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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로이스코치
2023. 7. 9. 12:59

이웃추가

로-하!
얼마전 WHO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고 할까요?
설탕 대체 감미료로 식품업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
에 일반 소비자와 제로 열풍에 손쉽게 제로 음료와 식
품을 사용한 다이어터들에게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
다.

그래서 로이스 코치가 아스파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아스파탐이란?

HO 0-
cH
'NH ?
NH, https://blog.naver.com/hb_lois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입니다. 아스파탐의 화학구조식을 보면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중합된 구조를 가지
고 있습니다.

하얀색의 밀가루와 같은 분말의 형태를 가지며, 특징


은 열을 가하면 단맛을 잃어버리고, 약 160℃ 이상의
온도일 때 단맛이 급격히 줄어들어 베이킹 혹은 열을
가하는 음식엔 설탕 대체제로 사용하기는 적절하지 않
습니다.

아스파탐의 특징
1965년 미국의 한 화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아스
파탐은 일본의 한 회사를 통해 대량 양산이 가능해 졌
습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제일제당이 생산에
성공하면서 나랑드 사이다나 무설탕 음료(제로 음료),
소주 등 단맛을 내야하는 일부 주류에 사용되고 있습니
다.

© nci, 출처 Unsplash

아스파탐의 구조상 페닐알라닌의 비율이 높아 "페닐케


톤뇨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므로, 자칫 모르고 음용 시 위험할 수 있으니 특히
제로 음료의 경우 반드시 성분확인 후 사용하시는 것
이 좋습니다.

당뇨를 앓고있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혈당 상승의 위험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설탕의 대체제로 선호되기
도 합니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칼로리이다 보니 일반
음료와 비슷한 양을 마셔도 건강에 악영향이 상대적으
로 적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 myriamzilles, 출처 Unsplash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가량 강해서 아주 극소량만으


로도 단맛을 낼 수 있고, 열만 가하지 않는다면 변질 우
려가 적고 가성비가 설탕보다 좋은 편이라 대부분의 제
로 음료에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waldemarbrandt67w, 출처 Unsplash

아스파탐의 안전성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입니다. 이를 60kg의 성인기준으로 환
산하면, 3,000mg (3g)입니다.
코카콜라 제로 355ml 캔에는 아스파탐이 87mg 들어
있으므로, 코카콜라 제로 기준으로 약 34캔 (12.7L)를
마셔야 권고량에 도달합니다.
물 대신 청량음료로 수분보충을 대신하는 분들도 이 양
을 하루에 채우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2023년 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


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
와 많은 언론과 미디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의해 인
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2B군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하루 섭취 권고량에 변화가 생기는 것
은 아닙니다.

실제로 적색육인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2B군보다 더 위


험한 등급인 2A군에 이미 등재되어있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독극물로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65℃ 이상의 뜨거운 물도 2B군보다 높은 2A군에 등


재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2B등급으로 분류
되어있다고 해서 마치 먹어서는 안될 심각한 위해성이
새로이 발견된 것은 절대 아니니 아스파탐에 대한 의심
을 거두고 안전히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 각종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아스파탐에 관한 기


삿거리로 로이스코치도 아스파탐이 엄청난 독극물 수
준으로 생각되면서, 이제 아스파탐이 들어간건 절대 먹
지말아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포스팅을 하며 조사
해보니 그렇게 위험한 수준의 식품 첨가물은 아니어서
먼저 안도부터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아스파탐과 같은 설탕 대체제가 사용


된 음료 등 식품 섭취를 마구마구 해도 되는 것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로 칼로리 음료, 제로 칼로리 식


품의 배신 ! 제로 칼로리 식품에 대한 포스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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