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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22022베트남비즈니스팁
[142]222022베트남비즈니스팁
목 차
Ⅰ.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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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 지식재산권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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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판매 촉진 행사 전에 알아야 할 베트남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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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로젝트 오피스 청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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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노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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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트남 노조설립에 관한 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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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트남 포괄 임금 노동계약 근무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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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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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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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꼼꼼히 챙겨보는 금융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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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사용 계좌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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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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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 전력 시장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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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자동차 산업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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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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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트남 제약 산업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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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트남 전자 산업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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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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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PEISNOW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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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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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무 데나 찍으면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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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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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MARKET 고상구 회장의 비즈니스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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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보호되는 지재권의 종류
베트남에서는 과학기술부 소속 국립지적재산권사무소(NOIP: National Office of
Intellectual Property, 이하 “NOIP”)가 저작권/상표/특허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지재권
관련 사항들의 등록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베트남 지식재산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권리는
크게 저작권, 상표권, 발명 등으로 구별되고, 이 중 상표,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실무상 가장 빈번하게 문제가 발생하는 분야이다.
- 저작권
베트남 관련 법령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권물은 타관할의 법에서 보호받는 저작물과
유사하며, 문학 / 과학 / 음악 / 영화 / 컴퓨터 프로그램 그리고 데이터를 포함한다.
저작인격권이란 저작권의 주체와 분리할 수 없는 인격적 이익의 향수를 내용으로 하는
권리로 불확정 기한 보호를 받으나, 저작인격권 중 저작물을 공표할 권리 및 저작재산권
- 1 -
중 미술저작물은 첫 공표일로부터 75년간 보호 받으며, 고정 형태로 제작된
날(“해당일”)로부터 25년 내에 공표되지 않으면 해당일로부터 100년간 보호 받는다.
저작권은 제작 시점에 자동적으로 권리를 부여 받으나, 등기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작권 사무소에서 등기 절차를 밟아 베트남 내 소유권을 증명하는 증서를 갖출 수 있다.
- 상표권
베트남에서 상표는 NOIP에 등록하거나 Madrid System을 통해 접수하여 적용 국가를
베트남으로 지정해 NOIP로부터 보호허가를 받으면 보호받을 수 있다. 상표권 등록은
국제관행을 따르고, 특정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하여 신청 및 등록이 가능하며,
보호기간은 10년이며(10년 단위로 갱신 가능), 우선 신청자가 우선권을 갖는 ‘선착순’에
관한 국제원칙이 적용된다.
- 발명 (특허)
특허의 방법을 통한 발명품 보호는 NOIP로부터 허가를 받는다. 한 발명품에 대한
보호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이며, 실용신안은 출원일로부터 10년이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에서 출원과 동시에 심사청구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출원에서 등록까지 약
24-30개월이 소요된다. 출원이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NOIP에서 출원인에게
이를 통지하고 1개월 이내 보정할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출원은 즉시 거절된다. 요건을 충족한 출원 신청은 출원일로부터
19개월이 지나면 공개되며 출원 공개 후 일정 요건 하에 임시보호 권리가 발생한다.
실질심사 결과 신규성, 진보성, 또는 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의 특허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해당 사유와 함께 출원인에게 거절 통지를 하게 된다. 특허 거절의 주된 이유는
출원에 관한 발명이 신규성 및 진보성 등 특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이거나
출원인이 특허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이다.
ㅇ 지재권 등록 및 보호
기본적으로 지재권은 지재권으로 등록된 국가에서만 보호되는 권리이므로 한국에서
상표, 특허 등의 지재권을 등록했다고 해서 베트남에서 당연히 같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등록을 완료한 상표, 특허라고 하더라도, 베트남에서
상표권자, 특허권자로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현지법에 따른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한국에서 이미 출원이 이루어진 지재권과 동일한 내용의 지재권을 베트남에서
출원하려는 경우, 베트남 지식재산권법 제91조 및 베트남이 가입한 파리조약에 따라
베트남 출원일보다 앞선 한국에서의 출원일을 기준으로 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파리조약에 따른 우선권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특허와 실용신안의 경우에는 한국
출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베트남 출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상표와 산업디자인의
경우에는 한국 출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베트남 출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 2 -
- 지재권 침해시 사후 구제수단
- 3 -
밝혀지는 경우를 대비해 상대방에게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 보증금도 같이 공탁해야
한다. 이 때 보증금은 통관절차 임시중지 대상 상품 가치의 약 20%이며, 가치판단이
어려운 상품의 경우 최소 2,000만 베트남VND(약 874 달러)을 공탁하여야 한다.
- 4 -
투자-2 베트남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법적 대응
1. 저작권 침해
한국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과 이미지의 모조품은 베트남 지식재산권법 제28조에 의해 저
작권 침해로 볼 수 있다. 해당 한국 기업들은 행정 기관을 통한 행정적 제재나 법원을
통한 제재를 구할 수 있다. 베트남 지식재산권법에 따라 법원은 침해 행위의 중지, 공개
사과, 손해배상 등을 강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법원의 결정 및 행정처분은 일반 대중에
게도 공개할 수 있다.
베트남에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도 저작권 침해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등록할 경우 법적 보호를 받기가 훨씬 쉽다. 베트남에서 저작물 등록 소요 기간은 7~21
일 정도면 되고 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한국에서 잘 팔리는 상품은 금방 베트남에서 유
사한 디자인의 상품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니 베트남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제품 이미지
와 디자인을 베트남에 저작물로 등록해 놓기를 권한다.
2. 부정 경쟁 행위
베트남 경쟁법과 지식재산권법에서는 부정 경쟁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 기업 제품
의 디자인을 베끼는 행위는 다음의 각 법 조항에서 규정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 5 -
▶ 경쟁법 제40조와 시행령 71/2014/ND-CP 제28.2조: 포장과 관련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의 사용
▶ 경쟁법 제45조: 부정 경쟁을 목적으로 하는 광고 행위 (특히 디자인 및 제조원에 대
한 허위정보)
▶ 지식재산권법 제130.1조: 상품의 제조원, 용도, 품질과 관련하여 혼동을 일으킬 목적
으로 상업적인 표시를 하는 행위
3. 상표권 침해
베트남 지식재산권법 제129.1d 조 (상표, 상표명 및 지리적 표시에 대한 권리 침해 행위)
에서는 주지상표(周知商標.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상표)에 대한 상표권을 보호하고
있다. 상표권의 경우 선등록 주의이고 심사 기간도 12~18개월로 오래 소요되므로, 가능
한 한 빨리 등록하기를 권한다. 상표권 침해 사건은 베트남 특허청에 상표 등록이 되어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라도 사실관계에 따라 상표권 침해를 인정
받을 수도 있다.
4. 상품 라벨 표시 문제
베트남 시행령 43/2017/ND-CP 제10조, 제11조, 제14조에서는 상품 라벨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할 정보를 규정하고 있다. 실제 확인한바 베트남의 많은 모조 한국 제품에는
다음과 같이 의무적으로 표시되어야 할 정보들이 없었다.
▶ 제품 설명 부재, 경고문 부재, 제품 성분에 대한 정보 부재, 유통기한 표시 형식에 대
한 베트남어 설명 부재
▶ 제품명에 성분 정보가 일부 포함된 경우에도 성분 목록에 용량에 대한 정보 부재
5. 제품 품질 문제
모조품(특히, 화장품)의 샘플을 수집하여 품질과 성분에 대한 시험·분석을 하고, 만약 금
지 또는 허용치를 초과하는 성분이 검출된다면, 이를 근거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당국
에 필요한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6. 소비자 보호
제품의 품질이나 다른 사항에 대해 발표, 게시, 홍보하거나 약속한 내용이 실제와 다를
- 6 -
경우, 베트남 소비자보호법 제8조에 따라 소비자는 권리침해자/모조품 판매자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외국 기업의 경우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인 조처를 했고, 이런 노력 덕분에 외국 기업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한국 기업은,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는 해도 안 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제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은 우습게 보고, 대놓고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독일의 법학자 루돌프 본 예링은 저서 ‘권리를 위한
투쟁’을 통해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유명한 법언(法言)을 남겼
다. 권리가 있어도 이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법이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한국 기
업도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베트남에서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고
좀 더 보호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7 -
투자-3 베트남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기관 및 권한
침해
행정기관 권한 업무 및 세부 절차 소요기간
구분
Ÿ 개별 사안의 성격 및 심각성을 고려
하여 법무법인 등의 자문을 받아 관
련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함.
문화체육관광부
Ÿ 행정기관은 증거 자료 검토 후 증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MOCST) 산하 조사국 조사 및 침해자의 소명 등을 포함 Ÿ 사안, 지역 및
(Inspectorate) 행정 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행정처 기관에 따라 최
또는 처분 분을 내림. 소2주 이상 소요
산업통상부(Ministry of Ÿ 행정처분은 강제적 침해 행위의 종
Industry and Trade, 료와 함께 경고 또는 벌금으로 이
MOIT) 산하 시장관리
루어짐. 침해의 성격과 심각성을
국(Market Surveillance
Agency, MSA 또는 고려하여 추가로 침해 행위가 이루
Market Management 어진 지역에서 영업정지를 내릴 수
Bureau, MMB) 도 있음.
또는
저작권 Ÿ 단속 요청은 저작권사무소(COV)의 Ÿ 시장관리국(MSA):
공안부(Ministry of
(Copy Public Security, 판정 확인을 받은 후 해당 행정기 2~6주(사안 및
MOPS) 산하 경제경찰 관에 함. 지역에 따라)
rights) (Economic police) Ÿ 행정기관은 행정처분 신청자의 단 Ÿ 조사국(Inspectorate):
또는 속 요청이 없이도 직권으로 단속을 4~8주(사안 및
각급 인민위원회 단속
진행할 수 있음. 지역에 따라)
(People's Committee,
Ÿ 일반적으로 단속은 행정처분 여부 Ÿ 경제경찰(Economic
PC)
의 심사에 필요한 현장 조사, 증거 police): 2~6개월
수집, 침해자 소명 등 심사의 중요 (사안 및 지역에
한 과정의 하나로 이해됨. 따라)
- 8 -
Ÿ 피해자가 신청하면, 그 신청 건이 집행
기관의 절차를 진행할 충분한 요건이
되는가의 여부를 심사하고 확인해줌.
Ÿ 개별 사안의 성격 및 심각성을 고려
하여 법무법인 등의 자문을 받아 관
련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함.
Ÿ 행정기관은 증거 자료 검토 후 증
거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Ÿ 시장관리국(MSA):
과학기술부(Ministry of 조사 및 침해자의 소명 등을 포함 2~6주(사안 및
Science and
행정 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행정처 지역에 따라)
Technology, MOST) 산
하 조사국 처분 분을 내림. Ÿ 조사국(Inspectorate):
(Inspectorate) Ÿ 행정처분은 강제적 침해 행위의 종 3~8주(사안 및
료와 함께 경고 또는 벌금으로 이 지역에 따라)
또는
루어짐. 침해의 성격과 심각성을
산업통상부(MOIT) 산 고려하여 추가로 침해 행위가 이루
하 시장관리국(MSA)
어진 지역에서 영업정지를 내릴 수
또는 도 있음.
- 9 -
소지가 있는 정보의 사용
ii. 경쟁법 제45조: 부정경쟁을 목적으
로하는 광고행위(특히 디자인 및 제
조원에 대한 허위정보)
Ÿ 다음과 같이 지식재산권법과 밀접
한 관련이 있는 부정경쟁 행위에
행정
처분, 대해서는 위의 저작권과 상표권 침
상표권과 저작권 기관 Ÿ 상표권과 저작권
단속, 해의 내용 및 절차와 동일함.
과 동일 침해 소요 기간
심사 Ÿ 지식재산권법제130.1조: 상품의제조
및 참조
원, 용도, 품질과관련하여혼동을일
판정
으킬목적으로상업적인표시를하는행
위금지
각급 인민위원회(PC) 분을 내림.
- 10 -
<Law2B(로투비) 김유호 변호사>
- 11 -
투자-4 판매 촉진 행사 전에 알아야 할 베트남 법
- 12 -
2. 판촉물의 가격 할인 제한
3. 가격 할인 기간 제한
가격 할인 시 할인액과 할인 기간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된다. 시행령 81에서는
총 가격 할인 기간을 연 90일에서 120일로 연장하였다. 단, 이 할인 기간에서 정부가
주도한 판촉 행사 기간은 제외한다.
- 13 -
투자-5 프로젝트 오피스 청산
PO 청산 절차
프로젝트 종료 및 PO 청산 관련 통보
외국 계약자(프로젝트 오피스)와 다른 당사자(예: 투자자, 주 계약자, 하도급 계약자 등)
간에 계약된 업무와 기타 의무사항을 완료한 후, 관련 계약을 종료한다. 사무실 임대계약
등 프로젝트 오피스와 관련된 모든 계약도 청산하고 외국 계약자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일시적으로 수입한 장비와 사용하고 남은 자재는 재수출한다.
건설부, 재정부, 산업무역부, 은행, 세관 등 여러 관련 기관들에게 프로젝트 종료를
- 14 -
통보해야 하고 운영보고서, 계약 청산 관련 회의록 등 청산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생각보다 많아 필요한 서류들은 청산 예정 시기 전부터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 오피스 운영 과정에 파트너나 다른 서비스 취급자와 체결한 계약서들의
베트남어본은 평소에도 정리해 보관하고 자재와 장비의 수입·회계자료도 잘 보관해두면
프로젝트 오피스를 청산할 때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근로계약 관련 사안 종결
프로젝트를 위해 고용한 근로자의 급여를 모두 지급한 후, 근로계약을 해지한다. 만약
미납된 사회보험료, 실업 보험료, 의료보험료 등이 있다면 납부하고 관할 기관에 종료를
통지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노동 허가, 비자 및 임시거주 담당 기관에 근로계약
종료를 통지하고 발급된 노동허가서와 임시 거주증을 반납한다.
납세 완료
부가가치세, 법인소득세, 개인소득세 등 납세와 기타 재정적인 모든 의무를 이행한다(단,
원천징수 방식을 선택한 외국 도급자는 부가가치세와 법인소득세의 납세 결산을 직접
하지 않음). 모든 세금을 낸 후, 관할 세무서에서 세금 완납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세금
코드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반납한다.
청산 절차 중 세금 완납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무적으로 세금 완납 증명서 발급에 종종 수개월이 걸릴 만큼 세금 완납
증명서를 쉽게 발급해주지 않는다. 그와 관련해 평소에 회계 증빙서류들을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좋고 담당 공무원과 미팅이 요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현지에서 그것을
처리할 담당자를 정해두어야 할 필요도 있다.
과실송금(果實送金)
기본적으로 세금 납부 후의 이익은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 세무서에 이익
사항을 통지하고 은행 송금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 송금하게 된다.
은행 계좌 해지
납세와 과실송금 등 프로젝트 오피스 계좌를 사용해야 할 업무를 모두 완료한 후, 은행
계좌를 해지한다.
인감 반납
인감 등록필증과 인감을 반납하고 인감 반납확인증을 받는다. 단, 프로젝트 오피스를
청산할 때 인감을 날인해야 하는 문서들이 있으므로 인감 반납은 프로젝트 오피스 청산
절차에서 맨 마지막에 하기 바란다.
<Law2B(로투비) 김유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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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6 베트남 자본금의 종류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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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vốn khác; other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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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C (투자등록증)
총 투자(자본)금(total investment capital) =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납입(출자)자본금(contribution
capital for project implementation) + 차입자본금(loan capital) + 기타 자본금(other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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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7 베트남의 토지사용권과 건물/아파트/주택소유권 증서
겉장 속장
겉장 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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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서의 주택소유권과 토지사용권과 주택소
토지사용권 주택소유권 건축물소유권
한국어 주거용 토지 유권 및 부지에 부착
증서 증서 증서
이름(번역) 사용권 증서 되는 자산소유권 증서
Giấy chứng Giấy chứng nhận
Giấy chứng
증서의 Giấy chứng nhận quyền sở Giấy chứng quyền sử dụng
nhận quyền
베트남어 nhận quyền hữu nhà ở và nhậnq uyền sở đất, quyền sở hữu
sở hữu công
이름(원어) sử dụng đất quyền sử dụng hữu nhà ở nhà ở và tài sản
trình xây dựng
đất ở khác gắn liền với đất
Certificate of Certificate of Land
Certificate of
증서의 Certificate of House Certificate of use right, House
Constructional
영어이름 Land use ownership and House ownership and other
work
(번역) right(LURC) Residential ownership properties attached
ownership
land use right to the land
④건축물 **
증서의 별칭 ①레드북 ②구(舊) 핑크북 ③구(舊) 핑크북 ⑤현(現) 핑크북
소유권 증서
(1차 버전)
(1차 버전)
(1차 버전) 1994.7.5 ~
2005.8.10. ~
1989.7.14. ~ 2005.8.9
2006.10.7
2004.11.30 [단독주택, 아파 2009.12.10 ~
[단독주택,
증서 발행 [토지] 트, 도시지역의 현재
* 아파트] 2005.8.10 ~
기간 과 주거용 토지] [all-in-one (토지, 단
(2차 버전) 2009.12.9
기재 대상 (2차 버전) 독주택, 아파트, 공장,
2004.12.1. ~ (2차 버전)
2006.10.8~ 나무 등)]
2009.12.9 2006.10.8 ~
2009.12.9
[토지, 단독주 2009.12.9
[단독주택(아파
택, 아파트] [단독주택, 아파
트는 포함 안됨)]
트, 주거용 토지]
기관과 외국투자법
기관은 지방의
인은 지방의 인민위
인민위원회 또
원회 또는 권한을
는 권한을 위임
위임 받은지방의 자
증서 증서의 버전(즉, 증서의 발급 시점), 받은 지방의 건
원환경부(Department
발급기관 토지의 용도, 사용자의 종류에 따라 다름 설부(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
of construction)
and environment
개인은 관할 지
[DONRE]) 개인은 관
역 인민위원회
할 지역 인민위원회
*
관련 여러 서식이 있어, 효력 발생일을 어떤 관련 법을 기준으로 하여 보느냐에 따라 일부 다른 의견이 있음
**
일부는 현(現) 핑크북을 ‘레드북’이라고도 부름
- 20 -
투자-8 2022년 베트남 새 법규와 개정 동향(1)
- 21 -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보건 분야의 행정 위반 처벌에 대한
시행령 117/2020/ND-CP 등을 보완’하는 시행령(124/2021/ND-CP)에서는 의료기기
가격 관리에 관한 규정 위반 조항(제78a조)을 추가하여, 의료기기 가격 규정 위반 시
최대 2천만 동(한화 약 1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주목 할만한 점이다.
부패 방지
부패방지법 시행에 관한 시행령(Decree 59/2019/ND-CP)의 여러 조항을 수정·보완하는
시행령(Decree 134/2021/ND-CP)이 2022년 2월 15일부터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심각한 부패 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15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이전 규정은 5년 이상
20년 이하),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지속해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좋다. 다만 현실에서는 법을
집행하려는 의지와 법의 해석과 적용이 너무 느슨해, 법을 빌미로 오히려 부패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투자법에서, 투자자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재정 능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구체적인 액수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어, 실무 처리 시 담당
공무원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부정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해서 법적 제도를 구축하고, 부정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영역(예: 인허가)에서 이를 방지하고 퇴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통제
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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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9 2022년 베트남 새 법규와 개정 동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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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지 사용권 및 주택 및 기타 토지 부속 자산의 소유권 증서 발급 신청 서류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3) 주택 또는 건설 공사 프로젝트에서, 판매, 구매, 임대-구매 계약하는 부동산 물건은
분쟁이나 소송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4) 저당권자(즉, 저당 채권자 mortgagee)가 동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무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제한 또는 저당권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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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전 시행령(Decree 76/2015/ND-CP)에서는 부동산 거래에 대한 표준 계약서의
사용은 선택 사항이었고, 법률에서 요구하는 모든 필수 사항만 포함되어 있다면 표준
계약서도 자유롭게 수정해 사용할 수 있었는데, 2022년 3월 1일 이전에 서명된 부동산
계약서를 수정하는 경우에 반드시 시행령 02/2022에 첨부된 표준 계약서의 내용을
따라야 하는지 등 아직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 이와 관련된 당사자 간의 분쟁이 사업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실무 처리 시 담당 공무원이 시행령 02/2022의
표준 계약서 형식에 따라 작성되지 않은 문서를 거부할 수도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이에
대한 명확한 추가 지침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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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0 2022년 베트남 새 법규와 개정 동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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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근로자의 해외파견, 계절적 근로자의 근무 시간 및 휴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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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iii)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려야 한다. 미분류한 쓰레기는 업체에서 수거를
거부할 수 있고, 미분류한 개인에게도 최대 2천만 동(한화 약 1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정과 개인 쓰레기 수거 서비스 비용은 분류된 쓰레기의 무게나 부피에 따라 계산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규정에 대한 세부 방침이 나오지 않아 법은 이미
시행되었지만 아직은 이전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 새 규정의 시행 초기에는
환경미화원이 수작업으로 분류하다가 나중에는 쓰레기를 공인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지정된 수거 장소에 두어야 수거해가는 한국의 쓰레기 종량제가 베트남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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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1 투자프로젝트 이행 위반에 대한 쟁점 검토
1. 들어가며
베트남 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등록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투자법 제37조). 그리고 당연히도, 투자자들은 이러한 허가된 투자등록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하며, 해당 투자등록증상 내용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투자등록증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자자, 프로젝트 목적,
범위, 출자자본금, 자본금 출자 일정, 토지를 사용하는 경우 토지 규모, 개발 일정 등
여러가지 내용을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실무적으로 투자프로젝트들에 대한 진행 상황에 대해 관할 당국에서 어떤
사유로 위반사항을 지적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검토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투자등록증이기에, 먼저 투자등록증 상 어떤 내용들이 기재가 되는지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어떤 위반사항이 발생하였는지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검토하겠습니다.
2. 투자등록증의 기재 사항 검토
투자법 제40조는 투자등록증상의 내용을 각 호에서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습니다.
3. 투자등록증의 세부 사항 및 발생 가능 이슈 검토
가. 투자프로젝트의 수행장소, 사용 토지 면적
이 부분은 주로 주소 및 면적 정도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다양한
양태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이사 후 투자등록증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주소지가 기재되는 자료는 크게 사업자등록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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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등록증이 있습니다(또는 기타 업종별 추가인허가 서류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무실 또는 공장을 이사하실 때, 변경이 간단한 사업자등록증만 변경을 하시고,
투자등록증을 변경하지 아니하여 구 주소로 기재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적발되면 프로젝트 위반 관련 행정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는 면적이 다른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을 확장하거나, 공장을
확장하여, 투자등록증에 기재된 면적보다 더 많은, 혹은 다른 주소지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투자등록증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 투자프로젝트의 목적, 규모
제조업 생산 프로젝트의 경우 얼마만큼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는지 등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물품 연간 100만개 등이 기재 되어있을 수도 있고,
품목에 따라 무게단위 등으로 처리 규모가 기재될 수 있습니다.
유통업의 경우, 취급하는 제품류에 대한 HS CODE가 전체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제조인지, 임가공을 포함하는지 등과 같이 유사한 프로젝트 간에도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문구 하나로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항목입니다. 특히 매출액 또는 생산액과 관련하여 등록된 생산량보다
더 많은 생산량을 판매하거나 수출하였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투자등록증 업데이트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규모 증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가 요구되는 경우가 있어
단순 숫자변경이 아닌 다양한 이슈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입니다.
투자프로젝트 목적은 가장 기본적으로 업종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즉,
A품목을 제조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B품목을 제조한다거나, A물품을 수입할 수 있는데
B품목을 수입하였다거나 한다면 프로젝트 위반에 해당 됩니다. 공장을 지었는데 남는
공장이 있어 임대를 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프로젝트 상 임대업을 포함하여야 하고,
회사에 남는 설비가 있어 타 법인에게 임대를 주고자 한다면, 해당 설비에 대한
임대업이 있어야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회계적으로도 거래 회사가 해당 업종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면, 해당 지출이 법적인 지출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항상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입니다.
- 30 -
다. 투자프로젝트의 투자금
라. 투자 프로젝트의 활동 기간
공단 등 토지를 장기 임차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토지
계약기간과 일치하여 약 50년 정도를 기간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
사무실을 임차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조건부 프로젝트 등의 경우 3년, 5년 등의
기간을 정하여 한시적으로 허가되는 프로젝트들도 존재 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경우 프로젝트 만료 기일이 다가오는 경우 연장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연장이
가능하지만, 도심에서 진행된 제조업 프로젝트들의 경우 도시계획 변경으로 해당
부지에서 연장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합니다. 프로젝트 연장의 경우 관할 관청의 재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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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주의 깊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 투자 프로젝트의 시행 스케쥴
투자프로젝트 시행 스케쥴의 경우 단일 절차로 한번에 투자가 이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계를 분할하여 전체 내용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개발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의 시행 스케쥴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합니다. 이
부분에 일반적으로 기재되는 내용은 행정절차, 건설공사기간, 시설 투자기간, 프로젝트
개시기간 등으로 기재가 되는데, 여기서 핵심은 기간을 도과하는 경우 프로젝트 일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기간도과에 따라 투자등록사항을 위반하게 되므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수년간 이행이 되지 아니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관할 관청에서
프로젝트를 종료시킬 권한이 있어 매우 중요하게 살펴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신청 당시 다양한 문제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프로젝트의 경우 시장상황이 예상과 달라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설비투자, 공장증설 등 원래 계획했던 확장 계획의 시행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이유로 개발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Covid-19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중단되었는데 이로 인해 원래 예정되었던, 즉 투자등록증에 기재된 내용과 달리
프로젝트 개발 진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일차적으로는 프로젝트 일정 변경을
통해 개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정 변경도 제한이 있으며,
이행이 계속적으로 지연될 경우 프로젝트 취소와 같은 행정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 부동산 프로젝트들이 취소된 바 있으며,
이러한 경우 토지에 대한 권한을 모두 상실하게 되어 재무적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소결
투자법 70조는 국가의 투자프로젝트 이행 감시 절차를 규정하고 있고, 투자법 72조는 각
투자자의 투자프로젝트 이행상황 보고의무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을 통해
베트남 정부는 각 개별 투자프로젝트의 이행 여부가 적법한지를 검토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제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차의 가장 핵심은 투자등록증이며,
본문에서는 투자등록증 기재사항을 중심으로 어떠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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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2 산업 부동산 계약에 대한 법적 쟁점
1. 들어가며
Covid-19로 인해 주춤했던 베트남 투자가 최근 코로나 종식의 움직임에 따라 점차
재개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 베트남은 코로나 방역을
목적으로 비자 발급의 제한, 정기항공편 운행 금지 정책 등으로 인해 해외투자자들의
베트남 시장 접근이 쉽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정기항공편 운행을 재개한데
이어, 3월중으로 해외 입국 제한을 완화할 것을 발표함에 따라 저희 법무법인에도 투자
문의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금융, 부동산, 엔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2010년 중반
이후 한국투자자분들이 베트남에 적극 진출하게 된 계기는 바로 제조업 투자가 그
시작이라 할 것입니다. 이번 칼럼은 제조업 투자의 첫걸음인 입지조사 및 토지계약과
관련하여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2. 입지 선정시 검토 사항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프로젝트를 신청하는 경우 그 신청서류의 일부로
프로젝트 위치와 관련된 계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분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시는 경우에 가장 먼저 필요한, 그리고 저희 법무법인이 베트남 투자자분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하는 자문 서비스 또한 바로 입지선정에 관한 법률자문입니다.
즉, 베트남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신청에 앞서 부지를 어느 곳으로
정해야 할지, 지역별 차이점은 어떠한지, 인력수급은 용이한지, 임대가격은 어떠한지,
교통 및 물류는 어떠한지, 공단과의 협력은 용이한지에 대한 정보가 가장 먼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부동산의 권리관계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아니하기에
단순 입지조건만을 바라보고 명확한 법률검토 없이 프로젝트 부지를 선정하는 경우,
가계약 이후 법률검토 결과 적법한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아니하여 프로젝트 개시가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투자프로젝트 신청이 불가능한 부지여서 페널티를 부담하고
계약을 해지하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입지를 검토하시는 경우 해당 부지가 적법한 권리관계를 가지고 있고,
진행하고자 하시는 프로젝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산업용 토지 계약 절차
한국과는 달리 베트남에서는 토지소유권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토지를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지 토지사용권(Land Use Right)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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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할 수 있습니다. 제조법인이 공장을 직접 건설할 토지를 찾아 계약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토지를 구매한다 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산업용 부동산 사용권을
장기 임대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빠른 이해를 위하여 토지 구매, 매입 등의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히 “토지사용권 취득”에 해당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제조목적의 토지를 구매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산업공단 토지를
찾아보시게 됩니다. 이러한 공단으로부터 토지를 구입할 때 체결하는 계약은 법적으로는
공단이 국가로부터 임대한(Lease) 토지를 전대(Sub-Lease)하는 토지 전대차 계약입니다.
토지 전대차 계약이므로 투자자는 공단의 권리에 종속하여 그 사용권한이 주어지게
됩니다. 즉, 공단의 마스터플랜에 적합한 투자만이 허용 가능하며, 공단이 승인 받은
필지의 범위 내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투자자의 토지사용권을 취득하는 기간 또한
공단이 보유한 기간에 따릅니다.
공단과 토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투자자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기 이전에는 베트남에
토지를 구매할 주체가 없기때문에 먼저 ① 한국 본사와 공단이 가계약(In Principle
Agreement, MOU)을 체결한 뒤 이를 바탕으로 ② 투자등록증(또는 투자허가서,
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IRC) 및 ③ 사업자등록증(Enterprise Registration
Certificate; ERC)을 발급받아 법인을 설립한 뒤 ④ 신규 설립된 베트남 법인과 공단이
정식계약(Official Sub-lease Contract)을 체결하는 절차에 따라 토지를 계약하게 됩니다.
4. 토지 권리 확인
토지 계약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해당 토지 및 계약주체에 대한
법률검토일 것입니다. 즉, 토지가 법률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지, 공단이 적법한 권리를 갖고 있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베트남 부동산법 제37.1조 및 토지법 제188조는 토지를 판매(정확히는 Sublease)
하려는 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중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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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결정문 또는 프로젝트 승인결정문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는
토지사용권증서를 발급받기 위한 절차 중 하나일 뿐 엄밀히 말하면 해당 권리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약 체결은 부동산법 제8조1항에
위배 될 뿐만 아니라, 차후 프로젝트 신청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 주요 계약 검토 조항
본 칼럼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금지급일정 및 양도관련 조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대금지급 스케쥴 관련
모든 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대금지급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특히
대금지급과 관련된 계약 위반은 일반적으로 채무불이행에 해당되며, 계약 내용에 따른
각종 페널티가 부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금지급과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해당 대금지급 스케쥴의 준수가 가능한지를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하 내용은 공단측에서 제시한 토지임대차 가계약서에 포함된(MOU 또는 IPA: In
- 35 -
principle Agreement) 대금지급 스케쥴의 한 사례입니다. 본 내용은 매수인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매수인이 부담하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나. 토지양도시 수수료 부과 관련
토지 대금을 일시납입한 투자자는 해당 토지사용권 및 토지상에 존재하는 “자산”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지구매자로서는 적법하게 자신의 자산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투자자의 토지매각 절차를 살펴보면,
법적으로는 공단이 국가로부터 임대(Lease)한 토지를, 투자자가 공단으로부터
전대(Sublease)한 것이므로 공단과의 토지전대계약을 종료하고 매수인이 공단과 새로운
토지전대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에 임대인(공단)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며,
이러한 점에 토지계약상 이러한 이전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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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The Lessee have to pay the Lessor management cost, all the cost for
transferring land sublease contract and the cost equal to 5% total value of
the contract for transferring land leasing right and assets in the land lot
between the Lessee and their transferee.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관리비용, 토지 전대계약 양도와 관련된 모든 비용 및 임차인과
그 자산 양수인과 체결하는 토지사용권 및 토지상 자산 양도 계약의 5%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7. 마치며
이번 칼럼에서는 제 업무경험상 베트남 투자자분들이 가장 먼저 찾으시는 법률자문
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과 달리 등기제도를 두고 있지
아니하여, 부동산의 권리관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접
권리자로부터 해당 권리문서를 전달받아 검토해야 하기에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베트남은 토지임대차계약에 대한 표준 서식이 존재하지 아니하여 당사자들의
협의에 따라 계약 내용이 정해집니다. 임대인(공단)의 경우 여러 계약을 체결하며 어떠한
내용이 자신들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이해하고 있기에,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본 칼럼에서 살펴본 두가지 주요
사항 외에도 설명 드리지 못한 법률 리스크가 많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분들은 권리보호
및 향후 분쟁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시어 계약 내용을 검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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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3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절차
1. 들어가며
Covid-19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20년, '21년에도 지가상승은 계속되었고 여러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이
베트남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 개발사들 또한 활발하게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노이내 진행되는 프로젝트들만 살펴보아도 대우스타레이크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롯데몰 프로젝트, YSL남빙쑤엔공단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부동산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안들이
있을까요? 한국과 베트남의 부동산 개발절차 중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베트남은 토지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베트남은 공산주의를 바탕으로 토지의
소유는 인민 전체가 소유하는 공공토지개념을 채택하고 있으며, 개인 또는 법인 등은
토지의 사용권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제체제에서는 토지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기에,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자는
토지를 구매한 뒤 토지를 개발하는 순서로 개발을 진행하는데, 베트남의 경우
토지소유권이 인정이 되지 않기에 개발에 앞서 개발 대상 토지에 관한 권리를 취득하는
절차에서부터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개발 대상 토지를 선정한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부동산거래를 통해 토지에 대한
권리를 양수양도하는 한국과 달리, 그 토지사용권이 양도가능한 토지인지 확인해야하며,
양도가 가능하다면 양도절차는 어떠한지,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어떤 토지가 그
대상이 되는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매우 많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 또는 부동산 개발을 하는 경우 어떠한
방안들이 있는지 큰 줄기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부동산 프로젝트 신규 개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부동산 개발을 진행하는 방법은 이미 승인이 완료된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경우이며 실제로 이러한 거래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공단으로부터 사용권을 구매하여 공장 건물을 짓고, 제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부를 양수하여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하는 케이스들입니다.
즉, 이러한 사례들은 이미 존재하는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그 일부 토지를 거래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이러한 일부 프로젝트들의 기초가 되는 상위의 프로젝트들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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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게 되는 것일까요? 부동산 프로젝트를 신규 개발하는 방안으로 직접 국가로부터
토지를 할당 받거나, 이미 국가가 개발할 프로젝트를 정해놓고 그 프로젝트를 개발할
개발사를 선정하는 절차 등이 존재합니다. 즉, 정부가 어떠한 부동산 개발 방안을
정해놓고 그 개발을 진행할 개발사를 선정하는 경우가 있고, 또는 투자자가 어떠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자 하니 그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할당할 것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신규개발절차는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므로 일반적인 케이스들은
아닙니다. 아예 최초부터 부동산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인민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1/10,000 도시계획을 비롯하여 1/2,000 마스터플랜
승인, 대상토지가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다른 목적이라면 지목변경이 필요하고,
개발승인, 건설승인, 이주 및 토지보상계획의 설립 및 그 이행 등에 관한 인허가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작게는 성·시급 정부와 업무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프로젝트 규모 및
승인 단위에 따라 총리 승인을 요구하는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건설에 관한 첫 삽을 뜨는데까지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 될 수 있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들이 됩니다.
그러나 도시개발규모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기 승인된 프로젝트를 인수
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결국 새로이 승인을 취득하여 진행하는 방안으로 진행해야하고,
이미 정부의 계획이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 적절한 노력과 비용으로 프로젝트 승인을
취득할 수 있다면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일 것입니다.
3. 프로젝트 양수도
부동산을 개발하는 두번째 방안은 위와 같이 이미 승인받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부를
양도받아 새로이 개발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가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를 하는 경우 부동산사업을 진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완공된 오피스 건물을 매입하는 경우, 이는 매수인이 직접 사용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임대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직접 프로젝트를 인수하여, 새로이 건물을 짓고, 부동산을 임대하는
부동산 개발만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프로젝트를 양수하는 것이므로 기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개발을 해야합니다.
즉, 이미 프로젝트 사용 목적 등이 이미 확정되어있고, 프로젝트를 양수하는 투자자는
이에 따라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프로젝트가 양수도가 가능한 프로젝트일까요? 이는 각 개별 프로젝트에
관한 법률문서들을 확인해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도시개발에 관한 마스터플랜이
있고, 그 마스터플랜상 각 개발부지들이 나누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마스터플랜상 한 필지로 된 토지가 있고, 그 부지의 일부만을 개발하고자 한다면
마스터플랜의 변경 없이는 일부만 개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토지의 분할 등이 쉽지 아니하기에 베트남 부동산을 개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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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먹는 부분은 투자자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프로젝트를
탐색하는 것입니다. 토지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아니하기에 직접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확인하지 않는 한 해당 프로젝트가 어떻게 개발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이점입니다. 즉, 구매자의 니즈에 적합한 물건을 탐색하는 것이 쉽지
아니하고, 마음에 드는 위치의 부동산을 발견하였어도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아니하므로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찾아내야 그제서야 프로젝트 검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이 개발되는 현황을 살펴보면, 시내에 작은 주거프로젝트들이 산재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모양, 위치, 목적, 크기,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고, 이러한 개발프로젝트들의 소유주 확인도 쉽지 않아 실제로 개발하고자
하는 능력과 의욕이 있다 하더라도 개발 부지를 확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4. 지분양수도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이미 완성된 상업용 건물을 매매하는 경우, 매수인은 그
부동산을 직접 사용해야하고 임대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그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임대목적의 회사 자체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회사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갖고있는 영업목적을
그대로 양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절차만을 본다면 가장 빠르고 명쾌한 방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분양수도의 경우 회사의 모든 채권과 채무를 승계하는 법적 효과를
갖기 때문에 회사가 보유한 여러 인허가를 별도 취득함 없이 그대로 승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회사가 보유한 채권 채무, 권리관계 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어떠한 규정위반을 하였다면 위반효과도 그대로 승계할 것이고,
확인되지 아니한 채무가 있다면 매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과는 별개로 법인이 그
채무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법률 실사가 매우 중요한 방법이고, 절차가
간이한 만큼 법률적 리스크가 큰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5. 마치며
이번 칼럼은 여러 부동산 개발프로젝트들을 자문하며 경험했던 부동산 개발 방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절차 및 인허가 또한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정보가 공개되지 아니한 것을 기화로 확인되지 아니한 거래를
검토하는 경우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부동산을 개발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것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사전확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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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4 합작 법인 설립시 고려해야 할 점
1. 들어가며
합작법인 또는 합작회사(JVC -Joint Venture Company)는 둘 이상의 투자자가
투자하여 설립된 법인(회사)을 의미합니다. 베트남에 진출하시는 투자자분들 중 베트남
파트너와 함께 합작 법인 설립을 고려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작회사를 좁은의미로
사용할 때는 외국인 투자자와 베트남 투자자가 함께 투자하여 설립한 법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00% 외투기업이 좋은지, 베트남 파트너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좋은지,
변호사로서 말씀드린다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문화를 지닌 투자자들이 함께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고, 베트남에서는 회사의 분할, 합병, 청산 등이 쉽지 아니하기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해결이 어려운 부분이 많아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부분이 아니라면 합작법인 설립을 권장 드리지는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법제도,
문화에서 서로 함께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각자의 시각에서는 비합리적이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베트남 파트너들은 이러한 점에 대해
당연시 여기고 자세한 설명 없이 베트남의 문화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간에 기본으로 하는 전제가 달라질 수 있어 여러 마찰이 발생할
수 있고, 의사소통에 오해가 생길 수 있기에 합작법인 설립을 고려하신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외투기업보다 베트남 파트너가 있는 것이 회사를 설립하는데 난이도가 낮다거나,
운영할 때 더 좋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투자당시 합작회사로 설립을 하게 된다면
100% 외국인 투자자가 설립하는 것과 동일한 인허가절차를 진행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합작법인 설립을 고려하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투자자들 사이에 서로가 도움이 되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일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는
베트남 법률이 합작법인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몇몇 업종의 경우 한-베FTA조약 또는
베트남 법률에서 외국인 투자 지분율의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작법인을 설립해야 할 것입니다. 혹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트남 파트너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상호간에 협력하였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일 것입니다. 합작법인을 설립하실 경우 고려하셔야 하는
것은 베트남 기업법 상 회사의 형태와 합작 계약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베트남 파트너와의 합작법인 설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위 두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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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인의 종류
가.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
베트남은 법인의 종류를 주식회사, 1인 유한책임회사, 2인이상 유한책임회사, 국영회사,
합명회사, 개인회사 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검토해야 하는
회사는 주식회사와 유한책임 회사입니다.
베트남에 설립되는 외국인 투자 기업은 대부분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 설립됩니다.
이는 주식회사보다 설립이 더 편하거나, 승인 받는데 이점이 있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베트남 기업법이 주식회사의 설립을 위해 최소 3인의 주주를 요구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부분 외국투자기업은 한국 본사에서 출자하여 설립되는 자회사와 같이 회사 또는 개인
1인이 출자하여 설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서는 주주 3인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로 투자자를 설정해야 하는데, 해외투자의 경우 해외투자신고,
보고의무 등을 비롯하여 실무상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주식회사의
형태로 설립할 요인이 없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주주 3인 요건을 맞추어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의 공통점은 ‘유한책임’이라는 속성입니다. 즉, 회사의 소유주인
주주 또는 사원과 회사는 별개의 인격이며, 출자한 자본금을 한도로 재산상 의무에
책임을 진다는 점이 있습니다.
베트남 기업법은 유한책임회사를 1인 유한책임회사와 2인 이상 유한책임회사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인 유한책임회사는 투자자가 1인인 경우이며, 투자자가 2인 이상인
경우에는 2인 이상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 설립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 본사에서
100% 투자하는 경우에는 선택의 여지없이 1인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만 설립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베트남 외국투자법인들이 가장 많이 취하고 있는 형태의 법인입니다.
투자자가 1인 이어야만 하기 때문에 제3자를 통해 자본금을 증자하거나, 지분을 일부
매각하여 지분권자가 2인 이상이 되는 경우 회사 형태를 변경해야만 합니다.
1인 유한책임회사는 소유주가 1인이고, 100% 소유주이기 때문에 회사의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대부분 본사의 결정에 따라 주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어 운영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인 이상 유한책임회사는 사원이 2인 이상, 50인 이하로 설립이 가능합니다. 베트남
파트너 또는 타 투자자와 2인의 투자자가 설립하는 경우 취해지는 법인 형태입니다.
이해관계가 다른 2인 이상의 투자자가 베트남에 투자를 하는 경우 2인 유한책임회사와
주식회사 중 어떤 회사를 택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회사의 설립 난이도에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주식회사의 경우 3인의
투자자가 법률상 요구될 뿐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라면 3인 투자자 요건을
맞추어서라도 주식회사를 설립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의 차이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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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의 비교
3. 합작투자계약서
합작투자계약서(또는 합작계약서)란 투자자들이 투자대상 회사의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정한 계약서입니다. 합작투자계약이 작성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목적과 달리 합작투자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상호간의 갈등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혹은 합작법인 운영이 계획과 달리 원활하게
진행되지 아니하였을 때 지분정리방법, 상호간의 계약 위반시 페널티 등 사업을 함께
이제 막 시작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논의하기 어렵고 민감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신규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입장에서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부정적인 미래를 가정하거나 상호간의 갈등 발생시 누가 어떠한
책임을 져야 하는지 논의하기 어려운 나머지 좋게 좋게, 낙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가정하고 두루뭉술하게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계약서 자체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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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경우입니다.
사전에 합의사항이 존재하는 경우 일방에게 매우 불합리하게 작성되지 않은 경우라면
가급적 서로가 그 합의내용을 준수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야 다른 경우에도 상대방
역시 계약을 준수할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발전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합작계약서는 상호간의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그 내용은 각 당사자의
권한과 의무, 재무적 의무, 지분양도 금지 제한, 각 회사 내 주요 직책에 관한 임명권한,
지분양수도 시 우선매수청구권, 교착상태 발생시 지분양도, 지분청산 또는 회사청산 등의
절차 등을 포함하므로 아직 투자를 진행하지도 않은 단계에서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갈등상황을 사전에 고려하고 합의하기란 민감하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일반적인 계약들은 일방 당사자의 입장에서 좀 더 유리한 내용의 계약으로 작성하면
되는 것이나, 합작계약의 경우 일방당사자의 이득 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하나의
사업을 진행할 파트너사이의 운영에 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며, 또한 일반적인 계약과 달리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추어 계약
내용을 조율해야 하므로 각 이슈들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규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마치며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가 협력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마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작투자보다 단독 투자가 외국인 투자비율에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합작법인을 자문할 때 변호사로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는 상황에서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지를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당사자간에 직접
이야기 하기에는 민감한 주제이기에 오히려 전문가의 도움으로 협의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의할 때의 불편함은 잠깐이지만,
이러한 논의 자체가 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업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기업법 상 회사 형태에 따라 같은 지분이라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다르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신다면 이러한 베트남 기업법을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신다면, 이러한 점들을 이해하시어
목표로 하시는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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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5 베트남 법상 담보설정 및 처분
1. 서설
베트남에서는 자산을 담보로 하여 금융유동화를 진행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베트남에서 또한 채무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채무자의 재산을
담보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담보계약은 본계약과 함께 혹은 별도의 담보계약을
통해 체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되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베트남 민법 제343조)
담보설정의 대상이 되는 담보목적물은 현재 존재하는 자산뿐만 아니라 미래에 형성될
자산도 포함되며, 법률의 규정에 따라 반드시 공증, 인증, 등록, 등기 되어야 합니다. 본
칼럼에서는 베트남의 담보설정 및 처분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베트남의 담보설정 및 처분
가. 담보 목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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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담보로 제공받는 것은 베트남 법상 허용되어 있지 아니합니다.
나. 담보의 처분
채무의 이행기가 도래하였으나 채무자가 자신의 채무에 좇은 이행을 하지 아니한 경우
또는 의무의 이행이 부적절한 경우, 채권자는 담보자산을 처분하고, 해당 처분으로
발생한 금원으로부터 자신의 채무에 대해 우선적으로 변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담보채무자와 담보권자는 담보계약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담보실현 방법에 합의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법률에 따른 담보물의 처분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A. 경매를 통한 담보처분
B. 담보권자의 담보물 직접판매
C. 담보권자의 담보물 직접인수를 통한 채무이행
D. 기타 당사자의 합의에 따른 처분방법
다. 담보등록의 필요성
담보물이 수 개의 채무이행의 담보로서 제공된 경우 해당 담보목적물의 처분으로
발생하는 금원은 아래와 같은 순위로 결정됩니다.
A. 모든 담보가 담보등록이 되어있는 경우, 각 순위에 따라 담보권의 우선순위에 따라
변제
B. 일부 담보권자는 담보등록을 하였으나, 일부 담보권자는 담보등록을 하지 아니한
경우 담보권을 등록한 담보권자가 선순위 변제
라. 담보 처분의 절차
담보처분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A. 담보권 실행 통지
B. 담보권 실행을 위한 담보물 제공 (확보)
C. 담보 실행을 통해 발생한 금원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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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결
채권 보전을 위한 소송절차가 베트남에서는 진행이 쉽지 않은 것을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담보등록절차를 진행해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은 형식적 정합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자산을 담보로
제공 받으시는 경우 담보등록을 반드시 진행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담보는 자동차,
기계설비, 주식 등 다양한 자산이 그 대상이 될 수 있고, 담보로 제공된 물건의 처분은
법률상 인정되기 어렵기에 사전에 권리보호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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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1 공무상 파견 대표사무소 소속 직원의 현지 근로 시 납세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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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첫번째 질의 사항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1) 해당 외국인 직원이 베트남 내 해당
외국 정부(기관)의 공무수행을 하는 경우 및 2) 외국(한국) 정부(기관)로부터 해당
공무수행을 위하여 수령하는 급여 및 보수를 외국에서 수령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에
한하여 한국 내에서만 소득세를 납부하도록 베트남 법규에서 규율되고 있다.
즉, 관용여권 소지 자체는 상기 2가지 요건 중 ‘공무수행’자의 신분을 입증하는 데에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으나, 관용여권 자체가 베트남 현지에서 소득세 납부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라고 해석하여야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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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2 베트남 현지법인 소속 근로자 개인소득세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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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의무 면제가 가능하다. 즉, 베트남 현지에서 소득세 면제를 위해서는 1) 대한민국 외
교부 소속이거나, 2)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부속공관(commercial section)의 지
위로 베트남 외교부로부터 이를 별도 인정받는 경우에 한정된다. 甲과 같은 대다수의 베
트남 현지 소재 법인은 대사관 등 외국공관 소속 직원과 같은 소득세 면제 대상으로 적
용되지 아니하므로, 이점 유념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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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3 베트남 노조설립에 관한 법령
다만, 노동법 외에 노조법에서는 노조는 근로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서 결성,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근로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서 노조 설치를 하려
는 경우에는 베트남총노조정관 제15장에 의거하여(기업 내에 최소 5인 이상 근로자가 결
성하여 자발적으로 노조설립의 신청하는 경우) 상급노조기관에서 해당 신규 노조 설립
절차를 지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5인의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노조 설립을 신
청할 수는 있으나, 사용자가 노조 설립을 의무적으로 하여야 하거나, 미설치에 따른 페널
티 등 처벌 규정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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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총노조 회원 최소 1인 또는 노조 설립을 희망하는 최소 3인의 근로자가 노조설
립추진위원회 결성하여 상급 노조 기관의 지원 하에 컨퍼런스 주최
2) 노조설립추진위는 노조설립 신청서류(당해 시점에는 최소 5인 이상의 발기 근로자 필
요)를 상급 노조 기관에 접수
3) 상급 노조 기관 심사 및 설립 승인
4) 노조 인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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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며, 가급적 다른 업무부서에서 골고루 노조원이 분포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조 설립 시 노조는 사용자의 노무관리상 고문 역할 수행도 가
능하므로, 향후 기업의 파업 등 노무분쟁을 예방하는데에 오히려 적극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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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4 베트남 포괄 임금 노동계약 근무 외
(답변 2) 베트남 노동법 제22조 2항에 의거하여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 계약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가 근로 계약 종료이후에도 새로운 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고 지속
적으로 근무를 하는 경우 기존의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 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계약으로 자동 전환이 되는 점을 주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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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와 근로자 양 당사자간 합의를 통하여
-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의 종료일로부터 30일이상 경과하였으나, 양 당사자간 새
로운 근로계약 미체결 및 근로자의 계속적인 근무 시
- 사용자와 근로자간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을 2회 체결한 바 있으며, 3회째 근로
계약 체결 시(당해 근로 계약상 계약 기간을 특정하더라도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으로 간주)
회사의 사정변경으로 적법한 사유로 인하여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해고에 따른 수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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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법 제48조 및 29조상 규정한 퇴직금 또는 실업수당을 지급하면 되며, 불법적
인 사유로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사용자는 베트남 노동법 제42조에 의거하여 불법 해고
에 따른 재정적 손해배상을 해야하므로 이 점 주지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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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5 베트남 현지법인 근로자 일방해고 절차 및 유의사항
1. 기 체결 노동계약서의 해지
甲사는 丁과 기 체결한 노동계약서의 적법한 해고를 위한 현지 노동법규상 해지 사유
(2019년 제정 노동법 제36.1조 e항 의거)가 요망되는 바, 甲사의 진술에 따라서 이 경우
에는 가장 명확한 일방 해지 사유 중 하나인, 근로자의 5영업일 이상 연속으로 무단 결
근에 해당되는 경우(동법 제125.4조에 의거)로, 甲사는 丁에 대하여 노동계약서 해지 합
의서, 해지 동의서 등 별도의 서면상 상호 계약 해지 합의 근거 부재함에도 기 체결 노
동계약서의 일방 해지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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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되며, 丁은 별도의 퇴직금은 부존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이와 같은 급여
및 퇴직금 이외에 甲사 및 丁간에 지급 정산 의무가 존재하는 금전 내역에 대하여 해
당 정산 회의록에 명확하게 명시가 요망된다. 나아가, 丁의 경우, 그간 회사와 관계를
고려할 때 해당 회의록 작성 시점에 회사 출석 개연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丁의 불참에 대비하여 반드시 별도의 증인(회사 소속 타 직원 무방) 입회 하에 작성
이 권고된다고 할 수 있다. 丁의 회의록 작성 불참 시 甲사 직원 증인 입회 하에 더
이상 甲사와 丁사이에 잔존하는 금전 내역이 없음을 확인하는 내용의 해당 정산 회의
록 원본 2부 작성 후 증인 서명 및 甲사 법인장(법적대표자) 서명 및 법인인감 날인
후 원본 1부는 사내 보관 및 나머지 원본 1부는 丁의 등록주소지로 우편 발송하도록
한다. 우편 발송 시 발송 내역 자료 보관하도록 하며, 가급적 수취인 서명 하에 송달
되는 우편 배송 서비스를 이용 하에 수취인 수취 여부를 기록 보관하여 추후 당국 내
법적 분쟁 시 증거자료 사용에 대비하도록 한다.
Ÿ 4단계: 노동계약서 해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甲사는 베트남 관할 노동청(DOLISA)에
丁의 노동허가 철회를 신고하도록 한다. 해당 신고서류는 丁이 노동계약 해지 통보
후 자발적으로 노동허가를 반납하였는지 여부에 따라서 상이할 수 있는 바, 주의를
요한다.
2. 기타 서류 준비
2.1. 丁의 무단 결근 기록
甲사는 丁의 무단 결근일 최소 5영업일 이상을 명확히 기록하여야 한다. 해당 결근일자
는 주말을 제외하여야 하며, 사회적 격리 시행 기간은 배제하여야 하는 점에 주의가 요
망된다.
2.3. 노동계약서 일방 해지 통보
丁의 노동계약서 해지 통지서는 해지 결정문이 있는 결정 당일에 발송되도록 한다. 해지
결정문 원본 1부는 해당 해지 통지서와 동봉하여 발송하여야 함 또한 주지하는 것이 권
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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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법적 공방 시에 대비하여 정당한 해고임을 입증할 사내 서류 준비 및 관련 절차의 준
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절차는 서류로 시작되어 서류로 끝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아
니하며, 반드시 베트남 현지법률에 따른 철저한 서류 작성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 베트
남 현지에 법무법인 허가를 득하지 아니한채 유사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일부 경영컨설팅
업체 및 이와 같은 비법무법인 소속의 무자격 변호사 사칭업체를 주의하도록 하며, 반드
시 검증된 법무법인의 다양한 케이스 해결 노하우를 통한 법률자문을 바탕으로 면밀한
현지법상 노무대응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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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6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노동허가 관련
1. 전문가인정서 효력 거부
<질문> 한-베 전문가인정 MOU(’13.12 체결)의 근거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전문가인정서의 효력을 거부하는 상황으로 한국근로자의 해외취업 애로가 발생하고
있음. 우리대사관은 베 정부에 MOU 근거규정³ 마련을 공식적으로 요청함
1)
동 MOU에 따라 학력·경력이 없어도 ① 한국 국가기술자격 소지자, ② K-Move 스쿨 수료자,
③ 공공알선기관을 통한 취업자의 경우, 베트남 정부는 ‘전문가’로 인정하여 노동허가를 발급
2)
(구)시행령(11/2016/ND-CP) 제3조제3항. 전문가는 다음의 경우 중 하나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이다.
a) 전문가라고 인정하는 외국 기관·조직 및 기업의 문서가 있는 자
3)
(개정)시행령(152/2020/ND-CP) 3조3항. 전문가는 다음의 경우 중 하나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이다.
c) 노동보훈사회부의 요청에 따라 국무총리에 의해 결정된 특별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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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베 정부의 우수 외국인력 채용방침에 따른 것이므로 한-베 전문가인정서 효력이
실효되었음을 양해바람
<노무관 추가해설> 우리대사관은 베 정부 안내에 따라, K-Move 스쿨 등 정부운영
해외취업과정에 대한 경력인정 여부 및 근무경력확인서 발급 등을 우리정부와 협의
중(향후 별도 안내 예정)
3. 전문가 인정요건 강화 관련
<질문> 전문가 인정의 자격조건 강화(학사학위+경력3년, 또는 자격증+경력5년)로 인한
조건 충족의 어려움
<답변> ‘전문가’로만 노동허가를 받으려는 관행이 문제. 학력/경력의 문제가 있을 경우,
각 요건충족 시 ‘전문가’가 아닌 ‘관리자’, ‘운영감독자’ 또는 ‘기술자’로 노동허가 신청
가능
<노무관 추가해설>
관리자: 기업을 관리하는 자 또는 기관·조직의 대표자·부대표자로 별도 인정요건 없음.
운영감독자: 기관·기업 등의 직속 부서(과, 팀 등)의 운영자로 별도 인정요건 없음.
기술자: 훈련1년+경력3년 또는 경력5년
4. 베트남 내 경력 불인정
<질문> 전문가 경력은 해외 근무경력만 포함되고 베트남 내 경력은 제외되고 있다는
민원 발생(하노이, 호치민, 하남 등). 그로 인해 실제로 베트남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가
노동허가서를 받을 수 없는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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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베 근무경력 제외는 오해임. 시행령 제9조제4항b호에 따라 ‘전문가’는, “베트남
근무경력기간에 대해 외국 기관·조직 및 기업의 확인” 필요
<노무관 추가해설> 현재(2022.6월)는 전반적으로 베트남 내 경력을 인정해주고 있음.
다만, 일부 성·시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산업인력관리공단 EPS센터에서 경력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인정 가능
5. 전공 등 불일치
<질문>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경력증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전공과 다르다고
하여 전문가로서 인정하고 있지 않음. 또한 대학전공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현장혼란이 발생. 예컨데, 인사담당자가 대학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한 경우, 홍보를
전공한 경우 등은 관련 대학전공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발생
<답변> 관련 학위나 관련 경력은 폭넓게 해석·인정될 수 있음. 예컨대, 베트남어를
전공한 자가 회계업무 전문가로 노동허가를 신청한 경우, 과거 대학에서 회계업무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했음을 증명하면 관련 학위로 인정되고, 회계업무를 담당하기로
예정된 전문가가 과거 업무명칭(예컨대 행정담당, 홍보담당 등)과 무관하게 과거 업무 중
회계와 관련된 업무가 있음을 증빙하는 경우 관련 경력이 인정될 수 있음.
한편, 만약 학위증에 전공이 없거나 단지 문학사, 어학사 등 간단히 기재되어 있을
경우, 근로자는 성적증명서 등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음
6. 한국의 대학졸업증명서 효력 부인
<질문> 한국에서는 대학졸업증명서가 대학학위증과 동등한 효력을 지니고, 과거에는 베
지방정부도 대학졸업증명서를 대학학위증과 같은 효력을 인정하였으나, 최근
일부지방정부는 대학졸업증명서의 효력을 부인함
<답변> 대학졸업증명서가 대학학위증과 동등한 효력이 있으며, 문제가 있는 지방성을
알려주면 직접 이슈를 해결하겠음
<노무관 추가해설> 우리정부(교육부)도 한국의 대학졸업증명서가 대학학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는 공식의견을 우리대사관에 보내왔으며, 우리대사관은 베 노동보훈사회부에
동 내용을 베 지방정부에 안내·지도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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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행정 절차의 불명확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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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1 2022 세무관련 변경사항 및 주의사항
1. 부가세(VAT)의 감면
2022년 2월 1일부터 동년 12월 31일까지 기간에 대하여, 공제법을 적용하는 조직의
경우는 기존 10% 적용에서 8%로 2%(p)를 감소시키며 직접법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20%를 감소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함.
단, 동 시행령에서 열거하고 있는 정보통신(telecommunications, information
technology), 금융기관(financial activities, banking, securities, insurance), 부동산
매매, 금속류 취급, 특별소비세가 적용되는 재화 및 서비스 활동과 관련된 조직에는
적용하지 아니함.
<주의사항>
(1) 상기 부가세 감면 조치는 수입부터 제조/가공 및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거래단계에 연속적으로 적용함.
(2) 조직은 상기 부가세 감면 조치가 적용되는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해 각각 구분하여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야 함.
(3) 세금계산서가 기존 부가세 10%로 오기되어 발행된 경우, 공급자 및 매입자는 동
오류를 명시적으로 기재한 문서화된 합의서를 작성하여 보관을 하여야 하며 각각
매출세액 및 매입세액을 수정한 부가세 정정신고를 하여야 함.
(4) 재화 및 서비스의 공급이 2022년 2월 이전에 완결된 경우(즉, 2022년 1월까지) 비록
해당 세금계산서를 2022년 2월에 발행한다고 하더라도 상기 부가세 감면 조치
대상에서는 제외됨.
(5) Decision 43/2018/QD-TTg 및 HS CODE에 근거하여 동 시행령 Decree 15에
상기 부가세 감면에서 제외되는 재화 및 서비스 사항이 별첨 Appendix 1에
별첨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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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2년 12월까지 상기 감면 조치 적용기간 중에는 견적 또는 계약서 작성시 가급적
부가세 ‘별도’금액으로 기재할 것.
3. 법인세 혜택
2022년 과세연도 중 동 시행령 Decree 15에 열거된 기관에 COVID-19의 예방과 관리
목적으로 지원한 스폰서십 관련 비용지출은 손금인정됨. 본 비용지출 관련 근거는 동
시행령에 별첨된 Appendix IV의 Form 02를 사용하여 기부자와 수혜자의 서명 및
날인이 포함된 적격증빙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문서가 구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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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culture, Seafood, Industrial processing, Software publishing, etc)에 속해
있는 채무의 상환 및 구제를 위해 확인이 가능한 금융채무에 대해서 상업은행을 통한
연간 2%의 이자비용 지원함. 해당기간은 2022년도 및 2023년도임.
4. 근로중지상태인 직원들 및 정상영업을 회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융자를 허용해줌.
5. COVID-19의 영향을 받은 채권자를 위해 채무상환기한의 조정, 채무의 면제 및
채무이자의 감소 등 구조조정 지원
6. 지속적인 전기료 및 수도료 감면 검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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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주요 예규(Official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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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설법인의 설립 전 지출한 비용의 경우 납입자본금으로 불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박닌 세무서 2022년 1월 24일자, Official Letter 158/CTBNI-TTHT 입니다.
상기 예규는 정관자본금을 전액 ‘현금출자’로 정한 신규 투자법인이 법인설립전 지출한
다수의 비용(a number of expenses)에 대해 이를 향후 납입자본금으로 인정하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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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구체적으로는 세금계산서의 적절한 발급 및 관리/보관 여부, 세금 환급,
E-커머스(즉, 베트남에 고정사업장이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공급자들이
베트남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경우) 및 부동산 관련 업종에 보다 중점적으로
세무조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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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베트남 지분을 보유한 법인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베트남 법인의
지분을 전부 양도하는 경우, 지분양수도 대금의 수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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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가격 관련(개정 Decree No. 132/2020/ND-CP, 2020년 11월 5일자)
1. 이자비용 손금산입비율 한도
(1) 기존 EBITDA 대비 20% 한도적용이 30%로 인상됨과 동시에 순이자비용(이자수익과
이자비용의 상계후 남은 이자비용)에 대해서만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됨.
(2) 손금불산입된 이자비용은 EBITDA 대비 순이자비용의 비율이 30%를 초과하지 않는
한, 최대 5년을 기한으로 이월하여 손금산입이 가능함.
(3)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정부정책에 따른 우대 대출을 받은 경우 및 국가의
사회복지정책에 따른 대출에 근거한 이자비용의 경우는 한도적용에서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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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Provision)설정에 관한 개정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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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에 속한 매입세액(In-Put VAT)의 환급 관련 첫 번째
2. The refunding of VAT on annual goods and services used for investment
activities, except circumstances defined in Point c, Section 3 of the Article,
shall be applicable to a registered business which has recently been
incorporated under an investment project and registered to pay VAT by
invoice credit method, or an oil well exploration and development project
undergoing the investment phase in at least 1 year and has yet progressed to
operation. If the accumulated value added tax (VAT) on services and goods
purchased for investment activities is VND 300 million or higher, the VAT
shall be refund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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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 12월 13일자 수상령 150에 따라, 기존 규정이 삭제되었음.
개정규정에 따라 2019년 5월 20일부터는 통관가액 기준 1천억동(약 USD 4,300,000)
이상의 기계장치 및 설비 등에 대해서는 부가세 조기 환급 직후 최대 60일기간까지의
수입부가세 납부유예가 폐지되었음에 주의하여야 함.
다만, 1천억동 미만의 경우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기 때문에 기존 규정이 계속 적용
되는지 여부는 각 법인들이 질의/회신을 통해 직접 확인을 받아야 할 것으로 사료됨.
중고장비 및 중고설비라인 등의 수입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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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신고시 한국내 부양가족공제 관련
Based on the above guidance and the actual situation of the Contractor, in
the case of a Korean expert being a resident in Vietnam, the family
circumstance deduction is allowed for dependents who are fathers and
mothers; father-in-law, mother-in-law (or father-in-law, mother-in-law);
stepfather, stepmother; adoptive father, legal adoptive mother, the dossier
shall comply with the guidance in Item g.3, Point g, Article 9 of the Circular
No. 111/2013/TT-BTC or similar legal documents to serve as a basis proving
dependents (for example: using passport to replace copy of identity card ...)
Taxpayers must commit to and be responsible before the law for their
dependents who have no income or average monthly income from all sources
of income not exceeding VND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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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유한회사의 개인투자자에 대한 배당지급시 소득세 과세여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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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비용 지급의 손금부인 관련
Step 1. 로열티 지급대상이 되는지 여부 : 로열티 지급이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사용하는
대가로서 지급이 되는 경우와 기술이전과 같이 베트남 정부의 승인하에 진행되는
경우가 아닌 한, 대부분의 경우 그 비용을 인정받기가 사실 많이 어려움.
Step 2. 로열티 지급 요율이 적정한지 여부 : 로열티 지급이 통상 매출액의 2 ~ 10%로
다양합니다만, 그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음. 세무서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해당 로열티 요율만큼 한국 본사의 비용이
실제로 베트남 법인을 위해 발생했는지 여부와 관련이 있음. 따라서 때로는 한국
본사의 원가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이 역시 한국 본사에서 발생한 원가
가운데 어떠한 항목(주로, R&D 비용 및 마케팅 비용 등이 해당됨)이 베트남 법인과
관련 있는지를 구분하여 그 자료로서 베트남 세무서에 소명하는 절차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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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수리목적으로 수입되는 부품류의 관세면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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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최저임금의 인상
지역별 종전 개정안
초과근무시간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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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2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1. 이전가격의 개요
이전가격 조사대상거래 및 행태
1. 일반적으로 이전가격거래는 원재료, 상품, 제품, 설비 등의 유형자산거래에 한정하여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이전가격 대상거래는 국외 특수관계 회사와의 모든
거래를 포함함.
2. 특히, 최근에는 상기 전통적인 거래 외 본사에게 지급하는 로열티, 용역대가,
경영자문료 등의 거래에 관한 이전가격사항이 중점 검토되고 있음.
3. 이전가격조사만을 별도로 특정하여 조사하는 경우보다는 정기세무조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4가지 주요 위험사항
1. 회계장부 작성시 실수 및 오류 과다(즉, 부정확한 회계장부 작성 및 회계감사 수검)
2. 비교대상 기업 선정 오류(신고서 및 이전가격보고 자체 오류)
3. 비교대상 기업의 재무자료 부재(또는 부정확함)
4. 과세당국의 무분별한 과세행정(무리한 세수입 증대 목적 및 세무조사관들의 개인 자산
증식 목적)
과세당국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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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속적인 적자발생의 주된 원인은 외국에 소재한 모법인의 의도적인 가격정책에 따른 것임.
이전가격 과세위험 회피 방법
1. 특수관계자와의 거래금액(가격)이 독립적인 제3자와의 거래금액보다 낮거나 최소한
동등한 수준일 것.
2. 비교대상 기업 선정시,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다국적 정보제공회사의 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할 것.
3. 한 기업내 복수의 서로 다른 목적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경우, 각 목적사업별(또는
사업부별) 결산을 구분하여 진행할 것.
4.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시, 각 거래유형별 거래단위의 산출근거, 거래의 목적 및
주목적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평상시 구체적으로 문서화해 둘 것.
고려사항
1. 이전가격 관련 규정에 따라 특수관계자 및 특수관계자와의 거래가 있었는지?
2. 이전가격 신고서 및 보고서 작성대상에서 면제대상인지?
3. 미리 사전에 준비를 하는 비용이 향후 발생할 비용(Risk)보다 효익이 큰지?
4. 이전가격 조사시 관할 세무서에 Secret Comparable 사용 권한 부여
5. 이전가격보고서 관련 Penalty 강화
1) 이전가격보고서 미 구비시 : 이전가격 거래금액의 0.5% 벌금 부과 예정
2) 이전가격보고서 구비시 혜택 : 신고납부불성실 가산세 5%로 경감(현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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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pliance Requirements
TP Return
Ÿ 연말 법인세 확정신고시 제출되는 부속서류로서, 각 법인의 부담이 크게 증가함.
TP Documentation
Ÿ 각 법인의 재무제표 분석, 산업분석, 경제분석, 비교가능대상 업종 및 업체와의
비교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이전가격거래의 공정성 및 적정성 여부를 소명하기 위한
제 문서의 작성 및 절차에 관한 사항.
Failure in Compliance
Ÿ Not declare or declare not sufficiently information on TP Form
Ÿ Not prepare and present the TP documentation report upon tax authorities
request
Ÿ Not provide information and data to support for the transfer pricing
analysis
Impact
Ÿ Additional CIT liability
Ÿ No application of CIT incentive
Ÿ Admin tax penalty
Ÿ Late payment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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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전가격 신고 관련
[3가지 조건]
① 회사가 베트남내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는 거래상대방과 특수관계거래에 있음.
② 특수관계에 있는 거래상대방이 회사와 동일한 법인세율을 적용하고 있음.
③ 회사와 특수관계에 있는 거래상대방 모두 동일 과세기간동안 법인세 인센티브를
적용받지 않고 있음.
[4가지 조건]
① 회사가 특수관계거래를 하였지만 특정 과세기간 동안 총 매출액이 500억 동 이하며
동시에 특수관계 거래금액이 300억 동을 초과하지 않음.
② a. 회사가 통상적인 기능을 수행함으로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데 있어 무형자산을 통해
어떠한 매출이나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음.
b· 총 매출액이 2천억 동을 넘지 않음.
c· 순 영업이익률이 하기와 같은 경우
유통 ≥ 5%
제조 ≥10%
임가공 ≥15%
③ 회사가 이미 APA를 진행하고 체결되어 APA 연례보고서를 제출한 경우(Advanced
Pricing Agreement)
④ 아래과 같은 조건을 전부 동시충족 시키는 경우
a. 회사가 오로지 베트남내 위치한 특수관계자와만 거래를 한 경우로서,
b. 회사와 특수관계자가 동일한 법인세율을 적용받고 있으며,
c. 어느 누구도 법인세 인센티브를 적용받고 있지 아니한 경우
* ④의 경우는 Decree 132/2020/ND-CP에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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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과세당국이 거래가격 수준을 정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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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국가별 보고서(CbRC) 제출 기준의 개정
4. 이전가격에 대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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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전가격 세무조사 준비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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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전가격 보고서 제출은 매년 법인세 신고서 제출 마감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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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1 꼼꼼히 챙겨보는 금융 비용
물건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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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체계 또한 일정금액 or 일정비율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다.
다만, 주거래은행 이라면 나름의 기준에 따라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경우도 있을테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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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하는 금융비용은 “결제방식에 따라 들어가는 추가비용”이다. 이건
수출입 계약에 앞서 물건의 가격 결정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비용 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간과가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제일 많이 쓰이고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식은 송금(T/T) 방식이다. 하지만, 송금 방식은 수출상이든 수입상이든 누군가 하나는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한다. 물건은 돈처럼 금방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수입지든 수출지든 우리 회사의 직원이 물건이 선적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이
움직일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직원을 수입지나 수출지에 파견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먼저 보낼지 송금을 먼저 보낼지를 수입상이든
수출상이든 한쪽에서 양보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쨌든 송금방식으로
수출입대금을 주고 받는 경우에는 소정의 송금수수료 등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물건의 가격 결정시 “결정방식에 따라 들아가는 추가비용”은 큰 고려사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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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등 비용을 가장 많이 부담하지만, 수출상에게는 자금을 빨리 결제해 줄 수
있어, 물건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높다.
자금 결제 시기 빠름 느림 느림
가격 산정시 보증료 보증료 보증료(long term) +
고려할 비용 (short term) (long term) 대출이자(long term)
자금 회수 시기 빠름 느림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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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2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사용 계좌 안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이용하는 계좌의 종류와 각 계좌별 특징, 이용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베트남에서 한국기업이 이용하는 계좌는 자본금 계좌(Direct Investment Capital
Account)와 일반 계좌로 나눌 수 있고, 일반 계좌는 보통 예금(Demand Deposit
Account)과 정기성 예금(Term Deposit)이 있다.
역외 계좌
우선 현지법인 설립 전 자금 사용을 위해 개설하는 역외 계좌는 현지법인이 아닌 외국인
(한국인 주주) 또는 외국법인(모기업) 명의의 계좌이다.
현지 법인이 아닌 사무소 형태는 베트남에서 거주자로서의 지위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역외 계좌 형태로 계좌를 개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역외계좌를 통한 거래는 반드시 증빙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 때문에 인터넷뱅킹으로
직접 송금이 불가능하고,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신청을 하고 송금 증빙서류를 지점에
송부한 후 지점에서 송금을 취결하는 방식으로 송금이 실행된다.
또한 현재 법인 설립 전 역외 계좌 사용 자금은 향후 법인 설립시 자본금 인정에 대해
회계사를 통한 상담이 필요하다. 법인 설립을 위해 사용된 자금에 한해 자본금으로 인정
되며 회계사 상담을 통해 자금 증빙 서류 등은 보관하여야 한다.
역외 계좌 개설 필요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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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계좌의 자금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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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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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 베트남 전력 시장 동향
베트남 전력 시장 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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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가스전 개발의 지연, 부존량 부족 그리고 육상관로(Downstream)
건설의 어려움 등으로 빈탄 프로젝트 등 수입 석탄 발전소 건설도 병행해 왔다. 북부의
경우에는 무연탄 광산 개발을 연계한 석탄화력발전소 확충을 통해서 전력 공급원을
확보해 왔으나 부존량 고갈 및 채산성 악화로 2010년 전후로 응이손 프로젝트 등 수입
유연탄 발전소 건설을 민자발전사업(BOT, IPP) 형태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석유공사 등은 남부 가스전 개발에, 국내 건설사들은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바 있고, 한국전력 및 포스코에너지는 석탄발전 BOT 사업자로 현재 건설 및
운영 중에 있다.
2020 2030 증감
설비용량(GW) 용량(GW) 비중 용량(GW) 비중 증가량 비중 증감
석탄 20.4 29.40% 37.3 27.10% 16.9 -2.30%
수력 20.7 29.90% 24.8 18.00% 4.1 -11.90%
천연가스 7.1 10.20% 10.6 7.70% 3.5 -2.50%
LNG 0 0.00% 18.1 13.10% 18.1 13.10%
태양광 16.6 24.00% 18.6 13.50% 2 -10.40%
풍력 0.6 0.90% 18 13.10% 17.4 12.20%
바이오매스 등 0.6 0.90% 3.2 2.30% 2.6 1.50%
ESS 0 0.00% 1.2 0.90% 1.2 0.90%
수입 1.3 1.90% 5.7 4.10% 4.4 2.30%
총설비용량 69.3 100.00% 137.7 100.00% 70.2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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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발전의 역할은 감소되며 LNG 발전은 확대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신재생
분야는 태양광 개발 합리화, 풍력 발전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요컨대,
신재생으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되, 태양광 사업은 내실화를 기하면서
풍력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기저 부하용 발전원인 석탄 및 천연가스의 비중은
낮추어 가면서 LNG 발전으로 전환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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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협상력이 필요할 것이며, 특히 2021년초 PPP법 공포이후 세부 시행령이 아직
보완되지 않고 있는데 향후 사업개발(투자) 절차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10여년 전 7차 전력개발계획에
포함되었던 다수의 석탄화력 사업들 중에 실제로 현재 이행되고 있는 사업이 많지 않은
점은 향후 LNG 프로젝트 개발시에도 주목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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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 베트남 자동차 산업 정보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베트남 정부의 최근 자동차 산업 개발 전략 및 방향은 결정문 Decision
1168/QD-TTg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관련 시행 정책은 Decision 229/QD-TTg에
명기돼 있다. 전자는 2035년까지의 비전을 고려해 승인된 10개년 개발전략 결정문으로
2025년에 효력이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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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트남 정부는 현지 생산 차량보다 수입 차량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 대응해 현지 자동차 제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수단을 고안했다. 한 예로,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내 ‘차량 제조기업’이 베트남에서 생산되지 않는 차량용 부품을
수입할 시 무관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더해 ‘차량 원부자재 관련 기업’에도
2020 ~ 2024년 동안 동일 정책을 허가했다. 즉, 베트남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베트남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는 관련 원부자재를(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해) 수입할 시
해당 품목에 대해 수입 관세를 0%로 적용 가능하다.
참고로, 베트남 정부는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자동차 제조기업들을
북돋우기 위해 2020년 한해 동안 베트남 제조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차량
등록비를 50% 감면하고 특별소비세 납기일을 연장하는 등 단기 지원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덧붙여 현재 베트남 정부 산하기관들은 장기적인 세금 및 신용 지원책을 연구
중이다.
주요 기업 현황
2018년 기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포함해 현지 자동차 제조업계에 속한 기업은
550여개다. 이 가운데 ‘자동차 조립 및 제조’ 기업은 약 40개로 추산된다.(자료: 2020년
11월 베트남 통계청) 한편, 베트남 자동차 제조 업계의 등록 투자 규모로만 본다면
현지에서 연간 생산 가능한 자동차 수는 68만대에 이르나 실제 생산량은 30만대가 채
되지 않는다.
베트남 내 자동차 생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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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1)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 VinFast, 전기버스 제조 성공 이어 친환경 교통 사업 준비
베트남 대기업 VinGroup(빈그룹)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VinFast(빈패스트)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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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전기버스를 생산해 2020년 10월 시운전을 완료했다.
(VinFast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9인승 이하 승용차 자체 브랜드 론칭에 성공한 현지
차량 제조기업) 앞서 2019년 VinGroup은 VinBus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수도 하노이, 남부 대표 도시 호찌민시, 유명 관광지 푸꾸옥 섬에서 친환경 교통 서비스
사업 계획을 알린바 있다.
3) CPTPP와 EVFTA
베트남이 포함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은 2019년 1월 14일,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은 2020년 8월 1일부 발효됐다. 이 두 다자간
무역협정은 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품목에 관세율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상은 자동차가 민감품목으로 지정돼 실제 관세율 혜택을 보기까지 CPTPP는
13년, EVFTA는 10년가량 관세율 인하 양허 일정을 기다려야 한다.
나. 산업 수급 현황
내수
베트남 내 차량 판매량은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주변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나 전반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팬데믹 전 2019년 현지 자동차
판매량은 32만 대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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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노동집약적 제
- 1인당 GDP(약 3000달러)를 고려했을 때,
조업에 경쟁력 있음
현재 승용차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는 일부
- 현지 정부의 정책 하, 북부, 중부, 남부를 중
- 베트남의 주요 교통 수단은 오토바이
점으로 자동차 제조 관련 산업시설 개발 중
- 개발 단계에 있는 현지 도로 상황
- 베트남 자립 브랜드(VinFast) 승용차·전기자
- 베트남 기반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 현지
동차 생산 성공하며 현지 고유의 자동차 제
자동차 제조 산업의 수요를 메우기에는
조업 성장성 입증 → 관련 원부자재 산업에
부족함. 현지 자동차 부품 조달률이 낮아,
투자 유도
베트남 생산 차량의 가격이 높아짐
- ASEAN 회원국으로서 ATIGA의 관세 혜택
- 주변 국가(태국, 인도네시아 등)와 비교해
이용 가능
자동차 제조 산업 규모가 작음
- 현지 정부의 국내 자동차 제조 산업 보호
- 아직은 작은 시장 규모인 만큼 외국계 자
관심 높아, 내부적으로 자동차 및 관련 부
동차 기업의 투자도 제한적
품에 세율 혜택과 재정 지원 정책이 지속
고안되고 있음
Opportunities Threats
-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취약해 개인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함
- 승용차 소유 인구의 비율이 낮은 한편 소 - 다자간 무역협정(ATIGA, CPTPP, EVFTA) 발
비자의 경제력이 제고중이므로 향후 개인 효 → 수입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 장벽
차 소비 증가 기대 낮아져, 베트남 자동차 시장 경쟁 심화 예정
- 제조 및 물류 산업 성장에 따라 상품 운송 - 베트남 정부의 자동차 산업 관련 시행령·
에 유용한 소형 및 중형 화물차 수요 성장 시행규칙이 종종 수정돼, 장기적 사업 전
- 현지 정부의 버스 시설 확충 계획, 대도시 략 구축 시 변동 사항이 발생하기도 함
내 오토바이 제한 계획, 성장하는 관광업
등을 배경으로 버스 소비 증대
- ATIGA 이용한 아세안 수출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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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분야
<KOTRA 호치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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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3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 정보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베트남 정부는 2014년 4월 11일 2030년 베트남 섬유산업 발전 방안(3218/QD-BCT)을
발표, 섬유산업 증진에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 증진을 위한 정부의
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다.
2030년까지 섬유·의류분야 정책 방향
자료: 3218/QD-B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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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역별 섬유·의류 산업 분산 계획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 구조
메콩-중국 전략연구 프로그램(MCSS), 베트남 국립농업아카데미(VNUA) 및 ActionAid
(AAV)가 2020년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섬유관련 기업 수는 2011년
6,898개 대비 2018년 1만1,959개로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원단 기업은 37%를
차지했다. 2018년 기준 FDI 기업은 전체 기업의 11.7%에 불과했지만 자본 규모는 업계
전체의 63%, 수출 규모는 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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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류 분야 자본·직원규모에 따른 기업 소유 형태
베트남 섬유·의류 분야의 중소기업 비율은 2011년 24%에서 2018년 19%로 5%p 감소
했으나, 대기업 비율은 2011년 39%에서 2018년 50%로 11%p 증가했다. 섬유·의류
분야의 중소기업 외국인투자 비율은 2011년 43%에서 2018년 34%로 감소한 반면,
대기업 외국인투자 비율은 2011년 18%에서 2018년 26%로 8%p 증가했다.
자료: MCSS - Vietnam Textile and Garment : The impact of Covid 19 and Beyond (2020.6)
최신 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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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FDI 기업인 렌징 그룹(The Lenzing Group)은 베트남 Lenzing 공장에서
TENCEL™(텐셀) 리오셀과 모달섬유 생산에 성공했다. 렌징 그룹은 탄소중립성 선도
글로벌 프레임워크인 ‘The CarbonNeutral Protocol®(카본뉴트럴 프로토콜)’의 엄격한
지침에 따라 개발된 탄소-제로 TENCEL™ 브랜드 섬유로 섬유산업용
CarbonNeutral®(카본뉴트럴) 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도약
지속가능한 패션이란 환경적·사회적·경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섬유·의류를 생산·소비 및 재활용하는 것이다. UN 지속가능한 패션연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패션 산업 규모는 약 2조4,000억 달러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를
폐기해 손실되는 규모는 매년 약 5,000억 달러에 이른다.
나. 산업 수급 현황
시장규모 및 전망
베트남섬유협회(VITAS)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 수출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하여 2019년 390억 달러 대비 23.5% 감소한 298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섬유협회(VITAS)는 2021년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액이
380억 달러로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의류 분야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베트남섬유협회(VITAS)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19년까지 섬유·의류 분야의 30년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195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464개의 기업, 총 등록 자본
48억 달러로 30년간 섬유·의류 분야 누적 투자 규모와 기업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132개 기업을 등록하고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여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홍콩과 중국이 대만보다 많은 147개, 197개 기업을 등록하였으나, 총 자본금은 각 24억
달러, 21억 달러로 3, 4위를 기록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70개의 기업을 등록하고
16억 달러를 투자하여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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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투자된 금액은 110억 달러로 2015년 한 해 등록된 신규 자본금은 10년만의
최대 규모인 23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베트남은 다른 공산국가에 비하여 안정된 정치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FDI를 유치하는 강점이 있다. 베트남인의 평균 소득과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내수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제반
인프라와 높은 대외교역 의존도, 고급 기술인력 부족 및 지원산업 취약은 베트남
섬유의류분야의 약점으로 꼽힌다.
UKVFTA로 인한 영국 수출 기회 증가 기대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은 베트남 의류 섬유 및 신발 기업에 수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산업부는 영국의 연간 수입액에서 베트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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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의 비율은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베트남
기업이 영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으며 브렉시트 이후 EVFTA가 영국에 더
이상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UKVFTA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KOTRA 하노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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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4 베트남 제약 산업 정보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목표
베트남 정부는 2020년까지의 단기 목표로 1) 적시에 의약품을 100% 공급하기, 2) 내수
의약품의 80%를 자국에서 생산하기를 꼽았다.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목표는 의약품
생산 허브로 발돋움 하기, 백신 생산 설비 마련하기, 제약산업을 베트남의 기간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등이다. 베트남은 ‘2030년을 향한 2020년 국가 제약 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1) 국가 의료보험 수급률 향상, 2) 고품질 의약품 수급 개선, 3) 지역산업 개발 등 세
가지를 주요 발전전략으로 삼고 있다. 각 발전전략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고품질 의약품 보급 사업
사업명 세부내용
항생제 내성에 대한 베트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을 수립함. 이는
국가적 대책(2018년)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및 사용을 줄여 베트남 국민의 항생제 내성률을 감소시키는 정책임.
로그램 및 비전염성 폐관련 질환(결핵, 진폐증, 폐암 등)과 당뇨, 심혈관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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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1년 7월, Astrazeneca는 270만 달러 규모의 비전염성 질환(NCDs) 치료제를
베트남 보건부에 기부함.
인간유두종바이러스
(HPV) 및 자궁경부암 베트남 보건부와 UN인구기금(UNFPA), 제약회사 머크(Merck Sharp & Dohme)는
조기발견 프로그램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의 자궁경부암 조기발견에 대한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
(2019-2021)
고혈압 및 당뇨병
베트남 보건부와 베트남 Servicer 연구소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First Day’
관련 ‘First Day’
프로그램을 통하여 베트남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함.
(2019-2020)
자료: KPMG
2012~2018 Cùng Sống 베트남 19개 성시의 의료진 1만 8,000여 명, - 각 시성 보건국 및 Novartis
Khỏe 전문직 종사자 110만 명, 1,400개의 지역 보
(건강하게 건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당뇨, 고혈
살기 운동) 압, 호흡기질환에 대한 기초 보건 교육 제공
2014-2016 i-StepD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당뇨병의 조기 진단 - 미국 당뇨·내분비 질환 협회(ADA)
(1단계) Program 과 관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캠페 - 국립 호치민 의과대학·약학대학
2017-2018 (의료인 인으로서 누적 2,000명 이상의 개업의 및 - 쩌러이 종합병원
(2단계) 당뇨캠페인) 수련의가 참여 - 박마이 종합병원
- 베트남 국립 내분비질환병원
- Sanofi Aventis Vietnam
2017~ 전국 예방접 베트남 전역의 63개 성·시에서 영유아 및 - 국제 비영리 보건기구 PATH
현재 종 관리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비율을 - 베트남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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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향상시키는 캠페인으로 약 천만 명의 영유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 및 임산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예방접종 포털에 등록됨.
자료: KPMG
베트남 의약품 수입 및 관련 규정
2017년 5월 8일자 보건부 의약품 관리규정(54/2017/ND-CP)에 따르면 베트남 내 외국
기업의 경우 의약품의 수입은 가능하나 의약품을 현지에서 직접 유통하는 것은
불가하다. 따라서 해외 제약기업은 베트남 내수용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 현지
제약회사를 인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기업 현황
베트남 제약부문 시가총액 1위 기업은 DHG(DHG Pharmaceutical Company,
호우장)로, 2020년 매출액 1억6,149만 달러를 기록했다. DHG는 2019년 4월 일본 5대
의약품회사인 Taisho 그룹으로부터 약 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지분 인수 조건)한 바
있으며, Taisho 그룹은 DHG의 지분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베트남 대표 제약회사로는 트라파코(Traphaco JSC)가 있다. 트라파코는 DHG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상장 제약회사이다. 트라파코의 2020년 매출액은 8,208만
달러였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0.87%, 세후순이익은 34.06%
상승하였다. 한편, 한국 대웅제약은 트라파코의 지분을 2017년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일부 행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1년부터 트라파코에 의약품 생산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 당뇨, 소화제 등 70여 개의 제품에 대한
생산기술 이전을 완료하고자 한다.
원료의약품 수급
베트남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대부분 중국과 인도, 유럽 등지에서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을 수입해 의약품 생산에
사용한다. 베트남 내 API 수요의 80-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는
베트남의 최대 API 공급국가이다. 2019년 기준, 베트남의 API 수입액 비중을 보면
중국이 63.7%, 인도가 16.7%를 차지한다.
최신 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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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생산을 포함하는 R&D기능을 보유한 아세안(ASEAN) 유일의 바이오 시밀러
회사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신장질환 치료제(EPO, 신장 내에서 발현되는 당 단백질
호르몬으로 적혈구를 생성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이며, 또한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복제약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약국 체인
약국 체인명 회사명 매장 개수 설립연도 비고
파마시티(Pharmacity) 미국/베트남 합작 회사
설립자 Chris Blank(미국, 베트남 쿼터)가
Pharmacity JSC 461 2011
본인과 베트남인 부인 이름으로 합작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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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약국 체인인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는 2020년 10월 18일
호치민 동커이 빈컴센터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마츠모토 키요시의 베트남
법인장은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식에서 향후 5년간 마츠모토 키요시는 총 10~15개의
매장을 오픈해 해외 베트남의 3대 해외 약국체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통구조
선진 제약시장에서는 의약품 제조업자와 유통업자가 명확하게 구분되고 관리되지만,
베트남은 의약품 유통체계가 정립되지 않아 도·소매상, 불법 수입 의약품 유통업자,
온라인 판매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공존한다.
① 생산 → 입찰 → 병원 → 환자
② 생산 → 약국/클리닉 → 환자
국산 의약품
③ 생산 → 국내/해외 유통업자 → (도매시장) → 약국/클리닉 → 환자
④ 생산 → 도매시장 → 약국/클리닉 → 환자
자료: F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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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산업 수급 현황
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는 65억 달러였으며,
2019-2020년 2년 동안 연평균 10.6% 성장하였다. 베트남 제약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161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Statista
에 의하면 베트남 제약시장에서 현지 생산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수입의약품
비율은 65%로, 수입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및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베트남 일반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제와 건강보조제품이다. 베트남에서는 아플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것보다 처방전 없
이 구매할 수 있는 익숙한 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영양
제와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동향
UN Comtrade에 따르면 베트남이 2020년 한 해 해외로 수출한 의약품은 총 2억619만
6000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2020년 베트남이 의약품을 수출하는 주요 국가의
수출비중과 수출 규모는 일본(22%, 4715만3000달러), 키프로스(9.71%, 2003만9000달
러), 캄보디아(9.23%, 1905만2000달러), 독일(8.43%, 1740만2000달러), 필리핀(6.76%,
1395만6000달러) 등이며 한국은 472만3,000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0년 한국으로 수출된 베트남의 의약품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이다.
수입 동향
2020년 한 해 베트남의 의약품 수입 규모는 35억5,397만 3,000달러로 전년대비 7% 증
가했다. 베트남의 제약 산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몇 년간 수입액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가격이 높은 특허 의약품들이 대거 수입되고 있다. 2020년 베트남이 의약품
을 수입하는 주요 국가의 수입 비중과 수입 규모는 프랑스(15%, 5억3,545만 8,000달러),
독일(11.6%, 4억1,480만 7,000달러), 미국(9.61%, 3억4,216만 7,000달러), 인도(7.33%,
2억6,056만 2,000달러), 이탈리아(5.74%, 2억401만 4,000달러), 한국(5.32%, 1억8,920만
7,000달러) 등이다. 특히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의약품 규모는 2019년 대비
2020년 0.14% 증가하여 정체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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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강점 약점
기회 위협
- 국내 생산 및 수출 장려 정책 - 특허 등 지재권 관련 규정이 아직 국제 수준에
- 장기적 관점에서 고령화 및 만성 질환 환자 증가에 미치지못해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 및 시장 확대
따른 처방 약품 시장 성장 움직임을 방해
- 지속적인 규제 개혁 및 외국인지분한도(FOL) 완화로 - 의약품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 등 대외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지속 요인에 취약
진출 시 참고사항
<KOTRA 하노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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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5 베트남 전자 산업 정보
가.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2018년 3월, 베트남 정부는 2030년 국가산업개발정책결의안(23-NQ / TW)을 통해
전자산업 및 무선통신기기 산업을 개발 우선순위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국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무선통신기기 부품산업 관련 세금 감면책과 각종
인센티브 지원책이 각 지방성 마다 다르게 적용되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20년 8월
Decree 115/NQ-CP를 발표하였다. 베트남 정부는 동 결의안에서 향후 10년 안에
다국적 생산 기업에 부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업 2,0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부품소재 산업 투자가 대상, 법인세·수입세 감면, 신용대출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기업의 경우 부품 생산 전 공정 중
일부를 현지기업에 기술 이전하여 생산에 참여시킬 수 있다면 초기 투자비용 감소 및
정부의 지원 혜택 효과도 볼 수 있다.
결의안 115(115/NQ-CP)의 주요 내용
1) 목표
2) 세부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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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트남 정부는 FDI 기업 우대 정책을 실시 하고 있다. 결의안 50(Decision
50/NQ-TW)에 따른 외국인 투자협력을 위한 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다.
베트남의 FDI 기업 우대 정책
세금 면제 사항
법인세 최초 4년간 면제, 법인세 최초 6년간 면제,
및 ▶
이후 9년간 50% 감면 이후 13년간 50% 감면
감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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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현황
주요 공단지역
베트남의 전자제품·컴퓨터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공장은 주요 공단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남부의 주요 산업 단지로는 호치민시에 위치한 하이테크 산업 단지인 Saigon
High Tech Park(SHTP)가 있으며, 초기 진출기업인 인텔과 삼성 등이 SHTP에 자리를
잡았고, 뒤를 이어 Nidec, Jabil과 같은 회사가 SHTP단지에 입주하였다. 베트남
전자제품·컴퓨터 및 무선통신기기 산업의 최대 투자지역은 하노이를 둘러싸고 있는
북부지방이다. 하노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박닌은 삼성의 최초 진출 지역이며,
이후 폭스콘과 캐논을 유치했다.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도시인 하이퐁은 주요
공단까지 도로교통이 편리하며 심해항과 인접하고 중국 선전의 공단까지 트럭으로
12시간만에 운송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하이퐁에 진출한 주요 기업으로는
LG, 페가트론, ASE 홀딩스의 자회사인 USI등이 있다.
최신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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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주차 시스템 및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VF31, VF32 및
VF33 모델에는 모두 LiDAR 센서를 포함한 고성능 센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시장규모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전자제품·컴퓨터 및 무선통신기기 판매 대수는
3,257만 대로 전년 대비 0.4%의 성장에 그쳤으나 2020년 판매 대수는 3,361만 1,000
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2021년에 베트남의 전자제품·컴퓨터 및 무선통신기기
판매 시장은 2.3% 성장할 전망이다.
품목별 판매 순위
2021년 1월부터 7월 기준, 무선통신기기는 베트남에서 약 2억 7천 대가 판매되어 전자
제품·컴퓨터 및 무선통신기기 품목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상 및
오디오 관련기기는 426만 7천대, 컴퓨터 및 주변 기기는 292만 2천 대, 차량 엔터테인먼
트 시스템은 13만 8천 대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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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수출동향
2019년 베트남의 전자제품·컴퓨터 및 부품의 수출액은 363억 달러를 기록하며, 섬유 및
의류 분야를 제치고 무선통신기기 및 부품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 품목이
되었다. 베트남 전자제품·컴퓨터 및 부품의 2010년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5%인 36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8.6% 급성장하여 2020년에
는 446억 달러에 달했다. 2020년 기준, 무선통신기기 및 부품(509억 달러)과 전자제품·
컴퓨터 및 부품(446억 달러)의 수출액을 합산한 전자산업 총 수출 규모는 955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 규모는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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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동향
전자제품·컴퓨터 및 부품 생산 산업생산지수
2016년을 제외하고 전자제품·컴퓨터 및 부품 제조업의 산업생산지수(IIP) 성장률은 2015
년 이후 5년 동안 제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의 전자제품·컴퓨터 및 부품 제조 산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산업생산지수를 15~20%
대로 유지했다.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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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분야
투자지역으로서 남부와 북부 비교
장점 단점
북부 주요지역의 투자환경
시, 성 면적 주요산업 특 징 주요 외국투자기업
베트남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 롯데(한국-부동산, 유통),
유통, 서비스, 심지. 대우(한국-부동산),
하노이 3,328㎢ 운송 제조 호치민에 비해 발전 수준은 떨어지나 최 경남(한국-부동산),
및 건설업 근 급속한 투자로 인해 수도의 면모를 캐논(일본-프린터 제조),
갖춰가고 있음 Panasonic(일본-가전 제조)
삼성전자(한국-휴대폰 제조),
수도 하노이 인접 성으로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한국-페널),
박닌 823㎢ 전자 협력사 투자로 인한 베트남 최대 전자
MS NOKIA(미국-휴대폰 제조),
산업 클러스터 형성
오리온(한국-식품 제조)
공항에 인접 접근성 용이, 기존 봉제 섬 대우버스(한국-버스 제조),
전자, 유업종 분야에다가 삼성전자 협력사의 자화전자(한국-전자부품 제조),
빈푹 1,235㎢
섬유업 집중 투자지역. Honda(일본-오토바이 제조),
일본 오토바이 제조공장 진출 홍진크라운(한국-헬멧)
LG전자(한국-전자),
중공업 및 베트남 제3의 도시로 하노이와 함께 북 LG디스플레이(한국-패널),
경공업, 부 지역 경제의 주축. Fuji xerox(일본-전자),
하이퐁 1,561㎢
선박 및 경제특구 위치. 최근 외국 기업 집중 투 Bosch(독일-자동차부품),
운송 자지역 포스코(한국-철강),
브리지스톤(일본-타이어)
자료: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 125 -
전망
<KOTRA 하노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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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6 베트남 스타트업 창업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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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작년부터 많은 수의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이 Innovative Startup
Fund 라이선스 신청을 하고 있다. 필자도 올해 초 싱가폴 기업과 합작으로 외국인
투자자 자격으로 Innovative Startup Fund 라이선스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획득하고
베트남 로컬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법률은
“Innovative Startup Fund”의 경우 30명 이상으로부터 자금유치를 할 수 없고
스타트업 지분 51%이상을 획득하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법률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등 기본적으로 벤처캐피털이
고려하는 투자방식을 금지하고 있다.
- 128 -
베트남이 아닌 해외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느 국가에
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하는 지는 심사숙고하고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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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7 베트남 스타트업 & 벤처캐피털
- 130 -
성장을 돕는 전문회사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액셀러레이터 회사의 주된 목적입니다. 따라서 액셀러레이터 회사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주로 하므로 자금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회사는 엔젤투자자처럼 소액 투자를 주로 하므로 자본 규모도
벤처캐피털과 비교해 현저히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나라이든
액셀러레이터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벤처캐피털 설립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으며 자본금 1억원에 상근 전문인력
2명을 갖추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벤처캐피털 설립
자본금 요건은 20억 원으로 훨씬 많은 자본 규모를 갖춰야 합니다.
벤처캐피털 회사 그리고 사모펀드 회사는 투자자를 모집하여 자금을 조달한 후, 투자
대상 타겟 회사에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외부투자자로부터 Fund Raising을 통해 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입니다.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공히 회사의 구성원은 무한책임을 지는 GP(General Partner)
그리고 자금을 투자하는 LP(Limited Partner)로 이루어집니다.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은
이러한 유사성이 존재하지만 투자대상과 전략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먼저,
벤처캐피털은 사업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주로
합니다.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잠재력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Start Up) 그리고 초기단계(Early Stage)의 회사에 투자를 하는
High Risk 때문에 주로 소규모 자금을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반면에 사모펀드는
어느 정도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안정적인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에 주로 투자를
하므로 투자규모 역시 경영권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펀드나 돈을 대는 유한책임조합원(LP) '전주'가 있고
실제로 돈을 굴리며 투자회사를 결정하는 무한책임조합원(GP)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있는 것입니다. LP는 투자한 돈만큼 유한한 책임을 지고, GP는
모든 책임을 지는데 이 둘이 모여 '투자조합'을 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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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한민국 중소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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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거의 없다고 사료되며 옆 나라 말레이시아나 태국과 비교해도 베트남 벤처캐피털
회사의 수와 자금 규모는 미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감히 베트남에는 벤처캐피털 이라는 시장은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이유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베트남 법률 Decree 38이 제정되었지만 충분하지 않다. 즉, 벤처캐피털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베트남 법률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벤처캐피털이라고 스스로를 홍보하는 투자회사들이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이므로 베트남
벤처캐피털이라는 조직의 실상은 결국 사모펀드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립니다. 베트남에는 벤처캐피털이 활발히 설립되어 활동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Framework이 부재합니다. 벤처캐피털은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과
자문 컨설팅 그리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국내 투자자들 그리고 외국
투자자들이 베트남 국내에서 벤처캐피털을 설립하여 활동할 수 있는 법률을 현재
시행하고 있습니다. 즉, Decree 38이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Innovative Startup Fund”를 베트남 국내에 설립할 수 있는 법률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벤처캐피털인 Innovative Startup Fund를 만들어 투자를 하는 것 보다
Innovative Startup Fund를 만들지 않고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하거나 일반 회사가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무적으로 Innovative Startup
Fund를 만들어 투자를 하는 경우 불리한 점만 존재합니다. 베트남 법률은 “Innovative
Startup Fund”의 경우 30명 이상으로부터 자금유치를 할 수 없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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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ve Startup Fund를 설립하여 투자하면 세금 혜택을 준다 라는 법률 규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베트남 현지에 벤처캐피털을 설립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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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HOPEISNOWHERE
2. 친구와 계약서
꼬깃꼬깃한 달러를 들고 상담을 받으러 오신 분이 계셨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15년
지기 친구가 일시적으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을 해 전 재산을 빌려주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꼬박꼬박 이자를 지급하던 친구가 언제부터인가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
알아보니 친구는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른 사람에게 또 돈을 빌려 다른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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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을 하여 돈을 모아 또 베트남으로 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친구가
만나주지도 않아 친구의 공장 한구석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며칠씩 친구를 기다린 것도
부지기수였다. 친한 사이라서 그 흔한 차용증도 없었고 증거자료도 전혀 없는,
법적으로는 참 어려운 상황이었다. 돈도 잃고 친구도 잃고 어깨가 축 늘어진 그분을
통해 친한 사이일수록 계약서를 꼭 작성하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폭탄 돌리기
국방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의 실사를 한 적이 있다. 대상
부지는 위치도 좋고, 가격도 근방의 비슷한 부지에 비해 저렴했다. 게다가 건설허가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이미 취득한 상태라서 프로젝트를 인수한 후 바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군인들이 오고 가는 군부대 내에 위치한 회사를 보니 일단 국방부 소유의 부동산
프로젝트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브로커를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띄었다. 그는 예전에 다른 건물 거래에서 베트남어를 모르는 한국 투자자에게 그 건물과
관련이 없는 서류를 정부의 허가 서류라고 보여주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모든 허가를 취득했다며 그가 내민 베트남어 서류는
원래 군인 화장터로 계획되었던 토지의 용도를 상업 용도로 변경 신청하는 신청서에
대한 답변서로, 부족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토지사용권자의
이름도 달라 프로젝트 진행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했다. 브로커에게 법적으로 불가능한
거래 구도임을 지적하자 얼버무리는데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해당 토지가 화장터 부지임을 알고 있는 베트남인들은 심리적인 이유로 그 땅을 꺼리는
상황이었다. 이런 곳은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아 사실 시세도 의미가 없다. 그 후로도 이
브로커는 사기행각을 멈추지 않아 여러 명의 한국분들과 동일 건으로 상담을 했었다.
여러 회사의 직함으로 된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순진한 한국인을 상대로 폭탄 돌리기를
하는 이런 사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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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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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ㆍ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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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 아무 데나 찍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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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근거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쉽게 사본과 구분이 되어, 베트남에서 민·관(民·官) 모두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계약서, 영수증 등 문서의 서명은 거의 대부분 파란색 펜으로 한다.
(사실 적지 않은 나라에서 검은색이 아닌 컬러 펜으로 서명한다). 다른 색깔로 서명하는 경
우 다시 파란색으로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서명은 파란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Ÿ 이니셜을 하는 이유는 (i) 내부 규정상 각 단계별 검토자의 확인이 필요해서[예: 재무부 실
무 규정에 대한 결정문(Decision 688/2020/QD-BTC) 제13조] (i) 여러 장의 문서를 하나
의 계약서로 특정하거나 (ii) 좀 더 명확하게 각 장을 검토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등 여러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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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1 K-MARKET 고상구 회장의 비즈니스 이야기
인삼왕의 탄생
얼결에 시작한 백화점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바로
베트남에서 되는 아이템을 찾아낸 것이다. 바로 인삼이었다. 내가 한국인삼으로 성공하게
될 수 있었던 아이템은 다양한 인삼 제품 중에서도 바로 인삼주였다. 그런데 사실
인삼주는 원래 판매하려고 준비한 상품이 아니었다. 인삼주를 구비한 이유는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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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STAR KOREA 매장에서 다양한 인삼 제품을 구비해서 판매를 하였는데 베트남
소비자 입장에서는 홍삼精이나 분말제품 혹은 가공제품 안에 과연 정말 인삼이
들어있기는 한 건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인삼 자체도 어떻게 생겼는지
생소한데다가 당시 베트남 유통에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가 높지 않은
시절이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인삼 실물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삼주를 착안하게
되었다. 인삼주를 통해 한국인삼의 실물을 보여주기로 한 것이다. 각 매장에 인삼이 가득
들어간 인삼주를 전면에 배치했다. 홍보효과를 위해 인삼병 아래 받침대에는 용문양
등으로 아주 화려하게 목곽장식을 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예쁜 병에 담았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다. 제품 구경을 하던 손님들이 인삼주를 가리키며 “저건
얼마냐”고 묻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저건 판매용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자 어차피 진열을 해 둔 것이니 가격표를 붙여서 가치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판매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판매해도 수량이 많이
나갈 것 같지는 않아 그렇다면 인삼주에 아예 터무니없는 가격을 붙이기로 했다.
인삼주가 비싸야 인삼제품이 귀한 식품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인삼주
하나에 2,000불 또는 3,000불이라고 써 붙인 것이다.
그런데 이게 대박이 났다. 그 비싼 인삼주를 그것도 달러를 현찰로 가져와서 베트남
사람들이 신나게 사갔던 것이다. 그 용도는 거의 대부분 선물용이었다. 본인이 마시기
보다는 귀한 손님에게 중요한 시기에 주는 그런 고급 용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었다.
베트남 인삼주는 한국에서 가져온 인삼 2채를 베트남의 40도짜리 전통주로 담궈서
만든다. 인삼은 한국 술에 담으면 더운 베트남의 기후 때문에 상하기 쉽다.
요즘에는 교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루머이(LuaMoi)’같은 좋은 술이 베트남에도 많다.
그렇게 2003년부터 5년간 베트남 내에서 인삼주 사업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으니
나는 완전히 재기할 수 있었다. 백화점 사업 실패로 날린 돈은 STAR KOREA를 시작한
후 단 2년 만에 모두 회수했다.
말로 풀어놓으니 간단해 보이지만 나와 직원들은 끊임없이 개선점을 고민했고 SRAR
KOREA만의 방식을 계속 고집했다. 프리미엄화와 고객편의성 제고가 그 핵심이었다.
지금은 인삼 비즈니스를 접은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그동안 신세진 베트남 지인분들에게
가끔 인삼주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고는 하는데 선물 받으시는 분이 아직도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신다.
인삼주 사업은 계속 번창하여 전국 유명 대형마트, 주요 쇼핑센터 등 베트남
전역(호치민, 하노이, 하이즈엉, 남딩, 롱비엔 등)에 STAR KOREA 매장이 들어섰고
매장수가 총 40여개나 되었다. 새로운 쇼핑몰이 생길 때마다 고급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여 입점하곤 했다.
하지만 나의 인삼사업은 점점 저물고 있었다. 2007년 무렵 인삼사업의 수익성을 노린
많은 사람들이 인삼사업에 뛰어들었다. STAR KOREA는 한국에서 컨테이너를 띄워
정식으로 통관을 하고 순도가 높은 질 좋은 인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후발주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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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으로 비용을 줄이고 가격공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삼류에 대한 관세가
20~50%나 되었는데 베트남 사업자들은 한국을 다녀오는 보따리상 등을 통해 관세 없이
물건을 조달하곤 했다. 심지어 한국발 비행기에 탑승하는 스튜어디스도 인삼을 사
온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업체수가 많아지고 다들 살아남기 위해 저가전략을 쓰면서
순도가 낮은 제품도 유통이 되기 시작하고 여러모로 시장이 혼탁해 졌다.
“이제 이 시장은 베트남 현지기업 위주의 시장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한
순리일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내가 인삼사업을 접어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
STAR KOREA가 그동안 고급화에 집중해서 간신히 조성하였던 인삼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이후 저가경쟁으로 훼손되었던 것이 아쉽다. 저가경쟁이 품질경쟁력 저하로 또
크게는 한국인삼에 대한 신뢰하락까지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한국인삼의 효과나 효능에 대해서 더 알릴 필요가 있다. 한국의 전문가
보다는 베트남 전문가가 이를 보증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호치민이나
하노이의 유명대학 연구자 등과 컨퍼런스 등을 열어 인삼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STAR KOREA는 이러한 오피니언리더들을 하노이 대우호텔 등에 초대하여
한국인삼 알리기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이는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
K-Mart(현 K-MARKET)의 시작
2006년경 지인의 권유로 나는 식품유통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이것도 쉽지는 않았다.
호치민에 있던 작은 한인마트가 교민들을 상대로 하던 소매점이었던 반면 나는 처음에는
B2B시장을 겨냥했다. Citimart(현재는 이온몰에서 인수), BIG C, Fivimart(현재는
빈마트에서 인수), 사이공 쿱마트 등에 한국식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한 것이다.
사업은 순조로운 편이었고 한국식품을 베트남 대형 유통망에 공급한다는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수입해온 식품은 많은데 유통기한 내 소진하지 못하여
재고가 쌓이고 처치곤란의 물건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소매식품 유통마트인 K-Mart(현
K-MARKET)이다. K-Mart 1호점은 2007년에 쭝옌에 공식적으로 개장하였다. 당시
하노이에는 두 군데(C마트, S마트)의 한인마트가 운영 중이였고 나는 그 마트의 상권을
벗어난 지역을 찾아야 했는데 마침 눈에 띈 곳이 쭝옌이었다.
1호점이 위치한 쭝옌의 점포는 외진 곳에 위치해 그다지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다른 마트와 차별화하기 위해서 한국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하였다. 실내 분수대를
설치하고 파라솔을 쳐서 야외 좌석을 만들고 한국에서 가져온 장비들로 고급 스타일의
한인마트를 만들었다.
K-Mart는 성공이었다. 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내가
생각하는 점은 바로‘새로움’이었다. K-Mart는 매번 새로운 제품을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컨테이너박스를 들여올 때마다 한국의 핫한상품을 가져왔다. 처음
스타벅스 병커피를 들여왔을 때 한국 사모님들이 엄청나게 좋아했던 모습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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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러한 점들이 한국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노이에 오래 계신 분들은 아직도 내게 인삼은 이제 취급하지 않는지 물어본다. 사업
환경이 계속 악화되던 2009년경 K-Mart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그 후년인
2010년도에 나는 인삼 장사를 사실상 접기로 마음먹었다. 식품유통사업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만큼 사업이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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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규모는 작지만 유통 관리 시스템은 베트남 최고라 자부할 수 있으며, 상황실에서
전 매장, 물류센터를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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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있는데 이를 온라인의 장점과 결합시켜 온오프라인매장의 장단점을 서로 해소하자는
것이다.
온라인의 주요 장점은 편리성과 상품의 다양성 즉, 오프라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다양
한 물건을 클릭 몇 번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매장의 규모
에 따라 구비할 수 있는 제품군이 제한적이기 마련인데 온라인은 그렇지 않다. 현재
K-MARKET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옷, 휴대폰, 소형 가전, 중고 자동차 등 오프라인 매장
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들도 다수 판매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비즈니스의 문제점은 물류배송에 대한 손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다른
개발도상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베트남의 경우도 대부분의 주문은 COD(Cash on
Delivery)로 진행되고 있다. 다시 말해 결제 전 주문을 하고 물건이 도착하면 대금을 지
불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단순 변심 등의 이유로 지불을 거부하는 경우가 상당하고 이를
반품 받기 위해 두 배의 물류비가 든다. 베트남 내 홈쇼핑 사업이 철수를 준비하거나 제
자리걸음인 이유도 이처럼 물류비 손실이 크기 때문으로 알고있다.
또한 반품에 있어서도 K-MARKET매장에서 물건을 열어 확인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매장에서 바로 반품처리를 하면 되는 것이다. 별도의 배송직원이 움직일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 K-MARKET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활
용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보통 물류센터에서 각 매장으로 하루 2~3회 씩 출고하는
데 이를 활용하여 고객들이 직접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수
령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론 희망할 경우 자택에서 배송을 받아도 된다. 하지만 베트
남 택배사가 저녁 6시~7시까지만 배송이 가능한 반면 K-MARKET은 밤12시까지 영업을
한다. 고객이 다음날 급히 필요한 물건일 경우 밤12시 전까지 언제든지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물류비용 부담이 줄어 경쟁력을 강화된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을 전달받기가 편해진다는 효용이 있다.
베트남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K-MARKET은 매장 확장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
이며 매장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온오프라인통합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 건립
올해 우리는 그간 추진해왔던 베트남 전역 물류 유통망 구축을 위한 두 번째 단계인 호
치민 물류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1월 27일 우리는 동나이(Dong Nai)
년짝(Nhơn Trạch)에 위치한 힙프억(Hiệp Phước) 공단에 건립할 베트남 남부 복합 물
류센터 부지 계약을 마무리했다. 올해 상반기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2023년 6월 준
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단의 위치는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호치민 2군
까지 약 40분 소요되며, 냐베 고속도로 완성 시 7군까지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다. 이번에 건립할 남부 복합 물류센터는 약 3ha(약 9,000평) 면적에 해당하는 부지로
K-MARKET 하노이 복합 물류센터보다 1.5배 더 큰 규모이다. 상온/냉동/냉장 물품 포
장과 배송 및 보관·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비롯해 남
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스마트 연계 물류 시스템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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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되어 미래도시형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물류산업이 육성될 것
이며 특히, 온라인 사업의 기반인 베트남 북부·중부·남부를 어우르는 통합 물류망을 구축
함으로서 기존 판매 상품 외에도 수십만 종의 해외 직구 물류망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
다.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 준공으로 한국 농·식품의 남부지역의 유통망 확대는 물론
이고 남부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물 유통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남부 복합 물류
센터에서는 3PL(삼자물류), 농수산물 PB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것이며, 베
트남 내수시장 외 한국 및 제3국 수출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금번
남부 복합 물류센터 준공 사업은 기존에 확보된 북부 물류 유통망에 베트남 경제 중심으
로 볼 수 있는 베트남 남부지역의 물류 유통망까지 구축하겠다는 우리 K-MARKET의 비
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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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2 기은무역 김한용 회장(현 코참회장)의 비즈니스 이야기
중국내 비즈니스 환경 변화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당시 기은무역의 주력수출품목은 니트였고 주요한 경쟁사는
대만기업들이었다. 이 대만기업들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2000년 즈음 중국 시장이 개방되면서 대만기업들은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중국 내 연고가 있는 지역(주로 가족의 고향)에 투자를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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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장성, 난징, 상해를 둘러싼 남쪽 연안지역에 투자가 집중되었다.
그 당시 대만기업들은 언어적, 문화적 이점 외에도 설비면에서도 앞서고 있었다. 당시
세계 최고 품질로 꼽히는 독일산 자카드(여러 색의 실을 사용하여 무늬를 짜낸 원단)
특수 기계가 있었는데 이 기계는 한국에도 몇 대 도입되지 않은 고가의 제품이었다.
그런데 대만 기업들은 이를 대량으로 구매하여 중국에 투입하였다.
그렇게 대만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다 보니 한국기업들보다 경쟁력이 앞서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우리 섬유기업들의 활동지역은 칭다오나 선양, 요동 반도쪽으로
축소되었다.
이에 따라 이 무렵부터는 일본에서 오더를 받아서 중국에서 생산하여 납품하는 우리
회사 같은 기업들이 고전하게 되었다. 대만기업들은 자국어로 중국인들과 소통하고
문화적 차이도 없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통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소통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소통 문제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이유 때문에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았다.
기은무역도 2000년도부터는 대부분의 오더를 대만기업에 빼앗기게 되었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장설립 등을 고려하고 선양, 상하이, 난징 등을 돌아다녀 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망이 없었다.
베트남과의 운명적 만남
그런 고민들을 하던 어느 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반가운 지인을
만나게 되었다. 반가운 마음에 동네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지나간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지인이 ‘방림방적’에서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는 게
아닌가. 독자 제위께서는 잘 모르실 수도 있겠으나 방림방적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이다. 방림방적이 원단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한국에서
TC원단(면혼방원단)류의 와이셔츠 및 아웃도어의류가 생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내가 활동할 당시인 1980~90년도 초반의 방림방적은 원단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슈퍼 갑’의 위치에 있었다. 의류업체 입장에서는 방림방적의 원단을 얼마나
공급 받느냐가 그 회사의 생명을 좌우하였다. 특히 각종 와이셔츠를 생산하는 회사는
방림방적에 잘 보이지 못하면 원단을 구할 수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 당시 방림방적
상담실에서는 방림방적의 주임급 실무자를 만나려고 의류기업의 사장들이 줄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릴 정도였다.
이처럼 그 당시는 방림방적의 위상이 하늘을 찌르던 시기였는데 친한 지인이
영업본부장이 되어 있는 게 아닌가? 그야말로 아주 어마어마한 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왠지 이 지인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 같아 나는 그에게 나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직원도 많고 공장을 만들긴 해야 하는데 중국은 힘들 것 같고, 어떡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더니 나에게 베트남을 가보라고 추천하는 게 아닌가.
중국, 일본은 나름 전문가인데 베트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 막막한 마음이 컸다.
그 때 생각난 게 코트라에 근무하고 있던 정동식님 이었다. 그와는 대학동문으로 대학
재학시절 룸메이트를 할 정도로 친한 형님·동생 사이였다. 무작정 코트라를 찾아가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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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2002년 당시 그는 코트라에서 본부장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내 설명을 듣더니 당시 하노이무역관 오재호 관장을 소개해 주면서 하노이를 방문해
보라고 권했다.
그 길로 나는 베트남 땅을 처음 밟게 되었고 하노이 무역관장과 인사를 나눈 후
코트라에서 주선해준 방림방적 베트남 법인과의 미팅을 갖게 되었다. 방림방적은 90년대
초 한-베트남 수교 직후 베트남에 투자하여 베트남 공식 한국투자기업 1호로 푸토성에
진출해 있었다.
고민 끝에 내린 푸토 공장설립 결정
방림방적 베트남 법인과 미팅을 통해 대략적인 투자 환경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투자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며칠간 둘러본 베트남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 생경했기 때문이었다. 중국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베트남은 중국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 당시 베트남 사람들 상당수가 신발도 신지 않고
길거리를 다녔었고 그 외에도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유가 베트남을 더욱
낯설게 만들었다.
또한 공장설립과 관련해서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다. 섬유업계에 수십 년간
종사했으면서도 나는 공장을 한 번도 직접 운영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간의 비즈니스
방식이 바이어에게 오더를 받아서 방적회사에 가서 원단을 산 후, 곧바로 임직 공장에
보내어 임직 작업을 마치고, 염색소로 이송 시켜서 염색작업을 한 후 납품하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쉽게 말하여 내 사업은 알선 및 관리 성격이 강했다. 나이 50에
처음으로 공장을 설립해서 운영해야 하는 처지이니 겁이 날 수밖에 없었다.
나와 친하게 지내던 일본의 바이어에게 의견을 청하니 10명 중 9명이 공장설립
아이디어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공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큰 돈 투자해서
힘들어하지 말고 지금처럼 편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단 1명의 바이어만이 기은무역은
끈기가 있으니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참 생각이 많은 시기였다.
결국 하기로 하였다. 확신은 없었지만 베트남 외에는 대안도 없었다. 모든 것을 걸고
베트남에 투자해 보는 수밖에 없었다. 방림방적이 베트남에서 경험이 많은 만큼 베트남
투자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참고를 하기로 하였다. 방림방적 베트남법인은 하노이 북쪽
푸토성에서 국가공단으로 처음 개발한 투이번 공단에 위치해 있었다. 말이 공단이지
그냥 거대한 공터라고 불러도 될 것같이 황량한 모습이었다. 2002년 당시 방림방적
베트남 법인장과 함께 푸토성 인민위원회를 찾아가서 투자협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로 이 공단의 한 블록 전체를 공장부지로 확보하게 되었다. 이 블록은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250m였으니, 면적이 62,500㎡였다. 거의 2만평에 달하는 대형 부지였던
것이다. 부지위에 담벼락을 세웠는데 담벼락 길이만 1㎞에 달했다.
그렇게 부지도 확보하고 투자 허가도 받게 되어 공장건설을 진행했는데 시작부터가
쉽지 않았다. 담벼락을 세우고 며칠 지나지 않아 열대성 폭우가 몰아쳤는데 그 비에
한쪽 담벼락이 모두 무너져 버린 것이다. 알고 보니 공장부지가 평평한 것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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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과 남쪽 지면의 높이 차이가 5m가량 났었는데 이 차이 때문에 한쪽으로 물이
몰렸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부지 내 배수로부터 만들었어야 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미처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공장 기초공사의 경우도 굴착기로 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손으로 파는 방식이었다.
건설업자가 작업자를 불러 모아서 했는데 대낮에는 더우니 보통 해가 진 저녁에 작업을
하곤 했다. 그런데 전문 작업자들이 하는 게 아니라 동네 어린 꼬마아이들도 함께
나와서 직접 손으로 땅을 파는 수준이었다.
위탁가공으로 비즈니스 방식 변화
우여곡절 끝에 공장이 완공되었다. 대규모 부지위에 공장을 세웠으니 생산능력도
상당했다. 또 그 당시 직원들 한 달 봉급이 20불이었는데 이를 고려하면 경쟁력도
있었다. (참고로 20년이 지난 현재는 월 급여가 300불이다.)
더 이상 과거에 했던 비즈니스 방식을 적용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취급하던
오더수준은 공장을 며칠만 돌리면 생산할 수가 있었으니 공장을 한달 내내 돌릴만한
일거리가 필요했다. 어쩔수 없이 과거의 무역 기반 비즈니스는 정리를 했다.
한편 그 당시 베트남에 나와 있던 섬유회사들(약진, 신원 등)은 엄청나게 크게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업체들에게 하청을 받아 업을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 무역업을 정리하고 위탁가공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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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부 사기횡령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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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두고 읽었다. 그때 읽은 불교서적을 바탕으로 주역, 음양오행, 역학(曆學) 관련
서적을 읽었는데 이는 마음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관리와 경영가족주의의 힘
이런 일을 겪으면서 나는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도
잘못이지만 그것을 미리 잡아내지 못한 것은 결국 관리의 실패 아닌가. 위탁가공업으로
전환한 것이 2007년이었고 이래저래 바쁘게 뛰긴 했으나 관리 측면에서 보면 나 역시도
부족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인정하니 결국은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공장관리, 규제, 평가제도, 컴플라이언스, 노무관리, 자산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실무에 반영했다.
또 이러한 변화를 이끌면서 한편으로는 ‘경영가족주의’의 철학도 가지게 되었다. 실제
가족이 경영한다는 뜻이 아니고, 모두가 가족같이 업무에 임한다는 마음자세이다. 나는
항상 회사 곳곳을 약주머니 손가방을 들고 돌아다닌다. 작업 하다보면 긁히거나 작은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를 보았을 때 바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여러
직원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다 필요시에 발라준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으나 나는 베트남 직원을 조직의 부품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일일 공장 2회 투어이다. 오전 1회, 오후 1회 공장을 돌아다니는데,
생산량을 보는 게 아니고 직원들의 얼굴을 살피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다. 내가
베트남어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다른 한국 직원들보다 내가 베트남 직원들하고 더
친하다. 이상하게도 자꾸 얼굴을 보다보면 그냥 표정만 봐도 마음이 전해지고
의사소통이 되는 것 같다.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직원들에게는 100% 말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각종 건의사항들이 접수되고 있지만 심각한 건의사항의 경우 통역을 불러 직원의
목소리를 내가 직접 듣는다. 물론 즉각 수용하기 힘든 내용인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에는 어떤 이유로 들어줄 수 없는지를 솔직하게 전달한다. 반면 수용이 가능한 건의사항의
경우는 재정적인 손해가 있더라도 최대한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검토하여 반영한다.
1,700명에 달하는 베트남직원들은 본인 팀의 관리자들은 엄청 무서워하지만 나는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버지라 부르는 직원도 있고 친하게 다가오고 농담도 한다.
나는 이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이름을 익히고 경조사도 최대한 참가한다. 이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불편함은 없는지 살핀다. 우리 회사에 곳곳에는 사훈인 ‘친구처럼!
한가족처럼!’이라는 구호가 적혀있다. 이 표어가 단순한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내 일이다. 우리 회사에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은데 이들을 보면서
‘경영가족주의’의 힘을 재삼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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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위에 적힌 기은의 사훈 : 친구처럼! 한가족처럼!>
고객신뢰가 성장동력
우리 회사는 위탁가공을 업으로 하고 있다. 그 말은 우리에게 오더를 주시는 분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회사가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약진이나 신원 등이 주요한 거래선 이었지만 이후 다수의 한국의류·패션 기업들이
기은과 거래하고 있다. 나는 이들과의 거래에 있어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실제로 기은의 고객사들은 기은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남성 속옷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 C패션에 1년에 1천만장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한국으로 가는 물량이 70%이고 미주지역이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대량생산의 경우 미스커뮤니케이션 혹은 미스매칭으로 인하여 생산
작업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신뢰가 없으면
비즈니스가 안 되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는 항상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먼저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재정적인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해결해 내고 만다. 이런 과정이 거듭되다보니
고객사에서도 기은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믿고 따르게 되었다.
또한 미스매칭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사유가 타당하지 않거나 이유가 찾아지지
않아 고객사가 우리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우리는 공장 내부적으로
갖고있는 각종 데이터를 투명하게 그대로 고객사에게 전달한다. 고객사는 다년간의
거래로 인해 이 데이터의 정확성을 알기 때문에 이 데이터에 따른 문제해결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신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고객사들에게 신뢰받다 보니 고객사들의 수와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기은무역은 한국 내수 브랜드로는 네파, 블랙야크, 안다르, 이마트, 에잇세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주시장에는 요가복 등을 수출하고 있다. 요가복은 제작과정이 좀
독특한데 미국 브랜드인 90 Degree by Reflex 제품의 경우 생산의 70% 이상을 베트남
기은무역에서 책임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은무역은 고객
신뢰와 가족경영주의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기은의 도전이 독자제위께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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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TRA자료 22-074
2022 베트남 비즈니스 팁
발 행 인 ❚ 유 정 열
발 행 처 ❚ KOTRA
발 행 일 ❚ 2022년 6월
주 소 ❚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3
(06792)
전 화 ❚ 02) 1600-7119(대표)
홈페이지 ❚ 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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