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그렇다면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행복에 대해 가지는 믿음과 태도이다. 행복에 대한 태도는 행복의 유한성과 무한성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함으로써 결정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행복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항상 타인이 행복한 정도를 예의 주시하는 특징이 관찰되었다. 남이 행복하면 내 행복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행복의 무한성을 믿는 사람들은 타인의 행복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행복하려면 행복이 무한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각만으로도 행복감은 증대될 수 있으며 자신이 어떻게 할 때 행복해지는지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2/ 세계는 신에너지, 자동화, 우주여행 등이 주도하는 시대로 급속히 접어들고 있다. 세계 각국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회사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늘리고 있고 그에 따라 대체 에너지의 사용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민간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위성 주파수 사용과 우주선 발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한 국가도 있다. 그 덕분에 한 민간 기업은 화성 여행이 가능한 호텔급 우주여행선을 제작할 수 있었다. 민간 기업이 과학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면서도 간섭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학 기술이 유의미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학 전문가들이 정책 수립을 주도하고 전문 기업이 그 정책의 수행을 담당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때 정부는 모든 과정에 지원은 하되 과도하게 관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3/ 서양 역사에서 15, 16 세기를 '위대한 발견의 시대'라고 부른다. 콜럼버스처럼 유럽의 많은 탐험가들이 금이나 향신료 등을 얻고자 미지의 땅을 찾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 이루어진 발견의 진정한 의미는 대륙의 발견이 아니라 바다의 발견이었다. 탐험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바다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는 것, 또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 항로를 발견한 것이 이 시대의 진정한 소산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탐험가들은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양, 더 나아가 극동까지 가는 바닷길을 열었고 콜럼버스도 대서양을 왕복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었다. 바닷길이 열리자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가 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 기술, 문화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교환까지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