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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한 국어시간♪ 이름 : 오늘의 목표는!

:)

- 작품 이해하기
수능특강 현대시 01 - 평가원 출제 경향 파악하기

◎ 관련작품: 박목월, 「하관(下棺)」

1. 전문

관(棺)이 내렸다.

깊은 가슴 안에 밧줄로 달아 내리듯.

주여.

용납하옵소서.

머리맡에 성경을 얹어 주고

나는 옷자락에 흙을 받아

좌르르 하직했다.

그 후로

그를 꿈에서 만났다.

턱이 긴 얼굴이 나를 돌아보고

형(兄)님!

불렀다.

오오냐. 나는 전신(全身)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그는 못 들었으리라.

이제

네 음성을

나만 듣는 여기는 눈과 비가 오는 세상.

너는

어디로 갔느냐.

그 어질고 안쓰럽고 다정한 눈짓을 하고.

형님!

부르는 목소리는 들리는데

내 목소리는 미치지 못하는.

다만 여기는

열매가 떨어지면

툭 하는 소리가 들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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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한 국어시간♪ 이름 : 오늘의 목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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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현대시 02 - 평가원 출제 경향 파악하기

◎ 이육사, 「노정기(路程記)」

1. 23학년도 4월 경기도, 22~26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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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작품: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1. 전문

窓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六疊房은 남의 나라、 눈물과 慰安으로 잡는 最初의 握手。

詩人이란 슬픈 天命인줄 알면서도

한줄 詩를 적어 볼가、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學費封套를 받어

大學 노ー트를 끼고

늙은 敎授의 講義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때 동무를

하나、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홀로 沈澱하는 것일가?

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詩가 이렇게 쉽게 씨워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六疊房은 남의 나라、

窓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곰 내몰고、

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最後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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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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