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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유형] 2-1.향수_비상(박영민) 고1 국어
[대표유형] 2-1.향수_비상(박영민) 고1 국어
문학의 네 가지 빛깔
고1 2-1.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1. zb1 ) ㉠과 같은 심상이 나타나는 것은?
얼룩빼기 황소가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 구름에 달 가듯이 /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가는 나그네.
- 박목월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모가자기 슬퍼서 슬픈 짐승이여 /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보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 노천명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질경꽃 빛 구월의 기루를 건너면 / 은피라미떼 은피라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미떼처럼 반짝이는 아침 풀벌레 소리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김종길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 해 질녘 울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음이 타는 가을 강(江)을 보것네
- 박재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오리다. /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 아름따다 가시는 길
에 뿌리오리다.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 김소월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2. zb2 ) 이 시에 나타난 정서와 가장 유사한 것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험한 벼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 백무선 철길 위에 / 느릿느릿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밤새워 달라는 /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 연달린 산과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산 사이 / 너를 남기고 온 /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
리는가.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이용악
I410-ECN-0199-2018-001-000747407
- 1 -
비상(박영민) 2-1.향수
<보기1>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은 초기에 주로 이미지즘 계열의 작품을 썼다.
이에는 감각적 표현을 통해 동적이면서 이국적인 감각 속
에서 자신의 주제를 드러내는 작품과, 이와 같은 이국적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인 이미지즘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향토적 색채를 띤 작품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들이 있다. 또한 정지용은 섬세한 이미지와 세련된 시어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를 특징으로 하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는다.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보기2>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지줄대는’, ‘함추름’ 같은 시어는 외래어와 우리말을
다듬어 참신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다.
하늘에는 석근 별
㉡ ‘알 수도 없고 모래성으로 밭을 옮기고’라는 표현에는
동화적이고 신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은 시각적 이미지를 부각하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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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영민) 2-1.향수
★★☆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6. zb6 ) <보기>에서 ㉠에 대한 적절한 반응으로만 짝지어
진 것은?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보기>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ㄱ. 고향의 정경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군.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ㄴ. ‘잊힐 리야’와 같은 설의적 표현으로 주제 의식을 강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조하고 있군.
ㄷ. 각 연의 마지막에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형태적 안정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감을 주는군.
ㄹ. ‘차마’와 같은 수식어에서 고향에 대한 화자의 자조적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태도가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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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영민) 2-1.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7.
1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zb7 ) 위 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얼룩빼기 황소가
의인법, 직유법, 반복법, 설의법이 사용되고 있다.
2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시적 화자의 그리운 정서가 ㉡에서 전환되고 있다.
㉢, ㉣, ㉤은 모두 촉각적 심상이 형상화 된 구절이다.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후렴구인 ‘~는/던 곳’을 반복함으로써 행과 연의 규칙
적인 배열을 통해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실개천, 말, 화살, 서리, 까마귀 같은 향토적 소재를 통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해 인간의 보편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유형 동일한 심상이 사용된 작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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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영민) 2-1.향수
★★★
10.
zb1 0 ) 다음 중 윗글에서 느껴지는 화자의 정서와 가장
유사한 것은?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한다면 /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
산 꿩이 알을 품고 / 뻐꾸기 제 철에 울건만, /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우리 집도 아니고 / 일가집도 아닌 집 /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눈을 가만 감으면 굽이 잦은 풀밭길이, / 개울물 돌돌
돌 길섶으로 흘러가고, / 백양숲 사립을 가린 초가집들
도 보이구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
그렇게 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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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박영민) 2-1.향수
이에 적절하다.
9) [정답]
[해설] 이 시는 각 연마다 ‘~는/~던 곳’의 반복과 각
1) [정답] 연의 마지막에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해설] ‘금빛 게으른 울음’은 울음이라는 청각적 심상 라는 후렴구의 반복을 통해 운율을 형성하고 있
을 시각적으로 전이시킨 표현이다. 청각의 시각 다. 따라서 적절한 것은 번이다.
화가 일어난 공감각적 심상이 사용되었다. 시각
10) [정답]
적 심상 후각적 심상 시각의 청각화(공감각적
[해설] 윗글에서 느껴지는 화자의 주된 정서는 그리움
심상) 시각적 심상이다.
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와
2) [정답] 유사한 정서가 나타나는 것은 번이다. 번의
[해설] 이 시는 화자가 고향의 모습을 회상하며 고향 시에서 눈을 감고 과거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고
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의 있다는 점에서 고향을 그리워한다고 볼 수 있다.
시도 눈을 바라보며 고향을 떠올리고 있다.
3) [정답]
[해설] ㉠‘지줄대는, 함추름’같은 시어는 고유어이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은 겨울밤이 깊어지는
시간의 경과를 촉각적 심상으로 드러낸다.
4) [정답]
[해설] ‘서리 까마귀’는 가을 까마귀로 가을이라는 계
절적 배경을 드러내지만 암울한 분위기를 드러내
는 소재는 아니다. 가난하지만 단란한 가족이 모
습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5) [정답]
[해설] 평화롭고 한가로운 분위기의 고향 마을을 표
현했다. 겨울밤의 정경과 늙은 아버지에 대한
회상이 드러난다. 슬픔은 나타나지 않는다. 어
린 누이와 아내가 이삭을 줍던 모습을 회상하고
있다. 고단함을 벗어나려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
다. 가난하지만 단란하고 행복한 고향 집의 가
족 모습을 드러낸다.
6) [정답]
[해설] 후렴구는 각 연의 마지막 부분에 사용되어 연
과 연을 구분하고, 운율을 형성하며 작품 전체에
통일성과 구조적 안정감을 부여한다. 또한 설의적
표현으로 잊지 못함을 강조한다.
7) [정답]
[해설]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에는 의인법이 나
타난다.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이라는
구절에는 직유법이 나타난다. ‘그곳이 차마 꿈엔
들 잊힐 리야.’는 설의법과 반복법이 나타난다.
따라서 적절한 것은 번이다.
8) [정답]
[해설]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은 공감
각적 심상이 나타난다. 공감각적 심상이란 둘 이
상의 감각을 결합하여 감각의 전이가 일어나도록
표현한 심상을 말한다. 특히 이 구절에서는 청각
의 시각화가 나타나므로 ‘붉은 울음’라는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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