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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OUT 연계 Review

2025수능 연계 고전시가 ★★ 읽기 자료
특318 조존성, 호아곡
 특징
▪ 갈래: 연시조
작품 읽기 ▪ 주제: 전원에서 누리는 한정(閑情)과 안빈낙도
▪ 각 수의 첫 구를 ‘아이야’로 시작
아이야 구럭 망태 찾아라 서산(西山)에 날 늦겠다 ▪ 서산, 동간, 남묘, 북곽 등 방향을 활용한 시상 전개

밤 지낸 고사리 벌써 아니 자랐으랴 ▪ 중국 고사를 활용하여 화자의 만족감을 드러냄.

이 몸이 이 나물 아니면 끼니 어이 이으랴  작품 개관
<제1수> ▪ 1수: 서산에서 고사리 캐기
▪ 2수: 동쪽 시내에서 낚시하기

【장면 이해】
▪ 3수: 남쪽 밭에서 밭 갈기
▪ 4수: 북쪽 마을에서 술 마시기
서산에서 고사리를 캐며 사는 물욕 없는 은사의 안빈낙도의 생활

아이야 도롱이 삿갓 차려라 동쪽 골짜기[東澗]에 비 내린다  이해와 감상Ⅰ

기나긴 낚싯대에 미늘 없는 낚시 매어
조선 중기에 조존성(趙存性)이 지은 연시조로 모두 4수로 구성되
어 있다. «청구영언»과 «해동가요»에 실려 있다. 초장 첫구가
저 고기 놀라지 마라 내 흥(興) 겨워 하노라 모두 ‘아희야’로 시작되어 있으며, ‘호아곡’이라는 명칭도 이러한

<제2수> 이유로 붙여진 것이다.

개별 작품의 주제를 살펴보면, 첫째수는 고사리나 캐먹으며 사는


【장면 이해】 물욕(物慾)을 모르는 작자의 자세를, 둘째 수는 강물에 낚시나 드
물고기를 낚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물고기와 놀기 위해 낚시질을 리우며 지내는 한가한 흥취를, 셋째 수는 몸소 밭갈이하며 농촌
하는 것 생활을 체험하는 심정을, 넷째 수는 술에 취해보는 흥취를 나타
내고 있다.
아이야 죽조반(粥早飯) 다오 남쪽 논밭[南畝]에 일 많구나
서투른 따비*는 누구와 마주 잡을꼬 양반사대부들이 시조 형식을 빌려 강호의 한정(閑情)과 생활을
노래한 것이 많은데, 이 작품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이 작품
두어라 성세궁경(聖世躬耕)*도 역군은(亦君恩)이시니라 은 여러 시조집에 나타나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널리 유포, 가
<제3수> 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비: 풀뿌리를 뽑거나 밭을 가는 데 쓰는 농기구.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성세궁경: 태평한 세월에 자기가 직접 농사를 지음.  이해와 감상Ⅱ - ‘역군은’


임진왜란 이후에 지어진 일부 시조의 ‘역군은’은 그 창작 배경을
【장면 이해】 살펴볼 때 표면적인 충군의 의미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혼
관직에서 물러나 서툰 농사일을 하는 심경. 그러면서도 태평성대에 란스러운 당쟁을 거치면서 정치적 좌절 등의 고통을 겪은 사대부
살 수 있는 임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들의 작품에서 언급되는 ‘역군은’은 이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혼란한 시절에 자연에서 은둔하며 표한한 ‘역군은’은 현실에 대한
아이야 소 먹여 내어 북쪽 마을[北郭]의 새 술 먹자 불만이 담긴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잔뜩 취한 얼굴을 달빛에 실어 오니 - 네이버 블로그(영촌 2021.8.6)

어즈버 희황상인(羲皇上人)을 오늘 다시 보는구나  작가 소개


<제4수> 조선 중기의 문신. 명나라에 가서 상서 석성에게 명군철병론을
철회하게 한 공을 세웠다. 광해군 때 생모추존에 반대하여 파직
되었으나, 인조반정 후에 형조와 호조의 참판 ·부총관 등을 지내
【장면 이해】 고, 이괄의 난 때 왕을 공주에 호종, 난 진압 후 중추부지사 겸
태평성대에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여 술을 마시며 즐기는 화자의 의금부지사가 되어 기로소에 들어갔다.
흥취

120 미르원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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