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 안에서 승리하시며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주간에도 여러가지 형편과 사정으로 인하여 참석치 못한 가정
들을 염려하며, 담임목사는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입시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은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는 줄 압니다. 부모들의 마음은 자녀들
의 진학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
계적으로 알아주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하버드대학의 입시 조
건중에는 입시생 부모의 사회적 기여도가 어떠한가에 대한 평가가 있
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도무지 맞지 않는 특별한 제도
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험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우리들의 평가기준에 비
추어 볼 때 선진국의 관심은 인격과 품성과 덕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중요시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관심을 나 중심에서 너 중심으로, 내 가정 중심
에서 우리 사회중심으로 바뀌어져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그가 가지고 있는 관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
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심과 나의 관심이 촛점이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내 영혼의 상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
기에 우리들도 내 영혼 상태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은 육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는 하나님의 관심과 나의 관심이 서로 촛점이 맞아 스파크가 일
어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위엣것을 찾으라, 위엣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1장 17절 말
씀을 보면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다 위로 부터 빛들의 아
버지께로서 내려 오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에 필요한 아름다운 선물들은 모두 다 위로 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축
복입니다.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위엣 것을 찾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위엣 것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도 풍성하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
복의 원리 입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을 보다 더 근본적인 것에 둡시
다. 영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해 봅시다. 말씀 위에 세워진 신앙, 하
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인가를 점검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십시
다. 여기에 진정한 복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샬롬!(하나님의 평강이 임하시기를...)
1995, 11, 23.
성광성결교회 권동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