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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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

의견으로서 한국은행의 공식견해


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모투자펀드(PEF)의 현황과 과제

강정미*

조사국 금융산업팀

* 금융산업팀 조사역(Tel : 02-759-4543, e-mail : kjm@bok.or.kr )

본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익한 조언을 해주신 조사국 박정룡 부국장(1급)님, 임호열
금융산업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차 례

Ⅰ. 머리말 ········································································1

Ⅱ. PEF제도의 도입배경과 개요 ·······························2

1. 도입배경

2. 국내 PEF제도의 개요

3. 주요국의 PEF제도

Ⅲ. PEF시장의 현황 ····················································13

Ⅳ. 발전과제 ··································································21

1. 관련제도의 개선

2. 시장여건의 조성
Ⅰ. 머리말

□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 PEF)*는 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동자금을 산업자본으로 흡수
하고 기업구조조정을 촉진

* PEF는 공모투자펀드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자금조성이 私募 방식으로 이


루어지는 모든 펀드를 의미하나 본 보고서에서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이하 간투법) 상의 사모투자전문회사로 한정

□ 정부는 국내자본에 의한 기업의 인수와 구조조정 촉진을 위


해 2004년 10월 법 개정을 통해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제도
를 도입

ㅇ 외국자본의 국내 M&A시장 잠식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구조조정기구*에 비해 PEF에 대한 법적 규제를 대
폭 완화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사모 M&A펀드),


기업구조조정조합 등

□ 그후 국내 PEF 설립이 꾸준히 늘어났으나 잔존규제와 단기


이익 추구 성향 등으로 국내 M&A시장의 확대추세에 부응
하기에는 아직 미흡

ㅇ 또한 해외 PEF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PEF의 경


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

⇒ 이하에서는 우리나라 PEF제도의 개요와 시장현황을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발전과제를 제시하고자 함

- 1 -
Ⅱ. PEF제도의 도입배경과 개요

1. 도입배경

□ 외환위기 이후 해외사모펀드의 국내진출이 급증하였으나 국


내펀드들은 공모 중심의 법제로 인해 투자가 자유롭지 못한
실정

ㅇ 또한 일부 해외사모펀드의 단기이익 추구행태가 국내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약화시키고 산업발전을 저해한다는 비판
이 제기

□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등과 같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한


PEF제도를 국내에 도입하여 국내자본 축적과 구조조정시장
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

ㅇ 이와 함께 PEF제도 도입을 통해 다음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부실기업의 회생, 금융기관 부실채


권의 정리,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 기관투자가 등 장기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

- 국내자본의 대형화를 통한 외국계 펀드와의 경쟁력 제고

- 새로운 사업기회 부여를 통한 투자은행의 육성 촉진

- 2 -
<참고>
PEF의 개념과 유형

□ PEF의 개념과 제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모방


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모든 펀드를 의미

ㅇ 투자자로부터 장기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인수 → 기업가치 제고


→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전문기구로로서,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와는 구별

□ PEF는 그 투자대상이나 투자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

① Buyout펀드

- 투자대상기업의 지분이나 핵심자산의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증대시킨 후 동 지분이나 자산을 매각
하여 고수익을 실현

② Mezzanine펀드

- 투자대상기업의 부채나 자본을 인수하여 자본구조의 개선 또


는 기타 방법을 통해 수익을 추구

③ Venture Capital펀드

-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이 있는 기업의 주식이나 주식연계증


권을 인수

□ 국내에 도입된 PEF는 이중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Buyout펀드 형


태에 해당

- 3 -
2. 국내 PEF제도의 개요

□ PEF제도는 국내 금융환경과 법률체계에 따라 다음과 같은


형태*로 운용

* 해외 PEF는 시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법적 규제를 거의 받지 않


는 반면 국내 PEF는 간투법상에 규정된 간접투자기구임

( 지배구조 )

□ 국내 PEF는 해외 PEF들이 일반적으로 취하고 있는 합자회


사(Limited Partnership)* 형태로 설립

* 해외 PEF는 Limited Partnership 외에 주식회사(Corporation), 합명회사


(Partnership)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유한책임사원
모집 가능, 이중과세 방지 등을 이유로 합자회사를 선호

ㅇ 이러한 합자회사 형태는 출자자간의 Partnership 계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손익분배, 지분계약 등이 가능

□ 지배구조는 단순 투자자인 유한책임사원(Limited partner : LP)과

투자 및 운용을 겸하는 무한책임사원(General partner : GP)으로 구성

ㅇ LP는 출자금액 범위 내에서만 책임을 지는 소수의 고액 개


인투자자 및 기관투자가들로서 이들의 출자내역은 비공개

ㅇ GP는 펀드를 설립하여 투자와 운용을 책임지며 자산운용


회사, 은행 등이 참여*

* GP는 투자대상기업의 채무에 대하여 직접․연대․무한책임을 지는데


현 PEF는 기존 사모펀드와 달리 자산운용회사 외에 타 금융기관 및
창투사, 개인 등도 설립이 가능

- 4 -
<참고>
국내 PEF의 구조

ㅇ 실제 자산운용업무는 GP중 업무집행사원이 담당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운용과정에서의 대리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를 부과

- 간투법에 업무집행사원의 충실의무와 행위준칙*이 명시


되어 있으며, PEF 등록시 동 법의 행위준칙을 포함하는
업무집행사원 준칙을 제정하여 금감위에 제출해야 함

* 업무집행사원은 본인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PEF의 사원 보호


및 안정성 등에 반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

- 또한 업무집행사원은 주기적으로 GP와 LP에게 재무제표


등을 제공하고 운용 및 재산에 관하여 설명할 의무가
있음

ㅇ 다만 LP의 권리와 의무, GP에 대한 보상, 펀드의 운용방법


등은 LP와 GP간 계약을 통해 자유롭게 결정

- 5 -
( 설립요건 및 절차 )

□ PEF의 사원수와 최소출자금액을 법으로 제한(간투법 제 144조 3~4)

ㅇ 총사원수는 각각 1명 이상의 LP와 GP를 포함하여 30인


이하, LP의 최소출자금액은 개인 10억원, 기금 및 간접투
자기구 등 법인은 20억원으로 제한

□ 설립시에 설립목적․상호․소재지․GP의 인적사항 등을 명


기하여 금감위에 등록하도록 의무화

ㅇ 또한 업무집행사원에 관한 사항, PEF의 운용개요 등에 대


한 정보도 금감위에 제공

ㅇ 다만 종전 규제를 대폭 완화한 PEF의 특성을 감안하여 LP


의 출자목적과 금액, 상호 등에 대한 제한은 완화

( 자산운용 )

□ 기업인수용 펀드로서 PEF의 자산 운용처를 엄격히 규제(간투법


제 144조 7)

ㅇ 투자대상기업의 주식을 10% 이상 소유하거나 다른 기업을


사실상 지배하는 경우 등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투
자를 원칙으로 함

- 일단 취득한 지분은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하고, 출자 후


2년 이내에 출자금의 50% 이상을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투
자하도록 의무화

- 6 -
ㅇ 다만 투자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권 참여목적의
투자 외에 예외적으로 다음의 투자 허용

-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 투자

- 사회간접자본투융자회사가 발행한 투자증권 매입

- 위험회피용 장내․외 파생상품 매입

- 금융기관 예치, 부동산 매입, 재산의 5% 이내에서의 포


트폴리오 투자 등

□ 또한 PEF는 단독 혹은 공동으로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


투자할 수 있으나 동 SPC도 PEF와 동일하게 투자를 제한

ㅇ SPC는 상법상의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해야


하며, 차입 및 보증에 대한 제한*을 부과하여 과도한 차입
을 방지

* PEF의 차입과 보증 합계는 자산의 10% 이내로 제한되며, SPC의 차입


과 보증 합계도 자기자본의 2배를 초과하지 못함

ㅇ SPC의 주주와 사원은 모두 PEF의 사원으로서 총사원수는


PEF의 당초 출자자까지 포함하여 30인 초과 불가

( 여타 법률과의 관계 )

□ PEF 도입 이전의 국내 간접투자는 공모 중심의 엄격한 규제


를 받는 동시에 공정거래 등과 관련한 규제 적용

- 7 -
□ 그러나 PEF는 증권거래법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경영권 참
여가 가능한 수준의 투자를 이행할 경우 10년까지 공정거래
법과 금융지주회사법의 금융지주회사에 관한 규정 적용을
유예

ㅇ 이는 여타 간접투자기구에 비해 설립요건이나 투자가 자유


롭기 때문에 타 법률에 의한 금융규제와 상충될 수 있는
점을 반영한 조치임

□ 한편 산업자본에 의한 금융소유 제한 차원에서 PEF에 대해


서도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상의 비금융주력자 관련 규
정*을 적용

* 비금융주력자는 ①계열사 자본 합계액의 25% 이상을 소유하거나 자산총


액이 2조원 이상인 비금융회사 ②산업자본의 지분이 4%를 초과하는 증
권투자회사를 지칭하며, 금융기관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4%
(지방금융기관의 경우 15%)를 초과하여 소유 불가

ㅇ 자산운용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비금융주력자가


GP로 참여*할 경우 지분비율과 관계없이 해당 PEF를 비
금융주력자로 간주

* 비금융주력자가 LP로 참여할 경우 동 규제를 완화하여 출자비율이


10%를 초과(4% 이상 최대출자자 포함) 또는 다른 대기업 계열사의
출자지분까지 포함하여 30%를 초과하는 경우 비금융주력자로 분류

ㅇ 해외사모펀드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나 특별사


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금감위의 승인을 얻어 초과지
분 소유 가능

* 제일은행의 경우 부실금융기관의 정리 등 특별사유가 인정됨에 따라


Newbridge Capital의 초과지분 소유를 통한 인수가 가능

- 8 -
<참고>
기존 사모펀드와 PEF의 비교

□ PEF 도입 이전에도 이미 간투법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투자


신탁, 투자회사, 기업구조조정증권투자회사(CRF), 기업인수증권투자
회사(사모 M&A펀드) 등의 사모펀드가 존재

ㅇ 그러나 이러한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는 원칙적으로 공모펀드와


동일하고 일부 규제만 면제 또는 완화하여 M&A보다는 단순투
자 목적으로 주로 운용

□ 한편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줄이고 기업의 구조조


정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기업구조조정조
합, 창업투자조합 등 별도법에 의한 사모펀드를 추가로 도입

국내법상 주요 사모방식의 간접투자기구 비교


기업구조조정 기업구조조정
PEF 창업투자조합
투자회사 조합
간접투자자산 기업구조조정 중소기업
근 거 법 운용업법 투자회사법 산업발전법 창업지원법
법적형식 합자회사 주식회사 민법상 조합 민법상 조합
규제방식 등록 등록 등록 등록
설립
규제
감독기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중소기업청장

워크아웃기업
운용대상 다른 회사 주식 주식 구조조정대상기업 창업자

자산
운용
기업구조조정회사
운용자 업무집행사원 자산관리회사 (CRC), 기금, 캠코 창투사

기업의 인수, 유가증권 및 부실기업 인수,


벤처기업에 대한
핵심업무 기업가치 제고 자산매입용 ABS 정상화, 매각 및
투자
후 매각 발행 부실채권 매입

경영권 인수 경영권
경영권 인수를 경영권 인수를
경영권인수 가능 인수보다는
여부 통한 구조조정 통한 구조조정
투자 목적
차입 및 사채 투자회사재산 자금차입, 지급
자기자본의 2배 자금차입, 지급
10%이내 차입 및 보증, 담보제공
발행 이내 차입 허용 보증, 담보제공
채무보증 허용 금지

- 9 -
ㅇ 이들은 투자대상기업이 부실기업이나 창업단계 기업으로 한정되
어 있어 기업인수에 제한적으로 참여

→ 기존의 사모펀드들은 M&A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대형펀드 조성


의 어려움, 제도적 제약 등으로 인해 기업인수 펀드로서의 역할
미약

□ 한편 PEF는 Capital call 방식의 출자*가 가능하고, 사원간 다양한 출


자․손익분배의 약정과 SPC를 이용한 차입도 가능하여 기업인수에
보다 적합

* 출자약정 한도를 먼저 설정하고 투자대상을 선정한 후 그 한도 내에서 출자를


이행

3. 주요국의 PEF제도

( 미국 )

□ 별도의 설립 근거법이 없고 그 운용과 설립에 있어서도 특


별한 규제가 없음

ㅇ PEF 투자자가 법적 보호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소수의 전


문투자자라는 점에서 자산의 자율적 운용을 보장

- 다만 펀드운용자가 15인 이상을 대상으로 투자를 자문하는


경우 투자자문업자로 등록을 의무화

□ 그러나 거래질서 유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 법률의 규제


는 적용

- 10 -
ㅇ 외국증권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경우에 FRB에, 선물․
옵션계약을 600건 이상 체결한 경우에는 상품선물거래위
원회에 각각 보고(연방준비은행법, 상품선물거래법)

ㅇ 금융상품 운용시에는 공동운용사에 대하여 등록․공시․보


고 등 일정 항목에 대해 규제(상품거래소법)

ㅇ 은행의 지배구조 투명화를 위해 일정부분 이상의 은행지


분을 취득하는 경우* 감독기관의 승인 필요

* PEF가 은행 또는 은행지주회사 주식을 25% 이상 소유하는 경우, 10%


이상 소유하면서 최대주주인 경우, 은행지주회사인 PEF가 은행 또는
다른 은행지주회사 주식의 5%를 초과하여 소유하는 경우 등

ㅇ 또한 금융지주회사는 PEF를 통해 기업의 주식이나 지분,


자산 등을 소유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연방준비은행법에
의해 그 운영 등에 제한을 받게 됨

( 영국 )

□ 사모펀드의 제도와 규제가 미국과 매우 유사

ㅇ PEF는 사적인 금전계약으로 간주되어 펀드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는 거의 없음*

*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금융부실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라 투자내역 공개 등 감독강화를 추진중

ㅇ 다만 사모펀드 운용자에 대해서는 공모펀드와 유사한 수


준의 규제 부과

- 11 -
- 사모펀드 운용자는 감독당국에 등록해야 하며, 감독당국
은 운용자 자격요건과 내부통제시스템 등 펀드운용자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심사

<참고>
해외 PEF의 투자성과

□ 해외에서 PEF 투자가 활발한 것은 수익률이 높을 뿐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에 기여하는 바도 크기 때문

ㅇ 영국의 경우 최근 10년간 PEF의 장기투자 수익률이 16%에 달


하여 같은 기간중의 주식 및 채권투자 수익률을 상회

ㅇ 또한 PEF가 투자한 기업이 290만명(2005년 기준)의 고용을 창출하


였으며,

투자기업의 매출 증가율도 20%로 FTSE Mid-250이나 FTSE 100


소속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영국 PEF의 최근 10년간 투자수익률 대상기업별 고용 및 매출 증가율

자료 : IFSI

- 12 -
Ⅲ. PEF시장의 현황

( 출자규모는 급증 )

□ 2006년말 현재 국내 PEF의 출자약정액은 5조 8,670억원으로


2005년말(2조 8,955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

ㅇ PEF 도입(2004.10) 이후 2006년말까지 금감위에 등록된 PEF


는 25개*

* 2005년말의 15개에 비해 10개 증가

□ 2006년에 출자약정액중 약 2조원이 실제로 이행됨에 따라


2006년말 현재 누적이행액은 2조 5천억원에 이름

ㅇ 이행비율은 2005년말 11.7% → 2006년말 43.0%로 급상승


하였으며, 25개 펀드 중 21개 펀드가 실제 투자를 이행

PEF 출자 및 이행액 추이
(단위 : 억원) (단위 : %)
70,000 50
45
60,000
40
50,000 35

40,000 30
25
30,000 20
20,000 15
10
10,000
5
0 0
2005.12 2006.3 2006.6 2006.9 2006.12
출자약정액 이행액 이행비율

- 13 -
<참고>
PEF 등록 현황
(2006년말 기준, 억원, %)
사원 출자 출자 이행
구분 등록일
GP LP 약정액 이행액 비율
미래에셋
1 미래에셋1호 ’04.12.27 8인 1,400 1,400 100
맵스자산운용
2 데본셔 ’05. 2.15 데본셔코리아 4인 300 - 0
3 마르스제1호 ’05. 3. 7 우리투자증권 2인 340 170 50
4 KDB제1호 ’05. 5. 9 산업은행 4인 3,000 2,799 93
기업은행,
5 기업은행-KTB ’05. 5.31 6인 1,200 900 75
KTB네트워크
6 보 고 ’05. 9. 2 보고인베스트먼트 14인 5,110 1,129 22
7 신한-국민연금1호 ’05. 9. 8 신한 PE 7인 3,000 1,380 46
8 MBK파트너스 ’05. 9. 8 MBK파트너스 1인 10,000 1,436 14
맥쿼리코리아 맥쿼리코리아
9 ’05. 9.26 18인 8,527 3,339 39
오퍼튜니티즈 오퍼튜니티즈운용
칸서스자산운용,
10 칸서스3호 ’05. 9.26 9인 1,505 814 54
칸서스파트너스
케이티비네트워크,
11 KTB2005 ’05. 9.29 9인 1,500 852 57
케이티비자산운용
미래에셋
12 미래에셋2호 ’05. 9.29 1인 400 400 100
맵스자산운용
13 H&Q-국민연금1호 ’05.11. 2 한국 H&Q AP 5인 3,000 300 10
기업은행,
14 기은-기보 ’06. 3. 7 1인 510 230 45
기보캐피탈
15 KTB-SB ’06. 4. 6 케이티비자산운용 3인 125 125 100
16 우리 ’06. 7. 6 우리 PE 9인 3,440 27 1
코너스톤PE
17 코너스톤 ’06. 8. 4 3인 1,005 774 77
파트너스
미래에셋
18 미래에셋3호 ’06. 9.11 12인 6,110 6,110 100
맵스자산운용
19 KTB2006 ’06.10. 2 케이티비네트워크 7인 2,501 2,501 100
20 KDB제2호 ’06.11. 2 산업은행 9인 4,000 - 0
21 IBK3호 ’06.11.7 기업은행 1인 450 113 25
22 IBK-SKS ’06.11.7 기업은행, SK증권 3인 201 181 90
서울자산운용,
23 서울자산1호 ’06.11.28 4인 250 250 100
서울증권
24 스카이레이크 ’06.12.13 스카이레이크 15인 296 - 0
25 과학기술 ’06.12.28 한화기술금융 2인 500 - 0
합계 33인 161인 58,670 25,230 43

자료 : 금감원

- 14 -
□ 이러한 투자규모 증가는 그동안의 규제 완화 등으로 PEF 관련
제도가 점차 정착되고 국내 M&A시장이 활성화된 데 주로 기인

ㅇ 정부는 2005년 6월 자산운용업 규제완화방안을 마련하고


규제 완화를 꾸준히 추진*

* 2006년 4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①


창업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무한책임사원 참여 자유화
②일반투자자의 최소출자금액 하향조정 ③경영권 참여목적 투자의무
완화 ④출자전환 조건의 부실채권 투자 허용 등

ㅇ 또한 2005년중 증시 활황 등으로 다소 부진*하던 국내


M&A시장이 2006년 들어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기업의
전략적 M&A 추진 확산 등으로 크게 활성화

*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 대상기업의 인수가격이 높아지고 시중 유동자


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M&A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

우리나라의 기업결합 추이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¹⁾


건수 703 644 602 589 749 658 749
주 : 1) 가집계치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 그러나 국내 PEF의 펀드별 규모는 M&A시장을 주도하기에


는 아직도 작은 수준

ㅇ 국내 PEF 규모는 평균 2,300억원(출자약정액 기준) 내외인


반면 국내 M&A 매물의 자산가치는 대부분 1조원 이상

- 15 -
2007년중 주요 M&A 대상기업
(억원)
기업 자산 예상 매각 일정
대 한 통 운 14,000 상반기 초
쌍 용 건 설 8,400 상반기 내
대우조선해양 60,270 하반기 시작
현 대 건 설 50,580 미확정
하 이 닉 스 110,000 연내 추진
에 쓰 오 일 70,100 미확정

ㅇ 또한 대형 PEF는 대부분 외국자금으로 구성되거나 외국계


GP에 의해 운용*

* 2006년말 현재 출자규모가 가장 큰 MBK파트너스는 전액 외국자금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맥쿼리코리아도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의 국내
법인으로 투자금의 상당액이 영국계 자금임

( 전략적 투자 미미 )

□ 외국계 PEF는 전문 GP가 기업의 인수 및 가치 증대를 목적으


로 하는 전략적 투자에 치중*하고 있으나 국내 PEF의 전략적
투자는 미미한 수준

* MBK파트너스는 한미캐피탈과 HK상호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기


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고 있으며, 맥쿼리코리아도 지역난방업체인 SK E&S
지분의 절반을 인수함으로써 경영에 참여

ㅇ 2006년 10월말 현재 국내 PEF의 투자대상기업은 27개이


며, 이중 전략적 투자* 기업은 7개에 불과

* 전략적 투자자는 투자기업의 1대 주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점에서 2대 또는 3대 주주로서 전략적 투자자에게
부족자금을 지원한 후 경영을 감시하는 재무적 투자자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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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이는 PEF 운용자들이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투자리스크
가 큰 전략적 투자를 기피하기 때문

ㅇ 또한 M&A와 이를 통한 자본이득 추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M&A 후 기업의 매각이 쉽지 않은 것도 전략적
투자의 부진요인으로 작용

- 다만 최근 국내 운용인력만으로 전략적 투자에 참여한


일부 펀드(FG10)가 인수기업의 성공적인 매각을 성사시
킴으로써 국내 PEF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

→ 앞으로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투자형 PEF와


10%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형
PEF의 차별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

□ 현재까지 구조조정 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로 투자자금


을 회수하는 장기투자는 거의 없는 실정

ㅇ 전략적 투자의 수익발생시점은 통상 3~5년 경과 후*이나


국내시장의 경우 PEF 도입 후 2년 정도 경과하여 구조조
정투자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

* 해외 PEF의 투자기간은 평균 10년으로 5~7년간은 신규투자 실행, 잔여


기간에는 구조조정 및 처분을 추진하는데, 투자자금 회수는 평균 3~4
년 후부터 시작

□ 한편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장기투자 위험을 고려


하여 여타 PEF의 투자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를 유보
하고 있는 상황

- 17 -
ㅇ 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은 풍부한 유동성을 운용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PEF 출자를 확대하는 추세

유한책임사원(LP)의 구성 추이
(%)

투자자 구분 2005년말 2006년 10월말


금 융 기 관 60.3 57.7
연 기 금 23.3 18.5
일 반 법 인 11.0 13.8
개 인 5.4 7.7
정 부 기 관 - 2.3
합 계 100.0 100.0
자료 : 금감원

( 관리보수율 하락 )

□ 은행 등 금융기관이 업무집행사원의 전문성 부족으로 단순


수익률을 중시하는 재무적 투자를 확대*하면서 PEF의 관리
보수율 하락

* 재무적 투자의 경우 GP의 운용능력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보수율


하락을 감수

ㅇ PEF 도입 초기에 출자약정액의 1.5~2% 수준이던 관리보


수율이 최근 들어 0.1%대까지 급락

ㅇ 이에 따라 전문 운용사들은 낮은 수익률을 이유로 PEF 설


립을 기피하고 있으며 PEF 운용경험이 없는 운용사들이 낮
은 보수율을 감수하고 시장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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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PEF간 형평성 문제 제기 )

□ 외환위기 이후 국내펀드와 달리 제도적 규제를 받지 않는 해


외 PEF가 막대한 자금력과 선진 금융기법을 바탕으로 국내
구조조정시장을 주도*

* 일부에서는 해외 PEF의 국내 기업에 대한 무리한 기업구조조정 추진으로


고용불안, 국부유출 등의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대두

<참고> 국내 M&A시장 현황

자료 : 산업은행

ㅇ 이에 따라 국내 PEF와 해외 PEF간의 형평성 문제 제기

-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PEF에 대한 엄격한 차입규


제가 차입매수(Leveraged Buyout : LBO)*을 통한 기업인수
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평가

* 피인수기업의 자산이나 수익력을 담보로 한 차입으로 소요자금의


대부분을 조달하여 기업을 인수한 후 피인수 기업의 이익이나 자
산 매각대금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기업인수방식으로,

국내에서는 PEF와 SPC에 대한 차입제한 때문에 LBO를 이용한 기업


인수가 부진하나 해외에서는 기업인수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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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내 PEF의 주요 투자사례

① 우리 제1호 PEF

- 은행 최초의 PEF로 우리은행이 2,100억원을 출자하여 2004년


12월에 설립

ㆍ 주로 워크아웃기업, 법정관리 및 화의기업 등 구조조정 대


상기업에 투자

ㆍ 그러나 펀드가 설정된 뒤에도 투자대상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운용 미숙으로 인해 2005년 10월 해산

② FG10 PEF

- 국내 운용인력만에 의한 전략적 투자로 MK전자를 인수한 후


2006년 10월 업계 최초로 동 기업을 재매각하여 54%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청산중

- 20 -
Ⅳ. 발전과제

□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당초 기업의 인수와 지배구조 개


선을 주도할 Buyout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PEF를 도입하
였으나 지난 2년간의 투자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
지 규모와 질적 수준 모두 미흡

□ 이에 비추어 기업구조조정 촉진과 시중 부동자금의 신성


장산업 흡수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PEF시장을 개선해 나갈 필요

ㅇ 자금조달과 자산운용에 관한 규제의 완화 등으로 국내


PEF의 대형화 촉진

ㅇ 대부분 주식회사를 전제로 하고 있는 현행 금융관련 법


규체계에서 벗어나 합자회사 형태인 PEF에 적합하도록
규제체계와 감독기준을 개선

ㅇ 업무집행사원의 전문성 향상과 투자자 신뢰 구축방안


강구

ㅇ 미국 등 해외의 PEF 활성화가 고수익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국내 PEF의 수익성 제고방안 마련

=> 장기적 관점에서 관련제도 개선과 시장여건 조성방안을


강구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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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련제도의 개선

( 자금조달규제 완화 )

□ 대형 M&A시장에서 외국자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PEF의 대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

ㅇ 최근 M&A시장의 주요 기업매물은 국내 PEF 규모로는


인수 불가능

□ 그러나 産銀, 企銀 등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제한*, PEF 최소


출자금액 규제 등으로 PEF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어려움

*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PEF 출자는 각각 기간산업발전 및 구조조정


목적의 투자와 중소기업 지원 목적으로 제한

ㅇ 또한 연기금과 생보사의 경우 투자제한 철폐(2005∼06)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리스크를 의식하여 PEF 투자에 미온적

→ 産銀 등에 대한 PEF 출자제한 완화, 연기금 등에 대한 재


간접투자 허용 등으로 기관투자가의 PEF 투자를 활성화할
필요

( 자산운용 관련규제 완화 )

□ 투자대상ㆍ출자지분ㆍ지분 보유기간 제한 등의 규제가 투자


대상기업의 발굴을 저해하고 기대투자수익률 저하를 초래

- 22 -
→ 외국에서는 PEF에 대한 특별한 규제가 없는 점에 비추어
국내 PEF의 자산운용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할 필요

□ 다만 투자대상기업의 부채나 자본을 인수하여 자본구조를 개


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Mezzanine 투자의 경우 현 수준
의 제약*을 그대로 유지

* 경영참여 목적인 경우 PEF의 CB나 BW 투자가 인정되기는 하나 투자 후


6개월 이내에 경영참여 목적을 입증할 만한 수준의 지분투자가 이행되어
야 하고 2년 내에 PEF 출자금액의 50%를 주식으로 전환해야 함

ㅇ 동 투자제약으로 인해 Mezzanine 투자 실적이 미미하나


지분투자보다 위험도가 낮아 출자자들이 규제완화를 요구

ㅇ 그러나 은행에 대해 회사채 인수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규*의 취지 등에 비추어 Mezzanine 투자에 대한 규제의
완화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

* 금감위, 유가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 30조

( PEF에 적합한 감독기준 마련 )

□ PEF 운용시 공모 위주의 간투법, 주식회사 형태를 전제로


하는 현행 금융관계법령 등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예외사항
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감독기준을 정립

ㅇ PEF 감독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우리 제1호 PEF의 옵션부


투자* 등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자 사후적으로 세부 감독기
준을 일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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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출자한 우리 제1호 PEF가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적배
당 대신 투자대상기업의 주주와 확정수익률을 보장받는 옵션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편법대출 논란 초래

→ 규제적용의 모호성으로 인한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는 명확한 감독기준 마련과 일관된 적용 노력 필요

□ 또한 소수 전문투자자의 참여로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낮


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PEF를
규제함으로써 국내 PEF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문제점도 개선

ㅇ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PEF가 거의 규제가 없는 해외 PEF


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등 감독당국의 규제가 과도한 것
으로 평가

→ PEF 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재량권을 부여하는 대신 운


용사의 평판과 성과보수 차별화 등에 의해 진입․퇴출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등 직접통제보다는 시장규율이 효
과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2. 시장여건의 조성

( PEF의 운용능력 제고 )

□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전략적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PEF의 운용경험과 전문성 부족에 주로 기인

- 24 -
ㅇ 미국, 영국 등의 경우 투자유형 및 전략별 전문펀드의 육
성으로 기업인수시장이 활발

→ 선진금융기법으로 무장한 해외 PEF와의 합작투자, 우수운용


인력의 국내유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PEF 설립
을 유도

□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PEF가 운용성과에 따라 객관적인 평


가를 받을 수 있는 하부구조 구축에 노력

ㅇ PEF 설립을 추진하는 GP도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실


적 축적과 이익실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계획 작성
에 주력

( 투자자 신뢰 구축 )

□ 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투자증대를 제약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간 또는 투자자와 대상기업간의 이익상충 문제를 해소
하여 상호신뢰를 구축

→ 투자대상기업의 경영을 별도의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경우


전문경영인과 PEF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익상충은 대상기
업주식 연계보상제도 도입, PEF의 투자대상기업 이사회 참
여 확대 등으로 해소

또한 LP와 GP간의 이해상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펀드운


용사의 평판과 성과보수 차별화 등을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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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제도 전반 재점검 )

□ 해외 PEF 유입 확대추세에 대응하여 PEF와 유사한 사모펀


드제도도 전반적으로 재점검

ㅇ 현재 국내에는 PEF 외에도 일반 사모펀드, 기업구조조정


조합, 창투조합 등 다양한 사모펀드가 있으나

이들의 투자목적과 대상이 유사함에도 펀드별로 규제가


나뉘어져 있어 이의 개선도 필요

→ PEF를 포함한 사모펀드제도 전반을 재점검하는 동시에 장기


적으로는 각종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통합하고 네거티
브시스템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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