은 결국 정답을
지 않다.
수학 방정식의 핵심은 어떤 면에서는 같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같은
력을 투자해야 한다.
다.
는 닮음이라고 한다.
수 있다는 뜻일 뿐이다.
다 탈 가능성이 높다).
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례다.
거짓 동치
아동의 옷과 장난감을 성에 따라 구분하는 것 gendering을 두고 걸핏
이 거짓 동치다.
한 진술을 그와 동등하지 않은 또 다른 진술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개인적 취향
했다고 믿는다.
나는 이런 경우들이 거짓 동치라 생각한다. 누군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
를 들었다 치자.
나는 토스트가 싫어.
나는 훔치는 것이 싫어.
음의 두 진술 역시 거짓 동치다.
나는 뚱뚱해지기 싫어.
나는 뚱뚱한 사람은 나쁘다고 생각해.
나는 X가 되기 싫어.
나는 X인 사람은 나쁘다고 생각해
만약 X가 <의사>라면 이것은 분명 거짓 동치다. 나는 의사가 되고 싶지
는 않지만 의사가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어쩌다 보니
A: 나는 X가 되기 싫어.
B⇒A
A⇒B
만약 역이 참이었다면 A와 B는 논리적 동치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매일 X를 해.
나는 모든 사람이 매일 X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비난
거짓 동치가 어떻게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사실과 달리 그들의 어떤 측
면을 비난하는 것처럼 여기게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 다른 경우
거짓 이분법
B: 나는 뚱뚱하다.
때문이다.
이것을 뒤에 나오는 그림들로 표현할 수 있다. 이 그림들은 서로 다른
진술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 준다. 진짜 이분법은 다음과 같다. 원이 완벽
하게 A와 B로 나뉘는 경우다.
과 거짓 동치로 엮은 것이 잘못이다.
6장에서 개념 사이의 관계를 도표로 그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거짓 이분법을 도표로 그려 볼까 한다. 아래 나오는 도표에서
내 주장은 왼쪽 위에 있는 것이고, 여기에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반박은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이다. 사실 이 둘은 서로 엇갈리는 다른 의견이 아니
다.
허수아비 논증
거짓 동치는 허수아비 논증의 근원이다. 허수아비 논증에서는 한 논증
을 무찌르기 훨씬 쉬운 논증(허수아비)으로 슬쩍 바꿔 놓은 다음 한방에
날려 버리는 수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새로운 논증이 원래의 논증과 동치
가 아니라면 당신이 한 일이라고는 아무도 주장하지 않은 논증을 무찌른
것밖에 없다.
<STE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
Mathematics)> 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창의성 역시 중요하다는 점
을 근거로 이를 비판할 때가 있다. 이것은 과학과 창의성 사이에 거짓 이
A: 창의적인 것
B: 논리적인 것
그럼 이런 논증이 만들어진다.
A 그리고 B 그리고 C
데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만약 반대자가 A와 의견을 달리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이 뼛속까지 인
관되어 있는지
비유
가라 할 수 있다.
난다. 예를 들어 보자.
B는 끔찍한 일이다.
따라서 A는 끔찍한 일이다.
라 생각한다.
맨스플레인은 그저 남성이 깔보는 듯한 태도로 여성에게 무언가를 가
내 경험으로 볼 때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은 거의 항상 남자들이지만 그것
이 핵심은 아니다. 핵심은 남성들의 그런 행동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거짓 거짓 동치
맨스플레인 사례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거짓 동치 때문에 정당한 논증
이것은 모순일까?
당신이 이런 식으로 누군가의 모순을 비난하면 그 사람은 <그건 경우가
다.
조종
거짓 동치와 거짓 이분법은 일반적으로 거짓 논증으로 이어지고, 또 실
더 극우 쪽으로 움직인다.
개개인도 사람, 의견, 정책을 나쁘다고 여겨지는 어떤 것과 거짓 동치
감정
다.
논리와 감정
감정적이라는 것이 꼭 비이성적이라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나는
띤다.
A: 감정을 이용하기
B: 논리를 이용하기
라 생각한다.
것도 가능하다.
논리를 압도하는 감정
설득력 있는 감정
10장에서는 언어의 출발점을 논하면서 일부 기본 단어는 어렴풋이나
확한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감정적 도구와 마찬가지로 조종이 우리 삶에서 맞닥뜨리
감정 속에 담긴 논리
느낌은 사실 fact이 아니다. 아니, 사실이 맞나? 그것은 우리가 의도한
의미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내가 <1 + 1 = 3>이라고 <느껴도> 이것은 보
주어야 한다.
감정이 막강한 이유를 추적해 보면 어떤 근본적인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을 때가 많다. 하지만 두려움은 아주 이상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두려
움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설득하는 데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
감정을 끌어들이는 비유
잘 쓰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제 앞선 세 개의 장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을 한데 끌어모아서 권력관
계에 대한 편견과 관련해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끌어들일 때 어떻게 비유
를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앞에서는 일반적으로 사회 안에서 남성
이 여성보다 높은 권력을 장악한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떤 사람
서는 양쪽이 동치다.
하지만 이것은 해당 상황에 대한 수많은 세부 사항을 무시하고 있다.
그 대신 우리는 사회의 권력관계가 어떤지 이미 알고 있기에 이를 <권력
이 있는 사람이 권력이 없는 사람을 학대하는 행위>로 추상화할 수 있다.
것이 더 낫다.
일단 의견 불일치의 뿌리에 자리 잡고 있는 공리를 찾아내고 나면 그것
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고민해 볼 수도 있다. 만약 이런 공리가 아주 깊
이 뿌리내리고 있다면 고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경험이나 사람과의 교
지능과 합리성
기다.
나는 논리적 인간은 논리를 이용하지만 이런 사람도 정당화되지 않은
이라는 뜻은 아니다.
믿거나
잘 풀릴 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거나, 그냥 진화 이론은 옳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라거나, 그냥 자기 아이가 자폐증이 생긴 것은 분명 예방 접종 때
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공리가 함축하는 모든 것을 믿어야 한다는 점도 회
틀
수학과 과학에서 무엇을 진리로 받아들일지 결정할 때 쓰는 틀에 대해
서는 앞서 이야기한 바 있다. 수학에서는 논리가 그 틀이다. 실험 과학의
주 다르다.
뉴스 리포터의 틀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리포터들은
다.
이것은 극단적인 경우지만 우리는 자신의 힘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사
람들을 통해 그보다 덜 극단적인 경우를 항상 주변에서 목격한다. 누군가
가 자기를 일종의 <천재>로 숭배하는 사람들로부터 조건 없는 지지를 받
합리성의 회색 지대
회색 지대는 이 책 여기저기에서 되풀이해서 튀어나왔다. 회색 지대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듯 보인다. 나는 우리가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거기
지능적인 이성
인생에서 승리하는 방법이 꼭 다른 누군가가 패배해야만 하는 제로섬
게임이 될 필요는 없다. 인생을 제로섬 게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이길 수 있겠다 싶은 사람들을 조종하려고 든다. 너무 낙관적인
좋은 논쟁
수도 있다.
나는 좋은 논쟁이란 그 뿌리로 들어가 보면 모든 사람이 다른 모든 사
시간도 남지 않는다.
나는 우리 모두가 자기와 의견이 엇갈리는 사람들에게 다리를 놓아 줬
큰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감사의 말
다.
완전해지는 존재다.
저자는 단순히 논리적인 사람과 지능적으로 논리적인 사람을 구분한
었으면 한다.
2020년 가을
김성훈
찾아보기
ㄱ
가짜 뉴스 7, 11, 429
갈등 7, 179, 215, 451, 452
감정 끌어들이기 406, 409, 410, 411, 414, 415, 440, 444, 445
감정의 한계 417
감정의 힘 417
감정적 반응 184, 213, 365, 399, 402, 410, 441
거래 58, 60, 61, 78, 183, 269
거짓말쟁이의 역설 231
거짓 동치 70, 99, 289, 290, 360~367, 369, 372, 374, 375, 377,
381, 383, 384, 386, 391~393, 396
거짓 부정 361, 369
거짓 비동치 99, 403, 404
거짓 역설 238
거짓 이분법 368~372, 374, 375, 391, 396, 442, 447
건강한 회의주의 427, 433
고정 관념 193, 264, 361
공동 자원 딜레마 274
공리 16, 55, 75, 76, 204, 243, 248, 260, 262, 279~285, 287, 325,
342, 379, 399, 414, 415, 419, 422, 423, 424, 425, 427, 428, 436,
438, 442
공집합 174
과도한 단순화 117
과학적 방법론 20, 130, 132, 225, 430
과학적 증거 214, 333, 395, 415, 425
과학적 진리 20, 132
관용의 원리 187
괴델의 역설 243
교집합 142, 144
교환 58, 60, 78, 98, 220, 221
귀납법 302
규칙 22, 23, 25, 27~30, 49, 53, 67, 205, 212, 233, 241, 256, 259,
265, 279, 282, 296, 417
그네 타기 39, 281, 289, 317~319, 323, 331, 337~340, 355, 380,
409, 410, 422, 438, 443
긍정 논법 123, 263
긍정 오류 53, 54, 55, 132, 288, 313, 325, 327~329
기여 요인 134, 158
기하학 25, 170, 281, 282
ㄴ
논리 구사 능력 64
논리 속의 간극 71, 72
논리 언어 50, 196
논리적 연결사 137, 138, 140, 149
논리와 감정 8, 395, 398, 402, 407, 417, 447, 453
논리의 한계 11, 16, 42, 201, 203, 204, 231, 417, 419, 442, 452
논리의 힘 11, 15, 17, 57, 103, 203, 417, 437, 452
논리적 동치 99, 100, 290, 382
논리적 모순 241, 283, 420, 435
논리적 반대 104, 214, 215
논리적 부정 104, 105, 108, 121
논리적 사고 37, 108, 230, 254
논리적 오류 70, 99, 289, 376, 381
논리적 인간 419
논리적 정당화 128, 204, 395, 438
논리적 증명 25, 27, 31, 32, 61, 205, 206, 209, 211, 222
논리적 진리 132, 222, 225
논리적 함축 37, 47, 49~53, 55, 56, 61~63, 65, 66, 68, 72, 73, 78,
79, 81, 82, 89, 92, 93, 96, 119, 122, 123, 126, 128, 233, 284,
295, 421
ㄷ
단순화 8, 19, 54, 113, 117, 118, 158, 162, 168, 169, 227, 316
대우 124, 126, 127, 128, 129
대칭성 27
동치 16, 70, 84, 87, 94, 95, 98, 99, 124~127, 289, 344, 354~369,
372, 374, 377, 381~384, 386, 391, 392, 396, 403, 404, 411, 413,
452
ㄹ
러셀, 버트런드 246
러셀의 역설 243, 246~249, 252, 406
ㅁ
막강한 논리 417, 424
막강한 이성 417, 434~438, 445
맥도널드, 카일 58, 60, 61, 66, 78
맨스플레인 384~386
맹목적 회의주의 431, 434
명제 논리 147, 196
모더스 포넨스 123, 263, 264
모욕 61, 64, 71, 102, 362, 366, 404
무논리 51, 275
무논리적 51
무모순성 243, 419
밈 7, 225~227, 240, 381
ㅂ
반대 70, 101~104, 106, 108, 131, 212, 214, 215, 217, 288, 325,
341, 346, 350, 351, 361, 366, 368, 378, 379, 387, 391, 409, 423,
433
반향실 효과 217
방정식 8, 9, 10, 219, 221, 354~356
배신 271~ 273
배심 재판 205, 209
배중률 109, 115, 118, 293, 305
배타적 논리합 141, 142, 147
배턴버그 케이크 구조 250, 251
범주론 36, 169, 170, 182, 289, 415
벤 다이어그램 88~90, 92, 113, 115, 117, 119, 142~145, 147, 397,
452
부정 99, 102~104, 106, 107, 113, 115, 119, 120, 121, 124,
126~131, 133, 138, 142~144, 146~148, 182
부정 오류 53~55, 132, 288, 313, 325, 327~329
부정확한 논리 71, 72
부정확한 정의 69, 70
부정확한 추론 71
분노 181, 182, 245, 366, 379, 380, 403
불분명함 41, 43, 50
불완전성 정리 243, 244
불화 7, 166
불확실성 32, 40, 306, 312
비난 7, 15, 23, 42, 44, 72, 89, 108, 124, 134~136, 143, 147~153,
155, 158, 159, 162, 184, 299, 330, 336, 361, 362, 365, 366, 373,
374, 376, 386, 387, 405, 437, 443
비논리성 8, 422
비논리적 20, 51, 125, 158, 213, 254, 258, 260, 261, 263, 275,
283, 287, 295, 301, 375, 379, 396, 398, 417, 420, 422, 424, 435,
436, 441, 442
비유 16, 39, 44, 71, 81, 88, 117, 182, 211, 222, 281, 289,
314~316, 318, 319, 322~325, 327, 329, 333, 336~338, 340, 343,
344, 349, 350, 352, 353, 355, 361, 381, 382, 387, 408~412, 414,
422, 438, 443
비이성적 134, 154, 395, 433
ㅅ
사고 실험 37, 237, 240, 280
상관관계 36, 54, 187, 244, 317, 401
상호 연결 136, 159, 162
선 긋기 16, 291, 296, 298
설득 8, 12, 20, 48, 103, 205, 206, 209, 210, 213, 215, 216, 222,
225, 228, 330, 333, 336, 355, 378, 379, 381, 383, 395, 401,
405~408, 410, 413~415, 417, 426, 431, 444, 446, 453
설득력 12, 225, 333, 355, 395, 401, 415, 417, 453
성범죄 254, 280, 298, 326~328
성차별 11, 70, 80, 81, 184, 191, 330, 340, 410
수수께끼 269
수학 공포증 153, 154
수학에서의 가정 67
수학적 귀납법 302~304
수학적 농담 192
수학적 언어 50
수학적 증명 32, 33, 70, 204, 205, 209, 214, 260, 430
수학적 진리 21, 27, 218
순수 수학 9, 10
순환 고리 165, 167~169, 230, 244, 430
술어 논리 196
슬라이딩 스케일 109, 117, 239, 291, 297, 301, 304
시험 25, 104, 135, 136, 138, 149, 153, 210, 217, 296, 306
실생활에서의 가정 68
실험 과학 209, 428
ㅇ
악순환 159, 165~169, 445
양화사 190, 196~198, 243, 249, 452
얼버무리기 71
엄격한 논증 8
여집합 116
역 81, 82, 83, 85, 86, 88, 95~98, 100, 120, 126, 127, 364
역설 16, 120, 123, 196, 205, 229~233, 235~238, 240~249, 252,
254, 406, 443
역의 오류 95, 364
연역 73, 75, 282, 295, 419
연역적 폐쇄성 295, 419
오류 31, 53~55, 63, 70, 71, 93, 95, 98, 99, 113, 124, 127, 138,
214~216, 238, 289, 329, 349, 361, 364, 376, 381, 434
오일러 도표 90
우월 전략 272
위계 171~173, 177, 178
위협 72, 102, 132, 156, 246, 254, 340, 445
유클리드 281, 282
음모 22, 30, 31, 72, 425, 430, 433
응용 수학 9, 10
의견 불일치 187, 188, 312, 350, 372, 396, 415, 418, 424, 443
의견 충돌 8, 21, 32, 41, 42, 76, 122
이야기 끝 159
이혼 150
인종 차별 11, 81, 85, 95, 139, 156, 311, 330, 333, 339, 352, 378,
392, 410, 414
ㅈ
자기 닮음 207
자기 참조 43, 196, 244
적대감 180, 182, 374, 377, 396
정답 25, 26, 31, 35, 198, 220, 221, 239, 352, 354, 408, 411
정당화 9, 40, 66, 71, 74, 75, 85, 95, 102, 203~205, 208, 210, 212,
213, 225, 288, 375, 383, 391, 394, 395, 415, 419, 422, 423, 425,
434, 436
제논의 역설 236
제로섬 게임 152, 300, 439
조종 190, 213, 254, 309, 391, 393, 401, 404
좋은 논쟁 443~445
죄수의 딜레마 268, 269, 273, 274, 439
주의 지속 시간 7, 446
중간값 42, 307, 309
증거 20, 31, 48, 72, 105, 128~131, 133, 178, 187, 188, 209, 214,
215, 269, 273, 285, 327, 328, 333, 335, 384, 385, 395, 405, 406,
408, 415, 425, 427, 428, 431, 433, 434, 451
지능 16, 24, 396, 417~419, 438, 439, 440, 445, 453
직관 5, 33, 119, 129, 211, 212, 214, 215, 220, 230, 238~241,
260, 350, 415, 416, 443
직관적 반대 215
진리표 119, 452
진릿값 117~120, 130, 131, 147, 305, 307
집합론 142
쪽거리 206~208, 222, 233, 244, 436
ㅊ
착취 7, 68, 432
참된 역설 238, 245
책임 11, 15, 23, 62, 74, 89, 134, 135, 137, 147, 149, 150, 155,
162, 166, 167, 169, 209, 256, 288, 289, 313, 340, 341, 342, 414,
429, 445
추론 규칙 123, 235
추상 세계 23, 24, 33, 35~37, 39, 316, 318
추상화 과정 19, 39, 315, 316
충분조건 85, 93, 95
ㅋ
캐럴의 역설 123, 232, 233
ㅌ
탈진실 12
텅 빈 시스템 280
특권 11, 47, 51, 52, 56, 57, 79, 90, 110, 120~123, 125, 149, 175,
177~182, 298, 316, 318, 322, 323, 336~340, 352, 412, 442
틀 428~430, 433
ㅍ
판단 기준 29, 433
팩트 159
퍼지 논리 118, 304, 305, 307, 312, 388, 427, 452
페미니즘 80, 181, 428
편견 7, 65, 76, 81, 96, 117, 182, 252, 292, 330, 352, 384, 407,
411
포괄적 진술 185~187, 193, 198
포함적 논리합 141, 145, 146
프랙탈 206
피해 의식 7
필요조건 85, 93, 95
필요충분조건 100
ㅎ
학대 136, 153, 379, 411, 412, 432
함축 49, 57, 61~66, 73, 75, 81, 82, 86, 89, 90, 92, 93, 95,
98~100, 120~124, 126, 128, 129, 138, 142, 150, 153, 190, 194,
207, 234~236, 263, 264, 295, 364, 365, 403, 423, 438, 452
함축의 형식 62
합리성 7, 12, 16, 329, 417, 424, 426, 430, 432
합리적 반대 212
합리적 의심 212, 425
합리적 인간 290, 424
합집합 143
핵심 신념 279, 282, 283, 419, 424, 425, 436
허수아비 논증 124, 374, 376, 380, 382, 385
확증 편향 128
회색 지대 85, 107, 108, 111, 113, 115, 118, 188, 239, 289, 291,
293~297, 299, 305, 307, 310~313, 342, 343, 355, 360, 361, 369,
380, 381, 404, 413, 422~424, 431, 432, 433, 437, 442, 444, 453
훅의 법칙 130
흑백 논리 8, 291, 293, 312, 388, 447
흐름도 89
힐베르트 호텔의 역설 240
주
지은이 유지니아 쳉
옮긴이 김성훈
발행인 홍지웅·홍예빈
발행처 주식회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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