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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상용로그를 활용한 별의 밝기 비교

로그를 처음 배우는 수업 시간에 로그라는 단위의 유래에 대해 듣다가 천문학 분야에서


상용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별을 좋아하는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별들의 밝기를 수학 시간에 배운 로그를 활용하여 실제
비교해보고자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별을 보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서윤이는 도시에서는 별이 잘 보이지 않아 속상해 했다.


결국 오직 매일 밤 별을 보기 위해서 공기가 맑은 시골로 혼자 내려가 살게 된다. 어느날
하늘을 올려다 본 서윤이는 밝게 빛나는 몇개의 별을 보고 저 별들의 밝기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졌다. 그 중 시리우스와 북극성, 레굴루스와 리겔의 밝기를 내일 아침에
비교해 보기로 결심하고 잠에 들었다.

우리가 별마다 밝기가 다르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듯이, 과거 사람들도 별마다 밝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히파르코스’는 1000여 개의 별을 눈으로
보면서 밝기에 따라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나누었다. 잘보이는 별은 1등급이고, 희미한
밝기의 별은 6등급이다. 이후, 영국의 ‘포그슨’은 1등급 별과 6등급 별의 밝기가 100배 차이
난다는 것을 측정했다. 즉, 등급이 1 차이라면 밝기가 약 2.5배 차이가 나며, 밝기 등급이 5
차이라면 밝기가 약 100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별의 등급도 이전보다 더욱
세분화되었다.

우리가 현재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은 서윤이가 북극성과 비교 하기로 다짐한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의 겉보기 등급은 -1.46등성이다. 작은곰자리의 북극성의 겉보기
등급은 1.98등성이다. 추가적으로, 과거의 사람들은 우주의 별들이 하늘이라는 천장에 박혀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별이 똑같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잘 보이는 별이 밝은 별이라고
여겨온 것이다. 그러나, 별마다 거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 후, 별의 밝기는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로의 밝기인 겉보기 밝기, 즉 겉보기 등급과 모든 별을 똑같은 곳에 위치하고
보았을 때의 밝기인 실제 밝기, 즉 절대 등급 이 두가지가 되었다.

앞서 말한 영국의 ‘포그슨’은 등급이 다른 두 별 사이의 밝기를 효과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별의 밝기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방정식인 포그슨 방정식((Pogson’s equation)을
제시했다.
별1과 별2의 밝기에 따른 겉보기 등급을 각각 m1, m2라고 하고, 별의 밝기를 각각 l1, l2라고
𝑙
하면, 𝑚2-𝑚1 = 2.5 log 𝑙 1
이 식을 통해 두 별의 밝기를 비교할 수 있다.
2

다음날, 서윤이는 계획대로 별들의 밝기를 비교하려고 한다. 우선 시리우스와 북극성의


밝기를 비교하려고 한다. 시리우스를 B, 북극성을 A로 하고, x1를 시리우스와 북극성의
밝기 비율이라 하면,
그 다음으로, 사자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레굴루스와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인 리겔의 밝기를 비교하려고 한다. 레굴루스와 리겔의 겉보기 등급은 각각 1.35와
0.18이고 리겔을 B, 레굴루스를 A라 하고, 이번에는 x2를 레굴루스와 리겔의 밝기 비율이라
하자.

상용로그를 활용하여 별의 밝기를 비교할 수 있게 된 서윤이는 뿌듯함을 느끼며 종종


궁금한 별이 생길 때마다 두 별의 밝기를 비교해 보며 평화로운 시골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문제집에서 활용 문제로만 풀어봤던 별의 밝기 비교를 직접 내가


궁금했던 별자리의 별을 여러개 정해서 하니 그저 문제로만 풀때와는 확실히 달랐던 것
같다. 내가 직접 별의 겉보기 등급을 찾고 식을 세우니 천문학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웠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또한,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수업 시간에 배운 로그를
천문학 분야로 확장해 활용함으로써 나도 실생활에서 수학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도 느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천문학자로 태어나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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