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 학부 강의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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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개론

2024-1

이상일
교회음악학 교수
1.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음악

※ 참고문헌
1. 카렌 A. 드몰.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음악』. 꿈을 이루는 사람들, 2009.
2. 해럴드 베스트. 『신앙의 눈으로 본 음악』.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5.
3. 하재송. 『교회음악의 이해』. 중앙아트, 2017.

창조
1. 창조, 음악의 기원

1) 음악의 원재료 제공 - 배음, 음파, 발성기관, 악기 제작 시 필요한 다양한 재료

2) 창조세계의 다양성 – “그 종류대로”

(1) 시대별, 지역별, 문화별로 음악 양식이 서로 많이 다르다


(2) 다양한 음악 양식의 존재는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3) 우리도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며, 다양한 음악을 탐구하고 즐겨야 한다

2. 창조성, 하나님의 형상

1)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2) 비기독교인에게도 - 일반은혜

• 칼뱅 - 재능과 능력에 있어서 신자와 비신자의 차이는 없다... 우리가 비신자들 가운데서
발견되는 진리, 선, 아름다움을 폄훼하는 것은 성령을 향해 조롱을 퍼붓는 것과 다름없다.

3. 문화명령과 음악 만들기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1)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1) 음악 만들기는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대한 순종 행위이다

(2) 음악의 번성과 충만함은 하나님의 복된 명령의 결과이다


2) “땅을 정복하라”

(1) 이 말은 땅을 개척하고 문화를 일구라는 말이다

(2) 우리는 음악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3)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1) 피조물로서 다스리도록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통치권을 위임하신 것이다

(2) 음악 또한 인간이 다스려야 할 영역이다

2024-1 - 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타락
1. 인간의 죄성은 음악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기도 한다

1) 음악이 새롭지 못하고 지루하거나 조잡하고 과장되어 천박할 수도 있다


2) 교회음악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2. 인간의 타락은 음악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가져왔다

1) 음악이나 음악인을 우상시하는 경우도 있다

2) 교회음악에서 음악을 즐거움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3. 인간의 타락은 음악의 오용을 가져왔다


1) 음악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모두 잘못이다

2) 교회에서도 너무 큰 소리를 내거나 너무 상업적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도 잘못이다

구원
1. “새 노래”

1) ‘새 노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노래이다

2) ‘새 노래’는 또한 새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2. 음악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

교회음악인의 자세
1. 다양성 추구

1) 하나님은 다양성의 하나님이시다

2) 시대별, 지역별, 문화별로 음악 양식이 서로 많이 다르다


3) 다양한 음악 양식의 존재는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4) 우리도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며,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추구해야 한다(마 13:52)

5) 선곡자가 다양하면서도 탁월한 음악을 찾으려는 자세와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 토마스 롱 - 많은 교회가 교회음악을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여깁니다. 한쪽 끝은 교회 음악이고, 다른


쪽 끝은 팝 음악입니다. 이쪽 끝은 바하의 고전이고, 다른 쪽 끝은 록 음악입니다. 그들은 이 스펙트
럼 위에 세로로 선을 긋고는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음악입니다. 이것들이 바로 우리 교
회가 수용할 수 있는 찬송입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교회는 세로로 선을 긋지 않고, 가로로 된 선을
긋습니다. 선의 위쪽은 훌륭한 것이고, 선의 아래쪽은 하찮은 것입니다. 훌륭한 전통 찬송곡이 있고,
하찮은 전통 찬송곡이 있습니다. 훌륭한 록 찬양 음악이 있고, 하찮은 록 찬양 음악이 있습니다. 교회
가 물어야 하는 것은 “어느 주어진 시점의 예배순서에 있어 무엇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음악 형태인가?”입니다. 교회가 정직하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시간이 지난 후 그 결과는 폭넓은 음악
장르의 포용과 다양한 악기와 연주 방법이 될 것입니다.

2024-1 - 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창조성 발휘

1) 교회음악의 창작(가사 & 곡조)에도 인간의 창조성이 현저하게 나타나야 한다

2) 연주와 선곡과 인도에서도 창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3. 종과 목회자의 마음 – 성육신과 십자가


1) 자기를 비워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교회음악인도 자기를 비우고 낮춰야 한다

2)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본받아 낮은 자리에서도 묵묵히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3) 음악 수준이 낮은 교인들과 함께 사역할 때 섬기는 자세와 목회자의 자세를 가져야


하고, 음악보다 사람을, 결과보다 과정을 우선시해야 한다

4) 수준 낮은 음악을 연주하더라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 홍정수(장신대 교회음악학과 은퇴교수) – 바흐를 열심히 연주하는 학생들이 주일날 교회에서 하는 것


을 보면 아주 쉬운 음악들이다. 쉬운 음악에는 별 정성을 안 들인다. 교회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낮아
질 기회를 불성실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쉬운 것을 업신여기지 않고 정성스럽게 하는 일에서 교회음악
가의 지도력이 생긴다. 교회가 일상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높은’ 음악이 아니라, ‘낮은’ 음악이다. 귄
위가 없어 보이는 음악을 성의 있게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낮은’ 음악이란 주일학교 노래, 청년들의
찬송가, 매 주일 하는 손쉬운 성가대 음악과 같은 것이다. (중략)
하지만 모든 음악이 ‘낮은 음악’일 필요는 없다. 경우에 따라 ‘높은 음악’도 필요하다. 또한 ‘낮
은 음악’이라는 말 속에는 ‘교회음악에 대한 겸손한 접근’이라는 뜻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찮은 일을 성실하게 실행하는 것이다. 그 성실함 속에 기쁨이 있길 원한다.

4. 탁월성 추구

1)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셨지만 여전히 순결하셨고 완전하셨다

2) 교회 수준에 따라 음악이 단순하고 대중적이더라도 음악의 질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

3) 예배음악에서 탁월성을 추구해야 하는 성경적 이유

(1) 제물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이 높다


• 레 22:20 “무릇 흠 있는 것을 너희는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열납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2) 하나님은 최고의 가치를 지닌 분이시다

(3) 구약시대 레위 음악인의 음악은 탁월한 것이었다


• 대상 15:22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

• 대상 25:7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288인이라”

• 대상 9:33 “찬송하는 자가 . . .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4) 하나님도 아름답게 연주하라고 명령하신다


• 시 33:3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skillfully) 연주할지어다”

4) 탁월성은 상대적이며, 탁월성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만이 올바르게 하실 수 있다

• 해럴드 베스트 – “탁월함은 과거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는 과정”

2024-1 - 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교회음악에 관한 몇몇 쟁점
1. “거룩한” 음악 vs. “세속적” 음악?

1) 음악만 놓고 거룩한지 세속적인지 단정하기 어렵다

• 프란시스 쉐퍼 – “기독교적 예술과 예술 형식의 본질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어떤 심포지엄에 참석했


던 적이 있다. 아주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인 그리스도인 예술가 한 사람이 음악에는 기독교적 표현
양식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이 문제를 상세하게 토론하였고, 기독교적 표현양식의 척도는 무
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들으려고 했다. 마침내 그는 ‘기독교적 음악이란 발로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런 대답은 무의미한 것이다.”

→ 거룩한 나무가 있나? 거룩한 언어가 있나? 거룩한 악기가 있나?

거룩한 음악, 기독교적 음악이 따로 있지 않다

2) 음악은 상대적이어서 사람마다 느낌과 해석이 다를 수 있다

3) 음악의 의미는 장소와 시간과 관습과 용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작곡자가 어떤 동기와 의도로 작곡했어도 그 의미는 변할 수 있다

• 콘트라팍툼(contrafactum) - 기존의 곡조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사용하는 것

예 1) 독일 국가

예 2) 우리나라 애국가

예 3) Passion Chorale(찬송가 145 장)

예 4) 아리랑

2024-1 - 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음악도 거듭날 수 있다”(홍정수)

2024-1 - 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비기독교인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가?

1) 비기독교인들의 음악도 즐길 수 있고 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다

2) 어떤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 다른 이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나의 취향이나 생각보다 사랑의 정신과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정신이 중요하다

• 고전 8:8~13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 롬 14:1~3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 고전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3. 음악이 죄를 짓게 하거나 믿음을 줄 수 있는가?


1) 음악 자체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보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1) 음악도 피조물이며 우리가 다스려야 할 대상이다
(2) 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영역이다
2) 찬양을 통한 감동이 크다고 해서 음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음악은 음악일 뿐이다
(1) 사람이 변하는 것은 가사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나 성령 때문이다
(2) 음악은 정서적인 언어 그 이상의 것이 아니며, 복음이나 성령이 아니다
3) 그렇지만 음악이 우리 감정에 영향을 미침을 인식하고 분별력 있게 사용해야 한다

2024-1 - 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교회에서 음악의 목적과 기능

교회에서 음악의 목적 - 리프블래드 교수의 강의 내용


1.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관계
1) 하나님과의 관계
2) 하나님의 백성(그리스도의 몸)과의 관계
3) 세상(그리스도의 몸 밖)과의 관계

2.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세 가지 주된 사역(Ministries)


• 사역 – “당신의 백성인 교회 안에서의, 그리고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행위”(리프블래드)

[개역개정]에 "사역"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구절


왕상 5:16, 시 104:4, 사 28:21, 행 6:4, 21:19, 롬 13:4, 고전 3:5, 12:6, 히 1:7

[개역개정]에 "사역자"라는 단어가 나오는 구절 & 다른 번역본에서의 번역


1. 시 104:4 – 시종(표준), 심부름꾼(공동)
2. 롬 13:4 - 일꾼(표준), 심부름꾼(공동)
3. 고전 3:5 – 일꾼(표준), 종(현대인)
4. 히 1:7 – 시중꾼(표준), 일꾼(공동)
➝ 이것을 통해, '사역자'는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1) 하나님을 향한 사역 - 예배(Worship)
2)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사역 – 양육(Nurture): 교육 + 친교
3) 세상을 향한 사역 – 선교(Mission): 전도 + 봉사

3. 교회에서 음악의 목적은 교회의 일, 즉 ‘사역’(Ministry) 그 이상도,


3. 교회에서 음악의 목적은 교회의 일, 즉 ‘사역’(Ministry) 그 이하도,
3. 교회에서 음악의 목적은 교회의 일, 즉 ‘사역’(Ministry) 그 외의 것도 아니다
1) 교회음악은 교회의 음악, 교회를 위한 음악
→ 교회가 음악을 이끌어 가야 한다!
2) ‘음악사역’(music ministry)은 음악을 통해 교회의 사역에 참여하는 모든 활동

예배에서 음악의 기능
1. 로버트 밋첼 - 『음악목회』, 82~101
1) 참여로서의 음악
2) 주석으로서의 음악

• 오스카 쿨만 - “바하는 그의 <B단조 미사> Credo에서 니케아신경의 내용을 음악적으로 해석해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에 대한 신약성서적인 믿음을 성실하게
재창조한 것이다. 그리고 <메시아>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헨델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들의
잠의 의미에 대해 바울이 이해한 바가 무엇이었는지 우리에게 암시를 준다. 우리가 이 소망을
공유하든 않든, 이런 경우에 예술가가 성경의 최고 주석가임을 증명한다고 적어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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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권면으로서의 음악
4) 분위기로서의 음악
5) 계시로서의 음악

2. 브루스 리프블래드 – 김대권, 『예배와 음악』, 158~165


1) 음악은 예배를 고무한다
2) 음악은 예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3) 음악은 예배를 인도할 수 있다
4) 음악은 예배를 알려주는 데 도움을 준다
5) 음악은 예배를 풍성하게 한다
6) 예배에서 음악의 궁극적 기능은 예배가 되는 것이다

3. Bob Kauflin - Worship Matters, 98~100


1) 음악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표현한다
2) 음악은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과 행위를 반영하도록 돕는다
3) 음악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기억하도록 돕는다
4) 음악은 우리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됨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4. 조기연 - “예전과 음악의 관계성에 관한 한 연구,” 68~72.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신자를 거룩하게 함
2) 예전의 거행에 있어서 축제성을 강화함
3) 말씀의 선포를 강화함
4)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시킴
5) 참여를 촉진함
6)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선(善)을 강화함

5. 이상일
“예배에서 음악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하나님과 예배자 사이의 대화를 용이하게 하고, 강화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1) 음악은 회중이 예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 공자 -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2) 음악은 감정 표현을 용이하게 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 장 칼뱅 - "사실 우리는 경험에 의해서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불타게 하는


큰 힘과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안다. 즉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더 열렬하
고 불타는 열정으로 하나님께 호소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3) 음악은 회중이 하나 됨을 경험하게 하기 때문에

• 조나단 에드워즈 - “마음이 일치한다는 것을 서로에게 표현하는 가장 좋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벽한 방법은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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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로서의 예배 - 이사야 6:1~10 &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나님의 행위> <우리의 행위>

1) 하나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시고 우리를


당신에게 이끄신다 (1-2)


2) 우리가 경외감을 갖고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
님을 인정한다 (3-4)


3)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
가 죄를 고백하도록 마음을 움직이신다


4)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 (5)


5)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 죄를 깨
끗하게 하신다 (6-7)


6) 우리가 하나님 은혜에 대해 감사로 응답한다


7)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뜻을 계시하신다 (8)


8)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고 순종함으로써
응답한다 (8)


9) 하나님께서 우리의 헌신을 기뻐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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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리의 무거운 짐들을 이제 기도로 하나님께
내려놓는다


11) 하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없애주시고 우
리를 다시 세상으로 보내신다 (9-10)


12) 우리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회복
되고 사명을 깨달아 세상으로 나아간다

양육에서 음악의 기능
1. 교육에서 음악의 기능
1) 성경 말씀과 기독교의 진리를 가르친다

• 얀 후스 - “우리는 강단에서 설교할 뿐만 아니라 찬송가로도 설교한다.”

• D. L. 무디 - “찬양은 최소한 설교만큼 사람들의 심령에 하나님 말씀을 감명 깊게 새겨준다.”

• 루터 - “내가 바라는 것은 성도들을 위하여 찬송가를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이 노래의 수단에 의
하여 그들의 가슴 속에 살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음악을 통해서도 설교하신다.”

• 신 31:19~22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그들이 수많은 재앙
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그
러므로 모세가 그날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더라.”

• 채드 버드 - “펜이 아니라 입술이” 신학을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 호이벨 – 찬송가가 “우리 시대에 우리가 마음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신앙고백 문서”이며,


“교리문답서를 대신하게 되었다.”

• 돈 셀리어스 - 수백 편의 설교보다 예배의 ‘음악’에 의해 교리와 신조가 더 깊게 형성된다.

•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 어렸을 때 교회에서 사용한 어린이 찬송가집이 나에게 처음으로


신학적인 가르침을 준 교과서였다.

※ 회중 찬송곡이 교육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요인


첫째, 회중 찬송곡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반복해서 불릴 수 있다.

둘째, 회중 찬송곡, 특히 찬송가의 가사는 대부분 일정한 운율에 맞춰져 있


는데다가 음악과 결합되어서 쉽게 암기할 수 있다.

셋째, 회중 찬송곡의 가사는 기독교 진리를 매우 짧은 형태로 압축시켜 놓


아서 이해하고 암기하기 쉽다

2) 신앙 성숙을 돕는다
(1) 경건한 태도, 성품, 가치 형성을 돕는다
(2)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용이하게 한다(골 3:16)

2024-1 - 1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친교에서 음악의 기능
1) 그리스도인의 친교를 표현하고 풍성하게 한다
2) 서로를 세우고 공동체를 세운다

선교에서 음악의 기능
1. 전도에서 음악의 기능
1)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1) 복음의 진리를 담은 노래를 통해 불신자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다
• 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교회』 - “음악은 설교가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자주
감동시킨다. 음악은 지적인 장벽을 초월해서 메시지를 마음속에 와 닿게 할 수도 있다.
음악은 전도를 위한 강력한 도구인 것이다.”

(2) 음악을 통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어 불신자들과 접촉할 수 있다


2) 불신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복음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 E. D. Sellers - “음악 없이 전도 집회를 한다는 것은 발 없이 달리려 하는 것이나
손 없이 권투를 하려는 것과 같다.”

2. 봉사에서 음악의 기능

1)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다


2)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지역주민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1. 유형과 사례
1) 음악교육
2) 오케스트라
3) 음악회
4) 음악 감상

2. 유의할 점
1)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 개신교회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이유(2017 년 발표 자료)
“봉사활동을 전도 수단으로 삼아서” 65.2%
“보여주기식으로 활동해서” 24.7%

• 성음교회 허대광 목사 - “처음엔 음악을 통해 전도하려고만 했어요. 그런데 굳이 애쓰지 않고 지


역을 섬기고 소통하기만 해도 사람들이 알더라고요. 그 안에 예수가 계신 것을.”

• 고촌감리교회 박정훈 목사 - “전도하려고 음악교육 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예배에 쓰려고 하


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전도가 됩니다. 때가 되면 스스로 예배에서 연주합니다.”

2)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3)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4) 사역 유형이 결정되면, 할 수 있는 것부터,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5) 전문성과 사명감을 겸비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역주민을 대할 수 있는 음악강사와
행정 담당자가 필요하고, 이런 사람을 찾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2024-1 - 1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음악목회의 이론적 기초

역대기에 나타난 음악목회의 성경적 근거 - 리프블래드 교수의 강의 내용


1. 음악목회는 하나님에 의해 계획되었다

• 대상 28:19 -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음악사역의 조직을 포함한]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2. 음악목회는 하나님에 의해 명령되었다

• 대하 29:25 - “[히스기야]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3. 음악목회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보증되었다


• 대상 28:20 -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4. 음악목회는 하나님의 종에 의해 실행되었다

5. 음악목회는 철저하게 조직되었다

1) 30세 이상 레위 지파 남자 중 4,000명(대상 23)


2) 세 우두머리의 3대 가문 288명이 12명씩 24개 조로 나뉘어 사역(대상 25)

6. 음악목회는 특별히 구별된 자들(레위인들)에게 맡겨졌다

1) 하나님은 특별히 구별된 자들인 레위인을 선택하셨다


- 예배와 음악의 결합, 영적 지도자와 음악 지도자의 결합
2) 이들은 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대상 9:33) - 전문성과 탁월성
3) 이들은 보수를 받았다

2024-1 - 1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이들은 음악에 익숙했다(대상 15:22; 25:7)
• 대상 15:22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
• 대상 25:7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288인이라”

7. 음악목회는 특별한 직무를 이행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1) 이들의 주요 직무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었다


• 대상 23:5 -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 대상 23:30 -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대상 23:30)

2) 회중을 찬양으로 이끄는 직무도 맡았다(대상 16:36)

8. 음악목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다(대하 5:11~14)

음악목회(Music Ministry)의 정의
1. 이상일 (장신대 교수) – 음악목회는 음악을 통해 교회의 사역에 참여하는 모든 활동이다.

2. 하재송 (총신대 교수) - “음악목회는 예배에 초점을 맞추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들을 감당해 나가는 목회적 차원의 사역을 지칭한다.”

3. 전희준 (전 서울기독대 교수) - “음악목회는, 담임목사가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하고 교회를


치리하며 단독으로 목회를 담당하던 그동안의 목회 방법과는 달리, 교회음악지도자
(음악감독, 음악목사)가 교회 내의 여러 가지 목회 기능 중에서 음악과 관련된 기능을
전담하는 목회의 유형이다. 다른 기능목회자들(선교, 교육, 상담, 심방, 행정)과 함께
협력하면서 교회의 사역을 담당하는 공동목회(팀목회)의 일부에 속한 목회인 것이다.”

4. 김남수 (전 침신대 교수) - “음악목회란 음악을 도구로 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회의


본질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며, 또한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음악을 도구로 한 목회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섬김의 행위이며, 넓은
의미로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여 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5. 이의갑 (『음악목회원론』 저자) - “음악목회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섬김의 행위이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복음의 행위이며, 그 목적을 추구하는
목회 실천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목회의 행위를 뜻한다.”

6. 최시원 (전 연세대 교수) - “우리[음악목회자] 자신이 교회에서 담당하는 일을 우리가


음악목회(Ministry of Music)라고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담당한다는 뜻이다. 목사님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듯이 우리는 음악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종이듯이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종인 것이다.”

2024-1 - 1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음악목회자 직위의 역사
1. 유대교와 초대교회
1) 바벨론 포로기 이후 나타난 말씀 중심의 회당예배에는 전문 음악가가 없었다.

2) 3세기까지만 해도 말과 노래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고, 기도도 말과 노래의 중간


형태인 영창 형식이었다. 유대교에서는 자원자가 회중 기도를 인도했는데, 점점 기도
인도자의 음악적인 전문성이 필요해지고 예배 의식이 복잡해지면서 6세기경부터
‘Hazzan’(또는 ‘Shaliach Tzibbur’)이라는 전문 음악가가 등장했다.

3) 초대교회는 회당예배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회중 찬송을


불렀지만, 전문 음악가나 고정적인 선창자는 없었던 것 같다.

2. 4세기 이후
1) 4세기에 로마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고 국교로 받아들여진 후 예배 의식이 정교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교회에 전문 음악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2) 4세기 중반에 열린 라오디게아 공의회에서는 “설교단에 올라가서 책을 가지고


노래하도록 지정된 자들 외에는 아무도 교회에서 노래할 수 없다.”라고 결정하여서,
이미 이 당시 교회에 전문 음악가가 있었음을 보여 준다.

3) 그레고리우스 I세(재위 590~604)는 로마의 스콜라 칸토룸(Schola Cantorum, 성가


학교)에서 사제들을 훈련해 각 지역 교회로 파송해 예전음악을 가르치게 했다.

4) 영국교회에서는 프리센터(Precentor)라고 불리는 성직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예배에


서 독창자, 회중 찬송 인도자, 그리고 찬양대 지휘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중세시대에
그들은 교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의 성직자였다.

3.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1) 칸토르(Cantor)는 예로부터 회중 찬송을 인도하는 선창자의 역할이 주된 직무였는데,
독일 루터교회의 칸토르는 선창자라기보다 작곡가, 지휘자, 교육자였다. 교회 부속학
교에서 음악을 가르쳤고, 그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찬양대(Kantorei)를 연
습시켜 예배에서 연주했고, 이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기도 했다. J. S. Bach가 가장 대표적인 칸토르이다.

2) 칼뱅은 예배에서 악기 사용을 금지하고 찬양대도 없앴지만, 그가 시무하던 성 베드로


교회에는 전문 음악가가 있어서 회중 찬송을 인도하고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시편가를 작곡 또는 편곡하는 일도 맡았다.

4. 20세기 미국
1) 1930년대 중반에 ‘Minister of Music’(음악목회자)이라는 직위가 미국교회에 등장한
데는 두 가지 중요한 기폭제가 있었다: 남침례교와 Westminster Choir College.

2) I. E. Reynolds는 미국 남침례교 신학교 중 최초로 1915년에 Southwestern


침례신학교에 교회음악대학을 설립했고, 이후 다른 신학교에도 교회음악대학이
설립됐다.

2024-1 - 1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Reynolds는 1926년 미국 남침례교 총회에서 “목회자들과 교회들은 주일날 두 번의
정규예배를 위해 음악을 지도하는 찬양대 지휘자(Choir Directors)를 채용하는 대신,
모든 예배와 교회부서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준비하며 지도할 수 있는
교회음악 지도자(Church Music Directors)를 채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4) 그는 1939년에 교단 차원의 전국적 설문조사를 통해 남침례교단 교회들의 교회음악


수준이 낙후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고, 그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1941년에
교회음악부가 교단에 설치됐다.

5) 1920년에 Westminster Choir College를 설립한 J. F. Williamson은 교회음악


지도자를 양성할 때 영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1930년대 중반부터
졸업생에게 ‘Minister of Music’이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다. 이후 다른 신학교에서도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6) 1930년대 중반에는 남침례교에 전임 음악목회자가 몇 명 없었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음악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신학교와 일반대학의 교회음악학과에
많이 지원했고, 교회는 교회음악과 신학을 교육받은 그들이 졸업하자마자 전임
음악목회자로 초빙했다.

7) ‘음악감독’(Music Director)이라는 칭호가 1930년대를 거치면서 ‘음악목회자’라는 칭


호로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1940년대 말에는 ‘음악목회자’라는 칭호가 일반화됐
고, 음악목회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이 정립됐다.

8) 1950년대에 전임 음악목회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런데 그들 중 대형교회


음악목회자들은 음악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었지만, 중소형교회 음악목회자들은 다른
부서까지 겸임하는 경우가 많았다(예를 들면, ‘음악 및 교육 목회자’).

9) 그러다가 1950년대 말경에 음악목회자의 직무에 대한 분명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


다. 1958년 당시 남침례교 교회음악부 총무였던 W. Hines Sims는 ‘음악목회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음악목회자는 교회와 관련된 직무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전문 훈련을 통해 적합한 준비를 한 후 교회의 전체 연령별 찬양대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발전에 모든 시간을 바치는 사람이다.”

10) 오늘날 미국교회에서는 다양한 칭호가 사용되고 있다. 천주교, 성공회, 루터교회 등에
서는 아직도 ‘칸토르’ 또는 ‘찬양대 지휘자’(Choir Master)라는 칭호를 많이 사용하
고, 감리교와 장로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음악감독’(Music Director)이라는 칭호를 사
용한다. 침례교회와 같은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음악목회자’(Minister of Music)라는
칭호를 많이 사용하지만, 현대적인 예배가 20세기 후반에 등장하면서 이 칭호를 사용
하는 교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11) 현재 미국에서는 교회 규모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전임 음악목회자를 초빙해서 전


문적인 음악목회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1986년 당시 남침례교에만 해도 전임 음악
목회자가 6,000명 이상 있었다. 두 명 이상 있는 교회들도 많다.

12) 음악목회자의 칭호나 직무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음악목회자의 직위는 구


약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2024-1 - 1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참고자료]

음악목회에 관한 한국어 참고문헌

김남수.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 서울: 요단출판사, 1995.

_____. 『음악목회의 실제』. 서울: 요단출판사, 1996.

델라몽, 빅. 『교회와 음악 목회』. 서울: 아가페음악선교원출판부, 1999.

밋첼, 로버트 H.. 『음악목회: 목회자 및 성가대를 위한 교재』. 서울: 보이스사, 1998.

양춘근. “한국교회 예배활성화를 위한 음악목회의 역할.” 한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7.

오스벡, Kenneth W. 『교회 음악 목회』. 서울: 이레서원, 2002.

윌슨, 존 F. 『교회음악입문』 15판.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5.

이상일. "음악사역자에 대한 담임목사들의 의식과 음악사역자 제도에 관한 연구-예장통합 교단을 중심


으로." 「장신논단」 46/4 (2014): 419~48.

이의갑. 『음악목회원론』. 서울: 창조와 지식, 2015.

전희준. "새시대의 음악목회(1~12)." 「활천」 566권 1호~577권 12호 (2001).

정정숙. "팀 목회로서의 음악 목회." 「신학과 선교」 23 (1998): 237~71.

조숙자. "본 교단 '음악 목사' 제도화를 위한 연구." 「장신논단」 15 (1999): 613~34.

_____. "한국교회의 질적 성숙을 위한 음악 목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19 (2000): 389~411

최시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음악목회 입문』. 서울: 엠마오, 1991.

하재송. “교회음악 분야에서의 목회적 대안, 음악목회.” 「총신대논총」 38 (2019): 235~60.

_____. "목회의 전문화에 따른 한국적 음악목회 방안." 「교회를 위한 신학」 5 (2008): 141~85.

_____. "한국 교회에서의 음악목회자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연구." 「총신100만연구논문집」 (2009):


635~92.

2024-1 - 1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음악목회자의 역할과 자격

(전임)음악목회자의 역할
1. 목회자
1) 좁게는 음악목회 관련된 이들, 넓게는 일반 교인 대상으로 성경공부 인도
2) 음악목회 관련자 심방, 상담, 경조사 참석
3) 음악목회를 교회 전체 목회 방향에 맞춰야
4) 스스로 성경 연구를 해야 하고 개인의 신앙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2. 음악 담당자(음악가)
1) 매주 예배음악 선곡과 인도
(1) 찬양대의 성가 합창곡과 여러 응답송 선택 및 지휘
(2) 독창, 중창, 악기 독주, 앙상블 등을 위한 음악 선택 및 연주자 결정
(3) 회중 찬송곡 선택 및 인도(앙상블이나 밴드 지도)
2) 교회력에 의한 절기 음악예배 기획(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
3) 특별 음악 프로그램(열린음악회, 칸타타, 교회창립기념 음악회 등) 기획 및 지도
4) 특별 집회나 행사(부흥회, 장례식 등)를 위한 음악 선곡 및 인도
5) 선교를 위한 연주팀 지도(합창팀, 기악팀, 뮤지컬팀 등) 및 연주프로그램 기획
6) 외부 음악인 초청 및 검증
7) 지휘자, 반주자 등의 유고 시 담당자 수급 및 대리업무 수행
8) 성악, 지휘, 악기 연주 능력(특히 건반 아니면 기타)
9) 편곡 능력 필요(합창, 오케스트라, 밴드)
10) 찬송 인도 능력

3. 행정가
1) 교회 전체의 음악 관련 기관(연령별 찬양대 등) 조직 및 운영 책임
2) 예배 준비상황 점검(음향, 영상, 음악, 담당자 유무)
3) 지휘자와 반주자 면접 및 선발
4) 교회 내 음악인 발굴
5) 음악목회와 관련된 이들, 비품, 가운, 음향시설, 재정, 각종 문서 관리
6) 교회의 악기와 악보 구입 및 관리
7) 예산과 계획 수립(2~5주 단기, 1~5년 장기 계획)
8) 교역자 회의와 담당 부서 회의 참석

4. 교육자
1) 연령별 찬양대, 반주자, 중창단, 오케스트라 등 훈련(연합세미나, 수련회 등)
2) 음악목회와 관련된 이들과 회중을 위한 음악교육(발성, 찬송가 배우기 등)
3) 신입 음악목회 팀원 교육
4) 교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학교 기획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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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자는 이런 사람이다 - 콘스탄스 M. 체리. 『예배 건축가』, 338~39.
1.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산다.

2. 영적 성숙을 이루어 간다.

3. 예배 사역에 대한 소명 의식이 있다.

4. 예배와 음악 사역에 주된 책임이 있다(파트타임이나 무보수로 일하더라도).

5. 음악과 예전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다.

6. 음악은 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7. 탁월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진다.

8. 자신의 의무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다. 더 큰 예배의 목적, 교회력 등에 민감하다.

9. 믿음의 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음악이 담당하는 역할의 특수한 성격을 이해한다.

10. 음악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목적을 위해서 음악을 선곡하고 사용한다.

11. 기독교 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가 음악을 통해서 진리를 선포하고 진리에 응답해야 하는

필요를 심사숙고한다.

12. 수동적인 음악이 아니라, 모든 예배자가 참여하는 음악에 주된 관심을 갖는다.

13. 예배자들을 청중의 역할에서 적극적인 참여자의 역할로 옮겨가도록 추구한다.

14. 스타일뿐만 아니라 음색에 있어서 폭넓은 노래에 관심을 갖는다.

15. 복음에는 기쁨에서 슬픔까지, 위로의 감정에서 확신의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이해한다.

16. 신학적인 분별력이 있다.

17. 예배 공동체로 하여금 창조부터 종말까지 하나님의 이야기 전부를 노래하도록 돕는다.

2024-1 - 1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 음악목회자의 다양한 유형과 직무

<정의의느티나무숲교회 파트타임 교회음악가>


김현지 교회음악가 / 2021년 4월

예배 기획자로서의 역할과 의무
1. 52주일 예배 순서와 구조, 내용을 기획한다.
2. 절기 특별 예배 기획(재의 수요일, 세족 목요일, 성금요일, 성탄절, 시간의 마디 예배)
3. 생애 관련 예배 기획(처음 예배, 결혼 예배, 위로 예배, 장례 예배, 추모 예배)
4. 성사(Sacrament) 관련 예배 기획(유아 세례, 성인 세례, 세례 재확증, 성만찬)

음악가로서의 역할과 의무
1. 오르간 전주/후주 선곡과 연주를 담당한다.
2. 회중찬양의 선곡과 연주, 교육을 한다.
3. 응답송의 창작 및 교육을 담당한다.
4. 시편 찬송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연구한다.
5. 어린이들의 음악적 참여를 격려하고 돕는다.
6. 새로운 찬송을 발굴하고 번역하고 제시한다.
7. 오르간과 다른 악기의 만남,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조우 등을 시도한다.

예배와 음악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의무


1. 아이들이 예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눈과 마음을 맞추어 우리의 예배를 교육한다.
2. 회중이 예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예배의 참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3. 예배 각 순서와 구조가 갖는 내용과 상징을 알도록 돕는다.
4. 목회자가 알아야 할 음악적 전례적 자료와 내용을 제시하고 나눈다.

예배 연구자로서의 역할과 의무
1. 성서일과와 교회력에 대한 학술적인 측면과 실용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와 활용을 고민한다.
2. 정의의느티나무숲 교회의 철학과 정신이 반영되는 예배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3. 공동체가 가지는 신학을 예배와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이를 미술팀, 어린이팀, 숲북팀, 디자인
팀과 어떻게 협력할지를 연구한다.
4. 시편이 노래로 불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도하고 활용하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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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범이 될 만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전례와 음악의 역사와 경향의 흐름을 잃지 않도록 학습과
경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다.
6. 다양한 문화와 지역, 교단마다 지니고 있는 전례적 입장과 신학이 예술적으로 어떻게 구현되
는지 탐구한다.

교역자로서의 역할과 의무
1. 목회자와 목회 철학, 신학, 지향을 함께하며, 그것이 교회 전반에 반영되도록 동역한다.
2. 교회공동체의 일원들이 예배를 통해 다양한 하나님의 속성을 경험하고, 신앙의 걸음을 함께
걷는다.

한국교회 올바른 모델로서의 역할과 의무


1.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유산의 한 부분인 예배와 음악 분야에 모범이자 본보기가 되도록 정진한다.
2. 교회 음악가와 목회자를 교육한다.
3. 교회가 가지고 있는 지향과 신학이 지속 가능하도록 인재를 양성한다.
4.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례와 음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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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교회 파트타임 평신도 음악감독>
김문수 집사 / 2015년

음악담당자(연주가)로서
1. 시온찬양대(3부) 지휘
2. 3부예배 회중찬송 인도
3. 오후찬양예배 찬양팀 리더
4. 여성중창단 지휘
5.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창립기념일 등 칸타타 및 음악행사 기획

행정가로서
1. 반주자 및 솔리스트 인사권
2. 악기 관리
3. 4개 찬양팀 지도, 감독

교육자로서
1. 각 찬양대 지휘자 교육 – 예배와 음악, 기초지휘법, 교회력에 의한 선곡, 찬양대 운영론
2. 연 1회 찬양대 세미나
3. 회중 대상으로 연 1회 찬송학교 및 찬송교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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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영락장로교회 파트타임 음악전도사>
이상일 전도사 / 2007년 5월

목회자로서
1. 신년 기도회나 수련회 등에서 설교와 기도회 인도

2. 매월 기도회 인도

3. 매월 대원들 기도 제목 모아서 기도 제목표 제작

4. 대원들에게 생일 카드 발송

5.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대원들에게 카드나 이메일 발송, 또는 전화 심방

6. 대원 전체의 격려가 필요한 분에게 카드 보낼 것을 제안


7. 대원들이 서로 더 잘 알 수 있게 <저를 소개합니다> 양식 제작, 대상자 섭외

8. 연습 시간에 생일자 축하 순서 인도

9. 찬양대 헌신예배 계획
10. 순장으로서 매주 순모임 인도, 주중에 순원에게 이메일 발송

11. 1년에 몇 차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설교

음악담당자(연주자)로서
1. 찬양대가 연주하는 모든 음악 선정, 연습 인도, 지휘

2. 주일예배 찬송가 두 장 선정, 반주 계획 및 인도

3. 편곡자에게 성가집과 찬송가 편곡 의뢰

4. 성가집과 칸타타 악보 선정

5. 특별 악보(찬송가 데스칸트 등) 제작 또는 작곡 의뢰

6. 앙상블 단원들을 비롯한 반주자 활용 계획 수립, 통보


7. 칸타타 독창자, 낭독자, 악기 연주자 섭외와 지도, 방송 담당자와 녹음 관계자에게 협조 요
청, 필요할 경우 파트 연습 CD와 영상물 제작 책임

8. 요청이 있을 경우 교인 장례식 조가

행정가로서
1. 찬양대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작성

2. 연습 소식지 제작, 이를 통해 찬양대 광고 사항과 대원들의 소식 등 전달


3. 신입 대원 등록카드와 안내 자료 제작

4. 예비 대원 접촉해 등록카드 받고 안내 자료와 대원 연락처 주고, 환영 카드 발송

5. 매주 가사 레이블 제작

6. 전체 찬양대원에게 광고 이메일 발송

7. 반주자, 특히 앙상블 단원들과의 연락 책임(광고 사항이나 문서 전달)

2024-1 - 2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8. 찬양대장에게 기도 제목표 등 찬양대 문서 전달

9. 찬양대 임원회와 교회 예배부 모임에서 지휘자로서 참석

10. 담임목사와 주보 작성 담당자에게 성가집과 찬송가 제목을 이메일로 전달

11. 찬양대 관련 광고를 주보에 싣도록 관계자에게 부탁

12. 찬양대 관련 홍보물(대원 모집 광고, 칸타타 소개 등) 제작, 게시판 부착


13. CD 복사 필요 시 교회 담당자에게 의뢰, CD 수록곡 목록표 제작

14. 성가집과 칸타타 악보 주문

15. 인쇄용품(종이, 레이블 등)과 비품(마이크, 보면대 등) 구입, 또는 구입 의뢰


16. 외부행사 장소 섭외, 약도 제작, 필요한 물품(프로젝터, 전기선 등) 준비

17. 대원 전체가 써서 보낼 카드 구입 및 발송

18. 찬양대 출석 통계와 지출 내역 보고

19. 찬양대원 신상 자료 매년 업데이트해서 연락처 제작

20. 그 외 여러 문서 제작(결석 예고표, 식사 담당자 명단 등)

21.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 문서들 인쇄 또는 복사

교육자로서
1. 찬양대 세미나 인도 또는 외부 강사 섭외

2. 계명창 훈련 교재 제작과 훈련 진행

2024-1 - 2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동부광성교회 파트타임 예배목사 겸 지휘자>
이상일 목사 / 2022년 3월

목회자로서
1. 신년 기도회나 찬양대 세미나 등에서 설교와 기도회 인도
2. 매주 예배 전 연습 시간에 말씀 나눔(5분 정도)
3. 1년에 한 번 정도 찬양대가 외부 기관 방문해서 함께 예배할 때 설교
4. 대원들에게 생일 카드 발송, 신입 대원에게 환영 카드 발송
5.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대원들에게 카드 발송 또는 전화 심방
6. 대원들의 경조사 참석

음악담당자(연주자)로서
1. 매주 주일 2부 예배에서 찬양대와 오케스트라 연습 인도 및 지휘
2. 부흥회, 송구영신 예배, 성금요일 예배 등 특별예배에서 찬양대 지휘
3. 1년에 한 번 정도 주일 2부 예배에서 회중 찬양대 지휘
4. 주일 2부 예배 찬송가 반주 계획을 세워서 반주자와 오케스트라에 전달
5. 찬송가에 간주가 있는 경우 방송실과 예배 인도자에게 전달
6. 반주자를 위한 찬송가 편곡 악보(전주, 마지막 절)와 바이올린 독주 악보 찾아서 전달
7. 주일 2부 예배 설교 후 합심기도 시간에 반주자가 연주할 곡 선정해서 반주자에게 전달
8. 반주자를 위한 예배 독주곡집 선정해서 찬양대 예산으로 구매
9. 절기별 입례송과 폐회송, 그리고 성찬식 중에 찬양대가 부를 곡 선정 및 악보 제작
10. 주일 2부 예배 시간에 찬양대가 연주할 곡의 자막용 가사 최종 검토
11. 1년에 한 번 이상 맞춤성가집 제작
12. 1년에 한 번 칸타타 연주
13. 칸타타 연주 시 독창자, 낭독자, 악기 연주자 섭외와 지도, 방송실 담당자에게 협조 요청

행정가로서
1. 매주 소식지를 제작하여 찬양대와 오케스트라 광고 사항과 대원들의 소식 등 전달
2. 찬양대장과 상의하여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작성
3. 찬양대 임원회 참석
4. 맞춤성가곡집과 칸타타 악보 주문
5. 신입 대원 등록카드와 안내 자료 제작
6. 찬양대/오케스트라와 교회와의 소통 책임
7. 찬양대원 모집이나 칸타타 객원 단원 모집 등을 주보에 싣도록 교회에 의뢰
8. 칸타타 객원 단원 모집 홍보물과 포스터, 순서지 제작

교육자로서
1. 매주 소식지를 통해 교회음악 특강
2. 찬양대 세미나 외부 강사 섭외
3. 신입 대원 교육자료 제작
4. 신입 찬양대원과 오케스트라 단원 교육(3주)

2024-1 - 2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과천교회 해프타임 예배음악간사>
임예리 간사 / 2019년 3월

주일예배 관련
1. 1부 예배 매월 첫째 주 담임목사님 인도하실 때 반주
2. 2부 예배 설교 반주
3. 3부 예배 오케스트라 파트로서 오르간 연주 및 설교 반주
4. 4부 예배 밴드마스터 및 예배디렉터, 예배찬양간사와 협력사역
5. 주일예배 찬양 선곡 준비 - 매주 담임목사님과 협의하여 선곡된 예배찬양을 각 예배(오르간
중심의 2부 예배, 오케스트라 중심의 3부 예배)에 맞게 세팅하여(조성 결정, 악보 편곡 등)
담 당자에게 전달
6. 설교 중 필요한 배경 연주 및 찬양 반주
7. 절기별 프렐류드 협의 선정

기타 예배 및 교회 내 사역 관련
1. 수요예배 여성찬양단인 임마누엘찬양대 반주 및 예배 반주
2. 임마누엘찬양대 악보집 편곡 및 제작 – 여성찬양단 실정에 맞게
3. 화요묵상기도회(떼제공동체 형식과 유사) 음악 담당 및 연주
4. 분기별 행복지기 세움터(양육프로그램) 수련회 전담 반주
5. 분기별 해피투게더(새가족 환영회) 전담 반주
6. 특별새벽기도회 전담 반주
7. 부흥회 전담 반주
8. 밴드연습실 운영 및 관리
9. 교회 내 결혼식 전담 반주

담임목사님 전담 사역
1. 담임목사님이 주관하시거나 일부분을 담당하시는 예배 또는 행사에 반주자로 동역
2. 외부 출장(부흥회, 사경회, 채플 설교, 특별예배 등) 동역
3. 담임목사님이 주관하시는 장례식이 교회에서 있을 경우 반주

문화사역 관련
1. 분기별 테마 음악회 음악감독 - 기획 및 연주자 섭외, 연주

2024-1 - 2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영광성서침례교회 풀타임 음악목사>
박동훈 목사 / 2020년 10월

1. 음악 모든 분야에 있어서 감독

2. 홈페이지, 방송실, 악기 관리(피아노 조율, 마이크 수리, 배선 정리)

3. 찬양대 지휘 – 말씀 묵상과 기도

4. 주일예배 찬송 선곡 및 찬송 인도

5. 찬양팀 인도 – 토요일 연습

6. 찬양 아카데미 운영 및 교육 –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성악, 클라리넷, 트럼펫

7. 우리동네 음악교실 운영 – 성악,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 통기타

8. 찬양꿈나무장학회 운영 – 서울예고 학생 5 명에게 신앙 지도

9. 강북 CTS 방송국의 JOY 영어 어린이 합창단 감독

10. 영어부 – 덕성여대 외국인 선교 협력(특별행사 주관)

11. 대외협력 섭외 – 한국 새찬양축제, 주민센터, 강북중학교 사랑의 헌금과 장학금 전달

12. 로뎀 동아리 협력 – 강북중학교 위탁 교육

13. 행사 기획 및 참여 – 노방전도, 의료선교, 골방의 음악회, 선교음악회, 영어부 스키 트립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초음파 진료, International Thanksgiving Dinner

14. 설교 - 영어예배, 수요예배, 금요 철야기도회, 새벽기도회

15. 반주자와 연습 및 기도 – 토요일 저녁

16. 주중 기도회 인도

2024-1 - 2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거룩한빛광성교회 풀타임 음악목사>
박성택 목사 / 2019년 4월

예배와 음악
1. 주일 1 부 예배 찬양대 지휘 및 찬양 관련 지원
2. 금요예배 찬양대 지휘 및 찬양 관련 지원
3. 예배 찬양대 지원
4. 부부 중창단 지휘
5. 오케스트라(예배 지원,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연주회)
6. 어린이 오케스트라 지휘
7. 모든 공예배 음악 관련 부분과 찬양위원회 주관 예배 관련 사역 계획 및 진행(메인)
8. 칸타타

음악교육
1. 매주 1 회 성경대학 교회음악 관련 강의
2. 매년 1~2 회 전체 찬양대(1,197 명) 대상 찬양 세미나
3. 오케스트라 리허설(총 11 개 오케스트라 창단 및 3 개 오케스트라 지휘)
4. 섬기는 공동체 훈련: 캠프, 수련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5. 오케스트라 레슨

음악행정
1. 찬양위원회 담당 음악목사: 매주 사역 보고, 매월 당회 자료 준비 및 진행
2. 총 24 개 찬양위원회 소속팀 예산 편성 결산 및 행사 관련 지원
3. 예산 지출, 악기 관리, 연습실 관리, 팀 조율 및 조정, 팀별 사역

일반목회
1. 설교
2. 성경공부
3. 심방(환자) 및 상담
4. 팀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
5. 각종 연주회 참여 및 경조사

기타 사역
1. 교회 부설 대안학교 출강 및 오케스트라 지도
2. 신앙 지도 및 상담
3. 외부행사 지원(찬양제, 노회, 선교회, 결핵제로 등)
4. 교역자들과의 친목(커피 브레이크)
5. 교회부서 사역 지원
6. 군부대 사역 지원
7. 지역사회 행사 지원
8. 수련회 등

2024-1 - 2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성락성결교회 풀타임 음악목사>
최기욱 목사 / 2022년 5월

▪예배위원회
1. 예배관련
-공예배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예배부원들을 잘 배치하여 섬기도록 함
-예배부 경건회 인도(소모임 가능할 경우)
-특별한 순서가 있을 경우 예배 순서 조율 및 리허설 진행
-비대면 예배 상황이 될 경우 목회자 중심의 4~5인 찬양 연습 지도
-예배 오르간 전주곡 절기 및 전체 예배에 맞도록 미리 확인하여 큐시트에 반영
-예배 전후 BGM 적절히 선곡하여 담임목사님께 보고하고 예배에 반영
-예배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담당 장로와 논의하여 당회자료로 올림

2. 회중찬양
-주일예배 및 수요예배 회중찬양을 미리 선곡하여 담임목사님께 보고 후 공지
-매주 주일예배 및 수요예배 설교 후 찬양 확인하여 공지
-회중찬양의 템포 및 적절한 음높이를 조정하여 반주자들에게 공지
-반주자들이 예배 중 필요할 때 적절히 반주하도록 공지 및 안내

3. 찬양대
-각 찬양대 지휘자 및 총무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예배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함(주일1,2부 및 수요)
-각 찬양대 찬양 선곡한 내용을 월별로 미리 확인하여 담임목사님께 보고 및 주보 게시
-오르간 전주 및 후주 곡목을 확인하여 주보 게시
-절기 및 특별행사 찬양 조율(성탄절칸타타, 부활절칸타타, 추수감사절 칸타타 및 행사 찬양)
-각 찬양대 지휘자, 반주자 및 솔리스트 인사 관련 사항 보고
-연 1회 찬양대 세미나 진행. 전체 준비 및 행사 진행. 출석사항 체크

4. 중창팀
-소규모의 중창팀 및 악기팀들이 성락성결교회 내에 존재
중창팀: 카이로스 남성중창단, 헤세드 중창단, 쁄라 중창단, 여디디야 중창단
악기팀: 카라 앙상블(음악학교 교사들로 구성), 생명나무 색소폰 앙상블
-각 중창, 악기 팀 지휘자 및 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사역이 원활하도록
-각 팀별 연주회 및 특별찬양 순서 조율(1년 3번 꿈이룸새벽기도회, 부흥회)
-한가을음악회 조율 및 진행

▪ 음악사역
1. 갈보리찬양대(주일 1부예배 찬양대)
-매 주 찬양 선곡 및 연습, 주일 1부 예배 찬양
-선곡된 찬양곡을 미리 연습해 오도록 악보 및 찬양영상을 각 파트장을 통해 공지
-총무를 비롯한 임원들과 소통하여 찬양대 사역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함
-솔리스트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가장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찬양하도록 함
-성실하게 섬기는 분들 중심으로 찬양대 재편

2024-1 - 2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교회음악학교M
-레슨하는 각 과목의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전체 상황 조율
-각 과목 강사 섭외 및 성실하게 교육하도록 관리(1타임 20분, 1.5타임 30분, 2타임 40분)
-새로운 수강생이 들어올 경우 총무와 협의 하에 강사와 연결해 줌
-전체 수강생들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강사 및 수강생들 간의 관계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함
-매년 2회(6월 말 및 12월 초) ‘기쁨더하기 찬양’(향상음악회) 진행
-악기 및 비품상황을 파악하여 임원들과 협의하여 필요한 것 공급
-레슨실 상황을 잘 파악하고 조율하여 적절히 분배
-꾸준히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이 이어지도록 홍보(주보, 포스터, SNS 등)

3. 성수동심포니오케스트라
-매주 각 파트별 연습 및 전체 합주 지휘
-오케스트라 곡 편곡 및 선곡
-분기별로 한 번씩 봉헌찬양을 준비해서 연주
-매년 연말에 정기연주회를 준비해서 진행
-기획 연주 및 지역민과 소통하는 연주를 수시로 진행(도시재생사업 공모, 도시락콘서트)
-악기 파트별 강사들이 각 파트연습을 성실히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목양(카라앙상블 운영)
-특별한 연주 상황이 있을 경우 카라앙상블 선생들과 연락하여 진행
-오케스트라에 들어오는 신입대원의 오디션을 진행하여 적절히 배치
-전체 오케스트라 구성에서 부족한 악기파트가 채워져서 완전한 합주가 되도록 진행

4. 여디디야 중창단
-연습곡 선곡 및 편곡, 작곡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간 정도 연습진행
-반주자 및 임원등과 원활히 소통하여 연주 및 사역 논의
-특별 연주 및 정기연주회 진행

▪교구
1. 목양
-매주 줌 구역예배 및 화상모임 확인하여 원활히 진행되도록 함
-대심방(소모임 가능할 경우) 및 특별심방(요청이 있을 시)
-환우심방
-전화로 수시로 심방
-카톡으로 편지글 전송

2. 말씀 묵상
-교구 성도들에게 말씀묵상이 생활화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권면
-보시니 말씀 묵상지 정기구독자가 점점 많아질 수 있도록 권면
-매일 말씀묵상 본문과 묵상내용, 그리고 새벽예배 영상을 구역리더에게 공유하여 전달

3. 경조사
-애사 및 경사가 있을 경우 각 최선을 다해 정성껏 섬김
-주보에 반영하여 알리고 장례의 경우 문자메시지로 리더들에게 공지

2024-1 - 2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교구전도대(소모임 가능할 경우)
-전도대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

5. 중보기도
-교구에 긴급한 일이 있든지 함께 기도할 제목이 있으면 공지하여 같이 기도 함
-기도제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성도들의 상황을 잘 알고 함께 기도하도록 함

▪선교위원회
1. 전체 선교부 안건 취합 및 보고
-당회 전 선교위원회 모임 갖고 각 선교부 중요 사역 및 건의사항 등 당회자료로 올림
-각 교구별 선교부 사역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조율/ 각 교구별 담당 선교지 및 선교사 연결

2. 대외 선교관련 행사 및 중요사항 처리
-총회 선교부와 긴밀히 연락
-중요 선교관련 행사 진행

3. 선교관 관련
-선교사님들이 선교관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상황 검증 및 조율
-예배 시 선교사님 인사 및 관련 선교부 연결하여 섬기도록

4. 중앙아시아 선교부 및 교구에 들어가지 않은 선교부(소울 및 의료선교부, 스포츠선교부 등)


-매월 기도 모임 진행/ 단기선교 진행/ 선교사님과 소통
-선교지 상황 파악하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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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염광교회 풀타임 음악 및 예배목사>
김민호 목사 / 2019년 4월

예배와 음악
A. 교회 절기별 예배 기획 및 전체 진행
1. 예배 컨셉 기획: 절기와 성격에 맞게 예배 컨셉을 기획하고 전체 주제를 선정한다.
2. 예배 순서 편성: 예배학을 기초로 예배의 성격과 색깔에 맞도록 예배 순서를 새롭게 편성한다.
3. 예배 스태프 현장 순서 전체 리허설 및 지도: 현장에서 순서를 진행하는 예배 스태프들과 순
서에 참여하는 분들의 동선을 일제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체 리허설을 통해 익히도록 한다.
4. 교회절기예배는 매해 진행된다: 예를 들면, 송구영신예배, 성금요일 성찬예배, 부활주일예배,
교회창립기념주일예배, 맥추감사주일예배, 온교우출석전도주일예배, 추수감사주일예배,
성탄예배, 항존직 은퇴예배 등.

B. 교회 특별예배 기획 및 전체 진행
1. 특별예배의 필요: 교회의 특별예배는 매해 실시하기도 하고, 교회의 필요와 형편에 따라 격년
또는 일회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2. 컨셉 기획: 교회의 필요에 따라 실시하기 때문에 컨셉이 신선하고 감동과 도전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3. 예배 순서편성: 예배 순서에서도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예배로 편성한다.
4. 예배 스태프 현장 순서 전체 리허설 및 지도: 특별예배는 새로운 형태의 예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5. 예를 들면, 2017 종교개혁 500 주년기념예배, 2018 염광선교대회, 2019 교역자헌신예배,
임직식, 임직자헌신의 밤(격년), 세례입교예식(연 3 회), 유아세례예식(연 2 회), 2019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예배, 새가족헌신예배(연 2 회) 등이 있다.

C. 문화 공연프로그램 기획 및 연출
1. 문화공연의 필요성: 교회의 희년을 앞두고 문화공연 등을 통해 스태프들을 구성하고 함께
사역하며 동역의 마인드와 희년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있다. 행정팀, 세션팀, 연극지도팀,
어린이합창단팀, 워십팀 등이 구성되어 있다.
2. 공연기획 및 연출: 공연 소재와 내용을 선정, 노래를 선정, 전체구성과 연출 및 지도한다.
3. 어린이 뮤지컬공연: 어린이뮤지컬은 20016 년부터 매해 뮤지컬 공연을 하였고, 기획과 연출을
하였으며, 2018 년은 타 교회에서 앵콜 공연을 했다.
4. 예를 들면, 2016 “꿈을 꾸는 아이,” 2017 “펀치넬로의 크리스마스,” 2018 “세 나무 이야기”

D. 찬양대 칸타타 종합 공연
1. 칸타타 기획: 지휘 담당을 하고 있는 시온찬양대 칸타타 공연 시 단순한 노래 프로그램을
넘어서서 종합예술로서 경험할 수 있도록, 칸타타와 드라마 또는 칸타타와 스토리 영상 및
워십이 동시에 공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2. 칸타타 연습 및 공연: 찬양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섬기도록 하며 전 단원들과 연습하고 함께
기도하며 찬양과 영성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면, 2014 시온찬양대 “성탄의
축복,” 2016 시온찬양대 드라마가 있는 부활절 칸타타 “왕의 부활,” 2018 시온찬양대
스토리가 있는 성탄 칸타타 “The Gift.”
E. 주일예배 기획과 영광송 편곡
1. 주일 1-5 부까지 예배 기획과 편성이 자리잡도록 기획하고 편성하였다.

2024-1 - 3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예를 들면,
1 부예배는 기도에 중점을 둔 예배 형식
2 부예배는 전통예배의 형식
3 부예배는 찬양과 말씀이 뜨거운 예배 형식
4 부예배는 보다 젊은 세대들이 찬양으로 드리는 예배 형식
5 부예배는 직장인이나 더욱 예배에 찬양으로 나아가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예배형식
3. 특히 3 부 예배는 염광의 메인 예배로서 교회력에 따라 예배 시 찬양하는 영광송을 편곡하고
세션들과 준비하고 찬양대의 데스칸트와 함께 진행되어 영광의 예배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F. 찬송가 데스칸트 편곡
1. 찬송가 데스칸트 편곡은 교회력에 맞추어 찬송가를 선정하여 편곡작업을 하는데 시중에도 나
와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염광교회 예배와 성도와 어울림이 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한다.
2. 주일 2 부예배는 전통예배 형식 예배로 찬송가 데스칸트 편곡을 통해 찬양에 풍성함을 더했다.

G. 시온찬양대 지휘
1. 음악목사이면서 동시에 일반목회자로서 교회전임사역과 지휘사역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
2. 주일 3 부 메인 성가대 시온찬양대를 담당하여 지휘하고 있다.
3. 60-70 명이던 찬양대를 현재 150 명까지 성장 발전하도록 이끌게 되었다.
4. 피아노, 오르간, 실내악과 솔리스트가 있으며, 세션팀을 구성하여 매주 모여 예배를 준비한다.

음악 교육
A. 교회음악부 세미나
1. 각 찬양대별 세미나(각각 연 1 회)를 구성하고 진행한다.
2. 갈보리 찬양대, 할렐루야 찬양대, 시온찬양대, 비전찬양대, 헵시바찬양대

B. 각 중창단 세미나 - 헤세드 중창단, 이레 중창단, S&L 중창단

C. 지휘자를 위한 강좌 - 염광교회 각 교구별 지휘자 등 지휘를 맡고 있는 성도들을 위한 강좌 진행

D. 솔리스트를 위한 식사 및 친교 – 한 해 동안 수고한 솔리스트를 격려하고 서로 나눔의 시간을


1 년에 2 회 정도 진행한다.

E. 찬양팀 세션들과 매주 반주 모임 연습 - 찬양팀과 세션들은 주 1 회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


반주를 조화롭게 맞추고 있다.

음악 행정
A. 음악행정담당
1. 절기예배별 특송 담당자 선정 및 연락 확인
2. 세례입교식 및 유아세례식 특송 선정 및 연락 확인
3. 주일 예배 헌금송 담당자 확인 및 가사 내용 방송실 연결

일반 목회: [음악목사이면서 동시에 일반목회자로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A. 심방 및 기도 사역
1. 결혼식 참여 및 결혼기도 : 직접 결혼식에 방문하여 축하하고 결혼식 순서에 맞게 기도한다.
2. 장례 시 위로예배 진행 및 기도: 장례일정에 따라 위로예배를 드리고 순서에 따라 기도한다.

2024-1 - 3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병원입원 환우 또는 수술 환우 병원 심방 및 치유기도: 병원에 입원하여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수술 전에 격려하고 중보기도하며, 가족들을 위로하고 기도한다.
4. 군입대자녀 축복기도: 군대에 입대하는 자녀를 위해 축복기도를 한다.
5. 입학졸업자녀 축복기도: 자녀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해주고 축복의 기도를 한다.
6. 특새 안수기도: 특별새벽기도회 시 성도들을 위해 안수하는 시간에 안수기도를 한다.

B. 설교 및 신앙교육 사역
1. 수요설교, 새벽설교: 수요예배 설교와 새벽주간 설교를 담당할 경우 맡은 설교를 감당한다.
2. 성경통독프로그램: 성경 1 독 프로그램을 상반기 진행하고 많은 성도들이 성경 읽도록 돕는다.
3. 신앙강좌프로그램: 하반기에 성경의 한 권을 선택하여 신앙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신앙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한다.

C. 교역자수련회 2 월, 12 월 / 전담사역자수련회 6 월 - 교역자들의 영성을 더욱 함양하고, 서로


협력과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한 수련회에 적극 참여하고 동역의 사명감으로 하나가 되도록 한다.

기타 사역
A. 일반행정사역
1. 예배순서담당자, 헌금당당자, 대표기도담당자 연락 및 더블체크: 매주 예배 담당자를 확인하고
문자나 전화를 활용하여 체크한다.
2. 매주 주보 내용 확인 및 인쇄 전달: 매주간 주보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본을 확인한다.
3. 교회력에 맞도록 주보 확인: 교회의 일정과 모든 행사들을 교회력에 맞도록 확인하고 주보와
연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이끌어 간다.
4. 매달 당회자료 제작, 매년 9 월 정책당회 자료 제작: 매달 실시되는 당회자료를 제작해 배포하
고 당회에 참석하며, 매년 9 월에 있는 정책당회 자료를 제작해 정책당회 수련회에 참여한다.

B. 예배부 인도 사역
1. 매주 예배부원들과 말씀 나누고 예배부원들이 각 예배의 처소에서 봉사할 수 있게 격려한다.
2. 예배부원들은 주일 1 부-5 부 예배까지 안내와 주보 배부 및 필요할 때 안내문을 나눠준다.
3. 예배컨퍼런스 기획 및 담당: 부서별로 조직되어 있는 찬양팀들에게 사명감을 새롭게 하고
더욱 도전의 기회를 주고자 예배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섭외하여 진행한다.

C. 방송사역부 사역 - 염광교회의 방송사역부를 주관하고, 필요한 장비와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할 때


자료를 준비하거나 알리고, 방송사역부가 교회 일정에 맞게 영상을 제작하고 송출할 수 있도록
일정들을 조율한다.

D. 친교 및 나눔 – 교회음악부 임원들과 친교회, 예배부원들과 친교회

E. 목회상담사역
1. 상담을 원하는 성도들을 위해 함께 삶을 나누고 경청하고 기도하며 돕는다.
2. 지시적이고 일방적인 상담이 아닌 성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복음과 말씀으로 위로하며 함께
공감하는 치유와 회복의 상담을 하고 있다.

2024-1 - 3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콩코드한인침례교회 풀타임 예배 및 음악목사>
윤진현 목사 / 2014년 5월

예배 디자인 및 운영
1. 담임목사님과 좋은 예배를 만들기 위한 연구 및 실행
2. 매월 예배위원 선정하기 위해 담당목자들과 연락해 주보에 게재하고 개인에게 통보

찬양대 지휘 및 관리 운영 (현 인원 약 60여 명)
1. 음악지도 및 목회
2. 현재 주일 및 수요일 연습 진행 중
3. 필요 시 심방

찬양팀 지도 및 관리 운영 (현 인원 약 25명)
1. 음악지도 및 목회
2. 현재 주일 및 수요일 연습 진행 중
3. 필요 시 심방
4. 오후 열린예배 팀의 찬양리더 부재 시 백업

방송실 지도 및 관리 운영 (현 인원 약 10여 명)
1. 방송부장과 협력하여 예배 및 집회 시 방송 운영이 원활하도록 함
2. 방송에는 음향, 영상, 조명을 포함합니다.
3. 현재 미디어사역 (DVD, CD production을 하고 있음)
4. 필요 시 공사 진행 및 수리 점검

교회 홈페이지 유지, 관리

설교 – 새벽기도회, 열린 예배, 담임목사 부재 시 주일 설교

선교부
1. 연 2회 중국 선교
2. 연 1회 멕시코 선교
3. 그 외 해외 및 국내 선교 기획, 준비, 실행
4. 선교사 지원
5. 선교부원 정기 모임 참여 및 예배 인도

Youth Orchestra 지도, 지휘, 관리

Children’s Choir 협력, 지휘자 부재 시 직접 인도

그 외 하고 있는 일
1. 본당 환경 개선을 위해 건물관리부와 협조 (조명, 음향시설 일부는 직접 설비)
2. 교회 네트워크 망 관리 (인터넷, TV망, 설치 및 관리)
3. 필요 시 장년전도회, 제일전도회 음악 지도
4. 피아노 및 악기 장비 관리

2024-1 - 3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영국 에딘버러 Central 침례교회 예배 담당목사>
Thomas Dean 목사 / 2013년 12월

1. 예배 부서 운영 및 관리

2. 예배 부서 조직과 전략 수립

3. 10개의 밴드, 15명의 예배인도자, 1명의 지휘자, 1명의 작곡자 감독

4. 매달 있는 부서 회의 준비

5. 부활절 예배나 컨퍼런스와 같은 특별 행사 준비

6. 주일 예배와 관련된 모든 일의 연락처(Point of Contact)

7. 예배 부서와 관련된 모든 일의 연락처

8. 새 예배인도자 훈련

9. 새 사람 연락, 만남 및 오디션

10. 예배 부서 안에서의 목회적인 부분

11. 개인적으로 예배인도자들과 부서원들 만나기

12. 새 노래를 고르고 소개하는 일을 비롯한 예배 부서의 기타 모든 행정

13. 당직 근무

14. 교역자 회의 참석

15. 설교 프로그램 계획에 관여

16. 환영 부서 인도

17. 알파 코스 진행

2024-1 - 3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미국에서의 음악목회>
김영국 목사의 2011년 특강자료

미국 교회 음악목회자의 다양한 명칭
Pastor of Music and Worship(복음) Director of Music(장)
Director of Music and Worship Ministry(장) Director of Music Ministry(장)
Director of Music Ministries(천, 회중) Choral Director(장)
Organist(장) Worship Team Leader(장)
Music Administrator(장) Worship Leader in Mission(장)
Director of Worship and Music Ministry(루) Minister of Music(침, 회중)
Director of Worship Ministry(침) Pastor of Music Ministry(오)
Minister of Worship and Creative Arts(오)

미국 교회 음악목회자가 하는 일
1. 기본 책임
1) 찬양대와 찬양팀 담당
2) Graded Choir(연령별 찬양대) 교육
3) 담임목사의 자문, 보고 – 예배 찬송가 선택
4)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음악 프로그램과 창립기념주일 프로그램 담당
5) 결혼식과 장례식 음악 담당
6) 반주자와 악기 관리

2. 부교역자(보조자)로서의 음악목회일 경우
1) 교회와 교단의 사역철학을 적용한 음악의 선택과 프로그램 요구, 혹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 요구사항
2) 주로 “담임목사의 지도 아래”를 명시함
3) 예배 디자인에는 주도적이지 못함
4) 예배 속에선 음악 부분에만 하이라이트가 허락됨
5) 예식과 예배가 교회의 liturgy에 따라 제한됨

3. 복음주의 교회의 음악과 예배목사일 경우(모두 그런 것은 아님)


1) 설교목사와 음악목사는 Team ministry - 부부관계의 수준
2) 음악목사는 예배 전체를 주도적으로 디자인
3) 음악목사는 교회, 담임목사, 교단의 목회와 예배 전체의 철학을 교회 스태프들에게
교육하고 실행하는 책임
4) 교회의 목적과 방향과 비전을 담임목사와 함께 가장 주도적으로 이끔
5) 예배의 주된 사회자
6) 교회의 모든 사역이 담임목사와 음악목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짐

2024-1 - 3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독일의 전임 교회음악가 제도>
홍충식 교수의 2015년(?) 발표 자료

주(州) 교회(Landeskirche)의 구성 및 체제
주 교회음악감독 Landeskirchenmusikdirektor (LKMD)
교회음악감독 Kirchenmusikdirektor (KMD)
교구음악감독 Dekanatskantor (Kreis-, Bezirks-, Regional-)
교육기관: 주립 교회음악대학 Kirchenmusikhochschule
국립 음악대학 Staatliche Musikhochschule
교회음악 등급제: 전업 음악가 A / B 부업 음악가 C / D (시간 선택제)

공식적 업무내용
1. 예배
1) 예배와 경건회(Andacht)에서의 오르간 연주
2) 성례전에서의 오르간 연주 (세례, 결혼, 장례)
3) 성가대 및 기악팀의 지휘 혹은 협주
4) 특별예배의 음악구성 및 연주: 성탄전야, 부활전야, 영유아/청소년/가족예배
찬양예배, 칸타타, 관련학교 채플, 연합예배 등

2. 음악회
1) 각종 오르간 연주회 (정오, 오후, 저녁)
2) 교회 내 성가대 및 기악팀의 연주회, 오라토리오, 저녁음악회(Abendmusiken)
3) 찬양인도와 기악연주: 교회 내 모임, 관련 사회단체, 별도의 찬양시간 등
4) 연주회 시리즈, 게스트 초청연주회

3. 음악그룹지도(리허설)
1) 성가대: 어린이성가대(Kinderchor), 소년성가대(Knabenchor), 소녀성가대,
청소년성가대, 성인성가대, 장년성가대, 중창단, 합창단(Kammerchor),
오라토리오 합창단, 예전중창팀(Schola) 등
2) 기악팀: 금관앙상블, 밴드, 리코더앙상블, 기타앙상블, 오케스트라 등

4. 음악교육적 업무
1) 오르간 렛슨
2) 기악 렛슨 (예: 금관악기)
3) 오르간 가이드 및 브리핑
4) 영유아 음악수업 (유치원, 취학 전 아동 등)
5) 교회 내 일반모임들의 음악지도 (입교수업, 노인대학 등)
6) 성가대원들의 발성지도 및 개인지도
7) 교회음악 관련사항의 주제발표 및 인도
8) 유치원교사 및 종교교사를 위한 음악지도
5. 예술적 자기관리
1) 매일의 기악연습 (오르간, 피아노, 쳄발로 외)

2024-1 - 3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지휘 및 총보학습
3) 새로운 합창 및 기악작품 연구
4) 전문서적 독서
5) 발성 및 성악능력 배양
6) 편곡 및 작곡
7) 각종 세미나 및 마스터코스 참가

6. 기획, 협력 및 소통
1) 직원회의 참석
2) 교회 내 음악관련 회의 참석
3) 교직원들과의 동역
4) 교회음악 관련문의 상담
5) 해당지역 내 문화단체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6) 교회 내 모든 소속단체들의 규합
7) 예배음악 기획 및 주관
8) 연주회 및 음악행사의 기획 및 주관: 독창자 및 오케스트라와 작업, 악보 만들기,
리허설플랜, 홍보, 프로그램, 티켓, 예매, 합창대 설치, 조명 등
9) 재정기획 (영수증, 관련자금 요청 등)
10) 교회음악 전반의 홍보업무
11) 지적재산권 관련사항
12) 오르간 관리: 유지 보수 및 조율
13) 음악관련 재산목록: 악보 및 악기 관리

7. 교회 외부 업무
1) 소속 교구 내 활동
2)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협력
3) 부업 교회음악인 교육 및 시험 업무
4) 동료 교회음악인 및 교직원들을 위한 상담
5) 기획 및 실행: 교회음악공회, 연합합창 및 연주, 워크샵 등

8. 부수적 업무
1) 오르간 및 카리용 설치 및 보수자문
2) 각급 학교 강의
3) 연수 프로그램 협동작업

9. 봉사적 업무
1) 교회 내외의 기타 위원회
2) 업무 관련 대외적 회의

업무평가 기준 (100% 기준)


1. 오르간 연주
1) 기본적인 개인 연습시간: 20%
2) 오르간연주회 준비: 2% ~ 최대 15% (년 1회 기준)

2024-1 - 3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예배연주: 회당 5%
4) 성례전: 회당 2.5%
5) 오르간 레슨: 회당 3% (60분 기준)

2. 성가대 지휘
1) 연습시간: 120분 - 15% / 90분 - 12% / 60분 - 10%
2) 성가대원 수 가산점: 25~50명 - 2.5% / 50명 이상 - 5%
3) 특별연습 가산점 (별도의 파트연습, 수련회, 오케스트라 리허설): 연간 11~20회 – 2.5%
20회 이상 - 5%

3. 기획 및 회의
1) 각종 회의 참석(직원회의, 교회음악공회 등): 10%
2) 연주회 기획 및 연주: (연간) 10회까지 - 5% / 20회까지 - 7.5% / 20회 이상 - 10%

교회음악 B 교과과정 (졸업시험과목/국가고시)


1. 실기 영역
1) 오르간 문헌 연주 / 예전적 오르간 연주 (즉흥연주/예배연주)
2) 합창지휘 / 관현악지휘 / 어린이 합창
3) 피아노 / 쳄발로 (선택과목) / 그 밖의 독주악기: 금관, 현악 등 (의무 과목)
4) 성악 및 낭송

2. 교회음악이론
1) 예배학 / 찬송가학 / 교회음악사 / 성서학
2) 오르간(구조)학 / 그레고리안 챤트 (가톨릭)

3. 음악이론
1) 시창 청음 / 화성학 / 대위법 / 형식론 / 악기론
2) 통주저음 / 총보 독법 및 피아노 총보연주
3) 음악학 관련 개설 과목

4. 졸업논문

2024-1 - 3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참고자료]

<음악목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정정숙. 「음악목회」 제4호(2009년 8월 20일).

음악목사가 교회에서 찬양대를 지휘하는 일 외에 또 무엇을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음악목사는 찬양대 지휘 외에 담임목사가 계획한 교회 전체 목회프로그램에 일치한 음악 프
로그램을 계획하고 목적성취를 위해 음악에 관련된 모든 부서를 총지휘하면서 음악 분야의 업무를 수행
하는 일을 합니다. 아래 모델교회는 객관적으로 중소형교회라고 이르는 몇몇 교회를 설문하여 유아로부
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회중 수가 약 1,000명 정도 되는 가상의 중소형 교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리고 이 교회에 어울리게 음악목사가 음악목회 활동을 위한 기획서를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인 최종 계
획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에 제시된 기획서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교회의 사정에 따라 가감하여
행정 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입니다.

모델교회의 크기와 교육 시설 및 장비
1. 본당 크기 : 400~500명석
2. 성인 신자 : 약 650명
3. 교회 학교 : 유아부(1세~3세) : 약 30명
유치부(4세~7세) : 약 40명
유년부(초1~3학년) : 약 70명
초등부(초4~6학년) : 약 70명
청소년(중고등부) : 약 80명
청년부(대학생) : 약 60명
4. 성가대 연습실 본당 내 혹은 교육관 내에 성가대 수효만큼 연습실이 준비되면 바람직하다. 시설
이 충분하지 못할 때는 서로 연습 시간을 조절하여 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본당과 음악감상실의 음향 관계 기계와 오디오 시설 구비
성가대 연습실 혹은 본당에 감상실을 위한 오디오 시설
6. 유아음악교실 1(음악교육 환경을 구비한 교실)
7. 교육 악기로 연습실마다 피아노 1대씩과 리듬 합주밴드를 위한 타악기들 구비
8. 경배와 찬양을 위한 악기들

음악목사의 전문적인 행정의 필요성


행정의 과제는 임무의 변화 또는 임무의 가중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다.
교회행정학이 성립되는 이유는 현대교회에 있어서 목사의 임무의 변화와 임무의 가중으로 말미암는다고
주장했듯이 교회음악 활동 분야도 같은 맥락에서 음악목회행정이 필요하다. 교회는 전문화와 다양화로
변화를 거듭하는 사회 속에 존재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교회의 존재 가치나 임무를 다하
기 위하여 교회 역시 교회목회의 전문화와 다원화 및 다양화를 낳게 된다. 교회 목회 활동의 목적을 효
율적으로 성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교회음악 활동 분야도 그 범위가 확장되고 음악 문
제에 있어서도 전문화와 다양화가 불가피하다. 교회가 과거에는 예배음악에만 관심을 기울여 오던 것이

2024-1 - 4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오늘에는 음악선교, 교회음악교육, 그리고 친교나 보살핌을 위한 목회에도 음악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
을 실감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어 갔다. 뿐만 아니라 교회음악 활동 분야에 동참하여 봉
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성훈련 문제도 간과할 수 없게 됨에 교회음악 책임자에게 임무에 변화와 함께
임무가 가중되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일하여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 계획, 관리 및 운영이 필요
하게 됨과 동시에 이를 다스리는 행정집권자적인 직능이 요구되어진다. 고로 신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일의 특성에 알맞은 전담 음악목사(혹은 음악전도사, 음악감독)를 통솔자로 둔 전문적인 음악목회행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음악목사의 통솔하에 이루어지는 행정과정


한 집단의 조직은 바라는 바의 목적을 설정한 후 그 목적한 일을 다스리기 위하여 기획, 조직, 인사
배치, 지시, 조정, 보고, 예산 책정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기획된 프로그램을 수행함과 동시에 수행된 일
의 결과를 평가한다. 그 후 시행착오로 발생된 사건들을 재진단하여 재수행하는 등 유기적인 순환과정
을 수차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집단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 행정과정이다. 다음과 같이 간단히 행정과정을 아래와 같이 제
시해 본다: 담임목사로부터 직무권한을 위임받아 위임행정을 하게 된다.(최종결정권은 담임목사에게 있
다) 담임목사로부터 교회 전체 목회방향의 프로그램을 받은 후 음악목사(음악전도사)는 교회 전체 프로
그램에 연관성 있는 목적을 설정하고 기구를 조직한다. 음악목회 성격상 음악교육위원회, 예배음악위원
회, 음악선교 및 친교 위원회, 영성훈련지도위원회를 조직한다. 그리고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조직
기구인 각 위원회를 운영할 대표자를 정하여 인사 배치, 일의 지시, 일의 조정, 그리고 예산을 세운다.
당회에 보고한 후 통과되면 일을 수행한다.
다음 중간 평가회를 가진 후 재조정 및 재지시를 하여 시행착오의 갭을 최소화한다. 이 모든 조직과
일을 음악목사(음악전도사, 음악감독)가 통솔한다.

기획과정
기획이란 어떤 집단이 특정한 목적을 설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세운다. 그 후에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의 방법 및 절차를 선택하려는 의도적이면서 지속적인 시도이다. 기획과정에
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첫째 단계 : 목적을 명료화한 후 목표를 설정한다.
둘째 단계 : 현황에 대한 정보수집과 동시에 상황분석을 한다.
셋째 단계 : 기획의 전제를 설정한다.
넷째 단계 : 대안을 내놓고 탐색하고 평가한다.
다섯째 단계 : 최종안을 선택한다.

교회목회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
교회 전체 목회 활동 분야가 예배, 선교, 교회 교육, 친교 및 보살핌이기 때문에 이 전체 분야에 관
련되게 음악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한다.
1. 예배음악을 위한 기획과정
1) 목적 :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요 4:23)와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예배
(대상 16:29)에 목적을 둔다.
목표 : 아름답고 거룩한 음악으로 여호와께 드림(대상 16:29)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2024-1 - 4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주변교회나 전국 및 세계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배형식과 예배음악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하고 상황분석을 한다.
3) 기획과정의 셋째 단계와 넷째 단계를 거쳐 다섯째 단계의 최종계획안을 내놓는다. 이 기획과
정에서는 예배위원들과 예배음악위원들에게 직무 분담을 시키면서 통솔해 나가는 것이 좋다.
4) 최종계획안
(1) 예배를 위한 52주일 예배음악 계획
담임목사님으로부터 52주일의 설교 제목을 받은 후 설교 제목과 성경 말씀이 관련된 음
악을 선택하여 계획한다. 그리고 맡은 찬양대를 연습시킨다.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설교 제
목을 얻지 못할 때는 교회력에 의해 준비한다.
① 52주일의 찬양대 찬양음악을 선택.
② 주일의 찬양대 입례송, 화답송, 축복송, 헌금송을 위한 독창 및 악기독주, 앙상블 등
의 연주를 위한 음악 선택과 연주자 결정
③ 주일 대예배 때 부를 회중찬송가들 5곡 이상 선택.
담임목사와 음악목사가 의논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찬송가 가사 내
용은 이사야 6장 1절~8절까지의 사건과 일치하여 선택 기준을 삼았으며 찬송가 배열순서
역시 성경의 사건 순서와 같이 해보았다:
첫째 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인식하고 경외하며 경배하는 가사 내용.
둘째 것은 인간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는 가사 내용.
셋째 것은 죄 사함을 받은 자가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가사 내용, 이 순서
에는 영광송과 송영 같은 찬송가도 좋다.
넷째 것은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가사 내용이나 선포한 말씀과 일치하는 가사 내용,
다섯째 것은 세상에 나아가 복음 전파를 위한 파송의 가사 내용.
이러한 가사 내용 외 인간의 정서 면에서도 고려하여 가사와 곡조가 잘 조화된 좋은
곡조와 장엄, 엄숙, 경외, 사랑, 환희, 충성심 등의 종교적 정서를 일으킬 수 있는 곡조를
택해야 한다.
(2) 주일 대 예배를 위한 악기 선정 및 보관하기
① 오르간, 피아노,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악기들을 선정.
② 오르간과 피아노,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동시 사용할 때 악기 특성과 소리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편곡하는 문제 연구
③ 보관에 있어 악기가 설치된 장소의 온도, 습도 문제, 조율 문제 연구
(3) 교회력에 의한 절기 음악예배 계획
그리스도의 생애를 중심으로 하여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종려주일, 세족목
요일, 성금요일, 부활절, 승천절, 오순절, 성령강림절 외 종교개혁주일, 추수감사절, 삼위일
체주일을 위한 음악예배 형식 채택 및 음악 선곡.

(4) 주일 대 예배를 위한 찬양대 및 연주 팀 조직


찬양대의 크기는 회중 수의 5%~10% 혹은 10%~15%이면 적절하다고 본다. 교회의
회중 수가 약 30명 이하일 때는 회중 찬송가 부르기를 장려하고 중창단을 조직하여 출발
하면서 회중 수에 따라 증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① 성인 찬양대 2팀 : 1, 2부 찬양대의 대원 수는 각각 32명~45명 정도
② 청년부 찬양대 1팀 : 20명 정도

2024-1 - 4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③ 청소년부(중고등부) 찬양대 1팀: 16~20명 정도
④ 유 초등부 찬양대 1팀 : 30명 정도
⑤ 유치부 찬양대 1팀 : 6~7세 어린이로 10명 정도
(5) 지휘자 및 반주자(총 지휘자 6명 + 반주자 6명)
음악목사는 교회음악 활동 분야에서 봉사할 지휘자, 반주자 및 교회음악 교사들로부
터 지원서를 받아 서류 검사, 면접, 오디션을 거쳐 당회장과 의논하여 뽑는 일을 한다.
① 성인 찬양대 : 지휘자 2명, 반주자 2명
② 청년부 찬양대 :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③ 청소년부 찬양대 :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④ 유, 초등부 찬양대 :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⑤ 유치부 찬양대 :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2. 교회음악 교육을 위한 계획
1) 교회음악 교육을 위한 기획과정
(1) 목적:
① 그 교회 회중이 교회음악을 생활화하게 하여 종교적 정서를 성숙시킴과 동시에 영 적
성장에 목적을 둔다.
② 영재 발굴과 교회음악 봉사자를 양성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③ 지역사회에 음악교육의 기회를 주는 데 목적을 둔다.
이렇게 목적을 설정한 뒤 음악교육위원들과 직무 분담을 하면서 기획과정의 둘째, 셋
째, 넷째 단계를 거처 다섯째 단계의 최종계획안을 내놓는다.
2) 최종계획안
(1) 예배 찬양을 위한 6개의 찬양대 교육반
지휘자와 반주자의 재량하에 이루어지되 신학적인 배경에서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
한다.
(2) 회중찬송가 교육반
새신자반을 교육시킨다. 그리고 기존 회중들을 위한 반은 세대별로 나누어 의무적으로 찬
송가 교육시킨다.
(3) 기악반 : 개인 실기반, 그룹 클래스 기악반, 반주반
(4) 합창발성 및 시창 청음반(중학생 이상)
(5) 유아음악반(다중지능설에 의한 음악교육)
(6) 어린이 음악반(리듬합주반, 핸드벨반, 성악반)
(3)~(6)의 음악교육반은 영재 발굴과 교회음악 봉사자 양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 반들
의 운영은 지원하는 자들의 등록을 받아 교육한다.

3. 선교, 친교 및 보살핌을 위한 음악 계획
1) 목적:
(1) 음악을 통해 복음을 세상 끝까지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마 28:18-20, 막 16:15).
(2) 음악을 통한 친교로 교회 성장과 부흥을 목적으로 한다(행 2:44-47).
이렇게 목적을 설정한 뒤 둘째, 셋째, 넷째 단계를 거처 다섯째 단계의 최종계획안을
내놓는다. 음악선교위원들과 친교위원들과 함께 의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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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종계획안
(1) 선교를 위한 음악 연주 팀과 음악프로그램
감상자들로 하여금 음악 연주에 동참하게 하여 대화를 이루며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
경을 만드는 형식의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을 특색으로 한다. 1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참하는
프로그램은 1~2개 혹은 2~3개의 프로그램으로 계획할 수도 있다.
① 연주팀 : 선교 성가단 - 성인 1팀, 청년부 1팀, 청소년부 1팀, 여성성가단 1팀, 남성
성가단 1팀, 뮤지컬 팀
② 프로그램을 위한 음악 종류: 합창음악 및 중창, 기악 앙상불 음악, 성경 이야기를 바
탕으로 한 뮤지컬 등
③ 1년에 3번의 선교 음악 연주를 아래와 같이 계획한다.
A. 조우전도(거리선교 연주)
준비한 음악 프로그램을 가지고 거리 혹은 공원 같은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연주
할 때 우연히 모여든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복음을 노래로 듣게 하는 방법,
B. 특별계획 선교음악 연주
장소를 징하고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 홍보를 하여 사람들을 초청한다. 그리고
연주하여 그들에게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화를 이
루며 복음을 건하는 방법.
C. 방문 선교 음악 연주
고아원 및 양로원 등을 방문하여 음악을 연주하여 들려주며,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화를 이루고 복음을 전도하는 방법.
④ 성가축제(Hymn Festival)를 계획한다.
A. 기악음악 연주와 회중찬송가 부르기
오르간이나 피아노 아니면 오케스트라 또는 오르간과 피아노 듀엣 그리고 다른
악기들을 위해 편곡된 찬송가를 연주한 후 이어서 그 찬송가를 회중이 함께 부르는
식의 음악프로그램이다. 예를 들면 3~4분의 기악연주 → 3~4분의 회중찬송가 부르
기 → 3~4분의 기악 연주 → 3~4분의 회중찬송가 부르기 식으로 한다.

B. 주제별로 프로그램 짜기
주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정하였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여러 찬송가를 선
택하여 1시간의 연주 분량만큼 모은다. 그리고 찬송가의 가사가 작사된 배경과 음악
이 작곡된 배경을 낭송과 단막극과 함께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혹은 동영상을 띠우
면서 계획된 찬송가 순서를 따라 노래 부르기를 하는 방법.
⑤ 초청 연주회
이 프로그램은 청취자인 이웃을 초청하고 유명한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갖
는 그야말로 초청의 연주회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클래식음악 양식, 가스펠음악 양식,
세미클래식음악 양식, 국악(한국전통음악), 록 음악 둥 다양한 음악으로 계획된 연주
회를 가져 누구나 거부감을 갖지 않게 계획한다. 이때는 비기독교인들이 초청되어
교회 안에 발을 딛게 해보는 기회도 갖게 하는 데 큰 의의를 갖는다.

2024-1 - 4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친교 및 보살핌을 위한 음악프로그램
① 새신자와 노인들을 위한 합창반, 국악반, 핸드벨 반을 계획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새 신자와 노인들, 장애자들에게 음악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열고 대화의 장을 열어 친교와 보살핌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계획한다.
② 교회 간에 찬양대(혹은 선교성가대) 교환예배 음악연주회

4. 영성지도 훈련을 위한 계획
1) 연습 때마다 10분 QT 시간을 갖는다.
2) 찬양대 현신예배
3) 1년에 여름, 겨울 세미나 및 수련회 2번 갖기

위에서 열거한 예배, 선교, 교육, 친교, 보살핌의 음악목회를 위한 최종계획안들을 효율적으로 성취
하기 위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한다. 그리고 최소의 비용, 최소의 노력, 최소의 시간을 들여 최대
의 성과를 올리기 위하여 교회음악 활동단체의 모든 구성원에게 협동하도록 지도하고 격려하며 음악목
사는 총지휘를 하면서 운영 및 관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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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음악목회자 직무 내용 설명서의 예>


(미국 대형교회의 일반적인 직무 내용 설명서를 일부 수정함)

주요 기능
음악목회자는 교회에서 음악과 관련된 모든 일의 총책임자로서, 음악목회 분야를 기획하고,
수행하고, 평가하는 일을 맡는다.

직무 내용
1. 목사가 교회의 예배를 기획하는 것을 돕고 음악 선정을 책임진다.

2.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음악 기관을 기획하고, 조직하고, 감독하고, 발전시킨다.


1) 유치부 찬양대: 5~7살
2) 유년부 찬양대: 초등학교 1~3학년
3) 초등부 찬양대: 초등학교 4~6학년
4) 중등부 찬양대
5) 고등부 찬양대
6) 청년부 찬양대
7) 장년부 찬양대: 주일 1부 예배, 2부 예배, 3부 예배
8) 노년부 찬양대: 60세 이상
9) 부부 찬양대
10) 남성 중창단: 20세 이상
11) 여성 중창단: 20세 이상
12) 혼성 중창단
13)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동부~고등부
14) 성인 오케스트라: 20세 이상
15) 핸드벨 합주단: 20세 이상
16) 중등부 찬양팀
17) 고등부 찬양팀
18) 청년부 찬양팀
19) 장년부 찬양팀: 주일 저녁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20) 고등부 몸찬양단
21) 청년부 몸찬양단
22) 장년부 몸찬양단

3. 장년부 찬양대, 노년부 찬양대, 부부 찬양대, 혼성 중창단, 성인 오케스트라, 핸드벨 합주단,


장년부 찬양팀을 직접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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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회 예배와 행사에서 각 음악 기관과 개인의 연주 일정을 조율한다.

5. 모든 예배에서 회중 찬송을 지도하고, 그것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6. 음악부의 감독하에 음악목회 전체 분야의 기획, 조정, 운영, 평가를 지도한다.

7. 음악목회 분야를 감독하고 지원하는 기관인 음악부의 부장직을 수행한다.

8. 음악부에 속한 이들을 훈련한다. 각 음악 기관의 목표, 조직, 리더십, 시설, 재정 및 행정


절차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악부를 지도한다.

9. 교회에서 결혼식과 장례식이 거행될 때, 그것에 필요한 음악을 당사자와 상의해 결정한다.
교회의 특별 프로젝트, 사역 및 기타 교회 관련 활동을 위한 음악을 준비하고 제공한다.

10. 음악목회 지도자들을 모집하고 훈련하는 일을 책임진다.

11. 지휘자, 반주자, 찬양인도자 등 모든 음악지도자의 일을 감독하고, 필요에 따라 작업과 책임을


위임한다.

12. 목사나 다른 위원들과 협력하여, 교회의 지휘자, 반주자, 찬양인도자 및 기타 음악가를


선발하고, 모집하고, 훈련하는 일을 맡는다.

13. 음악부에 속한 이들을 심방하고, 새로운 이들을 모집한다.

14. 교회 소유의 악기, 악보, 비품의 유지 보수 및 추가구입을 감독한다. 교회 프로그램에 사용할


음악 자료, 용품, 악기 및 기타 음악 장비를 제공한다.

15. 음악부 예산을 준비하고 관리한다.

16. 교역자 회의와 기획위원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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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인의 십계명 - 김명엽 교수
<하나님을 위한 세 가지 계명>

제일은, 너는 하나님과 친근하라.


매일 아침저녁으로 기도로 주님을 만나고, 성경을 읽어 하나님을 즐겨라.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제이는, 너는 음악가가 되려 하지 말고, 교회음악가가 되라.


교회음악가는 하나님을 섬기는 음악목회자이며 음악사역자이다. 음악 설교자라는 자부심과 교회의
모든 음악을 책임지는 디렉터로서의 책임을 가져라.
제삼은, 너를 위하여 음악을 만들지 말고, 너의 뛰어난 음악의 재능을 자랑하지 말라.
오직 겸손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노래하라. 찬양대석은 갈채 받는 스테이지가 아니다.

<자신을 위한 네 가지 계명>

제사는, 너는 믿는 자의 본이 되라.
너와 하나님과의 약속, 너와 자신과의 약속, 너와 성가대원과의 약속을 잘 지키라. 시간을 잘 지키라.
특히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라.

제오는, 너는 시인이 되라.


시는 몸이요 음악은 옷이다. 회중찬송이나 찬양곡을 마음으로 찬송할 수 있도록 찬송 시의 작가,
성경의 배경, 찬송시에 대한 연구를 하라.

제육은, 너는 철학 있는 지도자가 되라.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교회음악가가 되라. 예배학, 교회력 등의 신학과 함께 교회음악사, 찬송가학,
교회음악문헌, 연주법, 교회음악의 전통, 민족음악 등을 꾸준히 연구하여 교회음악의 전문가가 되라.

제칠은, 너는 담임목사와 공동목회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지라.


본 교회 교인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되도록 직분을 가지도록 노력하라. 교회를 떠나지 말라. 너는
교회음악의 꿈을 가지고, 장기 계획을 세우라. 주일예배 찬송과 찬양곡은 연간 계획을 갖고 미리
선곡하라. 성탄절, 성금요일, 부활절, 창립기념 음악예배도 교육목적을 가지고 장기 계획을 세워라.

<교회를 위한 세 가지 계명>

제팔은, 네 찬양대원을 존중하고, 찬양대를 화목한 공동체로 이끌라.


찬양대원은 평생 친구다. 보스가 되지 말고 리더가 되라. 찬양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정당화시키지 말라. 네게 맡긴 성가대원을 사랑하라.

제구는, 목소리 속에 마음이 들어있음을 항상 기억하라.


하나님께선 음악보다 마음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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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십은, 너 맡은 찬양대원과 교인들을 계속 교육하라.
교인들에게 예배드리는 법, 찬송 부르는 법을 꾸준히 가르쳐 교인 모두가 예배전문가가 되도록
교육하라. 본 교회의 교회음악을 지킬 동역자와 대를 이을 후배를 세우고 교육하라.

교회음악인의 십계명 - 원성희 교수


1. 음악을 사랑하라.

2. 귀중한 사명감을 잃으면 안 된다.

3. 교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그것을 유지해야 한다.

4. 작은 일에도 항상 충실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힘껏 하고, 시간을 잘 지키고, 자기 자리

를 지키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

5. 공부하는 목적이 유명한 연주자가 되기보다는 교회에서 음악으로 봉사하며 섬기기 위한 것


이라면, 우선 교회음악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교회음악의 모든 면을 알아 두어야
하며, 실기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이론을 알아야 한다.

6. 일반 음악을 전공한 자 못지않게 자기의 실기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7. 교회음악은 일반음악보다 매우 넓은 장르이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자신의 전공 실기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받아들이려는 넓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

8. 책을 많이, 많이, 많이 읽어야 한다.

9. 마음을 지켜주시도록 하나님께 매일 기도해야 한다.

10. 음악으로 봉사할 때 항상 믿음, 소망, 사랑으로 해야 한다.

교회음악인과 리더십 - 원성희 교수


1. 교회의 예배에 있어서 음악으로 봉사하기로 결심한 사람은 신앙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2.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음악을 잘 알아야 하며 남을 지도할 줄 알아야 한다.

3. 기도로 인도하는 일이나 파트연습을 담당하는 일이나 회중찬송을 인도하는 일, 또는 그 외


에 다른 이유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서 지도하는 역할이 맡겨질 때 거절하지 말고 열심
히 하도록 하는 결심이 필요하다.

4. 무슨 일이든지 남에게 본이 된다. 가장 좋은 본이 되도록 하자.

5. 아는 것을 가지고 남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있으므로 많이 알도록 준비하는 것


이 지혜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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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력(church year)

의미와 유래
1. 의미 - 1년을 우리 주님의 생애 중 중요 사건들(탄생, 죽음, 부활, 승천 등)과 성령강림
사건에 따라 구분하여 그 사건들을 해마다 기념하고 축하하며, 성도들이 그 깊은
뜻을 새기게끔 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2. 유래
1) 초대교회는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하여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준비 기간 마련
2) 그 후 사순절, 주현절, 성령강림절과 같은 절기 추가
3) 나중에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각종 성자의 기념일이 포함되어서 교회력으로서의
고유한 품위와 의미의 전달에 손상
4) 대부분의 종교개혁자는 이처럼 의미를 상실한 교회력을 지키는 것을 전면 거부하고
성탄절과 부활절만을 받아들임
5) 19세기 후반 이후로 개신교에서도 교회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두 개의 축
1. 성탄절 주기
1) 준비 – 대림절
2) 축하 – 성탄절, 주현절

2. 부활절 주기
1) 준비 – 사순절(재의 수요일, 종려주일, 세족목요일, 성금요일)
2) 축하 – 부활절, 승천일, 성령강림절

각 절기의 구체적 내용
1. 대림절(Advent) – 교회력의 시작
1) 의미 -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며 참회하는 절기
(1)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아기로 오심
(2) 믿는 자들의 마음에 구세주로 오심
(3)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다시 오심
2) 어원 - 영어 "Advent"는 "옴," "도착"을 뜻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
3) 기간 - 성탄절 전의 4주
4) 색깔 – 참회를 상징하는 보라색 또는 자주색
5) 상징 – 대림절 화환(Advent w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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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지자들의 초(보라색) – 소망
(2) 베들레헴의 초(보라색) – 사랑
(3) 목자들의 초(분홍색) – 기쁨
(4) 천사들의 초(보라색) – 평화
(5) 그리스도의 초(흰색) – 사랑(성탄절 당일이나 전날)

2. 성탄절(Christmas)
1) 의미 -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축하하는 절기
2) 어원 - "Christmas"라는 말은 "Christ"와 "Mass"의 합성어로서, "Mass for
Christ," 즉,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또는 예전)'라는 어원을 갖는다.
3) 기간 - 12월 25일 하루를 지칭하기도 하고, 이날로부터 1월 5월까지의 12일
을 지칭하기도 한다(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이 성탄절).
4) 12월 25일로 제정된 이유(4세기경)
(1) 이날이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 탄생을 예고한 날(Annunciation,
전통적으로 3월 25일)로부터 아홉째 달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2) 12월 25일이 고대 로마의 태양신 축제일이었는데,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성탄절을 그날로 제정했다고도 한다. 당시 동지(冬⾄)였던 그날은 낮이 점점
줄어들다가 이날 후로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로마에서는 태양신 축제일로
지켰는데, 기독교에서는 그것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해석했다. 로마의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5) 색깔 - 흰색(기쁨과 순결)
6) 상징
(1) 구유 또는 요람
(2) 태양 -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말 4:2)

• 말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


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주현절(Epiphany)
1) 의미 -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로 나타나심을 경축하는 절기
2)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뒷받침하는 성경 구절
(1) 동방박사의 방문(이방인인 그들이 아기 예수를 경배함은 예수님이
온 세상의 구주임을 입증)
(2) 요단강에서의 세례(성부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이 당신의 아들임을 입증)
(3) 가나 지역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첫 번째 기적(요 2)
(4) 변화산에서의 변모(마 17)
3) 기간 - 1월 6일부터 사순절 직전(Fat Tuesday)까지
4) 색깔 - 녹색(새 생명)
5) 상징 – 동방박사,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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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순절(Lent)
1) 의미 - 부활절을 준비하기 위해 참회하는 절기(대림절이 성탄절 준비하듯이)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
2) 기간 - 주일을 뺀, 부활절 전의 40일간(항상 수요일부터 시작)
주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기쁜 날이기 때문에 제외
음력으로 지켜지는 부활절이 매년 바뀜에 따라 사순절도 날짜가 매년 바뀜
3) 40일의 상징
(1) 노아 홍수 때 비가 내린 기간(창 7:12)
(2)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서 금식한 기간(출 24:18)
(3) 엘리야가 호렙산으로 가며 금식한 기간(왕상 19:8)
(4) 예수님이 금식하시며 시험받으신 기간(눅 4:2)
(5) 예수님이 무덤에 실제로 계신 시간도 약 40시간(금 15시~일 07시)
4) 특별한 날
(1)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A. 사순절의 시작일
B. 회개와 슬픔을 보여주기 위해 이마에 재를
찍어 바르던 고대 관습에서 이름 유래
(2) 고난주간(Holy Week)
A. 종려/수난주일(Palm/Passion Sunday): ‘passio’=suffering
예수님이 영광중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날
B. 세족목요일(Maundy Thursday)
a. 다락방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과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날
b. 라틴어 ‘mandatum’(명령하다)에서 유래
• 눅 22:19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C. 성금요일(Good Friday):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기념하는 날
5) 색깔 – 참회를 상징하는 보라색이나 자주색. 고난주간에는 빨간색이나 검은색을
사용하기도.
6) 상징
(1) 떡과 잔
(2) (세 개의 못이 있는) 가시 면류관
(3) 십자가

2024-1 - 5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 부활절(Easter) – 기독교 절기 중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날(이날 때문에 교회력 탄생)
1) 의미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절기
2) 기간 -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절 직전 토요일까지의 49일간(주일이 일곱 번)
3) 어원 - 영어 “Easter”는 고대 튜튼족의 봄의 여신 이름인 “Eostre”에서 유래
4) 날짜 계산법 –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주일을 춘분(3월 21일) 이후의 음력
보름날 다음에 오는 첫 번째 주일로 제정했다(보름날이 주일과 겹치면 그
다음 주일로 정해진다). 따라서 부활주일은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기간에 온다.
5) 특별한 날 – 예수 승천일(Ascension Day): 부활주일 후 40일째 되는 목요일
6) 색깔 - 흰색(기쁨과 승리의 상징)
7) 상징
(1) 백합 – 해마다 이때쯤 피는 꽃
(2) 나비

6. 성령강림절(Pentecost)
1) 의미 - 성령의 강림과 복음의 확산을 기념하는 절기
2) 어원 - 영어 “Pentecost”는 “50번째”를 뜻하는 헬라어
3) 기간 - 부활주일 후 50일째 되는 날부터 대림절 전까지 약 6개월(23~28주)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점에서, 성령강림절과
대림절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4) 특별한 날
(1) 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 성령강림주일 바로 다음 주일
(유일하게 특정 교리와 관계된 절기)
(2) 종교개혁주일(Reformation Sunday): 10월 31일 직전 주일
(3) 추수감사주일(Thanksgiving Sunday): 11월 셋째 주일(미국에서 유래)
5) 색깔 - 빨간색(성령의 불과 순교자들의 피를 상징)
단, 삼위일체주일에는 흰색을 사용하고, 삼위일체주일 후에는 다시
빨간색이나 녹색(새 생명을 상징)을 사용한다.
6) 상징
(1) 비둘기
(2) 불꽃
(3) 생일 케이크

★ 어느 전통이든지 그 유래와 의미를 알고 지킬 때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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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통적인 개신교 예배 순서와 그 의미

※ 참고문헌: 김남수. 『예배와 음악』(개정판), 217~43.


김대권. 『예배와 음악』(초판 수정본), 107~30.
정장복. 『예배학 개론』(수정증보판), 155~98.
총회예식서개정위원회 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예배∙예식서』(표준개정판), 40~48.

1. 전주(Prelude)
1)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연주하는 곡
2) 전주가 진행되는 동안 회중은 각자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열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간다
3) 로버트 밋첼에 의하면, 전주는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서 기능하고, 예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날의 예배가 어떤 주제인지 미리 회중에게 알려주어 회중으로
하여금 그것을 생각하고 묵상하도록 해주며, 단지 예배 준비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 자체가 봉헌이자 예배 행위이다

2. 예배로 부름(Call to Worship)


1) 하나님의 계시적 선언으로서, 예배자들을 예배의 자리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2) 예배가 인간 스스로 예배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초대)에 의해
예배가 시작되고 행해지는 것임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적 선포이다
3) 일반적으로 예배로 부름 전에, “이제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우리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예배를 시작한다
4) 종을 쳐서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한국교회 특유의 현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5) 적합한 시편 구절 – 34:1~3; 47:5~8; 95:1~3; 96:7~9; 100:1~3; 103:20~22;
105:1~3; 113:1~4; 117편; 135:2~4; 145:3~4; 150:1~2, 6
6) 대부분의 교회는 예배로 부름 후에 찬양대나 건반악기가 짧은 화답송을 연주한다

3. 기원(Invocation)
1) 오늘의 예배 속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현존을 온 회중이 깨닫도록 해주시고,
부족한 주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영광을 받아 달라는 내용의 짧은 기도
2) 죄를 참회하는 기도나, 회중의 형편이나 사정을 아뢰는 기도가 아니다

4. 찬양과 경배의 찬송(Hymn of Praise)


1)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 앞에 모두 일어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순서
2) 이때 부르는 찬송은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찬양과 경배의 뜻이 담긴 찬송이어야
하며, 찬송가집 중에 있는 복음성가는 적합하지 않다

2024-1 - 5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 성시 교독(Responsive Reading)
1) 초대교회와 칼뱅 당시에는 시편이 노래로 불렸지만, 찬송가가 널리 불리면서
시편가가 외면받다가 시편 교독으로 성격이 바뀌어 사용되었고, 현재는 성시
교독이나 교독문으로 바뀌어서 그 본래의 뜻을 상실해 버렸다
2) 찬송가 뒤의 교독문을 단순히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날의
예배 주제나 설교의 내용 혹은 전체적인 흐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참회의 기도(Prayer of Confession)


1) 하나님의 거룩한 존전에 서 있는 실존으로서 자신과 공동체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하는 기도
2)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시작됐으나 19~20세기 부흥운동의 주역들에 의해 사라졌다가,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예배회복 운동에 의해 많은 개신교 예배에 다시 등장한 순서
3) 참회의 기도를 하기 전에, 인도자가 적합한 성경 구절을 사용해 참회의 기도로
인도하는 시간을 먼저 가질 수 있다

7. 사죄의 확신(Assurance of Pardon)


1) 참회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성경 말씀을 통해 선포하고 믿게 하는 순서
2) 목회자의 권위로 이뤄지는 면죄의 선언이 아니라,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음을 목회자가 선언하는 것이다

8. 영광송(Doxology)
1)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는 말씀을 들은 회중이 감격하여 모두 일어나 용서받은 기쁨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순서
2) 가장 대표적인 영광송은 2세기경부터 사용된 ‘Gloria Patri’(찬송가 3, 4, 7장 가사)
3) 사죄의 확신 후에 적합한 찬송가나 현대 경배와 찬양곡을 부를 수도 있다

9. 목회기도(Pastoral Prayer)
1)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위탁받아 섬기고 살피는 책임을 진
목양자로서, 그들이 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에서 발생한 죄와 모순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함은 물론, 나라와 민족, 그리고 자신이 보살피는 회중이 각종
상처와 질병과 가난과 억눌림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간구하는 기도
2) 한국교회에서는 선교 초기부터 일반적으로 장로 등 평신도가 ‘대표기도’라는
이름으로 이 순서를 담당하지만, 목회자가 이 순서를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목회기도 후에 일반적으로 찬양대나 건반악기 연주자가 응답송을 연주한다
4) 목회기도에 이어서 다 함께 주기도문을 외우든지 노래로 부를 수도 있다

10. 성경 봉독(Scripture Reading)


1)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중요하고도 독자적인 사건으로서, 설교를 위한
부수적인 순서가 아니다

2024-1 - 5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초대교회에서는 세 곳(구약, 서신서, 복음서)의 성경을 읽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보통 제1독서와 제2독서 사이에는 시편을 노래하고, 복음서 봉독 직전에는 주님께
대한 환영과 존경의 표시로 할렐루야를 노래했다
3) 어느 대표자가 봉독하는 방법 외에, 교독이나 합독이나 역할극으로 봉독할 수도 있고
음악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4) 성경 봉독에는 세 가지 수준이 있는데, 첫째, 성경을 틀리지 않게 읽는 것, 둘째,
성경만 들여다보며 읽지 않고 가끔 회중을 바라보는 것, 셋째, 침착하면서도
사랑스런 얼굴로 회중을 많이 바라보면서 성경을 봉독하는 것이며, 이 세 번째
단계에 오기 위해서는 봉독자의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11. 찬양대의 찬양(Anthem)


1) 찬양대가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
2) 찬양대원은 자신이 연주자이기 전에 찬양자요 예배 인도자임을 알아야 하고, 이
노래가 음악이기 전에 찬양임을 알고 전심으로 불러야 한다
3) 회중은 청중의 입장에서 찬양대의 연주를 감상하고 평가하지 말고 전심으로 들은
후에 아멘으로 응답함으로써, 단지 찬양대만의 찬양이 아니라 온 회중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진다
4) 찬양대의 찬양 순서가 설교 직전에 있다면 더더욱 찬양곡의 주제와 설교의 주제가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설교자가 지휘자에게 최소한 한두 달
전에 설교의 윤곽이라도 알려줘야 한다
5) 찬양대의 찬양곡 주제와 설교의 주제가 통일되기 힘들다면, 그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성경 봉독과 설교를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하기 위해 찬양대의 찬양 순서를
성경 봉독 전에 두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12. 설교 전 기도/성령의 조명을 구하는 기도(Prayer for Illumination)


1) 성령님께서 임재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예배자들이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도록 해 달라고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구하는 기도
2) 설교자는 이 기도를 통해 말씀의 사역과 결과를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

13. 설교(Sermon)
1) 설교는 기록된 하나님 말씀의 선포이며 해석이며 적용으로서, 낭독한 하나님의
말씀을 현대의 언어로 회중에게 다시 해석해 주고, 그들의 생활 속에 구체적으로
현장화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2) 설교는 예배의 중심이지만 예배의 목표이거나 유일한 하이라이트가 아니고, 예배
흐름 중의 한 부분이다

14. 설교 후 기도(Prayer after Sermon)


1)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성령님의 역사 안에서 자라 열매를 맺게 해 달라는 기도
2) 다시 설교의 내용을 반복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되며, 간결하고 짧아야 한다

15. 응답의 찬송(Hymn of Response)

2024-1 - 5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 선포된 말씀에 대한 회중의 응답으로서, 감사와 순종을 나타내는 헌신의 성격을 띤다
2) 종교개혁자들은 예배에서 찬송가보다는 구제 헌금을 통해 이를 대신했는데, 19세기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설교 다음에 찬송을 부른다
3) 오늘날 세계의 많은 개혁교회가 하듯이, 특히 교리적인 설교 후에는 찬송 대신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 적합한 응답 행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16. 봉헌(Offering)
1) 오늘날에는 봉헌이 일반적으로 헌금을 가리키지만, 봉헌은 단순히 예물의 드림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앞에 성도들이 드리는 응답의 행위 전체를 일컫는다
2) 봉헌하는 동안에 찬양대나 독창자의 노래, 아니면 기악음악이 연주될 수 있는데,
봉헌 중에 연주되는 노래의 가사는 교회력을 제외한 예배일 경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헌신 또는 감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봉헌송은 배경음악이 아니라, 일종의 봉헌 행위(musical offering)이다
4) 봉헌기도와 봉헌하는 마음에 ‘축복’이라는 응보적 관념이 있다면, 즉, 헌금 냈으니 복
주시고 소원을 이뤄 달라는 내용의 기도나 마음 자세가 있다면 옳지 않다

17. 위탁(파송)의 말씀(Charge)


1) 회중을 다시 세상으로 파송하면서 주는 마지막 부탁
2)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면서 한 주간을
주님의 자녀로서 승리하십시오.”라는 문장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그날의 설교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다시 요약해 주면서 주님의 백성으로 한 주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부탁할 수 있다

18. 축도/강복선언(Benediction)
1) 복을 비는 기도, 즉 ‘축복 기도’라기보다, 하나님이 복 내려 주실 것을 선언하는 행위
2) 칼뱅을 비롯한 개혁교회의 예배는 대부분 민수기 6:24 이하에 나오는 아론의 축도를
사용했고, 그 지역에서는 지금도 이 축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침례교와
장로교의 일부에서는 고린도후서 13:13의 바울의 축도를 애용한다
3) 축도 후에 찬양대나 건반악기 연주자가 아멘송 또는 축도송으로 화답한다

19. 후주(Postlude)
1) 폐회를 위해 연주되는 음악으로, 대부분 찬양대나 건반악기 연주자가 담당한다
2) 후주는 공예배의 마침이면서 개인이 세상에서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시작 부분이기
때문에, 내용과 표현에 있어서 힘차고 기쁨에 넘치는 곡이 바람직하다
3) 악기로만 연주한다면 가사가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설교 메시지를
상기시키거나 하나님이 늘 동행하셔서 돌보시고 인도하신다는 내용의 곡이 합하다

20. 교회 소식(Announcements)
1) 예배하는 공동체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전달하는 것
2) 교회 소식은 예배의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예배가 시작하기 전이나 강복 선언이
끝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1 - 5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8. 예배에서 음악의 잘못된 사용

※ 김남수. 『예배와 음악』. 44~59.

1. 목적주의로 인한 오용 - 음악이 예배의 본질을 떠나서 사용된다

• 조한슨, 『음악사역 제자훈련』, 97~98 - “예배에서 배경음악 사용의 위험성은 종교적인 느낌을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음악적으로 유도하고 조작된 분위기는 속임수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지도자는 참된
성령의 역사 대신에 이런 음악을 사용하고 우리는 예배드리는 사람들로서 그 음악을 성령의 역사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그것은 위조품이다. . . 우리는 “성령에 마음을” 열도록
배경음악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된다. 자극이 없으면 우리는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거나 성령의
역사하심에 우리 자신을 열 수 없게 된다. 배경음악은 실제로 우리를 병들게 하고 영적인 유치증(spiritual
infantilism)에 걸리도록 한다.”

2. 이기주의로 인한 오용 - 자기 취향에 맞는 음악만 고집하고 그 외의 음악은 수용하지 않는다


1)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있다
2) 그런데 교회에는 음악 취향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3) 그래서 내 음악 취향만 고집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4) 그러므로 상호이해, 존중, 양보, 수용의 자세가 필요하다

3. 감상주의로 인한 오용 - 가사와 음악으로 인해 감상적으로 빠져든다

• 릭 워렌, 『목적이 이끄는 삶』, 148 - “크리스천들이 오늘날 예배에서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하나님보다
경험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예배드리면서 어떠한 느낌을 추구하고 그것이 마음속에 생기면
예배드렸다고 결론을 내린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정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시려고 때때로 감정을 거두기도
하신다. 감정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에 대한 감정일지라도 그것은 예배가 아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9 권 6 장(본인이 세례받은 후 찬양을 통해 감격을 체험한 것을 고백)
나는 당신을 찬양하는 찬송과 노래를 듣고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 교회의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 노랫소리는 내 귀에 흘러 들어갔고 그
진리는 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안으로는 내 경건의 감정이 차고 넘쳤고 밖으로는 눈물이 넘쳐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행복의 눈물이었습니다.

10 권 33 장(음악으로 인한 즐거움 경계)


(생략) 당신의 말씀이 노래로 잘 불릴 때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내 마음이 더 헌신적으로, 더
열정적으로 신앙의 불길에 타오르게 되어, 나는 그 노래에 과분한 자리를 내주는 듯하기도 합니다. 내가
관찰하기에는 노랫소리에 있는 어떤 양상이 내 마음의 여러 가지 감정의 양상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은밀한 방법으로 내 감정을 고무시키는 듯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이 육체적 즐거움에
의하여 약화되어 오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중략) 나는 (찬송의) 위험한 감각적인 즐거움과 내 신앙의 경험 사이에서 결정적인 의견을 내놓지 못한 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약한 자들이 귀의 즐거움을 통해서 경건의 감정으로 자극을 받도록 교회
안에서 찬송 부르는 옛 관습을 허락하는 편으로 나는 쏠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혹시 찬송의
가사의 뜻보다는 찬송 부르는 노랫소리 자체에 의하여 감명을 더 받을 때는 슬퍼해야 할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내가 오히려 그 찬송 부르는 것을 듣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는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2024-1 - 5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 가사에 의한 감상주의

2) 음악에 의한 감상주의

4. 기교주의로 인한 오용 - 음악적 기교를 지나치게 강조한다

• 댄 킴볼, 『시대를 리드하는 교회』, 190 - “음악가들은 어느 수준 이상의 자질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찬양단이나 인도자 편에서는 튀는 행동의 기미가 없는지 경계해야 한다. 사실 나 개인적으로는 찬양팀을
평가할 때 그들이 인도할 때 얼마나 잘 사라지는지를 본다.”

5. 장식주의로 인한 오용 - 음악을 단순히 예배를 위한 수단으로 본다

• 폴 스티븐 존스, 『예배 누구를 위해 손뼉 치는가』, 239 - “음악이 설교를 위한 워밍업으로 체조와 같이
사용[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예배의 수단을 오용하는 명백한 증거이다. 마치 정력 유발제나 자극제처럼,
음악을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을 조절하는 데 쓰고 있다.”

6. 무관심주의로 인한 오용 - 찬송은 재능 있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라고 본다


1)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는 자격 조건이 없다
2)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은 회중 찬송이다
3) 회중 찬송은 회중의 의무이자 특권이다

7. 몰입주의로 인한 오용 - 찬송을 점점 더 빠르게 부름으로써 물리적으로 몰입하게 한다

8. 경건주의로 인한 오용 - 몸으로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부정한다


1) 경건주의 – 내용은 없이 모양만 남은 잘못된 경건
2) 이들은 현대 예배곡을 거부하고, 몸으로 찬양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9. 우상 숭배주의로 인한 오용 - 특정 음악 작품과 방법만이 찬송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1) 음악이 하나님 임재 경험의 조건이나 수단?

• 주종훈, 『기독교 예배와 세계관』, 193 - “예배자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향하게 하는 것, 아버지
하나님에게 집중하게 하는 것은 음악이 아니라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이 예배자의 생각과 의지 그
리고 마음을 모두 주관하실 때 음악도 같이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악이 지닌 이러한 위치와
한계 그리고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면 단지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또는 하나님을 경
험하는 것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는 영적 기술 행위(spiritual engineering)로 전환시켜 버리는
위험이 주어진다.

2) 음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적인 능력이?


3) 특별한 기름 부음이 있는 곡?
4) 특정 작품의 연주나 아름다운 연주 자체가 목적? 누구를 위해?
5) 특정 스타일로만 찬양?
6) 하나님이 임재하시도록 할 수 있는 찬양인도자?

2024-1 - 5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9. 예배 반주자의 역할과 자질

폴 스티븐 존스, 『예배 누구를 위해 손뼉 치는가』, 69~79.


1. 반주자의 중요성
1) 반주자는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회중뿐만 아니라 찬양대와 독
창자에게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음악
인은 반주자일 것이다. 특히 회중 찬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 어떻게? - 빠르기와 리듬, 소리 크기, 강약에 영향을 준다.

2. (찬송가) 전주
1) 조, 박자, 빠르기, 분위기, 소리 크기, 그리고 스타일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전주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전주가 특히 중요하다.
2) 모든 찬송가를 같은 소리, 같은 크기, 같은 빠르기로 반주하는 것은 옳지 않다.
3) 찬송가 반주하기 전에, 그 찬송가가 기도인지, 찬양인지, 고백인지 파악하기 위해
그 가사와 곡조를 미리 공부해야 한다.
4) 적당한 빠르기와 조를 정하기 위해 그 곡을 직접 불러봐야 한다.
(1) 이 가사에 적합한 빠르기와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
(2) 부르기 편하고 숨쉬기 편한 노래인가, 힘든 노래인가?
(3) 조가 적합한가?
5) 전주 마지막 부분에서 심하게 리타르단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회중에게 언제 어떤 빠르기로 1절을 부를지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6) 첫째 단과 마지막 단이 같을 때, 회중이 전주 중에 시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숨쉬기
1) 말할 때뿐만 아니라 노래할 때도 어디에서 숨 쉬는가가 중요하다. 이어서 불러야 하
는 곳에서 쉬면 가사의 의미가 달라지거나 불분명해진다. 끊어야 할 때 끊지 않으면
가사 의미가 부정확할 수 있고, 나중에 쉬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쉬게 된다.
2) 전주 후 1절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절과 절 사이에 어느 정도 쉴지 회중에게 명확
하게 알려줘야 한다.
3) 늘임표에서 얼마나 끌지를 회중이 분명하게 알게 해줘야 한다. 어떤 곡은 늘임표가
없는데 관습적으로 길게 끄는 곡도 있다(79장, 115장).
4) 회중이 적합한 곳에서 같이 숨 쉬게 하는 방법은 반주자가 손으로, 그리고 페달로 숨
을 쉬는 것이다. 건반에서 손을 떼고 새로운 말이나 프레이즈에서 다시 쳐야 한다.
가사와 곡조를 공부한 후 프레이즈를 잘 표시해야 한다. 절마다 프레이즈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가사를 따라가면서 직접 노래 불러보는 것이 유
일한 해결책이다. 불러보면서 각 절의 프레이즈를 다르게 나누는 것이다.

2024-1 - 6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화성 변화와 조 올림
1) 회중 찬송을 활기 있게 하고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화성을 바꿔서 반주하더라도, 멜
로디가 분명하게 들려야 한다. 회중이 반주자에게 불필요한 관심을 갖거나 헷갈리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주자의 독주회가 아니고 회중 찬송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상투적으로 마지막 절에서 조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원곡의 음이 높을 경우, 마지막 절에서 조를 올리면 많은 이가 노래하기를 포기한다.

5. 준비
1) 예배에서 반주할 곡이 무엇인지 가능한 한 빨리 알아야 한다
2) 회중이 가사를 이해하고 확신 있게 부르도록 돕기 위해, 반주자는 가사를 반드시 미
리 읽어봐야 한다.

• 문지영 - 예배를 더욱 더 풍성하고 은혜롭게 이끌기 위해 오르가니스트는 그 음악에 하


나님께서 주신 무한한 창조력을 가지고 지성과 영성을 충분히 사용하여 예배 준비를 해야
만 한다. 이것은 한 번에 되는 일은 아니다. 타고난 창작 능력을 받은 오르가니스트도 있
겠지만, 대부분은 훈련과 연습에 의해 하나씩 그 능력이 계발된다. 여기에 한 번 더 강조
하여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찬송가에 대한 깊은 묵상과 연구이다. 예배음악은 화려
한 테크닉만으로 이끌어 갈 수 없다. 바로 영성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영성은 오
르가니스트가 반주하고 연주할 찬송에 대해 끊임없이 묵상하고 연구할 때 비로소 더 깊어
질 수 있다. . . 반주자는 반주하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예배에 대한
성의 있는 충분한 준비가 필수이다. 교회음악인으로서 예배를 섬기기 위해서 '예배학과 찬
송가학'은 꼭 공부해야 할 필수 과목이다.

김남수, 『예배와 음악』, 294~98.


1. 연주자로서의 역할 – 전주, 간주, 봉헌음악, 후주 등을 연주

2. 반주자로서의 역할 – 회중 찬송, 찬양대, 기타 음악그룹 반주

1) 초견 능력이 있어야 한다

2) 조바꿈과 조옮김 능력이 있어야 한다

3) 피아노 음악을 오르간 음악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4) 음악의 적절한 템포를 알고 있어야 한다

5) 즉흥적인 연주 능력이 있어야 한다

6) 다양한 음색의 구사와 변화 있는 연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7) 음향학적 측면에서 적절한 음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8) 다른 악기의 특징을 이해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9) 회중의 음악적 특징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10) 찬송가의 음악과 가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2024-1 - 6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좋은 피아노 반주자의 조건 - 이동훈, 『합창 지도법』에서
1. 합창 악보에 있는 반주 악보를 정확하면서도 음악이 나타내고 있는 느낌에 맞게 표현할 줄 알
아야 한다.

2. 지휘자를 보면서도 악보에 있는 것을 그대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항상 많은 연습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피아노 능력은 좋은데 준비를 하지 않아 지휘자와의 호흡을 이루지 못한다
면 좋은 반주자라 할 수 없다.

3. 초견 능력이 있어야 한다.

4. 지휘자의 템포, 다이내믹을 따라야 한다.


자신의 음악적 해석을 고집하여 템포, 다이내믹을 연주한다면 음악은 엉망이 되고 말 것이다.

5. 반주와 합창 상호 간의 균형에 대해서 민감해야 한다.


합창과의 균형을 생각하지 않고 반주자 혼자 흥분하여 피아노를 친다면 반주가 아니라 독주가
되고 말 것이다.

6. 반주하는 것에 대한 긍지가 있어야 한다.


독주는 훌륭한 음악 분야라고 생각하면서, 반주는 소홀히 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합창 반주자
로서 자격이 없다. 독주도 음악이고 반주도 음악이다. 독주곡도 합창의 피아노 부분도 깊은 음
악적 사고를 갖고 작곡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7. 합창단의 일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피아노 치는 일만 끝나면 집으로 도망치듯 가는 반주자가 있다. 반주자도 합창단의 구성원이다.
때로는 지도자로서의 위치에 서서 지휘자를 도와 단원들을 관리 감독해야 하고, 어떤 때는 단원
의 입장에 서서 함께 동고동락할 줄 알아야 한다. 합창은 팀워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배 팀 건반 주자 10계명 - 허림, 『교회 반주자를 위한 반창고』에서


1. 적게 누르려고 노력한다.
대개는 그래야 밴드 밸런스가 맞다. 음반에서 건반을 들어 보면 이해된다.

2.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지 않아도 된다.


여백은 ‘아름다움’(美)이다.

3. 베이스 기타의 영역을 왼손이 침범하지 않게 한다.


베이스 주자들이 대체로 순해서 속으로만 끙끙 앓는다

4. 리하모니제이션을 연구하되 남발하지 않는다.


적당한 밀고 당기기는 가사를 돋보이게 한다.

5. 빠른 곡이라고 많이 치지 않는다.
느린 곡도 많이 치면서...

2024-1 - 6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6. 기도 반주는 담백하게 한다.
화려한 건반 터치보다 성령님의 터치가 중요하다.

7. 할 수 있으면 전주와 후주를 연구한다.


기대감과 여운은 예배의 중요 요소이다.

8. 찬송가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가사의 분위기를 이해하라.


적절하다면 절마다 변화를 줘도 좋다. 다만, 가사의 분위기에 어울리는지 고민해야 한다.

9. 메인 건반과 세컨 건반은 역할의 구분이다.


메인 욕심은 좋지 않다. 반주에 메인은 없다.

10. 카피에 안주하지 말고 합주하며 편곡해 본다.


팀 수준에 따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즐겁고 실력 향상에도 좋다.

찬양팀 연주자들을 위한 10계명 - 정유성, 『교회 반주자를 위한 반창고』에서


1계명. 틀리지 말자
너무나 당연한 듯하지만, 그래서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다. 틀리지 않아야 한다. 틀리지 않
기 위해 충분한 연습과 숙달, 그리고 자신만의 노트와 메모, 편곡과 약속된 부분의 분명한 기록이 습관
으로 배어 있어야 한다.

2계명. 더 단순하게 연주하라


불안한 고급 기술이 아닌 정확한 기본 기술이 좀 더 필요하다. 지역 교회 안에서 회중 찬양
사역을 하는 찬양팀의 연주자들은, 아쉽겠지만 화려한 솔로를 선보일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다. 화려한
고급 기술을 익히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고, 기본 또 기본에 충실하며 '내 생각보다 더 단
순하게' 연주하는 '세련된 고집'이 필요하다. 회중들은 '기술'에 그리 큰 감동을 받지는 않는다.

3계명. 잘 듣고, 잘 내어 주며, 잘 채우라


연주자는 무엇보다도 듣는 은사가 계발되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악기 소리를 잘 듣는 것은
물론이고, 인도자의 인도와 싱어들의 노래, 그리고 다른 연주자들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 또 각 악
기의 특성과 영역을 잘 파악해서 내가 모두 채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정확하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어
야 한다. 대신에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과 시간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애국가' 연주에서 심벌은 단 '한
번' 나온다.

4계명. 통(通)하라!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은 우선 하나님과 개인적이고 인격적으로 '통(通)'해야 한다. 말씀과 기
도 안에서 통(通)해야 한다. 그런 개인들이 모인 연주 팀 안에서 음악과 영성이 서로 통(通)해야,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과 통(通)하게 되고, 나아가 함께 찬양드리는 회중과도 통(通)할 수 있다. 통(通)은 막힘
이 없는 것이다. 죄와 분노, 거짓과 가면, 교만과 이기심으로 막히지 않도록 늘 점검하라.

2024-1 - 6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계명. 갈등은 품고 다툼은 피하라!
악기를 다루는 일은 아주 민감한 일이다. 민감함과 예민함이 없으면 공교한 연주는 불가능하
다. 그러므로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 있다.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며, 해석이 다르고 적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다름으로 인한 ‘갈등’이 ‘다툼’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결정적인 순간에 서
로를 세우고 인정하며 양보하는 성숙함으로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한다. 갈등은 품고 다툼은 피하라.

6계명. Player가 아닌 Worshiper가 되라!


정해진 음악적 약속과 흐름 안에서 주어진 악기로 잘 연주했다면 Player, 그 약속과 흐름 안
에서 연주하며 하나님께 생각과 마음을 집중했다면 Worshiper! 찬양이 끝나고 음악적 평가가 자신을
뒤흔들고 있다면 Player, 음악적 평가 이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다면 Worshiper! 악기 탓, 인도자 탓, 편곡 탓을 하고 있다면 Player, 먼저 내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있다면 Worshiper!

7계명. 함께 움직이라!
많은 경우 찬양팀 안에서 연주 팀들은 따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다. 따로 앉고, 따로 먹으며,
따로 이동하고… 물론 마음, 생각, 감성이 통(通)해야 하는 연주 팀의 특성상 이해될 수는 있지만, 공동
체 안에서의 하나가 됨과 조화가 더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몸은 각 마디를 통해 서로 도
움을 받음으로써 연결되고 결합된다. 그래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함으로 그 몸이 자라고 사랑 안에
서 스스로 세워진다.”(에베소서 4:6)

8계명. 회중석에서 먼저 배워 오라!


회중석에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데 어색해하는 연주자들이 의외로 많다. 회중석의 예배가
힘들다면,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에만 너무 익숙해져서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하게 스스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좋은 악기 연주자는 악기를 다루고 있지 않을 때도 좋은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한
다. 연주가 없는 날은 예배에 지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연주를 끝내면 긴장이 풀려서 설교 시간에
졸고 있지는 않은가?

9계명. 조율된 소수를 택하라!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조율될 수 있는 만큼'의 범위 안에서 찬양팀 악기의 숫자가 결정되어
야 한다. 개인기가 훌륭하고 경험이 풍부하지만 전혀 조율되지 않고 관한 조율될 의지도 없는 다수보다
는 당연히 조율되고 훈련된 소수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 조율되지 않은 두 대의 기타 소리나,
코드가 정리되지 않은 두 대의 전반을 듣고 있어야 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10계명. ‘여호와의 악기’로 쓰임 받으라!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대하
7:6). ‘여호와의 악기'는 구별됨을 의미한다. 악기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다. 같은 악기라도 어디서 어떻
게 사용되는가가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연주자들도 어디서 무엇을 연주하는가를 확인하는 '구별됨'을 통
해 여호와의 악기로 쓰임 받아야 한다. 일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여호와의 악기'로 살도
록 헌신하자.

2024-1 - 6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0. 예배 반주자에 대한 설문 결과
(2019년 3~4월)

질문 ➔ 1. 예배 반주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2. 예배 반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3. 반주하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만 권면하신다면?

<교회음악가들의 답변>

A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예배를 인도하는 일(음악을 반주하는 것이 아니라). 회중으로 하여금 '예배'에 집중하며, 지체들과 그
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한 마음이 되어 찬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중 찬송을 인도함. 성가대와
솔리스트와의 연주는 단순히 반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 의미의 협력(cooperate)을 통해 그들과
한마음으로 찬양함.

2. 예배자로서의 정체성이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에 비교될 수 없이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장 정성


들인 음악을 드리기 위해서 좋은 연주에 필요한 음악적 능력(감동적 연주, 좋은 초견, 예상하지 못했
던 돌발적 상황에서 차분하고 재치 있게 대응하는 능력: 악기의 이상이나 솔리스트의 위급상황 등),
예배의 각 부분에 관한 이해, 예배 흐름에 센스 있게 대처하는 능력, 예배 인도자에게 든든한 동역
자로서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자세 등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음악적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
을 해야 합니다. 음악적인 부족함이 예배하는 회중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예배와
더불어 예배 준비에 바치는 연습시간이 "고귀한 시간 낭비"가 되도록.

3. 자신의 모습은 감추어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찬양만이 드러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교회
음악가의 일평생이 되면 좋겠습니다.

B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예배의 회중찬송과 모든 음악순서를 인도하는 것.

2. 기본적인 연주력과 음악적 흐름을 인도하는 능력

3. 녹음해서 들어보라!! 특히 내가 반주하는 회중찬송을 녹음해서 들어보면 템포, 프레이징, 숨쉬기 등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예배의 흐름을 도움

2. 균형 잡힌 신앙과 인성, 교회음악의 이해와 기술력

3. 내가 드리는 예배의 주인이 누구이신지를 늘 기억하며 예배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2024-1 - 6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D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예배의 내용과 주제, 절기 등을 잘 파악하여 잘 맞는 음악으로 일관성 있게 예배를 이끌어가되, 언
어에 기승전결처럼 그 예배의 정점(보통은 설교)이 가장 빛나도록 계획하여 연주한다.

1. 음악적인 테크닉을 항상 연마하고 동시에 예전적인 기능을 잘 이해하는 것

2. 창의적인 반주자가 되기를 권면하고 싶다.

E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회중을 은혜의 자리로 이끄는 통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배는 말씀과 음악이 주된 요소가 되
며, 우리 장로교에서는 설교 말씀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깁니다. 즉 설교 전 음악들은 회중의 마
음의 문을 열어 설교를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설교 후 음악은 설교로 받은 은혜를 되새기는 역
할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예배반주를 할 때는 앞에 말씀드린 맥락과 같이, 인도자 또는
설교자의 원하는 흐름에 맞추어 예배를 돕고, 회중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 통로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준비합니다.

2. 실력과 영성, 그리고 예배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함께 겸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과를 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ㅇㅇ피부과의원”과 “ㅇㅇ의원(진료과목: 피부과)”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피부과 전문의만 “피부과의원”이라고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병원이름을 눈여겨보
고는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는 전공이 있고 그 분야의 전문가
가 그 일을 맡으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의 이와 같은 기본이 교회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노 전공자가, 오르간은 오르간 전공자가, 특별히 교회음악을 공부한 각
분야의 전공자가 예배반주를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배 반주는 본인의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의 자리는 아닙니다. 주시고 만드신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는 자리임을 인지하는 영성
을 지닌 반주자가 기도로 준비하고 예배의 흐름에 따라 각 때에 따라 (또는 순간적으로) 필요한 음
악을 맞는 템포와 음색 그리고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본인의 실기시험곡 준비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예배를 준비하시고, 실기시험 보기 전 간절히 기도하
는 그 기도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기도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예배가 달라집니다.

F - 교수, 오르가니스트
1. 자신의 악기를 통하여 회중을 음악적으로 인도하고 동시에 서포트하여, 찬송이라는 아름다운 음식을
담아낼 좋은 그릇으로서의 반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중의 음악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음악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완하여 하나님 받으실 만한 찬양이 되도록 승화시키는
것이 반주자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그 역할은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회중이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
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오르간 반주의 경우 적절한 분절을 통하여 회중에게 자연스러운 리듬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디테일한 음악적 부분들을 위한 부단한 학습과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
다.

2. 건반연주의 근본적 테크닉이 준비되어야 하며, 회중찬송이나 찬양대 반주에서 성악적 호흡을 함께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예배에서 자신이 연주하는 한 음 한 음을 하나님의 임재를 알
리고, 곡조 붙은 기도로 이해하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3. 반주자가 음악을 이해하고 느끼는 만큼 찬양이 자연스러워지고, 회중들의 찬양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

2024-1 - 6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드리겠다는 헌신의 마음을 가지게 되기
를 바라며, 특히 다양한 반주 경험(기악, 독창, 중창, 합창, 회중찬송, CCM 등)을 쌓기를 권합니다.

G - 교수, 오르가니스트
3. 당연히 체계적인 교회음악학적 지식, 화성과 리듬에 관한 음악적 이해, 적절한 연주법, 가사의 표현
(Affekt), 템포, 플러스 신학적 이해까지 있다면 반주자로서 손색이 없겠죠. 거기다 다소곳하니 다소
순종적이거나 정숙한 비주얼의 반주자라면 교회는 정말 반주자 잘 구했다 할 겁니다. 그런데 이 정
도 반주자 구하기가 쉽나요? 정답: 생각보다 쉬워요.

이미 많은 반주자들은 그들의 하는 일 또는 반주자라는 포지션보다 훨씬 더 필요 이상의 자격을


갖췄죠. 대부분은 지휘자보다 음악적 수준이 높습니다. 대우는 현저히 낮고요. 매주 상식에 벗어나는
음악을 요구하는 지휘자, 절기에 맞지도 않는 찬송가가 일 년 내내 올라와 있는 주보, 각양각생의 톤
과 피치를 가진 성가대원들과 회중들, 5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변할 거 같지 않은 사례비. 반주자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감 잡으시겠죠? 아! 반주자는 겸손하고 배
려심 있는 인성까지 갖추어야 하는구나. 하지만 그놈의 겸손이라는 것도 실상 나는 교만하지 않았는
데 내 의견 조금 표현했다고 겸손하지 않은 반주자라 취급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이고 이 일이 기쁜 건, 반주자와 반주자의 음악은 교회의 ‘공기 O2’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전체에 흐르는 음악, 없으면 숨이 끊기듯 예배가 끊기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안
절부절못합니다. 예배 시작부터 끝까지 예배의 격을 반주자가 만든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미세
먼지가 아닌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 반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 솔직히 말해 반주자 자신이 행
복하게 반주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저는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길 권면합니다.

겸손이나 배려심 같은 덕목은 타고난 것도 있고, 스스로도 자신의 모습을 잘 모를 때가 많은 거


같아요. 하지만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 회중들과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 지휘자, 성가대원, 목회자와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은 본인의 생각과 의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
는 반주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 말이 그 말이 아닌가 싶지만, 연합은 상대
방의 상태를 고려하고 함께 상호 교류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반주자들이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것
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을 권해 봅니다.

H - 교수, 피아니스트/오르가니스트
1.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예배를 돕는 것이지요. 목사님과 다른 사역자들이 말씀과 예배순서를 진행하는
데 음악적인 면에서 예배가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음악을 통해 교인들이 예배에 집중하고 마음이 하
나님께 향하도록 돕는 역할.

2. 예배는 다른 음악 행사와 달리 우리가 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을 섬기는 마음과 영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우
리가 연주하는 음악이 달라지고 그것이 사람들한테도 전달되죠.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겠죠? 많은 큰
교회가 믿는 연주자들보다 그냥 연주만 잘하는 연주자들을 뽑는 경우가 많은데 이해가 되면서도 좀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3. 음악적으로 테크닉은 너무나 기본이기 때문에 그쪽은 생략하고요, 하나님과 예배를 배우고 이해하려
는 마음으로 섬기려는 의지가 있으면 그 외의 것은 하나님이 지혜와 분별로 인도하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는 믿음을 갖길 바랍니다.

2024-1 - 6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I - 교수, 피아니스트/오르가니스트
1. 예배 조율자

2. 센스(음악적+상황 판단)

3. 무조건 맞춰주거나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참여하는 자세 필요.

J - 교수, 피아니스트
1. 예배를 돕습니다. 제 생각에 좋은 반주자이면서 예배자는 회중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
이 우러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가장 필요한 자질은 음악성과 더불어 협력하는 자세이겠지요. 예배를 돕고 회중을 찬양 속에서 한마


음이 되게 하는 데는 이러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날그날의 설교주제나 예배의 흐름에
맞추어 반주자가 음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라고 권면하고 싶습니다. 피아노의 경우 터치에 따라 소리의 질이 너무나


달라집니다. 피아노를 타악기로 생각하고 무조건 크게 때려 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찬양에 방해
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아노는 노래하는 악기입니다. 성가대 반주의 경우에서도 너무 화려하
게 튀는 소리는 조화롭지 않습니다.

K - 교수, 피아니스트
1. 예배반주자는 예배 안에서 크게 2가지 역할로 나뉘는데, 하나는 찬양대의 반주자, 다른 하나는 예배
의 반주자의 역할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겉으로 보이는 찬양대의 일반적인 구성은 지휘자, 반주
자, 찬양대원이다. 이 3개의 구성요소를 악기로서 앙상블을 이루며 지휘자와 찬양대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수단, 연결해 주는 중개자의 역할이 반주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반주자는 순수한 예배의 반주자적인 역할이 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올려드
리는 제사의 목적으로 볼 때, 예배음악은 예배의 순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수단이며, 성물인 악기
로 찬양대와 회중들을 오가며 예배의 순서를 단계적으로 이끌어가는 예배의 실질적인 목회자와 같은
일을 하는 담당자라고 할 수 있다.

2. 예배반주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순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배에 반주자로 임명이 된다면, 목사


님이 예배를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직분을 담당하는 것처럼, 반주자도 똑같이 소명의식을 갖고 늘
예배반주 자리에 함께 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돈과 관련되어, 반주자의 자리를 자주 옮기거나, 여러 교회의 반주를 맡는 것도 좋지


않은 반주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여러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예배를 위해서 순종하는
태도가 반주자의 가장 큰 역량이며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3. 반주자는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가 아니라 예배를 시중드는 목회자와 같다. 대부분의 반주자들은
찬양대에 속해 있고, 표면적으로 지휘자를 돕는 역할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지휘자가 부재 시나 지
휘자와 별도로 음악의 리더 자리에 서서 이끌어야 되는 상황의 변수를 생각해서, '나는 단순히 반주
자다'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좀 더 책임감이 있는 리더로서 음악의 폭을 넓힐 마음의 준비와 실질적
인 모습을 함께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2024-1 - 6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L - 피아니스트
1. 반주자(성가대 반주자가 아닌 예배 반주자라고 생각하고)의 가장 큰 역할은, 인도하시는 목사님 그리
고 설교하시는 목사님과 한 팀으로 영적으로 깨어서 영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목사님들과 함께 유기
적으로 반응하며 예배를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역할이다. 예를 들어,
* 인도하시는 목사님의 찬양인도 전 전주의 템포, 그리고 막상 시작되었으나 목사님의 템포가 다를
경우 자연스럽게 맞춰가는 것
* 순서대로 찬양을 진행하다가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어느 부분을 반복하시거나 어느 부분이 고조
되는지 파악하고 볼륨이나 표현에 밸런스를 맞춘다
* 설교를 마치고 목사님이 기도를 유도하실 때 기도 배경음악을 설교와 연관되어 어떤 찬양을 해
야 하는지 결정하고 기도를 돕는 것
* 축도 마치고 축도송을 직접 연주하고 돌아가는 성도나 기도를 더하기 원하는 성도들을 위해 집
중력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2. 하나님께 전심으로 찬양 드리기, 예배드리기 원하는 마음, 지혜, 순발력, 무엇보다 영적으로 깨어 있
어야 함

3. 너무 잘하려 하지 말았으면(기술적으로 멋있게)... 반주도 찬양도 예배의 일부이며 은혜의 통로이자


도구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최전방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누리는 귀한 자리가 자칫 목사님이나 성도


들에게 칭찬받기 원하는, 혹은 책잡히기 원하지 않는 긴장의 자리가 되진 않길 바라며, 반주자로서
(매우 실제적으로 테크닉도 지혜도 영성도 성숙시키며) 빚어 가시는 신비한 경험을 누리는 귀하고
감사한 자리임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M - 교수, 지휘자
1. ① 회중찬송인도, ② 응답송 등 찬송 연주로 예전의 집행, ③ 성가반주, 독창반주, 찬양반주, 기타
의 반주 등으로 예배 순서 도움

2. ① 회중찬송인도를 위하여 무엇보다도 찬송을 바르게 연주(선율, 화음, 빠르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예배를 다이내믹하고 바르며 아름답게 드리기 위함이다.
② 목회자의 형편, 예배의 성격, 회중(노래하는 구성원)의 특징을 파악하여 찬송을 부를 때 항상 적
절성(전주, 선율, 빠르기, 연주의 다양성, 예배당의 크기, 마이크 상태)이 필요하다.
③ 기본은 음표를 정확하게 치는 것이지만 회중을 배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를 치는
것이다.
④ 응답송이나 여러 가지의 반주의 연주는 기능에 맞아야 한다. 반주자가 치는 응답송의 길이가 너
무 느리거나 길어서는 안 되고, 각종 반주는 음악의 특징적인 분위기를 나타내야 한다.

3. 반주는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반주의 전문성을 개척해 가야 한다.


예) ① 현재의 찬송가는 4부 합창용이지 피아노용이 아니다. 피아노용은 개리배치가 아니라 밀집배
치이다. 피아노 기능에 맞도록 밀집배치로 바꿔 연주해야 한다.
② 선율은 크게, 화음은 작게, 긴 음표의 공간 메우기
③ 가사에 대한 이해, 가사에 맞는 연주, 가사를 고려한 연주

2024-1 - 6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N - 교수, 지휘자
1. 회중찬송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 즉, 적당한 템포, 회중과 함께 숨 쉬기, 예배 중에 빈번히 요구되는
유연성과 순발력, 전조와 변화 화성 사용 등의 능력이 요구되겠다.

2. 성실함

3. 교회력을 깊이 공부하라!

O – 지휘자/피아니스트
1. ① 예배를 원활하게 이끌어주는 반주를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예배로 나아가는 첫 송영과 축도 후
후주는 예배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중요한 찬양이므로 적절한 선곡과 음색(오르간의 경우)이
필요합니다(교회의 분위기, 교회력에 따른 절기 등을 고려)

② 찬양대의 찬양이 무리 없이 연주되도록 지휘자와 협력하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준비합니다

③ 회중찬양을 반주할 때 성도들의 노래의 빠르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요즘 교회들도 고령화되어


중장년층의 예배에서 회중찬양이 점점 느려지는 경향이 있는데(예를 들면 1절부터 시작하여 2
절, 3절로 가면서 점점 느려져서 4절은 아예 다른 템포로 노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주자가
되도록 성도들에게 맞추어가되 찬양의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합니다

2. ① 총보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반주 악보뿐만 아니라 합창보를 칠 수 있어야 하고 2성 또는 3


성의 조합으로도 연습해야 합니다(S+T 또는 A+T+B등)

② 화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찬양대 반주일 경우 화성을 적절히 짚어줄 때
훨씬 효율적인 연습이 가능합니다(연습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③ 반주는 솔로 연주가 아니라는 것을 늘 기억합니다. 합창 반주든, 회중찬양 반주든 항상 노래하는


이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하고 예배의 흐름에 집중합니다. 특히 전조나 변박 부분은 노래하는 사
람들이 예상할 수 있도록 중요한 화성과 리듬을 효과적으로 들려주어야 합니다.

④ 평소 지휘자와 대화를 통해 예배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찬양대의 연습방법과 음악적 표현


방법(프레이즈, 악상, 템포, 볼륨, 음색, 밸런스 등)을 구체적으로 상의합니다. 또한 송영과 후주
등 선곡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합니다.

3.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다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보길 권합니다. 장신대 뿐만 아니라 다른 신학대학


의 채플 시간과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여러 교단의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가 어떻게 진행되고
그 가운데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오롯이 예배에 집중하여 살펴보길 바랍니다.

P – 지휘자/피아니스트
1. 예배를 도우며 회중과 함께 반주로 예배하는 역할 (예배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집중한다. 음악적 소
양으로 예배음악을 보다 풍성하게 돕는 것)

2. 다양한 반주 테크닉 필요

3. 기도생활(예배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며 작은 실수로 인해 성도의 은혜를 방해하지 않게 주의한다.)

2024-1 - 7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Q - 교수, 예배목사(?)
1. 예배의 순서와 내용을 잘 숙지하고 예배 분위기를 예배의 주제와 내용에 따라 목회자의 의도대로 잘
이끌고 보조하여야 한다.

2. ① 전조능력: 예배 내용에 따라 높게, 낮게 연주 할 수 있어야 한다


② 필요에 따라 전주, 간주, 후주를 연주(미리 준비하여) 할 수 있어야 한다.
③ 다양한 템포와 반주 패턴을 적용해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3. 예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만반의 준비(기도와 연습)를 하여야 한다.

R - 교수, 예배목사
1. 회중찬양 반주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진실 되게 고백하도록 도
와주고 섬기는 역할입니다.

2. 순수 음악은 음악 자체의 예술성에 초점을 맞추지만, 반주자는 성도들이 찬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예술을 사용하는 자이기 때문에 때로 예술성이 성도들이 찬양하고 예배하는 데 방해되거나 어려움을
느낀다면 예술성도 희생할 수 있는 겸손한 자이어야 합니다.(예술성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
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3. 반주자들은 싱어와 찬양팀, 찬양대와 달리 찬양 가사를 직접 부르며 섬기는 자리가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며 섬기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반주하며 가사의 내용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가사의 의미를 묵상하고 부르고 고백하는 시간을 따로 갖게 될 때 주일에, 예배모임 시간에
자원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놓치게 되면 형식적으로, 의무감으로,
기쁨 없이 사역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 발생합니다. 무릇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키는 것
이 반주자에게는 너무나 필요합니다.

S - 교수, 음악감독 겸 반주자


2. ① 신앙적인 것
a.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잘 지속되고 있나요?
b. 예배에 관한 개념이 잘 정립되어 있나요?
c. 진정한 예배자로 또는 신앙인으로 연주하고 있나요?
d. 예배가 먼저일까요? 찬양대가 먼저일까요?
e. 예전에 대한 이해가 있나요?
f. 예배를 위한 나만의 준비시간이 있나요?

② 기능적인 것
a. 회중 찬송가/CCM 연주를 위해서
*찬송가의 절마다 다른 가사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나요?
*찬송가를 조를 바꾸어서 연주할 수 있나요?
*찬송가를 템포를 자유자재로 바꾸어 연주할 수 있나요?
*CCM곡을 전통 예배에 맞게 연주할 수 있나요?
*연주를 통해서 노래 부르는 회중을 이끌 수 있나요?
*찬송가를 여러 가지의 음악적 형태로 변주를 할 수 있나요?

2024-1 - 7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b. 찬양대를 위해서
* 찬양대 반주를 악보대로 템포에 맞추어서 연주할 수 있나요?
* 찬양대 연습 시에 합창부분과 반주 부분을 함께 연주할 수 있나요?
* 파트 연습 시에 반주하면서 파트를 연습시킬 수 있나요?
* 지휘자의 음악적 리더십을 잘 도와줄 수 있나요?
* 찬양대의 모범이 될 수 있나요?

c. 예배를 위해서
* 예전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나요?
* 목사님이 원하시는 음악적 색채로 연주할 수 있나요?
* 기도와 묵상을 위한 연주를 할 수 있나요?
* 목사님의 찬양을 반주할 수 있나요?
* 봉헌송을 잘 준비해서 연주하나요?

T - 교수, 음악감독 겸 지휘자


1. 회중찬송 반주의 임무입니다. 회중찬송은 예배에서 유일하게 교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순간으로
예배 반주자는 회중찬송가의 전주를 연주할 때부터 교인들로 하여금 부르는 찬송가를 정확하게 인지
하게 하고 부르려는 욕구와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 연주해야 하며, 회중찬송을 부르는 순간에 기쁨
과 감격을 느끼게 하여 예배에 더욱 감동을 줄 수 있는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예배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믿음의 확신, 감정의 정리, 예배의 대상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감 있는 반주의 역할이 돼야 합니다. 아울러 찬송, 찬양의 ‘가사’에 부합하는 반주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배 또는 예배 준비와 관련되어 세부적인 반주자의 역할의 예를 들자면,

① 오르간 또는 악기팀(오케스트라)과 함께 예배반주를 맡을 때는 기본 4성부로 예배찬양을 칠


것이 아니라 그 화성에 맞는 자유연주가 필요하다.

② 묵상기도나 통성기도 시 자신의 연주력을 뽐낼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주가 필요하다.

③ 지휘자와의 관계에서는 당연히 파트연습에 수월한 진행을 위하여 4성부는 물론 여러 성부를


치기에 부족함이 없이 준비하여야 하며 자신의 음악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우선적으로 음악성과 성실함과 협동성 그리고 소통 가능한 인격(품)입니다. 찬송가의 가사를 숙지하
고 찬송 가사를 음악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또한 매주일 예배를 위해 성실히 찬송가를 연습하고
예배에 필요한 모든 순간(전주곡, 후주곡, 봉헌송, 찬양곡, 기도송 등)에 연주되는 음악을 위해 최선
을 다해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와 그 밖의 예배위원회나 음악위원회 사람들과 협동(소통)하면
서 예배를 최상의 감격과 감동으로 인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역할을 인지하고 담당할 수
있는 것이 반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입니다. 반주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 몇 가지를 예를 들자면,

①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 - 인성

② 영성 있는 반주를 위한 하나님과의 친밀감 - 영성

③ 초견 실력, 전조 능력 및 화성학(편곡 능력) 등 – 음악성

3. 반주자의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예배의 대상을 분명히 알고 예배자의 한 사람으
로 예배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매 순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

2024-1 - 7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로 전락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교회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는 사람을 교회음악인
이라 기록하지 않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가진 자로 그리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교회음악 전문인
으로서 나의 반주로 인해 한 영혼이라도 식상함이 없도록 예배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준비할 수 있다면 반주자는 예배 전, 후주를 위해 독주를 미리 준비하고 찬양대, 찬양팀 또는 기악
연주자, 독창자 등의 반주를 하는 역할도 준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교회력에 따른 여러 시대의 최고
의 작곡가들이 작곡한 교회음악을 역사적인 작품들도 예배시간에 들려주고 감동적인 배경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찬송가를 부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주신
달란트를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실력과 영성을 갖춘 반주자가 되길 소망
합니다.

U - 예배목사 겸 지휘자
1. ① 솔리스트가 아니라 예배를 돕는 반주자로서의 역할 - 반주를 할 때 사람들은 자기 연주를 하려
고 한다. 화려하게 자기를 뽐내려고 한다. 그러나 반주자는 자신을 뽐내려고 그 자리에 있는 것
이 아니다. 반주자는 철저하게 반주자여야 한다. 예배를 돕는 반주자로서 자신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② 예배 말씀과 어우러지고 다른 예배자를 세워주는 반주자 - 먼저 자신이 말씀 앞에서 드려져야


하고 말씀과 어우러져야 한다. 그 속에서 함께 예배하는 다른 반주자나 찬양하는 자들을 세워줄
수 있게 된다. 반주자는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③ 성도들이 깊은 예배로 들어가도록 이끄는 역할 - 반주로 인해 예배의 흐름이 막히거나 예배의


분위기를 방해하면 안 된다. 자신의 반주로 인해 성도들이 더 깊은 예배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예배에 충분한 몰입으로 은혜를 받아야 하고 그
은혜를 유통하는 역할로서 반주의 소임을 감당해야 한다.

2. ① 예배하는 반주자로서의 마인드, 예배 영성을 갖춘 반주자 - 반주자는 예배 영성이 있어야 한다.


예배하는 이유를 모른 채 악기 연주만 한다면 그것은 반주자로서 의미가 없을 것이다. 예배로
나아가는 예배자로서 반주를 해야 한다.

② 연주가 방해되지 않는 좋은 실력을 갖춘 반주자 - 자신의 서툰 연주로 예배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 충분한 연습과 훈련이 되지 않으면 반주 악보를 보느라 예배에 은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충분한 연습으로 완벽하게 숙달된 상태에서 예배에 임해야 연주로 인해 예배를 방해하지
않고 은혜를 끼칠 수 있다.

③ 예배의 흐름과 하나 되는 반주자 - 단순히 연주에만 급급하다 보면 예배의 흐름과 동떨어지게


된다. 교회에 맞는 예배의 분위기와 흐름이 있다. 그 흐름에 맞도록 반주의 모든 것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연주해야 한다.

3.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반주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찬양의 이유가 있는가?’이다. 나에게 주어진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와 헌신의 근거가 되는지 반주자의 신앙과 철학을 분명히 해
야 할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 나의 손가락, 나의 시간, 나의 기도, 나의 믿음 등 이 모든 것들
이 하나님에게서 말미암은 것인지 분명한 고백과 결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고 즐겁게 헌신할 수 있는지 결단이 필요하다.

2024-1 - 7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담임목사들의 답변>

A - 60대
1. 찬양은 첫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반주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 드려지
는 예배의 한 축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심축이라 생각한다. 예배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기
도하는 마음으로 매 순서마다 흐트러짐 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며, 올바른 신앙만큼
자질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목회자로서 반주자가 예배를 잘 이끌어주면 은혜로운 예배시간임을
느낄 때가 많다.

2. 어릴 때부터 들었던 말-실력이냐? 신앙이냐? 둘 다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신앙의 바탕


에서 좋은 품성으로 실력을 쌓아 성실하게 임할 때 성령의 도우심이 있음을 알고, 영성과 실전을 쌓
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예배드리는 한 시간 반주자의 행동. 어쩌면 조심스러운 것인데 모든 예배자가 보고 있음을 알고, 자


신이 할 찬송이나 찬양뿐만 아니라 모든 순서에 성도의 본이 되면 좋겠다. 성경을 찾는 일, 교독문
을 읽는 일, 기도하는 일, 말씀 듣는 일, 헌금하는 일. 그러기 위해서 성도들보다 훨씬 힘들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미리 찾아놓고 준비했으면 한다.

B - 50대
1. ① 단순한 악기 연주라는 기능인으로서의 반주자가 아니라, 예배자로 함께 섬긴다는 마음과 그렇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회중은 예배를 섬기는 강대상에서 보이는 모든 분들(예배인도
자, 기도자, 설교자, 반주자 포함)의 모습이 자신들이 주일에 나와 예배드리려고 하는 분위기에 암묵
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봅니다. 정돈되지 못한 어수선한 분위기나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 그들의
준비되어진 모습의 정도에 따라 회중의 예배 태도와 자세도 영향을 받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② 예배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제가 담임이 되어서 1, 2부 예배를 인도해 보고
또 금요심야기도회나 수요예배 등, 예배며 기도회며 모든 집회에 있어서 그 집회의 반주자가 누구냐
에 따라 같은 예배라도 분위기며 흐름이 완전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반주자는 예배를 예배되
게 하는 예배를 돕는 예배위원으로 예배의 전체 흐름과 은혜 안에 함께 젖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배반주자는 실력만이 아니라 영성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① 자신이 반주자이기 이전에 예배자라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

② 한결같은 헌신의 모습

③ 예배인도자와의 호흡. (예배 찬송에 예배인도자와 반주자의 호흡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는 예배 중 설교자의 설교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저는 예배인도자와 설교자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됩니다. 반주가 인도자와 상관없이 반주를 한다거나,
자신의 연주 세계에 빠져서 예배와 상관없이 연주곡으로서만 연주하려 할 때 인도자로서는 어
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성령 안에서 한 호흡, 한 흐름으로 예배를 받쳐줄 수 있는 연주자의 자
질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④ 예배 반주자는 그때그때 대처하는 기술적 능력, 예배 감각과 센스를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령 설교 중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설교자가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함께 부르고 싶어 할 때, 사전
에 예고가 되지 않았어도 바로 음에 맞춰서 반주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 조 바꿈이 가능한 반주 실
력, 지금 반주로 도와야 할지, 아니면 그냥 무반주로 놓아두는 것이 더 은혜일지 등, 그때그때 판단
할 수 있는 예배 감각과 센스를 갖추는 것이 정말 중요한 자질이요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2024-1 - 7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① 반주자이기 이전에 예배자 됨을 배우고 훈련하십시오. 내가 은혜를 경험하고 예배의 은혜 가운
데 젖어든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② 절대 기능인이 되지 마십시오.

③ 예배인도자, 지휘자 등 예배를 인도하며 섬기는 지도자들과 한 호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


세요~

④ 정확한 예배반주는 물론이겠지만, 다양한 레파토리와 어떤 상황에도 악보 없이 반주가 가능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십시오.

⑤ 인격과 실력으로 누구에게나 믿음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반주자가 되어주세요~

C - 50대
1. 반주자이기 전에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자가 아닌 반주자나 사역자는 오히려 예배의 걸림돌
이 되죠.

2. 자기 자신의 실력이나 능력을 드러내고 돋보이게 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회중의 찬양과 성가대의 찬
양을 돋보이게 하고 결국은 하나님을 돋보이게 [해]드리고 하나님을 드러내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큰 자질입니다.

3. 기능과 연주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은혜이며 영성입니다. 기능은 가르칠 수 있지만 은혜와 영성


은 가르쳐서 안 되기 때문이죠. 실력과 영성의 균형 말입니다.

D - 50대
1. 음악적으로 예배진행을 인도하거나 협력하거나 보조하기

2. (음악적 기량은 당연한 것이고, 예배자로서 기본자세도 당연한 것이고) 예배 흐름과 깊이에 민첩하게
젖어드는 영적 감수성

3. 독주회가 아니다.

E - 50대
1. 순종과 겸손: 예배분위기에 따라서 찬송곡이 조금 더 빨라야 되기도 하고, 좀 천천히 부를 수도 있
는데, 자신의 음악적 고집대로 반주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배는 뮤직디렉터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기에, 영적 리더에게 맞출 수 있는 순종과 겸손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2. ① 예배자로서의 영적 태도, ② 음악적 실력, ③ 성실성, ④ 지휘자와의 호흡 등

3. 학생들이라면, 아직 미숙한 부분들에 대한 이해가 있기에, 음악적 완성도보다는 예배자로서의 성실


한 태도가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할 듯합니다.

F - 50대
1. 예배에서 음악 디렉터로서의 역할입니다. 회중이 찬송을 부를 때 목사님이 교회음악 전문이거나, 지
휘자가 회중 찬송을 직접 지휘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시간에 유일한 음악 전문가는 반주자입

2024-1 - 7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니다. 찬송가를 신앙적 측면과 음악적 측면으로 해석하여 각 절마다, 그리고 소절마다 강약, 흐름,
템포를 조절해야 합니다. 저는 이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2. 성실함입니다. 이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배 반주자는 피아노를 잘 치는 기능인이 아니라,


구약시대 레위인처럼 예배를 섬기는 성직자입니다. 성도들은 반주자의 일거수일투족에 반응합니다.
그러므로 반주자의 성실한 모습은 예배 분위기와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목사님들 모임에서 서울대 음대와 예종 출신 반주자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연주회 등이 있으면 주일 예배에도 빠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기 때문에 예배 반주자로 '배제 1순위'가 그들입니다.

3. 예배음악에 대해 충분히 공부해 두세요. 반주자는 파트타임 알바가 아니라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헌
신자가 되세요. 예배 반주를 소명으로 여기시고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큰 교회만 찾지 마시고, 작고
어려운 교회들에서도 봉사해 주세요.

G - 50대
1. 기교나 재능보다 영감 있는 반주. 이는 기도로 준비된 반주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성실(지각이나 결석 없음), 영성(일찍 와서 기도로 준비)

3. 기도하는 사람이 되라

H - 50대
1. ① 섬기는 예배 안에서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예배의 흐름을 바르게 이해하고 동역함
② 예배 인도자에게 순종하며 하나 되어 예배를 리드하고 뒷받침해줌
③ 예배 인도자와 온전한 예배드림을 위해 진실되게 표현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함
④ 모든 예배 중에 예배팀 모든 동역자들과 서로 종노릇 하는 자유자로서 예배드림
⑤ 예배 중에 모든 음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전체의 예배 흐름에서 예배자의 본이 됨

2. 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과 자신과의 지속적인 친밀한 교제


② 성경 속에 나타난 삼위일체 하나님의 뜻과 성품과 행하심에 대한 바른 앎
③ 믿음의 삶 속에서 체험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바른 체험
④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태도
⑤ 자신이 담당한 음악적 재능과 기능에 대한 실력 향상과 겸손한 헌신을 기쁘게 행함

3. ① 연습 시간에 늦지 마세요! 미리 와서 기도하며 준비해 주세요!


② 예배 시간에도 늦지 마세요! 예배 시간에 늦게 왔다면 반주하지 않기로 해요!
③ 예배 시간에 자신의 순서가 마쳤다고 해서 자리를 이동하거나 방심하지 마세요!
④ 섬기는 예배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예배자의 훈련을 멈추지 마세요!
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개인적으로 새롭게 찬양하는 훈련을 계속해 보세요!

2024-1 - 7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I - 50대
3. 제가 미국에서 사역하면서 경험한 많은 반주자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감사하고 만족하는 분들이 많
았지만, 사례의 액수와 상관없이 불성실하고, 원망과 불평이 많으며, 신앙적인 고백과 체험을 가지지
못한 분들에게는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주자는 한국에서 의과 대학 졸업 후
의사 면허도 받으셨는데, 미국 의사를 도전하기 위하여 3년 동안 체류하신 청년 집사님이셨습니다.
새벽기도회를 나오면서 반주자가 없어서, 자원봉사로 수고하기 시작하여서, 3년의 과정을 마치고 한
국에 돌아갈 때까지, 매일 새벽기도회 반주와 금요기도회, 주일 1부 예배를 적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기쁨으로 봉사하신 분입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서, 어려운 대곡을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모든
찬송가, 복음성가, 초견 또는 설교자의 선창에 코드를 맞춰 반주할 정도의 절대음감에 가까운 실력
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실력보다 감사한 것은 자원하여 섬기는 마음이요, 새벽 제단에서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신앙의 모습이 반주자로서 가장 고맙고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목회자이지만, 그런 섬김의 사역자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나지 않을 수 없습니
다. 지금은 다시 귀국하여 서울대학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J - 40대
1. 예배 반주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회중과 성가대, 또는 찬양팀> 등의 <가사에 실리는 찬양고백>에
보조하는 모습으로 힘을 실어주어, 드리는 찬양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섬기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2. 예배 반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드리는 찬양의 내용에 대한 음악적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음색이나 강약조절, 반주 스타일>등이 포함됩니다. 예배 반주자라고 할 때, 이들은 <독주
자>의 개념이 아니라, <반주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Leader의 위치가 아니라,
Supporter의 위치에 있다는 것에 대한 정체성과, 그렇기 때문에 회중찬양 인도자/성가대/찬양팀 등
의 인도에 대한 영육 간의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반주하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만 권면한다면, <과도한 몸짓으로 음악표현>하는 것과 <옷과 화장>까지


도 일반 성도들에 비해 특별히 튀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반주자에게 성도들의 시선이 집
중되지 않도록 도우면 좋겠습니다. 또한, <영성과 음악성>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한데, 50:50
이라기보다, 최소한 51:49의 비율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K - 40대
예배 반주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반주와 연주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겁니다. 많은 반주자들이
가끔 반주를 연주로 생각하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주가 하나님께 자신을 ‘드러
내는 것’이면, 반주는 하나님께 청중을 ‘드리는 것’입니다. 연주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라면, 반주는 하
나님과 청중의 관계입니다. 연주를 위해 필요한 것이 기능적인 기술이라면 반주를 위해 필요한 것은 봉
사의 마음입니다. 연주는 예술가의 일이요, 반주는 섬기는 자의 일입니다. 따라서 반주자는 절대로 자기
자신이 드러나거나 돋보여서는 안 되고 철저히 청중과 예배자들을 하나님께 연결시키는 인도자의 모습
이 되어야 합니다. 반주는 자신의 연주솜씨를 뽐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내용에 기초하여

1. 하나님과 청중을 연결시키는 인도자의 역할

2. [실력을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을 숨기고 봉사하는 섬김이의 자세

3. 예수님을 태웠던 나귀의 심정으로 봉사하시길 바랍니다.

2024-1 - 7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L – 40대(부목사)
1. 예배시간 가운데 설교 다음으로 찬양의 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찬양의
시간 그리고 찬양 반주자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공간 가운데 반주자가 연주하는 피아노나 오
르간의 소리가 그 공간을 가득 채우고 성도들에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소리에 영향을 받습
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한 곡을 연주하여도 연주자에 따라 감동을 받기도 하고 지루하여 연주장
에서 관객 등을 지루하게 하기도 합니다. 예배 반주자는 하나님의 통로로서 존재합니다. 구약의 레
위인들은 제사하기 위하여 철저한 정결예식을 통하여 예배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아삽, 헤만과 여두
둔은 제사 가운데 찬양을 맡은 이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자손들이 신령한 노래(대상25:1)를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비파와 수금을 맡겼습니다. 예배 반주자는 신령한
노래를 해야 합니다. 신령한 소리를 내기 위하여 기도의 무릎으로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기자
랑과 실력을 뽐내기 위한 음악은 찬양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2. 기본적인 실력은 전제로 하고 무엇보다 한 곡 한 곡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찬송가 한 곡 정


도는’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다 보면 간혹 실수를 하게 되는데, 한 음 한 음을 소중히 연습할 필요가 있
습니다.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실수가 예배의 분위기와 영적인 분위기를 흐
릴 수 있습니다. 예배를 위한 실력과 영성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의 준비와 겸손한 마
음으로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예배 반주자는 공동체의 찬양을 지휘하는 지휘자이기도 합니다. 예배
가운데 찬양 시간은 많은 교회가 지휘자 없이 진행합니다. 예배 인도자 목사님의 음악적 실력에 따라
찬양 시간이 괴로워질 때도 있습니다. 그 중간의 역할이 반주자의 역할인데, 때론 목사님과의 대화시
간이 가능하다면 음악을 위한 코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더욱 더 양질의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
일 수 있을까, 고민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예배 반주자는 독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예배인도자와 회중
사이에서 좋은 중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쉬운 곡이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3. 기도입니다. 기도로 겸손히 예배를 준비할 때 부족한 우리의 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
십니다. 그때에 기름 부으심이 찬양 가운데 흐르기 시작합니다. 마치 다윗이 수금을 타며 찬양할 때
사울을 붙들었던 악령이 떠나갔던 것처럼 한 사람의 준비된 예배 반주자 또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며 자랑하는 음악은 신령한 노래이기에 어두움을 물리치는 권세가
있습니다.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치유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고 사용하는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소망하며 믿음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크신 일을 행하십니다. 예배 반주자의
자리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꿈꾸며 기대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소중한 자리에서 하나
님의 손에 붙들린 한 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M – 30대(부목사)
1. 예배 반주자는 설교자(혹은 인도자)를 도와 함께 예배를 세워가는 자로 예배에 집중하여 순서와 순
서 사이의 비는 틈을 백그라운드 연주로 채워가며 계속해서 예배드리는 회중이 틈을 통해 흐름을 놓
치는 일이 없도록 부단히 예배에 민감해야 합니다.

2. 반주자는 예배 중 강단의 설교자(혹은 인도자)로 선포되는 영적 주제를 캐치, 곡을 선곡하여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주중에 기도와 말씀 묵상 등의 주님과의 영적 생활이 반드
시 필요합니다.

3. 예배 섬김은 내가 아닌 하나님만이 드러나야 합니다. 예배 섬기는 이들은 은혜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확한 자기 정체성을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2024-1 - 7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1. 찬양 개론

찬양의 의미
1. 사전적 정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찬양 - 아름답고 훌륭함을 크게 기리고 드러냄
2) 찬송 - 미덕을 기리고 칭찬함, 하나님의 은혜를 기리고 찬양함

2. 성경적 의미
1) 할랄 - “찬양하다, 칭찬하다, 자랑하다, 축하하다, 어리석게 보일 정도까지 자랑하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시끄럽게 하다“
2) 야다 – “찬양하다, 감사하다, 고백하다”

※ 김남수, 『교회음악의 이해』, 32-44

찬양해야 할 피조물
1. 호흡이 있는 자는 남녀노소 누구든지

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50:6)

2)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마 21:16)

3)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148:12)

2. 모든 나라와 온 땅과 우주 만물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시 117:1)

2)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시 66:1-2)

3)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


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3. 천사들

1)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03:20)

2)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눅 2:13)

3)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계 5:11-12)

2024-1 - 7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찬양해야 하는 이유
1.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가 창조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1)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시 148:5)

2)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2.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1)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시 18:46)

2)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 68:19)

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3-14)

4)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


에 합당하도다”(계 5:12)

3.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에게 찬양할 것을 명령하시기 때문에

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시 150:6)

2)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


송하라”(계 19:5)

3)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시 106:48)

4. 찬양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기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의 방법이며 입술의 고백으로 드리는 제물)

1)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


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2)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시 100:4)

3)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


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
다”(시 69:30-31)

4)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호 14:2)

5)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욘 2:9)

2024-1 - 8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기 때문에 - 거룩, 지혜, 능력, 위대, 인자, 성실 등

1)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시 99:3), 시 22:3

2)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단 2:20)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시 145:3), 시 48:1; 96:4; 150:2

4)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시 89:1), 시 107:8; 108:3-4; 138:2

5) "내가 또 비파로 주를 찬양하며 주의 성실을 찬양하리이다"(시 71:22), 시 89:1; 138:2

찬양의 수단과 방법
1. 입

1) 말 - 시 34:3; 107:32: 126:2

2) 노래 - 시 27:6; 28:7; 59:16-17; 68:4; 69:30; 98:1-4; 107:22; 144:9; 147:7

3) 외침 - 시 32:11, 계 7:10

2. 몸동작

1) 손뼉을 침 - 시 47:1

2) 일어남 - 시 134:1

3) 허리를 굽힘 - 시 95:6; 대하 29:30

4) 무릎을 꿇음 - 시 95:6

5) 춤을 춤 - 삼하 6:14-16; 시 30:11; 149:3; 150:4

6) 기뻐 뜀 - 행 3:8

7) 손을 듦 - 시 63:4; 119:48; 134:2

3. 악기

1) 시 57:8 - 비파, 수금

2) 시 81:2 - 소고

3) 시 92:1-3 - 십현금, 비파, 수금

4) 시 98:5-6 - 수금, 나팔, 호각

5) 시 144:9 - 비파

6) 시 147:7 - 수금

7) 시 149:3 - 소고, 수금

8) 시 150:3-5 - 나팔, 비파, 수금, 소고, 현악, 퉁소, 제금

2024-1 - 8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찬양해야 할 시간과 장소
1.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1) 기쁠 때 - 약 5:13
2) 슬플 때 - 욥 1:21
3) 병 고침을 받았을 때 - 행 3:8
4) 가난할 때 - 시 74:21
5) 감사할 때 - 대하 7:6
6) 회개할 때 - 시 51:14
7) 성전 문에 들어갈 때 - 시 100:2-4
8)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 느 5:13
9) 낙심될 때 - 시 42:5
10) 기적이 일어날 때 - 눅 18:43
11) 아침에 - 시 59:16
12) 아침과 저녁마다 - 대상 23:30
13) 날마다 - 시 145:2
14) 하루에 일곱 번씩 - 시 119:164
15) 종일토록 - 시 35:28; 71:8
16) 항상 - 시 34:1; 71:6
17) 이제부터 영원까지 - 시 113:2
18) 평생에, 살아 있는 동안 - 시 63:4; 104:33
19) 영원히 - 시 61:8

2.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든지

1) 가정에서 - 행 2:46-47
2) 침상에서 - 시 149:5
3) 교회에서 - 히 2:12
4) 성소에서 - 시 150:1
5) 궁정에서 - 시 100:4
6) 권능의 궁창에서 - 시 150:1
7)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 시 149:1
8)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서 - 시 89:5; 111:1
9) 많은 사람 중에서 - 시 109:30
10) 만민 중에서 - 시 57:9; 108:3
11) 많은 백성 중에서 - 시 35:18
12) 전쟁터에서 - 대하 20:21
13) 옥중에서 - 행 16:25
14) 높은 데서 - 시 148:1
15) 천국에서 - 계 14:3

2024-1 - 8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6) 하늘에서 - 시 148:1
17) 시온에서 – 렘 31:12
18) 신들 앞에서 - 시 138:1
19) 땅끝에서부터 - 사 42:10-12
20)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 시 113:3

찬양의 자세
1. 찬양의 대상과 이유를 알고

“나는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요 4:22)

2. 전심으로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시 86:12)

3. 믿음으로

4. 즐거운 소리로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시 100:1)

5. 아름답게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시 33:3)

6. 감사하며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시 69:30)

7. 타성에 젖지 않고 기도하며

“수술하고 환자들 대할 때 항상 긴장하라고 그러는 거야. 이 일이 힘은 드는데 금세 익숙해져.


근데 익숙해질 게 따로 있지. 우리 일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8. 성령으로 충만하여

2024-1 - 8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2. <21세기 찬송가>

<21세기 찬송가>의 특징
1. 보강된 것
1) 한국인의 창작 찬송 –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찬송가가 128곡 정도
2) 세계 여러 나라의 찬송 – 남인도, 러시아, 중국, 브라질, 카메룬, 폴란드 찬송가도
3) 교회력에 따른 찬송 - ‘구주 강림’부터 ‘성령 강림’까지 78곡에서 99곡으로 증가
4) 교독문 – 76개에서 137개로 증가
5) 색인 – 영어 가사 첫줄, 성구 색인, 운율 색인, 곡명 색인, 작사자•작곡자•편곡자 색인
나라별 색인

2. 수정된 것
1) 내용
(1) 작곡자, 작사자 및 번역자 성명 – 144장(Crosby에서 김인식으로)
(2) 운율 – 459장(11.11.11.D.에서 6.5.6.5.D.REF.로)
(3) 박자표, 조성 – 73장(4/4에서 2/2로), 585장(D에서 C로)
(4) 가사
A. 맞춤법 교정 - “합소서”를 “하소서”로, “우뢰”를 “우레”로
B. 단어 교체(174곡) - 2장(“삼위일체 신께”를 “성 삼위일체께”로)
C. 새로운 가사 – 170장(원 가사 1,3,4,7절 사용했다가 1,2,3,4절 사용)
D. 어색한 가사 – 19장(“천하사람”을 “세상사람”으로)
E. 어미 사용의 변화 – 413장(“이기겠네”를 “이기리라”로)
2) 분류
(1) 제목 항목이 51개에서 71개로 증가
(2) 제목 분류의 수정 – 198장 “주 예수 해변서”는 ‘성찬’에서 ‘성경’으로

각 찬송가에 수록된 자료
1. 왼편 위
1) 작사자
2) 작시 연도 또는 출생 연도(1장처럼 작시 연도가 확실하지 않을 때)
3) 찬송의 출처
4) 그리고 그 아래에는 찬송의 일반적 연주 속도

2. 오른편 위
1) 곡명(tune name)

2024-1 - 8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 정의 – 문자 그대로, 곡의 이름
(2) 기원 – 한 곡조에 운율이 같은 다른 가사를 붙여 부르던 관습에서 비롯
159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
(3) 분류
A. 일반 곡조(common tune) – NETTLETON과 같이 운율이
같은 다양한 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곡조
B. 고유 곡조(proper tune) – ANTIOCH처럼 개성이 뚜렷하여
다른 가사로 대체할 수 없는 곡조
(4) 누가 – 작곡자, 작사자, 찬송가 편집자
(5) 유익 – "곡명을 알면 그 찬송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게 되며, 찬송이
갖고 있는 숨어 있는 이야기까지도 알게 되어 신앙적, 역사적,
교훈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다"
(6) 출처
A. 찬송가의 원어 제목 - EIN FESTE BURG (585장)
B. 장소 이름 - DUKE STREET (138장, "햇빛을 받는")
C. 사람 이름 - MENDELSSOHN (126장, "천사 찬송하기를")
D. 음악 작품 이름 - CREATION (78장, "저 높고 푸른 하늘과")
E. 가사 제목 - AMAZING GRACE (305장)
F. 찬송의 용도 - DISMISSAL (55장, "주 이름으로 모였던")
G. 신학적 관점 - KENOSIS (311장, "내 너를 위하여")
2) 운율
(1) 정의 - 각 절의 음절 수를 행(line)별로 나눠 표기한 것
(2) 표시 - 보통 마침표로써 숫자들을 구분해 표기 (1장을 예로 설명)
(3) 대표적인 운율
A. 보통운율(C.M. – common meter) – 8.6.8.6.
B. 단운율(S.M. – short meter) – 6.6.8.6.
C. 장운율(L.M. – long meter) – 8.8.8.8.
(4) 운율 뒤의 특별 문자
A. D.(double)
B. IRREG.(irregular)
C. REF.(refrain, 후렴)
D. ALLELUIAS
(5) 곡조 바꾸기
A. 운율이 같으면 서로 곡조 바꿔 부를 수 있다(예 - 149장과 212장)
a. 잘 아는 가사를 새로운 느낌으로 부를 수 있다
b. 모두 아는 곡조를 사용해 새 가사를 소개할 수 있다
B. 그러나 다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예 – 64장과 369장?)
3) 작곡자 또는 편곡자
4) 작곡 연도 또는 출생 연도
5) 곡조의 출처

2024-1 - 8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3. 종교음악, 교회음악, 예배음악

용어의 정의
1. 교회음악에는 예배 외에 다양한 목적과 내용의 음악이 있다

2. 그 목적과 내용에 따라 음악 스타일 또한 다양해질 수 있다

3. 음악 스타일의 문제는

예배음악이냐 아니냐,

회중 찬송용이냐 연주용(또는 감상용)이냐,


장노년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4. 분별력이 필요하다

하나님보다, 교회보다 음악이 앞서거나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

예배음악(성악)의 기본적인 유형
1. 회중음악의 유형

1. 찬송가(Hymn) 2. 복음찬송가(Gospel Hymn) 3. 복음성가(Gospel Song)

가사 하나님 또는 삼위 중 일위 간접적으로 삼위 중 일위 신자 또는 불신자

내용 찬양, 기도, 감사 십자가, 보혈, 구원, 사랑 신앙 체험 간증, 권면, 교훈, 결단

시 엄격한 고전 운율 적당한 운율 사용 운율에 얽매이지 않고 단순

주제 하나님 중심, 객관적 하나님 중심, 경험적 주관적, 경험적

예배 기능 하나님 찬양 하나님 찬양 간접적 찬양, 증거, 신앙 강화

음악 형태 장엄, 무게 약간 가벼움 그 당시 대중음악 형태

음악적 비활동적 리듬, 부점 리듬


복음성가와 거의 비슷
특징 비교적 빠른 화성 변화 느린 화성 변화

후렴 없음 복음성가와 비슷 일반적으로 있음

기타 특징 특별한 경우에만 반복 적당한 반복 가사와 선율이 많이 반복

8장 “거룩 거룩 거룩” 31장 “찬양하라 복 되신 구세주”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예 25장 “면류관 벗어서”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615장 “그 큰 일을 행하신”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4) 현대 예배곡/코러스(Contemporary Worship Music/Chorus)

5) 예전음악(Service Music) - 정해진 순서에 항상 부르는 짧은 노래(송영 등)

2024-1 - 8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6) 시편가(Psalmody)

(시 46 후렴)

7) 떼제음악(Taizé Music) – 짧고, 쉽고, 반복적, 묵상적

8) 각 나라 고유의 찬송(Global Music)

2. 합창음악의 유형
1) 앤썸(Anthem) - 오늘날 찬양대의 주된 음악
2) 전례음악 – 입례송, 축도 후 응답송 등
3) 대규모 작품
(1) 칸타타 - 찬양대, 독창자, 악기를 위한 대규모 작품. 바하가 대표 작곡가
오늘날엔 주로 부활절과 성탄절을 위한 작품
(2) 오라토리오 - 주로 극적인 성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음악작품
(3) 뮤지컬 – 흔히 의상, 무대장치, 연기와 함께

2024-1 - 8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4. 회중 찬송곡의 역사

기독교와 로마 제국
1. 공의회
1) 안디옥 공의회(Council of Antioch, 272) - 찬송가를 사용해 이단 교리를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성경에 없는 찬송가를 예배에서 사용하는 것 금지
2) 니케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 325) - 삼위일체 교리 확립
3) 라오디게아 공의회(Council of Laodicea, c.367) - 예배 시간에 회중 찬송 금지

• 15 조 - “교회에서는 설교단에 올라가 책을 갖고 노래하도록 지정된 사람 외에는


노래할 수 없다”

• 59 조 - “개인이 쓴 시나 경전이 아닌 어떤 책도 교회에서 읽힐 수 없고 오직


신구약 성경만이 읽힐 수 있다”

2. 찬송가의 허용과 금지

라틴어 찬송가
1. 초기 라틴어 찬송가의 특징
1) 이단에 대항하기 위한 음악적 무기로 씌었다
2) 회중 찬송용으로 만들어졌다
3) 주로 성무일과에서 불렸다

2. 성무일과(Divine Office)
1) 기원 - 주로 기도, 성경 읽기, 찬송 부르기로 구성된 저녁 기도회에서 기원
수도원 제도의 발전과 함께 매일 8차례 정기적으로 모이는 성무일과로 확립
20세기 중엽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제1시과 삭제
2) 순서
(1) 조과(Matins, 해뜨기 전) - Te Deum
(2) 찬과(Lauds, 해뜰 때) - Benedictus
(3) 제1시과(Prime, 오전 6시)
(4) 제3시과(Tierce, 오전 9시)
(5) 제6시과(Sext, 정오)
(6) 제9시과(None, 오후 3시)
(7) 만과(Vespers, 이른 저녁) - Magnificat(음악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간)
(8) 종과(Compline, 잠들기 전 또는 만과 직후) - Nunc dimittis

2024-1 - 8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대표적인 찬송시인과 찬송가
1) 암브로시우스(Ambrosius, c.339~97) - 라틴어 찬송가의 아버지
130장 “찬란한 주의 영광은”
2) 프루덴티우스(Prudentius, 348~413) - 133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3) 포투나투스(Fortunatus, 530~c.609) - 167장 “즐겁도다 이 날”
4) 데오둘프(Theodulph of Orleans, c.760~c.821) - 140장 “왕 되신 우리 주께”
5) 클레르보의 베르나르(Bernard of Clairvaux, 1090~1153) -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6) 프란시스(Francis of Assisi, 1182~1226) -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독일 찬송가
1. 종교개혁 전의 가톨릭교회 예배
1) 사제와 전문음악인이 예배음악의 중심
2) 회중은 라틴어로 진행되는 예전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경꾼에 불과
3) 종교개혁가들의 등장으로 회중 찬송 부활

2. 코랄(chorale) - 독일 루터교의 회중 찬송가

3.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중요성


1) 회중 중심의 찬양 주장
2) 개신교 찬송가 역사는 루터로부터 시작 – 독일 찬송가의 암브로시오
3) 찬송시인이자 작곡가 - 찬송시 40편 정도를 개작하거나 직접 작시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종교개혁의 행진가)

• 당시 어느 가톨릭 신자 - “루터의 책이나 말보다 오히려 그의 노래 때문에 더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떨어진다”

4. 30년 전쟁(1618~48) 기간의 변화


1) 객관적 내용의 찬송에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내용의 찬송으로
2) 하나님의 이미지가 용사에서 위로자로
3) 찬송의 주제는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이 대부분

5. 경건주의(pietism)의 영향
1) 독일 개신교 정통주의는 점차 형식화, 제도화되어 너무 지성에 의존하고 냉랭하고
삶과 신앙이 괴리되었는데, 이러한 정통주의에 대한 반발로 17세기 말에 일어난
독일의 신앙부흥운동, 제2의 종교개혁운동이 경건주의이다
2) 경건주의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체험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중시했고, 신앙의
실천과 선교를 강조했다
3) 경건주의로 인해 주관적 찬송의 경향이 더욱 강화되었다

2024-1 - 8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6. 17세기 이후의 대표적인 코랄 작사가와 작곡가
1) 링카르트(Martin Rinkart, 1586~1649) - 66장 “다 감사드리세” 작사
2) 크뤼거(Johann Crüger, 1598~1662) - 66장 “다 감사드리세” 작곡
3) 게르하르트(Paul Gerhardt, 1607~76) -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작곡
4) 노이마르크(Georg Neumark, 1621~81) -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작사, 작곡
5) 네안더(Joachim Neander, 1650~80) - 21장 “다 찬양하여라” 작사
6) 슈몰크(Benjamin Schmolck, 1672~1737) -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작사

시편가
1. 운율 시편가(metrical psalm) - 시편 본문을 운율에 맞게 여러 절의 형태로 번역한 것

2. 장 칼뱅(Jean Calvin, 1509~64)과 프랑스 시편가


1) 시편창(psalm-singing)과 시편가(psalter)를 소개하기 위한 칼뱅의 노력
(1) 1536년에 Farel 목사를 돕기 위해 제네바로 가서 시편창 주장

• 칼뱅 - “한편, 교회에서 불리기를 열망하는 시편찬송이 있는데, 우리는 고대 교회에서,


그리고 입술과 마음으로 회중 가운데서 부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 사도 자신의
증거에서 그 예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적용해 보지 않고서는 아무도
이것으로부터 생기는 유익과 교화를 예상할 수 없습니다. 확실히 만물들이 그러하듯이,
신자들의 기도들은 매우 냉랭하여 우리는 무척 부끄럽고 심지어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시편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상승시키는 데 자극을 주며, 우리를 감동하여
그분의 이름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일깨우며 찬송하는 열정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갑니다. 게다가 로마 가톨릭과 그에 속한 자들이 교회로부터 빼앗아간 유익과
위로함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진정한 영적 찬송이
되어야 하는 시편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자기들 사이에서 중얼거리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2) 스트라스부르크에서 독일인이 자국어로 번역된 시편가 열심히 부르는 모습


보며 시편창의 유익과 필요성을 더욱 확신했고, 프랑스어 시편가 제작
(3) 1541년에 제네바시 의회의 요청으로 제네바로 복귀한 후 곧바로 시편창
시행했고, 1542년에 첫 『제네바 시편가』 출판
2) 마로(Clement Marot, c.1497~1544)와 베자(Theodore de Beza, 1519~1605)
(1) 칼뱅의 감수 하에 운문화 작업 - 마로가 시작하여 베자가 마무리
(2) 마침내 1562년에 시편 150편 전체의 운문화 작업 완성
3) 부르주아(Louis Bourgeois, c.1510~c.1559)
(1) 칼뱅이 설교하던 성 베드로교회 칸토르(1545~57)
(2) 시편가 작곡, 편곡(현대찬송 곡조의 아버지) -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 작곡
4) 『제네바 시편가』(The Genevan Psalter) 완성판(1562)
(1) 시편 150편 모두를 포함한 최초의 운율 시편가
(2) 칼뱅이 1542년 이후 출판해 온 시편가의 결정판
(3) 이 당시 베스트셀러 - 첫 2년 만에 62쇄 발행됐고 24개 언어로 번역
아마 교회음악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출판물

2024-1 - 9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영국의 시편가
1) 영국 개혁자들은 루터 대신 칼뱅의 예배관과 음악관을 선호하여 시편가를 공인하여 사용
2) 『잉글랜드 시편가』(England Psalter, 1562) - 일명 『구판 시편가』(Old Version)
(1) 스턴홀드와 홉킨스 판
(2) 보통운율(C.M.)이 133편이나
(3) 100년 이상 동안 영국 교회의 공인 시편가
3) 『신판 시편가』(New Version, 1696)
(1) 테이트와 브래디 판
(2) 1708년의 악보판에 “HANOVER”(34장), “ST. ANNE“(71장) 등의 곡조 수록
(3) 『구판』과 『신판』이 150여 년 동안 공존했다가, 결국 『신판』이 사라짐
4) 17세기 이후 운율 시편가가 쇠퇴한 이유
(1) 음악적 흥미 결여
(2) 가사의 창작성 결여
(3) 정통성 결여(운율에 맞추기 위해 원문 훼손)

영국 찬송가
1. 영국에서 운율 시편가가 찬송가로 발전한 이유
1) 운율 시편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
2) 시대 상황에 맞게 현대 언어를 사용하려는 노력
3) 성경 구절을 의역하려는 노력

2. 17세기에 찬송가 부르기를 도입하려는 시도


1) 영국 국교회와 장로교회 내의 갈등 - 시편가를 부를 것인가 찬송가를 부를 것인가?
2) 침례교회의 상황 - 회중찬양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3) 벤자민 키치(Benjamin Keach, 1640~1704) - 찬송가 부르기 운동 주도

3. 아이작 와츠(Isaac Watts, 1674~1748)


1)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 – 찬송가를 최초로 썼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 내용을 보다 큰
시적 표현의 자유를 갖고 모든 기독교인에게 공통적인 경험과 생각, 느낌
등을 기초로 하여 전혀 새로운 의미의 찬송가를 썼기 때문이며, 동시대 다른
찬송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2) 와츠의 주장
(1) 찬송가는 복음적이어야 한다
(2) 찬송가는 성경의 정확한 번역보다는 오히려 자유롭게 지어져야 한다
(3) 찬송가는 노래하는 자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야 한다
3) 모든 그리스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강조
4) 주로 고전운율 사용 – 보통운율(C.M.), 장운율(L.M.), 단운율(S.M.)

2024-1 - 9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3) 지나간 주옥같은 찬송가를 발굴해 번역 – 비잔틴 찬송가, 라틴 찬송가, 독일 찬송가
(1) 캐스월(Edward Caswall) -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2) 닐(John Mason Neale) -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3) 윙크워스(Catherine Winkworth) - 21장 “다 찬양하여라”
66장 “다 감사드리세”
4) 『고금찬송가집』(Hymns Ancient and Modern, 1860~현재)
(1) 옥스퍼드 운동의 결산서
(2) 초판 발행 후 약 100년 동안 1억5천만 부 정도 판매

7. 19세기와 20세기의 찬송가


1) 19세기
(1) 히버(Reginald Heber) - 8장 “거룩 거룩 거룩”
(2) 하버갈(F. R. Havergal)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3) 다이크스(J. B. Dykes) - 8장 “거룩 거룩 거룩”(NICAEA) 작곡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ST. AGNES) 작곡
(4) 엘비(G. B. Elvey) - 25장 “면류관 벗어서”(DIADEMATA) 작곡
587장 “감사하는 성도여”(ST. GEORGE’S WINDSOR) 작곡
2) 20세기
(1) 시대성과 사회문제(환경, 정의 등)를 반영한 작품들이 나타났다
(2)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었다(Thee, Thou, Thy를 You, Your로)
(3) 20세기 대중음악 어법을 사용한 곡조가 발표되었다

미국 찬송가
1. 초창기 이민자 - 주로 시편가 사용(모국에서 사용하던 시편가 사용했다가 새로 제작하기도)

2. 가창학교(singing school)
(1) 시편가를 부활시키고 회중 찬송 부르기를 개선하기 위해 18세기에서 시작된 운동
(2) ‘따라 부르기 방법’(lining out)에서 벗어나 회중이 악보대로 부를 수 있도록 노력
(3) 가창학교를 통해 교회찬양대가 탄생하게 되었고, 음악 과목이 학교 정규과정에 포함
되었고, 지역사회 음악 활동에 영향을 끼쳤다

3. 민속 찬송가(folk hymnody)
1) 18세기 말부터 등장
2) 주로 5음 음계로 구성 - 선율과 리듬, 화성이 매우 단순
3) 대표적인 찬송가
(1) AMAZING GRACE -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2) NETTLETON –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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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찬송가로의 전환
1) 제1차 대각성 운동(1730~40년대) - 이 당시 영국의 부흥사 화이트필드가 와츠의
찬송가를 소개한 것이 시편가에서 찬송가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
2) 교단별로 오랜 논쟁 - 미국의 장로교단은 “무슨 노래를 부를 것인가”라는 문제로
1741년에 교단이 갈라지기도

5. 복음성가(gospel song) - 19세기 후반의 가장 주목할 만한 회중 찬송곡의 발전


1) 뿌리
(1) 캠프집회 노래 – 구원과 회개 등의 주제, 쉬운 언어, 단순한 음악, 후렴구
(2) 미국 민속 찬송가
(3) 주일학교 노래 –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주”
2) 명칭
(1) 블리스(Philip P. Bliss, 1838~76)가 편집한 『Gospel Songs』에서 유래
(2) 일반적으로, 무디(Dwight L. Moody, 1837~99)와 생키(Ira D. Sankey,
1840~1908)가 인도했던 부흥회에서 많이 불린 노래들을 지칭
3) 인기와 영향
(1) 영국에서는 생키가 펴낸 복음성가집이 50년 동안 8천만 부 이상 판매
(2) 미국에서는 1900년 이전에 1,500여 종의 복음성가집 발행
(3) 미국의 선교사들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
4) 패니 크로스비(Fanny J. Crosby, 1820~1915)
(1) 가장 대표적인 복음성가 작사자 – 시각장애인으로 약 8천 편의 찬송시 작사
(2) 『21세기 찬송가』에 가장 많은 가사 수록 –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6. 20세기에 발행된 찬송가집의 특징


1)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여러 문화 수용
(1) 여러 문화권의 찬송가 수록 – 한국 찬송가도(“아리랑,” “캄캄한 밤” 등)
(2) 여러 시대의 찬송가 수록 – 중세시대 찬트부터 현대 예배곡까지
2) 현대예배(contemporary worship) 위한 노래 수록 - “Blessed Be Your Name” 등
3) 현대어와 포괄적 언어(inclusive language) 사용
4)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찬송 포함 – 평등, 사회 정의, 평화, 환경, 도덕성 회복 등

한국 찬송가
1. 선교 초기 찬송가
1) 『찬미가』(1892~1905)
(1) 감리교 존스와 로스와일러 편집
(2) 한국 개신교 최초의 찬송가
2) 『찬양가』(1894~1900)

2024-1 - 9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 장로교 언더우드 편집
(2) 한국 최초의 악보 찬송가 – 서양음악 유입에 큰 영향
3) 『찬셩시』(1895~1907) - 한국 장로교 최초의 공인 찬송가
4) 『찬미가』(1905)
(1) 감리교인 윤치호가 독자적으로 발행 – 한국인이 발행한 최초의 찬송가집
(2) 15곡 중 애국 찬송가 세 곡 수록 – 애국가 가사가 수록된 최초의 노래책

2. 최초의 연합찬송가와 분열
1) 『찬숑가』(1908~42)
(1) 한국 최초의 장⋅감 연합찬송가
(2) 베어드 부인, 밀러, 벙커가 편집, 번역 – 찬송 내용과 번역이 우수
(3) 1909년 악보판을 1911년에 조선총독부가 사립학교 음악교과서로 채택
→ 찬송가이자 음악 교과서이자 애국가, 독립가 역할
(4) 처음으로 한국 전통음악 여섯 곡 수록
2) 『신정찬숑가』(1931~47)
(1) 『찬숑가』를 개정 증보한 찬송가이지만 감리교만 사용
(2) 최초로 한국인(김인식, 변성옥)이 편집위원으로 참여
(3) 『찬숑가』에 실렸던 한국 전통음악 삭제
3) 『신편찬송가』(1935~49)
(1) 장로교에서 『신정찬숑가』를 채택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출판
(2) 한국교회에 찬송가집 사용에 대한 갈등과 혼란 초래

3. 재연합과 재분열
1) 『합동찬송가』(1949)
(1) 최초의 장⋅감⋅성 연합찬송가
(2) 장로교의 『신편찬송가』, 감리교의 『신정찬숑가』, 성결교의 『부흥성가』 통합
2) 『새찬송가』(1962)
(1) 1951년에 갈라진 장로교 고신측과 1959년에 갈라진 합동측이 연합해 발행
(2) 671곡 중 한국인의 찬송가는 세 곡뿐
3) 『개편찬송가』(1967)
(1) 『합동찬송가』를 개정한 새로운 연합찬송가
(2) 한국인의 찬송가 27곡 수록 - “하늘에 가득 찬,”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4. 초교파적 연합
1) 『통일찬송가』(1983)
(1)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거의 모든 개신교단이 연합하여 발행
(2) 그 전에 사용 중이던 『합동찬송가』, 『새찬송가』, 『개편찬송가』 통합
(3) 558곡 중 한국인의 찬송가가 17곡밖에 없고, 절반 정도가 미국 복음성가
2) 『21세기 찬송가』(2006)

2024-1 - 9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024-1 - 9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현대 예배곡(contemporary worship music)
1. 기원과 발전
※ 코넬리우스 플랜팅가 & 수 로즈붐, 『진정한 예배를 향한 열망』(도서출판 그리심, 2006), 56~73.

1) 1940년대 이후 선교 단체 – Youth for Christ, Young Life, 그리고 후의 CCC


젊은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대중음악의 형식을 띤 노래들 개발, 유행
2) 1970년대 초반의 예수 운동(Jesus Movement) - 1960년대의 히피문화에 환멸을
느끼고 예수를 영접한 히피들이 자기 음악 스타일로 전도용 음악 개발.
마라나타! 뮤직 통해 찬양 음반 발매
3) 점점 다양화, 시장 확대
4) 예배음악으로 들어와 정착, 전 세계에 큰 영향력
한국에서도 예수전도단과 두란노경배와찬양 등을 통해 8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확산
5) 성령을 통한 하나님과 개인의 친밀한 만남 강조하는 은사주의 예배와 밀접한 관련

2. 찬송가와 현대 예배곡의 특징 비교

찬송가 현대 예배곡

영원한 "별" 일시적으로 반짝이는 "불꽃"


가사가 길고, 그 주제가 발전 가사가 짧고 반복적이다
다양한 내용 포함 한 가지 내용
초월적 친밀
보다 지성적 보다 감성적
부르기 힘들다 부르기 편하다
경직된(stiff) 리듬 자유로운 리듬

3. 현대 예배곡(경배와찬양 노래)의 발생 요인 – Bruce Leafblad


1)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예배 관습이라고 여겨지는 것에 대한 반발
2) 주의집중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
3) 지금, 현재에 대한 강조. 즉각적 만족과 기쁨, 그리고 기분 좋은 음악에 대한 욕구
4) 보다 대중적인 음악 양식에 대한 요구
5) 손을 들거나 손뼉을 치는 등 예배 중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하여
찬송가집이나 다른 악보들, 심지어 성경책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욕구
6) 예배에서 수동적인 모습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반발
7) 전통적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것에 대해 반감을 갖는 태도, 반역사주의적 태도
8) 몰개성화에 대한 반발
9) 복수문화에 대한 인식
10) 예배가 중심이고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사실에 대한 새로운 관심
11) 새로운 것, 최신의 것에 대한 몰두
12) 상업적인 교회음악 산업

2024-1 - 9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4. 현대 예배곡에 대한 일반적 비판
1) 수준이 낮다
2) 가사가 빈약하다
3) 반복적이다
4) 가사가 애매모호하다
5) 가사가 개인적이다
6) 따라 부르기 어렵다
7) 너무 시끄럽다
8) 예배용이 아니다
9) 세속적이다

※ 피트 워드. 『우리가 예배하기까지』. 예수전도단, 2007. 239~55.

현대 예배곡은 성령을 통한 하나님과 개인의 친밀한 만남을 강조하는 은사주의 예배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래서 가사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리고 정서적, 또는 영적 체험의 극한에서 나온
표현들이 많다.

⚫ 특히 대규모 집회 등에서는 예배자들이 이런 감정에 휘둘리기도 한다(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 슬픔에 빠진 자들이나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이들이 쉴 만한 공간이 전혀 없다.

⚫ 예배자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강조하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 성품, 행위보다 나의 반응, 감정을
강조하는 노래가 많아졌다. 그래서 복음의 내용, 신학적 내용이 축소됐다. 예배는 예수님만을 위한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역사에 존재하셨던 예수님이 가사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실제로 예수님만을 향하는 찬양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예배자 자신이나 예배의


개인적 체험을 노래하는 찬양이 더 많다. 다시 말해, 이 같은 찬양들은 복음의 내용을
인간의 경험과 맞바꿨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예수님을 예배하는 대신, 그들은
예배 자체를 예배하고 있었다.”(255)

4. 현대 예배곡의 장점

1) John M. Frame. Contemporary Worship Music: A Biblical Defense (1997), 30-42.


(1) 하나님 중심적이다
(2) 성서적이다 - 실제로 성경 구절을 가사로 사용한 곡이 많다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고 기억하게 하는 데 훌륭한 수단이다
(3) 신선하고 젊은 세대나 비신자들과 소통하기에 좋다

2) Ronald B. Allen. The Wonder of Worship (2001), 134-44.

(1) 하나님께 직접 고백하게 한다


(2) 전통적인 찬송가를 부를 때 많은 이들에게서 사라져 버린 기쁨과 친밀감
그리고 놀라운 신선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 현대 예배곡들은(new praise songs) 예배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어서 예배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매개물이다.”

2024-1 - 9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 작곡가들의 작품 목록 ♬
• “작품”: Op.(Opus)

• “추가”: Anh.(Anhang)
• 작품번호 없는 작품: WoO(Werke ohne Opuszahl)

• 바하: BWV(Bach-Werke-Verzeichnis)

• 헨델: HWV(Händel-Werke-Verzeichnis)
• 하이든: Hob.(Hoboken)

• 모차르트: K. 또는 KV.(Köchel-Verzeichnis)

♬ J. S. Bach의 작품 목록 ♬

1. Works for voice


1.1 Cantatas(1~224)
1.2 Motets(225~231)
1.3 Masses, Mass movements, Magnificat(232~243)
1.4 Passions, Oratorios(244~249)
1.5 Chorales(250~438)
1.6 Songs, arias and Quodlibet(439~524)
2. Works for organ(525~771)
3. Keyboard compositions(772~994)
4. Lute compositions(995~1000)
5. Chamber music(1001~1040)
6. Works for orchestra(1041~1071)
7. Canons(1072~1078)
8. Musical Offering, Art of the Fugue(1079~1080)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mpositions_by_Johann_Sebastian_Bach

※ J. S. Bach(1685~1750)
1) 독일 아이제나흐(Eisenach)에서 출생했으며, 바하 가문은 약 200년에 걸쳐 수많은 음악가 배출함
2) 사후에 완전히 잊혔다가, 19세기 초에 재발견된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됨
3) 오페라를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 바로크 음악 최고 수준의 작품을 남김
4) Weimar 시대(1708~17) - 궁정 오르가니스트로서 주로 오르간 음악 작곡
5) Cöthen 시대(1717~23) - 궁정 악장으로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등 수많은 기악곡 작곡
6) Leipzig 시대(1723~50) - 토마스 교회 칸토르로 있으면서 라이프치히의 네 교회 음악감독 역할을
하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지도하고 필요한 음악을 작곡(마태수난곡,
B단조 미사,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약 160개의 칸타타 등)

2024-1 - 9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5. 미사(Missa)

<미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


미사
1. 로마 가톨릭 교회의 공식 예전 (동방정교회의 예전은 The Divine Liturgy)
‘미사’(Missa)라는 말은 “Ite missa est”(가십시오 해산입니다)에서 유래

2. 성만찬의 재연(reenactment of the Lord’s Supper, the Sacrifice of Christ)


미사의 중심은 성찬식

미사의 구분
1. 대미사(high mass) – 음악과 함께 진행하는 미사
소(평)미사(low mass) – 음악 없이 사제가 말씀을 읽거나 암송하면서 진행하는 미사

2. 통상문(ordinary) – 절기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본문이 같은 부분


고유문(proper) – 특정 절기에 맞게 본문이 변하는 부분

미사의 순서
노래 부르는 부분 말 또는 영창으로 하는 부분
고유(proper) 통상(ordinary) 고유(proper) 통상(ordinary)

시작 예식
1. 입당송(Introit)
2. 자비송(Kyrie)
3. 대영광송(Gloria)
4. 본기도(Collect)

말씀 전례
5. 제1독서(구약)

6. 층계송(화답송, Gradual)
7. 제2독서(서신서, Epistle)

8. 알렐루야 또는 Tract
9. 복음서(Gospel)
10.강론(Homily)
11.신앙고백(Credo)

성찬 전례
12.봉헌송(Offertory)
13.봉헌기도(Offertory Prayer)
14.신비의 기도(Secret)
15.감사송(Preface)
16.거룩송(Sanctus)
17.성찬기도(Canon)
18.주 기도(Pater Noster)
19.하나님의 어린양(Agnus Dei)

20.영성체송(Communion)
21.영성체 후 기도
(Postcommunion)
마침 예식
22.강복과 파견(Ite missa est)

2024-1 - 10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미사곡의 역사적 발전>
1400년까지
1. 단성성가 미사(plainchant Mass)
1) 작곡자가 각 악장을 그 가사로 된 기존 성가에 기초하여 작곡한 미사
2) 작곡자 자신이나 관습에 의해 여러 그레고리오 성가 모음집에서 선택

★ 그레고리오 성가의 특징
Ÿ 무반주(a cappella)
Ÿ 제창(unison)
Ÿ 자유로운 리듬 – 가사 위주여서 박자에 얽매이지 않는다
Ÿ 좁은 음역대(small range)
Ÿ 순차 진행(stepwise) – 주로 바로 옆의 음으로 진행
Ÿ 라틴어
Ÿ 남성만
Ÿ 네우마 악보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알렐루야

2. 다성성가

2024-1 - 10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400~1600년
1. 순환미사(cyclic Mass) - 음악적 방법을 통해 곡 전체에 통일성이 주어진 미사

2. 개신교 미사

1600년 이후
1. 17세기
1) 17세기 초에는 주로 팔레스트리나의 영향으로 구양식(stile antico)으로 작곡
2) 점차 신양식(stile moderno) 도입

2. 18세기 전반
1)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많은 미사가 구양식과 신양식 혼합
(1) 합창과 함께 독창과 오케스트라 도입
(2) 기악음악과 오페라의 기법 도입
(3) Gloria와 Credo는 몇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작곡되기도
(4) 그러나 미사는 기본적으로 구양식과 연관
2) J. S. Bach(1685~1750)의 Mass in B minor (1749) - 18C 초의 혼합 양식을
포함한 가장 훌륭한 작품

3.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1) Symphonic Mass의 발전
(1)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2)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과 네 명의 독창자를 위해 작곡
2) 대표곡
(1) Mozart(1756~1791) 17개 미사 중 Coronation Mass (1779)
“Great” Mass in C minor (1783)
(2) Haydn(1732~1809) 14개 미사 중 Missa in angustiis (“Nelson Mass”)
(불안한 시대의 미사, 1798)
(3) Beethoven(1770-1827) Missa Solemnis (1823)

4. 19세기 후반
1) Cecilian 운동 – 미사를 비롯한 교회음악 작품에서 오페라적 요소를 제거하고
팔레스트리나 등의 르네상스 다성음악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19세기에 일어난 가톨릭 내 개혁 운동
2) 대표곡
(1) Liszt(1811~86)의 미사
(2) Bruckner(1824~96)의 미사

5. 20세기 - 음악 장르로서의 중요성은 쇠퇴

2024-1 - 10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 미사 통상곡 가사 ♬
키리에 자비송
Kyrie eleison.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Christe eleison. 그리스도님, 불쌍히 여기소서.
Kyrie eleison.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글로리아 대영광송
Gloria in excélsis Deo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erra pax homínibus bonae voluntátis.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ámus te. Benedícimus te.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Adorámus te. Glorificámus te.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Grátias ágimus tibi propter magnam glóriam tuam,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Dómine Deus,Rex cæléstis, Deus Pater omnípotens.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Dómine Fili unigénite, Jesu Christe.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Dómine Deus, Agnus Dei, Fílius Patris. 주 하느님, 하느님의 어린양, 성부의 아드님.
Qui tollis peccáta mundi, miserére nobis.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i tollis peccátamundi, súscipe deprecatiónem nostram.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Qui sedes addéxteram Patris, miserére nobis.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óniam tu solus Sanctus, tu solus Dóminus,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Tu solus Altíssimus, Jesu Christe,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ancto Spíritu in glória Dei Patris. Amen.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크레도 신앙고백
Credo in unum Deum, Patrem omnipotentem, 저는 믿나이다, 한 분이신 하느님, 전능하신 아버지,
factorem coeli et terrae, visibilium omnium et invisibilium.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Credo in unum Dominum Jesum Christum, 저는 믿나이다,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Filium Dei unigenitum, et ex Patre natum ante omnia saecula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Deum de Deo, lumen de lumine,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Deum verum de Deo vero,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Genitum, non factum, consubstantialem Patri: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perquem omnia facta sunt.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Qui propter nos homines, et proptern ostram salutem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descendit de coelis.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Et incarnatus est de Spiritu Sancto ex Maria Virgine,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et homo factus est.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Crucifixus etiam pro nobis sub Pontio Pilato,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passus, et sepultus est,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Et resurrexit tertia die secundum Scripturas,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Etascenditincoelum:sedetaddexteramPatris.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Et iterum venturus est cum gloria judicare vivos et mortuos: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cujus regni non erit finis.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Credo in Spiritum Sanctum, Dominum et vivificantem: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qui ex Patre Filioque procedit.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Qui cum Patre, et Filio simul adoratur et conglorificatur: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qui locutus est per Prophetas.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Credo in unam sanctam catholicam et apostolicam Ecclesiam.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Confiteor unum baptisma in remissionem peccatorum.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Et expecto resurrectionem mortuorum, et vitam venturi saeculi.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Amen. 아멘.

상투스 거룩송
(첫째 부분)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pleni sunt coeli et terra gloriatua.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Hosanna in excelsis. 높은 데서 호산나.
(둘째 부분)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Hosanna in excelsis. 높은 데서 호산나.

아뉴스 데이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nobis pacem.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2024-1 - 103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6. 레퀴엠(Requiem)

서론
1. 정의 – 죽은 자를 위한 미사(Missa pro defunctis, Mass for the dead)
2. 명칭 – Introit의 첫 단어에서 유래(“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3. 순서 – 트렌트 공의회(1545~63) 후 Pius 5세의 미사 전례서(1570)에서 다음처럼 규정
1) Introit(“Reqeuim aeternam”)
2) Kyrie
3) Gradual(“Requiem aeternam”)
4) Tract(“Absolve Domine”)
5) Sequence(“Dies irae”)
6) Offertory(“Domine Jesu Christe”)
7) Sanctus
8) Benedictus
9) Agnus Dei(“Miserere nobis” 대신 “Dona eis requiem”
“Dona nobis pacem” 대신 “Dona eis requiem sempiternam”)
10) Communion(“Lux aeterna”)

발전사
1. 1570년 전
1) 15세기부터 다성부 레퀴엠 작곡 시작
2) Ockeghem의 Requiem(c. 1470) – 현존하는 최초의 다성부 작품(4 악장만)
3) 대부분 “Dies irae”를 포함하지 않고 작곡
4) 일반적으로 각 악장을 그레고리오 성가 영창으로 시작
2. 1570년 이후
1) 1570년에 레퀴엠 순서가 확정된 이후 작품 수 급증
2) 18~19세기의 많은 수의 중요 작곡자들이 레퀴엠 작곡
3) “Dies irae”를 중시
(1) 예전 작곡자들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이 악장이 중심으로 대두
(2) 최후의 심판 장면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데 힘써
(3) 엄청나게 길어지고 몇 부분으로 나누기도
4) Mozart 이후 연주용 레퀴엠 작곡
5) 19세기 후반에 보수화 경향 – 특히 Liszt와 Faure

중요 작품
1. Mozart의 Requiem (1791) – 악기를 동반한 최초의 대규모 레퀴엠
2. Berlioz의 Grande Messe des morts (1837) – “Tuba mirum”에서 4 brass bands,
16 timpani, 10 cymbals
3. Verdi의 Manzoni Requiem (1874)
4. Brahms의 Ein Deutsches Requiem (1868) – 독일어 가사, 산 자를 위로하기 위함
5. Fauré의 Requiem (1887) – “Dies irae” 생략

2024-1 - 104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 레퀴엠 가사 ♬

I. Introitus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영원한 안식을 저들에게 주소서, 주님,
et lux perpetua luceat eis. 끝없는 빛을 저들에게 비추소서.
Te decet hymnus, Deus in Sion, 당신은 찬미 받아 마땅하나이다, 시온의 하느님,
et tibi reddetur votum in Jerusalem; 당신께 [드린] 서원 예루살렘에서 지켜지리이다.

exaudi orationem meam,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ad te omnis caro veniet. 당신께로 모든 육체가 나아가리이다.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영원한 안식을 저들에게 주소서, 주님,
et lux perpetua luceat eis. 끝없는 빛을 저들에게 비추소서.

Kyrie eleison,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Christe eleison, 그리스도님 불쌍히 여기소서,
Kyrie eleison.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II. Sequentia
Dies irae, dies illa 진노의 날, 그날
solvet saeclum in favilla, [인간]세대를 티끌로 바수어 버리리라,
teste David cum Sibylla. 시뷜라와 함께 하던 증인 다윗[의 증언]에 따라.

Quantus tremor est futurus, 얼마나 큰 두려움이 있으리오,


quando judex est venturus, 심판자가 임재하시어
cuncta stricte discussurus. 만물이 산산히 부숴질 때.

Tuba mirum spargens sonum 기적의 나팔소리


per sepulchra regionum, [세상]끝 묘지들까지 울려퍼져
coget omnes ante thronum. 만인을 왕좌 앞으로 모으리라.

Mors stupebit et natura, 죽음과 자연이 놀라워하리라,


cum resurget creatura, 피조물이 부활하여
judicanti responsura. 심판자에게 변명을 하리니.

Liber scriptus proferetur, 기록한 책 펼쳐지리라,


in quo totum continetur, 그 안에 모든 것이 담겨 있어
unde mundus judicetur. 이윽고 세상이 심판을 받으리라.

Judex ergo cum sedebit, 하여 심판자 좌정하시리니


quidquid latet apparebit, 숨겨진 일들이 드러나리라,
nil inultum remanebit. [지은 죄] 남김없이 벌을 받으리라.

Quid sum miser tunc dicturus? 무엇을 가련한 나 그때 말하리오?


Quem patronum rogaturus, 어느 변호자에게 나 도움을 청하리오?
cum vix justus sit securus? 자칫 의인마저 무사하지 못하리니.

Rex tremendae majestatis, 두렵기만 한 위엄의 왕이시여,


qui salvandos salvas gratis, 당신은 구원받아야 할 자들을 은총으로 구원하시는 분이시니,
salva me, fons pietatis. 나를 구원하소서, 자비의 샘이시여.
Recordare Jesu pie, 기억하소서 자비로우신 예수여,
quod sum causa tuae viae, 당신의 [인간]삶으로 하여 나 존재하고 있음을,
ne me perdas illa die. 그날에 나를 멸하지 마소서.

2024-1 - 105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Quaerens me sedisti lassus, 나를 찾으시느라 당신은 기진하셨나이다,
redemisti crucem passus; 당신은 십자가에 달리시어 [나를] 대속하셨나이다:
tantus labor non sit cassus. 그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소서.

Juste judex ultionis, 응분의 벌을 내리시는 정의로운 심판자시여,


donum fac remissionis 죄 사함을 선사하여 주소서.
ante diem rationis. 엄밀한 응보(ratio)의 날이 오기 전에

Ingemisco tanquam reus, 죄인이오니 나 탄식하나이다,


culpa rubet vultus meus; 잘못으로 인하여 나의 뺨은 붉어지나이다:
supplicanti parce, Deus. 겸손하게 비는 저를 어여삐 여기소서, 하느님.

Qui Mariam absolvisti, [막달레나] 마리아를 사면하셨듯이,


et latronem exaudisti, 강도의 말을 경청하셨듯이,
mihi quoque spem dedisti. 당신은 나에게도 희망을 주셨나이다.

Preces meae non sunt dignae, 나의 탄원은 하잘것없으오나,


sed tu, bonus, fac benigne, 당신은 선한 분이시니 자애를 베푸소서,
ne perenni cremer igne. 영겁의 불에 나 불살라지는 일이 없도록.

Inter oves locum praesta, 양 무리 가운데 [나의] 자리를 마련해 주소서,


et ab haedis me sequestra, 염소 무리에서 나를 떼어놓으소서,
statuens in parte dextra. [당신의] 오른편에 앉히시어서.

Confutatis maledictis, 변명의 여지 없는 자들 저주받아


flammis acribus addictis, 뜨거운 불길에 처해질 때
voca me cum benedictis. 축복받은 자들과 함께 나를 부르소서.

Oro supplex et acclinis, 나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나이다,


cor contritum quasi cinis, 마음은 [타버린] 재처럼 바숴졌나이다,
gere curam mei finis. 나의 종말을 돌보아 주소서.

Lacrimosa dies illa, 눈물의 날, 그날,


qua resurget ex favilla 티끌로부터 부활하여
judicandus homo reus. 죄인은 심판을 받으리라.

Huic ergo parce, Deus. 하오니 그 사람을 어여삐 여기소서, 하느님.


Pie Jesu Domine, 자비로우신 주 예수여,
dona eis requiem!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Amen! 아멘!

III. Offertorium
Domine Jesu Christe! Rex gloriae! 주 예수 그리스도여! 영광의 왕이여!
Libera animas omnium fidelium 구원하소서, 모든 죽은 신실한 영혼들을
defunctorum de poenis inferni et de 저세상의 고통으로부터, 저 심연의 곳으로부터!
profundo lacu!
Libera eas de ore leonis, 구원하소서, 사자의 아귀에서.
ne absorbeat eas tartarus, 지옥이 저들을 삼키지 못하게 하소서,
ne cadant in obscurum: 어둠 속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sed signifer sanctus Michael repraesentet 인도자 성 미카엘로 하여 저들을 거룩한 빛 속으로 이끌게 하소서.
eas in lucem sanctam,
quam olim Abrahae promisisti, et semini ejus. 그 옛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약속하셨던 [그 빛 속으로.]

2024-1 - 106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Hostias et preces tibi, Domine, 희생제물과 탄원을 당신께 [바치나이다],
laudis offerimus. 주님, 찬미를 바치나이다.
Tu suscipe pro animabus illis, quarum 받아주소서, 오늘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자들의 영혼을 위하여:
hodie memoriam facimus:
fac eas, Domine, de morte transire ad vitam. 저들을 옮겨주소서, 주님, 죽음에서 생명으로.
quam olim Abrahae promisisti, et semini ejus. 그 옛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약속하셨던 [생명으로.]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 하느님!
Sabaoth!
Pleni sunt coeli et terra gloria tua. 하늘과 땅 위에 당신의 영광 가득하도다.
Hosanna in excelsis. 지극히 높은 곳에서 호산나.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복되어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Hosanna in excelsis. 지극히 높은 곳에서 호산나.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지고 가시는 분,
dona eis requiem. 저들에게 안식을 주소서.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지고 가시는 분,
dona eis requiem sempiternam. 저들에게 늘 안식을 주소서.

IV. Communio
Lux aeternam luceat eis, Domine, 영원한 빛을 저들에게 비추소서, 주님,
cum sanctis tuis in aeternum, quia pius es. 당신의 성인들과 함께 영원토록, 당신은 자비로우시니.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영원한 안식을 저들에게 주소서, 주님,
et lux perpetua luceat eis, 끝없는 빛을 저들에게 비추소서,
cum sanctis tuis in aeternam: quia pius es. 당신의 성인들과 함께 영원토록, 당신은 자비로우시니.

2024-1 - 107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7. 오라토리오(Oratorio)

서론
1. 정의
1) 종교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가사를 가진 긴 음악극
2) 오페라와 차이점 – 일반적으로 무대장식, 의상, 연기가 없고
해설자(testo 또는 historicus)가 있다
3) 강조점 - 이야기, 묵상, 합창의 광범위한 사용

2. 기원
1) ‘Oratorio’라는 이름은 원래 기도실(‘기도’를 뜻하는 라틴어 oratio에서) 의미
2) 교회에 붙어 있고, 비공식적 기도 모임을 위해 마련된 건물
(보통 200~400명이 앉을 수 있는 직사각형 모양)
3) Filippo Neri(1515~95)가 1550년대에 반종교개혁의 정신을 갖고 가톨릭
신앙을 새롭게 하기 위해 로마에 Congregazione dell’Oratorio 시작
4) 기도, 설교, 노래

초기의 발전
1. 최초의 오라토리오 - Emilio de’ Cavalieri의 <Rappresentatione di Anima, et di Corpo>
(“영혼과 육체의 극,” 1600)

2. 두 가지 유형의 발전 - 17세기 중반
1) 이탈리아어 오라토리오(oratorio volgare)
2) 라틴어 오라토리오(oratorio latino)

3. 17세기 후반 이후의 변화
1) 세속화 경향
(1) 기도실이 아닌 귀족의 궁전이나 일반 극장에서도 연주
(2) 성인의 삶이나 선정적인 주제의 오라토리오도
(3) 아리아 중시, 합창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해설자의 기능을 여러 등장인물의 레치타티브가 대신
2) 오페라와의 차이점 – 종교적 주제, 2막 구조(오페라는 3막 이상), 연기 부재

오라토리오의 확산
1. 독일 개신교 지역
1) Heinrich Schütz - 독일에서 오라토리오를 시작한 사람
2) J. S. Bach
(1) 바하의 수난곡들이 오라토리오 수난곡 장르의 대표작
(2) <성탄절 오라토리오>(BWV 248), <부활절 오라토리오>(BWV 249)

2024-1 - 108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2. 영국
1) G. F. Handel
(1)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절정
(2) 대표작 – <에스더>(1720, 편곡 1732), <이집트의 이스라엘인>(1739),
<메시아>(1742), <삼손>(1743), <요셉>(1744),
<유다스 마카베우스>(1746), <테오도라>(1749)
2) Handel의 오라토리오가 영국에서 인기 있었던 이유
(1) 이탈리아 오페라에 대한 반감
(2) 하나님의 선민인 구약의 이스라엘인과 자기들을 동일시하는 민족주의

3. 18세기 후반의 독일
1) F. J. Haydn – <천지창조>(1798), <사계>(1801)
2) L. van Beethoven – <감람산의 그리스도>(Christus am Ölberge)

4. 19세기
1) 많은 작곡가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다
2) 특히 영국과 독일에서 많이 연주(합창 축제 등에서)
3) 19세기의 대표 작품 - Mendelssohn의 <사도바울>(1836), <엘리야>(1846)

George Frideric Handel의 <메시아>


1. 헨델(1685~1759)
1) 후기 바로크 시대 독일(할레) 태생의 영국 작곡가
(74년의 전 생애 중 27년간은 독일에서, 47년간은 영국에서)
2) 같은 해에 태어나 독일을 떠난 적이 없는 바하와 달리 국제무대에서 활동
3) 오라토리오 장르의 최고 작곡가

2. 헨델의 오라토리오의 특징
1) 음악회장 연주용(오페라 연주가 금지된 사순절 기간에 주로)
2) 합창의 강조
3) 이탈리아의 오라토리오와는 달리 3막으로 구성
4) <메시아>와 <테오도라> 외에는 구약성경의 이야기 바탕
5) 극적(dramatic)

3. 작곡과 초연
1) 오페라의 실패를 경험하던 중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자선단체로부터 작곡 의뢰
2) 영국의 시인 찰스 제넨스(Charles Jennens)가 쓴 대본을 바탕으로 174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24일 만에 초고 완성하여 1742년에 더블린에서 초연

4. 구성 – 3부 53곡(연주 시간은 약 2시간 20분)


1)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과 성취
2) 수난과 속죄
3)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

2024-1 - 109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5. <메시아>의 특징
1) <이집트의 이스라엘인>과 함께 성경 말씀(신약과 구약 둘 다)으로만 대본
2) <이집트의 이스라엘인>과 함께 극적이지 않고 명상적

Joseph Haydn의 <천지창조>(Die Schöpfung/The Creation)


1. 하이든(1732~1809)
1) 모차르트와 베토벤과 함께 고전주의 시대 가장 중요한 작곡가
2) 독실한 신앙인

2. 작곡
1) 헨델의 영향 - 1790년대 두 차례의 영국 방문 시 헨델의 오라토리오에 감명
2) 1796~98년에 작곡되어 1798년에 초연

3. 가사의 출처
1) 창세기
2) 시편
3) 밀턴의 <실락원>

4. 구성 – 3부 34곡
1) 1부 - 첫째 날에서 넷째 날까지의 천지창조 과정
2) 2부 –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의 천지창조 과정
3) 3부 – 낙원에서의 아담과 이브의 사랑 노래

Felix Mendelssohn의 <엘리야> - <메시아>,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


1. 멘델스존(1809~47)
1) 초기 낭만파 시대의 독일 작곡가
2) 보수적 작곡가 – 바하와 헨델의 음악에 큰 영향 받았고 그들의 음악 부활 공헌
2) 독실한 신앙인(유대계 기독교인)

2. 그의 다른 오라토리오 - <사도바울>(1836), <그리스도>(미완성)

3. 작곡 배경 – 영국 버밍엄의 음악 축제를 위해

4. 곡의 내용 – 열왕기상 17~19장

5. 구성 – 2부 42곡
1) 1부(20곡)에서는 가뭄 선언 후 비가 다시 내리기까지
2) 2부(22곡)에서는 이세벨로부터의 피신 후 승천까지

2024-1 - 110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8. 수난곡(Passion)

서론
1. 정의 – 수난곡은 마태(26~27장), 마가(14~15장), 누가(22~23장), 요한복음(18~19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이야기를 가사로 한 음악작품

2. 아주 일찍부터 낭송을 위한 특별한 음조(tones)가 개발되었고, 15세기 이후로 수난 본문을


다성음악으로 작곡

단성부 수난곡(Monophonic Passion)


1. 기독교 예식에서 수난 이야기를 사용했다는 최초의 기록은 4세기에

2. 고난주간의 특정 요일에 읽거나 노래할 복음서 지정 – 5세기경에 교황 레오 1세

고난주일 화요일 수요일 성금요일

5세기 마태 마태 요한

7세기 마태 누가 요한

10세기 이후 마태 마가 누가 요한

3. 원래 한 사람이 맡다가 13세기 중반쯤부터 극적 효과를 더하려고 세 그룹으로


14~15세기에는 세 사람이 맡는 것이 일반적
1) 복음사가(evangelist, 해설)
2) 예수님
3) 기타 등장인물(turba – 수난곡에서 예수님 외의 등장인물, 또는 그들의 말)

4. 표시 문자들(letterae significativae)
1) 음고와 속도와 크기를 나타내기 위한 문자
예를 들어
(1) 복음사가의 본문에는 “c”(celeriter) – 흐르듯이 빨리
(2) 예수님의 본문에는 “t”(tenere) – 느리게
(3) 기타 등장인물의 본문에는 “s”(sursum) - 높게
2) 15세기에 들어 그 의미에 변화 – 수난 이야기의 세 역할 지칭
(1) “c”(cantor 또는 chronista) – 해설자
(2) “t” – 예수님
(3) “s”(synagoga 또는 succentor) – 기타 등장인물

5. 낭송음
1)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24-1 - 111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1) 예수님 – f
(2) 복음사가 – c’
(3) 기타 등장인물 – f’
2)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낭송음이 공식적으로 성문화

6. 극적 효과를 더하기 위한 이상의 새로운 시도(다양한 음고와 속도, 등장인물의 구분, 합창의
사용)는 다성 수난곡의 발전으로 이어져

다성부 수난곡(Polyphonic Passion) - “작곡자” 등장. 낭송 차원에서 예술음악의 세계로 도약.


1. Responsorial 수난곡 - 복음사가의 해설 외의 부분은 다성음악으로 작곡될 수도

2. Through-composed/Motet 수난곡 - 복음사가의 부분도 다성음악으로

3. 오라토리오 수난곡(Oratorio Passion)


1) 17세기에 음악에 큰 변화가 일면서 수난곡 작곡에도 세 가지 중요한 변화
(1) 악기 사용 - 독창과 합창 반주, basso continuo, 독립적으로 사용되기도
(2) 성경 본문을 고수하지만 다른 시를 삽입
(3) 자유로이 작곡된 레치타티브가 낭송음 대신

2) J. S. Bach의 오라토리오 수난곡 – Bach가 죽은 후에 수난곡이 쇠퇴


(1) 다섯 개의 수난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지지만 현존하는 것은 두 개뿐
- <요한 수난곡>(1724)과 <마태 수난곡>(1729)
(2) 전통적 요소와 당시 현대적 요소
(자유로운 레치타티브와 da capo 아리아) 균형
(3) 극적 레치타티브, 합창, 서정적 아리아, 명상적 chorale이 절묘히 결합
(4) 성경 외의 가사(코랄, 자유 가사의 합창, 아리아, 레치타티브 등)가
사용됐지만 중심은 성경 본문
(5) 동시대 다른 작곡자에 비해 코랄을 많이 사용 - 요한(12개), 마태(14개)

가사의 출처 음악 형태 극본상의 기능

Rec. secco(basso continuo만 반주) 복음사가의 낭독, 대화


성경 지속하는 현악기에 맞춰 부르는 rec. 예수님의 말씀
짧은 합창 Turba

코랄 4성부 호모포닉 합창을 악기가 중복 회상, 해설

새로운 시 Rec. accompagnato와 아리아 회상, 해설

4. 수난 오라토리오(Passion Oratorio)
1) 완전히 새로운 대본
2) 교회보다는 콘서트장에서 연주
(1) 반면에 오라토리오 수난곡은 고난주간의 주된 수난 음악으로 자리매김
(2) “오페라 수난곡”으로 불리기도 – 사순절 동안의 종교적 오락으로 인식

2024-1 - 112 - 대학부 교회음악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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