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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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도자료에는 내용과 관련하여 추가문의나 설명을 요청할 만한 홍보담당자의 연락처를


넣어야 한다.
연락처를 넣지 않았을 경우 기자는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물어본 후
전혀 엉뚱한 기사를 쓸 수도 있다. 문의처에 담당 중역이나 사업 책임자를 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언론의 특성과 보도 생리를 잘 이해하고 예상 질문 답변서나 사전 브리핑을 통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론 홍보 전문팀을 문의처로 명기해야 한다.
해당 사업 책임자나 중역과 직접 접촉을 원하는 경우 질문 내용이나 관심사항을 물어 본 뒤,
예상 질문답변서와 브리핑 자료를 준비, 해당 임원이나 책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임
해야 한다.

2. 전달할 내용의 핵심을 전달하라.


쓰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만을 부각시킨다. 예) (X) 언제나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주)OK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사가 대화를 통해 임금문제를 원만히 타결 지었다. (O)
(주)OK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쟁의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굳이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
기 위해 불필요한 수식을 넣지 말고 핵심만 부각시킨다. 오히려 더 강한 전달효과를 줄 수
있다.

3.정확히 표현한다.
멋이나 기교를 부리지 말고 사실만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한다. 대부분의 오보나 왜곡, 과잉
보도 등은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멋이나 기교를 부리는 데서 발생한다. 예) (X) 이 날 사
원행사에는 많은 사원가족들이 참가 (주)OK는 하나라는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 었다. (O) 이
날 행사에는 5천여 사원과 1만여 사원가족들이 참가 성황을 이루었다. 첫 번째 문장은 이날
"회사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기 위해 가족들을 초청하기도"라는 식으로 당초의도와 달리
보도될 수도 있다. 정확한 숫자와 사실적이 표현만으로도 누가 참가했고, 행사의 분위기나
규모는 어떠했는지 충분히 알 수가 있다.

4.문장은 짧아야 한다.


(X) (주)OK가 따낸 이번 공사는 총예산 3천억 원 규모에 정유설비 3기가 시설관리 센터를
짓는 공사로, 오는 98년부터 2005년까지 총 3단계로 건설되는데, 1단계는 1998~2000년이
며 2단계는 2000~2002년, 3단계는 2002~2005년 등이고 각 단계별 사업비는 각 5백억, 1
천억, 1천5백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O)(주)OK가 따낸 이번 공사는 오는 98년부터 2005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총예산은 3


천억 원으로 1단계 5백억 원, 2단계 1천억 원, 3단계 1천 5백억 원이 투여된다. 공사는 정
유설비 3기와 시설관리센터 등 2개 시설이다. 여러 가지 사실을 한 문장에 다 넣으려고 하
다가 오히려 산만하게 된다. 중요한 사실부터 되도록 한 문장으로 짧게 기술한다.
5. 전문용어를 피하라
너무 복잡하고 상세한 자료나 전문용어의 사용은 기자의 관심을 저하시키고, 뉴스 관점을
흐리게 해 편집부 데스크보다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공산이 크다. 또 담당기자의 이해부족
으로 인한 오보나 왜곡 보도가 나갈 수 있다.

6. 형용사나 부사 등 수식어를 빼라
앞서 지적했듯이 수식어를 또한 명확한 포인트나 관점을 흐리게 해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기자는 몇 가지 사실만으로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할 수 있
는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불필요한 형용사나 수식어의 사용보다는 기자의 명확한 이해와
관점 설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7.보도 가능한 것만 내보내라 보도자료는 반드시 승인된 내용을 갖고 작성해야 한다.


추정이나 추측, 잘 모르는 사항은 결코 담지 말아야 하며, 보도되어도 괜찮은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보아야 한다. 기자가 요청한다고 해서 아직 검토 중에 있는 계획을 흘릴 겨우 커
다란 파문을 유발할 수 있다.

8.무리하게 기사화 할 것을 요구하거나 기사의 크기를 묻지말라.


제공한 보도자료에 대해 "잘 좀 써달라", "잘 부탁한다"는 식으로 기사화 할 것을 요구하거
나, 언제 얼마만한 크기로 쓸것인지를 물어보는 것은 홍보담당자와 기자의 신뢰관계를 해치
는 가장 커다란 잘못이다. 일선 기자들은 흔히 "모회사 아무개는 영양가 없는 (별 뉴스가치
없는) 소스만 써달라고 졸라대고 어려울 땐 아부한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결국 그 홍
보 담당자가 은연 중에 회사에 대한 기자의 반감을 만들어 부정적 기사를 대서특필하게 만
들 수도 있다. 기사화 부탁은 사소한 사항이나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당장은 친분관계 때문에 크게 다루어줄 수도 있지만, 일단 회사와 관련하여 심각한 언론 이
슈가 등장하면 홍보담당자가 주는 자료나 이야기들을 절대로 믿지 않거나 활용하지 않게 된
다.

9. 보도자료배포는 주로 팩시밀리를 이용하거나 각신문사 사이트에 오픈되어있 는 담당기자


이메일을 이용하되 가능한 한 담당기자에게 곧 바로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한다
보도자료 배포는 주로 팩시밀리를 이용하되, 담당기자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는 번호를 확
인해 보내주거나 인편으로 전달한다. 인편의 경우 메신저서비스 회사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
하게 전달할 수 있다.

10. 되도록 한 날 한 시에 각 매체가 보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특별한 기획기사나, 기고, 인터뷰 등이 아닌 경우의 보도자료는 한 날 한 시에 모든 언론매
체가 보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나라의 언론보도 관행은 타사에 게재된 기사는 다
시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뉴스는 더더욱 그렇다. 크게 다루어져야 할 뉴스가 한 회사에 1
단으로라도 처리되면 그 보다 큰 후속기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간은
오후 3시까지, 석간은 오전 8시까지 해당 기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11. 특별한 경우가 아니 한 기사 게재 날짜를 일방적으로 정해 주어선 안된다.


Embargo(사전보도금지)와 같은 특별한 경우나, 상호 두터운 신뢰관계를 제외하고는 기사
게재 날짜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정해주는 것은 기자의 감정을 유발, 기사의 관점을 뒤
바꾸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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