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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기 윤리의 문제

-표절: 타인의 글을 일부 또는 전부를 출처 표기 없이 자신의 글인 것처럼 옮기는 베끼기


여러 자료의 글을 출처 표기 없이 조합하여 하나의 글로 만드는 짜깁기
-위변조: 실험이나 설문 결과의 데이터를 임의로 바꾸는 자료의 변조
실행하지 않은 면담의 기록이나 기존에 없던 글을 거짓으로 만들어 제시하는 자료의 위조
-참여도와 수행 여부를 속이는 것
공동 과제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제물에 이름을 포함하는 경우
공동 연구의 기여도가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주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경우

▣ 인용
저작자에게 허락을 받거나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는 것을 전제로 부호 등의 적절한 방식에 따
라 타인의 생각과 표현을 가져오는 것

-직접 인용: 다른 사람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는 것

(예시1)
자기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은 행위의 주체를 묻는 것이다. 사물의 영
역에서 속하는 ‘나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존재의 영역에서 속하는 ‘나는 누구
인가’를 묻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누구’에 대한 질문이 실천의 범주에 속한다
는 점이다. 개인이나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은 “누가 그런 행동을 했
는가? 누가 그 행동의 주체이고, 당사자인가하는 물음에 답하는 것”이다
(Ricoeur, 1985 ; 471).

(예시2)
김제상은 왜국에 가서 포악한 신라 군주를 피해 이곳에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미해 곁
에 머물게 되고, 마침내 때를 기다려 미해를 먼저 신라에 보내는 데 성공한 뒤 홀로 왜국
에 남는다. 왜국인들에게 실체를 드러낸 김제상은 이때부터 신라 신하로서의 절의와 충성
심을 보여준다.

이에 제상을 옥에 가둬두고 묻기를, “너는 어찌하여 몰래 너의 나라 왕자를 보냈느냐?”라


고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계림의 신하이지 왜국의 신하가 아니다. 지금 내 임금의 뜻을
이루려한 것뿐이니, 감히 무엇을 그대에게 말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왜왕이 노하여 말하기
를, "지금 너는 이미 나의 신하가 되었는데도 계림의 신하라고 말하느냐? 그렇다면 반드시
五刑을 갖출 것이지만, 만약 왜국의 신하라고 말하면 반드시 후한 녹으로 상 주겠노라.”라
고 하니, (제상이) 대답하기를, “차라리 계림의 개 돼지가 될지라도 왜국의 신하는 될 수 없
으며, 차라리 계림의 형장을 받을지라도 왜국의 작록은 받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³

김제상은 왜국 왕의 회유에 결코 넘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왜국 왕에게 모욕을 주며 자


신의 굳은 절의와 충성심을 재확인시킨다.
-간접 인용: 요약이나 재구성을 통해 가져오는 것
원문을 읽고 고개를 돌린 후 인용한 내용에 대해 잠시 생각한다. 고개를 돌린 상태 그대로 당
신의 말로 인용한 내용을 말해본다. 그런 후에 원문을 단어마다 짚어가면서 당신이 쓴 문장에
똑같은 순서로 비슷한 말이 들어 있는지 점검해보라. 가능하면 한 번 더 점검하기 바란다.
―김기란, 『논문의 힘』, 현실문화, 2016, 200~210쪽.(이하 간접인용 예시 포함)

<인용 원문>
바르바에게 배우의 신체란‘식민화된’ 것으로 간주된다. 배우의 신체는 철저한 훈련을 필요로
한다. 철저히 훈련된 배우의 신체는 충동적 표현을 지향하는 단순한 해방이 아니라, 바르바에
따르면, ‘제2의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로부터 고양된 신체적 표현의 풍부함,
정확성, 긴장,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현존이 생겨난다. 바르바는말 그대로 체현된 극적 페르소
나 사이에서 생겨나는 드라마를 유기체인 신체에게 양도한 것이다.

<간접인용의 잘못된 예>


바르바는 배우의 신체를 식민화된 것으로 생각했다. 철저히 훈련된 배우의 신체는 충동적
표현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식민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바르바는 극적 페르소나를
체현하는드라마를 유기체인 신체에게 넘겨준 것이다.

<바로잡기(1)>
바르바는 훈련을 통해 최적화된 배우의 신체를 충동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제2
의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에 따라 바르바는 자신의 연극 작업에서 극적 페
르소나를 통해 구현되는 드라마 대신 신체를 선택했던 것이다.

<바로잡기(2)>
바르바는 자신의 연극 작업에서 드라마 대신 신체를 선택했다. 그에게 훈련을 통해 최적화된
배우의 신체는 충동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제2의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해
되었다. 극적 페르소나를 통해 구현되는 드라마보다‘고양된 신체’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
다.

▣ 주석
본문 속에 넣어서는 글의 흐름이 단절될 우려가 있는 보충 사항, 참고 기입 사항
-인용주(참조구)/내용주(설명주) : 내용에 따라
-내주(본문주)/외주(각주, 미주 혹은 후주) : 형태에 따라
-완전주/약식주 : 기입방식에 따라

1.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라는 책의 99~134쪽을 참조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고미숙이며, 2003년에 그린비에서 발행되었다.

→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그린비, 2003, 99~134쪽.


고미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그린비, 2003, pp. 99~134.
2. 리처드 도킨스가 지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밈(meme)이라는 용어를 빌려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 책은 2013년에 을유문화사에서 발행한 전면개정판이며, 홍영남․이상임이 번역
하였다.

→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이상임옮김,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13(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홍영남・이상임옮김, 을유문화사, 2013(전면개정판).

3. 『김유정과의 만남』이라는 책 중 손윤권이 쓴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농촌 노총각의 성과


결혼」을 언급하였다. 이 책은 ‘김유정학회’가 펴낸 것으로, 2013년에 ‘소명출판’에서 발행되었
다.

→ 손윤권,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농촌 노총각의 성과 결혼」, 김유정 학회 편, 『김유정과의


만남』, 소명출판, 2013.

4. 명보영이 쓴 「유기동물보호센터 현황 및 운영에 관한 연구」 중 44~45쪽의 논의를 참고하


였다. 이 논문은 전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으로 2013년에 발표되었다.

→ 명보영, 「유기동물보호센터 현황 및 운영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3,


44~45쪽 참고.

5. 김사과의 <가족이라는 환상>을 인용하였다. 이 글은 ‘한겨레’ 신문 2014년 4월 13일자에


실렸다.

→ 김사과, “가족이라는 환상”, 《한겨례》 2014. 4. 13.


김사과, 「가족이라는 환상」, 『한겨레』 2014. 4. 13.

6. 『탈경계인문학』 4호에 수록된 「웹툰에 나타난 세대의 감성구조 : 잉여에서 병맛까지」라는


논문의 102쪽을 인용하였다. 이 학술지는 2011년도에 이화인문과학원에서 발행되었으며, 이
논문의 필자는 김수환이다.

→ 김수환, 「웹툰에 나타난 세대의 감성구조 : 잉여에서 병맛까지」, 『탈경계인문학』 4호, 이


화인문과학원, 2011, 102쪽.

7. 최정화의 논문 「SNS이용이 대학생들의 정치효능감과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중 401~408


쪽을 참조하였다. 이 논문은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의 27호에 게재된 것이며, 이 간행물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의 학회지이다. 2012년에 발행되었다.

→ 최정화, 「SNS이용이 대학생들의 정치효능감과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정치커뮤니케이


션연구』 27호,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 2012, 401~408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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