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단원_5.소단원서술논술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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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단원 1.

문학, 쓰기, 읽기와의 첫 만남


(1) 문학의 숲과 나무

서술․논술형 평가 학년| 반| 번|이름 |점수

다음 글을 읽고 01~02의 물음에 답하시오. 03 군담 소설의 특징을 고려했을 때, (가)와


----------------------------------------- (나) 주인공의 특징이 어떻게 다른지 서술하시
(가)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오. [10점]
찾아 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
(가) 최척이 다가가 사정을 묻자 모여 있던 이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들 중 누군가가 이렇게 대답했다.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
“우리는 산속에 숨어 있다가 이곳으로 끌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왔소. 왜적의 배에 이르니 젊은이들만 배에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
태우고 늙은이와 어린애들은 이렇게 칼로 찔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러 내팽개쳐 두었다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
최척은 몹시 서럽게 울다가 홀로 세상에 살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뜻을 잃고 자결하려 하였다. 그러자 곁에 있던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
이들이 최척을 구하여 자살하지 못하게 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최척은 홀로 터벅터벅 강가를 걸었으나 갈 곳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
이 없었다.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걸어 고향
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윤동주, ‘자화상’
집에 이르렀다. 담장은 무너져 있었고 깨진 기
(나)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왓장이 굴러다녔다. 아직도 타다 남은 불이 있
두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
었고, 곳곳에 쌓인 시체가 언덕을 이루어 발디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딜 틈조차 없었다. - 조위한, ‘최척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
(나) 박 씨가 옥렴을 드리우고, 좌수(左手)에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옥화선을 쥐고 불을 부치니, 화광이 호진을 충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
동하여, 호진 장졸이 항오(行伍)를 읽고 타 죽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고 밟혀 죽으며, 남은 군사는 살기를 도모하고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
다 도망하는지라. (중략)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박 씨가 또 계화를 시켜 외치기를,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
“너희 일양 그러하려거든 내 재주를 구경하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라.”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
하더니, 이윽고 공중으로 두 줄기 무지개 일어
내가 사는 것은, 다만,
나며, 모진 비 천지 뒤덮게 오며, 음풍(陰風)이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일어나며, 백설(白雪)이 날리며, 얼음이 얼어
- 윤동주, ‘길’
----------------------------------------- 호군 중 말 발이 땅에 붙어 촌보(寸步)를 옮기
지 못하는지라. - 작자 미상, ‘박씨전’

01 (가)의 ㉠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어를 (나)에


서 찾아 쓰고, 두 시어의 역할이 무엇인지 서술
하시오. [5점]

02 ⓐ, ⓑ로 볼 때, 화자가 처한 상황의 공통점


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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