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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29) 2015 Second Half School Art Instructor Compulsory Training Dance - Edited version - 2015 하반기 학교 예술강사 의무연수 무용 - 편집본
(7.27-29) 2015 Second Half School Art Instructor Compulsory Training Dance - Edited version - 2015 하반기 학교 예술강사 의무연수 무용 - 편집본
일 시 : 2015.7.27(월)~7.29(수), 20시수
장 소 : 용인 한라인재개발원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 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목 차
1. 연수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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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무용예술강사)
김소연 (무용예술강사)
4. 모의수업 컨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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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아 (무용예술강사)
채주희 (무용예술강사)
이은선 (무용예술강사)
김소연 (무용예술강사)
- 3 -
5. 예술체험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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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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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연수 안내
연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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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정
순 연수구분 연수과정 일정 시수 정원 장소
연수대상
움직임/무용
11 알고知 좋아하고好 즐기고樂 쓰임用 있는 놀이인문학 8.6(목)~8.8(토) 18 25 용인
/연극/놀이
사회 예술강사
12 인문학/시각예술 예술과 명화를 통한 생각 깨우기 8.6(목)~8.8(토) 18 25 용인
13 레파토리 사회 문화예술교육 레파토리 공유 (분야별) 8.6(목)~8.8(토) 18 25 용인
만화‧애니메이션/
14 만화‧애니메이션 교육에 팝아트와 웹툰 더하기 8.6(목)~8.8(토) 18 25 양평
팝아트/웹툰
15 영화/감상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영화감상지도 8.6(목)~8.8(토) 18 25
용인
16 미디어/비평 미디어 문화-예술 비평 워크숍 8.6(목)~8.8(토) 18 25
학교 예술강사
17 공연예술 세계 민족무용으로의 여행1 8.6(목)~8.8(토) 18 25 용인
18 사진/시각예술 사진(시각예술) 감상의 이해 및 교육적 활용 8.9(일)~8.11(화) 18 25 양평
19 무용 창의적 사고기반 즉흥창작 무용 8.9(일)~8.11(화) 18 25 용인
20 인문학 신화로 문화예술교육에 상상력 더하기 8.9(일)~8.11(화) 18 25 용인
21 미술/영화/사진 영상매체를 활용한 수업 만들기 사회 예술강사 8.9(일)~8.11(화) 18 25
22 연극/공연예술 초등학생과 연극놀이 하기 8.12(수)~8.14(금) 18 25
23 공연예술 세계 민족무용으로의 여행2 학교 예술강사 8.12(수)~8.14(금) 18 25
24 예술치유 음악과 예술치유 8.12(수)~8.14(금) 18 25
25 콘텐츠 기획 지역 문화축제 기획 워크숍 8.12(수)~8.14(금) 18 25 용인
26 시각예술 우리 생활 속의 전통공예 8.15(토)~8.17(월) 18 25
27 디자인 데이터 시각화와 사고의 확장 사회예술강사 8.15(토)~8.17(월) 18 25
28 연극/공연예술 아이들과 만드는 아주 짧은 드라마, 촌극(寸劇) 8.15(토)~8.17(월) 18 25
29 디자인 미디어아트 말랑말랑하게 이해하기 8.15(토)~8.17(월) 18 25
마임/움직임
32 가난한 풍요, 그 치유의 예술-마임과 움직임 8.18(화)~8.20(목) 18 25
/문제해결
만화‧애니메이션/
33 동화 속 캐릭터로 스토리텔링하기 8.18(화)~8.20(목) 18 25 용인
캐릭터/스토리텔링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나만의 만화 애니메이션 예술교육 수 학교예술강사
34 8.18(화)~8.20(목) 18 25
/ 캐릭터 업만들기
35 디자인 마음과 생각을 잇는 예술놀이 8.21(금)~8.23(일) 18 25 양평
36 예술치유 무용과 예술치유 8.21(금)~8.23(일) 18 25
37 공연예술 음악적 경험의 확장과 음악 정체성 찾기 8.21(금)~8.23(일) 18 25 용인
38 문화다양성 다름다움, 문화다양성의 이해 사회문화예술교육 8.18(화)~8.20(목) 18 25
39 지역문화와 생활예술공동체, 삶을 이야기 하다 지원사업 참여 8.21(금)~8.23(일) 18 25
40 콘텐츠 기획 전통문화와 예술교육기획 단체 실무자, 8.21(금)~8.23(일) 18 25 용인
41 박물관미술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등 8.21(금)~8.23(일) 18 25
42 멘토링 예술적 감각을 깨워주는 코치형 예술강사 되기 7.26(일)~7.28(화) 18 25 양평
개발지
43 상담 소시오드라마 힐링여행 '나를 찾아서' 8.9(일)~8.11(화) 18 25 용인
원관계 사회 예술강사
44 동기부여 놀이치료를 통한 아동의 이해 8.12(화)~8.14(목) 18 25 용인
45 설계개발 예술로 만드는 역사교과서 7.21(화)~7.23(목) 18 25 용인
학교 예술강사
46 실행 [초급] 스마트 러닝, 문화예술교육에 상상력을 더하다 7.30(목)~8.1(토) 18 25 양평
47 문화예술교육 학습을 위한 액션러닝 8.1(토)~8.3(월) 18 25 양평
프로그램
48 예술강화 역량강화를 위한 마이크로티칭 사회 예술강사 8.1(토)~8.3(월) 18 25 양평
교육전 설계개발
49 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워크숍 8.9(일)~8.11(화) 18 25
문성
50 실행 수업분석을 활용한 수업의 달인 되기 8.15(토)~8.17(월) 18 25
51 전문성 개발 학습자 중심의 프로그램기획 워크숍 8.15(토)~8.17(월) 18 25 용인
학교 예술강사
52 프로그램 실행 [심화]스마트 도구, 문화예술교육에 날개를 달다 8.15(토)~8.17(월) 18 25
53 수업/동기유발/놀이 수업동기유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놀이체험 8.18(화)~8.20(목) 1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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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정
순 연수구분 연수과정 일정 시수 정원 장소
연수대상
54 요구분석 특수교육대상의 이해 학교 예술강사 8.21(금)~8.23(일) 18 25 양평
55 아동의 심층이해 기반 문화예술교육 수업기획 워크숍 사회 예술강사 7.18(토)~7.20(월) 18 25 용인
고객지향성
56 사회문화예술교육, 노인의 심층적 이해 사회예술강사 7.18(토)~7.20(월) 18 25 용인
대인관 심리극/ 이해/
57 심리극을 활용한 교육대상의 이해 학교 예술강사 8.9(일)~8.11(화) 18 25 양평
계 의사소통
장애 심층 이해 및 장애문화예술교육 레파토리 공유(연
58 고객지향성 사회 예술강사 8.15(토)~8.17(월) 18 25 양평
극, 영화, 미술 중심)
59 전문성 개발 사회 예술강사를 위한 예술사회학의 이해 사회 예술강사 7.18(토)~7.20(월) 18 25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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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뉴 미디어의 활용 사회문화예술교육 7.21(화)~7.23(목) 18 25
61 문성 관련 콘텐츠 지원사업 참여
인문학으로 기획자의 상상력, 깊이를 더하기 7.24(금)~7.26(일) 18 25 용인
단체 실무자,
62 전문성개발 사회문화예술교육자를 위한 라이프코칭 기획자 등 8.12(수)~8.14(금) 18 25 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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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정
순 연수구분 연수과정 일정 시수 정원 장소
연수대상
창의키움 '드라마와 음악, 창의적 움직임으로 예술가득
87 8.10(월)~8.13(목) 30 40
한 수업 만들기'
[실무자 연수코스 1] 창의학습과 촉진기술(Creative
88 7.23(목)~7.24(금) 14 25 용인
Learning and Facilitation Series) 체험 워크숍
89 [실무자 연수코스 2] 문화예술교육 공간과 지역 공동체 7.28(화)~7.29(수) 14 25
16개광역문화예술 양평
90 [관리자 연수코스 1] 문화예술교육 힐링 캠프 1 교육지원센터, 7.30(목)~7.31(금) 14 25
행정인력 대상
91 [실무자 연수코스 3] 미디어아트와 문화예술교육 국악운영단체 및 8.10(월)~8.11(화) 14 25
문화예술교육 역량키움 용인
92 [실무자 연수코스 4] 공공예술과 협력적 문화예술교육 한국문화예술교육 8.12(수)~8.13(목) 14 25
연수
[실무자 연수코스 5] 문화로서의 예술, 삶과 문화예술 진흥원 직원
93 8.18(화)~8.19(수) 14 25
교육 *별도안내
94 [실무자 연수코스 6]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워크숍 8.20(목)~8.21(금) 14 25 양평
96 예술강사, 기획자,
2015 하반기 학습공동체, 아르떼동아리 오프닝 워크숍 7.24(금)~7.26(일) 18 40
학습공동체 아르떼 교사 등
용인
동아리 연수 문화예술교육
97 2015 하반기 학습공동체, 아르떼동아리 중간공유 워크숍 8.18(화)~8.19(수) 10 40
활동가
■ 기타문의 : academy@art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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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강사 의무연수 안내
□ 연수개요
1) 연 수 명 : 2015 학교 예술 강사 하반기 의무연수 무용분야
2) 연수기간 : 2015.7.27.(월)~7.29(수), 20시수
3) 연수장소 : 용인 한라인재개발원
4) 연수대상 : 2015 학교 신규 예술강사(무용)
□ 연수시간표 (무용 1, 무용 2)
날짜 시간 무용 1 무용 2
11:00-12:00 입소식
12:00-13:00 점심식사
13:00-14:00
문화 예술교육 현장 사례공유 문화예술교육 현장 사례공유
7.27(월) 14:00-15:00
세미나(이은선-무용 예술강사) 세미나(김소연- 무용예술강사)
1일차 15:00-16:00
7H 16:00-17:00
예술교육의 새로운 경향과 적용(무용과 삶)
17:00-18:00
(허영일교수 전 한예종 무용원장)
18:00-19:00
19:00-20:00 저녁식사
20:00-21:00 예술강사 네트워킹
(분반선택) 예술체험
09:00-10:00 워크숍 -교육적으로
(분반선택)
접근하는 예술참여
(분반선택) 예술체험 예술체험워크숍(창의
확산의 개념적 모형
10:00-11:00 워크숍(새로운 감각과 적 표현놀이) 유홍영
탐구 : 서울문화재단
사고, 새로운 미술) 부소장
커뮤니티댄스
박영택 교수(경기대) (국립극단
프로그램을
7.28(화) 11:00-12:00 아동청소년극연구소)
중심으로한지연
2일차 (서울문화재단 실장)
10H
12:00-13:00 점심식사
13:00-14:00 모의수업컨설팅1 모의수업컨설팅1
14:00-15:00 (서예원-청주교대교수, (유미희경인교대교수,
15:00-16:00 주현아-무용예술강사) 채주희무용예술강사)
모의수업컨설팅2 모의수업컨설팅2
16:00-17:00
(서예원-청주교대교수,주현아-무 (유미희경인교대교수,
17:00-18:00 용예술강사) 채주희무용예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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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시간 무용 1 무용 2
18:00-19:00 저녁식사
모의수업 컨설팅
19:00-20:00 모의수업컨설팅2(유미희경인교대교
2(서예원-청주교대교수,주현아-무
수-채주희예술강사)
용예술강사)
20:00-21:00
(분반선택)
09:00-10:00 (분반선택)
(분반선택) 움직임으로 예술체험워크숍(현대
예술체험워크숍(창의
7.29(수) 나를 들여다 미술의 이해와
10:00-11:00 적 표현놀이) 유홍영
3일차 보기-김현주소장(한국 의사소통 구조)-
부소장(국립극단
3H 라반움직임연구소) 이웅배교수(국민대학
11:00-12:00 아동청소년극연구소)
교)
12:00-13:00 퇴소식 및 점심식사
12:00-13:00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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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시간 무용 3 무용 중등
13:00-14:00
모의수업 컨설팅 1
14:00-15:00 모의수업 컨설팅 1 (조은숙 중앙대
(석정아 정신여고 교사-김소연
교수-이은선 예술강사)
15:00-16:00 예술강사)
모의수업 컨설팅 2
16:00-17:00 모의수업 컨설팅 2(석정아
(조은숙 중앙대교수-이은선
정신여고 교사-김소연 예술강사)
예술강사)
17:00-18:00
18:00-19:00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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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교육 현장 사례공유 세미나
이은선 / 무용예술강사
김소연 / 무용예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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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
- 20 -
- 21 -
- 22 -
- 23 -
예술교육의 새로운 경향과 적용
1. 문제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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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춤 교육에 대한 욕구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춤이 앞서가는 바람직한 교육이라 생각에
기인한다. 실제로 발레는 일반인들이 습득하기 보다는 전문가를 위한 교육이었다. 최근 문화센터나 사설
연구소에서 자신의 신체관리를 위한 주부들이 발레를 배우는 추세이다. 예를 들면 영국의 상류층에서는
7~8세에 아름다운 체형을 위한 발레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실용무용은 개인 대 개인의 교육보다는 집단 무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합, 조화, 교
류(지역 간의 교류)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글로벌화 되어 깊은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움직임이
라 할 수 있다.
한편 민족춤은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일정한 형태와 양상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우선적이고 기본적인
형태는 민족춤이다. 민속춤 또는 공동체춤은 공동체 사회의 구성원들이 직접 춤을 행하고 참가하는데서
즐거움을 찾는 참여적인 춤이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단일한 목적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협조적인 분위기
를 조성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민속춤은 일반적으로 체계적인 용어나 전통적인 양식 및 확실하게
규정된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춤이다. 오늘날 이러한 민속춤 중 많은 형태가 무대 위에서 공연됨으
로써 예술춤으로 승화된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들이 극장 내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다른 예술춤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표현영역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민족춤은 민속무용이라는 용어로 잘못 쓰기 시작한
것은 국악 쪽에서 춤 분류를 한 것에 기인한다. 대부분 춤의 무형문화재 보고서에는 국악인들이 중요한
증인이 되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때문에 ‘승무’ 역시 국악인들에 의해 민속무용으로 기
록되었던 것이다. 거의 모든 대학 커리큘럼에서 민족춤, 민족무용학을 민속춤, 민속학이라는 명칭으로 잘
못 사용하고 있다. 민족춤에 대한 이해와 정정이 필요한 때이다.
민족학적 측면에서 춤은 마음의 산물이 아니라 감정이 표출된 결과로서 이 때 춤은 그 양식이 핵심이며
기법은 상대적인 중요성만 가진다. 민족춤은 결국 인간의 내적 감정과 외적인 생활을 표현하는 것과 순수
한 형태의 춤양식이며 아울러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거대한 파노라마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 아래 현재보다 내실 있고 현실적응적인 춤교육을 위해서는 영재교육과 평생교육의
두 가지 방면에 초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활성화를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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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춤 교육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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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체험에서 이루어지는 소위 ‘교육적 시간’을 존중한다.
7) 교육활동의 일환으로서 교육평가를 인식하고 재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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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대학 무용과에 포함되지 않은 우리 대학 이론과의 민족 춤 수업은 한국예술 종합학교가 지향
하는 cross-over교육의 이념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 춤이나 플라멩고 등은 음악원에서의
민족음악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작곡의 개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민족춤 교육은 춤을 중심으로 타 국가
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쉽게 동시에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하와이 훌라와 같은 무용원 이론
과의 민족 춤 커리큘럼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있다. 하와이 훌라 동작은 “비가 옵니
다”,“해가 뜹니다”와 같이 자연을 형상화하는 동작들이 언어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누구나 춤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보았듯이 외국어를 하지 못해도 언어통역기라는 매체의 발달로 언어
사용이 자유로워지며 세계통합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얼마전에는 KBS에서 다큐멘터리‘요리인
류 키친’을 방송하였는데,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를 여행하며 요리법을 알려주고 그 요리에 숨은 이야기
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계 민족의 춤동작을 통해 춤
동작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세계인들이 춤의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3. 평생교육과 춤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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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센터 또는 마을 회관을 이용하는 대상에 대한 춤 교육
4) 실버세대를 겨냥하는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춤교육(실버타운에서 이루어지는 춤교육)
5) 전문 무용단에서 운영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춤교육(국립 발레단의 성인 취미반이나 국립국악원
문화학교 내 강좌)
<프로그램>
1) 춤과의 좋은 만남이 되게 하여 개개인에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내용
2) 한 회마다 즐겁게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질이 높은 프로그램
3) 누구나 춤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문화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갖가지 즐기는 법이 강구되
어 있다
<지도자>
1) 코디네이터로서 섬세하고 치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참가자의 자발성, 주체성의 존중
3) 친구를 사귀며 민주적 리더십 육성
4) 동기부여와 지속적 참가 촉진
<시설>
1) 편의 시설
2) 복합적 시설
4. 새로운 세기 춤교육의 전망
이상에서 살펴본 바 새로운 전환의 세기를 맞은 한국 춤교육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전문인을 육성한다
는 기존의 좁은 인식 틀에서 벗어나, 유아교육과 기성인의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것으로 대상과 범주가
넓혀졌다. 이 새로운 토대에서 다변화된 현실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미래문화의 추세에 적극적으로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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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춤교육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영재교육에서 정규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이르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영재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체계화
2) 우수 강사에 의한 전문 영역 체험 및 도구의 체험
3) 춤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접목한 문화 교육
4)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평생 춤 교육을 위한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킴
5) 새로운 프로그램 적용으로 초·중·고 정규 교육 관련 운영에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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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문 무용수들이 아니라 의사, 변호사 등 직업을 가지고 있는 동호인들이며, 이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
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무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 춤도 마찬가지로 봉산탈춤 등 민속춤 뿐만 아리라 궁중 춤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인들이 춤 동호회를 만들어 해외 공연 등을 기획하는 등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면
민족춤의 대중화에도 한층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궁중춤은 국립국악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고
일반화되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화려한 의상과 의물 등이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보기가 어렵다. 궁중춤
을 지역의 일반인 동호회가 배우고 활동을 해나간다면 지방에서도 민족문화와 춤의 역사를 알리는 예술교
육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 실천적 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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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문학적 지식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작업들이 춤을 인문학과 접목하여 대중들에게
실천으로 다가가는 춤 활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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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춤까지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커뮤니티 댄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놀이의 형식으로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하는데, 한국의 전통놀이 가운데 강강술래는 커뮤니티 댄스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강강술래와 연관된 이야기 중에 하나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주위를 경계하라”는 의미로 아
군의 수가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강강술래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강술래는 이후에 추석의
놀이가 되었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사람들이 달을 보면서 달맞이를 하면서 우리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 강강술래는 간단한 동작이기 때문에 하나의 동아리가 되어 공동체와 화합을 도모하고
친밀감과 소속감을 형성하여 협동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봉산탈춤 등의 민속춤도 춤동작을 단순화하여 현대인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여가
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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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가며
◆ 강강술래를 함께 추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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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업 컨설팅
서예원 / 청주교대 교수
주현아 / 무용예술강사
유미희 / 경인교대 교수
채주희 / 무용예술강사
조은숙 / 중앙대 교수
이은선 / 무용예술강사
석정아 / 정신여고 교사
김소연 / 무용예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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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험워크숍
한지연 / 서울문화재단 실장
김주현 / 한국라반움직임연구소 소장
이웅배 / 국민대학교 교수
박영택 / 경기대학교 교수
움직임으로 나를 들여다보기-예술 통합형 창의적 움직임 교육6)
1. 접근
많은 사람들은 '예술'이란 단어에 너무나 큰 의미를 부여한다. '예술'은 특별하고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선택받은 이들의 전유물로 느껴질 때가 많다. '예술' 그 자체만으로도 거대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때로
는 '예술'을 대하는 일이 우리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먼저 '예술'
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에 목적을 두고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인
간 활동과 그 산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7)'이라고 되어있다. 즉 자기 표현활동이라는 것이다.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창조해내는 것이다. 결국 예술은 '나'의 이야기이다. 내가 전하고 싶
은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름답다
고 회자되는 작품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예술'이야말로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지극히 주관적
일 수 있고, 또 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술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
는다. 즉, 다를 수는 있어도 틀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은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나의 이야기를 다듬어서 밖으로 표출시키는 다양한 경험들일 것이라는 생각
이다. 그런데 우리는 '나'를 표현한다는 측면보다는 멋지게 보이려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하기도 한다. 그
래서 만들어진 작품이 멋지고 훌륭하고 아름답게 보여 질 수 있도록 표현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연구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다양한 예술 장르들 중에 특히 '무용'이란 장르는 더더욱 어려운 장르로 인식되어있다. 몸이 표현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몸을 도구로 표현해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은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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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문장을 완성해 갈 수 있는 체계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이에 움직임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각각의 개념을 기호화하여 ‘움직임 알파벳’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티
프(Motif) 이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3. 모티프(Motif)8)
모티프는 독일의 움직임 교육자 루돌프 폰 라반(Rudolf von Laban)이 만든 움직임 기록법을 그의 제
자 앤 허친슨 게스트(Ann Hutchinson Guest)와 발레리 프레스톤 던롭(Valerie Preston- Dunlop)이
어린이 무용교육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이론으로, 움직임의 기본 요소들을 분석하고 각각의 요소들을
기호로 특성화하여 막연한 움직임의 표현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티프 이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움직임의 기본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학습자는 이를 자신의 언어
로 받아들여 움직임 창작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용 수업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 즉 답습 형태의 기능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피교육자가 수업의 주체로서 그들 스스로 움직임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해주는 창작 위주의 수업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티프 이론은 회전, 점프, 정지, 이동, 공간수축, 확장, 관계 등 인간의 기본 움직임들을 유형별로 구분하여
무용 창작의 기본 재료로 활용한다. 각 움직임 유형은 그 특징을 상징하는 ‘움직임 기호’와 연결이 되며 이러
한 움직임 기호는 새로운 언어체계로서 창작활동의 도구가 된다. 즉, 유형별로 구분된 움직임들의 특성을 이
해하고 이를 나타내는 기호들을 이용하여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며 더불어 체계적인 기록
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같이 모티프 이론은 움직임의 기본 요소들을 분석하고 각각의 요소들을 기호로 특성
화하여 행위자가 신체와 두뇌로 동시에 움직임을 이해하는 움직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립되어, 현재 영국
「the PE and Dance National Curriculum」과 미국「the National Standards in Dance」의 학교 교육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무용교육, 즉 움직임의 탐구, 창작, 분석 등 지능 개발 및 창의력
개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움직임 기호의 예 -
4. 변화가 필요한 교육환경9)
8) www.laban.co.kr
9) 이 내용은 「모티프를 활용한 예술 통합형 창의적 움직임 교육에 관한 질적연구-초등학교에서의 적용사례를 중심
으로」, 김현주(2006)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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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기능 중심적인 학습 방법에서 탈피하여 모방 보다는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
방법을 의미한다. 즉,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표현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며
평가할 수 있도록 활동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으로서 창의
적인 움직임교육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1. 학습 방법의 측면
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나.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독창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 제시 및 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줌으
로써 발견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 학생들은 학습내용이 자신의 구체적인 생활사태와 관련될 때 학습에 더 큰 흥미를 느
끼게 되므로(진영은, 2003), 생활중심의 통합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등 각자의 창의적인 생각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 학생들의 경험을 활용한 창의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을 조직하고 발전시켜 신체 표
현활동까지 연결되도록 한다.
바. 신체 표현으로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나 결과보다는 학생 중심적 입장에서 문제 해 결
을 위한 과정에 초점을 둔다.
사. 모든 활동에 있어서 동기 부여와 흥미 유발을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 도한
다.
2. 교수 방법의 측면
가.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주로 질문하고 자극을 주는 노력이 필요하며 획일
성을 요구하지 않는다(이영, 1982).
나. 교사 스스로가 평범치 않은 생각에 대해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을 건설적인 방향으 로
이끌어주며 새롭고 상상적인 교육 매개체를 찾아내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 다(이영,
1982).
다.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통해 독창적인 문제해결과 창의적인 표현 이
가능하도록 한다.
라. 교사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 사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능력, 예기 치
못한 문제에 기꺼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 등을 증진시키도록 한다(Cropley, 2001).
마. 교사는 학생들이 독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바. 상호 협조적이고 사회적으로 통합적인 교수법을 활용한다(Cropley, 2001).
사. 학생들의 대안 제시를 수용하고 아이디어 표현을 장려하며 자기 평가를 촉진한다.
아. 학생들로 하여금 부분적인 것보다 전체적인 것을 보게 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Cropley, 2001).
3. 움직임 활동(방법)의 측면
가. ‘움직임’이란 예술로서의 무용이기 이전에 먼저 보다 넓은 의미의 신체활동으로 이 해되
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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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체가 지닌 기본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창조되는 움직
임의 단위에 대해 이해하도록 한다.
다. 신체 표현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섬세하고 다양한 움직임의 요소를 분별하고 이를 적극
응용하여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라. 이미지나 모방에서 비롯되는 아이디어의 활용뿐만 아니라 움직임 요소의 재구성 및 재
정의에 따른 움직임 형태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다.
마. 무용 언어로 표현될 수 있도록 움직임의 어휘를 점진적으로 수립하도록 한다.
5. 경험하기
구성 내용 준비물
들어가기
- 스트레칭
-워밍업-
- 간단한 자기소개
- 소리+움직임으로 나를 표현하기 도화지
본 활동 1
- 인생 그래프 그리기 크레파스
- 생각 나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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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학교 예술 강사 의무 연수
예술 체험 워크숍1 (파운데이션 교육)
<차 례>
참고 글 1.
참고 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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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미술의 이해 (15’)
- 70 -
(2) 현대 미술의 의사소통 구조(35’)
2-1. 자기표현과 주제
2-2. 레퍼런스와 담론
2-3. 조형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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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의사소통 구조의 이해(60’)
3-1. 작품 감상(30’)
3-2. 토론(30’)
- 72 -
(4) 자기 주제 정리(50’)
- 73 -
참고 글 1.
< 변화와 조화를 이끄는 배관의 예술> 이 웅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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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교류하며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된다. 즉 우리는 예술을 통해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는 노자를 인용하여 이러한 소통과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비어있음(le
Vide)이라고 보는데, 결핍이나 무엇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오히려 두드러지게 역동적이고 효력 있는 하
나의 요소로써 진정한 충만에 이르게 한다고 설명한다. 즉 꽉 참은 비어있음을 통해 진정한 충만을 겨
냥하기 때문에 있음의 잠재적 상태를 의미하는 특별한 장소이자 창조적인 공간이다. 그렇다면 비어있음
은 존재하지 않거나 결핍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실재를 말하는데, 프랑수와 줄리앙(François
Juillien)은 이것을 예술 안에서 소우주와 대우주가, 가시와 비가시가 상호 침투한 것으로 본다. 이와 더
불어 홍운탁월(洪雲托月)과 같은 블라디미르 로스끼(Vladimir Lossky)의 부정신학의 케노시스(kenosis),
즉 자기 비움에 대해 살피면서, 위의 내용을 예술로 실현되는 이콘(icône)에서 좀 더 확대된 원리를 확
인하였다. 이어서 레오니드 우스펜스키(Leonide Ouspensky)가 부정신학의 이콘을 통해 케노시스가 신
과 연합을 이끄는 통로로 정의한 것을 주목하였다. 이콘은 자기 비움의 실현인 성육신(Incarnation)의
표현이며 부정신학에서 자기 비움이란 절대적인 모든 존재를 넘어서 존재하는 신에 대한 아포파틱
(apophatic)한 사고로써, 절대 알려질 수 없는 신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긍정의 방법보다는 부정의
방법을 사용한다. 케노시스는 자기를 비움으로 신과 연합하게 하는 신화(神化déïfication)의 길을 열어
서, 인간은 한정적 존재에 머무르지 않고 신과 교류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신학 안에서 이콘이 인간의
신화를 증명하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 동양화가 대우주를 소우주로 옮겨 놓으므로 우주와 인간이 일체를
이루게 하는 것과 같아서 성육신의 실천적 표현인 이콘을 통해 초월자이며 절대적인 존재인 신과 한정
적인 존재인 인간이 서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콘은 영원을 향해 열려있는 창문이 되는 것이며,
이본느 네이라(Yvonne Neyrat)는 이를 비가시와 가시의 통로라고 일컫는다. 한편 필립 세르(Philippe
Sers)가 노장사장과 부정신학의 아포파틱한 과정의 공통점에 주목한 지점 또한 흥미로운 일이다.
3차원을 다루는 조각가에게 비어있음은 낯설지 않다. 비어있음에 대한 조각가들의 태도를 살펴보면
첫째, 전통적으로 이것을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우이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조형예술 속에서 비어있음
은 물리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un rien physique), 모든 물질의 부재이며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
는 공간 즉 열려진 사이, 충만의 현존에 필요한 보충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대개 조각가는 볼륨을 중심
으로 3차원을 다루는 데, 이것은 시각적인 것으로 조각 작품의 부피가 공간을 점유하는 속성에 대한 것
으로 볼륨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반드시 이 비어있음을 동시에 다듬는다. 그러나 이 때 공간은 볼
륨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이기는 하지만, 조각가는 단지 공간을 볼륨의 전제로 인식한다. 즉 있음이
상실되거나 없어진 결핍의 공간이다. 두 번째로, 비어있음을 조형적이고 가변적인 재료라고 생각하는 조
각가들도 있다. 그들은 볼륨의 형태만큼 공간에 가치를 부여한다. 이에 관하여 플로랑스 드 메르디외
(Florence de Mèredieu)는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인한 전통적인 매체의 제한성 극복과 참신한 표현
방식의 등장을 비어있음과 연결시키면서, 예술과 기술의 긴밀한 관계에 자극을 받은 조각가가 새로운
금속들과 용접 기술 등을 작품에 사용하게 되면서 공간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전통적
인 매체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시각적으로 열린 형태의 작품을 제작하게 된 것이 그것이다. 세 번째로는
비어있음을 물리적이고 시각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오히려 비가시적으로 접근하는 경우이다. 왜냐하면 이
는 비어있음을 촉각을 통해 교류와 변화를 만들어내는 창조적 공간으로 여기기 때문인데, 이 때 촉각은
시각에 대해 상보적이어서 시각의 너머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이것은 다분히 개념적인 것으로, 촉각을
눈으로 경험할 수 없는 잠재되어 있는 것, 지금 보이지 않지만 보일 수 있는 것들과 관계를 맺게 한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맹인이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을 촉각으로 그 장애를 보완하는 것과 같이 상보적이
다. 시각적 탐구는 대상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강요하지만, 도리어 촉각은 사물을 건드리므로
사물을 즐기고 어루만지며 그 사물을 드러나게 해서 잠재된 것을 찾아낸다. 마치 비어있음이 교류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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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변화의 상징이며 진정한 있음을 겨냥하는 것처럼, 촉각은 만지는 행위를 통해 입체가 가지고 있는
중량감, 양감, 부피감 등 대상의 특징을 찾아낸다. 이 때 만져지는 대상은 촉각에 의해 그 숨겨진 특성
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그는 시각으로부터 감춰져 있던 실체를 경험한다. 허버트 리드(Herbert Read)가
일찍이 주장한 대로 이 촉각적 경험은 조각가가 제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작품을 어루만져 보는 것과 같
은 감정을 관객이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감춰져 있거나 잠재되어 있는 것에 집중하는 촉각의 능동
적 상태는 타자철학을 말하는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l Levinas)의 애무(la caresse)의 정의와 연
결될 수 있는데, 애무는 여성의 관능(섹슈얼리티)에 관계하면서 여성에게 잠재된 것을 드러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무는 감추어진 것을 찾는 놀이(jeu)로써, 마치 이것은 피아니스트가 그의 손으로 피아
노 건반을 만질 때 존재하지 않던 음악이 연주(jouer)되어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렇듯 애무의 관능성은
남녀를 하나로 결합시켜서 성관계로 이어지게 하고, 여자의 수태성을 통해 아이를 출산시킨다. 레비나스
에 의하면 이 덕분에 남자는 아버지가 되어 타자성인 아들을 얻게 되고, 이 아들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죽음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즉 남자는 죽어도 타인인 아들로서 미래에 존재하게 되는 것
이다. 그렇다면 애무는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전적으로 타자적이며 미래에 감춰진 것을 찾아나서는 행
위로써 타자의 가능성을 나의 가능성으로 열어 놓으며 한계에서 해방시키는 미래적인 놀이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담론을 나의 배관으로 된 작품에 적용하면서 아래와 같은 몇 가지를 탐구해 본다.
첫째, 관객에게 촉각적 감상을 허용함으로 시각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중량감, 양감, 부피감에 의해 형
성되는 비가시적이며 잠재된 것을 만나게 돕는다. 둘째, 관객이 작품에서 손이나 몸으로 놀게 하여 놀이
하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역할들을 부여해 본다. 그렇다면 이것은 요한 호이징하
(Johan Huizinga)의 주장대로 놀이는 그 어느 누구에 의해 강요되거나 억압된 상태가 아닌 놀이하는
자의 자발적인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누리는 것이 될 것이다. 셋째, 촉각이 발전된 놀이를 통해 관객
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면서 이브 미쇼(Yves Michaud)가 지적한 극단적 민주주의를 위한
의사소통의 공간, 즉 평준화되거나 일반화되는 경향에서 벗어난 개인의 작은 얘기가 가능한 공간을 만
든다. 넷째, 작품에 대해 관객을 작가의 복속된 존재로 머물게 하지 말고 독립적이며 상보적인 존재로써
감성적이고 개인적인 자유를 행사할 수 있는 주체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그리하여 이 작품이 시각적인
완료형에서 벗어나 관객의 지속적 참여와 행위에 의해 진행형이 되는, 말하자면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의 이야기대로 열린 작품이 되는지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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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 2.
멀티미디어 댄스 씨어터 까두 대표 박호빈 / 2006-07-28
--인터뷰_박유신 (명덕초등학교 교사) /
나름대로 예술 애호가이며 예술을 가르치는 데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언제나 주저하
게 되는 대목이 있다면, 그것은 아이들에게 몸의 움직임을 가르칠 때이다. 물론 아이들에게 춤이란 너무
나 익숙한 것이지만, 몸으로 무엇을 표현한다는 것은 아이들도 나도 쉽지 않은 대목인 것이다, 당연히
내 몸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무용가 박호빈을 가리켜 몸으로만 말하는 무용가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부족한 설명이다. 그는
단지 몸뿐이 아니라 연극적 요소와 다매체적 접근을 시도하는 독특한(?) 무용가다. 또 ‘멀티미디어 댄스
씨어터 까두’의 대표이기도 하다. 또 그의 작품 목록은 온통 정신분석가의 서재 같은 느낌이다. <오르페
우스 신드롬>, <천적 증후군>, <피터팬 신드롬>등등.
그의 연습실을 찾았을 때, 연습실 안은 아직도 땀냄새와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단순히‘땀냄
새와 열기’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연습이라고는 해도 신내림과도 같은 굉장한 움직임의 여운이
아직 맴돌고 있었던 것이다. 단원들이 흠뻑 흘린 땀을 닦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이, 박호빈은 카메라를
위해 동작들을 취했다. 몸의 움직임은 강렬하면서도 절제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웠다.
무용가는 더 이상 우리와 같은 인류가 아닌 듯 치명적으로 아름다웠다. 그러나 땀을 닦고 자신의 예술
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더없이 지적이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일단, 박호빈의 약력이랄까. 그의 삶을 되짚어보자. 그는 사실 무용 전공자가 아니라 연기자 수업
으로 예술의 길을 시작했다. 연기자에게 필요한 몸을 다루는 훈련으로 무용을 시작했고, 그 도중에 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안무가로서, 기존의 방식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춤에 접근하게 된다.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그는 주목받는 젊은 무용가가 되었다. 그리고 끊임없는
내면에의 추구는 그의 작품을 진지하고 철학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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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하고, 첫 작품으로 햄릿을 재해석한 작품을 공연했어요. 당시 신세대 무용가라고 해서 한국일보와
처음 인터뷰를 했는데 기자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에 관해서 묻고 저는 앞으로 연극과 영상과 미술이
복합된 총체적인 작업을 하고 싶다 그런 내용의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 기사는 잊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볼 기회가 생겨 읽어보니 내가 그런 얘기를 했었나 하고 놀랐죠. 결국 까두를 창단하면서 그런 일
을 하게 되었으니까 그때 헛소리한건 아니구나 싶어 다행이기도 해요. 어찌 보면 계속 저는 그걸 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런 방향으로 왔던 것이죠. 까두는 공식적으로는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각자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과 뜻이 맞아서 시작하게 된 거예요. 어쩌다 한번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전
문적으로 해보자는 것이었지요. 무대디자인, 음악, 조명 등 서로 자기 작업을 하듯이 그들의 역량이 십
분 발휘될 수 있는 공동 작업을 해보자는 것이고요. 그런데 자기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공동작업을 하게
되면서 서로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어요. 갤러리에 전시하는 게 아니라 무대에 올려서 공
연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니까 거기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하고요. 문제가 생길 때 서로 자존심문제도
불거지곤 하죠. 작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충돌을 일으키는 거니까 어떻게 보면 인간적
이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많이 좋아지겠지요. 그건 시간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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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어해요. 몸으로 내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말이지요. 얼마 전에 조각가
이웅배 선생님한테 배운 게 있어요. 그분 작품은 주로 놀이기구 같은 것이 많아요. 시소 같은 것을 만들
어서 사람들이 거기 걸터앉기를 원해요. 친숙한 생활공간 안에서의 조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전
시를 열면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와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와서
그냥 노는 게 아니라 예술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되지요. 기능적인 게 아니라 삶 속에서 말이에요.
저도 아동교육학자들과 함께 유치원에 가서 그런 시도들을 해 보았는데, 처음엔 무척 어려웠어요. 저는
저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자 움직임을 만들어 봐요”라고 하면, 아이들이 “네”라고는 말하지만 어
려워하는 거예요. '뭐 해요?, 어떻게 해요?' 하고 아이들이 물어보고... 그런데 아이들을 풀어놓으니까
자유롭게, 신나게 움직이면서 놀더라구요. 그런 가운데에서 조금씩 함께 이야기하고 움직이다 보니 아이
들이 즐겁게 동작을 만들게 되었어요. 놀이로서의 무용을 경험한 친구들은 당장은 모르지만 훗날 그것
을 접했던 게 생각이 나서 무용가가 될 수도 있고 좋은 관객이 될 수도 있겠지요. 과연 풀어놓고 노는
게 교육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웃음)
단계별로 무용에 접하면 자연스러울 텐데요. 처음엔 놀이처럼, 초등학교 때는 상상력과 놀이를 함께. 그
리고 기능적인 것은 중등학교 이후에 배우면 되거든요. 너무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틀에 박힌 걸 강요하
는 것 같아요. 예쁘게 자라고 체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무용을 배우고 하는 것 말입니다. 그것도 중요
하긴 한데 무용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를 배운다는 걸
알면 좋겠어요. 사실 무용을 전공한 아이들이 모두 무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건 외국도 마찬
가지예요.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의 길이 바뀔 가능성이 있잖아요.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뭔가 다를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무용을 하다가 다른 걸 하고 싶으면 그만둬라. 전공을 했기 때문에 계속 해야 한
다는 것은 어리석다.' 라고 말해요. 무용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무용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고 또는
외적으로 무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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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는지 말이다. 그릇 하나, 동작 하나에도 문화는 살아있어야 한다.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예술의 중요한 기능이라는 것을 나는 새삼스레 깨달았다. 연습실을 나오자,
갑작스레 공기가 달라진 것을 느꼈다. 예술가의 공간에서는 공기마저도 틀리다. 예술가의 존재 하나가,
작은 몸짓이나 멜로디 하나가 공간을 풍요롭고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술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
는 것보다도 훨씬 신비스럽고 일상적인 존재가 아닐까. 박호빈은 일년 중 200일 이상을 공연한다. 그리
고 나머지는 연습이다. 그의 삶은 온전히 예술에 바쳐져 있다. 프로페셔널한 예술가는 그래야 한다고 그
는 말하였다. 그렇게 치열한 예술가들의 삶들과 우리도 함께 호흡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
는 그들에게 힘을 주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며 도심 속 숨 가쁜 삶의 공간으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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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새로운 감각과 사고의 추구
경기대학교 박영택
1. 타자와의 만남
한국의 근·현대미술은 낯선 타자와의 만남을 전제로 이루어졌다. 낯설음은 호기심
과 두려움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동반한다. 동양인이 갖는 서구에 대한 심리도 그렇
고 그 역도 마찬가지다. 서구인들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오리엔탈리즘이
라고 하는데 그것은 매혹과 두려움의 공존을 핵심으로 한다. 20세기에 강력하게 추
진된 한국의 근대화는 타자인 서구문화가 일방적으로 전통문화를 대체해 온 과정이
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더구나 전통회화인 동양화의 충격과 혼란은 더욱 두드러졌
다. 사실 한국 현대미술사 자체가 전통과 서구와의 갈등과 혼재 속에서 나름의 정체
성이랄까, 당위성을 찾으려는 지난한 시도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집단적으로,
혹은 일률적인 이념으로 추진되기도 했고 개별적인 작가 스스로의 문제의식 속에서
풀려나오기도 했다. 미술은 고독한 작가 개인이 시대적 요철과 내면의 부름과 자신
의 조형관과 양심에 따라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실현하는 일이다.
2. 차이의 존중
근자에 들어 모더니티가 설정한 이분법이 폐기처분되면서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에
주목하는 것 같다. 더 이상 강력한 하나의 중심은 설정되지 않는다. 유일한 기준, 규
범, 틀과 획일성은 도전받는다. 그 자리에 차이의 의미와 그에 대한 존중이 싹튼다.
알다시피 생명체나 문화는 차이를 통해 생존한다. 삶이란 그 차이를 보존하려는 활
동의 구현이기에 그러한 활동이 멎으면 죽는다. 차이가 없다는 것은 획일성이고 이
는 결국 죽음이다. 예술은 무수한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획일성에 대들고 개별성과
고유함을 증거 한다. 미술은 단일성과 통일성을 목표로 하지 않고 개별성과 무수한
차이를 확인하는 장이다. 미술이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소소하고 구체적인 활동들의 집합인 것이다. 그러니 문화와 예술의 교류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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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어느 하나로 동화되거나 일방적인 수용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확인하고
그 차이를 통해 문화/미술이 차이의 집합임을 깨닫는 일이다. 따라서 그 차이를 정확
하게 이해하고 자신들이 지닌 문화를 반성해보고 나아가 그 다름의 의미도 헤아려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차이를 생성시켜나가는 일이기도 하다.
3. 미술의 의미
화가란, 동양화가란 존재는 모필과 먹, 채색을 통해 회화를 만든다. 그것은 있는 세
계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감각으로 세계를 세우는 일이다. 기존 동양화
라는 코드를 부단히 벗어나거나 갱신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전통적인 동
양화로부터의 탈피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재료에 충실하고 그
로부터 빚어 나온 모필의 선 맛과 마냥 깊이 있는 색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다. 그러나 그것이 그려내는 것은, 감각으로 떠내는 것은 더 이상 전통적인 동양화의
소재에 저당 잡혀있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현실에서 취한 것들이다. 좋은 그림은 단
지 윤곽선으로 이루어진 내부를 채우거나 장식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 자체로 순수
상태의 회화적 사실을 구현해낸다. 내어야 한다. 망막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감
각에 관여하고 아득한 시간의 깊이를 체득하고 경험하게 해주며 모든 언어와 문자가
망실된 자라에 선과 색으로 이루어진 감각의 세계를 펼쳐놓으면서 그렇게 밖에는 이
해할 수 없는 이 세계와 존재를 감각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림이다. 오늘날
미술은 정해진 소재를 동일한 방식으로 재현하거나 아름다움이란 것을 강박적으로
구현하는 그 어떤 것이 결코 아니다. 이른바 현대미술이란 동시대의 보편적인 미술
개념을 회의하고 불식시키는가 하면 미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다 결국 미술이란 ‘미술이 무엇인가를 집요하게 질문하는 일’이다. 미술이라 불리
는 개념을 문제시하고 동시대의 시각 환경을 이루는 이미지들을 독해하면서 나를 둘
러싼 사물과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 그것이 미술이다. 일상의 사물
과 세계를 새롭고 낯설게 보여주는 것이며 상투적인 사고를 전복시켜주는 것이 좋은
미술이다. 그것은 기존의 상투적이고 관습적인 시선으로 사물과 세계를 보는 안목과
감각을 확장시켜나가는 일이자 나와 다른 이의 감각과 세계관을 접하는 일이며 그것
을 통해 관점의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나를 둘러싼 세계를 온전히
통찰하고자 하는 것이며 진정한 주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술은 상식적
이고 규범적인 모든 명명(命名)의 체계를 흔들고 교란하는 행위다. 그것을 행하는
작가란 존재는 우리에게 새롭고 낯선 존재를 보여주는 이다. 그 낯설음은 기존의 사
물과 세계를 보는 관습화된 안목에 회의를 갖고 그것으로부터 부단히 벗어날 수 있
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미술은 전시장의 안과 밖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
으니 우리는 그것을 열심히 사유의 대상으로 먹어대야 한다. 그렇게 먹어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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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간단하다. 나를 둘러싼 세계와 사물을 진정으로, 제대로 알고 싶기에 그렇다. 그
래서 타자에 의해 훈육되고 길들여지고 학습된 나를 버리고 오롯한 주체가 되고 싶
기에 그럴 것이다. 나라고 믿었던 미망을 지우고 참된 나를 찾는 일이다. 불가에서는
나라고 부르는 나를 버려야만 비로소 보이는 나를 찾는 일을 일러 수행이라고 한다.
라캉식으로 말하면 ‘나는 여기에 없다’. 그래서 자기다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이
수행이다. 자기 참모습에서 살자는 것이 수행의 선(禪)인 것이다. 선은 본래의 마음
으로 돌아가는 것을 일컫는다. 번뇌 망상을 제거시켜 때가 묻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데 이를 견성見性이라고 한다. 수행자는 그 생명 같은 화두 하나를 들고 덤벼들
어 공부한다. 왜 공부하는가? 수행하는가? 적멸락(寂滅樂), 그러니까 영원한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미술을 제대로 향유하고자 하는 공부의 의미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4. 미술의 개념
‘미술’은 근대(근대 미술은 주로 187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미술
양식이나 이데올로기를 일컫는다.. 통상 예술이라고 옮기는 영어 단어 아트(art)의
어원은 헬라어 테크네(techne)이다. 기술 혹은 기예라고 번역할 수 있는 이 말을 로
마인들은 아르스(ars)라고 옮겼고 유럽인들은 이를 아트라고 옮겼다. 테크네가 오늘
의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의 어원이 된 사실만 보더라도 이 말은 그런 낭만적이
고 초월적인 능력이 아니라 배울 수 있고 훈련에 의하여 세련될 수 있는 삶의 기예
혹은 기술 중의 하나였다. 유럽에서도 아트가 신비로운 능력을 뜻하는 말로 이해되
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낭만주의 발흥 이후이다. 1880년대에 이르러 art는 ‘아름
다움을 시각적인 형태로서 기술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라고 정의되었다. 아름다움이
나 천재성, 취미 등의 용어들은 18세기 말 이전부터 사용되었으나 근대에 이르러 매
우 구체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미술관과 화랑, 미학, 예술, 미술사란 용어는 모두 근
대의 발명품이다. 아트/미술은 기본적으로 아름다움을 지닌 물체로 여겨진다. 그렇게
변질된 개념을 우리가 받아들였던 것이다. 근대미술이나 모더니즘의 특징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새로운 급진적 태도에 있다. 하나의 양식에서 새로운 양식으로 이어지
는 미술의 선형적인 진보 개념은 19세기 서구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대한 신념과 깊
은 관계가 있다)의 발명품이다. 근대 이전의 사람들이 생산한 뛰어난 건물들과 물건
들이 우리의 문화에 의해 차용되어 미술로 변형된 것이다. 오늘날 미술이란 미술관
에 전시되고, 박물관에 보존되며, 수집가들이 구매하고, 대중 매체 내에서 복제되는
그 무엇을 말한다. 미술작품들은 미술의 여러 제도들(화랑, 미술사, 미술출판, 미술비
평, 미술관 등) 내를 순환하면서 의미를 지니고 가치를 갖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
든 것들은 결국 다양한 제도들에 의해 형성되고 정의된다. 제도는 사물들에 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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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관행을 설정해준다.
5. 미술 감상, 읽기
오늘날 작업을 한다는 것은 인류전체의 미술사의 기록에 개입하고 간섭하고 다른 해
석의 여지를 덧칠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동시대 작가들은 저마다 미술에 대한 생각,
입장을 표현하는 것이 결국 작업이며 그것을 통해 자신의 사유의 구조를 또한 드러
내는 것이다. 구상화라면 작가가 풍경, 인물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관습적인 그림에
머물고 있는가 아니면 자연이나 인간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어떤 것인가를 유심히
보는 한편 그런 인식에 적합한 방법론에 어떤 식으로 구사되고 있는가를 본다. 아울
러 작가들이 의미부여를 한 주제 역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가들의 말과 평론
에 전적으로 귀 기울이거나 수용하기 이전에 그런 인식이 상투적인가, 상식적인가,
그렇지 않으면 사물과 세계에 대한 작가만이 독자한 해석이나 의미 있는 인식인가
등등을 잘 헤아려 보아야 한다. 작가란 존재는 자신의 생각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는
이들이자 자신이 부여한 의미에 도취한 이들이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를 신뢰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그 절실한 의미부여가 실상
타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되지못할뿐더러 관심도 없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스
스로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 몰입하고 자족적인 울타리를 치면서 그 안에서 자기를
정당화하거나 믿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작업이란 것 역시 그런 세계에서 서식하
는 것이다. 그래서 이의로 많은 수의 작가들이 다소 독선적일 정도로 자기 의미부여
에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강변적인 주장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예를 들어 한국
적인 그림을 그린다거나 전통을 해석한다, 페미니즘작업을 한다. 민중미술 혹은 탈모
더니즘작업을 한다는 것을 너무 앞세우거나 잔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생의 환희
를 표현한다, 현대인의 실존적 의식이나 심리적 세계를 묘사한다 등등의 수사를 과
장하는 경우가 그렇다. 그런 작가치고 작품이 좋은 경우는 잘 보지 못했다. 좋은 작
품이란 드라마가 없고 지나친 주제를 강변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삶에서 유래하는 모든 문제를 명확하고 날카롭게 드러내고 한 개인
의 고유한 감성과 기질, 그만의 성향 아래 뿜어져 나오는 화풍을 보는 일이 중요한
그림감상이다. 사실 전시장에서 한 작가의 작품을 보는 일은 동시대, 나가서는 미술
사 전체의 모든 작가와 작품을 동일한 선상에 올려놓고 함께 비교하면서 보는 일이
다. 따라서 그 만큼 많은 작품과 작가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풍부할 때 그림 감상을
훨씬 용이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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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표명하고 있는 작가들이 생존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이 작가가 미술을 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이 작가의 그림
혹은 조각, 사진에 관한 생각을 읽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제라든가 방법론은 비교적
차후의 일이다. 대부분 작품의 제목이나 작가의 주제에 관심을 많이 표명하지만 나
로서는 그것은 작품의 알리바이에 불과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나 거창하고 무
거운 주제를 내걸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작가들일 수록 작품 그 자체는 빈약하
다. 예를 들어 회화작품이라면, 그 안에 깃든 작가의 회화에 대한 생각을 곰곰이 들
여다본다. 추상작품이라면 작가가 이해하고 있는 추상미술이 무엇일까, 또한 그렇다
면 물감과 붓질, 색채들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를 엿본다. 아울러 주어진 캔버스라
는 사각형의 평면은 또한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드러내고 있는가를
본다. 작품이란 주어진 매체의 조건에 대한 작가마다의 입장과 그에 대한 선택의 결
과이다. 그리고 이는 그동안의 미술사의 궤적과 좌표를 의식하면서 자신의 좌표를
설정하는 것과 맞물릴 수밖에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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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바로 책 한권 읽은 사람이란다. 태어나서 오로지 한권의 책만을 읽은 사람은
그 책만이 유일한 지식이고 진리라고 강변하면서 살아갈 것이고 그 이외의 모든 것
들을 자신의 이해범주 밖으로 밀어내면서 난해하다거나 쓸모없다고 말할 것이다. 이
미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림감상도 많은 그림을 보고 접해야 그 이해의 범위와 깊이
가 확장될 것이다. 이전에는 그림감상이란 것이 수월했다. 한 눈에 보면 그것이 무엇
을 그린 것이고 무슨 내용인지 분명히 판가름되는 것이기에 그랬다. 그러나 현대미
술이란 것이 등장하면서부터 그림감상은 매우 어렵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미술 역시 근대사회에 와서 전문적인 영역의 일이 된
것이다. 따라서 미술관과 화랑을 찾는 이들은 우선 그림 앞에서 몇 가지 고려를 해
볼 수 있다. 일단 작가의 말에 의존해 그림을 본다. 두 번째 그 그림에 대한 평(전시
서문, 리뷰 등)을 참조 한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바탕위
에 그림을 얼마나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에 대한 풍부한 상념을 끌어내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좋은 화랑, 미술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그를 통해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
을 집중해서 보는 일, 아울러 날카로운 안목과 비평관을 지닌 이의 도움과 글을 참
조한다면 미술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그림을 본다는 것은 결국 한
세계, 그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모험과 다름없다. 모험은 그만큼 불안하고 두려운 일
이지만 모험이 없다면 삶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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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의 근본취지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 설립근거: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 10조)
창의교육 지원
학교교육(School Arts Education 예술로 사람을, 사람으로 예술을)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취적이고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역량있는 예
술강사를 파견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예술적 감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타인과 교감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성장하는 학생들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
- 학교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 학교 예술강사 교육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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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협력사업
사회교육 (Community Relations 행복한 삶과 공존의 문화)
문화예술교육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며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우리 사회
모든 세대와 계층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경험하는 조화로운 사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만들어 갑니다.
-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 범 부처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
- 시민 문화예술교육 지원
예술교육기반
정책연구 (Policy Analysis and Research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사업의 질적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 사업과 연구서비스
화 사업, 출판 사업, 전문가 연구회 운영을 추진합니다.
- 연구 개발
- 연구 서비스화 & 문화예술교육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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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국제 (Public and International Relations 공감과 소통의 문화예술교육의 확장)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대중과 소통하고, 전략적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합니다.
- 정책 공감
- 문화예술 명예교사
-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개최
-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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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학교 예술강사 무용분야 하반기 의무연수
발 행 인 주 성 혜
발 행 일 2015. 7
발 행 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arte.or.kr
주 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연 락 처 T:02-6209-1323 F:02-6455-5969
기획/제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교육연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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