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load as pdf or txt
Download as pdf or txt
You are on page 1of 1

5.3.

<Dialogue> 난민 문제와 해결 방안

주제 난민 문제와 해결 방안

수 진: 어제 뉴스에 나온 배우이자 유엔 난민 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효성 씨 인터


뷰를 보고 느낀 바가 많았어요. 난민이라는 단어가 그동안 다른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
는데 박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누구
나 난민이 될 수도 있겠다.’, ‘나도 난민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케 빈: 사실상 난민 문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사회, 정치,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어요.
특히 유럽 국가들로 유입되는 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난민 수용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수 진: 그 입장도 이해돼요. 아무래도 난민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 국가의 국민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모든 난민을 다 수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들을 외
면할 수도 없으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인 것 같아요.
케 빈: 한국은 유엔 난민 협약에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도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나
요?
수 진: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유엔 난민 협약에 가입했지만, 직접 난민을 받아
들인 건 얼마 되지 않아요. 몇 년 전에 난민법이 시행되면서 조금씩 난민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나 정책은 아직도 미
흡한 것 같아요.
케 빈: 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나 정책이 필요한 건 분명해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국가에서 난민으로 받아들였다고 해도 주
변 사람들이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면 정말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 거예
요.

1) 케빈과 수진이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2) 케빈은 난민들의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주장합니까?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