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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7

각질세포와 공동 배양으로 제작된 인공표피에서 멜라닌세포수의 변화

송인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지금까지의 배양된 세포를 이용해 표피대체를 위한 세포치료법에서 멜라닌세포와 각


질세포를 따로 배양한 후 혼합하는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서 선결되
어야 할 문제는 두 세포간의 혼합비율이다. 우선 시험관내에서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
를 혼합 배양했을 때 투여한 초기 세포비율이 유지될지 아니면 생체에서와 같이 두 세
포간의 세포비율이 일정하게 조절될지, 조절된다면 그 유지비율을 알아보아야 할 것으
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를 각각의 serum free media
로 배양하여 다른 비율로 혼합하여 배양하여 인공표피를 만들어서 각 세포간의 구성비
율의 변화를 알바보고자 한다.
3계대 이내의 serum free media로 배양된 사람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를 1:10,
1:20, 1:40, 1:80의 비율로 혼합하여 DMEM/F-12 배양액으로 1주일간 배양하였다
(n=4). 중층이 형성된 인공표피를 떼어 조직표본을 만든 후 Melan-A 면역염색을 통하
여 두 세포의 비율을 조사하였다.
1:10, 1:20, 1:40, 1:80의 비율로 혼합하여 배양한 후 바닥층에서 멜라닌세포에 대한
각질세포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각각 1:6.7, 1:10.7, 1:12.6, 1:13.8 이었다. 초기 혼합
비율이 8배의 차이를 두고 혼합되었으나 1주후 약 2배 정도의 차이로 좁혀졌으며 멜라
닌세포에 대한 각질세포의 비율은 1:10 전후로 조절되어 갔다. 그 조절기전을 알아보
고자 바닥층에 있는 멜라닌세포에 대해 바닥층에서 떨어져나가는, 가시층 이상에 존재
하는 멜라닌세포를 세어서 그 비율을 조사한 결과 1:10, 1:20, 1:40, 1:80 비율에서 각
각 0.142, 0.140, 0.118, 0.104로 멜라닌세포의 농도와 관계없이 비슷한 이탈율을 보
였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시험관 내에서 중층 표피를 제작할 경우 멜라닌세포
에 대한 각질세포의 비율은 초기 혼합비율에 비례하지 않으며 고유의 조절 비율을 가
지는데 이는 각질세포에 의해 간접적으로 조절되는 멜라닌세포의 증식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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