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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4-1.

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영역 문법
• 핵심 이해 요소 : ‘기본 개념’, ‘심화 개념’, ‘활용’
⇨ 핵심 이해 요소를 어떻게 파악하는지에 따라서 내용 파악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
• 이해 전략
이해 ① 파악해야 할 ‘개념’이 무엇인가?
전략 - ‘기본 개념’ : 언어 원리의 기본 지식 (þ하위 개념의 종류, 관계, 특성 등을 통해 파악)
- ‘심화 개념’ : 기본 지식 외 특이 사항, 예외 사항 (þ유사개념, 공통점, 차이점, 예시 등을 통해 파악)
② 어떤 전략으로 ‘활용’할 것인가?
- ‘활용’ : 주어진 문제 상황 분석과 해결 (þ문제 상황 분석, 상황에 맞는 문법 개념을 통해 파악)

기본 개념 파악하기
1.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중심이 되는 어휘를 찾고, 기본 개념을 찾아 정리한다.
2. 개념의 상위·하위 범주에 유의하여 체계를 정리한다.
3. 교과서에 속 예시 또는 학습활동의 주요 내용을 함께 정리한다.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①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의 개념과 종류

신라 시대에도 왕의 권력은 매우 강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위의 문장에서 ‘신라’. ‘권력’은 각각 [실라], [궐력]으로 발음된다. 두 단어 모두 표기대로 발음하지 않고 ‘ㄴ’이 ‘ㄹ’
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처럼 어떤 음운이 그 놓이는 음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음운 변동이라고 한
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음운 변동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무조건 표기된 대로만 발음하기로 약속한다면 언어생활이
훨씬 쉬워질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신라’, ‘권력’을 표기된 그대로 발음해 보자. ‘ㄴ’을 ‘ㄹ’로 바
꾸지 않으면 두 음절을 이어서 발음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음운이 변동되는 까닭은 대개
발음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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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의 종류 - 교체
•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교체
• 비음화, 유음화, 된소리되기, 구개음화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① 비음화 • 국민[궁민], 받는[반는], 밥물[밤물]

② 유음화 • 칼날[칼랄], 신라[실라], 단련[달련]

③ 된소리되기 • 학교[학꾜], 닫지[닫찌], 잡고[잡꼬]

④ 구개음화 • 곧이[고지], 같이[가치]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②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의 종류 - 탈락

(가) (나)
① 크-+-고→크고 크-+-어→커
② 남녀(男女) 여자(女子)
있던 음운이 발음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위의 ①에서 ‘커’는 ‘크고’에서와 달리 용언 어간에 있던 ‘ㅡ’가
탈락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용언 어간의 끝소리 ‘ㅡ’가 ‘ㅏ,ㅓ’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을 ‘ㅡ’
탈락이라고 한다. 있던 음운이 사라지는 변동과 관련하여 ‘두음 법칙’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의 ②를 보자. ‘여자’
라는 말은 원래의 한자음대로라면 ‘녀자’라고 쓰고 읽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단어의 맨 앞에서 그 첫소리 ‘ㄴ’이
단모음 ‘ㅣ’나 이중 모음 ‘ㅑ,ㅕ,ㅛ,ㅠ’등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탈락한다. 그래서 ‘남녀’에서와 달리 ‘여자’에서는 맨
앞에 온 ‘녀(女)’를 ‘여’라고 쓰고 읽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ㄴ’이거나 ‘ㄹ’일 때
나타나는 것으로, 단어의 첫머리에 특정 자음이 오는 것이 제약되는 현상이므로 두음 법칙이라고 부른다.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 - 탈락

① ㅡ 탈락 • 용언 어간의 끝소리 ‘ㅡ’가 ‘ㅏ, ㅓ’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 단어의 맨 앞에서 그 첫소리 ‘ㄴ’이 단모음 ‘ㅣ’나 이중 모음 ‘ㅑ,ㅕ,ㅛ,ㅠ’ 등에 결합
② 두음 법칙
하는 경우 또는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ㄴ’이나 ‘ㄹ’인 경우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 탈락

• (문을) 잠그- + -았- + -다 → 잠갔다


ㅡ 탈락
• (글씨를) 쓰- + -었- + -다 → 썼다
두음 법칙 • 작년(昨年)/연도(年度), 공리(公利)/이용(利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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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③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가) ‘피어라 → [피여라]’


원래는 없던 음운이 발음 과정에서 덧붙는 현상도 있다. 위의 예에서 보듯 ‘피어라’를 표기대로 [피어라]로 발음하
지 않고 [피여라]라고 발음할 때도 있는데, 이것은 단모음 ‘ㅓ’에 반모음이 덧붙어서 이중 모음 ‘ㅕ’가 된 것이다.
이처럼 주로 모음으로 끄타는 용언 어간 뒤에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또는 ‘학교에→[학꾜에]’처
럼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조사 ‘에’가 결합할 때 반모음이 덧붙는 현상을 반모음 첨가라고 한다.

(나) ‘갑자기 장학금이 끊겨서 법학 공부를 마치는 데 애를 먹었다.’


두 개의 음운이 합쳐져서 제3의 음운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위의 문장에서 ‘끊겨서’는 [끈켜서]로, ‘법학’은 [버
팍]으로 발음된다. 전자는 ‘ㅎ’과 ‘ㄱ’이 만나 ‘ㅋ’으로 바뀐 것이고, 후자는 ‘ㅂ’과 ‘ㅎ’이 만나 ‘ㅍ’으로 바뀐 것이
다. 이처럼 ‘ㄱ,ㄷ,ㅂ,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ㅋ,ㅌ,ㅍ,ㅊ’이 되는 현상을 거센소리되기라고 한다.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 없던 음운이 추가되는 현상
첨가
• 반모음 첨가
•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로 되는 현상
축약
• 거센소리되기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 반모음 첨가
①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첨가 피어라[피여라], 기어[기어/기여]
②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조사 ‘에’가 결합할 때
학교에[학꾜예], 연휴에[연휴에/연휴예]

• 거센소리되기
축약
좋고[조코], 옳다[올타], 많지[만:치]

Q1 낳고[나코], 설날[설랄], 해돋이[해도지], 국밥[국빱], 국물[궁물]

⇨ 위의 말들을 발음할 때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각각 거센소리되기, 유음화 , 구개음화, 된소리되기 , 비음화이다.

Q2 먹은[머근], 맛을[마슬], 잊을[이즐]

⇨ 위의 경우를 음운 변동으로 보지 않는 까닭은 앞 음절의 받침이 그대로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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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심화 개념 파악하기
1. 기본 개념에서 예외 되거나 주의해야 할 내용을 분석한다.
2. 예시에 적용하여 심화된 개념을 점검한다.

심화 개념 정리하기
1. 한글 맞춤법 – 소리대로 적기와 어법에 맞도록 적기
확인 1 혼동 이유와 개념 정리
• 소리대로 적는 것 : 한글은 표음문자. ‘구름, 나무, 달리다’
소리대로 적으라는 것과 어법에 맞도록 적으라는
/ 이 원칙만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
것은 얼핏 보기에 서로 충돌하는 원칙처럼 느껴져 한 ‣
• 어법에 맞도록 적는 것 : 의미 이해를 위해 원형을 밝혀
글 맞춤법을 어렵게 생각하게 됨
적음. ‘꽃, 꽃만, 꽃도’

정리 표음(表音)이라는 한글의 기본적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대원칙에 해당됨

확인 2 예시로 개념 점검

• 이러케까지 → 이렇게까지, 없다 → 업따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 절인다 → 저린다, 어의가 → 어이가 원칙으로 한다.

2. 띄어쓰기
확인 1 혼동 이유와 개념 정리

[띄어쓰기 주요 조항들]
• 제1장 제2항 :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띄어쓰기 규칙이 단순하지 않아 혼란 발생 ‣ • 제5장 제41항 :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 제5장 제42항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제5장 제43항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확인 2 예시로 개념 점검

• 아는 것이 힘이다.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
• 두시 삼십분 오초, 삼학년
다.
• 불이 꺼져 간다./꺼져간다.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

•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용언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
책을 읽어도 보고 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씀

Q1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는게 나을 거야.

⇨ 위 문장에서 ‘하는게’의 ‘게’는 것이 가 줄어든 말이므로 하는 게 처럼 띄어 써야 한다.

Q2 앞으론 남의 일에 일해라 절해라 참견 말아야겠다.


아, 마음이 절인다. 걔가 나 한테 이러케까지 할 필요가 있나?

⇨ 한글 맞춤법을 지키지 않아 사람마다 적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면 의사소통 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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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활용 전략 파악하기
1. 문제 상황을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 문법 개념을 파악한다.
2. 상황에 적합한 문법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한다.

상황에 적용하기
1. 문제 상황 분석
‘깍뚜기와 깍두기’, 이삿짐은 ‘들어내고’ 속마음은 ‘드러내고’

(가) “얼굴이 해슥하고 여기저기 딱찌까지 앉은 걸 보니 엉뚱한 일 겪느라고 요즘 몹시 피곤했나 봐.”


(나) 냉동 창고에 (들어서니 / 드러서니) 곳곳에 (얼음 / 어름)이 (쌓여 / 싸여) 있었다.

2. 문제 상황 해결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 된소리로 발음되는 결과를 표기에 제대로 반영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
지 못하고 있음
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 합성어나 파생어의 경우 소리대로 적으면 되는지 ‣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음
아니면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하는지 헷갈려하고 있
•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

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즉, (가)에서 ‘해슥하고’는 ‘해쓱하고’, ‘딱찌’는 ‘딱지’로 수정해야하며,


(나)에서는 ‘냉동 창고에 들어서니 곳곳에 얼음이 쌓여 있었다.’로 작성해야한다.

상황에 적용하기
1. 문제 상황 분석
사진의 ‘초점’을 그의 ‘콧날’에 맞추다

나는 (위집 / 윗집)에 놀러가면 늘 (퇴마루 / 툇마루)에 앉았다.

2. 문제 상황 해결
• 사이시옷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혹은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다음의 조건을 만족할 때 적음.
• 사이시옷에 관한 한글 맞춤법이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복잡하여 사이시옷을 써야 하는 ‣
②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지 아닌지의 여부가 헷갈림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④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두 음절의 한자어 중 이 여섯 개)

Q1 사진의 촛점을 그의 코날에 맞추다.

⇨ 한글 맞춤법에 의하여 위의 밑줄 친 단어를 초점 과 콧날 로 수정해야한다.

Q2 ‘놀-+(-으)ㅁ’
㉠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겁게 노는 일
㉡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골패,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내기를 하는 일

⇨ 위의 분석을 참고할 때, ㉠에 해당하는 단어는 놀음 이고, ㉡에 해당하는 단어는 노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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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영역 문법
• 핵심 이해 요소 : ‘기본 개념’, ‘심화 개념’, ‘활용’
⇨ 핵심 이해 요소를 어떻게 파악하는지에 따라서 내용 파악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
• 이해 전략
이해 ① 파악해야 할 ‘개념’이 무엇인가?
전략 - ‘기본 개념’ : 언어 원리의 기본 지식 (þ하위 개념의 종류, 관계, 특성 등을 통해 파악)
- ‘심화 개념’ : 기본 지식 외 특이 사항, 예외 사항 (þ유사개념, 공통점, 차이점, 예시 등을 통해 파악)
② 어떤 전략으로 ‘활용’할 것인가?
- ‘활용’ : 주어진 문제 상황 분석과 해결 (þ문제 상황 분석, 상황에 맞는 문법 개념을 통해 파악)

기본 개념 파악하기
1.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중심이 되는 어휘를 찾고, 기본 개념을 찾아 정리한다.
2. 개념의 상위·하위 범주에 유의하여 체계를 정리한다.
3. 교과서에 속 예시 또는 학습활동의 주요 내용을 함께 정리한다.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①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의 개념과 종류

신라 시대에도 왕의 권력은 매우 강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위의 문장에서 ‘신라’. ‘권력’은 각각 [실라], [궐력]으로 발음된다. 두 단어 모두 표기대로 발음하지 않고 ‘ㄴ’이 ‘ㄹ’
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처럼 어떤 음운이 그 놓이는 음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음운 변동이라고 한
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음운 변동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무조건 표기된 대로만 발음하기로 약속한다면 언어생활이
훨씬 쉬워질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신라’, ‘권력’을 표기된 그대로 발음해 보자. ‘ㄴ’을 ‘ㄹ’로 바
꾸지 않으면 두 음절을 이어서 발음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음운이 변동되는 까닭은 대개
발음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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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의 종류 - 교체
•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교체
• 비음화, 유음화, 된소리되기, 구개음화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① 비음화 • 국민[궁민], 받는[반는], 밥물[밤물]

② 유음화 • 칼날[칼랄], 신라[실라], 단련[달련]

③ 된소리되기 • 학교[학꾜], 닫지[닫찌], 잡고[잡꼬]

④ 구개음화 • 곧이[고지], 같이[가치]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②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의 종류 - 탈락

(가) (나)
① 크-+-고→크고 크-+-어→커
② 남녀(男女) 여자(女子)
있던 음운이 발음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위의 ①에서 ‘커’는 ‘크고’에서와 달리 용언 어간에 있던 ‘ㅡ’가
탈락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용언 어간의 끝소리 ‘ㅡ’가 ‘ㅏ,ㅓ’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을 ‘ㅡ’
탈락이라고 한다. 있던 음운이 사라지는 변동과 관련하여 ‘두음 법칙’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의 ②를 보자. ‘여자’
라는 말은 원래의 한자음대로라면 ‘녀자’라고 쓰고 읽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단어의 맨 앞에서 그 첫소리 ‘ㄴ’이
단모음 ‘ㅣ’나 이중 모음 ‘ㅑ,ㅕ,ㅛ,ㅠ’등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탈락한다. 그래서 ‘남녀’에서와 달리 ‘여자’에서는 맨
앞에 온 ‘녀(女)’를 ‘여’라고 쓰고 읽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ㄴ’이거나 ‘ㄹ’일 때
나타나는 것으로, 단어의 첫머리에 특정 자음이 오는 것이 제약되는 현상이므로 두음 법칙이라고 부른다.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 - 탈락

① ㅡ 탈락 • 용언 어간의 끝소리 ‘ㅡ’가 ‘ㅏ, ㅓ’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 단어의 맨 앞에서 그 첫소리 ‘ㄴ’이 단모음 ‘ㅣ’나 이중 모음 ‘ㅑ,ㅕ,ㅛ,ㅠ’ 등에 결합
② 두음 법칙
하는 경우 또는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이 ‘ㄴ’이나 ‘ㄹ’인 경우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 탈락

• (문을) 잠그- + -았- + -다 → 잠갔다


ㅡ 탈락
• (글씨를) 쓰- + -었- + -다 → 썼다
두음 법칙 • 작년(昨年)/연도(年度), 공리(公利)/이용(利用)

ECN-0199-2017-001-000057208 - 7 -
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교과서에서 근거 찾기 ③

확인 1 중심 문법 용어·기본개념 찾기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가) ‘피어라 → [피여라]’


원래는 없던 음운이 발음 과정에서 덧붙는 현상도 있다. 위의 예에서 보듯 ‘피어라’를 표기대로 [피어라]로 발음하
지 않고 [피여라]라고 발음할 때도 있는데, 이것은 단모음 ‘ㅓ’에 반모음이 덧붙어서 이중 모음 ‘ㅕ’가 된 것이다.
이처럼 주로 모음으로 끄타는 용언 어간 뒤에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또는 ‘학교에→[학꾜에]’처
럼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조사 ‘에’가 결합할 때 반모음이 덧붙는 현상을 반모음 첨가라고 한다.

(나) ‘갑자기 장학금이 끊겨서 법학 공부를 마치는 데 애를 먹었다.’


두 개의 음운이 합쳐져서 제3의 음운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위의 문장에서 ‘끊겨서’는 [끈켜서]로, ‘법학’은 [버
팍]으로 발음된다. 전자는 ‘ㅎ’과 ‘ㄱ’이 만나 ‘ㅋ’으로 바뀐 것이고, 후자는 ‘ㅂ’과 ‘ㅎ’이 만나 ‘ㅍ’으로 바뀐 것이
다. 이처럼 ‘ㄱ,ㄷ,ㅂ,ㅈ’이 ‘ㅎ’과 만나 거센소리인 ‘ㅋ,ㅌ,ㅍ,ㅊ’이 되는 현상을 거센소리되기라고 한다.

확인 2 체계 정리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 없던 음운이 추가되는 현상
첨가
• 반모음 첨가
•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로 되는 현상
축약
• 거센소리되기

확인 3 교과서 예시 정리 : 음운 변동 – 첨가, 축약

• 반모음 첨가
①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첨가 피어라[피여라], 기어[기어/기여]
②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조사 ‘에’가 결합할 때
학교에[학꾜예], 연휴에[연휴에/연휴예]

• 거센소리되기
축약
좋고[조코], 옳다[올타], 많지[만:치]

Q1 낳고[나코], 설날[설랄], 해돋이[해도지], 국밥[국빱], 국물[궁물]

⇨ 위의 말들을 발음할 때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각각 거센소리되기, 유음화 , 구개음화, 된소리되기 , 비음화이다.

Q2 먹은[머근], 맛을[마슬], 잊을[이즐]

⇨ 위의 경우를 음운 변동으로 보지 않는 까닭은 앞 음절의 받침이 그대로 뒤 음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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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심화 개념 파악하기
1. 기본 개념에서 예외 되거나 주의해야 할 내용을 분석한다.
2. 예시에 적용하여 심화된 개념을 점검한다.

심화 개념 정리하기
1. 한글 맞춤법 – 소리대로 적기와 어법에 맞도록 적기
확인 1 혼동 이유와 개념 정리
• 소리대로 적는 것 : 한글은 표음문자. ‘구름, 나무, 달리다’
소리대로 적으라는 것과 어법에 맞도록 적으라는
/ 이 원칙만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
것은 얼핏 보기에 서로 충돌하는 원칙처럼 느껴져 한 ‣
• 어법에 맞도록 적는 것 : 의미 이해를 위해 원형을 밝혀
글 맞춤법을 어렵게 생각하게 됨
적음. ‘꽃, 꽃만, 꽃도’

정리 표음(表音)이라는 한글의 기본적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대원칙에 해당됨

확인 2 예시로 개념 점검

• 이러케까지 → 이렇게까지, 없다 → 업따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 절인다 → 저린다, 어의가 → 어이가 원칙으로 한다.

2. 띄어쓰기
확인 1 혼동 이유와 개념 정리

[띄어쓰기 주요 조항들]
• 제1장 제2항 :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띄어쓰기 규칙이 단순하지 않아 혼란 발생 ‣ • 제5장 제41항 :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 제5장 제42항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제5장 제43항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확인 2 예시로 개념 점검

• 아는 것이 힘이다.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
• 두시 삼십분 오초, 삼학년
다.
• 불이 꺼져 간다./꺼져간다.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

•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용언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
책을 읽어도 보고 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씀

Q1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는게 나을 거야.

⇨ 위 문장에서 ‘하는게’의 ‘게’는 것이 가 줄어든 말이므로 하는 게 처럼 띄어 써야 한다.

Q2 앞으론 남의 일에 일해라 절해라 참견 말아야겠다.


아, 마음이 절인다. 걔가 나 한테 이러케까지 할 필요가 있나?

⇨ 한글 맞춤법을 지키지 않아 사람마다 적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면 의사소통 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을 지켜야 한다.

ECN-0199-2017-001-000057208 - 9 -
4-1.음운 변동과 한글 맞춤법

활용 전략 파악하기
1. 문제 상황을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 문법 개념을 파악한다.
2. 상황에 적합한 문법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한다.

상황에 적용하기
1. 문제 상황 분석
‘깍뚜기와 깍두기’, 이삿짐은 ‘들어내고’ 속마음은 ‘드러내고’

(가) “얼굴이 해슥하고 여기저기 딱찌까지 앉은 걸 보니 엉뚱한 일 겪느라고 요즘 몹시 피곤했나 봐.”


(나) 냉동 창고에 (들어서니 / 드러서니) 곳곳에 (얼음 / 어름)이 (쌓여 / 싸여) 있었다.

2. 문제 상황 해결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 된소리로 발음되는 결과를 표기에 제대로 반영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
지 못하고 있음
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 합성어나 파생어의 경우 소리대로 적으면 되는지 ‣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음
아니면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하는지 헷갈려하고 있
•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

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즉, (가)에서 ‘해슥하고’는 ‘해쓱하고’, ‘딱찌’는 ‘딱지’로 수정해야하며,


(나)에서는 ‘냉동 창고에 들어서니 곳곳에 얼음이 쌓여 있었다.’로 작성해야한다.

상황에 적용하기
1. 문제 상황 분석
사진의 ‘초점’을 그의 ‘콧날’에 맞추다

나는 (위집 / 윗집)에 놀러가면 늘 (퇴마루 / 툇마루)에 앉았다.

2. 문제 상황 해결
• 사이시옷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혹은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다음의 조건을 만족할 때 적음.
• 사이시옷에 관한 한글 맞춤법이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복잡하여 사이시옷을 써야 하는 ‣
②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지 아닌지의 여부가 헷갈림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④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두 음절의 한자어 중 이 여섯 개)

Q1 사진의 촛점을 그의 코날에 맞추다.

⇨ 한글 맞춤법에 의하여 위의 밑줄 친 단어를 초점 과 콧날 로 수정해야한다.

Q2 ‘놀-+(-으)ㅁ’
㉠ 여러 사람이 모여서 즐겁게 노는 일
㉡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골패,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내기를 하는 일

⇨ 위의 분석을 참고할 때, ㉠에 해당하는 단어는 놀음 이고, ㉡에 해당하는 단어는 노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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