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이루는 진로 독서 2024 - 3

구 진로 /
분 진학 계열
저자 도서명 출판사 독서 Point 옮김
지금은 의사로 일하지만 한때 전 세계 오지
를 누비던 저자가 탐험가의 시선으로 우리의
몸에 관해 알려 준다. 예컨대 목구멍은 단순
한 통로가 아니다. 음식물 하나를 삼키더라도
삶은 5개의 뇌신경과 20여 개의 근육이 협력한
의학계열 다. 인간의 생체시계를 관장하는 멜라토닌은
생명과학 조너선 몸 뇌의 솔방울샘에서 분비하는데, 빛은 피부에
1 김영사 서 거의 차단되므로 꼭 눈을 통해 흡수해야
홍한결
사회과학 라이스먼 안에
한다. 탐험가 의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계열
있다 자연스레 중요한 점을 깨닫게 된다. 바로 각
장기는 저마다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몸이
살아 있는 것은 이들이 맞물려 돌아가기 때
문이라는 사실! 우리 몸은 어쩌면 세계의 축
소판이다. 몸은 삶 속에, 삶은 몸 안에 있다.
주인공은 6.25전쟁으로 세상을 떠난 오빠의
아들 훈이를 자식처럼 돌본다. 그가 훈이에게
인문계열 바라는 것은 대기업에 취직해 주말에는 식구
들과 카메라를 들고 놀러 가는 평범한 삶. 그
통합 카메라와 러나 직장을 얻고도 훈이의 생활은 안정될
2 국어국문학 박완서 창비 기미가 보이지 않고, 훈이는 늘 속마음을 알
문예창작
워커
수 없던, 변변한 직장도 가져 본 적 없던 아
사회과학 버지를 닮아 간다. 주인공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훈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무엇
일까?
한 침대에 누웠는데 전등을 안 껐을 때 ‘전등이 자동
으로 꺼지게 할 방법이 없을까?’하고 고민해 봤다
권으로 면, 그 자체가 발명 아이디어의 시작이다. 발명은
자연계열
끝내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더
3 통합 문혜진 플루토 낫게 만드는 일이니까. 발명가이자 발명 대회 심사
발명
공학계열 위원인 저자가 발명 대회 준비과정의 모든 것을 정
대회의 리했다. 스펙이 아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위한
모든 것 발명 대회를 만나 보자.
소비는 인생에서 중요한 주제다. 저자는 자꾸
만 넘치도록 사 버리는 많은 물건 속에서 소비
사회과학 와 소비 행동의 심리학, 소비와 사회의 상관관
누누 물욕의
4 계열 현암사 계를 탐구한다. 소비가 나를 증명하고 내 정체 마정현
칼러 세계 성을 설명하는 물욕의 세계에서 어떻게 나를
경제학과
잃지 않고 소비자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볼 기회다.
1980년대 수많은 민주 인사들을 고문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남영역에서 불
과 150m 거리에 있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9
역사를 분만 걸으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을 수감
역사학
5 박은주 품은 역, 미디어샘 하기 위해 개소한 서대문형무소 자리에 도착한
계열 다. 매일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는 지하철역
역세권
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 근현대사가 숨어
있다. “역사가 기억하지 않거나, 기억하길 거부
하는 이들의 삶”을 담은 책이다.
‘잘하는 연주자’는 메트로놈에 맞춰 연주하지
않는다. 정박자와 엇박자 사이에서 미세하게
밀고 당기며 스윙, 그루브를 만들어 낸다. 이
음악, 런 ‘이탈’을 누구도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음악학
6 이미경 밀당의 곰출판 그 매혹적인 끌림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계열 마니까. 저자는 이렇게 박자를 공유하며 ‘서
기술
로 느끼고 확인하는 시간’이 음악의 본질이라
고 말한다. 책을 덮고 나면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박’이 지닌 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