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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의보감에 보면 환자의 진맥을 잘 짚고 침을 잘 놓는 것이 첫 번째이고, 탕약을 잘 짓는


것이 두 번째이며,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화술이 3가지 중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스피치를 하게 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화술)도 변화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인공
포증이 없어지고 담력이 생기면서 스피치를 가지고 즐기려고 한다.

2. 지금 21세기에 이르러 과학기술은 [물질/기계 + 생명 + 정보 + 인지/mind] 중심의 (융합


과학기술) 체제로 변하고 있다. 본인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있는 그대로 나열하고 자기
가 모든 것들을 나름대로 자기의 능력을 동원해서 갈수 있는 방향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서 걷지도 못하는 아이수준에 있는 사람이 마라톤을 뛰
겠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3. 외모관리는 자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적 상황 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감을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다른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외모행동)은 전혀 생각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4. 인체는 때로 이상형을 향해 미화되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희화되기도 한다. 또한


갈기갈기 찢겨져 헐뜯기고 상처 입은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자신의 인체를 형
상화하는데 집착하며, 한 점의 아름다운 표본을 세우기 위해 갈구하며 몸부림치는 것일까? 나
는 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봉착하기 전, 절대적이며 이상적인 인체의 (존재성)과 그 기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5. 질문의 목적을 설정한다 ; 하던 일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집중한다. 왜 질문을 하는지 분명


해야 한다. 이는 대화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먼저 질
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
는지,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아니면 일반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질문의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원하는지, 대화
자체를 즐기고 싶은지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6. 코디네이트 (기술)의 필요성/ 현재 패션 세계는 그 영역이 점점 넓어져 가고 있어 모든 사


물들에 대해서도 패션화 시키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하드에서 소프트로 변천하는 사회 그리
고 다양화된 모든것들이 모여 새로운 패션시대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종래의 조화, 융합 이
라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혀 상반된 것들의 조화, 예를들어 부드러움과 강함 또는 페미닌
(Feminine)매니쉬(Mannish)같은 전혀다른 장르의 것들이 혼합되어진 새로운 코디네이트 기술
도 필요되어 지고 있다.

7. 보통 미(美)를 논할 때 큰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을 기준으로 두곤 한다. 하지만 같은


크고 둥근 눈이라 할지라도 어떤 (속눈썹)을 가졌냐에 따라 느껴지는 이미지는 천차만별. 또렷
한 눈매와 매력적인 눈웃음 뒤에는 길고 풍성하게 위로 올라간 속눈썹도 한 몫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8.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대화하기에 좋은 환경을 선택하라. 적대적이지 않은 태도로 질문
을 던져라. 상대방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위의 두 가지 점이 모두 중요하다.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상대방이 대답하는 데에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심문하는 듯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신도 스스로 정보
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의사소통)이다.

9. Kernberg(1975)는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과도하게 스스로에게 몰입하고, 야심


이 강하고, 웅대한 내용의 공상을 잘하며, 칭찬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지혜와 권력, 아름다움
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가 있다고 하였다.

10. 인지과학은 1) 두뇌, 2) 마음, 3) 인공물의 정수인 컴퓨터, 그리고 4) 기타 인공물(언어,


경제, 행정 체제 등의 소프트 인공물과, 로봇, 핸드폰 등 각종 하드 인공물 포함)의 넷 사이의
정보적, 인지적 (지식 형성 및 사용적) 관계를 다루는 다학문적, (학제적) 과학이다.

11. 목표는 한자로 目標 눈목에 표식할표자를 씁니다 이 얘기는 눈으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꿈은 눈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목표는 일단 눈에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겠다고 그냥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만하면 (개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
다.

12. 시나리오 작가는 말에 의한 대화는 물론이고, (영상)에 의한 대화에도 숙달되어 있으며,


시각적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완성된 영화로서 그것을 머리 속에 그릴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미
리 준비한 시나리오가 잘 짜여진 것이면, 제작 일수나 경비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
니라, 감독에게 형식의 통일과 액션(연기)의 영화적 구조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배우
와 밀접하고도 집중적으로 일할 여유를 줄 수도 있다.

13. 여러분이 지금 하고 계시는 일중에 목표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이미 시스템이 나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자각하는 여러분 스스로의 (Self checking system)
이 가동해야 성공적인 시스템을 장착하시는 것이 됩니다.

14. 상대방이 말 할때는 눈과 귀와 가슴을 열고 경청하라. 경청은 (화술)의 필수조건이다. 끝


까지 듣지 않고 미리 예측하는 것은 금물이다. 진지하게 끝까지 듣고 나서 공감 수긍내지 반
론이나 대안을 제시하라.

15. School Activies : 조직력, 협동심, 지도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재란이다. 사회


초년생의 resume에는 경력란이 충분히 채워질 수 없으므로 재학시절의 동아리 혹은 과외활
동을 통하여 발견한 자기 적성이나 재능이 전문적인 (직업)으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6. (듣기)는 상대방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그 말은 모두 이해해야만 한다. 듣기에는 듣는 행위뿐만 아니라, 보는 것과 느끼는 행
위도 포함된다. 적극적으로 듣기는 적극적인 개입과 협조적인 몸짓, 질문, 감탄사(“음”, “오”,
“아”), 그리고 상대방을 격려하는 말(“정말 그런가요?”, “아, 그렇군요”, “계속 이야기하세요”)
을 포함한다. 모든 사람은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17. ‘신체 이미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갖는 정신적인 상(像)이다. Fisher(1968)
는 “신체 개념”이나 도식으로서 신체 이미지를 묘사했다. 신체 이미지는 사람이 신체에 관해
서 갖는 감정이나 태도의 총체를 나타내는 (집합개념)이다.

18. 패션에서의 (모던)은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상


식적인 스타일과는 달리 새롭고 특이한 디자인을 지적인 멋으로 승화시켜 표현하거나, 대비되
는 강한 배색을 사용하여 현대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을 말한다.

19. 적극적으로 듣는다 ;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 상대방의 대답을 조심스럽게 듣는다. 대


개 70~90퍼센트의 대화가 잘 이해되지 않으며 기억에서 잊혀지고, 25퍼센트만이 남는다. 이
러한 현상을 ‘(선택적) 듣기’라고 하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우선 대화의 분명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들어야 할 충분
한 동기가 없다거나 상대방의 스타일에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 상대방 또는 자신이 피곤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20. 문학의 (인지과학문학)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이다. 마음의 본질을 분석하
고 기술한다는 것, 그리고 문학하는 사람들의 문학활동과 독자의 심적 활동이 본질적으로 인
지과학에서 논하는 언어이해 이론과 마음이론(Theory of Mind)의(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
하고 느끼는가 하는 그들의 마음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이론/관점을 전개하는) 적용이
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1. (외모)이미지 관리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일 때 자신이 기대하는 대


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신체관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도구, 즉 의복, 화장품, 액세서리,
소품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2. 씨나리오는 문학이다. 그러면 (영화문학)이란 다른 나라말인 씨나리오를 순수 말다듬기하


여 우리 말로 바꾸어놓은것인가. 씨나리오는 이미 영화예술의 발전과 함께 그 문학성이 인정
되여 대본이라는 뜻이기는 하였으나 문학으로 리해되여왔다.

23. 최초로 이야기를 가진 영화(스토리 영화)가 상영된 것은 1897년 호라만이 전문 배우와 본


격적인 세트를 사용하여 제작한 3권짜리 (수난극)일 것이다. 파리에서는 조르주 멜리에스가 카
메라 트릭을 주로 한 연작을 제작했다.
24. 인지과학의 등장을 과학적 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러한 인지
과학적 혁명 의 본질, 의의, 응용적 시사가 다른 학문 분야인 (나노과학기술) 등의 발전과 함
께 미래 인류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여, 기존의 학문체계, 대학체제를 재분석하
여 이들의 새 틀에서의 재구성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색하여야 할 것이다.

25. 패션은 ‘만드는 일’, ‘만듦새’라는 뜻의 라틴어인 factio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로 복식 등


이 특정한 시기에 널리 유행하는 일로 정의 되었다. 그러나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패션산업
의 범위 또한 광범위해졌고 이에 따라 패션의 개념도 패션(산업) 전반에 해당하는 용어로 그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26. (외모 관리)란, 신체, 즉 몸과 관련된 심리학적인 요인과 신체를 장식하는 행동적인 요인,
신체를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인 식음습관 요인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27. 추상적인 이미지 개념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바른 이미지의 개
념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패션이미지) 관련 문헌에, 포함되
어 있는 이미지개념이나 이미지를 응용한 선행연구를 보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어 독자들에
게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러 있다.

28. 이상화 경향성을 띠는 자기애는 앞에서 자기애의 현상적 특징을 기술할 때 구분하였던 내
현적 자기애에 해당된다.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대인관계상에서 보이는 특징을 살펴
보면, 이들은 외견상 사교적으로 보이나 매우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타인 역시 고유한 감정
과 욕구를 가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은 타인을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 줌으로써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수단적 존재 즉 자기 대상으로 인식한다.

29. 패션트렌드정보는 다음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 패션트렌드에 대한 정보로, 패션트


렌드정보기획 (프로세스)는 정보수집 및 분석에 따른 예측단계와 예측에 따라 설정된 방향에
맞추어 패션트렌드정보를 가공하고 결과물을 제작하는 기획단계로 나뉘어진다.

30. (삶)을 하나의 연극의 장으로 볼 때 인간은 배우로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사회적 의미
를 몸을 통해 표현하고 관리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배우들이 적절한 역할에 맞추어 분장과 의
상을 택하는 것처럼 개인은 몸 관리와 치장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
요한 일이 된다. 이는 결국 화장과 미용, 몸매관리, 식이요법 등 몸 관리 산업과 섭식이나 운
동과 같은 몸을 이용하는 행위에 관한 취향의 변화로 이어진다.

31. 패션디자인에서 (실루엣)은 의복의 성격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의복을 착용


한 상태의 표면선과 외계와의 접촉면을 나타내는 면의 외형선으로 전체적인 윤곽선 또는 입체
적인 아웃라인 등의 총체를 의미한다.

32. (집중조명) 접근법을 사용한다 ; 일단 일반적이고 열린 질문을 먼저 하고, 점차적으로 직


접적이고 닫힌 질문을 하는 방법이다.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바와 필요에 따라 이 방법을 전
체 또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3. 프랑스에서 (메이크업)은 특히 자기 피부나 얼굴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화장용의 제품들
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또한 극장, 공연, 축제 등을 위한 분장, 스타일링 등도 포함함.

34. 메이크업의 사전적 (정의)는 신체의 아름다운부분은 돋보이도록 하고, 약점이나 추한 부분


은 수정하거나 위장하는 수단으로 화장품을 바르고 매만져 곱게 꾸미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화장품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자극을 보호하며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추
어 단점을 커버해주고 아름다운 피부색을 표현하며 색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주고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는 것을 말함. 또한 화장, 분장을 통해 연극·영화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을 재창조
하는 것도 포함함.

35. 목소리를 낼 때에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인간 내면의 개입이다.충동에 의해서 사고 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이에 동반하여 화자의 내부에 심리와 감정이 발생한다. 충동이 심리나
정서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 발생한 내부의 심리나 감정이 호흡을 움직여 목소
리의 (운율)을 형성하는데 한몫 하다.특히 감정은 호흡의 움직임에 민감하여 운율에 크게 영향
을 미친다. 흥분한 상태냐 우울한 상태에 있느냐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는가 등의 심리상태나
또 다른 내면의 욕구 등에 의해서 운율이 달라진다.

36.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난하다. 우리는 새 세기를


맞이하기 전인 20세기 말부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구호처럼 외쳐댔다. 그런데 문화의
세기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이 무엇인가? 아니면 문화의 세기의 도래와 함께 우리 삶에서 변해
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37. 인간의 조형 (활동)에 의한 본능의 분출로서 패션디자인이 이루어진다는 견해에서 볼 때


패션디자인은 조형예술로서 조형 요소의 전반적인 구성과 관련되어 있다. 점, 선, 면의 구성과
크기, 형, 위치, 방향, 수 간격, 밀도 등의 조건적 구성은 조형 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38. (인지과학)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기초분야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지각, 주의, 기억 구조와
과정, 지식 표상 구조, 언어 이해와 산출, 문제해결적 사고, 추리, 판단 및 결정, 인간 전문가,
사회적 인지, 인지발달(예: 노년의 인지기능 변화의 정보처리적 특성), 인지와 감정과의 관계,
인지와 문화, 인지의 각종 신경생물적 기초, 신경망 모형, 언어 의미론, 심리철학적 문제, 컴
퓨터 시각, 컴퓨터 언어 정보처리, 기계적 학습, 기계적 문제해결, 추론기계, 전문가 체계 등
의 주제가 탐구된다.

39. 메이크업(Make-up)의 구분 ★표현효과에 따른 메이크업 구분 Beauty Make-up 패션쇼,


웨딩, 포토, 영상 등에 사용되는 네츄럴 메이크업 등 Character Make-up 성격(역할)분장, 연
극 및 방송용 메이크업 등 Special Effect Make-up 영화 및 영상산업에 주로 이용되는 특수
분장 Art Make-up 바디페인팅 등 (순수예술메이크업)

40. 신체에 관한 자아감정(self-feelings)은 의복 선호나 태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상적 자아)’의 개념은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느끼는 방법을 나타낸다.
41. 세계대전 종결 후, 서구사회는 경제적인 부흥을 바탕으로 패션의 다양화가 이루어 졌고,
패션모델 분야에서는 개성적인 이미지를 지닌 모델들이 등장하였다. 특히 6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 트위기(Twiggy)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패션을 유행시켰고, 한 기업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현대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42. 패션은 새로운 스타일이 대중에게 지지되고 수용되어 확산되었다가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
하면서 이전의 스타일은 서서히 쇠퇴하고 새로운 스타일이 확산되는 일련의 현상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패션은 ‘(새로움)’을 위하여 변화를 반복하는데 이것이 바로 패션디
자인이다.

43. (소리) 말은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이어서 두뇌의 충동과 감정이 목소리에 그대로 살아있
다. 그래서 두뇌의 움직임에 따라 리듬이나 휴지. 강조 억양 들의 운율이 명확하게 목소리에
드러난다. 그 대신에 두뇌의 움직임에만 의존하여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글로 적어놓으면 논
리성이나 문법에 취약하다.

44. 불안정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존재로서의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상실하고 있다. 이것은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으로, 과정의 재료를 통한 소멸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45. 문학과 예술에 대한 논의에서 문학이론, 예술이론을 전개하기 위해서 인지과학 개념과 경
험적 결과, 이론 등을 도입하여야 함을 보이고 있다.“많은 미학자들이 인지과학의 등장에 의
한 ‘인지혁명’이 미술이건 문학이건 음악이건, 모든 매체 영역에서 창작, 작품의 해석과 감상
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의의를 지니고 있음에 동의한다. 마음, 지각, 정서, 상상에 대한 새
로운 (인지과학적) 연구가 예술과 미학을 탐구하는 데에서의 여러 부면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46. 본인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있는 그대로 나열하고 자기가 모든 것들을 나름대로 자
기의 (능력)을 동원해서 갈수 있는 방향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서 걷지도 못하는 아이수준에 있는 사람이 마라톤을 뛰겠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47. 지금부터 (목표)를 정하실 때는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이고 그리고 방향을 선명하게 정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으시면서 오늘 제 비디오를 보시는 분들 중에서 혹
시라도 나머지 연말까지, 새로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48. (유럽)의 융합과학기술 보고서에서 인지과학을 21세기의 인류의 ‘가장 야심적인 과학적 작
업(enterprise)'이라고 부르는 것도 당연하며, 김광웅교수가 아래 그림을 통하여 지적한 바와
같이 인지과학이 미래 대학 체계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것도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49. 디자인은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


(designa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의장(意匠), 설계, 도안 등으로 번역된다. 디자인이라는 용어
는 좁은 뜻으로는 (도안 장식)이라고 해석되지만, 넓은 뜻으로는 모든 조형 활동에 대한 계획
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어떤 일정한 용도의 것을 만들고자 할 경우, 그 용도에 따라서 가장
아름다운 형태를 갖도록 계획 및 설계하는 것이라 해석된다.

50. 패션산업은 인간의 기본 생활욕구를 충족시키는 필수산업이며 소득이 높아지면서 패션은


의복의 개념에서 자기표현, 생활문화의 개념으로 변화하므로 패션산업은 삶의 내용을 풍요롭
고 윤택하게 하는 (생활문화산업), 유행이나 디자인-소재-미적 감각 표현법에 따라 부가가치
를 높일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나 스타일 등에 의한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산업이다.
[교재1]인지과학과 취업성공전략

한 과학자는 2025년이 되면 인간이 만든 로봇이 인간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


동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융합학문의 인지과학’의 발전 여하에 따라 가능할 것이라고 맣
하면서 ‘먹고 살기 위한 생업, 즉 직업의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
술’의 비약적 발전도 ‘인간의 언어+문화’의 성숙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인지과학
은 1) 두뇌, 2) 마음, 3) 인공물의 정수인 컴퓨터, 그리고 4) 기타 인공물(언어, 경제, 행정 체
제 등의 소프트 인공물과, 로봇, 핸드폰 등 각종 하드 인공물 포함)의 넷 사이의 정보적, 인
지적 (지식 형성 및 사용적) 관계를 다루는 다학문적, 학제적 과학이다. 다른 과학자는 “이젠
정보기술, 나노, 바이오 등 과학기술의 토대 위에 cogno(문화와 예술, 미래 비전)와
designo(심미안과 지혜) 등을 함께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 전개될 융합학문 발
전에 날개를 달아줄 relation technology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요. 이 관계기술 부문 중에
서도 약방의 감초역할을 맡게 될 분야가 바로 design과 poetry.”라고 했다.

이 사이버강좌 [Successful Strategies Employed to solve art(Movie, Theater, Performing


Arts)]의 ‘강의목표’는 곧 도래하게 될 ‘융합학문의 인지과학’의 실체를 파헤치고, 이 인지과
학의 밑거름인 문화예술과 묶어 취업성공전략을 세워 미래의 역군들에게 취업의 성공 방법
을 교수하기 위함 이다. [Successful Strategies Employed to solve art(Movie, Theater,
Performing Arts)]는 다른 ‘취업성공전략’강좌 와 완전히 차별화 된 강좌이다. 21세기의 미래
인지과학과 융합학문의 이해와 연구, 그 인지과학의 밑거름과 같은 문화예술의 이해와 연구
가 선행되는 과목이 본 강좌이다. 앞으로 이런 이해와 연구 없이는 취업이 된다 해도 자칫
퇴출되기 십상인 시대가 반드시 도래한다. 그래서 이 강좌는 이런 사실을 일깨워 주면서, 학
생 각자가 ‘영화연극무대미술’로 수립하는 취업전략, ‘영화연극무대미술로 푸는 취업성공전
략’을 확실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강의목표’로 하고 있다.

1.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인류의 미래가 일반적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 여러 문헌들, 웹 자료들에서 제시되어 왔다. 세계미래학회(WFS)의 50대 미래
예측 보고서나 2008년 진단과 예측의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세상은 우리들이 쉽게 상상하
는 이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하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변화를 열거하고 있다:-오늘날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지식의 합이, 2050 년경에 가서는 그 당시의 전체 사
용가능한 지식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임. -오늘 날의 공학기술자의 지식의 수명이 5년
정도가 될 것임. -10년 내에 한 엔지니어가 아는 지식의 90% 이상이 컴퓨터에 의하여 공유
/제공될 것이며, 한 대학 신입생이 배우는 지식의 반 이상이 그 학생이 4학년 때쯤이면 낡
은 지식이 될 것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년에 직업 경력을 바꾸기에, 2차, 3차 직업
(careers)이 보편적이 될 것임;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0년마다 경력을 바꿀 것임. -현재의
직장에 있으면서 다음의 직종을 생각하여야 함. 새 기술을 배울 기회를 주지 않으면, 젊은이
들은 재빨리, 자신의 평생경력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른 일자리를 찾을 것임.이러한
직업, 과학적 지식 및 기술과 관련된 일반적 예측 이외에 미래 사회의 큰 변화의 본질은 과
연 무엇일까? 최근에 미래 변화의 특성의 본질을 새롭게 개념화하는 글이나 강연들이 제시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기자인 조엘 가로는 “급진적 진화”라는 책에서 첨단 테크놀로지
를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 및 전문가들을 취재하여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이라
는 종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의 1장의 내
용중 일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우리는 지금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기술은 바깥 세계를 겨냥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바꾸고자 했던 것이다.
불의 사용이나 옷의 발명에서 보듯 우리는 먼저 외부의 요소들로부터 몸을 보호할 방법을
찾았다. 농업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는 식량 생산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시를 지
어서 안전을 도모했다. 전화와 비행기가 거리의 벽을 무너뜨렸다. 항생제가 치명적 미생물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우리의 기술을 바로 우리 자신의 내부로 돌리는 전면
적 절차를 밟고 있다...UCLA 의과대학의 의학•기술•사회 연구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그레고리
스턱은 “새로운 미개척지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변화의 양상이 기하급
수적으로 달라지는 미래의 특성을 결정하는 요인들에 대하여 우리가 상당한 고려를 하여야
할 여러 부면들이 있겠지만, 21세기와 그 이후에 전개될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흐름 중의
한 중요한 특성이 인지과학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R. Kurzweil의 특이점(Singularity)의
의의나, N. Bostrom 등의 트랜스휴머니즘이나, 미국에서 제시된 NBIC 또는 유럽의 CTEKS
융합과학기술의 틀의 공통분모가 바로 인지과학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인지과학과
다른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와의 상호작용 특성, 그리고 인지과학이 미래 인
류 삶의 실제에 주는 의의가 한국 내에서는 과거의 물질 중심의 전통적 과학관 선입견으로
인하여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지과학이 주는 영향과 의의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그 결과가 대학, 학문 체계의 재구성 및 관련 교육, 과학기술 정
책에 적용되어야 하리라 본다. 그러면, 인지과학은 과거에 학문 일반과 인류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 왔고,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이며, 어떤 의의, 시사
를 지니는 것인가?
2. 인지과학: 정의, 관련학문, 방법론, 주제 영역 1950년대 후반에 형성된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가 본질적으로 동일한 추상적 원리를 구현하는 정보처리 체계들이라는 생각에
서 출발하였다.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에서,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서 각종
정보처리가 어떻게 일어나며, 그러한 정보처리를 통해서 지능이 (인간의 자연지능이건, 컴퓨
터의 인공지능이건, 동물의 지능이건) 어떻게 가능하게 되고 구현되는가, 또 응용될 수 있는
가를 탐구하려는 종합과학이다.
<정의>; 인지과학은 1) 두뇌, 2) 마음, 3) 인공물의 정수인 컴퓨터, 그리고 4) 기타 인공물(언
어, 경제, 행정 체제 등의 소프트 인공물과, 로봇, 핸드폰 등 각종 하드 인공물 포함)의 넷
사이의 정보적, 인지적 (지식 형성 및 사용적) 관계를 다루는 다학문적, 학제적 과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관련학문 분야>; 인지과학에는 여러 학문들이 관련된다. 먼저 인지과정, 지
적 과정이 심리적 과정이기에 심리학이 핵심 학문이 되며, 마음을 정보처리적 관점에서 컴
퓨터에 유추하기에 컴퓨터과학(인공지능학)의 중추적 역할이 요구되며, 심리현상이 두뇌 및
기타 신경계의 생물적, 생리적 구조와 기능에 기초하고 있기에 신경과학이 필수적이다. 또한
언어가 인지의 주요 도구이며 형식이고 언어과정이 인지과정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언어학이
관련되고, 인지의 문제는 인식론의 문제이며 마음, 두뇌, 컴퓨터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심신
론의 문제이기에 철학적 연구가 필수적이다. 동시에 인지라는 것은 인간이라는 동물의 인류
문화적 배경 위에서 축적, 공유하는 지식을 근거로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인류학이 관여된다.
이외에도 수학, 물리학,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학, 사회학, 교육학, 경제학, 행정학, 미학, 디
자인학 등이 인지과학의 기초주제, 방법, 응용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직간접적으로 인지과학
에 관련되어 있다.

<연구방법>: 이러한 분야들을 통하여 인지과학은 전통적 실험실 실험법, 인지신경영상기법


(fMRI, PET, ERP, 근적외선기법 등), 컴퓨터시뮬레이션, 현장관찰법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하
여 연구한다. 인지과학 실험에서(예: 분할뇌 실험, 대상인식 실험) 흔히 사용되는 독립변수에
는 물리적 자극(예: 감각자극, 언어자극 등)의 특성과 같은 자극변수와, 개인의 정보처리 양
식, 지식 특성, 뇌손상 부위 등과 같은 유기체 변수가 사용된다. 이러한 독립변수를 조작하
여 그에 따른 정보처리반응의 질적, 양적 특성이 측정되고 수리적 모델들이 제시된다.
<연구영역>: 인지과학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기초분야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지각, 주의, 기
억 구조와 과정, 지식 표상 구조, 언어 이해와 산출, 문제해결적 사고, 추리, 판단 및 결정,
인간 전문가, 사회적 인지, 인지발달(예: 노년의 인지기능 변화의 정보처리적 특성), 인지와
감정과의 관계, 인지와 문화, 인지의 각종 신경생물적 기초, 신경망 모형, 언어 의미론, 심리
철학적 문제, 컴퓨터 시각, 컴퓨터 언어 정보처리, 기계적 학습, 기계적 문제해결, 추론기계,
전문가 체계 등의 주제가 탐구된다.인지과학의 응용분야 연구 주제 최근에 부각되는 주제
영역 일부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로보틱스와 인지과학이 연결된 분야에서, 동물처럼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구현 수준을 넘어서, 인간의 아기처럼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새 지식과
적응 기술을 스스로 습득하고 인간 및 다른 로봇과 의사소통하며 팀으로 일하는 자율적 인
지로봇 또는 발달로봇의 영역; 한 시대 뒤진 개념인 인공지능을 넘어선 인지컴퓨팅 및 인지
시스템 영역 (인지심리원리를 활용한 기계적 대상인식 시각 시스템, 말소리와 글자 인식 시
스템, 의료진단 등 각종 전문가 시스템,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기타 각종 생활장면 및 교
육 장면에서의 지능 프로그램 개발 영역); 세만틱웹(D/B)의 효율적 구조 형성 및 검색의 인
지원리 규명 및 활용 영역; 컴퓨터(로봇)-뇌-인지 인터페이스 영역; 뇌인지기능 원리를 활용
한 정상인의 각종 인간 정보처리 능력 증진 영역; 뇌손상 환자의 인지신경적 진단과 인지적
재활훈련 영역 등.
4.3.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전개와 인지과학 최근 서구에서 발표된 미래 융합과학기술 예측
보고서를 보면 서구의 과학기술은 크게 두 단계를 거쳐서 제3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20세기 중반까지의 제1단계는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과 기계의 연구개발을 강조하던
[물질/기계] 중심 시대였다. 20세기 중반 이후에 시작된 제 2단계는 이에 더하여 정보와 생
명이 강조되는 [물질/기계 + 정보 + 생명] 중심 과학기술 단계였다. 그런데 지금 21세기에
이르러 과학기술은 [물질/기계 + 생명 + 정보 + 인지/mind] 중심의 융합과학기술 체제로
변하고 있다.
미국 과학재단과 상무성이 미국 국립과학기술원 나노과학공학기술 위원회의 요청을 받아서
공동으로 학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출해 낸 미래 융합과학기술(Converging
Technologies) 틀의 4대 핵심축은 나노기술(NT), 바이오 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기
술(CogT)이다.이 NSF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래 융합과학기술은 Nano(나노기술), Bio(생명과
학기술), Info(정보과학기술), Cogno(인지과학기술) 의 4개의 핵심축이 초기 단계부터 수렴,
융합되어 교육되고, 연구되고, 응용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로 따로 별개로 진행하여
연구, 개발하고 후에 합친다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주목할 점은, NBIC 융합과학기술 틀이 나노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 낸 틀임


에도 불구하고 미래 융합과학기술 추진의 궁극적 목표가 '획기적인 물질이나 기계의 발명'
또는 '인간의 장수'가 아니라, 인간 개개인이 각자의 일상생활에서, 학교, 일터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Improving Human Performance’에 과학기술 개발
에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개개인의 인지적 능력, 정서적 적응력, 신체 능력을 최적으
로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을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또한
미래에는 우리가 과거에 지녀온 물질 중심의 과학기술관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새 틀의
중요한 시사점이다(아직은 이 시사하는 바가 국내 과학기술계, 대학교육계, 학생들에 의해
제대로 인식되고 있지는 않지만). 한편 유럽공동체의 신기술예측 고위전문가위원회는 유럽
이 추구하여야 할 미래과학기술의 틀을 미국의 NBIC 틀에 유럽의 과학기술 및 문화 특성을
가미한 CTEKS(유럽지식사회를 위한 융합과학기술; Converging Technologies for European
Knowledge Society) 틀을 2004년에 제시하였다. 이 틀의 특징은 미국의 미래 융합과학기술
틀에, 사회과학, 환경과학 등을 추가하며 미래 과학기술의 기획과 발전에서 사회과학적 측면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공동체가 제시한 틀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미래
융합과학기술의 발전 및 미래 사회 전반에서의 인지과학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
다.같은 맥락에서 IBM의 Almaden 연구소의 James Spohrer 소장 (Service Science 라는 분
야를 창안함) 등이 '인지시스템'을 물리시스템, 생명시스템과 함께 자연계의 3대 시스템으로
분류하고, 이 셋을 모두 정보적 복잡계라고 규정한 것을 음미하여 볼 필요가 있다.

인지과학이 열어가는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공학 계 등의 변혁 : 인지과학이 응용공학적


의의를 지닌 과학기술에만 영향주는 것이 아니다. 인문학, 사회과학도 변화시키고 있고 또
이와 관련하여 미래 사회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인지과학은 인지주의라는 과학적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있다. 인간, 동물, 인간과 동물이 이뤄내는 사회, 그리고 컴퓨터 등의
인공물과 그 인공물이(인간과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내는 각종 상황들에 대하여 인지주의적
접근으로 현상을 이해, 설명하며, 응용원리와 기술을 도출한다. 따라서 인지과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현상인 인문현상이나 사회현상, 그리고 자연현상 등에 적용되어 새로운 관점의 이
해, 설명과 응용적 모형과 기술을 도출한다.자연히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여러 분야들에서
인지주의와 인지과학적 탐구, 이해 패러다임이 적용되면서 여러 학문들이 변화되고 있다. 그
러한 변화 추세로 인지과학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분야들을 대체로 열거하여 본다면 다음과
같다.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기타 과학, 공학 등에서 인지과학과의 연결에 의하여 새로 열
린, 또는 열리는 분야를 열거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ㄱ. 경제학: 신고전경제학 -> 행동경제학-> 인지경제학
ㄴ. 법학: 행동법학 -> 인지법학
ㄷ. 기타 사회과학 분야: 인지사회학, 인지인류학, 인지정치심리학,커뮤니케이션학의 인지적
접근, 조직-행정학의 인지적 접근,광고학의 인지적 접근 및 신경적 접근,
ㄹ. 철학: 실험철학, 신경철학, 윤리의 인지적/신경적/진화심리학적 접근
ㅁ. 언어학: 인지언어학, 인지-계산언어학
ㅂ. 종교학: 인지종교학, 인지신학, 신경신학,
ㅅ. 문학: 인지문학
ㅇ 예술학: 인지미학, 인지음악학 등
ㅈ. 공학계: 인지건축학, 인지로보틱스, 인지디자인학, .... 인지라디오
ㅊ. 기타: 진화심리학, 인지생태학, 인지동물행동학, 인지의학

5. 인지과학에 의한 사회과학의 변화 추세 : 앞서 언급한 3.2.의 내용에 의하면 인지과학은


이성의 합리성 전제를 경험적 증거에 의하여 무너뜨리는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런데 경제
학, 법학 등의 사회과학 학문은 전통적으로 인간 이성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세워진 학문 분
야이다. 따라서 경제학, 행정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들은 인지주의, 인지과학의 등장에 의하
여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학문에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이 있었다.
특히 경제학이 그러하였다. 왜냐하면 경제학은 인지과학의 경험적 연구 결과나 이론을 인정
한다면 경제학의 전통적 틀이 지녀온 가정이 그 기초부터 재구성되어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저항이 해외에서는 점차 약화되고 미국이나 영국의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인지과학이 가져온, 가져오는 사회과학 분야 중 특히 경제학 등의 변
화에 대하여 별도로 부각시켜 조금 더 언급하고자 한다.

인지문학: 문학의 인지과학문학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이다. 마음의 본질을


분석하고 기술한다는 것, 그리고 문학하는 사람들의 문학활동과 독자의 심적 활동이 본질적
으로 인지과학에서 논하는 언어이해 이론과 마음이론(Theory of Mind)의(다른 사람들이 어
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 하는 그들의 마음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이론/관점을 전개
하는) 적용이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독자들이 자신의 글을 어떻게 받아들여 어떻게 생
각할 것일까 하는 저자 나름대로의 이론에 바탕하여, 저자 자신의 생각을 상징으로, 표상으
로 표현하고, 독자는 자기의 기억에서 ‘이야기(서사) 원리’ 지식과 각종 세상사 관련 지식을
동원하여 그 상징 표상을 정보처리하고 해석하여 이해하고 그것이 정서적 메커니즘과 연결
되어 감흥을 갖게 된다. 이 과정은 본질적으로 인지-정서적 과정이며, 인지과학의 영역이다.
과거의 문학(비평)이론들로서 세를 얻었던 정신분석학, 마르크시즘, 포스트모더니즘, 사회구
성주의, 페미니즘 등의 관점에서 문학이론을 전개하던 입장들이 20세기 말에 무너져 버리
고, 이제는 문학의 내용의 전개나 예술을 자연주의에, 진화이론에 바탕하여 이해하거나 인지
이론에 의거하여 이해, 분석하고, 비평하고 기술하려는 그러한 입장이 세를 얻고 있다.문학
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란 무엇을 위하여 생겨났는가, 문학활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개
개의 문학 작품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등의 물음들이 진화이론적 관점에서,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접근되고 있다. 앞으로 문학과 인지과학의 연결 분야가 인지과학의 응
용분야로서 발전될 뿐 아니라, 이 분야가 발전되면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또 다른 상위
수준의 인지과학 이론틀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그러한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인지과학적 연구가 이야기/문학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인지과학 자
체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이 거론되고 있다.6.3. 인지미학, 인지음악학, 예술인지
과학인지문학 영역에 적용한 것과 유사한 논리를 미술, 음악, 건축 등의 예술의 창작과 이해
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으로서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제시된 하바드대학 인문
학센터의 ‘인지이론과 예술“ 강좌(http://www2.bc.edu/~richarad/lcb/fea/cta.html)는 예술, 신
경과학, 인지이론이 서로를 설명하여 주는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논
의에서 문학이론, 예술이론을 전개하기 위해서 인지과학 개념과 경험적 결과, 이론 등을 도
입하여야 함을 보이고 있다.“많은 미학자들이 인지과학의 등장에 의한 ‘인지혁명’이 미술이
건 문학이건 음악이건, 모든 매체 영역에서 창작, 작품의 해석과 감상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
한 의의를 지니고 있음에 동의한다. 마음, 지각, 정서, 상상에 대한 새로운 인지과학적 연구
가 예술과 미학을 탐구하는 데에서의 여러 부면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역으
로 인지과학자, 심리학자들도 예술적 창작과 예술적 경험에 대하여 진지한 학문적 관심을
지녀야 한다.”(http://www.hfac.uh.edu/cogsci/keytopics.html).포스트모던적 허무주의와, 예술
에 대하여 쉽게, 직관적으로 갑론을박 이론을 전개하던 이전의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인지
주의, 인지과학적 접근이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다. 인지과학의 의의를 비교적 조용히 인정
하는 다른 사람들도 인지과학의 과학적, 경험적 개념과 이론이 예술의 이해에 중요한 역할
을 하여야 함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들은 예술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중요한 접
근, 탐구 방식의 하나로 인정하는 것이다.인지과학자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문학, 미술, 음악
등의 예술이 인간의 마음의 이해 탐구에 주는 의의를 공감하고 인정하고, 이 방향으로 노력
하여야 하는 것이다.

맺는 말: 인지과학과 미래 학문융합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지과학은 그 추구하는 대


상주제 영역, 이론적 개념화, 사용되는 방법론적 도구, 가능한 응용분야 등의 면에서 기존의
어떤 한 학문 분야로서는 그 목표를 추구하거나 달성할 수 없는 태생적으로 융합적, 수렴적
학문이다. 그러하기에 심리학, 신경과학, 인공지능, 철학, 언어학, 인류학 등의 학문들이 밀접
히 수렴, 융합되어서야 그 주제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테크놀로지적 응용의 모색을 상당히
이루어 낼 수 있다.보여준다.또한 인지과학의 등장에 의하여 철학, 언어학, 문학, 종교학 등
의 인문학 분야, 그리고 심리학, 인류학, 경제학, 법학, 정치학, 매스커뮤니케이션학, 교육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접근틀이 재구성되어야 하며 또 재구성되고 있다. 이 학문들은
인간의 마음의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인문적, 사회적 대상이나 현상을 다루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 인지 작용의 본질의 탐구에서 나오는 개념적, 이론적, 경험적 결과들을 무시하
고는 그 분야의 대상을 제대로 접근, 개념화, 분석, 이해, 통합할 수 없는 것이다. 유사한 평
가를 예술과 인지과학의 관계에 대하여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또 과거에 물리학이 여러
가지 연구 주제들을 수학에 던져주어 수학의 연구 분야와 이론을 더 풍부하게 만들었듯이
인지과학은 관련 과학 분야에도 (예: 심리학, 신경과학, 인공지능, 물리학 등) 여러 연구 주제
들을 던져 주어 관련 분야의 학술적 탐구의 풍부성을 증가시켜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인지
과학의 연구 주제의 하나인 의식이라는 복잡계 현상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물리
학과 신경과학이 각기 새로운 개념적, 이론적 틀의 탐구와, 또는 경험적, 방법론적 시도를
하게 하여주고 있다. 인지과학이 각종 인간관련 응용공학에 주는 의의는 7절에서 이미 언급
한 바이다.인지과학의 등장과 발전은, 과거에 자연현상을 물리적시스템, 생물적시스템의 2분
법 체계로만 분류하며 빠뜨렸던 인지적시스템을 자연과학에 포함시키게 하여 자연과학의 영
역을 확장하는 공헌을 하였으며, 이 인지적시스템이 이루어내는 각종 사회적 시스템과 인공
적 테크놀로지적 시스템을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및 공학의 연계틀을 통하여 접근하게 하여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이 수렴되어 더 좋은 설명과 이해 및 응용을 낳게 하였다. 또한 인
문학 분야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이해틀을 제공하기도 하였다.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하여
볼 때에, 서구의 미래 융합과학기술 틀에서 인지과학이 4대 핵심축의 하나의 위치를 차지하
는 것은 당연하며, 유럽의 융합과학기술 보고서에서 인지과학을 21세기의 인류의 ‘가장 야
심적인 과학적 작업(enterprise)'이라고 부르는 것도 당연하며, 김광웅교수가 아래 그림을 통
하여 지적한 바와 같이 인지과학이 미래 대학 체계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것도 당연한 논리
적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서구에서 인지주의, 인지과학이 출발된지 이미 50여년이
경과되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는 인지과학이 무엇인지, 어떠한 학문들이 관여되는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의 여러 분야 등에 어떠한 영향, 변화, 시사를 가져오는지 등이 제대
로 이해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세계의 100여개를 넘는 주요 대학(공대를 포함하여)
에서 인지과학 학과 또는 인지과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유명한 해외 연구기관에서는 인
지과학이 주요 분야로서 인정되고 많은 연구, 교육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한국
은 대학 학부에 인지과학 학과가 있는 대학이 없고, 5개의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도 지
원과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며, 한국의 공대에는 아무데에도 아직 인지과학 학과
나 과정이 없다.이러한 후진성의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하여 볼 수 있
을 것이다.하나는 한국의 학문이 개개의 분야들이 체계적으로 깊이 연구되어 자연히 성장하
는 그러한 틀이 아니라, 서구의 학문을, 특히 과학을, 이미 충분히 발전되고 세분화된 상태
에서 수입하였다는 것이다.

깊이, 오래, 넓게 연구하다보니 자생적으로 어떤 분야가 자연히 생기며 인접학문과 밀접히


연결된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이미 서구에서 확립된 학문, 과학의 결과 산물을 도입하여 조
합체제를 이루다 보니 모듈적으로 경계지어진 학문만 형성하였지, 인지과학과 같이 여러 학
문 분야 간의 학제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학제적 학문이 수입되거나 자
리를 확립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다른 한 측면은 일제시대부터 심어진 ‘물질중심의 과학관의
문제이다. 과학하면 물질이나 기계만을 생각하여온 국내 과학관에서는 지난 20세기 초반과
중반에 서구, 특히 미국에서 일어난 과학패러다임의 변화가 물질과 에너지 중심을 넘어서서
정보와 인지의 개념을 중심으로 일어났음을 이해하기도, 또 수용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
러나, 인지과학의 등장 및 발전과, 그동안의 신경과학의 발전과, 나노과학의 발전은 기존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의 분류 범주와, 이 네 범주에서 모듈적으로 서로 불가침적
으로 경계지어진 하위학문들의 한국식 분류 체계가 자연현상, 인간문화현상을 이해하고 접
근하는 틀로는 부적절함을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입의 학문의 틀은 인지과학이라는 학문,
즉 자연과학, 사회과학, 공학, 인문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주제, 다양한 접근, 다양한 방법론,
다양한 설명수준을 적용하는 수렴적, 학제적 학문의 떠오름에 의하여 하나의 변혁이 일어났
다. 바로 그러하기에 인지과학의 등장을 과학적 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러한 인지과학적 혁명 의 본질, 의의, 응용적 시사가 다른 학문 분야인 나노과학기술
등의 발전과 함께 미래 인류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여, 기존의 학문체계, 대학
체제를 재분석하여 이들의 새 틀에서의 재구성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색하여야 할 것이
다.

[교재2]뷰티예술과 취업성공전략

[뷰티뉴스]속눈썹이 전체 인상을 좌우한다

보통 미(美)를 논할 때 큰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을 기준으로 두곤 한다. 하지만 같은


크고 둥근 눈이라 할지라도 어떤 속눈썹을 가졌냐에 따라 느껴지는 이미지는 천차만별. 또
렷한 눈매와 매력적인 눈웃음 뒤에는 길고 풍성하게 위로 올라간 속눈썹도 한 몫 한다는 사
실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속눈썹은 길이, 숱, 컬링의 정도에 따라 인상을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블링블링한 아이섀도와 길게 뻗은 아이라이너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한 번 속눈썹에 공들여 보는 건 어떨까?

*누운 C컬 모양부터 속눈썹은 시작된다!

요즘 어린아이들의 속눈썹을 살펴보자. 까맣고 짙을 뿐 아니라, 길고 풍성하기 까지 하다.


이런 눈매는 만화 속 주인공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듯 반짝거리는 눈매와 더불어 예쁘게
올라간 속눈썹을 원한다면 뷰러를 이용한 ‘컬링’이 첫 단계. 뷰러는 처진 속눈썹을 예쁘게
올려줘 또렷한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옆에서 봤을 때, 누운 C자 모양이 가장 이
상적인 모양. 뷰러를 이용할 때 한 가지 팁은 눈을 최대한 아래로 향하고 거울 역시 아래
쪽에 두는 것. 눈썹이 아래를 향한 상태에서 뷰러를 이용해 눈썹 가까이 밀착시킨 후, 손목
스냅을 이용해 올리듯 잡아주면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다. 3~4회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완성! 컬링이 잘 안 되는 두터운 속눈썹일 경우는 뷰러의 둥근 부분에 살짝 열을 가해주는
것도 좋다. [DHC=아이래쉬 컬러]

*속눈썹 타입별로 마스카라 고르기

눈 모양도 제 각각이듯, 속눈썹 타입도 다양하다. 가늘고 힘이 없어 속눈썹이 잘 빠지는 스


타일이라면 볼륨 마스카라를 고르자. 가는 만큼 풍성하게 하기 위해 골고루 덧 발라주면 더
욱 풍성하게 보인다. 짧고 처진 속눈썹은 롱 앤 컬 마스카라를 추천한다. 바를수록 눈썹이
뚜렷하고 길어 보여 또렷한 눈매를 강조할 수 있다. 속눈썹 화장을 하지 않아도 컬링이 되
어 있고 숱도 충분한 타입이라면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엉키지 않도록 정리 해주는 빗 타입
을 이용하자. [부르조아=볼륨 글래머 마스카라]

*마스카라 제대로 바르기

속눈썹의 영양이나 눈썹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선 마스카라를 하기 이전에 베이스 제품이나


영양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좀 더 길게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속눈썹을 풍부하
게 해주는 식물성 성분들이 더욱 건강한 속눈썹을 갖게 해준다. DHC의 아이래쉬 토닉은 속
눈썹 영양제의 베스트 상품 중 하나로, 가는 눈썹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와 같은 속눈썹 영양제나 베이스로 튼튼하게 한 후, 마스카라를
안쪽부터 차분히 지그재그 모양으로 촘촘히 발라준다. 앞부분뿐만 아니라, 왼쪽이나 오른쪽
에도 골고루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그재그 스타일로 발라줘야 마스카라가 뭉
치지 않고 고루 발리며, 눈 밑 번짐도 방지할 수 있다. [DHC=아이래쉬 토닉]

*풍성한 속눈썹을 위한 생활 TIP

평소에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속눈썹의 탈모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한 속눈썹 역시 모발


의 일부라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들이 속눈썹에도 좋은 법.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자. 이 외에 달걀 노른자에 함유된 비오틴 성분은 탈모치료에 좋으며 단
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B등 다양한 영양분을 고루 갖춘 흑미는 모발을 튼튼하게 해줘 속
눈썹과 머리카락까지 건강해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눈 화장을 지울 때는
자극이 덜 가도록 면봉이나 코튼에 클렌징 오일을 묻히거나, 아이전용 리무버로 눈썹이 난
방향으로 위아래 반복해서 닦아내자.

메이크업(Make-up)의 정의

★메이크업의 사전적 정의는 신체의 아름다운부분은 돋보이도록 하고, 약점이나 추한 부분


은 수정하거나 위장하는 수단으로 화장품을 바르고 매만져 곱게 꾸미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
로 일반적으로 화장품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자극을 보호하며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추어 단점을 커버해주고 아름다운 피부색을 표현하며 색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주고 아름
다움을 표현해 주는 것을 말함. 또한 화장, 분장을 통해 연극·영화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
을 재창조하는 것도 포함함. ★프랑스에서 메이크업은 특히 자기 피부나 얼굴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화장용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또한 극장, 공연, 축제 등을 위한 분장,
스타일링 등도 포함함. ★우리나라 공중위생관리법 미용업의 정의(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에서 메이크업의 업무범위는 미용사(일반)의 업무범위 중 ‘얼굴의 손질 및 화장’으로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메이크업의 분야는 뷰티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스페셜이팩트
메이크업, 아트메이크업 등으로 다양함.
메이크업(Make-up)의 구분

★표현효과에 따른 메이크업 구분

Beauty Make-up 패션쇼, 웨딩, 포토, 영상 등에 사용되는 네츄럴 메이크업 등

Character Make-up 성격(역할)분장, 연극 및 방송용 메이크업 등

Special Effect Make-up 영화 및 영상산업에 주로 이용되는 특수분장

Art Make-up 바디페인팅 등 순수예술메이크업

★활동영역에 따른 메이크업 구분

Cosmetic Store Make-up 퍼스널메이크업, 뷰티메이크업

Television Make-up 드라마, 사극, 시트콤, 뉴스, 쇼 오락프로그램 등

Theater Make-up 연극,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발레 등

뷰티, 캐릭터, 아트, 스페셜이펙트 메이크업 등

Film Make-up 영화분장 AD Make-up 뷰티, 캐릭터, 아트, 스페셜이펙트메이크업 등

뷰티(미용) 교육기관(숫자)&년간 배출인원

대학원 (7)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중앙대

학교 의약식품대학원, 한성대학교예술대학원, 서강정보대학교 경영

대학원·일반대학원,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 300명

4년제 대학 (11) 4년(광주여자대학교, 중부대학교, 서강정보대학교, 남부대학교, 진

주국제대학교, 건양대학교, 경상대학교, 대전대학교, 호원대학교,

한서대학교, 용인대학교, 영동대학교외 3개 / 2,236명


2년제 대학 (95) 2년(피부관리, 헤어, 메이크업 등 전반적인 미용교육) / 22,758명

고등기술학교(인문·실업계) / 3년과정(2) 3년과정의 미용기술교육 / 1,800명 // 1년과정(1) 1


년과정 미용기술교육 160명

관인학원 (359) 3~6월(실습포함 800시간) / 2,000명

사립복지관 (321) 1~4월 / 300명

YMCA일하는 여성의 집 (59) 6월(실습1월/연2회배출) / 전국 260명

메이크업아카데미 (다수) 교육내용과 기간이 체계적이지 아니함(교육기간 : 6월) -

실업자를 위한 재취업 직업교육기관 (다수) 6월 -

다단계화장품회사 (다수) 교육내용과 기간이 체계적이지 아니함. -

자료 : 2007년3월 현재 대학,대학교,대학원 : 180여개

네일 및 메이크업 관련 규제

★우리나라의 네일 및 메이크업 관련 규제는 1961년 12월5일 제정된 ‘이용사 및 미용사법’


으로 시작되었음.-본법 제 2조에서 ‘(정의) ①본법에서 이용이라 함은 理髮(調髮및 削髮), 面
刀, 頭皮 處理및 染髮等의 方法에 依하여 容貌를 端正하게 하는 것을 말하며, 美容이라 함은
파마넌트웨이브, 結髮, 洗髮, 染髮, 頭皮處理, 매니큐어, 美顔術및 化粧等의 方法에 依하여 容
貌를 美麗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라고 하여, 처음부터 손톱의 화장을 미

용업으로 규정하였음.

★1986년 5월 10일에 제정된 ‘공중위생법 제2조 제1항 5에서 미용업의 정의에서 네일 및


메이크업을 규정하였음 -미용업의 정의를 손님의 얼굴, 머리, 피부 등에 손질을 하여 손님의
外貌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이라고 규정하였음. -1999년 2월 8일 공중위생법 개정을 통해,
‘미용업’이라 함은 손님의 얼굴ㆍ머리ㆍ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음.

★동법 시행령 제4조 (미용업의 세분) 법 제2조 제2항에 따라 미용업을 다음과 같이 세분하
였음; ‘1.미용업(일반):파마ㆍ머리카락자르기ㆍ머리카락모양내기ㆍ머리

피부손질ㆍ머리카락염색ㆍ머리감기, 손톱과 발톱의 손질 및 화장,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사용


하지 아니하는 눈썹손질, 얼굴의 손질 및 화장을 행하는 영업. 2.미용업(피부):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아니하는 피부상태분석ㆍ피부관리ㆍ제모ㆍ눈썹손질을 행하는 영업. 3. 미
용업(종합): 제1호 및 제2호의 업무를 모두 행하는 영업. [본조신설 2008.6.30]’ 라고 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손톱과 발톱의 손질 및 화장’ 즉, 현재 한국 사회일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네일샵에서의 시술을 미용업의 범위로 하여 시행.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및 동법 시행규칙, 시행령에서도 그 기본 틀을 유지하고 있음.

전문대학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1. 학력이 있다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인정하는

학교에서 이용 또는 미용에 관한 학과를 졸업한 자

1의2.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라 대학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같은 법 제9조에 따라 이용 또는

미용에 관한 학위를 취득한 자

2.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인정하는 학교

에서 이용 또는 미용에 관한 학과를 졸업한 자 [신설 2002.1.19.]

3.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인정하는 고등기술학교에서 1년 이상 이용 또는 미용에

관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자

4.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이용사 또는 미용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

1) 뷰티산업의 정의

뷰티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자로서 사전적으로는 ‘감각, 특히 시청(視聽)


을 매개로 얻어지는 기쁨ㆍ쾌락의 근원적 체험을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음.
그러나 현대사회는 뷰티를 좀 더 확장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뷰티산업도 종전의 화장품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씬 더 광대한 영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뷰티산업 내부를 보면 예술성과 장
인정신이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자리하고 있음. 좁은 의미의 ‘뷰티산업’은 화장품산업을 의미
하나 광의로는 미적디자인, 감동, 체험, 세련됨 등이 가미된 다양한 체험과 소비를 모두 포
함하는 산업을 뜻함. 여기에서는 뷰티산업을 “인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서
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미용 관련산
업을 포함시키고자 함.
2) 뷰티산업의역할

뷰티산업의 발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역할이 증대하고 있음

프랑스 정부의 최근 R&D 추진정책

프랑스 정부는 4분야의 R&D 지원을 추진하기로 함 -More strategy / -More human
resources in laboratories / -More emphasis on contracts, projects, incentive funds, eval‍
uation and results / -More support to innovation and industrial R&D/-The
Competitiveness Clusters1) / -The Agency for Industrial Innovation / -Carnot Institute. 특
히 기업의 R&D 지원과 혁신을 위해『Competitiveness Clusters2)』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
분야를 포함한 전산업 분야에 연구지원

[제2주]2교시

[뷰티뉴스]2011학년도 미등록 사유 1위

한해 등록금 천만 원 시대, ‘우골탑’을 넣어 ‘인골탑’이라는 신조어까지 낳게 하는 비싼 등록


금이 대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
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최근 대학생 626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1학기 등록금 마련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4명 중 1명은 “올해 1학기에 등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새
학기 등록을 미루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다름아닌 ‘등록금’이 꼽혔다. 새 학기 등록을 포기
한 대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44.7%가 ‘등록금을 미처 마련하지 못해서’로 그 이유를 꼽은 것.
특히 1학기 미등록의 사유로 등록금을 꼽은 응답은 학년별로는 ▲1학년(57.7%)에게서 비중
이 가장 높았으며, ▲남학생(36.5%)보다는 ▲여학생(52.6%)에게서, ▲국공립대(34.7%)보다는
▲사립대(48.2%)에게서 많이 나타났다. 등록금에 이어 ‘취업준비(21.7%)’, ‘국가고시 등 시험
준비(9.2%)’, ‘졸업유예(2.6%)’ 등 취업과 미래를 위해 등록을 미룬다는 응답도 상당수에 달했
다.

이처럼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새 학기 등록을 망설이는 가운데, 등록을 결정


한 대학생 역시 등록금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 학기 개강이 불과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던 2월 첫 주 조사기간 당시 ‘등록금 전액을 마련했다’는 응답은 고작
38.4%에 불과했다. 32.1%의 대학생들은 ‘일부만 마련됐으며, 나머지는 현재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 20.9%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등록일 전에는 마련될 것’이라 응답했으며,
8.6%는 ‘전혀 마련되지 않아 걱정 중’이라 밝혔다.
등록금을 마련하는 방법(*복수 응답)에 있어서는 부모님의 손을 덜 빌리고 직접 마련해보려
는 대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다’
는 응답이 50.8%로 1위를 차지한 데 비해, 올해 조사에서는 대학생의 47.7%가 응답해 비중
이 약간 줄었을 뿐 아니라 등록금 마련방법 순위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통한 전액 혹은 일부
충당(57.0%)’에 1위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즉 1학기에 등록하려는 대학생 5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등록금을 마련하거나 일부라도 보탤 계획’이라고 응답했는데 특히
남학생(62.6%)과 1학년(65.1%), 국공립대학생(63.6%)에게서 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출로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도 상당수로 나타나 3학년 학생의 38.0% 등 대학생 37.6%가 ‘학자금
대출’을 등록금 마련방법으로 꼽은 데 이어, ‘일반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는 응답도 4.6%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각 대학들이 받고 있는 등록금 액수에 대해서는 대학생의 87.5%가 “비싸다”고 입


을 모았다. 등록금이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로 “내가 낸 등록금이 100% 학비로 쓰여지지 않
는 것 같다”는 의견이 23.4%로 꼽히며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등록금 금액 자체가 비싸
서(18.0%)’와 ‘등록금 액수에 비해 그다지 훌륭하지 않은 강의수준(17.2%)’이 나란히 꼽혔다.
또 ‘강의실, 기자재 등 발전이 없이 열악한 교육환경(15.3%)’과 ‘간판, 타이틀에 불과한 학력
한 줄 외에 대학에서 얻을 게 없어서(13.8%)’, ‘학생 생활복지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서(11.8%)’ 등도 대학 등록금을 비싸게 느끼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직접 밝힌 한 학기 적정 등록금 액수(주관식 기재)는 지난해 조사 평균 192.4만


원에 비해 4.8% 증가한 평균 201.6만원으로 드러났다.

메이크업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

★국내 메이크업아티스트를 배출하기 위한 미용고등학교, 대학, 전문 학원 등에서 메이크

업관련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기준이 없어 상이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 본 연구결

과에서도 메이크업 관련 교육기관의 학교별, 지역별 이수학점, 이수시간 등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이에 따라 배출되는 메이크업 인력의 수준 차이가 극심하여 메

이크업 실무적응 능력이 상이한 실정임. 따라서, 메이크업 교육에 대한 최소 필수 과목

및 실기 이수교육시간을 지정하여, 표준화된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면 메이크업 산업현

장에서의 실무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기존 메이크업산업 종사자 및 경영


자를 대상으로는, 전반적인 국내 기술수준 향상, 이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함양 등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메이크업아티스트 양성이 필요함. 이에 따
라, 메이크업전문강사 육성프로그램, 마케팅 컨설턴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존 인력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함.★우리나라는 미국의 MAC, 조블라스코, 바비브라운 등과
같은 색조전문브랜드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국내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이러한
외국의 유명한 색조전문브랜드의 디플로마를 취득하기 위해 외국에서 연수를 하고 있음. 현
재, 국내에는 외국연수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연수 후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음. 국내 메이크업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
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서비스 전문가용 맞춤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이 필요

할 것임.

루키즘(lookism)

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 즉 루키즘(lookism)은 외모가 개인 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라


고 믿으며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미국 뉴욕타임즈싀 저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새파
이어가 그의 칼럼 ‘온 랭귀지(On Language)’에서 주장한 말이다. 인종, 성, 종교, 이념 등과
함께 인류 역사에 불평등을 만들어낸 원인의 하나로 외모를 지목하고 처음 사용했으며 용모
가 개인 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잣대로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000년대에
는 거의 모든 지역에 인터넷과 디지털카메라, 폰카메라 등 여러 기계들이 보급으로 인해 개
인주의 특성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얼굴이 잘생
겼다는 소위 얼짱 문화가 형성되는데 이렇게 21세기의 외모지상주의는 기계의 보급과 개인
주의적 성향의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자들은
이 같은 경향이 잘난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 풍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를 통해 자신을 발견해가며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
하며 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즉, 사회 비교를
통해 자신의 신체가 사회의 이상적 기준에서 벗어난 것으로 지각할 경우 비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사회의 이상적인 신체
상, 즉 대중매체에서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는 사회적 미의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열등감을
극복하고 보다 즐겁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신체를 향
상시키고자 한다..........최근 현대인에게 관심을 끄는 화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얼짱과 몸짱을
들 수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생겨난 얼짱, 몸짱이란 말은 ‘얼굴이 매우 예쁘다.’, ‘몸매가 매
우 좋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신문이나 방송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회자된다. 얼짱 신드
롬은 인터넷상에서의 일반인 얼짱 뿐만 아니라 연예인, 정치인, 혹은 범죄자에게까지 얼짱이
라는 말을 붙여 외모 중시 현상이 급격히 퍼져 나가고 있으며, 섹시하고 날씬한 몸매를 선
호하는 몸짱 신드롬 또한 성인남녀 및 주부, 청소년에게까지 나타나고 있다..........외모지상주
의는 외모차별주의라는 또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대중매체의 성의 상품화와 일
등 우선의 치열한 경쟁을 우선으로 여기는 현실이 가세해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
소년을 내몰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외모가 인종과 종교, 성만큼이나 차별의 이유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겉모습만 보고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을 차별하는 비정
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차별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거
나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과소비를 하게 된다..........아울러 대중매체의 변화도 요구되어
지는데, 광고를 비롯하여 각종 쇼 오락 프로그램,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외모 중심적인
모습들은 미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가지게 하고 있으며, 지나친 다이어트와 성형을 당연
시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성형수술을 제대로 한 미모의 여성들만이 TV 프로그램의 대표가
될 수 있고, 이들이 최고의 여성으로 평가받는 현실과 성형수술의 붐이 무관하지는 않을 것
이다. 외양적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대중매체는 성인뿐 아니라 가치판단이 미숙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까지도 아름다움만이 최고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출처] 외모지상주의(루키즘)의 현황 및 문제점과 대응방안|작성자 코디맘

[제2주] 3교시

[뷰티뉴스]10분 뷰티학 개론

외박에 대처하는 캐비닛 속 응급 키트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 탓에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출근한 날, 캐비닛 속의 응급 키트는 마력을 발휘한다. 늦잠과 지각에 대처하는 똑똑한 뷰티
시크릿. 데이트를 위한 핸드백 속 응급 키트 평범한 옷차림으로 출근한 날 갑자기 파티가
생겼다면? 이상형에게 갑자기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면? 이때 필요한 물품에는 어떤 것이 있
는지 살펴본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대비해 향수와 구강 청결제 역시 필수. 보호 본능을 불
러일으키는 플레어스커트나 여성스러움을 나타낼 손수건도 준비하자. 부끄러운 고백 대신
깜찍한 핸드백 애인과 만날 때는 핸드백도 신경 써서 선택해야 한다. 속마음을 직접 표현하
기 어렵다면 가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 가방 모양만 잘 선택한다면. 골드 체인이 달린 입술
모양 핸드백은 아기라보보니 제품. 여성스러운 스카프나 손수건 가끔 스카프를 가방에 매주
거나 목이나 머리에 매는 것도 여성스러워 보이는 방법이다. 그가 무언가를 흘렸을 때 손수
건을 꺼내 닦아주는 것도 여성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밤을 새우고도 꿀 피부 만드는 메이크업 키트

매일 만나던 애인도 가끔은 새로운 모습에 목말라한다. 그러니 가끔은 펑퍼짐한 플랫 슈즈


대신종아리를 날씬해 보이게 하는 굽 12cm의 구두도 신어보자. 구두는 지니 킴.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컨실러 키트


밤샘 탓으로 발목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완화할 수 있는 컨실러. 다크서클이 심한 부위에
컨실러를 바르고 그 위에 옐로 베이스의 파우더를 자연스럽게 덧바르면 컨실링 효과가 하루
종일 지속된다. 컨실러와 파우더가 함께 구성된 바비브라운 제품.

납작한 플랫 슈즈 대신 키가 커 보이는 힐을

핑크 톤의 케이스가 앙증맞은 베네피트의 메이크업 키트. 생생한 메이크업에 필요한 스포트


라이트 하이 빔,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드는 포지틴트, 지우개 지우듯 잡티를 커버하는 크림
컨실러 등이 포함되어 있어 밤을 새우고도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외박에 대처하는 서랍 속 응급 키트

스트레스가 폭발한 당신, 아침이 오는 줄도 모르고 마셔버렸다. 외박에 지각까지, 이런 위기


상황에서 뷰티 똑똑이들은 긴장하지 않고 응급 키트를 꺼낸다. 부은 눈을 가라앉힐 아이 스
틱과 건조한 얼굴을 진정시킬 미스트도 빼놓지 말자.

전날과 다른 옷이 필요할 때, 후드 점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전날과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할 경우 쓸데없는 입 소문에 휩싸이는 것은


금세다. 부드러운 질감의 르꼬끄스포르티브 후드 점퍼는 그런 오해를 막아줄 뿐 아니라, 감
지 못한 머리도 커버해준다.

스킨케어 키트

집에 다녀올 여유가 없다면 간단히 세안을 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아이템이 필요하다.
폼 클렌저, 로션, 모이스처라이저로 구성된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미니 세트는 피부 본래의
보습력을 높여주고 촉촉함을 오래 잡아둔다.

머리를 가려줄 베이스볼 캡

모자는 눌린 머리를 감춰줘야 할 뿐 아니라 외부와의 공기 순환을 차단해야 하므로 소재 자


체가 매우 중요하다. 구멍이 숭숭 뚫린 모자나 니트 소재는 비추.

피부 숙취 해소하기

비디비치 트래블 키트는 지친 피부를 케어하는 기본적인 수딩 제품을 고루 갖추고 있어 철


야 근무나 밤샘으로 인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휴대폰 충전기
충전을 하지 못해 업무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스마트 폰 유저의 자세가 아니다.

미팅에 대처하는 옷장 속 응급 키트

외박에 지각까지 한 당신, 그런데 갑자기 바이어와의 미팅까지 잡혔다면? 밤을 새운 몰골로


미팅 장소에 나타날 수는 없다. 옷에 밴 술과 담배 냄새를 없앨 탈취제와 폼 클렌저를 포함
한 리메이크업 키트는 필수. 놀 때 놀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는 당신에게 꼭 맞는 응급
키트를 소개한다.

진한 화장은 노(No), 미니 메이크업 키트

밤을 새운 뒤에는 진한 화장보다는 투명한 피부 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립 앤 아


이 리무버로 묵은 메이크업을 모두 닦아내고 포인트로 립 컬러만 깔끔하게 바르는 것이 좋
다. 제품은 비디비치의 트래블 키트

기분을 상큼하게 해주는 언더웨어

미처 집에 가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내의 준비는 기본. 외박이나 철야 근무를 대비해 자신


만의 비밀 서랍이나 캐비닛에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갈색 언더웨어는 르페 제품.

상사의 잔소리를 막아줄 튼튼한 헤드폰

지각을 꾸짖는 상사의 잔소리가 어느덧 두 시간을 넘어갈 때. 소니코리아의 MDR ZX는 바
깥세상의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며 상사의 잔소리에도묵묵히 근무할수있는 용기를 선사한다.

갑작스러운 회의에 입고 갈 재킷

간결한 블랙 재킷에 반짝이는 코르사주를 달면 격식을 차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안 낸 듯 낸 멋, 진주 목걸이

캐주얼과 정장 모두 어울리는 진주 목걸이는 꾸미지 않은 듯 멋을 내는 데 완벽한 아이템.

부은 눈을 가리기 위한 안경

뿔테 안경은 부은 눈과 다크서클을 가려줄 뿐 아니라 이지적으로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


다. 안경은 ALO.

행사나 파티를 위한 응급 키트
언제 열릴지 모르는 와인 파티와 갑자기 잡히는 행사를 위한 몇 가지 패션 아이템. 파티에
가는 데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반짝이는 구두와 핸드백이라고 말하겠다. 저녁 모임에
는 자고로 약간의 반짝임이 필요한 법이니까.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클러치

파티장에서 축 늘어지는 빅 백을 드는 것만큼 맥 빠지는 일은 없다. 모임이 잦은 시즌에는


갑자기 잡히는 행사를 대비해 작은 클러치를 키트에 넣어두자. 핸드백으로, 클러치로도 쓸
수 있는 스터드 장식의 가방, 에디터 소장품.

클렌징 스킨케어 키트

파티에서 돌아와서는 메이크업을 철저하게 지울 것.DHC 아세로라 트라이얼 키트는 클렌징


오일과 비누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완벽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세안 후에는 피부의 각질을
가라앉히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스킨케어로 마무리할 것.

파티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명함케이스

파티나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명함을 받기만 한다면 큰 실례. 센스 있는 명함 지갑으


로 자신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똑똑이들은 파티장에서도 비즈니스를 한다.

블링블링한 미니드레스

샤넬이 사랑했던 블랙 드레스는 미팅이든, 파티든, 장례식이든 언제 어디에서든 어울릴 수


있는 아이템. 부피도 적어 보관하기도 쉽다.파티에 왔다면 조금은 과감한 룩을 시도해볼 것.

스터드가 달린 가죽 브레이슬릿

가끔은 반항아 느낌의 소품으로 일탈을 감행하는 것도 좋다. 금색 스터드가 박힌 뱅글은


VOV 제품. 드레스 위에 놓인 가죽 브레이슬릿은 최정인 제품.

반짝이는 오픈토 힐

메탈 슈즈는 평범한 의상이라도 돋보이게 해준다. 굽에 은색 스팽글 장식이 달린 구두, 지니


킴.

테슬형 귀고리

달랑거리는 테슬형 귀고리는 몸을 흔들 때마다 반짝거려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어


링은 봄주얼리.

외근을 대비한 응급 키트

선글라스와 시계, 발레 슈즈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과 같은 세련되면서도


깜찍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업무 파악과 동선 짜기에 알맞은 다이어리

메모는 습관이다. 떠오르는 단상을 기록하고, 업무 동선을 파악하는 데 다이어리를 활용하


자. 생각 없이 돌아다니면 길에 버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디서나 쉽게 일을 하게 해주는 USB people

외근 시 데이터가 회사에 있어서 일을 하지 못한다는 말은 이 짱짱한 USB 앞에서 통하지


않는다. 적당한 무게와 볼륨감 덕에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자외선을 막아줄 선글라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외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얼굴이 기미로 덮
이기 전에 선글라스로 피부를 사수하자. 선글라스 ALO 제품.

종일 돌아다녀야 하는 날에는 플랫 슈즈

시장 조사 등으로 많이 걸어야 하는 때를 대비해 플랫 슈즈를 준비해두자. 손님을 만나야


할 경우에는 힐로 바꿔 신는다. 앙증맞은 열쇠가 달린 플랫 슈즈 헬레나 크리스티 제품.

태블릿 PC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

외근이 생겼다. 얼마 전에 장만한 태블릿 PC를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사무실에 둘 수는 없


다. 상처라도 날까 염려된다면 TUMI의 태블릿 PC 케이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

프랑스 화장품산업 저력의 원천은 ‘연구개발’

“프랑스가 여전히 글로벌 화장품�


향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프랑스 투자진흥청(IFA) 관계자가 지
난 11일 영국의 뷰티 매거진 ‘프로페셔널 뷰티’(Professional Beauty)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
힌 말이다. 이와 관련, 프랑스 화장품협회(FIPAR)에 따르면 오늘날 화장품업계는 세계시장에
서 한해 1,700억 달러(1,350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중 630억 유로(500
억 파운드) 정도가 유럽 화장품업계의 몫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업계는 지난
2006년 65억 유로(50억 파운드)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가장 R&D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전폭적인 세금감면 혜택
으로 R&D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06년 총 14
억 유로(11억 파운드)에 달하는 R&D 관련 세금감면 혜택을 베푼 데 이어 올해에는 이 금액
규모가 30억 유로(23억 파운드)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FA의 마르탱 에주 홍
보이사는 “프랑스 정부가 R&D의 중요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국 내에서
R&D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R&D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의향이 있는 기업들은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세금감면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으리라
는 것. 에주 이사는 “현명한 해외 화장품업체들이 프랑스로 몰려들고 있는 까닭도 화장품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검증절차를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메이크업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

★국내 메이크업아티스트를 배출하기 위한 미용고등학교, 대학, 전문 학원 등에서 메이크

업관련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기준이 없어 상이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 본 연구결

과에서도 메이크업 관련 교육기관의 학교별, 지역별 이수학점, 이수시간 등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이에 따라 배출되는 메이크업 인력의 수준 차이가 극심하여 메

이크업 실무적응 능력이 상이한 실정임. 따라서, 메이크업 교육에 대한 최소 필수 과목

및 실기 이수교육시간을 지정하여, 표준화된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면 메이크업 산업현

장에서의 실무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기존 메이크업산업 종사자 및 경영


자를 대상으로는, 전반적인 국내 기술수준 향상, 이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함양 등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메이크업아티스트 양성이 필요함. 이에 따
라, 메이크업전문강사 육성프로그램, 마케팅 컨설턴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존 인력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함.★우리나라는 미국의 MAC, 조블라스코, 바비브라운 등과
같은 색조전문브랜드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국내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이러한
외국의 유명한 색조전문브랜드의 디플로마를 취득하기 위해 외국에서 연수를 하고 있음. 현
재, 국내에는 외국연수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연수 후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음. 국내 메이크업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
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서비스 전문가용 맞춤형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이 필요

할 것임.

네일미용의 사전적 정의는 손톱에 그림을 그리거나 공작을 하거나 하는 창작 또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하는 손톱을 가꾸는 활동임.

◦G네일미용이 가정 먼저 산업화 된 미국에서는 미용관련 라이센스를 종합미용사 면

허인 Cosmetologist와 전문미용면허인 Esthetician(피부미용사), Nail Technician

(네일미용사) 등으로 라이센스를 분류하고 있음. 또한 51개 주 중에서 50개주에서

네일미용을 개별 라이센스로 관리하고 있으며 주별로 네일미용사를 칭하는 용어

및 업무범위의 차이가 있음.

- Nail Technician, Nail Technology, Nail Technologist, Nail Specialist,

Manicurist, Manicure 등의 용어를 사용

◦�1994년 네일관련 라이센스가 가장먼저 생긴 뉴욕주의 경우 네일미용사를 네일스

페셜리스트(Nail Specialist)로 부르며 New York General Business(뉴욕일반상법)

에서 이들의 업무범위를 ‘대가를 지불받으면서 손 발톱을 자르고 모양내고 보기

좋게 하는 서비스로 스캅쳐(Nail form을 사용하여 손톱을 만들어 주는 방법) 또는

인공네일을 다루거나 제거하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음.

메이크업 / 메이크업의 사전적 정의는 신체의 아름다운부분은 돋보이도록 하고, 약점이나


추한 부분은 수정하거나 위장하는 수단으로 화장품을 바르고 매만져 곱게 꾸미는 행

위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화장품이나 기구를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자극을

보호하며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추어 단점을 커버해주고 아름다운 피부색을 표현

하며 색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주고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는 것을 말함. 또한 화장,

분장을 통해 연극·영화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물을 재창조하는 것도 포함함.

◦프랑스에서 메이크업은 특히 자기 피부나 얼굴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화장용의 제

품들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또한 극장, 공연, 축제 등을 위한 분장, 스타일링 등


도 포함함.

[교재3]패션예술과 취업성공전략

패션예술의 개념

*현대인들에게 ‘패션’이라는 용어는 매우 친숙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정의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원래 패션은 ‘만드는 일’, ‘만듦새’라는
뜻의 라틴어인 factio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로 복식 등이 특정한 시기에 널리 유행하는 일로
정의 되었다. 그러나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패션산업의 범위 또한 광범위해졌고 이에 따라
패션의 개념도 패션산업 전반에 해당하는 용어로 그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
서 패션은 어패럴 제품에서 액세서리제품 및 인테리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패션과 관련된 모
든 제품이 특정시기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수용되어질 수 있는 특정 양식이며, 생성→보급
→쇠퇴의 과정의 일정 주기를 가지는 것이다.

*패션은 새로운 스타일이 대중에게 지지되고 수용되어 확산되었다가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


하면서 이전의 스타일은 서서히 쇠퇴하고 새로운 스타일이 확산되는 일련의 현상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패션은 ‘새로움’을 위하여 변화를 반복하는데 이것이 바로 패
션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지시하다' '표현하다' '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


(designa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의장(意匠), 설계, 도안 등으로 번역된다. 디자인이라는 용어
는 좁은 뜻으로는 도안 장식이라고 해석되지만, 넓은 뜻으로는 모든 조형 활동에 대한 계획
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어떤 일정한 용도의 것을 만들고자 할 경우, 그 용도에 따라서 가
장 아름다운 형태를 갖도록 계획 및 설계하는 것이라 해석된다. 다시 말해서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패션디자인의 본질-조형예술
*인간의 조형 활동에 있어서 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형의지가 잠재되어 있다. 인간
의 조형 활동은 인체에 착용한 의복이나 건축, 공예품까지도 그 시대에 생활한 사람들의 내
면적인 정신 표현들의 공통성을 지니게 된다. 이것은 패션디자인이 시대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조형 활동에 의한 본능의 분출로서 패션디자인이 이루어진다는 견해에서 볼 때 패


션디자인은 조형예술로서 조형 요소의 전반적인 구성과 관련되어 있다. 점, 선, 면의 구성과
크기, 형, 위치, 방향, 수 간격, 밀도 등의 조건적 구성은 조형 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복식의 기원

*의복이 언제부터 입혀지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선사시대에 이미 인간과 유사


한 형태의 동물이 동굴 생활을 해왔다고 보아 지며, 동물벽화에 허리에 띠를 하고 있는 남
자 입상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의복의 시작이 이미 선사시대에 이루어졌다고 추측된다.

*의복은 띠 형태에서 발전하여 어깨에 걸치는 형태를 거쳐 여러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


다.*복식의 근대화는 18세기 말 영국의 산업혁명과 프랑스의 정치혁명으로 과학기술과 기계
공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1804 쟈카드 지 문양의 견직물 발명

-1830 산업혁명으로 기계 공업이 크게 발전: 자동방직기의 실용화

-1856 염색공정의 기계화

-1846 미싱의 발명:봉제기술의 기계화

-1868 프랑스 파리에 오뜨`끄뛰르 조합 결성


-1902 합성염료발명

-1904 합성 섬유(레이온 비스코스 레이온 아세테이트 레이온)발명

실루엣(Shilhouette)의 개념,구조 변화 요인, 분류


[개념]패션디자인에서 실루엣은 의복의 성격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의복을 착
용한 상태의 표면선과 외계와의 접촉면을 나타내는 면의 외형선으로 전체적인 윤곽선 또는
입체적인 아웃라인 등의 총체를 의미한다.

[구조 변화 요인]실루엣을 결정짓는 주요부분 : 상의부분, 하의부분, 소매부분 / 상의부분 :


칼라, 네크라인, 허리선

하의부분 : 스커트, 슬랙스 / 소매부분 : 소매의 폭과 길이

[분류]스트레이트(straight) 실루엣 /트라이앵귤러 (triangular) / 실루엣 아워글래스(hourglass)


실루엣

이상적 인체미에 대한 속성

인체는 때로 이상형을 향해 미화되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희화되기도 한다. 또한


갈기갈기 찢겨져 헐뜯기고 상처 입은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자신의 인체를
형상화하는데 집착하며, 한 점의 아름다운 표본을 세우기 위해 갈구하며 몸부림치는 것일
까? 나는 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봉착하기 전, 절대적이며 이상적인 인체의 존재성과 그
기준에대한 의구심을 가졌다.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을 보거나 광고 속의 모델을 보면 습관
적으로 그 사람의 몸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가슴이 작다거나 허리가 길다거나 등등‥.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은 분명 개별적 또는 보편적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대한 이상적 미적 기준은 현실의 인체가 가지고 있는 평범함을 넘어선 속성을 지향
한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조각가 프락시텔레스의 작품인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역시
평범한 인간이 아닌 신격화된 인체의 완벽한 미를 구현하였으며, 오늘날 대중매체 속의 모
델이나 배우도 소비문화의 법칙에 따라 철저하게 계획되어진 이미지로 보통사람 이상의 것
을 추구한다. 이러한 추구는 보통사람의 몸을 이상적 인체의 영역 밖에 머물게 하여 아름다
운 인체에 대한소외의 대상으로 존재하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워놓은 시각적 미적 기
준은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절대적인 미의 이데
아가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현실 속의 아름다운 인체는 절대미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생각
하였다. 플라톤의 이상주의적이며 관념론적인 미는 정신에 의한 하나의 본질이며, 이데아의
초월적 개념으로, 도덕적 진실�
선함과 함께 삼위일체의 세계를 이룬다. 이러한 미의 정의는
자연규칙-규범canon-에 근거한 질서와 비례를 통한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객관적 미이다. 객
관적 미는 르네상스시대에도 이어지는데, 그리스 시대와 다른 점은 미의 대상이 신화중심에
서인간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떤 형태라도 수학적인 원리에
따라 표현된다면, 그 자체로 완전함에 이르게 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사람의 몸 역시 수학적
원리로 표현되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과학적 사고는 점차적으로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식하게 되고, 과학적으로 측정되어질 수 없는 것들-직감�
상상력�
취미 등등-이 대두되면서
객관적 미의 기틀이 흔들리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18세기 취미의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을 중시하고, 전통적으로 내려온 객관적 미의 기준보다 주관주의적인
기준을 강조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미적 가치기준이 전통적인 이성-규칙-에서 벗어나 직관
적인 요소가 강조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시각적 판단 능력은 주관적 요소에 의해 작
용되며, 더 나아가 기억 속에 축적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수천수만 가지의 이미지로 조종
된다. 또한 아름답다고 느끼는 우리의 시각적 판단기관 역시 사물을 바라볼 때 경험에 의한
기억의 작용으로 사물의 그 자체를 보지 못하고, 주관적 관점에서 인지하고 구성한다. 그러
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놓은 미적 기준들은 객관적일 수 없으며, 믿을 수 없는 속성을 지니
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작품은 한시대의 문화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인체 유형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예술가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독자적인 이미지
를 추구하고, 각자의 척도에 따라 자신만의 전형을 만들어 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인체에 대해 어떠한 미의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외모 관리:자기애적 성격성향과 신체(의의)

I . 서 론

A. 연구의 의의

자기애적 양상은 현대사회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Lasch(1979)는 현대 미국사회를 자기애의


사회라고 규정하고 자기애적 스타일이 현대 생활의 긴장과 불안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개개인의 자기애적 사고와 행동은 자연스러운 문화의 흐름으
로 나타나고 있다. 자기애에 대한 사회, 문화적 관심이 높아지고 자기애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미국정신의학회는 1980년 정신장애에 대한 진
단 통계 편람 제3판에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진단범주를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for Mental Disorder)은 두 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도 자기애적 성격장애 진단범주를 계속 존속시키고 있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87, 1994).

자기애에 대한 관심은 최근 자기애에 관한 경험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도 알 수 있다. 이는 자기애를 조장하고 심지어 격려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인간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기애가 지니는 임상적 설명력, 자기애 자체의 적응점, 시사점등 자기애
개념의 유용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자기애에
관련한 최근 5년간(1999년~2004년)의 연구결과를 살펴 보면 자기애적 성격성향이 점점 높
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한수정, 1999; 정남운, 2001;, 권영란 2002; 이윤조, 2002; 박
세란, 2004). 이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도 이미 자기애적인 양상이 깊게 자리잡고 있
음을 시사하며 또한 이 같은 양상이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영향을 주어 우리의 삶을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양상에 영향을 받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자신
의 신체, 즉 ‘몸’을 들 수 있다. 인류학자인 Douglas(1970)는 몸이란 사회체계의 이미지로 가
장 쉽게 이용될 수 있는 것이며 따라서 인체관은 지배적인 사회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Douglas, 1970; Shilling, 1993 재인용). Goffman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시
하면서 인간의 몸을 일종의 개인적 자산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개인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통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
다(Shilling, 1993). 또한 최근 발표된 Dupont사의 “Global Consumer Trends” 조사자료에 의
하면, 신체는 자아실현을 위한 개인적 자산으로서 인식되며 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는 자신감
과 지배력을 향상시키는 매개체로서 개인적인 만족 혹은 사회적인 성공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삶을 하나의 연극의 장으로 볼 때 인간은 배우로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사회적 의미를 몸을 통해 표현하고 관리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배우들이 적절한 역
할에 맞추어 분장과 의상을 택하는 것처럼 개인은 몸 관리와 치장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이
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된다. 이는 결국 화장과 미용, 몸매관리, 식이요법 등 몸
관리 산업과 섭식이나 운동과 같은 몸을 이용하는 행위에 관한 취향의 변화로 이어진다.

여성과 남성에게 모두 나타나는 외모에 대한 관심과 행동은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사회에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도구로서 여겨진다. 또한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직장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자신을 가꾸어야 하는 필요성이 증대되고, 과거 물질만능주의에
식상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감성주의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쳐 남성들에게도 미의 의식
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자기애적 양상
이 그 시대의 지배적인 사회관을 나타낸다고 알려진 ‘몸’에 어떤 영향을 주며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는 현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나아가 미래사회와 산업에 대한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
다.
외모 관리:자기애적 성격성향과 신체(행동적 현상)

자기애의 행동적 현상:자기애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자기과시적이고, 특별대우와


의무의 면제를 기대하는 등 특권의식을 보이며, 사랑 받고자 하는 욕구와 자기-충분성, 완벽
함을 추구하는 성향을 뜻한다. 자기애(narcissism)라는 용어의 공식적인 등장은 Havelock
Ellis가 1898년에 한 남성의 자기성애(auto-eroticism) 사례를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Narcissus) 이야기를 빗대어 묘사하고, 이듬해 Nacke가 Ellis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Narcissmus’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Akhtar & Thomson, 1982에서
재인용). 이후 Freud(1953)가 그의 저서 “On narcissism”에서 자기애를 개념화한 이래, 많은
이론가과 임상가들로부터 자기애는 정신분석 이론에서 인간의 성격 발달과 정신적인 역동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개념으로 발전해 왔다. Freud(1953)는 자기애의 행동적 현상들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즉, 자기애적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첫째, 자기-사랑, 자기-존경, 자기-과대
화 등과 같은 자기에 대한 태도를 지니며, 둘째, 사랑의 상실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자
아존중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종류의 두려움과 취약성이 높고, 셋째, 과대망상, 이상화, 부정

(denial), 투사, 분리(splitting)와 같은 방어적 지향성이 높으며, 넷째, 사랑 받고자 하는 욕구


와 자기 충분성, 완벽함을 추구하고, 다섯째, 자기과시적이고 특별대우와 의무의 면제를 기
대하는 등 특권의식을 보이며, 타인을 자기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고 타인을 자기
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타인의 비판을 자신을 변화시키라는 요구라고 지각하
고 이를 참지 못하는 등의 대인관계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의심과 질투가 많으며 자신이
생각한 바에만 초점을 두는 경향도 Freud는 자기애적 행동이라고 하였다. Kernberg(1975)는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과도하게 스스로에게 몰입하고, 야심이 강하고, 웅대한 내용
의 공상을 잘하며, 칭찬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지혜와 권력, 아름다움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
가 있다고 하였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높으면서도 타인의 주의와 존경을 바라는 자기애적
모순(narcissistic paradox)을 보이며 이는 노출적 과시를 통해 남의 주의를 끌고자 하는 경
향에서 드러난다고 하였다. Kernberg(1975)에 의하면 이들이 피상적으로 적응적인 행동을
보일지도 모르지만 내적인 세계는 병리적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병리적 측면은 남을 사랑하
지 못하고, 공감을 하지 못하며, 만성적으로 지루함과 공허함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감에 대
한 확신이 없으며, 착취적인 대인관계를 맺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만성적인 강한 시기심이
있고, 그러한 시기심에 대한 방어로써 그 시기하는 대상을 경멸하거나 불안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거나 회피하게 된다. 때로는 성적으로 문란하거나 동성애 혹은 성도착의 경향을 보일
수 있고, 약물을 남용하거나, 비양심적인 일을 쉽게 하며 이익을 위해 가치관을 쉽게 바꾸는
경향이 있다.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일관되게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
고 사회적으로 성공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일들의 업적과 생산성은 과시하고 싶은 욕구
(exhibitionism)를 위한 것이고 실제로 진실되고 깊이 있는 직업적인 관심 자체는 보이지 않
는다. 이를 좀더 성숙한 형태의 생산성과 구분하기 위해서 Kernberg는 거짓승화
(pseudo-sublimatory)라는 개념을 사용하였다. 한편, Kohut(1971, 1977)는 어떤 현상의 군집
으로 자기애를 설명하는데 반대하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자기애적 현상을 기술하지는 않았
다. 하지만 그의 저작에서 중요한 자기애적 현상들이 기술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비현실적인
자기도식,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주목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 타인을 부적절하게 이상화하는
경향성 등이 있다. 또 자아존중감에 대한 상처를 입으면 웅대성이 반사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쌀쌀맞은 태도, 자의식이 강해지는 것, 뽐내는 말, 혹은 경조증적 삽화가 증가하는데서
드러난다고 하였다. 특히 Kohut는 자기애적인 사람들의 특징적인 분노반응을 잘 기술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지각한 사람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고 현실적인 한계를 무시해가면서까지 복수하려는 강한 충동을 느낀다. 그는 이러한 비합리
성은 자기애적 사람들의 추리나 사고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정도임을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애는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표현양상에 따라 외현적 자기애와 내
현적 자기애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러한 구분은 Kohut(1977)에 의해 이론적으로도 제안되었
고, 경험적인 증거로도 제시되고 있다.

외모관리:자기애적 성격성향과 신체(행동적 현상)

자기애적 성향과 사회적응과의 관계 / 대인관계 / 성격자체를 대인관계적인 것으로 파악하


고 정신분석학에 대인관계이론을 접목시킨 사람은 신 프로이드학파의 Sullivan(1953)이다. 대
인관계란, 사람을 대하는 개개인의 보편적인 심리적 지향성이라 하겠으며 소수 혹은 두 사
람간의 관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대인관계는 개인이 지니는 여러 성격 변인들의 상호작용
결과이며(안범희, 1985) 따라서 개인의 성격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게 되고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자기애적 성격성향 때문에 가장 중요한 기능손상이 있을 수
있는 영역이 바로 대인관계이다. 자기애적 성격성향자는 거만한 태도와 특권의식에서 비롯
되는 타인에 대한 착취성, 노출적 과시행동, 그리고 이상적 타인을 동일시함으로써 자기애적
소망을 충족하려는 경향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깊고 친밀한 관계보다는 짧고
피상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를 반복하는 대인관계를 맺는 것으로 기술되어 왔다. 자기애적
성격성향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에서 자기애적인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호
감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들로 하여금 자기애적 성격을 연기하는 사람의
비디오를 보거나 자기애적인 사람이 작성했다고 가정된 자기애적 성격 검사지의 내용을 보
고 그 사람의 대인관계 매력 정도 등을 평정하게 하였을 때, 자기애적 성격성향은 호감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평정되었다(Carroll,Hoenigmann-Stovall & Whitehead Ⅲ, 1996a;
Carroll, Hoenigmann –Stovall & Whitehead Ⅲ, 1996b; Carroll, 1997; Carroll,
Hoenigmann-Stovall, King, Wienhold & Whitehead Ⅲ, 1998). 이와 관련하여 자기애적 성
격성향자들이 가진 적대감이 대인관계에서 가질 수 있는 시사점도 논의되었다. 한편, 대인관
계 원형(circumplex) 모델에서 자기애적 성격성향이 어디에 위치하며 어떤 대인관계 행동과
관련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Robbins와 Dupont(1992)의 연구에서, 웅대하고 노출
적인 자기애적 성격성향자는 순종적이고 다소 적대적인 것으로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같은 연구에서, 이들을 집단치료하고 있는 치료자들은 웅대함을 보이는 자기애적
성격성향자에서 지배적인 행동을 관찰하긴 하였지만 친화적이라고 보지는 않았고, 이상화
경향성을 보이는 자기애적 성격성향자에서 복종적인 행동을 관찰하였지만 적대적 행동은 관
찰하지 못했다. 이러한 자기보고와 관찰자 평정의 차이는 현실적 자기평가의 어려움을 반영
하는 것으로, 강한 이상화 욕구를 가진 자기애적 성격성향자의 경우 관찰되는 것보다 더 반
응을 억제하고 있음이 시사되었다. Kiesler, van Denburg, Sikes-Nova, Larusm과
Goldston(1990)은 DSM-Ⅲ 성격장애 8개 사례가 대인관계 원형모델에서 어떤 프로 파일을
보이는지를 밝힌 연구에서 자기애적 성격장애 사례가 지배적이고 과시적인 대인관계 행동과
관련됨을 보였다. Bradlee와 Emmons (1992)는 자기애가 대인관계 원형모델에서 지배성 및
과시성과 관련됨을 보였다. Bradlee와 Emmons (1992)는 자기애가 대인관계 원형모델에서
지배성 및 과시성과 관련성이 높고, 친교보다는 권력축과 높은 정적 상관을 보임을 밝혔다.
Kerr, Patton과 Lapan 및 Hills(1994)는 Kohut의 자기심리학적 이론에 따라 자기애를 웅대함
과 이상화의 욕구에 기반한 것으로 분류하고 두 유형의 자기애와 대인관계 행동을 원형 모
델을 통해 관련 지어 보았다. 그 결과 이상화 경향성을 띠는 자기애는 자기 소멸적
(self-effacing)인 방식의 대인관계행동 경향성과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고, 웅대한 경향성을
띠는 자기애는 비판적이고 자기 고양적 행동과 정적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
기서 이상화 경향성을 띠는 자기애는 앞에서 자기애의 현상적 특징을 기술할 때 구분하였던
내현적 자기애에 해당된다. 자기애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대인관계상에서 보이는 특징을
살펴보면, 이들은 외견상 사교적으로 보이나 매우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타인 역시 고유
한 감정과 욕구를 가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은 타인을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 줌으로써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수단적 존재 즉 자기 대상으로 인
식한다. 따라서 진정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거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이나 감정
을 제대로 공감하고 관계를 맺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이들은 이성관계든 동성관계에서
든 매우 강렬하고도 불안정한 대인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는 타인에 대해 과도하
게 강렬한 긍정적인 감정, 즉 사랑이나 애정을 느끼고 상대를 지나치게 이상적인 사람으로

외모관리:자기애적 성격성향과 신체(외모관리)

외모관리 / 외모 관리란, 신체, 즉 몸과 관련된 심리학적인 요인과 신체를 장식하는 행동적


인 요인, 신체를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인 식음습관 요인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 외모이미지 관리 외모이미지 관리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일 때 자
신이 기대하는 대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신체관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도구, 즉 의복,
화장품, 액세서리, 소품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일
상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외모행동을 보인다. 외모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이
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그 이미지를 내면화 시켜 나가는 것이다. 미에는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이 있는데, 내적인 면에 비해 외적인 면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외모가 더 나
아지도록 노력한다. 외적인 외모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임숙자,
2000). 따라서 외모를 가꾸기 위한 개인의 의지는 옷이나 헤어스타일, 화장품에 신경을 쓰는
것에서부터 체중조절, 성형수술 등의 외모관리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충분한 동기가 되는 것
이다. Kaiser(1990)에 의하면 외모관리란 '개인 각자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관계를 통해 자
신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자기 표현(self-presentation)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다시 말
하면 외모관리는 자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적 상황 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
신의 정체감을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다른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외모행동은 전혀 생각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의복을 선
택하고 화장하는 행동을 포함한 외모를 가꾸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지각하
는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외모관리는 자신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추어 외모상징의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자신을 이해 시키는 수단이라
고 할 수 있다. Roach, M. E.(1980)은 외모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인체수정(body
modification)방법, 인체포위(body enclosure)방법과 인체와 인체포위에 부착 첨가 방법의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인체수정의 방법은 인체를 일시적으로 혹은 영구적으로 변화시키거나
인체를 재형성하는 것으로 색상, 질감, 형태, 체취가 인체수정에 영향을 미친다.

※패션예술과 취업전략 자료(3-2)

‘신체 이미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갖는 정신적인 상(像)이다. Fisher(1968)는


“신체 개념”이나 도식으로서 신체 이미지를 묘사했다. 신체 이미지는 사람이 신체에 관해서
갖는 감정이나 태도의 총체를 나타내는 집합개념이다. 어린이는 유년기 동안에 신체가 환경
과 뚜렷이 구별되고 유일할 것이다라고 배우는데, 이것은 인간성장 발달중 중요한 단계에
속한다. Seymour Fisher와 Sidney Cleveland(1968)는 ‘신체 이미지 영역’이란 개념을 도입하
여 사회적, 심리학적인 배경으로 신체 이미지를 기술하였다. 이 개념은 방어기제에 대한 개
인의 느낌을 언급하며 개인간의 관계를 나타낸다. Compton(1964)은 의복이 정신적인 고통
을 받는 환자의 약한 신체 이미지 영역을 강화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게다
가 신체 크기가 변했거나 변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나 살찐
사람 그리고 살이 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서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가
질 수 있다.
※패션예술과 취업전략 자료(3-3)

의복과 외모의 자아에 대한 관계

자아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데에는 3가지 차원이 있음이 제시되었다(Pervin, 1978):


현상적(신체적)자아; 자아 표현(자아개념); 그리고 자아연출이다. 의복과 관련된 자아에 관한
연구는 이 3가지 차원에서 접근될 수 있다. 첫째로 ‘현상적 자아’ 즉 신체적 자아는 신체에
관한 우리의 지각을 나타내며 이러한 지각들의 ‘정서적’ 측면(우리의 신체와 우리 자신에 관
해 어떻게 느끼는지)을 보여준다. 신체적, 물리적 자아는 의복 스타일에 대한 우리의 선택,
일반적인 의복에 관한 우리의 느낌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 자아 개념의 구성성분
은 신체적 매력, 신체 이미지와 성별등을 포함하는 의복 행동에 영향을 준다. 제3장에서는
의복 행동이나 현상적 자아와 관련된 요소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둘째로, 사람들이 관여하는
‘인지적’ 행위에는 ‘자아 표현’ 즉 자아개념이 반영된다. 자아개념은 그가 누구인지에 관한
개인의 전체적인 개념으로 묘사되어질 수 있다. 이 개념은 우리가 받아들이는 자신에 관한
정보로부터 발전된다. 이 정보과정에 근거해서, 우리의 행위를 인도하는 자아 이론을 형성하
기도 한다. 제 4장에서는 정체감, 사회화, 사회적인 피이드 백 그리고 자아 표현과 같은 그
런 개념을 통합하여 자아 개념과 관련된 의복의 문제를 다루어 볼 것이다. 이 장에서는 다
음과 같은 질문을 할 것이다: 자신의 자아/외모 개념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의복은 사회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얻은 피이드 백은 어떤 범위에서 정체감
에 반영되는 것인가? 제 4장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가능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셋째로, ‘자아연출’은 자아와 실체 행동과의 관계를 포함한다. 자아 연출은 우리가 다른 사람
들에게 보여지는 인상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와 이와 관련된 ‘행동적’인 측면을 반영한다. 우
리는 의복으로서 우리가 수행하는 역할에 관해 믿도록 하며, 우리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나타나도록 한다. 이상적인 체형에 관한 사회적인 기준과 육체적 매력의 기준은,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갖는 이미지나 그에 따른 만족, 불만족에 영향을 준다. 신체에
관한 자아감정(self-feelings)은 의복 선호나 태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상적 자아’
의 개념은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서 느끼는 방법을 나타낸다. 신체 이미지나 만족같은
심리학적인 감정은, 더 많은 심리적인 감정을 나타내주는 사회적 요인들과 더불어 현상적
자아 속에 포함된다.
인간의 몸을 통한 존재로서의 자아 표현

20세기 이후의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혁명과 산업화로 현대인의 삶에 많은 유익을 주었지


만, 그것은 동시에 여러 가지 위험을 안고 있다. 본 연구는 인간과 급변하는 사회와의 통합
을 이루기 위한 표현으로 연구자의 신체를 캐스팅하고 돌과 흙을 사용하여 인간을 형상화하
였다. 이것은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있는 자세로 현대사회의 무기력한 인간상을 과장되게 표
현함으로써 상징적인 존재의 소멸을 의도하였다. 또한 연구자의 신체를 캐스팅하여 직접 작
업의 과정을 체험하거나 과정의 재료로서 라텍스, 실리콘, 석고붕대, 파라핀 등을 이용해 표
현의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줌으로써 존재로서의 자아에 대한 직접적인 의미를 전달하
고자 하였다. 이러한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있는 자세로 표현된 현대사회의 무기력한 인간상
은 감상자로 하여금 자기 동일시와 감정이입을 유도한다. 작품Ⅰ∼Ⅳ는 타자화된 자아를 경
험하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의 문제를 규명하려는 의지를 담아내었다. 붕대의 상처와 치유,
왁스나 실리콘, 라텍스의 소프트한 재료의 성질을 이용해 직접 연구자의 신체를 캐스팅하여
불안정한 현대사회의 자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상징적인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지
만 캐스팅을 통한 작업과정을 체험하면서 연구자 스스로 감정의 정화와 해소를 얻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러한 인간의 모습을 통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대리체험을 경험하게 하고 존재
로서의 자아의 모습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작품Ⅴ는 몸, 정신과 관련된 작업으로,
돌에 인간의 형상을 음각으로 조각하여 소멸이라는 것이 돌이라는 물질로서의 소멸이 아니
라 비워내기의 과정을 통해 영원한 존재로서의 자아로 극복하고 있음을 표현하였다. 작품Ⅵ
에서도 흙으로 소성한 인간의 형상을 흙과 함께 다시 놓이게 함으로써 존재로서의 자아의
의미를 구현하고 있다. 그것은 주체 내부의 정신활동에 의한 자기 수양의 과정을 나타낸다.
그리고 인간의 형상을 축소하여 흉칙한 모습으로 변화하거나 불에 타 녹아 없어지는 표현으
로 존재의 소멸을 이야기하고있는 것이 작품Ⅶ이다. 이러한 인간의 형상을 초로 만들어 끊
이없이 태우고 흘러내리는 소멸의 반복을 통하여 존재로서의 자아의 모습과 극복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하였다.불안정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존재로서의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상실하
고 있다. 이것은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으로, 과정의 재료를 통한 소멸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 재료가 가지는 역설적 의미나 상징 그리고 온 작업과정을 통하여 자아
극복을 표현하고 있다. 본 연구는 예술 행위의 주체로서 자아에 대한 탐구이며 자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접근으로 인간의 몸을 작업의 주체로서 그리고 작업의 대상으로서 자기 수양
의 과정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다.

[패션산업의 정의] 패션산업은 인간의 기본 생활욕구를 충족시키는 필수산업이며 소득이 높


아지면서 패션은 의복의 개념에서 자기표현, 생활문화의 개념으로 변화하므로 패션산업은
삶의 내용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하는 생활문화산업,유행이나 디자인-소재-미적 감각 표현법
에 따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나 스타일 등에 의한 고부가가치화가 가
능한 산업이다. / 패션산업의 특징 (1)생활문화산업; 패션산업은 인간의 기본 생활욕구를 충
족시키는 필수산업이며 소득이 높아지면서 패션은 의복의 개념에서 자기표현, 생활문화의
개념으로 변화하므로 패션산업은 삶의 내용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하는 생활문화산업이다.
(2)기술-지식집약형산업; 소자본으로도 기업화가 가능하며 상품의 기획-디자인의 질에 따라
상품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집약형산업이다. (3)고부가가치산업; 유행이나 디자인-소재-미적 감
각 표현법에 따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나 스타일 등에 의한 고부가가
치화가 가능한 산업이다. 또한 물리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성이나 디자인 등 소비자 만족
도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며 동일한 형태와 원가의 제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서 고부가가치
의 실현이 손쉬운 산업이다. (4)라이프 사이클(짧은 제품수명)산업; 소비자 구매성향-계절-사
회환경 등의 변화나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를 거듭하는 산업이다. (5)관련산업
과의 밀접성과 파급효과가 큰 산업; 패션산업은 섬유산업이 최종 단계에 위치하므로 상위단
계 산업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며 또한 실, 직물, 염색. 소재, 부자재 등의 산업발전에
의 원천이 된다. (6)감성-기술-정보-마케팅-문화에 의한 산업; 패션산업은 소비자 욕구 등이
반영되어 정보에 의해 기획에 연결, 생산-판매되어야 하며 이를 해외 거점을 이용하여 다국
적 산업의 성격을 가져야 하는 일종의 첨단산업이다.

패션에서의 모던

패션에서의 모던은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상식적


인 스타일과는 달리 새롭고 특이한 디자인을 지적인 멋으로 승화시켜 표현하거나, 대비되는
강한 배색을 사용하여 현대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을 말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커리어 우
먼이 많은 뉴욕에서는 이러한 패션이 정착되고 있다. 현대풍 옷차림인 모던 트림(modern
trim)을 즐기는 여성들은 슈트를 주로 입는데 모던패션의 흐름을 타고 등장한 이 현대적인
여성용 슈트는 마와 면 같은 천연 소재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모던풍의 기하학적인 무늬, 스
트레이트 라인을 많이 써서 도시감각을 가미시킨다. 모던이미지에는 데카당스, 데테스터
(detester), 쉬르리얼리즘, 아방가르드 분위기의 패션이 포함된다. 1980년대 이후 앨빈 토플
러(Alvin Toffler) 교수가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지적한 제3의 물결을 패션에서도 수
용하여 전위 패션이 중심이 된 펑크, 포스트 모던, 네오 모더니즘, 앤드로지너스룩 등의 뉴
웨이브룩이 나타났다. 이것은 큐비즘(입체파)이나 구성주의 등 1920년대에 생겨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1960년대의 모던아트 등의 요소도 받아들여 현대풍으로 정돈시킨 모드로,
단순한 라인이 특징이며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대표적인 룩인 맨해튼룩은
1920년대 뉴욕의 멋진 분위기를 현대에 되살린 스타일이다. 또한 1920년대의 예술양식인
아르 데코에서 모티프를 얻은 아르데코 스타일은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라인 구성을 특징으
로 전개된다. 물방울 프린트의 여유 있는 미디 드레스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서, 현대적
여성미를 표현한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로는 1983년 장 미셸 바스키아와 1990년대의 팸 호
그, 지안나 카솔, 앤 클라인, 랄프 로렌, 폴 스미스 등이 있다. 1960년대의 앙드레 쿠레주는
직선적인 라인 구성인 심플 모던을 추구하였다.

패션트렌드 정보기획 프로세스의 체계화

트렌드기획은 다음 시즌 디자인의 컨셉을 결정하는 단계로,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치


있는 패션트렌드정보에 접근하는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트렌드기획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트렌드 및 패션트렌드의 속성과 트렌드 예측
방법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패션트렌드정보기획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꽃을 모티브로 사
용한 디자인을 통하여 트렌드의 속성이 반영되는 색채와 형태정보의 특성을 분석하며, 꽃의

색채와 형태정보의 분석결과를 통한 트렌드기획 지원도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제안하였


다. 본 연구에서 꽃을 연구의 소재로 선정한 근거는, 꽃이 조형적 아름다움으로 인해 예술가
들로부터 끊임없이 심미적 묘사의 대상으로 사용되어왔고, 패션트렌드 정보의 소재들 중 활
용빈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1990 년대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연주의적 라이
프스타일과 더불어 조경과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실증연구의 소재로 가장 시의
적절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였다. 문헌
연구에서는 사회과학, 철학, 미래학과 디자인 영역을 대상으로 수집된 문헌자료들을 바탕으
로 일반적인 트렌드와 패션트렌드의 정의 및 속성을 살펴보고, 트렌드의 예측방법을 규명하
였다. 그리고 메가트렌드와 패션트렌드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패션트렌드정보기획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였다. 실증연구에서는 자연물로서의꽃과 디자인 모티브로서의 꽃의 색
채와 형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문헌으로부터 수집된 대표적 이미지 총 1066 개를 대상
으로, 꽃의 형질 중 트렌드정보로서의 색채와 형태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10 년 단위
의 중기분석을 통해 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색채와 형태에 반영된 트렌드의 v속성을 고
찰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꽃의 색채와 형태정보로 구성된 트렌드기획 지원도구
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트렌드의 속성은 연속성, 변화성, 방향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 트렌드를 예측하는 방


법으로는 외삽법, 이론적 예측법, 직관적 예측법이 있다. 패션트렌드란 사회적 가치를 반영
하는 메가 트렌드가 패션에 반영된 추세나 경향으로, 패션트렌드는 연속성에 따른 주기성,
변화성, 방향성, 적시성의 속성을 가진다. 2. 패션트렌드정보는 다음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 패션트렌드에 대한 정보로, 패션트렌드정보기획 프로세스는 정보수집 및 분석에 따
른 예측단계와 예측에 따라 설정된 방향에 맞추어 패션트렌드정보를 가공하고 결과물을 제
작하는 기획단계로 나뉘어진다. 3. 트렌드정보로서의 색채와 형태를 자연물로서의 꽃과 디자
인 모티브로서의 꽃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자연물로서의 꽃의 색채에서는 RP, R, YR
색상계열의 선명한 b, v, s 색조가 많았고, PB, P 색상계열에서는 연한 p, lt 색조가 많았다.
자연물로서의 꽃의 형태는 상칭성과 관찰각도에 따라 방사형, 종형, 좌우대칭형, 비대칭형으
로 분류되었고, 방사형이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디자인 모티브로서의 꽃의 색채를 분
석한 결과, RP, R, YR 색상계열은 밝고 선명한 b,v, s 색조가 많았고, P 색상계열은 가벼운 lt
색조가, PB 색상계열은 차분한 d 색조가 많이 사용되었다. 디자인 모티브로서의 꽃의 형태
는 자연물을 디자인에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사실적 형태와 추상적 형태로 분류되었고, 여
러 개의 꽃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형태가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4. 20 세기 디자인 모
티브로서의 꽃의 색채와 형태를 시계열적(時系烈的)으로 중기분석한 결과, 트렌드의 세가지
속성인 주기성, 변화성, 방향성이 꽃의 색채와 형태를 통해 표현된다는 사실이 검증되었다.
5. 트렌드기획 지원도구는 자연물로서의 꽃과 디자인 모티브로서의 꽃의 이미

지를 색채정보, 형태정보, 시대, 디자인영역에 따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원도구


의 실용적인 활용을 위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웹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개발하였으며,
트렌드의 주기성을 고려하여 시계열적 자료축적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또한, 지원도구를
사용한 트렌드맵 제작을 통해 지원도구의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패션트렌드정
보기획 프로세스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디자인 모티브로서의 꽃의 색채와 형태가 트렌
드의 속성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검증하므로써, 색채와 형태정보를 활용한 트렌드기획의 이
론적 토대를 정립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학문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아울러, 트렌드정보
로서의 꽃의 색채와 형태로 구성된 트렌드기획 지원도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하므로
써, 연구결과의 실용화 방안을 모색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논문]패션의 변천사에 따른 패션모델의 시대적 특성

본 연구의 목적은 패션의 변천에 따라 발전, 변화해온 현대 패션모델의 시대적 특성을 파악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각 시대별 사회적 배경과 패션경향을 먼저 살펴본 후, 그 연관선 상
에서 현대 패션모델의 시대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또한 국내 패션광고에 나타난 모델의 유
형별 이미지와 스타모델 기용전략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하여 앞 장에서 이루어진 패션모델
의 시대사적 특성에 대한 분석을 뒷받침하였다. 모델의 역사는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Chales Frederick Worth(1825 -1895)가 자신의 패션쇼에 최초로 살아있는 모델들을 등장시
킨 후, 1902년에 이들을 마느껭(mannequin)이라고 명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기 패션의
유행을 선도한 최초의 패션모델은 깁슨걸(Gipson Girl)이었다. 깁슨걸은 진취적인 여성상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대변하며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을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시켰다. 패
션과 모드가 발전되어감에 따라 모델의 수요가 증대되었고, 그 결과 1928년에 모델 에이젼
시가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모델 에이젼시의 등장은 이제 모델이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되고,
모델업이 산업화되어가고 있음을 예증하는 사실이다. 국내의 경우 모델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동란이후 서구문화가 유입, 정착된 1950년대부터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전문모델
이 아닌 영화배우나 가수, 미스코리아 등이 그 역할을 대행하였다. 세계대전 종결 후, 서구
사회는 경제적인 부흥을 바탕으로 패션의 다양화가 이루어 졌고, 패션모델 분야에서는 개성
적인 이미지를 지닌 모델들이 등장하였다. 특히 60년대를 대표하는 모델 트위기(Twiggy)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패션을 유행시켰고, 한 기업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등 사회 전
반에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현대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같은 시기 국내에
서도 트위기에 해당하는 모델 루비나가 등장하였다. 루비나는 대중들에게 모델이라는 직업
을 인식시킨 최초의 모델로서, 모델 이외에도 방송출연, 영화배우, 가수 등 만능 엔터테이너
로서 활동하며, 높은 수익을 창출하여 국내에서 본격적인 직업모델의 시대를 열었다. 80년
대 이후, 패션산업의 세계화되어감에 따라 수퍼모델이 등장하였다. 수퍼모델의 등장은 모델
의 역할과 위상을 향상시킨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국내에서도 선발대회를 통해 수퍼모델이
배출되었다. 이처럼 패션의 변천에 따른 모델의 시대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패션모델은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 패션 경향과 밀접한 상호연관성을 지니고 변화, 발전해 오면서, 자신의
역할과 위상을 확대시켜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각 시대마다 사회적 배경과 패션 성향
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지닌 모델이 등장해서 자신만의 이미지와 스타일로 새로운 패션을 유
행을 선도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현대 패션광고에 나타난 모델과
스타기용 전략의 사례연구를 통해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패션모델의 시대적 특성은 그 모델이 지닌 이미지에 있으며, 모델의 이미지가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고, 각 기업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 지닌 영향력임을 본 연구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었다.

2011년 패션계의 노하우-Newpower of Fashion

과거의 패션계는 소비자, 디자이너, 패션에디터, 사진가, 모델이 패션과 트렌드에 영향을 끼
치는 기본적인 집단이었다면 아트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에 관한 뉴스가 쏟아지고 많은 문
화가 충돌하고 합해지는 지금의 패션계는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집단의 공통적인 맥락은 패션은 보여져야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모델은
60년대 트위기부터 80년대 슈퍼모델 그리고 90년대 모델들까지 단순히 옷을 입고 워킹하는
인형이 아닌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러브리티로 거듭나고 있다.[2011년 패션계의 신흥세력은
패션계내부의 뉴파워이다]우선 헤어 아티스트와 메이컵 아티스트는 최근 강조되는 사람들로
대표적으로 헤어아티스트 귀도 팔라우나 메이컵아티스트 팻 맥그라스 같은 패션화보에서 가
장 중요한 위치에서 크레딧을 올리는 위치에 다다랐다. 또 패션계의 아트디렉터역시 패션의
빼놓을 수 없는 권력으로 불리지만 이들을 패션계의 뉴파워라 부르기엔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다. 하지만 범위를 스타일리스트로 확장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스타일리스트 그들이
바로 이 시대 패션계의 뉴파워이다. 패션은 더 이상 창조를 하기보다 기존의 것을 조합하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다. 파리 VOGUE의 편집장이자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중 한명인 카렌 로
이펠드 가 톰포드와 만나 쓰러져가던 패션명가 구찌를 완벽하게 부활시킨 일등공신이었다는
것을 안다. 스타일리스트가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진 못할 것이다. 멜라니 워드, 임마누엘 알
트, 그레이스 코딩턴, 브리나 울프등 최고의 패션 에디터들은 저마다 컬렉션 기간이나 시즌
컨셉을 잡을때 스타일리스트로 디자이너들과 조우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대의 스타일리스트
는 기존의 창작물을 가지고 단순한 ‘혼합물’을 만드는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완벽한 ‘화합물’
을 제조해내는 ‘크리에이터’이다.

[논문]패션이미지에 따른 의복&헤어스타일의 상관성

이미지는 그 사람의 외모, 행동, 상황 등 여러 맥락을 통하여 형성되므로 대인지각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인으로, 사회가 발달하면서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던 미에 대한 개념은
더 복잡해지고 그 기준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외모도 능력의 일부라는 사회
적 인식이 팽배해지고, 복식문화는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과 함께 전체적인 조
화가 중시되는 토탈 패션화로 나타나고 있다. 토탈 패션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복
스타일은 착용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개인의 매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복에
서 표현되는 이미지는 의복이 전달해주는 전반적인 느낌으로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지각하
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미의식에도 영향을 주어 의복이미지의 기능이 점차 중요시 되고있
다. 또한 헤어스타일도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신의 이미지 형성에 효과적으로 응용될 수 있
을 뿐 아니라 개성 표출방식의 한 방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개성과감성을 나타내는 가시적
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일상생활에 있어 필수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토탈 패션화
추세에 따라 자기연출이 가능한 헤어스타일의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으며, 헤어스타
일에 의한 개인의 이미지 변화정도는 의복에 의한 이미지 변화 못지않게 차이가 클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의복과 헤어스타일은 여성들의 성격과 분위기를 시각적인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내주는 도구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을 표현해 줄의복을 선택하고 이
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으므로 의복과
헤어스타일의 조화로 인한 이미지 상승작용을 이용한다면 타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이미
지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의복에 의한 자신의 스타일 개발보다는 토탈 코디네이션에 의한
전체적인 이미지 창출이 더 중요시되고 있는 요즈음 패션이미지의 응용영역이 의상학 분야
외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추상적인 이미지 개념을 다양한 분야에 접
목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바른 이미지의 개념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패션이미지 관련 문헌에, 포함되어 있는 이미지개념이나 이미지를 응용한 선
행연구를 보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더러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문헌을 통한 명확한 이미지의 평가용어를 추출하여 이를 토대로 한 자기이
미지 연출에 있어 의복과 함께 중요한 변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헤어스타일과의 관련성을 알
아보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패션이미지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정인희�이은영(1992),
김유진�이경희(1997), 김일분�유태순(1999), 이명희(1993) 등은 의복이미지의 구성요인, 평
가차원, 선호도 등을 연구하였고, 김양휴(1996), 김복숙(1999), 이영미(1997), 도주연(1991),
이주연(1995), 조경미(2002), 김희숙(1993), 전선정(2001) 등은 헤어스타일의 선호도와 인상형
성, 헤어스타일의 변천과정을 연구하였을 뿐 의복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섬유공학으로 검새되는 자료

섬유공학의 학문적 특성 ★섬유 형성 고분자 물질의 물리적 성질을 재료과학적 입장에서 규


명한 다음 이것을 가공하여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방법 및 공정을 공학적 입장에서
체계있게 이론화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섬유공학은 유기화학, 물리, 수학, 역학 등을 기초로
한 종합과학이자 응용과학이다. 섬유공학과 그 기술 분야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섬유공업 기술자와 공학자의 양성 및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
인 제조 공정, 첨단의 유기재료적 신소재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한 산학 협동에 교육의 목적
을 두고 있다. ★중점 교육 분야; 섬유공업통계학/공업유기화학/응용해석/섬유화학분석/섬유
화학분석실험/섬유조제화학/방적공학/섬유제조화학실험★유사학과;고분자섬유,섬유소재가공,
텍스타일시스템공학 ★졸업후 진로;합성섬유, 면방, 모방, 방직, 염색가공공장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대학원, 연구소 등에서 연구활동을 계속 할 수 있다.

패션디자인섬유공학과는 어떤 학과인가?

패션산업과 섬유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자 패션디자인,


패션섬유소재 제조, 패션비지니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패션섬유산업 특성상 패션소재 제조와 패션디자인 및 마케팅은 서로 불가분의 연계성
을 갖는 학문이므로 이 세 분야를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패션디자인에 편중되어
있는 타 대학의 패션디자인 유사학과나 섬유제조에 편중된 전통적인 섬유공학과와는 차별화
되며 패션디자이너를 선호하는 학생들과 패션섬유소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패
션마케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다. 패션디자인섬유공학은 패션
을 창조하는 미학과 과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공학 그리고 탁원한 상품화전략과 마케팅 틍력
이 요구되는 경영학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학문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의상 및
텍스타일 디자이너, 머천다이저(MD), 사업가, 엔지니어, 중ㆍ고등학교 정교사 등 다양한 작
업을 선택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학문이다. •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패션디자인, 패턴디자인, 입
체재단, 텍스타일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 의상디자인CAD, 직물디자인CAD, 감성공학, 어패
럴공학, CAM, CIM • 패션상품기획, 패션상품마케팅, 패션비지니스, 패션상품품질관리, 패션
소재제조통합관리 • 니트직물디자인, 니트의상디자인, 니트제조 • 패션섬유, 신합섬, 기능성
섬유(정보통신재료, 인공장기재료, 막분리재료, 광열변색제료, 환경관련재료, 이동체용재료,
고강도재료, 내열방염재료, 초흡수성재료), 고강성섬유, 축열보온섬유, 수용성섬유, 재해방지
섬유, 고기능 부직포 • 의류용 직편물, 인조피혁, 투습발수소재, 복합섬유구조물 • 잉크제트
날염, 형상기억가공, 항균방취가공, 방염가공, 마이크로캡슐화가공, 방향가공, 방오가공, 기타
첨단가공 • 색소(염료, 안료, 기능성색소), 각종 가공제 및 섬유조제
1960년대 스타일 [1960's style]

모즈룩과 영패션으로 대표되며 몬드리안룩, 코스모코르룩(우주룩), 밀리터리룩, 밑단이 넓은


판탈롱, 옵티컬 아트, 사이키델릭 아트 등에서 모티프를 얻은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패션 스
타일. 1961년에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재클린이 즐겨 입던 버튼다운룩이 세계의 여성
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1962년에는 마크 보앙이 발표한 퀼로트 스커트가 정장의 하이패션
에 등장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초 새로운 젊은이 문화가 영국에서부터 일어났다. 모너니
스트(modernist)의 줄인 말인 모즈 운동은 화이트 칼라의 노동자들로 구성되었는데 스쿠터
를 타고, 말쑥하고 슬림한 테일러드 옷을 입고, 재즈 음악을 듣는 젊은이들을 일컬었다. 그
들은 ‘푸딩 그릇’ 같은 머리나 ‘프랑스식 컷’을 즐겼다. 그 당시 로커(rockers) 같은 하위 문화
의 머스쿨린룩과 비교해 댄디(dandies)라 불렀다. 비틀스는 대중 음악을 혁신했고, 앤디 워
홀은 예술을 변혁했다. 이런 매체의 하나로서 패션 또한 변화하였다. 영국의 록그룹 비틀스
의 초기 복장을 모방한 비틀스룩(beatles look)은 모즈룩의 하나였다. 짧은 스커트, 밝은 컬
러, 그래픽 패턴, 특이한 소재와 같은 요소들이 매스 마켓부터 오트쿠튀르 산업까지 패션을
변화시키면서 1960년대의 패션에 영향을 끼쳤다. 1960년대는 처음으로 젊은 디자이너가 젊
은이의 옷을 디자인하였다. 메리 퀀트는 최초로 영룩을 창조한 런던의 디자이너였다. 그녀의
미니스커트는 무릎 위 5~6인치의 미니에서 무릎 위 8~10인치의 마이크로 미니 스타일이었
다. 앞가슴의 노출이 없어지고 하이네크 라인에 짧은 스커트, 심플한 형태, 편평한 구두, 짙
은 눈화장을 한 스타일을 첼시룩이라 불렀다. 첼시룩은 대중적이 되어 미국 등 다른 도시로
널리 퍼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국은 1960년대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 영국에서
시작된 이 패션은 스윙 런던룩으로 알려졌다. 1965년은 패션 혁명의 전환기였다. 1965년에
미니스커트의 인기는 보편화되어 프랑스 디자이너 앙드레 쿠레주에 의해 스커트의 길이는
파격적으로 짧아졌다. 그의 순백색의 기하학적 드레스는 무릎 위로 몇 인치나 올라갔으며
여기에 화이트 부츠와 초현대적 모자를 조화시켰다. 스커트의 길이는 점점 짧아져 1966년에
는 더 올라갔다. 미니스커트와 더불어 컷 아웃 룩과 비닐 아플리케가 1965년에 새로 선보였
다. 또한 대담한 패턴의 텍스타일이 증가했다. 패턴은 점점 그래픽적이 되어 추상적 꽃무늬
패턴, 옵아트, 팝아트 디자인이 많아졌다. 영국의 젊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시작한 뉴스타
일은 빠르게 프랑스와 미국 등지로 건너갔다. 프랑스에서는 엠마누엘 칸, 소니아 리키엘, 벳
시 존슨 등이 활동하였다. 벳시 존슨은 비닐, 셀로판, 밧줄고리, 쇠 장식 등의 특이한 소재를
사용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존 베이트는 1960년대 TV 드라마 《어벤저 The
Avengers》 의 다이애너 리그의 의상을 디자인하면서 유명해졌다. 그것은 심플한 A라인 드
레스로 미드리프에는 비치는 얇은 망사로 처리되어 있다. 파코 라반느, 이브생 로랑, 웅가로,
발렌티노 등도 이 시기에 활동한 디자이너이다. 1960년대 여성들은 아주 캐주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지를 전혀 입지 않았다. 그러나 1963년 퀀트는 외출복으로 입을 수 있는 여성
용 바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1964년 앙드레 쿠레주는 외출복 여성용 바지를 선보였
다. 1970년 퀀트는 그 이전보다 더 짧은 바지인 핫팬츠를 디자인했다. 이것이 1970년대 초
반의 브리프(brief) 패션트렌드를 이끌었다. 1966년에는 우주시대를 맞아 패션에도 피에르
카르댕이 발표한 스페이스룩이 나타났다. 1960년대 중반에는 주류인 모즈 패션에 도전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1966년부터 스커트가 길어지기 시작하였다. 1967년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 Bonnie and Clyde》의 페이 더너웨이가 미디스커트를 즐겨 입어 1930년대 룩을
리바이벌했다. 젊은 디자이너들은 로맨틱과 오리엔탈적 요소를 디자인에 가미했다. 그들은
1967년 히피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인디언, 아시안 프린트 또는 드린들
스커트, 네루 재킷, 튜닉, 케이프와 같은 동양적 형태를 모티프로 삼았다. 재킷은 더블 브래
스트, 팬츠 슈트는 러플 블라우스와 긴 재킷으로 특징된다. 1968년 후반부터 벨보텀 팬츠
또는 엘리펀트 팬츠가 나타났다. 또한 1967년 디오르, 니나리치, 장 파투 등의 작품에서 많
이 볼 수 있었던 사파리룩, 아이비스타일, 레이어룩, 에이치라인, 네오사이키델릭 등도 1960
년대에 유행하였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4년까지 숏스커트와 롱스커트 사이에 논쟁이 많
았으나 1970년대 초부터 롱스커트가 유행하였다. 1960년대의 특이하고, 스마트한 멋진 옷들
은 1970년대에 ‘내추럴’ 스타일로 변화하였다.

[출처] 1960년대 스타일 [1960's style ] | 네이버 백과사전

힙합스타일 [hiphop style]

힙합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복장 스타일로서 헐렁하고 편안한 스타일. 힙합은 1980년대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가난한 흑인이나 푸에르토리코 소년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순식
간에 세계적으로 확산된 거리 문화를 말한다. 힙합의 특징은 브레이크 댄스(몸 전체를 사용
하는 즉흥적인 춤), 스크래치 DJ(레코드를 손으로 역회전시키거나 일부러 소음을 넣거나 하
는 새로운 디스크 자키), 랩뮤직(말을 지껄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즉흥적인 음악), 그래피
티 아트(서투른 감각의 낙서 예술)라는 4개의 요소로 집약된다. 흑인이 주체가 되므로 블랙
르네상스라고도 한다. 영화 《와이드 스타일》로 알려지게 되어 1980~1990년대 문화 동향으
로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드럼스타일(drum style:전체적으로 통이 넓고 긴 스타일)과 배기
스타일(baggy style:전체적으로 통이 넓으나 위는 통이 더 넓고 아래로 통이 좁아지는 스타
일)이 대표적인 힙합스타일이다. 원래 정통 아메리카 힙합스타일은 배기스타일이었으나, 동
양인의 체형에 맞게 드럼스타일로 변형되어 유행하였다. 상의는 박스 스타일과 슬림하고 타
이트한 스타일 두 종류가 있으며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의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컬러는
밝은 청색이나 네이비, 베이지를 주로 선호하며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선호한다. 그러나
점점 힙합 패션의 초기 스타일만을 고집하지 않고 실용적인 힙합스타일을 추구하여 스포츠
웨어와 힙합을 섞어 기능성 있는 옷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성의 힙합스타일 선호가 증가
하면서 세미 힙합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힙합스타일의 가장 큰 매력은 옷을 많이 구입
하지 않고도 다양한 코디와 액세서리로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으며 여기에다 실용성과 기
능성을 가미해 누구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
의 의상을 통하여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힙합스타일은 1980~1990년대에 가장 유행한 스타
일이나,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테크노패션 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패션의 특징과 스타일

1990년대는 자연주의 성향과 복고무드로 에콜로지 패션, 에스닉 패션, 그런지 패션, 네오히
피 패션, 히스토리시즘 패션, 스트리트 패션, 복고풍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에콜로지 패션은
자연 색상 위주의 컬러전개와 천연소재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나타났다. 이 패션은
자연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자연스럽게 연출한 박스 스타일이나 롱드레스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Comme de Garcon, Issey Miyake, Yoji Yamamot, Hiroko Koshino등과 같은
일본 디자 이너들의 작품에서 불규칙적인 구김이 있는 소재로서 내츄럴리즘을 잘 나타냈다.

에스닉은 60년대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스트라이프 어울릴것 같지 않은 화려한 색상의 조화,


민속적인 패턴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에스닉페션은 바틱, 이캇 등 민속적인 성격이 강한 프
린트물을 사용하여 특히 여름해변을 위한 사롱 스타일, 랩스커트나 셔츠, 편안한 실내복 등
으로 에스닉 패션이 응용되었다. 그런지 패션은 60년대와 70년다의 히피. 80년대의 펑크,
90년대의 앤티 스노비즘 패션과 유사한 맥락으로 1993년에는 구속받지 않고 편안한 대로
입고 싶어 하는현대인의 옥구를 반영하는 하이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낡고, 구겨지고, 헤진
듯한 의상, 편안하고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그런지 패션은 이 시기에 획기적인 패션으로표
현되었다. 네오히피 스타일은 스런지풍, 에스닉풍,펑크 스타일, 레이어드룩, 오리엔탈적인 요
소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다채롭게 사용되어 형성된 스타일이다. Karl Lagerfeld 작품 중에
서 특히 인디언풍의 헤어 스타일과 헤어밴드, 머리수건, 메이크업, 니트로 성글게 짠 모자
등은 히피 스타일의 연출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소품들이다. 또는 둥글고 작은 안경, 소리나
는 액세서리, 프린트된 숄, 인디언 느낌의 장신구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히스토리시즘은
16.18세기에 동양권의 패션스타일을 반영하였다. Vivienne Westwood는 빅토리아 시대의 풀
백 스커트, 코르셋, 모자, 등을 아이디어로 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Jean-Paul Gaultier는 황금
기였던 중국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끌었더, 또한 중세의 불교와 카톨릭을 테마로 하여 스님,
신부,수녀,수도사 등의 이미지를 패션으로 표현하였다. 스트리트 패션에 영향을 준 의상은
헐렁한 hip-hop, 낡고, 구겨지고, 헤진듯한 의상의 그런지룩, 여학생처럼 신선하고 귀여운 이
미지를 느끼게 하는 스쿨걸 룩, 꽉끼는 스포츠 타입의 티-셔츠 형태인 아디다스 룩 등이 스
트리트 패션이 전 세계 패 션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 95년에 이르러서는 예쁘
고,귀여운 미니 배낭이 일종의 액세서리로 등장하였다. 50-60년대 풍의 복고품 패션은 오뜨
꾸띄르 감각의 `구조적인 엘레강스` 시네마 스타의 우아함과 섹시함을 드러내는 `글래머스타
일`, 튜립 라인의 베이비 돌 룩을 연상시티는 `위티` 패션으로 유행하였다. `95 S/S 컬렉션에
서 나타난 가장 큰특징은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1950-60년대 패션을 재조명하는 것으로서
오드리 햅번과 캐틀린 케네디가 처음 즐겨 입었던 소매없는 원피스와 여배우 쥴리 크리스티
의 짧은 코트와 7부 소매의 재킷, 그리고 낸시 시나트라의 숱이 많은 속 눈썹과 부츠 등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한편으로는 1960년대에 팝아트와 옵아트, 그리고
록 가수들이 즐겨 입었던 웨스턴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였다. 에콜로지 패션을 표현한 패션
스타일로서 하이디 룩, 프리미티브룩을 들 수 있다. 하이드룩은 에콜로지 패션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알프스 지방의 소박하고 여성적인 농부 스타일을 아름답고 꺠끗한 컨트리풍으
로 제시하고 있다. 프리미티브룩은 원시에 대한 동경의 발로로 나타난 패션이다.

현대 여성 하이패션에 나타난 스트리트패션의 영향에 관한 연구

1990년대 하이패션을 중심으로: 1960년에 들어서자 텔레비전의 출현과 폭발했던 젊은 세대


의 힘으로 영화스타가 패션리더로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통의 가치관과 권
위에 반발하던 젊은이들은 마리 퀀트(Mary Quant)가 발표했던 미니스커트를 입음으로써 자
유로운 자신들의 존재를 표현했으며, 기성세대들이 선호하는 유행 스타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기성복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을 각자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영
화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어, 60년대에 유니버설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에디스 헤드의 경
우를 제외하고 그 외의 스튜디오에서는 전속 디자이너 체제를 벗어나 자유계약 디자이너를
기용하거나 기성복을 생산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매장에서 의상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50년
대에 우아한 꾸뛰르 의상을 선택했던 오드리 헵번도 영화 ‘두 갈래 길(Two for the Road,
1966)’에서는 파코 라반(Paco Rabanne)과 마리 퀀트, 켄 스코트(Ken Scott)와 미셸 로지에
(Mihèle Rossier) 등 다양한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교재4] 문화예술과 취업성공전략

문화란 무엇인가? 왜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가?

우리는 지금 문화라는 단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것이 주요 이슈로서, 21세기의 세계


적 과제로서, 한 국가가 이루어야 할 목표로서, 인생설계의 지표로서, 전문가들의 학술적 담
론으로서, 그리고 평소 대화에서의 화두(話頭)로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는 엄청나다. 그것
은 일상에서 심리적으로 우리를 압박하기도 한다. 이것은 문화가 하나의 힘, 권력으로 우리
에게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힘일 수도 있고, 우리를 억압
하는 힘일 수도 있다. 모더니티의 여명기에 “아는 것이 힘”이라 했듯이 포스트모던의 이론적
병앓이를 겪은 지금 “문화가 힘”이란, 의욕적이고 능동적 표현일 수 있다. 반면 문화라는 단
어 자체가 대중에게 휘두르는 권력은 전체주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때에 우리는 수동
적 피해자가 된다. 고대로 부터 명민한 인간사고의 기본과제중 하나는 한 사회에서 사용되
어지고 있는 언어와 그 부수적 작용의 ‘올바른 비중’이 무엇인가를 검토하는데 있었고, 지금
도 그러하다. 예를 들면 소크라테스(Socrates)가 그의 대화 상대자들로 하여금 토론의 주제
를 이루고 있는 술어를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정의해 가도록 끈질기게 유도하는 것은, ‘술
어의 논리적 정의(定義)’에 이르고자 함에 그 근본적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각 언어와
그 사회적 사용의 효과 및 그것이 지칭하고자 하는 현상이 지니고 있을 수 있는 ‘옳지 못한
힘’을 떨쳐내는 데 있었다. 여기서 ‘힘’이란 일반인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
성을 뜻한다.

1. 문화의 개념적 특성

문화의 문제는 우선적으로 문화 개념의 문제다. 문화는 이미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말이지


만, 그 다의미어적(多意味語的) 성격으로 인해 개념과 정의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단어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통합적 의미에서 출발해 논지를 전개하기란 쉽지 않을 뿐더러 담
론의 실용적 효과를 얻기 어렵다. 다만 상이하게 사용되는 정의들의 의미공통분모를 찾아
볼 수 있으며, 각 정의들의 연관성에 관한 분석의 과정이 곧 문화의 개념을 재정립해줄 수
있다.

문화에 ‘대한’ 담론은 문화라는 화두를 ‘통한’ 담론이라는 성격이 다른 어떠한 언어를 사용할
때보다도 강하다. 문화는 ‘대상 지칭 언어’라기 보다는 ‘방법 매개 언어’로서의 기능이 두드
러지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문화라는 말의 특징 가운데 매우 중요하면서도 쉽게 포착
되지 않았던 것이다.

곧 자세히 살펴보겠지만(1.3.) 문화의 개념은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중요 논쟁 거리였다.


그래서 이에 지친 학자들은 문화 개념에 관한 논쟁의 진부성을 지적하기도 한다(서구에서는
20세기 초에 이러한 경향이 크게 부각되었었다). 혹자는 “문화란 무엇인가?”를 단도직입적으
로 묻는 사람의 지나친 천진성을 비꼬기도 한다. 그러나 이 문제가 어렵고 그 논쟁이 진부
하더라도 이 문제를 끝까지 회피할 수는 없으며, 언제까지나 상식이 보장하는 묵계적(�契
的) 정의(定義)의 보호벽 안에 안주하고 있을 수만도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을 소멸시키기 보다, 오히려 창조적 자세를 갖고 문제 의식을 유지하도


록 자극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는 문화라는 말의 사용 빈도가 점점 영향력 있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단어들 보다 어의(語義)적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일상적 욕구가 상존하는 한 완전히 유보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2. ‘문화의 세기’에 맞는 ‘관계의 위기’

누가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지만,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


에서 유난하다. 우리는 새 세기를 맞이하기 전인 20세기 말부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구호처럼 외쳐댔다. 그런데 문화의 세기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이 무엇인가? 아니면 문화의
세기의 도래와 함께 우리 삶에서 변해 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문화의 세기와 함께 온 것은 ‘관계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즉 사람 사이의 관계에 다양


한 위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문화적 성과가 부상하면서 사회적 관계
에 급격하고 다양한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와 사회가 조화
로운 공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심한 갈등의 상황에 있는 것 같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인
터넷 문화의 확산은 부부 관계, 세대간의 관계, 부자와 빈자의 관계,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의 관계 등에 위기를 가져 왔고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성찰을 위해서는 당연히 문화와 사회의 개념과 그 현실적 의미에 대한
재조명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사람들이 이론적이라고 외면하기 쉬운 개념 천착의 실용적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더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여기기도 하는 사회와 문화라는
말의 개념 형성 과정에서 인간관과 세계관 변화의 역사를 읽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오늘날
‘문화의 세기에 맞는 관계의 위기’의 본질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과제다.

문화라는 언어의 표현적 특성

언어 발달사적 맥락에서 문화라는 언어의 표현적 특성 : 첫째, 문화는 다의미어성(多意味語


性)을 지니고 있고, 둘째, 따라서 문화는 묵계적 사용 정의의 보장도가 낮은 개념어이며, 셋
째, 사용자의 편의와 이해관계에 따라 그 뜻을 손쉽게 도구화할 가능성이 높은 단어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이유가 주로 개념적, 어의적 문제라면, 세 번째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앞의 두 문제와 연계되어 있으며, 그 중요도가 그들에 못지 않다. 문화가 다
의미어성을 지니게 된 것은 그 언어 변천의 역사 때문이다. 문화의 개념과 그 실용적 사용
은 역사적 발전과정에서, ‘좁은 의미의 개념’에서 ‘넓은 의미의 개념’으로, 그리고 다시 ‘좁은
의미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전의 개념들이 소멸하지 않고 이후의 개
념들과 공존함으로써 각기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었다. 첫 번째 좁은 의미의 문화 개념은 고
전적, 인문학적 개념으로서,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자기 실현을 강조! 이것은 그리스의 파이
데이아(Paideia)의 전통을 잇는 것이다. 넓은 의미의 문화개념은 현대의 문화인류학의 연구
성과로부터 나온 총체성을 바탕으로 하는 개념으로서 일정한 사회가 생산하고 축적한 모든
것, 더 나아가 일정한 인간 그룹에 관한 ‘모든 것’이란 의미가 강조되었다.

2.2. 사회와 문화

문화의 개념은 문화인류학 용어로 정착하던 초기부터 사회의 개념 못지 않게 인간의 삶을


총체적 이념으로 묘사하고 분석하려 했기 때문에, 이 두 개념은 서로 배타적이 되기도 했었
다. 지금 들으면 이상하겠지만, 오늘날 문화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프랑스 학
계의 일부에서는 불과 20세기 초까지 사회의 개념과 혼동된다는 이유로 문화라는 말의 술
어적 사용을 거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연관하여
인식될 수 있는 문화의 개념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문화라는 요소가 사회에 비해 인간의 속성을 더 잘 나타낸다고 주장한


다. 왜냐하면 인간 외의 동물, 곧 벌이나 개미, 철새 떼, 늑대 무리 등 여러 동물 집단에서도
사회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지만(물론 여기서도 동물의 군집성과 인간의 사회성은 구별되지
만), 문화적 성과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적 입장에서 우리는 사
회로부터 구분되는 문화 개념의 기준이 ‘생산’을 비롯한 창조행위와 그 ‘성과’ 및 그것을 ‘즐
김’에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문화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생산 활동과 연관이 있다. 쉽
게 말해, 사람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과 연관이 있다. 사람이 만들어낸 것은 바로 사람
의 삶에 개입한다. 따라서 인간의 생산물(창조물이라고 해도 좋다)과 그 생산물의 영향이 특
히 오늘날 문화라는 말이 갖는 본질적 의미다. 우리가 오늘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
화인류학에서 인간 삶 전체와 동일시하는 총체적 의미의 문화 개념과도 거리를 두어야 하지
만, 고급 예술과 밀착된 고전적 문화의 편협한 개념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18세기 말
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생산물은 그 이전의 시대와는 현격한 차이를 두면서 증가해 왔다.
그리고 이른바 후기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생산물은 양적으로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갖게 되었다. 요즘 많이 쓰는 말로 표현하면 하드웨어의 생산뿐만 아니라, 다
양한 소프트웨어가 창조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산물과 함께 인간은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의 문화적 삶을 살고 있다. 자동차와


비행기로 관광 여행을 하고,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인터넷을 이용하고 이동전화로
대화를 한다. 그뿐 아니라 극장에서 영화와 뮤지컬을 보고 VTR이나 DVD플레이어로 다시
보며, 오디오 시스템으로 고전 음악을 듣고, 캐릭터와 콘텐츠라는 말이 친근해지는 등 그 예
는 무수히 많다. 이러한 의미의 문화적 삶은 대중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일상화되고 있다. 즉 문화산업과 대중문화를 아우르면서 고전적 문화의 대중화와 일
상화를 포함하는 것이 오늘날 문화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이다.
반면 오늘날 문화라는 유행어 때문에 잊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회의 역할과 의
미다. 사회는 ‘관계’를 그 본질로 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 말이다. 가정이라는 기초 단위 공
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부부 사이의 관계와 부모 자식 사이의 관계를 비롯해, 좀 더 큰 인
간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회라는 말이 본질적으로 지칭하는 것이
다.

2.3. 시대와 위기

시간 숭배는 또한 시대 숭배를 가져오는데, 우리가 문화의 세기라고 할 때 우리는 한 시대


를 단순히 특징짓거나 규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상징화한다. 바르트(Rolan Barthes)
같은 학자라면, 사람들이 그 상징성을 당연시하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현대의 신화’가 탄
생하게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얼마 전 어떤 대학 교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가 필자에게 이렇게 물어 보았다. “몇 년 전


부터 문화의 세기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문화가 지금까지 없었던 것도 아닌데... 무슨
특별히 좋은 뜻이 있을까요? 그것이 정보지식사회의 발전과 연관이 있습니까? 문화로 돈 벌
자고 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 문화적이 되자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대답할 새도 없이 그는 계속 물어댔다. 그는 지성인답게 범인들의 당연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질문을 잘 보면 어떤 형태로든 문화의 세기가 긍정적 가치일 것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전제되어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특별히 좋은 뜻’, ‘정보지식사회의 발전’,
‘문화로 돈 벌기’(일종의 문화국부론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되기’(이건 고전적 문화
개념의 잔재다) 등 그리 부정적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그는 그 긍정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답답한 것이다.

2)《조선대백과사전(9)》(479~480쪽) ; “문화 사람들의 창조적 지혜와 능력에 의하여 만들어지


고 다듬어진 사회적재부. 좁은 의미에서는 사람들의 물질적수요가 아니라 주로 정신적수요
를 충족시켜주는 정신적재부를 의미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생산도구, 소비품과 같은 물질생
활수단도 문화에 속하지만 고유한 의미에서는 과학기술, 문학예술, 보건, 체육과 같은것들이
문화에 속한다. 문화는 크게 정신문화와 물질문화, 또는 생산문화와 생활문화 등으로 이루어
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의 생활에서 문화
생활을 떼여놓을수 없는것입니다.》(《김일성저작집》22권, 278페지) 문화는 사람들의 자주성
과 창조성, 의식성의 산물로서 그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의 높이를 표현하며
력사적으로 변화발전한다. 따라서 문화는 인류력사와 더불어 발생발전하였으며 자주성을 위
한 인민대중의 창조적활동의 력사와 함께 발전하여 왔다. 계급사회에서 문화는 계급적성격
을 띤다. 반동적계급의 요구와 취미를 반영하고 그 계급적리익을 실현하는데 복무하는 문화
는 반동적문화이며 근로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실현에 이바지하는 문화는 선진적이며 혁명
적인 문화이다. 문화의 계급적내용은 일정한 민족적형식과 결합되고 그것을 통하여 표현된
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진행되고 문화가 민족의 생활을 반영
하기때문이다. 문화는 정치, 경제와의 밀접한 련관속에서 변화발전한다. 그것은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쥔 계급이 사회의 문화기관을 차지하고 자기의 리익에 맞게 그 활동방향을 규정
하며 문화창조에 요구되는 물질기술적수단을 장악하고 사회의 문화생활 전반을 지도통제하
기때문이다. 문화발전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는것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이 사회의 주인이기때문에 문화도 전체인민의 창조
적지혜에 의하여 군중적으로 창조되고 힘있게 발전한다. 인민대중은 착취사회에서도 문화를
창조하지만 그 참다운 향유자로 되지 못하고 오직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에서만 그 창조
자로도 되고 참다운 향유자로도 된다. 문화는 정치경제적변혁에 의존하면서도 자체발전의
합법칙성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인민적문화는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가치있는 문화적
재부들이 창조되고 인민적인 문화유산들이 계승발전되여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발전한다. 문
화는 과거 문화와의 계승적련관속에서 창조되고 발전하게 된다. 새로운 문화는 지난날 문화
가운데서 진보적이며 인민적인것을 계승하여 사회주의현실에 맞게 발전시키는 기초우에서
창조된다. 새로운 인민적문화는 또한 자주성을 옹호하는 진보적인 문화와 반동적인 문화와
의 투쟁에서 새로운 진보적인 문화가 승리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발전한다. 선진적인 문화
는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 선진적인 문화는 사회적운동의 담당자인 사
람들을 힘있는 존재로 키워 그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게 하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의 발전을 적극 추동한다. 선진문화는 또한 인민대중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문화정서생활을 보장해주며 민족을 슬기롭고 문명하게 만들고 민족의 륭성
발전을 이룩하게 한다.”

영국 작가 롤링(Joan K. Rawling)의 <해리 포터> 시리즈

영국 작가 롤링(Joan K. Rawling)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도서�


영상 양 분야에 걸쳐 세계
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각종 캐릭터 상품과 게임 상품으로 연계되는 것까지 합하면
그 문화적 성공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그 작품의 환상성 때문에 어
른들조차도 현실도피 심리가 발동될 수 있고, 현실감이 결여된 아이들의 균형적 정서 발달
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지나친 우려일지도 모른다. 해리 포터 책을 읽
은 남편이 갑자기 아내에게 아이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겠나. 아니면 마법의 학교
를 찾아 가출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일상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자. 부
모들은 아이들에게 그 책을 사주고(그것도 시리즈니 계속 사주어야 한다) 영화 예매를 하고
캐릭터 상품을 사주기 위해 별도의 가계 지출을 해야 하며 그러다 보면 부부끼리 아니면 부
모와 아이들이 다투는 경우도 자주 생긴다는 것이다. 이렇듯 문화적 ‘사건’들은 항상 관계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 생산물의 증가와 문화 교류는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기던 사회 관계가 문화적 매개로 인해 위기를 맞는 사태를 가져온다. 이에 더해서 우리나
라에서 최근 몇 년간 ‘문화추종적 경향’은 ‘사회 관계에 대한 관심’조차 약화시켰다. 특히 우
리나라에서와 같이 사회적 관계는 아직 전통적 틀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 비해, 문화적 생
산물은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라 주로 남의 나라에서 창조 발전된 것을 수입하는 입장에서
그 위기의 강도는 강하게 느껴진다. 그 가운데서도 각 세대간 괴리 현상과 빈자와 부자 사
이의 문화 향유 불균형은 ‘관계의 위기’를 실감하게 한다. 물론 문화적 매개에 의한 사회적
관계의 변화는 부정적인 만큼 긍정적 모습도 많이 갖는다. 하지만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그
긍정적 대표성 때문에 부정적인 모습들을 감추기 쉽다. 오늘날 중요한 것은 기존의 인간 관
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관계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
시 말해, ‘사람 사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위기가 온 것이다. 문화의 세기에
맞는 관계의 위기, 즉 문화력에 의해 매개되는 사회성의 위기가 현재 우리의 위기인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취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 지혜 또한 필요하다. 이런 지혜가 우리의 미래를 좀 더 평안하게 보장할 것이기 때문
이다.

문화예술진흥법 [文化藝術振興法] 요약

문화예술의 진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법률(전문개정 1995. 1. 5, 법률 제4883호:문


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예술기
관 및 단체의 의견을 들어 문화예술의 진흥에 관한 시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
을 권장하며, 보호·육성하여야 한다.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도지사 소속 하에 지방문화예술
진흥위원회를 둘 수 있다. 국가는 국어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
다. 문화관광부에 국어심의회를 둔다. 국가는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 국어사용에 필요한 어문규범을 정하여 그 내용을 관보에 고시하여야 한
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시설의 설치·이용에 대한 시책을 강구하고, 문화시설의 전문
적 운영에 필요한 기획·관리 전문인력의 양성에 노력하여야 하며, 전문예술법인 또는 전문예
술단체를 지정하여 지원·육성할 수 있다. 시·도지사는 도시계획법에 따라 조례에 의하여 문
화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 지정된 문화지구를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은 문화지구관리계
획을 작성하여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일정 종류 또는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
하는 자는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화·조각·공예 등 미술장식에 사용하여
야 한다.

국가는 문화의 날과 문화의 달을 설정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문화강좌설치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문화예술을 보급하고 경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 및 직장에 1개 이상
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단체를 두도록 권장하고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진흥기
금을 설치하며 기금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독립된 회계로 계리하여 운용·관리한다. 한국문
화예술진흥원은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심의위원회를 설치한다.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는 지방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설치하여 운용·관리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예술의 전당을 두
며, 진흥원과 전당은 법인으로 한다. 8장 29조와 부칙으로 되어 있다.

<文學과 現代의 社會史>

현대예술의 양분상태 : 앙드레 지드(André Gide), 뿔 발레리(Paul Valéry), 엘리오트(T.S.


Eliot), 그리고 後期의 릴케 등 <수사가>들은 초현실주의와 비슷한 점을 많이 가졌음에도 불
구하고 상징주의적 경향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난삽하고 정교한 예술의 대표자들로
서 <언어의 마술>을 믿으며 언어와 문학과 전통의 정신에 투철한 시인들이다. 조이스
(James Joyce)의 「율리시즈」(Ulysses)와 엘리오트의 「황무지」(The Waste Land)는 1922년에
동시에 발표되어 새로운 문학의 대조적인 두 가지 기본음정을 울려 준다. 조이스의 소설은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의 방향으로, 엘리오트의 시는 상징주의와 형식주의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두 작가에게서 다 主知主義的 태도를 볼 수 있지만, 엘리오트 작품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교양경험(Bildungserlebnis)인 데 비해 조이스의 경우는 <원초경험>(Urerlebnis)이다.
이러한 개념구분은 프리드리히 군돌프(Friedrich Gu dolf)가 괴테에 과한 그의 저서 서문에
서 제시한 것인데, 이 시대의 전형적 사고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교양경험에 있어서는 역사
적 문화와 정신적 전통 그리고 문학의 사상적∙형식적 유산이 영감의 원천이 된다. 반면 원
초경험의 경우, 직접적인 생활현실과 존재의 문제가 그 원천을 이룬다. 엘리오트나 발레리에
있어서 출발점은 항상 어떤 개념이나 사상 아니면 어떤 문제이고, 조이스나 카프카에서는
어떤 비합리적인 체험, 어떤 비젼 또는 어떤 형이상학적∙신화적 이미지이다. 군돌프의 개념
구분은 현대예술의 전 영역에 걸친 兩分狀態를 기록하고 있다.

민간공연예술단체 공공지원정책의 현황과 개선과제

우리나라에서 공연예술 분야의 공공지원은 작품 창작과 발표에 대한 재정적 지원방식이 대


부분이었고 예술단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의지는 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작
품 중심의 지원정책은 공연예술 작품 제작의 양적 증가에 기여했으나, 발표시기 집중화에
따른 공연장의 부족, 지원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작품 양산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 또한
작품 제작비의 일부만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받은 작품을 무리하게 제작하는 과정에서 공연
예술단체의 경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폐단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
회적 작품 중심의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공연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006년부터 다년간 공연예술단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
램으로 〈공연예술전문단체육성사업〉이 새롭게 추진되었다. 이 지원프로그램은 일부나마 공
연예술 지원정책의 틀이 ‘단일 작품 중심의 단년제 지원’ 방식에서 ‘단체역량 중심의 다년제
지원’방식으로 전환된 최초의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연예술전문단체육성사업〉은 2008년 6
월 정부가 새로운 지원원칙을 발표하면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확대 전환된
다. 민간 공연예술단체와 관련된 공공지원정책은 현재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중
심으로 예술전문법인단체 지정제도, 우수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교류프로그램 지원, 예술단체
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적기업 전환 유도, 예술단체 경영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
법으로 시도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사이에 공연예술에 대한 공공 지원정책이 일회적
인 작품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다년간 집중지원이 늘어나고, 공연장과 연계된 간접지원방
식이 강화되는 등 지원정책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재정적 지원 외에 경영 컨설팅, 법제
도의 개선 등 창작기반을 다지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각
된다. 그러나 현재의 공연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정책은 여러 가지 개선과제도 안고 있다.

이 논문은 공연예술 지원정책의 변화과정에서 민간 공연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자 한다. 우리나라의 공연예술단체의 취약한 구조를 개선하고 나아가 예술단체가 세계적 수
준의 창조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해야할 과제에 대해 살펴
보았다.

※문화예술과 취업전략 자료(4-2)

[취업뉴스] 기업들 “취업 3종세트보다 인성이 중요”

[고용부 인사담당자 설문결과]대부분의 예비 취업자들은 기업에서 서류전형 시 요구하는 토


익·토플 등 영어점수 외에도 자격증과 인턴 경력 등 ‘스펙’으로 불리는 경력쌓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
가 학교와 기업 간의 괴리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취업 강화 드라이브’에 나섰다. 고용노동
부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가장 우선
시하는 신입사원의 덕목은 인성(성격 및 성향)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청년고용과 고
용정책 효과 실태분석’ 용역보고서의 결과다.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 사항 1위는 인성이
43.4%로 가장 높았고, 전공학과와 해당직무와의 연관성이 35.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스펙
이라 불리는 인턴 등 경험은 8%, 출신학교의 수준은 2.1%, 학교성적은 0.4%에 불과한 것으
로 드러났다. 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2706만원이고, 일자리를 얻기까지는 총 13.92개월
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 스펙과 현장실무 능력 사이에 관계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6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펙이 좋을수록 실무능력도 뛰어나다고 응답한
비율은 36.2%에 불과했다.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小考(1)

[논문]자기 몸으로부터의 소외/ 인체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각은 전장에서 밝힌바와 같이


절대적일 수 없고, 자신의 경험에 의한 수많은 이미지들의 집합체일 뿐이다. 나의 작품역시
왜곡된 집합체로 빚어진 결과물로 지극히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비대한 중년의 여성을 주제
로 삼고 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보다는 평범한 현실속의 인체를 보여주면서 소외의 대상으
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비애감을 담아보고자 했다. 한 여성이 태어나 죽어 가는 동안 그 사
람의 인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아름다움과 추함이라는 양극의 형상을 한 몸에 지니며 생
성하고 퇴화한다. 현실적인 우리의 몸은 이상적인 인체에 비해 추해서 그 몸을 바라보았을
때, 아름다운 몸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시각적 고정관념은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나며, 동
시에 타인의 몸을 바라보는 흥분과 함께 완벽하지 못함에서 오는 자기투영의 정서적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추한 몸은 때로 사회에서 소외되어지고, 상징적인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이
상적인 기준에 부응하는 인체는 추앙 받고, 흠이 있는 추한 인체는 사회에서 소외되는 이러
한 인간의 가치척도는 분명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행위일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알프레
히트 뒤러1 역시 이상적인 인체의 비례를 탐구하고 제시하면서도 그것을 판단하는 가치척
도는 인간의 영역이 아님을 시인했다. 그 만큼 무수한 인체의 변화와 변형을 판별하고 체계
화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미적 기준으로 흠이
있는 인체에 대해 평가하고, 사회적 소외를 묵인하는 것은 내면적 아름다움의 소중함과 보
통사람으로서의 자신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탈 코디네이트란?

코디네이트 라고 하는 것은 통합한다. 조정한다는 의미로 두 종류 이상의 것을 조화 시킨다.


즉 풀 오버 와 스커트, 또는 쟈켓과 바지 그 위에 액세서리 메이크업 헤어 등을 잘 조화시
켜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다. 거기에는 단순히 의상이나 눈에 보이는 것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 매일의 생활 ,사회환경 등도 포함되어 진다. 의상면에서는 칼라 .디자
인 . 소재 . 액세서리들을 발란스 좋게 조화해 냄으로 서 전체의 통일감 과 종합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온갖 사물의 조화의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토탈 코디네이션 이라
할 수 있다. 의복의 종합미란 외면적인 아름다움 뿐 만 아니라 내면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
다. 현대 사회에서는 필요하고 남들에게 자신을 주장한다거나 반대로 자신이 남들로부터 판
단되어 지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즉 시대를 느끼는 예민한 감성과 때와 장소에 적합한 아
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지식과 전문기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코디네이트 기술의
필요성/ 현재 패션 세계는 그 영역이 점점 넓어져 가고 있어 모든 사물들에 대해서도 패션
화 시키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하드에서 소프트로 변천하는 사회 그리고 다양화된 모든것
들이 모여 새로운 패션시대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종래의 조화, 융합 이라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혀 상반된 것들의 조화, 예를들어 부드러움과 강함 또는 페미닌(Feminine)매니쉬
(Mannish)같은 전혀다른 장르의 것들이 혼합되어진 새로운 코디네이트 기술도 필요되어 지
고 있다. 즉 여러가지 소재를 조화시킨.또다른 창조감각도 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사회도 변화하며 그 변화에 따라 코디네이트 기술도 여러 형태로 복잡 다양해
져 이러한 경향을 이해아기 위한 시대를 읽을수 있는 눈을 갖고 어떤 영역에서도 통하는 폭
넓은 지식과 정보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단순히 패션 지식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과 같은 사회 동양 소비자의 의식동향등 전분야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필요함을 의미
한다. 이러한 지식 .정보.기술 을 장 융합함에 따라 총합적인 조화를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할 수 있다.

패션코디네이션을 잘하기 위한 패션이미지

*코디네이터의 직업:패션 잡지의 스타일리스트

'드레스 메이킹' 이나 '마담' '앤앤' '논노' 등의 잡지의 패션면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다. 잡지


에 따라 일의 추진방법은 다소 다르지만 대개 다음과 같이 하여 지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선 편집부원들에 의하여 어떠한 테마로 어떠한 지면을 만들 것인가 하는 기획회의가 열린
다. 대체로 잡지가 서점에 진열되기 약 3개월 전에 그 기획의 타협이 행하여진다. 기획이 무
르익어서 윤곽이 드러나고 테마가 결정되면 대개 전속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일을 위촉한다.
예를 들어 적색을 주역으로 한 포클로라는 테마가 주어졌다고 하자. 평상시부터 여러가지
패션정보에 접하고 일상의 어패럴 메이커의 발표회, 전시회를 두루 살펴보고 있는 스타일리
스트의 머리속에는 담당하는 페이지의 지면이 미리 상상된다. 각 페이지에 실을 스타일로서
'재킷은 저 메이커의 것, 팬츠는 다른 메이커의 그 브랜드(Brand)의 것, 구두는 그 부띠끄
(Boutique)에서'라는 식으로 각 부분의 조합을 계획한다. 다음으로 모델의 선정이라는 일이
있다. 여기저기에서 빌어 모아온 드레스나 액세서리를 조합하여 패션, 테마에 맞는 훌류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기때문에 모델도 그 스타일의 이미지에
맞아야 한다. 또 헤어(Hair)나 메이크-업은 그 전용가에게 맡긴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토털
이미지 (Total Image)를 한 곳에 모으는 역할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있기때문에 만드는 사람
에게 적극적으로 발언을 한다. 촬영으로 들어가는 일은 물론 카메라 맨의 일이지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하여도 때로는 도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것을 갖추는
것도 스타일리스트의 일이다. 스튜디오 외의 촬영인 경우에는 어디에서 촬영을 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장소찾기(Location Hunting)가 중요한 일이 된다. 아무리 드레스의 조합이나 모
델의 선정에 의하여 테마에 꼭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 내었어도 촬영의 입지조건에 실패하면
아무 쓸모도 없게 된다.

스타일리스트의 일을 세밀하게 든다면 더 많이 있겠지만 이상의 주된 것만으로도 여러 면에


걸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드레스나 액세서리를 선택하고 모아서 조합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코디네이트이다. 도 모델과 드레스를 꼭 맞게 하는 것도 코디네이트이다.

카메라 맨이나 모델, 메이크-업 아티스트(Make-up Artist)등에게 테마를 잘 납득시키고 팀


웍을 꾀하여 나가는 것도 일종의 코디네이트라고 할 수 있다.

코디네이터의 직업:예능관계의 스타일리스트

옛날부터 영화, 연극의 세계에는 의상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배우는 각자가 취향을
가지고 있고 나름대로의 센스를 가지고 있겠지만 드라마를 위한 적당한 의상이 있다 하여도
반드시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텔레비젼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정
치가가 텔레비젼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경우, 평상시에 입는 양복, Y셔츠, 넥타이의 선택과
그 코디네이트는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겨진다. 옷차림같은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남자로서
창피하다고 한 것은 옛날 이야기이다. 텔레비젼의 화상이 어떠한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주는
가가 그 사람의 인기, 나아가서는 선거 때의 표와 연결된다는 인식은 벌써 상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정치가 뿐만 아니라 텔레비젼의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텔런트의 의상에 베테랑
(Veteran)급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이 필요하게 되었다.
코디네이터의 직업:애드버타이징에 있어서의 스타일리스트

광고(Advertising) 매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포스터나텔레비


젼의 커머셜(Commercial)이 있다. 예를 들어 포스터를 제작하게 되면 마치 앞서 이야기한
잡지의 편집인들에 해당하는 광고기획을 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어떠한 포스터를 만드느냐
하는 원안이 세워진다. 검토결과, 탤런트를 클로우즈-업시킨 포스터가 되었다고 하자. 포스
터의 모델로서 탤런트 누구를 기용하는가에 대해서는 잡지의 경우와는 달리 스타일리스트에
게 전적으로 맡긴다고는 할 수 없어도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야 할 것이다.
모델 촬영에서는 로케이션이나 포스터 제작 멤버의 일원으로서 깊숙히 관계하여야 할 것이
다. 그러나 그 모델의 헤어 스타일, 메이크-업, 드레스, 액세서리 등에 대한 일에서는 스타일
리스트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러한 요소의 코디네이트에 의하여 목표로 하는 광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옷차림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 스타일리스트의 일인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러한 스타일리스트의 일은 텔레비젼의 커머셜 제작의 경우도 포스터의 경우
와 똑같다. 광고관계의 스타일링(Styling)에서는 때때로 광고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하여서 전
위적인 것을 구하는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드레스 같은 것은 기성의 것이라도 상당히 전위
적이지만 특정의 오리지널한 화상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오리지널한 드레스가 필요하게 된
다. 스타일리스트는 원칙적으로 디자이너가 아니므로 자격을 갖춘 디자이너의 선정과 디자
인의 의뢰라고 하는 일이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겨지게 된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일이 어디까
지나 광고제작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컨트롤하여 나가는 것이 스타일리스트에게 요구된다.
바꿔 말하면 이것도 코디네이트이다.

코디네이터의 직업:패션 쇼의 스타일리스트

한마디로 말하여 패션 쇼라 해도 그 종류가 각양각색이다. 예를 들어 삼택일생의 쇼만 하더


라도 쇼에서 발표하는 작품의 가지 수 하나하나의 작품이 머리서부터 발끝가지으 토털 코디
네이트, 모델의 선정, 쇼의 연출(음악,조명, 모델의 움직임)등 모두가 삼택일생이 통괄하고 유
능한 스텝이 이것을 도운 것이다. 동경 패션 위크라고 불리우는 동경의 부인 아동복 메이커
의 합동 견본 시장에 쇼가 개최된다. 여기에서는 삼가기업 명사에서 여러가지씩 작품이 제
공된다. 각각 메이커로부터 액세서리를 포함한 코디네이트 패션이 수집되지만 쇼 전체를 엮
어나가기 위하여서는 각사의 작품의 코디네이트를 어느 정도 수정하여 나가는, 쇼를 위한
스타일리스트가 활약하여야 할 것이다. 쇼 연출의 스텝으로서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소매점이
판매촉진을 위하여 쇼를 개최하는 수도 있다. 원칙적으로 상점내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의
데몬스트레이션으로서의 쇼를 노린다면 수많은 상품에서 무엇을 고르고 어떻게 코디네이트
시켜서 쇼를 전개하여 나가는가가 중요하다. 이러한 일의 프로도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운
다.
코디네이션 스타일(Coordination Style)

패션에서의 코디네이션은 의복, 모자, 구두, 백 그 밖에 액세서리 등에서 색상, 소재, 디테일,
모양이 갖고 있는 제나름대로의 요소를 공통성이나 상호 연관성에 따라 분류하고 이것을 다
시 어울 리는 것끼리 매치시켜 통일감 있는 복장미로 완성시키는 것을 말한다. 코디네이션
스타일이란 이렇게 해서 하나로 표현된 옷차림을 뜻한다.

<Total Coordination 1 - 시각적 통일을 추구한 토탈 코디네이션>

분위기 보다는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시각에 의해서 파악된다는 점이 다르다. 그것은 다


름아닌 무늬와 색상에 의한 어필이다. 옷과 장신구를 똑같은 무늬나 색상으로 통일시키는
방법인데 원피스와 스타킹, 모자, 또는 블라우스와 스커트, 모자 등을 같은 무늬로 매치시키
거나 한가지 색생으로 통일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Total Coordination 2 - 감각적 통일을 추구한 토탈 코디네이션>

전체적으로 필링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방법으로, 전달되는 분위기에서 통일감을 느끼게 된


다. 재킷과 스커트를 결합에서 상하가 다른 소재, 다른 색상으로 되어 있을지라도 전체적인
인상이 클래식하다면 그것은 감각을 통일시킨 코디네이션이라 볼 수 있다.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小考(2)

[논문]객관적 미는 르네상스시대에도 이어지는데, 그리스 시대와 다른 점은 미의 대상이 신


화중심에서인간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떤 형태라도 수학적인
원리에 따라 표현된다면, 그 자체로 완전함에 이르게 된다고 생각하였으며 사람의 몸 역시
수학적 원리로 표현되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과학적 사고는 점차적으로 인간의 불
완전함을 인식하게 되고, 과학적으로 측정되어질 수 없는 것들-직감�
상상력�
취미 등등-이 대
두되면서 객관적 미의 기틀이 흔들리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18세기 취미의 개념으로 발
전하면서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을 중시하고, 전통적으로 내려온 객관적 미의 기준보다 주관
주의적인 기준을 강조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미적 가치기준이 전통적인 이성-규칙-에서 벗
어나 직관적인 요소가 강조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시각적 판단 능력은 주관적 요소
에 의해 작용되며, 더 나아가 기억 속에 축적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수천수만 가지의 이
미지로 조종된다. 또한 아름답다고 느끼는 우리의 시각적 판단기관 역시 사물을 바라볼 때
경험에 의한 기억의 작용으로 사물의 그 자체를 보지 못하고, 주관적 관점에서 인지하고 구
성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놓은 미적 기준들은 객관적일 수 없으며, 믿을 수 없는
속성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작품은 한시대의 문화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인체 유형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예술가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독자
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각자의 척도에 따라 자신만의 전형을 만들어 내었다. 그렇다면 오
늘날 우리는 인체에 대해 어떠한 미의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오늘날 이상적 인체미의 표본
을 집약시키고, 전파의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매개체는 TV와 인터넷이다. 그 속에서 미
의우상을 만나고, 보통사람들은 그 우상을 숭배한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우상의
전령들은 소비유행과 맞물려 형성된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
비문화는 사람의 인체를 상품의 대상으로 전락시켰고, 보통사람과의 차별화를 통한 소비형
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상적 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오늘날의 소비유행의
급격한 변화는 이상적 몸의 이미지를 조종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좇아가고 있는 우리는 끊
임없는 불안과 불만족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는 상품적 이미지
에 아름다운 인체를 접목시켜 이상적 인체미라는 허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당신이 알고 있는 한 사람을 떠올려 보자.

그 사람의 이름과 함께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얼굴생김새,표정,말씨,음성,옷차림, 걸을 걸이와 함께 있을 때의 느낌, 성격 등...

이렇게 수많은 생각들이 하나의 형체를 만들어, 우리 나름의 사고, 취향에 따라 만들 어진


생각의 덩어리, 특유한 감정, 고유의 느낌.

이것이 바로 이미지이다.

이미지의 중요성

당신의 이미지는 타인이 보고 느낀 당신의 모습이다. 사람에 따라 이것은 긍정적이거나 혹


은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또 실제의 인물보다 과장된 모습일 수도, 비하된 모습일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이미지에 기대하는 역할 때문에 당신은 말, 행동에 제약 받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당신의 중심까지 변화되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토록 중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그저 다른 사람의 주관적 사고에만 맡겨둔
채, 수동적이고 무기력하게 방관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이제 우리는 우리가 전달하고픈 이미지를 선택하고, 그것을 적절히 연출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모두 스스로 선택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배역을 훌륭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

[교재10]연기(배우)와 취업성공전략

[취업뉴스]LG, 대족 공채 9명중 5명 R&D 인력으로

LG가 올해 연구.개발(R&D) 인력 규모를 3만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같은 수치는 LG가 16


일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
영진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나왔다. 구 회
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단기 R&D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과 미래
관점의 R&D 성과보상 등 ‘시장 선도를 위한 3가지 R&D전략’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LG는
올해 채용예정인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9000명 가운데 5000명을 R&D인력으로 뽑는다. 이
로써 LG의 R&D 인력은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3만1000명 규모로 증가, 처음으로
R&D인력이 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 전체 임직원 11만명 가운데 R&D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육박하고, 국내 대졸사원 6만여명 중에서는 50%를 넘게 된다. LG는 또 에너
지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엔진 3개 분야 R&D에 1조원을 투자키로 방침을 정
했다. 에너지의 경우 태양전지와 차세대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리빙에코는 발광 다이오
드(LED)와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종합공조, 수(水)처리 사업을, 헬스케어는 유비쿼
터스 헬스케어 사업을 각각 육성한다. 구 회장은 이날 지난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28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7억원을 포상했다. 대상은 LED의
핵심소재인 에피웨이퍼에서 세계 최초로 6인치 대구경 양산 기술을 개발한 LG이노텍과 태
블릿PC용 초고해상도 LCD패널을 개발해 태블릿PC용 패널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한 LG디
스플레이에 돌아갔다.

배우(俳優)는 연극 또는 극적인 공연에서 연기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주로 영화나


텔레비전, 연극 또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 안에서 연기하는 사람을 일컬으며, 때때로 길거
리에서 공연하는 이들도 포함한다. 이 중에 라디오에서 연기를 하는 사람은 성우라 한다. 극
적인 역할을 맡는 것을 제외하고, 배우는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며, 또는 라디오에서 일하
거나, 성우로서 일하기도 한다. 배우는 주로 가상의 인물을 연기한다. 실화(또는 실제 인물을
묘사하는 가상의 이야기)의 경우, 배우는 실존 인물(또는 같은 가상판 인물)을 연기한다. 어
떤 경우는 배우 그 자신이 출연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Being John
Malkovich)에서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의 연기를 들 수 있다.

배우 [俳優, actor, actress]

연기를 하는 사람. 영화배우, 연극 배우, 텔레비전 배우 등 매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


하나 이들은 모두 극중 인물의 배역을 연기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매체의 차이에 따
른 연기 특성은 상당히 다른데 연극배우는 일반적으로 유연하면서도 훈련된 음성과 상징적
인 동작의 전문가여야 한다. 항상 몸 전체를 보이므로 자신의 신체를 정확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배역에 따라 미세한 동작 차이와 대사 뉘앙스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비해 영화배우는 연극과 달리 음성이나 신체의 구애를 덜 받으며 양식적인 연기 대신 사실
주의적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영화에서는 특히 표정이 중요한데 자신의 사고와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도록 하는 연기가 필수적이다. 영화 관객은 통상 배우의 얼굴을 관찰하면서
사건의 전개를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배우는 영화에 대한 감독의
태도에 따라 배우에게 요구하는 특성도 다른데 예를 들어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은
배우의 연기를 통해 영화가 말하려고 하는 대부분을 드러냈다면,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Carl
Theodor Dreyer) 감독은 화면 구성과 편집 등을 중요시하여 영화배우를 하나의 중요한 소
품으로 이용한다. 텔레비전 배우는 영화배우의 특성과 대동소이하나 대량 제작이라는 텔레
비전 제작의 특성상 배역에 대한 깊은 몰입보다는 순발력 즉 연출의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
는 것이 중요시된다. 한편 영화사 초창기부터 유성 영화 도입기까지 연극배우를 영화에 기
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영화가 대중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매체에 따라 배우를 구별하는 것이 무의미한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로렌스 올리비에
(Laurence Olivier)가 그랬듯이 매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이 일반화됐다. 배우를
혹자는 스타(star)와 연기자(actor)로 구분하기도 한다. 존 웨인(John Wayne), 게리 쿠퍼(Gary
Cooper),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와 같은 스타는 등장인물을 자기화하여 자신의 개성
을 기반으로 연기하는 반면, 연기자는 자신을 등장인물로 동화시켜 배역의 삶을 표현한다.
그러나 스타이면서 연기자일 수도 있는데 알 파치노(Al Pacino), 더스틴 호프먼(Dustin
Hoffman),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등이 그러하다. 배우는 또한 역할의 중요도에
따라 주연과 조연, 엑스트라로 구분되기도 한다. 주연은 영화 속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연기자로 영화에 따라 2~4명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조연은 주연과 다른 캐릭터로 주연 주
변에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내러티브 특성상 주
연과 조연의 구별이 모호한 영화도 있지만 스타 시스템이 지배하는 현대 상업 영화에서 주
연을 부각시키지 않는 영화는 드물다. 그 외 연기를 직업으로 하는 직업 연기자와 그 반대
인 비직업 연기자, 연령에 따른 분류(아역, 성인 역, 노역), 단역, 대역, 엑스트라, 스턴트맨
등 역할에 따른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다. 백그라운드 아티스트 background artist 애니메이
션 제작에서 배경에 해당되는 부분을 전담으로 그리는 작화가.
희극 배우(戱劇俳優, 또는 코미디언)

희극 배우(戱劇俳優, 또는 코미디언)는 농담, 장난, 재치, 우스꽝스런 표정이나 행동 등으로


관객을 웃게 만들어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이며, 희극(코미디) 장르의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등에서 연기하는 배우를 포함한다. 과거에는 광대와 희극 배우가 거의 같은 개념이
었으나, 현대에는 점점 희극이 다양화되면서 서로 차이가 있는 개념이 되었다. 홀로 무대에
나와 관객에게 이야기로 웃음을 주는 희극 배우를 스탠드업 코미디언(Stand-up Comedian)
이라 한다. 영화의 발달로 찰리 채플린과 같은 세계적인 희극 배우가 나타났고, 대한민국에
서는 1920년대 유랑 극단의 막간극을 무대로 희극 배우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텔레
비전 방송의 발달과 함께 주간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하여 점차 대중과 친숙해졌다. 한편 희
극인은 희극 배우뿐만 아니라 희극 작가, 무대 연출가 등을 아우르는 말이므로, 희극 배우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개그맨; 대한민국에선 한국어식 영어(콩글리쉬)지만 "개그
맨"(남자), 여자는 "개그우먼"(여자)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표현은 전유성이 쓰기 시작한 이
후로 널리 사용되었다.

※찰리 채플린의 <라임라이트>

지금은 형편없지만 왕년의 명코메디언 칼베로는 어느날 가스 자살을 기도한 처녀 테리를 구


해 자기방으로 데려가지만 마지막 소지품인 바이올린을 저당잡혀 그녀를 간호한다. 그녀는
무용수였으나 관절이 아파 춤을 출 수 없게된, 희망을 잃어버린 불행한 여자였다. 그런 테리
에게 칼메로는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전해주고 테리는 이에 용기를 얻어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칼레로는 테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녀의 곁을 떠난다. 몇 년 뒤, 발레리나로
대성공을 거둔 테리는 떠돌이 악사가 된 칼 베로를 만나자 은인을 위해 자선공연을 한다.
공연은 대성공! 환호와 갈채를 뒤로 한 칼베로는 테리가 라임라이트를 받으며 춤을 추고 있
는 동안 숨을 거둔다. 찰리 채플린의 전작들과는 성격에 있어서 많은 차별성을 가지는 감성
적인 작품. 영화 속에서 자전적이고 회고적인 색채들을 드러내며 인생에 대한 단상들을 묶
어내고 있는 사색적인 영화이다.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찰리 채플린의 풍자와 비판이 사라
지고 노령의 고독과 우수가 가득 담긴 작품으로 자서전적인 색채를 풍긴다. 여기서 그는 소
년 시절의 런던(절대 빈곤, 알코올, 선술집, 뮤직홀 등)을 재창조하여 삶은 아름다운 것이며
즐겨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조락한 늙은 광대 칼베로(찰리 채플린)는 실의에 빠져 자살
을 기도했던 젊은 발레리나 테리, 빵 대신 오선지를 사야했던 청년 작곡가 네빌을 통해 빈
곤과 좌절을 극복하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삶을 그려내고 있다. 헐렁한 바지에 콧수염, 일그
러진 중산모와 지팡이, 납작한 구두에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무성 영화 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찰리 채플린. 그의 영화는 80편이나 되며 1914년 부터 1917년까지 그가 만든초기의
희극 영화는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영화를 소개되는 다큐멘터리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채플린에 관해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라임라이
트>의 마지막 장면을 다시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슬프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영화는 없
을 거 같다. 그리곤 울어버렸다".
※천의 목소리를 가진 성우만 성우냐?

성우(聲優, 문화어: 배음사, 配音士[1])는 애니메이션, 라디오 드라마, 드라마 CD, 비디오 게
임, 영화, 외화 더빙 등, 주로 목소리로 연기하는 배우이다. 나레이터와는 달리 캐릭터(등장
인물)등의 대사를 더빙하거나 목소리 녹음(애프터 레코딩)을 한다. 또한 성우의 이름 앞에
CV가 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캐릭터 보이스 (character voice)의 줄임말로 그 캐릭터
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임을 가리킨다. 이 말은 1980년대 후반에 일본의 애니메이션 잡
지 《아니메크》에서 처음으로 실린 조어로, 그 뒤 《아니메크》의 스탭이 카도카와 쇼텐으로
이적하여 창간한 《월간 뉴타입》에 사용하여 보급되었다. 영어로 성우는 voice actor/actress
라고 하나 voice over talent, voice over actor, voice talent, voice artist라고도 한다.), 일본
제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서는 일본의 성우를 가리켜 seiyū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국어로는
配音員 페이인원 또는 配音演� 페이인엔원, 일어로는 �優 세이유 라고 한다. [목소리 삽입·
더빙] 성우라는 직업의 근간이 되는 일. 자신이 담당하는 대사를 연기하면서 그것을 녹음한
다. 성우는 표정이나 몸으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 만으로 연기하기에 쉬울 것 같지
만, 몸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목소리 만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는 본질적으로 목소리 톤이 다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애프터 레코딩이나 외
화의 더빙 등에서 여자 성우가 남자(특히 소년, 어린 남자 아이)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경우
는 많지만, 반대로 남자 성우가 여자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어린 남자 아이
의 목소리도). 특히 남자 성우가 소녀, 어린 여자 아이의 목소리를 담당한 유형은 전무나 다
름없다.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경우 화면을 보면서 타이밍에 맞춰 자신이 담당하는 캐
릭터의 대사를 말하는 애프터 레코딩과, 사전에 대사를 더빙해 두는 프리스코어링, 두가지
방법이 있다. 일본에서는 애프터 레코딩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화면에 그려진 캐릭터의 연
기에 목소리를 맞추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현장에서는 제작 스케줄에 따라
만들다 만 화면이나, 정지 화면, 완전히 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
다. [외화 더빙] 외화·해외 드라마·영화·뉴스·다큐멘터리를 더빙하는 경우에는 화면을 보는 것
과 동시에 들리는 원어의 대사에 맞춰 녹음한다. 기본적으로 원어의 목소리는 사라지지만,
원어도 작게 남기고 그 위에 자국어로 덮어씌우는 보이스오버의 방식도 있다. 보이스 오버
는 주로 뉴스나 초기 해외 드라마 등에서 쓰인 방법으로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애프터
레코딩이나 프리스코어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임] 게임의 경우 게임의 진행에 맞춰 각
각의 음성 데이터를 선택하여 재생한다는 성격상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르다. 여러사람이 모
여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한명씩 개별 적으로 녹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대사만 줄
줄이 나열된 대사를 보면서 타이밍에 맞춰 녹음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연자이더라도 얼굴을
마주하는 경우가 없는 케이스도 많다. CD-ROM 보급이 시작된 198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한
성우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라디오 드라마·드라마 CD] 외화의 더빙이나 애니메이션의
레코딩과 달리 캐릭터의 연기에 맞출 필요가 없어 자유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성우 자신
의 캐릭터의 해석이나 연기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즉, 팬이나 청취자가 생각하는 캐릭터 이
미지에 얼마나 가깝게 표현하는가가 요구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드라마화 한
것은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성우가 연기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문화작품이나 창작 라디오
드라마에서는 일반 배우나 신인 배우가 연출하는 방송도 적지않다. 드라마 CD화 된 후 애
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경우 담당 성우가 전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소설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등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드라마 CD가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나
한국에서는 아직 널리 보급된 문화는 아니다. [나레이션] CM(광고)·라디오 프로그램·TV 프로
그램·PR 비디오 등의 원고를 읽고 그것을 녹음한다. 프로그램을 해설하기도 한다. 성우의 주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배우나 아나운서가 녹음하는 경우도 많다. 높은 기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 성우가 주로 기용된다. 보이스 샘플이라 불리는 데몬스
트레이션 용의 음성 샘플이 기용에 큰 역할을 한다. 캐릭터 나레이션, 스트레이트 나레이션
도 있다. [가수 활동] 주로 일본의 성우에 해당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가수로서 활동하는 성
우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본래의 성우 업무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주연 혹은 주연급의 배역을 받으면 그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작사를
맡는 경우도 있다.) 팬층을 겨냥한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노래를
부른다는 설정으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명의로 CD를 발매하는 경우도 흔하다. 마찬가지로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성우이더라도 자신의 이름으로 발매한 노래와, 목소리를 연기한 캐릭
터로서 부른 노래는 곡조나 창법이 매우 다른 예도 적지않다. 캐릭터 송을 부르는 경우에는
캐릭터의 톤으로 노래를 소화해내야 하기도 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성
우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업무 중 하나이다. 또한 목소리를 연기하는 캐릭터의 설정이 가수
이거나 노래를 잘한다는 이유로 노래를 부르고 CD를 내는 경우도 있다. 다른 장르의 가수
와 비교하면, 레코드 회사와 전속 계약의 제약사항이 적어 소속한 회사 외에서도 캐릭터 송
명의로 CD를 발매하는 경우도 많다. [라디오 진행] 이것도 가수 활동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성우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각 방송사 주체로 유명 연예인이나 해당 방송사 아나운서
등을 기용하여 방송하지만 일본에서는 성우가 진행을 맡기도 한다. 과거에는 일부를 제외하
고 지방 방송국이 그 대부분이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분카 방송 등 수도권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특정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제휴로 일정 기간동안 방송하
는 경우도 있지만 인기가 많으면 여러 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 중에는 10년을 넘기는
장기 프로그램도 있다. 최근에는 비용이 저렴하게 들고 청취자 수도 접속수로 알수 있는 인
터넷 라디오의 진출도 활발하다. [그 외] 기업의 교육 비디오 출연 및 나레이션, 이벤트 사
회, 녹음된 프로그램 안내 메시지, 녹음된 백화점 안내, 출연작품 관련 또는 자신의 명의로
각종 이벤트 출연, 애니메이션 정보 프로그램의 사회나 인터뷰 등. 일본에서는 역, 노선 버
스등의 공공 교통 기관의 아나운스(자동 방송)으로 아나운서의 목소리나 합성 음성이 자주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성우 목소리가 들어간 경우도 많다. 덧붙여 이들의 경우, 성우 이름이
공표되는 것은 기업 방침에 따라 달라진다. DTM 제작용의 음성 합성 엔진의 컴퓨터 소프트
《보컬로이드 2》의 캐릭터 보컬 시리즈에서는, 음악 관계자를 채용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것부터 음성 샘플링을 맡을 성우를 선택하는 것까지 난항을 격어 성우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성우를 기용하지 않은 것이 히트 제품이 된 것으로부터 이것도 현재에는
성우의 업무 영역 분야로서 사실상 인지되고 있는 면이 있다.

※연기에서의 선천적 재능
1)긴장의 조졀력 : 연기의 천적은 긴장이다. 긴장은 신체의 성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가
장 무서운 적이다. / 2)감정분출 : 연기자가 인위적으로 얼마나 감정을 잘 불러일으키느냐가
연기의 중요한 선천적 재능이 된다.그러니까 초보자의 연기력이 결정되는 중요한 요소는 연
기자가 인위적으로 감정을 잘 분출할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다.다시 말하면
극적 세계에서 감정이입을 잘하는 연기자가 연기력에서도 앞선다. / 3)표현도구의 성능 : 인
간의 생김새가 각기 다 다르듯이 개개인의 신체의 구조도 다 다르다.따라서 신체의 타고난
구조와 성능이 개개인의 표현력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 -시선에 의한 조절력 : 시선
은 조절력을 이끼는 견인차다.연기에서 시선은 단순히 보는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다.이를 통
하여 조절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긴장에 빠지면 우선 시선이 불안해진다.그리고 이완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자로서의 주체성을 확보하면 우선 시선이 편안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실제로
연기가 연주행위여서 시선의 기능은 일상보다 다각도로 쓰인다.우선 연기자가 자기 앞에 앉
아있는 관객들을 쳐다보아야 하는가 아닌가를 결정해야 한다.이처럼 연주행위(거리와 공간
에 의한)에서 시선은 조절력의 핵심이다.거기다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조절력이 발휘되기 힘
들어서 시선이 제 기능을 못하면(눈을 뜨지 못하거나 시선을 활용하여 조절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연기는 치명상을 입는다.

연출과 연기(배우)

제대로 된 연극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출이나 연기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연출


가가 공연에서 큰 힘을 갖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였으나, 배우를 지도하는 연출가의 역
할은 기원전 그리스 극의 공연에서부터 있어왔다. 사실 가장 숙련된 배우가 다른 동료 배우
들을 지도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지만 한 배우가 다른 배우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극중 역할을 맡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타당하고 총체적인 조언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무대기술의 발달과 사회의 분업화는 공연 전체를 조정하는
자로서의 연출가를 더욱 중요한 위치에 올려놓았다. 현대적 의미의 연출가는 1860년 독일
작센 마이닝겐 공작 게오르크 2세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인물을 창조하는 데 심리적 깊이를
부여하고자 노력했으며, 특히 배경과 군중장면을 처리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연출가의 일
관된 관점으로 공연을 조화시키려 했던 작센 마이닝겐의 연출가 개념은 프랑스 자유극장
(Théâtre-Libre)을 설립한 앙드레 앙투안(1858~1943)과 러시아의 콘스탄틴 스타니슬라프스키
(1863~1938)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연출 기술은 20세기에 들어와 한층 다양하고 복잡해졌
다. 연출가는 공연 양식을 정하는 것에서부터 작품을 해석하고, 배우들에게 배역을 맡기며,
관련자들과 협력하여 공연을 독려하고, 공연을 마무리하기까지 요구되는 모든 책임을 맡는
다. 그는 배우들의 성격 창조와 연기 지도, 의상, 조명 등 무대의 온갖 효과와 기술을 자문
하며, 대사와 공연의 리듬을 주시해 조절한다. 연출가는 궁극적으로 관중을 사로잡는 공연의
초점을 결정하고 실현해야 한다. 20세기에 들어와 유럽과 영국에서 공연되는 전문극단의 공
연은 모두 전문 연출가가 맡고 있을 만큼 오늘날 연출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연출가 라인하르트.스타니슬라프스키.아르토.브레히트

연출가의 부상으로 공연에서 작품보다도 그 해석이 더 큰 비중을 갖게 된 것도 오늘날의 현


상이다. 연출가의 출신 배경이나 개성 등에 따라서 각기 다른 연출 방식이 창출된다. 근대의
유명한 몇몇 연출가를 꼽아보면, 우선 20세기초의 라인하르트(1873~1943)와 스타니슬라프
스키를 들 수 있다. 라인하르트는 사실주의 연극에서 출발했으나 각 작품에 맞는 폭넓은 연
출 양식을 구사했다. 종합예술로서의 연극을 강조하고 무대표현에 독특한 방법을 구사했던
그는 양식성(stylization)과 극장성(theatricality)이 뛰어난 연출가였다. 그가 연출한 〈오이디푸
스 왕 Oedipus〉의 서커스 무대나 〈기적 The Miracle〉의 스펙터클한 무대는 유명하다. 스타
니슬라프스키는 극작가 안톤 체호프와 함께 뛰어난 연출가로 꼽힌다. 그는 유럽의 소극장운
동이 추구했던 사실주의 연출기법을 완성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연기훈련법은 오늘날에
도 귀감이 되고 있다. 앙토냉 아르토는 당대에는 소외되었으나, 현대 아방가르드 연극의 선
구자이며 새로운 연출의 실험가였다. 그는 기존의 서양연극이 의식의 세계와 일정한 문화에
국한되어 있다고 비판했고, 연극이야말로 적절한 경험을 통해 의식과 문명에 억눌렸던 인간
을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연극을 잔혹극(Theatre de la cruauté)이라고 불
렀는데, 충격적인 효과를 사용하여 그 충격으로 내부를 직시함으로써 도덕적·정신적 정화를
꾀했다. 공연장도 그 당시까지 사용되었던 극장보다 헛간이나 공장을 선택했고 전율적인 조
명, 귀에 거슬릴 정도로 날카로운 음향을 사용했다. 아르토의 이론은 현대, 특히 1960년대
아방가르드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서사극'을 주창했다. 서사극
이란 아르토와는 또다른, 종래 서양의 연출과는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연극의 전통적인 감정
교류나 동화 혹은 카타르시스를 거부하고, 극에서의 이성과 판단을 앞세웠다. 이를 위하여
그는 관객이 공연에 너무 몰입하면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지므로 공연과 일정한 거리를 두어
야 한다는 소외효과를 주장했다. 이 거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감정이입이나 동화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자막표시나 노래, 또는 조명기의 노출 등 전체적인 흐름을 단절시키는 장치가
고안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서양의 연극이 카타르시스 효과를 추구했던 만큼, 이를
배격한 소외효과는 획기적 사고의 전환이었다.

※연출가 루이 주베.그로토프스키 & 연출가와 배우

20세기 프랑스의 연출가 루이 주베는 연출가를 2가지 부류로 나누었다. 한 부류는 희곡을
기본으로 하여 희곡의 지시를 충실하게 따르는 연출가이고, 다른 부류는 희곡을 떠나서 스
스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출가이다. 후자의 경향은 점차 더욱 두드러져서 20세기 후반에는
이들이 창의적 연출가로 떠올랐다. 이는 공연성에 대한 강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피
터 브룩을 이러한 유의 대표적인 연출가로 꼽을 수 있는데, 그의 셰익스피어 극의 재창조는
유명하다. 그는 고전에서 전위연극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해석과 폭넓은 실험으로 절찬을 받
았다. 또한 예지 그로토프스키는 무대를 되도록 간소화한 '가난한 연극'을 주창하기도 했다.
한편 20세기 후반 또 하나의 연극계 특징은 국제성이다. 편리한 여러 교통수단의 발달로 서
양의 관객까지 동양 전통극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전에 일방적으로 서양연극이 동
양으로 유입되었던 것과는 달리 동양연극이 서양연극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동양전통
극의 독특한 기법들은 서양연극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연출가와 배우의 이상적인 관
계는, 연출가가 배우 스스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연출가의 역할
이 강조되면서 배우를 기계적인 대상으로 보기도 하나 이는 특수한 경우이다. 배우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연출가의 객관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또한 연출가는 배우들에
게 완전히 자유롭다는 꿈을 주는 동시에 이들 각자를 조화·통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
기란 연극의 내용을 관객 앞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배우의 몸짓이나 음성으로 하는
동작으로서 일상생활의 행동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연기는 흔히 단순한 모방이나 자기를 나
타내 보이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상상으로 떠오르는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에서 그 본질을 찾
아보아야 하며, 이에 따라 '예민한 감수성과 뛰어난 지성'이 요구된다. 연기에서 음성·발음·몸
짓 등의 외면적인 기술과, 배우 내면의 감정의 발로 가운데 무엇이 우선하는가 하는 문제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로마 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계속 제기되어왔다. 연기는 한편으로는
배우의 정확하고 조직적인 표현의 체계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발
로이다. 효과적인 연기를 위해서는 배우가 단순히 기계적으로 흉내를 내야 하는가, 또는 표
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배우 스스로가 진정으로 느껴야 하는가, 자연스럽게 말해야 하는가,
또는 과장해서 말해야 하는가, 자연스럽게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등등의 연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기본적 명제는 연기가 생기면서부터 제기된 문제였다. 일찍이 아리스토텔
레스는 연기란 "음성조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 했고, "연기 능력이란 타
고난 것이며 가르치기 힘들지만 좋은 발성법은 가르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연기가 곧
발성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연기를 좀더 복합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는 좋은 연기는
배역에 대한 본능적인 감지와 광적인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전자에 의하여 인간은
모든 역할을 모방할 수 있으며, 후자에 의하여 인간이 상상하는 역할에 진정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드니 디드로의 〈연기의 패러독스 Paradox of Acting〉는 연기에 관한 최초의
본격적인 논의였다. 디드로는 배우가 관중을 감동시키는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배우 스스로
는 감정적인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결론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겠
으나, 디드로는 성공적으로 배우가 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를 제시했다. 그는 배역의 감정
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끼는 배우가 어떻게 같은 역할을 매번 성공리에 되풀이할 수 있을지
를 의문시했다. 그는 연기가 고르지 못한 배우는 역할인물의 감정을 스스로 느끼는 배우임
에 주목하고, 배우가 어떻게 연기중에 역할 인물만을 행하고 자신이기를 포기해야 하는가를
고민했다. 그는 공연의 객관적인 조화 내지 통일성을 강조했으나,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발달
시키기 위한 연기술은 제시하지 못했다. 연기술의 어려움은 19세기 프랑스 델사르트의 연구
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본능이나 감정의 영향을 받아 육체는 기존 연기술에서 말해오던 바
와는 상당히 다른 태도와 동작을 취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관찰과 연구로 그는 독자적인 화
법과 행동의 원칙을 제시했으나 이것 역시 기존의 연기술처럼 기계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연출가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연기술

연기술의 이론화는 20세기초 스타니슬라프스키에 의해 큰 진전을 보았다. 그는 디드로나 다


른 연구가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감과 자발적 행위의 순간들을 재현하려는 문제에
도전했다.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연출을 하면서 그는 성격 창조가 무의식적이나마 배우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기억이나 감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잊혀지고 차츰
기계적으로 반복된다고 생각했으며, 창의적인 연기를 위해서는 '창조적인 분위기'가 요구된
다고 생각했다. 천재적인 배우일수록 이러한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내며 오래도록 지속하
나 아무도 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지는 못한다고 보았다. 스타니슬라프스키는 이 '창조적인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현대 연기술의 서장을 열었다. 그
는 연기의 영감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얻으려 한 것이 아니라, 영감을 얻기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는가를 연구했다. 그리고 다른 예술가는 별개로 치더라도 배
우만은 자신의 영감을 조절하고 필요할 때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배우가 무의식적인 창조력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면 배우는 무대 장치나 테크닉에 의
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그는 '감정적 기억'을 주장했다. 감정
적 기억이란 긍정적 반응이든 부정적 반응이든 지난 과거의 경험을 되살리는 것이다. 무엇
이든 아픔을 유발했던 것은 이후에 자동적으로 불쾌함을 느끼게 한다. 기억해서라기보다는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이 불쾌감은 지난 경험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감정적
기억은 지난 경험과 유사한 다른 경험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바로 이 기억에 의해 배우는 무
대에서 반복되는 가상의 행동에 반응하게 된다고 그는 믿었다. 이 이론은 '스타니슬라프스키
방식'으로 종합된다. 스타니슬라프스키는 배우의 내면적 정당화나 상상적 가상 등을 통해 감
정적 기억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스타니슬라프스키 이론은 리 스트래스버그에 의해 미
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현대 연기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윤택 연극 <어 머 니> 대본 (1) (2) 10-1

어머니 : 찬국이 왔나? (두루마기가 현관 쪽에 슬쩍 멈춰 서서 안방 쪽을 물끄러미 본다. 침


묵. 그러나 어머니는 안다. 누가 지금 와 있다. 머리를 매만지며 일어난다. 중얼)

어머니 : 전화라도 한 통해야 기다리는 사람 맘 놓고 잠들지. 이 나이에 내가 무슨 종질이고


(그러면서 방문을 열고 온다. 중절모 두루마기가 펄럭 몸을 돌려 선다. 뒷짐을 지고 남쪽으
로 난 세상을 물끄러미 본다. 어머니, 두루마기를 보는 순간)

어머니: 엄마야! (털썩 주저앉는다. 그래도 중절모는 짐짓 점잔을 빼고 섰다. 눈치를 보면서.
(사이) 어머니 손을 더듬어 몸을 세워 일으킨다. 중절모를 애써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혼자
중얼)

어머니 : 빌어먹을 영감……올테면 기별이라도 하고 와야지. 거기 서있지 말고 저리 들어가


앉으시오. 먼 길 왔으니 야참이라도 채려야지.(엉덩이를 삐딱하게 흔들며 싱크대 쪽으로 간
다.) (죽은 아비 돌이 중절모를 슬쩍 벗고 두루마기를 젖히며 거실 한가운데 턱, 앉는다. 새
털처럼 부드럽고 편한 느낌.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기도 한다. 어머니는 밥사발 수저를 딸그
락거리며 연신 중얼)

어머니 : 찬이 없소, 시금치 오이 착착 썰어갖고 꼭 짜 무쳐 놓았으이 빛깔 좋게 드소. (그제


서야 옆눈으로 영감을 넌지시 본다. 죽은 아비 개다리소반을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영감의
움직임은 일상적인 동작에서 이탈하지 않지만, 시선/손가락 놀림이 약간 느릿하고 새털처럼
부드럽다. 중력을 받지 않는 느낌을 준다. 죽은 아비 수저를 든다.)

어머니 : 뭐 자실게 없을 꺼이야. (옆눈으로 소반을 본다) 거기 명태국은 내가 끓였소. 찬국


이 처묵으라꼬 해놨는데 (또 힐끔 본다). 누구 씨 아니라고 할까봐 그 자식이 또 명태국은
잘 처묵대. (죽은 아비 명태국물을 한 수저씩 든다. 자세히 보니 춥고 곯은 인상이다. 어머니
점점 죽음의 느낌과 냄새에 친근해진다. 말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고 편안해진다.)

어머니 : 저 세상 가서도 양봉하요? 몰골이 와 그 모양이고? 옛날에 되지도 안하는 양봉한


다꼬 금강산 지리산 버선발로 안 날랐나. 이왕 이렇게 올라믄 설악산 싸리꿀 한 통 들고 오
든지. 싸리꿀 딸 때 아니믄 피나무 꿀이믄 어떠노. 왕벌이 먹는 그 로얄제리 가져 오믄 칼끝
으로 홀랑 꺼내 갖고 찬국이 주믄 좋은데. 그기 남자들한테는 최고라 안카나(웃는다.) 그 자
석이 집구석에만 들어오믄 저 책상 앞에 앉아 밤낮 두들기요. 그러다 또 휑나가믄 촬영장
따라 댕긴다고 무소식이고 누구 씨 아니라할까봐 집밖으로만 도노……(죽은 아비 수저를 탁
놓는다. 땅- 환청 같은 소리가 실내를 울리다. 약간 짜증스런 눈길로 산 여편네를 본다. 어
머니 문득 서늘해진다.)

아비의 소리 : (환청처럼 울린다.) 입동이 언제고?

어머니 : 입동은 와 찾노. 영감 돌아갈 때가 입동이지. 인자 임자 죽은 날도 모리나. 시월 이


십삼일 아니가. “내가 입동 전에는 갈 끼다 춥기 전에 가야 식솔 뒷바라지 힘 안들이제”. 그
라믄서 낼모레 입동 앞두고 안 떠났소. 죽은 지 오래 되 갖고 지 죽은 날도 므르나. 그래서
이렇게 창 넘어 들어왔나? (흡사 바람소리인 듯. 죽은 아비가 슬쩍 싱크대 쪽을 돌아보는데
산 여편네는 오싹 한다.)

※연기(배우)와 취업전략10-2

[취업뉴스]LG, 대족 공채 9명중 5명 R&D 인력으로

LG가 올해 연구.개발(R&D) 인력 규모를 3만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같은 수치는 LG가 16


일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
영진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나왔다. 구 회
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단기 R&D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과 미래
관점의 R&D 성과보상 등 ‘시장 선도를 위한 3가지 R&D전략’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LG는
올해 채용예정인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9000명 가운데 5000명을 R&D인력으로 뽑는다. 이
로써 LG의 R&D 인력은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3만1000명 규모로 증가, 처음으로
R&D인력이 3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국내 전체 임직원 11만명 가운데 R&D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육박하고, 국내 대졸사원 6만여명 중에서는 50%를 넘게 된다. LG는 또 에너
지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엔진 3개 분야 R&D에 1조원을 투자키로 방침을 정
했다. 에너지의 경우 태양전지와 차세대전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리빙에코는 발광 다이오
드(LED)와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종합공조, 수(水)처리 사업을, 헬스케어는 유비쿼
터스 헬스케어 사업을 각각 육성한다. 구 회장은 이날 지난해 뛰어난 R&D성과를 거둔 총
28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7억원을 포상했다. 대상은 LED의
핵심소재인 에피웨이퍼에서 세계 최초로 6인치 대구경 양산 기술을 개발한 LG이노텍과 태
블릿PC용 초고해상도 LCD패널을 개발해 태블릿PC용 패널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한 LG디
스플레이에 돌아갔다.

※미소의 효과

첫 인상의 80%는 3~4초 이내에 완성된다. 그리고 밝은 표정과 미소는 첫 인상을 완성시켜
준다. // 건강 증진 웃음은 앉아서 하는 조깅이라고 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학자와 의사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 마인드 컨트롤 웃다
보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며 일의 능률이 오른다. / 감정 이입 자신만 기분 좋
아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기분까지 즐겁게 한다. / 호감 형성 인상을 좋게 해주며
고객으로 하여금 호감과 편안한 기분이 들도록 해준다.

※담당교수의 웃음과 미소에 대한 생각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관상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인상은 자기가 만들어갈


수 있다. 좋은 인상은 웃는 얼굴에서 생겨난다. 얼굴의 생김새와 상관없이 웃는 얼굴은 누구
에게나 친근감을 주고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이 세상에 웃는 얼굴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만큼 웃음의 힘은 대단하다. 긍정적이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은 얼굴 근육이
올라붙어 나이가 들어도 동안으로 보인다. 반면 성격이 날카로워 인상을 자주 쓰면 눈썹 사
이의 명궁이 닫혀 복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다 보면 계속 인상 쓸 일만 생긴다. 웃
음이 없고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근육이 처지면서 입 꼬리가 내려가 울상인 경우
가 많다. 누군가를 욕하거나 자주 불평을 늘어놓다 보면 자꾸 눈과 입이 비뚤어져서 성공적
인 삶과 거리가 멀어진다.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약 6초라고 한다. 그
시간 안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80% 이상의 이미지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평가되는 것이
다. 첫 인상의 판가름이 대부분 상대의 얼굴표정에서 나기 때문에 미소는 만남의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 느끼는 모습을 초두효과라고 하는데, 성공하
려면 먼저 웃고 항상 부드러운 미소가 얼굴에 감돌도록 하는 것이 좋다. 표정이 아름다워야
일과 삶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 만나는
사이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대하는 사람에게 더욱 호감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나는 학
생들에게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들을 기억하였다가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칭찬의 말을 아끼
지 않는다. 잘 웃지 않는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다. 웃음이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웃음은 단순한 표정관리로 끝나는 것이 아
니라 한 사람의 인상을 바꾸고 일생까지도 바꾼다. 내가 살아온 경험으로 비추어 봐도, 웃거
나 미소 짓는 사람들을 보면 금세 마음이 즐거워지고 대개는 따라 웃게 된다. 즉, 웃음에는
전염성이 있는 것이다. 웃는 얼굴로 대화에 임하면 늘 즐겁다. 반면, 웃음기 없이 경직된 사
람들을 만나게 되면 나 또한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웃을 때 마다 우리 뇌에선 ‘엔
도르핀’ 이라는 사람의 몸에 이로운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그것이 억지미소라 하더라도
뇌에서는 엔도르핀이 생성된다고 한다. 그만큼 웃음의 효과는 건강에도 좋고 우리들이 상상
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유익을 준다. 나비효과라는 재미있는 가설이 있다. ‘나비의 날
개 짓 한번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지구 반대편에 가서는 태풍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인데, 이
나비효과는 인간사회 안의 사람들의 웃음에도 적용 가능한 가설인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
지만 웃음에는 전염성이 있어서 내가 한번 웃기 시작한 것이 즐거워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잘 웃지 않는 아버지를 둔 어느 학생이 이런 얘기을 했다. “아버지, 왜
웃음을 참으세요. 사람이 참으면 안 될 것이 3가지 있데요. 첫째는 소변 둘째는 대변 셋째는
웃음 이래요. 아버지, 우스운 일이 있거나 행복하실 땐 참지 말고 활짝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데요“ 라고 전해 드리고, 그 이후로 아버지가 웃음을 참으시는 모습이 보일 때면 아
버지! 스마일^^ 하면 아버지가 이내 웃으시고 가족들 모두 함께 웃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면접 때 질문들과 답변 (1)

1)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 일단은 상사의 지시를 따른다. 상사가
그 지시를 내렸을때는 무엇인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회식자리 등에서 나의 견해를 밝히고 상사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 // 2)인간성 좋은 상사, 능력있는 상사 중 어떤 유형의 상사를 선호하나? :
당근 두가지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 좋다. 이 회사에 이미 다니고 계신 분들은 능력이 뛰어
난 분들일테니, 인간성 좋은 상사와 일했으면 좋겠다. '얼굴에 미소'...(약간의 아부성 발언을
첨가하면서 미소로 멘트를 마무리한다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할 수 가능성 있음)

// 3)아파 죽겠는데 상사가 술먹으러 가자고 한다면? : 같이 면접본 분이 대답한 것인데, 최


상의 대답이었다고 판단됨.. '몸이 아프긴 하지만 상사가 술을 먹자고 한다면 먹으러 가겠습
니다. 상사가 술을 먹자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사에게 기쁜
일이 있다면 같이 기뻐해주고, 슬픈일이 있다면 술한잔하면서 같이 슬퍼해주는 것이 동료애
라고 생각합니다.' // 4)상사와 문제가 생기면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 일단 듣는다. 윗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중에 회식자리에서
나의 견해를 밝히고 문제를 풀어나간다. // 5)리더쉽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제가 다
니던 전 직장상사중 제가 젤 존경하던 본부장님...그분은 거의 매일매일 일에 대한 열정으로
사시던 분으로 그 논리력과 추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이렇게 말
하더군요. '리더쉽은 능력과 경험에서 나온다'.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능력있고 경험
이 있어 일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부하직원은 믿고 따라가게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걸 조금 다듬으시면 좋을 듯.

※면접 때 질문들과 답변 (2)

6)앞으로 회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것인가? : 소홀히 하기 쉬운 문제. 하지만 인상깊


은 답변을 준비한다면 웬만한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가 태어나서 가장 열정
적이고 활기차게 일했던 순간은 ���
���
때였습니다. 만약 합격시켜 주신다면 매일매일 그때의
자세로 열심이 일하겠습니다' 고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나름대로 잘 준비하시길.. // 7)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가? : 특정 부서를 정하지 않고 퉁으로 뽑는 경우 해당. '아무 일이나
시켜만 주심다면, 성심껏....' 이런 류의 답변 절대 금물. 그 회사 조직도 보고 하고 싶은 일
을 정해서,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까지 정리해두는게 좋음. // 8)원치않는 부서에 배치되어
도 좋은가? : 이 부분에서 약간 헛갈리는데.. 보수적인 회사라면 '당근 좋다. 어느 부서나 그
부서나름대로 배울것이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대답이 좋을 듯. 일반 사기업이라도 '싫다. 나
가겠다' 이런 대답을 좋아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알아서.. // 9)왜 전 직장을 그만두고, 여기
에 지원하게 되었나? : 전직하시는 분들에 해당되는 사항. 일단 전직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
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반항적으로 보이니까요. 제가 준비한 답변은, '만약 저에게 그
업종으로 다시 돌아가라한다면, 저는 다시 그 회사를 선택하겠다. 왜냐하면 그 업종에서 그
만큼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인간미 넘치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
을 하면서 이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전직을 결심하기가 쉽지는 않았
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미래의 보다 나은 비젼을 위해 결정
했다' 이정도입니다. 만약 같은 업종으로 전직하려는 경우라면, 큰 회사로 이직하려는 경우 '
보다 큰 조직에서 일하고 싶었다', 작은 회사로의 경우 '경직되어 있는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에서 나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었다'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 10)홈페이지에서
가장 인상깊은 코너, 보강하고 싶은 내용.. : 요즘 단골 질문메뉴입니다. 알아서들 연구하시
길... 단, 보강하고 싶은 내용의 경우, 시작할때 '홈페이지를 잘 만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짜
임새 있게 흠잡을때가 별로 없다. 그래도 보강할 점을 찾는다면, ���
���
이다.' 이런 식으로... //
11)인간관계(영업)의 기본은 무엇인가? : '진심어린 마음이다. 내가 마음을 터놓고 성심성의
껏 대한다면, 상대도 경계심을 풀고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고,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12)시사적 질문, 그때그때의 굵직한 시사문제들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견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음.
<뽑고 싶어 안달 나게 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최근 입사 전형에서 지원자의 스펙만큼이나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이 ‘자기소개서’이다. 자기


소개서는 지원하는 회사의 인사 담당자에게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 자신의 얼굴로, 그 첫
인상이 기억에 남게끔 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취업을 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은 자기소
개서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들이 선망하는 명문대학의 인기학과 출신에다가 뛰어
난 영어 실력 등 사회가 또는 기업이 원하는 스펙을 갖추면 쉽게 취업이 되리라고 생각한
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큰 오산이다. ‘뽑고 싶어 안달 나게 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왜 자기소개서가 스펙만큼 중요한지, 이전과는 다르게 자기소개서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
지, 또한 인사 담당자와 앞으로 대면하게 될 면접관에게 눈길을 끌 만한 자기소개서의 특징
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덧붙여 매번 떨어지는 서류전형으로 좌절해 있는 취
업준비생들에게 인사 담당자의 시선을 끄는 독창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국
내 300대 기업의 자기소개서 항목과 합격자의 우수한 자기소개서 사례들을 철저히 분석해
서 기업별, 항목별로 구성하여 소개하고 있다. 기업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결과중심
적 사고’를 지닌 자기소개서이다. 결과중심적 사고는 올바른 성과 창출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생각이며, 이를 다시 풀어 얘기하자면 ‘자기소개서가 지닌 문제를 해결할 자기소개서’
를 뜻한다. 결과중심적 사고를 지닌 자기소개서 작성에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① 성격의 장단점 ② 능력 ③ 역량 ④ 가치관 ⑤ 인생관 ⑥ 생활신조 ⑦ 관심 분야 ⑧ 전문
지식 ⑨ 좋아하는 것(인물) ⑩ 취미나 특기 등이 있다. 지은이는 이것들을 반드시 글로 써
보아야 하고, 긍정적이거나 단점과 약점 등을 어떻게 생각하고 풀어나갈 것인지도 구체적으
로 제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회사에서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명쾌하
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잘 써진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 글의 중
심 내용이 첫머리에 오는 두괄식이며, 자신을 표현하는 독특한 Copy, 그리고 고사성어나 격
언 등을 적절하게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얼굴’이다. 나날이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 더군다나 복잡하고 난해하게 진화하는 자기소개서를 인사 담당자의
눈길이 가게끔 보다 독창적이고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입사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1점 높은 영어 점수나 수십 개에 달하
는 자격증이 아니다. 회사의 인재상에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강점을 명확하게
피력하는 자기소개서 쓰기가 핵심 역량이다.

※다시 작성해 보는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작성의 열두 가지 법칙]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입사원서를 낼 때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일정한 형식이 있으며, 만약 이 형식에 어긋나게 되면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의 서
류를 열어 보기도 전에 휴지통으로 향할 수도 있음을 알아두어야 한다. / 01.창의적인 자기
소개서 양식을 만들어라; 인터넷을 통해 잘 작성된 형식을 내려받아 쓰는 경우, 채용 담당자
의 생각은 성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 / 02.한글이나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의 양식을 사용하라; 파일 형식이 맞지 않으면 이를 열려고 다른 시간과 노력을 기
울여야 하고, 최악에는 파일을 여는 것을 포기하는 수도 있다. / 03.지원 회사의 로고를 넣
어 양식을 만들어라; 자기소개서 양식을 꾸밀 때 지원 회사의 로고를 넣으면, 채용 담당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 04.사무용 서체를 사용하라; 채용 담당자의 눈에 익숙한 서체들로 작
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 05.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 사항 등은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쓴
다; 아무리 단순 업무를 하였다고 해도 구체적인 내용을 쓰도록 한다. / 06.장점과 단점은
구분해서 명확하게 써라; 장점은 역량들을 중심으로 과거의 성취 경험을, 단점은 이를 극복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기재해주어야 한다. / 07.채용 담당자가 전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라; 결론부터 쓰고 난 다음 그에 대한 근거를 정리해주어 핵심 내
용을 금방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 08.맞춤법·띄어쓰기에 주의하라; 잘못된 표기나 띄어쓰
기 실수는 감점 요소이다. / 09.모든 문장은 ‘다’나 ‘까’로 끝내라; 구어체, 채팅 표현을 사용
하면 자기소개서는 곧바로 휴지통으로 향한다. / 10.지원하고자 하는 업무를 기준으로 본인
의 역량을 강조하라;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 성격에 맞추어 역량을 표현해야 한다. /
11.진부한 내용은 피하라; 진부한 표현을 쓰면 절대로 좋은 평가를 얻을 수가 없다. / 12.업
적을 가시화하라; 입사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포트폴리오 같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윤택 연극 <어 머 니> 대본 (3) (4) 10-2

어머니: (폭 꺼지는 소리) 날 데리러 왔나? (부드럽고 허전한 테마음악 1번 상승곡선을 탄다.
죽은 아비 돌이가 물끄러미 본다. 같이 가자는 느낌)

어머니 : 난 안 간다, 못 간다!(남쪽으로 난 창을 향해 앉아 하소연) 우째 이데로 갈끼가. 만


나볼 사람 다 만나보고 내 액 풀고 신주단지 깨부시고 입동 전에 갈라요. 찬국이 아부지 나
입동 전에 갈라요--(살아 몸부림치는 여편네를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죽은 아비, 테마음악의
선율과 함께 관객의 시야로부터 사라지면서 암전)

(사이) 幕間唱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말씀 들어보소. 초개같은 우리 청춘춘삼월 꿈이런


가. 지는 해 붙들어 매고 백년을 살자 허나 北窓에 당도하는 저 돛배를 어이할거나 어야 어
야아~~ 친구들아 어야 어야아~~승지강산 구경 가자~~

2장 감나무에 달 뜨면 백마 타고 오는 사랑

어둠 속에서 컴퓨터의 모니터 화면이 켜지고 글자가 찍혀 흐르기 시작한다. 마주보고 앉은


TV 화면에서 영상이 흐르고 탤런트들의 대화가 수군수군 새어 나온다. (이 장면은 작가의
방송대본 <행복어사전> 일부와 영상자료를 이용하면 좋을 듯). 아들은 흐르는 영상과 화면
에서 찍혀 흐르는 글자 사이에 앉아 담배 피운다. 자신의 글과 영상을 확인하는 작가, 北窓
에 햇살이 깃들고 무대는 아침으로 변한다. 아들, 리모컨으로 TV를 끄고 컴퓨터 자판을 두
드린다. 아들의 글쓰기, 아니 글 찍기를 시작하는 아침. 어머니는 주방에서 생선전을 부친다.
예닙골 살 먹은 손자 녀석이 할머니 치마폭을 잡고 논다. 무대는 상당히 발 빠르게 움직이
기 시작한다. 아내, 방에서 쏙 나온다. 화장을 한 투피스 차림에 웃옷만 벗었다. 팔을 걷어
부치며 주방 쪽으로 간다.

아내 : 뭐하세요?

어머니 : 생선전이다.

아내 : 누구 제사에요?

어머니 : 제사 때만 생선전 부치나?

아내 : 번거롭잖아요, 어머니

어머니 : 이기 번거롭다고? 야야, 요새는 게우 생선전이나 부쳐 먹지만서도, 이전에는 생선


전 부치지, 간 부치지, 처녑 부치지, 또 돈전이라고 고기 갈아서 동그라이 부치지, 또 꼬쟁이
에(아내는 무신경으로 밥을 푼다.) 꿰는 전 따로 하고, 그건 제사 때는 꼭해야 되는 기다. 요
만한 꼬챙이에다가 도라지하고 파하고 버섯하고 갖고 도라지 몇 줄기, (어머니는 생선전 접
시를 가지고 아들에게 온다.) 버섯 한 번 고기 한 번 이래 꿰어서 전한다. 버섯은 느타리버
섯을 써야 돼요, 또 정월달에는(쪼르르 달려온 손자가 생선전에 손을 댄다. 손바닥으로 손자
의 마빡을 탁! 때려 쫓으면서도 말문은 끊어지지 않는다.) 집 텃밭에서 나는 노오란 파를 손
봐서 쓰는 거이야 (손자는 울면서 제 엄마에게 간다.) (아들에게) 아나 이거 묵으라.

아들 : 아, 와 아를 때리고 그라요.

어머니 : 그라니끼네. 어서 묵으라. 자--

아들 : 어허 참, 그냥 놔 두소 아--참

이내 : 놔두세요, 어머니. 지금 입대면 밥맛 없어요.

어머니 : 밥통허구 전 들어가는 배통허구 따루 있다

아내 : (밥상을 들고 오며, 부화) 누가 그래요?

※연기(배우)와 취업전략10-3
※연극과 사회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연극은 단순한 오락도 영리를 얻기 위한 흥행도 아니며 사회의 반영


인 동시에 자기표현의 한 방식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요불가결한 추구이기도 하다. 연극
은 때로는 신이나 부처에 대한 봉납예능으로서, 때로는 지배자나 권력자에 대한 공헌예능으
로서, 시민사회의 서민을 위한 오락으로서, 나아가 인생탐구의 장과 사회개혁에 대한 각성의
장으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을 맡아왔다. 한마디로 연극과 인간사회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렇다면 연극과 인간을 연결하는 근원적인 욕구는 무엇일까? 많은 학자와 평
론가들은 이 문제를 크게 본능설과 사회학적 실용설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본능설로는
모방본능설·유희본능설·성적흡인본능설·자기표현본능설 등을 들 수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전통적인 모방본능설로 대표된다. 이상국에서는 시인이 추방되어야 한다는 플라톤의
선언에 대응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詩學〉에서 인간에게는 모방본능이 있어서 모방을
통해 기쁨을 느끼며 연극은 '모방의 양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연극의 자기표현력을 말하
며, 연극과 사회와의 관계를 간접적인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한편 사회학적 실용설은 19세
기말에 활발히 행해진 문화인류학의 이른바 미개인에 대한 연구에 힘입어 크게 부상했다.
이것은 원시종족들의 예능을 연구한 결과, 연극이 주술적인 효험을 바라는 기원과 제의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제의와 연극 구조의 유사성까지 연구되면서 연극의 제의기
원설이 등장했다. 이 제의기원설은 연극에서 관객과의 공동체적 경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
고, 연극의 사회적 역할을 주시한 결과를 낳아 20세기 연극의 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학적 실용설에서 연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는 사회해악설이 있다. 이는 연극이
도덕적으로 유해하다고 판단하여 연극을 탄압하는 이유도 되어왔다. 유럽 중세의 연극부재
나 한국의 조선시대의 연극경시 현상도 그 단적인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직된 사고와 탄
압 밑에서도 연극이 계속되어왔음을 볼 때, 오히려 이 사회해악설도 사회에서 연극의 필요
를 반증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연극과 사회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윤택 연기이론 (호흡)

배우는 호흡을 골반에 머금어야 한다. 일반의 호흡은 들숨과 날숨으로 나뉘어지지만 연기의
호흡에는 머금은 숨이 있어야 한다. 숨을 저장해야 한다. 저장된 숨은 배꼽 밑 골반에 채넣
는다. 한번 체험해보라. 재래식 화장실에서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실제로 힘을 주어보
라. 신체 어느 곳에 힘이 들어가는가. 머리에 힘이 들어가는 만큼 턱이 풀리고 어깨는 내려
간다. 배에 힘이 들어간다. 항문을 닫고 골반을 수축해보라. 호흡을 통해서 하체전반이 풀리
고 또 수축된다. 이러한 항문호흡이 연기호흡의 첫 단계이다.....힘껏 힘을 주라. 천천히 그
상태의 긴장을 풀지 말고 일어서 보라. 매와 골반은 단단하고 상체는 풀어져 있다. 일어설
때 발목과 무릎이 아플 것이다.....호흡을 머금으면 느낌이나 생각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
라 의식이 생긴다. 연극적 약속의 시간이 창조된다.....느낌이나 생각을 바로 표현하지 않고
골반 속에 숨을 멈추고 나서 보면 그 느낌이나 생각에 대한 의식이 머리에 떠오르게 된다.
연기자는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자신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연기
의 이중성이며, 이는 호흡을 통해 가능해진다.....연극배우는 이 호흡을 일상화 시키는 것이
좋다. 숨을 머금고 있게 되면 우리의 의식은 뒤로, 아래로 가라앉는다. 그래서 행동하는 자
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눈을 지니게 된다. 가장 오성적인 배우가 그 오성의 힘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호흡의 정지, 멈춤, 이동, 긴장과 이완, 호흡과 신체의 유연성

호흡과 신체의 유연성 (눈감고 상상하기 혹은 실습):

1)호흡을 의식하라.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함께 해보는 것이 좋다.)

2)자유스럽게 허리의 움직임을 크게 하면서 움직여보라.

3)서로 부딪치지 말고 움직임을 크게 해보라.

4)음악의 흐름에 따라 배의 힘으로 ‘우’, ‘아’로 발성해 보라.

5)자신의 소리가 유성음으로 들리는지를 확인해보라. 서서히 그러나 자신있고 자유롭게 움


직여보라.

6)공간의 끝에서 끝까지 비좁은 공간에서 자유를 획득하라. 주위의 리듬이 익숙해지면 강하
고 빠른 동작으로 해보라.

7)이제 속도를 변화시켜보라. 빠르게 피하고 빠르게 움직여보라. 자신의 흐르는 호흡의 느낌
을 받아 안으라.

※호흡의 정지, 멈춤, 이동, 긴장과 이완, 호흡과 신체의 유연성

[계속]호흡과 신체의 유연성 (눈감고 상상하기 혹은 실습):

8)그대로 정지하고 느리게 느리게 움직여보고, 느리게 그러나 강력하게 움직여보라.

9)몸동작을 끊어서 해보라. 빠르고 강하게 음악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움직여보라.
10)위로 뛰어올라보라. 사이사이를 비껴가면서 뛰어보라.

11)누워서 굴러보라. 부딪치지 않게 사이사이를 다녀보라.

12)기어보라. 기어서 사이사이를 다녀보라.

13)상체를 들고 자유롭게 움직여라. 빠르고 강한 동작.

14)시선을 한곳에 집중하고 일어서 보라. 팔을 흔들면서 움직여보라.

15)자유롭게 춤을 춰보라. 자유롭게. 서로의 공간을 의식하고 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16)호흡을 유지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라.

※이윤택 연기이론 (말하기)

공간을 향해 열린 말 ; 연극에서의 말하기란 기본적으로 일상화법과 다른 조건 속에서 이루


어진다. 우선 말의 대상이 불특정 다수라는 것, 무대 위에서 두 사람만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은 화자와 청자 관계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작 두 배우의 대화를 듣고 있
는 대상은 관객이다. 즉, 두 배우의 말은 두 배우의 관계로 끝나지 않고 엿듣고 있는 관객,
극장 공간을 향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상적 언어와는 거리(distance) 혹
은 공간(space)의 차이가 있다. 배우는 이런 공간의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갇혀 있는 말을 극장 공간을 향해 열리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인식시키는 과정이 화술훈련이
다. 이 화술도 근본적으로 힘이 하체로 안정되게 집중하고 상체의 이완을 확보할 때 가능하
다. 긴장과 이완의 지점이 정확히 인식되고 감정적 진실이 충만한 상태에 이 화술은 더 정
확해진다. 이는 직립이 아닌 굴신(구부리고 있는 상태)이고, 요추(허리등뼈)의 힘이 회복된
상태이다. 화술은 발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목은 소리가 나오는 통로일 뿐, 발성의 주된
힘의 근원이 아니다. 눈을 열고 골반에 호흡을 머금고, 온몸으로 말하는 것- 이것이 연기에
있어서의 화술이다.

※이윤택 연기이론 (화술):찍어 읽기

◈찍어 읽기: 찍어 읽기는 화자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내는 기
초가 된다. 찍어 읽기가 되지 않은 말은 그냥 책읽기의 단계이다. 또한 모든 대사를 전부 힘
주어 말하는 것만큼 건조하고 답답한 일은 없다. 이 때 대사의 속에 숨은 뜻과 감정은 전혀
숨을 쉴 수가 없다. 또한 모든 대사를 그냥 줄줄 읽어나가는 것 또한 말하는 자의 주체성이
전혀 없는 일일 것이다. 찍어 읽기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한 문장은 주체적 관점이 제시되기
시작하고 생각과 느낌이 구체화 된다. 찍어 읽으면 강약의 장단에 의한 리듬이 형성되고, 고
저 장단의 음역이 생긴다.

[ex. 너 지금 뭐하고 있니?] 1) 너 지금 뭐하고 있니? - 행위의 주체가 강조 // 2) 너 지금


뭐하고 있니? - 행위의 시점이 강조 // 3) 너 지금 뭐하고 있니? - 행위의 내용이 강조 //
4) 너 지금 뭐하고 있니? - 행위의 유무가 강조

◈찍어 읽기 연습: 우국청년: 이 전단은 여러분에게 불화를 퍼뜨릴지도 모릅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불화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양쪽에서 돌이 날아오겠죠. 그러
므로 이 전단을 받으신 시민 여러분은 다음 사항에 유의해서 읽어 주십시오. (구호조로) 여
러분은 이 전단을 소시민적으로 읽으십시오. 여러분은 이 전단을 비민중적인 입장에서 이해
하셔도 무방합니다. 내 말이 말같잖게 들리면 전혀 감동받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침을 꿀
꺽 삼키고 절실한 느낌으로 말한다.) 대망의 90년대는 이름 그대로 큰 망조가 들고 말았습
니다. 우국 청년들의 노력이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습니다. 압제자를 백담사로 보낸 장본인
이 누구였습니까? 총장 머리를 삭발했던 우리들 아닙니까? 우리들 우국의 십일조는 누굴 위
해 쓰여지고 있습니까?

※이윤택 연기이론 (화술):끊어 읽기

◈끊어 읽기: 연극에서의 끊어 읽기는 의미전달을 위해 문법을 지키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화자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끊어 읽기는 호흡의 운용이 필수적이다. 대본
을 묵독하며 얻은 정보와 상상력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감정을
끊고 이어나가는 지점을 정하는 것이다. 끊어 읽기란 결국 어디서 숨을 쉬는가 하는 문제이
고, 숨을 어떻게 쉬는가 하는 부분에서 반호흡, 한호흡, 긴호흡의 숨쉬기가 이루어진다. 여기
서 가장 중요한 배웅의 호흡이 반호흡이다. 반호흡은 숨을 한 번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을
한호흡이라고 한다면, 반호흡은 숨을 들이마시고 아직 내쉬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즉 숨을
정리하여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머금은 숨 그대로 대사에 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배우의 생각과 감정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반호흡(∨)은 관객의 지속적인 긴장과 상승을 유도하고, 한호흡(/)은 관객과 같은 정서의 평형
상태를 이루고, 긴호흡(∥)은 관객에게 생각의 시간을 제공한다.

◈끊어 읽기 연습: 밤처녀: (저 혼자 지껄인다.) 글쎄,∨ 배추 두 포기를 주물러 김치란 걸 담


아놓고 나니∨ 갑자기 세상 살아갈 자신이 생기지 뭐예요.∨ 내가 김치를 담을 수 있다는 사
실 말이에요./ 나두 김치를 담을 수 있다구요./ 내가 시집갈 수 있다면,∨ 그리하여 오십 통
쯤의 김치를 담게 된다면,∨ 난 너무 행복해서 기절할지도 몰라요. (유쾌하게 다시한번 깔깔
거리고 나서, 눈을 새초롬하게 뜨고 각시를 본다.) 햄릿: 더러운 육체여∨ 녹고 녹아서 이슬
이나 되어라./ 세상사 귀찮다. ∨ 멋없고 진부하다.∨ 무익하다./ 에라! 더러운 세상, ∨ 잡초만
무성하고 악취가 코를 찌르는 구나./ 여자란 별수 없군.∨ 아버님 관을 따라가던 신발이 닳기
도 전에 삼촌의 품에 안기다니, ∨ 개새끼라도 더 오래 슬퍼했을 것이다./ 눈물의 소금기가
마르기도 전에 결혼을 해?∨ 삼촌하고?/ 썅! 세월 더럽게 빠르네.∨ 그렇게도 재빨리 불륜의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갔단 말인가?/ 두고보지.∨ 시작이 안좋으면 끝도 안 좋아.∨ 절대로 좋
지 못해.

※이윤택 연기이론 (화술):배우의 음역과 말의 속도

화술에 있어서 음역이란 배우가 낮은 소리에서 높은 소리까지 얼마만큼 소리의 영역을 확장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과제이다. 배우의 소리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해내
는 에너지며 리듬이다. 말의 높낮이는 그대로 감정의 표현이며 격정, 단호함, 비탄, 환호를
표현하는 구체적 단계로 드러난다.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음역은 관객에게 강력하고 구국절
절한 호소력을 제공하면서 극적시간 속으로 끌어들인다. 얼마만큼 폭넓은 음역을 운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배우의 수준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다.

◈[끊어 읽기와 음역 연습]-(음역을 편의상 음계로 표기)

(도)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도)가혹한 운명의 화살이여, 환난의 파도를 이 손으로
막을 수 있을까?∥ (도)죽는다/ 잠든다/ 다만 그뿐./ 잠들면 끝이 아닌가/ (도)- (도)죽느냐 사
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미)가혹한 운명의 화살이여, 환난의 파도를 이 손으로 막을 수 있을
까?∥ (도)죽는다∨ (미)잠든다∨ (솔)다만 그뿐.∨ (라)잠들면 끝이 아닌가∨(미)- (높은 도)나는
매일 밤 꿈을 꿉니다.∨ (높은 미)꿈속에 길이 열리고∨ (높은 솔)그 숲길을 따라 흰 돛배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말의 속도: 나는 대체적으로 연극을 천천히 시작한다. 바꾸어 말해서, 일상니들이 구사하
는 말으 속도보다 한참 느리게, 또박또박하게 그리고 자주 침묵을 주어가면서 말하게 한다.
그렇게 하여 관객들은 공연초반의 어수선함과 낯선상황 속에서도 잘 알아 듣는 시간을 제공
하는 것이다. 한 삼 분 정도 지나서 이제 관객의 귀가 열렸다고 판단되면서 말의 속도를 높
이기 시작한다. 관객들의 열린귀는 큰 거부감 없이 빨라지는 말을 수용해내기 시작한다. 이
때다 싶을 때 말의 속도를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시킨다. 이미 무대언어를 받아들이기 시작
한 귀는 빨라지는 말의 속도를 놓치지 않으려고 귀 기울이게 되고 관객의 몸은 자기도 모르
게 앞으로 기울고 전개되는 무대상황에 집중하게 된다.

이윤택 연극 <어 머 니> 대본 (5) (6) 10-3

어머니 : 니는 핵교 선생이라카믄서 것두 모르나?

아들 : (아내에게 그만하라는 눈치를 준다.) 맛있네!


아내 : 경순아, 어서 나와 밥 먹어!

어머니 : 놔둬라, 지 처묵고 싶을 때 주방에서 퍼묵구로

손녀 : 나두 인간이야, 할머니

어머니 : 내가 뭐라카나

아내 : 어머니, 애들한테 거친 말 쓰지 마세요

어머니 : 그라믄 밥을 퍼 묵지 맨 손가락으로 빨아 묵나?

아들 : 자 밥 퍼 묵자아--

어머니 : (국그릇을 내려다본다.) 에구, 맹물이다, 맹물. 무 쪼가리라도 반듯반듯 썰어서 넣고


파를 착착착착 잘라갔고……

아내 : 저 지금 학교 가야 돼요, 어머니

어머니 : 그거 일분도 안 걸린다. 대구알을 풀어갖고……

아내 : 시간이 없었다구요

어머니 : 밤에 미리 쇠고기 삶아서 국솥에 처넣고 자지!

아내 : (부화가 터진다, 쨍) 아니, 저도 잠은 자야 직장에 나가 일하죠!

어머니 : 밤새도록 뭐하고 새벽에 처자빠져 자노? 새벽잠 많은 거 그거 병이다. 니는 주로


새벽에 꿈꾸나? 새벽에 꾸는 거, 그거 말짱 개꿈이다 이년아

아들 : (수저를 탁 놓으며) 아-- 밥이 콧구녕으로 들어가는지 입구녕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


네, 이거! (책상 쪽으로 돌아앉는다.)

어머니 : (수저를 집어 주며) 밥 묵으라 말 안 하께, 안한다!

아들 : 와 허구헌날

어머니 : 안한다

아들 : 묵는 거 갖고 이라요오?!
어머니 : 안한다

아들 : (화를 삭이며) 밥 묵자!

어머니 : 니는 배 안 곯아 봐서 모른다. 나는 배고플 때가 제일 섧더라. 밥 묵고 사는 거 고


기 제일루 행복이에요, 헤헤헤헤---(아들 엉덩이를 친다.)

(밝은 햇살이 슬며시 지워지고 아들의 책상에만 갓전등이 들어온다. 아들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하면 집안은 일시에 황혼녘으로 변한다. 어머니 연신 쉬, 쉬이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조용히 상을 물리게 한다. 아내와 손녀딸 애가 상을 치우고 퇴장하면 어머니는 손
자 손목을 잡고 베란다로 나간다. 베란다에는 달빛 아래 손자를 안고 흔들의자에 앉는 어머
니. 거실에는 갓 전등 불빛 아래 컴퓨터 자판 두들기는 소리)

어머니 : 이 할매 사는 재미가 뭔지 아나?

손자 : 나한테 옛날이야기 하는 거

어머니 : 그래, 이야기 열 두 고개 넘어 가 보까

손자 : 싫어. 다 들어서 아는 걸

어머니 : 그라믄 같이 하지

어머니 : 옛날 옛적에~ 간날 갓적에~

어머니·손자 : 옷나무에 옷 열리고 밤나무에 밤 열릴 적에~ 나무하는 더벅머리 선녀 옷 도


둑질 할 적에, 소 타고 가던 영감탱구. 찔레 꽃 따던 이야기!

어머니 : 자 꼬부랑고개 넘어가봐라

손자 : (할머니가 못 따라 하게 빨리 읊조린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 짚고 꼬부


랑 고개를 넘다가 똥이 마려워 꼬부랑 나무 밑에 앉아서 꼬부랑 똥을 누는데, 강아지 한 마
리 꼬부랑 똥을 먹다가 꼬부랑 지팡이에 맞아서(익살맞게 크게, 어머니와 함께) 꼬부랑 깽깽
고부랑 깽깽

어머니 : 양산복이가 장가가던 날 수영대는 너무 슬퍼갖고 버들 이파리에다 편지를 써갖고


강물에 흘러 보냈거든. 양산복이는 물에 떠내려 오는 버들 이파리를 줏어 읽고 그제사 수영
대 진심...

[교재11]무대의 실제와 취업성공전략


무대 [舞臺, stage]연극이나 무용을 상연하기 위하여 관객석과 구별하여 만들어 놓은 장소.

원시 단계에서는 광장 ·언덕 등 자연지형을 이용하였으나 경제 ·문화의 발전과 함께 상연의


기회가 늘어나고 고도의 예술성이 요구되어 인공적인 연구를 가한 장소를 설정하게 되었다.
지붕이 있는 극장 내부에서 막을 이용하는 프로시니엄 무대(proscenium stage)가 일반적이
지만 원형무대(arena stage), 객석과 같은 높이의 무대, 유럽의 중세극(中世劇)에서처럼 축제
차(祝祭車) 위에 무대가 붙어 있어 이동 가능한 것, 영국 엘리자베스시대의 연극 무대처럼
에이프런(apron)이 붙어 있는 무대, 공간 무대 등 종류가 많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Taylor)의 삶(1932~2011)

죽음도 그녀를 시들게 하지 못한다, 그 영원한 전설도…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차례…은퇴후


엔 에이즈 퇴치 운동 : 이제 우리는 그의 바이올렛색 고혹적인 눈동자를 더 이상 볼 수 없
다. 그의 화사한 웃음을 들을 수도, 풍부한 유머와 여유 있는 연설을 들을 수도 없다. '세기
의 미녀(美女)' '전설적 여배우'. 2011년 3월 23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겐 항상 이 말
이 앞에 붙었다. 그만큼 사연 많고 굴곡 많은 인생사였지만 테일러만큼 예술과 영화와 인간
을 사랑한 여배우도 드물었다. 테일러의 대변인인 샐리 모리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즈(엘
리자베스의 애칭) 테일러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시더-시나이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
로 숨졌다"며 "그의 모든 자녀들이 평화로운 임종을 지켰다"고 발표했다. 리즈의 아름다움은
스크린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대표적인 작품 '자이언트'(1956년) '클레오파트라'(1963년) 등에
서 마치 빨아들일 듯한 고혹적인 눈빛과 글래머 몸매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세
기의 연인'이었다. 테일러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우상이기도 했다. 서양인으로선 자그마
한 키(163㎝)였지만 아름다움과 우아함, 은둔자의 신비 등을 두루 갖추었다. 테일러는 생전
한 인터뷰에서 "내 인생은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 다만 엄청 운이 좋았고, 사
랑과 아름다운 일들을 겪었다"고 했었다. 1932년 런던에서 출생한 테일러는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전직 배우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테일러는 10세 때
영화 '귀로'(1942년)에 처음 출연했고, 소녀 시절 '녹원의 천사' '신부의 아버지'(1950년) '젊은
이의 양지'(1951년) 등에서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일찌감치 이름을 날렸다. 그는 1963년
후일 자신의 남편이 된 버튼과 호흡을 맞춘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미국 영화 역사상 처음
으로 단독작품 개런티 100만달러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아카데미는 1960년 '버터필드8'과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그에게 두 번 여우주연상을 주었다. 그는
1985년 친구였던 유명 남자배우 록 허드슨이 에이즈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에이즈 퇴치 운
동에 뛰어들었다. 에이즈 퇴치를 위한 연구와 치료에 돈을 기부하고, 향수를 팔아 자금을 마
련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사교의 여왕이기도 했다. 특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
추행 혐의로 비난을 받았을 때 그를 지지하는 발언을 할 정도로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
았다. 그는 생전 한국에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셰익스피어는 클레오파트라에게 이런 찬사를
보냈다. "세월이 그를 시들게 하지 못한다. 천의 얼굴을 가진 그의 재능도." 리즈에게 보내는
우리의 헌사(獻辭)이기도 하다.

※姜富子와 강부자의 <오구>

◈강부자(姜富子(1941년2월8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며,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충청남


도 논산 출신이고, 강경여자고등학교를 거쳐서 충남대학교 국문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
다. 배우자는 배우 이묵원. ◈강부자의 <오구>가 20년 세월동안 긴 생명력을 유지해오면서
공연 때마다 관객들을 몰고 다닐 수 있는 것은 관객들을 울고 웃기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강부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긴 세월동안 몸에 딱 맞는 옷처럼 ‘어머니’의 역으로 녹아들어
간 강부자의 감칠맛 나는 명연기와 한 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아
주 특별한 감동과 재미로 풀어내는 이윤택의 에너지 넘치는 연출력, 이 맞아떨어지는 궁합
이 ‘오구’를 한국 연극의 대명사로 만들었습니다. 연극-강부자의 ‘오구’는 죽음이라는 비극적
인 소재를 한국적인 굿의 제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죽음의 비극성과 고통을 매우
희화적, 해학적으로 묘사하여 한국적 찬란한 비극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장례의식에서 저승이 이승 세계로 끌어내려지고 초상집이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묘사되는
가 하면, 죽음의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삶의 싱싱한 난장판으로 변모하여 한국적인 전통이
밑바닥에 깔린 우리식 연극무대의 뚜렷한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부자의 <오구>: 줄거리

1경 노모의 꿈 속 풍경 (마임극) 낮잠 든 노모의 꿈 속에 온갖 저승 풍경들과 죽은 남편의


혼령이 나타나고 급기야 저승사자까지 나타나 노모를 혼비백산 깨어 나게 한다. / 2경 어머
니와 아들 (만담) 노모는 아들을 불러 저승갈 준비를 해야겠단다. 아들은 “또 그 소리…” 하
면서 노모의 습관적인 죽음 타령을 무시하려 한다. 그러나 노모는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산
오구굿 한판 벌여 달라 떼를 쓰고, 미신이니 후레자식이니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굿판을 벌
이는데…/ 3경 나 갈란다(굿판) 무당 석출이 무녀들을 월급 주고 데려와 시대에 맞게 일상적
이고 흥겹게 굿판을 열고 노모 가족과 동네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흥을 돋구는 중,
노모는 “나 갈란다” 화두처럼 한마디 남기고 쓰러진다. / 4경 염(죽음에 대한 거리두기) 이
장은 죽음을 物化시키는 과정으로, 계승되고 있는 염습전통과 초상집 꾸미기를 무대에서 재
현시키는 장면이다. 일반적으로 무섭고 꺼림칙하다고 생각되는 습속인데 무대위에서 계산된
거리를 두고 진행시켜 보면 상당히 재미있고 의미있는 코미디가 된다. / 5경 초상집(일상의
연극) 곡을 하고 조문을 받고 밤을 새우면서 벌어지는 일반적 초상집 풍경을 무대위에 재구
성했다. 이 또한 면밀한 관찰과 계산된 거리 두기로 구성하면 삶의 역동성을 창출하는 코미
디가 된다. / 6경 저승사자(환상의 연극) 저승의 막연한 이미지를 일상화법으로 끌어 내렸다.
저승사자들이 구체적 모습으로 초상집에 당도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산자들과 인사하고, 촌
지도 받고, 유산 상속 싸움에 죽은 노모를 일으켜 시시비비까지 가려 준다./ 7경 산 자을 위
하여 초상집은 밤이 깊어 갈수록 삶의 냄새, 소리, 빛깔로 두드러진다. 화투판은 개판으로
치닫고 과수댁과 저승사자가 눈이 맞아 숯불같은 정사를 벌이고 손녀딸과 꼬마 저승사자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대한 문답을 벌인다. 이 각 장면 독립의 풍경을 석출의 창과 사설이
일관성을 지니면서 이끌어 간다. 그리하여 새벽 닭이 우는 시각 산자들의 싱싱하고 힘찬 배
웅을 받으며 노모는 먼 길을 떠난다.

※현빈과 영화 <시크릿 가든> / 드라마 <빨간 양말> ◈현빈 : 1982-09-25 중앙대학교 예술


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졸업. 184.0cm. 74.0kg. B형. 최근작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
다>(2011),<만추>(2011). ◈<시크릿 가든> :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
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 분)과 무술감독을 꿈
꾸는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성동일과 <빨간 양말>

◈성동일 : 유한대학 기계설계과 졸업. 177.0cm. 78.0kg.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 수많


은 영화에서 걸쭉한 입담과 눈웃음으로 개성 강한 연기력을 뽐냈던 배우 성동일은 걸출한
연기 내공으로 20년 가까이 여러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빛나는 조연 연기로 잔뼈
굵은 베테랑 연기자이다. ◈성동일은 드라마 ‘은실이’에서 빨간 양말이 눈에 띄는 개성 넘치
는 역할로 인해 연기자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성동일은 “공채 7년 차인데 너무 일이 없으
니까 조연출이 불러줬다”며 “어차피 단역이니까 멋대로 가보자 싶어 표준어 캐릭터였는데
사투리 구사로 바꿔버렸다”고 빨간양말 캐릭터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다. 성동
일은 “작가도 알아서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고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드라마 이
후 밤업소에 진출하면서 수입이 꽤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노래를 잘 부르지도 못했지만 꼬
드김에 넘어가 트로트 메들리 테이프를 냈는데 예상 외로 엄청난 수입을 냈다. 성동일은 인
생에서 처음 만져 본 성공 이후 한 연기자 선배가 소개시켜준 사람과 동업해 소고기 가게를
개업했다. 하지만 동업자 말로는 가게는 잘 되고 있다는데 성동일은 돈을 받지 못했던 것이
다. 성동일은 “이상하다 싶어 내려갔더니 동업자는 뉴질랜드로 도망간 뒤였다”며 “알고보니
사기 전과가 3범이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가게 안 기자재는 그대로 있으니까 장사를 했
는데 힘들게 일해도 하루에 3만원 버는 게 고작이었다”며 “아는 선배가 ‘저 가게는 너에게
암이다’라는 충고를 해줬다. 그래서 다음날 가게를 정리했다. 밀린 외상값, 퇴직금 다 정리했
더니 20만원밖에 안 남았다”고 사업 실패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동일은 “현찰로 5억이
넘었는데 남은 돈은 20만원이었다”며 어머니가 눈물짓던 그때를 떠올리는 듯 아련한 표정에
잠겼다. / 성동일은 "내가 나온 신이 다 합쳐 20개도 안된다"며 "나도 놀랐다"고 속내를 털
어놨다. 그는 극중 싸우다 줄행랑 치는 등 코믹했던 장면들을 가리켜 "애드리브였다"고 고백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동일은 "내가 하면 다 대박이 난다. 난 별로 망한게 없다"고 너스레
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SBS 공채 1기로 데뷔한 그는 10여년 동안 무명생활을 겪
은 늦깎이 스타 중 한명. 이에 대해 성동일은 "11년 전까지 반지하 연탄불을 피우는 집에서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성동일은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드라마 '은실이' 속
'빨간 양말' 캐릭터와 관련해 "사실은 3회 정도 분량이었다"며 "조연출이 용돈이나 벌어가라
고 해 출연하게 됐다.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자 하는 심경으로 표준어를 써야 하는데 전라도
사투리로 했다. 그러다 고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배우와 연극배우

영화배우(映畵俳優)는 영화에 출연하여 연기하는 배우이다. 초창기의 무성영화 시대부터 영


화 배우라는 직업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영화 관객들
이 배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최초의 스타 영화 배우"로 꼽히는 릴리언 기쉬, 플로렌스 로
렌스, 매리 픽포드 등이 등장했고 스타를 이용한 영화 홍보 시스템도 갖춰지게 되었다. 영화
배우 중 한국 최초의 여성은 연쇄극을 영화에 포함시키는지 여부에 따라 이월화 또는 마호
정이 꼽힌다.

演劇俳優(연극배우) : 演 흐를 연 / 劇 심할 극 / 俳 ⓐ광대 배 ⓑ어정거릴 배 / 優 부드러울


우 // 梨園弟子(이원제자) : 梨 배나무 리 / 園 동산 원 / 弟 아우 제 / 子 ⓐ아들 자 ⓑ사랑
할 자 - 연극배우 // 劇子(극자) : 劇 심할 극 / 子 ⓐ아들 자 ⓑ사랑할 자 - (1)연극 배우.
광대. (2)《人》 전국(戰國) 시대 조(趙)의 법가(法家).

※연기표현과 창조:동작의 기본원리

◈위치:[위치(Position)]란 연기자가 무대 위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적 위치를 뜻하는 것이며,


배치(Grupings)란 연기자들 서로 간에 맺고 있는 공간적 위치를 뜻하는 것이다. 위치가 관객
을 향한 연기자의 무대공간적 자리매김이라면, 배치는 연기자와 연기자 간에 관계 맺고 있
는 위치의 자리매김이다. (가)완전 전면 (나)3/4 전면 (다)1/2 전면 혹은 측면 (라)3/4 후면
(마)완전 후면

◈배치:배치는 연기자와 연기자 간에 관계 맺고 있는 무대공간에서의 위치는 삼각형의 원리


에 기초하고 있다. [삼각형의 원리]연기자들은 무대의 가로축이나 세로축에 따라서 일렬로
위치하고 있으며, 연기자와 연기자 간의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고, 연기자가 다른 연기자들에
의하여 관객의 시선을 방해 받으며, 관객의 주의 집중도 분산된다. 이에 따라서 연기자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물을 중심에 자리잡게 하거나 무대 하단에 자리잡는 삼각형의 꼭
지점에 위치하게 한다...다음 도식이 삼각형의 원리에 입각한 전형적인 연기자들의 배치이며,
ⓐ 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관객시각선의 원리]관객시각선의 원리란 연기자들의 서열이 관
객의 시선초점에 의하여 결정되며,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연기자들의 위치 변화에 상응한 관
객시선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다음 도식은 삼각형의 변형된 것으로 ⓐ, ⓐ1 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누구나 될 수 있는 연기자-예술분야(전문직)

연기자는 연극이나 영화,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의 배역을 맡아 출연하여 대본과 감독의
연출에 따라 액션을 취한다. 연극이나, 영화, 드라마 등에 캐스팅되어 배역이 결정되면, 극중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여, 얼굴 표정이나 행동을 연습하고 대본을 암기한다. 상대 연기자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촬영이나 공연에 앞서 사전 대본 연습을 하기도 하며 인물의 성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 소품, 분장 등을 담당자와 협의하여 준비한다. 연극배우는 제한된 무
대에서 관객을 상대로 연기를 하며, 영화배우와 TV탤런트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모습을 스크린과 TV를 통해 연기로 보여준다. 적성 및 흥미연기자는 배역에 대한 분석력,
창의력, 연기력이 필요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기위해 음악, 무용, 미술은 물론 풍부한
예술적 지식이 필요하다. 다른 연기자와의 원활한 대인관계가 필요하며, 자신의 연기를 지속
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정규교육과정연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 연기과, 코미디연기학과, 방송연
예과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직업훈련사설교육기관의 양성과정에서 연기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관련 학과 연극영화과, 연극학과, 연예연기과, 영화과, 코미디연기학과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1)

2장 어머니와 아들 어머니 : (혼잣말) 깜박하면 잡혀갈 뻔 했다·····(사이) 탁아~ 탁아아~ (오


십 줄이 다 된 탁이가 들어온다. 옷맵시가 영락없는 초등학교 선생격)

어머니 : 탁아

맏아들 : 와요

어머니 : 나 잡혀 갈 뻔했다

맏아들 : (귀를 후비며) 또 그소리····

어머니 : 이번에는 직통으로 끌려갈 뻔 했다. 사자급이 아니고 염라대왕이 직접.....

맏아들 : (크게) 내방하사....

어머니 : 나하고 연애하자 하더라. (사이)


맏아들 : 거 새로운 레파토리를 개발하셨네. (사이)

어머니 : (주책스럽게) 탁아

맏아들 : 탁이가 아니고 택이요.

어머니 : 그거는 정국정운식 발음이다. (사이)

맏아들 : 나도 손자 볼 나인데 탁아 탁아 하지마소.

어머니 : (섭섭해서) 나 갈란다.

맏아들 : (무대 뒤를 향해) 여보, 어머니 파고다 공원 나가실 모양인께. 용돈 좀 두둑히 드리


소. (노모에게) 십원짜리 화투는 치지 마소. 어른들이 공원에서 담요 깔아 놓고 화투치는 거
보기 않좋습디다.

어머니 : 예라 이 썩어빠질 놈아.

맏아들 : 나 인제 엄마가 보따리 싸고 집 나갈란다는 공갈에 넘어갈 나이가 아니오.

어머니 : 이건 공갈이 아이다

맏아들 : 공갈 아이다 소리 한두 번이오? 중학교 때까지는 깜박 속아서 엄마 치맛자락 붙들


고 넘어졌지만서도·····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2)

어머니 : 공갈칠 밑천이 다 떨어졌다

맏아들 : 그러니깐 이 장손 기둥뿌리 붙잡고 가만 있으소

어머니 : 나도 가만 있고 싶은데 자꾸 가자 한다

맏아들 : 염라대왕이?

어머니 : 그래

맏아들 : 공갈치지 말라 하소 (사이)


어머니 : 나 굿 한 판 할란다

맏아들 : (이마를 치며) 아이고

어머니 : 너는 내가 극락왕생하는 게 그리 싫제?

맏아들 : 살려주소

어머니 : 그래, 내가 화탕지옥에 떨어져서 네 년놈들 꿈자리에 매일 밤 나타나면 될 꺼 아니


맏아들 : 그건 미신이오

어머니 : 너는 조상도 없나 후레자식 같으니라고

맏아들 : 조상 섬기는 것하고 굿하는 것하고····

어머니 : 한 통속이다

맏아들 : 돈이 어지간히 들어야지

어머니 : 내 죽으면 이 집 어느 놈이 차고 앉는데····

맏아들 : 돈도 돈이지만서도····

어머니 : (반울음) 네 아비 서른도 못 넘기고 총 맞아 죽고 자식 둘 공부 시키면서 떡 팔아


모은 집이다

맏아들 : 떡 팔아서 어떻게 집사요!

어머니 : 요새는 주둥이가 고급이 돼서 떡을 안 처먹지만서도 옛날에는 떡 팔아서 부자 된


사람 많았다

맏아들 : 나 명색이 학교 접장인데 접장 엄마가 상소리 쓰면 되겠소?!

※무대의 실제와 취업전략11-2


[취업뉴스]지방대 학생들 울리는 취업설명회

올해 지방의 모 국립대를 졸업한 우모(26·여)씨는 취업을 위해 2월부터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취업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의 각 대학들을 전전해 온 우씨는
“지방대에선 취업설명회가 거의 열리지 않는다.”면서 “상담을 받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가산
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졸업 후 아예 서울에 머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서울지역 대학가에서는 기업체들이 여는 취업설명회가 한


창이다. 서울지역 주요대학들은 3월 한달에만 20~30여회씩 취업설명회 일정이 잡혀 있다.
하지만 지방대는 사정이 다르다. 많아야 3~4회의 설명회만 예정돼 썰렁하기만 하다. 문제는
일부 기업들이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에게
만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지방대생들은 취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서울에서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9일
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각급 대학에서 이달에 예정된 취업설명회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23
회, 연세대 32회, 고려대 33회, 숭실대 22회 등 대학마다 20~30회에 달했다. 반면 지방대의
경우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설명회가 전무한 상태다. 동아대가 3회, 조선대가 단 2회의 설명
회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은 취업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만 가
산점을 주거나 현장에서만 입사지원을 받아 ‘지역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로 LPG 수
출입 회사인 E사는 이화여대 등 5곳에서만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다. 재보험 회사인 K사는 자필로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요구하며 서울의 일부 대학과
지방의 국립대에만 원서를 배포했다. 유명 전자업체인 L사와 O사도 취업설명회에서 지원카
드를 작성한 학생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대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공식적인 가산점을 주지 않는 회사도 현장에 나간 담당자들이


괜찮은 인재라고 생각되면 추천을 한다.”면서 “면접이나 이후의 전형에서 추천이 들어온 사
람이 뽑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때문에 취업난에 허덕이는 지방대 학생들은 취업설명
회를 듣기 위해 서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인천에서 대학을 졸업한 최모(28)씨는 최근 서울
의 한 대학으로 매일 통학을 하다시피 한다. 설명회에서 부여하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다.
최씨는 “취업난이 워낙 심해 가뜩이나 불리한 여건인 지방대학생들은 약간의 가산점에도 목
을 맬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에서만 설명회를 열면서 가산점까지 주는 것은 명백한 지방대
생 차별”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기업들의 지방대 출신 채용이 몇몇 국립대로 한정
되면서 지방사립대의 소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4학년 김모(27)씨는
취업설명회를 들으러 버스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부산대로 간다. 김씨는 “학점도, 토익도
국립대생들보다 못하지 않은데 기업들의 지방대 출신 채용이 국립대를 중심으로만 이뤄져
무척 실망스럽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왜 리더와 리더쉽인가?

◈리더와 리더십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이유는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에서 리더와 구성원 모
두가 만족과 보람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다.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여하여 자신의 개성도 살리고, 조직의 목표도 달성하는 상생(win-win)의 관계를 만
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과거의 폭포수형 관리로는 실현 불가능하다. 정태적 모습의 사물
은 관리가 가능하지만, 생동하는 공조직이나 사람을 더 이상 관리에만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된다. ◈ 리더의 철학은 조직의 문화가 되고, 리더의 말은 조직의 명분이 되며,리더의 꿈
은 조직의 비전이 된다. 방향키를 잡고 있는 리더가 굳은 결의와 강한 행동력을 갖추지 못
하면 조직의 경쟁력은 곧 바닥을 친다. 이는 구성원의 생산성과 사기를 떨어뜨리고, 인재의
이탈로드 이어진다. ◈잘 나가는 조직에는 특별한 리더가 있다. 탁월한 성과를 올리며 승승
장구하는 모든 조직에는 절대적인 공통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비범한 리더가 있다는 사실
이다. 구성원들이 확고한 목표를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적인 성과를 내도록 진두지
휘하는 것, 눈앞의 이익을 넘어 조직 전체의 꿈과 비전을 창출해 내는 것, 이 모두가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쉽이란 무엇인가?

1.리더십은 조직구성원의 활동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조직의 목표를 성취해 내는

지도력이라고 할 수 있다. 2.리더십은 리더를 따르는 추종자(Followers)가 있을 때

발휘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를 따르는 사람이 없으면 리더라고 볼 수 없다.

3.리더십은 궁극적으로 경영성과의 실현을 통해 평가된다. 아무리 훌륭한 자질이 있어도

성과를 내지 못하면 성공적인 리더라고 볼 수 없다. 4.리더십은 지위, 계급 또는 특권이

아니라 하나의 책임이다.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리더십은 조직 및 사회 각 부문에서 발휘될

수 있다.

※리더의 4가지 역할
1.방향설정자 : 조직의 비전과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2.대변인 : 현재의 조직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구


축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3.코치 : 조직구성원의 동기부여와 임파워먼트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개인의 역량


개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4.변화의 선도자 : 현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하면서 미래의 바람직
한 조직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3)강한 감정 통제 능력 : 여성 리더십은 감정 통제력이 강하지만 감정적인 성향이 여자들의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마음에 안 들거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눈물
을 보이거나 언성을 높이면서 싸운다. 이것은 여성에게 엄청난 손해를 가져온다. 이는 결국
자질 부족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감
정을 통제하고, 약간의 뻔뻔함, 동요되지 않는 자세, 여유 있는 웃음, 무관심 등의 유연한 대
처 능력을 지니고 있다.

4)민주적 리더십 : 민주적 리더십은 참여형 리더십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조직의 방침, 활
동 등을 되도록 다수 성원의 의사를 종합하여 결정하고, 그들의 자발적인 의욕과 참여에 의
해 조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 특징이다. 각 조직원들은 리더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
와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리더와 조직 구성원들은 서로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창의와 개발에 노력하며, 특히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능률을 높인다는 점을 주
목할 수 있다. 이러한 민주적 리더십이 여성 리더십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남성 리더와 여성 리더의 비교 : 전통적으로 리더는 이성적이며 냉철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그러나 여성 리더가 통합적 사고, 심미적 관심, 감정이입을 위한 능력, 민주적인 사
고 방식 등 여성의 특징을 강점으로 살린다면 조직 성원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
끌어 낼 수 있는 조화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 리더십의 계발 : 권위적인 리더십은 무조건적으로 리더의 명령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내면에는 많은 갈등이 존재하지만 밖으로는 표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여성 리더십은
발생된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21세기 새로운 여성 리더십은 남성 문화의 경쟁
과 대결 중심의 리더십이 아닌 여성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가치관과 노하우를 발휘하는 리
더십이다. 누구나 클레오파트라가 될 수 없고, 누구나 마돈나가 될 수 없고, 누구나 힐러리
가 될 수 없다. 자신을 구원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자기자신'이다. 여성 리더로 성
공한 한 여성은 “점심시간만큼은 반드시 밖에서 먹는다”고 한다. 즉 점심 때 친구나 동종 업
계 관계자들과 어울리며 정보를 수집하고 교분을 넓히는 것이다.

※이미지 관리도 리더십이다.

이미지(image)란 말의 원래 뜻은 '마음의 모양'이다. 안의 생각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의미다.


얼굴이란 말도 ‘얼이 담긴 꼴’(얼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미지란 그 사람의 생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 좋은 이미지는 성공 뒤에 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보
다 앞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롭게 시작될 성공적인 인간 관계
를 위해서 나의 좋은 면을 보여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페이스워크(facework: 이미지 관리)다.

1)때론 이미지가 정책을 압도한다 : 한국인은 자신을 표현하는 데 매우 미숙한 민족이다. 비


즈니스 문화의 오랜 역사를 가진 미국인들의 습관과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관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특히, 옷차림은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평가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끄는 사람은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할 줄 안다. 오늘이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날인 것처럼 옷을 차
려 입으면 당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2)깔끔하고 깨끗한 외모, 속 빈 강정이 아니다 : 이미지 리더십의 흐름은 이제 거부하기 힘


들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 외면은 내면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기능의 상품을 살 때 기왕이면 디자인이 좋은 것을 선
택하듯이 사람 역시 첫인상에서 호감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
리고 첫인상은 사진처럼 한번 찍히면 바꾸기 어렵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appearance)를
가졌다고 속 빈 강정으로 치부하는 것은 비시대적 발상이다. 조심하라, 첫인상은 영원하다.

3)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법 : 자신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유전적으로 갖추어진


외모에 입고 있는 의상 등 시각적인 이미지, 자신의 목소리로 대변되는 청각적 이미지, 그리
고 그 청각적 이미지 안의 말의 내용인 언어적인 이미지, 이 세 가지가 이미지를 이루는 대
표 요소이다. 현대 사회에서의 시각적 이미지란 믿음, 그리고 신뢰감이다. 청각적 이미지란
상대방에게 편안한 침대나 날카로운 칼이 될 수 도 있는 혀에 대한 이미지와 목소리에 대한
이미지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이미지는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 ① 생각을 바꾸면 표정
이 바뀐다. / ② 바뀐 표정에 깔끔한 의상을 갖추기 바란다. / ③ 깔끔한 의상을 갖춘 후 정
중한 목소리로 상대방을 만난다. / ④ 앞에 있는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들어 준다. / ⑤ 자
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에 열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말한다. / ⑥ 그러면 바로 베스트 리
더(best leader)의 모습을 갖추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미지 메이킹의 기법

1)너 자신을 알라 : 이미지 관리의 첫 단계는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이다. 자기 자신


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이미지 메이킹은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끊임없이
자기 관찰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아침마다 잠에서 깰 때, 5분간 자기 관
찰을 하는 것이다. 지난 24시간을 단위로 하여,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자신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성찰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되면 반은 성공한 것이고 자
기 성찰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열정 찾기 :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과 인터뷰(interview)를 시도해 보


자. 자기 안에서 열정을 발견할 수 없다면 자기의 삶을 기쁨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눈빛에 생기가 있으며 역동적이고 진취적이며 표정이 항상 밝고 환하
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조직에서 보내고 인생의 3분의 2이상을 조직 내에서 보낸다
고 볼 때 조직 내에서 내가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 그 생
활 속에서 보람과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가슴이 따뜻한 호감가는 사람으로 : 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인상


이 좋은 사람은 또 보고 싶어진다.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선 자신의 책상 위에 작은 거울을
세워두고 전화를 하면서도, 업무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스스로의 얼굴을 확인해 가며
표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특히 세가지 방문을 잘 했는데, 바로 '
입의 방문‘과 '손의 방문', 그리고 '발의 방문‘이다. 입은 전화나 말로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
게 하며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고, 손은 이메일과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 발은 상대가 병들었거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찾아가는 것을 의미

한다.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3)

어머니 : 너도 나이 처먹어 봐라 느는 게 욕뿐이다 (사이)

맏아들 : 알았소, 유월 보너스 몽땅 털 테니까 동남아 여행 한번 다녀 오소

어머니 : 동남아엔 내가 와 가노

맏아들 : 다들 부모 동남아 구경시킨다고 난리요


어머니 : 미친놈들, 거기 가서 꼴깍하면 제삿밥도 못 얻어 먹는다

맏아들 : 백사장이 좋다 합디다

어머니 : 이 나이에 물장구 칠까 (사이)

맏아들 : 모래찜질은 어떻소

어머니 : 흰소리 말고 석출이나 불러라

맏아들 : 석출이가 누구 개 이름이요, 그 쌍놈의 자식은 언제부터 턱쪼가리 쳐들고 상판에


맞지 않는 거들먹인지····

어머니 : 그 놈이 요즘 바쁘다

맏아들 : 그 놈 굿해서 빌딩 사겠소

어머니 : 그 놈 그 놈 하지 마라 오구대왕 빽 있는 놈이다

맏아들 : 돈도 돈이지만서도····

어머니 : 내 살아있을 때 소원 풀어 주라

맏아들 : 솔직히 말해 동네 시끄럽소

어머니 : 거 무슨 말인데?

맏아들 : 징을 치고 북 두들기고 칼 춤 추는데····

어머니 : 거 얼마나 재미있노

맏아들 : 동네 창피해서 못 다니겠소!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4)

어머니 : 에라 이 혀가 만발이나 빠져 자빠질 놈아! 동네 창피한 굿을 왜 요새 인간들은 정


동극장에 표 끊고 보러가노?!

맏아들 : 그건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거 아이요


어머니 : 석출이도 인간문화재다. 모르면 암말 말고 빨리 산오구 한판 떡 벌어지게 차려 봐

맏아들 : 아니 인간문화재가 왜 그 짓을 하지?

어머니 : 인간문화재가 뭐 말라비틀어진 훈장이냐. 무당은 생굿판에서 놀아야 제 팔자다

맏아들 : 굿 해라~

3장 굿판 푸너리 장단 이어지면서 맏아들과 처 신단을 차림. 신단은 ‘성주 조상상‘이 제격.


노모는 비싼 돈 들여 맞춘 ‘죽음의 옷‘을 입는다. 무가 석출 일행 무대로 등장한다. 극장 전
체를 휘돌아 들어오는 신명하는 길놀이, 무대 한 가운데 천왕대가 걸리고 징재비는 지게 막
대기처럼 생긴 삼각대에 징을 걸고, 무녀는 남쾌자 차림-등짝에 ‘강북례여사 수명장수’란 글
씨를 붙였다. 한 손에 부채, 한손에 물바가지와 손수건을 들었다. 신단을 등지고 재비를 향
하여 바로 선 자세. 굿판이 준비되자,

석출 : (객석을 향하여) 강복례 여노는 젊어서 대동아 전쟁에 바깥양반을 잃고.....

어머니 : 그래

석출 : 이때껏 혼자 자식 둘 공부시키기 위하야 채소장사 밥장사 떡장사 포목장사 등 전전


긍긍하면서····

어머니 : 밥장사는 안 했다 (사이)

※무대의 실제와 취업전략11-3

[취업뉴스]젊은 창업자 는다!

20~30대 젊은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취업문을 뚫는 대신 과감히 창업에 도전해 스


스로의 삶을 개척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는 것. 베이비부머들의 창업 시장 진출 못지
않게 청년 창업도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젊은 세대들은 트렌드의 분석이 빠르고 사
회변화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외식업을 하더라도 색다른 창업에 도전하는 경
우가 많다. 자본금이 부족할 경우 분식 아이템에서 이색 브랜드의 정보를 수집해 소자본으
로도 충분히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한다. 치킨전문점 ‘닭잡는파
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는 닭을 파격적인 메뉴로 개발, 변신시켜 화제가 되고 있
는 곳이다. 다이어트웰빙 콘셉트로도 여성층에게 인기가 많은데 주문배달 위주가 아닌 치킨
요리전문식당 내지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다. 닭파로는 닭고기와 쌈을 결합시킨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고추장바비큐비빔밥(고바비) 등의 독특한 맛으로 젊은 층의 고
객들과 가족 단위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
문에 고기맛이 담백하고 간장 애플 칠리 겨자 소스는 달콤한 맛을 낸다. 대학생들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주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닭파로는 젊은 예비창업자들에
게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로나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청년 창업으로 제 격이다. ‘가문의 우동’(www.gamoon.co.kr)은 20∼30대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식돈가스전문점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
용해 생생히 살아 있는 맛을 자랑하고 있고 일식의 정통 매뉴얼을 통한 조리뿐만 아니라 퓨
전화를 통해 소비 선택권을 넓혔다. 처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은 곳이 신촌 대학로점이
기 때문에 주로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명소로 소문나 있다. 처음에는 방문 고
객으로 왔다가 맛에 반해 창업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유행의 변동이 심하지 않
은 꾸준한 메뉴와 계절별 자체 개발 메뉴로 비수기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고 부담 없는
분식 메뉴이기 때문에 젊은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

※화술무대에서 성공한 여성 리더 (1)

◈오프라 윈프리 :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힘이자 막강한 브랜드다. 현
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위, 토크쇼의 여왕, 시사주간지 『타임(time)』가 선정한
'20세기의 인물'중 한 명이고, 『인콰이어러(Inquirer)』지 선정한 '세계 10대 여성‘, 2007년 갑
부 연예인 1위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끊
임없는 ‘지적 탐구’라고 한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게
함으로써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하였다.

◈오프라 윈프리 十誡命:

1.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말라

2.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라

3.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6.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지 말라

10.포기하지 말라

※화술무대에서 성공한 여성 리더 (2)

에스티 로더(Estee Lauder)는 세계적인 미국 화장품 이름이다. 그녀는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업을 이끌어내고 자신이 만든 제품을 믿고 사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가 주목해야 할 점은 그녀는 항상 인간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는 점이다. 그녀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하나의 자산으로 활용하여 사업으로 인한 삭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고 구매자
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 내어 여성 특유의 감각
을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성공한 여성리더로 대표적인 인물이다.

에스티로더는 (Lauder, Estee, 1908.7.1~2004.4.24) 미국의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


로더의 창업주로서 본명은 조지핀 에스터 멘처((Josephine Esther Mentzer)이고 별칭은 세계
화장품 업계의 거장이라고 불리운다. 화장품 외판원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적인 화장품 회
사 에스티 로더 사의 최고 경영자로 자리매김한 `경영의 귀재`라고 불리는 그녀는 '인간은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부를 축적할 수 있으며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외친
다. 그녀는 실제로 미국 화장품업계에 뛰어들어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에 도달할 만큼 기
업화시킨 경영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윤택 : "당당한 실력으로 학벌의 벽 넘었다"

현장 경험이 학벌을 극복했다. 동국대학교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2년제 대학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이윤택(55·전 서울예술단 대표감독)씨를 서울캠퍼스 연극학과 부교수로 임용했다. 이
씨는 ‘당대 최고의 연출가’로 불리지만 그간 학력 때문에 여러 차례 교수 임용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그의 교수 임용은 보수적인 ‘학벌사회’에 던지는 의미가 크다. 그는 “방송대
2년제 다닌 게 전부”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녔다. ‘짧은 가방끈’은 콤플렉스였다. 하지만
가방끈을 늘이거나 덧대기 위해 안달복달하지 않았다. 그의 무대는 오직 현장이었다. 밀양연
극촌에서 공연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다 서울로 올라온 그를 24일 국립극장에서 만
났다. 그는 “ 저같이 학력이 변변찮은 사람이 한국 연극의 본산인 동국대 교수로 부임한다
는 것은 대학 사회의 혁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제가 교수가 될 수 있다는 것
은 우리 사회의 학벌과 불평등이 타파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조짐”이라고 소
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 가짜 학력 파문으로 문화예술계가 집단우울증에 걸렸다”
며 “이제 마녀사냥식 매도는 그만둘 때”라고 주문했다. ―‘문화게릴라’로 불리며 전방위적인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감독이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동국
대 연극학과는 단순한 대학이 아닙니다. 유치진, 이해랑 선생이 가르친 곳입니다. 한국 근대
연극 정통의 맥을 잇는 대학입니다. 제가 교수로 임용된 것은 한국 공연예술계의 ‘서자가 적
자가 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재야 연극인이 정통연극계에 진입한 것이고, 우리 문화의 중심
과 변방의 소통, 즉 길트기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대 최고의 연출가로 불리는
뛰어난 현장 능력을 갖고도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 어려웠나요. “저 같은 학력과 배경으로
서울 사대문안의 유서 깊은 대학에 교수로 간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간 초빙, 대우교
수는 있었지만 정식 교수는 없었죠. 특채는 있었지만 서류전형과 면접, 인터뷰를 통한 공채
는 없었습니다.” ―교수를 지원하는데 학력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까. “지난 5월 동국
대에서 이론뿐 아니라 현장 능력이 있는 교수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학 측에
‘학력이 방송대 초등교육과 졸업인데 가능하겠는가’라고 물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총장이 학
력보다는 실력을 우선시하니 일단 지원해보라’고 했죠.” ―앞서 1990년대 말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오래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정식 교수가 안 됐는지요. “서울예술대에서 초빙전
임강사·조교수를 지냈습니다. 당시 교육부에 교수임용 재량권이 있었는데 ‘박스떼기’로 서류
를 제출했지만 학력이 걸림돌이었죠. 2년 반을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성균관대에서
는 연기예술학과 창설 멤버였습니다. 이때는 교수 임용권이 학교로 넘어왔지만 결국 벽을
넘지 못했죠. 대우전임강사로 시작해 초빙조교수·부교수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초빙’자를 떼
지 못한 겁니다. 영산대에서도 1년간 초빙부교수를 지냈습니다. 5개 대학에서 14년간 강의
한 셈이지요. ” ―대학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계획입니까. “현장 작업을 계속할 겁니
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장에 있다가도 대학에 들어가면 현장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예술대학
에서도 현장 작업을 경시하다보니 전문가가 부족하고 현장 체험의 폭이 좁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친다기보다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작업을 계속해나갈 겁니다.” ■이윤택은 누구?: 시인,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를
거쳐 서울예술대학의 전신인 서울연극학교에 입학했다가 중퇴하고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1979년 시 ‘도깨비불’을 발표, 등단했다. 같은 해 7월 부산일보에 입사해 7년간 편
집기자 생활을 했다. 1986년 연희단거리패를 창단해 ‘산씻김’, ‘시민K’를 부산 무대에 올렸다.
1988년 서울로 활동지를 옮겨 내놓은 ‘어머니’ ‘오구―죽음의 형식’ ‘느낌, 극락 같은’ 작품이
연극계에 ‘이윤택 바람’을 일으켰다. ‘문제적 인간 연산’, ‘어머니’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오구‘는 직접 영화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화성에서 꿈꾸다’로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받
았다.
※6대그룹 이미지 형상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1227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6대 그


룹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기업이미지 조사는 의인화 기법을 이용하여,
매출액 상위 6대 그룹을 사람처럼 형상화 시킨 후 성별, 연령, 얼굴형, 체형 등 8개 항목으
로 나누어 실시해 보았다.

◈삼성 : 이미지 : 지적인 30대 초반 전문직 남성. 대학생들은 ‘삼성’이 연상시키는 외모로
30대 초반의 둥근 얼굴형을 가진 남성을 떠올렸다. 키는 171~174㎝의 보통 체형에 옷차림
은 유행을 타지 않는 정장차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고, 연상되는 직업으로는 전문직을
꼽았다. 삼성을 상징하는 이미지로는 ‘지적이다’ ‘권위적이다’ ‘미래 지향적이다’ 등을 연상시
켰다.

◈현대-기아차 : 이미지 : 권위적인 30대 후반 남성. 현대기아자동차로 연상되는 외모로는


171~175㎝의 키에, 유행을 타지 않는 정장차림, 근육질 체형과 사각형 얼굴을 가진 30대

중후반의 생산직 남성이 떠오른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의 이미지로는 ‘권


위적이다’, ‘강인하게 느껴진다’, ‘대범하다’ 등을 떠올렸다.

◈SK : 이미지 : 세련된 30대 초반 남성. SK는 세련되고 유행에 민감한 도시적인 30대 초반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키는 171~175㎝이고, 보통 체형에 계란형 얼굴, 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 차림을 한 판매서비스직 남성을 떠올렸다. 그룹 이미지로는 ‘유행에


민감’, ‘도시적’, ‘세련’ 등을 연상시켰다.

◈LG : 이미지 : 지적이고 세련된 젊은 여성. LG로 연상되는 외모는 166~170㎝의 키에 날


씬한 체형을 가진 25~29세의 계란형 얼굴의 여성으로 조사됐다. 옷차림은 유행에 민감한
정장차림이고, 떠오르는 직업으로는 판매서비스직을 꼽았다. 또한 LG의 이미지로는 ‘지적이
다’, ‘세련됐다’, ‘도시적이다’, ‘친근하고 편하다’ 등을 떠올렸다.

◈포스코 : 이미지 : 근육질의 40대 초반 남성. 포스코는 171~175㎝의 키에 근육질 체형의


사각형 얼굴을 가진 40대 초반의 생산직 남성으로 6대 그룹사 중 연령이 가장 높게 나타

났다. 연상되는 옷차림은 유행을 타지 않는 정장차림이며, 포스코의 이미지로는 ‘권위적이


다’, ‘강인하게 느껴진다’, ‘대범하다’를 꼽았다.

◈롯데 : 이미지 : 유행에 민감한 도시 여성. 롯데의 이미지로는 30대 초반의 세련된 도시
여성을 떠올렸다. 외모는 166~170㎝ 키의 둥근형 얼굴을 가진 글래머 체형이고, 옷차림은
유행에 민감한 정장차림, 연상되는 직업은 판매서비스직이다.
※그룹 이미지 형상화

올해와 2003년 6대 그룹 이미지 조사결과를 비교해 보면, 그룹사의 이미지가 조금씩 변화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2003년 조사에서는 투박하고 유행에 둔감한 30대 초, 중반의
이미지가 연상됐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답변이 많았
다. ◈SK: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했으나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기업의 연령
은 과거 25~29세에서, 2009년에는 30~34세로 약간 높아졌다. ◈LG: 2003년 30~34세에서
2009년 25~29세로 낮아져 기업 이미지 가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의 무대불안 극복을 위한 심리기술훈련(前)

배우는 현 시대의 사회적 현상과 가치 그리고 문화, 예술영역을 직·간접적으로 대변하는 매


개체이면서도 전도자이다. 이러한 배우의 활동은 ‘무대’라는 인위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무
대에서의 연기는 공연을 위한 모든 창작과정의 결과물임과 동시에 주관적인 세계를 초월하
여 불특정 다수에게 배우로서의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배우가 창조해내는 극중 인물로서
연극을 완성하는 장이 된다. 따라서 배우에게의 무대는 가치실현의 의미와 함께 성공과 실
패의 판단 기준의 의미를 갖게 한다. 무대에 오르는 대부분의 배우는 평소 자신이 갖고 있
는 안정된 심리, 정서, 인지, 신체상태와는 다른 변화를 갖게 된다. 이때 유발되는 긴장감은
배역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순기능도 있지만 스스로 조절하지 못

할 정도로 과도하게 유발되었을 경우 배우로서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심각한 상태까지


이를 수도 있다. 특히, 무대에 대한 지나친 불안과 공포심은 심리적 압박감, 리듬의 흐트러
짐, 연습에의 몰입 방해 등의 형태로 공연 전 과정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대에서 나타나는 역기능적 심리상태인 무대불안(Stage Anxiety)과 무대공포(Stage Fright)


는 배우, 연주자, 대중 연설자, 무용수, 영화배우, 스포츠 선수 등 대중 앞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보편적인 경험이다. 특히 무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배우에게는 심각하게 유
발된 긴장감과 무대불안에 의해 자신의 연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경험을 겪을 때
오는 회의감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김종구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 대상의 배
우 176명 중 전체의 77.3%가 무대불안 및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22.7%는 높은 정도로 느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대 불안 및 공포는 성별, 연령, 연기 경력, 결혼여부,
가족사항, 고용형태 등에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공연 직전에 심각하게 나타나며
(76.7%), 공연이 시작되거나 공연 중에도 느끼는 것(18.2%)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많은 배
우들이 무대에서 발생되는 육체적, 감정적, 인지적 긴장 및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론적 체계나 실제적인 처치 프로

그램이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현장 연구가 부족한 게 현 실정이다.


물론 민경희는 ‘무대 공포의 심리 및 대처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배우의 심리적 변화와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지만, 이는 배우의 단순한 심리상태만을 기술하였거나 그

해결 방법에 있어 배우 개인의 경험과 관점에서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실제적인 현장 적


용의 한계점을 보여 주고 있다. 무대 뿐 만 아니라 스포츠 및 무용상황에서도 과도하

게 유발된 불안 및 긴장을 최대한 안정된 심리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현장 적용의 노력이 1930년대 미국의 스포츠심리학자인 Griffith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되었
다. 이는 정신훈련(mental training), 정신연습(mental practice), 시상화(visualization), 심상
(imagery), 정신력훈련(mental toughness training), 심리기술훈련(psychological skill training)
등과 같은 다양한 전문 용어들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심리기술훈련’이라
는 용어가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훈련에는 목표설정, 자기관리, 이완 및 각성
조절, 자신감, 주의집중, 심상, 동기, 긍정적 사

고, 사고정지, 자기 조절 및 대처 등의 심리기술과 기법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심리기술훈련 기법과 심리적 중재기법의 효과를 종합해서 분석한 Greenspan, Feltz
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훈련 방법 중에서 특히 이완훈련과 심상훈련, 인지 재구성훈련
이 불안을 줄이고 수행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공연 직전의 점
진적 근육 이완기법은 불안과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변화를 미치고, 복식호흡과 점진적 이완
기법 역시 경쟁상태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

며, 명상을 통한 호흡법 역시 무용수의 불안 및 스트레스와 수행능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


라는 연구 결과들 역시, 호흡법과 이완기법을 결합한 점진적 이완

기법과 각성조절법은 불안과 스트레스상태를 완화하는데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공연 전 심상훈련을 실시하였을 경우 수행자들의 불안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무
용전공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공연 전에 심상훈련을 실시한 결과 불안 및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에 비추어 심상훈련 역시 무대불안을 줄이는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
인다. 이는 무용수들이 심상 훈련을 실시하는 동안 뇌파가 효율적인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내적 경험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무대불안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적용된 심리기술훈련들은 이미 높아


진 각성 수준과 발생된 불안 그 자체를 줄이려는 정서 중심(emotion focused)적 접근 방법
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대불안 발생의 원인이 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

를 해결하여 불안을 통제 및 대처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궁극적으로 배우 자신의 심


리 특성과 요인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심리적 문제에 직면하여 자발적으로 해결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해결 중심적 상담과 심리기술훈련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단순한 성공법칙>

※나 자신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 ‘오직 하나 뿐인 나’를 만들자 : 나다움을 유지하려면 허


영심이나 우월이식을 버려야 합니다. 그런 의식은 나다움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여러 가
지 손해만 입힙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저 사람보다 잘해야 하는데’, ‘저 사람에게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은데’라는 의식이 점점 부풀어 올라 남과 경쟁하는 데에만 정신을 팔게
됩니다. 그러다 도를 넘어서면 ‘내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아주 훌륭한 목표이니까요. 그러나 여기서도 반드시 명시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설령 당신
이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땄다고 하더라도 영원한 일인자는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 안 드려도 물론 아시겠지요. 그렇습니다. 최고란 기록으로 지탱되는 것이므
로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기록을 깨뜨리고 말 것입니다. 즉 최고란 늘 유동적인 것
이지요. 실례가 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당신은 올림픽과 같은 숭고한 차원에서 사
물을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일곱가지>

2.줌giving의 법칙 :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중 두 번째는 ‘줌giving의 법칙’이다. 이 법


칙은 ‘주고받음의 법칙'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우주는 역동적인 교환을 통해 기능하기 때문
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의 몸은 우주의 몸과 기운차고 끊임없는 교환
을 행하고 있다. 당신의 마음은 우주의 마음과 역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당신의 에
너지는 우주 에너지의 표현이다. 삶의 흐름은 바로 실존의 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과 힘
들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이다. 당신의 삶에서 온갖 요소들과 힘들의 이 조화로운 상호작용이
‘줌의 법칙’으로 작용한다. 당신의 몸과 마음과 우주가 줄기차고 기운차게 주고받음을 행하
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의 순환을 멈추는 것은 피의 흐름을 멈추는 것과 같다. 피가 흐리기
를 멈추면 당연히 응고하고 정체하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삶을 순환하는 부와 풍요, 또
는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그 무엇인가를 지키려면 주고받아야 하는 것이다. 풍요affluence라
는 말은 라틴어‘~로 흐르다affluere’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풍부히 흐름’이라는 뜻이다.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5)

석출 : 저번에 할 때 했다 안 했소?

어머니 : 네가 창작해 넣었제 언제 내가 했다 했나. 아무래도 이번이 마지막 굿 같으이까.


바로 잡을 거는 딱 바로 잡으면서 진행하자

석출 : 그렇게 합시다. 밥장사는 안(사이)하고, 떡장사를 하면서 푼푼이 돈을 모아 적산가옥


을 사고 땅도 몇 마지기 확보하야 쏠쏠이 이재를 모았으나 이제 극락갈 일만 남았으니 이
모든 고생과 축재도 허망하다.

어머니 : 그래 말짱 도루묵이다

석출 : 차라리 전 재산 바쳐 좋은 곳에나 가자 산오구굿을 한다

맏아들 : 저 놈이 칼 안든 강도네, 굿 한 판 하는데 백만 원이나 받아 먹으면서 전 재산을····

어머니 : 신경쓰지 마라, 산오구 사설에 원래 그렇게 적혀 있다. 다 내마음이니까 말 뿐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자

석출 : 그리하여 죽어서 좋은 곳에 가고 살아서 복이 없었던 남편과의 뒤늦은 행복도 찾아


보러 지금 극락세계 정문을 두드리는데····

징재비 : 얼쑤 무녀 물바가지를 들고(청보1장)장단으로 무가를 부르는데, 그 무가선율은 강


원도 경상도 민속에 흔히 보이는 메나리조다.

무녀 : (능청스럽게, 혹은 연출에 따라 방정맞게) 일쇄동방 결도량 이쇄남방 득청량 삼쇄서


방 구정토 사쇄북방 영안강 도량청정 무하예 삼보천룡 강차지 아금지송 모진언 원사자비 밀
가호 아석소조 제악업 개유무시 탐진치 종신구의 지소생 일체아금 개참회 옴살바 모짜모찌
사다야 사바하아(불교의 천수경 중 도량계인데, 무가에서 굿판 맑히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
무창은 물바가지를 뿌리면서 진행되는데, 객석에 불쾌감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뿌린다.)

빈 바가지를 상 위에 내려놓고 촛불을 켠 다음, 춤을 추면서

무녀 : 영정부정을 씻겨 냅시다 / 씻겨 내고 가셔 냅시다 / 조상님네 영정 가려 / 군옹에도


드리구요 / 부정영정 소멸 합쇼 / 깨끗한 영정시아 / 영정부정 씻겨내고-

재비들 : 얼쑤-- 무녀 춤을 추며 뒤로 물러나면,

석출 : 됐다. 대충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창으로) 에-- 에-- 여혼여--여혼여--여혼여--여혼


여-- (청승맞게) 어--이--불쌍코 애장한 영가씨 구슬같은 젖가슴 쭈그렁 바가지 되얐시니

※이윤택 연극: 강부자의 <오 구> 대본 (6)

어미니 : (눈물을 찍어 바르며) 아이구 석출아, 니 내 젖가슴 언제 봤노?

석출 : 살아온 길 누가 알꼬 저승 가니 누가 알꼬 이-- (반울음)


어머니 : 아이고--

석출 : 살아 생전 내가 지은 업보 다 털고 조상님 곁에 갈라는데

어머니 : 그래 나 갈란다

석출 : 어데 의논할 사람이 있나(맏아들을 가리키며) 내 고생 알아주는 자석이 있나

어머니 : 아이고-- 니가 내 새끼 해라

맏아들 : 저기 누구 약 올리나

석출 : 악-악--악--(아예 운다.)

어머니 : (수건을 꺼내어 눈물을 찍어 바르며 굿판 사설에 참여한다.) 내 살아생전 뼈빠지게


고생하여 이렇게 극락 갈라꼬 좋은 세상 기다렸나

석출 : 아이고--

어머니 : 극락이 좋다해도(맏아들 머리통을 끌어당기며) 내 새끼 부모 공양에 미칠까(봉숙을


안으며) 이 영계 백숙같은 년 조자룡 자식 한 놈 턱 물고 들어와 금동 아들 보고 가야 하는
데, 하아이고 이제 다 틀렸구나아아, 날 여기 가만 좀 안 놔두고 어데로 가잔 말고,(아예 악
을 쓴다.) 어느 계절에 오잔 말고, 못 간다 나는 못 간다아!

노모 울음을 터뜨린다. 아들 신경질적으로 담배 피운다. 맏아들의 처도 실룩거리기 시작한


다. 석출, 청승맞은 울음을 계속하면서 사람들 눈치를 살피고 무녀가

응원을 나선다.

무녀 : (창으로)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아--여--열시 왕전으로 나는 가요 아--여-- 오늘 내 죽


으면 아들 자식 영 못보고 저 남은 자식놈 어느 누구 붙잡고 울엄니 어디 있소(울음) 울엄
니 어디 갔소오--오--오--오 혼자 산단 말고…… 이 대목에서 맏아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 품속으로 달려든다.

맏아들 : 엄마야 아이구 우리 엄마야-

어머니 : (울면서 아들 머리통을 쥐어박는다.) 돈 내라 이 대목에서 돈 내야 한다 (계속 울면


서 어서 신단에 돈 태우라는 눈짓) 맏아들, 질질 울면서 손지갑을 찾는다. 황망중이라 정신
이 없다.
맏아들 : 엄마--돈 없다 어머니, 울면서 쌈지 돈을 꺼내어 흔든다. 맏아들, 울면서 어머니의
돈을 건네받아 무녀의 허리띠에 꽂는다.

석출 : 축원이야 축원이야 오늘 다 축원이야 도리천 보내 주고 왕래천을 보내 주심만--석출,


신광주리를 들고 객석을 돈다.

석출 : 이 돈을 나를 줄 때 쓸데없이 나를 줬나 무당각시 입을 빌려 강복례 할머니 극락 노


자돈 하라고 나를 줬지 자 할머니 축원해 드립시다 아저씨 배추이파리 한 장 내고 젊은 처
자들도요 돈 천 원씩 공양하면 시집 잘 가요 축원이요 축원이요

[교재12]화술훈련과 취업성공전략

[취업뉴스]대학생 10명 중 7명 “남성 전업주부 괜찮아”


‘남성 전업주부가 어때서?’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남성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는 것에 거
부감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39명에게 설문조
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0.2%는 ‘남성들도 전업주부로 일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59.2%는 ‘실제로 전업주부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가 주
부 역할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가사노동은 성별과 관계없다고 생각해서’(60.6%)가 가장 많았
고, ‘평소 살림 및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22.5%), ‘취업 및 직장생활이 힘들어서’(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남성이 전업주부를 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
회의 편견’을 꼽은 응답자가 44.2%였다. 한편, 여학생 가운데서는 ‘자신의 남편이 전업주부
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51.3%로 ‘긍정적’이라는 의견(48.7%)보다 조금
많았다.
※무대화술의 개념
‘무대화술’은 일상의 본능적 충동에 의한 언어구사가 아닌 극작가가 창조한 ‘극중인물’의 언
어를 지금, 여기, 무대라는 공간속에서 ‘살아있는 말’로 다루어야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화법’
이나, ‘방송화술’, 또는 음성학과 언어학 등의 연구와는 다른 지점에 위치해 있다. 자연스러
운 연기는 자연스러운 호홉,발성,화술,행동을 통한 감정의 도출이 가능할 때 이루어 질 수
있다. 여기서의 자연스러운 연기란 자연이 스스로 그러하듯 생명의 유기적 본성을 토대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전 단계 훈련을 통해 자신
의 신체와 호홉, 소리 등 생물학적 토대에 대해 자각하고 일상에 베인 부자연스러운 습관을
제거하여 인간 본성에 따르는 발성 구조를 체득해야만 한다. ◈무대화술의 개념 : 무대화술
은 자신의 말이 아닌 극중 인물의 언어를 무대라는 특수한 공간적 상황에서 자신의 상대역
뿐만 아니라 제 3의 청자인 관객을 전제로 다룬다는 점에서 ‘일상의 화술’이나 ‘화법’,‘방송화
술’등과는 다른 영역에 위치해 있다. 무대화술은 일상의 본능적 충동에 따르는 언어구사가
아닌 극작가에 의해 창조된 ‘극중인물’의 언어를, 지금, 여기, 무대라는 공간 속에서 ‘살아있
는 말’로 다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미의 화술과는 구분되어진다.
배우는 말을 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창조’할 수 있어야 하며 듣는 이를 ‘감동’시킬 수 있어
야한다. 또한 배우의 목소리를 텍스트 안에 신체를 투사할 수 있어야하고, 배우들의 신체적
현존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
※무대화술의 ‘전 단계’ 훈련방법 : ‘호흡�
발성’ 기본훈련
무대화술의 전단계에 대한 중요성들은 바르바,파트리스 파비스,리 스트라스버그, 미쉘 생 드
니, 시실리 베리 등이 주장하였다. 무대화술의 ‘전 단계’는 역할 연기를 위한 화술훈련 이전
에 훈련해야 하는 단계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배우의 역할에 대한 작업이 역할을 자신으
로 받아들일 준비가 있고 난 후, 즉 자신에 대한 배우의 작업이 있은 연후에 이루어져야 하
듯이, 배우의 화술훈련은 ‘전 단계’의 토대 위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훈련방법 : 1.기본훈련
; ◆호홉 : 호홉과 감정의 상관관계 ;자유로운 호홉만이 자유로운 감정의 토대가 될 수 있다.
호홉은 정서적 상태에 따라 각기 상이한 방식으로 흡입되어 내적 충동과 결합되고, 내적 충
동과 공기에너지의 화학적 반응은 감정을 동반한 소리 에너지의 형태로 전환되어 외부로 전
달되어지는 것이다. 감정과 생각의 변화는 바로 호홉의 변화이다. 각각의 이미지들에 호홉이
유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면, 소리를 각각의 감정이나 생각에 합당한 음 높이를 유지하게
된다. 소리가 각각의 충동에 따라 자유로운 음높이로 반응할수 있다면 배우의 연기는 보다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펼쳐질수 있다. / ◆발성 : 성대와 후두의 상관관계 ; 배우가 울림있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첫소리를 내는 지점인 성대에 관한 자각과 이를 통한 성대근의
올바를 조율이 필요하다. 배우는 성악인과는 다르게 성악의 중성구에 해당하는 인두강과 구
강, 부비동의 울림을 발화의 기본음으로 삼아야한다. 배우에게 필요한 음역은 주로 일상적인
것처럼 보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배우의 말은 일상적으로 보이는 가운데에도 공간을 투
과하는 전달력이 있어야하고, 이를 위해선 일정한 음의 높이(pitch)와 소리의 강도(intensity)
가 전제 되어야 한다. 배우의 말이 일정한 음높이와 소리의 강도를 유지할 수 없다면 그 말
은 무대에서 살아있는 말로써 존재할수없기 때문이다. 발성훈련은 결국 내적 충동에 따라
공기에너지를 조금의 낭비도 없이 소리에너지로 바꿀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다.
※무대화술의 ‘전 단계’ 훈련방법 : ‘발음’ 기본훈련과 소리 체화 훈련
◆발음 : 글과 말의 상관관계 : 우리말은 자음과 모음일때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던 음가들
이 서로 결합하여서는 새로운 조음점과 울림의 방향성을 지니게 됨으로써 글자의 소리와 기
호의 의미를 구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시도되었던 것이다. 배우는 이러한 우리말의 특성
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언어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다양하게 확장
해 나가야 한다. 발음에 관한 훈련은 말에 대한 최소 단위의 훈련이다. 정확한 발음을 위해
서는 혀와 입술, 턱, 입천장과 목젖등으로 구성되는 발음기관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
배우는 발음 훈련과정을 통해 각각의 발음을 할 때 쓰는 힘과 운동신경, 호홉의 압력을 인
식하고 이에대한 육체적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의 말을 창조해내야 한다. 배우는 훈련을 통
해 이러한 ‘육체적 기억을 통한 내면적 척도’를 지니게 되었을 대 만이 올바를 발음과 자연
스러운 화술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경직된 발음
은 피해야한다. 배우가 살아있는 말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소리가 갖고 있는 모든 시공간적
속성을 탐구하고 밝혀내어 체득해야만 한다. // 소리의 체화 훈련 : 배우에게는 소리 그 자
체만을 위한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호홉과 발성과 공명에 관한 모든 훈련은 정서적
상태를 인지한 채로 몸에 유기적으로 체화 되어야 한다. 배우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자신의 육체적 인지를 통해 자신의 내적 충동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기 때
문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는 추상적 언어 이면의 물리적 속성을 인지하고 그것을 자신의 언
어행위를 통해 구체적으로 형상화할수 있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배우는 또한 의식적인
화술훈련과정에서 고막과 가슴, 머리등을 진동시켰던 소리와 울림에 대한 감각을 자신의 신
체에 각인시켜야하며, 각각의 발음기관이 접촉되던 느낌과 구강안에서의 혀의 위치, 미세한
호홉의 압력 차이 등을 신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소리의 체화훈련은 배우가 자신
의 음역이 지닌 가능성에 대해 인식의 눈을 뜨도록 하기 위한것이고 자신의 역을 연기하는
가운데 목소리의 반응이 자발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대화술의 ‘전 단계’ 훈련방법 : 소리 체화 훈련
1.내적 중심의 신체적 자각을 통한 소리훈련 : 연기자의 연기는 ‘중심’에 대한 자각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배우는 신체의 중심과 감정, 중력의 역학적 관계를 신체적으로 자
각할 수 있어야 한다. / 2.정서적 충동의 육체적 기억을 위한 소리의 발산 : 연기자는 자신
의 충동을 십분 느껴서 몸을 통해 십분 드러내는 방법으로 다가가야 한다. 또한 발산의 연
기는 연기자가가 자신을 보다 쉽게 자각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잘못된 습관을 제거하
기 용이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화술훈련은 내적충동에 따라 공기에너지를 조금의 낭비도
없이 소리에너지로 바꿀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자는 충동
에 따르는 내적 에너지를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힘을 강력하게 이용할 수 있
어야한다. 연기자가 자신의 ‘울림’을 자기 마음대로 전달할 수 있을 때, 관객은 그러한 ‘울림’
에 감응하여 감동하게 된다. / 3.언어의 구체적 형상화를 위한 소리의 상상력 : 연기의 궁극
적인 목표인 배우의 영감이라는 신비한요소에 이르기 위해서는 신체, 발성, 화술에 관한 훈
련뿐 아니라 신체적 상상력과 소리의 상상력에 대한 훈련을 중요하게 다루어야한다. 연기훈
련의 목표는 테크닉이 아니라 테크닉을 통한 ‘상상력’의 발전이며, 연기훈련에 있어 가장 중
요한 것은 ‘테크닉’과 ‘상상력’ 사이의 ‘조화와 균형’이기 때문이다. 몸짓이 때때로 언어를 대
신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언어는 몸짓을 대신해야한다. 즉, 소리는 언어의 신체적 활동이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소리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상적인 것 속에 머무르는 것이 아
니라 인간 내부의 물리적움직임을 소리라는 형태로 구현해 내는 것이다. 배우는 이러한 일
상의 사소한 관찰로부터 그것을 의식적으로 응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소리를 구체적으
로 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소리의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해 보기 위해서
는 소리가 갖는 모든 가능성에 대한 상상력 훈련을 행해야한다. ‘말’은 소리의 신체적 활동
이며 소리는 청각적인 기능이다. 하지만 우리는 청각적인 지각을 통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고 촉각적인 것을 떠올릴 수 있으며 후각적인 것, 미각적인 것 등에 대한 이
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말은 각각의 감각에 대한 이미지가 언어화된 것 이기 때문이다. 배
우는 일상에서의 자기 느낌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훈련을 통해 이에 대한 적확한 표현을
체득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감각들을 새롭게 인식하여 각각의 감각과 관련된 느낌들을 상상
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하고, 자신의 울림을 증폭시킬 수 있는 능력을통해 공간의 지배자가
되어야한다.
※무대화술의 ‘전 단계’ 훈련방법 : 응용훈련
1.평상음의 유지와 어미 처리 : (1)평상음을 유지하라 ; 배우는 평상시에 말하듯이 자연스러
운 가운데에도 일정 정도 이상의 음높이와 강도, 즉 ‘평상음’을 유지하여야 한다. 이것이 가
능할 때 관객은 배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2) 어미 처리 ;
어미처리가 정확하지 못하면 관객에게 그 말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기 힘들뿐만 아니라 다음
에 해야 하는 말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긴 대사를 끝가지 발화하지 못하게 된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①어두는 약하게 하고 어미 쪽에 강세가 있다는 느낌으
로 대사의 끝부분까지 밀어줄 것 ②어미를 정확하게 매듭지을 것 의 방법이 있다. // 2.감정
의 발산과 수렴에 따르는 호홉의 운용 : 연기는 호홉과 감정이 발산,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배우는 분석을 통해서 감정의 단위를 구분 짓고 각각의 감정에 필요한 호홉을
준비 할 수 있어야한다. 배우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연기는 ‘연기하지 않는 연기’, 즉 역할이
자신이 되고, 자신이 역할이 되어 연기를 하겠다는 의식이 사라진 상태의 연기라고 할 수
있다. // 3. 정서적 충동과 행동의 유형 : 배우는 자신의 근육지각에 대한 충동과 통제를 통
해, 실제 감정과 유사한 정서적 상태를 소환해낼수 있어야 한다. 배우의 화술은 대사를 정확
히 구사하여 전달하는 배우의 기술이다. 대사는 연극에서 '배우들이 구사하는 말'을 일컬으
며 연극적 연극 언어라고도 한다. 즉 일상어는 생각과 동시에 발화한다는 것이 언어학적 통
설이라 할 때, 연극 대사는 미리 준비된 문장을 분석하고 어떻게 표현할 지 정해서 연습하
는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언어는 음성이나 문자를 통
하여 사람의 사상, 감정, 의지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행위,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의 사
회 관습적인 체계이다. 연극은 무대, 배우, 관객이라는 삼대요소가 필수적이며 시간과 직접
성, 일회성 등의 특질을 지니고 있는 예술이다.
※배우의 특성:1)사상 등 표현 전달 행위.2)사회 관습적인 체계
첫째는 사상, 감정, 의지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행위이다. 언어는 무엇인가 내용을 담아
서 전달하는 도구이다. 도구는 원천적으로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않으며, 그것이 제 기능
을 정확히 수행할 때에 그 존재가 인식되지 않는다. 결국 언어도 도구이기에 내용을 전달한
뒤에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이상적이며, 언어 그 자체보다는 그것으로써 담아내
고자 하는 대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사상, 감정,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연극의 대사에서 역시 사상, 감정, 의지를 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다만
소리일 뿐 연극 대사로서는 가치가 없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중요하므로 배우는 자신
이 던지는 대사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그에 합당한 감정을 실어서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대사도 반드시 의미와 감정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대사가 어떤 의미와 감정을
지니고 있는지 찾아내는 작업이야 말로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도 할 수 있다. 사상,
감정, 의지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행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배우 스스로 자신이 구
사하는 대사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또한 그에 알맞은 감정을 실어서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는 사회 관습적인 체계이다. 의미와 감정에 대한 분석이 아무리 정확해
도 그것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관객에게 전달될 수 없다. 절대적 중요성을 지니는 전달
의 임무를 완수하려면 우선 전달하는 쪽과 전달받는 쪽이 표현과 해석에 있어 '공동의 법칙'
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사회 관습적인 체계라는 원칙이 '공동의 법칙'의 다른 표현이다. 즉
전달하는 배우와 전달받는 관객이 표현과 해석에 있어 공동의 법칙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다. 사회관습이라는 표현자체가 이미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며 지킨다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다. 언어가 자의적이면서 동시에 구속적이라는 언어학적 정의에서 구속적이라는 부
분이 관습적이라는 부분과 동일한 맥락이 있다. 인쇄된 희곡을 보면 가지런히 정리된 정형
시의 모습이지만 대사는 한 행씩 끊어가며 낭독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고, 그것을 연결시켜
일상 어법에 맞게 구사한다. 우리의 판소리 같은 경우에는 판과 소리의 결합이다. 판소리대
사는 순수한 연극대사보다 현대 뮤지컬의 노래가사와 같은 범주에 속하므로 그것의 외형이
일상어와 다르다는 것에 대해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연극대사는 화자의 두뇌에서
생각이 형성되는 것과 동시에
입을 통해 발화하는 일상내지 '자연의 언어'가 아니라 작가가 미리 준비해 좋은 문장을 분석
하고 연습해서 완성시키는 '작위적 언어'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라면 '연극대사와 일상의 말은 같다'고 할 수도 있고, '연극대사와 일상의 말은
다르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건 둘 중 어떤 표현이 맞고 틀린지가 아니라 그 표현
의 사용 실태와 그 표현에 대한 오해와 오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오류 내지 부작용이다. '연극
대사와 일상의 말은 같다'라는 것은 연극대사는 일상어의 문법 및 어법체계 등 언어적 '사회
습관'을 따르며 그것을 거스르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 '다르다'는 것도 일상어가 자연상태
의 언어인데 반해 연극대사는 그 발생과정이 전혀 다른 작위적언어임을 뜻한다. 작위성 이
외에 연극대사와 일상어의 차이라면 전달을 위한 물리적 힘, 즉 발성 내지 공명이 필요하다
는 정도 일텐데, 그것을 잘못 이해하여 목에만 잔뜩 힘을 준 채 일상어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상한 발음과 억양, 강세, 휴지 등을 연극대사의 표상인 양 읊어대는 배우들이 많
다. 그러나 말이 사회습관의 제약을 받는 한 연극대사 역시 사회 관습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는 없다. 발음이나 휴지, 억양, 강세, 어조 등은 역시 실제 대사를 구사할 때 문제되는 사
항들로서 배우들의 몫이며, 이 부분에 있어 배우들은 일반인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의 정확
성을 지녀야 한다.아무리 창의성이 존중되더라도 사회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나
어휘라면 연극대사로서 자격이 없다. 공시적 또는 통시적으로 하나의 언어사회안에서 정착
된 어휘체계는 절대 임의로 바꿀수 없다는 구속성도 지니고 있으미 이러한 언어의 특성이
연극대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연극대사에 대하여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고 하는데 여기에는 방금 언급했듯이 '언어적 사회관습'을 준수해야 비로소 올바른 전달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즉 연극대사의 문법이나 어법이 약간만 사회관습을 벗어나도
관객들은 어색하게 느낄 것이고, 그것이 지나치면 의미전달은 고사하고 모든 관객에게 심한
당혹과 고통만을 안겨줄 것이다. 듣는이를 불편하게 하는 정도라면 '도구라서 언어가 제 기
능을 정확히 수행하는 순간에는 그 존재가 인식되지 않는다'고 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도 있다.
※배우의 특성:3)시간성·일회성·직접성
세번째는 시간성·일회성·직접성이다. 언어와 연극은 모두 시간의 제약을 받는다 현실 세계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연극은 언제고 반드시 끝이 난다. 한번 지나간 시간이 되 돌아
올 수 없듯, 언어와 연극도 공히 일향적이고 선적인 특성을 지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희곡
은 공연을 전제로 하며, 따라서 말로서 연극 대사가 지니는 특성을 공유할 수밖에 없다. 연
극은 일회적인 예술이다. 매일 반복되는 송연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공연은 모두 다른 작품
으로 간주되며, 다만 거기에 사용된 희곡만이 같을 뿐이다. 연극은 대표적인 공연 예술로서
연희 장소(무대)와 연희자(배우)와 수용자(관객)라는 삼대 요소가 만날 때 비로소 작품이 형
성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같은 희고을 사용했다고 해도 그 요소들 중 하나만 다른 상태
가 되면 다른 작품으로 봐야하고 따라서 매공연이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 되는 것이다. 예로
연극의 경우 통상 일정한 기간 동안 같은 배우들이 같은 희곡을 가지고 같은 무대에 오르지
만, 관객만은 공연마다 달라지게 마련이다. 어제의 무대 공간과 오늘의 무대 공간 또한 같지
않다고 봐야 한다. 이론상으로는 물론 실제적으로도 연극에 있어서 같은 작품의 재공연은
불가능 하다 연극의 '시간성'과 '일회성'은 대사는 단 한번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명
쾌해야 한다. 여러번 감상해야 간신히 이해되는 정도라면 연극 대사로서 자격 미달이다. 무
엇보다 무대에 대한 이해는 고사하고 우리말에 대한 인식조차 불충분한 번역자들이 너무도
무성의하게 서양의 주요 작품들을 번역해 놓았, 그렇듯 국적 불명의 어색한 말로 이루어진
희곡을 접한 이후의 세대들이 연극과 희곡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되어, 결국 창작극에서까지
잘못된 번역조의 대사들이 난무하게 된 것이 우리 연극의 실상이다. 연극 대사는 '사회 관습
'을 지키는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관객의 귀에 불필요한 여운을 남기지 않으며
의미만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성·일회성과 별로 멀지않은 특성으로'직접성'이 있다.
연극은 살아있는 배우가 살아 있는 관객 앞에서 직접말하고 보여주는 예술이다. 연극의 대
사는 일상 언어가 그렇듯 몸짓이나 표정과 함께 이루어지는 거이 상례이다. 그러므로 연극
의 대사는 지나치게 설명이기보다는 간명한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우리말에서 주어를
생략해도 별 무리가 없는 것은 그 때문인데, 연극의 대사는 이러한 점까지도 충분히 고래해
야 한다. 많은 번역자들이 인칭대명사를 사용한다. 연극이 다른장르에 비해 유난히 민감한
것은 바로 직접성 때문이다.
※배우의 특성:4)예술
네번째는 예술이다.연극은 '예술' 언어는 '내용을 전달하는 도구'다. 즉 언어는 내용을 전달하
고 나면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연극대사는 연극의 언어적 도구임과 동시에 연
극이라는 '예술'의 일부다. 따라서 연극대사도 '예술'의 일부인 한에는 그 자체로 '아름다움'
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연극 대사가 지녀야 할 아름다움이 단순히 미사여구를 나열
한 문장이나, 그것을 구사하는 배우의 고운 목소리만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작
가는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문장을 제공 할 수 있어야 하고, 배우는 목청을 보호하고 가다듬
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기본 전제이
고, 정작 연극 대사가 필요로 하는 아름다움은 좀더 높은 차원에 위치한다. 즉 아름다운 연
극 대사를 위해서는 우선 희곡의 대사가 함축적이고 나름의 리듬이 내재되있다. 희곡 대사
가 비록 외형적으로 일상어와 같은 문법 및 어법을 사용한다 해도, 그것은 대단히 경제적으
로 절제되고 계산된 언어로서, '함축'과 '리듬'이라는 이른바 '시' 의 전형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희곡의 대사를 실현시킨 배우의 대사 역시 필히 고저, 장단, 강약, 완급으로 이루
어지는 리듬을 지녀야 한다. 그런데 리듬을 지닌다고 해서 예의 언어적 '사회 관습'을 벗어
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배우들은 자신이 분석한 의미와 감정에 가장 합당한 상태를 찾
아야 할 거시고 또한 그것을 언제든지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연습을 통하여 준
비하여야 한다. 일반인이라도 강조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연극 대
사가 아름답기 위해 지녀야 할 리듬이란 결국 일상 언어가 지향하는 이상적 상태라고 하는
것이 옳다.
※대사의 형태 : 1)운문 대사 2)산문 대사
첫번째 형태는 운문 대사이다. 셰익스피어의 대사는 대부분 1행10음절 또는 약한 음절과 강
한 음절이 다섯 번 반복되는 약강오보격에 각운을 맞춘 형태이다. 예로 셰익스피어의 작 '한
여름 밤의 꿈' 중 헬레나 대사에서 볼 수 있다. 라신느를 위시란 17세기 프랑스 고전 비극
작가들의 대사도 1행12음절에 각운을 맞추고 있다. 예로 라신느 작의 '앙드로마끄' 중 삘라
드 대사에서 볼 수 있다. 우의 전통연희는 거의 4·4조 등의 음절 수 중심의 운문이다. 서양
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이전만 해도 시와 연극이 거의 동의어였다. 우리의 판소리는 '춘향
가', '심청가' 등이 제목에서 드러나듯 넓게보면 노래의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판(연극)과 소
리(음악)의 결합인 만큼 서양연극보다 음악적 성격이 더 강한다. 서양 연극의 운문대사는 여
러 행을 문장 단위로 연결해서 말하듯이 구사한다. 그래서 고전극에서는 발음에 문제가 없
을 경우 철자법을 고의로 어겨 마지막 철자를 일치시켰다. 이러한 운을 시각운이라고 한다.
일상어의 어법체계를 따르는 서양 연극의 운문대사도 고저, 장단, 강약, 완급 등이 정확하여
시적이고 음악적인 감흥까지도 느낄 수 있다. 듣기 좋고 전달이 잘 되 는이상적인 상태가
가능한 것이 서양연극의 운문대사라 할 수 있다. 연극은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번역을
할 때 어쩔 수 없이 대사의 많은 부분을 삭제하게 된다.
만약 음절수가 증가하면 늘어진 대사가 나온다. 예로 라신느 작의 '앙드로마끄'의 경우 12음
절인 1행을 18자로 번역한다해도 48장이 늘어난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중의
경우 10음절 1행을 15음절로 번역하면 55장의 분량이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음절수가 증
가한 만큼 공연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두번째 형태는 산문대사이다. 현대로 올수록 현대인은 산문처럼 일상어와 같지 않으면 의심
하는 습성을 가지게 되면서 운문대사보다 산문대사가 중심을 잡게 되었다. 브레히트가 '서사
극 이론'을 통하여 관객들의 객관적 상태 유지를 위하여 환상을 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해
설자를 이용한 제 4의 벽 파괴라던가, 노래와 영상, 극중 극 양식 등 환상 파괴의 방법을 삽
입시켜 놓고 있다. 비극은 초기 낭만주의 시대까지 운문을 강요하였으나 희극은 비교적 규
제가 덜하여 일찍 산문대사를 활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삼일치의 법칙을 작품 평가의 최
우선적 근거로 삼아 17세기 고전주의 시대에도 몰리에르는 산문대사를 쓸 수 있었다. 셰익
스피어도 신분이 낮은 인물들의 대사에 산문을 구사하였다. 산문애사의 예로 피터쉐퍼 작 '
에쿠스'중 달턴의 대사에서 볼 수 있다. 산문대사는 필요로 하는 문법, 발음, 억양, 강세, 어
조, 휴지 등 어법을 철저히 일상어에 표본을 두고 대사를 분석하고 연습해서 완성시키는 작
위적 언어이다.
※면접 복장 코디하기
정장과 캐주얼 : 면접에서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6초 이내이고, 외모, 표정, 제스추어가
첫인상의 80%를 좌우한다. 짧은 시간에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된 복장과 표정이 필요하다.///1.보수적인 회사에 정장 입고가기 // 전체 디자인 : 남성
용 정장은 감색, 검정, 회색에 깔끔한 무지 또는 단색처럼 보이는 Stripe 무뉘를 고른다. 검
정색은 다소 정보원이나 웨이터 분위기가 나고 회색은 노숙한 티가 나므로 감색이 가장 적
당할 것이다. 소재는 모직 또는 모혼방의 정장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수트나 셔츠 모두
웨이터 분위기의 광택소재는 피하도록 한다. 투피스 보다는 조끼가 갖춰진 쓰리피스의 정장
이 더 격식있어 보인다. 그리고 투버튼보다는 쓰리버튼의 재킷이 최근의 유행경향이니 참고
한다. 88올림픽 시절 한창 부티나던 금색 단추의 더블버튼 슈트를 지금 입는다고 생각해보
라. 남성복 에도 칼라의 너비. 넥타이 매듭 묶는 법 등의 유행이 있다. 너무 최근 유행을 따
라갈 필요는 없으나 시골에서 막 상경한 인상은 주지 않도록 한다. 아래 위의 색상이 다른
콤비스타일은 전문적인 느낌이 덜하고, 캐주얼 해 보여 자칫 가볍게 비칠 수 있으므로 되도
록 피하도록한다. // 와이셔츠-읜색이 무난 파스텔 톤 와이셔츠도 괜찮음 / 넥타이-흰색 셔
츠 +화려한 문양과 색상 컬러 셔츠+같은 계열 색상의 간결한 문양 / 액세서리-넥타이핀, 커
프스 같은 악세사리 착용 (no) / 구두와 양말-수트 색사오가 비슷한 색상의 양말. 흰색 양말
은 금물. 구두는 어떤 옷이든 검은색이 무난하다.. /// 여성 : 헤어스타일 -어깨를 넘지 않는
길이의 생머리 이상적. 너무 짧은 커트는 위화감. 긴머리는 낮은 위치에서 단정하게 하나로
묶는 것이 좋음 / 메이크업- 핑크:부드럽고 화사한 이미지. 브라운: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 /
블라우스- 흰색, 베이지 색 블라우스.카라있는 재킷엔 칼라달린 셔츠. 카라없는 재킷은 리본
블라우스,V자혹은 U자 네크라인의 블라우스를 코디 / 액세서리-장식이 심플한 핸드백. 스카
프나 작은 브로치로 포인트 / 구두-바지정장:굽높이가3~5Cm정도 되는 로퍼. 스커트:굽높이
7cm미만의 단정한 하이힐
전체 디자인 : 여성의 경우 무릎 길이의 스커트 정장이나 바지정장의 투피스가 정석이다. 서
비스 업종이나 보수 적인 회사일수록 스커트 정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커트는 무릎
이 살짝 드러나거나 가볍게 덮는거, 바지는 구두 발등을 약간 덮는 길이가 적당하다. 색상은
깔끔한 검정이나 차분한 베이지 또는 회색이 적합하다.계절감각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붉
은색이 많이 들어간 갈색이나 밤색은 피한다. 단색의 슈트가 일반적이지만 냉철하고 지적인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무늬도 좋다. 재킷은 너무 헐렁하지도 꼭 조이지도 않는 것을 고른
다. 어깨와 밑단은 여유있고 히프를 반쯤 덮는 스타일이 좋다, 단추가 여러 개 달린 것보다
는 원버튼의 타이트한 수트가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광
고 카피가 아니더라도 옷입기는 사회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첫 인상에 성패
가 달려 있는 신입사원 면접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패션업계 전문가들과 대기업 채
용 담당자들은 "지나치게 멋을 부리기보다는 평범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신선한 이미지를 강
조할 수 있는 옷을 고르라"고 입을 모은다. ◇개인기보다는 기본기 : 최근에는 회사에 따라
지원자의 개성을 보기 위해 면접 때 캐주얼 등 자유 복장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아
직까지 대세는 정장.결국 평소 잘 입지 않았던 정장을 얼마나 소화해내느냐에 경쟁력이 달
려 있다. 요즘 남성 정장은 대체로 몸에 붙는 슬림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면접때
는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경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곤란하다. 재킷은 2
버튼이 무난한 선택. 이번 시즌 제일모직.LG패션 등 대기업 브랜드들에서 젊은층을 겨냥한
2버튼 캐릭터 정장을 대거 내놓아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약간 멋을 내고 싶다면 감색.진한
회색 등 수수한 색상의 3버튼 정도는 괜찮지만 4버튼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의 유
행 컬러는 남녀 모두 갈색 계통. 캐주얼뿐 아니라 정장에서도 카푸치노 같은 옅은 색상에서
홍시 빛깔의 주홍색이 섞인 브라운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짙은 갈색 정장은 중후
하고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너무 튀는 색상은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셔
츠는 흰색 또는 수트과 같은 계열의 색상을 고르면 실패가 없다. 타이는 셔츠와 비슷한 색
상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약간 광택이 들어간 단색도 무난하다....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채용담당 고상범 대리는 "면접 때는 정통 싱글 정장을 입고, 구두와
양말도 검은 색 등 무난한 색상을 고르도록 하라"며 "헤어스타일은 부스스한 것보다는 무스.
젤 등을 약간 발라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직종.체형 따라 옷차림도 달라야 : 몇 분 안에 판가름이 나는 입사 면접에서는 그 회사에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기업 공채에 지원했다면 지적
인 이미지의 감색 수트에 흰색 셔츠, 검은색 구두를 고르면 실수가 없다. 광고.디자인.패션
등 감각을 중시하는 회사의 경우 다소 화려한 무늬의 넥타이나 약간 색깔이 들어간 셔츠도
좋다. 보험.자동차 등 세일즈 업종은 깔끔한 네이비색 수트에 흰색이나 연한 푸른색 셔츠를
받쳐 입도록 한다. 구두는 끈이 없는 로퍼 스타일을 신으면 심플하고 적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 자신의 체형에 따라서도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큰 키에 마른 체형은 깃이 넓고 어깨
선이 각이 진 재킷을 입으면 나약해 보이는 이미지를 보완할 수 있다. 작은 키에 통통한 체
형은 지나치게 헐렁하거나 꼭 끼는 옷은 피해야 한다. 키와 체구가 모두 클 경우엔 어깨선
이 일직선으로 된 상의와 바지통이 점점 좁아지는 정장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1)
제1장 장터에서 배우들이 체포되다
일본 제국주의 점령 기간 중 조선의 어느 장터 마당.
공연 전 극장 밖에서부터 관객을 모으러 다닌다. 개조된 트럭에 ‘삼천리 유랑극다’이란 초라
한 간판을 붙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트럭에는 공연을 위한 대 �소도구들과 스피커가 실려
있다. 배우들이 광대 마임, 마술,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하며 극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공연
은 시작된다.
변사 : 인생은 일장춘몽, 한세상 울고웃다 사라지는 꿈이요 우리들 인생살이 또한 화류춘몽,
꽃잎처럼 살다 흘러가는 인생이려니 이 세상이 무대요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로다. 지구를
무대삼아 세상을 가로질러가는 한 무리가 있었으니 이네들이 유랑극단! 울고웃다 사라지는
우리들 꿈을 한편의 연극으로 펼쳐보이는 광대들의 인생이로다! 오늘 저녁 8시, 이곳 장터
마당 가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장한몽>! 일명 <이수일과 심순애>를 여러분에게 미리 한 토
막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일(영진) : 하늘이 끝내 나를 버리는가 이 가련한 수일이의 목숨을 거두려고 하는가 세상
이 모두가 회색으로만 보이는구나 이 천대받은 생명을 위해 용기의 마약을 던져줄 자 그 아
무도 없는가 (끝내 고개를 떨군다. 이때 한쪽에서 화려한 옷차림의 심순애가 등장한다. 수일
의 모습을 발견한다.)
순애(화자) : 아니 수일 씨……! 수일 씨!
수일 :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상관 마시고 가던 길이나 가십시요
순애 : 수일 씨! 저에요. 순애에요! 순애!
수일 : 뭣이 순애?
순애 : 수일 씨!
수일 :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꿈이라면 내 곁에 머물어 있고 생시라면 당장에 여길 떠나다

순애 : 수일 씨 당신의 순애가 여기 이렇게 있잖아요!
수일 : 뭐라고 당신의 순애! 난 그대를 알지 못한다. 순애라고 하는 여자와 난 사귄 적도 없
고 아무런 약속도 한 적 없다. 그리고 난 이수일이 아니다 이수일이란 사나이는 일 년 전에
대동강변 부벽루 아래서 사랑하던 계집에게 배반을 당한 후 그 곳에서 죽고 말았다.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2)
갑수네 : 지랄 염병하고 자빠졌네
수일 : 이수일의 이름과 이수일의 사랑은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 물위에 흘러가 버렸으며 여
기에 있는 이 사람은 사랑과 영혼을 잃은 한 개의 허수아비에 불과할 따름이다
정옥 : 때가 어느 때라고 사랑 타령이야
수일 : (정옥에게)어서 가거라 (순애에게) 그대가 진정 심순애라면 어서 빨리 대동강변으로
달려가 물속에 잠긴 이수일의 영혼을 찾아라 여기엔 아무 것도 없으니
순애 : 수일 씨 이 심순애의 순정과 사랑도 수일 씨의 영혼과 함께 그 날 그 자리에서 함께
죽고 말았어요. 황금과 안락에 눈이 어둔 썩은 몸둥아리가 여기에 서 있을 뿐이에요 수일
씨 (수일의 손을 붙잡는다.)
소사 : 징병이다 부역이다 마을 사람들 잡아가고 난린데 부끄럽지도 않아!
수일: (뿌리치며) 놓아라 놓아라 이 더러운 손!
갑수네 : 연일 체포다 검거다 난린데 여기서 공연을 해!
민중1 : 지금 전쟁 중이야 먹을 쌀이 없어서 나무껍질을 벗기는 판에 연극을 해!
소사 : 당신들 지금 전쟁 중이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겠지?
화자 : 아니 그럼, 전쟁 중이라고 연극도 그만둬야 한단 말에요? (영진에게)계속해.(다시 영
진을 붙잡고) 수일 씨 !
수일 : 네 순정과 사랑은 대동강 물위에 휘날려 버렸다면 무엇 때문에 이 허수아비 이수일
앞에 나타났느냐 나를 비웃으려고 왔느냐 가난과 배고품으로 시달리는 버러지같은 이수일을
힐책하려고 왔단 말이냐, 에잇 더러운 년!(뿌리친다.)
정옥 : 이런 염치없는 년놈들, 내 이 썩을 광대들을 쫓아낼 거야
영자 : 아줌마 지금 우리한테 협박하는 겁니까?
갑수네 : 그래 어디 공연만 해봐라 내가 확 부셔버릴 거여
영자 : 당신이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승희 : 아줌마 우리도 먹고 살자고 하는 거에요! 어딜 올라와요, 내려가요!
※화술훈련과 취업전략 12-2

[취업뉴스]"문화콘텐츠 휘어잡을 인재 211명 뽑아요"


[청년취업 3만명 프로젝트] 국내 게임업체 1위 넥슨, '뽀로로' 만든 아이코닉스… 중견·중소기
업 38곳 참가 / 조선일보와 기업은행이 '청년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현장을 순회하
며 구인(求人) 기업과 구직(求職) 청년을 연결해주는 '잡월드 로드쇼(현장 채용 박람회)'의
2011년 첫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1~5시 부천대 한길체육관에서 열린다. 17번째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의 키워드는 '문화콘텐츠'다. 기업은행과 부천대학교, 부천시, 한국산업기술진흥
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엄선한 게임·애니메이션, 방송·영상, 소프트웨어·IT(정보기술) 분야
의 우수 중견·중소기업 38곳이 총 211개의 일자리를 내놓고 청년 인재들을 맞이한다. 조준
희 IBK기업은행장은 "문화콘텐츠는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
며 "창의력과 열정을 갖춘 청년 구직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엔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이 참가한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카운터스트라이크·마비노기·메이플
스토리 등의 '국민게임'을 개발해 2009년에 70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 70여국에
30여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3억5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연봉
과 다양한 복리후생으로도 유명한 넥슨은 이번 잡월드 로드쇼를 기회로 게임기획·게임프로
그래밍·게임아트·IT엔지니어·게임사업·해외사업·경영지원 분야에서 15명가량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순수 국산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잡월드 로드
쇼에 참가한다. 2003년 EBS에서 첫 방송된 뽀로로 캐릭터는 현재까지 미국·일본·프랑스 등
전 세계 110개국에 수출됐다. 이번에 출판기획, 라이선스 영업·관리, 게임기획·개발 등의 분
야에서 3명 이상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또 TV 애니메이션 '로봇 찌빠'를 제작한 고구미가 총 9명을 로드쇼 당일 채용한다. 고구미는
펜마우스로 2D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작업 효율을 50%가량 높인 '2.5D' 그래픽 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인터넷·IT 기술을 갖춘 콘텐츠 업체들도 대거 로드쇼에 참가한다. 서울 가산동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업체 자올소프트는 이번 로드쇼에서 웹프로그램 개발자와 C언어
개발자 등 총 10명을 채용한다. 주 5일제의 평일 중 하루는 오전만 근무하는 '가정의 날'이
며, 주중에 공휴일이 많아 하루만 출근해야 할 경우 자동으로 휴가를 주는 '샌드위치 휴일제
'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전시기획 콘텐츠 제작 및 영상 CG(컴퓨터그래픽) 전문업체 프리맨인
터랙티브가 소프트웨어 개발과 3D 작업을 담당할 인재를 각각 1명씩 뽑는다. 이 회사는 TV
광고·게임·애니메이션의 CG뿐 아니라 과학체험전 '와이 파크', 입체영상 미술전 '살아있는 미
술관' 등 인기 전시회의 영상작업도 담당했다. 모바일 인터넷TV(IPTV) 기술을 갖고 있는 노
매드커넥션은 안드로이드·아이폰 개발, 윈도 개발, C 개발 등의 분야에서 7명을 채용한다.
또 공연티켓 전문 사이트 '티켓천사(www.ticket1004.net )'를 운영하는 뉴로마케팅이 12명을
채용한다. 대학로 등의 소규모 공연을 발굴해 저가에 티켓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외
계층 대상 문화행사도 주선한다. 이번 로드쇼엔 문화콘텐츠 기업뿐 아니라 제조·서비스 분야
의 여러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구한다. 기업은행은 행사장을 찾는 구직자 총
1000명에게 면접지원금(1만원이 입금된 기업은행 통장)을 지급한다. 행사 참가에 앞서 조선
일보·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취업 전문 무료 사이트 '잡월드(jobworld.chosun.com 또
는 www.ibkjob.co.kr )'를 통해 면접 신청을 해두면 사전에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가 전달돼
취업 확률이 높아진다. 행사문의는 잡월드 사무국 (02)6322-5359, 5360.
공동주최 : 조선일보·IBK기업은행·부천대학·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주관 : Fantasia BUCHEON·한국콘텐츠진흥원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3)
정옥 : 먹고 살 일이라구? 적어도 지금 당신들이 하는 짓거리는 지금 우리 형편엔 배부른
사치야!
수일 :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렇게도 탐이 났단 말이냐!
승희 : 야, 그만해
수일 : (계속한다) 철석같이 굳게 언약한 우리들의 맹세를 그렇게도 헌신짝처럼 내던지다니
하하하하! (품에서 칼을 뽑고) 놓아라! 놓지 않으면 이 칼로 네 가슴팍을 찔러 버리겠다
순애 : 수일 씨의 아픔이 사라지고 괴로움이 풀리신다면 한번이 아니라 백 번 천 번이라도
이 멍들은 가슴팍을 찔러 주세여 수일 씨 (김중배역을 맡은 승희, 총을 빼들어 이수일을 겨
눈다.)
수일 : 자 말해 보아라 저 김중배의 잠자리가 그렇게도 달콤하드란 말이냐 아니면 김중배가
해준 비로도 치마저고리가 그렇게도 호사스럽드란 말이냐
갑수네 : 다른 곳에서 연극을 하든지 말든지 해!
소사 : 우리 민중들은 지금 전장에서 죽어가고 있단 말이야!
정옥 : 이 조선 반도가 초상집인데 연극을 한다고?
민중1 :분수도 모르는 염병할 것들!
화자 : 염병! 저렇게 무식한 것들은 정말 처음 보겠네
갑수네 : 저년이 뭐라고 하는지 들었지?
민중1 : 우리한테 침을 뱉어?
갑수네 : 저런 갈보들이 우릴 무시하네 내가 저 갈보년의 주둥이를 비틀어 놓고 말겠어!
갑수네, 화자 쪽으로 달려들면 영자, 뛰어 들어가 갑수네와 엎치락뒤치락
수일 : (칼을 높이 들고) 어서 빨리 김중배의 끈적거리는 잠자리 속으로 파고들어 가란 말야
이 매춘부같은 년!
총소리 순사 춘보가 나타난다.
춘보 : 웬 소리야! 누가 여기서 난동을 피는 거야
승희 : 저희는 유랑극단 배우들입니다. 저는 극단장 박승희구요
춘보 : 당신들 통행증 내놔
영자 : 이것 보세요 순사 양반, 우린 배우들입니다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4)
춘보 : 무기 내려놔
영자 : 무슨 무기요?
춘보 : 좋은 말할 때 내려놔, 쏜다!
화자 : 아저씨, 제발 웃기지 좀 마세요
영자 : 이건 연극할 때 쓰는 소품이에요 무기가 아니라
춘보 : 내려놓으라고 했지! 농담 아니야!
화자 : 빨리 내려놓으라우!
춘보 : 모두 엎드려!
모두 땅에 엎드려 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영진 혼자 나무칼을 들고 서 있다.
수일 : 계속해 연극을 계속해
춘보 : (영진을 총 개머리판으로 찍어 쓰러뜨린다.) 너도 날 우습게 생각하는 거야 ?!
화자 : (수일의 나무칼을 뺏는다)
영자 : 저 그런 게 아니구-
춘보 : 입닥쳐! 너희들 통행증 있는 거야 없는 거야? 통행증 내놔
영자 : 박 승 희 단장,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승희 : 우리가 언제 허가받고 연극했어?
춘보 : 통행증이 없군, 일어나. 앞장 서!
승희 : 어디로 가는지 알려줘야 가든지 말든지 하죠(사이) 순사 어르신, 차근차근 생각해 봅
시다. 내가 생각하기엔-
영진 : 생각이라구? 너같은 그런 돌대가리로? 네 대갈통에 가득 찬 더러운 욕망을 넌 생각
이라고 믿는구나? 웃기지 마라, 김중배! 네 대갈통에는 생각이 깃들 여지가 없어!
춘보 : 김중배? 너 아까 박승희라고 했잖아?
승희 : 예, 순사 나리, 전 박승희에요.
춘보 : 거짓말하지 마! 저 자식은 널 김중배라고 했잖아!
승희 : 그건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인데-
춘보 : 모르긴 내가 뭘 몰라! 통행증도 없지! 무기를 소지했지! 게다가 가명까지 쓰는 놈들
이 도대체 누구겠어?
영자 : 박승희 단장, 좀 제대로 설명을 해보시라요!

※화술훈련과 취업전략 12-3

[취업뉴스]인터뷰“해외 기업에 관심 있으면 미국 인턴십 소개...”


김창욱 챌린지투USA21 대표“고개를 들어 눈을 세계 무대로 돌리세요. 도전정신을 갖고 문
을 두드리면 꿈이 보입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 미국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
‘챌린지투USA21(www.ctu21.org)’을 운영하는 김창욱 대표(사진)는 학생들에게 꿈을 크게 가
지라고 조언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 회사는 한국 대학생들이 미국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 알선을 비롯해 비자 수속, 어학연수와 여행 가이드 같은 종합서비
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서 20년 동안 일간신문 기자생활을 하고 미국 뉴욕지사로 건너
가 12년 동안 기자생활을 더 한 김 대표의 경력을 살려 알짜배기 기업을 소개하기로 소문
이 났다. 미국 인턴십은 전공을 살려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
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게다가 영어 실력까지 쌓을
수 있다. 대학교에서 4학기를 마쳐야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한·미대학생연수취업(WEST) 프로
그램과 연계돼 있다. 12개월이 지나면 인턴기간이 종료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바로
미국에서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시간 낭비 없이 인턴 기회를 지혜롭게 이용하려면
지원할 회사에 관해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야 한다. 김 대표는 “종종 적응하지 못해 중
도 포기하는 대학생도 있다”며 “사전에 영어회화 실력을 쌓아 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챌린지투USA21은 뉴욕 패션업체나 호텔을 비롯해 유엔 한국대표부 같은 국제기
구, 미국 내 한인 언론사와 같이 다양한 업종에 학생들을 인턴으로 소개한다. 특히 유엔 한
국대표부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 여름 인턴 경쟁률이 100대 1이 넘는다. 요즘은 정보기술(IT)
분야와 웹마케팅 쪽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많다고 한다. 김 대표는 특히 ‘도전정신’을 강조
했다. 그는 “1년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몰라보게 성숙해져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미국에 와서 영어학원을 다니다 돌아가는 평범한 어학연수가 아니라 직장 경험을 하
면서 미국 사회를 깊숙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는 “도식적으로 ‘인턴십=취업’이라
고 생각하지 말라”며 “인턴은 취업을 넘어 뭔가에 홀로 도전했다는 성취감과 함께 글로벌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무대화술의 연극대사 ; 대화. 독백. 방백, 연설, 해설
대화는 연극 대사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는 것이 대화이다. 연극은 사건을 설명하고 묘사하
기보다는 인물들의 대화를 통하여 사건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극의
주된 전달 수단으로 '대사와 동작' 대신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동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도 한다. 대화는 주고받는다는 속성상 반드시 2인 이상의 인물이 필요한대 따라서 2인의 대
화와 3인 이상의 대화가 있는데 통상 2인의 대화를 효과적으로 보며, 3인 이상의 대화는 극
을 산만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해서 피하게된다. 극작 훈련이 대부분 2인 대화를 이용한
상황 구성부터 출발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현대 희곡 작가들은 다수의 인물은
등장시켜 그들에게 변화는 대화를 시키기도 하고, 그 밖의 다양한 목적을 위한 대화를 고안
해 내기도 한다. 무대 위에 동시에 두 집단 이상을 등장시켜 각각의 대화를 진행시키도록
하는 대위법이 좋은 예이기도 한다. 두 번째로 독백은 말 그대로 상대자 없이 혼자 말하는
대사이지만, 약간 확장하여 생각하면 자신과 또 다른 자신이 교환하는 일종의 대화로 규정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백은 역시 인물내부의 감정이나 사상. 의지 등을 외재화 시킨 형태
로서, 자연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운 일종의 혼잣말이다. 우선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에 감동하
고, 울고 웃긴 하지만 기실은 허구에 불과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아야 하며, 이에 더해
독백처럼 비사실적인 경우도 연극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인정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방백도 혼자 말을 한다는 점에서는 독백과 마찬가지인데 따라서 방백도 독백과 같은 범
주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방백은 독백과 달리 무대 위에 다른 인물이 있는 상태에서 그
다른 인물은 듣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관객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대사인데, 물론 이처럼 한사람이 큰소리로
말을 하는데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다른 사람이 못 듣는 것은 분명 일상에서는 일어나기 어
려운 비사실적 상황이다. 따라서 사실주의 연극보다는 통상과장이 허용되는 희극작품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 다음으로 연설이다. 연설은 무대 위에서 한 인물이 다른 인물에게, 또는
한 인물이 여러 인물, 즉 집단에게 말하는 대사로서, 쌍방이 동등하게 주고받는 대화와는 달
리 철저히 일방적이고 일향적이다. 다섯 번 째로는 해설로, 외형상 상당히 흡사하지만, 실제
로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는 대사이다. 즉 연설은 어디까지나 무대 안에서만 진행되는데
반하여 해설은 무대화 객석 사이에 상정된 이른바 제4의벽을 파괴하고 배우가 관객에게 직
접 말하는 형식을 취한다. 연극에서 해설이나 해설자라는 표현은 쉽게 브레히트와 그의 서
사극을 연상하게 한다. 사실 브레히트만큼 이 기법을 애용한 작가도 드물다 하겠는데, 그가
해설 내지 해설자에게 부여란 임무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서사극이 필요로 하는 객관
적 서술의 기능으로, 해설자는 마치 자동차 사고의 목격자가 진술을 하듯 사건을 묘사해야
한다. 다음은 관객들의 객관적 태도 유지를 위한 환상 파괴 기능으로, 관객들에게 이것이 연
극임을 알려주기 위하여 제4의벽을 깨는 것이 중심개념이다. 마지막 침묵은 대사 중간이나
두 대사 사이에 삽입되는 침묵도 넓게 보면 대사라는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사실 침묵
은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주요 수간으로서 실생활에서든 연극에서든 그 중요성은 결코 말
에 못지않다. 침묵은 애초 희곡에 지문으로 표시되기도 하지만, 배우나 연출이 행하는 분석
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성공하는 화술의 비법 : 1.들어가며
나면서부터 ‘말의 달인’은 없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은 그 사람의 매력
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주위 사람의 인생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인생에서 ‘말’, ‘화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지만 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알기 쉽고 아름답게, 거기에다 유머
까지 곁들여 매력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별도의 훈련을 거쳐야 한다. 말이 유창한 사람도 나
면서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다. 수많은 연습과 경험을 쌓은 후에야 가능한 일이다. 떨림증을
극복했다면 누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해볼 수 있으며, 자신의 매력을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꼭 시도해봐야 한다.
※성공하는 화술을 위한 10가지 표현법
하나, 자연스럽게 말한다. 이것은 되도록 맨 처음 배워야 할 표현법이다. ‘당연한’얘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자연스러운 말투’는 소리가 확실하게 나오면서 평소
말투와 뉴스처럼 뭔가를 전할 때의 말투가 혼합된 상태이다. ‘자연스럽게 말하기’는, 이것만
가능해지면 다른 표현법은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한 표현법이다. 되도록 평소의 말투
와 공식 석상의 말투를 일치시키기 바란다.
둘, 1대1 감각을 잊지 말라. 회화의 기본은 1대1이다. 한 사람 앞에서라면 평소처럼 말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는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이는 대화 상대를 명확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00명 앞이라도 1대1 감각으로 대하는 비결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되도록 ‘여러
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대신 ‘당신’으로 바꿔 표현하면 듣는 쪽에
서는 당신이 자기에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둘째는 시선이다. ‘눈은 제2의 입
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선만으로도 1대1 대화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많
은 사람 앞에서는 말의 한 단락이 끝날 때, 왼쪽 뒤부터 오른 쪽 앞까지 Z자를 그리듯이 시
선을 옮긴다.
셋, ‘간격’을 활용한다. 말이 유창한 사람일수록 간격을 교묘하게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빨
리 말하기도 하고, 천천히 말하기도 하며, 침묵하기도 한다. 그러면 말의 내용이 보다 인상
깊이 남게 된다. 말에는 반드시 간격이 있다. 의미를 생각하며 말하면 필연적으로 말과 말
사이에 간격이 생긴다. 간격은 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
할 경우에는 방 한구석에서 다른 구석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자. 말하는
것과 동시에 걷기 시작하면서 몇 번 왕복하다보면 돌아서는 순간에 말의 리듬이 변하게 되
고 바로 그 지점이 ‘간격’이 된다.
넷, 다양한 ‘억양’을 활용한다. 단어 하나마다 악센트가 있듯 말의 문장에도 억양이라 불리
는 악센트가 있다. 이는 말이 단조롭지 않도록 하는 표현법의 하나로서 동일한 내용이라도
완전히 다르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억양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말을 재미있게 하는 비
결이기도 하다. 내용은 재미있는데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보통 억양이 단조롭기 때문이
다. 청중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 싶다면 내용에 따라 다양한 ‘억양’을 사용해보기 바란다.
다섯, 적절한 ‘강조’는 말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억양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바로
‘강조’다. 억양이 말에 큰 파도를 주는 데 비해 강조는 말의 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한다. 강
조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때 효과적이다. 앞서 언급한 억양과 함께 사용하면 말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비교’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한다. 말하는 도중에 비교 대상이 있으면 비교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은 부자와 가난을 비교함으로써 더욱 흥미
롭게 느껴지지 않는가? 이처럼 ‘비교’를 사용하면 ‘강조’가 훨씬 쉬워진다. 앞으로는 의식적
으로 비교법을 사용하기 바란다.
일곱, ‘비유’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한다. 비유를 하면 정경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해 상
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다. 어떤 사물에 대해 상세히 묘사할 때는 비유할 대상이 없는지
따져보기 바란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겉만 화려한 단어, 이해하기 힘든 단어를 사
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누구나 알기 쉬운 예를 들어야 오
히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여덟, 색과 소리를 나타내는 말을 사용한다. 언어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가 튀어나오도록 하
면 아주 훌륭한 영상이 된다. 실제로 말솜씨가 유려한 사람일수록 색과 소리를 묘사하는 데
능숙하다. 똑같은 사물이나 장면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표현하는 내용
도 제각각이다. 멋지게 말하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본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자연스럽게 묘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홉, 제스처를 사용한다. 평소 말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손동작, 몸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그냥 말로 설명할 때보다 훨씬 전달력이 높다. 실제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인상의
56%는 이 같은 제스처를 포함한 보디랭귀지가 차지한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등에서는 제스
처가 매우 효과적이다.
열, 완급을 조절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처음에는 평범하게, 다음은 긴장감을 높이고, 마지막
에는 확 떨어뜨리면서 완급을 조절해보자. 이런 순서로 말하면 틀림없이 감정의 이완이 생
겨 말에 생명력이 붙게 될 것이다.
※<순발력 화술>:마티아스 펨(Matthias Pohm)著
요즘은 말 잘하는 사람이 인기다. 유머감각을 겸비한 언변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 이
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도 큰 힘을 발휘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말솜씨 하나로 일약 스타
가 된 사람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개그맨 김제동이다. 대학 축제판에서 마이
크 하나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던 그가 오락프로그램의 메인MC로, 또 광고모델로 활약하
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터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당당히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말 잘하
는 사람이다. ‘김제동 어록’이라 불릴 정도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사람들의 가슴속을
파고들고 있다. 이렇게 그를 최고의 커뮤니케이터로 만드는 비결은 바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 한다. 공통의 관심사를 찾는 방법으로 김제동은 세상 돌아가는 일을 파악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매일 5종류의 신문을 받아 허투루 읽지 않고 볼펜으로 밑줄을 쳐가
며 신문을 읽고, 여백엔 자신의 생각을 적어둔다고 한다. 신문과 책은 물론 TV와 라디오, 영
화도 빼놓을 수 없는 정보창고이다. 늘 다양한 매체에 눈과 귀를 열어두고 떠오르는 아이디
어를 놓치지 않는 것이 바로 김제동이 달변가로 가는 밑바탕이었던 것이다. 인터넷 취업포
털 사이트 잡링크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에서 인기 있는 사원으로 ‘업무파악을 잘
하는 사원‘ 다음으로 ‘분위기를 잘 띄우는 사원’이 2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의 덕목으로 과
거에는 성실성을 뽑았으나 최근에는 능력과 유머감각을 갖춘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런 현시대에 순발력은 성공과 실패를 가름할 최고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순발력 화술’ 이
책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뛰어난 순발력 양성 트레이너인 마티아스 펨이 아주 유머러스한 문
체로 자신의 주장과 풍부한 예문을 들어 순발력 기술을 소개하고 독자가 쉽게 접할 수 있게
써 내려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발력은 타고 나는 것이라 믿고 있다. 타고난 재치와 임기
응변에 능한 사람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능력이라 믿고 쉽게 체념한다. 그러나 이 책은 순
발력 화술도 문법처럼 일정한 법칙과 노력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제동에게 있어 말 잘하는 법은 사랑하는 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관심사를 파악하고 노래를 연습하거나 최신유머를 외워놓듯이, 내 앞에서 내
목소리를 듣게 될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상의 비결인 것
이다. 마티아스 펨 또한 이 책을 통해 꾸준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순발력에 관한 최고의
기술과 전략, 힌트, 이 삼박자를 두루 갖추었으며, 독자들에게 말로 하는 공격에 위트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 교묘하게 공격을 피하는 방법, 반격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
고 있다. 이 책은 크게 기본 원칙과 연습으로 나눌 수 있다. 매 장마다 연습문제를 통하여
기술을 익혀서, 배운 것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게 만든 것 역시 이 책의 강점이다. 또한 매
기술마다 ‘말머리에 꺼내는 문장’이 소개되고 있는데 문장 제일 처음에 나오면서 상황에 맞
는 적절한 대응책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모든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이 책은 전체적
으로 유익하고, 인상이 강하게 남아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다시 생각날 수 있게 해 준다. 책
을 읽다보며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말문이 턱 막혔던 경우, 상대방이 왠지 나를 몰아붙인
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우, 속 시원히 말하지 못해 후회했던 수많은 나의 경험들을 콕 짚어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더 이상 똑 부러지는 논리와 말주변으로 자기 것을 확실하
게 챙기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지만 말고 연습하고 노력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
질 수 있다. 혹시 어눌한 언변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연습해보는 것은 어
떨까. 상대방을 배꼽 잡게 만드는 데에는 실패할 수 있겠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할 때 떠오
르는 은은한 화답의 미소는 분명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복식호흡과 흉식호흡 다시 알아보기
복식호흡은 복부근육을 중심으로 횡격막이 늘고 줄어듦에 따라 이루어지는 호흡을 말한다.
복식 호흡은 횡경막이 늘어나고 배가 조금 앞으로 내밀어지는 운동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복식호흡의 원리는 배의 근육이 늘어나면 횡격막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 이때 골반근육을
위로 밀어 올리듯 배가 앞으로 늘어나면서 공기를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게 된다. 들이마신
공기는 다시 아랫배로 내려보냈다가 반대로 천천히 내뱉는 방법의 호흡운동이다. 숨을 들이
마시는 과정은 밸르 중심으로 횡경막이 위아래로 동시에 늘어나면서 허파꽈리가 부풀게 되
어 공기를 몸 안으로 들이마시는 방법이다. 복식호흡은 내쉴 때와 들이마실 때 배의 근육이
움츠려들면서 횡경막이 늘어나고 줄어들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복식호흡은
가슴 부분에 무리를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부 근육에 힘을 길러줌으로 담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함께 가져온다. 아울러 허파의 공기 압력을 높여주므로 발성할 때는 제2의 울림(신
체공명)이 우렁차도록 성대를 자극한다. 복식호흡의 좋은 점을 알아보기 위하여 흉식호흡도
간략하게 알아보자. 흉식호흡이란 쉽게 말해서 가슴(늑골)으로 이루어지는 호흡이다. 일반적
으로 가슴의 뼈가 넓어지면서 어깨는 조금위로 올라가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호흡이다. 흉식
호흡은 횡경막의 움직임이나 그 밖의 기관들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운동하므로 공기가 몸 속
깊숙한 곳까지 공급되지 못한다. 이런 까닭에 흉식호흡은 공기의 양과 압력이 낮아서 공기
의 순환이 제데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몸 속의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힘이 약하다. 또
한 윗몸(가슴부분)을 무리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물론 호흡량도 적
을 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어서 우렁찬 목소리를 만들지 못하여 말하기 또한 답
답한 느낌을 주게 된다. 흉식호흡은 생리적으로는 세포의 움직임을 떨어뜨리게 되어 쉽게
늙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므로 되도록 흉식호흡을 실시하지 말아야 한다. 흉식호흡의 특징
은 마시는 들숨의 운동에는 늑골이 앞으로 넓혀지면서 이루어지고, 내쉬는 날숨은 늑골이
움츠려들면서 이루어진다. 주로 늑골근육이 양옆으로 늘어나고 줄어지면서 허파꽈리를 부풀
게 해서 이루어지는 호흡이다. 심할때는 복부근육까지 오므라들게 되어 쉽게 피로를 가져온
것이다. 위에서 정리한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의 차이는 크게 복부근육을 이용하여 횡경막을
움직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됨을 알 수 있다. 복식호흡은 아래 배의 압력을 이
용하여 풍부한 호흡을 몸 속 깊숙한 곳까지 공급하므로 건강과 화술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호흡이다.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의 차이점
위에서 살펴본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의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복식호흡은 복부근육을 이용
하므로 온몸에 새로운 힘을 강하게 보급하고. 흉식호흡은 그렇지 못함을 알수 있다. 이들 두
유형의 호홉 가운데 흉식호흡은 일상적으로 쉽게 실시 할 수 있으나 흉식(가슴부분)과 어깨
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를 준다.
복식호흡
복근과 배근의 도움으로 가슴과배가 늘어나고 줄어들게되면서 횡경막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이루어지는 호흡
가 움직인다.
-배근과 요근을 이용한 호흡이다.
-호흡량과 폐활량이 많고 강하다.
-호흡의 길이가 길고 많으며깊다.
-발성의 울림과 느낌이 강렬하다.
-음량이 많고 흥분된 느낌을 준다.
-음색이 넓고 낮으나 힘이 강하다.
-건강을 돕고 순환기능을 높인다.
-호흡량이 많아서 발성이 풍부해진다
-신체의 기능을 활발하게 돕는다.
-안전호흡, 단전호흡으로 발전한다.
에너지원으로서의 호흡
호흡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두가지 이다. 산소와 탄수화물. 이 두가지를 간에 담아서 사용하
기 때문에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움직이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간은 에너지 창고이다
날숨
날숨은 화술을 위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횡경막과 허파꽈리가 줄어들면서 실핏줄로부
터 모여든 나쁜 공기(탄산가스)와 찌꺼기를 기관지를 통해서 몸밖으로 내보낸다.
날숨=> 나쁜공기를 내보냄->공기의 압력으로->발성기관->말을한다->뱉음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에너지를 소리에너지로 바꾼다.
기관의 위에 있는 후두와 그 안에 있는 성대로 구성.
날숨의종류
폐장날숨: 보통의 말에서 쓰이는 기류체계
구강기류체계: 공기는 입천장에 대한 혀의 근육작용에 의해서 입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혀는
입천장으로 고무흡판 구실을 한다.
구강날숨: 역류흡착음. 잇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할때 나는 소리.
인두기류체계: 성문을 닫고 위(인두)에 있는 공기를 이용하는것.
인두날숨: 분출자음- 후두를 올림으로써 조음점뒤의 공기는 압축되는데, 이는 마치 펌프와
같은 작용이다.
날숨시, 즉 발성시 이상적인 복부의 상태
날숨 때에는 배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야 됩니다. 말소리를 생성하고자 할 때마다, 횡격막이
폐에 들어 있는 공기를 성대쪽으로 밀어 올리게 되는데 그때마다 반동으로 횡격막이 뒤로
밀리게 됩니다. 횡격막이 뒤로 밀릴 때마다 복압이 뒤로 작용하기 때문에, 말소리의 강약과
리듬에 따라 뱃거죽이 들락거리거나 탄탄하게 복압을 형성하게 됩니다.
호흡의 전환체계
1.충동 의사소통을 하고자하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그 욕구(충동)이 언어반사근육을 일깨우
면서 그것들의 표현을 통제한다
2.호흡반응 들숨과 날숨을 행하는 근육들의 조화로운 움직임
3.성대에서의 호흡의 움직임 호흡근육조직을 자극하는 똑같은 충동이 성대가 늘어나도록 후
두근육조직을 활성화시켜, 성대가 호흡에 충분한 저항을 주어 충격으로 진동을 일으키게한

성대는 주변의 연골들에 의해 늘어나고 줄어들며, 그 근육은 뇌로부터오는 운동신경충동들
에 직접적으로 반응한다
4.진동 호흡이 성대에 진동을 만들어내자마자 가장 가까운 소리판인 후두연골들에 닿아 다
시 울리고는 없어진다
5.진동들이 공명통들에 의해 증폭 진동의 본성은 적절한 저항을 가진 결들을 만났을 때 그
수가 늘어난다
표면이 단단할수록 더 강한 공명이 만들어진다 뼈>연골>힘이 강화된 근육
인체공명통: 인두,입,코(움푹들어가고 비어있다)>가슴,광대뼈,턱뼈,코의 빈공간,두개골,후두연
골,척추뼈
음높이에 따라 반응하는 공명 패턴
낮은 소리: 가슴, 목 아랫부분
중간-아래음역: 목 뒤벽-연구개, 치아, 턱뼈, 경구개
중간-위음역: 코 중간부분,광대뼈, 코
중간-위, 위: 코위의 빈구멍들,두개골
이 공명통을 통한 발성은 1의 충동에 의해 적절히 반응한다
※호흡 훈련 방법의 실제
*크리스틴 링클레이터[freeing the naturel voice]*작가는 소리의 힘을 목소리 개발의 가장
궁극적 목표로 보았고 그 방법으로는 발성기관의 이완을 통한 공명의 증대로 가능하다고 보
았다. 그리고 이 소리를 신체,감정과 완전한 연결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작가가 말하는 이
완이란 발성구조 중에서도 목 뒤, 척추, 복부, 혀, 연구개, 턱을 중요하게 보고,1) 이곳의 집
중적 이완을 말한다. 공명을 통한 소리의 힘은 신체의 바이브레이션으로 보았는데 바이브레
이션 양은 신체의 이완정도와 근육들의 훈련상태,2) 소리를 편안하게 특정부분으로 보낼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공명의 각 위치를 음역의 위치로 보고 그 위치들로 소리를
보내는 연습을 하면 음역은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명기 하나하나가 완전
히 개발될것으로 보았다. 신체와의 연결은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를 자연스럽게 싣는
것이다. 또한 호흡을 하는 동안 자기가 무엇을 느끼는지를 자각함으로써 이를 목소리가 감
정과 연결되는 고리로 보았다. 즉 감정에 잠겨있는 동안 자유자재로 호흡하는 것을 호흡과
감정의 연결로 보았다.
1.이완 : 1)목 ; 목에 줄-툭: 이완 / 목 조심스럽게: 긴장 / 다시 목에 줄-툭
2)목,척추,복부 : 머리-어깨-가슴-툭-편하게 무릎 굽히고 팔 대롱대롱-흔들흔들 / 목만 들고-
툭 / 무릎굽힌 상태에서 척추부터 일으키기 3~4회 목소리의 통로
3)혀 :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으로 습관적으로 경직된다. / 혀를 늘리는 것이 목구멍을 풀어
주는 것이다. / 턱을 부드럽게 대각선방향으로 밀기-밀면서 미소-밀면서 크게 미소-턱이 안
나오도록 잡고, 혀끝을 아랫니에, 혀 가운데를 바깥 쪽으로-머리 올려서 같은 방법으로
혀를 아랫입술위에--허-다양한 음역으로.
4)연구개 : 연구개는 상음(소리가 잘 전달되고 깨끗하게 된다)이 나는 곳이다. 턱 앞으로 안
나오도록 주의하며 큰 하품-입다물고 하품
5)연구개와 혀뒷부분 근력 증대 : 턱 고정 시킨채 혀,연구개 붙이고 케 숨마시며 케- 들이쉬
며 케 / 턱 고정 시킨채 연구개와 혀뒷부분 붙이고 응-떼면서 아- 다양한 음역으로 / 혀 아
랫입술위에 공기약간 내보내고 허-다양한 음역으로 20회
6)턱 : 목 뒤 이완과 동일 턱을 목 옆앞뒤로 20회 / 한손으로 턱잡고 아래 뒤쪽으로 천천히-
턱과 목이 느슨해질 때 허-다양한 음역으로-누워서(목 뒤 이완) / 네가지 위치에서 손, 턱
힘주어 서로 움직이지 않게 하기(밀어 내리기, 밀어 올리기,턱 움직이지 않고 정돈돼 있어야
한다)
※공명강의 완벽한 활용으로 기대되는 발성의 결과
'공간'과 '공명'으로 이루어진 가장 자연스러운 악기인 우리 신체를 살펴보면, 소리를 직접내
는 기관은 성대이지만 공명되는 부분이 없으면 그 소리가 공명 될 수 없다. 그 소리가 울림
있게 되려면 소리내는 성대와 소리가 가서 닿는 음향판과 울려지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하
지만 실제 우리가 노래할 때는 전혀 성대를 의식할 수도 없고 의식적으로 성대를 조절하여
소리에 반영할 수도 없다. 여기서 음성학적 지식은 그 한계를 느낀다. 우리는 그저 울림을
가슴, 후두와 인두, 입, 코 그리고 머리에서 느끼고 몸을 쓰며 노래할 뿐이다. 즉 노래한다는
것은 '성대에서 소리를 낸다'라는 개념보다는 한음 한음 '울려서 이어간다'라고 생각하는 것
이 실제 적용에 있어 매우 바람직하다. 먼저 신체 부위 중에서 공명이 되는 부위를 살펴보
면 주로 배, 가슴, 구강(口腔), 비강(鼻腔), 머리 등을 일반적으로 얘기한다. 여기서 비강(鼻腔)
은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공명으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건강한 음이 아닌 '콧소리'
로 노래하게 되므로 바람직한 생각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몸이 열린 상태에서 구강(口腔)의
공명을 활성화시키고 얼굴(마스크)을 펴게 되면 구태여 비강(鼻腔) 주위의 공명강을 생각하
지 않더라도 아주 이상적인 울림을 가질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성악레슨의 첫 수업
에서 먼저 복식호흡을 언급하기에 '배'가 중요한 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해 보면 '입속'
을 먼저 생각해야만 '배'가 있게 됨을 느끼게 되어 몸 전체의 조화를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입천장을 통해 호흡하는 느낌'으로 호흡하면서 구강의 구조를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공간을
확보하며 배를 생각하면 자동적으로 호흡은 횡경막과 연관이 된다. 이 때 입속의 공간이 넓
어짐과 동시에 이미 복부의 횡경막 부분의 공간도 많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먼저 '배
'를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성악교사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같이 복식호흡과 공명강의 열림이 동시에 되는 바람직한 상태는 구체적으로 노래하고자 하
는 모음으로 입 구조를 하면서 입천장으로 냄새 맡듯이 하되 머리는 열어놓고 얼굴은 펴져
야 한다. 이때 어깨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사실 이러한 동작을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이 하고 있다.
※긴장된 상태에서 신체를 이완시키는방법
배우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요소들을 조절하는 훈련의 첫 단계는 이완 능력을 기르는 일
이다. 몸과 마음이 긴장되어 있으면 배우는 생각을 할 수 없고,자신에게 내리는 명령도 전달
되지 않으며, 감각도 마비되고, 표현 또한 억제된다. 이완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연기를 시작
하기 전에 쌓였던 사적인 압박감을 털어 버리게 되고, 감각적인 반응을 억제하는 장애나 장
애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는 비교적 훈련을 통해 얻기 쉽지만, 감각을
조절하는 일은 이보다 훨씬 어렵다. 이완이란 다만 정신과 신체의 정지상태에 도달하기 위
한 노력이 아니다. 때때로 훈련의 초반부터 배우는 강하게 덮쳐오는 무의식적인 충동에 사
로잡히기 쉽다. 그는 이완을 계속하고 자신의 신경과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기 위한 노력
을 계속하려는 의지를 강화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신체적 행동에는 무언가 심리적인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문을 여는 것은 신체적 행동이지만 사람들은 마음속의 심리적 이유
때문에 문을 여는 것이다. 그리고 심리적 행동에는 반드시 무언가 신체적인 것이 따른다. 스
타니 슬라브스키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 영혼의 요소와 인간 신체의 부분은 서로 나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배우의 상상력은 항상 그의 실제 생활과 갈등을 빚는다. 배우는 희곡
의 인물을 만나는 게 아니라 동료배우들을 대면하게 된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방해받지
않을 만한 조용한 장소를 찾고 눕던지 아니면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한다.
<단순한 성공법칙>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억지로 하지 말라 : 당신은 매일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있습니
까? 아니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후자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억지로
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 눈치가 보여서’, ‘남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라는 식으로 주변의 눈
치를 살피면서 자신의 뜻과는 맞지 않는 일을 계속한다면 이 또한 나다움을 잃어버리게 만
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렇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무턱대로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해
선 안된다’, ‘내팽개쳐도 괜찮다’라는 건 아닙니다. ‘사실은 이 일을 하고 싶어’, ‘A보다 B쪽이
더 좋아’라는 욕구가 있다면 그쪽을 우선하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건설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A씨는 어느 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겸 학창시절
즐겨 했던 테니스를 다시 해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상사의 말 한마디가 그
를 잘못된 길로 인도해 버렸습니다...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일곱가지>
3.업(業)의 법칙 :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중 세 번째는 ‘업(業)의 법칙’이다. 업은 산스크
리트 어로 ‘카르마 Karma(羯磨)"라고 하는데. 이 말은 행위와 그 결과를 함께 일컫는다. 업
이란 원인인 동시에 결과다. 모든 행위는 에너지를 낳고 그 에너지는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
오기 때문이다. 업의 법칙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격언을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으니 말이다. 말할 것도 없이, 우리가 살면서 행복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행복의 씨를 뿌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업이란 의식적인 선택의 행위를 뜻한다. 우
리는 본질적으로 끝없는 선택을 하며 살고 있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의
장 속에 놓이게 되며, 그 안에서 무한한 선택의 기회와 마주친다. 이 무한한 선택 중 어떤
것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ㅇ느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업의 법칙을 이해하고 최대
한 활용하는 비결은 매순간의 선택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갖는 것이다. 좋든 싫든 지금 우
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우리가 과거에 한 선택의 결과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택은 분명
선택이다.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5)
춘보 : 설명은 지서로 가서 듣기로 하지. 자- 어서! 김중배! 너 총 맞아본 적 있나?
승희 : 전 김중배가 아니에요.
영자 : 쟤는 연극 대사를 말한 거라구요. (영진에게) 정신 좀 차려! 이건 현실이지 연극이 아
니라구
화자 : 단장님이 먼저 대사를 던졌잖아요!
승희 : 내가 언제?
화자 : 아까 이 아저씨한테 얘기할 때 “차근차근 생각해 봅시다. 내가 생각하기엔-” 이라고
했잖아요
승희 : 나 오늘 미치겠네! 그럼 내가 말할 때마다 쟤한테 허락 받고 해야 되냐?! 순사 나리,
이건 연극 때문에 생긴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 작품에서 전 김중배 역을 맡았는데, 순사 나
리가 아니고 저 녀석이, 이 총 말고 저 칼로 저를 찔러 죽일려고 할때 내가 “차근차근 생각
해 봅시다. 내가 생각하기엔”이렇게 말하면-
수일 : 생각이라고? 너같은 그런 돌대가리로? 네 대갈통엔 생각이 깃들 여지-(춘심, 영진의
입을 틀어막는다.)
승희 : 들으셨죠? 상대역을 맡은 저 녀석이 방금 들으신 그 대사를 하게 되어 있죠. 아주 쉽
죠?(사이) 이해가 안 되나 봐 !
화자 : 그러니까 순사 아저씨, 얘는 연극을 계속하고 있는 거에요.
(웃으며) 좀 이상하죠? (사이, 춘심에게) 언니가 잘 설명해 봐!
영자 : 그러니까 순사 양반, 쟤는 실제 인간 박승희에게 말한게 아니라 극중 인물 김중배에
게 말한 거예요. 그러니까 얘는 인간 최영진으로 말한 게 아니고 배우 이수일로서 말한 겁
니다, 김중배한테. 이제 아시겠습니까?
춘보 : (생각한다. 잠시 후) 김중배! 앞장 서!
승희 : 보통 멍청이가 아니군 총을 겨눈 춘보, 배우들을 위협하여 지서로 데리고 간다.
※이윤택 연극: <유랑극단> 대본 (6)
제2장 경찰서에서-배우들에 대한 심문
나무 책상과 의자, 갖가지 공고문, 일장기 등이 붙어 있는 경찰서
오기호 : (박수치고) 그러니까, 니가 막간가수고 니가 극단장이라고?
승희 : 예, 선생님.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기호 : 설명은 필요 없고 서류부터 작성하자. 나머진 앉아. 이름?
승희 : (춘보에게) 밀양 박 이길 승 희희락락 희 박승희입니다!
춘보 : 거짓말입니다. 이놈은 김중배입니다!
오기호 :(춘보 머리를 때린다.) 지금 내가 묻고 있어 이 자식아. 승희라구?
승희 : 예, 선생님. 박승희입니다.
춘보 : 본적은? 승희 : 예 저, 전남 목포시-
영진 : 우리 누구도 본적은 없다 하하하! (영자, 화자 입을 막는다)
오기호 : (사이)본적이 없다고?
승희 :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이 모든 일은 하나의 단순한 문제 때문입니다.
오기호 : 단순 좋아하네? 너희들 기소 사항이 산더미같이 많아! 우선통행증이 없지, 그리고
가명을 사용하지, 게다가 불법 무기까지 소지했어.(손가락으로 승희를 부른다.) 불어! 니들
독립군 밀정이지? (춘보에게) 그래, 어떤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나?
춘보 : 매서운 칼이었습니다. 영자 : 그건 연극에 쓰이는 소품이예요
화자 : 왜 배우들이 공연할 때 쓰는 것 있잖아요? 나무로 된 칼이랑, 장난감 소총 같은 것
모르세요?
춘심 : 우리는 가짜 옷을 입고, 숯으로 수염을 그려요. 멀쩡한 다리로 병신 흉내를 내고, 임
신한 배를 만들 땐 베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할 땐 양파를 써요, 이렇게. 으허어어-(운
다.)
춘심, 울다가 금방 뚝 그치고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오기호, 다가가 춘심을 유심히 본다.
화자 : 우린 돈도 그려서 사용해요 승희 : 집도 그림으로 그린 집에서 살죠
영진 : 그래서?! 영자 :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마
영진 : 설마 나무칼이 위험한 무기가 아니란 말인가! 승희 : 신경 쓰지 마세요
영진 : 나무칼로 용의 배를 가르고, 악당을 찌를 수 없단 말인가? 나무칼로는 쇠칼을 이길
수 없다 말인가?
영자 : 보통 공연이 끝나면 장작으로 쓰죠.
영진 : 우리가 쓰는 돈이 저들 호주머니의 돈보다 가치가 없다는 건가? 그리고 돌과 흙으로
만든 집이 우리들 그림 집보다 더 안전하단 말인가? 그린 집은 집이 아니란 건가?
영자 :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영진 : 너희들은 자신이 배우라고 하는구나!
화자 : 야, 우리 배우 맞잖아!
승희 : 제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놈 이런 짓 때문에 여기까지 끌려온 겁니다
오기호 : 무슨 짓?
승희 : 그러니까, 저 앤 연극과 현실을 분간 못합니다. 꿈속에서 사는거죠. 그러니까 자기가
현실 속의 최영진인지 아니면 연극 속의 이수일인지 분간을 못하는 겁니다.
영자 : 얘한테 해골을 줘 보세요. 하물렛또가 됩니다.(자신의 턱을 영진의 손에 쥐어준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이여-” 학사모를 쓰면요- (영자, 영진이
쓰고 있던 학사모를 벗겨 자신이 쓰고 춘심에게 손짓한다.) 바로 홍도 오빠 철수가 된다구

승희 : 얘는 전혀 현실감각이 없는 놈입니다.
영진 : 그럼, 너는 있고?
승희 : 왜 가만있나 싶었다.
오기호 : 그만 둬!
영진 : 현실이라구? 무슨 현실?
승희 : 바로 지금 여기 말이야! 네가 발 딛고 있는 여기! 네 멍청한 짓으로 여기까지 온 이
일! 이 방! 이 마루! 이 일장기! 이 골통 경관! 박승희! 나영자! 지화자! 김춘심!

[교재13]종합공연무대와 취업성공전략

[캠퍼스뉴스] 이렇게 생각한다 - 20代엔 스펙보다 자아통찰이 필요하다


대학교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서, 더 이상 대학생들은 배움을 갈망하지 않는다. 더 이상
꿈도 좇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이력을 높여줄 그 무언가를 찾아 나설 뿐이다. 교수와 학생
사이에서는 이상에 대한 토론이 아닌 취업에 관한 질의응답만 이어질 뿐이다. 학생들은 소
위 취업용 `스펙쌓기`에 빠져 있다.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 자기계발을 하는 게 아니라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무조건 경력으로 쌓아 놓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1등
만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정해진 각본대로 취업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
다. 취업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여 의미 없는 학업에 몰두하고 있다면, 학교
밖의 진짜 삶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즈음 기업들은 자사를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라
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본인 역시 프로그램에 참가해 활동하고 있다.
또래의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대학생만의 열정적인 경쟁을 체험
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 나만을 위한 나에 의한 진정한 꿈을 갖
게 되었다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사색(speculation) 없이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아를 찾고 `스펙쌓기`에서 벗어나 나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 시대 20대 청춘들이 자신의 꿈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파이
팅`을 외쳐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椿姬)>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비올렛타는 순수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


서 예전의 생활을 청산하고 동거하기 시작한다. 알프레도는 그녀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보석을 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도 파리로 떠난다. 때마침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
르몽이 비올렛타를 찾아와 그녀가 가문의 오명이 되고 있으니 알프레도 곁을 떠나달라고 당
부한다. 비올레타는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하고 다시
예전 생활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파리에서 돌아온 알프레도는 그녀의 이별편지를 읽고 그녀
를 있는 파티장 으로 찾아간다. 알프레도는 비올렛타에게 함께 떠난다고 하지만 제르몽과의
약속 때문에 두폴 남작을 사랑한다고 한다. 냉혹해진 알프레도는 남작과의 내기도박에서 이
긴 돈을 비올렛타에게 던지고 비올렛타는 충격으로 쓰러진다. 비올렛타는 폐병이 악화돼 죽
어가고 있다. 그랑빌 의사는 하녀 아니나에게 몇 시간 밖에 못살 것이라고 한다. 비올렛타는
알프레도가 그녀의 희생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만나러 갈 것이라는 제르몽의 편지를
읽는다. 그들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재회하지만, 곧 비올렛타는 알프레도의 품에 안긴 채
조용히 숨을 거둔다.

※오페라의 구성 • 정의 • 역사

오페라는 노래를 중심으로 한 극으로서, 독창, 합창, 관현악을 사용하고, 발레도 참가하는 규
모가 큰 음악극이다. 독창의 부분은 보통 아름다운 서정적인 가락인 아리아(영창)와 주로 언
어의 악센트로 이야기하듯이 부르는 레치타티보로 구분한다. 아리아의 계통에는 아리에타,
아리오소, 카바티나, 세레나데, 로맨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중창은 때때로 극 중의 주요 대
화의 부분으로 쓰이며, 합창은 군중이 노래한다. 때로는 극적인 박력을 강조하기도 한다. 한
편으로 관현악은 전곡을 통하여 노래 반주와 장면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또는 전곡의 시초
에 서곡 또는 전주곡을 연주하여 극 전체의 성격을 암시한다. 또한 극중의 행진곡이나 발레
음악, 막간에 연주하는 간주곡 등도 관현악의 일이다. / 오페라를 한국어로 옮길 때에는 가
극(歌劇)이라는 번역어를 쓰기도 하지만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이 많이 사용된 연극을 가리
키지는 않는다. 어떤 무대 예술이 과연 오페라의 범주에 속하는지 판가름하기 위해서는 주
로 다음의 기준이 쓰인다. 이탈리아에서 16세기 말에 나타난 음악 연극의 흐름을 따른다

작품 전체가 작곡되어 있다. / 오페라의 역사 :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오페라(opera)라는 단


어는 이탈리아어로 "작품"이라는 뜻이며, 같은 뜻의 라틴어 opus에서 왔다. 이 이름이 독창
자와 합창자의 노래와 연기와 춤을 무대 위에서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코포 페리
(Jacopo Peri) 다프네(Dafne)가 지금 이해하기로는 오페라의 첫 작품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
다. 1597년경에 쓰였으며 피렌체의 휴머니스트 지식인들이 결성한 Camerata de' Bardi에서
영감을 얻었다. 다프네는 고전 그리스 극을 되살리자는 르네상스적인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카메라타의 일원들은 그리스 드라마의 "코러스"(chorus:그리스 드라마의 노래 부분) 파트를
맡았고 모든 역할의 대본까지도 그대로 사용했을 것이다. 오페라는 이러한 상황을 "재해석"
하는 방식으로 이해되었다. 현재 다프네는 전해지지 않는다. 페리의 그 후 작품인 1600년경
에 작곡된 에우리디체가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현재 정식으로 상연되는 초
기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품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이며, 이는 1607년 만토바
궁정에서 작곡했다.

※오페라 세리아 • 오페라 부파 • 오페라 코미크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 : 오페라 부파와 대립되는 말이며, 정가극(正歌劇)이라 번역되


기도 한다. 제재를 신화나 영웅의 전설에서 구한 서정적 비극이며, 음악적으로는 중창이나
합창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아리아에 중점을 두고 그것을 드라마틱한 레치타티보로 접속해
간다는 방법이 취해진다. 그리하여 무엇보다도 우선 소리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려는 생
각을 조성하여 벨 칸토 창법이라든가 다 카포 아리아를 낳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주
역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적 성격을 확립하게 된다. 그 뒤 몇 번의
변천을 거듭하였지만, 오페라 세리아는 마침내 오페라 역사의 주류를 이루었다. 한편 오페라
세리아가 그 독자의 명칭과 양식을 확립한 것은 18세기 나폴리파의 오페라 작곡가들의 노
력에 의한다. 그들은 그 때까지의 번잡한 오페라를 정리하여 서정비극의 성격을 철저히 하
려고 이 오페라 세리아를 가져왔다. ◈오페라 부파(opera buffa) :오페라 세리아와 대립되는
말로서, 희가극 또는 가극이라고 번역되기도 하지만 오페레타나 오페라 코미크와는 내용을
달리한다. 18세기 나폴리파의 오페라가 서정비극으로서의 오페라를 목적으로 한 데서 이 때
까지 내포하고 있던 막간 광대조인 에피소드를 버리고 인테르메조로 독립하여, 드디어 오페
라 부파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성립된 유래에서 이미 명백하듯이 오페라 세리아가 신화나
전설에 제재를 구한 데 반하여, 보다 자유로운 제재로 풍자를 포함하고 있는 일이 많다. 그
때문에 당시 점차로 세력을 잡기 시작한 신흥계급에 환영받아 융성하게 되었다. 음악적으로
는 중창이 많이 쓰였고, 특히 피날레에 놓인 대규모의 앙상블에서는 충실한 음악을 듣게 된
다. 작품으로는 아직도 막간 광대조인 성격을 남기고 있는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
가 있다. ◈오페라 코미크(opera comique) : 본질적으로는 그랜드 오페라에 대립되는 것이
나, 지금은 일반적으로 코믹한 내용이나 줄거리가 없는 작품일지라도 레치타티보로 하지 않
고 이야기로 되는 대사와 노래로 엮어지는 프랑스풍의 오페라를 오페라 코미크라 한다. 따
라서 내용은 참으로 비극적인 것이나, 비제의 〈카르멘〉은 오페라 코미크의 대표작이다.(요즈
음은 대사의 부분을 레치타티보로 하여 연주되는 일도 많다.)

※그랜드 오페라 • 악극 • 오페라타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 : 넓은 뜻으로 이해하면 비극적인 제재로 된 대규모의 오페


라라고 하겠으나, 프랑스어의 ‘grand opera’는 개념으로서는 오페라 코미크에 대립되는 것이
고 음악적으로는 발레나 합창의 중시, 나아가서는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무대를 특징으로 갖
추고 있다. 이는 프랑스의 오페라가 루이 왕조의 비호 아래 육성되었다는 사실 및 프랑스
사람의 기호와 깊은 관계가 있다. 이 프랑스의 그랜드 오페라는 19세기 전반까지 이탈리아
의 오페라 세리아와 더불어 다소 변화를 보이면서 음악사 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결국
은 시대정신의 진보에 따르지 못하게 되었으며 예컨대 무대효과만을 의도한 것 같은 작품을
낳게 되고 말았다. 이 그랜드 오페라 역사의 최후에 위치하는 작곡가로서 마이어베어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그랜드 오페라의 정신과 작법을 잘 소화하여 독자적인 오페라를 확립한 사
람이 베르디이다. ◈악극 : 독일어 ‘Musikdrama’의 역어이다. 가창 중심의 오페라에 대한 미
학적인 비판과 반성으로 발생한 음악극의 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바그너에 의하여 창시되
었고[2], 그의 음악극의 몇 편과 그 양식을 계승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작품을 총칭하
여 악극이라고 부르는 관습이 있게 됐다. 그리고 음악적 특징으로는 이 때까지의 오페라에
서와 같이 아리아나 중창으로 일단 음악이 끝나는 것을 피하고, 1막을 통하여 음악이 끊임
없이 진행되는 일, 오케스트라의 표현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복잡하고 대규모로 되어 있는
일 등을 들 수 있다. 대본의 사상적 내용이 중시되어, 보다 고도의 것이 요구되었다. 그리고
문학적·연극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를 보다 긴밀하고 보다 고차원에서 결합시키려고 한 것이
악극이다. ◈오페레타(operetta) : 이탈리아어 ‘operetta’는 작은 오페라를 뜻하나, 희가극이라
고 번역되는 일이 많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오펜바흐가 코믹한 이야기와 알기 쉬운 음악으
로 가벼운 오페라를 작곡하였고, 사람들에게 환영받은 데서 오페레타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따라서 독자적인 양식은 지니지 않았지만, 오펜바흐의 영향을 받은 주페가 《보카치오》 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빈 오페레타의 기초를 구축하였다.

※오페라 대본 (臺本, libretto)

리누치니, 음악, 음악형식. 복수형은 librettos, libretti. (이탈리아어로 '소책자'라는 뜻) 오페라·


오페레타·음악극의 대본. 일반적인 것은 아니나 극음악이 아닌 음악에도 사용된다. 오페라
대본은 연극 대본과는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오페라 대본을 쓸 때에는 음악이 대사보다 속
도가 느리다는 점과 관현악단으로 하여금 극에서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는 감정을 잘 나타
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노래 부를 때에는 인위적으로 정성
들여 만든 문학적 문장과 부자연스러운 단어의 나열은 청중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간결한 단어를 사용하고 구절을 반복하는 것이 가사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다. 1597년 오타비오 리누치니의 〈다프네 Dafne〉를 필두로 하여 야코포 페리의 음악으로
본격화된 초기의 오페라는 궁정의 여흥이었는데, 여기에 나오는 대사들은 〈오페라 대본
libretto〉이라고 하는 소책자에 인쇄되었다. 1630년대에는 베네치아의 오페라가 일반 대중의
볼거리가 되었는데 청중들은 이 오페라 대본을 보며 관람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초기
오페라 대본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시극(詩劇)이라고 간주했으며 작곡가들로 하여금 각 단
어의 강세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본을 보다 서정적으로 다루
고자 하는 경향이 베네치아에서 발달되어 음악이 시에 종속되어온 데에서 탈피해서 순수한
음악적 요구를 중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작곡가의 역할이 향상되었음에도 완전한 오페라 총
보는 거의 출판되지 않았으며 대본작가들의 이름만이 인쇄되어 나왔다. 17세기초의 대본작
가들은 16세기의 전원극에서 주제를 찾았고, 이 전원극들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곡을
붙인 알레산드로 스트리조의 〈오르페오 Orfeo〉(1607)처럼 신화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1642
년 잔 프란세스코 부세넬로는 네로의 생애를 바탕으로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
L'incoronazione di Poppea〉(몬테베르디 작곡)을 만들었고, 그 이후 이러한 역사적 주제가
점차적으로 일반화되었다. 대본작가들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할 필요가 없었던 연애사건을
삽입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호소하는 한편 도량이 넓은 통치자를 묘사한 역사적 성격의 대
본을 통해 재정적으로 여러 오페라단을 지원해준 귀족들에게 아첨했다.

18세기 대본의 문체를 대표한 사람은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와 아포스톨로 체노였는데, 이


들은 모두 정가극에서 희극적 요소를 배제시키고 고상한 시극을 창조했으나 이들의 고상한
문체는 결국 부자연스럽고 때로 불합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개혁의 움직임이 가장 잘 나
타난 것은 크리스토프 글루크의 작품이었다. 글루크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작품 활동을 했던
라니에리 칼차비지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의 대본을 썼는데, 동시
대의 다른 대본과 현저하게 대비되는 이 작품은 단순성과 심오함이라는 글루크의 음악적 목
표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대본작가들은 신화나 고대의 역사적 주제
에서 탈피하기 시작했다. 정가극과는 대조적으로 희가극은 항상 실생활에 관한 주제를 다루
었고 또한 심각한 내용을 담는 틀이 되었다. 이러한 기법에 의한 대표적인 작품은 에마누엘
시카네더의 대본에 의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1791)이다. 프랑스 혁명
(1789) 이후 폭군에 대항하는 주제를 담은 '구원 오페라'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장 니콜라 부
아이의 희극 〈레오노르 Léonore〉에 바탕을 둔 베토벤의 〈피델리오 Fidelio〉에서 절정을 이
루었다.

19세기에는 낭만주의로 인하여 중세의 역사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전설을 다룬 대본이


활발하게 대두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마탄의 사수 Der Freischütz〉
(1821)를 위한 프리드리히 킨트의 대본과 외젠 스크리브가 자코모 마이어베어를 위해 쓴
〈위그노교도 Les Huguenots〉(1836)의 대본 등이 있다. 민담이나 지방 문화에서 비롯된 이
국적인 주제와 테마들은 19, 20세기 오페라 대본까지 이어졌으며 그중에는 베드르지히 스메
타나의 〈팔려 간 신부 The Bartered Bride〉(1866)를 위한 카렐 사비나의 대본과 카를로 고
치의 동양 우화를 각색한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 Turandot〉(1926)가 있다. 문학적으로
수준 높은 대본에 대한 욕구도 일어났는데 바그너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직접 오페라 대본
을 썼으며 엑토르 베를리오즈(〈트로이 사람들 Les Troyens〉, 1858)와 알반 베르크, 레오슈
야나체크, 아르놀트 쇤베르크, 카를로 메노티 같은 작곡가들도 직접 대본을 썼다. 대본작가
와 작곡가 사이의 긴밀한 협조로 인해 대본의 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계기
가 마련되었다. 대본작가와 작곡가의 협력 관계가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아마도 후
고 폰 호프만스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인데 이들 작품은 〈엘렉트라 Elektra〉(1909)·〈장미
의 기사 Der Rosenkavalier〉(1911)·〈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Ariadne auf Naxos〉(1912,
1916)·〈그림자 없는 여인 Die Frau ohne Schatten〉(1919)·〈이집트의 엘레나 Die ägyptische
Helena〉(1928)·〈아라벨라 Arabella〉(1933, 호프만스탈이 죽은 뒤에 제작)을 함께 제작했다.
희곡 대본을 그대로 사용한 것 중 성공적인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데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Pelléas et Mélisande〉(1902)에 곡을 붙인 드뷔시의 작품과 오스카 와
일드의 〈살로메 Salomé〉·(1905)에 곡을 붙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 등이 대표적인 예이
다. 사실주의 희곡의 영향을 받은 오페라도 나타났는데, 프로스퍼 메리메의 소설에 기초한
비제의 〈카르멘 Carmen〉(1875)이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명성황후> (1995년~)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명성황후 시해 백주기를 맞이하며 제작,


기획된 초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명성황후는 조선의 마지막 황후이며 16세의 나이로 고종과
결혼하여 국사에 큰 역할을 하다가 일본인들에게 정책적으로 시해 당하는 인물이다. 당시
조선에서는 정국이 어수선하여 각종 난과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던 시절이었고 그 가운데
일본의 한반도 지배 정책에 반하는 의사를 강경하게 펼치다가 비극적 사건은 일어난다. 아
무리 국가적으로 적대적 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 국가의 국모를 살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건만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일본인들은 모든 역사적인 증거자료를 인멸해 버린
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한일 간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한 나라의 국모였지만
한 남편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써 그녀가 겪었던 죽음과 만국공통의 정서인 애국심이 결합하
여 국제적인 문화상품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문열 원작, 윤호진 연출로 1995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리면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약 십여 년간 수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오
늘 날, TV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출판, 음반, 광고 그리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한
국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핵심코드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명성황후>는 1997
년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함으로써 한국 뮤지컬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의 기틀
을 마련하였다. 당시 뉴욕 링컨센터 진출로 전회 기립박수와 「뉴욕타임즈」리뷰를 받으면서
좌석매진, 입석발매 기록을 세웠고 「뉴욕타임즈」로부터 ‘어떤 국적의 관객이건 감동받기에
충분하다’라는 평을 얻은 바 있다.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는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하
여 `용감한 도전`-「The Times」, `세계 수준` -「The Stage」 등의 평가를 얻어냈다. 현재까지
국내 각종 뮤지컬의 수출에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주면서 한국 뮤지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서막 ; 서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1945년 8월 히로시마 상공의 거대한 버섯구
름이 보인다. 무대가 밝아지면서 189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의 민비 살해범 공판 장면이 나
타난다. 재판장의 심문에 피고 미우라와 공범들은 일본천황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다짐할
뿐이다.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모두 무죄판결을 받는다. / 1장 ; 1866년 봄 경복궁에서 고종
과 민자영의 혼례가 이루어진다. 만백성의 축원속에 민비는 조선의 마지막 국모로서 고종을
성심껏 받들 것을 서약한다. / 2장 ; 조선을 섭정하는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고수한다. 한편
어린 고종은 궁녀들과의 희락에 도취하여 나랏일에 무심하다. 민비는 사랑과 질투사이에서
방황하나 지혜롭게 마침내 고종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 3장 ; 무과시험에서 홍계훈은 장원
에 오르고, 시위별감으로서 궁궐 수비 임무를 맡는다. 대원군은세손이 없는 고종에게 후궁을
두기를 권유하고 민비는 무당 진령군을 불러들여 은밀히 굿판을 벌리며 득남을 기원한다.
한편 미국, 불란서, 독일의 상선이 문호개방을 요구하니, 대원군은 무력으로 그들을 쫓아 보
낸다. / 4장 ; 천신만고 끝에 세자를 얻은 민비는 고종에게 친정을 펼칠 때가 되었음을 끈기
있게 설득한다. 마침내 섭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대원군은 훗날을 기약한다. / 5 ; 수구
파와 개화파의 당쟁사이에 고종은 번민하나 민비는 개화정책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설파한
다. 눈앞의 이견을 노리는 세계 열강들 중에서 일본이 선택되고, 일본상인들은 교묘한 상술
로 논간을 부린다. 구식군이 반란을 일으켜 일본인을 살해하고 민비의 처형을 요구하자 민
비는 피신하고, 대원군이 권좌에 복귀하여 실종된 민비의 장례식을 치루기를 지시한다.

※뮤지컬(Musical)은 어떤 예술무대인가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뮤지컬(Musical)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발달한 대


중 예술로 음악, 특히 노래가 중심이 되어 무용(춤)과 극적 요소(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종합
공연물이다. 뮤지컬 코미디(Musical Comedy) 또는 뮤지컬 플레이(Musical Play)의 약칭이다.
뮤지컬은 언론, 극장, 애호가 등에 의해 쓰여지면서 Operetta에서 Musical Play에 이르는 음
악적 작품을 가리키며 레뷔, 보드빌 등 극의 성격을 갖지 않는 작품도 포함해서 뮤지컬이라
부른다. 이야기 소재는 Comedy, Melodrama, 풍자극, 환상극, 문학작품, 희곡 등으로 자유롭
고 다양하다 뮤지컬은 19세기 미국에서 탄생하였는데, 그 근원에는 유럽의 대중연극, 오페
라·오페레타·발라드 오페라(俗謠歌劇) 등이 있다. 1728년 이와 형식이 비슷한 존 게이의 《거
지 오페라》가 런던에서 상연되었는데, G.에드워드가 제작한 《거리에서》(1892년 초연)를 첫
뮤지컬로 본다. 뮤지컬은 19세기말 영국의 런던에서 처음 생겼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각국
에는 상류층이 즐기는 오페라와, 또 대중이 즐기는 오페레타, 또는 희극오페라가 꽃을 피우
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은 오페라의 전통이 없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오페라, 오페레
타, 희극오페라를 수입하고 있었다. 그러다 19세기 말 경제적·정치적 부강을 누리게 된 영국
은 오락물을 급조하게 되었는데, 그때 붙여진 이름이 뮤지컬 화스(Musical farce)였다. 다음
에는 ‘뮤지컬 코메디’ 라는 명칭이 붙여졌는데, 희극과 춤과 노래와 미녀들을 동원한 무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 코메디’가 미국으로 건너가 뿌리를 내리면서
본격적인 양식으로 형성된다. 대체로 미국 뮤지컬의 형성은 세 줄기, 즉 프랑스의 오페라 부
프, 영국의 코믹 오페라, 독일어권의 비인 오페레타 등에 연원을 두고 있다고 본다. 1800년
대의 미국에는 노래와 춤, 그리고 코러스 걸의 군무가 있는 연예가 널리 정착되어 있었다.
유럽 출신 이민의 예능인들이 이러한 미국적 연예양식과 비인 오페레타를 연결시켜 만들어
낸 것이 뮤지컬이다. 따라서 뮤지컬의 변천이나 발전양상은 미국의 시대적 배경이나 문화상
황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대공황을 겪으면서, 대중들은 낙천적이고 유쾌하고 오락적인 문화를 갈


망했는데, 바로 그런 대중의 정서에 맞는 낙천적이고 오락적인 뮤지컬이 대중예술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1920년대 말에는 뮤지컬이 쇼 적인 구성을 벗어나 연극적 플롯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강조하게 된다. 제롬 컨이 만든 쇼 보트(1928)를 시작으로 음악과 노래
와 춤이 이야기 구성과 등장인물의 발전에 더욱 세심하게 통합되면서 가장 성공적인 상업연
극이 된 것이다. 1931년에는 《너를 노래한다》가 퓰리처상을 수상함으로써 정식 연극의 장
르로 인정을 받았고, 1943년에 공연된 《오클라호마》는 2000회가 넘는 장기공연에 성공함으
로써 국민적 장르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아가씨와
건달들》, 《왕과 나》를 비롯한 뮤지컬 작품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세계적 예술로 격상시
켰으며, 1980년대 이후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만들어진 걸작 뮤지컬들이 브로드웨이에서
동시 공연되고, 잇따라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공연됨으로써 그야말로 뮤지컬 시대에 접
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전하였다.

※뮤지컬(Musical)의 특성과 구성요소

[뮤지컬의 특성] 흔히 5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비사실적 로맨스 극. 둘째 총체극(total


theatre). 셋째 제시주의적 연극(presentational theatre). 넷째 대중연극. 다섯째 특수한 무대
약속을 사용하는 연극. ; 뮤지컬은 드라마와 음악, 춤이 결합된 양식이라고 하지만 드라마적
구조는 연극에 비해 다소 빈약하고 대신 음악과 무용이 주는 감동과 호소력이 압도적이다.
주인공들이 부르는 노래나 합창은 관객의 감정을 고양시키며 엄청난 호소력을 가진다. 또
일상 동작을 무용화시킨 뮤지컬의 춤이나 군무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의 활력과 엑스타시를
불러일으키며, 매우 스펙타클한 무대장치와 다채로운 의상 등이 극의 효과와 매력을 극대화
한다. 뮤지컬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노래는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극적
성격을 가진 노래이다. 뮤지컬극의 구조는 노래 종류별, 장면별, 등장인물별로 돌아가면서
진행된다. 즉 이 인물에서 저 인물로, 솔로 곡에서 트리오 곡으로, 또 앙상블 곡으로 돌아가
면서 전개되고 대사와 행동들이 노래와 춤으로 양식화되어 표현된다. [뮤지컬의 구성요소]
ⅰ) 서곡(Overture) : 극이 시작하기 전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음악에 미리 익숙하게 하고 또한 극의 분위기를 조성 하여 감정을 정돈케 하는 역할을 한
다. ⅱ) 오프닝 넘버(Opening number) : 오프닝 코러스(opening Chorus)라고도 하며 서곡이
끝난 후 연주되는 곡, 혹은 코러스들의 합창을 일컫는다. 이 곡의 역할은 관객의 관심 집중,
분위기 안정, 상황 설명 등이며 따라서 대부분 힘차고 활력 있는 게 특징이다. ⅲ) 제시
(Exposition) : 앞으로 진행될 극중 상황 이전에 어떤 배경과 상황이 선행되었는가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뮤지컬에서는 주로 노래를 통해서 전달되며 정확한 가사 전달과 분명한 발음
이 특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ⅳ) 프로덕션 넘버(Production number) : 대체로 1막의 중간 부
분 그리고 1막의 끝에 나오는 곡이다. 2막의 첫 부분에 두는 것으로 한 작품에 2 회 정도
소개된다. 뮤지컬의 각 요소들이 모두 동원되는 부분으로 화려하고 대담하며 유쾌하다. 뮤지
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ⅴ) 반복 연주(Reprise) : 중요한 극적 순간에 앞의 노래가
다시 연주되는 것을 말하나 반드시 같은 선율이 되풀이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변 주로 이
루어진다. 이것은 극적 상황이 변하였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특히 반복 연주는 한 작품의 음
악적인 특색을 담고 있는 것으로 작품의 음악적인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ⅵ) 쇼 스토퍼
(Show Stopper): 뮤지컬에서 유머스러운 노래나 연기를 삽입시켜 일종의 기분 전환의 역할
을 하는 부분으로 이때 관객의 박수나 환호로 인하여 극의 진행이 사실상 끊어지게 되는 경
우를 일컫는다. ⅶ) 아리아(Aria): 뮤지컬의 백미로 일컬어지며 흔히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환희나 사랑의 비극,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연주되며 이중창이 대
부분이다. 한마디로 이 부분을 위해 하나의 뮤지컬 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ⅷ)
커 튼 콜(Curtain-call): 공연이 모두 끝난 뒤 배우들이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는 의미에서 그
동안 공연된 극중의 중요 멜로디나 아리아 합창곡 등을 편집하여 짤막짤막하게 배우들의 노
래와 춤을 보여 주면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점

뮤지컬이 오페라의 한 부류인 오페레타에서 출발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뮤지컬은


오페라의 형식을 많이 닳았다. 그러나 오페라는 주로 고전적인 문학의 스토리가 중심이며
음악의 형식은 고전주의 음악에 근거하고 있다. 또 연극성 보다는 노래 위주의 공연으로 아
리아, 중창, 합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페라의 창법이라는 독특한 발성법에 의해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극작가, 연출가, 안무가, 배우, 가수, 무용가, 의상 디자이너들의
공동 작업은 당연하다. 그러나 뮤지컬은 ‘프리젠테이셔널극’(Presentational Theatre)이다. 무
대 위의 배우가 관객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공연하기 때문이다. 뮤지컬에서 배우가 극중의
상대보다는 관객을 향해 노래 부르고, 또 관객이 여기에 박수로 답례하는 것은 프리젠테이
셔널극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은 또한 ‘대중극(Popular Theatre)’이다. 뮤지컬 공연
은 지적인 자극보다는 보고 듣고 즐길 거리를 찾는 관객들을 충족시켜 주는 요소를 듬뿍 안
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은 향락적이고 오락적인 것을 추구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그런 공
연 양식을 견지하면서 크게 타락하지 않고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근본은 향략
적인 것이다. 이러한 대중극으로서의 성격은 상업성과 연관을 맺고 있기도 하고 사회 윤리
와도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 뮤지컬은 그 형식상 특수한 '약속(convention)이 필요한 극' 이
다. 여기서 약속이란 극작가, 연기자, 관객이 묵시적으로 인정하여 주는 것인데, 뮤지컬에서
이 약속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웨스트 사이
드 스토리》에서 갱들의 싸움이 벌어지는 절박한 순간에도 배우들이 노래를 하는 장면은 일
반적인 상식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이외에도 《미스 사이공》, 《레 미
제라블》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전쟁 장면이나, 주인공끼리의 격한 감정이 충돌하는 상황에
서 노래를 부른다. 그것은 뮤지컬만의 특성이며 이런 극중의 노래들을 뮤지컬 넘버라고 부
른다. 이들 뮤지컬 넘버들을 세심하게 들으면 극의 흐름, 극중 배우의 감정 등이 잘 스며들
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노래들이 낯설지 않고 드라마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관객들을
감동 속으로 몰아넣게 되는 것이다.
※문화산업으로서의 뮤지컬 특성

뮤지컬 또한 문화산업에 속하는 산업이므로 문화산업으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다. 문화산업


의 특성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공 여부에 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고 위험-고
수익(HighLisk-HighReturn)의 흥행산업이라는 점이다. 사전에 철저한 기획과 다 양한 부가판
권의 개발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뮤지컬 또 한 본질적으
로 성공 여부를 사전에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뮤지컬은 공연을 계속하면서 작품의
수정 및 보완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개봉 이전에 모든 제작비를 쏟아 붓는 영화나 게임
과는 다르게, 오픈 이후 공연을 하는 동안에도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만큼 필요시 공연
기간 조정을 통하여 추가 투자를 중단하거나 반응이 좋을 경우 연장 공연 등 을 통하여 수
익을 증대할 수도 있는 등 영화나 게임 등의 다른 문화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는 위험이
적은 측면도 있다. 또 뮤지컬은 다른 문화상품과 마차가지로 상품을 소비하기 전까지는 그
상품의 효용 가치를 알 수 없는 ‘경험재(ExperienceGoods)'에 속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상
품을 선택 하기 전에 상당히 신중하게 되고, 정보에 의존하는 정도가 크며 구전효과에 매우
큰 영향 을 받게 된다. 특히 뮤지컬처럼 타 문화상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경우에는 더욱 정
보에 민 감할 수 밖에 없다. 또 하나 문화산업의 특성으로서 중요한 것은 '윈도우 효과
(Window Effect)'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OneSourceMultiUse)'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뮤
지컬을 CD나 DVD 로 만들어 팔거나, 영상으로 만들어 방송이나 인터넷 판권을 파는 것 등
과 같이 뮤지컬이 라는 형태는 유지한 채 그 담는 그릇 혹은 보는 창문을 다르게 해 수직적
인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윈도우 효과’라면, 같은 내용이나 브랜드 등을 바탕으로 영
화나 드라마, 게임 등 전혀 다른 형태의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수평적인 수익증대를 노리는
것이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일 것이다. 그러나 뮤지컬의 경우 타 문화산업에 비해 ‘윈도
우 효과’ 가 약한 것이 사실이고, 특히 공연장 티켓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가 넘는 편중된
국내 시장의 경우는 부가판권 수익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뮤지컬의 수익 리스크를 높이가장 최근의 좋은 예로 드라마와 뮤지컬로 동시에 제작된


‘황진이’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다양한 부가판권이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뮤지
컬의 ‘OSMU'도 아직까지는 타 산업에 비해 많지 않지만 ’왕의 남자‘, ’겨울 연가‘ 등 최근
들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뮤지컬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뮤지컬 산업과 관련하여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문화산업의 특성 중의 하나는
바로 ‘문화할인율(CulturalDiscount)’이다. ‘문화할인율’이란 문화권간 대중 문화적 내용의 교
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문화상품이 일단 국경을 넘어서면 이질감으로 자국 에
비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문화권간 거리가 크지 않을 경우
자신의 문화적 경험을 크게 할인하지 않아도 다른 문화권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문화할인율이 낮다고 말한다. 따라서 문화할인율은 문화상품의 해외 수 출이나 한
류 현상과 더불어 기획 단계부터 고려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뮤지컬의
경우 라이센스가 아닌 원작이 직접 들어오거나 나가는 경우에는 특히 언어 문제로 인해 문
화할인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영화 등에 비해 자막을 활용하기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일단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다.이런 이유로 타 문화상품에 비해 뮤지
컬은 라이센스 공연 형태가 더 많고 ‘난타’나 ‘점프’ 같은 '비언어극(NonverbalPerformance)'
이 해외 진출시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갖기도 한다.

※공연산업 • 뮤지컬산업으로서의 뮤지컬 특성

(1)공연산업으로서의 특성 ; 뮤지컬은 공연산업의 일종으로 장소적 제약을 많이 받는다. 아


무리 큰 공연장에서 한다 하더라도 한 번에 몇 천명에서 몇 만명이 고작이다. 영화는 동시
에 전국의 영화관에 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개봉할 수 있지만 뮤지컬은 그렇지 않다.이
점에서 영화보다 훨씬 더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대신 뮤지컬은 성공할
경우 몇 십년에 걸 쳐 장기간 공연이 가능하다. 따라서 뮤지컬의 경우는 안정적인 공연장의
장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또 뮤지컬은 매니아들에 의한 반복적인 소비가 특징이다. 타 문
화상품의 경우에도 없진 않지만 공연이나 뮤지컬처럼 반복 구매가 자주 나타나지는 않는다.
뮤지컬은 주연 배 우가 달라지거나 공연장이 달라지거나 할 경우 전혀 다른 효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같은 작품이라도 매 공연마다 전혀 다른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의
견도 있다. 공연과 좋은 음향 시설을 갖춘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상영을 한다면 좋은 부
가판권 개발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의 경우 하계 오페라극장 휴식기에
시청 앞 광장 앞에서 무료로 오페라를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많은 관광
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반복할수록 수정하고 보완할 수도 있다. 이는 반복 소비해도 상품
그 자체는 전혀 변화 가 없는 영화와는 구별되는 공연만의 독특한 속성이다.이 때문에 그렇
게 긴 기간 동안의 장기 공연이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2)뮤지컬산업으로서의
특성 ; 한편 뮤지컬은 다른 공연산업과는 구별되는 뮤지컬만의 특성도 있다. 우선 뮤지컬은
노래, 춤, 극, 의상, 무대 장치, 조명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공연으로 그야
말로 말 그대로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다른 공연에 비해 뮤지컬에 맞는 별도 시설이 필요
하고,무대 장치나 의상, 조명, 등장인물의 수 등과 관련하여 훨씬 더 많은 제작비가 소요 된
다.당연히 보통 공연에 비해 티켓가격도 비싼 편이다. 또한 뮤지컬은 타 공연에 비해 훨씬
더 대중적인 요소가 많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더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타 공연에 비해 산업화 과정이 빠르고, 대기업이나 투자 자본의
유입도 많다. 대중적이라 소비층이 넓고 시장도 큰 편이다. 뮤지컬의 관객은 이미 전체 공연
관객의 40%를 차지하며, 뮤지컬 매출액은 총 공연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윤택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 대본 (1)

무대 / 극장에 들어서면 무대는 사오백 년 전 폐허화된 궁의 내부. 궁의 뼈대만 남은 무대


에 흙이 밀려들어오고 풀이 자라고 궁 뒤 푸른 대밭만 싱싱하게 살아 있다. 무너져 내린 대
궐마루에 // 1막 : 이 연극은 지금 시점에서 묘제를 지내는 형식으로 막이 열린다. 악사들이
입장하고 제문을 읽고 향을 피우면서 무대는 깨어난다. // 1장 : 악몽 ; 내시 자원이 등을 들
고 앉아 졸고 있다. 멀리 연산의 침상이 흐릿한 빛을 던지고 있다. 거기 반듯이 누운 연산의
옆모습이 보인다. 묘제를 시작하는 제례악. 대밭에서 들리는 정가풍(正歌風)의 구음(口音). 객
석 어두워진다. 분명해지는 소리. 용상은 칠흙같은 어둠 속에 떠 있는 유리관 같은 느낌. 어
린 내시 자원의 모습이 외롭다.“융아ㅡ”어디서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 자원, 섬뜩한 느낌으로
뒤를 돌아본다. 등을 들고 일어선다.

자원 : 맙소사, 오늘 밤 또 오시려나. 우리 임금 밤나들이 가시네

대밭이 흐른다. 어둠 속 뿌연 일루전으로 거기, 늙은 소녀같은 어머니가 서 있다. 침상이 불


난 듯 환하게 밝혀진다. 침상을 지키고 앉았던 돌사자상(像)

숭재 : 아서라! 저기는 신명계다. 네가 갈 데가 아니란 말이다 자원 : 오늘밤 또 요망한 귀신


이 떴어요 (등을 흔들며) 훠이, 훠어이, 사라져라 이 귀신, 악!저 눈깔 좀 봐 팍 썩었네 숭재
: 내버려둬라. 존귀한 혼령을 난폭하게 다루어선 안돼

자원 : (조각칼을 꺼내들며)눈깔을 찔러 버릴 테다 숭재 : 내버려두라니까. 혼령들은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같은 거야 공연히 칼을 휘둘러 봤자 살아있는 인간의 몰골만 우스워지지
하~ 신비스런 밤이로구나 인간의 정분이야말로 요상한 마술이다 물과 불, 공기와 달빛만으
로 오묘한 형체를 자유롭게 만들어 낸단 말씀이야 봐라, 저기 산마루 이슬을 밟고 대밭을
걸어 다니는 환상을, 저건 환상이야! 인간의 그리움이 창조해낸 환상이란 말씀이야, 그리움
이 환상을 창조한다, 핫하! 저게 혼령들의 세계야, 별 게 아니라구 떨지 마 오줌 쌌어?

※이윤택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 대본 (2)

내시장 처선이 술 바가지를 들고 궁으로 달려 들어간다. 처선 : 예라 이 잡귀 잡신들아! 오


늘 밤은 그냥 두지 않겠다 임금 거기 서시오! 엇다 발을 들여놓겠다는 거요, 야이 헛것아!
너도 소리를 낼 줄 알거든 말을 해라, 말을! 왜 밤마다 기어 나와서 생사람 놀래키느냐, 아
이구, 임금! 거기 들어가면 안 돼요오~(달려들다가 돌사자상에게 팔이 덥석 물린다.) 아아
악~ 내동댕이쳐지는 처선. 처선 : 돌사자가 돌았어 내 팔을 물고 지랄이야 아이구 내 팔 어
디 갔지 이거 제대로 붙어 있나 자원 : 에구, 제대로 붙어 있소 흐악! 저건 또 뭐야 숭재 :
선왕이다! 처선 : 웬 할머니가 선왕을 올라탔다, 저런 씨부럴 년 숭재 : 아가리 닥쳐, 임금
할머니야 음악 드높아지고 대밭은 뜨겁게 달구어진다. 텅텅 대밭을 울리며 일어서는 성종.
성종의 머리에 올라탄 인수대비. 성종의 양팔을 잡고 늘어지는 정귀인과 엄귀인. 성종 : 아
이구, 힘들어요 그만 내려와요 어머니, 여보오-어디 있어(짜증) 어머니 속곳 좀 치워요! 가려
서 내 여자가 안 보인단 말예요 아이구 힘들어, 어머니 그만 내려오란 말예요 젊은 엄귀인
의 손엔 어린 융의 화상과 식칼. 젊은 정귀인의 손엔 어린 융의 인형과 긴 대침이 들려 있
다. 이판수 : (노래) 앞니 빠진 허방다리 뒷니 빠진 허방다리 무슨 망건 쓰고 왔나 외올망건
쓰고 왔지 엄�
정귀인 : (노래) 강실강실 강실도령 종금종금 종금새야 쌍금쌍금 쌍가락지 비
알비알 비알밭에 추어추어 추어달래 방아방아 방아로다 다복다복 다복녀야 다박다박 다박머
리 꼬불꼬불 꼬불할미 도리도리 도리반에 꾸엉꾸엉 꾸엉서방 잘도잘도 잘도잔다

종합공연무대와 취업전략 13-2

[캠퍼스뉴스] 대학생 희망 뉴스 1위는 ‘로또 당첨’

대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뉴스에 `본인의 로또 당첨 소식`이 1위로 꼽혔다. 이는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들이 올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복수응답)는 `로또 당첨(11.9%)`였고 `강력 범죄
및 흉악범죄 소멸(11.6%)`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고용 안전에 이은 평생 직장체제 돌입
(10.2%)`이, 4위는 `사상 최고의 취업률(9.7%)`이 차지했다. `전국 대학 등록금 일제 인하`도
9.0%의 응답을 얻어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물가 안정에 따른 서민 경제 활성화(8.4%)`, `주
요기업 채용전형에 출신학교 및 외국어 점수 제외(6.7%)`, `대한민국 세계 1위 경제대국 등
극(5.6%)` 등도 희망뉴스로 꼽혔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남학생은 `로또 1등 당첨(12.9%)`
과 `고용 안정에 이은 평생 직장체제 돌입(12.7%)`을 각각 가장 듣고 싶은 뉴스 1, 2위로 꼽
았다. 반면 여학생은 `강력범죄 및 흉악범죄 소멸(13.1%)`을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꼽았고 `
사상 최고의 취업률(11.5%)`을 2위로 꼽았다.

스펙(specification):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을


이르는 말. 언제부터인가 취업 준비생들은 출신 학교와 학점, 토익 점수와 자격증 소지 여
부, 그리고 해외 연수나 인턴 경험 유무 등을 종합해 ‘스펙’이란 두 글자로 줄여 부르고 있
다. 대학 시절 동안 자신이 확보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의 총체가 스펙인 셈이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스펙 열풍 시대, 왜 승자는 따로 있는가?” 직(職)과 업(業)을


구분하라 : 한 일간지에서 직장인들에게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란 주제의 설
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 ‘스펙을 철저히 만들겠다’란
답변이 예상되지 않는가? 응답자의 41%가 뽑은 1위는 “대학생으로 돌아가면 적성부터 찾고
싶다”였다. 또한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적성을 모르면
후회하니 자신이 잘 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찾아가라”였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라
는 것을 감안햇을 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신중하게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탐
색해 보겟다는 이들의 답변은 무엇을 의미할까? 또한 후배들에게 ‘후회하지 말고 자신이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라’고 말한 계기는 무엇일까?

※스티글리츠 교수 "기존 경제학은 틀렸다"

경제이론 조목조목 비판-`보이지 않는 손`아예 존재하지 않을수도‘-미국 경제학계의 가장 큰


행사인 전미경제학회 12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스티글리츠 교수는 "시장은 그 자체로 효율
적이지 않다"며 "이는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가정이 틀렸기 때문"이라고 화
두를 던졌다.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일 수 있다"며 애덤
스미스의 기본 전제를 정면 비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경제위기가 기존 이론의 문제점
을 극명하게 드러낸 만큼 보다 설득력 있는 개인과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행동을 가정하고
이에 근거해 새로운 경제이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경제학 교과서를 다
시 써야 한다는 얘기다. 스티글리츠 교수의 발언은 그가 미국 경제학계에서 그동안 차지해
온 비중과 전미 경제학회가 개최하는 연례 최대 모임에서 기조연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나왔
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스티글리츠 교수의 강의 이후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
던 수백 명의 미국 유수 대학 경제학 교수들이 술렁거렸다. "앞으로 우린 학생들에게 뭘 가
르쳐야 하나"라는 자조 섞인 질문도 쏟아졌다.

2010년 경제학계는 `기존 이론의 부정과 대안 모색`을 화두로 던지면서 회오리에 휩싸였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경제위기가 경제이론에 미친 영향`이라는 기조 연설에서 "경제위기
로 경제학의 근본 가정들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경제 현실에 맞춰 경제이론
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존 경제학의 기본가정은 △합리적인 경제주체 △이윤 및 효
용 극대화 행동 △경쟁적인 시장 등이다. 기본가정으로부터 주류 경제학은 `시장은 균형상태
에 도달하며 이 균형은 효율적이다`라는 기본 명제를 도출한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
대 교수는 "미국발 경제위기는 기존 경제학의 기본 가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
다"고 지적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왼쪽)가 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회 전미경제학회에서 개막 연설을 하기 전에 장용성 매일경제신문
주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경제주체들이 과연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각종
사례를 들어 현실에서 경제주체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
금융위기 전 주택금융(모기지) 시장은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자율은 오르지 않을 것이
라는 전제 아래 형성됐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당시 미국인의 실질소득은 감소하고 있었고 이자율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경제주체들은 주택가격과 이자율은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 상식적
이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경제주체들은 이런 상식적인 경제이론도 무시할 만큼 비이성적으
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경제주체들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데 이성적인 경제주체를 가정
한 경제 이론은 의미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정책담당자들의 비이성적 행동도 도마에
올랐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금융위기 전 변동
금리로 주택대출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며 "이는 정책담당자도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증권시장도 비이성적인 행동의 사례로 언급됐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증권 파생상품은 기본적으로 시장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하지만
금융위기 전에는 파생상품으로 인해 오히려 시장위험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복잡
한 파생상품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누구도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이성적인 전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단기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과도한 파산위험을 떠안았으며 이 같은 비합리적인 행동이 금융위기를 촉발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변화하는 세상, 스토리는 생존한다”

※<상식 밖의 경제학>댄 애리얼리 지음

저자는 행동경제학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행동경제학이란 심리학과 경제학을 결부시킨 것


으로 학계의 새로운 연구영역이다. 경제학에서 보통은 인간이 완벽한 이성적 능력을 갖췄다
고 가정한다. 일테면 경제학은 인간이 이성적 존재라는 기본적인 전제하에 경제이론을 세우
고 예측하고 조언하는 학문을 일컫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의 행동
은 사실상 기존 경제학이 주장하는 이성적 능력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비이성적’이다. 저자
에 따르면 인간의 비이성적인 행동은 충동적이거나 맥락 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그
런다. 오히려 그것은 체계적이며, 거듭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주장하는 바는 결국 이 책이 숙제로 풀고자 하는 문젯거리인 셈이다. 즉, 우리가 상
식으로 알고 있었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비견되는 합리적 인간의 합리적 선택에 의해 시장
이 움직인다는 애덤 스미스의 고전경제학을 향해 ‘틀렸다’며 핵폭탄 충격을 아수라장 격으로
날린다. 우리는 보통 스타벅스나 할리스 커피는 아무렇지 않게 마신다. 그러면서 자판기 커
피값 100원 오르는 것을 아까워한다. 이렇듯 비이성적으로 행동한다. 이러한 측면을 책은
신랄하게 꼬집는다. 흥미로운 실험과 사례가 책에는 풍부하게 가득 담겨져 있다. 수많은 사
람들이 종교처럼 맹신하는 게 하나 있다. 예컨대 시장의 가격이 그러하다. 일반적인 경제학
상식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즉, 시장참여자들이 이
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계획에도 없는 소비를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만 가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걸까. 그러
므로 인간은 절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지 돌아보게 만든다. 한마디로 인간행동의 수수
께끼와 의사결정의 이면을 속 시원하게 드러내 보이는 책이라고 하겠다. 이 책의 미덕은 소
비자의 비합리적 행동만을 들춰내는 데만 초점을 맞추진 않는다는 것. 다양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조언하는 점
이 백미로 가장 돋보인다. 애리얼리 교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존
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앵글 초점을 맞춘다. 어쨌거나 우리
는 상식으로 안다. ‘공짜로 뭔가를 얻으면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다’(89쪽) 하지만 그것은
이성을 마비시키는 공짜의 매력일 게다. 해서 공짜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고만 ‘상식 밖’으로
치명적인 함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뻔히 보이면 그것은 상식이다. 상식 밖으로
나오고 싶거든 무엇보다 말도 안 되는 얄팍한 상술에 쉽게 넘어가면 안 될 것이다. 차라리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해야 좋을지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아울러 제발 깨우치자.

※취업 성공 스토리

1. 저는 얼마전 아는 형의 권유로 은평구에 있는 은평 천사원에서 아이들 목욕을 시켜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가는 봉사활동은 봉사라는 의미보다는
저에게는 어떠한 형과의 약속의 측면으로 더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
아 그것이 오산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아이들과 잘어울리는 나를 볼수
있었고 누구보다도 열성적이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
후 자발적으로 더 많은 일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의 반을 맞아서 관리하게 되었습
니다. 자발적이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다른 일적인 측면이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잘
어울릴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이러한 봉사활동을 해서 얻는 뿌듯함을 회사의 긍정적
이미지의 창출과도 연계시켜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회사 사회복지에 가여하는 회사로서의
긍정정인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가 될듯 싶습니다.

2. 저는 저번 학기 마케팅 관리 수업에서 스타벅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팀 프로젝트를


맞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분야로 관심이 있던 나는 남들보다 좀더 진취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 했고 조장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그후에 스타벅스 뿐만아니라 타사의 성공요인과 기타
여러 상황들을 분석하고 조사하면서 이러한 시장의 장단점들을 상세하게 파악할수 있었습니
다. 이러한 진취적이고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전진해 나가는 저의 모
습은 귀사의 글로벌 적인 이념과 같은 맥락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가 관심있
고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귀사와 파주침수의 자세로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3. 2006년 6월에 센트럴시티에 있는 파미에 파크에서 사원으로 입사하여 6개월동안 일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이 손에 익지 않아 많이 서툴렀지만 누구보다 배우는 자세로 임해서
그쪽 분들게 인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결과 그전에 입사했던 사람들을 제치고 먼저 다른
부서로 승진하는 결과도 얻었습니다. 일단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 제 성격입니다. 모
든지 최고보단 최선을 지향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최고가 될수있다는 신념하나로
밀어붙이는 불도져 같은 사고방식 이러한 사고방식이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인재상을 원하는
귀사와 같은 생각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2004년 저는 군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사람이라면 다 꺼려하는 군대 머리를 죄우로 절레


절레 돌리는 그러한 군대에 저는 입대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사람이 되어 나온다 성숙해져
나온다는 군대를 저는 누구보다 뜻깊고 알차게 보냈습니다. 밑에 후임병을 배려하는 성숙한
자세와 나보다도 남을 생각하는 배려와 그러면서도 나의일에 소홀하지 않는 정직함까지 이
러한 모든 모습이 상급자인 중대장님에게 인정을 받아 낮은 계급에도 불구하고 분대장이라
는 위치에 올라서 병사들을 지휘하고 잘 이끌었습니다. 제가 분대장을 하는동안 아무런 일
도 아무런 불만사항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조용한 리더쉽이 귀사의 모습과 잘어울
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진취적이지도 않고 너무 강압적이지도 않는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해 주면서 무리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귀사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5. 2006년 군대를 전역한후 박카스에서 주최하는 국도대장정에 응모했다가 선발이 되어 태


어나서 처음으로 국토대장정을 했었습니다. 정말 어느때 보다 힘들어도 서로 의지하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힘을 보태주며 600km 에 가까운 거리를 저희조는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
를 했습니다. 서로가 힘들때 끌어주고 위로해 주는 모습과 극한의 모습에서 내몸하나 추스
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사람까지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런모습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상하 중심적이 아닌 수평적인 이 회사에서 하나의 부족한
점을 서로 채워줄수있는 능력을 가진 이가 저입니다. 저의 이러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서로
에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회사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6. 저는 저의 루마니아어 학회 노고봉학외의 학회장을 1년동안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


는 신입생들을 모와서 그들과 함께 연습하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크고 작은 행사진행과
연습을 시키면서 많은것들을 보고 배우고 깨우쳤습니다. 학회장으로서 학회원들의 고충을
상담해주고 저나름대로의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누구보다도 생각이 깊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
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과 귀사의 고객 중심적인 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
합니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생각 나보다는 남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나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7.저는 얼마전 한국투자증권에서 하는 주식모의 투자 대회에 참가를 했습니다. 학교 생활과


병행해가면서 모의 주식투자를 하는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공부도 하면서 틈틈이 주식시장도
분석하면서 1000명중 100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작은 투자대회라도 일단
참가에 의의를 두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임무라면 작은것이든 큰것이든 그 것에 연연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제 성격입니다. 작은 임무이든 큰 임무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
이 제 장점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귀사의 다재다능한 인재상과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모습에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러한 모습이 귀사에게 엄청난 시너지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택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 대본 (3)

[1장 끝부분]-정귀인, 융의 인형 등에 침을 찌른다. 연산, 등이 휘청 휜다. 엄귀인, 융의 화상


목에 칼을 휘두른다. 연산의 목이 툭 꺾인다. 엄귀인, 정귀인의 주술 드높아지고, 이판수의
사설과 북소리 절정으로 치닫는다. 엄귀인 정귀인 너훌너훌 춤을 추며 융의 인형과 화상에
고문을 가한다. 연산, 고통스런 호흡으로 반응한다. 성종, 인수대비, 정귀인, 엄귀인의 환상에
몰려 침상에서 떨어지는 연산. 연산, 식은 땀을 흘리며 앓는다. 멀어지는 윤비의 소리 “융아
-” 천천히 지워지는 악몽. 연산의 등 뒤에서 그림처럼 걸어 들어오는 녹수. 머리 푼 잠옷차
림. 수심에 찬 눈길로 연산을 내려다 본다. 연산, 문득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뜬다. 몸을 돌
리려 하나 가위 눌려 움직여지지 않는다. 연산, 용을 쓴다. 녹수, 손을 들어 연산의 이마를
짚는다. 연산, 흐악! 비명과 함께 굴러 떨어진다. // 2장 녹수

녹수 : 또 꿈을 꾸셨소? 연산, 무대 바닥에 웅크려 누운 채 헛소리를 뱉는다.

연산 : 엄마 엄마아 엄마아·······엄마 엄마 엄마 엄, 엄, 엄, 마, 마, 마 녹수, 침상에서 내려와


연산을 안아 준다. 녹수 : 비야비야 오지마라 / 우리엄마 시집간다 / 우리엄마 시집갈 때 /
가마꼭지 물들으면 초록치마 얼룩진다 연산, 신열에 들뜬 몸을 녹수에게 내맡긴 채 올려다
본다. 녹수 : 눈이 커서 잃어버린 것이 많고 이마가 넓어서 근심이 사라질 날이 없구나 (코
를 비틀어 흔들며) 코가 커서 여난을 수없이 겪을 팔자요, (귀를 살짝 물며) 귀가 커서 세상
바람이 다 들어 오는구나 백마타고 오방진 치는 꿈 꾸다가 또 오줌쌌지? 연산, 그제서야 웃
는다. 녹수 : (노래) 글방도령 간밤에 오줌 쌌다네 (말) 오줌싸개 똥싸개 소문내 볼까 연산 :
싫어 녹수 : 그럼 따라 해 봐 (노래) 달강달강 우리 아기 한양길로 가다가 밤 한 되를 주어
서 살강 밑에 묻었더니 머리 검은 생쥐 들랑날랑 다 까먹고 벌레탱이 하나 남아 (말) 옹솥
에다 삶을까 가마솥에 삶을까?

연산 : 가마솥에 삶아야지 녹수 : 가마솥에 삶아서 주걱으로 건질까 저깔로 건질까 조랑이로


건질까? 연산 : (노래) 조랑이로 건져서 녹수�
연산 : 껍질랑은 할미 주고 알맹이는 너랑 나랑
둘이 먹자 연산 : 그래, 할머니는 껍데기 주고 알맹이는 너랑 나랑 둘만 먹자

※이윤택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 대본 (4)

연산, 새삼 부끄럽고 울분이 치밀어 올라 몸을 돌려 쪼그려 앉는다. 녹수, 연산 뒤로 살그머


니 다가와 놀이를 계속한다. 녹수 : 골났다. 삐쳤다. 연산 : (심드렁하게 응수) 호박국 끓여라
녹수 : 후루룩 마실래? 연산 : (발을 툭 차며) 남대문 열어라 녹수 : (연산 앞으로 나와 엉덩
이를 요염하게 흔들며) 삐-다쿵! 연산, 녹수의 치마 밑으로 기어 들어가 버린다. 치마 밑에서
장난을 친다. 녹수, 몸을 옴씰 흔들며 연산의 머리통을 잡는다.

말 탄 흉내를 내며 손을 들어 앞을 본다. 전쟁 놀이를 시작한다.

녹수 : 일났다 이상하다 삼각산에 올라가 사방을 돌아보니 오랑캐 군사가 삼천리강산을 뺏


으러 왔다 (등을 치며) 달려라 달려, (연산, 몸을 흔드며 전진한다.) 저기 할머니가 길을 막고
섰다 어쩔래? 연산, 녹수를 무등 태운 그대로 일어선다.

연산 : 활을 다오. 녹수 : 활이면? 연산 : 쏜다.


녹수 : 쏘면- 왕뎅이 (노래) 왕뎅이는- 연산 : (녹수를 무등 태운 채 돌면서 소리 지른다.) 붉
다! 녹수 : 붉은 것은 대추, 대추는 달다. 연산 : (돌면서 고래고래 소리) 달면 엿이다. 녹수 :
엿이면 붙는다. 연산 : 붙으면 첩이다아- 연산, 녹수와 어울려 논다. 정사(情事) 녹수 : 이 세
상 올적에는 백년이나 살까마는 천하 영웅 진시황도 여편네 치마폭 밑이라 핫하 유수같은
이 세월 세상 공명도 다 꿈밖이로구나. 연산 : 녹수야 청산 가자. 녹수 : 갑시다 가요. 우리
가는 길 누가 막소 (노래) 너와흥 너와흥 너와 넘차 너와흥 // 3장 망자(亡者)를 위한 뒤풀
이 / 처선 : 데리고 놀아라 데리고 놀아 앞뒤 칸이 다 요귀들뿐이로구나 잠들면 죽은 에미
가 데리고 놀고 꿈 깨면 사당패 잡년 가랑이 밑이니, 하이구 우리 임금 정신없다 이걸 어쩌
누 숭재 : 허허, 임금 꿈자리가 이렇게 사나워서야 어디 국사를 제대로 논하겠는가 안 되겠
다 자원아,

※종합공연무대와 취업전략 13-3

[취업뉴스] “취업을 위한 제언”

「“취직 못해 애인과 헤어졌다” 누가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일까? 농담이 아니고 근래의 한


해 취업뉴스 5위에 선정된 기사다. 이정도 단적인 기사는 싱긋 웃으며 넘겨 버릴 사람도 있
겠지만 정망 심각한 것은 1위로 선정된 기사다. 과연1위는 어떤 기사였을까? “미취업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기사였는데 얼마나 심각하면 미취업자들이 스스로 생을 포기할까라
는 충동을 느낄 정도로 막중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인지를 백마디 말보다 함
축된 한마디로 표현하고 설명해 주고 있는 사실이다.」 - <굿아이디어 취업전략>(황성주.이
학춘) - 취업은 생존수단의 필수품과 같은 공급물이다. 취업은 소득을 전제로 하는 것을 기
본적이고 궁극적인 본질이다. 환언하자면 인간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필수품을 필요로 한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본능적(먹고 ,입고, 자고, 성행위 하고 등) 욕구이며 그 다음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비근한 이론을 빌어 매슬로우의 안전욕구 / 사회적욕구 / 존경의 욕구/ 자
아실현이라는 요구 5단계설 이론이다.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하는 것들이 그러한 모든 인권과 행복추구들의 욕구들이다. 이와 취업과는 어떤 상관을
가지는가도 본능적 욕구 못지 않게 중요할 수도 있는 현실 세대라는 것이다. 취업의 본질에
서 소득이란 생존을 위한 소비능력을 말하는 것으로서 소비능력이란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
요한 물자나 서비스를 공급 받기 위한 자본주의 제도 체제하에서의 사회의 경제적 질서라는
명분으로 통용되는 하나의 기능과 용어이다. 즉 자급자족으로 인간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
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자급자족 소득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면 되지만 자급자족으로 하지
못한다면 결국 교환이라는
기능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되고 이 교환에는 협상(또는 흥정)과 가치(유효성)가 필수적으로
내재되어져야 하는 것을 보유하여야만 가능해진다. 환언하자면 교환은 개방적인 사상과 운
용이 되어져야 하는 것으로서 폐쇄된 사상이나 운용이 되어서는 안 됨을 의미한다.(조직 또
는 당사자의 제이해관계자들과의 개방)이것은 개인으로부터 국제상의 국가간 무역에 이르기
까지 기 원리나 기능은 동일하다, 취업은 이러한 관점에서 교환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보가
될 때 즉 인적시장에서의 상품성이 있을 때만이 교환이 성립해지게 된다. 이것이 고용과 근
로제공의 관계이며 취업인 것이다. 예를 들면 토익을 1000점 만점에 999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취업이 되는데 점수가 높은 자신은 왜 취업
이 되지 않는가는 필요로 하는 수요자의 필요로 하는 만족 가치의 수요에 적합하지 않기 때
문이다. 즉 교환 경제가 이루어져야 할 유용성이 없기 때문이다. 즉 필요로 하는 수요자인
고용자는 토익 999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다른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등산에 필요한 것을 찾는데 낚시 기술과 같은 것을 가지고 협상 흥정을 해본들
협상이 이루어지기는 만무하다. 이러한 것은 만족조건의 구성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호
조건들이 제시되어 협상이 되게 된다. 군대용어로서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구호가 있다. 탈
무드에서도 주는 지혜는 되기까지를 기다리는 사람과 되게끔 만들어 가는 또는 만들어 내는
사람과의 차이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모든 면에서 어려워진다. 그러나 만들어 가는 자는 모
든 면에서 쉬워진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어떤 일에 있어서
여건이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여건을 만들어 내(가)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을 선호 또는 고
용 하겠는가 와도 같은 것이다. 이것은 필자 역시 예외 일 수는 없다. 다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 만족하는 것으로 만들어 내어지면 금상첨화지만 이에 비해 비록 만족이 다소 부족하더
라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여겨지고 현실에서 최선이라면 이것은 역선택이나 도덕
적 헤이는 결코 아닐 것이다. 다만 최고의 것에 비해 좀 못 할 뿐이다. 취업은 자신이 결정
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 의해 선택되어짐을 받는 것으로서 교환가치가 있
을 때만이 가능 해진다. 따라서 교환가치가 있게 만들어야 만 가능해진다. 이것을 자신이 만
들지 못한다면 유일한 길은 자급자족을 해야 하는 길 밖에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하기
가 어려워진다. 이것은 본능적인 문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서 다만 급속하게 미
칠 것인가 아니면 서서히 미칠 것인가의 차이뿐이다. 이러한 교환가치의 확보를 위해 대부
분이 학교라는 곳에서 학습을 통하여 능력을 배양되게 된다. 혹 다른 부문인 종교 단체나
다른 수단으로 사회적 능력을 배양하기도 한다. 아무튼 이러든 저러든 간에 궁극적으로 취
업은 수요자에 대응한 공급자로서 역량이 되어져야함은 필수적이고 지금 자신이 이러한 능
력이 갖추어져 있는지 아니면 갖추어야 하는지를 냉엄하고도 분명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취업을 못한다는 것은 소득이 없고 소득이 없다는 것은 인간이 가져야할 모든 욕구들을 가
지지 못한다. 자아실현은 물론이고 사회적 존경의 욕구는 커녕 욕을 얻어먹거나 눈치 안보
면 다행이다. 또한 친애의 욕구마저도 즉 있던 친구나 지인마저도 등을 돌리게 한다. 민폐끼
칠 까 봐 , 그리고 안전에 대한 욕구도 보장 받지 못한다. 공식적인 의료보험 수혜도, 비공
식적인 건강 관리에 필요한 공급도 받지 못하게 되며 기타 여러 가지 안전조치를 하지 못한
다. 생명 보험은 물론이고 모든 것에서 유일하게 남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몸 덩이 하나
로서 몸으로 때워야 한다.(고통감수) 과연 얼마나 버틸 것인지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그리
고 마지막 더 충격적인 것이 본능적 욕구이다. 성적인 부분으로서 장가도 못가고 애인과 헤
어지고 이혼 해진다. 이것들에 대한 명분은 대부분이 만만한 것으로서 성격 탓이라고 말한
다. 누구인데 하소연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일련의 진행들과 여건들이 더욱 더 답답하고 한
을 만들어 낸다. 단, 취업을 못하더라도 소득이나 축적한 재산만 있다면 소비하면서 놀고 살
아가면 된다. 유산으로 물려 받든지, 로토 당선되어 얼마간은 견뎌낼 수 있던지, 혹 선인을
만나 행운아가 되어 살아가기에 충분하든지, 이것도 아니면 이제는 단 세 가지 방법뿐이다.
그것은 구제기관으로부터 구제를 받아야만 살 수 있거나 도적질이나 강도짓 해야 만 살아가
진다. 마지막 한 가지는 빌어먹는 일이다. 즉 구걸(노숙 등)을 해야 한다는 것. 현실적으로
이러한 방법들 중 전자는 소수들에게만 수혜가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다수인은 될 수 있는
위험이다. 즉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를 못한다’는 말이 있다. 국민이 나라를 먹여 살릴 수는
있지만 나라가 국민을 먹여 살리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환언하면 나라(정부)가 잘 되어 국민
이 잘 되는 경우가 없고 국민이 잘 되어 나라(정부)가 잘못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왜냐
하면 나라(정부)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합목적적 정당성- 참
으로 우울한 것 같다. 절망이 엄습해 오고 불안하고 그리고 답답하고 고통스럽다, 그리고 또
짜증나고 분노스러워진다. 마지막 하나의 희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노하우처럼 숨겨 보았
다. 그것은 바로 창업이다. 고용되어져 일을 하는 것과 고용을 해가면서 일을 해 나가는 것
이 취업과 창업의 가장 큰 첫번째 차이이다. 창업을 알지 못하여 하지 못하였던 사람도 있
고, 알지만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알지만 여건이 안 되어 하지 못한 사람도 있
다. 그리고 또 알고 여건도 되지만 하지 못할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없다. 즉 성공의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에 대해 인식과 인정을 필요로 한다. 알지
못하여 그렇다면 알게 해주면 되고 알지만 여건이 안 되어서 그렇다면 여건을 만들어 주면
된다. 그리고 알고 여건도 되지만 자신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있게 해주면 된다.
답은 간단하다. 즉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알고 인정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그
런데 현실은 모두가 어렵다고들 한다. 우리는 이것들을 무한경쟁 적자생존이라고 한다. 그
말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뜻은 이기심이나 타인보다 더 나은 삶의 욕구를 채우는 것
들 때문이다. (수요-일자리가 되는 즉 소득이 되는-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희소성
들의 영향) 그래서 알려고도 하지 않거나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거나 협력하려고도 하지 않
는다. 즉 오히려 심지어는 방해나 파멸을 시켜려고 한다. 이것이 자본주의제도하에서의 사유
재산제도와 능력자유주의라고 세탁이 되어졌던, 진정으로 되어졌던 보통 쉽게 덤핑으로 취
급되고 있다. 취업은 단순히 취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동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연계되어 작용되고 영향들이 미친다. 거두절미하고 이 적은 지면에 논쟁하
고 논술하기는 어렵다. 해본들 별로 읽는 사람도 없고 읽는다고 목적하는 것이 달성되는 것
도 아니며 또한 현대는 짧고 간단명료한 것을 좋아들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필요로 하는
소통들이 다 되어진다면 더 이상은 마땅히 불필요 할 것이다. 취업과 창업의 관계, 즉 고용
되느냐 고용하느냐의 문제이며 차이이다. 다만 투입(희생)에 비해 만족할 만큼의 보상(성과)
받을 수 있느냐의 문제, 또는 결과보다 더 원시적인 문제 창업할 수 있느냐 취업할 수 있느
냐의 문제로서 둘 다 못한다면 다른 나머지 즉 상술한 것 중에 보장을 받거나 고통을 감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 일부 혹자는 죽음보다 불명예가 더 수치스럽다고 하
시는 분도 있다. 인간존엄이라고 여긴다. 취업을 할 수 있다면 하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창
업을 해야 한다. 이 창업에는 적게 시작 할 수도 있고 크게 시작할 수도 있다. 공통적인 것
은 무엇을 하던지 간에 각 각에는 각 각에 따르는 위험과 보상이라는 것이 항상 존재한다.
취업이든 창업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혼자서 할 수도 있고 동업을 할 수도 있다. 동업을
하되 직접 참여 하여 할 수도 있고 출자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파생 대상 즉 선택
의 폭들의 대상이라고 한다. 즉 모든 것에는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하거나
다양한 것들이 있음을 의미하고 다만 그러한 것들에서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뿐이며 이
것을 선택의 폭이라고 한다. 취업에 있어서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고용하고자 하는
수요자가 수용하는 범위 내에 제시하는 조건에 대해 판단하여 결정하는 결정권이다. 환언하
면 수요자가 원치 아니하면 이러한 결정권자체의 원시적인 기회가 없다.(마켓팅의 고객만족
주의 이론도 같은 의미와 논리 이다) 자신의 것이면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지만 자신의 것
이 아닌 것은 남의 것이기 때문에 그 자신이 되는 남은 남인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결정권이
다. 이러한 입장이 상호간에 각 각의 것은 각 각에게 주어져 있고 흥정 내지는 협상 한다고
말한다. 단체이면 노사임원에 위탁된 노사협상이 될 것이고 개인이면 개인 협상이 된다.

※대한민국 예술대학 잔혹사 “등록금·교습비만 한해 3500만원”

“돈 없으면 음악, 미술 공부시키지 마라”는 말은 하루 이틀 들어온 얘기가 아니다. 자식을


예술가로 키우려다가 폐가 망신하는 일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예술 교육의
‘고비용 구조’는 뿌리가 깊다. 최근 가파르게 치솟는 대학 등록금 때문에 대학가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다른 단과대에 비해 교육비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예술대 학생들과 학부모들
의 고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고액 등록금에 레슨비까지… 서울의 한 사립대 피아노학과
4학년생의 엄마인 임아무개씨는 딸의 교육비만 생각하면 한숨이 그치지 않는다. 20여년 전
남편과 헤어져 홀로 딸을 키워온 그는 2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한 달에 3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지만, 이 돈으로 한 학기에 500만원이 넘는 딸의 등록금과 추가로 들어가는
레슨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임씨는 “등록금을 제외한 개인 레슨비가 시간당
30만원인데, 일주일에 학기 중에는 1번, 정기 고사 때는 2번, 방학 중에는 2~3번은 필수적
으로 레슨을 받아야 한다”며 “교수의 생일이나 연주회, 명절 때는 50만원씩 더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등록금까지 포함하면 자녀 교육비에만 1년에 350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는 “딸 친구네 집은 패물을 팔아 딸 교육비를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는데, 결국 운영하던
가전제품 사업을 접고 노점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ㄱ대 바이올린과를 졸업한 김
아무개(24)씨는 등록금 때문에 아예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다. 김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레슨비를 벌었다”며 “패스트푸드점에서 2주 동
안 일하면 한 시간 레슨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한 학기 등록금 640만원은 학자
금 대출을 받아 해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800만원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
다. ■ 비싼 등록금에 재료비까지 이중부담 미술대의 교육비 사정도 음대와 마찬가지다. 경
기도의 한 대학 조소과에 다니는 이아무개(24)씨는 “미대는 등록금이 한 학기에 470만원 정
도로 비싼데다 재료비까지 들어 교육비 부담이 너무 크다”며 힘들어했다. 조소과에서 많이
쓰는 절단기·망치 등 공구 비용이나 찰흙·석고 비용, 영상 사진 작업에 들어가는 사진 인화
비 등을 합하면 한 학기에 이씨가 내야 하는 재료비만 60여만원 수준이다. 이씨는 “주말 아
르바이트만 해선 등록금과 재료비,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학생들이 휴학을 많이 한다”
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는 김아무개(23)씨도 생활비와 450여만원의
한 학기 등록금, 100만원 안팎의 재료비를 벌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학교 앞 카페에서 아르
바이트를 했다. 지방에서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이 대학생인 동생과 김씨의 학비와 생활비
전부를 대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기업에서 주는 외부 장학금도 알아봤지만
예술 전공자들은 아예 장학금 신청 자격이 안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김씨는 “미술을 하는
학생들이 모두 부자거나 여유가 있다는 생각은 편견”이라며 “힘들게 생활하는 예술대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예중·고부터 시작되는 고비용 예술
교육 예술 교육의 ‘고비용 구조’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최근 학교 앞에서 만난 ㅅ
예고 학생들은 “수업료 외에도 일주일에 한두번 있는 실기 레슨비로 시간당 15만~20만원을
낸다”고 말했다. 이 학교 규칙대로라면 실기 레슨비는 시간당 2만원이다. 실기 레슨을 일주
일에 한번만 받는다고 쳐도 1년에 700여만원이 드는 레슨비와 수업료, 실기지도비 500만원
을 합치면 이 학교 학생들은 한해 1200여만원을 교육비로 쓴다. 여기에 수능준비를 위한 사
교육비까지 합치면 수천만원의 교육비가 들어간다. 2007년에는 국감을 통해 이 학교 음악전
공 실기 강사들이 수억원대의 이중레슨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현
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최보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은 “ㅅ예고 관계자들은 경징계를
받는 데 그쳤고 이 중 레슨비를 받은 강사들에게는 소득세만 부과했다”며 “이런 현실 때문
에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이 묻히고 세계적인 예술가가 배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
다.

[북한종합공연무대]‘5천명대공연’ <행복의 노래>

<행복의 노래> 1987년 김일성 탄생 기념으로 창작된 ‘5천명대공연’, ‘집체창작’물이다. “영생


불멸의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이 땅우에 세기적인 변혁과 창조의 새 력사를 펼쳐 주시고 우
리 조국과 인민을 륭성번영에로 이끌어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령도풍모와 빛나는 혁
명업적, 수령님의 품속에서 우리 인민이 누리고 있는 크나큰 영광과 행복, 당과 수령의 두리
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완전승리와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는 인민
의 의지와 신념을 격조높이 노래하고 있다. 서장과 종장,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여 있다.(…). 5
천명대공연 <행복의 노래>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발기와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창조
된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대작이다. 작품은 종전의 음악무용이야기나 음악무용서
사시와 같이 극적줄거리나 년대기식으로가 아니라 행복의 노래라는 주제밑에 위대한 수령님
의 사랑의 력사와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기성 명곡과 무용작품들을 회상식의 구성형식
에 맞게 배합하여 서사시적화폭으로 훌륭히 엮어 나가고 있다. 민족적이며 현대적인 음악과
무용, 설화시와 조각군상의 도입, 소안삼불과 대안삼불의 결합, 조선화의 우수성을 살린 무
대미술 등은 작품의 깊은 서정성과 심오한 철학성, 높은 예술성을 훌륭히 보장하여 주고 있
다. 5천명대공연 <행복의 노래>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독창적인 문예방침을 높이 받들
고 주체적문학예술의 빛나는 성과를 집대성하여 우리 나라 음악무용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혁명적대작으로, 주체예술의 위대한 생활력을 보여 주는 기념비적명작으로 되고 있
다.”(<조선대백과사전(25)>, 41~42쪽)).

[북한종합공연무대]<조선중앙년감> 주체89(2000)~(2001):무대예술
<조선중앙년감 주체89(2000)>(조선중앙통신사)의 ‘무대예술’편을 보면, 1999년에 “당창건 54
돐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등을 무대에 올렸다.”�
“무용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도 민족적색채가 짙고 사상예술적으로 완성된 무용작품들을 내 놓아 음악
무용예술의 성과를 풍부히 하는데 이바지하였다. 왕재산경음악단에서는 위대한 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충성심을 반영한 많은 무용작품들을 재형상함으로써 무용예술의
발전면모를 잘 보여 주었다.”(213쪽)는 글이 전부이다. 이 글을 분석해 보면, 오늘의 북한무
용의 주된 형태는 음악무용종합공연 등이고, 무용인들의 창작은 음악무용예술의 성과이며,
무용예술의 발전은 경음악단 등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조선중앙년감 주체90(2001)>(조선중앙통신사)의 ‘무대예술’편을 보면, 2000년에 “만수대예


술단에서는 2.16경축 음악무용종합공연 《선군령도를 따라서》, 태양절기념 음악무용종합공연
《태양의 노래》, 비전향장기수들을 환영하는 음악무용종합공연 등을 무대에 올려 른로자들을
기쁘게 해주었다.”(205쪽)라는 글과 “무용예술부문에서도 성과가 이룩되였다. 이 부문의 창작
가, 예술인들은 민족적특색을 살리면서도 사상예술적으로 완성된 여러 형식의 작품들을 내
놓아 무용예술의 성과를 풍부히 하였다. 국립민족예술단 예술인들은 민속무용조곡 《평양성
사람들》을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춤가락과 장단으로 훌륭히 완성하여 연 140여회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예술인들은 민속무용
《달빛 아래서》, 《살기도 좋지만 경치도 좋네》 등을 창작공연하였다.”(205~206쪽)는 글이
전부이다. 이 글을 분석해 보면, 북한 무용은 국립민족예술단,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등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이다.

[북한종합공연무대] 음악무용서사시

음악무용서사시 : “음악과 무용을 기본형상수단으로 하여 거대한 력사적사변들과 사실들을


서사시적화폭으로 반영하는 대규모적인 종합예술형식. 음악무용서사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
성동지께서 이룩하신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시기의 문학예술의 빛나는 전통과 그에 기초
하여 광복후 찬란히 개화발전한 문학예술의 모든 성과들에 토대하여 주체47(1958)년에 우리
나라에서 창조된 새로운 예술형식이다. 음악무용서사시는 합창, 무용, 시랑송, 관현악, 무대
미술 등 다양한 표현수단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고 있으며 그에 기초하여 중요한 력사적
사변들과 사건들을 서사시적으로 반영한다. 즉 음악무용서사시는 음악무용극에서처럼 개별
적인 주인공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행동, 성격발전과정을 그 형상창조의 중심에 놓고 엮어
나가지 않는다. 여기에서는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에서 우리 당과 인민대중이 벌
려 온 력사적인 투쟁과 의의 있는 생활을 반영하면서 작품으 주제사상적과제를 합창, 군무,
관현악, 시랑송, 무대미술 등 다양한 표현수단들의 유기적인 배합을 통하여 형상적으로 보여
준다. 음악무용서사시는 음악의 강한 정서적표현력과 내용의 풍부성, 무용이 가지고 있는 시
각적인 묘사성이 훌륭히 결합됨으로써 그 사상예술적감화력이 매우 크다. 인민상계관작품인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1958년)은 음악무용서사시형식의 첫 발단으로 된다. 우리 나라에서
음악무용서사시형식의 창조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과 건설에서 우리 인민
이 발휘한 영웅적투쟁과 거대한 성과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그것은 우리 나라에서 찬란히
개화발전한 예술적성과와 그 높은 수준에 기초하고 있다. 음악무용서사시형식은 《피바다》식
혁명가극과 음악무용이야기 《락원의 노래》에서 달성한 성과들을 전면적으로 받아 들이고
풍부화한 《영광의 노래》가 창조됨으로써 더욱 높은 수준에서 발전완성되게 되였다.”(《조선
대백과사전(28)》, 416쪽).

[북한종합공연무대] <피바다>식가극

<피바다>식가극 : “종래가극의 낡은 틀을 깨고 자기의 독창적인 창작원칙과 형상방도에 의


하여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창조된 새형의 가극. 《피바다》식가극이라는 말은 새로은 가극
형식의 시원을 열어놓은 혁명가극 《피바다》의 이름을 따서 지은 말이다. 《피바다》식가극은
1971년에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중에서 혁명가극 《피바다》를 창조하는 과정을 통하
여 우리 나라에서 수행된 가극혁명의 빛나는 결실이다. 《피바다》식가극은 우리 시대, 주체
시대의 요구와 가극예술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반영하여나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서는 시대의 요구와 가극예술발전의 합법칙적요구에 대한 심오한 통찰과 세계가극예술의 현
실태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시여 주체적인 가극건설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
하시였다. 영광스러운 당중앙에서는 주체적가극건설에 관한 위대한 수령님의 문예사상을 창
조실천에 빛나게 구현하여 《피바다》식가극의 새시대를 열어놓았다. 《피바다》식가극의 기본
특징은 혁명적이며 사회주의적인 내용과 인민적이며 민족적인 형식이 훌륭히 결합되여있는
것이다. 이것으로 하여 《피바다》식가극은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는 진정으로 혁명
적이며 인민적인 가극으로 된다. 《피바다》식가극은 우선 그 내용이 혁명적인것으로 일관되
여있다. 《피바다》식가극의 내용은 일관하게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회적존재로서의 인
간, 자주성을 옹호하고 더욱 빛내이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시대의 참된 인간전형을 창조
하여 인민대중에게 생활과 투쟁의 진리를 가르쳐주는데 복종되고 있다.(《백과전서(5)》,
525~526쪽).

[북한종합공연무대]<성황당>식연극

<연극예술에 대하여>(‘1장3절’).“3)《성황당》식연극은 새형의 연극”(《조선중앙년감(1989)》,


65~68쪽) ; “<성황당>식연극은 주체적문예사상에 기초하여 성과적으로 수행된 연극혁명의
고귀한 결실입니다. 《성황당》식연극을 창조한것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연극예술발전에서 새
로운 전환을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과로 됩니다. 《성황당》식연극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연극
예술을 어느길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가 하는것을 실천적으로 가르쳐주는 본보기로
됩니다. 《성황당》식연극은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인민대중을 내세우고 인민대중에게 복무하
는 공산주의적인간학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하고있습니다.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연극의
사회적 성격과 가치를 평가하는 기본척도는 인민대중에 대한 태도에 있습니다. 인민대중을
어느 지위에 내세우며 그들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을 어떻게 반영하고 그들에게 삶의 길을 얼
마나 옳바르게 밝혀주며 그들의 비위와 정서에 맞게 형식을 갖추는가 못갖추는가에 따라 연
극의 사회적 성격과 가치가 규정되게 됩니다. 극장무대에 로동계급의 연극이 나타나기 이전
에도 인민대중의 생활과 지향을 반영한 진보적인 연극이 있었지만 그런 연극은 력사적 및
계급적 제한성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을 옳바로 그릴수 없었습니다, 그런 연극에
서는 인민대중을 그리는 경우에도 그들을 한갖 력사의 대상으로, 착취와 압박 속에서 시달
리는 수난자로 형상하였을뿐입니다. 그러나 로동계급의 혁명적진출과 함께 출현한 사회주의
적연극은 로동계급의 세계관에 기초하여 지금까지 력사의 대상으로, 수난자로 취급되여온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힘있는 존재로 내세우고 그들의 혁명적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
였으며 그들을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이것은 의심할바없이
로동계급의 연극예술을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사회주의적연극이 거둔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성황당》식연극의 출현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피바
다》식가극과 함께 새로운 리정표로 되고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건설 과정은
문학예술자체를 주체사상의 요구에 맞게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개조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주
체사상의 기치밑에 우리가 수행하고있는 문학예술혁명은 바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
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성황당》식연극은 영화혁명으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문학예술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다그쳐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집니다. 《성황당》식연극
은 내용과 형식에서 우리 시대의 문학예술이 갖추어야 할 참다운 면모를 밝혀주고있습니다.
《성황당》식연극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의 성격과 사명, 그로부터 흘러나오는 내용
과 형식의 본질적인 특성을 뚜렷이 밝혀주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시대의 작가, 예술인들
은 실천적본보기를 가지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을 성과적으로 해나갈수 있게 되였
습니다. 바로 여기에 《성황당》식연극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발전에 기여한 력사적
공헌이 있습니다.”(《조선중앙년감(1989)》, 65~68쪽)

[북한종합공연무대] ‘혁명가극’ <피바다>

혁명가극 <피바다> : ‘당중앙(김정일)의 지도’하에 “1971년에 창조한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


바다》중에서 혁명가극 《피바다》(7장 4경)”이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종래의 가극들과
는 달리 자주성에 대한 문제, 자주적인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완벽한 예술적해답
을 줌으로써 가극의 주제령역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또한 노
래를 절가화하고 방창을 도입하며 무용을 유기적으로 배합하고 립체적인 흐름식무대미술을
받아들일데 대한 당의 방침을 빛나게 구현하여 종래가극의 도식적인 틀을 마스고 가극의 형
식과 극작술에서 전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혁명가극은 무엇보다도 가극음악을 절가
화하고 절가를 가극음악의 기초로 삼음으로써 가극음악의 표현적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높이
였으며 가극의 노래를 인민대중이 알기 쉽고 즐겨부를수 있게 하였다. 절가로 된 불후의 고
전적명작들인 혁명가요 《피바다가》와 《〈토벌〉가》는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모순과 대립이 극
도로 첨예화되고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던 1930년대의 엄혹하고도 격동
적인 시대상을 폭넓게 펼쳐보이면서 작품의 주제사상해명에 힘있게 이바지하고있다. 이밖에
도 가극의 1장에서 불리우는 노래 《울지 말아 을남아》, 《소쩍새야》, 2장 2경에서 불리우는
노래 《 그 앞날 밝혀다오》, 《녀성들도 모두다 힘을 합치면》, 《혁명의 한길에서 싸워가리
라》, 《광복의 새날 안고 돌아오너라》, 7장에서 불리우는 《혁명만이 살길이다》 등은 다 절가
의 풍부한 표현력과 다양한 서술적기능을 뚜렷이 보여주는 좋은 실례로 된다. 혁명가극은
노래를 절가화하였을뿐아니라 3자적서술에 기초한 방창을 도입하여 음악극작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방창이 새롭게 도입됨으로써 등장인물의 노래로만 의사를 교환하고 사
상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것으로 되여온 종래가극의 낡고 도식적인 틀이 깨여지고 보다 다채
롭게 풍부한 음악형식에 의거하여 가극의 높은 사상예술성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되였다.
방창은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부각시키고 정황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표현적기능을 수행한
다.(…).

※북한 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 대본 (1)

북한연극<딸에게서 온 편지>: 김일성이 “주체16(1927)년 겨울” (《조선문학》주체91(2002)년


제4호)에 창작, 무대에 올렸다는 작품. 《딸에게서 온 편지》는 1987년 국립연극단이 “우리
시대와 인민의 요구에 맞게 《성황당》식 연극으로 다시 형상하여 무대에 올렸다.”(《조선예
술》1987년 제8호, 12쪽)고 한다. 다음은 《딸에게서 온 편지》의 ‘나오는 사람들�
서장�
제1장(발
췌)�
제5장(발췌)’이다.

때 1920년대말 곳 우리 나라 북부 어느 한 산간마을

나오는 사람들 : 허달수 주인공, 농민/조 씨 허달수의 안해/어머니 달수의 어머니/허달천 달


수의 동생, 농민/봉 순 달천의 딸, 야학생/부 실 농민/차 돌 부실의 아들, 야학생

/야학선생/김로인 농민, 야학생/만 복 타고장에서 오는 청년/석유장사/소 경/윤지주 삼치골


지주이며 구장/지주처/기타 남녀 야학생, 마을사람들 △국부조명속에 소개자가 나온다.

소개자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이 보시게 될 혁명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는 위대한 수령님


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창작공연하신 작품입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흘러 반세기도
훨씬 넘었지만 오늘도 이 작품은 배우기 싫어하고 모르면서 아는체하다가는 남의 웃음거리
가 되며 사람은 알아야 자주적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빛내일수 있다는 참된 진리를 밝혀
주고있습니다. △음악속에 막이 열린다.

서 장 : 때 어느 한 여름날의 한낮 곳 삼치골의 나루터

무대 높은 산발들이 아득히 펼쳐진 심산계곡. 그밑으로 작은 강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강기슭에는 백양나무들이 서있다.

막이 열리면 △길손들이 나루가로 내려간다. 그속에는 우편배달부도 있다.


※북한 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 대본 (2)

배달부 : 배사공아바이, 같이 갑시다. 배사공 : 어서 오슈.

△배사공이 노대를 메고 내려간다. △황소가 울자 염소들이 따라 운다. △이때 《여보시오,


여보시오.》 하고 다급히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호미를 든 달수 땀을 흘리며 급히
들어온다. 얼마후 조씨 뒤따라 들어온다.

달수 : (언덕에 올라) 여보슈. 배달부량반! 소리 : 왜 그러슈?

달수 : 우리 봉녀한테서 편지가 오지 않았소? 소리 : 뭐라구요?

달수 : (두손을 입에 가져다대고) 북간도에 간 우리 딸에게서 편지가 오지 않았소?

소리 : 오지 않았수다. 조씨 : 에이구, 봉녀야, 어떻게 됐기에 소식 한장 안보낸단말이냐, 응,


봉녀야. △까치가 요란스럽게 울어댄다.

달수 : 퉤퉤, (침을 뱉는다.) 빌어먹을 까치새끼.

조씨 : 아니 까치보군 왜 그러슈?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온다는데…

달수 : 저녁까치가 울면 근심이 와. 조씨 : 아는것두 많수다.

달수 : 망할년, 편지라두 한장 할게지.(까치가 더욱 크게 운다.) 후여!(돌을 집어던진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제명이 새겨진다.

혁명연극 《딸에게서 온 편지》 △이때 방창이 울린다.

꽃피는 이른 봄날 집 떠난 딸자식 / 단풍든 가을에도 소식이 없네 / 삼치골 령감로친 애타


게 기다리는 / 딸소식 그 언제면 받아안을가

제 1 장 때 서장에서 얼마후 가을저녁 곳 달수네 집

무대 언덕밑에 자리잡은 초가집 굴뚝뒤에 서있는 큰 느티나무가 지붕우에까지 가지를 드리


우고 있다.마당 한옆 바위밑에서는 샘물이 솟아흐른다. 언덕에는 마을과 읍으로 가는 행길이
뻗었고 그 너머에는 부실의 집 일부가 보인다.
무대 밝아지면

△하늘가에 노을이 비꼈다.

△동네녀인 들어와 동이에 물을 담는다.

△처녀1 석유장사를 데리고 들어온다.

처녀1 : 바로 이 집이 허달수아저씨네 집이예요.

석유장사 : 그래, 고맙다.

처녀1 : 그럼, 제가 야학에서 기다리겠어요. 저기 개울건너 첫집이예요.

석유장사 : 알겠다.

처녀1 : 꼭 오셔야 해요. 우리 선생님이 석유를 많이 사시겠다고 했어요.

석유장사 : 먼저 가있으라구. 내 인차 뒤따라갈테니.

△처녀1 나간다.

△석유장사 집앞으로 다가간다.

△어머니 방문만 열고 안에서 무엇인가 하고있다.

석유장사 : (어머니에게) 편안하십니까? 할머니!

어머니 : (듣지 못한다.)

동네녀인 : 할머니가 잘 듣지 못하십니다.

석유장사 : 그래요?
△동네녀인 물동이를 이고 나간다.

석유장사 : 할머니, 편안하십니까?

어머니 : 응? 석유 사라구? 우린 안사. 돈이 없어서 광솔불을 켠다네.

석유장사 : 저 강건너 북간도에 가있는 딸한테서 기별이 왔수다.

어머니 : 강건너에선 잘 팔리지 않는다구? 그럼 마을에 들어가보라구.

석유장사 : 하, 절벽이로구만… 이걸 어떻게 한다. 젊은 주인들이 없나?

어머니 : 담배 피우라구.

석유장사 : 예, 고맙습니다. 자, 이거(편지를 보며) 봉투에 넣지 않은걸 봐선 별다른 사연은


아닌것 같은데…(편지를 읽는다.) 부친님전상서라 그동안 기체후 일향만강하옵신지 요?

처녀1 : (소리) 아저씨, 빨리 오시라요.(…).

제 5 장

때 전장에서 이틀후

곳 달수네 집

무대 1장과 같다.

무대 밝아지면 아침이 지났을 무렵

△나들이차림을 한 조씨 부엌에서 나와 토방우에 놓인 보따리에 떡꾸레미를 넣고 다시 꾸린


다.

조씨 : 아니 이 령감이 어딜 갔나? 빨리 떠나야겠는데…

△조씨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양복입은 만복이 두리번거리며 들어온다.

만복 : 이 동네가 틀림없는것 같은데…(집앞으로 내려오며) 가만, 그 아저씨 이름이 뭐라더


라? 김…김 뭐라구 했는데, 옳지, 그 전라도 친구가 적어준게 있지. (주머니에서 종이 쪽지를
찾아내고) 여기에 있구나! (쪽지를 보며) 빌어먹을, 글을 모르니 뭐라구 썼는 지 알수가 있
나. 젊은놈이 창피하게 이걸 내댈수도 없구… 에라, 그저 김서방이라구 해두 알겠지.

△이때 처녀들 웃으며 들어온다. 만복을 발견하고 어색해한다.

만복 : 저 아가씨들, 미안하지만 말 좀 물읍시다.

△처녀들 얼굴을 붉히며 외면한다.

처녀1 : 뭔데요?

만복 : 여기가 삼치골이지요?

처녀1 : 네.

만복 : 이 동네에 김서방이 살겠는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소?

처녀1 : 김서방이요? 이 동리엔 김가성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요.


만복 : 그래요? 그 아저씨의 이름이 김뭔데…

처녀2 : (처녀3에게) 김뭔데? 뭔데라는 사람은 없지?

만복 : 아니, 아니, 성은 김간데 이름을 몰라서 그럽니다.(쪽지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참, 내가 이름을 여기다 적어놨는데, 이 사람입니다.

그만 안경을 두고 와서…

처녀2 : (받아본다.)

△처녀1, 3도 함께 본다.

처녀2 : 어디 흘려써서 알겠니?

처녀3 : 김… 이게 김달랑이가 아니야?

처녀2 : 김달랑?

처녀1 : 너무 흘려써서 저희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만복 : 살림이 구차해서 겨울이 오면 이따금 목재소에 돈벌이오는 집인데… 저 그 집에 얌


전이라는 딸두 있구요.

처녀3 : 그럼 저 아래마을에 사는 얌전이네가 아니야?

처녀2 : 갸넨 이사를 갔지.

만복 : 예? 얌전씨가 시집을 갔다구요? 언제 갔습니까?

△처녀들 웃는다.
처녀1 : 저 시집이 아니라 이사를 갔습니다.

(…)

선생 : 아저씨, 아저씬 정말 훌륭한 사위를 두셨습니다.

차돌 : 《그래서 전 그이를 돕자고 결심하고 야학에 다닙니다. 야학은 참 좋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야학에 다니시는지요?》

조씨 : 오냐, 난 다니구싶어두 너의 아버지때문에 못나간다.

달수 : 로친두.

선생 : (차돌에게서 편지를 받고)

여기 기쁜 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 곁으로 가서 크게 읽는다.) 《아버지, 어머니 전


얼마전에 애기어머니가 되였습니다.》

조씨 : 우리 봉녀가? 아니 그래 뭘 낳았다우?

달수 : 에이구 덤비긴.

선생 : 《모두 떡돌 같다구들 해요.》 사내애랍니다.

달수, 조씨 : 아들?!

[교재14]미디어 ∙ 인터넷과 취업성공전략

[캠퍼스뉴스] 직업교육 배려가 공정사회 첫걸음


‘높은 교육열’이 사회문제가 될 만큼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매우 높다. 자기 자식을 자기 돈
내고 과외공부 시키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규제를 받는 게 우리나라 실정이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참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교육열이 낮아 고민인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이니 말이다.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사회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높은
교육열이 우리의 큰 자산임에는 틀림없다. 문제는 교육열이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만 집중된
다는 데 있다. 인문교육에 대한 교육열은 매우 높지만 직업교육에 대한 교육열은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중등 단계에서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매우 낮다. 우리나라 고교 졸업
자의 대학 진학률은 80%가 넘는다. 대학생 수는 300만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1만명이 넘는
다. 고학력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모두가 대학에 진학하
도록 하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는 아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교육받고 취업할 수
있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란 출발과 과정에서 공평한 기
회를 주되,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라고 정의한 바 있다. 특성화고(옛 전문
계고) 학생들은 직장을 찾는 입직 단계에서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
다. 고졸이라는 학력 때문에 취업 문턱에도 서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상
고를 졸업하고도 많은 학생들이 은행에 취업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극소수의 상업정보계고
졸업생만이 금융권에 취업한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학력 인플레로 인한 하향
취업도 그중 하나다. 적성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려는 잘못된 의
식은 학력 인플레 현상을 일으켰고, 이는 하향 취업 현상을 심화시켰다.
궁극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집단은 졸업 뒤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졸업자다. 학력
인플레로 인한 하향 취업 현상을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젊은이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높은 단계의 교육기관에 입학하려
고 하고, 이로 인해 학력 인플레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완화하려면 입직
단계에서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런 일은 국가가 하는 것이 효과적이
다. 공정한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라면,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출발과 과정에서 공평
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 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촉진을 위해 지난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민은행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
라고 생각한다. 많은 고등학생이 의대 진학을 원한다고 대부분의 학과를 의대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을 원한다고 해서 국가
가 이런 현상을 방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도 원하는 직장에 취
업할 수 있도록 국가가 특성화고에 불리하게 되어 있는 제도나 관행을 바꾼다면, 무분별한
대학 진학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고 고등학교 단계에서 직업교육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불이익을 당한다면, 학생이
나 학부모들은 직업교육을 기피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학생과 학부모의 행동을 비
난할 수 없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은 특성화고 졸업생들도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보상을 받
을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를 지향한다면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취업과 관련해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이란 학력이 아닌 실력
으로 채용이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학력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선진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사회다.
[화술총정리 1]성공하는 화술 키우기
1.역사적으로 뛰어난 지도자들은 엄청난 목표를 가진 보통 사람들이었다. 물론 이런 사람들
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을 설득하는 능력도 가진 사람들이었다. 뛰어난 화술가에
대해 생각해 보라. 무엇이 그를 뛰어나게 만드는가? 대체로 이들은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목표가 분명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목소리와 행동에 그 기운이 드러난다. 헨리 포드가 말한 것을 믿어
보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모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라.”분명한
목표는 자신의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는 정도는 상대방의 필요에 따라주어야 한
다. 자신의 목적은 곧 상대방에게도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 사실이 그렇지 않아도 최소한 상
대방이 그렇다고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 행동한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의지대로 상대방이 따라주기를 바란다면 상대방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제공해야
만 한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 또는 대화술은 훈련과 지식이 있어야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
다. 기본적인 기술은 자의식, 자기 제어, 동기부여, 사람들간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 남의 감
정 존중하기 등이 있다. / 2. 주제에 집중하는 화법 : 언제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방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무조건 자신의 의견
이 옳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방법 외에는 다른 길을 선택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반드시 공격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행동이 빠르고, 결단력이 있으며, 빠
른 시간 안에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 이런 타입의 사람들과 상대하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 즉 적극적으로 따르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우선 침
착한 상태를 유지하며, 눈을 적당히 맞추어주고, 숨을 고르게 쉰다. 내 이야기만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이 중요시하는 점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짧은 시
간에 핵심을 찌르고, 상대방이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싸움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유익하다. 상대방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상대방이 결론을 내릴 수 있도
록 한다.
3. 자신을 마케팅하는 화법
대화를 하는 것은 사실 자신과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마케팅’ 하는 것이다. 마케팅의
범위를 확장하면 의식적인 마케팅과 무의식적인 마케팅으로 나눌 수 있다. 의식적인 마케팅
은 자신의 생각을 알리기 위한 모든 과정을 수반한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마케팅은 자신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상대방이 하는 평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마케팅이란 자신이 누구
인지 표현하는 것이고, 자신이 무엇인지 정의 내린 후에 자신의 가치를 상대방에게 인식시
키는 것이다. 마케팅이 그저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널리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케팅은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알리고, 남들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두 명의 화가를 비교해보자.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은 현재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날 그들의 그림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한다. 그
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거장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어땠을까?
반 고흐는 그야말로 그림의 천재였다. 하지만 그는 매우 내성적이었고, 수줍음을 많이 탔다.
그래서 남들과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대화에 실패하고, 자신을 알리거
나 자신의 작품을 팔 수 없었다. 그는 죽을 때조차 절망감에 빠져 있었고, 언제나 빈궁했다.
반면에 피카소는 양쪽 모두에 능했다. 그는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을 겁내지 않았다.
그는 튀기 위해 자주 커다란 모자를 쓰곤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자신의 작품을 비싼 값에 팔 수 있었다. 그의 화풍을 급진적이었지만, 뛰
어난 대화법으로 살아 있을 당시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4. 재치 있는 화법
상대방의 뜻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서
는 재치 있게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질문을 하면 자신의 말과 뜻을
상대방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질문을 할 때는 상대방이 대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이렇게 여유를 두면 상대방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고 대답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질문에 대해 쉽게 대
답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한 가지 질문만 하는 것이 좋다. 또 상대방의 대답을 귀기울여 들
은 후에, 자신의 말로 반복하여 그 말이 맞는 지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질문을 할 때는 다
음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1) 질문의 목적을 설정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집중한다. 왜 질문을 하는지 분명해야 한다. 이는 대화에서 자
신이 얻고자 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먼저 질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 최종 목적은 무엇
인지,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아니면 일반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질문의 목적에 따라 달
라질 수 있다. 또한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원하는지, 대화 자체를 즐기고 싶은지
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끝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
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질문의 접근법은 자신이 현재 알고 이해하는 것(또는 이해한다
고 생각하는 것), 대답을 들은 후에 자신이 처하고 싶은(또는 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입장
에 바탕을 형성해야 된다. 질문을 할 때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자신은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대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들이 알고 있는 바를 그들의 표현으로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를 통해 자신이 모르고 있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등을 알 수 있
다.
2)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대화하기에 좋은 환경을 선택하라. 적대적이지 않은 태도로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위의 두 가지 점이 모두 중요하다.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상대방이 대답하는 데에 안전하
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심문하는 듯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신도 스스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의사소통이다. 우리는 대화할 때 상대
방의 태도를 어느 정도 따라하며 답변한다. 예컨대 억양이 강한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억양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가? 열정적인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열정적으로 변
하지 않았는가? 아니면 냉담한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차가워지는 것을 느낀 적은 없었는
가? 성실하게, 관심을 가지고, 그리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되돌아
오는 대답의 일정 부분은 자신이 질문을 하는 태도에 기인한다. 성인 대 성인이라는 입장을
숙지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꾸중하는 부모 또는 우는 소리 하는 아이처럼 질문한다면, 상대
방은 바로 속을 감추거나, 반항적으로 변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상대방을 그대
로 따라해 보자. 상대방이 하는 말의 속도, 움직임, 중요 단어 선택에 자신을 맞춘다. 그리고
차분하게 관찰한다. 이렇듯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수많은 교환이 일어난다. 필요하다면 질문
을 해도 되는지 묻는다. 이때 서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든다
면 대화가 갑자기 멈출 것이다. “그저 왜 그랬는데?” 또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간
단한 말이 그런 상황을 쉽게 만든다. 질문을 할 때는 상대방을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 그리
고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하기 않도록 한다.
3) 집중조명 접근법을 사용한다
일단 일반적이고 열린 질문을 먼저 하고, 점차적으로 직접적이고 닫힌 질문을 하는 방법이
다.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바와 필요에 따라 이 방법을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
다.
4) 적극적으로 듣는다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 상대방의 대답을 조심스럽게 듣는다. 대개 70~90퍼센트의 대화
가 잘 이해되지 않으며 기억에서 잊혀지고, 25퍼센트만이 남는다. 이러한 현상을 ‘선택적 듣
기’라고 하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
는가? 우선 대화의 분명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들어야 할 충분한 동기가 없다거나
상대방의 스타일에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 상대방 또는 자신이 피곤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어쩌면 상대방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마음으로부터 그 대화를 진지하게 들어야
하는데 이를 꺼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상대방의 말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많
다.
이유야 어쨌든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청자의 의무이고, 적극적으로 듣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상대방의 대답을 평가하고, 그 뒤에 깔린 감정과 느낌을 포착한다. 이를 자
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비교하고 연관시켜본다. 이는 배의 항해사가 항해 코스를 유지하며
돛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후에 다시 평가한다. 무엇
이 달라졌는가?
상대방이 말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어낸다. 하지만 상대방 대신에 말을
해주거나, 생각을 미리 해주는 것은 금물이다. 상대방의 감정과 이성에 대하여 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완벽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를 캐내기 위해 열린 질문
을 한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이점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또 다
른 중요한 점이 있나요?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이게 하나요?” 상대방이 중요시하는 생각과 말
을 곱씹어보고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받았는지 확인한다. 그런 후에 상대방의 말을 재인용하
여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분명히 한다. 상대방의 의도를 찬성 또는 부정할 수 있지만,
일단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급하다. 상대방의 입장을 분명하게
안 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동의하는 바를 요약해서 혼동되는 것이 없도록 한다. 이때 “우리가 놓치
는 점이 있나요?” 저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이 되었습니까?“ 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5.경청은 또 다른 의미의 가장 중요한 화법
듣기는 상대방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없
지만, 그 말은 모두 이해해야만 한다. 듣기에는 듣는 행위뿐만 아니라, 보는 것과 느끼는 행
위도 포함된다. 적극적으로 듣기는 적극적인 개입과 협조적인 몸짓, 질문, 감탄사(“음”, “오”,
“아”), 그리고 상대방을 격려하는 말(“정말 그런가요?”, “아, 그렇군요”, “계속 이야기하세요”)
을 포함한다.
모든 사람은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그야말로 소리쳐서 주목을 받고 싶
은 심정인 것이다. 즉 누구나 칭찬, 존경,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남이 자신의 말을 완전히
들어주고 이해해 줄 때를 상기해 보자. 느낌이 어떠했는가? 충족감? 만족감? 기쁨?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을 주었을 것이다. 반대로 자신의 말이 무시당했을 때를 기억해 보자. 아마 상
대방이 내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말을 끊으려고 했을 것이다. 느낌이 어떠했는가? 울화
통? 실망감? 싸우고 싶은 욕망? 모든 사람이 이와 비슷하게 느낀다. 남의 말을 경청하는 사
람은 인내심이 많고, 유연하며,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고,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화술가로
인식된다. 이들은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난 후에 자신의 입장을 재치 있게 말한다.
[조선일보]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유형은?
최근 기업들은 인재의 선별을 위해 다양한 면접형식을 도입하는 추세인데, 그렇다면 구직자
들이 생각하는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의 유형은 무엇일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신입구직자 442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으로 첫 손에 꼽은 것은 단연 ▶영어면접(42.5%)이
었다. 자신의 생각을 외국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특성 외에도, 최근 기업이 채용시 필기시험
보다 말하기능력을 우선시하여 영어면접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점도 큰 몫을 한 것으
로 보인다. 2위는 ▶압박면접(18.8%)이었다. 지원자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거나 지원자
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압박면접은 순발력과 위기대처능력을 보기 위함이지만 이
때문에 지원자에게는 더욱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다음으로는 ▶실무진면접(11.3%) ▶프레
젠테이션면접(6.6%) ▶심층(역량)면접(6.1%) ▶토론면접(6.1%) ▶블라인드면접(5.0%) ▶합숙
면접(2.0%) ▶다차원면접(0.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이 있다면 반대로 가
장 자신 있는 면접도 있을 터. 구직자들은 자신 있는 면접으로는 ▶실무진면접(32.1%)을 들
었다.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면접 유형으로 별다른 부담 없이 응시할 수 있는 면접이다.
면접관이 지원자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채로 진행하는 ▶블라인드면접(17.6%)이 그 뒤
를 이었다. 그 외에는 ▶심층(역량)면접(11.8%) ▶다차원면접(8.4%) ▶프레젠테이션면접
(8.1%) ▶합숙면접(6.8%) ▶토론면접(6.1%) ▶압박면접(3.2%) 순이었으며,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으로 꼽힌 ▶영어면접(0.5%)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면접에 대한 구직자들의 부담감
은 생각보다 훨씬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담스러운 면접을 실시하는 회사에는 아예 지원하
지 않거나, 서류통과 후 면접을 포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3 가량이 그
렇다(35.3%)고 답한 것. 또한 13.6%는 현재 면접을 위해 스터디를 따로 하고 있다고도 밝혔
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면접을 준비하며 구직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무엇일까. 많
은 구직자들은 ▶지나치게 긴장해서 말을 더듬거나 실수를 하는 것(38.9%)을 가장 염려했
다. 또한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답을 모르는 질문을 받는 것(28.7%) ▶나보다 뛰어난 지원
자와 같이 면접을 보게 되는 것(20.8%) ▶준비한 내용을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
(11.5%) 등이 순위에 올랐다.
※매스미디어(Mass media) 그리고 미디어산업
미디어란 어떤 작용을 통하거나 매체를 통해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매스미디어(미디어)란 매체 ·수단이란 뜻으로, 불특정 대중에게 공적 ·간
접적 ·일방적으로 많은 사회정보와 사상을 전달하는 신문 ·TV ·라디오 ·영화 ·잡지 등이 대표
적이다. 매체와 수단에 따라 신문 ·잡지 ·도서 등의 인쇄매체와 TV ·라디오 ·영화 등의 시청
각매체(비인쇄 또는 전파매체)로 나누어진다. 인쇄매체는 19세기 중엽 윤전기 등의 발명으로
이루어졌고, 시청각매체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쳐 무선전신의 송수신기술과 영화기술
등의 발명으로 이루어졌다. 최근의 기술적 발달로 더욱 다양화하는 매스 미디어의 성립기반
으로는 근대산업의 발달에 따른 도시에의 인구집중, 교육의 확산, 경제적 여유와 여가시간의
증대 등 대중사회 형성의 여러 조건을 들 수 있다. 오늘날 미디어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뉴미디어의 발달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보로의 접근이 쉬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디어가 쏟아 내는 정보들은 수용자에게 유용한 면도 있지만 자연스
럽게 수용자들의 의식속에 일정한 틀을 만들어 미디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용자를 이끌어
갈수도 있다. 특히 정치에서의 미디어의 역할은 수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의 정책
이나 나라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수용자들은 속속들이 알 수 없으며 미디어에서
보도해주는 대로 수용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
으며, 이에 따라서 미디어산업의 전반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산업에 대한
국민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산업연관분석을 통한 미디어산업을
분석하였는데, 먼저 수요유도형 모형을 이용하여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취업유
발효과를 구하였고, 공급유도형 모형을 이용하여 공급지장효과를 구하였고, 레온티에프 가격
모형을 이용하여 물가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미디어산업의 1원의 생산에 대하
여 경제 전체에 생산유발효과는 0.5461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0.3143원 유발하였으며, 10
억원당 취업유발은 5.0459명, 미디어산업에 1원의 공급지장이 생기면 국민경제전에 미치는
공급지장효과는 0.7353원으로 나타났으며, 10%의 가격상승에 의한 물가파급효과는 0.2389%
로 분석되었다.
※뉴미디어의 정의 &뉴미디어의 특징
※뉴미디어의 정의 “: 미디어(Media)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 또는 매체를 말하는 데 대해
뉴미디어(New Media)란 기존 미디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생성,
가공, 전달, 축적, 이용토록 하는 수단 또는 매체를 의미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물질의
생산, 소비를 중심으로 한 공업사회에서 생산, 전달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화사회로 점차 이
행하게 되고 이런 정보화사회에서는 정보를 필요한 형태로 적시적소에 경제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정보매체의 출현이 요구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관련기술(반도체, 컴퓨터, 광통
신, 디지탈기술 등)의 발달로 구체화한 것이 곧 뉴미디어라 할 수 있다. / ※뉴미디어의 특징
: 우선 첫 번째로 뉴미디어는 쌍방향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특징으로서는 대량의
정보를 일괄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소량의 정보를 선별하여 제공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로 뉴미디어를 한정된 범위의 정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특징을 가지
고 있다. 네 번째로 쌍방향성과도 관련이 있으나 정보의 update가 용이하다는 특징을 들 수
있다. 뉴미디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회적인 시스템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뉴미
디어는 새로운 기술을 집대성한 것으로 그것을 유지하는 여러 가지 기술이 배경으로 존재하
고 있는데 먼저 통신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컴퓨터와 이에 관련된 정보기기를 들 수 있
다. 세 번째로 소프트웨어가 있다. 네 번째로 기업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있다. 이렇듯이
뉴미디어는 현대의 정보화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뉴미디어의 현황 &종류(1) : 라디오 &텔레비전
우리 주변에서도 뉴미디어라는 용어가 점차 일반적으로 익숙해져가고 있다. 뉴미디어란 상
대적인 개념으로서 지난날 1920년대 라디오가 등장 된데 이어서 40년대 텔레비전이 처음
선을 보일 때 뉴미디어라고 칭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뉴미디어는 대중매체의 연장선
에서도 그 의미가 있지만 통신과 컴퓨터의 융합에서 비롯된 혁명적 기술분야로서 그 독자성
이 내재된 미디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뉴미디어는 매체종류별, 정보 형태별, 미디어 특성
별, 전송로 특성별, 서비스 형태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 방법 중 ,정보형
태별, 전송로 특성별 분류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내용은 별 차이가 없다. / ◈라디오 :
신문이 미디어의 모든 것이던 시절이 끝날 무렵 뉴미디어가 출현했다. 그것은 라디오였다.
라디오의 주된 커뮤니케이션 특성인 소리(오디오)는 라디오를 뉴미디어라고 부르기에 충분
했다. 라디오는 라디오가 출현한 무렵으로선 음성(보이스), 음악(뮤직), 음향(사운드) 등 소리
특성(오디오)을 이용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매체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라디오가 미디
어, 특히 매스 미디어로 완전히 정착되면서 뉴미디어라는 별칭을 벗고 미디어 그 자체
(established media)가 됐다. / 텔레비전 : 라디오가 출현한 지 얼마 후 또 하나의 뉴미디어
가 등장했다. 텔레비전이다. 텔레비전의 출현은 미디어 패러다임의 또 하나의 변천(Shift)이
었다. 영상(비디오) 시대의 개막인 것이다. 텔레비전은 영상의 특성을 주축으로 오디오 특성
에 부분적으로 텍스트, 이미지, 일러스트레이션 및 애니메이션 특성이 가세해 새로운 개념으
로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폭발적인 각광을 받았다. 텔레비전이 뉴미디어로 각광받을 무
렵엔 라디오는 이미 미디어(established media)로 정착됐다. 뉴미디어로서의 텔레비전이 미
디어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하고부터 였다. 라디오
시대에 라디오를 가장 잘 활용한 미국 대통령을 손꼽으라면 루즈벨트 대통령을 들 수 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노변정담'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의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미국 국민
들을 사로잡았다. 반면 케네디 대통령은 텔레비전 시대가 배출한 최초의 대통령이었다. 텔레
비전 토론에서 상대방인 닉슨을 지적으로 생긴 외모와, 젊은 이미지, 뛰어난 설득력으로 꺾
어버렸다. 뉴욕 타임즈 기자를 역임한 핼버스팀의 「언론파워」란 책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케네디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얼마 후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 행사를 수행, 취
재할 때였다. 전통적으로 백악관 취재차량 1호차-대통령 차에 가장 근접해서 움직인다 -는
뉴욕타임즈 등 전통 있는 신문사의 차지였다. 그러나 이들이 어느 날 승차하기 위해 나와보
니 그들의 차지였던 취재 1호차를 방송기자들이 점령한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백악관 대변
인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의 답은 간단했다. "시대가 변했다. 이건 현
실이다." 뉴미디어는 항상 기존 미디어를 위협한다. 그러나 기존 미디어를 꺾고 기존 미디어
반열에 오르는 뉴미디어는 많지가 않다. 라디오와 텔레비전등 오디오, 비디오 시대의 뉴미디
어가 신문이란 활자매체에 강력히 도레비전이란 핫 미디어가 온 세상을 뒤덮을 것 같았지만
결과는 그렇지가 않다. 현실은 신문과 방송이 미디어의 양대 산맥으로 판도를 반분했다. 뉴
미디어의 본질에 의해 이론적으로 접근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
인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하는 것이 뉴미디어를 쉽게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뉴미디어의 종류(2) : CD-ROM
먼저 CD-롬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신문, 잡지, 책 등 활자 미디어(프레스)가 근간으로 하는
매체 특성인 텍스트, 이미지, 일러스트레이션은 물론 텔레비전을 대표로 한 방송이 근간으로
하는 매체 특성인 음성�
음악�
음향 등 오디오와 비디오 및 애니메이션이 한데 복합적으로 수
용된 것이 바로 CD-롬이다. CD-롬은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 상품의 하나이면
서 바로 뉴미디어인 것이다. CD-롬은 출현 당시부터 활자매체 가운데에 잡지와 책을 위협하
는 뉴미디어로 각광을 받았다. 실제로 지금 현재 잡지와 책이란 미디어 형태로 만들어진 상
당한 내용(컨텐트)이 CD-롬에 실려 잡지와 책을 경쟁상대로 해서 독자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중의 책이
라고 할 수 있고 정보와 지식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정보와
지식의 중요한 전파 수단으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종이로 만든 「브리태니
커 백과사전」의 효율성 및 경제력은 한계에 달해버렸다. 1백 권에 육박했던 백과사전을 통
째 CD-롬에 수록되어 종이책보다 싼 가격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그 결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판매 비율도 CD-롬이 종이책을 능가하는 '기적 아닌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경우는 CD-롬 잡지다. '뉴스위크 인터액티브'는 뉴스위크 잡지의 단순
CD-롬판이 아니다. 아예 뉴스위크와는 기획취재를 달리한 새로운 뉴스위크다. 이 경우 CD-
롬판 뉴스위크는 종이판 뉴스위크와는 완전히 다른 매체 특성을 지니게 된다. 광고 역시 다
른 특성을 갖게 된다. 이른바 인터액티브 애드버타이즈먼트(interactive advertisement)에 대
한 실험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CD-롬이란 뉴미디어의 물리적 토대는 컴팩트 디스크이
다. 아마 컴팩트 디스크는 먼 훗날 인류의 문명을 또 한 단계 진보시킨 위대한 발명으로 간
주될 것이다. 종이가 발명되면서부터 인류 문명은 비약적인 발전과 진보를 시작했다. 정보
(information)와 지식(knowledge)이 종이에 담겨 배포-유통-축적-계승되면서 문명의 발전은
차원을 달리하게 된 것이다. CD-롬을 '뉴 파피루스'라고 부르는 것은 종이(파피루스)가 문명
의 발전에 기여한 만큼 CD-롬이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전자종이'로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
란 예상에 근거한 것이다.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일본의 소니(SONY)가 컴팩트 디스크의 규격
을 발표한 것은 지난 1983년 컴팩트 디스크 디지털 오디오(CD-DA)를 시발로 컴팩트 디스크
롬(CD-ROM), 포토 컴팩트 디스크(photo-CD), 비디오 컴팩트 디스크(Video-CD), 컴팩트 디스
크 레코더블 (CD-recordable) 등 컴팩트 디스크라는 새로운 미디어는 불과 10여 년만에 우
리의 문명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아마 컴팩트 디스크 없는 디지털은 생각 할 수조
차 없을 만큼 그 변화는 컸다. 그러나 그 변화는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우리가 컴팩
트 디스크에 대한 관심을 돌릴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컴팩트 디스크의 진화가 놀랄 만큼 빠
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640메가바이트라는 놀라운 기록 용량으로 인해 한
때 경이롭기까지 했던 컴팩트 디스크는 이제 다음 차원의 진화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뉴미디어의 종류(3) :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igital Video Disc-DVD), 컴팩트 디스크의 새로운 변신에 주어진 이
름이다. 비디오 CD에 방송용 품질의 비디오를 넣기에는 640메가 바이트라는 컴팩트 디스크
의 대용량도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그래서 압축율을 높인 결과 비디오 CD에 사용되는 동
화상 압축규격인 MPEG-1의 화질은 가정용 VHS 수준에 머물렀다. 레이저 디스크(LD)는 VHS
보다 화질이 괜찮지만 디스크의 크기가 문제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수록방식이 완전 디지
털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시적인 대안에 그쳤다. 이런 문제를 일거에 해결함과 동시에
컴팩트 디스크의 혁명적 진화를 가능케 한 것이 바로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다. 우선 저장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한번에 한해 비디오 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SD-R(Super Density-Recordable)은 면당 3.8 기가 바이트를 기록할 수 있으며, 기록과 삭제
를 반복할 수 있는 SD-RAM(Super Density-Random Access Memory)은 면당 2.6 기가 바이
트를 쓸 수 있다. 기가 바이트라는 저장 용량의 단위를 우리가 보통 갖고 있는 퍼스널 컴퓨
터에 장착되어 있는 하드 디스크의 크기는 보통 500 메가 바이트에서 850 메가 바이트 수
준이다. 요즘 들어 1 기가, 1.2 기가, 1.4 기가 하드 디스크가 모델에 부착되고 있으므로 수
기가 바이트씩 하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의 저장 용량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의 디스크 크기라면 방송용 화질의 영화 한편을 담는 일은 아무런 문
제가 없다. 더군다나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작동시킬 플레이어는 앞으로 컴퓨터와 텔레비
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므로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가 미디어 산업 전
반에 끼칠 영향력과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는 우선 빠른
시간 내에 레이저 디스크와 비디오 테이프를 시장에서 밀어낼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컴팩
트 디스크 디지털 오디오(CD-DA)가 아날로그 LP 레코드를 완전히 사양화 시킨 것처럼 말이
다. 처음 컴팩트 디스크가 나왔을 때 컴팩트 디스크가 아날로그 디스크를 완전히 몰아낼 것
으로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컴팩트 디스크가 출현했을 당시에는 비싼 디스크 가격, 고
가의 플레이어, 보급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한때 반짝거리다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이었다. 어떤 음반 매니어들은 심지어 컴팩트 디스크에 담긴 음악의 느낌이
기계적이라 얼마 못 갈 것이라고 극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아날로그 디
스크는 이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컴팩트 디스크가 완전히 음반의 왕자 자리를 유
지하고 있다. 컴팩트 디스크가 음반의 왕자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는
영상기록 매체의 왕자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면 단위가
격이 내려가게 되므로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가격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기록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반대로 수요는 뛰어난 화질과 간편함에 힘입어 폭발할 것이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
크가 일반화되면, 비디오 테이프의 효용성은 반감될 것이다. 녹화 능력에 대폭 늘어난 레코
더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가격과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 테이프 대신 디지털 비디오 디스
크를 사용하는 비디오 카메라도 선 보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용 컴팩트 디스크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며 음악을 즐기는 것처럼 아마 많은 사람들은 휴대용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며 영상물의 재미를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컴팩트 디스크
일가(一家)라는 새로운 미디어군(郡),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는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뉴미디어의 선두주자일 것이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특별히 뉴미디어의 선
두주자로 주목하는 것은 인터액티비티(interactivity) 때문이다.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
의 차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디지털 기술만이 '인터액티브'한 사용자 서비스를 제공
해준다는 점이다. 카세트 테이프와 컴팩트 디스크의 차이점을 생각해보면 디지털 비디오 디
스크에 담긴 영화를 보면서 무작위로 자신이 원하는 지점으로 바로 이동한다든지 원하는 장
면을 반복 시행한다든지 하는 기능은 기본이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교육용으로 사용하
게 되면 인터액티브 서비스의 강점은 두드러질 것이다.
※뉴미디어의 종류(4) : 인터넷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가 오프라인(off-line) 뉴미디어의 대명사라면 온라인(on-line) 뉴미디어
의 대표주자를 꼽으라면 단연코 인터넷(internet)을 들 수있다. 인터넷은 말 그대로 네트워크
의 네트워크다. 암세포가 무섭게 세포분열을 하듯 전세계의 컴퓨터 네트웍이 폭발적인 속도
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인터넷의 현주소다. 인터넷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미디어의
모습을 띠고 있다. 우선 출발부터가 상업적이지 않다. 비상업적인 동기에 의해 네트워크화
된 인터넷에는 수많은 자원참여자들이 엄청난 양의 정보와 지식을 쏟아내 놓고 있다. 인터
넷을 통한 정보의 교류양은 엄청나다. 신문과 방송이 배출하는 정보와 지식이 제도화된 채
널을 통해 유통되는 형식을 갖춘 정보의 교류라면,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교류는 비제도적
이며 비 형식적이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시절 소련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의
첫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은 제도권 언론이 아니라 소련의 한 인터넷 사용자였다. 그는
소련군부의 군사반란 소식을 인터넷을 이용해 전세계에 타전했다. 인터넷이 매스 미디어의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인터넷에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려놓을
경우 순식간에 답장이 쇄도한다. 이 같은 인터넷의 특징으로 인해 인터넷 데모크라시
(internet democracy)라든가 인터넷 풀뿌리 민주주의(internet grass-root democracy)라는 말
까지 등장할 정도다. 단순한 정보와 지식의 교류 및 유통을 떠나 여론 조성 기능까지 떠맡
은 것이다. 이런 특징을 여실히 드러낸 경우가 멕시코 농민반란 케이스다. 멕시코 농민반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알렸다. 그러자 서방 주요 언론사에서
는 현장 접근이 어려운 농민반란 지도자들과의 인터뷰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기도
했다. 이같은 온라인 접촉으로 인해 멕시코 농민반란측의 주의와 주장이 전세계 언론에 상
세히 소개됐다. 이 때문에 멕시코 정부로서는 농민반란군을 무력진압 할 명분을 찾기가 어
려울 정도로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인터넷은 이처럼 기존 제도권 언론도 아니면서 기존 제
도권 언론을 능가할 만큼의 영향력과 여론조성 기능을 갖고 있다. 요즘 들어서는 이런 인터
넷에도 상업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의 판매 등 인터넷의 상업화가 한창이다. 잘 나가는 뉴미디어 답게 인
터넷 그 자체가 광고의 수단이 되면서 인터넷은 새로운 광고 수요 창출의 토대가 되고 있
다.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WWW)이라는 인터넷상의 멀티미디어 기술이 폭발적
인 호응을 얻으면서 월드 와이드 웹은 멀티미디어 스타일과 하이퍼 텍스트(문서 내의 주요
단어들이 다른 문서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며 연결되어 있는 문서구조로서 월드 와이드 웹
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스타일로 인해 뛰어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범세계적인 호응
을 얻고 있다. 아마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처럼 그렇게 짧은 시간 내에 전세계로 확산된 미
디어는 전례를 찾기가 힘들 것이다.
※뉴미디어의 종류(5) : PC통신 &전망
◈PC통신 : 인터넷에 대항하는 또 하나의 온라인 미디어는 PC통신이다. 그러나 PC통신의
경우 그 영향권이 범세계적이지 못하고 국지적이라 인터넷과 다음에 설명할 마이크로소프트
의 범세계 PC통신망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의 위세에 눌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는 인터넷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 가는 범세계적 단
일 PC통신망이다. 국지적인 기존 PC통신망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터넷에 버금가는 전세계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에 찬 계획이고 보면 앞으로 인터넷과
함께 온라인 뉴미디어의 양대 산맥을 이룰 것이 틀림없다. 뉴미디어는 보다 유익하고 편리
한 삶과 인간들 사이의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뉴
미디어의 기술은 특수한 역사적 배경과 특정 국가, 특정 이익 집단의 특수 이익에 대해 1차
적으로 기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뉴미디어와 ‘정보화사회’라는 개념에 대해
우려섞인 눈으로 바라볼 의무와 권한이 있으며 각종 뉴미디어의 개발과 보급의 동기를 비롯
해서 그에 대한 정책 형성과 집행 과적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거나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정
보화 사회의 환상에 대한 맹목적 지지나 뉴미디어의 충동적 소비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할 모든 기술적 잠재력이 사회 다수 구성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하느냐 혹은 특정 세력에게 이바지 하는 기술로 자리잡느냐 하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
들의 지혜와 역량에 달려 있는 것이다. 뉴미디어와 정보화 사회에 관한 논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도 수시로 제기되는 현안이며, 국민적 관심과 논의가 있어야 한다.
※방송계 뉴미디어
방송계 뉴 미디어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는 미디어로 분리되면서 방송의 디지털화 추세
에 따라 종합 디지털 방송망(ISBN) 으로의 통합 서비스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즉, 기존의
지상파 라디오나 TV 방송에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부가한 새로운 방송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는가 하면, 케이블과 위성을 통한 새로운 방송 서비스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들 방송은 디지털화에 힘입어 단계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
드며, 궁극적으로 모든 방송 서비스를 통일된 디지털 방송 신호체계로 구현하는 종합 디지
털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에는 주요 방송계 뉴 미디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그
개요를 살펴보고자 한다. (1)기존 지상파 방송의 기능 확장 : 기존의 지상파 방송은 라디오
의 경우 변조 방식에 따른 방식에 따른 AM과 FM 방송이, 그리고 텔레비젼 방송의 경우는
주파수 대역에 따른 VHF와 UHF 방송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보다 최근에는 음성이
나 영상 신호 등을 실어 보내는 전파의 빈 공간에 새로운 방송 신호를 부가시키거나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상이한 출력 또는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별도의 방송 신호를 송수신하는
경우들도 생겨났다. / (2)케이블 TV : 1995년 3월 부터 우리나라에도 종합 유선방송이 시작
됨으로써 본격적으로 다매체 시대에 접어 들었다. 지상파의 난시청 지역 해소를 위해 만들
어진 CATV는 지금은 다매체와 분권화를 상징하는 매체로 성장하고 있다. 뉴미디어로서의
CATV의 가장 큰 특징은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전문적인 다채널 방송을 공급하고
있으며,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지상파 방송은
한정된 주파수 대역 때문에 방송 채널의 확대에 한계가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케이블 기술의
발전으로 수백 개의 채널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전파 장애에 취약한 기존의 지
상파 방송과 달리 보다 깨끗한 음질과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필요에
따라서는 TV뿐만 아니라 방송 응답 서비스나 자동 검침/방범/방재, 홈 뱅킹 등 쌍방향 서비
스가 가능 하다는 장점도 있다.
(3)위성 방송 : 케이블 TV와 더불어 오늘날 방송계 뉴 미디어로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이
위성 방송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995년 8월과 1996년 1월에 각각 무궁화 위성 1,2호가
발사됨으로써 위성 방송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었다. 1996년 7월 1일 KBS의 위성 시험 방송
시작을 출발저믕로 동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위성 방송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된다. 위성
방송은 방송 위성(DBS)을 이용한 고출력의 직접 위성 방송과 통신 위성을 이용한 중출력 위
성 방송으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디지털화에 따라 수백 개 채널의 위성 방송이 가능하게 되
었다. 지상파 방송의 지구국 문제나 난시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으나 시청자가 방송을 청취하기 위해서는 수십만원대의 안테나 구입비가 든다는 단점이 있
다.
(4) HDTV : 앞에 설명한 내용들이 디지털화에 따른 방송의 기능 향상 및 다채널화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HDTV는 TV기능의 양질화라는 차이가 있다. 기존의 COLOR TV는 1920년대 상
용화 된 방식으로 고음질과 고화질 그리고 화면 크기의 확대등의 요즘의 시청자들의 욕구에
한계를 드러내자 그 대안으로 나온 방식이다. 방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COLOR TV가 화면
배율이 3 : 4, 주사선 수 525, FM음질 이라면 HDTV는 화면 배율이 16 : 9, 주사선 수 1125,
음질이 PCM 음질이다. 화면 배율의 극장화와 주사선의 증가로 고화질, 음성의 디지털 방식
사용으로 CD수준의 음질을 청취할 수 있다. HDTV 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의 발
달만으로 이루어 질수는 없고 정부화 가전업체, 학계 등의 관심과 특히 HDTV가 사회에 미
칠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경제계 쪽의 관심이 요구된다.
※통신계 뉴미디어
앞에서 방송계 뉴미디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방송계 뉴미디어가 다매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 통신계 뉴미디어는 좀더 발전해서 융합의 길로 가고 있다. 물론 통신계 미디어도 자
꾸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다매체로 진전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느의
Network 으로 통합되고 있다. 전에는 전화, FAX, TELEX 등의 통신 수단이 전용선을 통해서
연결이 됐는데 이제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통신망인 ISDN(Integrated Service Digital
Network)으로 통합이 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있는 DB(Data Base) 망이 INTERNET으로 통
합이 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정보 고속도로가 뚤려서 국내의 각종 DB들을 좀더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비디오텍스 : 비디오텍스는 전화 회선을 이용하여 정보 센터
내 호스트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 가운데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문자 및 도형 정보를 비디오
텍스 수신용 단말기나 별도의 디코더가 부착된 일반 텔레비전 수상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
는 시스템을 말한다. 즉, 다양한 정보 제공자가 보내 온 각종 정보가 최신화된 형태로 정보
센터의 특정 어드레스에 계속 저장도면, 이용자가 전화 회선을 통해 자신의 단말기로 필요
한 정보 호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1985년 데이콤이 정보 은행 DB
를 구축하기 시작하여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울림픽등에서 경기 관련 정보나
교통정보 및 우리 문화와 관련된 정보를 공급하는 시험 서비스를 거쳐 1988년에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들어갔고 현재는 ‘HITEL’ ‘천리안 매직콜’ ‘나우누리’등의 서비스가 있다.
(2) PC통신 : 비디오텍스와 PC통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고 넘어가자. 비디오텍스는
DB의 자료를 이용하여 각종 생활 정보와 공공 정보, 증권/금융/부동산, 여행/관광/교통/숙박,
각종 홈 쇼핑 및 홈 뱅킹 등 다양한 정보 메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PC통신은 이
러한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그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PC통
신 서비스는 크게 정보 제공 서비스와 정보 교환 서비스 및 정보 처리 서비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정보 제공 서비스는 PC통신 센터의 호스트 컴퓨터에 연결된 PC를 이용해 이
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앞서 살펴본 비디오
텍스 서비스에 PC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서비스 이다. 정보 교환 서비스란 다
른 PC통신 이용자와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러한 서비스에는 전자 우편, 전자 게시판이나 전자 토론, 전자 대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정보 처리 서비스란 예약이나 주문 또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내는 서비스로 PC이요자가
백화점이나 항공사, 철도청, 은행, 각종 통신 판매 회사등의 컴퓨터에 연결하여 항공권이나
철도 이용권을 가정에서 바로 주문할 수도 있고, 특정 물품을 주문할 수도 있으며, 계좌 이
체나 잔금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PC통신의 이러한 정보 처리 서비스를 통
해 직접 다니지 않고도 가정에서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홈 쇼핑, 홈 뱅킹 등의 새로운
시대가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서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3) 종합 정보 통신망 : 종합 정보 통신망(Integrated Services Digital Nwtwork)은 말 그대로
통합된 디지털 통신 서비스망이다. 정보 종합 통신망은 정보 통신의 전송로, 교환기, 가입자
회선을 모두 디지털화하고 모든 형태의 저보, 즉 문자, 데이터, 음성, 영상정보 역시 모두 디
지털화하여 펄스 부호로 변화하여 전송함으로써 손상 없이 깨끗한 정보의 송수신이 가능하
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 측면에서도 정보의 송신이나 수신을 위해 전화, FAX, PC,
TV등을 이용할 경우 과거처럼 각기 상이한 통신망을 이용하거나 별개의서비스 번호를 가질
필요 없이, 하나의 통합된 통신망을 이용하거나 별개의 서비스 번호를 가질 필요 없이 하나
의 통합된 통신망을 통해 통일된 번호로 그러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ISDN 기
술도 초기의 협대역 종합 정보 통신망에서 광대역 종합 정보 통신망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의 차이로 구분된다. 음성, 데이터, 팩시밀리, 정지화상 등의 디지털
전송은 64Kbps를 기본으로 하는 N-ISDN으로도 가능하지만, 동화상이나 초고속 데이터를 전
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화질의 움직이는 영상 신호나 수십 또는 수백 Mbps
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155Mbps를 기본 전송 속도로 하는 B-ISDN의 구축이 필
요하다. 이러한 광대역 종합 정보 통신망의 실현을 휘해서는 정송로와 가입자 회선이 광케
이블로 설치되어야 하고, 교환기 역시 회선 교환기나 패킷 교환기가 아닌 비동기 전송 모드
(ATM) 교환기를 사용해야 한다. 앞으로의 모든 정보 통신망은 바로 이러한 B-ISDN의 실현
을 지향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즈음 널리 회자되고 있는 ‘정보 고속도로’나
‘국가 정보 하부구조’ ‘신사회 간접 자본’ ‘초고속 정보 통신망’이라는 것도 결국은 B-ISDN이
라는 통신망 기술이 보다 광범아게 확대되고 발전된 사회 경제적 표현에 다름 아니다. / ◈
위성 방송 ( DBS ) : 1986년으로 기억된다. 9시 뉴스에서 모 엥커가 빠르면 88년쯤에 우리
도 위성을 보유할 수있다고 보도 한적이 있다. 적어도 내 기억으로는 ....,
1987년 제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후보가 공약 사항으로 통
신 방송 위성 사업을 거론 함으로써 정책적으로 위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됐다.그 후
1990년 7월 위성 사업단이 발족되고, 방송용 중계기를 탑재할 방송 통신 복합 위성인 무궁
화 1, 2호기 위성체 및 지상 관계 부문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1995년 8월 5일, ‘위성 시대의 개막’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환호 속에서 발사된 무
궁화 위성은 일부 위성 추진 로켓의 분리가 되지 않는 사고로 인해 본래의 예상 수명인 10
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년 4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다행히 이듬해 1월 14일 발
사된 무궁화 위성 2호는 발사에 성공, 위성 방송의 실시를 위한 기술적 조건은 구비하게 되
었다. 이번 논의가 위성 방송의 수용의 문제점에 관한 것이지만 미디어의 다채널화에 대한
논의를 하려는 것이므로 논지를 다채널화에 맞추어 설명하겠다. 무궁화 위성 1,2호의 발사
로 non-bounded media라고 불리는 무선 ch이 5개에서 10여개로 늘어났다. (w 디저드 저,
이민규 역의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에서는 20여개의 ch이라고 함) 이렇게 위성 방송이 실
시될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 시설이 갖추어졌다. 1996년 7월 1일 부터 위성 1, 2채널의 시
험 방송에 들어 감으로써 위성 방송과 catv가 공존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위성 방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다. 우선 정책적인 문제로
아직 위성 방송에 관한 법률의 제정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 공보처와 정통부간의 주도권 싸
움으로 하루에 1억씩의 돈이 하늘에서 소모되고 있다. 이는 비단 위성 방송에 국한 된 문제
점은 아니고 미디어의 수용과정에서 비일비제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설명한 주도원 문제외에도 지구국의 소유오 운영에 관한 문제, 채널의 배분
에 관한 문제, 채널의 편성에 관한 문제, 통신과 방송의 관계 설정 문제등이 남아 있다. /
◈케이블 TV수용 : 위성 방송이 97년 대선의 대가로 생겨났다면 케이블 tv는 92년 대선의
대가로 생겨났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케이블 tv와 위성 방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이
장 말미와 다음장의 “catv와 dbs의 등장과 경쟁”부분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1995년 3월 1일
catv가 시작됐다. 전부 27개의 cH에 1개의 지역 CH을 합쳐서 28개의 CH이 있으며 97년 2
월 1일부터 아리랑 방송이 시작되서 전부 29개의 ch이 있다. 공중파 방송이 종합 편성을 원
칙으로 한다면 CATV는 전문 CH로서 가입자의 흥미를 유발 시키고 있다. 다채널로서의
CATV는 그 수에서도 대단하지만 그 내용에서도 공중파 방송보다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CATV가 등장하게 됨으로서 가입자는 가입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고, 광
고주에게도 원하는 소비자를 세분화하여 광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
나 한국의 현실에서 제작의 문제와 가입자의 수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CATV가 어
떤 필요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주도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CH의 수
가 늘어나자 종래의 제작현실에서 이를 감당할 만한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하고 이는 저질
프로그램의 양산을 유발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값싼 외국의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의 재방송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CATV등장이
후 급속한 가입자의 증대를 가져와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지만 CATV가 연 2000
억 이상의 막대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
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이 우리 케이블 tv의 문제점인데 이는 미국
이 필요에 의한 수용이었다면 우리는 외국에 있으니깐 우리도 한번 가져와서 써 보자는 그
릇된 생각에서 빗어진 결과이다. 물론 미디어의 다채널화로 국민의 욕구를 만족 시키고 다
양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미디어의 내용도 다양화 되었는가는 한번 되집어
볼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1)
제1막 // 제1장 내가 세상의 주인이어야만
성을 배경으로 프란츠 등장하면 뒤편에서 막시밀리안 폰 모오르 백작이 의자에 앉은 채로
등장한다. 다니엘이 그 의자를 끌고 있다.
프란츠 : 아버님, 건강은 좋으신지요?
모오르 : 아주 좋다
프란츠 : 그런데 왜 창백해 보이십니까?
모오르 : (사이.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고 프란츠를 본다.)·······내게 무슨 할말이 있는 게냐? 바
로 말해 봐라 딴 소리 말고
프란츠 : 편지가 도착했어요 라이프찌히 통신원이 보낸 겁니다
모오르 : 카알에 대한 소식이냐?
프란츠 : 으음! -그렇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해야 할 지·····아버님 정말 건강은 괜찮으신 거죠?
모오르 : 물속에서 노는 고기 같다! 헌데 무어라고 쓰여 있느냐? 무얼 그리 걱정해??
프란츠 : 이 편지 내용을 듣고 혹시 편찮으시기라도 하다면······· 그만 두겠습니다. (반쯤 혼잣
말로) 이 소식을 병약한 노인에게 말씀드릴 수야 없지
모오르 : 참 답답하구나!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프란츠 : (짐짓 가장된 수사학이 조심스럽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좋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읽기 전에, 집을 나가 세상을 떠돌고 있는 형님을 위해 동정의 눈물을 흘
리게 해주십시오, 형을 위해서라면 제가 두 눈을 감고 영원히 잠들어 있는 편이 낫겠지요
어쨌든 아버님의 아들이니까요, 하지만 아버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겐 또 하나의 중요하고
슬픈 의무입니다. 그러니 용서해 주십시오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2)
모오르 : 흥, 이 빌어먹을 자식! 또 어디서 사고 친 게로구만·······그저 기쁜 소식 한 마디만
들어도 십 년은 젊어질 것 같은데, 어디서 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내버려 둬 (자리에 앉
으면서) 우리 집안 조상님들의 업보가 3대 4대로 내려오는 게지 뭐. 우리 집안은 말이야 역
마살이 있어서 길바닥에서 죽을 팔자래 나도 젊을 때 세상을 떠돌면서 한탕 질펀하게 놀다
가 쪽박차고 거지꼴로 성에 돌아 왔는데, 아휴 다행스럽게 울 아부지가 아직 안 죽고 살아
계셔서 이 성을 내개 물려 주셨어, 그래서 운좋게 이렇게 아직 살아있는 거야 내가······· 그러
니까 너라도 이 늙은 아비를 잘 모셔야한다······· (점잖게) 내가 ······· 왕이니까 (만족스런 느낌.
그러나 다시 한탄) 아휴, 장남이란 놈이 그 꼴이니······· (나가려 한다.) 그냥 내버려 둬 길바닥
에서 죽을 팔자라면 제 팔자 남 주겠어 제가 다 가지고 가는 거지
프란츠 : (주머니에서 편지를 비수처럼 꺼낸다. 차갑고 낮은, 그러나 말에 속도감을 은근히
더한다.)
“라이프찌히. 5월 1일-자네 형에 관해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조금도 숨기지 않고 말하기로
약속한 바 있지만, 이번 소식은 자네 마음에 상처를 입힐 것으로 생각하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난 자네가 그렇게 형편없고 끔찍한 형을 위해·······” (모오르 백작을 본다.) 아버님! 그만
둘까요? 저는 단지 온건한 대목만 읽고 있는 겁니다.
모오르 : 읽어라 모든 것을! 빼놓지 말고 (약간 비틀) 그러나 내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조
용히 읽어라

※미디어 인터넷과 취업전략14-2

[취업뉴스]한 번뿐인 공채, 지금 이대로가 답일까


대부분 구직자는 3, 4월과 9, 10월에 가장 바쁘다. 많은 기업이 신규 졸업자를 중심으로 상
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채용하는 공채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공채는 대다수 기업이
고수해오던 전통적인 채용방식이다. 취업에 목마른 구직자들은 기업의 공채 시기에 따라 움
직일 수밖에 없다. 올해도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취업을 준비 중인 중앙대학교 4학
년 A씨는 “1년 중 취업할 수 있는 시기는 3~4개월 정도가 전부다. 게다가 채용 시기가 집
중적으로 몰려 있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기업들의
채용시기는 상, 하반기 2~3개월에만 집중되어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 3월 삼성전자
SSAT 전형과 LG전자 RPST 전형이 같은 날 진행되어 많은 구직자가 둘 중 한 기업에만 응
시할 수밖에 없어 많은 불만을 사기도 하였다. 대기업의 취업 경쟁률은 100대 1이 넘는 사
례가 속출되지만, 중소기업은 더욱 소외되어 구인난을 겪기도 한다. 1년 중 채용시기가 단
몇 개월에 지나지 않는 점은 최근 취업이 ‘고시화’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채 서류전
형 접수 기간은 평균 10일 정도다. 많은 기업이 한꺼번에 채용공고를 내는 상황에서 10일
안에 준비하여 다수 기업에 지원하기는 어렵다. 기업도 짧은 기간 안에 수천, 수만 명의 지
원서를 모두 검토하기는 쉽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서류 전형을 진행하다 보니 출신학교,
학점, 어학 점수 등의 스펙 위주로 지원서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대다수 구직자
는 직무 내용이나 역량보다 단지 스펙에만 주력하여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이 공채를
통해 1년에 한두 번 신입 사원을 뽑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채제도를 중심으로 신입사원 선
발, 교육, 배치되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채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한국취업신문 김홍태 대표는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공채는 지원자의
입장보다는 모집 및 선발의 채용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입장을 고려
한 방식이다. 이제는 기업도 채용제도의 개선을 통하여 기존의 공채 방식을 고수하기보다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면서도 적합한 인재(Right People)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채용
모집 시기를 분산하고 선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 예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은 2011년도 상반기 공채를 한번에 진행하지 않고 4월(4.4~4.17)과
5월, 두 번 실시하기로 했다. ASML HR 주기철 상무는 “기존의 방식은 필요한 인력을 한꺼
번에 충원하겠다는 구인기업의 효율성 측면에서 시행되어왔다. ASML은 구직자들에게 기회
의 폭을 좀 더 넓혀주고자 상반기 공채를 2번에 걸쳐 ‘100명’의 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라
고 말했다. 이와 같은 채용 시기의 확대와 분산은 곧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
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공채 시스템의 개선을 통하여 구직자와 기업 자신에게 더 큰 기
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화술총정리 2]성공하는 화술을 위한 표현법
하나, 자연스럽게 말한다. 이것은 되도록 맨 처음 배워야 할 표현법이다. ‘당연한’얘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다. ‘자연스러운 말투’는 소리가 확실하게 나오면서 평소
말투와 뉴스처럼 뭔가를 전할 때의 말투가 혼합된 상태이다. ‘자연스럽게 말하기’는, 이것만
가능해지면 다른 표현법은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한 표현법이다. 되도록 평소의 말투
와 공식 석상의 말투를 일치시키기 바란다. 둘, 1대1 감각을 잊지 말라. 회화의 기본은 1대1
이다. 한 사람 앞에서라면 평소처럼 말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면 이는 대화 상대를 명확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00명 앞이라도 1대1 감각으로 대하는
비결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되도록 ‘여러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
대신 ‘당신’으로 바꿔 표현하면 듣는 쪽에서는 당신이 자기에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둘째는 시선이다. ‘눈은 제2의 입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선만으로도 1대1 대화를 하
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는 말의 한 단락이 끝날 때, 왼쪽 뒤부
터 오른 쪽 앞까지 Z자를 그리듯이 시선을 옮긴다.
셋, ‘간격’을 활용한다. 말이 유창한 사람일수록 간격을 교묘하게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빨
리 말하기도 하고, 천천히 말하기도 하며, 침묵하기도 한다. 그러면 말의 내용이 보다 인상
깊이 남게 된다. 말에는 반드시 간격이 있다. 의미를 생각하며 말하면 필연적으로 말과 말
사이에 간격이 생긴다. 간격은 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
할 경우에는 방 한구석에서 다른 구석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자. 말하는
것과 동시에 걷기 시작하면서 몇 번 왕복하다보면 돌아서는 순간에 말의 리듬이 변하게 되
고 바로 그 지점이 ‘간격’이 된다.
넷, 다양한 ‘억양’을 활용한다. 단어 하나마다 악센트가 있듯 말의 문장에도 억양이라 불리는
악센트가 있다. 이는 말이 단조롭지 않도록 하는 표현법의 하나로서 동일한 내용이라도 완
전히 다르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억양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말을 재미있게 하는 비결
이기도 하다. 내용은 재미있는데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보통 억양이 단조롭기 때문이다.
청중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 싶다면 내용에 따라 다양한 ‘억양’을 사용해보기 바란다.
다섯, 적절한 ‘강조’는 말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억양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바로 ‘강
조’다. 억양이 말에 큰 파도를 주는 데 비해 강조는 말의 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한다. 강조
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때 효과적이다. 앞서 언급한 억양과 함께 사용하면 말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 ‘비교’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한다. 말하는 도중
에 비교 대상이 있으면 비교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은 부
자와 가난을 비교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는가? 이처럼 ‘비교’를 사용하면 ‘강조’
가 훨씬 쉬워진다.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비교법을 사용하기 바란다.
일곱, ‘비유’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한다. 비유를 하면 정경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해 상
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다. 어떤 사물에 대해 상세히 묘사할 때는 비유할 대상이 없는지
따져보기 바란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겉만 화려한 단어, 이해하기 힘든 단어를 사용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누구나 알기 쉬운 예를 들어야 오히
려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여덟, 색과 소리를 나타내는 말을 사용한다. 언어
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가 튀어나오도록 하면 아주 훌륭한 영상이 된다. 실제로 말솜씨가 유
려한 사람일수록 색과 소리를 묘사하는 데 능숙하다. 똑같은 사물이나 장면을 보더라도 사
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표현하는 내용도 제각각이다. 멋지게 말하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본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자연스럽게 묘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홉, 제스처를 사용한다. 평소 말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손동작, 몸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그냥 말로 설명할 때보다 훨씬 전달력이 높다. 실제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인상의
56%는 이 같은 제스처를 포함한 보디랭귀지가 차지한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등에서는 제스
처가 매우 효과적이다.
열, 완급을 조절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처음에는 평범하게, 다음은 긴장감을 높이고, 마지막
에는 확 떨어뜨리면서 완급을 조절해보자. 이런 순서로 말하면 틀림없이 감정의 이완이 생
겨 말에 생명력이 붙게 될 것이다.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3)
프란츠 : 세상에! 아직 편지 내용도 모르시면서 왜 이러십니까?
모오르 : 계속 읽어라, 계속!
프란츠 : “자네 아버님께서는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실 지도 모르겠네”
모오르 : 천만에 끄떡없어!
프란츠 : 자네 형은 현재 추악한 행위가 극에 다다른 듯하네. 그는 노름판에서 4만 두카텐의
빚을 졌네······” 대단한 판돈이군요 아버님 “그 돈을 갚으려고 부유한 은행가의 딸에게 접근
하여 겁탈하고 그녀의 애인과 결투 끝에 치명상을 입혔네 그리고는 자신으 l방종한 생활에
끌어들인 일곱 명의 패거리들과 숲으로 달아났네” (모오르 쿵 쓰러진다.) 아버님! 왜 이러세
요? (쓰러진 모오르를 끌어안고 가슴에 귀를 댄다.)
모오르 : 그만 됐다 나 아직 숨 쉬고 있어 그만해 둬 (일어서서 나가려 한다.)
프란츠 : (낮고 강하고 빠르게 편지를 읽어내린다.) “따라서 그에게 체포령이 내려졌고 피해
자들은 한결같이 배상을 요구하고 그의 목에 현상금이 걸렸네 모오르라는 이름은·······” (편지
를 찢어버린다.) 믿지 마십시오, 아버님! 한 마디도 믿지 마십시오!
모오르 : (격해서 운다.) 나를 무덤 속에 처박아라!
프란츠 : 치욕적인, 정말 치욕적인 형님입니다. (모오르 귀에 대고 총알처럼 말을 쏜다.) 형님
은 어릴 때에도 계집애들 꽁무니를 쫓아다녔고 동네 불량배 가난뱅이 녀석들과 산과 들을
헤매고 다녔지요. 저희들은 집에서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설교집을 읽으며 수양을 쌓고
있는 동안 형님은 교회를 보면 흉악범이 감옥을 보듯 도망쳤고, 아버님을 졸라 얻은 돈을
몽땅 거리의 거지새끼들에게 던져 주었을 때 알아봤던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여러 번
아버님께 형님이 우리 모두를 불행과 치욕에 빠뜨릴 거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형이 모
오르란 성만 달고 다니지 않았다면! 형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이 신을 외면한 형을
내가 신의 심판을 받게 했을 겁니다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4)
모오르 : (측은하게) 그놈은 내 희망 황금빛 꿈이었어
프란츠 : 형의 불같은 정신을 아버님은 사랑하셨습니다. 형이 지닌 위대함과 아름다운 매력
을 아버님은 항상 말씀하셨죠, 솔직하고 활달한 영혼, 불쌍한 인간을 보면 눈물을 흘리며 동
정하는 부드러운 감정, 아름드리나무 위도 굴속도 울타리도 급류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나이
다운 기상, 순수한 공명심 꿋꿋한 성깔, 이 모든 아름답고 번뜩이는 덕성이 형님한테 싹트고
있어서 언젠가는 상냥한 친구 선량한 시민 영웅 위대한 인간이 될거라고 말씀 하셨죠! 그런
데 보세요, 어버님!
모오르 : 그만 두지 못해! 너도 마찬가지야 이놈아! 아무리 못난 형이지만 네 형인데 그렇게
욕을 해! 아이고, 자식이 원수다 원수, 아들자식 두 놈이 다 제 애비 가슴에 대못을 박는 구
나 아이고 내 팔자야
프란츠 : (원한에 서린 통곡같은) 아버님께선 이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인간, 냉정하고 목석
같은 이 프란쯔에게는 사랑도 기대도 주시지 않았어요, 형이 아버님 무릎에 앉아있을 때 저
는 아버님 옆으로 살그머니 다가가 아버님 무릎을 만질 때 아버님은 매정하게 내 작은 손바
닥을 탁, 쳐내었죠 아버님이 형 뺨을 꼬집고 입을 맞출 때 저는 아버님 등 뒤에 웅크려 앉
아 소리 죽여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못난이었어요 아버님은 저에게 치명적인 별명을
지어 주셨어요 못난이 못난이 못난이 꿈속에서도 그 말이 내 가슴을 눌렀습니다 못난이 못
난이 내가 왜 못 났습니까 이만하면 잘 생겼죠 저는 지금 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이렇게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이렇게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인간으
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비록 이렇게 냉정하고 무미건조한 인간 프
란쯔지만 형같은 파렴치한은 아니란 말입니다!

※미디어 인터넷과 취업전략14-3


[기업뉴스]피에르 낭텀이 말하는 하이 퍼포먼스 기업의 비결
첫번째 S곡선의 성공 열쇠 / 시장이 문 두드리는 순간… 새로운 상품 들고 기다려라 / 사업
확장 유혹서 벗어나… 승리를 위한 실력 키워라 / 기저귀 만드는 P&G의 인재 양성 노력을
보라…새로운 S곡선으로 도약 / 한 번 성공에 안주하지 마라… 기존의 고객을 지키면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야… '하이 퍼포먼스' 주인공 된다. -미국의 저가(低價) 항공사 '피플 익
스프레스(People Express)'는 혁신과 성공, 그 자체였다. '버스 탈 돈이면 비행기를 탈 수 있
다'며 손님을 끌었다. 비용절감을 위해 군더더기는 쏙 뺐다. 30년 가까이 버려진 공항 터미
널 다락방을 싸게 빌려 본사를 차렸다. 승객들의 짐은 조종사들이 날랐다. 짐 가방 1개마다
3달러를 받았다. 음료는 50센트, 스낵은 2달러에 팔았다. 짐이 없거나 식음료를 먹지 않는
승객은 돈을 아낄 수 있었다. 단돈 23달러면 뉴아크(Newark)공항에서 버펄로(Buffalo)공항까
지 460㎞를 비행기로 날아갈 수 있었다. 사업은 번창했다. 보잉 747을 들여왔고, 영국 런던
과 벨기에 브뤼셀까지 취항했다. 금세 미국 빅 5(Big 5) 항공사에 진입했다. 하지만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창업 6년 만인 1987년 피플 익스프레스는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실
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성공을 향한 S곡선'은 액센츄어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
점을 뽑아 만든 개념이다. S곡선은 3단계로 나뉜다. 어떤 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내
놓고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의 주목을 받는다. 이 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여기
까지 1단계다. 이제 경쟁자를 따돌리고 대중(mass)의 관심을 한몸에 모으며 가파른 성장을
누리는 2단계에 진입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선호가 바뀌고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면 이 기업
은 3단계에 접어들고 결국 물러나게 된다.
액센츄어의 낭텀 CEO는 "'3개의 열쇠(three keys)'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S곡선의
첫 번째 관문에서 막히거나 다른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열쇠는 '충분히 큰 시장을 찾아내는 통찰력'이다.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따
돌릴 만큼 엄청난 돈벌이가 될 만한 시장을 앞서 내다보고 미리 준비해서 길목을 지키는 것
이다. 또 '조급한 사업확장의 유혹에서 벗어나 실력(實力)을 키우는 자세'와 '능력 있고 헌신
적인 인재를 기르는 태도'가 나머지 열쇠들이다. 낭텀 CEO는 "피플 익스프레스는 열쇠 1개
는 갖췄지만, 나머지 열쇠 2개는 못 구했다"고 말했다. 피플 익스프레스는 항공 관련 규제완
화 추세에 맞춘 창업 준비,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저가 요금 책정으로 새로운 시장을 뚫었
다. 하지만 회사가 제대로 자리 잡기도 전에 중소 항공사 인수합병, 대형 여객기 구입, 국내
외 취항 확대를 서둘렀다. 직원들을 뽑기만 바빴고 교육할 겨를은 없었다. 회사의 빚은 빠르
게 늘었고, 고객 서비스는 엉망이 됐다. 대형 항공사들이 요금인하로 대응하자 더 이상 버티
지 못했다. 낭텀 CEO는 또 "어느 기업이든 한 차례 성공만으로는 안 된다. 새로운 S곡선으
로 갈아타지 못하면 그 기업은 죽는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S곡선으로 갈아타며 성공을 거
듭하는 '하이 퍼포먼스 기업(high performance company)'의 비결은 무엇일까.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지난 2월 18일 한국을 찾은 낭텀 CEO에게 Weekly BIZ가 물었다.
성장할때 다음에 올라탈 S곡선 준비하라! 갈아타지 못하면… 그 기업은 죽는다.
올 1월 액센츄어 CEO로 승진한 피에르 낭텀(Pierre Nanterme)은 프랑스인이다. 역대 액센츄
어 CEO 중 미국인이 아닌 사람은 그가 처음이다. 프랑스 그랑제콜(Grandes Ecoles)의 하나
인 고등경제상업학교(ESSEC)를 졸업하고 1983년 액센츄어에 입사했다. 28년을 한 회사에 몸
담으며 금융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거쳤다. 낭텀 CEO는 "그동안 고객
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첫 번째 성공에 이어 거듭 성공하는 기업이 되는 비결
이 뭐냐'는 것"이라며 "2003년부터 800개 기업을 분석해 남다른 성공을 계속한 '하이 퍼포
먼스 기업(high performance company)'의 공통점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 하이퍼포먼스=평균보다 5% 높은 성장, 1% 높은 수익
―'하이 퍼포먼스 기업'은 무엇인가. ; "개념으로 말하면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성장률·수익률·
총주주수익률에 있어서 일관적이며 지속적으로 업계의 경쟁자를 능가하는 실적을 거두는 기
업'을 말한다. 수치로 나타내면 해마다 업계 평균보다 성장률은 5% 높고 수익률은 1% 높은
기업이다."
―하이 퍼포먼스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는. ;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으로는 P&G, 인텔, 베스
트바이, 펩시콜라, UPS 등이 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다나허
(Danaher), 공구업체인 일리노이 툴 워크스(Illinois Tool Works),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레키
트 벤키저(Reckitt Benckiser) 등도 있다. 그 밖에도 사례는 많다."
―하이 퍼포먼스 기업은 어떻게 태어나나. ; "크게 2단계를 거친다. 우선 첫 번째 성공을 향
한 S곡선(S-curve)을 올라가야 한다. 그다음에는 새로운 S곡선으로 계속해서 갈아타야 한다.
한 차례의 성공만으로는 안 된다. 승리를 거듭해야만 한다."
■성공 방정식=통찰력+실력쌓기+인재양성
―1단계인 첫 번째 S곡선부터 설명하면. ; "첫 번째 S곡선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어느 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내고 소수의 열정적인 소비자의 주목을 받아 완만한 성장을 시
작하는 구간이다. 2단계는 그 기업이 경쟁자를 제칠 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면서 빠르게 성
장하는 구간이다. 3단계는 소비자의 선호가 바뀌고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그 기업이 서
서히 시장에서 퇴조하는 구간이다. 첫 번째 S곡선을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면 그 기업은 성
공할 수 없다."
―첫 번째 S곡선에서 성공하기 위한 3개의 열쇠(three keys)는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충
분히 큰 시장을 찾아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큰 시장이 아니라 충분히 큰 시장
(big enough market)을 경쟁자들보다 앞서 포착해야 한다. 그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미리
준비해서 길목에 나가 지켜야 한다.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혼자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조급한 사업확장 유혹에서 벗어나 실력을 키우는 자세'와 '능력 있고 헌신
적인 인재를 기르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열쇠 3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첫
번째 S곡선에 처음부터 올라가지 못하거나 도중에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 실패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충분히 큰 시장을 찾아내는 통찰력'을 보인 사례는. ;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50%
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다. 이 회
사는 원래 미국 시장에서 20%도 안 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중
국과 같은 신흥국의 발전을 보면서 '서구식 식(食)습관이 퍼지면서 20년 후 당뇨병 환자 수
가 3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신흥국 시장에 투자를 집중했다. 시장이 문을 두
드리는 순간 문 앞에 새로운 상품을 들고 기다린 셈이다."
―'조급한 사업확장 유혹에서 벗어나 실력을 키우는 자세'는 무엇인가. ; "포르셰의 SUV 시
장 진출을 예로 들어보자. 스포츠카의 강자인 포르셰가 새로운 사업분야인 SUV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사업확장을 되도록 늦추며 실력을 양성한 것이다. SUV 시장에는 경
쟁사인 벤츠, BMW가 이미 진출해 있었지만 소비자들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포
르셰는 고소득 소비자를 목표로 삼고 스포츠카처럼 속도가 빠르고 핸들링이 좋은 SUV를 연
구·개발하며 시장이 무르익기만 기다렸다. 그동안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공장에는 충분한
생산 여력을 확보해 두었다. 마침내 포르셰는 2003년 SUV 차량 카이엔(Cayenne)을 내놓았
다. 카이엔은 첫해에 15만대가 팔렸고 이후 포르셰의 톱-셀러(top-seller)가 됐다.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전에 사업확장을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하이 퍼포먼스 기
업이 항상 시장에 제일 먼저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능력 있고 헌신적인 인재를 기르는 태도'는 또 무엇인가. ; "하이 퍼포먼스 기업은 자신들
이 필요로 하는 '만만찮은 인재(serious talent)'를 가지고 있다. 당신의 회사가 그런 인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경쟁사들이 당신 회사에 있는 인재들을 빼가려고 애쓰는
지 보라.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최첨단 기기를 만드는 애플 같은 회사에만 인재가 몰리는
것은 아니다. 세제, 기저귀를 만드는 P&G에 얼마나 많은 인재가 지원하고 있는지 보라. 업
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도를 가진 회사라야 인재를 모
으고 길러낼 수 있다."
■"S곡선을 계속 갈아타라. 멈추면 죽는다."
1960년대까지 미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제니스(Zenith)의 혁신과 성공은 눈부셨다. 1924년
세계 최초 휴대용 라디오, 1948년 흑백TV, 1956년 리모컨, 1969년 컬러TV…. 새로운 물건을
잇따라 내면서 성공을 향한 S곡선을 계속 갈아탔다. 하지만 1970년대 일본산(産) TV에 밀리
기 시작하고 1980년대 HD TV 사업에 실패하며 제니스도 기울었다. 일반 TV 사업을 되살리
기에는 늦었고, HD TV 사업은 시대를 너무 앞섰다. 결국 제니스는 1999년 한국의 LG에 완
전히 팔렸다.
―'도약을 위한 3대 요소'는 무엇인가. ; "하나의 사업이 정점에 올랐을 때 다음 사업을 구상
하는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 갈아탈 S곡선을 마련하기 위해 미리 살피고 준비할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이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반드시 챙겨야 한다. 첫째, 사업 환
경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소비자의 취향이 바뀌고,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
나고, 정부의 규제나 법규도 바뀐다. 둘째, 최고 경영진을 때맞춰 미리 교체하는 것, 셋째,
새로운 인재를 넘치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원래 있던 S곡선에 성공한 사람들만으로 새로 갈
아탈 S곡선을 준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이 잘나가는데 굳이 미리 다음 사업을 서둘러 준비할 필요가 있나. ; "통계가 말
한다. 어느 기업이 매출에 심각한 하락을 겪으면 정상적인 성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
은 고작 7%다. 5년간 정체를 겪은 기업이 향후 5년 안에 과거와 같은 수준의 성장을 회복
할 가능성은 20%도 안 된다. 정체에 빠진 기업의 3분의 2는 다른 회사에 인수당하거나 파
산하게 된다. 이래도 기존의 S곡선에 안주할 것인가."
―사업환경 변화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기존의 사업도 잘하면서 새로운 사업도 찾아
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기업마다 방법이 다를 것이다. 미국의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는 '집토끼도 지키고 산토끼도 잡는 전략'을 썼다. 1980년대 베스트바이의 주요
고객은 저렴한 전자제품을 찾는 남성들이었다. 베스트바이는 1990년대에 고객층을 고가품을
찾는 가족층으로 넓혔다. 매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손님을 끌었다. 회사 경영을 위해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원하는 소기업 창업자도 고객으로 추가했다. 기존의 고객을 지키며 새
로운 고객을 창출한 것이다. 또 새로운 S곡선을 찾으려면 '선도적 사용자(lead user)'를 집중
탐구해야 한다. 3M은 수술환자를 위한 감염방지 장치를 만들기 위해 일반병원이 아니라 군
대 야전병원에서 리서치를 했다. 또 외부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네
트워크 통신회사 시스코는 25만달러를 상금으로 걸고 세계 104개 국가에서 아이디어를 모
으는 대회를 연다. 일선에 있는 개발자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레키트 벤키저 역
사상 가장 성공한 방향제로 불리는 '에어위크 프레시매틱'의 상품 아이디어는 한국에 있는
영업사원에게서 나왔다. 미리 시간을 맞춰두면 자동으로 방향제를 뿜어주는 제품이다. 처음
엔 회사 내부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강했지만 2004년 영국 시장에 출시한 시제품이 대성공
을 거뒀다. 이 제품은 해마다 85개 국가에서 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요약하면 '변
방(edge)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기존 사업의 성공에 도취된 '중심(center)'에만 머무르
면 새로운 S곡선이 보이지 않는다."
―'최고 경영진 교체'는 무슨 뜻인가. "금융위기 때 망가진 AIG를 보라. 그 회사 CEO는 처음
엔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올리려고 했다. 이게 막히니까 자신의 부하 중 1명을 지명하고
나갔다. 결국 이 회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새로운 S곡선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최고 경영진으로 적절한 시기에 미리 교체할 필요가 있
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조직 안에서 키울 수도 있고 인수·합병을 통해 수혈할 수도 있다."
―'넘쳐날 정도의 새 인재'는 어떻게 구하나. ; "석유·가스 업체 슐룸버거를 보자. 그 업계는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슐룸버거는 예외다. 그만큼 노력을 한다. 대학생에게 장
학금과 인턴십을 제공한다. 인재가 없으면 키우는 것이다. 신입사원에게는 전산망에 자신의
경력을 상세하게 공개하게 한다. 전 세계 어느 사업장에서든 그를 스카우트해 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반드시 이수하게 만든
다. 이렇게 길러낸 인재가 회사를 떠날 경우 철저한 원인 분석에 들어간다. 단계를 뛰어넘는
혁신은 이와 같은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는 안 된다."
―성공을 향한 S곡선의 앞날은. ; "S곡선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질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 클
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세계적 인재 부족 등이 원인이 될 것이다. 기업의 선택은 간단하다.
더 강하게 도전해야 한다. 첫 번째 성공을 향한 S곡선에 올라타기 위한 세 가지 열쇠, 성공
을 거듭하기 위한 3대 요소에 온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인터넷의 정의
인터넷(Internet)은 전세계 각지의 통신망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것을 조금 더 기술적으로 표현한다면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rotocol) 통신규약으로 접속된 거대한 네트워크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1969년 미국의 ARPANET으로부터 출발한 인터넷은 초기 패킷 교환(packet switching)이라는
통신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최근에는 정보의 원활한 공유라는 새로
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992년 WWW(world wide web)의 등장은 기존 문자 위주
의 정보공유로부터 멀티미디어 내용(contents)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바로 1994년경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국내의 경우 에서 보는 바와 같이 1982년 7월, 서울대학교와 KIET(전자통신연구소의 전신)간
에 최초로 1200bps 전용선으로 연결하여 SDN(System Development Network)이라는 전산
망을 구축하였고, SDN은 TCP/IP를 이용하여 FTP(file trnasfer protocol), telnet 등의 인터넷
프로토콜들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국내 인터넷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실제로 1994년이 상용
인터넷 시대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통신의 KORNET,데이콤 보라넷, 아이네트가 직
접 전용선을 미국에 설치하고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1995년부터는 나우콤, 천리안, 하
이텔 등의 PC통신 업체들도 인터넷 상용망을 이용해 일반 PC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접속 서
비스를 제공해왔다. 1998년에는 8월에는 KINX(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 가 구성되어, 국내 인
터넷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범국가적인 인터넷연동센터(IX) 설립이 추진되었다.
※인터넷 취업 정보의 중요성
빠르고 정확한 정보는 취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같은 점에서 중앙일보와 인크루
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종합 취업정보 사이트인 ‘일·만·나(일자리 만들기 나누기)’ 홈페이지
(http://joins.incruit.com)만 잘 이용해도 취업 전선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지난달 24일 2차 오픈 이후 구직자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을 정리한
다. ①조인스 취업뉴스=이 코너에서는 국내 미디어 1위 사이트인 조인스닷컴(joins.com)에
실리는 각종 취업 관련 뉴스 전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최신 구직 소식은 물론 취업
관련 교육정보, 국내외 창업 가이드 등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직업의
세계’ 코너를 통해 국내 다양한 직업의 실상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카지노 딜
러, 산업 잠수사, 데이터 마이너, 놀이치료사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에 대해서도 취업 요
령과 이후 활동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②취업진단 서비스=취업의 성패는 어디를 지
원하느냐, 어느 정도 수준이면 되느냐, 현재 나의 경쟁력은 어떤가 하는 데 달려 있다. 이
코너에서는 내가 갈 수 있는 곳과 가고 싶은 곳의 수준, 경쟁자들의 동향과 현재 내 위치를
비교해 알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인재 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모든 사람 중 현재 본인의 경쟁력을 진단해 준다. 특히 내 실력과 내가 쳐다보고 있는
취업시장의 높이를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의 눈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자신의 스펙(학력·경
력·어학점수 등 입사를 위한 기본 조건)을 올리는 데만 매달리느라 구체적인 취업 준비 시
간이 부족하거나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목표를 세워야 할지 불안한 사람이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다.
③이력서 컨설팅 서비스=취업의 첫 관문은 개성 있는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작성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수백, 수천 통의 천편일률적인 지원서류 가
운데 적임자를 찾는 데 애를 먹는다고 고백한다. 매번 서류전형에서 떨어져 면접조차 볼 기
회가 없다고 불만인 사람은 ‘일만나’ 사이트에서 이력서 컨설팅을 받아 보길 권한다. 왜 떨
어졌는지 알면 못 갈 곳이 없다. 구직자가 자신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전문가
들이 1대1로 평가한 후 첨삭 또는 조언을 달아 원하는 e-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개인의
장단점 하나하나부터 냉철한 조언까지 전·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함께하면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적해 준다. 무료 서비스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기 소개서를 신규로 작성해야 한다. ④이력서 인증 서비스=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인증된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컨대 높은 신용도는 깨끗
하고 투명한 경제상황을 증명해줄 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가 가능하고 책임감이 있다는
또 다른 표현이다. 이 코너에서는 이력서에 신용인증, 신뢰인증, 글로벌 인증, 헌혈인증, 봉
사인증, 어학인증 등의 마크를 부착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인증은 출신 학교 교수
나 이전 직장상사의 서명이 포함된 추천서를 이력서에 첨부해 주고, 글로벌 인증은 해외학
위 소지자나 해외근무 경험 2년 이상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 인증마크를 달아 준다. ⑤
공채 다이어리=미리 주어진 1000대 기업의 공채 정보를 토대로 월·주·일 단위로 공채 일정
을 점검하고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 공채 정보를 편집할 수 있고 친구들과 공
유할 수도 있다. 또 알람 설정을 통해 중요한 공채 일정을 문자메시지로 미리 받아볼 수도
있다. 깜빡 잊고 지원하지 못하는 일을 없애준다. ⑥내 일 검색서비스=공공기관, 기업체, 협
회 등 850여 개 웹사이트의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취업정보 전문검색 서비스다. 비서·
전기기사·바리스타 등 직업명으로 검색할 수 있고, 경리 사무 등의 업무명이나 SAP·CAD 등
업무에 필요한 특정 기술명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또 희망하는 기업명으로 검색해 해당 기
업의 채용정보만 따로 볼 수 있다. ⑦기타 편리한 서비스=일일이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
고도 자신의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위젯 서비스, 데스크바 서비스
등의 첨단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Internet의“여대생들의 직업선호도와 취업전략 프로그램”
직업이란 개인이 생업으로 종사하게 될 생활 무대의 선택임과 동시에 그것이 갖는 사회적
연대성과 책임성에 비추어 직업선택의 신중성과 책임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경제개발
계획과 경제성장, 고용인구의 증대와 여성의 사회 진출 등 직업 선택의 기회와 여건이 현실
적으로 변화됨에 따라서 실제적인 직업이나 취업 지도 활동의 필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
다.(변창진과 최진승,「세대와 진로방향에 따른 직업관의 차이」) 이렇게 모든 사람들은 직업
을 가지기 위해서 취업을 한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고용여건 또한 악
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 인해 취업을 원하지만 일자리의 부족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실
업자가 되고 있으며, 20대 태반이 백수 신세라는 것을 뜻하는 ‘이태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
장하기까지 해서 경기침체로 인한 우리의 취업난이 20대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을 반영하고 있다.이렇게 청년실업이 40만에 육박하는 요즘,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우
리나라는 매년 연말만 되면 취업난으로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해서 각 대학들은 저마다 자신의 졸업생을 취업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것을 적극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모의면접,
취업정보 제공 등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취업하면 학교에서 일정기간 동안 월급을 주는가
하면, 학생들의 취업알선 실적을 교수들의 평가 요소로 삼는 학교까지 등장하고 있다. 취업
의 어려움 속에서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 비교해 취업과 취업후의 여러 가지 상황이 남
성여건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주요 여자대학교들은 여
성의 취업에 대비하여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남녀공학의
대학교에서도 여성에 대한 취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 본 인터넷과 취업문화
90년대 말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변화된 모습 중에 하나가 구인광고와 취
업문화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일간지 신문의 구인광고를 얻기 위해 신문 부수가
많이 나가던 때와 취업을 위해 각종 학원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곳 저곳 뛰어다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 일이었다. 바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우리는 이제 집안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게 여겨지기도 할 뿐더러 혹은 까마득한 옛이야기로 치
부하는 경향도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급속한 인터넷 문화와 온라인 서비스의 이해 부족
으로 아직도 의료분야의 취업문화는 그리 향상된 느낌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진다. 물론, 의
료계의 현실이 어느 정도 열악한 면도 없지 않겠으나, 좁은 영역 안에서 인맥과 학맥 등 여
러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인터넷으로 인한 취업문화
의 변화가 의료시장에도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의료인들도 기존의 관습과 편견을 지
양하고 새로운 문화에 새롭게 도전을 해야 될때라고 믿고 싶다. 인터넷으로 인한 혼란과 무
질서도 극복해야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취업을 위한 준비 과정도 이젠 달라져야겠다.
※[면접총정리]면접 고득점의 스킬과 노하우에 대한 분석
01.자기 자신을 겸허히 판단하라.: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내가 하
고 싶은 일은? 가장 잘하는 것은? 내 성격은? 나만의 뛰어난 능력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해 보자.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서 좋은 직업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 02.지원한 회사에 대해 이해를 100% 하라“[면접총정리]면접 고득점의 스킬과 노하우
에 대한 분석:면접을 하기 전 지원한 회사에 대해 철ㅈ히 조사해 둔다. 지원한 분야와 업무
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두면 답변 때 많은 도움이 된다. / 03.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감각을
익혀라:'자신에 대해 소개해 보십시오'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어디
에서 언제 태어나 어느 학교를 졸업했다. / 04.단답형 답변보다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라 :인사담당자가 '자신의 장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왔을때 '책임감이 강하고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납니다.' 라는 단답형보다는 학교생활 등에서 책임을 맡고 수행했던 일의 과
정과 결과, 어떤 식으로 문제해결을 해 나갔는지에 대해 설명하면 질문자로부터 신뢰를 받
을 수 있을 것이다. / 05.거짓말을 하지마라: 자신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질문에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순간은 모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과
적으로 당신에게 손해.
06.면접하는 동안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라:면접도 하나의 기술이다. 부드럽게 분위기를 풀어
나가 서로 통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대화를 이끌어 보자.
07.친밀감과 신뢰를 구축하라
서류 몇 장과 면접장에 들어오는 태도, 인사하는 법, 앉는 자세, 말하는 법 등을 통해 인사
담당자는 아주 세세한 부분에서부터 당신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될 것이다.
08.상대방의 말을 성실하게 들어라
구직자들은 짧은 시간에 자신을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인사담
당자의 말을 진지한 태도로 청취하는 것은 자신이 많을 많이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09.근로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준비를 하라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근무조건에 대해 애매한 대답이나 자신 없는 표명, 회사의 조건과 차
이가 많이 나는 답변 등은 최종 관문에서 당신을 떨어뜨릴 수 있다.
10.끝까지 긴장을 풀지마라
인사를 안하고 뒤돌아 나오거나 허둥대는 모습은 당신에 대한 신뢰를 허물어 뜨릴 수도 있
다. 정돈된 태도와 바른 인사로 면접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11.질문의도를 명확히 파악하라
면접관이 질문하는 의도는 능력, 인품, 사고방식을 평가하기 이전에 면접자의 표현력, 상황
대처능력, 이해력 등을 파악하려하는데 1차적 목적이 있다. 즉, 무엇을 묻고 있는지, 무슨 이
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상응하는 적절한 대답을 찾아내는 것이
첫번째 면접 요령이다.
12.결론부터 이야기한다.
생각과 의사를 면접관에게 전달할 때에는 먼저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하는 전체적인
구도를 먼저 그려본 뒤입을 떼는 것이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결론부터 이야기 한 뒤
그에 따른 이유와 논거를 차분히 제시하는 것이다.
13.산만한 시선은 절대 금물
산만한 시선은 아무리 좋은 대답을 한다해도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등을 평가하는데 결
정적인 감점요인이다. 면접관의 눈을 보며 적당한 어조와 빠르기로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 뿐만 아니라 면접자의 행동과 시선, 표정 등 모든 행동거지가 평가항목이 된다
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4.올바른 말을 사용한다
경어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존대어와 겸양어를 혼동해 해프닝을
빚는 경우가 면접 실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 정확하지 못한
말, 유행어, 너무 화려한 수사어구를 남발해서는 안된다.
15.자신있는 부분에 승부를 걸어라
상황이나 대화의 주제를 자신있는 분야로 끌어들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좋은 면접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다만 이 경우 지나치게 흥분한다든지 강요하는 듯한 어투는
오히려 감점 요인이라는 것은 알아둬야 한다.
16.솔직함이 능사는 아니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회사가
몇번째 지망회사인가? 와 같은 질문은 전략적으로 생각해 대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아부성
발언이나 너무 자신 만만한 자세도 금물이다.
17.의견차이, 논쟁보다는 합리적인 토론으로 해결하라
집단 토론때 상대방의 의견을 단호히 반박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듣는 면접관이
자연스럽게 반대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화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면접
관의 호감을 사는 것은 물론이다.
<단순한 성공법칙>
※꿈은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힘이다! - 먼저 당신의 꿈을 찾아라 : 당신에게 어떤 꿈이 있
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금방 내 꿈은 이러저러한 것이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갑작스러워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물
쭈물하는 사람도 있을테지요. 후자에 해당하는 분을 위하여 힌트를 하나 드리지요. 아래에
몇 개의 체크 리스트가 있습니다. 당신의 꿈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나 없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회사를 세워 성공을 거두고 싶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원하는
회사(대학)에 들어가고 싶다.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살고 싶다. ◆스위스에 별장을
갖고 싶다. ◆크루즈(유람선)로 지중해를 여행하고 싶다. ◆최고급 스포츠카(외제차)를 갖고
싶다. ◆가격에 신경 쓰지 않고 쇼핑을 하고 싶다. ◆특급호텔의 스위트룸에 묵고 싶다. ◆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 ◆이상적인 남성(여성)과 결혼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 캐나다의 호반에서 살고 싶다...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일곱가지> 14-3
5.의도와 욕망의 법칙:태초에 욕망이 있었다. 욕망은 마음의 첫번째 씨앗이었다. 현자들은 마
음으로 명상하여, 존재와 비존재를 잇는 끈을 그들의 지혜로써 발견하였다.-리그 베다 중 '
창조의 찬가' / 1) 나는 내 모든 욕망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이 목록을
가지고 다닌다. 나는 침묵과 명상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목록을 볼 것이다. 밤에 자기 전
에도 볼 것이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 목록을 볼 것이다. / 2) 나는 내 욕망을 적은 이 목
록을 해방시켜 창조의 모태에 바칠 것이다. 일들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며, 우주의 큰 뜻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원대한 의도를 나를 위해 품고 있다
는 것을 믿으면서. / 3) 나는 모든 행위를 함에 있어 '지금 이 순간 알기'를 실천하자고 스스
로를 깨우칠 것이다. 나는 장애물들이 지금 이 순간 나의 주의를 하잘것없는 것으로 만들거
나 무로 돌려버리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 나는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며, 나의
가장 깊고 간절한 의도와 욕망을 통해 미래를 드러내보일 것이다.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5)
모오르 : 세상만사 말짱 허사로구나 애비에게 화를 내지 말아라 카알 때문에 이 늙은이에게
눈물을 선사하신 하나님께선, 프란쯔, 너를 통해 이 눈물을 씻어주실게다
프란츠 : (부드럽게 손을 잡으며) 예 아버님, 제가 아버님 눈물을 닦아 드려야지요 아버님의
아들인 이 프란쯔가 아버님이 오래오래 사시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제 말을 믿으시죠?
모오르 : 너에게 하나님의 축복 있기를
프란츠 : 이제 말씀해 주십시오 그런 자식은 자식이 아니라고
모오르 : 그만해라! 산파가 그 애를 내게 데려왔을 때 난 그 앨 하늘높이 쳐들고 외쳤다 난
행복한 남자라고!
프란츠 : 그러셨지요. 그런데 그랬나요?
모오르 : 그 자식 때문에 나는 팔십 노인이 되어 버렸구나
프란츠 : 그렇다면 차라리 형님과 부자간의 인연을 끊으시죠
모오르 : (프란츠를 새삼스런 눈길로 쳐다본다.)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거냐?
프란츠 : 우리가 부자지간의 정을 맺는 것은 살과 피 때문이 아니라 마음 아니겠습니까 아
버님이 형에게서 사랑과 기대의 정을 떼내어 버리신다면 그때부터 그런 망나니는 더 이상
아버님의 아들이 아니죠 하긴 아버님은 형님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하셨죠 그러나 ‘네
눈이 너를 괴롭히면 그걸 뽑아버려라! 불효자식과 지옥에 떨어지느니 자식 없이 천당가는
편이 더 낫다’ 이건 제 말이 아니라 신의 말씀입니다.
모오르 : 너는 내가 자식을 저주하길 바라느냐?
프란츠 : 아버님이 이 세상에 안 계시면 형은 아버님의 재산이 자기 것이 될테니 방탕의 극
을 달릴 겁니다 한 번 형의 입장이 돼서 생각해 보십시오. 동생은 물론 아버님도 빨리 땅
속에 묻혔으면 하고 바랄 게 틀림 없습니다 우리가 형의 방탕한 생활에 장애물이 되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사랑에 대한 보답일까요? 그것이 아버님의 자애로움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보
답일까요? 한 순간의 탐욕스럽고 음란한 짓을 하는 데도요? 대답 좀 해보세요! 그래도 자식
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이윤택 연극: <떼 도 적> 대본 (6)
모오르 : (심각한 생각 끝에) 그래도 자식이지! 그럼 내 자식이고 말고
프란츠 : (원망과 짜증이 덕지덕지 서렸다.) 아버님이 그렇게 관대하시니 형의 방탕함이 점
점 더해진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아버님의 미적지근함 때문에 득의양양해 하고 방탕한 겁
니다 그러시다 가는 저주의 돌멩이가 아버님의 뒤통수를 칠거라구요!
모오르 : 그래 맞아 다 내 잘못이다 (나지막한 절망) 이제 다시 너를 보지 않겠다고 카알에
게 편지를 써야겠다
프란츠 : 그렇게 하시는 것이 현명한 현명하신 처사지요.
모오르 : (새삼 화가 나서) 절대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도 해야겠다
프란츠 : 틀림없이 효력이 있을 겁니다.
모오르 : 그러나 (프란츠를 뒤돌아보며) 그 애가 마음을 바로 잡을 때까지 말이다.
프란츠 : 됐습니다. 됐어요! 하지만 형이 위선자의 탈을 쓰고 나타나 울며불며 아버님에게서
동정을 구하면서 뒤에서는 우리 집 영감은 물렁퉁이라고 비웃는다면 어쩌시렵니까?
모오르 : 뭐, 내가 물렁퉁이 영감이라구 (사이) 좋아, 당장이라도 편지를 써야겠다
프란츠 : 잠깐만, 아버님! 아버님께서 손수 편지를 써 보내면 형은 그것을 아버님께서 자신
을 용서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그 편지를 차라리 제가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모오르 : (무심결에) 그렇게 해라
프란츠 : (재빠르게) 마음 변하지 않으실 거지요?
모오르 : 애비가 피눈물을 흘리고 잠을 못 이룬다고 써라 그러나 절대 스스로를 포기하도록
써서는 안 된다!
프란츠 : 이제 자리에 드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상당히 피곤해 보이십니다
모오르 : (가다가 뒤돌아 온다.) 이렇게 쓰렴. 이 애비의 가슴은······· 아니 다시 한 번 말해두
겠는데, 절대로 자포자기하게 하지 말아라 (나간다.)
프란츠 : (아버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무대를 잠시 거닌다. 그리고 악한의 진심으
로 독백을 시작한다.) 난 이 자연에 대해 화를 낼 권리가 있어 내 목숨을 걸고 이 권리를
행사하겠어 왜 내가 장남으로 태어나지 않았지? 왜 내가 외아들로 태어나지 않았지? 왜 자
연은 이 추악한 악한의 역할을 내게 맡긴 거지? 하필이면 내게? 내가 태어날 때 찌꺼기를
모아준 거야 모든 인종 중에서 흉측한 것들만 모아 나를 구어낸 것 같군 좋아, 그렇다면 죽
기 아니면 살기다! 도대체 누가! 어떤 놈에게는 주고 내게는 주지 않을 권리를 행사했지?
태어나기도 전에 누군가 자연한테 찾아가 사탕발림이라도 했나? 아니라면 어째서 이렇게 불
공평하게 태어났지? (관객석을 향하여 두 팔을 쭉 벌리며) 세계라는 이 거대한 고통의 바다
에서 우리는 벌거숭이로 태어났다 헤엄칠 수 있는 놈은 헤엄쳐라 재주 없는 놈은 빠져죽고!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아!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는 철저하게 자신이 책임질
일이야! 위대한 놈이건 보잘 것 없는 놈이건 똑 같은 권리를 갖고 있는 거야. 명예? 돈? 양
심? 막 되먹은 세상이야 희망이 없다구 이 세상은 희망이 없어! 절망이야 거대한 절망! 돌
이킬 수 없어! 정신없이 흘러 지나가는 흙탕물이야 젠장 (두 팔을 벌리며) 나는 거대한 절망
위에 서 있다, 핫하하 나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모든 사
람이 두려워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이야. 신이 어디 있어! 있다면 내가 생겨나게
된 그 행위에 대해 답변해 봐! 그 행위는 짐승스런 성욕을 채우기 위한 행위와 다른 신의
선택이라고 말해 봐! 피와 살을 자본으로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내가 태어날 수 있었지? 피
와 살과 하늘에 계신 당신 사이에 무슨 필연성이라도 있나? (투덜거리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래, 세상은 안개야 안개······ 산다는 건 안개 속에 감추고 서로 속이는 야바위판이
고 술수임을 알아야해. 내가 마치 어린애처럼 그런 세상에 말려들어야 하나? 그래 기운을
내야지! 용감하게 작업시작! 내가 주인이 아닌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뿌리 뽑아야지····내가
세상의 주인이어야만 해
제2장 내 마음은 행동을 갈망하고 내 호흡은 자유를 갈망한다 //숲을 배경으로 주막. 카알
이 책에 빠져있다
카알 : (책을 뒤적거리며 일다가 던져 버리며) 요새 먹물 깨나 먹었다는 인간들에게 구역질
이 나!
(술잔을 들어 벌컥 들이키며) 아- 프로메테우스의 훨훨 타는 불길은 이제 꺼져 버렸구나 행
동하는 실천가 백마 타고 달리던 영웅들은 사라지고 좀 배웠다는 인간들은 쥐새끼처럼 세상
곳곳을 후비고 다니면서 제 밥그릇 챙기기에 정신이 없구나 쥐새끼들이 창궐하는 세상이 되
어 버렸어! 알렉산더가 겁쟁이였다고 씹는 프랑스 땡중이 없나, 전장에 나가 총 한 번 쏘아
본 적도 없는 겁쟁이들이 책상머리에 앉아 한니발의 전술을 논하는 거는 또 뭐야? 걔네들이
전장을 알아? 피가 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세상 밑바닥에서 뒹굴어 봤냐구? 그러면서
세상 물정 모르는 학생들 앞에서 한니발이 인간성에 문제가 있었느니 없었느니 씹어대면서
로마장군 스키피오의 승리에 대해서만 찬사를 늘어놓지, 그놈들은 영원한 승리자의 편이...
[특강]“목표”에 대하여

[특강]“목표”에 대하여

(1)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은 시스템이다.'라고 제가 여러번 강조합니다만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면 그 시스


템을 어떻게 만듭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일단 여러분들께서 자기 나름대로 시스템을
풀가동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인생의 목표를 천천히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목표는
절대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데 기반을 두면서 5년, 10년 또는 1년후에 20년후에까지 나름대
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첫 번째 단계로 목
표설정이라고 하는데 '나는 부산방향으로 가겠다.' 또는 '나는 신의주방향으로 가겠다.'에 따라
서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과 똑같습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이 목표를 나름대
로 정하게 되면 장기목표를 중기와 단기로 나눠서 일단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나열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목표와 현재 자기의 위치사이에 차이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의 능력측정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어느 사람이 "부산
까지 가는데 네가 서있는 곳이 어디냐?"라고 물으면 그 사람이 대구에 있을 수도 있고 대전에
있을 수도 있고 서울에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신의주에 있을 수도 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다 같이 부산 간다고 하니까 제주도에 있는 사람도 부산, 대구에 있는 사람도 부산,
서울에 있는 사람도 부산 똑같은 거리인줄 알고 "다 한 시간이면 갑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것을 자기의 위치파악이라고 얘기하고 경영학적 용어로 얘기한다면
자기의 내부여건을 분석해야 됩니다. 자기가 인생의 목표를 정하거나 현재 나의 입장에서는
강점, 장점, 단점, 약점을 비교분석해서 '이정도 내가 가 있으려면 이런 노력을 더해야 되겠구
나.'하는 전략적인 위치분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하지 않고 목표
만 정해놓았기 때문에 달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략이 세워지면 그것을
달성하려는 실행방안이 차분하게 나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 쪽으로 간다고 생각합시
다. 자동차로 간다면 자동차의 엔진점검에 들어가야 하고 기차로 가려면 기차역에 전화를 해
서 티켓을 예매해야 되고 비행기로 가려면 김포공항에 전화를 해서 예매를 해야 하는 것과 똑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렇게 첫걸음을 내딛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략적인 대안을 꺼내내고 실행계획을 세운다음에 나름대로
엑션에 들어가는 것을 끝없이 하고 있으면 3천 계단이라 하더라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3천 계단이 자기 옆으로 오게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시스템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성공에 대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도깨비방망이로 툭 쳐서 나오
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생각을 하면서 그쪽으로 갈수 있는 방향을 압축시켜서 실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오늘부터 하나하나 실행에 들어가야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 때 보면 2만3천개의 부품이 있는데
자동차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부품을 언제 어떻게 수급에 맞춰서 그것을 조립라인에 집어넣어
서 모든 사람들이 조립해서 그것이 완성될 때까지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하는 사람
은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습관화 시키면서 조립을 하는 작업을 할 때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처
럼 인생의 시스템 셋업도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매일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할 때 그게 바로 여러분의 성공시스템이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계시
는 일중에 목표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이미 시스템이 나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자각하는 여러분 스스로의 Self checking system이 가동해야 성공적인 시스템
을 장착하시는 것이 됩니다.

(2)꿈과 목표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고 꿈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꿈을 꾸는 것이 나쁜것은 절대


로 아닙니다. 꿈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나는 이 방향으로 가고 이런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는 자체는 당연히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데 대개 꿈의 99%가 개꿈이 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경계를 반
드시 하셔야 됩니다. 초등학교나 어렸을적에 꿈을 가지고 계셨던 시절로 돌아가볼까요. 꿈을
거의 다 가지고 계셨을텐데 현재 여러분들의 연령층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그 꿈을 이루었다
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본인 나름대로 굉장히 칭찬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 확률이
너무나 낮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꿈이 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흔히들 Dreams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고 얘기하는 데 저는 모방송국에 나가서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꿈은 누구에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꿈은 이루려고 목표화시켜서 전략적인 대안을 제시
하고 실행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는 사람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쉽
게 말씀드리면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목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때 목표는 영어로 Goal이라고 하고 목표설정은 Goal setting이라고
얘기합니다. 목표는 한자로 目標 눈목에 표식할표자를 씁니다 이 얘기는 눈으로 보인다는 뜻
입니다. 꿈은 눈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목표는 일단 눈에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
러분들이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겠다고 그냥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만하면 개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히말라야 앞이나 히말라야 사진을 보고 히말라야에 대한 여러것들을 직접
보면서 '저기는 높이가 얼마나 되고 거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올라가려면 어떤 코스들이
있었구나' 하는 것들을 염두해두면서 그것을 쳐다볼때 그게 바로 가시화되고 그것이 바로 헛
된꿈에서 만져질수 있는 목표화되는 중요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렸을때부터 막연히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또는 '나는 장군
이 멋있어 보여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라고 얘기를 하고는 전혀 그쪽하고 관계없는 방향
으로 자기도 모르게 걸어가고 있다가 뒤돌아보면서 '이건 내가 생각했던 길이 아니네'라고 생
각하면서 '내가 꿨던 꿈이 개꿈이었네'라고 얘기하는 것이 바로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빠져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꿈과 목표의 중요한 차이는 꿈은 가시화가 되지 않은 것이고 목
표는 가시화시킨 것입니다. 성취가 가능하고 손으로 쭉 뻗으면 닿을듯 말듯한 상태에 있는
것, 그리고 성취가 가능한 것을 목표라고 얘기합니다. 오늘 제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꿈
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데 분명한 목표가 없으시다면 지금 이순간만이라도 내가 꿈을 꾸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되겠구나. 분명히 가시화시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으시게
되면 여러분이 가는 방향에 큰 무리없이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향해서 가는 본인의 모습을 발
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꿈과 목표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일단 목표가 성취되고 열심히 하다보
면 꿈은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꿈을 지나치게 꾸고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개꿈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3)목표를 선명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목표를 선명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풀어볼까 합니다. 또 목표를 많이들
정하는 데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대강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목표를 정해
놓은 것도 달성이 안됩니다. 사실 연초가 되면 1년동안의 목표를 나름대로 적거나 머리속에서
정리를 합니다. 나는 담배를 끊어야 되겠다. 술을 줄여야 되겠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 되겠
다. 금년에 매출은 이정도 올리고 나름대로 영업성과는 어느 정도 올려서 나의 연봉을 이정도
상승시켜 보도록 하겠다. 등의 목표를 나름대로 정합니다. 그런데 연말이 되기도 전에, 또는
연말이 다 되어서 내가 지난 1년 동안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목표와 나름대로 달성실적을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때려주고 싶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왜 목표가 생각처럼 잘 달성이 안
되는 걸까요? 첫째는 목표가 선명하게 정해지지 않았을 경우고 둘째는 목표는 선명하게 합리
적으로 정했는데 실천력이 부족해서 실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천을 했는데 안
되었다면 그건 목표가 잘못 정해진 겁니다. 그런데 목표는 나름대로 선명하게 정해졌는데 열
심히 하지 않아서 달성이 되지 않았다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
단 목표를 정할 때 아주 선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휴가를 갈 때 장소를 정확하게 정해
놓고 가지 않으면 가족들이 고생하면서 가장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인생에서의 목표도
마찬가지고 해마다 끊어서 하는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선명하게 정하시되 달성가능하
게 정하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여러분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고 여
기서부터 어느 방향으로 가겠다하는 것이 정확하게 정해져야만 그게 달성가능성이 높다는 뜻
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냥 느낌으로 정합니다. '올해는 이정도 했으면 좋겠
다.'이것은 바라는 것이지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목표가 연말만
되면 허탈하게 하는 추억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 않
습니까. 3일을 넘기는 것이 그렇게 힘든데 3개월, 6개월, 9개월, 1년을 똑같이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따라서 목표를 세울 때는 지나치게 허황되게 너무 의욕적으로 애매하게
정해놓으면 절대로 이룰 가능성이 없습니다. 대부분 포기해버릴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지
금부터 목표를 정하실 때는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이고 그리고 방향을 선명하게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으시면서 오늘 제 비디오를 보시는 분들 중에서 혹시라도 나머
지 연말까지, 새로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목표를 나름대로 선명하게 정하시는 노력을
반드시 하실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목표는 선명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정해져
야 됩니다.

(4)목표달성 프로세스

목표에 대해서 꿈과의 차이도 말씀드렸고 목표를 선명하게 정하자하는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오늘은 목표를 어떻게해야 합리적으로 더 선명하게 정하는가 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나름대
로 그동안 연구한 것을 여러분께 제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여러분들이 목표
를 선명하고 합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정하기 위해서는 개꿈이 되지 않게 정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기의 주변상황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하셔야 됩니다. 제가 지금 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
에 살고 있으면서 마치 미국에 사는 것처럼, 또는 일본에 사는 것처럼, 또는 아프리카에서 태
어난것처럼 상황을 바꿔서 가정을 해서는 절대로 목표는 이루어질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라는 환경,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을 환경분석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빌게이츠를 세번정도 만났는데 빌게이츠한테 물어본것이 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한국에 태
어났더라도 전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수 있었을것 같으냐?" 빌게이츠가 바로 즉답했습니다. 그
건 아마 불가능했을것이다. 즉, 미국이라는 상황속에서 빌게이츠라는 사람이 우리 연령대에
태어났기때문에 그렇게 크게 성공할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빌게이츠가 몇년전에 상하이에서
있었던 큰 심포즈음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Second bill gates well be coming out
from asia 두번째 빌게이츠는 아시아로부터 나올것이다." 이게 바로 한국의 미래가 밝다는 뜻
입니다. 그래도 현재와 미래사이에 충분한 갭이 있고 우리나라가 어느쪽으로 가느냐 또는 여
러분이 지금 몸담고 있는 산업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반드시 분석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는 본인의 여건에 대한 분석입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A라는 방향으로 간다하더라도 본인의
능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본인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있
는 그대로 나열하고 자기가 모든 것들을 나름대로 자기의 능력을 동원해서 갈수 있는 방향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서 걷지도 못하는 아이수준에
있는 사람이 마라톤을 뛰겠다고 하면 안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내부여건에 대한 분석
을 철저하게 하시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안하고 '저사람 저렇게 되었으
니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고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꿈과 목표를 잡기때문에 안될확률이 높다
는 뜻입니다. 세번째는 나름대로 환경분석과 자신의 내부여건이 다 분석되면 거기에 의해서
적절한 목표를 결정해놓고 미래에 가야할 목표와 현실의 자기 차이의 갭을 정확하게 꺼내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달성할것인지에 대한 전략적인 달성계획을 세워야되는데 대부
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그걸 안합니다. '그냥 열심히하자'고만 얘기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약에 영어가 C의 수준인데 A의 수준까지 반드시 가야되겠는데 걸리는 시간이 1년이라면 매
일 5시간씩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것을 알고 매일 어떻게 5시간씩 영어를 해
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전략적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야 될것이 실행할수 있는 전략적 대안을 실행계획으로 바꾸고 그것을 매일 실천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그 사람의 목표는 달성되게 됩니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3개월이나 6개월 또는 매달
자신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하는 것을 살펴보았는데도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다면 여러분
들께서는 무언가 나사를 빠트리고 기계를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정
리하면 환경분석, 내부여건, 목표를 정한다음에 현위치하고의 갭을 메꾸기위한 전략적 대안의
도출, 실행계획의 수립, 실행 이런 단계로 여러분의 목표를 잘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은 Daum Cafe <이용웅교수의 무대화술로 푸는 취업성공전략>의 메뉴 <이용웅교수의


인터넷特講>에 있는 글들임.)
[교재5]영화예술과 취업성공전략

[캠퍼스뉴스]'자취 대학생 십계명'

인터넷 웹사이트에 떠도는 '자취생 십계명'의 첫 번째 원칙이다. 치솟는 물가로 스스로 생활


비를 벌어 쓰느라 힘에 겨운 대학생들을 위한 '자취생 십계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계명은 학교 화장실에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나 비누 등을 몰래 갖
다 쓰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살 돈이 부족할 때는 쓰레기를 학교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얘기다. 고려대 4학년 오모(26)씨는 "가끔 밤늦은 시간에 텅 빈 등산용 가방을 메고 화장실
에 들어가 휴지를 챙긴다"며 "제일 싼 생수를 사 물을 마시고, 빈병에 학교 정수기 물을 받
아 집으로 가져가면 식수 값도 절약된다"고 말했다. 'MT(수련회)에 꼭 참가하라'는 것은 수
련회에서 쓰다 남은 음식 재료 등을 챙겨 생활비를 아끼라는 뜻이다. 6년째 자취하며 서울
의 한 여대를 다니는 4학년 서모(26)씨는 "참가비 1만~2만원만 내면 MT가 끝나고 남은 고
추장·된장·라면 같은 음식재료를 챙겨올 수 있다"며 "운 좋으면 한 달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변 자취생들과 대형마트에 가 함께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나누라'
는 계명도 있고,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도록 '이웃과 친해져라'는 계명도 있다. 후배들에게
밥을 사다가 생활비를 탕진할 수 있다는 '헛된 명성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도 있다.

#제 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스마트폰 영화 시대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열리고, 박찬


욱·찬경 형제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파란만장>은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유명 감독들이 참여한 ‘iPhone4 Film Festival’이
개최됐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지난 22일 개막,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롯데
시네마 건대입구관 아르떼관에서 공모전 수상작 4편을 매일 오후 8시에 상영한다. 매회 상
영마다 아이패드 한 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극장 상영 이후에는 영
화제 공식 홈페이지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를 비롯해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
점 홈페이지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롯데백화점·olleh kt 등 주최측은 이번
영화제를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3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했다. 총 470편이 응모,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뤘다. 영화학과 재학생과 중·고교생,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영
국·일본 등 해외에서 촬영한 작품들도 출품됐다.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영화제작의 장점
을 보여준다. 출품작 심사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봉만대·윤종석·임필성·정윤철·정정훈 감독
이 맡았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플래티넘 스마트상, 골드 스마트상, 실버 스마트상, 브론즈
스마트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뽑았다. 수상작에 부상을 포함 총 2천5백만원의 상금을 안
겨줬다.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도둑고양이들> <피조물의 생각> <사랑의 3점


슛> <내새끼>(위 사진 외쪽부터 시계방향).

플래티넘스마트상은 민병우 감독의 <도둑고양이들>이 차지했다. 어느날 불쑥 집으로 들어


온 한 마리의 도둑 고양이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그렸다. 골드스마트상은 렌즈구경이 작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려 벌레의 시점으로 사물을 클로즈업 한 촬영방식이 인상적인 <피조
물의 생각>이 수상했다. 권진희 씨가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 더욱 화제
를 모았다. 실버스마트상은 로맨틱멜로 영화 <사랑의 3점슛>을 감독한 강동헌씨에게 돌아
갔다. 브론즈스마트상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폰과 가장 느리게 걷는 90세 할머니와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내새끼>가 받았다. 이와 함께 <초대받지 못한 손님>과 <히어
로>가 특별상을 받았다. SBS 방송프로그램 영웅호걸팀에서 출품한 나르샤 감독의 <초대받
지 못한 손님>은 스마트폰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히어
로>는 최연소 출품자인 서울 목운중학교 박진우·태현석(14세) 군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받
았다.

# 제작비 최소 0원, 최고 1억5천만원

제 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홍보대행사(메가폰)에 따르면 수상작 네 편의 제작비는


평균 20만원 정도이다. 100만원이 가장 많고, 중학생들의 작품인 <히어로>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박찬욱ㆍ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 스마트폰 영화로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
봉된 데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한편 스마트폰 영화
세계 최초의 극장 개봉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도 석권한 박찬욱·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
장>은 1억 5천만원이 들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한 감독(김
병서·김지용·봉만대·유종석·이현하·이호재·임필성·정윤철·정정훈·조용규·홍원기·홍경표)들은 각각
편당 700만원을 지원받았다. 700만원이 더 들어간 작품이 있는가 하면 지원금보다 적게 쓴
작품도 있다. 이 가운데 <미니와 바이크맨>(감독 정윤철)과 <세로본능>(이호재)은 제 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받았다. 영상제 측은 축제 기간 동안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한 감독들을 초청해 ‘모바일 영화제작 컨퍼런스’를 갖고 ‘촬영장비 전
시회’도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영화의 제작 및 산업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했
다. 참여 감독들은 제작사례를 발표하고 모바일 영화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감
독들은 또 기존의 촬영장비를 개조하여 손수 만든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아이폰4 촬영장
비를 소개했다. 이같은 사례는 일반인의 작품에서도 찾을 수 있다. ‘메가폰’ 측은 “영화제 출
품자들이 제출한 제작과정 사진을 보면 아직 스마트폰 영화제작을 위한 전문 촬영장비가 흔
치 않은 관계로 일반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성이 돋보이는 장비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가폰 측은 또 “출품작 중에는 ‘무한상상과 도전정신’이라는
영화제 취지에 걸맞게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 많았다”면서 “최근 영화
계의 트렌드인 3D 입체영상도 2개의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낸 작품들도 포함돼 있고, 가로
가 긴 영화 화면비율의 틀을 깨고 휴대폰 촬영의 특성을 살려 세로가 긴 화면비율로 색다른
재미를 꾀한 작품도 있다”고 소개했다. “덩치가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카메라로 잡지 못했던 다양한 앵글을 잡아낸 작품 또한 많았다”면서 “시작 단계부터 다양성
이 돋보이는 스마트폰 영화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화예술학 입문:영화예술을 이해하는 꼭 필요한 10가지 이야기>

(배상준 저.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2009년) 목차 : 001 영화의 탄생 // 가 영화의 기원 /


나 최초의 영화들 / 다 영화 탄생의 배경 /라 종합예술로서의 영화 002 영화의 창작과 관객
의 수용 // 가 영화 제작 시 고려해야 할 점들 / 나 영화의 제작 단계 / 다 제작의 세 단계
/ 라 배급과 상영 003 영화의 이야기와 시나리오 // 가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나 시나리오
작가가 해야 할 일 / 다 시나리오의 기본구성 - 3장 구조 / 라 이야기의 시간 구조 / 마 좋
은 이야기의 요건 / 바 다양한 스토리텔링 장치들 004 영화의 스타일과 카메라 // 가 영화
의 스타일 / 나 카메라와 쇼트 005 영화의 편집 // 가 편집의 두 가지 측면 / 나 고전적 편
집 / 다 몽타주 이론 006 영화의 사운드 // 가 영화와 사운드 / 나 대사 / 다 음향 효과 /
라 영화음악 007 영화의 연가 // 가 영화연기의 유형 / 나 영화연기와 연극연기 / 다 메소
드 액팅 / 라 연기자의 유형과 스타 시스템 008 영화의 장르 // 가 장르영화의 개념과 문법
/ 나 웨스턴 / 다 뮤지컬 / 라 갱스터 / 마 필름 느와르 / 바 다큐멘터리 / 사 그 밖의 장르
들 009 영화의 역사 // 가 미국영화의 고전주의 / 나 독일의 표현주의 / 다 유럽의 전위영
화 / 라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 마 프랑스의 누벨바그 / 바 제 3세계의 영화 / 사 독일
의 뉴 저먼 시네마 / 아 할리우드의 영화산업 010 영화이론 // 가 고전영화 이론 / 나 작가
주의 / 다 모더니즘의 영화이론

영화(예술)[映畵, motion picture]

[영화:연결된 일련의 필름을 연속적으로 영사해 재현시킨 움직이는 영상 및 그 기술]개요;

지금은 영상에 음향을 포함시킨 뜻으로도 이해되고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창출하는
현실의 신비와 영상 및 음성의 몽타주에 의해 독자적인 영화 예술이 탄생했는데, 즉 과학과
예술의 결합이다. 영화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유력한 수단인 동시에 가장 대중적인 오락의
주체가 되어 막대한 제작비와 흥행상의 요청으로 산업화되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의 발달과
보급은 영화의 존재 형태에 큰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영화의 역사]1894년 4월 14일 영화는
어느 발명가의 이론과학 실험실에서 태어났다. 토머스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가 그것이다.
이것은 1명씩 동전을 넣고 보는 '들여다보는 영화'였는데 약 15초 동안 실물과 똑같이 움직
이는 사람과 물체의 필름을 구경할 수 있었다. 1895년말에 런던·파리·뉴욕에서 각종 영사기
가 완성되었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루이·오귀스트)는 파리에서 시네마토그래프
를 공개했다. 이것이 현재와 같은 형식의 최초의 영화였다. 곧이어 에디슨이 발명한 비타스
코프가 1896년 4월 23일 뉴욕에서 공개되었다. 그해에는 미국 및 각국에서 여러 가지 영사
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것은 흑백의 그림자로써 살아 있는 움직임을 재현시켜 보이는
신기한 구경거리에 대하여 갑자기 높아진 대중의 강한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은 거의 75년에 걸친 국제적 규모의 연구·실험·발명의 성과가 축적된 것이었다.
운동중인 물체의 광학적 특징에 관한 과학적 연구는 영국의 피터 마크 로제로부터 시작되어
존 허셀, 마이클 패어리 등에게 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실험·연구를 촉진했다.

유럽에서는, 벨기에의 조제프 앙투안 플라토, 오스트리아의 지몬 리터 폰 슈탐퍼 등이 운동


의 위상을 나타내는 일련의 그림을 보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1853년 오스트리아의 폰 우하
티우스는 원반과 환동의 그림을 결합해서 스크린 위에 애니메이션을 영사했다. 플라토와 슈
탐퍼의 연구는 조이트로프의 발명에 공헌했다. 이것은 회전하는 원통 틈새로 들여다보면 속
의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장치이다. 에밀 레노가 발명한 같은 원리에 의한 프락시
노스코프는 더욱 정교한 것이었다. 그는 계속 이 기계를 개량했고, 1892년에는 파리에서 테
아트르 옵티크('시각 극장')라는 이름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공개했다. 이것은 운동하는 모습
을 묘사한 수백 개의 그림을 연결해 15~20분 길이로 편집한 이야기 필름이었다. 1900년까
지 레노는 이러한 움직이는 그림을 공개했는데, 진짜 영화와의 경쟁에는 이기지 못하고 흥
행을 중지했다.

[영화]필름-필름의 규격과 용도

영국에서 로제가 시각적 성질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을 무렵, 프랑스에서는 실용적인 사진기
술의 연구가 진전되고 있었다. 1822년 조제프 니세포르 니에프스는 조잡하지만 연속성 있는
사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는 루이 다게르의 협력을 얻어, 1839년에 다게레오타이프(은
판사진)라고 불리는 실용적인 사진술을 개발했다. 또 그해 영국의 윌리엄 헨리 폭스 탈벗은
근대 사진술의 기초가 된 네거와 포지티브에 의한 인화법을 개발했다. 1860년 미국의 콜먼
셀러스는 처음으로 사진을 조이트로프의 원리와 결합시키는 데 성공, 이듬해 키네마토스코
프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따냈다. 이 방법을 응용하여 1870년에 헨리 레노 헤일은 파즈마트
로프의 영사를 1,600명의 관객에게 공개했다. 1872년 영국의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는
기사 존 D. 아이잭스와 공동으로 셔터가 장착된 12대(후에 24대)의 카메라로 이루어진 1벌
의 장치를 고안하여 질주하는 말의 움직임을 분석한 사진을 찍었다. 그후 셔터 장치가 개량
되어, 1877년에는 동작이 빠른 피사체도 촬영할 수 있게 되어 노광(露光) 속도 1/2,000초라
는 단시간에까지 이르렀다. 영화 발전상의 다음 단계는 고속의 속사 사진이 가능한 단일 카
메라의 개발이었다(→ 모션 픽쳐 카메라). 프랑스의 에티엔 쥘 마레가 1882년에 발명한 '사
진총'이야말로 이 분야에서 성공한 최초의 것이었다. 사진총이란 라이플 총 모양으로 윤동
(輪胴)에 인화지판을 끼우고 방아쇠를 당겨 연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장치였다. 그후 10년간
그는 조수 조르주 도메니노와 함께 일련의 실용 카메라의 개발을 계속하여, 1888년 크로노
포토그래프를 발명, 이에 의해 매초 60매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1885~95년 10년 동안
에 전세계의 발명가들은 사진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일에 주의를 돌렸다. 영국의 윌리엄 프
리스 그린을 비롯한 몇 사람은 1890년을 전후해 촬영기·영사기 등의 특허를 땄지만, 상업적
성공은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가 나오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에디슨은 조수 윌리엄 케네디
로리 딕슨과 함께 띠 모양의 사진 필름 등의 실험 고안에 힘썼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딕슨은 조지 이스트먼이 1889년에 제조하기 시작했던 질화면(窒化綿)을 기초로 한 사진용
필름을 채용하여 1890년에 키네토그래프를 개발했다. 그후 에디슨이 그것을 다시 키네토스
코프로 발전시켰다. 이것은 대체로 높이 122cm, 너비 61cm 크기의 기계로 필름은 내부의
확대경과 광원 사이를 끊임없이 움직이며, 회전 셔터에 의해 화면이 순간적으로 보이게 되
어 있다. 필름의 길이는 50피트가 한도이고, 화상은 매초 48컷의 속도로 들여다보이는 구멍
의 앞을 지나가는데, 1회 상영 시간은 13초가량이었다(→ 프레임). 화면수는 뒤에 매초 16컷
으로 줄었지만 이것이 무성영화 시대의 표준이 되었다(토키의 경우는 매초 24컷).필름의 너
비(35㎜)나 화면의 형상, 필름을 보내는 스프로킷(필름 구멍과 맞물려 필름을 움직이게 하는
원형의 톱니바퀴) 등도 대형 화면이나 대형 필름이 출현하는 1952년까지는 표준이었다. 키
네토스코프는 실험실에 방치된 채 있었는데, 1894년 4월 14일 처음으로 뉴욕의 브로드웨이
에 그것을 공개하는 축음기관이 개관했다. 가을에는 몇 대가 외국으로 수출되었다. 이윽고
유럽에서도 영화는 최종 발전단계를 맞이 했다. 에디슨의 발명이 계기가 되어 영국에서는
로버트 W. 폴이 포터블 카메라를 고안했고, 독일에서는 스크라다노프스키 형제가 비오스코
프를 개발했다. 프랑스에서는 뤼미에르 형제가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와 레노의 테아트르
옵티크의 투영화상을 결합시켜서 그것을 영사하는 시네마토그래프를 고안하여 1895년 2월
13일 특허를 받았다(→ 오귀스트 뤼미에르, 루이 뤼미에르). 이것은 카메라·영사기·인화기를
일괄한 것이었다. 시네마토그래프는 1895년 12월 28일 그랑 카페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화의 탄생이었다. 이것은 즉시 유럽으로 퍼졌고, 이듬해에는 미국
에까지 침투하여 에디슨의 경쟁 상대가 되자 에디슨 자신도 다른 발명가에 대한 대항 때문
에 키네토스코프 영사기의 개발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드빌 레섬, W.K.L. 딕슨,
잔 릴로이, 유진 로스트 등도 각기 독자적인 카메라와 영사기를 발표했고, 1895년 토머스
아멧이 현대 영사기의 원리를 고안했다. 이것은 연속되는 영상을 정지시키고, 그동안은 영상
이 움직이고 있을 때보다도 많은 광선을 받을 수 있는 몰타 십자형의 화면전송장치를 가지
고 있었으며, 거기다 필름에 구멍을 내어 필름이 영사기 속을 통과할 때의 부담을 경감시켰
다는 점에서 에디슨이나 뤼미에르의 영사기와는 달랐다(→ 아멧 루프). 이것이 후에 비타스
코프로 알려지게 되었다. 1896년 에디슨의 영사기로 공개된 것은 이 아멧의 기계장치이다.

초기 영화는 미국·유럽 모두 50피트의 필름을 사용했고, 상영시간은 1분이 채 안 되었다. 모


든 발명에 전기의 응용을 생각하고 있었던 에디슨은 거의 피아노만한 전지로 움직이는 카메
라인 키네토그래프를 제작했고, 이것을 수용하기 위해 '죄수 호송차'라고 일컬어졌던 세계
최초의 스튜디오를 세웠다. 이것은 타르 칠을 한 종이를 바른 조그마한 스튜디오로, 거기에
서 연예·서커스 같은 구경거리와 뉴욕의 인기있는 연극 따위가 상연되었다. 한편 유럽인은
비교적 가볍고 기동성있는 수동식 카메라에 만족했으며 어디로든 가볍게 떠나 무엇이든지
촬영했다. 따라서 초기 영화는 행진이나 열차의 도착, 도시의 군중 등 현장감이 강조되었다
(→ 기록영화). 이 특징은 영화의 특성과도 잘 어울려서 에디슨도 그뒤를 따랐다.
최초로 이야기를 가진 영화(스토리 영화)가 상영된 것은 1897년 호라만이 전문 배우와 본격
적인 세트를 사용하여 제작한 3권짜리 수난극일 것이다. 파리에서는 조르주 멜리에스가 카
메라 트릭을 주로 한 연작을 제작했다. 그는 환상적인 상상력을 구사하여 도처에서 인기를
얻었다. 영국에서는 1900년 직후 이른바 '브라이튼파'의 활약이 활발해져 즉각 창조적인 영
화 제작에 진출했다. 그러나 스토리 영화의 진정한 탄생은 1903년 에디슨 회사의 에드윈 S.
포터가 감독한 〈대열차 강도 The Great Train Robbery〉로 시작된다. 고작 8분 정도의 1권
짜리였지만, 거기에는 현대의 편집기술의 싹이 보였고, 그 급속한 인기상승에 의해 여기에
니클오디언(5센트 극장)의 시대가 막을 올렸다. 〈대열차강도〉는 영화의 예술·산업의 2분야에
있어서 진정한 출발점이 되었다.

[뉴욕타임즈]새로운 필름혁명, 새로운 조류의 탄생

Tomothy F. Rosenberg (뉴욕타임즈 문화부 부편집장).........

현재 전세계 필름계/모던아트계/대중예술계에서 긴장을 하고 바라보는 공계철 감독의 [Le


Monde Miari]의 인트로 일부(작가노트)가 공개되면서 필름계가 주목하고 있다. Pedra Von
Marcos 감독의 언급인 "그의 인트로는 이번에도 공(Gong)적이다. 역시 "공감독"적인 그만의
스타일은 언제나 신선하고 뛰어나다. 나는 공감독의 이번 작업을 바라보면서 감독직을 사퇴
하고 그의 밑에 들어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이 거짓이나 과장이 아님을 필자 역
시 절감하게 된다. '즉흥과 영감'으로 만들어 나가는 그의 작업방식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며,
'순간'적으로 풀어내는 그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스타일- 메이킹 방식은 역시 놀랍다는 걸 절
감한다. 이번 필름에서 주목할 점은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이진 않은, 이제는 컬트가 되어버린
과거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밴드들의 음악과, 접하기 쉽지않은 한국의 신중현이라는 뮤
지션의 매우 '독특한 그리고 뛰어난' 음악들로 채워진다는 점이고, 이런 음악들을 바탕으로
그가 만들어낼 <르 몽드 미아리>는 음악들처럼 섬세하며, 때로는 극한의 싸이키델리아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이제 gong-esque, gong-ish라는 말들을 우리의 필름사전에
집어 넣을 때가 된 것임을 느끼게 된다.

이미 인트로는 촬영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프리뷰에 잠시 등장할 것으로 알려


졌는데,(공감독은 프리뷰나 트레일러의 제작에도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번 르몽
드의 트레일러는 여타 필름들의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사진의 스틸컷들을 그냥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정'적인 방식에, 필름에 등장할 음악들의 일부를 배경으로 넣고 아무 나레이션이
나 설명도 없는 방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 혹은 3분 정도의 프리뷰를 만드는 데도
이렇듯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가 이런 프리뷰-메이킹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큐브릭 감독의 몇 영화의 '인상적인' 트레일러를 보고 영향받은 것이라고 한다. -- 큐브릭
의 몇 필름의 트레일러는 본 필름과는 무관한 장면(다만 본필름의 컨셉과 비슷한 선 상의
화면)에 큐브릭의 음악에 대한 조예를 보여주는 백그라운드 음악을 깔면서, 그야말로 한편
의 단편예술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는 것이 몇개 있다.
이번 <르 몽드>의 인트로를 영광스럽게도 어제 그의 작업실에서 본 필자는, 몇 가지 놀라
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르 몽드의 전진방향 시각을 화면에 잡기 위하여 스테디캠을 배우의 머리에 끼우고 촬
영을 했다고 하지만, 사실 기존의 스테디캠과는 좀 다르게 어느 정도 미세한 흔들림까지 잡
아내는(다른 말로 하여 '안정적'이라기 보다는 약간 '불안정한 느낌') 새로운 스테디캠을 만
들어 촬영했다고 이야기 했고,(그의 말로는 빌려 온 스테디캠의 일부 부분을 띄어내고 고장
난 스테디캠처럼 만들어 사용했다. 다만, 전진하는 시각화면을 잡을 때,기존의 스테디캠 보
다는 불안정적이고, 일반 필름 카메라 보다는 안정적인 '중간'느낌을 잡기 위한 의도였지, 무
조건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화면'을 잡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인트로 부분의 화면톤은 약
간의 석양빛을 머금은 레드톤이었는데, 공감독의 말로는 아주 약한 레드-필터에 가을의 뉴
욕 저녁 6시 30분 정도 그러니까 해가 떨어지기 일보 직전에 찰영했다고 한다. 미세한 흔들
림을 불안정하게 잡은 카메라의 진행느낌과 약한 레드톤은 찰떡궁합이다.

르몽드가 자신의 전화인삿말을 녹음하면서 전진하는 시각을 보여주는 인트로에서 놀라운 점


은, 모퉁이를 돌고 또 걷고 모퉁이를 다시 도는 걸 보여주면서, 직진하는 경우에서 느낄만한
지루함을 덜 해주었다는 점이다. (그의 말로는 르몽드의 목적지인 미드타운 1번 트레인 지
하철 출입구를 저 멀리에 직선방향으로 잡고 그 위치를 향해 나가는 것으로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지루할 것 같았고, 보다 더 걷는 느낌과 리얼리티를 위해서 모퉁이 몇개를 더
집어넣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지하철에 타서 지하철 문에 기대어 선 르몽드의 시선은 지하철문/창


문과 약 40도 정도의 각을 하고 있으며 이런 사선의 각에서 잡은 시각화면에다, 지하철 창
문 밖의 암흑을 배경으로 그의 타이틀 하얀색 글자를 넣은 것인데, 처음 공감독의 말로는,
사선의 각이 아닌 평면적인 시각 즉, 르몽드가 지하철 문을 정면ㅇ르로 바라보는 화면에 타
이틀을 넣으려고 했지만, 그런 스타일의 인트로는 많기에, 약간 빗겨선 각도에서 시각을 잡
았고 이 역시 약간 '불안정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져오며, 이 화면 역시 어느 정도
불안정한 톤으로 고장난 스테디캠적 화면으로 걸어오는 시각을 잡은 나의 의도와 맞물린다
고 생각했다.)

전화기에 녹음된 'my name is le monde miari' 소리가 들리면서 화면은 바로 스테디캠에서
탈피, 다음 컷으로 르몽드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여주고, 다음 컷으로 위에 말한 지하철 문과
40정도의 각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르몽드-스태디캠 시각이 다시 만들어지며, 이 필름의
전체적인 또 앞으로의 분위기를 예상하게 하는 신중현-이정화의 <뛰어난> 노래 '먼 길'이
이 바로 나오면서 <<LE MONDE MIARI>가 등장한다. 신중현의 곡은 뛰어났다. 그리고 공감
독의 이 인트로가 왜 gong-esque인 가는 바로 이정화의 노래가 흐르면서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어제 공감독과의 대화에서 그는 "미스터 신의 음악은 사실 김정미와 이정화라는 삼십몇년전


가수의 음악들로만 넣으려고 했지만, 현재의 상태로 나간다면 몇 곡 더 추가적으로 미스터
신의 곡이 들어갈 예정이며 즉흥으로 하다보면 이런 계획변경이 조금씩은 있으니 이해해 달
라." 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그가 필자에게 한번 들어보락 권유한 이 노래를 소개하며 오늘의 에세이를 마치겠


다. 이 노래 역시 그의 필름에 등장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의 언급을 남기며 마친다.

"사실 한국의 현재 음악은 엉망이다. 들을 게 없다. 신중현옹의 이 연주를 들으면 가히 그


옛날 이들이 어느 정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 밴드였는지 나 역시도 새로 실감하며 놀랐고,
이 곡의 드럼파트와 연주의 진행과정의 주는 느낌은 <르 몽드 미아리>와 합체하며 또 하나
의 새로운 gong-esque 스타일을 창조해낼 것이다. 30년도 더 된 한국의 어느 밴드의 음악
과 2005년 뉴욕 <르 몽드 미아리>가 만나 무엇이 탄생하는지 기대해줘라"

스크린쿼터

스크린쿼터 축소를 둘러싸고 정부와 영화계가 마찰을 빚고 있다. 여론을 끌어모으기 위해


양쪽 모두 총력전이다. 정부는 스크린쿼터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양보되어야 한다고 하고,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없이 국가의 미래는 없다고 맞선다. 한쪽은 기세를 잡은 싸움을 물릴
수 없고, 또 한쪽은 이번에 지면 앞으로 싸움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
에 해외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각국 문화단체들이 보낸 문화 다양성 지
지 서한이 쇄도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스크린쿼터:1999년에 FTA 이전 준비
단계로 한-미 투자협정(BIT) 논의를 시작했으나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 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미BIT(양자간투자협정, Bilateral Investment Treaty)는
1994년 미국이 처음 제안했으나 한국의 소극적인 반응으로 보류되었다. 1998년 IMF 경제위
기의 탈출구로서 한국의 필요에 의해 다시 제기되었으나 스크린쿼터 유지에 대한 국회 결의
와 문광부의 공식적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보류되었다. 그리고 현재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
는 5월로 예정된 자유무역협정(FTA) 본협상 개시를 앞두고 교섭을 진행 중에 있다. 미국이
제시하는 BIT 표준협상안은 1998년 프랑스의 탈퇴로 무산된 다자간투자협정(MAI)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협상안이 외국 투자자의 권리만을 보장하는 과도한 장치와 노동
권, 환경권 등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길게 언급할 필요도 없겠다. 미국
의 BIT 협정안은 직접 투자 뿐만 아니라 주식 등 단기성 투기자금에 대한 보호까지 요구하
고 있으며, 국가 위기상황에서의 ‘세이프가드’(안전장치)도 인정하고 있지 않아 갑작스런 외
국자본의 유출로 심각한 외환위기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영화와 TV]CES 2011, 디지털혁명 2.0의 풍향계

CES 2011 트렌드가 예고하는 새해 시장을 달굴 디지털혁명의 화두는 ◆인터넷연결


(Internet-enabled-everything)◆애플리케이션◆태블릿◆3D 4가지로 요약된다. 스마트 TV, 셋
톱박스, 카메라, 프린터 등 무선 또는 유선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
는 것은 물론 TV, 태블릿, 휴대폰 뿐만 아니라 카메라, 프린터, 디지털액자에서도 다양한 응
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2011년은 태블릿의 해라 할 정도로
애플,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업체들도 태블릿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 이에 더해 3D TV를
잇는 3D모니터와 프로젝트, AV 제품 등 확전양상을 있는 3D 열풍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결국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을 이용·공유하고, 안방에서도 영화관과 같은 생생한 3D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시대.
CES2011이 보여줄 2.0 디지털혁명의 모습이다. ◆'태블릿PC'시대 개막:이번 'CES2011'의 핵
심 트렌드는 단연 태블릿PC다. 애플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탭을 잇는 구글, 마이크로소
프트, HP 팜 등이 플랫폼 경쟁에 가세하고 삼성전자의 후속제품과 LG전자, 모토로라, 델,
NEC 등도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태블릿 PC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중 MS와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제품인 윈도7 기반 태블릿PC(가칭 글로리아)와 구글과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 3.0(허니컴)기반 태블릿PC(옵티머스 태블릿) 공개 여부가 초미 관심사다. MS와
삼성전자의 '글로리아'는 아이패드와 같은 10인치 크기에 슬라이딩 키보드를 적용했다. 또
구글과 LG전자는 허니컴을 탑재한 8.9인치 '옵티머스 태블릿PC'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모
토로라는 일찌감치 허니컴을 탑재한 태블릿PC 공개를 확정한 상태다. 이외에도 NEC 등 업
체의 태블릿PC는 물론 국내 중소업체의 태블릿PC 등이 대거 출품되면서 애플과 구글, MS
여러 OS 기반의 태블릿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스마트TV부터 스마트그리드 까
지:스마트라이프를 겨냥한 또다른 제품은 PC와 같은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감상, 스마트폰
과 같이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다. 먼저 세계 TV 1위와 2위 업체인 삼성전자
와 LG전자가 자체 플랫폼에 전용 앱스토어를 앞세운 2011년형 스마트TV를 공개한다. 3위
업체인 소니 구글TV와 1위,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한국형 스마트TV'가 자웅을
겨루게 되는 셈. 다만 구글 측이 이번 CES2011에 구글TV를 출품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형
스마트TV와 일반 안드로이드기반의 스마트TV의 대결양상으로 좁혀질 가능성도 크다. 실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실시한 TV앱스 콘테스트 최종 수장작 발표와 함께 기능과 디자인에서
기존 제품과는 한차원 다른 '깜짝놀랄만한 TV'공개를 선언한 상태. LG전자 역시 자체 플랫
폼인 '넷캐스트(NetCast) 2.0'를 장착한 첫 스마트TV와 앱스토어, 일반TV를 스마트TV로 바꿔
주는 '업그데이더'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구글TV 공개에 대한 기대 역시 여
전한 가운데 하이얼, 창홍 등 중국업체들도 3D이어 스마트TV 경쟁에 속속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포드, 아우디 등 자동차 기업들도 가세, 스마트그리드를 비
롯한 다양한 IT융합 기술을 놓고 열전을 치른다. 실제 전기차테크존 (Electric Vehicle
TechZone)에서는 모바일 DTV(Mobile DTV) 및 각종 전기차량이 선보일 예정. 또 커넥티드
홈 어플라이언시스(Connected Home Appliances) 테크존에는 에너지 효율을 조절하는 스마
트 그리드 제품을 포함한 스마트 백색가전 등이 대거 배친된다.

◆3D 확전양상, TV에서 모바일까지:3D앳홈 (3D@Home)에는 관련 컨텐츠와 서비스, TV 등


이 대거 전시, 가전업계에 불고 있는 뜨거운 3D 열기 역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올해 3D TV 시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는 3D 화질과 사운드가 보다 강화된 3D TV를 비
롯해 프로젝터, 모니터 등 3D 풀라인업을 선보일 계획. 특히 두께 23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공개된다. LG전자 역시 3D TV, 프로젝터, PC, 모니터, 노트북,
ODD에 AV까지 3D 풀 라인업을 통해 시장 주도권 경쟁을 선언한 상태. 풀LED 3D TV로는
최대 크기인 72인치(182㎝) 신제품(모델명 LZ9700)과 함께 앞서 공개된 31인치 OLED 3D
TV에 이어 새로운 편광방식(FPR)의 3D TV(사진)를 공개, 삼성전자의 셔터안경식 3D TV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경영진 총 집결:특히 CES2011은 개막식 등 행사 기조
연설자로 글로벌 대표기업들의 최고 경영진이 잇달아 무대에 올라 이들이 제시할 IT화두도
관심사.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시스코, GE 등 세계 IT산업을 이끄는 최고경
영진들의 기존연설로 행사장을 한껏 달군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함께 MS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 버라이즌 이반 자이덴버그 최고경영자가 개막식 등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CES 개막 다음날인 1월7일 힐튼 센터에서는 시스코 회장이자 CEO인 존 체임버스와 GE 회
장 겸 CEO 제프리 이멜트, 제록스 회장이자 CEO인 우르슐라 번스가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애플과 구글 역시 행사에 전용 부스를 마련함에따라 관련 최고경영진의 참석이 기
대되는 대목.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려는 경영진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들은 직접
제품이나 전략을 소개하거나 현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
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이재용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이 참여할 예정. LG전자 역시 새로 사령탑에 오른 구본준 부
회장의 첫 공식무대가 될 전망으로 권희원 HE사업본부장, 박종석 MC사업본부장, 이영하
HA사업본부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도 참석 한다.

新日本映畵, 열도를 뒤흔들다

2000년 이후 방송국 중심의 오락영화로 점철됐던 일본 대중영화가 새로운 싹을 틔운 것이


다. 지난해 6월5일 개봉한 <고백>과 9월11일 개봉작 <악인>은 지금까지 일본 박스오피스
를 장식한 영화들과 정반대의 화법으로 승부한다. <고백>은 살인사건을 수많은 내레이션으
로 조각내 인간의 본성을 파고들고, <악인>은 어두운 톤의 이야기에서 악의 본질을 들춰낸
다. 그리고 두 영화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일본의 대중은 변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일본
의 대중영화가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고 있는 걸까. 2010년 한해 일본영화가 보인 변화의 가
능성을 전망해 보았다. 더불어 지난해 최대 화제작 <고백>을 살펴봤다. 두 영화를 기획한
가와무라 겡키 프로듀서와의 서면 인터뷰, 일본의 저널리스트 후카쓰 준코의 현지 전망도
함께 싣는다. 시작은 <고백>이었다. 2010년 6월5일 일본 전국 266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고백>은 개봉 주말 이틀 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수익 2억6천만엔을 벌어들였다.
물론 박스오피스 1위. 3D영화의 호조로 외화가 강세였던 지난해 일본극장가에서 자국 극영
화의 박스오피스 1위는 2009년 10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僕の初�をキミに捧ぐ)>
이후 8개월만이다. 자극적인 소재와 다소 잔인한 화면으로 국내의 15세 이상 관람가인 R-15
등급을 받았지만 <고백>은 소설의 주 독자층이었던 40대 여성은 물론 여고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최종 39억엔이 넘는 흥행수익을 거뒀
다. 미나토 카나에의 동명소설을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지
마 테츠야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2010년 일본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이 됐다.
하지만 <고백>은 처음부터 흥행이 예상된 영화는 아니었다.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란
이점, 마츠 다카코란 배우의 이름값이 있었지만 대다수 일본 언론은 당시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고백>이 누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배급사
인 도호조차 개봉 이후 <고백>의 예상 목표치를 수차례 상향 조정했다. 일단 <고백>은 많
은 관객이 가볍게 즐길 만한 내용의 영화가 아닐뿐더러 영화의 구조가 대중에 친근하지 않
았기 때문이다.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소설 방식을 영화에 그대로 가져온 나카지마 감독은
본인의 CF 연출 경력을 살려 영화를 빠른 편집과 색도 높은 영상으로 완성했다(이어지는 기
사 <고백> 참조). 가족 관객이 유독 많은 일본 극장가에서 학생에게 딸을 살해당한 여교사
의 복수극 <고백>의 흥행은 그만큼 뉴스였다.

그렇다면 <고백>과 <악인>은 2011년 일본 영화계를 어떻게 움직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


답은 두 영화의 흥행에 대한 분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영화평론가 데라와키 겐은
영화 전문지 <영화예술>에서 <고백>과 <악인>의 흥행을 각각 “‘<고백> 현상’, ‘<악인> 현
상’”이라 표현했다. 즉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가 관객을 부른 것이 아니라 영화가 하나의 화
제가 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는 거다. 데라와키 평론가는 “지금의 관객은 영화를 영화
로서 보는 게 아니라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를 보듯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고백>은 자극
적인 소재의 독특한 영화로, <악인>은 주연배우 후카쓰 에리의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그리고 쓰마부키 사토시의 노랑머리 변신으로 주목받았다는 거다. <고백>은 많은
언론들이 여고생들의 입소문을 흥행의 원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는 거다. 실제로 <고백>의 흥행수익은 첫주보다 둘쨋주, 셋쨋
주, 넷쨋주가 높다. 일본의 문화적 트렌드 혹은 대중의 관심의 흐름이 두 영화의 성공을 이
끌어낸 셈이다.

2000년 이후 일본 영화계에선 새로운 영화 팬이 없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현재 극장을 찾


는 영화 팬은 모두 80년대 시네마테크나 단관 극장을 찾으며 영화를 즐겼던 40, 50대 중년
이고 20대의 젊은 영화 팬은 없다는 자조다. 어릴 때 극장을 다니며 영화 보는 재미를 체험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지금의 젊은 세대는 DVD, TV, 게임기를 통해 영화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보는 영화도 대중 오락영화에 치우쳤다고 말한다. 실제로 일본에선 젊은이들
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2008년 여름부터 1년간 ‘영화관에 가자 실행위원회’가 ‘고교생
우정 프라이스’를 실시했다. 고교생 3인 이상일 경우 관람료가 1천엔으로 할인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캠페인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지만, 이벤
트 무비로 가득 찬 일본 영화계는 새로운 영화 팬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젊은 영화
팬이 실종된 상황에서 이벤트 무비의 제작은 더욱 가속화됐다. 영화 팬을 잃은 일본 영화계
는 트렌드와 화제에 민감한 대중을 노릴 수밖에 없다.

영화 팬의 실종, 그리고 트렌드, 화제에 따른 흥행. 이는 2011년 일본 영화계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니 20년 넘게 다져진 제작위원회 시스템을 고려할 때 어쩌면 당연한 결과
인지도 모른다. 영화 제작사를 비롯해 방송사, 출판사, 게임회사 등이 동등한 입장에서 제작
에 참여하는 제작위원회 방식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해 영화를 제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이 꼭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이전까지는 TV에 무게가 과하게 실리
면서 획일적인 이벤트 무비들이 양산됐지만 2010년 일본 영화계에선 <고백>과 <악인> 외
에도 새로움을 감지할 만한 작품들이 두루 있었기 때문이다. <너에게 닿기를>(君に�け)과
<하나미즈키>(ハナミズキ)가 제시한 새로운 청춘영화, <무사의 가계부>(武士の家計簿), <13
인의 자객>(十三人の刺客), <번개나무>(雷�), <최후의 충신장>(最後の忠臣�)으로 부활한
시대극은 2011년 일본영화의 동향을 점쳐볼 수 있는 단서다.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헤엄
치던 일본영화가 2011년 <고백>과 <악인> 같은 또 다른 대어를 낚을 수도 있다.

대중의 트렌드 포착한 청춘영화와 시대극 부활

<하나미즈키> 도호의 배급으로 8월21일 개봉된 <하나미즈키>는 여성 가수 히토토 요의


2004년 동명 싱글을 모티브로 한 청춘영화다. 대학에 진학하며 도쿄로 상경한 소녀와 어부
의 일을 도우며 시골에 남은 소년이 10년에 걸쳐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다. 일견 진부한
청춘 연애담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는 여중고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7억엔이
넘는 흥행수익을 거뒀다. 드라마 <오렌지데이즈>와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을 연출했던 도
이 노부히로 감독은 만남과 헤어짐 사이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그
린다. 빤한 미담으로 빠지지 않고 10대 청춘의 현실을 사랑 이야기에 담아 곱게 포장한다.
<키네마 준보>는 <하나미즈키> 특집기사에서 이 영화를 “종래의 멜로드라마, 연애영화, 아
이돌영화와는 다른 위치에 놓고 싶다. J-Pop 영화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라고 적었고, 영화
평론가 모리 나오토는 “기존의 아이돌영화를 업데이트했다”고 평했다. 기존의 10대 대상의
연애영화가 이야기 틀에 얽매여 관습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하나미즈키>는 현실을 반영해
여중고생과 소통에 성공했다. 그리고 <너에게 닿기를>은 마치 여고생들 수다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골수팬이 많은 시이나 가루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까닭에 제
작진은 팬들의 목소리를 수렴한다는 취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자! 마음 캠페인’을 벌였
다. 총 1만5천통의 메시지를 모았고 이를 시사회 자리에서 공개했다. 원작의 명장면, 명대사
도 그대로 살렸다. 개봉 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며 TV의 힘을 많이 보긴 했으나 <너
에게 닿기를>은 여중고생들 사이의 원작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14억엔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여학생들의 책가방 속을 훔쳐본 듯한 두편의 영화 <하나미즈키> <너에게 닿기
를>은 2011년 일본의 청춘영화를 가늠해보는 좋은 잣대다.

<오오오쿠> 하반기에 몰아닥친 시대극 붐도 주목할 만하다. 도에이의 <필사검 도리사시>


(必死� 鳥刺し, 7월3일)와 <사쿠라다 문 외의 변>(�田門外ノ�, 10월16일), 쇼치쿠와 아스
믹 에이스의 <오오오쿠>(大�, 10월1일)와 <무사의 가계부>(武士の家計簿, 12월4일), 도호의
<13인의 자객>(十三人の刺客, 9월25일)과 <번개나무>(10월22일), 그리고 워너브러더스의
<최후의 충신장>(12월18일) 등 2010년 일본 극장가에선 많은 시대극이 관객과 만났다. 그
리고 대다수의 작품들이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가 주연한
<오오오쿠>는 22억엔이 넘는 수익을 올렸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3인의 자객>, 모리타
요시미츠 연출, 나카마 유키에, 사카이 마사토 주연의 <무사의 가계부>는 각각 13억엔, 12
억엔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영화예술>은 “2010년은 일본영화의 재산인 시대극을 다시 주
목하게 한 해”라고 지적했다.

<13인의 자객> 2010년 다시 나타난 일련의 시대극들은 관객 구미에 맞게 적절히 조리된


게 특징이다.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카피를 달고 나왔던 아오이 유우, 오카다 마
사키 주연의 <번개나무>, 픽션이 많이 가미돼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미이케 다카시의 <13
인의 자객>, 고산요모노라 불리는 회계 사무라이의 일상을 그린 <무사의 가계부> 등은 시
대극은 무겁다는 선입견을 발랄한 아이디어로 돌파한 작품들이다. <13인의 자객>의 각본을
쓴 덴간 다이스케는 “역사적 지식이 있는 사람이 점점 없어지는 지금, 시대극의 다양한 변
주는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영화의 자산인 시대극을 2011년 대중의
입맛에 맞춰 제작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반면 <최후의 충신장>은 60년대 일본영화의 맛을
충실히 살린 작품이다. 에도시대 최고의 충신이라 불리는 에코 낭사들의 전원 할복사건을
소재로 죽지 못하고 살아남은 두 충신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하급 사무라이의 사명을
밀도있게 그려냈다. 일본의 각본가 마루우치 도시하루는 “영화적인 흥분을 느낀 작품이다.
<7인의 사무라이>보다 재밌었다”고 평했다.

새로운 영화 만들기는 2011년에도 계속된다

2010년 일본영화의 TV 의존은 여전했다. 방송사가 주축이 되어 기획을 꾸리고 홍보를 전개


하는 방식은 이미 확고해진 일본영화의 흥행 공식이다. 하지만 빈틈도 발견됐다. 이벤트 무
비 일색으로 도배된 일본 극장가에서 관객은 옥석을 가려냈다. 재미가 있는 작품은 성공했
지만 원작, 시리즈, TV의 힘만 믿고 만들어진 영화들은 실패했다. 그리고 TV의 힘을 빌리지
않은 영화 두편이 나타났다. 도호는 엄청난 자본력으로 이벤트 무비를 연달아 제작함과 동
시에 고개 돌린 관객을 잡을 준비에도 나섰다. <고백>과 <악인>의 등장은 도호의 향후 움
직임을 가늠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그리고 일본 영화계는 대중의 트렌드를 포착해 새로운
청춘영화를 제시하기도, 일본영화의 전통 속에서 시대극을 다시 꺼내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도 했다. 조금은 좁아진 TV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시도였다.

<노르웨이의 숲> 물론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다. 도호의 독주 체제가 일본영화를 획일화한


다는 거다. 올해 도호는 총 748억엔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2008년 739억엔의 역대 최고치
를 경신했다. 도호, 도에이, 쇼치쿠를 3대 메이저 배급사라 하지만 사실 근래 수년째 시장
양상은 도호의 1강 체제에 가까웠다. 하지만 2010년 그 우려의 도호 독주 체제에서 새로운
영화들이 등장했다. 가와무라 겡키 프로듀서는 <악인>과 <고백> 이후 “들어오는 기획의 내
용이 달라졌다”고 했다. 다른 두 배급사도 약해진 이벤트 무비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영
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발표된 3사의 2011년 라인업은 여전히 이벤트 무비가 압도적으로 많
지만 2010년과는 또 다른 시도도 보인다. 도호는 <고백>에 이어 다시 한번 ‘책방대상’ 수상
작인 <노보우의 성>과 <신의 카르테>를 영화화하고, 쇼치쿠는 야마다 요지 감독 데뷔 50
주년을 맞아 오즈 야스지로의 <도쿄 이야기>를 야마다 요지의 연출로 리메이크한다. 2010
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들을 일본 영화계가 어떻게 만회할지도 주목된다. 도호의
2010년 최대 기대작 두편인 <SPACE BATTLE SHIP 야마토>와 <노르웨이의 숲>은 각각 1월
18일 현재 35억엔, 11억엔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두 영화의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감안
하면 제작비 회수도 장담하지 못할 수치다. 도호가 이 두편의 부진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예
상외 성공과 예상 밖 실패. 2011년 일본영화는 시행착오 속에서 벌어지는 엎치락뒤치락 드
라마가 되지 않을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2011년 일본 영화계가 조금은 재밌어지기 시
작했다는 거다.

※영화예술과 취업전략 5-2

[취업뉴스]BMW의 '여성 인력개발' 전략

여성들이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자동차 설계,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여성인력 중용방침의 이유. 실제 독일에선 테이크아웃 커피 문화가 발달하
지 않아 자동차 내 컵홀더가 필요 없다는 의견이 대세. 그러나 여성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
견 개진을 통해 BMW 차에도 컵홀더가 만들어졌다. 또 운전석 못지않게 뒷자리의 안락함도
중시하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 등지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자동차 설계가 완전히 바뀌기도 했
다. 모두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다.현재 BMW의 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8.7% 수준.
이를 15~ 17%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케팅·파이낸스 등 관리부문은 이미 15%를
넘어서 내년이면 2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크루거 사장은 "한국은 부장급 25% 이상이
이미 여성"이라며 "여성의 조직 참여가 높은 나라일수록 BMW가 강조하는 열성적·감성적 리
더십을 잘 구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BMW, 여성 인재 지원하는 '100일 코칭 프로그램'
선보여BMW는 올 초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해 '100일 코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여성 인
재 등용'을 기업 목표로 세웠지만, 여성들이 고위직에 올라감에 따라 '롤 모델 부족' 등을 호
소했기 때문이다.'멘토링(mentoring·경험 많은 사람이 일대일로 지도와 조언을 하는 것)'이
기본. 이공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를 집중 공부시키는 등 학업 관리도 해준다.'처세술'
집중 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남녀 화법 차이나 네트워킹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예를 들어
여성들은 보통 우회적으로 표현하는데 직설적인 남성들에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등 다양한 상황 대처법을 가르친다. 철저히 개인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이 원하
는 분야에서 능력이 입증된 트레이너에게 배운다. 개인에 따라 매일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일주일에 서너 시간 집중 강의를 받기도 한다.지난해 BMW에서 여성으로 첫 최고위직에 오
른 하이케 슈니바이스 인사·노무총괄 부사장은 "BMW에서 최고위급 임원진 50명 중 여성은
단 2명뿐"이라며 "고위직에 오를 대상자뿐 아니라 전 분야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적극적
으로 여성 인재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슈니바이스 부사장은 "'100일 코칭 프로그램'
이 BMW 혁신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한다"며 "고학력 여성들의 잠재력과 뛰
어난 다문화 적응 능력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란?

자기소개서는 입사 또는 입학할 때 등 새로운 조직에 소속될 때 해당 조직이 요구하는, 자


기를 소개하는 글이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솔직하고 정확할 것이 요구되며 이는 지원자의
역량을 조직이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형식]★서론-글 전체에서 가장 핵심을 앞에 둔다. 자기
소개서를 읽게되는 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계속 볼 경우 지루함. ★본론-사실과 경험 위주로
써야하지만 문학 작품 같아서는 곤란하다. 문학과 입학용 자기소개서라면 몰라도 인사담당
자들은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원함 ★결론-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끝에 둔다. 보통
첫문장과 끝문장을 가장 자세히 보기 때문.

자기소개서의 實例 1

성장과정 : 바람직한 인격 형성을 위해서 유년 시절은 자연과 벗하고, 청소년기는 친구와 벗


하고, 청�
장년기는 치열한 사회와 접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축산업에 종사하
시는 관계로 어린 시절을 산내음과 풀내음을 맡으며 도시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자연의 풍요
로움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 하나라도 더 줍는다."는 신조
로 저를 키우신 아버지 덕분에 저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등
학교 3년 동안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지각한번 하지 않고 개근상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성격 장�
단점 : 저의 장점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며 잘 챙기어 친구들에게는 언니 같은 친구
라는 점과 낙천적인 것입니다. 저는 모든 일을 긍정적인 사고로 판단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비판정신도 가져야하지만은 낙천적인 성격이야말로 서비스업에 종사할 사람으로서의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우유부단하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결정을 내
리지 못하고 주위의 말을 따라 의견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생각을 확실히 주장할
수 있기 위해 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경력사항 : 전 미술계통에 관심
이 있어 대학을 실내건축디자인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길이 아님을 알았기에 제
가 하고싶고 배우고 싶었던 호텔경영학과에 편�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모든 것이 생소
하고 어려웠지만 제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에 다니
면서 여러 경험을 하기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방학 때는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를
하며 힘은 들었지만 서비스 정신과 인내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어려운 사
람을 돕고 싶어 "백선 바오로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세상임
을 느낄 수 있었고 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는 말처럼 모든 일은 준비가 있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듯이 제가
차근차근 쌓아온 실력을 발휘해보고 싶습니다. "전문가, 전문인이 되고싶다."는 것이 젊은 세
대들의 공통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전 서비스전문인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효율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에 가장 맞는 곳을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던 중 제가 사람을 좋아하고 제가 남을 도와주는 것에 즐거
움을 느끼기 때문에 귀사에서 꼭 일을 해보기 싶기에 이렇게 지원합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며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2

intro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자기자신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리스


의 최고의 철학자가 될것이라는 신탁을 받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반성할 수 있고 자신의 부
족한 점을 알고 있기에 늘 노력을 해야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저는 늘 이말을
되세겨 보면서 저의 행동을 생각합니다. 제1장 탄생&성장 : 동네 옆집 할머니께서 항상 저
를 보시며 웃으시면서 '참 인사성도 밝구나' 라고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어려서 부터 가르쳐주신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윗사람을 공
경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다스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 덕분에 항상 선생님이나 선배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성장 했습니다. 또한 우리
누님은 항상 저를 남한테 소개할때 빼놓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실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부모님이나 누님이 시키는 일을 늘 착실하게 해왔던 저를 보면서 누님께서 내
린 저의 평가라고 합니다. 제2장 '00야 놀자' : 어려서 제가 가장 많이 하던 말이었던 것 같
습니다. 옆집과 담장이 낮았던 집에 살면서 옆집사는 같은 또래 아이들과 온 동네를 시끄럽
게 하며 자라왔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의 일대 사건을 저질렀는데 친구들과 함께 불꽃놀이
를 하다 결국은 소방차를 출동 시켰던 것이었습니다. 불꽃놀이하던 폭죽이 방으로 들어가
장판 일부를 태운 이유로 한동안 친구야 놀자 라는 말을 할 수 없었던 기간이 참으로 기억
에 남는 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등학교 시절에는 늘 성적표를 가져다 주는 선생님을 원
망했습니다. 제3장 '그래 결심했어' : 중학교를 들어서 같이 놀던 친구가 1등을 하던 것을 보
고 저의 공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친구에게 지지 않기 위해 시작했던 공
부가 결국 2학년 때에는 전교 1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공부는
결국 저를 대학으로의 꿈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제4장 대학으로의 입성 그리고...: "이성,학
업,동아리" 중 한개라도 잘하면 대학생활 성공이다 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저는 평소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봉사동아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서 선후배들과의 조화를 잘 이루어 낸다는 능력을 인정받아 동아리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였
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가 무엇인가를 줄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게 되었고 남을 도
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되어 항상 보람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이제 사회에 나아가 저의 능력을 인정 받아보고 싶습니다. 성실함과 인내력 있는 성격과
전자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지식을 가지고 전자산업분야에서 회사의 이익을 증대 시킬 수 있
는 그런 자원이 되고 싶습니다. 한 직장에서 꾸준히 일하여 직장내에서 인정받는 엔지니어
가 될 수 있도록 저 자신을 채찍질 해 나갈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3

성장배경 : 육지에 땅끝 그리고 세발낚지하면 떠오르는 곳 그곳이 저의 고향 해남입니다. 저


의 부모님은 이곳 해남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서울에 이사오게 되면서 저는 oo여자실업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저의 부모님의 교육 방침은 적은 가족구성이기에 가족간에 더
욱더 화목하고, 형제간에 우애 좋게 지내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돌 볼 수 있는 마음과 여
유를 가지고 거짓 없는 사람으로 정직하게 생활하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저희 남매 누구
보다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친구를 좋아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서울에 이사온 후에도 새로운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어렸을 때 버릇을 그
대로 가져와 서울에서도 새로운 길은 꼭 가봐야 직성이 풀려 여러번 길을 잃을 뻔한 적도
있지만, 길눈이 밝아 한번 간 길은 잘 잊어버리지 않아 집은 잘 찾아 돌아오곤 했습니다. 성
격소개 : 내성적인 면과 외향적인 면중 어느 쪽이라고 딱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중
간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무시간과 자유시간을 구분 할 줄 알고 직장 동료와 선후
배 그리고 상사와의 관계에 '도'에 지나치게 행동하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한다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저의 단점이라면 잘 웃는 다는 것입니다. 저의 실수를 무마하
기 위해 더욱 환하게 웃게 되는 경우도 있고, 가끔은 웃는 저의 인상 때문에 오해를 산적도
있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나쁘지 않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 : 다른 친구들 보다 뒤늦게 대학에 진학을 결심하긴 했지만, 매사 적극적인 성격인
저는 과부대표로 활동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솔선수범하고, 다른 친구들을 이끌고 나가면서
리더십과,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또한 성적관리에도 충실히 하여 지금 것 성적우수장학금을
놓쳐 본적이 없습니다. 짧지 않은 사회경험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보다는 평소 관심이 있던
일어회화 공부에 노력하였으며,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으로 배낭 여행을 가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후 실천하고자 마음먹었지만, 아직 실천하지는 못하였으
나 꼭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의 부족한 점을 oooo대학 oo과에
입학하여 부족한 경험들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경험들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지금도 게
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격 및 특기사항 : 고등학교 때 부터 대학 진학 후에도 자격증
취득에 열심히 하여 부기 2급, 주산2급, 워드2급, 펜글씨 1급, 정보통신운용기능사2급, 레크
리에이션 2급 지도자 , 법률실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틈틈이 일본어능력시험4급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산과 운동을 좋아했던 저는 대학에 입학하여 학과 교양과
목으로 수영을 선택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저의 새로운 취미생활이자 특기가 되
었습니다.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 수영을 배운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을 가졌지만, 지금은
그것을 모두 극복하여, 결코 도전하는 것에는 어떤 장애물도 넘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어떤 일에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력사항: oooo.oo~oooo.oo ooooo(주)에 입사하
여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외 운송업체이며, 관리부에서 항공수출 미수금 관련 장부
기장, 회계처리, 연말정산을 비롯하여 부가세업무와 Excel Program을 사용하여 삼성전기 및
반도체와 관련된 청구 업무를 하면서, 사장님 비서업무를 겸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사우회의
총무를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유통회사인 oooo(주)에 oooo.oo~oooo.oo입사하여 물류팀에
서 입�
출고, 매장관리, 제고관리 및 물류팀 총무로 현금출납장을 관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맡아 보아온 업무가 겉으로 보기엔 다를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
만, 저는 회사의 자금과 관련되어 중요한 업무라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조금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고 섬세함과 꼼꼼함을 요구하는 이런 종류의
업무가 저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 귀사에
입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무엇보다 사내 구성원들과의 자연스러운 융화를 일차적 목
표로 삼고 싶습니다. 항상 밝은 인상과 모나지 않은 성격을 토대로 동료와 상사, 그밖에 업
무상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갖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
게 주어진 업무성과에 신뢰감을 다른 이들이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하루가 다
르게 급변하고 있는 세계화에 맞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자기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부족한 소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
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4

성격 및 생활신조 :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 서두르지 않는, 조금은 느긋 성격입니


다. 일을 시작함에 있어 신중하게 생각하며, 일단 결정하고 나면 初志一貫의 자세로 추진합
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반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어려운 일들이
있음을 알고 있기에 서둘러 일을 그르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일을 시작함에 있어 어렵
고 힘든 일도 하루만 한다고 생각하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즐겁게 생각하고 일
하다보면 어느 사이 일은 마무리 되고, 일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만족은 다
시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에너지가 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 『110%의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다.』 : 노력과 도전으로 일궈낸 준공 당시의 그 기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흘렸던 땀과 시간들은 훗날 보약이 되어 마음과 지식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누군
가의 삶의 터전이 될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 몇 mm의 수치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기쁨.
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기쁨이 좋습니다. 주택사업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취업준비
를 하던 중 ○○○가 주택사업 분야에 발전을 위한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주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110%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적성과 경력사항에 일치하여 ○○○에 지원하게 되었고 110%이상의 능
력을 발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와 회사의 발전으로 보다 많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
하고 건축인 으로서 맛 볼 수 있는 만족의 범위를 확대하여 넓혀나가고자 합니다. 경력사항
: 『경력이란 나에게 발생한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내가 한 행동이다』: 첫 현장은 19층 골조
가 이제 막 끝난 20층의 초고층 아파트였습니다. 주택공사의 짧은 공기로 인해 동절기 기간
11~20 층까지 전체 보양이라는 초 강수를 두어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달여 남은 준공
을 위해 주간에는 공정관리 및 세대 체크에, 야간에는 현장의 잔업을 전 직원이 합심하여
진행한 결과 적기에 준공을 하였고, 시공 담당자로서 나의 건물이 준공 되었을 때 느낌은
건축인 으로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 결과 현장소장님과 회사는 주택공사 우수현
장 표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시공의 경험만 있던 저에게 두 번째 현장에서 공무업무를 담
당할 기회가 주어졌고 건축을 알기위해서는 공무업무가 필수라는 선배들에 조언에 공무업무
에 자원하였습니다. 주택공사 감독 및 주공감리공단 감리체계에서 공무업무를 배워나갔습니
다. 몰라서 또는 서둘다 했던 실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쌓여 기초 및 골조,
마감 설계변경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무업무를 시작하며 실수를 줄이기 위하여
검토하고 피드백 하는 것을 습관화하였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의 도시
개발공사 현장에서 공무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지하 2층의 주?동 통합형으로 지하층 터파기
시 암반의 노출로 공기가 지연되어 시공담당직원들이 노고가 컸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
습니다. 공무담당자로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암반자료 및 기상자료를 활용하여 공
기연장 설계변경을 득하였습니다. 그 외의 설계변경은 준공직전에 하는 관례에 따라 많은
서류의 준비, 시간의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무사히 설계변경과 준공까지 끝내고
난 후 보이는 아파트의 모습은 건축인 으로서 보람 그 자체인 듯 합니다. 업무사항 : 『시작
과 끝은 하나, 건축의 멀티 플레이어』: 시공업무를 경험한 후 현장 공무업무를 시작하였으
며, 시공과 공무는 출발과 끝이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공에 필요한 공무와 공무에 필요한
시공을 경험하였습니다. 시공 분야에서는 터파기 및 기초공사와 마감공사 공정관리에 자신
이 있습니다. 공무 분야 중 일반 대관업무, 설계변경, 준공서류 작성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
니다. 공무 업무를 담당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EXCEL, 한글, POWER-POINT등을 충
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설계변경을 위한 현장도면 작성을 위한 AUTO-CAD 프로그램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안전관리에 대한 직접 경험은 없지만 산업안전기사 취득으로 안전관리자의
선임이 가능합니다. 안전관리의 책임이 주어지면 첫째,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둘째, 최적
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셋째, 안전제일의 기본에서 시작하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최근 건설업계의 정보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각 현장과 각 부서를 유기
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기존의 개인사무 위주의 활용을 초월한 통합정보시스템구축을 위
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정보화를 통한 지식의 축척과 활용, 시간과 비용의 절약으로 기업경
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활용에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건축분야의
플레이어가 되길 원합니다. 건축에 모든 분야는 하나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의
목표인 최고의 품질확보와 최대의 이윤을 위해 뛰겠습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5

저는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가정에서 엄격하지만 항상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


시는 아버지, 센스 있는 안목과 따뜻함으로 감싸주시는 어머니, 때로는 어머니 같은 미소로
학창 시절을 이끌어 준 누나들 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닐 때
에는 그다지 공부에 취미를 가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를
하는데, 저 역시 그랬는지 군 복무 후 복학을 하여 이전까지 못 했던 공부를 미련 없이 했
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으로 더 큰 세상도 느껴보고 더 큰 대학에서 공부를 해서 제 인생
을 지표를 다시 설계해 보고 싶어서 서점에서 약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캐
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고, 귀국과 동시에 편입하여 현재는 OO대학교에 다니게 되었으
며 그리고 이렇게 졸업을 앞두고 귀사에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은 가
정환경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다소 소극적이고 내향적 이였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아버지 직장관계로 진주에서 할머니와 누나들과 생활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약간은 여성스
러운 면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여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면
서 조금 더 적극적일 수 있었으며 부모님과 같이 지내면서 아버지의 충고와 관심으로 외향
적으로 바뀌었고 군 복무를 하면서 조직의 융화를 통해 책임의식과 사회의식을 깨달아 나갔
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편입을 해서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
었으며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비록 언어와 생활 관습은
다르지만 케네디언들과 조화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자가 말하길 사람
의 천성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은 미련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나
름대로의 노력으로 조금 더 적극적인 소유자로 변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 어느 사람을 만나더라도 편한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거절
을 잘 하지 못하여 자신의 일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
니다. 때문에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중요성의 전후관계를 따져본 후 다른 사람의 일을 돕
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심, 꼼꼼함과 세심함,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 당당한 자신을 가진 정종국 입니다. 직장이란 공동체로 개인만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직원의 관심과 전공분야가 다
르지만 한 회사에 몸담고 있음은 모두의 공통입니다. 저는 전공과 부전공을 통해서 얻은 지
식을 귀사의 국내�
외 영업 및 외자구매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역량을 발휘해 귀사에서 전문
무역인으로 거듭 나고 싶습니다. 신입의 위치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He can do..She can
do.. Why not me?" 라는 저의 Motto처럼 도전과 패기로써 생활하겠으며 "불가능은 없다"
라는 말처럼 주어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귀사를 저의 자아실현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겠습
니다. "I am.." 순수하고 솔직합니다. 귀사에서 제 자신에 대한 투명성을 보 장 할 수 있습니
다. "답게" 저의 생활신조는 "답게" 입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신입사원은 신입답게 항상 성
실하고 근면한 귀사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100%" 저는 아직 100%는 아닙니다만 귀사에서
제가 지닌 역량을 100% 발휘되도록 열심히 뛰고 노력하겠습니다. 귀사에 제가 입사를 한다
면 얕고 좁은 물이 아닌 넓고 깊은 바다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영문 자기소개서 작성법 (前)

영문 자기소개서는 영문이력서에 첨부하는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말한다. 한글 자기소개서를


영어로 쓴 것이라 생각하면, 무난할 것이며, 외국인 기업에서 영문이력서를 요구할 때 영문
자기소개서도 함께 제출하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영문 자기소개서는 국
문 자기소개서와는 다르게 작성되어야 한다. 먼저 독자가 누구인가를 염두해야 하며 내용이
논리정연하며 구체적이어야 한다. 또한 영문 이력서와 중복되는 내용이 없이 상호보완이 되
어야 한다. 특히 영문 자기소개서는 정확한 영문표현과 문장력도 평가의 중요한 요인이 된
다. 영문 자기소개서도 한글소개서와 마찬가지로 간결하고 명료하되 구체적으로 써서, 자신
의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기업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항목별 자기소
개서 작성법 - Personal Identification : <Personal History(Resume) of Kil Dong Hong> 식
으로 누구의 이력서임을 첫줄상단에 표시하는 것이 흔히 통용되는 서식이다. 그 밑에 현주
소나 연락처, 전화번호, 기타 인적사항을 적는다. 나이(Date of Birth)는 월, 일, 년도 순으로
기재한다. 본적과 현주소를 기재할 때는 『번지, 통/반, 구(면), 시(도)』순으로 쓰고 마지막에
우편번호를 적는다. 가족관계는 『The second son of Dong-Suk Hong』식으로 기재한다.

-Educational Background : 미국식 기재방식은 최근 졸업한 학교부터 과거순으로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나 한국식으로 과거부터 최근순으로 기재해도 통용된다. 졸업년도와 학교, 학위
명을 기재하며 부전공과 졸업평점이 채용의 큰 변수로 작용한다면 그것도 명기하도록 한다.

예1>Mar., 1992 : Hangang Univ., Taejon // Major : Mechanical Drafting // Degree : B.S.

예2>Hangang University, Suwon / Currently pursuing Masters Degree in Education /


Hangang University, Suwon B.A. in English-Mar., 2011

예3>졸업예정자인 경우 : Hangang University, Seoul // Major : Business Administration //


B.A.Canadidate in March 1994

-School Activies : 조직력, 협동심, 지도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재란이다. 사회 초


년생의 resume에는 경력란이 충분히 채워질 수 없으므로 재학시절의 동아리 혹은 과외활동
을 통하여 발견한 자기 적성이나 재능이 전문적인 직업으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Mar., 1990 to Feb., 1991 Treasure of the Chung-Ang Accounting Society, Hangang
Univ.

-Military Service : 병역란은 대부분 직장에서 병역필 혹은 면제를 취업의 필수조건으로 요


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밝혀둔다.

예1>Mar.1, 1988. Enlisted in the ROK Army(or KATUSA, or Defence Corps) as a private
(Service Number 13488816) Dec.2, 1990. Dischanged from service and placed on the
reserve list

예2>군면제자인 경우 : Mar.3, 1988 Exempted from miltary service and joined in second
national militea.

-Skills : 학원이나 친지에게서 배운 기술은 있는데 실제로 활용한 실무경력이 없는 경우 이


난에 간략히 적어 넣는다. resume은 'What I did'(나는 이러저러한 일을 했었다)보다는
'What I can do for you'(내가 과거에 쌓은 이러저러한 경력이 귀사에 도움이 된다)에 초첨
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Feb., 1990. Earned the second grade book-keep-ing given by the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Reward and Punishment : 교내외 입상경력을 기재한다. 상벌사항이 없으면 'None'이라고


적는다.

예>Mar., 1990. Awarded an excellence prize in the Nationwide College Student English
Seech Contest by the korea Herald.
-References : 추천인, 신원 보증인이 될 수 있는 교수, 친척, 선배 등을 기재하고, 성명, 직
위 직장, 전화번호를 꼭 명기해 둔다. 대개 2명의 추천인을 기재하는 것이 좋고 기재하기 전
에 추천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지원자는 수시로 자신의 근황을 꼭 추천인에게 알
릴 책임이 있다.

-기타 : “상기와 역시 상이 없음”의 표현은 “I hereby certify the above statement to be


true and correct in every detail.” 혹은 “I here declare that the above mentioned are
correct and true to the best of my knowledge.”혹은 “I hereby certify that the foregoing
statements are true, correct and complete to the best of my knowledge.” 혹은 “I hereby
declare upon my honour the above to be a correct statment.” 식으로 기재한다. 끝으로
“I hereby-” 문장에서 3행정도 띈 좌측편에 “March 18, 2003” 식으로 작성 연월일.

영문 자기소개서 작성시 도움되는 80 문장

1. Hello everyone!. May I introduce myself to you?.

2. My name is X-맨, I live in Chongju and I'm 15years old and male.

3. I was born on May 5th, 1988 in Poun, North Chung-chong Province. I lived there
with my parents and one old brother and younger brother until I finished elementary
school and then my family came to Chongju because of entrance of middle school
when I was 14years old. In 2001.

4. My eyes are very bright. My hair is long, but I hope short white hair. I'm not
handsome. But I am happy because of my family all ways happy.

5. My maxim is women's my enemy because of my father said to me "women is you


give Damage". I always try keep smile because of I like smile. I think that sorrow is sin.
I always work very conscientiously because of I like perfect. So I have tried to do
everything fairly. In short I am optimist and impeccable.

6. My favorite color is white because of white is purity. I like white color very well.
Especially I love white scarf very well.

7. I am a young man who likes reading books, baseball, photograph!. Especially I like
reading books. Books improve my thought. I enjoy deep thought. Also I like reading
comics. It contribute my imagine progress. I'm athletic, my favorite sports is baseball.
Baseball is easy sports. It is exciting sports, too. My latest hobby is plastic model
Construction. It is very exciting and reality. I am please to introduce you through this
opportunity. I wish that you would be a good friend of mine. Thank you.

8. My phone number is (02)693-0317. I was born on June 4, 1986, I graduated from


Sinwon middle school in February 2002. Then I entered Young-Il high school in March
2002. I didn't have job experience.

9. I like playing computer game, listen to Japanese Rock Music and editing music. I like
meeting friends, too. But I don't have any well. I have some cetificates about Word
Processor and Data Processing. Thank you very much.

10. SUMMARY OF QUALIFICATIONS

Excellent mathematical aptitude with strong attention to detail.

Outstanding analytical and interpretation skills. Strong planning/organizing and problem


identification/diagnosis skills.

In-depth understanding of Korean general business principles and environments.


Up-to-date knowledge of American general business principles. Outstanding abilities to
identify and tackle critical multicultural business issues.

Proficient and experienced with spreadsheets (Lotus and Excel), general ledger
(Millennium), inventory (ASK MAN MAN) and word processing (MS Word). Skilled in
working with MS Office.

Strongly self-motivated, enthusiastic and profit oriented. Possess flexibility and enjoy
working in a fast-paced environment. Outstanding communication and presentation skills;
equally effective working independently or collaboratively in a team effort.

11. PROFESSIONAL EXPERIENCE

Financial Analyst XYZ Co., Seoul, Korea. 1990-1994

* Prepared budget packages, actual results, and analysis of budget variances. Interpreted
financial results.

* Presented packages to manager, president of Tokyo office, and controller in the


United States. Followed up on corrective action plans.

* Verified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at subsidiary level and made appropriate


journal entries.

* Facilitated initial implementation of ASK MAN MAN and reduced costs by eliminating
obsolete inventories. Reconciled perpetual inventory to general ledger and analyzed
standard cost variances on monthly basis.

* Negotiated and successfully entered into contracts with sub-contractors.

Import /Export Coordinator ABC Co., Seoul, Korea. 19XX-19XX

* Coordinated international shipment documentation and import/export-related activities.

* Penetrated a new apparel market through contract negotiations with new customers
and suppliers.

Accountant XYZ Inc., Seoul, Korea. 19XX-19XX

* Maintained journals of daily transactions and prepared income statements and balance
sheets.

* Improved efficiency by computerizing financial operations.

12. PROFESSIONAL EXPERIENCE

Financial Analyst XYZ Co., Seoul, Korea. 1990-1994

* Prepared budget packages, actual results, and analysis of budget variances. Interpreted
financial results.

* Presented packages to manager, president of Tokyo office, and controller in the


United States. Followed up on corrective action plans.

* Verified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s at subsidiary level and made appropriate


journal entries.

* Facilitated initial implementation of ASK MAN MAN and reduced costs by eliminating
obsolete inventories. Reconciled perpetual inventory to general ledger and analyzed
standard cost variances on monthly basis.

* Negotiated and successfully entered into contracts with sub-contractors.


Import /Export Coordinator ABC Co., Seoul, Korea. 19XX-19XX

* Coordinated international shipment documentation and import/export-related activities.

* Penetrated a new apparel market through contract negotiations with new customers
and suppliers. Accountant XYZ Inc., Seoul, Korea. 19XX-19XX

* Maintained journals of daily transactions and prepared income statements and balance
sheets.

* Improved efficiency by computerizing financial operations.

13. EDUCATION

B.S., Accounting, College of Queen, San Francisco, CA.

Graduation anticipated: December 1998.

GPA: 3.32, GPA in major: 3.52.

--

14. I am replying to your advertisement in the March 13 edition of Pusan Daily


newspaper. As indicated in my resume, I am applying for a position of sales or
marketing supporting as I feel my experience and excellent ability will be of interest to
you.

15. As you can see in my resume, I majored in International Trade, especially Marketing
and Marketing strategy, and I perfectly finished English Language Program(ELP) in U.S
for 1 year. Therefore, I am very interested in a position where I can use my knowledge
and language skill. I have worked as several kinds of manager in different fields, such
as car-wash business, and apparel distribution office, etc.

16. In addition, I scored 905 point at TOEIC in Sep, 1999 and have strong ability to
communicate with others in English. I also have certificate of word-processor 2nd-level
operator and I am preparing to certificate of Internet Information Searcher. As such I
have enough qualifications for the position and would work well in your company.

17. I sincerely hope that my qualifications are of interest to you and that an interview
might be arranged at your convenience.
18. First of all, I want to say that I am now very pleased to introduced myself of you
and your company. My character is cheerful, managerical.

19. In my childhood, I was interested in jazz music and I liked playing the piano.

I had taken piano lessons for five years and had decided to be a famous pianist.

However entering the middle school, my interest changed from music to studying,

especially of English.

20. I had been in high rank of the class the whole my middle and high school days.

Therefore, I could pass the entrance Examination of the Hanmi University.

I entered Hanmi University in 1995, my major was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I was a member of AFKN's Listener's club, In my fresh man,

I participated in Hanmi English Drama Club.

21. Mostly the course of my major were very a Academic.

So I wanted to study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in addition to my major course.

I have been to New York, New York University language course, I had Fluency capacity
in spoken and written English and known the concept of communication and public
relations skill.

22. I wanted to work in order Administrator position at export professional corporation.

Extracurricular, I studied University course pertaining export trade position.

I enjoy working, taking in challenges and accepting responsibilities.

I heard from many elders that Foreign corporation have good prospects, make
contribution to our society in many wage, and tend to pay and treat their employees
equally without and discrimination between the sexes.
23.I am one of those woman and I want to go on with my work after marriage.

I promise you that I will do my best with responsibility and great pride in my work and
your company, if opportunity is given to me.

May I come to seel you your convenience to say my new job, Any additional
Information you need, I shall be pleased to provide.

24.I can be reached at 02-338-6774 (Telephone contact Number) after six o'clock p.m.
any day. thank you.

25. I'm glad to meet you and your company.

I was born of kind parents, my character is vividly.

Until the time I graduated from high school, I was just a hard - working student
studying for the university

26. entrance exam. I thought being an obeying son a polite student, and a nice friends
meant everything in life. Everyone including myself was certain that I would pass the
entrance exam. Then, I was confronted with my first failure, came to the failure. With
the failure, came the shock from which I soon recovered and I started to reflect on
myself and found out things I didn't know about myself. Till then, I was always ahead
of everyone and my arrogance prevented me from thinking of others behind me. I also
realized the need to keep on trying even harder when I think it' enough. During that
period, I wasn't driven into despair, on the contrary, the one - year period became the
turning point in my life.

In 1998, I studied in U.S.A experience more about foreign world and lean more
Responsibility include field research and operational analysis on existing / potential
major players in the market for a client's impending new business.

27.I successfully completed this course and obtained NAATI(National Accepted


Accreditation of Trading and Interpreting) license at the same time. Even though it was
very lonely and gard time to live abroad, I was excited to have new experience,
studying in U.S.A, is very helpful for my life in many ways.

As I am just now stepping into the new world, I am very excited to expose my abilities.
Even though I do not have much practical experience at the moment, I am active,
challenging, creative and trusty person like me is needed in the community. After work
experience in companies for a couple of years, I want to study international relations
and affairs in the future, so that I can be capable working in the place like United

Nations.

28. I am now ready and willing to contribute myself in Korea and in the world with the
open and globalized mind.

In University my major is psychological Department my study manual are methods of


Behavior change, Social

psychology, Introduction to neuron atomy (an overview of the mammalian nervous


system with particular being paid to the human central nervous system, structure and
function) sensory process, special topics in psychology, special topics in psychology,
Intelligence Testing, psycho pathology of childhood.

I'm a hard worker when I have something challenging to do. thank you.

29. Although I received my B.S. in Engineering physics, I have a passion for literature.
My present favorite author is James Joyce. My musical taste varies from
Classical(Wagner is my favorite) to country(Collin Ray), and practically everything in
between. I suppose I try to see the best in everything. It's difficult to bore me because
of this. Even when presented with bad material, I will always try to find something
interesting in it.

This page is actually maintained under the auspice of the Material Science
Semiconductor Interface Laboratory. I work here and my present project is the
modelling of PtSi on Si. There are some interesting behavior that were observed in the
STM of a sample of PtSi//Si, and we do not know how to explain it. Therefore, we are
trying to model it on the computer to see if we can match the results we got.

30. My hobbies are rather few, but I tend to put a lot of effort into these. They are
less so hobbies as they are avocations. I am a military aviation buff. So much so that
at least one of my former girlfriends broke up with me because of it. She said:"You
love your airplanes more than you love me!". But what is love? I do believe she is
mistaken . Life Goes on nonetheless, and I rarely look back upon my past with regret. I
prefer to press on toward my goals without the hinderance of any regret. Especially
since now my present girlfriend is a wonderful person, and just a

great woman all around. (mostly because she indulges my little hobbies;) )

31, Another hobby of mine is cooking. I consider myself to be an above average chef,
and have developed some of my own recipes. It's fun to play around in the kitchen. It's
a good thing that I don't have a family, because they will have to put up with my
experiments. It usually turns out alright, but on occasions even I couldn't stomach it. If
you have any cool recipes that you are willing to share, e-mail it over to me.

32. The hobby on which I spend the most time, however, has got to be reading. I am
an avid reader, and prefer a broad range of topics. From linguistics to history; from
technical to religious. My own library is relatively extensive, and if you know me
personally, I'm willing to lend to you anything in my collection.

I am somewhat musically inclined. Besides my preferences in listening to music, I also


try to cultivate an ability to make music. My present project is to learn how to play
harmonica. I have a relatively eclectic past music career, and I think I have benefitted
from them in that they have widened my perception and appreciation for more forms
of music. Upon reflection I realize that most of my listening preferences actually
stemmed from my playing experiences. I never really got into ragged or rap. Perhaps
the reason would be that I've never experienced these two genre on a creative and
recreative setting, whereas I love classical music and blues, because I know them on an
intimate as well as technical basis.

33. My name is Dave-Hui King and I am a senior at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hico.
My major is Computer Information System.

34. From 1994 to 1995, I worked in ACS / KRIS Technology Inc. as a part-time
Technical Support Assistant, performing the hardware and software testing and
duplication of CD-ROM drivers.

35.I was previously a full time general engineering student at Canada College in
Redwood City, CA.

36. During 1996, my second year at Canada College, I worked in Canada's computer lab
as Lab Assistant / Technician and as a Math / Computer Courses Tutor.

I managed twenty-five Macintosh Classic and twelve Power Macintosh 7100 series
computers with their networks which based on the AppleT‎alk Networks for local printer
connection and regular modems for the Internet connection.

37. Currently, I am studying UNIX power utility and shell programming, C++, Visual
Basic and database design and implementation.

38. Having graduated from the University of Florida in Gainesville with a degree in
Computer Engineering and a concentration in Database System, I am confident that I
would make a very successful computer programmer at your company.

39.I am sure that my course work in information system design and development, data
structure and database management system, as well as my extensive computer skills,
would prove particularly useful to your company. In addition to my strong educational
background, I also worked in a PC manufacturing company in 1989 and worked on
database developing file system for the Department of Engineering at UF in 1994.

40. Followed is my resume for your consideration. I would like to schedule a personal
interview with you at your earliest convenience. I can be reached at (941) 362-1278
during business hours.

41. Attention to detail, experience, and innovation are the qualities of any good
scientist. Add patience and solid computer and laboratory skills, and you have an
excellent research assistant. I have these skills and hope to put them to work at
Chemtech Company.

42. Last summer, I assisted Dr. Davis Shraille with the experiments that resulted in his
paper ¡°Five Cents: An Exploration of the Chemical Properties of Nickel,¡± published in
the Harvard Journal of Pocket Change. As his research assistant, I conducted
experiments, maintained the laboratory, performed detailed research assignments, and
prepared oral and written reports on various facts related to Dr. Shraille¡?s theses. I also
developed a working knowledge of the D-base computer system while working for Dr.
Shraille.

43. All aspects of science intrigue me, from cosmetics to the AIDS inoculation research I
have read that Chemtech has initiated. In addition to my professional responsibilities, I
have conducted several experiments of my own, including an effort to create a
moisturizer formula that works as well as the one developed by Chemtech in 1970.

44. Attention to detail, experience, patience, and initiative - these are the qualities of a
good scientist and research assistant. They are qualities I possess and hope to
demonstrate in my employment with Chemtech. I would like to discuss this opportunity
at you convenience. You may reach me at (352) 555-1000.

45. I am very interested in the Frito-Lay sales and marketing position posted in the
Career Resource Center of the University of Florida. When I graduate in May with a
Bachelor of Arts in Political Science, I would like to begin a career in sales and
marketing with your organization.
46. You will note from the enclosed resume that many of my extracurricular and work
experiences involved the organization, promotion, and publicizing of events. My
background includes direct sales experience soliciting customers for COMB Company
and success in managing employees in various capacities. My most challenging and
rewarding experience to date was working with Senator Kirkpatrick in the organization
of his last successful legislative campaign. I am confident that I have the sales and
managerial skills required to be a contributing members of the Frito-Lay organization.

47. A letter and resume can tell you only so much about my motivation and
qualification. I welcome the opportunity to discuss my background with you in person. I
will call you at the end of next week to discuss whether such a meeting would be
possible and to confirm‎ the appropriate next steps.

48. I will be moving to Capitol City as soon as I graduate from Appledale High School
in Blue Sky, Ohio this June. A friend of mine, Polly Norton, advised me to contact you.
She met you at the last meeting of the Women's Network and said your company was
expanding and in need of entry level word processors.

I have knowledge of Word Perfect 6.1, Lotus, and DBASEIV. I understand you need
people who are both accurate and committed to achieving company goals. I enjoy
detailed tasks and strive to excel in my work. A copy of my resume is attached.

49. I know Able Insurance is a leading player in regional insurance. I excelled in my


course work about insurance matters at Peach Valley Vocational-Technical Center. I want
to work for your company because of its good reputation in the community and its
ability to offer entry level workers excellent training and mobility. I hope to hear from
you soon. You may contact me by calling (121) 555-1013.

50. One of your loyal customers, Mr. Albert Smythe, suggested I contact you about an
anticipated opening in your repair shop for an entry level automobile mechanic. He told
me he has been a customer of yours for several years and he is impressed with your
dedication to excellent customer service. Your shop is just the type of enterprise where
I would like to start my career as a mechanic.

51. For the past two years I have concentrated on learning automotive repair at
Alexander Graham Bell Vocational-Technical Center.

I pride myself on being able to complete tedious tasks with great precision. My
instructor, Mr. Barnes, complimented me on my ability to organize and plan my daily
activities. I know time is worth money because I have been successful in operating my
own lawn care business.
52. Enclosed is a copy of my resume for your review.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I expect to be in your area during the third week in April. If I have not heard
from you before my scheduled trip, I will contact you before my visit to your town. I
would like to see your shop as Mr. Smythe tells me you have state of the art
diagnostic equipment.

53.I would like to apply for the position of Assistant Marketing Manager at Athletic
Gear.

54. I will graduate in May from Yonsei-University with a B.A. in Psychology. I feel that
my education has helped me develop an understanding of human behavior as well as
good problem-solving skills. Researching this position, I have discovered that you are
looking for someone who has proven ability to work as a member of a team, can solve
problems through creative brainstorming, and has a familiarity with the athletic wear
industry in general and the needs of customers.

55. In assessing my own skills, I am confident I have the experience and education to
meet your needs. As a member of the Yonsei Forensics team, I motivated its members
by giving consistent feedback and encouragement which culminated in a second place
award in the recent District Competition. While an intern at Myriad Creative, I brain
stormed ideas for print ads resulting in an 18% increase in sales. As a four year varsity
letter woman, I have gained a keen understanding of the world of amateur athletics
and the needs of the individual participant.

56. I am convinced that I can offer my consistent track record in teamwork, creativity,
and my commitment to athletics.

57. You may have an inquiry with upper my subtitle-“why should she live a struggle
life?” A couple of years ago ,one survey was reported that many of the successful
business woman who had more or less struggle nature was inclined to be born as 2nd
daughter among the many children. It also said that the 2nd daughter who achieved
her success should do her best to everything and have more compromise than other
children to get the love and care from their parent when they are growing. When I saw
that title, I couldn’t put my look away from that because it was exactly my story.

58. I was born as a 2nd daughter having a younger and elder sister both. As you can
see this story, it can be the good reason why now I have too much curiosity to many
fields and can get along with my co-workers without lots of effort. Also in the process
of my present career, I have too much ambition and sense of business than others that
can have bad effect as well as good effect on my life. My parents who know well this
sort of character always worn me to keep in mind the fact that the moderation
between of the ambition and compromise is the way of achieving a real happiness of
life. Now after the experience of work more than two years, I become to fully
understand their advise and try to do so at all the time and place.

59. I’ve had experiences in fashion industry for both domestic and export. Before the
graduation, I started my first work at Koogi Adventure Co.,LTD. as an fashion
merchandiser. I was charged in the planning of the amount of garment per season,
style and trend. To reflect quick change of the market , it was necessary to research
and analysis the trend of color and fabric every day.Those experiences have made me
quite keen to fashion trend until now.

60. But I felt my strong desire to vaster world according to the globalization and
computerization. So I got my new job which placed on my previous position at Young
one Cooperation.

61. As a member of the Export and Marketing department , I was gorvorning the whole
procedure of making and exporting goods-Sports Wear. Young One company is making
the prominent garments branded such as Nike, Polo, The north face etc. My main work
on this current position was as below.

62. Order acceptance from buyer and price negotiation by communication with buyer,
sampling of garment, developing and ordering new material ,fabric in both overseas and
Korea.

63. The handling of ERP system related to the custom clearance , shipping , payment
,inventory was also main job.

64. The annual order amount handled by me became to reach to around USD 3 million
that had been risen from last season by 15 %. Even if I was not the highest supervisor
authorized at my account upper mentioned, the result was considered as the great as a
beginner at our company.

65. I would like to have an interview with you at your convenience. Thank

you for your time, and I am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66. Recently. I was informed of your recruiting. Your notice caught my eye and your
companyname caught my attention because I really want to be a nice account
executive.
67. I would like to introduce myself as a enthusiastic applicant who is studying
Advertising & Public Relations in Ewha Womens University. During my schooldays, I was
taught lessons related to Advertising which encourage me to be an AE. As a student, I
prepared and organized my schoolwork in efficient and flawless manner. I can
communicate under very complicated circumstances, I love working and have felt a
sense of achievement and satisfaction.

68. I think that the position of an account executive in Advertising is just like mother in
a family. Advertising is significant in marketing because it links consumers and a brand
and also it is one way to make image of a brand. Therefore itis really important that
ad collaborators including a creative part, a production part and a client make harmony.
AE is in the center of this work, making troubles solved and uniting each part. This role
is similar to mother. I would like to be a maternal AE and your summer internship is a
considerable opportunity to me. I can guarantee you about my energy, concentration
and efforts poured on the daily actual work with forward-looking view about the future.
With highly set goal, endeavor of lasting consistent effort with work under any
circumstances.

69. I know that resumes help you sort out the probables from possibles, but they are
no way to judge toe personal caliber of an individual. I would like to meet with you
and demonstrate that, along with the credentials, I have the personality that makes for
a successful team player.

70. I enclosed my resume in response to advertisement school board. I would like to


express my strong interest in your company. I believe your company is a place in which
I can play an active part and enjoy equal opportunities.

71. As you can see from my resume, I will be received a Bachelors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Sung-shin Women's University.

72. I enjoy learning languages and concentrated on developing my English skills. I get
really seriously involved in "Teacher of Bible school". I learned a great deal about the
importance of teamwork.

73. During my junior year, as superintendent of Bible school, which allowed me an


opportunity to gain managerial skills and realize how to propitiate each other. Of course
the purpose of a university is study, so I studied hard.

74.As a result, I received twice scholarship. In addition to, during my junior year, I had
Industrial-Educational Cooperation program at Ministry of Construction & Transportation.
75. I had a responsibility for preparation for Congress council of ministers, made and
edited presentation materials by PowerPoint. It was the opportunity to experience real
society if only indirectly.

76.I have strong leadership with outstanding inter-personal relation skills and I have a
strong sense of responsibility. Also, I'm aggressive in every affairs, but act with
prudence.

77. I think that this position is the most appropriate one for me to build up a concrete
field experience.

78. Later on, if it is possible, I would like to have an opportunity to work in the Human
Resources department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your company.

79. I really would like to work for you with my experiences so far and sincerely hope
myqualifications are of interest to you that an interview might be arranged at your
convenience. I look forward to your reply.

80. Thank you for considering my application.

※영화예술과 취업전략 5-3

벼랑 끝의 대학생들 (1)

등록 포기 학생 44% "등록금 마련 못해서…"/ 등록금·생활비 벌기 위해 삼겹살집에서, 술집


에서 알바하지만…/ 하루에 겹치기 알바해도 학비·생활비 안돼…/ 저축은행서 돈 빌렸다가 신
용불량자 되고, 유흥업소 구인광고 내면 여대생들 몰리기도 // 생활고라는 벼랑 끝에 매달린
채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캠퍼스의 낭만'은 요즘 대학가에서 '사어(死語)'가
된 지 오래다.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부모들이 대학생 자녀를 책임지기 어렵게 되면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다. 올해 2학년이 되는 동국대 구모(20)씨는
학교 친구들이 없다. 신입생 시절, 남들 다 새터(새내기 배움터라는 뜻의 오리엔테이션 행
사) 가고 학과 모임에 기웃거릴 때 혼자 아르바이트를 다녔기 때문이다. 주변에선 "새터 안
가면 대학 생활이 힘들다"며 말렸지만, 구씨에게 학교 밖 활동은 사치였다. 1박2일 MT(수련
회)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내는 회비 1만원이 그에겐 일주일 생활비였다.

작년 1년간 구씨는 공부한 기억보다 아르바이트한 기억이 더 많다. 학기 중 평일엔 서울 도


봉구 창동에서 2시간 동안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역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햄버거를 만들었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는 바
(bar)에서 술잔을 닦고 취객들 말 상대를 했다. 방학인 지금도 이번 학기 등록금을 위해 과
외 2개와 바텐더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흔히 말하는 '빈민층'이 아니다. 외환위기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아버지가 실직해 집안


사정이 좀 어려워지긴 했지만, 가족들은 고향 울산에 번듯한 집도 갖고 있다. 그러나 한 학
기 등록금 400만원과 한 달 100만원(월세 45만원 포함)이 드는 생활비까지 부모가 도와줄
능력은 없다. 최근엔 어머니 관절염이 악화해 치료비 부담도 만만찮다. 구씨는 "너무 피곤하
다 보니 수업 시간엔 졸기 일쑤"라고 했다.

대학생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생활비 마련에 쫓기는 일도 흔하다. 충북대 1학년이 되는 조


모(19)군은 입학을 앞두고 집 근처 삼겹살집에서 시급 6000원에 하루 6시간씩 일하고 있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는 바람에 스스로 새 학기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
다. 조군은 "국립대학이라 등록금이 250만원으로 그나마 부담이 적지만, 하루 3만6000원씩
벌어 어떻게 학비 대고 생활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급한 마음에 시중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 등에서 생활비를 빌렸다 갚지 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대학생들도 드물지
않다. 부산에서 대학을 나온 권모(28)씨는 대학 4학년이던 2008년 9월 생활비로 쓰기 위해
한 저축은행에서 500만원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권씨는 "졸업해 직장을 잡으
면 갚으려 했는데 지방대 출신이 취직하기가 쉽지 않더라"며 "대출 이자에 쫓기며 살고 있
다"고 했다. 전북 전주의 한 대학을 다니는 양모(24)씨는 작년 6월 가족들과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 몇 달 뒤 어머니 박모(44)씨에게 저축은행 3곳으로부터 '양씨가 1300만원을 빌렸다'
는 서류가 날아들었다. 박씨는 "아들이 혼자 끙끙 앓다가 잠적한 것 같다"며 "어떻게 대학생
에게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빌려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저축은행 등은 정부에서 보증하
는 학자금 대출이나 시중은행 대출과 달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대학생들이 몰린다. 대출
과정에서 재학·군필 여부와 나이, 학년, 대출 연체 여부 등을 묻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일부
저축은행들은 광고하는 이자(8~37%)보다 높은 평균 24~28%의 높은 이자를 매겨 학생들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직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 대학 졸업예정자 11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이 빚을 안고 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집의 대
학생들은 휴학이 '선택' 아닌 '필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지난 1월 대
학생 6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 4명 중 1명이 "이번 1학기에 등록하지 않을 예
정"이라고 답했고, 등록 포기 이유는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서'가 44.7%로 가장 많았다.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 지표에 따르면 국내 대학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한 유흥업소 운영자는 "몇 년 전부터 방학 때 인터넷에 구인
광고를 띄우면 여대생들이 몰리고 있다"며 "등록금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데, 이렇게까
지 해서 대학을 졸업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등록금 문제를 다루는
민간단체인 전국등록금대책네트워크와 참여연대 등은 "작년 말 대학생 16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88.6%가 등록금 마련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영화산업

디지털이라는 말과 영화산업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하드웨어적인 접근법임을 읽는다. 기술이


문화를 선도한다는 인식은 단순하기는 하지만 설득력이 있다. 인터넷이 민주주의를 이끌지
는 못하겠지만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 디지털 기술도 영화라는 문화를 이끌지는 못하겠지
만 중요한 변수임은 확실하다. 이 책은 영화학을 전공한 교수가 영화스토리가 아니라 산업
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서술하고 있는 흥미로운 저작이다. 영화 이야기를 줄이고 산업 이야
기 위주로 한다. 디지털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급변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싱가폴, 인도까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깊게 볼 포인트는 대응전략이다. 불
탄 갑판에서 대응전략은 두 가지다. 하나는 기도를 하는 것이고 하나는 뛰어 내리는 것이다.
살 수 있는 방법은 후자다. 디지털로 전환된다면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는다. 음악산업에서 배워야 한다. LP에서 CD로 이것이 MP3로 전환되는 데 십 년 좀 더
걸렸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혼자서 보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 변화는 급격히 찾아온다. 전통의 몰락은 진행형다. 희미하게 생각만 하고
있다가는 미래는 뻔하다. '복잡한 계획 따위는 전부 스미스 같은 인간한테나 줘 버리라고.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당장 단순한 전략을 세우고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기는 거야’ 넥
타이를 맨 바퀴 에서 바퀴벌레 그레고리가 조지프를 가르치는 내용이다. 말만 무성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영화를 산업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면 단순한 전략을 마련하고
달성에 집중해야 한다.

세계의 영화산업

스크린다이제스트(2005년 2월)에 따르면, 2004년 전 세계 영화 시장은 2003년에 비해 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전 세계 흥행수입은 190억7860만 달러였던 데 반해 2004
년에는 207억8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미국 영화 시장의 흥행수입은
약 95억3000만 달러로서 전 세계 시장의 45.8%를 차지했다. 흥행수입 자체는 사상 두 번째
로 높은 수치이지만,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3년의 49.7%보다 약 3.9% 하락한 수치다. 이
는 미국 영화산업의 부진 때문이라기보다는 세계 여러 국가들의 영화산업의 경쟁력이 성장
하여 그만큼 영화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들의 경우 대
부분 주요 국가들에서 흥행수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관객 수
는 2003년에 비해 11.6% 증가한 1억9441만 명, 흥행수입은 15% 증가한 14억3050만 달러
를 거둬 전 세계 시장점유율 6.9%를 기록하였다. 이탈리아(10.3%), 스페인(7.3%), 독일(5.0%),
영국(3.7%) 등도 모두 전년에 비해 흥행수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 시장을 합쳐
30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은 2004년이 처음이다. 중국 영화 시장은 전 세계에
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흥행수입이 1억2080만 달러였던
데 비해 2004년에는 1억8120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무려 50%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전 세계 흥행시장점유율은 0.9%에 불과하여 양적 성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중
국을 포함한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점유율은 12%이며, 그 중 2/3 이상은 일본 영화
시장의 몫이다. 2004년 일본은 19억5020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흥행수입을 올림으로써
전년 대비 3.8% 성장하였으며, 전 세계 점유율은 9.4%로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극장 부문의 경우 멀티플렉스의 증가 추세는 계속 유지되었다.

1. 서론

한국 영화산업은 1998년에 개봉된 <쉬리>가 60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매년 500만 관객 이상의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들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는 <실미도>와 <태
극기를 휘날리며>가 연이어 상영되면서 2004년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60%가 넘어서
고, 또한 2002년 이후 총 관객 수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의 외형적인 성장은 지
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규모 만으로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를 낙관
적으로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치솟는 제작비, 제작-배급-상영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시스
템,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수익성 악화에 이르기 까지 현 한국 영화 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
는 심각하다. 지금부터 한국 영화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한국 영화 산업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영화산업 - 영화산업은 영화 제작, 활용, 유통, 보급, 수출�


입 등과 관련된 제반 사업 활동을
가리키며, 가정용 비디오, 텔레비전, 기타 저작권,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
외형적 성장 - 관객수, 제작비, 점유율, 극장매출과 같이 겉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성장을 말
한다. //제작자들이 스타급 배우들의 고액 개런티 등을 문제삼을 경우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
이다. 현재 제협은 제작비에 따라 일정 비율의 개런티 상한선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매니지
먼트쪽이 이 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한 제작자는 “우리쪽에선 고액 개런티가 상당한 부
담이라고 느끼는 반면 매니지먼트쪽에선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공동제작,
제작지분 요구 등은 모르지만 개런티 문제에 관해선 입장 차이가 상당한 것 같아 해결점을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제작시 배우들 위주로 가는 한국의 제작 시스
템의 고질적인 폐단인 배우의 개런티 문제가 불거져 나왔었다. 제작비를 고려하지 않은 개
런티의 요구는 제작비 상승과 수익률 악화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다.
21세기의 한국 영화산업

21세기, 2000년을 갓 넘어선 현 기점에서 한국의 영화산업은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


다. 2004년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50%대를 넘었고,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실미
도’,‘태극기 휘날리며’등의 걸출한 대작 영화들을 제작하여 천만관객 시대를 열었으며, 멀티
플렉스의 확대로 극장의 수는 300개가 넘었고, 스크린 수는 1500개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
나 이러한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은 항상 화려한 면모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어서 분명히
산업화의 그늘이 존재 한다. 그 그늘이 아직까지도 취약하기만한 한국영화의 인프라 부문이
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형편이다. 독립 영화와 저예산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동시에
배급 부문에서의 독점화 현상에 대한 견제책, 아직까지도 해결책이 요원해 보이는 현장 제
작 스탭들의 처우 개선문제, 영화제작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기초 통계 자료가 부족한 현실과 그것을 타개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통합전산망 사
업 실행의 어려움, 일반 관객에 대한 영화관련 교육 부재나 전문 인력의 재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등의 문제들이 아직도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모든 현상들이 한국영화의 인프라가 아직도 취약하기만 하다는 점으로 결집되어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배급의 문제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산업에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객과 소통해야만 하는데 현재의 배급 시스템에서는 관객에게 좋은 평
가를 받는 영화가 있더라도 관객은 그 영화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편향적 시스
템으로 구조화 되어 있는 것이 지금의 배급구조이다.

배급은 영화산업의 꽃이다. 영화가 “산업”이라는 꼬리표를 달자면 배급시스템부터 갖춰야 하


기 때문이다. 한국영화가 산업으로 성장한 지난 10년간의 변화에서도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것은 메이저 배급사의 출현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한달에 1편씩, 1년에 12편의 한국영화
를 배급한다는 것은 꿈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빠른 시간 만들어진 배급시스템은 그만큼 엉
성한 면을 갖고 있다. 외형적 성장에 치중한 한국 경제의 발전과정과 비슷하게 국내 배급시
장은 메이저 위주로 형성됐다.

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구조

대중매체의 오락물로서 영화에 대한 인식은 1910년대 중반 이래 미국을 중심으로 정착되었


다고 한다. 그러한 배경에는 당시 기간산업에 맞먹는 규모로 산업적 기반을 다져가기 시작
한 영화산업의 주체들의 오락문화 시장이 떠돌이 흥행사들이었고 여기에다 오락산업의 가능
성에 확신을 갖는 월스트리트의 막강한 자본의 지원은 할리우드를 탄생시키게 된다. 1910년
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할리우드의 영화산업은 전 세계의 영화시장의 패권을 장악해 왔다.
이와 맞서서 생존할 수 없었던 유럽이나 제 3세계의 영화정책은 오락영화 제작이 아닌 새
로운 방향으로 영화산업을 이끌게 되었다. 그것은 유럽의 경우 고급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예술영화의 육성이요 남미의 경우는 사회개혁이나 민족해방운동을 위한 정치적 영화가 등장
하게 된 것이다. 일찍이 영화는 20년대 소련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수단으로서 발전되었다.
나치나 파시스트 정권 하에서는 강력한 선전도구로서 그 기능을 발휘하여 정치적 목표와 연
계되어 시도된 예는 예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 기능은 집권자에 의한 여론형성의 언론으
로서의 효과보다는 계몽이나 정책의 수단으로서의 유효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영화의 등장
이나 유럽의 예술영화의 추구는 할리우드영화의 침식으로부터 민족영화를 보호하자는 영화
문화에 대한 한정된 시각에서 허리우드영화의 이념적 지배 및 경제적 지배에 대한 비판과
항거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중문화로서 한국영화문화의 부정적인
제 요소는 바로 할리우드영화의 비판적 수용의 관점에서 거론되고 있다. 그 만큼 미국영화
의 영향은 한국영화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는 대중문화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
다. 그러나 미국영화가 미치는 영향의 실체가 막연하다고 느껴지는데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영화산업의 구조 :영화산업은 영화 제작, 활용, 유통, 보급, 수출, 수입 등과 관련된 제반 사


업 활동을 가리키며,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하면 영화 및 비디오제작, 영화 및 비디오 제작
관련 서비스, 영화배급, 영화 및 비디오 상영을 일컫는다.

영화산업 유통구조 분석

가. 영화산업의 구조 및 가치사슬:영화는 다양한 경로에서 투자 등의 자본을 유치하여 영화


를 제작하고 유통, 즉 배급을 통해 극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며 이렇게 상
영된 컨텐츠는 그 다음 배급경로인 부가시장을 통해 순차적인 이익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
것이 영화산업의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배급은 영화라는 콘텐츠 상품을 극장에
판매하는 유통이라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영화 배급구조는 할리우드 메이저
직배사를 중심으로 국내 방화(한국영화) 배급전문사에 의해 700여개 극장스크린에 공급되는
직접배급과 간접배급 형태의 이원적 배급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나. 국내 3대 배급사:국내 3
대 배급사란 곧 CJ그룹의 ‘CJ 엔터테인먼트’, 오리온 그룹의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그리고
롯데 그룹의 ‘롯데 엔터테인먼트’를 말한다. 이들을 ‘3대 배급사’라 부르는 이유는 우선 점유
율 면에서 국내 배급사 중 확실하게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국내 극장
가 스크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이 이 배급사들과 연계되어 있어 전체
배급과 극장 상영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 엔터테인먼트는 국
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프리머스 시네마)와 연계 되어 있고 롯데 엔터테인
먼트 역시 같은 계열사인 롯데 시네마에 영향력이 닿고 있다. 쇼박스는 같은 오리온 계열이
었던 메가박스가 2007년에 매각되기 이전까지 극장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지금도 어느 정도는 영향력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디즈니 만화영화 과연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가?

현재 미국 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잠식되어가고 있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다. 청소


년 범죄가 늘어가고 범죄자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미국 중산층 가정들은 순수함을 회복하기
위해 순수함 이미지의 대명사인 디즈니랜드를 해마다 방문한다.(디즈니의 이미지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까지 커졌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디즈니는 젊은
이들에게 건전한 오락을 통한 쾌락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대중적 이미
지와는 상반되는 특정한 문화와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정치, 경제적 권력을 가졌는데 이는
디즈니사의 전직 이사인 마이클 오비츠가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는 힘을 “디즈니는 기업이라
기보다는 생각과 태도를 지닌 하나의 국가이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입체영상 콘텐츠 인력 양성의 키워드

전세계 입체영상 비즈니스 분야에서 유명한 리얼디(RealD)사의 핵심에는 2008년까지 CTO로


재직했던 레니 립튼이 있다. 입체영상 제작기술 관련 총괄 스태프를 스테레오그래퍼라고 부
르는데 레니 립튼은 바로 스테레오그래퍼의 원조격이다. 레니 립튼은 일흔의 노구에도 어린
아이 같은 눈빛으로 연구자들을 주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하지만 그의 젊은 시절
은 매우 별나다. 대학생 시절에 1960년대 모던 포크의 기수인 피터 폴 앤 메리의 ‘Puff the
Magic Dragon’ 노랫말을 짓는가하면 독립영화 제작에 투신하기도 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
고 있다. 그는 영화인의 이력을 살려 ‘독립영화 만들기’라는 책을 썼고, 이 책은 당시 영화
학도들의 교과서가 될 정도로 유명했다. 그는 영화학이 아닌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공학도
답게 입체영상 분야에 30여개의 특허도 가지고 있다. 여러 학문과 분야를 크로스오버하면서
경험한 다채로운 이력은 오늘날 그를 입체영화의 대부로 만든 근간이 됐다.

현재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의 이슈는 의심할 여지없이 입체영상이다. 이른바 아바타 효과


로 불리는 광풍의 영향이다. 그렇다면 입체영상을 굵직한 비즈니스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고품질의 입체영상 콘텐츠를 찍
을 수 있는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 게 바람직할
까? 답은 레니 립튼의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입체영상인으로서 성공한 레니 립튼의 원천
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연구기반을 통해 입체영상의 속성을 제대로 익혔다는 데 있다. 입
체영상은 공학적 원리와 휴먼 팩터라 불리는 인지공학적 측면, 더불어 영상 특유의 미학적
인 속성들이 맞물려 구현되는 복합적인 매체다. 입체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스테레오그래퍼
역시 엔지니어와 아티스트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입체영상 제작 전문인 양성교
육은 입체영상의 여러 속성을 망라한 통합적인 프레임워크를 짜는 게 중요하다. 그 프레임
워크는 입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아티스트 혹은 엔지니어로서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도
록 구성돼야 한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입체영상의 공학적 원리와 휴먼 팩터 인지이론을 탄
탄히 익히는 과정, 그 이론을 토대로 입체영상의 정확한 정량을 모니터링하는 반복훈련, 입
체영상 콘텐츠 제작 전 기획단계에서 시나리오를 미학적으로 분석해 입체영상을 디자인하는
아티스트로서의 훈련이 교육과정에 포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통한 이들 수준의 기
술습득 목표는 단순하게 입체영상 콘텐츠 자체를 작업하는 기능인을 만드는 것이 아닌 궁극
적으로 입체영상 가운데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을 사용하는 실시간 기반의 콘텐츠 즉, 콘서
트 같은 공연물과 스포츠 중계물, 대형 스크린 기반의 장편 상업영화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
치가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고급 인력양성에 맞춰야 한다. 이런 작업을 제
대로 할 수 있는 입체영상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은 결과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매우 지난한 길이다. 그
러나 당장의 조급함을 버리고 장기적인 전망으로 바라본다면 가장 효과적인 투자가 바로 제
대로 디자인된 교육이다. 입체영상의 산업화 역시 교육이란 정답은 유효하다.
[교재6]시나리오와 취업성공전략

[캠퍼스 뉴스]벼랑 끝의 대학생들(2)

“대학, 다니자니 힘들고 그만 둘 수도 없고…” :

동국대 3학년생 김모(25)씨는 시간당 4000원을 받으며 학교 앞 식당에서 매일 오후 6시부


터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다. 학기당 360만원인 등록금은 부모님이 감당하고 있지만,
6.6㎡(2평)짜리 고시텔 월세 50만원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묶여서 산다. 일을
마치면 녹초가 된다. 이런 생활이 3년째다. 김씨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학교에 수백만원이나
하는 등록금을 갖다 바쳐야 하는지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그래도 졸업장을 포기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안 나오면 인간 취급도 못 받지 않느냐"면서 "고향에
서 고등학교만 졸업한 친구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산다. 2000원짜리 학교 식당 밥만 먹
고 살지만 서울의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걸 포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인 한국외대 2학년 박모(23)씨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지만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번역 아르
바이트와 일주일에 2개의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월 36만원짜리 고시텔
에 살다가 지난 1월 3만원 싼 학교 인근 하숙집으로 옮겼다. "1만원짜리 하나에 벌벌 떨면
서 생활하다 보면 울컥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버틴다"고 말
했다. 지난해 9급 공무원에 합격한 이모(27)씨는 요즘 야간대학에 다닌다. 이씨는 "생활비를
아끼려 고시원에서 살고 있지만,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안 먹고, 안 쓰고 허리띠
를 졸라매고 산다"면서 "주변에서 고졸로는 살아가기 어렵다는 얘기를 귀에 못이 박이게 들
었다"고 했다. 지방 모 대학 2학년 김모(22)씨는 방학 때 PC방과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80만~100만원을 쪼개 한 학기 생활비로 사용한다. 생머리를 길러 미용실 갈 돈을
아끼고 옷은 인터넷 쇼핑에서 9900원짜리를 산다. 일주일 생활비는 2만~3만원. 4000~5000
원짜리 체인점 커피는 마실 엄두를 못 낸다. 김씨는 "통장 잔고에 600원이 남아 있었던 적
도 있다"면서 "남들은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 대학에 다니느냐'고 하겠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는 인생은 생각해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대학 졸업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학을 나오지 않고 성공 신화를 일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라진 지 오래다. 이러다 보니 실력이나 형편에 상관없이 대학 교육을
받겠다는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대학교와 대학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980년 96개였던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이 지난해에는 222개로 늘었다. 41만2404명(1980년)이던 대
학생 수는 지난해 255만5016명으로 6배 넘게 늘었다.대학 등록금도 지난 10년 동안 가파르
게 올라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 가구에서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
면 2001~2008년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5.1~6.7%에 달한다. 물가상승률의 2~3배에 달
하는 인상률이다. 교육 예산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예산 규모는 국내총
생산(GDP)의 0.6% 선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1%)의 절반 수준에 그친
다. 반면 대학 등록금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장학금 제도 개편 등의 대
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록금만이 아니라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
는 것이다. 서울대 4학년 김모(27)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느라 아직
졸업을 못했다. 등록금은 고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보험금 등으로 해결하
지만, 생활비는 김씨가 책임져야 했다. 김씨는 "외부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알아봤지만 대부
분 교수 추천서가 필요했다"면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수업에서 졸기만 하는 학생에게 적극
적으로 추천서를 써줄 교수님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송기창 숙명여
대 교육학과 교수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에 치이면서도 대학을 다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더 이상 학생 개인의 문제로 방치해선 안 된다. 정부나 대학
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영화)[scenario]

시나리오는 영화를 제작하기 전에 말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시나리오 작가는 예산이나 흥


행에도 신경써야 하며, 동시에 대본에 책임을 지는 제작자 밑에서 일하게 된다. 시나리오는
각본가와 감독의 협력에 의해 준비된다. 이러한 방식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관행으로 행해져
왔고, 미국에서도 독립 프로덕션의 증가에 의해 차츰 일반화되어가고 있으며 시나리오 작가
가 감독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시나리오는 보통 개요·경개(梗槪)·각본의 순서로 쓰인다. 개요
는 이야기나 행동의 요점을 알리고, 창작물인가 혹은 앞서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던 무대극,
또는 소설을 각색한 것인가를 알려준다. 다음에는 개요를 바탕으로 경개를 꾸민다. 이것은
현재형으로 쓰인 산문체의 이야기로서 최종적으로 스크린에 영상화될 내용을 전하는 것이
다. 경개는 시나리오 형식으로 분해되어 대사나 배우의 동작과 반응이 설명되고 낱낱의 장
면이 분석되며, 간단한 역할의 지시를 덧붙이고, 각 장면에서의 카메라 사용과 음향에 대해
서도 어느 정도 정해진다. 물론 시나리오는 세트·배역·의상·분장·음악에 대한 안내역할도 한
다. 시나리오 작가는 말에 의한 대화는 물론이고, 영상에 의한 대화에도 숙달되어 있으며,
시각적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완성된 영화로서 그것을 머리 속에 그릴 능력이 있어야 한다.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가 잘 짜여진 것이면, 제작 일수나 경비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감독에게 형식의 통일과 액션(연기)의 영화적 구조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배우와 밀접하고도 집중적으로 일할 여유를 줄 수도 있다. 오늘날과는 달리 초기의 시나리
오는 아무런 극적 형식을 갖지 않은 단순한 예정 장면의 도표였을 뿐이었다. 그 내용은 영
화화될 때에 표의 순서대로 이어 붙여지기만 할 뿐이고, 필요한 설명은 모두 자막으로 대용
했다. 그러나 영화가 발달함에 따라 시나리오도 상세해졌다.

북한의 <씨나리오-영화문학>

“씨나리오는 문학이다. 그러면 영화문학이란 다른 나라말인 씨나리오를 순수 말다듬기하여


우리 말로 바꾸어놓은것인가. 씨나리오는 이미 영화예술의 발전과 함께 그 문학성이 인정되
여 대본이라는 뜻이기는 하였으나 문학으로 리해되여왔다. 그런 의미에서는 말다듬기에 의
하여 바꿔진 이름이기도 하나 순수한 말다듬기로만 리해하여도 안될것이다. 왜냐하면 거기
에는 우리 영화예술의 발전과 함께 당시 씨나리오의 발전도 문학성을 띤 이름으로 고쳐야
할 수준에 이르렀기때문이다. 씨나리오라는 이름을 붙일 때부터 수십년의 력사가 흘러오는
과정에 량적 변화가 질적 변화로 전환되여 그 발전의 높이가 대본과는 비교도 되지 않으리
만큼 문학성을 충분히 갖추고있던 씨나리오를 계속 예전 그대로의 이름으로 부를수는 없는
것이였다. 사물현상은 변화발전되기마련이고 그 변화발전정도에 맞게 이름도 고쳐지어 부르
게 되는것은 당연한 리치이다. 한 나라의 이름도 발전정도에 맞게 새로이 붙여지는데 이것
은 사회제도의 질적 변화에서 오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는 문학예
술혁명을 일으키시여 문학예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던 시기에 벌써 《씨나리오》라는 이름
대신에 《영화문학》이라는 품위높은 이름을 달아주시였다. 이것은 씨나리오의 발전, 그 질적
변화에 대한 새로운 평가로 된다. 영화문학, 이것은 씨나리오의 발전을 의미하는 새로운 개
념이다.”(《조선영화》1987년 제10호, 76쪽)

시나리오 작가

시나리오 작가의 선구자로 등장한 사람은 토머스 H. 인스였다. 그는 최종적으로 편집을 끝


낸 영화를 머리에 그릴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상세한 대본을 쓸 수 있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데이비드 W. 그리피스는 대본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의 영화 제
작 기술에 대한 공헌도는 누구보다도 컸다. 1920년대 초기까지 시나리오 작가는 모든 쇼트
(장면)를 지시했지만, 지금은 영상보다 대화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며 영상 선택은 감독에게
맡기고 있다. 이 방법은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을 각색할 때 채택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소설가는 극적·영화적인 상세한 전개과정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극작가라면 더
손쉽게 각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연극과 달라 막간이 없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극작가보다도 관객의 주의를 지속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영화는 연극
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다. 가장 영화에 가까운 것은 단편소설이다. 영화도 단편소설처럼, 관
객의 주의를 클라이막스에 이르기까지 끌고 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롯(줄거리)을
착실히 전개하고 흥미를 돋울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한데, 어느 경우에든 특히 시각
적으로 호소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한다. 주의를 끌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은 서스펜스
인데 그것은 상황 자체 속에 잠겨 있거나, 혹은 관객으로 하여금 '다음에는 무엇이 일어날
까?'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종류의 서스펜스여야 한다. 관객 자신이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스펜스는 장면 속의 등장인물이 모르는 정보를 관객에게 주는 과정
에서부터 생겨난다.

연극과 영화의 기본적인 관계

연극에서는 배우의 연기가 관객의 흥미를 이어가기 때문에 말과 사상이 있으면 충분하지만,
영화의 경우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스크린 위에 전개되는 이야기의 광범위한 구성요소를
환경·인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대사 속에 숨겨놓아야 한다. 연극을 각색하는 경우, 시나리
오 작가는 좀더 광범한 영화적 방법을 구사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되도록 무대적 방법 그대로가 좋다. 3면이 벽인 무대에서는 '문간에 있는 것은 누군가?'하는
의문이 극에 있어서 중요성을 가지는 것이며, 만일 카메라가 방 밖으로 이동하면 극적인 긴
장도 사라져 버린다. 무대를 그대로 사진으로 찍는 것을 피하려는 사고방식은 영화 고유의
기술발달과 함께 생겨났다. 그 가장 중요한 예로 그리피스가 꼽힌다. 일찍이 메리어스는 카
메라를 무대 전면에 설치했는데, 그리피스는 그것을 배우의 클로즈업으로까지 이동시켰다.
다음 단계로 그리피스는 에드윈 S. 포터 등의 초기의 시도를 개선해나가면서 필름의 단편을
일련의 장면(sequence)과 리듬이 일체가 되게 연결했다. 이것이 몽타주로 알려진 것이다. 이
것에 의해 연극을 영화화하는 경우에도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극적 액션을 전개시킬
수 있게 되었다.

시나리오 작가와 미장센(mise en scéne)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소설가가 인물을 창조하는 것 같은 여유가 없다. 그는 그것을 줄거리


의 전개와 병행해야만 한다. 그러나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소설가도 극작가도 가지지 않은
색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물건'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미장센). 이것이 바로 영화의 요
소 중 하나이다. 시각적으로 '물건'을 짜맞추고 시각적으로 이야기하며, 고유한 말과 정서적
효과를 가진 영상을 병치하여 극적 악센트를 구체화하는 것이 영화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록 전화박스라는 한정된 공간일지라도 충분히 영화적으로 될 수 있다. 그런 의미
에서 영화의 강점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카메라가 아무 데라도 자유롭게 옮겨질 수
있는 점에 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건' 또한 시나리오 작가에게는 배우 못지않
게 중요하며, 바로 물건에 의해서만 인물을 훌륭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숙련된 시나리오
작가라면 물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토키 출현 당시와 같이 지
나치게 대사에 의존하는 일이란 없다. 토키의 출현으로 대사가 우세해지면서 영화는 연극과
같이 고정적으로 되어버렸다. 카메라의 기동성도 살리지 못해 그저 장면을 쫓아가 움직일
뿐, 영화적 양식과 상상력은 없어졌다. 대화가 영화에 도입된 결과 오로지 영상에 의해서만
인생을 전체적으로 표현한다는 영화 특유의 예술성이 상실되게 되었다. 세련된 시나리오 작
가라면 두 요소를 나누어 대화 장면은 대화에, 그 이외의 장면은 시각적인 것에 주력하고,
항상 대사보다 영상에 의지해야 한다. 때로는 어떤 장면을 시각적으로 설명해야 할지, 한 줄
의 대화로 처리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만 할 때도 있는데, 액션을 구체화하는 경우든,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것은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는 것이 되어야 한다.

연출-영화감독(Film Director)

영화용 카메라를 가진 어떤 남자가 그 카메라를 친구에게 맞추어 무슨 동작인가를 해보라고


신호한 것이 영화에서의 감독의 시초이다. 카메라를 위해 움직이는 것을 꾸며내는 일이 영
화감독의 변함없는 목적이다. 기록영화의 감독은 이와는 달리 편집자이거나 '발견자'이다. 그
소재는 애초부터 사회에 실재하는 것으로서 카메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극영화는 그것 자체가 현실적인 움직임과는 관계가 없다. 예컨대 어떤 남자가 무엇인가를
보고 있는 쇼트 1을 먼저 내고, 다음에 갓난아기의 쇼트 2를 보이고 나서, 그 다음에는 그
가 미소짓고 있는 쇼트 3을 낸다. 그리고는 이들 쇼트를 차례로 영사함으로써 감독은 이 남
자가 마음씨 착한 사람이라는 특징을 만들어놓는다. 그러나 무엇을 보고 있는 쇼트 1과 미
소를 짓고 있는 남자의 쇼트 3은 그대로 두고, 갓난아기 쇼트 2 대신에 수영복 차림의 여자
사진 쇼트 2를 보이면, 감독은 이 남자의 특성을 바꿔 찍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법을 도입
함으로써 영화감독은 연극을 떠나 독자의 세계로도 발을 들여놓았다. 또한 여러 가지 영상
을 병치함으로써 영상의 크기에 현저한 변화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수한 감독은 이러
한 가능성 모두를 알고,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그것을 사용한다. 감독이 할 일의 절반은 이미 대본 속에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그때 대본은 카메라 앞에 무엇을 놓아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이 미리 머리 속에 완성시킨 스크린 위의 영상의 기록이 되기도 한다. 영화감독
은 이야기가 대평원이건 전화부스 안이건 그밖에 어디든 간에 카메라에 의해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감독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무엇인가 새로운 방법으로 전하도록 늘 연구해야 하
며, 가장 절제된, 최소한의 쇼트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각 쇼트는 극적인 효과를 끌어
낼 수 있는 필름 편집이 가능하게 되도록이면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특히 관
객들의 눈을 확실하게 고정시켜 두려면 강렬한 충격을 지닌 영상이 중요하다. 무대와는 달
리 영화 관객은 감독이 의도하는 대로 이끌려가기 때문에 카메라의 이야기는 소설의 이야기
와 비슷하다. 영화의 관객과 소설의 독자는 극장에 있건 독서 중이건 간에 눈앞에 제시된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연출-영화감독(Film Director)과 연출 방법

감독은 어떤 식으로 영상을 구사하여 관객의 마음 속에 새로운 기분과 정서를 창출해내는가


가 문제이다. 즉 영화는 강한 충격을 가진 영상에 의해 직접 관객의 감정에 호소한다. 영상
에 온갖 변화를 부여하는 감독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해당하는데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스타일이다. 그것은 주제의 선정방법과 연출방법으로부터 알아볼 수 있다. 뛰어난
감독은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에른스트 루비치와 찰리 채플린이 그 예다. 일반
적으로 미국영화의 경우, 세실 B. 데밀의 대작이나 그리피스 및 인스의 작품 이외에는 스타
일의 확립이 늦어졌다. 스튜디오 때문인지 개인적인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프리츠 랑이나
F.W. 무르나우 등에게는 분명한 스타일이 있었다. 감독에 따라 새로운 주제를 찾기보다는
스타일이나 내용의 취급방법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즉 감독에게 있어 중
요한 것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에 있고, 그것이 참신할수록 진부한 것에 대한 반역이
된다. 그러한 감독은 멜로드라마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려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극히
평범한 것도 다루는 방법에 따라 비범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일상적인 것 속에 일종의
대위법(동시적인 2가지의 결합)이나 급격한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만일 관객이 작품의 질적
수준을 충분히 파악한다면, 영화는 더욱 풍부한 오락의 원천이 되리라 생각되지만, 미술이나
음악과 달라 대중은 영화기법에 대해 아무 것도 교육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줄거리를 좇
을 뿐이므로 영화는 그들의 옆을 지나치기만 한다. 그러므로 감독은 이점에 유의하여 시정
법을 찾아야 한다. 그들의 마음 속에 정서를 창출하기 위한 기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연출-영화감독(Film Director)과 연출의 흐름

영화의 연출로 개성적인 스타일을 주장할 수 있는데, 그것에 의해 사회의 일반적인 경향이
나 풍조를 드러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이탈리아에서는 전쟁의 참담함을 다룬 네
오레알리스모(신사실주의)라는 방법 또는 스타일이 생겨났다. 독일의 무성영화시대에도 하나
의 스타일이 있었는데, 근래에 들어 새로운 발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프랑스의 감독은 영
화적인 것에 뛰어난 이해를 가지고 있고, 독창성있는 카메라맨과 미술감독을 거느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리얼리즘으로의 움직임도 있었지만, 촬영이나 세트 같은 주요부문에서 감독은
아직도 인공적인 분위기 속에서의 제작을 강요당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호화스런 세트는 순
수한 분위기를 손상시키고 리얼리즘을 파괴하는 것이다. 장치·조명·음악 등은 감독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하지만, 잉그마르 베리만도 말했듯이, 모든 것은 배우의 얼굴에서 시작된다. 관
객의 눈을 끄는 것도 얼굴이고, 감독이 가장 고심하는 것도 이 달걀 모양의 얼굴을 어떻게
네모난 화면에 수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감독이 어떤 쇼트를 선정하든지 화면은 충격을 지
니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극적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이고, 이 사실이 곧 정서적 충격
을 가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스크린에는 정감이 넘쳐야 한다.

연출-영화감독(Film Director)과 영화배우

감독은 어떻게 하면 자기의 의도가 낭비없이 표현될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언어가 될 만한 영상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언어로 만드는 것은 무
엇인가를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제3자가 감독에게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액
션을 실제로 영상화하는 것이다. 감독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 연출은 액션을 짜맞추어 가
는 기계적인 하나의 과정이고, 이것에 의해 배우는 감독의 엄격한 지도 아래 움직임과 감정
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무대의 경우, 배우는 장기간 집중적 연습을 한다고 하지만, 최종
적으로는 자유롭고 독립되어 있으므로, 관객앞에서 생생하게 반응할 수 있다. 그러나 촬영소
에서 배우는 토막토막의, 대개의 경우 비연속의 액션을 연출하는 감독에 의존하여 움직인다.
감독은 배우의 모든 동작을 조정하면서, 보통은 배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일을 진행
한다. 한 장면(scene)에 담기는 액션의 양은, 감독이 전하고자 의도한 것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여서도 안 된다. 배우는 임의로 즉흥적인 연기를 할 수 없다. 또
얼굴에도 특별한 고려가 기울여진다. 이 점에서 좋은 영화배우이기 위한 필수조건은 역설적
으로 아무 것도 안 하는 능력이다. 또한 감독은 그 원인이 알려질 때까지 관객에게는 표정
의 정확한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동시에 이
표정의 반응은 극히 조심스럽다. 배우와 '물건' 양쪽이 똑같이 중요한 표현력을 가지는 세계
에 대사를 도입한 것은 리얼리즘의 최후의 마무리 작업이었다. 대사의 등장으로 입은 움직
이고 있지만 음성은 들리지 않는, 무성영화의 마지막 비현실성은 사라졌다. 극영화에서 본래
대사는 2차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스크린을 점유하고 있는 영화에서는 이야기는
대사로 말해지고, 카메라는 대사의 설명에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창의력이 부족한 시나리
오 작가나 감독에게서 발견하기 쉬운 결점은 대사로 이야기를 보충할 수 있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해야 한다 6-1

나는 부하직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금 담당하고 있는 일에는 100% 에너지를 투입하고,

남은 20%의 에너지를 내일 할 일에 사용하라’고 독려한다. 100%+20%는 120%다. 120% 성


장론이다. 성장하는 사람은 항상 본인의 능력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 즉 120% 정도의 과제
에 도전한다.

- 와타나베 미키, '싸우는 조직‘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요즘엔 Work & Life Balance를 넘어 Work &
Life Harmony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양적 균형이 아닌 질적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입니
다. 인생 전체로 놓고 Work & Life Harmony를 위해선 젊어서는 정시퇴근 보다는 일에 미
쳐 지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옛말의
진정한 가치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시나리오와 취업전략 6-2

[캠퍼스 뉴스]벼랑 끝의 대학생들(3)

졸업 후도 문제다 / 학자금 대출에 카드대금…사회 나가자마자 빚 걱정 : 2년 전 대학을 졸


업한 이모(25)씨는 지난여름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빚은 1800만원. 대
학 시절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얻은 학자금 대출 1000만원과 생활비로 사용한 카드대
금 800만원이다. 이씨는 취업을 하면 바로 갚아 나갈 생각으로 대출을 받았고, 카드를 사용
했다.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 나가다 지난해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 신용불량자가 된 이씨를 받아주는 회사는 아무 곳도 없었다. 취직
만 하면 해결될 줄 알고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면서 빚
을 떠안고 사회로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화여대를 졸업한 김모(23)씨는 매학기 370만
원 정도의 등록금을 공무원 자녀 무이자 학자금 대출로 충당했다. 김씨는 2년 뒤부터 매달
63만원씩 총 3000만원을 4년 동안 갚아야 한다. 김씨는 "교사인 부모님의 혜택으로 무이자
로 빌렸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사정은 낫지만, 사회에 나가자마자 빚 갚을 일을 생
각하면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대졸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학교에 다니면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신용불량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국감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 신용불
량자는 2만6000명으로 3년간 7배 증가했다. 2007년 3785명에서 2008년 1만250명, 2009년
2만2142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정부는 학기 중 대출금을 갚지 않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ICL)'를 도입했으나, 취업이 안 돼도 이자가 계속 붙는 문제 때문에 당초 정부가 추산했던
100만명의 20% 수준인 23만명만 이용하는 등 실적이 저조하다. 고려대 4학년 진모(27)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다 보면 성적이 좋지 않게 되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지원 자
격인 'B학점 이상'을 받기 어렵더라"고 말했다. ICL 제도는 지원 기준이 당초 C학점 이상이
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
다"며 B학점 이상으로 기준을 높였다.

자기소개서 문장의 기본요건(1) 충실성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현재에 이


르기까지의 의식의 형성을 나타내는 글이다. 다시 말해 자아 완성과정을 그를 요구하는 기
업체에 알리기 위한 목적성이 강한 글이다. 때문에 자기소개서가 갖추어야 할 글로서의 기
본원칙을 지켜야 한다. 1.충실성 : 글은 무엇보다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이야기를 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솔직성을 벗어난다든지 또는 지나친 수식어의 사용으로 그 글의 목적이 흐려
진다든지, 초점 [ 빗나간 얘기 등을 끌어와서는 안 된다. 반대로 서술에 있어서 추상적인 단
정만 있고 구체적인 내용이 빠진 글이라든지, "어떻게"는 있으나 "무엇이"가 없는 문장이 되
어서는 안된다.

[예문]=======가정환경이 어려운 만큼 저는 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 생활해 나갔으며 대학도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업을 마치
-----------<>어떻게--게 되었습니다.=========위의 예문에서 내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
서 학업을 마치게 되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추상적인 이야기처럼 됐다.***** 유행처럼 많이 쓰이는 말이나 고답적
이고 ***** / ***** 상투적인 표현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
자기소개서 문장의 기본요건 (2) 참신성

2. 참신성 : 자기소개서에 참신성이나 독창 호광표현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지 모른다. 그


러면 이 말의 반대 개념을 생각해 보자. 참신성의 반대 개념은 "구태의연함"이라 하겠다. 그
렇다면 이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진행해도 될 것 같다. 남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언어, 유행
처럼 어디서나 들어서 이미 식상한 언어들은 되도록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예문]
=========== 때는 바야흐로 꽃 피고 새우는 춘삼월, 대학문을 들어서는 저의 마음은 고
동치고 있었습니다. ============= 위의 예는 너무 진부한 표현이다. 한 눈에 "구식이
군"하는 생각에 다음 글을 읽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예문] ========= 환경 잡지 편
집업무는 이제까지의 저의 성장과정을 스스로 돌아 보건대 낯설지 않으면서도 애정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년시절 바다
가 저에게 불어넣어 준 문제의식들에 답해 갈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환경문제가 자연과 인
간생활의 조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겠습니
다.=======위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환경 관련 잡지사에 지원한 사람의 자기소개서이다.
막연하고 상투적인 선언으로 문장을 이끄는 것보다 출생지와 그 곳에서 받은 인상이나 호기
심 등 좀 더 깊은 연관속에서 주제를 이끌어 낸다면 신선한 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 *****구
체적인 성격의 대상은 추상적인거나 현학적 ***** / ***** 인 표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묘
사하는것이 ***** / ***** 더 호소력이 있다. ********

자기소개서 문장의 기본요건 (3) 명료성. (4) 간결성

3.명료성 : 좋은 문장이 지닌 "선명한 뜻"을 말한다. 여기서 선명한 뜻이란 문어적인 글에서
의미를 감추어서 "상징법이나 은유법"으로 우회적인 표현을 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
니다. "정확한 표현"이나 "손에 잡힐 것 같은 묘사"를 가리킨다. 글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
지 못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1.추상적이거나 애매한 언어 사용; 언어란 그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구체적인 성격의 언어도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표현이 될 수
있다. / 2.문장의 수식관계가 모호할 때; 다음의 예문을 보자. "내가 좋아하는 <><>기업의
김군을 만나고 싶소" - 이 때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기업"인지 "<><>기업에 근무하
고 있는 김군"인지 불분명하다. - 이처럼 글의 내용을 모호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표현
하고자 하는 내용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명확히 쓰여진다면 좋은 자기소개

를 작성하게 되는 길이다. *****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말만 쓰는 것이 ***** 간결성의 원칙


이다. *****

4.간결성 :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만큼의 말만 쓰는 것이 문장을 간결하게 하는 요령이다.


말이 많은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취지를 흐리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글은 짧게 표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짧다는 것은 방텝의도는 모두 나타내면서 글의 양은 가능한 한 절제
될수록 좋다는 뜻이다. [예문] ======= 이제 졸업과 함께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의 일원으로 참여할 때입니다. 인간존중의 정신이 우선되는 사풍과, 특히 문화사업으로 기업
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는 양심적 기업으로서의 자세에 크게 공감하여 저는 귀사를 선택
했습니다. ====== 위의 내용은 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때문에 분

명한 메세지가 전달된다. ***** 자신의 주장을 펼 때는 ***** 그것이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내


용인지 ***** 냉정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

자기소개서 문장의 기본요건 (5)타당성.(6)일관성

5. 타당성 : 타당성이란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나 이유가 얼마나 보편성 또는 설득력을 가졌


느냐이다. 예를 들어 "저는 귀사에 입사를 원합니다." 라고 한다면 "원하는"이유에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설득력은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 "나는 대학을 졸업했으므로 입사를
원한다"라든지 "전공과목과 일치하므로" 입사를 원한다는 식의 이유는 적절하지 않다. 따라
서 논리적인 구조로 짜여져 있고 전체적으로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 아래의 예문은 타당성
의 한 예문이다. [예문] 이제 졸업과 함께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의 한 구성원으

로 참여할 때입니다. 사원들은 공동체 의식으로 이끌어 나가게 하고, 인간을 조직의 일원으
로만 보지 않고 조직과 함께 개인의 창의성을 함께 요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저로 하
여금 귀사를 택하게 하였습니다.***주제와 내용 흐름의 일관성은 평범한 문장일지라도 설득
력을 배가시킨다./ 6. 일관성 : 일관성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글의 시점의 일관성, 난
이도의 일관성, 어조나 문체, 또는 내용 등의 일관성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내용의 일관성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그리고 내용의 일관성이라 함은 달리 주제의 일관성으로 봐도 좋다.
[예문] 공부만을 파고드는 친구에 비해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바쁘게 보낸 알찬 대학생
활이었다. 대의원 활동으로 학교 내의 문제에도 뛰어들고, 나의 세계관을 확립하기 만철학
학습에 몰두하기도 하며, 그러면서 많은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동료, 선.후배의 따뜻한 사랑
으로 그 시절을 무사히 넘어왔다. 앞으로 현실적인 삶의 방향과 나를 가꾸어 나가는 작업을
어떻게 일치시켜 나갈 것이냐는 물음 속에 내린 결론은, 언론계에서 일하며 자기중심적 삶
과 무사안일주의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가며 살겠다는 것이었다.===위의
예문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필자의 의도가 대학생활의 활동적인 측면과 앞으로 일
에서의 구체적인 각오를 통해 통일적으로 나타나 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성장과정◎ "항상 감사하며 모두 사랑하자" 부모님께서 어린시절부터 마음속깊이 새겨주


시던 저희집의 가훈입니다. 저는 다소 권위적이신 아버지와 지혜로우신 어머니 아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집안의 장녀인 저는 어린시절부터 동생과 우애있게 지내면
서 자연스레 책임감과 주의사람들을 배려하는 정신을 배우며 23년을 성장해 왔습니다. ◎성
격 및 장단점◎ 제 성격의 장점은 항상 밝고 쾌활하여 교우관계와 적응력이 좋은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탓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며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희망
을 잃지 않는 성격입니다. 우유부단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점을 신중함으로 바꿔서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대학
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와 함께 서울 삼성복지재단인 "****어린이집"에서 4주동안 보육
실습을 하게 되면서 얻었던 경험은 저에게 가장 큰 소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실습생
이였지만, 직접 현장에 나가보니 인내심과 참을성을 배울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
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어 "어린이집교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원동기
◎ 지금 현재 어린이집교사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꿈은 법인체 어린이집에
입사하는 것입니다. 항상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뛰어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
린이집"과 좋은 인연을 맺으려고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에
게 "교차로"는 행운의 여신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성장목표◎ "게으른 베
짱이보다 부지런한 개미가 되고 싶습니다" - 교사의 조건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한명, 한명에게 충실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항상 처음으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어린이집"에 꼭 필요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력사항◎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2개월동안
출산강사로 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사회 첫 경험이라 설레이기도 했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한 결과 원장선생님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또 다시 국공립
어린이집의 강사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읍사무소 민원
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현재 *** 어린이집에서 10개월 넘게 근무하고 있습
니다. ***제게 있어 지금까지의 사회생활을 통해 일을 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사회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들 이였기에 저에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들
이였습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성장배경> 전라남도 완도군,산과 바다의 조화 그 속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었던


작은 섬에서 자랐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자라온 유년시절 뒤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던
해 부모님의 이혼과 더불어 가정에 큰 경제적 고통이 뒤따랐습니다. 한동안 변해버린 주위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저와 동생은 위태로운 사면초가와 같았지만 남다른 소신과 강직함으
로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할아버지와 생활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하신 할머니는 바른 길
을 갈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지만 주위를 뒤돌아보는
여유를 길러주신 조부모님과 함께 불평하기 보단 오히려 감사할 수 있었고 그래서 씩씩하고
강한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이 풍족하지 않았기에 채워가야 할 것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가족 누구도 멈추지 않고 부지런을 떨었던 그 때가 저에게는 소중한 배움
의 시간들이 였습니다.

<교내 외 활동>

욕심이 많고 뒤쳐지기 싫어해서 초등학교 때는 줄곧 임원을 도맡아 하며 적극성을 키웠고


초등학교 때는 즉흥적이고 진지하지 못했던 거친 면이 있었다면 중학교 입학 후에는 분위기
와 때를 아는 적극성으로 학급에서는 임원으로 학우들과는 친밀함을 길렀고 교내에서는 선
도부장을 맡아 하며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2학년 이
후부터는 목포의 소망원이란 장애인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 수험생활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고3 직전까지 열심히 봉사활동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봉사활동 서클
에 가입하여 항상 남과 어울려 사는 법 그리고 대가를 모르는 선행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작은 밴드도 조직하여 보컬로 활동하기도 하였고 대학 입학 후에는 사람
이 유난히 좋은 저에게 새벽에 남대문시장에서의 아르바이트는 최상의 교육장이 였고 그 외
에도 레스토랑에서 1년 이상 일하며 서비스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단순한 노
동을 떠나 작은 일터에서 조직사회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격>

언제나 부지런을 떨어왔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저 혼자 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사


람들과 함께 였습니다. 저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융화 될 수 있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나 어울릴 줄 알고 일에 대한 적절한 추진력도 갖추
었습니다. 1년 이상 레스토랑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예기치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당황
하지 않고 재치 있게 넘길 수 있는 법을 배워 호들갑스럽지 않고 침착할 수 있습니다. 가끔
고집이 세단 말을 듣지만 獨不將軍 보다는 대화와 의견 조율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
다.
<입사동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스쳐는 말이 필요 없는 진실된 미소라고 생각합니다. 웃음은 사


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를 주고 믿음을 줍니다. 믿음을 주는 미소로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런 준비된 마음으로 고객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싶습니다. 고객
의 친구, 아들 , 딸, 때로는 부모가 되어 최상의 서비스로 임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은 비록 평범하지만 고객을 향한 특별한 마음으로 귀사에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


신다면 따뜻한 가슴과 능력을 갖춘 대한의 승무원, 대한의 미소가 되도록 끊임없이 발전하
고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귀사의 승무원. 제가 되도록 기회를 주십시
오. 감사합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성장기

학교생활을 하면서 틀에 박힌 공부보다는 저의 관심분야과 주력분야를 발견하고자 노력하여


한때는 애니메이션에 심취하여 문학과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
다. 그런 와중 특히, 경제현상에 관심 가지기를 좋아하게 되어 대학 진학시 경영학과를 선택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마케팅과 재무회계 분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마
케팅은 언어감각과 여성의 셈세한 기질을 발휘해야하는 분야라 저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재무회계분야는 자본주의 시대를 읽는 도구라 여겨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때문
에 이 둘울 결합한 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저의 최종소망이며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성격 및 장단점

저의 장점은 저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며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려 노


력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대가 가진 것을 베풀어라. 그것
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저는
베푸는 삶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의 장점은 자기 계발과 자기 생활에의
투자를 즐겨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
기 때문입니다. 발전하는 세상과 같이 호흡하기 위해서 항상 자기 계발을 늦추지 않는 사람
이 되고자 합니다. 반면, 단점은 남을 이끌거나 여러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
기 어려워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리더쉽이 많은 타입은 아니지만 팀내에서 제 역할을 이해
하고 제 스스로 얻은 자리를 소중히 하기 때문에 타고난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협동하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저의 천성은 비공격적이며 서로 win-win하는 Game을 좋아합니
다. 그러므로 항상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행동을 원칙과 신념에 따라 신중히 파악
하고 결정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취미�
특기
저는 차분하고 감상적인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유 있는 시간에는 책과 음악이 항상 저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현재는 투자상담사 2종과 금융자산관리사를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신용
위험분석사(CRA) 공부를 하여 여신과 신용에 관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무역회사
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엑셀과 워드 등 사무관련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입사
를 한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늦추지 않아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력이 되도록 할 것
입니다.

지원동기

저는 신중하지만 우유부단하지 않으려 애씁니다. 저는 과감한 결정력은 떨어진다고 생각하


지만 분석적인 일을 좋아하며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러한 저의 성
격이 제가 소망하던 직업과 부합하는 곳이 이곳이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및 과외활동

대학교 1학년때 백화점에서 판매직 사원으로 3개월간 근무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저의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아 힘든 일이라고 단단히 각오한 뒤 뛰어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겪어본 성취감과 인내심은 지금까지 귀중한 자산이
되었고, 또한 사람을 대하는 일과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
니다. 두번째로, 대학교때 친구와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부와 놀이를
같이 하는 캠프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봉사하는 것의 기쁨
과 함께 사는 사회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보다 남을 먼
저 생각하고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라는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實例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

저는 경북 포항에서 2남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서 포항에 있는 제철회사 전기


분야에서 일하시다가 경남 마산으로 이사를 와서 전기 사업을 하시고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
다. 어머니께서는 가사 일을 돌보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뿐인 동생은 현재 군 복무중입
니다. 부모님께서 교회에 나가셔서 기독교가 저의 종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저와 동생한테
친구처럼 때로는 사랑으로서 저희들을 가르치시고 자상하심과 검소한 삶으로서 가족을 구성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셔서 유치원은 선교원에 다녔었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라디오 조립 대회 등을 나가서 금상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때부터 전자 분야에 많
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자동차 모터에 건
전지를 넣으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해서 220V를 연결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을 하지 않을
까? 이런 호기심이 생겨서 전선으로 연결을 해보았는데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터졌었던 기억
도 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놓고 전자공학을 하고 싶으면 공고를 가
야된다는 제 생각과 수학과 영어를 먼저 갖추고 대학교로 진학을 하라는 전자 분야를 먼저
공부하신 선배로써의 아버지와 생각 차이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듣고 인문계로 진학 후 방학 때는 아버지 따라서 전기 공사와 PLC 등을 조금씩 해보았지만
수학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업체와 거래를 할 때 대화가
안되어서 고생하시는 아버지 모습을 보면서 영어의 중요성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후
대학교에 진학하니까 정말 전자공학의 기초는 수학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
니다. 대학교를 입학해 거리를 올라오면서 헬리곱터 모형을 그려 입체적으로 표현한 CAD
작품은 저의 마음속을 사로잡아 버려서 CAD 동아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으
로 CAD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었고 학교축제 기간에 작품을 전시할 땐 정말로 뿌듯했습니
다. 남자는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기간은 길지만 자기계발의 시간이 많다는 공군에 지원
을 했습니다. 정말 이 기간동안은 전산 운영 병으로 홈페이지 구축,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공사 등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복학한 후 전자분야에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서
연구실에 들어갔습니다. 연구실 활동으로 축구 로봇, 라인트랜서 그리고 홍채 인식분야를 했
습니다. 교과 과정 외의 MATLAB언어, 어셈블리어, C언어, 비주얼 베이직프로그램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하드웨어 설계까지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자기 계발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격 및 재능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진정한 친구가 있는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에


게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이제껏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
각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내성적이 있었지만 성격을 고치기 위해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기독교


동아리에 가입해서 봉사 활동, 축제 등 많은 행사에 많은 참여를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의
영향으로 마음속엔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자세와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사람은 더불
어서 살아간다는 말을 느끼고 실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흔히 말하는 군대는 성격이 나빠
져서 온다. 머리 나빠져서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군대에서 반대의 기회를 삼았
습니다. 군 복무 중에도 교회에 나가면서 연말이면 불우이웃을 돕는 위문공연을 하면서 봉
사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또한 다른 사람 앞에 나서지 못하는 성격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분야에서 배움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독서를 많이 하는 편
은 아니었는데 한 달에 몇 권씩 읽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 교회 홈페이지도
구축했었고,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아르바이트로 네트워크 공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동기 및 나의 전망

초등학교 때부터 라디오, TV원리등 관심과 호기심이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


는 호기심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배움과 앞으로 배움으로써 저의 능력을 발휘하
고 싶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배운 것으로 그냥 만족을 할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내가 하고 싶고 관심이 있는 일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함께 어울려서 활용한다면 더욱 더 발
전된 모습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좁은 기업보다는 대기업
LG라는 곳에서 실력을 펼쳐 보이려고 하고 싶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나 혼자 만이 아닌 서로 서로 실력을 향상시키면서 낮게 나
는 새가 아닌 높이 나는 새처럼 넓은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기대 반 두려움 반이지만 힘들 때는 존경하는 부모님을
거울삼아 포기하지 않고 성실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신의 그릇을 넓히는 사고의 3원칙 6-2

사고의 3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멀리 볼 것,

둘째, 하나의 측면에 집착하지 말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것,

셋째, 사물을 지엽적으로 겉만 보지 말고 본질을 파악할 것

- 동양 사상가, 야스오카 마사히로 (‘싸우는 조직’에서)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는

사물의 핵심을 빠르게 집어내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남다른 통찰력을 갖기 위해선

자기 나름대로 사고의 원칙을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멀리 보는 것’, ‘다양한 관점으로 전체를 보는 것’,

그리고 ‘외양보다는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

나만의 사고의 틀로 새겨둘만 합니다.

※시나리오와 취업전략6-3
[취업뉴스]이런 회사도 있다.“사람 안뽑거나 줄이지도 말라”

11만명 식구를 책임지는 LG : 올해 1만5000명을 신규로 채용하면서 국내 직원이 11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LG가 ‘11만 명 시대’를 연 데는 3차원(3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
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TV, 발광다이오드(LED),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구본무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기존 인력을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인재관을 피력한 바 있다. LG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07년 8만4000명, 2008년 8만9000명, 2009년 9만8000명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
었다. LG는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 유지까지를 포함하는 실질적 차원의
일자리 늘리기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11만 명의 직원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
전자 7만6000명 △화학 1만8000명 △통신·서비스 1만6000명 등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가 3만3000명으로 가장 많고, LG디스플레이 3만1000명, LG화학 9200명, LG이노텍 6400명,
LG CNS 6000명의 순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2만4000명에서 올해 말 3만
1000명으로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4800명에서 올해 말
6400명으로 가장 높은 고용 증가율(33%)을 보였다. LG가 채용을 확대한 데는 일자리 창출
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올해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1만 명에서 50% 증가
한 1만5000명으로 늘렸다. 지난해(9600명)와 비교하면 56%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채용하는
1만5000명 가운데 사무기술직은 8300명. LG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TV, 솔라에너지, 수처리
분야, LG디스플레이는 3D, OLED 등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LED, LG화학의 전
기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및 정보전자소재 분야 등의 연구개발(R&D) 인재를 중점 채용했
다.

기능직은 6700명으로 LG디스플레이 파주 8세대 증설라인 등에 중점 배치됐다. 그 밖에는


LG이노텍 파주 등 LED 제조분야, LG화학 오창 등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분야 등에 투입돼
전국 사업장에서 고용을 확대했다. LG는 올해 새롭게 개발한 인성검사 ‘LG Way Fit Test’를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에서 처음 실시했다. LG의 독특한 기업문화인 ‘LG Way’를 실천할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기존에 계열사별로 실시하던 인성검사를 통합했다. 이 인성검사
는 도전, 고객지향, 혁신, 팀워크, 자율과 창의, 정정당당한 경쟁 등 LG의 인재상에 최적화해
개발했다. 공개채용 외에도 계열사별로 젊은 인재의 감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리크루
팅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 9월 ‘커피하우스’ 채용설명회
를 처음 실시했다. 커피하우스 채용설명회는 다소 무겁고 딱딱한 강의장 대신 캠퍼스에 즉
석 커피하우스를 만들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사소개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곳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커피를 마시며 인사담당자에게 회사와 조직문화 및 지원분야에 대
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은 즉석에서 질문할 수 있는 등 맞춤형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 중심의 채용설명회 방식을 구직자 관점에서 디자인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2005년부
터 마케팅·영업 분야에 특화된 인턴제도인 ‘마케팅 세미나’와 ‘세일즈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진행되는 인턴과정을 탈피해 해외 현지 유통현장 탐사 및 매장 홍보활동
등 전문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LG화학은 이공계 전공 학
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을 실시해 사업본부 연수 및 현장실습 등 인턴에게만 특화된 4주 프
로그램 및 정규 신입사원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와 서브원은 신
규 인력 전원을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하는 등 실무능력을 갖춘 인턴사원을 양성하는 시스템
을 정착시켰다. LG는 올해 총 800여 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해 8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
할 계획이다.

영상제작과 직업(1) 세트와 미술감독

감독은 연출시 온갖 수단을 다 이용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세트의 설계 담당


인 미술감독과 도구를 장치하는 장치담당의 기술과 지식이다. 원래 영화의 세트는 오늘날과
같이 완성된 것도 정교한 것도 아니었다. 요즘의 세트는 일종의 속기 기호와도 같은 것이어
서 곧잘 평범한 쇼트로 어떤 장소의 인상을 전한다. 낯선 광경을 사용하면 관객에게 혼란을
주게 되기 때문에 워싱턴 국회의사당, 뉴욕의 마천루 등의 낯익은 풍경을 비춘다. 미술감독
에게는 건축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가 요구되는 한편, 어떤 주거의 형태로부터 거기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식별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의 직업을 나타
내기 위하여 방의 벽에 걸려 있는 물건을 이용할 수가 있고, 또 흐트러지고 어지러운 모습
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다. 현실을 실사(實寫)하는 카메라의 성능에 대한
인식이 깊어져감에 따라 실내의 세트에도 사실성이 요구되게 되었다. 따라서 널빤지와 회반
죽으로 만든 세트는 뒤쪽에서 보면 매우 부자연스러울지라도 카메라를 향해서는 되도록 진
짜같이 보이게 해야 한다. 재료비와 인건비가 높아질수록 세트는 예산상 중대한 문제 거리
가 된다.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온갖 형태의 모형, 트릭 장치, 여러 가지 특수효과, 트릭
쇼트 등이 연구되었다. 경제적인 면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대본을 쓰는 단계이다.
대본은 미술 관계 일을 착수하기 훨씬 이전에 준비해두어야 한다. 미술감독에 있어서는 다
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관객이 스크린 상의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않을 것인가 하는 것뿐
만 아니라 실제 눈의 움직임까지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제작과 직업(2) 조명.카메라.소리

★조명: 세트의 조명(照明)은 일반적으로 디자이너의 일로 생각되기 쉬운데 사실은 사진사가


하는 일이다. 처음에는 카메라맨이라고 일컬어졌지만 지금은 조명담당이라고 불리며 카메라
는 그의 지시를 받은 기사에 의해 조작된다. 전기기사나 촬영기사의 감독에 더하여 조명담
당은 장면의 분위기와 영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한다. 세트는 조명을 위해 설계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세트의 조립단계에서
미리 조명 계획을 세울 수도 있지만, 실제 장면의 조명은 특수한 작업이고, 빛과 그림자의
관계 및 구도에 관한 뛰어난 판단이 그 자리에서 요구된다. ★카메라: 어떠한 카메라 기술을
구사하든지 그 목표는 영상의 극적 충격을 낳는 것이다. 카메라의 움직임에는 크게 나누어
2가지가 있다. 첫째, 인물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는 경우로 관객에게 카메라의 움직임을 의
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인물의 움직임과 카메라의 움직임은 늘 완전
히 일치하지 않으면 카메라가 움직이고 있더라도 인물은 정지하고 있어 그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인물은 정지한 채 카메라를 이동시키는 경우로서 항상 극적 효과를 노
린다. 처음에 카메라가 이동하여 인물의 표정을 근접촬영으로 잡거나 혹은 카메라를 끌고가
방 한가운데에서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인물을 비춘다. 카메라를 이렇게 사용함으로써 카
메라는 어떤 상황을 말하는데 영화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낱낱의 이야기의 종합인
것이다. ★소리: 토키와 무성영화에서 기술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었던 점은 영상과 대사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였다. 씌어진 대사는 촬영 때에는 쓸데없는 여분의 것이 된다. 왜냐하
면 배우의 표정이 대사와 맞먹을 만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리에는 다
른 많은 용도가 있어서 액션의 진전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고, 입 밖에 내지 않는 의
식의 흐름이나 인물의 내면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도 있다.

영상제작과 직업(3) 음악.색채.편집

★음악: 음악이 없는 영화란 없다. 무성영화의 초기에는 적어도 1대의 피아노 즉흥 연주로
음악을 덧붙였다. 후에는 오케스트라 음악이 쓰였는데, 때로는 특별히 영화용으로 작곡된 것
도 있었다. 토키가 출현하면서 음악은 점점 더 중요해졌다. 일류 작곡가도 영화음악에 손을
대어 영화에 분위기를 더하는 한편 곡 자체가 하나의 독립 작품인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음
악의 존재는 영화의 목적과 완전히 합치된 것으로서 그것이 감정을 고양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색채: 색채도 소리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따라 극적 효과를 위해 사용되지
만 사실적인 목적보다는 장식적인 목적을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성의 얼굴이나
풍경 등 미적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색채를 써서 주제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역사극 따위의 전투 장면이나 장려한 장면같이 극적·정서적인 효과를 북돋우기 위해서도 필
요하다. 색채는 용도가 다양해 장치에서부터 배우의 의상에까지 미치지만, 자연색에 의한 리
얼리즘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는 색채는 주로 장식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편집: 편집은
때로 몽타주라고도 하는데 영화 제작 기술의 기초로 꼽히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로 필름을 이어붙이는 일이다. 최초에 필름은
단일 시퀀스로 연결되었다. 극영화의 선구자 조르주 멜리에스조차 고정된 카메라의 시점에
서 줄거리를 따라가는 단순한 방식을 채택했다. 그런데 영국의 G.A. 스미스와 브라이튼파의
그의 동료들, 미국의 에드윈 S. 포터 등은 이른바 편집과 몽타주의 기본 원리에 의거한 실험
을 시작했다. 에이젠슈테인이나 푸도프킨 같은 소련의 감독들은 1920년대 후반에 창조적인
편집 또는 그들이 말하는 몽타주 방법을 발전시켰다. 이것은 시퀀스뿐만 아니라 개개의 쇼
트를 병치함으로써 인물을 표현하고 사상을 전하며 또는 정지된 대상을 병치하여 움직임까
지 만들어내는 방법이었다. 편집방법은 감독의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영화 제
작의 진행에 따라 편집자가 대본을 보고 자료를 모은다. 어떤 방법을 쓰건 간에 영화는 시
각에 의한 서술이요, 영상은 그 언어라는 사실을 감독은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영화
는 언어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구문법을 가지며 거기에 따라 영상을 배치하고 정리하여 최
대의 효과를 올리는 것이다.

영상제작과 직업(4) 제작 기구

★제작 기구: 영화 제작의 방법에 관해서는 1편의 영화 제작에 필요한 것과 100편의 영화


제작에 필요한 것을 구별해야 한다. 즉 개인적인 제작과 대규모 제작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독립 프로덕션이 기획하여 1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 간접비는 들지 않으며, 장소에 대해
서도 제작중에만 적당한 장소를 빌리면 된다. 스탭도 그 기획에 필요한 사람을 모으고, 장
치·비품류도 빌려 쓰면 된다. 독립영화제작자는 제2차 세계대전 후의 10년 동안 두드러지게
등장했었는데, 이것은 영화 제작면에 일어난 변화 가운데서도 특기할 만한 것으로서 이론상
으로는 다른 제작자보다도 영화의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1·2차 세계대전
사이의 20년간 할리우드에서는 영화가 최성기를 맞아 아돌프 주커, 제세프 스켕크, 새뮤얼
골드윈, 워너 형제 등 수많은 제작자가 활약했다. 그들은 대중의 오락을 주도했으며 멜로드
라마·코미디·뮤지컬 등을 산업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또한 그들은 기술 개발을 위해 거액의
비용을 투입하여 카메라, 음성, 편집, 음악의 녹음, 입체영화나 와이드 스크린 등의 발달을
촉구했는데, 이와 같은 시도는 스크린에 매력을 부여하여 변덕스러운 관객을 새로운 것으로
유인하기 위하여 계산된 것이었다. 현재의 영화 제작의 기본도 당시의 방법을 답습한 것으
로서, 대본을 제작부에 돌리는 일로 제작이 시작된다. 제작부에서는 대본을 물질적인 필요에
따라 분석하고, 경비의 견적과 예산을 결정한다. 대본이 승인되고 예산이 통과되면 대본의
복사본이 모든 부문으로 보내어지고, 제작진의 책임자에 의해 결정된 일정표에 따라 촬영일
에 맞춰질 수 있게 준비가 시작된다. 미국의 영화 제작 기구는 아직도 대개 제작자 중심이
다. 이 제도는 영화의 대량생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필요에서 생겨났다. 한때는 모든 책임
이 제작자의 어깨에 걸렸고, 감독은 아무런 권한도 없이 단지 배역까지 결정된 완성대본을
건네받는 정도였다. 또한 감독이 이미 촬영을 끝낸 필름을 제작자가 새로 편집하는 일도 있
었다. 배우·제작자·감독을 겸하는 일이 일반화되고부터는 이러한 제도도 사실상 없어졌다. 따
라서 독립 제작자의 경우 감독과 배우를 겸하는 일도 종종 있다. A.L. Mayer R. Griffith 글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의 인생 영화화

全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J.K. Rowling)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제


작. 그녀는 구제금을 받고 살아갈 정도로 극빈층이었으나 이제는 세계적인 억만장자가 된
상태이다. 그녀의 소설은 4억 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TV에서 방
송. 제목은 ‘Strange Magic’이며 캐나다 빅토리아시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에서 롤링 역을
맡은 배우는 호주 여배우 포피 몽고메리(Poppy Montgomery)이다. 40대의 롤링은 ‘해리포
터’로 유명해지기 전 사회구제금에 생활을 연명해 온 극빈층에 속했었다. 그리고 그녀는 20
대 때 우울증을 앓기도 했는데 그녀의 첫 소설은 여러 차례 출판사들로부터 퇴짜를 맞았었
다고 한다. ‘해리포터’는 현재 67종의 언어로 번역되어 全세계에서 4억 부가 넘게 팔려나갔
으며 이 소설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도 全세계적으로 흥행을 몰고 오면서 출연배우들도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됐다. 그녀는 한 잡지에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도 새 책을 쓰느라 여념이 없는데 “제가 쓰고 있는 새 소설 중 어
느 작품이 먼저 출판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열심히 새 소설을 쓰겠다”고 밝혔
다.

스티븐 스필버그-“20세기 최고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1947~)는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우리나라


가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해야 벌수 있는 돈을 벌었던 사람이다. 그는 어린 나이 때부터 영
화에 푹 빠져 여덟 살 때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그런 그가 대성하게 된 계기는 17세 때 유
니버셜스튜디오를 처음 구경 갔을 때이다. 스튜디오 안을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편집기술
자 실비즈를 만나게 되었다. 실비즈는 그에게 말을 거는 소년 스필버그의 대화 상대가 되어
주었다. 스필버그가 혼자 몇 편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다음 날 가져오
면 봐주겠다고 하면서 통행증을 만들어줬다. 이때부터 스필버그는 자신의 길을 스스로 열어
나갔다. 매일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찾아가서 감독, 작가, 편집자 등 각분야의 엔지니어들을
사귀었다. 그런 중에 사용하지 않는 방 하나를 발견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23C호실’ 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그 방에서 천재 감독 스필버그가 탄생했다. 무엇인가 뜻을 이루는 사람들은
남다른 데가 있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고 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길
을 열어나간다. 환경을 탓하거나 조건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환경을 개척하고 조건을 만들
어 나간다. 그런 꿈과 정열, 비전과 실천력이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 가는 힘이 된다.

한국 영화산업 중장기발전계획(‘07년 ~’11년)

정부는 2006년 10월 23일 영화산업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6


대 중점추진과제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총
5,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전 및 목표 : 세계 5대 영
화강국으로 자리매김(시장규모 기준) -2011년까지 한국영화의 세계시장점유율 3%로 확대(현
재 1.6%) -관객점유율 50%로 안정유지 �6대 중점 추진과제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 -한국
영화에 대한 안정적 투자환경 마련 -영화인 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력 제고 -한국영화
의 해외진출 확대 -지역 영상산업 균형발전 -영화산업 환경 변화에 맞는 법, 세제 개선 �

산 조달 -국고 2,000억원 - 영화관람료 모금 2,000억원(관람료의 3~5%) - 영화진흥금고 잔
여재원 1,000억원 �예산 소요 -영상전문투자조합 설립 등 안정적 투자환경 마련(2,260억원)
-예술 독립영화의 제작 및 유통지원 등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 예술영화전용관 확대운영
(70개관) 등(1,265억원) -기타(880억원) : 영화 스태프의 4대보험 가입지원, 생활안정을 위한
융자, 장학사업 등 현장영화인 처우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등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북한 영화인의 지위와 대표적 영화인

《인민배우, 공훈배우, 공훈예술가 칭호를 제정함에 관하여》(1952년 6월 4일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최고 인민 회의
상임 위원회는 조선 민족 예술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공화국 예술인
들을 위하여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영예 칭호를 다음과 같이 제정한다. 1, 영예 칭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배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배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 공훈 예술가 2,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인민배우 공훈 배우 및 공훈 예술가 칭호에
관한 규정』을 승인한다.”(《조선중앙년감(1953)》)/북한에는 “공훈영화보급원(1978. 3. 4. 영화
보급부문에서 15년이상 일하면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영화보급일군들)” 등 72종의 ‘공훈칭
호’가 있다. / 북한에선 인민배우, 공훈배우, 공훈예술가를 비롯한 ‘로력영웅칭호’, ‘인민예술
가칭호’, ‘김일성상’, ‘인민상’ 등을 받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술가들이다. 북한 영화인 중에
는 이런 칭호나 상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북한의 문학예술종합출판사는 이들(예외:나운규)
중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포함된 《세계영화인물집》들을 펴냈다. 그 중에서 《세계
영화인물집(1)》을 보면 ‘강호, 김선영, 김정화, 라운규, 류호손, 리종순, 리춘구, 리희찬, 박병
수, 박학, 백인준’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 중에서 ‘강호’와 ‘라운규’를 제외한 모두가 북한 태
생으로 ‘북조선’에서 활동한 ‘영화인’들이다. 강호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 봉곡리’에서 태
어났고, ‘라운규’는 회령에서 태어났지만 1937년에 사망했다. 그런데 위의 북한 태생 ‘북조선
영화인’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후에 태어난 영화인은 ‘김정화’(1954~ ) 뿐이
다. 위의 11명 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관계가 없는 영화인은 ‘라운규(羅雲奎)’ 뿐
이다.

[교재7]무대화술과 취업성공전략

[취업뉴스]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방학엔 ‘실무 알바’가 최고

방학에 어학이나 해외연수에 몰두하기보다는 실무 관련 아르바이트를 경험할 것을 기업 인


사 담당자들은 적극 추천했다. 또 최근들어 회사에서 강화하고 있는 취업스펙도 ‘실무경험’
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500인 미만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31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스펙’에 대한 설
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방학에 가장 추천하고 싶
은 활동 1위로 ‘실무관련 아르바이트(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턴십과 자격증 취득
이 각각 12.2%, 국내외 배낭여행이 11.5% 차지했다. 반면, 해외어학연수(4.2%), 봉사활동
(7.7%), 어학점수 획득(2.2%) 순으로 이른바 화려한 스펙은 가장 낮은 꼴찌 점수를 줬다. 이
는 입사에 단순 스펙쌓기는 도움이 안된다는 의미로 방학동안에는 어학 공부에 매달리기 보
다는 해당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예전보다 최근에 입사시 강화하고 있는 취업스펙도 ‘실무경험’이 7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어학점수(8%), 자격증(6.4%), 봉사활동(4.8%), 학점(2.2%)의 비중은
낮아졌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기업들이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면서 실무
경험 중에 직업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중요하게 꼽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방학기간
에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
다.

※화술과 스피치

말이란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 또는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정확히 전달되느냐에 따라 말하는 사람에게는 강사라는 이름이 주
어진다. 말에서 얻어진 강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면 작게는 개인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며 그
럴 때 생활의 변화도 생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말을 하기 위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노력
하는 일을 주저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환자의 진맥을 잘 짚고 침을 잘 놓는 것이 첫 번째이
고, 탕약을 잘 짓는 것이 두 번째이며,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화술이 3가지 중 가
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피치를 하게 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화술도 변화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인공포증이 없어지고 담력이 생기면서 스피치를 가지고 즐기려고 한다. 고
대 그리스의 폴리스(polis:도시국가)에서는 정치가가 권력을 얻기 위해서 전 시민이 출석하는
민회(民會)나 대표자로 구성되는 평의회(評議會)에서 청중을 설득·선동할 필요가 있었다. 따
라서 설득력 있고 선동적인 연설방법의 연구가 활발하여 웅변술(雄辯術)과 논리학(論理學)의
발달을 촉진시켰다. 말은 글과 달라서 어려운 문장보다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낱
말과 문장을 만들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
는 말을 가지고 흔히들 '화술'이라고도 하고 '스피치'라고도 하는 것을 들을 때 마다 걱정스
러움과 한심스러움이 앞선다. 내가 하는 말이 조금 잘 돼는 것 같고 내 목소리가 조금 큰
것 같으며, 사람이 있는 곳에서 준비된 내용을 읽었다고 또는 준비된 내용을 멋지게 외쳤다
고 나는 화술을 할 줄 알고 나는 스피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판이다. 아울러 이런
생각으로 나는 웅변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그릇된 생각이다. 우리말을 가지고 '화
술이다', '스피치다'라고 평을 하든가 분리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소한 화술이란 말이나
스피치라는 말을 할 줄 안다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이라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말이 가지고 있
는 생명력을 상대에게 멋지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화술이며 스피치다. 인간이 소
리 내어 남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되는 것이다. 완벽한 화술을 위한
준비를 위해 언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하며, 음량(소리의 크기)을 조절해야 한다. 또 음양(소리
의 크기를 갖고 얼마동안 할 수 있느냐)을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활용해야 하며, 호흡, 한
호흡을 가지고 몇 마디를 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 이러한 준비를 한 사람만이 남 앞에서
멋진 말을 구사할 것이며, 말할 때마다 한고비 한고비를 넘기면서 언어의 기술이 넘쳐 대인
공포증이 없어지고 담력이 생기면서 화술이란 말을 스피치로 바꿀 줄 아는 언어의 달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술이나 스피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전에 말을 필요로 하는 대화
와 연설, 강의와 설교 등까지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췄을 때 우리는 비로소 화술이
라던가 스피치라고 할 수 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서 남보다 조금 났다고
내가 바로 화술을 잘하고 스피치를 할 줄 안다고 한다면 그것은 어느 한 부분을 말하는 것
이기 때문에 화술이나 스피치가 갖고 있는 위대한 힘을 외면하는 가슴 아픈 일을 당하게 되
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기본화술 요령, 9가지1. 인사말을 분명히 하라. 인사는 생활의 기본이
며 모든 일의 시작이다.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고맙습니다】【미
안합니다】【또 뵙겠습니다】등을 씩씩하게 해라. 2. 불평, 불만, 비난의 말을 삼가라. 새로운
변화를 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삐딱하게 말하는 습관은 자신과 주
위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3.【예, 아니오】를 분명히 하여 주체성을 확립하라. 【싫으면 싫
다】【좋으면 좋다】소신을 분명하게 하고 말끝을 흐리지 말라. 4. 상대방이 말 할때는 눈과
귀와 가슴을 열고 경청하라. 경청은 화술의 필수조건이다. 끝까지 듣지 않고 미리 예측하는
것은 금물이다. 진지하게 끝까지 듣고 나서 공감 수긍내지 반론이나 대안을 제시하라. 5. 윗
사람(사장)에게 보고 할 때는 겸손과 당당함을 함께 갖추어라. 결론→이유→경과 순으로 간
결하게 하되 사안이 복잡할 때는 메모 또는 서류로 정리하라. 6.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하라.
칭찬과 격려는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하며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기
분 좋게 한다. 7. 미소 띈 얼굴로 말하라. 표현에는 언어적(言語的)요소와 비언어적(非言語的)
요소가 있다. 입으로만 말하려 하지 말고 눈과 표정, 손과 몸으로 말하라. 8. 광고의 효과를
활용하라. 모든 광고는 장점만을 PR한다. 처음에는 의심하지만 자꾸들을수록 믿게 된다. 말
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긍정암시를 계속하여 시너지(synergy)효과를 꽤하라. 9. 쉽게 말하
라.(재미있게 말하라) ① 가벼운 화제에서 심각한 화제로... ② 쉬운 화제에서 어려운 화제
로... ③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의 화제로... ④ 구체적인 화제에서 추상적인 화제
로... ⑤ 전달하는 화술에서 설득하는 화제로...

※성공하는 화술 키우기 (1)성공하는 보통사람들

역사적으로 뛰어난 지도자들은 엄청난 목표를 가진 보통 사람들이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을 설득하는 능력도 가진 사람들이었다. 뛰어난 화술가에 대
해 생각해 보라. 무엇이 그를 뛰어나게 만드는가? 대체로 이들은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목표가 분명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면, 목소리와 행동에 그 기운이 드러난다. 헨리 포드가 말한 것을 믿어
보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모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라.” 분명
한 목표는 자신의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는 정도는 상대방의 필요에 따라주어야
한다. 자신의 목적은 곧 상대방에게도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 사실이 그렇지 않아도 최소한
상대방이 그렇다고 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 행동한다. 그러므
로 나 자신의 의지대로 상대방이 따라주기를 바란다면 상대방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제공해
야만 한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 또는 대화술은 훈련과 지식이 있어야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기술은 자의식, 자기 제어, 동기부여, 사람들간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 남의
감정 존중하기 등이 있다.

※성공하는 화술 키우기 (2)자신을 마케팅하는 화법

대화를 하는 것은 사실 자신과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마케팅’ 하는 것이다. 마케팅의


범위를 확장하면 의식적인 마케팅과 무의식적인 마케팅으로 나눌 수 있다. 의식적인 마케팅
은 자신의 생각을 알리기 위한 모든 과정을 수반한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마케팅은 자신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상대방이 하는 평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마케팅이란 자신이 누구
인지 표현하는 것이고, 자신이 무엇인지 정의 내린 후에 자신의 가치를 상대방에게 인식시
키는 것이다. 마케팅이 그저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널리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케팅은 자신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알리고, 남들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두 명의 화가를 비교해보자.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은 현재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날 그들의 그림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한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거장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어땠을까? 반 고흐는 그야말로 그림의 천재였다. 하지만 그는 매우 내성적이었고,
수줍음을 많이 탔다. 그래서 남들과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대화에 실
패하고, 자신을 알리거나 자신의 작품을 팔 수 없었다. 그는 죽을 때조차 절망감에 빠져 있
었고, 언제나 빈궁했다. 반면에 피카소는 양쪽 모두에 능했다. 그는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
는 것을 겁내지 않았다. 그는 튀기 위해 자주 커다란 모자를 쓰곤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연
예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자신의 작품을 비싼 값에 팔 수 있었다. 그의 화
풍을 급진적이었지만, 뛰어난 대화법으로 살아 있을 당시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공하는 화술 키우기 (3)재치 있는 화법

상대방의 뜻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서
는 재치 있게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질문을 하면 자신의 말과 뜻을
상대방이 진지하게 듣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질문을 할 때는 상대방이 대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이렇게 여유를 두면 상대방은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고 대답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질문에 대해 쉽게 대
답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한 가지 질문만 하는 것이 좋다. 또 상대방의 대답을 귀기울여 들
은 후에, 자신의 말로 반복하여 그 말이 맞는 지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질문을 할 때는 다
음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1)질문의 목적을 설정한다 ; 하던 일을 멈추고 상대방에게 집
중한다. 왜 질문을 하는지 분명해야 한다. 이는 대화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먼저 질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대화
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아
니면 일반적인 정보를 원하는지 질문의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원하는지, 대화 자체를 즐기고 싶은지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끝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질문의 접
근법은 자신이 현재 알고 이해하는 것(또는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 대답을 들은 후에 자
신이 처하고 싶은(또는 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입장에 바탕을 형성해야 된다. 질문을 할
때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자신은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대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들이 알고 있는 바를 그들의 표현으로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이를 통해 자신
이 모르고 있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2)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 상대방의 스타일에 따라 대화하기에 좋은 환경을 선택하라. 적


대적이지 않은 태도로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위의 두 가
지 점이 모두 중요하다.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상
대방이 대답하는 데에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심문하는 듯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자신도 스스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의사소통
이다. 우리는 대화할 때 상대방의 태도를 어느 정도 따라하며 답변한다. 예컨대 억양이 강한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억양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가? 열정적인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열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는가? 아니면 냉담한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차가워지
는 것을 느낀 적은 없었는가? 성실하게, 관심을 가지고, 그리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도록
질문을 해야 한다. 되돌아오는 대답의 일정 부분은 자신이 질문을 하는 태도에 기인한다. 성
인 대 성인이라는 입장을 숙지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꾸중하는 부모 또는 우는 소리 하는
아이처럼 질문한다면, 상대방은 바로 속을 감추거나, 반항적으로 변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상대방을 그대로 따라해 보자. 상대방이 하는 말의 속도, 움직임, 중요 단어 선
택에 자신을 맞춘다. 그리고 차분하게 관찰한다. 이렇듯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수많은 교환
이 일어난다. 필요하다면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묻는다. 이때 서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
다.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든다면 대화가 갑자기 멈출 것이다. “그저 왜 그랬는데?” 또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간단한 말이 그런 상황을 쉽게 만든다. 질문을 할 때는 상대
방을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하기 않도록 한다.

3)집중조명 접근법을 사용한다 ; 일단 일반적이고 열린 질문을 먼저 하고, 점차적으로 직접


적이고 닫힌 질문을 하는 방법이다.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바와 필요에 따라 이 방법을 전
체 또는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적극적으로 듣는다 ;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 상대방의 대답을 조심스럽게 듣는다. 대개


70~90퍼센트의 대화가 잘 이해되지 않으며 기억에서 잊혀지고, 25퍼센트만이 남는다. 이러
한 현상을 ‘선택적 듣기’라고 하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에 커다란 장애가 될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우선 대화의 분명한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들어야 할 충
분한 동기가 없다거나 상대방의 스타일에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 상대방 또는 자신이 피곤
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어쩌면 상대방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마음으로부터 그
대화를 진지하게 들어야 하는데 이를 꺼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상대방의 말을 듣
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많다.

이유야 어쨌든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청자의 의무이고, 적극적으로 듣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상대방의 대답을 평가하고, 그 뒤에 깔린 감정과 느낌을 포착한다. 이를 자
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비교하고 연관시켜본다. 이는 배의 항해사가 항해 코스를 유지하며
돛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난 후에 다시 평가한다. 무엇
이 달라졌는가?

상대방이 말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어낸다. 하지만 상대방 대신에 말을


해주거나, 생각을 미리 해주는 것은 금물이다. 상대방의 감정과 이성에 대하여 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완벽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를 캐내기 위해 열린 질문
을 한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이점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또 다
른 중요한 점이 있나요?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이게 하나요?” 상대방이 중요시하는 생각과 말
을 곱씹어보고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받았는지 확인한다. 그런 후에 상대방의 말을 재인용하
여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분명히 한다. 상대방의 의도를 찬성 또는 부정할 수 있지만,
일단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급하다. 상대방의 입장을 분명하게
안 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동의하는 바를 요약해서 혼동되는 것이 없도록 한다. 이때 “우리가 놓치


는 점이 있나요?” 저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이 되었습니까?“ 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성공하는 화술 키우기 (4)경청도 가장 중요한 화법

듣기는 상대방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없
지만, 그 말은 모두 이해해야만 한다. 듣기에는 듣는 행위뿐만 아니라, 보는 것과 느끼는 행
위도 포함된다. 적극적으로 듣기는 적극적인 개입과 협조적인 몸짓, 질문, 감탄사(“음”, “오”,
“아”), 그리고 상대방을 격려하는 말(“정말 그런가요?”, “아, 그렇군요”, “계속 이야기하세요”)
을 포함한다. 모든 사람은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그야말로 소리쳐서 주
목을 받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즉 누구나 칭찬, 존경,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남이 자신의
말을 완전히 들어주고 이해해 줄 때를 상기해 보자. 느낌이 어떠했는가? 충족감? 만족감?
기쁨? 이 모든 것과 그 이상을 주었을 것이다. 반대로 자신의 말이 무시당했을 때를 기억해
보자. 아마 상대방이 내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말을 끊으려고 했을 것이다. 느낌이 어
떠했는가? 울화통? 실망감? 싸우고 싶은 욕망? 모든 사람이 이와 비슷하게 느낀다. 남의 말
을 경청하는 사람은 인내심이 많고, 유연하며,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상대
방에게 관심이 있고,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뛰
어난 화술가로 인식된다. 이들은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난 후에 자신의 입장을 재치
있게 말한다.

※화술을 결정하는 10가지 요소

하나, 어떻게 발성(호흡.호흡지지력)을 하느냐에 의해서 결정된다.

둘, 어떤 생각을 갖고 말을 하느냐에 의해서 달라진다.

셋, 발성기관의 구조나 성능에 의해서 달라진다.

넷, 감정의 분출력(감정이 없거나 과잉노출)에 의해서 달라진다.


다섯, 희곡의 스타일(양식)에 의해서 달라진다.

여섯, 긴장에 대한 조절력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일곱, 연주술(무대문법. 관객과의 소통.목소리와 신체의 일치)을 갖추어야 한다.

여덟, 한국어의 언어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말하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아홉, 극장에서의 연주행위여서 연주술과 극장(무대)의 구조. 크기가 영향을 미친다.

열, 언어감각. 평소의 언어습관. 화술이론(듣는 기능)들이 영향을 미친다.

-연기는 자신의 신체를(객체)다룰 줄 알아야 한다.

※소리 말과 글말의 차이

글말을 소리 내려면 연기자가 문법에 따라 끊어 말하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또 글말은 소


리 말과 달리 사람의 목소리의 기능을 배제한채 얼마든지 창작이 가능해서 일상의 소리 말
을 내는 목소리의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 / 1)소리 말 : 소리 말은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
이어서 두뇌의 충동과 감정이 목소리에 그대로 살아있다.그래서 두뇌의 움직임에 따라 리듬
이나 휴지.강조 억양 들의 운율이 명확하게 목소리에 드러난다.그 대신에 두뇌의 움직임에만
의존하여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글로 적어놓으면 논리성이나 문법에 취약하다. / 2) 심리와
정서(감정) :목소리를 낼 때에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인간 내면의 개입이다.충동에 의해서 사
고 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이에 동반하여 화자의 내부에 심리와 감정이 발생한다. 충
동이 심리나 정서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때 발생한 내부의 심리나 감정이 호흡을
움직여 목소리의 운율을 형성하는데 한몫 한다.특히 감정은 호흡의 움직임에 민감하여 운율
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흥분한 상태냐 우울한 상태에 있느냐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는가 등
의 심리상태나 또 다른 내면의 욕구 등에 의해서 운율이 달라진다. 따라서 연기자가 글말에
운율을 붙이려면 분석 작업을 통하여 인물의 내면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 3)호흡 : 일상
적인 생리호흡을 말을 하기 위한 발성호흡으로 전환한다.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
려면 먼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호흡을 조절하듯이 말을 할 때도 일상의 호흡을 발성호흡
으로 전환하는데 이는 충동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즉 힘 안들이고 곧장 말을
하기(목소리를 내기)에 편리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학생의 화술공부에 대한 도전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하는, 화법이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가 화술의 이론 수업을
듣게 된 것은 말을 잘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어서였다. 언제 어디서나 그 상황에 맞게 말
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화법의
문제점부터 알아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먼저 내가 말할 때 어떤 습관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먼저 내가 제일 많이 하는 행동은 머리카락 만지기! 이 행동은 조금 불편한
상대와 이야기 할 때 나타난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거짓말을 할 때도 머리카락을 만지는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머리카락 만지기는 뭔가 불안함을 느낄 때 나에게 나타나는 습관이라
고 판단된다. 그리고 지난번 내가 발표할 때 어떤 분이 지적해주신 점은 손을 기도하는 자
세(?)로 계속 잡는 것이다. 이 행동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긴장되어서 나타난 행
동인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습관은 없을까? 그래서 나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을 했다.<친구 ; 초�
중�고등학교 동창> 너의 부탁을 받구 일케 멜을 날려..^^
음~영미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많이 본것 같은데..ㅋ 그래서 이번 숙제능 쫌 어렵
다..히힛..^-^* ::: 너능 음~말할때 얼굴을 쳐다보면서 씽긋~씽긋~웃어..ㅋ 그리고 팔짱을 끼
고 말할때도 있고...허리 즉 골반에 손을 올리고 말하는것 같아.. 글공.. ㅋ.. 즐거운 말 할때
말끝에 히~일케 붙이면서 웃는것 같아.. 이것말고능 별루 특별한 건 엄는것 같은데...이 친구
좋은 말들만 잔뜩 써준 것 같다. 그렇다. 나는 내 얘기를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한
다. 어쩌다보니 비밀이 많아지고 내가 얘기를 좀 적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를 해 나가도록 열심히 들어줬다. 그래서 이제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데 익숙해져 버
렸다. 말할 때 웃는다는 것, 좋은 점이긴 하지만 사람들에 따라서 좋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
으니 조심해야겠다. 팔짱을 끼거나 골반에 손을 올리고 말한다는 것,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팔짱을 끼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쉽다고 하셨는데~ 그런데 내가 팔짱을
끼는 것을 좀 좋아해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러나 되도록 팔짱끼는 것을 삼가야지.
<지적1> 팔짱끼고 말한다. / <개선하기> 친구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팔짱
을 끼고 이야기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팔짱을 풀고 차려 자세로 이야기해보았다. 왠지 불편
하고 딱딱한 느낌이 들어 내 스스로가 거북스럽다. 친구들도 불편해 보인다며 왜 그러냐고
말을 건넨다. 이 자세는 안되겠다. 그냥 팔짱끼는 것만 신경을 쓰고 손동작이 나오는 것을
내버려둬야지! 손동작을 사용하면서 이야기하니까 나도 편하고 이야기할 때 더 재미있다.

<친구3 ; 고등학교 동창>

1. 니는 말할때 상대방에게 웃을랑 말랑 하는 웃음 있지? 그걸 자주 쓰는 편이고.. 머라할


까..비꼬는건 아닌데..그..어~머 그럴수도있지..라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공감을 잘해주는 편
이야...글쎄...모습은 떠오르는데 그걸 말로 설명을 잘못하게따.

긍정적인 공감을 잘한다. 근데 내가 뭐든지 딱 자르는 편이 못돼서 항상 그런 식으로 이쪽


도 저쪽도 아닌 입장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싫어하는 나의 성격인데 친구는 좋게
생각해 준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친구들에게서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한 것 같아 내가 답을 찾아보아야겠다.

<진단1>
먼저 나는 어렸을 적, 부끄러움을 무지 많이 타는 아이였다. 사람들과 낯을 많이 가리는 편
이었고 낯선 사람 앞에서는 얼굴이 빨개지거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에 다닐 때, 선생님께 질문을 할 때, 손을 들어서 질문하려고 생각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은 쿵쾅쿵쾅 뛰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수업을 진행하는 발표수업 같은 것은 떨린다거
나 얼굴이 빨개진다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는 클럽활동
부서로 연극부에 들어갔다. 매달 1~2번 정도는 예술회관의 무대에 올랐다. 그러면서 무대
공포증 같은 것은 없어졌던 것 같다.

여기서 한가지 결론을 내려본다. 나는 내가 할 말이나 행동이 준비되어있는 상황에서는 불


안하다거나 공포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준비되어있지 않거나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전에 과 학회실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나에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몰려있다고 느낄 때.. 내가 예측하지
못한 그들의 시선에 당황하여 얼굴이 빨개졌다.

<극복하기>

이것은 순발력과 재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되므로 순발력 기르기 훈련에 돌입한다.

# 1단계 : 공부하기!

토크쇼 같은 애드립이 많은 프로그램이나 개그 프로그램 같은 것 많이 보면서 사람들이 이


야기하는 방식을 따라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는 것이 있어야 이야기할 수 있다
는 것을 명심! 따라서 책이나 신문을 읽음으로서 상식을 넓힌다.

# 2단계 : 이미지 트레이닝!

TV에서 본 그런 장면들을 내가 어떤 환경을 연상하면서 그 상상해 보는 것이다. 개그나 유


머 코너에서 재미있는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혼자 상황을 머리 속에 연상하면서 써본다.

# 3단계 : 얼굴에 철판 깔고 실행하기!

자신 있게 현실에서 써보는 것이다. 솔직히 썰렁하면 어쩌나 걱정된다. 그러나 내가 썰렁하


게 만들었을 때 어떻게 가볍게 상황을 넘기면 되는 거지. 그런 상황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
도 순발력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럼 나의 비장의 무기, 웃음으로 때우기~! 그
리고 마음 속은 당황했다하더라도 겉으론 태연한 척 얼굴에 철판을 까는 것이 중요!

-> 나는 개그 프로그램보다는 쇼 프로그램을 보았다. 요즘 화법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김제


동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제동의 화법에서 내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 순발력과 재치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하는지
하나하나 적어보았다. 그리고 머릿속에 하나씩 입력하고 따라해 보았다. 처음엔 정말 낯설기
도 했지만 한 3일정도 연습해보니 그저 재밌기만 하다. 그렇게 조금씩 따라해 보니 내게도
유머나 재치가 저절로 묻어 나오기 시작한다.

<진단2>

다음으로 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여학교를 졸업하였고 학교에 다닐 때에도 교회에 다닌


다거나 학원을 다니는 일이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남자와는 단절된(?) 생활을
했다. 그래서 대학에 막 들어왔을 때.. 남자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일에는 말을 잘 못하
는 등 약간의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남자라고 해서 모두 내가 말을 못했던 것
은 아니다. 꼬마들이나 아저씨나 할아버지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얼굴이 빨개지거나 했
었나? 그러고 보면 나와 나이가 비슷한 또래들과 이야기를 할 때 그랬다. 그리고 나에겐 친
오빠가 두 명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과 이야기할 땐 또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그래.. 나도 교수님이 예를 들어주셨던 그 사람과 같은 경우인가보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
이 그럴 것이다. 자기가 호감이 있는 사람 앞에서는 괜스레 긴장하고, 말도 잘 못하고.. 그러
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 남성들에 대한 호감을 없앨 수도 없는 것이고.. 남성들 앞에서
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보아야겠다.

<극복하기>

남성들과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가지기!

# 전반전-> 미팅이나 기숙사 방팅을 할 때, 일단 처음 본 사람들과 오랜 시간 같이 이야기


를 한다거나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사실 별로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상
대 쪽에서 말을 많이 걸어주기를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서로간에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
야기하다보면 마찰이 생기는 일도 있었고 서로에게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싸우고 왔다고도 말할 수 있다. 미숙한 화법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과는
어떤 말을 피해야하는 것인지 사실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

# 후반전-> 나도 조금씩 변화해간다. 그냥 친구의 친구들도 자주 만나게 되고 함께 술자리


를 가지면서 낯선 사람들과도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편하게 대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이젠 미팅경험을 많이 쌓다보니 미팅에 나가게 되더라도 상대방이 말을 걸어
주는 것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끌어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또 상대방
에게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서로간에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들끼리 만날 때는
그러한 분위기가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서로간에 좋은 관계도 유지할 수 있으리란 생
각이 든다. 그렇게 서로간에게 배려하는 것이 말할 때에도 참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지금은 이성 앞에서의 말하기 불안도 많이 해소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다보니 <진단1>의 문제점도 많이
해결한 느낌이다.=> 어쨌든 나의 화법에 있어서 문제점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
기하면서 많이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나의 화법에 있어서의 문제점이
발견될 때마다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해 왔었기 때문에 이번 기간동안 그렇게 많은 변화를
만들지는 못한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앞으로도 나에게 있어서 화법의 문제
점이 발견된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고쳐나가면서 화법에 있어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

변사 : 신파극 구경한 적 있으세요? (듣는다. 그리고 대답한다.) 그렇지오. 곡마단 천막 쳐 놓


구도 했어요. 그것도 맞아요. 살다보니 오갈 데 없어서 그렇게도 했더랬지오 (안경알을 닦으
며 다시 관객을 본다.) 그러나 동양극장 연극은 달랐어요. 당대 최고의 극작가 연출가 배우
들이 다 모였드랬지오. 요즘 하는 악극하고 달라요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명배우들이
많았어요. 리월화 전옥 차홍녀 복혜숙, 김승호 선생도 연구생 1기셨구요. 고설봉 선생님도
아시지요? 이태 전에 세상을 뜨셨죠. (물 한 컵 입에 넣고 크르륵거린다. 남장애가 바케스를
재빨리 댄다. 뱉는다.) 저요? (웃는다.) 변사 몰라요? 신파극에 변사 안 나와요. 무성영화 변
사하던 양반들이 무대에 서서 변사극이라는 걸 했죠. 저 같은 변사들한테 맡겨야 제 맛이
나죠. 그래서 이번 공연 연출자가 옛날 신파극을 요즘 관객들에게 좀 알기 쉽고 재미나게
해설도 하고 맞장구도 쳐주고, 뭐 그렇게 극을 좀 진행시켜 달라 해서 이렇게 특별 출연합
니다 (수염을 익살스럽게 코밑에 단다.) 자- 인생은 일장춘몽 한 세상 웃고 울다가 극장 문
을 나서면 문득 황혼이 오고 죽음 같은 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잠들기 전 아
즉 못 다한 꿈과 사랑의 일병을 앓는 청춘들이 펼치는 4막 5장.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팡파레)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랑 진실만으로 맺어진 사랑 하늘이 무너져도 깨어지지 않는
사랑이었다. 행로를 잊은 청춘남녀들의 고뇌상! 생명보다 중한 사랑을 빼앗기고 마침내는 그
사랑의 원수를 칼로 찔러 살인범의 오랏줄에 손목 묶이게 된 것도 기구한 운명이었거니와,
잡아가는 경관은 바로 기생질로 공부시킨 오라버니였으니, 신은 이렇게 얄궂은 장난은 마구
해도 되는 것인가, 이 비련의 여인에게 누가 돌을 던지려는가, 앙리 뒤마의 <춘희>를 능가
하는 조선의 로만티시즘! 울고 싶은 여자분들은 미리미리 손수건을 준비하시고 가능하면 눈
물만 닦지 방정맞게 코는 풀지 마시고, 매사에 웃을 일이 없었던 샐라리맨 여러분들은 미리
아구회전 운동을 해 두시라 잘못하면 입 찢어지고 턱 빠져서 후회해도 때는 늦으리~~

(2)

프롤로그/권번의 장

막이 열리면서 기생들의 맑은 시조창

권번의 창

녹양이 천만사인들 가는 춘풍 매어 두며
탐화봉접인들 지는 꽃 어이 하랴

아무리 사랑이 중한들 가는 님을 어이 하랴

엄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둘러앉은 기녀들.

그 사이 홍도가 세초롬한 눈길로 앉아 있다.

선생 : (회초리로 칠판의 시조를 가리키며) 녹양이 천만산인들 가는 춘풍 매어 두며 탐화봉


접인들 지는 꽃 어이 하리. 아무리 사랑이 중한들 가는 님을 어이 하랴. 주제가 뭐냐?

홍도 : 이별이오

선생 : 어떤 이별? 홍도가 한 번 화답을 해 보거라

홍도 : 당신이 나를 속일 줄은 진정으로 몰랐다, 아무도 없다는 외로운 몸이라는 당신에겐


부모님과 어여쁜 아가씨가 기대리고 있다지오, 원망스럽습니다, 원망스러워요, 아! 모두가 다
내어리석은 탓이었는데, 새삼스러이 이런 말을 해서 떠나는 그 마음을 산란시켜 줄 것이야
무엇이 있단 말이냐, 어서 일어나세요. 떠나실 준비를 하셔야디요

춘홍 : (익살)일어나야겠나? 진정 일어날 수밖에 없는가!

일동, 자지러지는 웃음

선생 : 거 어디서 나오는 대사냐?

홍도 : 앙리 뒤마의 소설<춘희>에 나오는 문구에요

춘홍 : 아네요, 동양극장 신파극 대사 베낀 거예요, 선생님

※무대화술과 취업전략(7-2)
[취업뉴스]진화하는 대기업 공채…다양성 강화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공채에서 학점과 영어점수, 출신대학 등을 꼼꼼히 고려한 서류


전형은 점차 사라지고, 다양성을 고려한 '열린 채용'이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다. 상반기 대졸
공채를 시작한 삼성그룹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아예 학점 4.5점 기준 평균 3.0점 이상, 영어
점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서류 전형 없이 삼성인적성시험인 SSAT를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10만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 비율이 28%에 달했다. 여성 비율도 26%다. 한국에 유학온 외국인도 35명 채용했고,
아프리카어 등 특수어 전공자 비중도 점차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
케이션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실력을 갖춘 지방대 인력
을 적극 채용하겠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없는 채용을 통해 여성인력 채용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경그룹도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최소
지원 가능 학점을 4.5점 기준 평균 2.7점, 토익 730점으로 크게 낮췄다. 전공과 나이도 안
보기로 했다. AK플라자 김성규 인사팀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에 매달리느라 창의성과
주 무기를 개발하기 어렵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기만의 경험과 특기를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서류전형 요구 기준을 최소한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예 취업설명회부터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톡톡' 튀게 준비했다. 전국 21개 대학에서 취업
설명회를 실시하는 LG디스플레이는 딱딱한 설명회 형식에서 벗어나 선배사원 간담회로 격
의없는 자리를 마련하고, 제품 전시와 카페 운영 등 다양한 홍보 아이템을 준비했다. 네이버
에는 'D군의 This Play' 블로그를, 다음에는 'LG디스플레이 취업이야기'라는 취업전용 카페를
운영하며 취업 준비생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공채는 아니지만 이색 채용도 눈에 띈다.
롯데그룹은 최근 여군 장교를 대상으로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롯데측은 "여군 장교 대상의
대기업 특채는 처음"이라며 "유통업 특성상 섬세함, 통솔력, 책임감을 모두 갖춘 여군 장교
가 알맞은 것으로 판단해 특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한다.롯데그룹은 유통사 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에도 여군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력서 작성 노하우

이력서 작성 노하우(1) : 기술법(1)

1.업무능력과 수행 프로젝트 기술 : 1)업무능력 중심 기술 ; 이력서를 작성하는데 구구절절


본인의 과거사를 모두 적거나 아니면 모든 분야를 다 잘한다 또는 무조건 '성실히 일하겠다'
라는 식의 모호한 표현으로 자신을 강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업이 두 세 장의 이력서
내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지원자가 과거에 어떠한 경력을 가져왔고 어떠한 업무 능력 등을
가지고 있으며 모집중인 현재의 포지션(일자리)를 위해서 어떠한 준비나 과정들을 거쳐왔는
가 등에 대한 것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저것 모두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오히
려 모두 다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모두 다 잘못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비칠 수도 있으므로
설령 많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정말 잘하는 한 두 가지의
능력을 강조한 후 그 이외에 가능한 업무들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너무 길 경우에는 나열형으로 빠져 잘하는 업무까지 빛이 바랠 수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2)수행 프로젝트별 기술 ; 경력사원인 경우 나열식으로 업무를 늘어놓는 것
보다는 프로젝트별로 본인이 담당한 프로젝트의 목적, 성격, 환경 그리고 자신이 담당한 업
무와 참여도 및 그에 따른 결과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가장 빠르게 본인의 업무능
력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력사항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속
하는 동시에 경력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실무를 통해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프로젝트 항목을 취업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관리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이력서 작성 노하우(2) : 기술법(2)

2.성장배경 등에 대한 나열 필요없어 ; 경력직의 경우 인사담당자들이 눈여겨보는 채용 기준


가운데 하나는 무엇보다 업무능력을 들 수 있다. 구구절절 본인의 개인성장기에 대한 이야
기들을 수필 식으로 늘어놓기보다는 본인이 이 일을 위해서 지속적인 준비과정을 밟아온 것
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관련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생활과정을 기재할 경우 현재의 직업과 관련되는 특징적인 점이 있다면 기록하고 아
니라면 과감히 생략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본인이 지내왔던 환경이나
관심사 등을 열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대학생활 과정은 간단하게 기술하고 가능한 현
재 지원업무와 연관성을 가진 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직의
경우에는 아직도 성장배경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 있기도 하므로 만일 성장배경을 적어야
만 되는 경우가 있을 경우에는 불운했던 이야기나 즐거웠던 이야기들에 대해 단순한 사실만
을 기재하기보다는 그러한 상황들로부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또는 어떻게 어려움을 극
복해왔는지 등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만일 현재의 업무와 성장기에 겪었
던 경험 중에서 일치하는 것들이 있을 경우 그러한 사항들을 좀 더 강조한다면 남다른 인상
을 남겨줄 수 있다. 구직자 중의 한 사람은 본인이 국민학교 때부터 가져온 컴퓨터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8비트 컴퓨터와 16비트, 32비트 컴퓨터를 접해온 경
험들을 들려주는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담은 내용을 보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초등
학교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이야기에 현재에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충분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상대편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좋
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력서 작성 노하우(3) : 연봉기입 방법


3.연봉기입 방법 ; 많은 통계조사에서도 밝혀졌듯이 일에 대한 보수의 많고 적음은 직장인에
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러한 보수조건에 대해서 어떻게 기입해
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실제로 희망연봉을 기입하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
다. 신입직이나 경력직에 상관없이 희망연봉을 기재할 경우 최소�
최대 희망연봉을 기재해두
는 것이 좋다. 이 때 단순히 연봉만 기재하는 것보다는 �면접후 협의� 또는 �조정가능�
등의 문구를 삽입하면 훨씬 온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만 최저연봉을 기재하고자 할 경
우에는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최저연봉을 기록하고 그 연봉에서 15~20% 정도의 수준으로
최고연봉을 기입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예를 들자면 과거에 본인이 2000만원을 받아서
최소한 2000만원 이상을 받고 싶은 구직자라면 2000~2400이라고 기입할 수 있다. 만일
2000~3000이라고 명기한다면 너무 포괄적이고 모호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입직의 경
우에는 통상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평균연봉대가 어느 정도 되는지 따져본 후 해당 연봉
의 ±10~20% 범위 내에서 제시하는 것이 좋다. 정확히 자신의 연봉에 대해 희망연봉을 제
시할 자신이 없거나 혹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연봉지급 기준을 모르겠다고 생각될 때는
경우에 따라 이력서에 밝히지 않고 면접시에 밝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가능한 이력서 내에
자신의 몸값(?)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을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의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자신의 업무능력과 시장상황과 달리 눈높이에 맞지 않는 높은 몸값을 내세울 경우 합격대상
자에서 제외대상이 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되 그렇다고 턱없이
낮춰서 말할 경우도 자신의 가치가 낮아 보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희망연봉을 기재할 때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경력이나 조건과 비슷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는지 알아
본 후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여 본인의 몸값을 적정수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객관적
으로 합당한 수준으로 몸값을 정했다면 자신의 몸값에서 약 +10% 미만 정도를 제시하는
것도 요령이다. 보다 자세한 연봉 정보에 대한 부분은 페이오픈(www.payopen.co.kr), 파워잡
(www.powerjob.co.kr), 워크넷(www.work.co.kr) 등의 인터넷사이트를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
이다.

이력서 작성 노하우(4) : 어학 능력 기술 방법

4.어학 능력 기술 방법 ; 최근에는 적지 않은 채용기업들이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고 있으


며, 구직자들도 어학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력서를 작성할 경우에는
어학능력에 대한 부분은 소홀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
는 지원자가 정확히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판가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TOEIC이나 TOEFL 등의 공인된 어학점수가 있을 경우에도 단순하게 000
점이라고 적는 것으로 그치는 것 보다는 "기본적으로 외국인친구와 저녁을 먹거나 영화 보
러 다니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라든지, 아니면 "해외로 연수 또는 여행을 다녀와서
어느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는 "학원이나 대학교육을 통해 CNN을
보고도 80%이상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등 보다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자신의 어학 능
력을 설명할 때 인사담당자들로부터 객관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어학시험을 본 경
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학능력 기재란을 공백으로 비워두기 보다는 상기와 같이 구체적으
로 본인의 어학실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
야 할 것이다. 만일 어학 시험을 본 경험이 없더라도 어학 능력 기재 난을 공백으로 비워두
기보다는 상기와 같이 본인의 어학실력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 작성 노하우(5) :기업 요구 사전 분석

5.기업에서 요구하는 채용직종에 대한 사전분석 ; 원하는 기업이나 직종에 대한 채용공고를


보았을 때 만들어 놓았던 이력서를 그냥 보내기보다는 그 회사에서 현재 채용하고자 인재를
통해 하고자 하려는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한 후 모집 직종의 성격에 맞게 이력서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채용공고는 너무 모호해서 도대체 어떤 일을 담당하는 것이 모
를 때도 있지만, 채용공고를 꼼꼼히 분석해본다면 해당 기업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인사담당자
에게 직접 연락해 모집분야의 담당업무가 무엇인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적극성도 보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연봉이라든지 직급이라든지 등에 대한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경력직의 경우에는 본인의 경력에
따라 보수나 직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직접 내사를 해서 물
어보거나 면접 시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사실 전화 질문을 받은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이력서도 보지 않고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 답변해주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러한 민감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현재 채용직종이 신규로
늘어나는 일자리인지 아니면 누군가 이직을 하여서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인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 만일 해당회사에서 전임자가 이직 또는
전직을 해서 후임자를 찾기 위해서 인력을 모집 중이라고 할 경우에도 " 그 사람이 왜 이직
을 했는지, 혹은 회사가 안좋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하는 식의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까
지 질문을 던져서는 안된다. 전직자가 담당했던 업무가 주로 무엇이었으며, 앞으로 담당하게
될 모집 인력의 업무는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렇게 모집직종에 대
한 분석이 끝나면 이 모집직종에 근접하는 본인의 과거경력이나 능력 또는 학과, 대외활동
등 연관성이 있는 일들을 강조해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법이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3)

선생 : (웃는다.)그래, 기생 인생 살려면 고전 명작 몇 권 읽고 동양 극장 연극 대사 몇 구절
은 인용할 줄 알아야지. 그래,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여기 졸업하고 나가면 이 세상이 너네들
에겐 새로운 학습장이다(기생들에게 훈시한다.) 너희들 비록 어린 나이에 화류의 항, 권번에
적을 두게 되얏지만, 일즉 조선 역사에 일흠을 날리던 여류시인 명창화백이 다 기생이요, 인
생 육십 짧은 시절에 왼갖 지위 영화 명망가를 섭렵하려면, 건조무미하고 살풍경한 이 세상
을 꽃다이 살다간 멋쟁이였니라. (변사, 그렇지) 선남호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모두 우고 가
무청에 올나셔서, (변사, 박을 맞추어 준다.) 섬세한 기예를 아로삭여 갈적에,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에 울고 웃는 남정네가 몇몇이며, 한숨짓고 돌아서서 상사병을 앓던 조선 청년들이
몇이었더냐. 그러나 기생이란 자신의 이름을 얹은 권번 외에는 일체 집을 두지 않는 법. 만
일 여기서 가정을 꾸리고 부귀영화를 꿈꾸는 자 있으면 그녀가 바로 어리석은 인생이오, 여
게 누가 남들처럼 자식새끼 키우면서 안방 살림하고픈 녀자 있으면 그녀가 바로 스스로 일
상의 구속을 짐지는 놀훗일 터이다. 기생이란 비록 연약한 여자의 몸이지만, 완강한 제도적
구속을 벗어나서 이 세상 번뇌와 고통의 바다를 온 몸으로 껴안고 살다 가는 자유인이니라.
춤추거라 노래하거라 아름다운 청춘들아. 이 허무의 바라로 나아가라! 백화찬란한 사랑의 왕
국을 건설하거라 .

기생들 환호성 지르며 좋아할 때,

무대 하수로부터 학생복을 입은 대학생 서넛이 비쭉 디밀고 들어선다.

선생 : 너네들은 누구냐?

광호 : (넉살좋다.) 경성제대 허무학과 학생들인데요

선생 : 그래서?

광호 : 오늘 기생학교 졸업식이라 해서 축하해 주러 왔습니다.(익살 맞게 꽃다발을 내민다.)

(4)

선생 : 미래 조선을 책임질 동량들이 벌써 이런 곳에 출입하면 쓰나

광호 : 기생 학생 다 같은 生자 돌림인데 어떻습니까. 오늘 한 번 실습삼아 같이 어울리시지


오.

선생: 하하····이 도적놈들, 기방에 출입할 돈이 없어서 공짜 놀음을 왔다고 할 것이지, 무슨


수작이야 (사이) 좋다, 이네들에게 꽃을 던져라.

학생들, 꽃다발을 던지며 환호성을 지르고 기생들, 일부러 기성을 지르며 우르르 몰려 피한
다. 오똑 서 있다가 달려 들어오는 광호와 눈이 마주치는 홍도. 두 사람 눈길 스톱모션에 걸
리면서 흐르는 음악.

처녀총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응응응응~ 음음응응~ 봄이 왔네 봄이 와

홍도, 노래 중에 슬쩍 퇴장하고 광호 뒤를 따른다.

등장인물들 노래하며 1막을 꾸민다.

제 1막

홍도의 집

밥상에다 보자기를 덮어 놓았다. 홍도, 저 먼 곳을 향한 시선

철수, 세수 수건을 목에 걸고 중앙 후면에서 나온다. 걸음을 계속하여

마루로 올라 간다.

철수: 광호 군은 아직 안 왔니?

홍도: 네, 오빠. 지금 몇 시유?

철수: (시계를 보며) 아홉 시가 넘었어. 시간이 넘도록 이 사람이

※무대화술과 취업전략(7-3)

[취업뉴스]여대생 인턴체험기 "이력서 한 줄 넣으려고, 은행원 되려고 도전"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생들이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이른바 '스펙 경쟁'이 치열


해지고 있다. 이런 스펙 중에는 인턴이 빠지지 않는다. 많은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인턴 경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졸업 1년을 앞둔 이진숙씨(23·여)는 언론정보학 전공을
살려 춘천 MBC에서 지난달부터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취업할 때 이력서에 한 줄
이라도 더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인턴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윌스미스가 주연한 영
화 '행복을 찾아서'의 주인공처럼 인턴으로 시작해 열심히 노력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꿈은 애시당초 꾸지 않았다. 비정규직 일자리도 얻기 힘든데 첫 직장을 정규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게 현실이라는 점이 컸다. 그는 "
학과 교수 추천으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규직 채용까진 생각해보지 않았
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 방송 현장에서 접하게 돼 이곳에서
의 인턴이 유익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비록 두달째 인턴 생활이지만 벌써 방
송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구성, 촬영까지 그리고 편집된 프로그램이 공중파로 송출
되는 전 과정을 보면서 모두 익혔기 때문이다. 그는 "덤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사회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이연지(23·여)씨는
국민은행 춘천남지점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하고
싶은 이씨는 인턴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바로, 이거구나 했어요. 경쟁 사회에서 밀리면 안
되니까 지원 신청도 일찍 했죠. 그래서 그랬는지 붙여 주더라구요." 이씨는 현재 은행 객장
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세금 전자납부를 하러 오는 고객들에게 안내를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명색이 금융재무학과에서 공부를 하던 난데, 이런 일을 하다니 슬프기
도 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이론 수업에선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배워가고 터득하
는 자신을 발견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스펙트
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는 점이
소득인 것 같다. 다만 인턴에게 주어지지 않는 돈을 다루는 은행 업무를 접하지 못해 아쉽
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인턴 경험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게 된 것 같다"며 "취업이 한 발짝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여유
가득한 미소를 보였다.

<화술로 배우는 연기-이론>(우상전)

배우 우상전이 쓴 우리 방식의 연기 이론서 <화술로 배우는 연기> 제1권. 그동안 연극 현


장에는 화술에 대한 제대로 된 이론이 없었기 때문에 화술과 일상어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
한 인식이 없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화술은 훈련도 교육도 무용하며, 오로지 필요한 것은
연기자의 타고난 재능과 직관, 후천적인 경험만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현실에서 저자는 우리만의 사고와 정서, 언어관습에 의해서 행해지는 말하기와
이에 따라 움직이는 연기현실에서 우리 방식의 연기 이론을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한다. 연기자들이 자신의 화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목차]
화술로의 접근 / 화술(연기)교육 / 화술로의 여행 / 화술 / 소리 말(입말)과 글말 / 음성화 /
음성화의 과정 / 음성화를 위한 전제 / 음성화를 위한 분석 / 사고의 흐름과 호흡운용 / 운
율 / 감정 / 긴장과 이완 / 음성화의 목표 / 듣는 기능 / 목소리의 왜곡현상 / 호흡과 발성
/ 발성 / 호흡 / 화술의 복식호흡 / 호흡지지 / Inner-center의 생리적 개념 / 발성훈련 / 무
대발성과 공명 / 링클레이터의 공명(共鳴) 훈련 / 뮤지컬과 화술 / 인물창조 / 화술의 실례
<화술로 배우는 연기-이론>(우상전)

1.말(대사)은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무대에서의 목소리를 조절하고 컨트롤 연습을 해야한
다. -연기자의 발성은 상대방 연기자를 겨냥하는 것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객석의 관객들이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말의 가치를 상싱하지 않아야 한다. -연기자
는 일상과 달리 자기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증폭시킬 수 있는 능력과 전달을 수행하는 조
절기능을 가져야 한다. 2.잘하는 연기란? -연기란 연기자가 자기에게 맞는 적역만 만나면 누
구나 좋은 연기를 보일 수 있는 특성을 갖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본인)이 바로 연기의
표현도구(재료)가 되는 데 있다. 연기자 자신이 연기의 주체이자 동시에 표현의 객체가 되는
데 있다. -진정한 지도법은 연기자가 자발성과 능동성을 가지고 스스로 깨달음(영감)을 얻어
자신의 내면을 움직여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연기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보인 후가 아니라 보이기 전까지의 과정이다.

3.화술교육(지도)의 세 단계낮은단계-지적으로 가능한 단계.끊어 읽기.표준어 발음.장단음.어


미처리(억양) / 다음단계-호흡.발성.공명.무대발성에 관한 것 / 높은단계-무슨 말을 왜,어떤
목적(의도)으로 하는가 하는 화자로서의 주체적 입장을 갖는 것 / 예)일상에서 상대방을 듣
고 자기의 입장을 정리한 다음에 말을 한다.따라서 화술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것이 상대연
기자의 말(대사)을 잘 듣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연기자가 정신과 호흡이 안정을 유
지해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또 말을 하는 감각
이 있어야 한다.거기다 신체의 발성기관도 완벽하게 조율되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연기
자가 자신의 목소리나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유기적으
로 작용해야 자신이 하는 말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어 연기자의 목소리에 화자의 주체적 입
장이 실린다.이런 경지에 이르면 말을 빨리 하지 않아도 템포가 죽지 않고 말을 빨리 해도
목소리와 신체의 움직임에 서두름이 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이어서 관객들이 연기자의 말을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없다.그러니까 연기자가 주체적 입장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화술
교육과 훈련의 최종목표라고 할 수 있다.

※복식 호흡을 시작하는 요령

-온몸의 힘을 빼고 이완시킬것. /-가장 편한 마음으로 시작할것. /-반듯한 자세로 누워서 가


슴과 배 위에 손을 펴서 올려놓는다. /-호흡을 할때 가슴이 움직이면 흉식호흡이며 복식호
흡이 안되는 것이다. 배만 움직여 호흡하는 습관을 키워야하고 처음 훈련을 시작하면 어지
러운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럴땐 연습을 중단하고 3~5분정도 쉬고 처음부터 반복하여 익혀
나가야한다. /-욕심내면 오히려 폐에 무리가 와서 빈혈이 생길수 있다. 개인에 따라 시간차
이가심하지만, 들여 마실 때 5초 내쉴 때 5초, 10번하고 일단 일어난다. 이때 어지러우면 무
조건 쉰다. 약 3분후 다시 누워서 시작, 이렇게 조절하며 하루에 30분 정도하면 약 일주일
후 복식호흡이 자연스럽게 된다. /-특히 주의할 것은 흉식호흡으로 하면서 자신은 복식호흡
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연기를 할때 흉식호흡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감정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흉식호흡이 된다. 여기서 잠깐!! 복식호흡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익힐수
없으며 혼자 하면 잘못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다. 다시한번 설명한다. -흉식호흡에서
는 가슴을 움직이지만, 복식호흡에서는 아랫배가 움직인다. 서 있을때나 앉아있을 때 언제나
호흡 + 배운동을 잊지 말자. ◆호흡법 요령 : 1.공기를 코로 들여 마신다. (입은 다물것) /2.
폐활량의 최대치까지 천천히 들여 마신다. /3.들여 마실 때 하복부가 팽창하여 눌러도 들어
가지 않아야 한다. /4.입을 벌린 다음 천천히 숨을 뱉기 시작한다. /5.내쉴 때 배안에 공기를
남김없이 밀어낸다. 다시 공기를 들여 마신다...내쉰다...(반복)

<단순한 성공법칙>

7주

※성공은 단순하다 - 누구와 만나고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 ‘행복해지고


싶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입니다. 그러나 세
상에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그러한 소망대로 사는 사람보다 무척 많습
니다. 이 책을 손에 든 당신도 ‘왜 이렇게 일이 꼬이기만 하지?’,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왜
생각대로 되지 않을까?’라는 착잡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반면에
매일이 행복하고 하는 일마다 잘되어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모두 같은 사람이건만 이런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요? 재능, 혹은 노력, 아니면 하늘이 내려 준 운명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 차이는 오로지 ‘만남’에 있다고 말입니다. ‘누구와 만나고,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것이 바로 내가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일곱가지>

7주

1.순수 잠재력의 법칙 :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중 첫 번째는 ‘순수 잠재력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우리 인간본연의 상태가 순수 의식이라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순수 의식은
순수 잠재력이며, 온갖 가능성과 무한한 창조력의 장(場)이다. 순수 의식은 우리 정신의 본
질이다. 그것은 또한 끝간 데 없고 매인 데 없는 순수한 기쁨이기도 하다. 의식의 다른 속성
들은 순수한 앎, 무한한 침묵, 완벽한 균형, 무지를 수 없는 강인함invincibility, 단순성, 그리
고 환희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이며, 우리의본성은 순수 잠재력의 본성이다. 당신이 스스로
의 본성을 발견하고 스스로가 진정 누구인지를 알게 될 때, 그 앎 자체 안에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있는 능력이 들어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영원한 가능성이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
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모든 것의 한량없는 잠재 상태potential 기 때문이다. 순수 잠재력의
법칙은 또한 ‘하나됨unity'의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삶의 무한한 다양성 밑바닥
에는 모든 것을 꿰뚫는 정신의 하나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과 이 에너지
장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5)

철수: 야! 오늘 반찬은 굉장하구나

홍도: 오빠! 보지 말아요

철수: 얘 홍도야, 맨날 이 오래비에게는 된장찌개에다 콩나물만 먹이드니, 오늘은 광호가 온


다니까 반찬이 아주 굉장하구나

홍도: 참 오빠두-

철수: 참 오빠두-가 아니라 그렇지 뭐냐? 그래 너는 이 오래비보담 광호가 제일이야?

홍도: 물론 그리고 광호 씨는 손님이 아니에요

철수: 손님이 아니라, 장래 네 남편이니까 그렇다고 솔직히 고백을 하렴

홍도: 아이참 오빠두 (부끄러운 듯)

철수: 아이참 오빠는 배가 고파서 광호가 올 때까지 더 기다릴 수가 없다. 먼저 먹어야겠다


(상을 잡아다가 먹을려고 한다.)

홍도: 오빠- 이왕 기다이신 길이니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광호 씨가 오거든 같이 잡수세요

철수: 뱃가죽이 등에 가 붙을 지경인데 어떻게 기다려 싫다, 나 먼저 먹겠다.(손으로 이것저


것 집어 먹는다.)

홍도: 배가 툭 터지도록 많이 잡수세요

철수: 뭐? 배가 툭 터지도록 먹어라?

홍도: 배가 툭 터지도록 많이 잡수시구려


철수: 아니 얘 너 어떻게 하는 말이야

홍도: 배가 툭 터지도록 많이 잡수시라구요

철수: 그만두어라 (화를 내고 일어서며) 오늘부터 네가 지어주는 밥 안 먹으면 그만이지(상


의를 입으며 내려선다)

(6)

홍도: 오빠- 어디 가시는데?

철수: 아니꼬워서 그 밥 어디 먹겠니? 밥이 콧구녕으로 들어가는지 목구녕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 나가서 설렁탕이나 한 그릇 사 먹으면 그만이지(나가려 한다)

대문 앞에서 들어오는 광호와 마주친다.

광호: 아니 여보게 어디가나? (홍도에게 인사)

철수: 어서 자네나 들어가서 배가 툭 터지도록 먹게

광호: 이 사람아, 배가 툭 터지도록 먹으라니 무슨 말인가?

철수: (광호를 안으로 떼밀며) 하여튼 들어가서 배가 툭 터지도록 먹으라니까

광호: 홍도씨 뭣 때문에 저 사람이 저럽니까?

홍도: 오빠-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그만두시고 올라오세요.

광호: 대체 뭣 때문이에요

철수: 내가 말하지, 자네 들어보게, 그래 세상에 남매지간에 이런 법이 어디 있겠나? (변사,


얼씨구) 내가 오늘 아침에 말이야 좀 일찍 일어났드니 몹시 시장하데 그려 (변사, 그래서?)
그러나 자네를 기다릴려니 도무지 뱃가죽이 들창에 닿는 것 같아서 기다릴수가 있어야지
(변사, 암-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먹어야 양반이지) 그래서 내가 먼저 밥을 먹으려고 막 한 숟
가락 뜨려고 하니까 저 홍도가 하는 말이···· 배가 툭 터지도록 잡수세요, 이러질 않겠나 (변
사, 허허- 거 화나게 됐네 그려) 그러니 소위 제 오래비더러 그런 말버릇이 어디 있겠나

광호: 허허- 거 화나게 됐네 그려

철수: 그래서 지금 막 설렁탕 사 먹으러 나가는 중일 세


홍도: 오빠 정말 제가 잘못 했어요

철수: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니?

홍도: 잘못했어요

[교재9]연극예술과 취업성공전략

[캠퍼스뉴스] 대학생 관심뉴스 1위 ‘경제/취업/산업 분야’

대학생들이 평소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보는 뉴스는 ‘경제/취업/산업’ 분야, 일부러 외면하거나


기피하는 뉴스는 ‘정치’ 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449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평소 ‘주요 뉴스 및 관심 뉴스
를 중심으로 그날의 뉴스를 골라서(56.1%)’ 뉴스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22.5%는
‘시간이 날 때 조금씩 뉴스를 살펴본다’고 응답했으며, ‘그날의 뉴스는 꼼꼼히 읽어보는 편’
이라는 응답은 16.3%에 그쳤다. 또 5% 가량의 대학생은 ‘뉴스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일부
러 보지 않는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실제로 대학생들의 88.9%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뉴스 분야가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이 평소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고 밝힌 뉴스
분야(*복수 응답) 1위에는 ‘경제/취업/산업(51.7%)’이 꼽혔다. 2위는 ‘방송/연예(40.5%)’가, 3위
는 ‘사회(38.8%)’가 각각 꼽혔으며, ‘문화/예술(34.3%)’과 ‘생활정보(32.1%)’도 전체 대학생의
30% 이상이 즐겨보는 관심뉴스 분야로 꼽혔다. 그 외 ‘속보’와 ‘스포츠’가 각각 25.4%가 즐
겨 보는 관심뉴스로 꼽혔으며, ‘국제 정세 및 세계(23.8%)’, ‘사설/칼럼(18.9%)’, ‘정치(1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소 ‘일부러 외면하거나 기피하는 뉴스 분야가 있다’고 응답한 대
학생들도 66.8%나 됐다. 대학생들의 기피 1순위 뉴스(*복수 응답)는 ‘정치뉴스’로 전체 대학
생의 26.9%가 꼽았으며, 이는 ‘정치면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응답(14.3%)보다 약 두
배가 많은 수치였다. 기피 2순위 뉴스는 ‘스포츠(20.0%)’가 차지했는데, 여학생의 29.3%가 꼽
아, 남학생(9.5%) 응답의 약 3배에 달했다. 이어 ‘사설/칼럼(16.0%)’, ‘문화/예술(10.0%)’ 등도
대학생들이 기피하는 뉴스...

연극(예술)[演劇, theatrical art]

연극(예술)[演劇,theatrical art]은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전달하는 종합예술이다. 그리스어


'theaoma'의 어원을 따져보면 '보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으로 예로부터 연극에서
는 공연성이 중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극이 대본의 문학성을 충분히 살리고 또 대
본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무대미술·조명·춤·음악 등의 여러 예술과 배우의 연기가 연출가의
종합적인 미적 판단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듯 연극은 다양한 예술이 복잡한 연습과
정을 통해 조화되고 통제되어 나타나는 순간예술이다.

연극의 정의(正義)

연극은 흔히 '배우가 희곡의 등장인물을 대신해 무대 위에서 관중에게 몸 동작과 말로 창출


하는 예술'이라고 정의된다. 그러나 이 정의는 불충분하며 이에 더하여 배우·희곡·무대·관객
에 관해 우선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테면 아마추어 극이나 학생극·인
형극 등도 훌륭한 연극임에는 틀림없지만 배우라는 말에 상식적인 개념을 쓰고 있는 한, 위
의 정의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희곡의 경우도 보통은 대사를 위주로 하고 지
문의 보조를 받아서 의미를 전달하지만, 팬터마임이나 무언극같이 대사가 전혀 사용되지 않
는 경우도 있다. 무대도 서양식 프로시니엄 무대를 기준으로 하느냐 또는 많은 민속극의 경
우처럼 공연이 행해지는 장소로 보느냐에 따라서 연극인지 놀이인지를 구분하기 애매한 경
우도 있다. 이렇듯 연극을 한마디로 완전하게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다. 실제로 민족과 시대
에 따라서 연극의 형태는 천차만별이다. 연기·의상·장치·무대 등의 양태뿐만 아니라 극본의
양식, 연기자의 실체 및 연극의 사회적 지위나 흥행조직에 따라서도 연극은 달리 구분된다.
더구나 연극은 종합예술일 뿐만 아니라 1회적인 순간예술이므로 역사적인 연구나 실증적인
연구를 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 연극이나 한국의 가면극에서 볼 수 있
듯이 가상의 진실이나 핵심적인 사고(극본)를 한 장소(무대)에서 구경꾼(관객)을 대상으로 연
기자가 실연해보인다는 기본 틀은 변하지 않는다. 연극은 궁극적으로 모방놀이
(make-believe)의 세계이다. 사실성을 배제한다는 아방가르드 연극에서조차 나름대로 창조된
세계에 몰입한다. 또한 아무리 사실적인 연극이라 할지라도 현실과 다른 가상의 공간을 가
진다.

연극의 구성요소(構成要素)

연극은 배우·작가·연출가를 비롯해 여러 무대기술의 도움을 받아 구성된다. 즉 연극 공연은


극작술·연기술·연출·무대의상·조명·무대미술과 그밖에 제작기획 및 광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한 협동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하므로 그 안에 우선순위에 따
른 상하구조가 생기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희곡의 구성요소를 6가지로 보았는데, 그 상
하구조를 플롯·인물·사상·언어·음악·흥미의 순으로 구분했다. 그는 인과율에 따른 플롯의 전개
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극작술을 우위로 꼽았다. 음악과 볼거리는 부차적인 요소로 보아, 무
대미술이나 효과를 경시했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연극은 궁극적으로 공연성보다는 문
학성에 치중한 연극이다. 그러나 많은 동양연극은 우리의 가면극과 같이 플롯의 긴장감보다
는 볼거리를 우선으로 하며, 음악은 전체적인 공연의 템포 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플
롯은 대부분 이미 널리 알려진 공동체의 이야기이며, 관중은 연기와 공연의 다양성을 즐긴
다. 이러한 연극에서는 배우가 가장 우선시되어 긴 수련기간을 통해 일생 동안 한 역할에
전념하며, 연기술에는 종종 특수한 무대화장술까지 포함된다. 극단은 종종 최연장자인 배우
에 의해 운영된다. 이렇듯 대부분의 동양연극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했던 6대 요소의 상
하구조를 오히려 거꾸로 강조해 흥미나 음악이 부각되고 있다. 오늘날의 연극은 상업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제작자가 크게 부각된다. 상업연극에서 제작자는 연극의 모든 경비를 조달
하고 계획한다. 그러므로 제작자의 위치는 공연여부를 결정할 만큼 비중이 크다. 국가의 보
조를 받는 국립극장에서는 이상적으로 연출가가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그는 공연의 선정에
서부터 대본의 해석과 연기지도 및 공연무대의 각종 효과에 대해 최종적인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무대기술이 도입되고 무대의 통일과 조화가 강조되면서 연출가의 중
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와 같이 연극의 구성요소 가운데 어떤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라 연
극의 형태가 달라진다. 상업연극에서는 제작자를, 서양의 고급 희극이나 비극에서는 극적 긴
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많은 동양연극에서는 의상과 음악이 중요시된다. 그러나 배우·연출가·
제작자 및 무대효과를 높이기 위한 무대미술가나 조명가·의상가 등 연극에 실제적으로 종사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도 연극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관객이 있어야 한다. 관객의 반응은
실제로 공연을 완성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관객이 객석에 가득 차지 않으면 재정적
인 실패를 떠나서라도 공연은 생기를 잃게 된다. 아무리 잘 연출되고 준비된 공연일지라도
이를 마지막으로 완성시키는 것은 배우와 관객과의 호흡이다. 텔레비전이나 영화의 등장으
로 연극 고유의 특징인 이 공동체적 경험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의적 연극도 소외된 현
대사회에서 연극의 공동체 경험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한 시도이다.

연극의 종류(種類)

연극은 동서고금을 통해 그 종류와 내용은 천차만별이다. 우선 시대별로 나누어보면 원시연


극·고대극·중세극·근세극·근대극 및 현대실험극으로 구분된다. 원시연극은 원시사회에서 행해
졌던 종합적인 주술적 예능의 단계로, 관객과 배우가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서양연극에서는
원시연극을 그리스 극이 형성되기 이전인 BC 6세기 이전의 연극을 가리킨다. 동양의 경우
중국은 6, 7세기 당(唐)나라의 희곡이 출현하기 이전의 연극을, 한국은 삼국시대 이전의 연
극을 가리킨다. 일본의 원시연극은 7세기초 기악이 전래되기 이전의 연극을 지칭한다. 고대
극으로는 서양의 그리스 로마 극이나 동양의 인도 산스크리트 극 등이 유명하다. 중세극은
서양의 경우 그리스도교 전례극 및 종교극이 지배적이었으며, 동양은 공연성이 강조된 연극
이 나라마다 다양하게 발달했다. 근세는 통일국가 성립에 따른 국민극이 태동하고 직업극단
이 확립된 시대로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극과 코메디아 델라르테(comedía dell'arte), 독일
의 바로크 극, 엘리자베스조(朝) 연극, 황금시대의 스페인 바로크 극, 프랑스 고전극·시민극·
낭만주의극 등이 이에 포함된다. 근대극은 시민사회가 성립되면서 발달했는데, 서양의 근대
극이 동양에 옮겨와 동양 고유의 연극을 제치고 연극의 주류를 이루어가고 있다. 이러한 서
양의 근대극을 바탕으로 하여 여러 새로운 현대연극들이 실험되고 있다. 한편 연극은 표현
상의 매체에 따라 인형극·가면극·그림자극·연쇄극·영화극(극영화)·방송극 등으로 분류된다. 배
우를 인형으로 대치한 인형극은 조종자가 무대 뒤에 숨어서 인형을 조종함으로써 만들어진
다. 가면극으로는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유명하며, 한국에도 민속가면극이 발달했
다. 가면극의 인물들은 대체로 유형적이며 과장된다. 그림자극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발달했는데, 와양쿨릿은 그 좋은 예이다. 연쇄극은 연극과 영화가 뒤섞인 극으로 초기 무성
영화시대에 성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신파극시대에 유행했다. 또한 연극적 예술이라는 확대된
개념으로 본다면 영화극이나 방송극도 연극의 범주에 포함된다. 연극의 장르는 비극·희극·소
극(笑劇)·희비극·멜로드라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비극은 초월적 질서에 대한 믿음으로, 도덕
적 결단에 따른 희생을 동기로 삼아 슬픈 종말을 맞는 양식이다. 반면 희극은 현세계의 질
서를 존중하여 화해를 통해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소극은 희극의 한 변형으로서 내재적 사
건진행보다는 기계적이고 육체적인 동작이 웃음을 자아내는 극이다. 희비극은 희극과 비극
의 요소가 뒤얽힌 작품으로 현대의 부조리극까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멜로드라마는 분
명한 흑백논리적 도덕성을 바탕으로 하여 악인에게 고난받던 주인공이 권선징악의 결말에
따라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로 감성을 극대화하여 대중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소재
별, 목적별, 극장형식별, 극적 동인별(劇的動因別) 등 연극에는 여러 분류 방법이 있다. 신화
전설극·역사극·전기극·민화극·우화극·시민극·사회극·가정극 등은 소재별로 분류한 것이며, 정치
극·선전극·종교극·제사극·축제극·공공극(公共劇 : pageant 포함) 등은 목적별로 분류한 것이다.
극장 형식별로는 야외극·실내극·이동연극 등으로 분류되며, 극적 동인별 분류로는 운명극·성
격극·심리극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연극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각기 다른 구성요소
를 강조하여 그 연극의 명칭을 삼기 때문에 종류 역시 다양하다.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연극예술과 언어형성>:철학자 슈타이너

오늘 강의의 핵심은 발도르프 학교에서 연극을 통해 어떻게 언어를 익히고 습득할 수 있는


가 이다. 그리고 연극은 앞에 나가 멋진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자아를 발전시키
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우선 본인이 어떻게 인지학과 접하고 발도르프 학교 연극선생님으
로 활동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다.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는데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
은 주로 문법을 공부한다는 걸 뜻한다. 문법의 작은 부분을 세세하게 파고드는 공부는 지식
은 풍부하게 하지만 나의 관점을 좁게 만든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명상에 관한 책을 찾다
가 불교를 접하게 되었다. 불교 공부와 명상을 실천하면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
냈고 언어학이 나의 관심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다른 문제가 떠올랐다.
불교가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했지만 서양인의 전통은 아니었다. 서양에도 불교의 힘
을 가진 철학이 있을까 찾기 시작했고 내 안의 힘을 연구하는 그리스 중세 그노시스
(Gnosis) 철학을 거쳐 슈타이너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잊혀진 서양 철학의 전통을 새롭게
본 철학자였다. 슈타이너의 말 중 아주 맘에 드는 구절이 있다. - “인도자가 있어 그가 나를
인도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길을 찾는 것이다.” 슈타이너는 사람에 대해 먼저 알아
야 한다고 했다. 사람에게 있는 세 가지 힘- 생각(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느낌(종교적으로
느끼는 것), 의지(예술적으로 나오는 것)-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표현되는 것은 어려운 일
이다. “나 먹을 거야”하는 것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인데 완전히 행했다 함은 숟가락을 들었
을 때 부터다.. 실천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두 힘 -공감 반감에 대해 말하겠다. 두
사람 앞으로 나가 거리를 두고 마주 보고 서있다. 우선, 두 사람이 공감을 가지고 서로에게
공을 던져준다. (시선을 상대에게 고정하고 서로 도우려는 생각을 가지고 던져 준다.) 두 번
째는 반감을 가지고 던진다.(상대방이 잘 받게 하고자 하는 생각을 버리고 떠나보낸다는 생
각으로 던지기) 마지막으로 중용의 상태에서 중립적으로 공을 보낸다. 과학적인 계산을 하
듯 기계처럼 몇 시간이고 계속 할 수 있다. 공감과 반감은 우리 안에 깊이 들어있는 힘이다.
반감이 나쁜 것은 아니다. 삶을 끌어주는 중요한 것이고 내 자리를 만들어준다. 문제는 어떻
게 만드느냐는 것이다. 한 사회가 공감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 공감과 반감
은 공존해야 한다.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연극예술과 언어형성>:연극수업

1920~1940년경 독일에서는 청소년 시기의 연극 활동이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움직임이 있


었다. Egoism (이기심) ←→ Personality (개성) 이기심은 내 삶에 필요하다. 하지만 이기심은
무언가를 파괴하기도 한다. 이기심과는 다르게 Ich - Kraft (나를 세울 수 있는 힘)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발달 단계를 거쳐서 생기는 힘이다. 사람의 몸을 이루는 구성체에 대
하여 얘기하겠다. 물질육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체가 그것이다. 에테르체에는 습관이
녹아있다. 아스트랄체는 습관적으로 행해왔던 것을 의식하게 한다.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자아

↑ ↓ ↑ : Ich kraft의 힘

아스트랄체(감정체) ↓ : 정신세계로부터 내려오는 힘

↑ ↓ ( 큰 정신세계와 나의 정신세계가 연관

에테르체(생명체) 되어있다는 사고는 인지학 뿐만 아니라

↑ ↓ 이슬람, 불교 등 모든 종교에 들어있다.

물질육체 정신세계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

먼저다.)

연극수업의 과정을 보자. 단순히 교사의 지시를 따라 손을 내민다. 그 후 하나의 점을 응시


하고 손을 내민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전자는 단지 몸이 움직인 것이고 후자는 영혼이 함
께 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손을 내미는 행동의 결과로 다른 반응이 따라오는 경우
가 있다. 연극연습을 할 때 이 3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는 Ich(자아)의 역할과
똑같다. 맨 위에 서서 이 단계를 끌어올리는 존재다. 한 아이가 무대 위에 있다. 청중이 나
를 보고 있다. 빠르지도 않아야 하고 너무 느리지도 않아야하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도 안되
고 가슴을 열고 당당하게 걸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상상해 보자. 이런 복합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무대에 서있는 순간 그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면 성공한 것이다. 연극을
통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을 연습하는 것이다. 교사의 의무는 좋은 습관(에테르체)을
기르게 하고 감정체를 통해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붇돋워주는 것이다. 교사는 단지 물질육
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를 따로 혹은 통합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고 Ich(자아)는 건드릴 수
없다.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연극 예술과 언어형성>:언어형성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한 아가의 경우 엄마, 아빠, 혹은 주변에서 말이 아이한테 온다. 언어가


아이를 감싸 안고 있다. 어떻게 내가 언어를 배웠을까? 단어를 외우지 않았다. 그것은 다지
녹아든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한국인도 독일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인간의 언어도구인
성대 구조는 모두 똑같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한국어를 듣고 자라기 때문에 성대구조가 한
국어에 맞춰서 발달한다. 언어의 힘으로 몸이 변하는 것이다. 한국어가 습관이 된다. 언어의
감정체는 같은 말이라도 어떤 뉘앙스를 풍기는 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한국어가 내 몸
안에 있고 감정체가 발휘되어 어떻게 사용 하는가- 예를 들어보자. 말소리가 적고 내성적인
진중한 아이가 연극연습에서 내성적인 역할을 할 때 목소리를 작지만 끝까지 전달되는 연습
을 해야 한다. 언어는 소통이다. 어떤 사회에서 대화는 없고 TV나 computer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 해 보자. 아이들 50%이상이 미디어와는 관계를 쉽게 맺고
직접 인간과 관계맺음은 어려움이 있다.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언어형성과정에서 소리를 의
식으로 끌어올려 준다. 연극과 언어형성은 위의 그림의 과정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
회를 준다. 자아로부터 내려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사람을 만드는 것이 연극 교육
의 목적이다.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연극 예술과 언어형성> :질문

질문1)아이가 내성적이어서 발표가 힘든데 스트레스 없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답)아주 작은 과제를 성공해 냈을 때 ‘네가 성공해낸 것이 이거야’라고 함께 되돌아보는 연
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질문2)내성적인 아이에게도 300명 관객 앞에서 연극을 하게하
는 것이 적절할까?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을 학기에 바람직한 정해진 연령이 있는가? /
답)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한 번에 몇 백m를 달리기 하라는 것과 같다. 갑자기 8학년 때 관
객 앞에 서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발도르프학교 아이들은 1학년 때부터 아침열기 시나 개
인 생일시 낭송 등으로 반 안에서 연습을 한다. 아주 내성적인 아이라면 학교 전통이니 억
지로 서라고 할 수는 없다. 공감이 깊은 아이인가 반감이 많은 아이인가를 봐야한다. 한쪽에
치우친 경우 기술적으로 연극연습을 하다 중립을 찾는 경우도 있다. // 질문3)집에서 언어형
성을 도와줄 때 엄마로서 염두해 줄 수 있는 조언은 무엇인가요? 답)문장을 끝까지 명확하
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엄마가 직접 그렇게 해봐야 한다. 질문을 많이 하
라. 언어에 대한 의식을 깨워야 한다. 예를 들어 “밥먹어라~”라는 말도 여러 가지 톤으로 할
수 있다. 아이로부터 공감 혹은 반감의 반응이 따라온다. // 질문4)연극수업의 3단계를 분리
해서 교육시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답)따로 보고 다시 어우르는 작업이다. 직접해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 있다. 스스로 다음 단계를 시험해 보고 싶어한다.
따로 분리해서 연습하라는 말이 아니라 영혼이 실리도록 기술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 질문
5)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욕설을 하게 되는데 언어형성과 무슨 관계가 있고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 답)현대의 아이들은 몸도 일찍 자라고 조숙하다. 청소년기에는 욕을 했을 때 나오
는 즉각적인 반응을 시험해 보는 것이다. 습관된 것을 다르게 시험해 보는 것은 감정체의
작용이다. 힘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장단계에서 욕을 써보는 일은 보편적이다. 너무
일찍부터 욕을 시작하면 감정체의 작용이 아니라 습관(에테르체의 작용)이 되어버린다. 벌주
기는 장기적인 효과가 없다. 욕할 때 엄마가 크게 반응을 하면 오히려 더 하니 무시하고 덮
을 수 있다. 의도를 가지고 욕할 때(습관적이 아닌 경우)는 아이의 정신이 무언가를 원한다
는 것이 보인다. 교사와 가족이 함께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발도르프 학교의 교사회의에서 공동으로 아이관찰 시간이 있는데
다음 날 아이가 확 달라진 경우도 있다. 어른의 정신이, 관심을 가진 관찰이 아이에게 영향
을 준 것이다. 말은 힘이 있다. 교사 스스로 그것에 대한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 연극의 어제와 오늘

1984년에 발간된 《백과전서(6)》는 ‘연극’(316~317쪽)을 설명하면서, 앞의 ‘카프 연극’을 완전


히 배제하고 김일성과 ‘항일혁명연극’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그리고 김일성의 교시,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는 작가도 없었고 작곡가도 없었지만 연극도 하고 노래도 짓고 잡지
나 소책자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모여앉아 서로 의논해가지고 각본도 만들고 노래도 지
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연극을 보고 군중은 좋다고 하였으며 거기에서 감동된 많은 청년
들이 유격대에 막 들어왔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어떻든 우리의 연극이 사람들의 심장을 틀
어잡은것만은 사실입니다.》(《김일성저작집》17권)”를 인용했다. 2001년에 발간된 《조선대백
과사전(27)》에서 [현대연극]을 ‘항일혁명연극’과 ‘항일혁명투쟁시기 국내의 민족연극’으로 구
분했다. 여기서는 ‘카프 연극’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항일혁명투쟁시기
국내의 민족연극’에 대해 “항일혁명투쟁시기 국내의 민족연극인들은 일제의 탄압과 세계관
의 제한성으로 하여 연극활동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자주시대와 민족해방투쟁현실
이 요구하는 반일투쟁주제와 일제타도사상, 항일혁명투사의 전형을 창조하지는 못하였으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진심으로 높이 우러러 흠모하면서 광복된 조국땅에 진정한 조선
연극이 개화할 앞날을 바라면서 모진 시련을 이겨냈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흠모하는
마음의 공통성으로 하여 항일혁명투쟁시기 국내의 애국적인 연극인들이 벌린 연극운동은 항
일혁명연극을 주류로 하는 이 시기 조선연극의 도도한 흐름에 하나로 합쳐 져 민족연극의
명맥을 지켜 나가는데 기여 할수 있었다.”로 끝을 맺었다. 이어지는 [광복후 연극]은 “조선연
극은 주체34년 8월 15일 조국이 광복된 때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조선로동
당의 옳바른 령도밑에 항일혁명연극의 혁명전통을 계승하여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민주
주의민족건설에 이바지하는 민주주의민족연극건설의 한길로 발전하게 되였다”로 시작된다.
이것이 북한이 말하는 ‘조선연극’이다.

<朝鮮中央年鑑>(-1949年版-)의 ‘연극’

“2.演劇 ; 日帝의 奴隸文化政策의 毒牙아래 억매어 있었던 朝鮮演劇藝術은 偉大한 쏘련軍隊


의 援助와 人民政權이 樹立된 北朝鮮에 있어서 眞實한 開花를 보게되었던것이다. 實로 北朝
鮮에 있어서의 演劇藝術運動은 그 創作的水準과 藝術的力量에 있어서 解放3年동안에 巨大
한 飛을 보여주었다. 北朝鮮 演劇運動은 初期에 있어서 一般 文化藝術運動과 한가지로 自然
發生的으로 各地에 이러난 自立的劇團들에 依하여 出發되었다. 이러한 劇團들의 數는 實로
헤아릴수 없이 많이 있었으나 演劇藝術의 水準은 이에 並行되지 못하였다.(…). 演劇은 一般
的으로 높은水準에 이르지 못하였음에 不拘하고 興行的이며 世紀末的인 日帝의 害毒과 無思
想性을 克服하고 民主建設을 爲한 强力한 武器로서 祖國과 人民에 服務하는 演劇으로 出發
되었다. 北朝鮮演劇界는 其間 옳은 人民的 演劇을 樹立하기爲한 許多한 鬪爭過程을 거쳐 오
늘 祖國과 人民이 要請하는 高尙한 思想的 藝術的 水準에 올으게되었으며 많은 藝術作品을
創造하게 되었다. 現在 北朝鮮에는 9個의 專門劇團과 9個의 移動演藝隊 그리고 職場 農村
學校에 組織되어있는 數千의 演劇同好會가 活動하고있다.(…). 以上列擧한것이 解放後 北朝鮮
에 있어서 異彩를 發할만한 重要上演物들인데 특히 이中에서도 市立藝術劇場에서 上演한 //
李舜臣將軍//과 國立藝術劇場의 //白頭山// //그女子의 길// //黑人브레트中尉// 等의 作品이
劇藝術分野의 貴重한 收穫으로되어있다. 이 作品들은 北朝鮮演劇이 民族的形式과 民主主義
的 內容을 創造 樹立하는 意味에서 高尙한 리어리즘의 形象을 多面的으로 開拓한것이다.(…).
解放以後 1947年末까지의 北朝鮮各劇團과 移動演藝隊의 公演回數 및 觀客數는 다음과같다.”

<눈물의 여왕> 9-1

4.백조 가극단 : 멈춰 선 트럭. 흐르는 밤안개 사이 아슴푸레한 느낌으로 흩날리는 깃발 <백


조가극단> <눈 나리는 밤> 여느 군용 트럭과 달리 깃발이 나부끼고 포스터가 붙었고

의상 소품 사람들이 피난민 꾸러미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그래서 상당히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랑극단의 이동차량. 트럭 뒤에 매달린 달구지가 더욱 인상적이다. 빨치산 대원들
의 웅성거림.

정갑수: 아니, 저거 뭐야?!


전순이: 가극단이여!

정갑수: 속지마. 개들의 위장!

장달수: 난 봤어, 눈 나리는 밤. (흥얼거림) 눈이야 오려거든 열길 백길 쌓였거라.

빨치산들: (흥얼거림) 천추에 숨은 한이 얼어 버리게. (노래로 확산) 한 많은 두 남매 피맺힌


항로. (분명한 음율) 눈물마저 아-얼리오 다오.

장달수: 이런 노래 들어봤는가?

외팔이: 우리는 인민을 위해 싸우는 파르티잔 양민은 해치지 않고 차량과 식량만 접수한다.
무장한 자는 총을 버리고 하차하라!

빨치산: (총을 겨누며) 하차하라 (사이) 하차!

트럭 조수석에서 엉거주춤 내려서는 배삼룡. 쭈뼛쭈뼛 걸어 나오며 억지웃음

배삼룡: 안녕들 하십니까?

빨치산 두 명이 잽싸게 다가가 몸을 뒤지고 호주머니를 턴다. 배삼룡, 두 손을 벌리며 채플


린 같은 몸짓.

배삼룡: 아무 것도 없어요, 아무 것두! (지갑을 뺏어가는 빨치산을 향해) 이것들 보시라구요,


아니, 그 지갑 속에 사진은 돌려 주슈? 아니, 저건 내가 배우라는 걸 증명하는 유일한 사진
이에요. 나도 배우라구요!

외팔이: 난 널 본적이 없는데. (돌려보며) 누가 이 작자를 무대에서 본 적 있나?

빨치산 1, 2: 없어.

장달수: 엑스트라구만!

배삼룡: 여보슈, 나 삼룡이에요, 배삼룡이! 아니, 이것 몰라요? 개다리 춤····· 비실비실·····

정갑수: (총을 겨누며) 헛소리 말고 다들 차에서 내려!

배삼룡: 아, 알았어요. 빨리 내려요. (운전석을 향해) 상구아저씨!


운전석에서 두 팔을 들고 내려서는 키 작은 사내

상구 아저씨 :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그런데 변소가 어디 있습니까?

정갑수 : 아저씨, 산에 변소가 어딨어요? 저리 가요, 빨리 저리가요.

상구아저씨 : 휴지같은 거···

배삼룡 : 죄송합니다. 연로하셔서····· 가만히 계세요, 상구아저씨

트럭 짐칸에서 엉거주춤 내려서는 허장강

전순이 : 허장강이여, 허장강!

빨치산들 : 정말?

전순이 : (흉내) 우리 심심한디 뽀뽀나 한번 해볼까?

정달수 : 그란디 저 친구 뭐 할라고 가극단 따라 다닐까?

빨치산1 : 먹기 살기 힘드나 봐

빨치산2 : 전쟁 중이니까.

배삼룡 : 특별 게스트 허장강 씨는 눈 나리는 밤에서 아편쟁이 남편 역을 맡고 있지요.

장달수, 아편쟁이 흉내를 내자 모두 웃는다.

허장강 : 안녕하십네까, 동무들.

빨치산, 박수를 쳐준다. 허장강, 손을 흔들어 답례까지

허장강 : 불철주야.......

※연극예술과 취업전략9-2
[기업뉴스] 삼성증권의 사회공헌 활동 모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선물해요." 삼성증권의 사회공헌 활동 모토(motto)다. 삼성증권은 일회


성, 전시성 사회공헌이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회사 사회봉사단
조직, 봉사활동 격려제도, 사회공헌 기금제도 등 사회공헌 활동을 조직화했다. 지난해 8월에
는 임직원 27명이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학교 시설물 보상, 운동장 조성, 어린이 컴퓨
터 교육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 휴가조차
반납하고 경비도 절반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몽골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4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만큼 참여자가 폭주했다. 삼성증권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가 전
문적인 재능을 기부하는 공익 목적의 자발적 봉사활동인 '프로보노(Pro-Bono·공익을 위해서
라는 의미의 라틴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보노 사업이 금융업 특성을 살린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이다. 가난 대물림을 막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우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2만명이 넘
는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또 삼성증권의 107개 달하는 봉사팀은 전국 방방곡
곡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스키 동호회는 '장애우 스키체험 활동',
승마 동호회는 '자폐아 승마 재활 프로그램', 볼링 동호회는 '발달장애우 볼링 체험', 요리 동
호회 '요리쿡 애니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에도 적극적이
다.

※면담법 (심리학·사회학)[面談法, interview method]

언어의 상호작용을 매개로 해 피면담자로부터 연구목적에 부합되는 여러 가지 정보나 지식


을 수집하는 방법. 원래 의사, 상담자, 심리학자들이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최근에 와
서는 연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사회조사에 있어 지도자의 문제, 공해문
제, 환경보호, 교육문제 등에 널리 사용된다. 면담법은 관찰과 병행해서 사용되는 게 통례이
다. 면담법의 장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피면담자와 탁 터놓고 이야기를 하게 될 경
우 질문지법에서는 수집할 수 없는 심도있는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② 문장해독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③ 면담법은 관찰을 병행하기 때문에 피면담자의 표
정이나 태도로 보아 진실성 여부를 알 수 있다. ④ 질문지법은 선정한 대상자가 응답했는지
아니면 제3자가 응답했는지를 확인할 수 없으나 면담법은 응답자를 확인할 수 있다. ⑤ 면
담과정에서 질문내용을 이해시킬 수 있으며 피면담자의 표정이나 태도에 따라 질문을 변경
할 수 있다. ⑥ 면담과정에서 연구와 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다른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면담법의 단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면담자의 질문기술, 표정,
태도 등이 직접적으로 자료수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면담자는 고도의 기술을 습득해야만
한다. ② 개별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질문지법에 비하면 막중한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다.
③ 피면담자가 노출되기 때문에 익명을 요하는 질문을 할 수 없다. ④ 면담자의 면담기술이
미숙하면 편견이나 그릇된 판단을 낳게 된다. ⑤ 피면담자의 응답내용이 면담자에 따라 달
라질 수 있다.

<취업 면접 비법>

◆인성면접 실전: 실탄준비_면접에서 사용할 비밀무기 제작법; 산업분석 / 시사상식 /경험정


리 ◆면접준비_실전면접 완벽대비 실천메뉴얼1; 복장을 다듬어보자 / 목소리 톤을 자신에
맞게 튜닝하라. ◆인성면접: 1분 자기소개와 반드시 준비할 질문답변; 입장부터 퇴장까지 /
자세 점검 / 1분 자기소개 패턴 /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질문답변 / 단계별로 연습하라 ◆
유형별 면접 실전: PT면접;실전면접 완벽대비 실천메뉴얼2 / PT면접 출제유형분석 / 입장부
터 자세 세팅 / 발표 패턴 분석 ◆토론면접:실전면접 완벽대비 실천메뉴얼3; 토론면접의 목
적과 기본 컨셉 / 입장부터 자세 세팅 / 토론면접 상황별 노하우 ◆영어면접: 실전면접 완벽
대비 실천메뉴얼4; 영어면접 대응법 ◆임원면접: 실전면접 완벽대비 실천메뉴얼5; 임원면접
사전 준비 ◆취업스터디를 조직하라:취업스터디 조직·운용비법; 취업스터디의 중요성 / 취업
스터디 조직·운용비법 / 당장 실행하라!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

대화는 언어적인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으로 나뉜다. 전문가일수록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데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이 가장 대표적이다. '한 사람이 상
대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 55%, 청각 38%, 언어 7%' 라는 이론이다. 해석하면 대화 시
에 언어적 표현으로 인한 말의 내용은 7% 전달력이 있고, 비언어적 요소들에 의해 대화의
내용이 93%나 전달된다는 것이다. 비언어적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S.O.F.T.E.N'기
법이라고 부르자. '부드럽게 한다'는 뜻에, 글자마다 각각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S는 미소
와 웃음(Smile)을 뜻한다. 찌푸린 얼굴이나 평범한 얼굴로는 결코 고객 및 동료의 마음을 사
로잡지 못한다. 비즈니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첫 마디는 언어적 표현이 아니라 '환한 미소
와 큰 목소리'라는 비언어적 표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O는 열린 몸짓(Open Gesture)
이다. 비즈니스 대화에서 허리에 손을 얹거나 팔짱을 끼는 몸짓은 피해야 한다. 이 같은 제
스처는 무의식적으로 고객을 적대시한다거나 혹은 경계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반드
시 금해야 한다. ★F는 앞으로 기울이기(Forward Leaning)이다. 이는 상대의 말에 관심이 있
다는 의미로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듣는다는 뜻이다. 몸을 뒤로 젖힌다거나 직
각으로 바로 세우는 것보다는 앞으로 살짝 기울이는 것이 "당신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있습
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T는 접촉(Touch)이다. 가벼운 접촉과 살가
운 얘기는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전략이다. 적당한 스킨십은 인간관계를 향상시
킨다. ★E는 눈길 나누기(Eye contact)다. 대화할 때는 고객의 눈이나 눈 변을 보면서 말해야
한다. 상대가 말하고 있는데, 상대의 얼굴 쪽을 보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는 자세는 금물이
다. ★N은 끄덕이기(Nodding). 고개를 끄떡이는 것은 "당신이 말씀하시는 것을 저도 잘 듣
고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아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결국, 'SOFTEN하게 말하라'는 말
의 내용보다 말하는 자세에 보다 신경을 쓰라는 뜻이다.

※먼접: 청각적 이미지-대화

대화의 3요소-태도: 눈 응시, 미소 ,자세 / 음성: 한 톤 높게 / 말씨: 속도,정확한 발음,끝맺음


◆호감을 주는 음성훈련- 밝은 음성과 정확한 발음 // 명확한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도록 훈
련 한다. ▷밝은 표정 ▷바른 자세와 호흡 ▷울림 있는 목소리-복식 호흡

경 청-◆바른자세(눈, 미소, 몸을 앞으로 숙인다, 메모한다)

◆하나 하나 단어에 집중한다.

◆끝까지 듣고 1-2초 멈춘 후 답변 한다.

◆상황에 맞는 표정

◆호응(고개를 끄덕인다)

※먼접: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

◆건성으로 듣고 대답이 없다.

◆눈을 쳐다보지 않고 무관심하다.

◆팔짱을 끼고 듣거나 손장난을 한다.

◆말을 중간에 끊는다.

◆말참견을 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일방적 행위

◆전문용어, 외래어 및 은어 남발

◆너무 높거나 낮은 음성
◆좋지 못한 말버릇

◆과장된 몸짓

※먼접: 대화 시 주의할 점

1.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2.말 하기 전 먼저 3초간 요점을 정리할 것

3.불만, 푸념, 부정적인 말은 자제

4.목소리 속도, 높이 크기를 조절 , 변화를 줌

5.간결하고 명확한 문장 구사

6.상대방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

7.평소에 대중 앞에 서는 연습을 한다

8.넓고 깊은 안목으로 세상을 관찰

9.유머를 섞어 긴장을 없애는 여유를 가질 것

10.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잃지 말 것

미소:웃음의 성공사례웃음과 세일즈의 관계

미국 프린스턴 대학 연구소의 제이슨 박사는 판매원 150명을 동원하여 웃음과 세일즈의 관


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50명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고, 50명은 무표정한 상태로, 나머지 50명은 신경질적인 얼굴로
판매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웃음 팀은 목표량의 3~10배까지 팔았고, 무표정 팀은 목표량의
10~30%를 팔았으며, 인상을 쓴 팀은 전혀 팔지 못했다고 합니다.

모든 판매원들은 95%의 이성과 5%의 감성을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가지만 실제로 고객들은
5%의 이성과 95%의 감성으로 판매원들을 대합니다. 95%의 감성에 흔들리는 고객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미소와 웃음입니다.

그래서, “미소 지을지 모르면 가게를 열지 마라. (Don't open a shop unless you know how
to smile.)” 라는 속담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미소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하면 달라집니
다. 그날의 표정이 달라지면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먼접: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

◆건성으로 듣고 대답이 없다.

◆눈을 쳐다보지 않고 무관심하다.

◆팔짱을 끼고 듣거나 손장난을 한다.

◆말을 중간에 끊는다.

◆말참견을 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일방적 행위

◆전문용어, 외래어 및 은어 남발

◆너무 높거나 낮은 음성

◆좋지 못한 말버릇

◆과장된 몸짓

※먼접: 대화 시 주의할 점

1.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2.말하기 전 먼저 3초간 요점을 정리할 것.

3.불만, 푸념, 부정적인 말은 자제.

4.목소리 속도, 높이 크기를 조절 , 변화를 줌.


5.간결하고 명확한 문장 구사.

6.상대방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

7.평소에 대중 앞에 서는 연습을 한다.

8.넓고 깊은 안목으로 세상을 관찰.

9.유머를 섞어 긴장을 없애는 여유를 가질 것.

10.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잃지 말 것.

<눈물의 여왕> 9-2

정갑수 : 왜 박수를 치고 지랄이야? 지금 연극하냐!

장달수 : 왜 못 쳐! 이분들은 우리의 적이 아닌디!

좀 더 큰 환호성. 훤칠한 키의 고복수와 미인 황금심이 나란히 손을 잡고 나선다.

배삼룡 : 네 그렇습니다. 당대 최고의 잉꼬 가수 고복수와 황금심.

빨치산의 ‘와’ 하는 함성

배삼룡 : 그리고 우리 극단 바라이어티 쇼 악단장 김부해 선생과 백조 청춘스타 김영준입니


다. 그리고, 우리 극단 삼마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뒤따라 나오는 남녀들 이름을 좍 불러
댄다.) 뚱뚱이 김문자, 홀쭉이 전흑천, 금잔화, 그리고 기타 등등.

빨치산들, 일제히 환호성이 인다. 열다섯 살 난 양녀 원희옥 손을 꼭 잡고 내려서는 전옥.

외팔이 : 눈물의 여왕!

배삼룡 : 예, 그렇습니다. 우리 백조가극단 단장님이십니다. 옆에 선 소녀는 천재소녀 원희


옥.

배삼룡, 이마의 땀을 모자로 닦으며 몇 걸음 물러선다. 전옥, 천천히 걸어 나온다.


전옥 : 왜들 그러시나요?

윤호삼 : 차량과 식량을 징발 하겠소.

전옥 : 그건 약탈이오.

신정하 : 우리 남부군은 인민의 물건을 약탈하지 않소. 남조선이 해방 되는 날 인민정부는


보상할 거요. (차용증서를 건네주며) 이건 차용증서!

윤효삼 : (대원들에게) 차량을 접수해라!

와~함성을 지르며 달려드는 빨치산. 트럭 화물칸에 친 천막을 걷어 내고 의상 소품 상자와


가방 등을 열어 제끼기 시작한다. 어지러이 흩어지는 의상 소도구 악기들 빨치산3이 아코디
언을 빼앗는다.

전흑천 : 내 아코디언! 하면서 달려가는데, 총구를 들이대는 빨치산 정갑수. 낱낱이 파헤쳐지
는 극단 살림 도구들. 전옥, 한숨을 쉬며 윤호삼을 본다.

윤효삼 : 만나서 반갑소, 전옥 동무.

전옥 : 우리를 보내주시오. 우린 내일 광주 동방극장에서 공연을 해야 돼요?

윤효삼 : 왜 이남에서 이 고생이오. 지금 당신 남편은 북에서 조선 최고의 인민배우로 대접


받고 있는데.

전옥 : ····

5. 빨치산 : 불이 꺼지면서 고복수의 애창곡 <타향살이> 아코디언 전주가 흐르고 저음의 노


래 어둠을 적신다.

고복수 : 타양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 고향 떠난 십여 년에 청춘만 늙어 / 부평같


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타향살이/김능인 작사/손
목인 작곡/고복수 노래)

어둠속에서 한참 노래만 들리다가 문득 화톳불 같은 것이 켜진다. 노래하는 고복수의 모습


이 오똑하니 보이고, 가마솥에서 무럭 끓어오르는 김. 가마솥 주위로 드나드는 헐벗은 얼굴
들 빨치산, 가마솥의 누룽지 숭늉을 나눠 마시며 고복수의 노래를 듣고 있고, 백조가극단 단
원들은 불안한 눈길로 뒤켠에 쪼그려 앉았다. 고복수의 노래가 끝나자 빨치산, 박수를 쳐댄
다.

장달수 : (관객을 향해) 박수들 칩시다. 예!

외팔이 : 핫하하, 자, 다음은-

장달수 :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나며) 저요!

외팔이 : 장달수!

장달수 : 얼굴이 고와서 계집입디까 / 조밥에 된장을 먹으면 어때 / 아들딸 잘 낳고 바느질


잘하는 / 그러한 여자가 시상 좋드군

※연극예술과 취업전략9-3

[기업뉴스] 한국전력 임직원 42% 장기기증

한국전력(KEPCO) 김쌍수 사장 등 경영진과 본사 처장급 간부와 노조간부 등 80여명은 올해


설날 직전인 지난 1월 29일 인천광명원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시 부평구에 있
는 인천광명원은 시각장애인 시설로, 이곳에서는 65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전 임직원들은 장애인들과 골볼(Goal ball) 경기를 하면서 장애인들의 고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볼은 시각장애인이 세 명씩 팀을 지어 종소리가 나는 공을 굴리
며 하는 구기종목. 앞이 보이지 않는 대신 남들보다 더 예민한 청각에 의지해 시각장애인들
이 정상인들처럼 구기경기를 즐기는 것이다. 이날 김쌍수 사장, 김주영 노조위원장 등은 앞
이 보이지 않는 보안경을 끼고 시각장애인들과 골볼 경기를 함께하며, 장애인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시설 청소, 목욕 등의 자원봉사를 하
면서 설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광명원 가족들을 위로했다. 설 명절을 앞둔 이날 한
전 직원들의 방문을 받은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었다. 전국 한전 사업소에서는 282개 사회복
지시설·1단1촌 자매마을과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등 모두 1927명의 소외계층에
게 2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도배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
다. 몸소 노력봉사에 참가한 김쌍수 사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형편은 어렵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성금은 물론 노력봉사 활동을 벌이는 한전사회
봉사단이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을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범한 것은 2004년 5월. 한전
은 봉사단 수만 217개로 전체 단원은 1만6249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3개월간 진행한 'KEPCO와 함께 하는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을 통
해 전체 임직원의 42.2%인 8000여명이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서울·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의 한전 직원이 직접 참가하는 실종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빨간
모자 꼭꼭이 막대 인형극'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24회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2만8768명
의 어린이가 이 공연을 관람,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실종사고 예방에도
한전이 기여하고 있다.

※슈타이너의 <언어형성과 연극예술>:예술로서의 언어 형성

연극 예술이 현 시대에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연극예술과 인지학을 접목시


켜 이야기 하겠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을 예술적으로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피아노 연주하는 것을 예술적으로 여기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예술적으로 여겨져야 한다.
언어형성에서는 작은 소리 하나에서부터 예술적으로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말
함’이 나오는가? 말하는 것은 자아로부터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감정체(아스트랄
체)로부터 나온다. 인간의 육체, 생명체(에테르체), 감정체, 자아는 옆으로 나란히 늘어서있지
않고, 깨어 있는 의식 안에서 서로 안에 녹아서 영향을 준다. (durchdringen) 즉 인간의 육
체는 생명체로부터, 감정체로부터, 자아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각각의 다른 구성체도 나머지
다른 세 개의 구성체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동물도 전반적인 면에서 비슷하지만, 자아는 인
간에게서만 감정체를 변화시키고, 이 자아에 의해서 변화된 감정체로부터 말하고자 하는 동
기가 나온다. 언어 형성을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음운)까지 예술적으로 하려 한다면 위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평소에 말을 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만들지만, 예술적인
것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것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여기서 ‘말하기’는 우리가
평소에 하는 말하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살아있는 예술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느낌(감)을 가져야 한다. 아주 옛날에는 인간이 언어 형성적으로 말을 했었다.
하지만 오늘 날 학교에서 말하기를 예술적으로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이런 충
동을 잃어버렸다. 감정체의 커다란 한 부분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예술가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의 말하기를 위해서 감정체의


한 부분을 지배하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유기체를 알아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언어 유기체는 인류 발달 과정에서, 자아로부터 변형된 감정체의 형
성에서 직접적으로 생겨났다. 바로 여기에서 언어가 나온다. 감정체는 아래로는 생명체에 위
로는 자아와 맞닿아 있다. 감정체가 생명체와 부딪히며 접할 때 어떤 작용을 할까. 감정체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것과 관련을 맺는다. 그렇다면 생명체는 여기서 말하기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생명체는 인간 유기체가 에너지(힘)을 쓸 수 있게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시키고,
아동기에서 성인기까지 인간의 성장을 관장한다. 또 생명체는 심적/영혼적인 것에 관여하고,
기억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생명체가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결과로서만
알고 있지, 생명체가 어떻게 작용해서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는 알지 못한다. 즉 생명체
의 활동은 인간에게 무의식 속에 남아 있다. 그래서 말하기에서 감정체와 생명체 사이에서
‘모음 소리내기’ 가 일어난다. 인간에게서 모음은 감정체에서 생명체까지 넘치는(번지는) 것
에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모음은 인간 본연의 깊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근원을
둔다. 모음은 언어의 다른 어떤 것들 보다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모음 소
리내기는 아주 특별하고 강한 언어의 은밀함/ 친밀함 – 아주 비밀스러우며 강한 관계를 의
미- 을 다루고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것과 총체적 인간존재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음 소리내기로 생명체에 영향을 미친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체는 자아와
맞닿아 있다. 우리는 자아를 통해 감각체험(감각인식)을 하고, 자아를 통해 사고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행하는 것이 자아 안에서 일어난다. 자음 소리를 내는 것은 감정체와 자아 사이
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자음 소리 내기에는 의식적인 측면이 있다. 언어는 인간본체(실재)의
총체에서 무엇인가? 인간의 원시적 언어가 인류에 처음으로 나타났을 때는 어떠했는가. 원
시적 언어에서 인간은 언어로 느끼고 언어로 생각하였다. 즉 전체 감정을 언어 형성적으로
경험하며 표현하려는 욕구가 있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오늘날처럼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않
았다. 즉, 누군가가 어떤 것을 생각하였을 때, 그의 내면에서 단어와 문장으로 생각을 하였
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의 시작에 “최초에 생각이 있었다.”라고 하지 않고, “최초에 말이
있었다.”라고 한다. 즉 원시어는 인간의 실재 안에서 감정과 사고를 표현하기 위한 보물 상
자 였다. 사고는 자아로 올라가고, 언어는 감정체에 머무르고, 감정은 생명체로 내려간다.
(S.67 표) 자아는 밖에 참여하고, 생명체는 안에 참여 한다. 원초적(근원적) 시에서는 사람의
감정과 사고가 하나로 표현되었다. 언어가 감정을 준 것, 즉 생명체로 들어간 것을 바탕으로
서정시적 분위기가 생겨난다. 원초적 시와 가장 비슷하게 머무른 것은 서사시/이야기이다.
서사시는 직접적으로 감정체로부터 온 것이다. 드라마는 언어를 자아로, 밖으로 보내는 것,
즉 외부세계와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드라마에는 모놀로그를 제외하고는 상대배우가
있다. 내면에서 자신을 경험하는 것처럼 상대배우와 대면을 하는 것이 말로 표현이 된다. 하
지만 시인은 자신 스스로를 상대자로 반대편에 두고 있다. 시인의 말은 인간의 내면을 순수
하게 표현하는 언어가 되어야만 한다. 시를 낭송할 때는 모든 자음이 그 안에 어느 정도의
모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서사 문학을 낭송하는 사람이 모음에 더
접근하여 말하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그리고 자음에 더 접근하여
말하게 되면 어떤 것을 직접적으로 취하게 된다. 이야기는 인간의 내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생각으로 파생되는 외부와도 관련이 있다. 서사자가 들려주는 서사의 내용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 되어진 것, 과거의 이야기이거나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즉 서사자
는 인간의 사고된 것들과 관련이 있다. 연기자는 실재하는 대상과 관련 있다. 연기자가 상대
하는 자는 그 앞에 존재한다. 시 낭송은 ‘인간의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 을
의미한다. 이때 순수한 감정이 소리 내기 시작하고 이러한 말하기를 낭송이라고 부른다.

※슈타이너의 <언어형성과 연극예술>:예술언어의 여섯 개 비밀을 드러내다

모음적인 것이 서정적인 것(Lyrik)에, 자음적이 서사적인 것, 극적인 것(Epik, Drama)에 가깝


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모든 자음에는 어떤 모음적인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음은 혼자 소리 날 수 없고 모음과 함께 울려 소리 난다. 또 모음에는 자음적인 것
이 함께 울린다. 현대의 언어는 언어의 근원으로부터 멀어져 있다. 즉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적인 표시를 위해 단어를 말한다. 언어의 예술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언
어는 다시 그 본질을 찾아야만 한다. 나의 신비극에서 사고의 음악적인 것, 사고의 그림적인
것을 소리로 나타내는 것을 시도해 보았다. 내 신비극의 일곱 번째 장면에서는 물질적인 세
계와 등을 돌리고 정신세계로 향하는 것을 다룬다. 이 장면의 기본 분위기는 내면성, 영성,
그 전체적인 것이 모음화 되어야 하는 것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편 세 영혼, 필리아, 아스트
릿, 루나의 경우를 설명해 보겠다. 필리아는 아직 모음적이고 영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 세상에서는 노래하지 않고 말을 할 때에 가끔 자음적인 것이 나타난다. 아스트릿은 모음
적인 것과 자음적인 것은 연결을 만들고, 루나는 물질적인 쪽으로 가는 무서운 성향을 띠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모음을 말할 때 벌써 자음을 발성하는 것 쪽으로 빠진다. 그래서 이
장면에서는 모음적인 것이 우리를 물질세계에서 정신세계로 이끄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
은 진정한 언어형성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기본이다. 우리가 언어를 조형예술적이고, 음악적
으로 형성하려 한다면, 언어에 몸짓/제스처를 덧붙일 수 있다. 인간은 항상 우주와의 관계로
부터 다른 몸짓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몸짓 안에는 인간 스스로 만들어내는 동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몸짓은 그리스 체조의 다섯 동작을 바탕으로 한다. 첫 번째는 언어형성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단어-말을 연구해야 한다. 언어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어떻게 예술적, 언어형성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 먼저 언어는 효과적이라
는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즉 입을 열어 그저 밖으로 소리를 내뱉는 것이 아니라 언어 자
체가 힘, 효과, 효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소리 하나만 내뱉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아
니라, 소리 안에 단어, 문장 안에 영혼이 언어를 통해 공개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사려, 숙
고 하는 것이다. 또 언어에서 외부적인 것을 만지는 행동으로 바깥세상의 어떤 것과 관계를
형성하며 생겨나는 성질들이 있다. 먼저 언어가 영혼을 바깥세상으로 이끌지만 그 사람이
어떻게 외부세계로 설지 불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네 번째 사항은 다가오는 것에 대한 반감
을 표시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네 번째의 반대인 공감이다. 여섯 번째는 언어에서 인간의
제자리로 끌어 당기는 것, 즉 자신을 주변상황으로부터 끌어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몸짓으로부터 음성을 울려 소리내기까지 유추 해보았을 때 인간은 진정한 언어를 배우게 된
다. 소리 중에서 부는 소리(마찰음)로는 h, ch , j, sch, s, f, w가 있다. 이 소리를 들을 때 우
리는 이 소리들 안의 몸짓을 듣게 된다. 마찰음 속으로는 몸짓이 사라진다. 이것과는 달리
몸짓이 소리 안에 없어져 버려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보려는 욕구를 일으키는 소리들
이 있다. 예를 들어 d, t, b, p, g, k, m, n이 그렇다. 이를 때려서 나는 소리(파열음)이라고
하는데, 소리가 만들어내는 판타지를 보게 한다. 몸짓이 조금만 사라지는 소리가 있다. 바로
떨리는 소리 r 이다. 또 그 소리가 직접 되었을 때 우리의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소리가 있
는데, 파도소리라 부르고 l 이 그 예이다. 이 소리 안에서 몸짓의 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우
리는 언어형성의 예술을 연습하려 할 때 많이 명상해야 한다. 또 명상을 통해 얻은 것에 대
해서도 명상해야 한다. 몸짓 안에 인간이 삽니다. 인간은 스스로 몸짓 안에 있습니다. 몸짓
이 언어 속으로 녹아 사라집니다. 한 단어가 울리게 되면 인간이 다시 나타납니다. 즉 몸짓
을 만드는 인간이 단어 안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간이 말하는 것 안에서 우리는 온
전한 인간을 찾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어를 형성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신비적인 내용을 아직 담고 있던 언어가 존재했던 시대의 유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말
할 때 몸짓 안에 사라진 인간의 부활이 존재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드라마적 표현이
가지는 끄는 힘의 근거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몸짓 안에 완전히 사라지지 않
으니, 즉 무대에서 배우가 인간으로 몸짓 안에 설 때,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또한 말 속에
완전히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즉 관객은 배우가 언어 속에 아직 무대에 완전히 생기게 하지
못하는 것을 관객이 자신의 드라마를 즐기며, 상상에 첨가할 때 이러한 배우의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슈타이너의 <언어형성과 연극예술>:형성된(예술적으로 잘 다듬어진) 몸짓으로서의 말

처음부터 언어 안에는 음악적인 측면과 조형적인 측면이 살아있었습니다. 즉 언어 속에 사


고와 감정이 함께 존재했습니다. 언어의 예술성을 이렇게 이해한다면, 언어형성예술을 이해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합니까?
언어를 들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언어의 예술성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
까? 일상에서 예술에 대한 척도가 없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는 언어의 예술성에 대한 올바
른 척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가 무엇인지 모르고, 시에 열
광합니다. 모든 시를 산문으로 생각하고, 시의 예술적인 형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결국
모든 예술성이 시에서 배제됩니다. 언어 형성은 예술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도 느끼고 경험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혀 예술적이지 않으며, 일상에
서 만들어진 산문을 바탕으로 언어형성예술을 판단합니다. 산문에서 문법이 차지한 자리에
대신 운율을 넣는다면, 문체에 대한 잃어버린 느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를
낭송하는 사람은 이 운율을 낭송 안에 넣으면서, 문법까지도 끌어 당길 수 있습니다. 산문도
예술성을 가졌던 때가 있었는데, 바로 수사학이 존재하던 때입니다. 산문은 언어로부터 분리
한 사고를 다시 언어로 되돌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고는 물질적인 것과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머리하고만 연관성을 맺고 있습니다. 물질세계와 연관을
갖지 않으려는 종교 쪽에서는 사고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고 감정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특히 개신교에서는 항상 그런 노력을 했는데, 다만 거기에서 새로운 인식(깨달음)을 가지려


했다기 보다는 그것을 믿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여기 저의 스케치를 보면, 인간의 머리는
원형입니다. 이 머리는 우주를 반영합니다. 이 우주는 일차적으로 물질적으로 통찰할 수 있
는 우주 입니다. 하지만 영적 사고의 기원은 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전체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전체 인간은 원형이 아니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타이너의 스
케치에서 사지를 직선으로 표현하였다.) 머리에는 몸짓이 없습니다. 머리의 가장 마지막 몸
짓이라 볼 수 있는 표정은 사실 몸짓의 잔재라 볼 수 있습니다. 언어로 흘러 들어와야 한다
는 것은 머리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간으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즉 낭송,
암송을 위해서는 몸짓을 먼저 연구하고, 그 연구된 것이 화술로 옮겨져야 합니다. 하지만 산
문은 머리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짓은 거의 잃어버렸습니다. 산문은 몸짓 없이도 암송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암송이라기 보다는 산문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
을 통해서 오늘날의 산문은 문체를 갖고 있다기 보다는 강조점을 두는 데에 익숙해졌습니
다. 왜냐하면 산문의 목적을 내용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전달하는 데에 두기 때문입니다. 하
지만 인간이 머리를 통해서, 즉 우주의 모습을 닮은 원형을 통해서 얻은 내용은 예술적으로
다듬어서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문을 통해서 나타나는 사고는 뒤죽박죽 되
어 있고, 조형(형성, 만들어지지) 되지 않은 채,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예
술성을 잃어버린 채, 옆으로 나열된 과학, 또는 지식 때문에 불행이 생깁니다. 인간의 몸에
대해서 모른 채, 인간의 영혼을 연구할 수 없고, 영혼에 대해서 모른 채 몸을 연구할 수 없
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것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문체에 대한 감을 잃은 채, 내용의
요점을 알리려는 사고 중심의 산문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처럼 표현되어
야 할 것을 산문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산문은 전달기능(알리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
만 전달기능을 하는 동시에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전달은 머리를 통해 진
행이 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머리로 이해한 것들을 어느 정도 말 그대로 팔과 다리를 사
용해서 이해하려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은 Hexameter(육보격)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
다. Hexameter는 무엇입니까? Hexameter의 본질은 전달과 서술을 위한 내용을 시의 문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다리를 사용해서 헥사미터의 리듬을 전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헥사미터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그것에 따라 걸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무엇을 말하려 할 때, 우선 진짜 숙고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한 다리로 섭니다. 그리고 서
있는 동안 말을 천천히 강조합니다. 그 다음 두 발자국 옆으로 갑니다. 두 발을 옆으로 내디
딜 때 마치 훑어 지나가듯 말을 흘립니다. 그리고 말할 내용을 다시 숙고 하고, 말하며 섭니
다. 그 다음 다시 옆으로 빨리 두 걸음을 걸어 줍니다.

※슈타이너의 <언어형성과 연극예술>:언어유기체가 문체(스타일)를 가지기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언어형성과 드라마적인 형태로 발전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
다. 실질적인 것들을 다루겠습니다. 얌부스(약강격)는 인간의 모든 언어유기체 속에서 문체,
양식으로 변하는 과정을 이끌어내는 운율입니다. 서정적인 것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얌부스는 헥사메터와 트로헤우스를 연습할 때 예술적으로 산문을 말하도록 이끕니다. 오늘
은 운율을 다룰 때에 언어형성적으로 다루어 볼 것입니다. 우리는 운율을 다룰 때 어떤 방
법을 쓰더라도 시적인 것을 유지를 하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줍
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특성은 내용은 운율에 맞추어 끊어지려 하지 않고, 오랫동안 버티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맥락을 계속 이어나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얌부스와 트로
헤우스의 성격이 완벽히 실현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산문과 시가 만나(즉, 내용과 운율, 서사
와 서정이 만나) 언어예술로 구성되는 과정에서 절충의 형태가 나타납니다. 이 절충의 형태
가 알렉산더격입니다. 알렉산더격은 기본적으론 여섯 얌부스리듬- 약강격을 가지고 있습니
다. 하지만 여섯 약강격을 한 줄에 고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가 얌부스
-약강격 적이지 않은 것과 섞이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 절충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 언어
가 말이 되어지기 시작하면 알렉산더격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리듬을 다시
엄격히 지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알렉산더격을 연습
할 때는 헥사메터리듬과 반대의 경우가 생겨납니다. 헥사메터는 산문적인 말하기를 도와주
고, 알렉산더격은 시적인 말하기를 도와줍니다. 알렉산더격은 프랑스어에 잘 어울립니다.
괴테는 시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알렉산더격의 운율을 사용했습니다. 파우스트에
서 내면적으로 시적이기 어려운 장면이 있을 때, 알렉산더 격을 사용해서 외적으로 시적인
것을 보완해주었습니다. 이제 언어형성의 내면, 언어형성 안의 예술적 시의 창조영역에서 다
른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을 다루겠습니다. 또 강약격(트로헤우스) 뿐만 아니라, 강약약(닥틸
루스)격을 어떻게 잘 표현하고 낭송해야 하는지를 실천해 볼 것입니다. 이야기 하는 것(서
사)은 강약격으로 표현하면 자연스럽고, 거기에서는 강약약격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습니
다. 하지만 동시에 본능적으로 더 언어도구에, 영혼에 도달해야 하는 산문을 말하는 예술이
강약약격 시에서 준비됩니다. 즉 서사(이야기)에서 생각되고 다룰 사물(물체, 개체)를 영혼
앞에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물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
이 스스로를 도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경우에 서사는 극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극적
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서사를 위한 낭송법을 찾게 됩니다. 즉 우리는 이야기 말하기(서
사)에서 극예술로 가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극을 연습할 때는 그것을 외적으로 나타내려
하지, 내면화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풍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이야기 말하기
(서사)를 연습할 때,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내 앞에 서있지 않기(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
로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상상해서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드라마로 넘어가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것은 연극에서 어느 정도 필수적인데, 왜냐하면 자기 대사만 하는 것이 연기의 전
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배우는 상대배우가 말하는 것까지 완전히 경험하고 느끼며 내면적
으로 그것을 통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들을 때 조용히 경청을
하지만, 배우는 경청을 함과 동시에 상대배우가 말하는 것을 속으로 따라 말해야 합니다. 물
론 실제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고 반사적으로 마치 메아리처럼 말입
니다. 이것을 보여 줄 텐데, 이를 위해 저는 강약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극적인 요소
를 포함하고 있는 시를 예로 들겠습니다. (헤어더스, <시드>) 이 시는 극적으로 강하게 끌려
가며, 완벽히 강약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의 내용: 돈 디에고 가족은 다른 가족들로부
터 파괴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돈 디에고의 아들, 나중에 시드라 불리우게 되는 로드리고는
깊은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 시는 우선 수치심으로 가득 차 자신의 집앞에 서 있는 늙은
돈디에고의 분위기를 나타내며 시작된다. 그는 자신의 모든 아들들을 잡아 묶게 명령한다.
모든 아들이 그것을 참지만 가장 젊은, 나중에 시드가 된 돈 로드리고는 그것을 참지 못한
다. 아들들을 묶게 명령을 내렸던 늙은 아비는 그 아들들이 자신을 묶게 내버려둔 아들들
때문에 슬프다. 하지만 그는 가장 어린 아들이 자신을 묶게 놔두지 않는 것을 보고 기뻐한
다. (로드리고가 그가 책임이 있다고 믿어 행동하게 하는 결정을 내리는 장면) 우리는 서사
적인 성향을 띠는 부분에서 극적인 성향을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단락으로 바로 가겠습
니다. 우리가 서사에서 출발하여 극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연습하여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
면, 그 안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서사적인 성격- 마치 몸짓 안에 단어, 말이 없어진 것같이 -
을 잃지 않고, 극적인 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레싱의 파우스트도 이에 좋은 예가 됩니
다. 왜냐하면 이 장면 안에 존재하는 것이 서사에 근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곱 귀신이
출현하는 장면에서 인간이 상상력을 사용해야 하는, 마치 서사에서 출현하는 존재를 스스로
표현해야 하고 자신의 상상에서 만들어 내야 하는 좋은 예입니다. 그래서 귀신과의 대화에
서 우리가 귀신의 존재를 완전히 상상해 낼 때, 그 귀신은 더 강하게 현존하게 됩니다. 그래
서 우리가 만약 한 귀신과 대면했을 때 우리의 영혼 내면에 생겨날 수 있는 분위기 안에 우
리를 대비시켜보고 그것을 극적으로 형성하게 강요 받을 때 우리는 서사에서 극으로 넘어가
는 과정을 올바르게 찾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사에서 극으로 변화하는 언어형성은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이것을 이렇게 형성해봐라, 이
소리를 이렇게 내봐라, 이 음절을 이렇게 만들어 소리내어봐라 이 문장을 이렇게 말해봐라
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사에서 정신적 극적인 것을 통해 물질적 극적인 요소
로 넘어가는 올바른 변화과정을 연습할 때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방법을 찾
아 갈 때 언어정신은 그를 자신의 학생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
고자 하는 요점입니다. 이 점에 대한 표본을 레싱의 작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은 레싱이 그 앞에 놓인 소재를 가지고 형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미켈란젤로같은 조각가가 대리석 안에서 자신의 조각상을 찾은 것처럼 시 세계에서도 그래
야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돌 주위를 다니며 돌들을 고르다 한 돌에서 그 안에
녹아있는 한 조각형상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돌을 찾게 됩니다. 그는 이미 형성이 되어 있는
자연이 우리에게 예술의 과제를 제공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예술가가 되려면 소재에 대한
느낌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표현예술가, 낭송가와 배우들은 한 소재에
서 예술적 표현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키워야 합니다. 만들어내야 합니다. (레싱의
파우스트의 한 장면) 이것은 짧은 장면이며 이 안에 살아있는 인간정신이 스스로를 예술적
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이것을 진짜 만들어 표현하고 자 할 때 그는 극
적인 대화로의 방법을,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의식 속에 음성기관에 대한 설명을 가
져야 하지만 음성기관을 중점으로 다루지 않고, 될 수 있으면 고요하게 놔둬야 합니다. 그리
고 음성기관이 객관적인, 인간외적인 언어기관으로 작용하게 해야 합니다. 덧붙여 어떤 것이
예술적으로 운문화- 시화? 가 잘 되었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감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느낌은 인간 심연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존재했던 올바른 힘이 오늘
날과 그리고 미래에서 그 때만큼의 세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나온 문화
에포헤에서 그것을 상상해야 합니다. 모국어가 아니고 라틴어에서 미사를 주재할 때 기도문
을 예로 들자면 이렇게 들립니다. (라틴어 기도문) 이 기도문은 언어 형성에 대한 감을 줍니
다. 이 기도문은 언어형성 없이는 말해질 수 없습니다. 옛날 인간이 신들과 소통을 하는 것
을 의식하였기 때문에 고대의 신비학에서 자연스러웠던 이 점을 인간 심연의 가장 깊은 내
면에서 다시 끄집어 내야 합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것을 잊고 내면으로 말할 수 있는 가능
성을 찾아야 합니다. 슈타이너박사부인이 두 번째 강연에서 낭송한 저의 신비극의 일곱 번
째 그림은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한번도 내 속에 이러한 질문을 가져보지 않았습
니다. 여기서 내가 어떤 단어를 골라야 하나? 라고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이 장
면이 내면에서 그대로 들렸습니다. 그 어떤 사고도 없었고 단어, 말만 있었습니다. 그러면
정신 속에서 들리는 단어들을 종이에 옮깁니다. 단어 형성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단어를 경
험하는 것이지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감정을 진화시켜야 합니다. 인
간은 단어의 영적인 생명체에 대한 감정을 느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진실된 시-포에지형
성의 예술을 다시 느끼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것은 낭송자뿐만 아니라 배우에게도 해
당됩니다. 그는 어떤 것이 시적이며 어떤 것이 시적이 아닌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 다시 취향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
늘날 올바른 취향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시적인 예술성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대적으로 지식인들이 연극 예술을 개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식으로 연극
을 판단하는 경향은 연극 예술을 관찰, 연구할 때에 마지막 보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 9-3

전순이 : (화답송) 덩치만 크다고 사내랍디까 / 땅딸보 몸집에 곰보면 어때 / 일이나 잘하고
마음도 구수한 / 그러한 사나이가 한결 좋드군.

빨치산 3의 멋들어진 아코디언 간주와 빨치산의 휘파람. 윤효삼과 신정하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같이 춘다.

윤효삼 : 조밥에 된장을 찍어 먹어도

신정하 : 땅딸보 코찡찡 곰볼지라도

윤효삼 : 임자는 마누라~

신정하 : 당신은 영가암~

합창 : 알뜰히 살뜰히 살아 봅시다.

(<명랑한 양주>/박화산 작사/김해송 작곡/김송규. 김복희 노래/1937)

외팔이 : 잘 했어, 잘 했어. 아핫하, 박수 치라우, 박수들 치라우!(가극 단원을 향해) 그쪽도
이리로 오시오 새벽 공기가 차질 않소. 누룽지 숭늉이라도 후루룩 마시고 길들 떠나야지.
자, 이리들 오시오.

공복의 허장강 이미 일어나 걸어와 있다. 불안한 눈길로 장달수를 훔쳐보는 허장강.

장달수 : (국자를 내밀어 준다) 저 싸게싸게 드시요.

허장강 : 고맙소 (허기진듯 숭늉을 후루룩 마신다.) 야, 이거 한 그릇 더 먹어도 괜찮겠소?


(한 그릇 더 먹고는) 아, 새벽 공기가 정말 차구만.

장달수 : (얼른 품에서 수첩과 몽당연필을 꺼내 민다.) 거시기····

허장강 : ?

장달수 : 싸인 하나만 해 줄라요.


허장강 : 헛허, 이런 판국에 싸인이라니 이거 쑥스럽구만.

이때 정치군관 윤효삼 다가와 허장강에게서 수첩을 뺏는다.

윤효삼 : 자. 그만들 해. (장달수의 얼굴을 종이로 때리더니) 여기가 미제 야시장판인 줄 알


아. (외팔이 부대장에게) 이제 돌아갑시다. 날이 밝고 있소.

외팔이 : 귀한 손님들 왔는데 노래 한곡 더 듣고 눈물의 여왕 신파연기 한 토막 보고 갑시


다.

윤효삼 : 닥치시오, 우린 지금 전쟁 중이야!

장달수 : (궁시렁 거리며) 전쟁은 뭐 지 혼자 다 치나!

윤효삼 : 뭐?

장달수 : (윤효삼에게) 당신은 정치군관잉께 정치나 하란 말여. 전쟁이사 우리 농투산이가


맡은 건께. 당신 저 뒤로 좀 빠져! 나는 노래 한곡 들어야 힘이 솟응께. (주위를 둘러보며)
안 그려요, 동무들-

박수와 환호가 솟아오른다. 윤효삼, 서슴없이 권총을 빼내 장달수에게 겨눈다.

외팔이 : 어허! 왜 이러시오, 군관동무.

윤효삼 : 내가 왜 여기 내려와 있는 줄 아시오. 바로 저런 무지스런 인민들을 무장시키는 게


내 임무요.

외팔이 : 내 팔로군 시절에도 노래하고 나발 불면서 전투했소.

장달수 앞을 막아서는 외팔이 부대장.

윤효삼 : 우린 팔로군이 아냐! 당장 귀대 시켜!

외팔이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노래야. 알아듣겠소, 군관동무? 헐벗은 전사들에게 필요


한 건 당신의 사상이 아니라 노래야, 노래

신정하, 윤효삼을 데리고 간다.


외팔이 : 자, 다음은 우리 눈물의 여왕을 모시지-

와~ 이는 환호성

외팔이 : 우리 눈물의 여왕은 조선인민공화국 인민배우 강홍식 동지의 부인으로서, 우리 조


선 해방 남부군을 위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노래와 연기를 보여줄 것이오! 자, 부탁합시
다.

더욱 큰 함성

전옥 : 나는 무대에서만 연기해요.

빨치산1 : 뭐라구?

전옥 : 배우는 무대에서만 연기한다구요.

정갑수 : (구식 장총을 들고 일어선다.) 저 악질 간나,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총을 겨누


며) 노래해! 노래를 부르란 말이야, 썅 간나!

정달수 : 야, 정갑수, 분위기 조지지마.

정갑수, 서슴없이 장달수 다리를 향해 위협사격을 가한다. 장달수, 풀썩 주저앉는다.

장달수 : 저, 저 씨부럴 놈이 쏘네.

외팔이 : 무슨 짓이야 정갑수!

정갑수 : 이 새끼는 정치군관 동무 명령도 안 들었으니까, 즉결처분감이잖소. (전옥에게 총을


겨누며) 노래 해! 여기가 바로 무대야!

총구를 정면으로 받고 선 전옥. 소녀 원희옥, 전옥 품 속에서 또박또박 걸어 나온다.

원희옥 : 내가 노래해요.

모두의 시선이 원희옥에게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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