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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소 도데-마지막 수업 국어 발표 대본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번에 알퐁소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발표를 하게 된 ?조 김영서,


김이담, 김한비, 윤지수 입니다. (슬라이드)저희가 오늘 발표할 목차는 이렇습니다. (
슬라이드)마지막 수업의 내용은 다들 아실테지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프랑스 소설가
알퐁소 도데가 (슬라이드)(슬라이드)알자스 지역을 독일인들에게 뺏겨서 (슬라이드)슬퍼하는
프랑스인들을 소설을 통해서라도 위로해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공부하는 것보다
노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 프란츠가 어느 날 학교에 갔는데 평소와 달리 엄숙한 분위기의
교실에 놀라며 시작됩니다. 선생님은 평소와 달리 정장을 입고 계셨고, 교실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아멜 선생님은 오늘이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했기 때문에 독일이
알자스 지방에서는 독일어 수업을 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프란츠는 평소 프랑스어 수업에
열심히 임하지 않았던 것을 자책합니다. 선생님은 국어를 굳건히 지키면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씀합니다. 12 시를 알리는 학교의 종이 울리고, 프러시아
병사의 나팔소리가 울려퍼지자 선생님은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하고 칠판에 ‘프랑스 만세’
라고 쓰고 수업이 끝남을 알리며 책은 끝납니다. 정말 너무 감동적인 소설이죠?? (슬라이드)
그런데 말입니다…. (슬라이드)이 소설의 실체가 이렇지 않다면요..? (슬라이드)죄송합니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조의 재해석(슬라이드) ‘알퐁소 도데가
되.’ 시작합니다

먼저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면 알자스 로렌 지역은 경제적으로는 (슬라이드)프랑스의 철광석


중 약 90%가 알자스에서 채굴되고, 군사적으로는(슬라이드) 다른 지역에 진출하거나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땅입니다. 다음으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슬라이드)

알자스는 오랫동안 로마의 영향권에 있었고, 언어 또한 독일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로렌


지역은 대부분이 프랑스 문화권이었습니다. 백년전쟁 때 로렌 지역이 완전히 프랑스에
점령당한 이후, 알자스 또한 프랑스 문화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이후 알자스 로렌이 완전히 프랑스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법과 행정이 서서히 프랑스화
되었지만, 강압적인 언어정책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어는 독일어로
유지되어왔습니다. 독일 또한 알자스 로렌이 프랑스 문화권이라고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 시작되었고, 독일 민족주의자들이 알자스 로렌은 독일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에서 독일이 승리하며 알자스 로렌이 프로이센에
병합되었고, 프로이센은 알자스 로렌 지역에 프랑스어 교육 금지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소설 전 알자스 로렌의 역사적 상황입니다. 다시 소설로 돌아와 얘기하면, 당시
알자스 로렌은 프랑스 땅이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일어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쓰고 있었지만 독일의 프랑스어 금지 정책으로 인해
프랑스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처럼 연출되어 있습니다. 알퐁스 도데는 소설의
이러한 내용을 통해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어리고 미성숙한 서술자를 1 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설정해 서술자의 순수함을 통해 그런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즉, 알퐁스 도데는
자신의 능력, 명성을 이용해 알자스 로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일어를 사용하고, 독일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알자스 로렌이 프랑스 땅이라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으려 했습니다. 이런
작가의 의도가 완벽하게 성공했기 때문에, 우리가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안타깝다고
느꼈기도 합니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은 잘못된 인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여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처도 알 수 없는 정보가 넘치는 정보화시대에 사는 우리는
과연 이런 잘못된 정보로부터 안전할까요?

여러분 가짜 뉴스라고 아시나요? 가짜 뉴스란 뉴스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를 말합니다. 아마 그동안 수많은 가짜 뉴스를 접해보셨을텐데요, 오늘 한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사례는 ‘쓰레기 만두 파동’ 사건입니다. 2004 년,
검찰은 무말랭이 만두소로 만두를 만든 유통업자들을 (슬라이드)구속했습니다. 식약청은 이
만두소를 이용한 생산업체 25 개 업소 명단을 공개하였습니다. 모든 뉴스는 쓰레기 더미에
무말랭이가 쌓여있는 장면을 보도 했으며, (슬라이드)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언론은
국민들이 분노하면 분노할수록 (슬라이드)더욱 자극적인 기사를 썼으며 (슬라이드)국내
만두시장을 비롯하여 단무지 업체 등 관련 식품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슬라이드)
일본에서도 한국산 만두 수입을 전면 금지하여 국제적 파장도 일었습니다. 결국 비전푸드
신영문 사장은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와 함께 34 세의 나이로 자살하였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까 보여드린 문제의 쓰레기 장면은 (슬라이드)만두소 재료가
아닌 버리기 위해 모아놓은 쓰레기 사진이었습니다. 결국 1 년 후 대부분의 만두업체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영세업체들은 거의 도산하였으며,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직장에서 물러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렇다면 편향된 시선에서 저술된 역사적 왜곡에 대한 개인적 대처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인간이 잘못된 정보를 왜 쉽게 수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인간이 파시즘과 전체주의를 비롯한 체제와 사상에 굴복하는 이유는
개별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개별화란 인간이 성장과정에서 태어난 가족과 환경에서
벗어나며 자연스럽게 불안과 고독을 느끼는 현상이며,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이 불안을
해소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 더 많은 권력을 가진 권위자에게 자유를 위임하고 수동적
태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마지막 수업>을 읽고 그 내용을
처음부터 의심하지 않은 주요한 이유는 책의 저자인 도데가 고전 문학에서도 저명한
작가이며 <마지막 수업>또한 수많은 논문과 교과서에 수록된 명작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저는 ‘반항’과 ‘비판’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우리 모두 잘못된 의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신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는 동의할 것입니다. 그럼 신념을 어떻게 만드냐? 바로 비판입니다.
우리는 나와 다른 남의 생각을 비판하면서 나의 생각을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비판하기
위해 오히려 자신의 신념을 논리로 무장하고 더 굳건히 하기도 하지요. 뿐만 아닙니다.
비판은 세상을 발전하게 만든 근간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기존의 사상에 반항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직도 애니미즘과 토테미즘을 믿고 인신공양을 하며 기우제를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면…남을 막 욕해도 되는 건가요…? 우리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비판해도 되는 것인가요…? 될 리가 없죠. 정확히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해야 합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요? 그건 여러분이 ‘비난’의 개념을 매우 간단히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은 남을 무논리적으로 무시하는 원초적 비난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비판처럼 보이는 비난’이 현저히 많죠. 예를 들어, 우리가 진보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고, 진보적 정치 성향을 전파하고 싶은 상황이라 칩시다. 아마 우리는 진보의
장점을 나열하기보다는 한 영상의 일부를 가져온 다음 ‘보수 정치인 A 는 무식하고, 보수
정치인 B 는 너무 잘난 척을 한다’등의 사실들을 늘어놓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무식함을
나타낸 적이 있을 것이고, 잘난 척을 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인가요? 마찬가지입니다. ‘비난’은 정답을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기 때문에
절대 우리를 성장시킬 수 없습니다.
(낫 이미지 설명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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