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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가는 길 - 1회

3.

1.

2.

-1-
4. 4

5.

-2-
6. 8. 8

9.

7.

-3-
10.

11.

-4-
12.

13.

14. 4 A

-5-
15.

17.

16.

18. 8

-6-
19.
A

-7-
2(1) 가는 길 - 2회
3.

4.

4
4
1. 4

2.

-8-
6.

5. 4

-9-
A

A 8.

9. 8

7. A
A

- 10 -
12.

10.

13.

11.

- 11 -
15. 4

16. A
A

C 17.

14.

- 12 -
20.

21.
18.
4

22. 4

19. 8

- 13 -
2(1) 가는 길 - 3회

24. 4 A

25. 44

26. 4

23. 4

- 14 -
28. 4

ᄒᆡ ᄋᆞᆸ
ᄂᆡ ᄆᆞᄋᆞᆷ ᄃᆡ ᄀᆞ
ᄋᆞᆫ ᄀᆞᆺᄒᆞ

29. 48

27. 4 A

- 15 -
33.

ᄒᆞ
ᄭᅮᆷ ᄒᆞ
ᄇᆞ ᄒᆞ
ᄒᆞᄂᆞᆫ
ᄯᅡ ᄃᆞ

30. 4

ᄠᅳᆺ
ᄂᆞ ᄂᆞᆫ
ᄉᆞ

34.

31.

32.

- 16 -
38.

35. 4

39. 8

36.

37.

- 17 -
2(1) 가는 길 - 4회

42.

43.

40.

41.
44. A

- 18 -
48.

45. 4

46.

49. 8

47.

- 19 -
51.

52.

53.

50.

- 20 -
55. 4

56.

54.

- 21 -
57.

58.

- 22 -
59. 8

60.

61. 8

- 23 -
있는 화자와 달리 ‘꾀꼬리’는 암수 서로 다정하게 있어서 화자의
슬픔을 심화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에 제시된 자연물은
화자와 같이 슬픔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으므로 감정
이입의 대상이며, 객관적 상관물이다.

[해설] ‘까마귀’와 ‘강물’은 이별을 주저하는 화자의 태도와 달리


이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므로 ‘까마귀’가 화자의 감정을
[해설] 7.5조 3음보의 전통적 율격을 드러내며 2연의 말줄임표와
대변하는 대상이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같은 문장 부호를 활용하여 이별을 아쉬워하는 화자의 심리를 표
현하고 있다. 임에 대한 원망의 마음은 드러나지 않는다.
1,2연과 3,4연의 구조가 차이를 드러내어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
[해설] 내면적 상황을 제시하는 1, 2연은 느린 호흡으로, 외적 상
로 표현하고 있다. Ⓐ에서는 느린 호흡이 나타난다. Ⓑ는 이
황을 제시하는 3, 4연은 빠른 호흡으로 이루어져 시의 형식이 화
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이 쓰였으나 감정이입은 드러나지
자의 그리움과 망설임을 강조하고 있다.
않는다.

[해설] (가)의 화자는 이별의 아쉬움과 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


[해설] , 는 수필, 는 극, 소설 갈래의 특징에 해당한다.
내고 있다. 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임금을 그리워함 욕심 없이 살아가는 즐거움 자연
속에서 욕심없이 살아가는 즐거움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대상을 비판함

4
[해설] (가)에서 화자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망설이고 있으나 임을 [해설] ㉠은 이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며, ㉡은 갈 곳 없
원망하는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 (가)는 1,2연과 3,4연의 는 나그네인 화자의 정서를 드러낸 감정이입의 대상인 자연물이
행 배열이 이별을 아쉬워하는 화자의 태도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다.
문학 작품에서 내용과 형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적
절한 예가 될 수 있다.
[해설] 7.5조 3음보의 전통적 민요조 율격을 바탕으로 운율을 형
성하고 있다. 1, 2연은 화자의 내면적 정서, 3, 4연은 외적 상
[해설] ㄴ: ‘까마귀’와 ‘강물’은 이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이 황을 드러내는 선정후경의 방식으로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
다. ㄷ: ‘까마귀’는 지저귀고 ‘강물’은 흘러가므로 정적인 정지 화면 다. 이별의 아쉬움과 임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은 적절하지 않다. ㅁ: 전반부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화자의 내면이
드러난 느린 호흡, 후반부는 이별을 재촉하는 외적 상황이 드러난 4
빠른 호흡이 나타난다. [해설] [A]는 한 행이 1음보를 이루며, [B]는 한 행이 3음보를 이
룬다. 이러한 구성은 각각 화자의 내면적 갈등과 이별을 재촉하는
외면적 상황을 느린 호흡과 빠른 호흡으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해설] 전반부인 1,2연에서는 한 행이 1음보를 이루고 있으나, 후 있다.
반부인 3,4연에서는 한 행이 3음보를 이루고 있으므로 공통적으로
3음보를 하나의 연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하
니 그리워’에서 행간 걸침과 2연의 말줄임표가 이별을 망설이는 [해설] ㄱ: 이 글의 이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까마귀, 강물)
화자의 심리를 부각하고 있다. 내면적인 상황을 제시한 후, 외 과 <보기1>의 화자의 처지와 대조되는 객관적 상관물(꾀꼬리)은
적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까마귀’, ‘강물’은 이별을 재촉하는 모두 대조적 상황으로 주제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ㄹ: 이
객관적 상관물이다. 글과 <보기1>은 모두 이별에 대한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ㄴ: <보기1>에서 ‘외로울사’와 같이 화자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ㄷ: 이 글은 선정후경, <보기1>은 선경후정의 시상 전개 방식이
[해설] 내면적 상황을 제시한 후, 외적 상황을 드러내는 선정후경 쓰였다.
의 시상전개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1,2연과 3,4연에서 시행의
길이를 달리하여 호흡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이별을 망설이는 화
자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해설] ‘까마귀’는 어둡고 슬픈 이미지로 이별의 분위기를 조성하
8
고 화자의 이별을 재촉하며, ‘강물’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화
[해설] ㉠, ㉡은 모두 이별을 재촉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화 자의 이별을 재촉하고 있다.
자의 정서와 반대된다는 점에서 감정이입의 대상이라고 할 수 없
다.
[해설] ㉠은 어둡고 슬픈 이미지로 이별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
별을 재촉한다. ㉡은 이별의 이미지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화
[해설] ㉠은 화자의 정서와 대조되어 이별을 재촉하는 자연물로, 자의 이별을 재촉한다.
화자에게 이별의 슬픔을 심화시키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혼자

- 24 -
쁨’에 대한 의지적 태도를 보여준다. (나)에서는 ‘슬픔’은 다른
8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따뜻한 마음이고, ‘기쁨’은 자신의 이익만
[해설] 이 시는 화자가 시의 표면에 직접 드러나지 않지만, 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의미를
‘그립다’처럼 화자의 정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뒤집어서 사용한다.

A
[해설] ㉠, ㉡은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를 재촉하는 것으로, 화자
의 정서와 반대되지만 이를 통해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의 태도를
부각해서 드러내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풀벌레소리’는 타지에
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시적 화자의 슬픔을 이입하여 나타내
는 자연물로, 화자의 슬픔을 부각하여 드러내는 객관적 상관물이
[해설] 1, 2연은 는 한 행에 각각 1음보를 배열하여 낭독의 속도 다.
를 늦추고,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망설이는 화자의 내면적 갈등이
잘 드러나게 하였다. 이에 비해 3, 4연은 한행에 3음보를 배열하
여 낭독의 속도를 높이고, 떠나기를 재촉하여 이별의 정한을 심화 [해설] A는 한 행에 한 음보씩 배열하여 짧은 시행으로 낭독의
하는 외면적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속도가 느리고, 이를 통해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의 태도를 드러낸
다. B는 두 행 혹은 한 행에 3음보를 배열하여 긴 시행으로 낭독
의 속도가 빠르고 화자의 정서와는 달리 이별을 재촉하는 외적
[해설] 이 작품의 전반부인 1, 2행은 시행의 길이가 짧고, 한 행 자연물을 사용하여 외적 상황을 드러냈다.
에 한 음보를 배열하여 느린 호흡으로 진행된다. 후반부인 3, 4행
은 시행의 길이가 길고, 한 행에 두 음보 혹은 세 음보를 배열하
여 빠른 호흡으로 진행된다. [해설] (나)는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이라는 역설법을 사용하
여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해설] ㉤은 유음 ‘ㄹ’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강물이 흘러가
는 듯한 느낌과 이별을 재촉하는 느낌을 같이 준다. ㉠은 화자 8
의 정서를 직접 제시한다. ㉡은 행간걸침으로 이별의 망설임을 [해설] 이 시의 화자는 ‘슬픔’으로 감정을 의인화하여 드러냈고,
드러낸다. ㉡‘하니’를 두 번째 행의 끝이 아니라 세 번째 행의 소외된 자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공감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
처음에 오게 하여 이별의 망설임과 그리움이 드러난다. ㉢말줄 다. ㉡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고 공감하려는 것에서 비롯된 감정이
임표를 사용하여 화자의 머뭇거리는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다. ㉢ 자신의 이익과 기쁨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
‘기쁨’이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 진정한 사랑
을 알기 위한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의미한다. ㉤ ‘함박눈’은 가진
[해설] Ⓐ‘까마귀’는 어둡고 슬픈 이미지로 이별의 분위기를 조성 자들에게는 기쁨의 대상이지만, 소외된 자들에게는 삶을 더욱 힘
하며, 화자의 이별을 재촉하는 기능을 한다. Ⓑ‘강물’은 이별의 이 들고 춥게 만드는 부정적 대상이다. ‘슬픔’은 소외된 이웃의 감정
미지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화자의 이별을 재촉한다. 모두 에 공감하는 것으로, ‘함박눈’과 의미가 다르다.
화자의 정서와 대조되는 자연물로,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의 태도
를 더욱 부각해서 드러내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해설] (가)는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한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
이다. 1,2연은 이별의 안타까움과 망설임을 드러내고, 3,4연은 이
4 별을 재촉하는 외적 상황을 대조적으로 제시하는 선정후경 구조
를 사용하여 이별의 아쉬움과 그리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해설] ㉠‘까마귀’는 어둡고 슬픈 이미지로 이별의 분위기를 조성


[해설] 1, 2연은 한 음보씩 한 행을 배열하여 시행의 길이가 짧고 하며, 화자의 이별을 재촉하는 기능을 한다. ㉡‘강물’은 이별의 이
느린 호흡이다. 3, 4연은 두 음보 혹은 세 음보로 한 행을 배열하 미지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화자의 이별을 재촉한다. ㉠과 ㉡
여 시행의 길이가 길고, 빠른 호흡이다. 이를 통해, 1, 2연에서 화 모두 화자의 정서와 대조되어 이별을 재촉하는 자연물로 이별을
자의 내면 정서가, 3, 4연에서 외부 상황이 대조되어 주제가 효과 망설이는 화자의 정서를 심화시키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적으로 제시된다.

4 [해설] ‘강물’은 이별의 이미지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화자의


[해설] (가)의 1, 2연은 이별을 망설이는 정서를 드러내고, 3, 이별을 재촉한다. 화자는 머뭇거리며 이별을 망설이고 있으므로
4연은 이별을 재촉하는 자연물이 제시된다. 화자는 계속 이별의 화자의 정서와 대조되어서 화자의 상황과 심리를 부각하는 객관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끼므로 화자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설명은 적 상관물이다.
적절하지 않다. (가)에서는 유음 ‘ㄹ’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강
물이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운율을 형성한다. ‘까마귀’,
‘흐르는 물’은 청각적 심상을 드러내며, 이별을 재촉하는 역할을
한다. (나)에서 ‘-겠다’의 반복을 통해 시적 대상이자 청자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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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을 주고 있다.
[해설] 음보는 호흡의 단위로, 한 행에 1음보를 배치하는 것보다
한 행에서 3음보를 끊어 읽게 되면 같은 호흡을 더 잘게 나누는
4
것이므로 빠르게 읽게 된다.
[해설] 이 시는 배경을 먼저 묘사하고 정서 표현을 나중에 묘사하
는 선경후정(先景後情)의 구성법이 도치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해설] 1연의 2행과 3행에 행간걸침을 사용하여 이별을 머뭇
거리는 태도를 드러낸다. 4
[해설] (가)는 독백체를 통해 이별로 인한 화자의 아쉬움과 그리움
4 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나)는 화자인 ‘슬픔’이 청자인 ‘기쁨’에게
[해설] (가)는 ‘까마귀’, ‘강물’을 반복하여 리듬감을 형성한다. 말을 건네는 방식을 사용하여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지저귑니다’에서 경어체를 사용하였지만, 경건한 분위기를 형 이 필요하다는 화자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가)는 3음보의
성하지 않고, 이별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가)에 민요적 율격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나)에는 민요적 율격이 드
서 ‘서산에는 해 진다고’에서 시간적 배경은 드러나지만, 계절적 러나지 않는다. (나)는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현실
배경은 드러나지 않는다. (가)에 대한 설명이다. (나)는 ‘눈 에 대한 화자의 비판적인 태도가 드러나지만, (가)에는 화자의 비
물’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대조적 의미의 시어를 사용하여 ‘눈물’ 판적 태도가 드러나지 않는다. (가)와 (나) 모두 어조의 변화는
의 긍정적 가치를 드러낸다. 나타나지 않는다. (가)는 이별의 상황을 노래하고 있는데, 재회
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해설] ‘꽃, 웃음’은 현상적, 일시적, 외면적 가치이고, ‘열매, 눈 4


물’은 본질적, 영원함, 내면적 가치이다. [해설] (가)의 [A]에서는 임과 이별하는 화자의 망설임과 내면적
갈등을 나타내고 있으며, [B]에서는 자연적 배경으로 통해 화자가
떠날 수밖에 없는 외면적 상황을 노래하고 있다. 즉 (가)에서는 먼
[해설] 4연의 ‘흐릅디다려’에서 ‘-려(그려)’를 감탄의 조사로 볼 경 저 경치를 묘사하고 화자의 정서를 뒤에 제시하는 ‘선경후정(先景
우 영탄적 어조가 사용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적 정서인 화 後情)’이 도치된 ‘선정후경(先情後景)’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자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망설이는 태도와 함께 소극적으로 드 [B]에는 임과의 재회의 순간이 드러나지 않는다. [A]와 [B] 어디
러나고 있을 뿐 격정적인 정서 표출은 찾아볼 수 없다. 2연의 에도 이별의 원인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B]에는 화자가 처한
‘다시 더 한 번……’에서 말줄임표를 사용하여 화자의 내면적 갈등 현재의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화자의 과거의 모습은 드러
을 드러내고 있다. 경어체 종결 표현 ‘-ㅂ니다’를 사용하여 간 나지 않는다. [A]와 [B] 모두 화자의 소극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절하고 애틋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까마귀’와
‘강물’이 의인화되면서 화자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흘러갈 것을 권 44
유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물들은 이별에 대한 [해설] 이 시에서 ‘강물’은 화자의 망설임과는 반대로 ‘어서 따라오
화자의 안타까움과 슬픔을 부각시킨다. 1,2연에서는 짧은 시행 라’며 흘러가고 있다. 이는 화자에게 이별을 재촉하는 모습으로,
을 통한 느린 호흡으로 이별의 상황에서의 아쉬움과 미련을 드러 화자에게 이별의 아쉬움을 더욱 크게 느끼도록 만든다. 화자의
내고 있고, 3, 4연에서는 긴 시행을 통한 빠른 호흡으로 상황의 이별의 아쉬움을 심화시킨다고 볼 수는 있으나, 그리움을 끌어내
촉박함을 드러내고 있다. 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와 반대되
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별의 아쉬움을 고조시킬 뿐, 절망적
인 심정을 안겨 주는 존재는 아니다.
[해설] ㉤은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과 삶의 표상으로 시
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이별을 재촉하는 대상이다. 4
[해설] ‘함박눈’은 ‘추위에 떨고 있는 할머니’나 ‘동사자’에게 가해
8 지는 시련이나 고통을 상징하므로 도시의 냉혹함을 함축하는 대
[해설] 이 작품은 이별을 아쉬워하는 화자의 심리와는 대조적으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봄눈들’은 ‘함박눈’과 달리 소외된
이별을 재촉하는 외면적 상황을 대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을 위한 애정, 따뜻함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추위에 떨
고 있는 할머니’와 ‘동사자’는 도시의 소외된 이웃들이므로 산업화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너’가 할머니
[해설] 화자는 이별의 상황에서 계속 망설이고 있다. 3, 4연에 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은 타인의 고통은 개의치 않
는 이와 대조되어 이별을 재촉하는 외적인 상황이 나타난다. 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이웃들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겠다’와 같은 단정
4 적인 어조를 사용하여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촉구
[해설] 1, 2연은 한 음보를 각각 한 행으로 배열하고 있는 반면, 3, 하는 화자의 의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공감은
4연은 2음보 또는 3음보를 한 행으로 배치하고 있다. 따라서 각 대상을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볼 때 생기는 감정이다. 따라
연의 구조가 동일하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 7ㆍ5조의 서 ‘슬픔의 평등한 얼굴’은 도시민들의 삶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음수율과 3음보의 율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4연에 주로 나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타나는 유음 ‘ㄹ’과 비음 ‘ㄴ, ㅁ’은 부드러운 느낌을 조성하여 음
악성을 한결 살아나게 하고 있다. 1, 2연에 비해 3, 4연의 행의 4
길이가 길어짐으로써 휴지(休止)가 줄어들어 시상 전개 및 낭독에 [해설] [A]에서는 자연물에 화자의 정서를 이입시키는 감정 이입이

- 26 -
나타나지 않는다. ‘강물’은 화자에게 이별을 재촉하는 소재로 화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강조할 때 쓰는 표현으로, 강물이 계속
의 아픔을 심화시키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강물’은 끝없이 흐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화자의 심리적 부담감과 안타까움
르는 시간과 삶의 흐름을 의미한다. 강물의 흐르는 속성은 화 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회를 희망하는 화자의 정서
자가 빨리 가야함을 알리는 외적인 상황을 드러내며, 이는 떠나기 는 드러나지 않는다. ‘그립다’고 화자의 정서가 직접적으로 드
싫은 화자의 마음과 대조된다. ‘흐릅디다 그려’의 준말인 ‘흐릅 러난다. 말줄임표를 사용하여 이별로 인한 미련과 갈등이 지속
디다려는 평북 방언으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표현 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해가 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제
이다. 울림소리인 ‘ㅁ, ㅇ, ㄹ’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음악성을 시하여 시간적 배경을 드러내고 있다. 청각적 심상을 통해 화
살리고 있다. 자의 애상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4
[해설] ㉠에는 서산에 해가 지기 때문에 서둘러 떠나야 한다는 시 [해설] 이 시에는 떠나야 하지만 임에 대한 그리움으로 발걸음을
간적 제약이 드러나고, ㉡에는 임과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날 수 없 옮기지 못하는 화자의 안타까운 심정 잘 드러나고 있다. 의 시
다는 임과 화자 사이의 공간적 제약이 드러난다. ㉠과 ㉡ 모두 적 화자도 봄에 헤어진 임을 가을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고 그리
반어적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과 ㉡ 모두 화자가 소망하 워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망국의 한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
는 세상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달관’은 사소한 일에 고 있다. 단종에 대한 화자의 지조와 절의를 노래하고 있다.
집착하지 않고 넓고 멀리 바라보는 것을 말하는데, <보기>의 시 자연 속에서 욕심 없이 살아가는 화자의 풍류와 정취가 드러난다.
조는 이별로 인한 애상적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시의 풍요로운 농촌의 모습과 그 속에서 풍류를 즐기는 화자의 모
화자는 시적 대상인 ‘임’과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고 있지 않다. 습이 드러난다.

48

[해설] 이 시의 1연과 2연에서는 1행을 한 음보로 처리하고 있다.


[해설] 이 시에서 ‘까마귀’는 화자에게 해가 지려고 하니 빨리 떠 이렇게 되면 행과 행 사이에 두게 되는 휴지(休止)가 한 음보마다
나라고 재촉하고 있고, ‘강물’도 ‘어서 따라오라’며 시간이 촉박함 생기게 되고 시상 전개와 호흡의 속도도 느려진다. 이런 느린 호
을 드러내 화자를 재촉하고 있다. 따라서 둘 다 화자에게 떠날 것 흡은 시적 자아가 아쉬움에 이별을 망설이는 모습과 임을 그리워
을 재촉하는 자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까마귀’와 ‘강물’같이 하는 심정을 형상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별을 재촉하는 자연물을 작품에 등장시킴으로써 이별의 상황에
4
서 화자가 느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부각시키고, 작품 전반에
애상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설] 는 역설법에 관한 설명으로 이 작품에서는 사용되지 않
은 표현이다.
4
[해설] 이 시의 화자는 임과 이별하는 순간의 망설임과 아쉬움, 그
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임에 대한 원망은 드러나지 않는다. [해설] 화자가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까마귀’와 ‘강물’을 통해 임과의 이별로 인해 느끼는 화자의 안 가져오는 바깥세계의 대상인 객관적 상관물을 의미한다.
타까움과 슬픔을 표출하고 있다. 이별로 인한 그리움과 슬픔을
애상적 어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강물’이 ‘어서
따라오라고’ 재촉하는 상황이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더 부각시 [해설] (가)는 한 행이 1음보를 이루고 있어 낭독의 속도를 늦추고,
킨다고 볼 수 있다. 이 시는 화자의 감정을 격정적으로 표현하 (나)는 한 행에 3음보를 배열하여 낭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 않고, 절제된 시어를 사용하여 차분하게 표현하고 있다.

[해설] [A]는 행간 걸침으로 망설임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말을 할


[해설] 이 시는 전통적 한시의 구성 방법인 선경후정(先景後情)이 까 하니 / 그리워’라고 했을 때보다 거리감을 주어 화자의 망설임
도치된 선정후경(先情後景)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즉 1, 2연에 을 잘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서는 이별로 인한 시적 화자의 내면적 갈등이 드러나 있고,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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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서는 자연적 배경이 제시되어 내면 심리와 외적 상황을 대립
시키고 있다. 3, 4연에서는 ‘까마귀’에서 ‘강물’로 시선이 이동 [해설] ⓐ는 객관적 상관물의 기능을 한다. <보기>는 자신의 무력
하고 있지만 1, 2연에는 시선의 이동이 드러나지 않는다. 화자 한 생활에 대한 성찰과 존재에 대한 부끄러움을 표현한 시이다.
가 공간을 이동하고 있지는 않다. ‘선경후정’은 전반부에서 경 ‘벌레’가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며 운다고 한 것을 통해 울음소
치를 제시하고, 후반부에서 화자의 정서를 노래하는 구성을 말하 리를 듣는 시적 화자의 부끄러운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벌레’는
는데, 이 시는 전반부에 화자의 정서가, 후반부에 경치가 제시되어 시적 화자의 객관적 상관물이다.
있다. 시간의 역전적 흐름이란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 시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해설]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와 반대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반어법이다. 이 시에서는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에서 역설법을 사
용할 뿐 반어법은 사용하지 않았다.
[해설] ㉤의 ‘-ㅂ디다려’라는 어미는 자신과 거리가 있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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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이 시는 ‘슬픔’이 ‘기쁨’에게 질책하며 말하는 형식을 취해 [해설] 이 시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시행 배열을 달리하여 낭독 속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촉구하고 있다.

[해설] (가)의 화자는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별을 망설이지만,


[해설] 소외된 이들의 고통을 가중하는 ‘함박눈’과 달리 보리밭에 ‘까마귀’와 ‘강물’은 이별을 재촉하고 있다. 내면과 외부 상황의 대
내리던 ‘봄눈’은 보리가 얼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조를 통해 이별의 정한과 아쉬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한다.

[해설] 행간걸침을을 통해 시간적 거리감을 드러내어 이별을


[해설] ㉮는 소외된 이웃의 고통과 아픔에 무관심한 ‘사랑’보다 그 망설이는 마음을 드러내고, 말줄임표를 사용하여 미련을 드러낸다.
들에게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슬픔’이 더 소중하다는 화자의 생
각을 역설적 표현을 통해 강조한 부분이다. 의 ‘외로운 황홀한
심사’에서 ‘외롭다’와 ‘황홀하다’는 표현은 서로 모순되지만 아이를 [해설] ⓐ는 소외된 자들의 슬픔에 공감하는 감정이고, ⓓ 모든 사
잃은 외로움과 유리창을 통해 그 아이의 영상과 만나는 황홀함이 람들의 슬픔을 동일하게 여기는 태도, ⓔ 기쁨이 소외된 자들에게
교차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의인법이 사용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므로 긍정적 시어이다. ⓑ는 타인에
었다. 희망과 이상적 삶을 의미하는 ‘별’과 암담한 식민지 현실 게 무관심한 이기적인 마음, ⓒ는 소외된 사람들이 처한 어려운
을 의미하는 ‘밤’, 그리고 고난과 시련을 의미하는 ‘바람’의 이미지 현실을 의미하므로 부정적 시어이다.
가 대조되면서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설의법과 점층법이 사용
되었다. 비유법을 사용하였다.
[해설] (가)는 선정후경 구조이다. (가)의 1,2연은 한 행에 한
음보를 배열하여 느린 호흡으로 화자의 망설이는 심리를 드러낸
다. 3,4연은 한 행에 3음보를 배열하여, 빠른 호흡으로 이별을 재
촉하는 외부 상황을 드러낸다.

[해설]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는 것은 ‘소외된 이웃의 아


픔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의 의미인 ‘기다림’과 ‘소외된 이웃과 더
[해설] (가) 시는 1~2연은 한 행이 1음보를, 3~4연은 한 행 또는
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슬픔’을 깨닫게 하고자
두 행이 3음보를 이룬다.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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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설] ㉠은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에게 이별을 재촉하는 외부 자
[해설] 1연에서 ‘그립다’라고 정서를 직접 드러낸다. ‘까마귀’
연물로, 화자의 머뭇거림을 부각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산꿩’
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이별을 망
은 ‘섧게 울은’을 고려할 때 화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객관적 상관
설이는 화자의 정서와 상반된다. 화자는 머뭇거리고 있는데,
물이다.
‘강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재촉하고 있으므로, 화자의 머뭇거림을
부각한다. 1,2연은 화자의 정서가, 3,4연은 외부 상황이 제시된
선정후경 구조이다.
[해설] <보기>에서는 사별한 임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한의
정서가 드러난다. 자신의 머리털을 베어내어 신을 만들어 주지 못
한 것에 대한 회한의 정서가 드러나므로, 전통적 여인의 한이 드
[해설] ㉢은 객관적 상관물로, 이별을 재촉하는 자연물을 통해서
러난다.
이별을 망설이는 화자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해설] (가)의 화자는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슬픔과 안타까움을 나


[해설] ‘자조적’은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망
타내고, (나)의 화자는 이별의 상황에서 느끼는 이별의 아쉬움과
설임의 태도는 드러나지만, ‘자조적’ 태도는 드러나지 않는다. 4
임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연에서 ‘ㅇ,ㄹ’을 반복하여 물이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형성하며
운율을 형성한다. ,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처럼 7.5
조 3음보 민요적 율격이 반복되어 있다. 1,2연은 한 행의 길이
[해설] ㉠은 화자에게 이별을 재촉하는 대상으로 이별을 하기 아
가 짧아 느린 호흡으로 낭독하고, 3,4연은 한 행의 길이가 길어
쉬워 머뭇거리는 화자의 상황과 대비되고, ㉡은 시적 대상인 할머
빠른 호흡으로 낭독한다.
니와 서로 교감하며 위안을 나누는 대상이다.

8
[해설] 박목월, <산도화(山桃花)>, 서정주, 동천(冬天), 김
[해설] (나)는 ‘찬란한 슬픔의 봄’, (다)는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
소월, <진달래꽃>, 김억, <연분홍>, 유재영, <둑방길>로
가 다시 얼어 죽을 때’에 역설법이 쓰였다. (가)에서는 강물을
~ 는 7·5조 3음보의 운율이며 는 4음보의 형식을 따르고 있
의인화하고 있지만, (나)에는 의인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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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1,2연은 1행에 1음보를 배열하고 이별을 망설이는 태도
를 드러내고, 3,4연은 1행에 2음보 또는 3음보를 배열하여 이별을
재촉하는 외부 상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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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소외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그치기를 소망하는
것은 ‘함박눈’이다. ㉤은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포용
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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