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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CCS 기술의 개념과 현황_에너지정책 소통센터
[해외동향] CCS 기술의 개념과 현황_에너지정책 소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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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이며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요하는 힘든 일입니다. 스위스 회사
클라임웍스(Climeworks)는 직접공기포집 기술의 대표 기업 중 하나입니다. ü
S ddeutsche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는 ‘CCS에 대한 논의가
독일에서는 이미 끝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제 다시 돌아왔다(Now
CO ₂는 유전, 가스전, 채굴이 불가능한 탄층, 깊숙한 대염수층과 같은 it is back.)”고 답했습니다. 또한 독일은 ‘광범위한 사회 토론’이 필요하며
육상 및 해상 지질 구조물에 저장되거나 플라스틱이나 화학 물질과 같은 CCS 기술 역시 내각의 아젠다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후자를 탄소 포집 및 ’활용‘, 즉
₂를
CCU(Carbon Capture and Utilisation)라고 부릅니다. 탄소는 또한 CO 에너지 및 기후 과학자들 역시 향후 CCS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
주입하여 석유를 추출하는 석유회수증진(Enhanced Oil Recovery, EOR)을 니다. 에너지 부문 탄소 배출량은 재생에너지원을 사용하여 0으로 줄일 수
통해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CO 일부는 지하에 ₂ 있지만, 농업 혹은 산업 공정(시멘트 생산 등)에서의 일부 탄소 배출량은
남게 됩니다. 전 세계 대규모 CCS 프로젝트 대부분이 석유회수증진(EOR)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감축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또한 최신 보고서에서
글로벌 CCS 연구소(Global CCS Institute)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지구온도를 1.5도로 제한하는 시나리오에 CCS를 포함시켰습니다. 영국의
진행 중인 전 세계 대규모 CCS 프로젝트는 총 19개였습니다. 그해 전력 기후변화 위원회(CCC)도 5월 초 기후중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서에서
₂
및 산업 부문에서 2,500만 톤 이상의 CO 가 CCS 기술을 통해 영구적 탄소 순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서 "CCS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으로 저장되었습니다. 지적했습니다.
독일, 기후중립 달성을 위해 CCS 기술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하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기후변화 대응 장기 전략에 따르면 CCS는
특히 에너지 집약적 산업 부문에서 필요하며,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
CCS 기술을 석탄 발전의 구명줄로 이용하려는 산업계의 계획은 독일에서 에 필수적입니다.
수년간 항의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CCS는 독일 정치인들에게 ’더 이
상의 논의가 불가능한 이슈‘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050년까지 기후중립 탈탄소화된 미래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온실가스 감축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수립됨에 따라, 시멘트 생산 공정과 같은 CO ₂ 목표가 강화됨에 따라 CCS의 사용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
배출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문에 활용하기 위해 CCS에 대한 새로운 논의 니다. 독일 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독일산업연맹(BDI)는 보고서
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서 야심찬 탄소 감축 목표를 최대 95% 달성하기 위해서는 "CCS와 같이
지금은 인기가 없는 기술"의 사용과 이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투자 확대가
2019년 5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2050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 공약에 동참할 것이라 발표하며, 탄소 배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CS 기술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명 그러나 독일연방환경청(UBA) 및 에너지워치그룹(Energy Watch Group)의
₂
히 밝혔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CO 저장은 매우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 연구와 같이 CCS가 없는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독일연방환
슈이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주제를 다시 경청의 보고서는 독일이 원전과 CCS 없이 2050년까지 기후중립을 달성하
꺼내들었습니다. 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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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정부는 메르켈의 결단에 따라, 2019년 가을에 승인 독일에는 탄소저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총 4개 진행되었으며, 그 중
된 '기후 행동 프로그램 2030'에서 CCS 프로그램 수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₂
단 하나만이 실제 CO 를 땅에 주입하는 단계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CCS가 반드시 필요하다
는 대부분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계획에는 CCS가 참고 : 1. 우리나라의 CCS 실증 사업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공정 등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어려운 부문을 2. CCS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해줄 것"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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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우리나라의 CCS 실증 사업 참고2 CCS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CCS 통합실증 및 CCU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 」 CCS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의 다부처 CCS를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않고 영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공동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싼 기술이라 여깁니다.
CCS 사업은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과의 관련성에 대한 CO ₂포집, 운송 및 저장은 비싸고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
우려가 제기되며 사업이 잠정 중단된 적이 있었으나, 한국지리물리‧물리탐 다. 포집, 저장, 활용에 드는 비용은 탄소 포집 방법, 산업 유형, 위치, 적
사학회 등 조사단의 발표에 따라 영일만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시설과 포 용된 규제 체계(주 보조금, 탄소세,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거래제(EU ETS)
항 지진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와 같은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의 탄소 배출권 가격 등)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는 2018년 보고서에서 “재정 지원과 적절
₂
실제 포집된 CO 를 대규모로 저장할 부지를 찾는 이번 연구는 육상 연 한 CO ₂ 배출권 가격 책정이 없으면 CCU와 CCS는 필요한 모멘텀을 마
안으로부터 최소 60km 이상 떨어진 곳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CCS가 큰 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진을 유발한 국제적인 전례가 없긴 하지만, 만에 하나 지진이 일어난다
고 해도 최소 60km 이상 떨어진 곳에 부지를 마련하는 계획으로 비교적 또한 독일연방환경청(UBA)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CCS는 환경에 부정
안전한 CCS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높은 지하 압력으로 인해 지하수로 넘어
올라온 염수나 탄소 저장소, 운송 파이프라인에서 탄소가 누출될 위험이
또한 한국지질연구원도 올해부터 기관 고유사업으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있습니다.
소 저장효율 향상 및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합니다. 2024년
까지 5년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원 규모로, 대규모 CO 이는 정기적으로 작동하는 동안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독일연방환
₂지중저장 부지 선정을 위한 유망구조 확보 및 주입 시나리오 도출, 국내 경청에 따르면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의 잠재적인 위험은 조건, 방지 및 보
대규모 CCS 경제성 확보를 위한 CO₂주입‧저장 효율 평가 및 향상 기술 상 조치를 통한 승인 절차의 체계 내에서 관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
개발, 그리고 지중저장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이 목표입니다. 고가 발생한다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주변 지역으로 대량의 CO 가 배 ₂
출 될 수 있습니다.
CO ₂는 ₂
무색‧무취의 가스입니다. 육상에서는 CO 가 공기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에 지면 근처에 축적됩니다. 고농도의 CO₂는 인간과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수와 토양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낮출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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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하면 지진 활동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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