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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고1 국어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2. zb2 <보기>의 ㉠, ㉡에 해당하는 예문으로 적절하지


1. zb1 <보기>를 참고하여, 학습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않은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보기> 피동 표현을 쓸 때 피동사에 ‘-아지다/-어지다’나 ‘-게
일반적으로 사동문은 주어가 다른 대상을 동작하게 하 되다’를 또 붙여서 ㉠이중 피동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거나 특정한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문장을 가리킨다. 사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또 ㉡불필요한 피동 표현이 사용
동문은 어근에 접미사가 결합한 사동사나 어간에 ‘-게 하 된 경우에는 능동 표현으로 바꾸어 써야 한다.
다’가 결합한 구성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한 *사동주가
㉠ : 재심 덕분에 그의 누명이 벗겨졌다.
행동에 참여하는 사동을 직접 사동이라고 하고, 사동주가
㉠ : 책이 너무 어려워서 잘 읽혀지지 않는다.
*피사동주에게 스스로 행동하게 하는 사동을 간접 사동
이라고 한다. ㉠ :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어져야 한다.
㉡ : 그는 잘못된 언어 습관에 길들어져 있다.
*사동주 : 사동문에서 피사동주로 하여금 어떤 행위를 하
거나 어떤 상황에 처하게 하는 사람이나 대상. ㉡ : 사소하게 여겨지던 것들이 점점 크게 다가온다.

*피사동주 : 사동문에서 사동주에 의하여 어떤 행위를 하


거나 어떤 상황에 처하도록 시킴을 받는 대상.

<학습자료> 3. zb3 <보기>의 ㉠, ㉡의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아기가 옷을 입었다.(타동사) <보기>
A 주동문
㉡ 얼음이 녹았다.(자동사)
우리말의 용언 중에는 사동사와 피동사의 형태가 동일
㉠ 누나가 아이에게 옷을 입혔
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보다’는 사동사와 피동사가 모
사동사에 의한 다.
B 두 ‘보이다’로 그 형태가 같다. 이때 ㉠사동사로 쓰인 경
사동문 ㉡ 따뜻한 바람이 얼음을 녹였
다. 우와 ㉡피동사로 쓰인 경우는 다음과 같이 문장에서의 쓰
㉠ 누나가 아이에게 옷을 입게
임을 통해 구별된다.
‘-게 하다’에 했다. 철호는 친구들에게 앨범을 보였다.-------------㉠
C
의한 사동문 ㉡ 따뜻한 바람이 얼음을 녹게
했다.
저 멀리에 낯선 그림자가 보인다.--------------㉡

㉠ : 오늘따라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A의 ㉠에서 목적어는 B의 ㉠에서 동일한 문장성분으로
나타난다. ㉡ : 동생에게 책을 읽히는 게 힘들다.

A의 ㉠이 B의 ㉠이 되려면 동작을 시키는 새로운 주어 ㉠ : 동생이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렸다.


를 추가해야 한다. ㉡ : 널어 놓은 빨래가 바람에 날린다.
B는 C와 달리 사동주가 피사동주의 행위에 함께 참여 ㉠ : 그가 그녀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한 직접사동의 예이다. ㉡ : 아이가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겼다.
C는 사동주가 피사동주의 행위에 함께 참여하지 않은 ㉠ : 경찰이 범인에게 재갈을 물렸다.
예로서 간접 사동에 해당한다. ㉡ : 손가락이 모기에게 물려 너무 가렵다.
주동문이 사동문으로 바뀔 때는 주동문의 주어가 사동 ㉠ : 엄마가 아이에게 인형을 업혔다.
문의 부사어나 목적어가 된다.
㉡ : 다리가 불편한 동생이 언니에게 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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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4. zb4 <보기>의 예문을 통해 우리말의 높임 표현에 대 5. zb5 <보기>의 ㉠, ㉡에 해당하는 것은?


해 탐구한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보기>
우리말의 용언 중에는 사동사(使動詞)와 피동사(被動詞)
ㄱ. 어머니, 선생님이 오십니다. 의 형태가 동일한 것이 있다. 이때 ㉠사동사로 쓰인 경우
어머니, 선생님께서 오십니다. 와 ㉡피동사로 쓰인 경우는 다음과 같이 문장에서의 쓰임
대통령이 오늘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을 통해 구별된다.

대통령께서 오늘 담화문을 발표하셨다.


ㄴ. 할아버지는 흰머리가 많으시다. - 일을 잘못 처리해서 회사에 손해를 안겼다. (사동사로
스승님께서는 댁에 (계시다/ *있으시다.) 쓰인 경우)
옆집 할아버지께서는 따님이 (있으십니다./ *계십니 - 동생은 아버지에게 안겨서 차에 올랐다. (피동사로 쓰
다.) 인 경우)
ㄷ. 할머니께서는 (진지를/ *밥을) 잡수신다.
㉠ : 그녀의 행동을 보니 화가 풀린 모양이다.
할머니는 (밥을/ *진지를) 짓는 솜씨가 좋으시다.
㉡ : 따끈한 욕탕 물에 들어가니 쌓인 피로가 확 풀리는
ㄹ. 아이가 할아버지께 돋보기를 (드렸습니다./ *주었습 것 같았다.
니다.)
㉠ : 따뜻한 이불 속에 손을 넣어 녹이고 있다.
형이 할머니를 (모시러/ *데리러) 시골로 갔다.
㉡ : 따스한 햇살이 고드름을 녹이다.
ㅁ.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 : 그는 아직 20대인데도 불구하고 외모는 40대처럼
이리로 오서 앉게. 자네를 많이 기다렸네. 보인다.
만나서 반가워요. 하던 일이 잘 되고 있나요? ㉡ : 미리 점찍어 둔 아가씨에게 아들을 선을 보였다.
㉠ : 줄곧 누이에게만 애를 업히는 어머니에게 불평이
- *표시는 비문법적 표현입니다. 올라왔다.
ㄱ : 행위의 주체를 높일 때는 용언의 어간에 높임 선 ㉡ : 아낙네는 잠시 말을 끊고 등에 업힌 어린애를 세차
어말 어미 ‘-(으)시-’를 붙인다. 이때, ‘-(으)시-’는 사회 게 추슬렀다.
규범적인 격식뿐 아니라, 말하는 이와 주체 사이의 개 ㉠ : 명식이 댁도 담 너머 집에 들릴까 봐 조그만 목소
인적 관계를 표현하는 기능도 있다. 리로 달래고 있다.
ㄴ : 주체를 직접 높이거나 주체와 관련된 대상을 간접 ㉡ :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렸더니 너무 좋아
적으로 높일 수 있는데, 간접 높임일 때는 ‘계시다’와 한다.
같은 특수 어휘에 의한 높임은 사용할 수 없다.
ㄷ : 특수어휘에 의한 주체높임법에서 대상이 주체의
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때에는 대상을 반드시
높여야 한다.
ㄹ :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인 객체 6. zb6 <보기>의 ㉠~㉤의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를 높이기 위해서 특수한 용언을 사용하고, 부사격 조
<보기>
사 ‘께’를 사용한다.
선어말 어미 ‘-더-’는 시간 표현, 주어의 인칭, 용언의
ㅁ : 대화의 상대를 높이기 위한 상대 높임법은 종결어
품사, 문장 종결 표현 등과 함께 다양하게 관련을 맺는
미에 의해 실현되는데, 이때, 높임의 정도나 의사소통의
다.
장면이 격식적인 장면인가에 따라 종결어미가 달라진다.
예컨대, ‘아까 달력을 보니 내일이 언니 생일이더라.’와
같이 ㉠새삼스럽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비록 미래의
일이라도 그것을 안 시점이 과거이면 ‘-더-’가 쓰일 수
있다. 또한 ‘-더-’가 쓰인 문장에는 특정 인칭의 주어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가령, ㉡본인만이 직접 느껴 알
수 있는 감정이나 감각을 표현하는 형용사가 서술어일
때, 평서문에는 1인칭 주어만이 ‘-더-’와 함께 쓰인다. ㉢
이 경우, 의문문에는 2인칭 주어만이 ‘-더-’와 함께 쓰인
다. 단, ㉣이때도, 수사 의문문에는 ‘-더-’와 함께 1인칭
주어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꿈에서 내가 하늘을 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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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라.’처럼 ㉤꿈 속의 일이나 무의식중에 일어난 일을 말할 [중세 국어 의문문의 용례]


때, 화자가 자신의 행동이나 상태를 타인이 관찰하듯이
이 리 너희 [ ㉠ ] (이 딸이 저희 종이냐?)
진술할 경우 ‘-더-’가 쓰일 수 있다.
네 엇뎨 아니 [ ㉡ ] (네가 어찌 안 가는가?)
㉠ : 아까 수첩을 보니 다음 주에 약속이 있더라.
어 아 離別(이별)이 [ ㉢ ] (부모 자식의 이별이
㉡ : 나는 그의 합격이 놀랍더라. 어떠한가?)
㉢ : 영수야, 넌 내가 그리 말했는데도 안 밉더냐? ㉠ ㉡ ㉢
㉣ : 기어이 우승한 그날, 우리 어찌 아니 기쁘더나? 죵고 가녀 엇던가
㉤ : 내가 어제 마신 약은 생각보다 안 쓰더라. 죵고 가뇨 엇던가
죵가 뇨 엇던고
죵가 가다 엇던가
죵가 가다 엇던고
7. zb7 <보기>의 ㉠, ㉡에 해당하는 예문이 적절한 것
은?

<보기>
우리말의 용언 중에는 피동사와 사동사의 형태가 동일 9. zb9 <자료>를 참고하여, 현대 국어 용언들의 15세기
한 것이 있다. 이때 ㉠피동사로 쓰인 경우와 ㉡사동사로 중엽 이전과 17세기 초엽에서의 활용형을 바르게
쓰인 경우는 다음과 같이 문장에서의 쓰임을 통해 구별된 추정한 것은?
다.
<자료>
㉠ : 꽁꽁 묶인 매듭이 드디어 풀렸다.
현대 국어 ‘좁다’와 ‘돕다’의 15세기 중엽의 국어에서의
㉡ : 족욕으로 하루의 피로가 금세 풀렸다. 활용형을 보면, ‘좁다’는 ‘좁고’, ‘조바’처럼 자음과 모음
㉠ : 구름 사이로 흐릿하게 달이 보였다. 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 모두에서 어간이 ‘좁-’으로 나타
㉡ : 영희가 어제 산 가방을 내게 보였다. 난다. 그러나 ‘돕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돕고’처럼 어간이 ‘돕-’으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
㉠ : 엄마가 이모에게 아기를 업혔다.
에서는 ‘도’처럼 어간이 ‘-’으로 나타난다. 당시 국어
㉡ : 울던 아기가 엄마 등에 업혔다.
의 음절 끝에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의 8개의
㉠ : 아이들이 난로 옆에서 몸을 녹였다. 소리가 올 수 있었기에 ‘돕고’의 ‘ㅂ’은 ‘ㅸ’이 ‘ㅂ’으로
㉡ : 햇살이 고드름을 천천히 녹였다. 교체된 것을 표기한 것이다. 그리고 ‘도’는 ‘ㅸ’뒤 음절
㉠ : 삼촌이 애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의 첫소리로 연음된 것을 표기한 것이다.

㉡ : 새끼 곰이 어미 품에 포근히 안겼다. 그런데 ‘ㅸ’은 15세기와 16세기를 지나면서 소실되었


다. ‘ㅸ’은 15세기 중엽을 넘어서면서 ‘도>도와’, ‘더>
더워’에서와 같이 ‘ㅏ’ 또는 ‘ㅓ’ 앞에서는 반모음 ‘오/우
[w]’로 바뀌었고, ‘도시니>도오시니’, ‘셔>셔울’에서와
같이 ‘ㆍ’또는 ‘ㅡ’가 이어진 경우에는 모음과 결합하여
‘ㅗ’또는 ‘ㅜ’로 바뀌었으나, 음절 끝에서는 이전과 다름
없이 ‘ㅂ’으로 나타났다.

8. zb8 <보기>의 ㉠~㉢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15세기 중엽 이전
<보기>
-게 -아 / -어 - / -은
중세 국어에서는 의문문의 종류에 따라 종결 어미나 보
조사가 달리 쓰인다. 예를 들면 용언의 어간에 어미가 결 (마음이) 곱다 곱게 고바 고

합하여 서술어가 될 때 판정 의문문에서는 종결 어미 ‘-


녀’, 설명 의문문에서는 종결 어미 ‘-뇨’가 쓰인다. 반면,
체언에 보조사가 결합하여 서술어가 될 때 판정 의문문에 17세기 초엽
서는 보조사 ‘가’, 설명 의문문에서는 보조사 ‘고’가 쓰인
-게 -아 / -어 - / -은
다. 그런데 주어가 2인칭일 때에는 의문문의 종류와 관계
없이 종결 어미 ‘-ㄴ다’가 쓰인다. 중세 국어 의문문의 (마음이) 곱다 곱게 고와 고은
예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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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11.
zb1 1 <보기>에서 탐구 결과인 ⓐ ~ ⓕ 중, 적절한 것

15세기 중엽 이전
끼리 묶은 것은?

-게 -아 / -어 - / -은 <보기>
[탐구 목표]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높임 표현 비교하
(자리에) 눕다 눕게 누 누

[탐구 내용]
17세기초엽
-게 -아 / -어 - / -은 중세 국어의 높임 표현

(자리에) 눕다 눕게 누워 누운 높임 표현의 종류 높임 표현 실현 예
孔공子· 會子·려 닐러
주체 높임법
샤
몸이며 얼굴이며 父부母모 받
객체 높임법
15세기 중엽 이전 온 거시라
-게 -아 / -어 - / -은 상대 높임법 이 디 엇디니잇고

(손을) 잡다 게 자 자
현대 국어의 높임 표현

높임 표현의 종류 높임 표현 실현 예
할머니께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
주체 높임법
나신다.
동생이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
객체 높임법
10.
zb1 0 다음의 중세 국어 자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 에 간다.

지 않은 것은? 상대 높임법 선생님, 저는 집에 있습니다.

<보기>

ㅈ 니쏘리니 卽즉字 처 펴아 나 소리 니 [탐구 결과]


쓰면 慈ㆆ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ㅊ 주어인 ‘공’와 ‘할머니’를 높이기 위해 주체 높임법을
 니쏘리니 侵침ㅂ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사용했다. ……………………………………………… ⓐ
현대 국어와 달리 중세 국어에서는 주체를 높이기 위해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를 붙였다. ………………… ⓑ
[현대어 풀이] ㅈ은 잇[齒]소리니 즉(卽)자처럼 발음되는
목적어인 ‘몸, 얼굴’, ‘할아버지’를 높이기 위해 객체 높
소리 같으니 냐란하게 쓰면 짜(慈)자처럼 발음되는 소리
임법을 사용했다. …………………………………… ⓒ
같으니라. ㅊ은 잇[齒]소리니 침(侵)자처럼 발음되는 소리
같으니라. 객체를 높이기 위해 중세 국어에서는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을 붙였고, 현대 국어에서는 ‘모시고’와
위 자료를 기록할 당시의 한자음 표기 방식에 대한 정 같은 특수 어휘를 사용했다. ……………………… ⓓ
보를 얻을 수 있다.
청자를 높이기 위해 중세 국어에서는 상대 높임 선어말
중세 국어 시기에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설 어미 ‘-잇-’을 붙였고, 현대 국어에서는 높임의 정도
명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에 따라 종결 어미를 달리한다. …………………… ⓔ
‘ㅈ’을 나란히 이어 쓰면(병서하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다양한 높임 선어말 어미를 사용한 중세 국어의 특징은
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 국어에까지 이어진다. ………………………… ⓕ
자료상의 ‘ㅈ’과 ‘ㅊ’이 각각 [지읒]과 [치읓]으로 발음되 ⓐ, ⓑ, ⓓ ⓐ, ⓓ, ⓔ
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 ⓕ ⓑ, ⓓ, ⓔ
말머리에서 특정 소리가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변화를
ⓒ, ⓔ, ⓕ
후대에 겪게 되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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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12.
zb1 2 <보기1>을 참고할 때, <보기2>의 ㉮~㉲에 들어갈 __㉡__ 世間에 나샤미신가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부처가 세간에 나신 것인가?)
<보기1> __㉢__ 업건마
15세기 한국어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가 쓰이는 양상
(배가 없건만은)
은 현대 국어와 차이가 있다. 먼저 15세기에는 ‘이다’라
는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데, ‘이-’에 ‘-다, -다가, -더-, ㉠ ㉡ ㉢
-도-’처럼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이라, 이 얌 부톄ㅣ 
라가, 이러-, 이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얌 부톄ㅣ ㅣ
‘-고, -거-’처럼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는
야미 부톄 
‘이오, 이어-’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선어말 어미로 쓰
이는 ‘-오-’가 ‘이-’에 결합하면 ‘-오-’가 아닌 ‘-로-’가 야미 부톄 ㅣ
나타났다. 야미 부톄ㅣ 

이러한 서술격 조사는 어떠한 앞말에 결합하는지에 따


라서도 달리 나타났다. ‘이라’를 예로 들면, 자음 뒤에서
는 ‘사미라(사+이라, 사람이다)’처럼 ‘이라’로, ‘이’나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ㅣ’ 모음 뒤에서는 ‘소리라(소리+라, 소리이다)’처럼 ‘라’
(가) 현대는 세계가 하나의 마을과 같은 지구촌 시대이
로 나타났다. 또한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모음 뒤에서는
다. 한 민족이라고 해서 한 나라에서만 살지 않으며, 한
‘부톄라(부텨+ㅣ라, 부처이다)’처럼 ‘ㅣ라’로 나타났다.
언어라고 해서 한 곳에서만 사용하지 않는다. 세계 각지
의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들어와 살고 있고, 우리 민족
<보기2> 역시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다
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한국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無常 ㉮ [㉮의 형태소 분석]
(무상한 것이다) 것+이-+-다
내 일후믄 甲 ㉯ [㉯의 형태소 분석] (나)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
(내 이름은 갑이니) 이-+-오-+-니 국인의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 운영 중인
효 ㉰ [㉰의 형태소 분석] 한국어 보급 기관은 4천여 개, 이들 기관의 수강생은 30
(효자이거니) 이-+-거니 만여 명에 달하며,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나라 안팎에서
十八億 ㉱ [㉱의 형태소 분석] 발간한 한국어 교재는 3,400권가량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십팔억이었으니) 이-+-더-+-니 한국어 능력 시험은 2013년, 전 세계 61개국 194개 지역
牛頭는  머리 ㉲ [㉲의 형태소 분석] 에서 실시되었는데, 응시자 수는 17만 명에 달하였다. 한
(우두는 소의 머리이다) 이-+-다 국어 능력 시험을 보는 외국인이 늘어난다고 해서 한국어
사용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한국어에
㉮ 거시라 ㉯ 이로니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 이어니 ㉱ 이러니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고등학교에서
㉲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고, 태국은 2018년도
부터 대학 입학시험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추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과 학습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
질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13.
zb1 3 <보기>의 설명을 참고할 때, ㉠~㉢에 들어갈 말
로 적절한 것은?
(다) 한국어의 높아진 위상을 말할 때 한글의 우수성을
<보기> 빠뜨릴 수 없다. 한글은 요즘 같은 정보화 사회에 유용하
게 사용될 수 있는 문자이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자를
일반적으로 중세 국어의 주격 조사는 앞말에 따라 다르
조합하여 다양한 소리를 표기할 수 있고, 알파벳과 달리
게 실현되었다. 앞말이 자음일 때 ‘이’가 나타났고, 앞말
자음과 모음을 모아쓰기 때문에 컴퓨터나 휴대 전화 같은
이 ‘ㅣ’ 이외의 모음일 때는 ‘ㅣ’가 나타났다. 그런데 앞
디지털 기기에서 한글을 활용하면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말이 모음 ‘ㅣ’이거나, 반모음 ‘ㅣ’일 때는 아무런 형태가
수 있다. 또 글자와 소리가 일치하는 특성을 지닌 한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기기에 유용하게 쓰인다. 이러
__㉠__ 가칠 므러 한 한글의 우수성은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화에 긍정적인
(뱀이 까치를 물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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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외국어를 자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지구촌 시


대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현상이야.
(라) 이렇게 국외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어떠한가? 오른쪽의 설문 결과에 나
타나듯이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자신이 한글과 한국어
를 아끼고 사랑하며, 맞춤법과 어법을 잘 알고 있다고 생
각한다. 그러나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한국어를 잘못 사용
할 때가 많다. 사람들 대부분이 습관처럼 어문 규범에 맞 15.
zb1 5 (가)~(마)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지 않는 말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것은?
있는 것이다. (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
하고 있다.
(나): 구체적인 수치 자료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세계적
인 관심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에 한국어와 한글이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음을 설명하고 있다.
(라):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의 한국어의 위상을 설명하고 있다.
(마): (라)에 이어 외국어, 외래어, 한자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국내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 국민의 언어생활에 관한 설문(문화 체육 관광부,


2013)

(마) 또 외국어, 외래어, 한자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도 한다. 외국어나 외래어를 섞어서 쓰면 세련되어 보인
다고 생각하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한자어도 마찬가
지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민원 문서 같은 공
문서와 계약에 사용하는 각종 문서에 한자어가 지나치게
많이 쓰여 사람들이 문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가 많다.

14.
zb1 4 글쓴이가 <보기>에 나타난 언어생활에 대해 보일
수 있는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신차 발표회에서 사회자가 관객들에게 차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차입니다. 트렌디한 레드 스페셜 패


키지 인테리어, 모던함과 럭셔리함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엘레강스한 에어커튼 홀! 우아, 판타스틱하지 않습니까?

외국인들은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들 하는데,


정작 우리는 외국어를 섞어 쓰면 세련되었다고 여기고
있어.
영어와 같은 세계 공용어를 우리말로 표기하게 되면 외
국인들도 한글을 더 친숙하다고 여길 거야.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워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했을 때는 이해하기 쉽지 않아.
한자어뿐만 아니라 외국어와 외래어도 모두 순우리말로
순화해서 써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I410-ECN-0199-2023-001-000255116 - 6 -
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1등급 공략 Tip
‘진지’는 식사를 웃어른에게 높일 때 쓰는 말이다. 밥을 먹
는다는 행위의 의미를 나타낼 때 높임 특수어휘인 ‘진지’를
1 정답
사용한다.
바로 잡기
1등급 공략 Tip
‘할머니는 밥을 짓는 솜씨가 좋으시다.’에서 ‘밥’이 주체인
사동사에 의한 파생적 사동문은 간접사동과 직접사동의 의
‘할머니’의 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에도 대상인
미를 모두 가지고, 통사적 사동문은 간접사동의 의미만 가지
‘밥’을 ‘진지’로 높이지 않으므로 의 설명은 적절하지
고 있다.
않다.
바로 잡기
나머지 , , , 는 적절한 설명이다.
A의 ◯
ㄱ 에서 목적어 ‘옷을’은 B의 ◯
ㄱ 에서 동일하게 목적

어로 나타난다. 5 정답
A의 ◯
ㄱ 이 B의 ◯
ㄱ 이 되면서 ‘누나가’라는 주어가 새로 추

가되었다. 1등급 공략 Tip


B는 직접사동과 간접사동의 의미를 모두 포함할 수 있 피동문은 해당 문장에서 목적어가 필요 없으며 사동문은 해
다. 당 문장에서 목적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예를 들
예를 들어 ◯
ㄱ 을 보면, 누나가 아이에게 옷을 입게 한 것
어, ‘애를 업히는’에서는 목적어가 사용되었지만, ‘등에 업힌’
은 사동주가 피사동주에게 스스로 행동하게 한 것이므로 에서는 목적어가 사용되지 않았다.
간접 사동에 해당한다. 바로 잡기
주동문이 사동문으로 바뀔 때 새로운 주어가 추가되는
‘화가 풀리다’와 ‘피로가 풀리다’ 모두 피동문이다.
것뿐만 아니라 주동문의 주어가 사동문에서 부사어나 목
‘손을 녹이다’, ‘햇살이 고드름을 녹이다’는 모두 사동문
적어가 된다. B는 직접사동과 간접사동의 의미를 모두
에 해당한다.
포함할 수 있다. ◯
ㄱ 의 ‘아이가’는 ‘아이에게’로 바뀌어 부
‘외모는 40대처럼 보인다’는 피동문, ‘아가씨에게 아들을
사어가 되었고, ◯
ㄴ 의 ‘얼음이’는 ‘얼음을’로 바뀌어 목적
선을 보였다’는 사동문이다.
어가 되었다.
‘집에 들릴까 봐’는 피동문,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리
정답
다’는 사동문이다.
2
‘애를 업히는 어머니’는 애를 업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동문에 해당하고, ‘등에 업힌 어린애’는 피동문에 해당
1등급 공략 Tip
한다.
이중 피동이거나 이미 피동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어휘에
피동 표현을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또한 피동을 쓸 필 6 정답
요가 없는데 습관적으로 피동 표현을 쓰는 경우도 존재한다.
바로 잡기
1등급 공략 Tip
‘벗기다’는 ‘벗다’의 사동사이다. 사동사에 피동 의미인 선어말어미 ‘-더-’가 쓰인 상황이 설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어지다’가 붙은 것으로 이중 피동이 아니다.
바로 잡기
피동사 ‘읽히다’에 ‘-어지다’가 붙은 것으로, 이중 피동이
‘내가 어제 약을 마신 일’은 꿈속의 일이나 무의식 중에
다.
일어난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의 예로 적절하지
피동사 ‘바뀌다’에 ‘-어지다’가 붙은 것으로, 이중 피동이
않다. ‘쓰다’는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을 표현하는
다.
형용사이므로 ㉡의 예로 적절하다.
‘길들다’에 ‘-어지다’가 붙은 것은 불필요한 피동 표현이
‘다음 주에 약속이 있다는 사실’은 수첩을 본 과거 시점
다.
에 새삼스럽게 알게 된 미래의 일이다.
‘여기다’에 ‘-어지다’가 붙은 것은 불필요한 피동 표현이
‘놀랍다’는 본인만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면
다.
서 ‘나는 그의 합격이 놀랍더라’는 평서문이고, 1인칭 주
어이므로 적절하다.
3 정답
‘밉다’는 본인만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면서
‘너는 안 밉더냐?’는 의문문이고 2인칭 주어이므로 적절
1등급 공략 Tip
하다.
피동 접사와 사동 접사가 같은 형태일 때 구분하기 어려울
‘기쁘다’는 본인만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면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다’에 피동 접사 ‘-이-’가 붙은 경우
서, ‘우리 어찌 아니 기쁘더냐?’는 수사 의문문이고 1인
와 사동 접사 ‘-이’-가 붙은 경우에는 같은 ‘보이다’이지만
칭 주어이므로 적절하다.
쓰임이 다르다.
바로 잡기 7 정답
㉠:은 피동 접사 ‘-히-’를 이용한 피동문이며 ㉡은 사동
접사 ‘-히-’를 이용한 사동문이다. 1등급 공략 Tip
나머지 , , , 는 모두 적절하게 연결된 예시이다. 접사의 형태가 같을 때 문맥을 보고 사동사인지 피동사인지
구분한다.
4 정답

◇「콘텐츠산업 진흥법 시행령」제33조에 의한 표시 ◇「콘텐츠산업 진흥법」외에도「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콘텐츠의 경우, 그 콘텐츠의
1) 제작연월일 : 2023-05-24 2) 제작자 : 교육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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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안수) [최상위 문제] 7.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01)

바로 잡기 ‘ㅈ’을 나란히 쓰면 어떻게 발음되는지 나와있다.


㉠, ㉡ 모두 피동사이다. 말머리에서 특정 소리가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변화를
㉠은 사동사, ㉡은 피동사이다. 후대에 겪게 되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 ㉡ 모두 사동사이다.
11 정답
㉠은 사동사, ㉡은 피동사이다.

8 정답 1등급 공략 Tip
중세국어와 현대국어의 높임 표현이 주체 높임, 객체 높임,
1등급 공략 Tip 상대 높임에서 각각 어떻게 다른지 탐구한다. 행위의 주체를
대답이 예/아니오로 나뉘는 것을 ‘판정 의문문’이라고 하고, 높이면 주체 높임, 행위의 대상을 높이면 객체 높임, 듣는
의문사를 포함하는 것을 ‘설명 의문문’이라고 한다. 이를 높이면 상대 높임이다.
바로 잡기 바로 잡기

㉠ 판정 의문문으로 보조사 ‘가’가, ㉡은 주어가 ‘네’로 2인 ⓐ: ‘공’를 높이기 위해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샤-’를,


칭이므로 ‘-ㄴ다’가, ㉢은 설명 의문문으로 보조사 ‘고’가 ‘할머니’를 높이기 위해 주격 조사 ‘께서’와 주체 높임 선
사용되는 것이 적절하다. 어말 어미 ‘-시-’로 주체 높임을 나타내고 있다.
ⓓ: 중세 국어에서는 객체 높임을 나타내기 위한 선어말 어
9 정답 미가 있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특수 어휘로 객체 높임
을 나타낸다.
1등급 공략 Tip ⓔ: 중세 국어에서는 상대 높임을 나타내기 위한 선어말 어
미가 있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종결 어미로 상대 높임
15세기 중엽의 국어에서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을 나타낸다.
어간이 ‘-’으로 나타나던 것이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
b : 현대국어와 중세국어 모두 주체를 높이기 위해 주체 높

에서는 ‘돕-’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절의 끝에 ‘ㄱ,ㄴ,ㄷ,ㄹ,
임 선어말 어미를 붙였다.
ㅁ,ㅂ,ㅅ,ㅇ’의 8개 소리만 올 수 있다는 음절 끝소리 규칙에

c : ‘몸, 얼굴’이 아니라 ‘부모’를 높이기 위해 객체 높임 선
따른 것이다. 이후 15세기와 16세기를 지나면서 ‘ㅸ’은 소실
어말 어미를 붙인 것이다.
되었고 대신 ‘ㅏ’. ‘ㅓ’ 앞에서는 각각 반모음 ‘오’. ‘우’로,

f : 다양한 높임 선어말 어미를 사용한 중세 국어의 특징이
‘ㆍ’ 또는 ‘ㅡ’가 이어진 경우에는 ‘ㅗ’ 또는 ‘ㅜ’로 바뀌었다.
현대 국어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현대국어에는 객체 높
17세기 초엽에는 음절 끝소리 규칙과 ㅸ소실이 모두 일어난
임 선어말 어미가 없다.
상태일 것이다.
바로 잡기
12 정답
15C에는 ‘눕+어’는 ‘누’로 이어적기 되었다가 15C 중
엽을 넘어서면서 17C에는 ‘ㅸ’은 ‘오/우’로 바뀌어 ‘누워’
1등급 공략 Tip
로 기록된다. ‘눕은’은 15C에는 이어적기 되어 ‘누’으
형태소 분석된 것을 보고 선어말 어미가 15세기 국어에서
로, 15C 중엽을 넘어서면서 17C에는 ‘ㅸ’이 반모음 ‘오/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결지어야 한다.
우’로 바뀌어 ‘누운’으로 기록되는 것이 바르다.
바로 잡기
15C 중엽 이전이므로 ‘곱아’는 ‘고’로, ‘곱’은 ‘고’
으로 기록된다. ‘ㅣ’모음 이외의 모음 뒤에서는 주격 조사가 ‘ㅣ’로 나타
17C에 ‘곱’은 ‘고온’으로 기록된다. 났다고 했으므로, ‘ㅣ어니’를 써서 ‘효어니’가 적절하다.

‘눕은’은 이어적기 되어 ‘누’에서 다시 ‘누운’으로 기록 ‘이-’에 ‘-다’처럼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 ‘이

된다. 라’로 나타난다고 하였으므로 ‘거시라’가 맞다.

‘잡+게’는 ‘ㅂ’과 ‘ㅇ’이 만나지 않아 ‘ㅸ’으로 표시되지 선어말 어미로 쓰이는 ‘-오-’가 ‘이-’에 결합하면 ‘-오-’가

않고 ‘잡게’로 기록된다. 아닌 ‘-로-’가 나타난다고 하였으므로 ‘이로니’가 맞다.


‘ㄷ’으로 시작하는 어미 중 ‘-더-’가 결합하여 ‘이러-’로
10 정답 나타난다.
‘이-’에 ‘-다’가 결합하면 ‘이라’로 나타나는데, 자음 뒤에
1등급 공략 Tip 서는 ‘이라’로, ‘이’나 ‘ㅣ’ 모음 뒤에서는 ‘라’로 나타나기
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뒤에 오는 모음 ‘ㅣ’나 반모음 ‘ㅣ’의 때문에 빈칸에 ‘라’가 들어가야 한다.
영향을 받아 구개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구개음화’라고 한
13 정답
다. 구개음화는 17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했
다.
1등급 공략 Tip
바로 잡기
중세 국어의 주격 조사는 앞말에 따라 다르게 실현되었다.
현대 국어에서 경구개음인 ‘ㅈ, ㅊ’과 달리 중세 국어에
앞말이 무엇으로 끝나는지 보고 알맞은 주격조사를 연결한
서의 ‘ㅈ, ㅊ’은 잇소리로 발음되었다. 그러므로 현대 국
다.
어와 달리 [지읒]과 [치읓]으로 발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바로 잡기
추정할 수 있다.
당시 한자음 표기 방식이 나와있다. ‘얌’은 앞말이 자음이므로 ㉠에는 주격 조사 ‘이’가 붙은
‘ㅈ’이 잇소리가고 하였으므로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았 후에 이어 적은 ‘야미’가 들어가야 한다. ‘부텨’는 앞말
이 ‘ㅣ’ 이외의 모음이므로 ㉡에는 주격 조사 ‘ㅣ’가 붙은
을 것이다.
‘부톄’가 들어가야 한다. ‘’는 앞말이 모음 ‘ㅣ’이므로

◇「콘텐츠산업 진흥법 시행령」제33조에 의한 표시 ◇「콘텐츠산업 진흥법」외에도「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콘텐츠의 경우, 그 콘텐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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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주격 조사가 생략된 ‘’가 들어가야 한다.

14 정답

1등급 공략 Tip
<보기>에서는 외국어와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들고 있다.
바로 잡기
윗글에서는 세계적으로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한국어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
고 하였다. (마)에서 외국어, 외래어를 섞어 쓰면 세련되
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외래어를 쓰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은 윗글과 관련
이 없다.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다는 내용은 나와있지 않
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과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바꾸는 것의 관련성은 알 수 없다.
외국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글쓴이의 반응으로 기대할 수 없다.

15 정답

1등급 공략 Tip
인과관계가 올바르게 연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해서 한글이 세계로 확산된 것은 아니다.
바로 잡기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적인 관심이 정보화 사회의 도래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한글이 정보화 사회에 유용한
문자이기 때문에 정보화 사회의 도래가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 정보화 사회
가 도래했기 때문에 한국어와 한글이 세계로 확산된 것
은 아니다.
나머지 , , , 는 맞는 설명이다.

◇「콘텐츠산업 진흥법 시행령」제33조에 의한 표시 ◇「콘텐츠산업 진흥법」외에도「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콘텐츠의 경우, 그 콘텐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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