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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2-1) (5.4~5,8) 비연계 문학 2nd
(시즌2-2-1) (5.4~5,8) 비연계 문학 2nd
수능 국어는
‘독해력(감상력)’을 통해 출제진이 제시하는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묻습니다. 이때 ‘주어진 시간’이라는 조건이
덧붙지요. 그러니...
첫째, ‘정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정보 그 자체를 아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됩니다. ‘빈출 개념’과 ‘연계 제재’를 익히는 공부가
바로 이를 위함이지요. 하지만 정보 그 자체를 아는 것은 ‘지식’이지 ‘독해(감상) 능력’이 아닙니다.
둘째, ‘독해(감상) 능력’은 ‘정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의미합니다. 즉 주어진 정보에 대해 모두가 동일한 시각적 경험을
하지만, 이해 정도에 차이가 생기는 건 그 정보를 대하는 자세 차이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평가원 기출 분석’ 공부가
바로 이를 위함이지요. 때문에 지문을 하나하나 의미적으로 곱씹고, 또 선지를 통해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바
르게 답변하는 연습이 평가원 기출 공부의 핵심입니다.
셋째, 한편 이를 바탕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낯선, 또는 새로운 지문과 질문’에 대해 ‘빠르게 답변’하는 것도 수능 국어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능력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설’이 이러한 능력을 갖추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지요. 즉 ‘낯
선’과 ‘빠르게’가 사설 N제를 찾게 하는 이유이야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독서는 문제 당 2~3분(지문 포함), 문학은 문제 당 1~2분(지문 포함), 선택 과목은 문제 당 1~1.5분(지문 포함)의 제한
시간을 두셔요.
둘째, 채점 후 틀린 문제에 한해서만 오답을 향했던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고, 정답을 향하기 위해 필요했던 사고를 고민해보
세요. 두 선지에 대해 스스로 해설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쌤의 해설과 비교해 보세요. 이를 통해 공/차를 통해
자신감, 또는 보완할 점을 얻는 겁니다.
이름 :
2
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1. 1)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4. 4)<보기>를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
① ‘형왕’은 황운과 설연의 존재를 위협으로 여겨, 엄평에게 두 은 것은? [3점]
사람을 제거할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 <보기>
② ‘엄평’은 남만과 북호를 갈라놓기 위해 만왕과 선우를 찾아 영웅 소설에서 적대자의 찬탈 행위는 황제를 중심으로 하
가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는 질서의 전복을 초래한다. 찬탈이 성공하면 주인공은 새롭
③ ‘승상’은 군사를 이끌고 북관으로 가 겁에 질려 나오지 않는 게 등극한 황제와 대립하게 되는데, 충군이라는 보편적 가치
엄준을 끌어낸다. 를 수호해야 하는 주인공에게 이는 모순적 상황이다. 「황운
④ ‘엄숭패’는 숭록후에게 승상의 글을 전달하면서, 북흉노의 전」에는 남녀 주인공이 이와 같은 모순적 상황을 타개하고
병사를 끌어들일 방법을 알려 준다. 자 적대 세력에 맞서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과 맺는 다양한
⑤ ‘손자오’는 엄평의 명령을 받고, 손자관을 무찌른 숭록후를 관계 양상이 제시되어 독자의 흥미를 끈다.
찾아가 싸움을 건다.
① 형왕이 황운이 섭정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고 역모를 꾀하
는 것에서, 주인공이 수호하는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려
는 적대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② 섭정왕 부부가 황후의 명에 따라 출정하게 되는 것에서, 찬
탈을 계획하는 적대자에게 이용당하여 모순적 상황에 빠진
2. 2)㉠~㉤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③ 승상이 황후의 형인 유조와 함께 삼관을 공격하는 것에서,
① ㉠으로 인해 엄평은 만왕의 구슬릴 수 있는 수단을 얻게 기존의 질서를 회복하려는 인물과 함께 적대 세력에 맞서
된다. 는 주인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② ㉡으로 인해 엄평은 섭정왕을 태자와 떨어뜨릴 기회를 얻 ④ 선우가 자신이 입은 은혜를 생각하여 숭록후에게 구원병을
는다. 내어 주는 것에서, 주인공에게 적대적이었던 인물과의 관
③ ㉢으로 인해 승상과 숭록후는 각기 다른 곳에서 책무를 수 계가 변화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어.
행하게 된다. ⑤ 숭록후가 손자오를 형황을 도와 대역을 행한 이로 여기는
④ ㉣로 인해 숭록후는 어쩔 수 없이 황희를 북국에 데려가게 것에서, 새롭게 등극한 황제의 세력을 적대시하는 주인공
된다. 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⑤ ㉤으로 인해 엄평은 황운을 막으러 직접 전장으로 나아가
게 된다.
3. 3)ⓐ,
ⓑ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황후의 행동을 예측하여 미리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② ⓐ는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황운 부부를
모함할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③ ⓑ는 숭록후가 조심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목적으로 작성
되었다.
④ ⓑ는 작전을 위해 숭록후와 조명건이 해야 할 일을 지시하
려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⑤ ⓐ와 ⓑ에 담긴 내용은 각각 황후와 숭록후에게만 비밀리
에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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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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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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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1. 11)<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①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사건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않은 것은?
② 이야기 내부의 서술자가 인물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서술하 <보기>
고 있다. 출신, 직업, 소속 집단, 지위 등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③ 동시에 일어나는 두 개의 사건을 병치하여 긴장감을 조성 다양한 요소들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하고 평가하는
하고 있다.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한씨 연대기」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④ 요약적 제시로 사건의 경과를 드러내어 상황에 대한 이해 정체성의 위기를 겪으며 비극적으로 살아간 한씨의 생애를
를 돕고 있다.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는 여러 인물의 시선을 통해 독자가
⑤ 장면에 따라 서술자를 달리하여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 한씨라는 인물을 파악하게 하면서도,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을 제시하고 있다. 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회의적 전망을
드러내고 있다.
① 박가가 한씨가 ‘이북 노래’나 ‘이북 얘기’를 안 하는지 물으
며 한씨를 ‘간첩’으로 몰아간 것은, 한씨의 출신을 근거로
그를 부정적으로 규정하려는 행태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
다.
② 한씨가 ‘대학 교수’였던 자신이 ‘무면허 의사의 낙태 뒷수습’
9. 9)㉠,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나 하고 있음을 한탄한 것은, 그가 겪은 정체성의 위기
가 지위의 추락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① 윤미경이 의도치 않게 저지른 실수는 ㉠에 대한 법원의 판 ③ 한씨가 ‘단신 월남한 주정뱅이 고용의사’지만 ‘새로운 인연’
단에 영향을 미쳤다. 에 따라 가정을 꾸린 것은, 개인에 대한 평가가 소속 집단
② 박가, 이가, 김가는 ㉠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의 변화로 인해 달라지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할
결과를 얻게 되자, ㉡을 새롭게 문제 삼았다. 수 있다.
③ 한씨는 ㉠으로 인한 법적 제재는 피할 수 있었으나, 결국 ④ 아이들이 ‘이전의 삶’을 ‘우스운 농’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과 관련된 행위를 이유로 처벌받았다. 한씨로 대표되는 세대가 겪은 비극이 다음 세대에게 온전
④ ㉠을 문제시하는 일은 박가, 이가, 김가가 주도했고, ㉡을 히 이해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문제시하는 데에는 이들 말고도 다른 인물이 개입했다. ⑤ 한혜자가 한씨를 ‘어쩌다 폭음을 하던 키 큰 남자’로 기억하
⑤ 한씨가 ㉡으로 인해 지니게 된 죄책감은 그가 ㉡에 대한 는 것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조차 서로의 삶을 이해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상황을 수용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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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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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어가려 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는데, 하늘이 나에게 14. 14)(나)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 그림으로 누워서 실컷 유람하게 해주었다. 여덟 폭의 환
상적인 경관은 진짜 땅과 비교해도 모자랄 것이 없다. 어찌 ① 1연에서 ‘되었다’의 반복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떡갈나무
낫고 못함을 따지느냐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어찌 진짜와 잎에서 발견한 양면성을 부각한다.
가짜를 가릴 필요가 있겠느냐고 답할 것이다. ② 2연에서 ‘텃새만 남아’와 3연에서 ‘떠나갔다’는 황폐화된 상
실의 공간이라는 떡갈나무 숲의 의미를 끌어낸다.
-조귀명, 「그림첩에 쓰다[題畵帖]」 ③ 4연에서 ‘나를 들이마신다’는 자연과 사람이 일체가 된 친
화적 관계를 드러낸다.
④ 5연에서 ‘산짐승’에 대한 관찰은 6연에서 ‘외롭다고 쓸쓸하
12. 12)(가)~(다)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고’에 담긴 정서를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①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주제 의식을 심화하고 있다. ⑤ 6연에서 ‘잎을 떨군다’와 ‘마지막’은 ‘슬픔으로 부은’에서 환
② 다른 대상과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소재의 속성을 드러내고 기되는 감정을 고조시킨다.
있다.
③ 과거 회상을 통해 대상의 부재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을 드
러내고 있다. 15. 15)(다)의 ‘나’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④ 자연물이 쇠락하는 모습을 제시하여 삶에 대한 성찰을 보 ① 산수에서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면, 산수 그림에서는
여주고 있다. ‘기교’를 엿볼 수 있다고 여긴다.
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과정 ② 산수 속 사람들과 산수 그림 속의 사람들은 ‘즐거운지’ 묻는
을 제시하고 있다. 말에 서로 다른 대답을 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③ ‘눈’으로 산수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지만, ‘직접’ 산수에 살
면 근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④ ‘거대한 눈동자를 지닌 사람’의 시선으로는 산수와 산수 그
림의 ‘등급’을 가릴 수 없다고 본다.
⑤ 산수를 돌아다니는 대신 산수 그림으로 ‘유람’하더라도 부족
13. 13)<보기>를 참고하여 (가)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음을 드러낸다.
않은 것은?
<보기>
(가)에는 부정적 현실을 떠나 은일의 세계로 피해 온 상황
에서 창문을 사이에 두고 ‘나비’와 대면하는 화자의 내면이
제시된다. 화자는 ‘나비’에게 이중적 감정을 느끼는데, 이는 16. 16)(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화자가 과거의 자신을 ‘나비’와 동일시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① (가)의 ‘산 아래 어느 마을’은 화자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공
‘나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불안을 느끼는 데서 비롯한다. 간으로 제시된다.
① 비 내리는 상황에 등장한 나비를 보고 ‘가엾어라’라고 하는 ② (나)의 ‘더 깊은 골짜기’는 상황이 개선되리라는 화자의 기
것은, 힘겨운 현실을 살아갔던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연 대가 투영된 공간으로 제시된다.
민을 느끼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군. ③ (가)의 ‘백화 숲’은 화자의 불안감이 반영된, (나)의 ‘떨가
② 산장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창이 ‘열리지 않는’ 것은, 화 나무 숲’은 화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제시된
자가 피해 온 세계가 부정적 현실과 단절되어 있음을 보여 다.
주는군. ④ (가)의 ‘밤’은 화자가 머무는 장소와 이질적인 존재와 대면
③ 나비가 ‘해발 오천 척 위’에 떠돌며 ‘날을 기식’도 없는 상태 하는, (나)의 ‘오늘 밤’은 화자가 충만감을 느끼는 시간으
인 것은, 고달픈 생활 속에서 지쳤던 화자의 모습을 보여 로 제시된다.
주는군. ⑤ (가)의 ‘가을’은 결실의 풍족함을 환기하는, (나)의 ‘지난여
④ 산장 안을 ‘이상스런 계절’로 여기는 것은, 나비와의 대면을 름’은 화자가 떠올리는 상황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계절적
계기로 은일의 세계에 일어난 변화를 인식하게 된 화자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내면을 보여 주는군.
⑤ 나비가 ‘검은 눈을 잔나비처럼 뜨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정적 현실에서 벗어난 상황에서도 불안을 느끼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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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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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원 ㅅ Voice
쌤의 사고 과정과 논리가 절대적이진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꼭!! 쌤의 사고를 따라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해요.
여러분의 지난 시간과 노력들이 여러분을 보다 높은 감상력과 독해력의 세계로 이끌었기에, 이런 수준의 사고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그리하여
쌤의 사고가 누군가에겐 현장에서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힘(감상력과 독해력)을 줄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감상력(독해력)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선지 사이 망설임을 막아줄 수도,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한편
여러분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인생에 있어 이렇게까지 진심이었던 적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 그
누구보다 자신을 믿었으면 해요. 이러한 자신감이 어떤 문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끔 여러분을 이끌 겁니다.
쌤 역시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며 돕겠습니다.
- 시대인재 국어 강사 황용일
MATCH POINT
금*한 은혜를 생각하고, 즉시 정병 십만을 선발하여 주거늘, 1. 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숭록후가 스스로 중군이 되고 우시춘으로 선봉을 삼고 호장
용골통으로 후군장을 삼아 북관을 쳐들어올 새, 북관장 손자 【선지 이해】
관이 감당하지 못하여 달아나고 북방의 여러 읍이 그 소문을 ① ‘형왕’은 황운과 설연의 존재를 위협으로 여겨, 엄평에게 두
듣고 항복하더라. 사람을 제거할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
*구종구금 : 아홉 번 잡았다가 아홉 번 풀어 줌. 사고) #1에서 형왕이 역모를 꾀하면서도 황운과 설연의 존재를 두
려워했어. 그랬더니 엄평이 스스로 나서 두 사람을 제거할 방법을
제시했지. ‘찾으라고 했다’에서 X
#3. 거병하자는 편지를 받은 숭록후 역시 북흉노에게 병사를 청하
러 가. 황희는 황운 부부의 아들인가보네. #1.에서 형왕 편이었던
② ‘엄평’은 남만과 북호를 갈라놓기 위해 만왕과 선우를 찾아
선우는 구종구금의 은혜를 생각해서 군사를 빌려주네. #1에선 다
른 편! #3에선 같은 편!
가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사고) #1에서 만왕과 선우는 엄평 편!
굳게 지키소서.” 서 X
하고 손자오를 명하여 군사 이십만을 주어 북관에 나아가 ④ ‘엄숭패’는 숭록후에게 승상의 글을 전달하면서, 북흉노의
설연을 막으라 하며, 엄평이 스스로 대원수가 되어 삽십만 병사를 끌어들일 방법을 알려 준다.
병을 선발하여 파촉으로 향하니라. 사고) 승상의 글은 거병하자! 이 글을 받고 병사를 끌어들이자는 생
손자오가 군사를 몰아 북관에 이르러 성밖에 진을 치고 크 각을 한 건 숭록후야.
게 소리 지르기를,
⑤ [정답] ‘손자오’는 엄평의 명령을 받고, 손자관을 무찌른
“모반의 역적 설연은 들으라. 태자가 무도하기로 동관에서 숭록후를 찾아가 싸움을 건다.
죽은 지 오래거늘, 너희 부부가 없는 태자를 빙자하여 변방
을 요동케 함은 어찌된 일이뇨?” 사고) #4에서 엄평은 손자오에게 명령! #3에서 손자관을 무찌른
숭록후와 싸움 직전! 선택!!
하고, 싸움을 돋우니 숭록후가 크게 꾸짖기를,
“너희가 대대로 나라의 녹을 받는 신하인데 흉적 엄평과 형
황을 도와 대역(大逆)을 행하매, 네 감히 입을 열어 큰 말을
하느냐?”
하더라.
- 작자 미상, 「황운전」
#4. 적대자인 형왕과 엄평! 승상과 숭록후가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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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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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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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가)
유정문 낮에 닫아 인적이 끊겼으니
천지가 무너진들 그 누가 전할쏘냐
고사리 손수 캐어 돌샘에 씻어 먹고
명나라 떠받들고 목숨이나 유지하면
[A] 장성 만 리 밖에 백골이 쌓인들
여기가 도원이니 청춘을 부러워하리
거문고 줄을 골라 자지곡* 노래하니
소금도 장도 없이 맛 좋구나 강산이여
거친 밥 풀죽에 배부르구나 풍경이여
*자지곡 : 학정을 피해 은거한 사람들이 지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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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진다. (가)의 자연은 유예되어야 하는 삶의 공간으로, (나) ① [정답] (가)는 대구의 방식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경을 부
의 자연은 속세와의 의식적인 단절을 통해 삶을 이어 나가게 각하고 있다.
되는 터전으로 그려진다. 사고1) (가)는 가사! (나)는 연시조!로서 4음보의 정형화된 율격을
지니다보니 대구(비슷한 어조나 어세를 가진 어구를 짝 지어 표현
의 효과를 나타내는 수사법)는 이 갈래에선 엄청나게 무겁단다.
(나)
공산리(公山裏) 저 가는 달에 혼자 우는 저 두견(杜鵑)아 사고2) 위와 같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고 찾아야 ‘소금도 장도 없이
맛 좋구나 강산이여 / 거친 밥 풀죽에 배부르구나 풍경이여’가 조
낙화 광풍(洛花狂風)에 어느 가지 의지하리 금이라도 쉽고 빠르게 찾았을 거야.
야림(野林) 쓸쓸한 연기에 날은 조차 저물거늘 ④ (가)와 (나)는 모두 계절이 순환하며 변화하는 풍경을 통
어여쁠사 편편 고봉(翩翩孤鳳)*이 갈 바 없어 하는구나 해 자연의 섭리를 드러내고 있다.
<제5곡> 사고) 이거는 보통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식할 수 있
서산에 해 져 간다 고깃배 떴단 말가
죽간(竹竿)을 둘러메고 십리장사(十里長沙) 내려가니
연화(烟火) 수삼 어촌이 무릉인가 하노라
<제6곡>
- 권구, 「병산육곡」
사고) 저녁 즈음에 고깃배가 떴는가 싶어 낚싯대를 들고 모래밭으로
내려가니 어촌(여기)이 무릉도원처럼 느껴지네.(속세와 단절된 자
연에서의 만족감) 【미르원ㅅ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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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 [B]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7.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선지 이해】
것은?
① [A]에서는 조촐하고 소박한 생활을 영위하며 만족감을 느 【<보기> 및 선지 이해】
끼는 모습이 드러난다. <보기>
② [B]에서는 보잘것없는 자신을 찾아 준 임금에게 감사해하 고전 시가에서 자연은 이상적 공간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는 마음이 드러난다. 많지만, 화자에게 부여된 공적 역할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
③ [A]에서는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상황이, [B]에서는 진다. (가)의 자연은 유예되어야 하는 삶의 공간으로, (나)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 드러난다. 의 자연은 속세와의 의식적인 단절을 통해 삶을 이어 나가게
사고1) [A]에서는 ‘유정문 낮에 닫아 인적이 끊겼으니 / 천지가 무 되는 터전으로 그려진다.
너진들 그 누가 전할쏘냐’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화자의
상황이 드러나. ① (가)의 화자는 ‘갈매기’와 함께 하는 유유자적한 삶을 뒤로 하
사고2) [B]에서는 ‘높은 언덕에 뻗은 칡이 삼 년이 되었구나* / 굴 고 ‘심양’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겠어.
욕이 이러한데 꿇은 무릎 언제 펼까’를 통해 병자호란으로 인해 사고) 화자에게 부여된 공적 역할로 인해 자연은 유예되어야 하는
조선이 청나라에 당한 굴욕이 오래 지속되고 있음이 드러나. 삶의 공간!
④ [A]에서는 한가롭게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B]에서는 임 ② (나)의 화자는 ‘짖’거나 ‘쫓’는 ‘까마귀’가 존재하는 속세와의
금의 명을 받들기 위해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하는 모습이 단절을 지향하며 자연에 머무르고자 한다고 볼 수 있겠어.
드러난다.
⑤ [정답] [A]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고) <보기>와 작품에 의하면 화자는 속세와 대비되는 자연! 즉
관념적 자연을 지향해. 이때 짖고 쫓는 까마귀는 화자가 지양하는
태도가, [B]에서는 자신의 주변 환경에 일어난 변화를 체 대상이니까 속세에 존재하는 것들로 볼 수 있겠다.(창작 배경 안
감하는 상황이 드러난다. 에서 살피면 이는 ‘붕당 간의 정치적 싸움’을 빗댄 걸로 해석할
사고1) [A]를 두고 ‘회피(몸을 숨기고 만나지 아니함.)’? 어휘가 마 수 있단다.) <보기> 관점대로 해석하여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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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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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바니가 아니구 내 남편이댔으문 너이는 이 자리에서 내 손에 8. 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칼맞구 죽었을 거다.”
민상호가 웃으면서 한영숙 씨의 어깨를 잡아 한쪽으로 비
【선지 이해】
#2. 한씨가 간첩이라는 투서는 결국 불기소처분이 났지만, 이 때문 ③ 동시에 일어나는 두 개의 사건을 병치하여 긴장감을 조성
에 피해를 봤다고 여기는 ‘박가, 이가, 김가’가 한씨를 다시 ‘자궁
적출 사건’을 들쑤셔서 한씨는 결국 징역을 선고받게 돼. 한씨는
하고 있다.
사고) 동 시간대에 벌어지는 두 사건을 장면 단위로 나열해야 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했던 수술인데 말이지. 이 세 인물과 민상호
는 모두 비판의 대상!
④ [정답] 요약적 제시로 사건의 경과를 드러내어 상황에 대
한혜자는 단신 월남한 주정뱅이 고용의사와 납북된 경찰 한 이해를 돕고 있다.
관의 아내였던 전쟁 미망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애는 뒷날 사고1) 서술 방식은 크게 보여주기(말과 행동을 통해 장면을 보여주
성숙한 처녀가 되었을 때에 자신의 별명을 ‘개똥참외’라고 지 다.)와 말해주기(심리, 사건 등을 요약하여 말해주다.)가 있어. 대
었다. 인분에 섞여 싹이 트고 폐허의 잡초 사이에서 자라나 부분은 이 둘이 혼용이 되지. 때문에 이 선지는 말해주기로서 어
이별을 겪고 나서 체념한 사람들이 인생의 새로운 인연에 사고2) #2.의 ‘재판은 자꾸 연기되었다가 한씨가 법원으로 넘어간
【미르원ㅅ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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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② 박가, 이가, 김가는 ㉠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③ 한여사는 오늘 김가가 윤미경과 대화한 일을 알지 못했기
결과를 얻게 되자, ㉡을 새롭게 문제 삼았다. 에 오빠가 잡혀간 이유를 윤미경이 알고 있으리라고 넘겨
③ 한씨는 ㉠으로 인한 법적 제재는 피할 수 있었으나, 결국 짚는다.
㉡과 관련된 행위를 이유로 처벌받았다. 사고) #1.의 ‘“난 형님이 다 알구 있으리라 짐작해서요. 박가랑 김
④ ㉠을 문제시하는 일은 박가, 이가, 김가가 주도했고, ㉡을 가, 이가, 셋이서 오라바닐 투서해 넣었다는 거 말이야요.” / 한여
문제시하는 데에는 이들 말고도 다른 인물이 개입했다. 사가 넌지시 찔러넣자 윤미경은 울먹이며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
사고) #2.에서 ‘검사측에서도 수개월씩 가두었던 자를 생판 무죄로 다. 한여사는 짐작이 맞았다고 반기며 놓치지 않고 자세히 물었
내보내느니 면목을 세워야 했으므로, 재수사를 해서 의료법으로 다.’와 “오늘 김가가 다른 말은 안 했시오?”를 통해 한여사는 오
입건을 했었다.’를 근거 삼자. 다른 인물은 ‘검사’! 늘 김가가 윤미경과 대화한 일을 ‘알고’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어.
그래서 오빠가 잡혀간 이유를 윤미경이 알고 있으리라 ‘확신’하여
⑤ 한씨가 ㉡으로 인해 지니게 된 죄책감은 그가 ㉡에 대한 그녀에게 질문을 한 거지. 결국 ‘알지 못했기에’와 ‘넘겨 짚는다(남
진실을 밝히지 않고 상황을 수용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하여 뚜렷한 근거 없이 짐작으로 판단하
다.)’에서 X
사고) #2. ‘그 일만큼은 자기에게 책임이 있었다고 그는 느꼈던 것
이다.’라는 서술자의 직접 제시를 근거 삼자. ④ [정답] 한여사는 김가가 한 말을 전하는 윤미경의 반응을
보고 윤미경이 박가, 이가, 김가와는 다른 부류라고 생각하
게 된다.
사고) #1.의 ‘한여사는 윤미경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어
리석긴 할망정 악한 여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를 근거 삼
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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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11.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 ① 박가가 한씨가 ‘이북 노래’나 ‘이북 얘기’를 안 하는지 물으
은 것은? 며 한씨를 ‘간첩’으로 몰아간 것은, 한씨의 출신을 근거로
그를 부정적으로 규정하려는 행태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
【<보기> 및 선지 이해】 다.
<보기>
출신, 직업, 소속 집단, 지위 등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고) <보기>의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출신이 그가 어떤 사람
인지를 규정하고 평가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가 내려앉은 선지
다양한 요소들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하고 평가하는 야. 한씨는 북에서 내려왔어. 그런 그를 간첩으로 몰고 가기 위해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한씨 연대기」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던지는 질문!
정체성의 위기를 겪으며 비극적으로 살아간 한씨의 생애를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는 여러 인물의 시선을 통해 독자가 ② 한씨가 ‘대학 교수’였던 자신이 ‘무면허 의사의 낙태 뒷수습’
한씨라는 인물을 파악하게 하면서도,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이나 하고 있음을 한탄한 것은, 그가 겪은 정체성의 위기
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회의적 전망을 가 지위의 추락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드러내고 있다. 사고) <보기>의 ‘지위는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와 ‘정체성
의 위기를 겪으며’가 결합하여 내려앉은 선지야. <보기>에 어울리
는 왼/오!
【미르원ㅅ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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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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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사고) 화자는 가을 떡갈나무 숲을 걷고 있어. 잎이 떨어져(죽음) 벌 12. (가)~(다)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레들의 알의 집이 되었어. 자연의 섭리! 순환성~ 포용성~ 나는 그
【선지 이해】
런 떡갈나무에게 외롭고 쓸쓸하다고 고백하는데, 떡갈나무는 이런
나에게도 잎을 떨궈주네. 자연에서 받은 위로! ①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주제 의식을 심화하고 있다.
사고) 이건 (나)의 마지막 연에만 해당하는 특징이야.
【지문 이해】
한 것이다. 하늘의 자연스러움이야 원래 사람들이 본받을 사고2) (가)에서는 창문에 붙어 있는 나비를 ‘자재화 한 폭’에 빗대
산촌의 으슥하고 빼어난 곳을 지날 때면 말을 멈추고 머뭇 사고4) (다)에서는 조물주를 ‘화가’에, 세상을 ‘수묵화’에 빗대었으니
다. 하지만 그들을 만나 물어보면 그들을 즐겁다고 여긴 적 ③ 과거 회상을 통해 대상의 부재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을 드
이 없다. 그러니 그림 속의 사람에게 즐거운지 묻는다 해도, 러내고 있다.
역시 내가 아는 것처럼 그들이 반드시 즐겁다고 여기지는 않 ④ 자연물이 쇠락하는 모습을 제시하여 삶에 대한 성찰을 보
을 것이다. 여주고 있다.
공경대부의 집 안 벽에는 대부분 산간의 촌락이나 들판의
별장에 은둔하면서 고기 잡고 나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
사고) (나)는 잎이 떨어져 순환하는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삶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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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에서 창문을 사이에 두고 ‘나비’와 대면하는 화자의 내면이 이 작품 어렵지?ㅠㅠ 그래서 비록 비연계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를
제시된다. 화자는 ‘나비’에게 이중적 감정을 느끼는데, 이는 위해 ‘보다’ 정성스런 해석(표현론적, 반영론적 관점)을 아래와 같이
화자가 과거의 자신을 ‘나비’와 동일시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보여드립니다. 이 관점으로 작품을 다시 감상해 보길 권해요.
것은, 힘겨운 현실을 살아갔던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연 을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무력감을 느꼈던 시인의 우울한
② 산장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창이 ‘열리지 않는’ 것은, 화 높은 산속에 실재하기 어려운 ‘나비’는 화자의 상상이 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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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14. (나)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15. (다)의 ‘나’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선지 이해】 【선지 이해】
① 1연에서 ‘되었다’의 반복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떡갈나무 ① 산수에서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면, 산수 그림에서는
잎에서 발견한 양면성을 부각한다. ‘기교’를 엿볼 수 있다고 여긴다.
사고) ‘양면성(한 가지 사물에 속하여 있는 서로 맞서는 두 가지의 ② [정답] 산수 속 사람들과 산수 그림 속의 사람들은 ‘즐거운
성질.)’에서 X 지’ 묻는 말에 서로 다른 대답을 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사고) 2문단을 근거 삼자. 실제 사람들이나 그림 속 사람들 모두 즐
② 2연에서 ‘텃새만 남아’와 3연에서 ‘떠나갔다’는 황폐화된 상 겁다고 여기지 않는다!
실의 공간이라는 떡갈나무 숲의 의미를 끌어낸다.
사고) 글자에 낚이지 마. 화자는 떡갈나무 숲을 +로 인식하고 있단 ③ ‘눈’으로 산수 그림을 보며 즐거워하지만, ‘직접’ 산수에 살
다. 때문에 ‘이 숲에 그득했던 풍뎅이들의 혼례, / 그 눈부신 날갯 면 근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짓 소리 들릴 듯한데, / 텃새만 남아 / 산 아래 콩밭에 뿌려 둔 사고) 이게 필자 주장의 근거 중 하나!
노래를 쪼아 / 아름다운 목청 밑에 갈무리한다.’는 여전히 그들의
노래는 텃새에 남아 있다. 즉 생명력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인식되
④ ‘거대한 눈동자를 지닌 사람’의 시선으로는 산수와 산수 그
고 있는 거란다. ‘황폐화된 상실의 공간’에서 X
림의 ‘등급’을 가릴 수 없다고 본다.
③ [정답] 4연에서 ‘나를 들이마신다’는 자연과 사람이 일체가 사고) 이게 필자 주장의 근거 중 하나로서 A는 B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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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가장 실전적인 사고와 방법을 만나다
16.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7. <보기>를 참고하여 (나), (다)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
【선지 이해】
지 않은 것은?
① (가)의 ‘산 아래 어느 마을’은 화자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공 【<보기> 및 선지 이해】
간으로 제시된다. <보기>
사고) 화자는 부정적 현실을 떠나 은일의 세계로 피해 온 상황! 산 (나)와 (다)에는 주체가 대상을 사유하여 얻은 인식이 드
아래 어느 마을은 부정적 현실이 존재하는 곳! 러난다. 이는 대상의 속성에 주목하여 얻은 깨달음을 제시하
는 방식으로 나타나거나, 대상에 관한 상상과 같은 인지 과
② (나)의 ‘더 깊은 골짜기’는 상황이 개선되리라는 화자의 기 정을 거쳐 구체화된다.
대가 투영된 공간으로 제시된다.
① (나)는 떡갈나무 숲의 과거를 환기하고 ‘풍뎅이들’이 가득했
을 모습을 상상하여 떡갈나무 숲의 풍요로움을 드러내는
사고) 화자가 있는 곳보다 더 안쪽으로 갔다! 즉 여기는 겨울에 어
는 곳! 하지만 저기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곳!! 하지만 이 선지대
로라면 화자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저기를 지향해서 따라가 군.
고자 해야 해. 허나 쇠락으로서 다른 생명체를 포용하는 ‘가을 떡 ② (다)는 ‘진짜 산수’와 ‘산수 그림’의 특성에 주목해 ‘진짜와
갈나무 숲’에 만족하며 화자 역시 위로 받고 있잖아? 그러니 ‘상 가짜를 가리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드러내는군.
황이 개선되리라는 화자의 기대가 투영된 공간’에서 X
사고) 산수 그림 역시 진짜 산수 못지 않다!
③ (가)의 ‘백화 숲’은 화자의 불안감이 반영된, (나)의 ‘떨가 ③ (다)는 ‘산촌’을 지나는 상황을 떠올리며 ‘그곳 사람들이 그
나무 숲’은 화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제시된 림 속의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다. 인식을 드러내는군.
사고) (나)에서 쇠락으로서 다른 생명체를 포용하는 ‘가을 떡갈나무
사고1) ‘산촌의 으슥하고 빼어난 곳을 지날 때면 말을 멈추고 머뭇
숲’에서 화자 역시 위로 받고 있어. ‘향수(고향을 그리워하는 마
거리면서 그곳 사람들이 그림 속의 사람과 같다고 부러워한다. 하
음)’에서 X
지만 그들을 만나 물어보면 그들을 즐겁다고 여긴 적이 없다.’를
와 대면하는, (나)의 ‘오늘 밤’은 화자가 충만감을 느끼는 사고2) 즐거워보여~ 하지만 실제는 즐겁지 않아!
【미르원ㅅ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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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원ㅅ총평】 응원
여러분은 마지막 지문 어땠나요? 우와~ 저는 너무 어려웠어요. 특히 (가)
나태주
작품;;;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더 우리는 원칙에 입각한 여러 무기를 익혀
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학은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는 감상력 외에도,
‘<보기>를 바탕으로 감상하여 답‘해야 한다는 원칙도 있고, 문학 자체적인 개 오늘부터 나는
념도 가지고 있지 때문에 이 무기들을 두루두루 섭렵하는 것이 수능이라는 변수를
너를 위해 기도 할 꺼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닐까요? 이번 시험 역시 이런 여러
무기들을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각합니다.
네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
한편 교육과정과 교육목표 안에서 수험생이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사고를 묻는 가운데 어려운 건 좋은 문제라 생각해요. 다만 과해서는 안 그날이 올 때까지
되겠죠. 그런 면에서 쌤 개인적으로는 극소수의 문항들에 아쉬움이 남네요;;;
기도하는 사람이 될 거야
그렇지만 이 시험의 목적은 80분짜리 호흡법, 즉 자신의 실력을 최대치로 점
수화하는 ‘시험 운영법’을 익히는 데 있는 거잖아요?ㅋ 이때의 운영은 직접 부딪
히며 익히는 것이기에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도, 쉬이 좌절하지도 않는 자세 함께 가자
가 필요하죠. 여기에 초점을 두고 ‘복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지치지 말고 가자
그러니 80분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을 때, 빨리 감기로 돌려보셔요. 이를 통
먼 길도 가깝게 가자
해 운영 면에서 스스로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하세요. ‘작품이 어려울
때 객관적인 정보에 집중하길 잘했다.’, ‘소거법보다는 찾으려는 자세를 취한 끝까지 가보자
것도 잘했다.’,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쏟은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미련하게 붙
잡고 있었던 건 고쳐야겠어.’ 등이 복기의 결과물이면 좋겠습니다.
그 길 끝에서
마지막으로... 이 해설은 제자님들에게만 닿는 목소리이길 소망합니다. 그래야
웃으면서 우리 만나자
제가 마음 편히 진솔한 제 사고과정과 느낌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고, 그래
야 여러분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무슨 뜻인지 알지요?^^;; 악수를 하자
고생 많았어요~ 푹 쉬세요~ ♡ 악수하며 하늘을
- 시대인재 국어 강사 황용일 올려다보자.
빠 른 정 답
1) ⑤
2) ④
3) ④
4) ②
5) ①
6) ⑤
7) ⑤
8) ④
9) ①
10) ④
11) ③
12) ②
13) ④
14) ③
15) ②
16) ④
17)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