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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중간교안
채비 중간교안
채비 중간교안
1. 내 인생의 지금은 몇 막 몇 장?
1) 나이로 형성되는 관계
• “How old are you?”는 대한민국에서만 통용되는 인사말
• 몇 살인지의 직접적 물음과 몇 학번, 무슨 띠인지의 간접적 물음으로 호칭과 높임말의 사용
• 나이에 따른 관계 형성
"How old are you?" 많은 문화권에선 나이를 이처럼 묻는 것이 실례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만난 사이에서 대화와 친분을 이어주기 위한 인사로 종종 사용된다. 상대방의
나이를 알게 되면 관계가 형성되고 그에 걸 맞는 호칭과 높임말을 사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
라 우리나라에서는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이에 민감한 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대에 느끼지 못했던 시간의 속도를 성인이 된 이후부터 피부로 느끼곤
한다. 어린 시절에는 몰랐던 인생의 속도가 나이를 먹을수록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다. 분명 열
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주변과 비교해보았을 때 자신만 뒤쳐진 것 같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2) 사회적 규범의 나이
• 나이에 따른 언행과 같은 기대감이 투영되어 사회적 규범이 작용
시간적 지표의 성격을 넘은 ‘나이’-하나의 사회적 규범으로 작용
‘나이 듦’에 대한 개인의 인식은 주관적
3) 주관적 지표로서의 나이
• 김난도의 인생주기
- 80세의 인생을 하루 동안의 시간적 경과에 비유
- 20세의 청춘은 오전 6시, 50세의 중년은 오후 3시에 불과
청춘 멘토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는 “인생에 있어서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는 없다.”고 말한
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러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우리의 인생을 시간에 비유했
다. 인간의 평균 수명인 80년을 24시간으로 환산하여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4시간은
1,440분이 되고, 1,440분을 80년으로 나누면 18분의 1년, 1년에 18분씩, 10년에 3시간씩이
된다. 이렇게 계산해보니 대학에 막 입학하는 20살은 오전 6시이고, 50대의 중년은 오후 3시
로 하루 중 활동량이 한창일 시간이다. 이는 인생을 길게 보고, 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언제
든지 도전하라는 긍정의 메시지이다.
• 나이의 다섯 가지 분류
- 달력 나이: 연대기적 셈법
- 사회적 나이: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나이로 환경에 따른 변화의 속성을 지님
- 지적 나이: 지성의 척도에 의해 측정되는 나이로 연령과 무관
- 정신적 나이: 정서적인 교감 능력과 사회적 소통 능력에 따른 나이로 지적 나이와 유사
- 생물학적 나이: 신체기관의 상태에 따른 나이로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반영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나서 대략 25에서 27살을 정점으로 생물학적 기능이 점차 떨어진다고
한다. 아마도 이시기에 해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던 나름대
로 건강하다고 자신하던 청년들도 30대가 넘어가면서 신체가 노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자신이 있던 청년들도 30대가 넘어서면 신체가 노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점점 성인이 되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의 빠름에 놀라면서 어느 순간 늘어나 있는 주름살
과 뱃살 무기력증, 피곤에 젖어있는 일상들을 바라보며 젊었을 때 가졌던 그 활기와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진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특정시기를 구분하는 것이 단순히 육체
적 변화와 노화의 과정에만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 사람의 나이 다섯 가지 구분
달력 나이(연령)는 타임머신을 타지 않는 한 바꿀 수 없는 연대기적인 셈법,
사회적 나이는 사회적 지위와 관련되며, 서열을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하겠지만, 환경에 따
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지적 나이는 지성의 척도에 의해 측정되는 나이로 연령과 상관없이 지적인 능력의 습득 및 훈
련을 통해 늘어나는 것,
정신적 나이는 지적 나이와 겹치면서도 정서적인 교감능력과 사회적 소통능력을 포함한다.
생물학적 나이는 신체의 구성단위인 세포와 혈관 등 전반적인 신체의 건강 정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다양한 나이 구분은 개인생애의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육체적 특징을 통합하
여 생애주기로 확장될 수 있다.
4) 생애주기(Life Cycle)
•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나가는 개인 생애의 일정한 단계별 과정의 기준으로 생애주기
의 정확한 인식과 단계별 수행은 개인과 가족, 나아가서는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의 결과를
도출
• 생애주기 구분 조건, 특징
1. 개인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태어나 개인 생활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가족 구성원으로서 가족
생활을 영위한다.
2. 개인의 생애는 개인 생활과 가족생활의 측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의 생애주기는 개인
생활주기와 가족생활주기로 구분할 수 있다.
3. 개인은 개인생활주기, 가족 생활주기, 사회적 생활주기를 경험한다.
• 개인생활주기(7가지)와 가족생활주기(3가지) 구분
- 개인생활주기: 일반적으로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
- 가족생활주기: 가정 형성기, 가정 확대기(자녀 양육과 교육기), 가정 축소기(자녀 독립과 노
후기)로 구분
생애주기 구분에서는 각 단계별로 특정한 과업, 각 단계마다 수행할 역할이나 중요한 과업이
도출된다. 개인이나 가족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생애주기 간 단계의 진행 순서와 중요
발달과업은 일반적으로 비슷하다. 각 시기의 발달과업은 연관성이 있어서 전 단계에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의 여부는 다음 단계 과업에 영향을 미친다.
* 생애주기 별 과업 수행의 특징 5가지
1. 개인과 가족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준다.
2. 보다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에 중요하다.
3. 한 생애주기의 과업수행이 다음 단계의 발달 과업 수행에 영향을 준다.
4. 원만한 수행을 위해 생애주기 별 발달 과업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5.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등 동료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하다.
생애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발달과업을 원만하게 수행해야
개인과 가족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생애주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바
로 현재의 나의 삶을 과거와 미래에 연속선상에 위치시키면서 나의 삶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체 삶에 대한 청사진을 구성하고, 현재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 공동체의 생애주기
- 정확한 생애주기 인식은 공동체의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영향
- 예) 프랑코 모딜리아니의 ‘생애주기 가설’
: ‘소득의 크기가 소비와 저축을 결정한다.’는 케인즈의 ‘절대 소득 가설’의 한계를 지적하고,
현재 소득과 상관없이 젊은 세대의 저축을 장려하고 연금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기여
1954년에 주창된 그의 ‘생애주기 가설’에서 사람들이 젊었을 때 저축하는 것은 자손에게 물려
주는 것이 아니라 노후에 대한 준비로 이해된다. 이 이론에 따라 젊은 세대가 많은 사회와 노
년인구가 많은 사회에서 저축률의 차이 발생 설명할 수 있음. 모딜리아니 이론 덕분에 연금의
장래효과 예측 가능 그의 이론의 핵심은 현재 소득이나 자산만을 근거로 소비행태가 이루어지
는 것이 아니라 남은 생애 기간 동안 기대되는 평균 예산 근로소득에 영향을 받는다. 이렇듯
생애주기에 대한 이해가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는 현재의 나의 개인적인 삶과 가족과 사회 내
에서의 공동체적 정체성을 정의하면서, 보다 의미 있는 삶을 향한 이정표
3) 에릭 에릭슨의 자아 발달 8단계 이론
- 인간의 생애주기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성장하는 유기체와 사회적 영향과 상호작용
- 생애주기를 통한 사회적, 역사적인 요인을 배경으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 자아는 인간 발달과 관련하여 최대의 관심사이며 자율적인 성격 구조로 간주
에릭 에릭슨은 인간의 사회성 발달이론으로 유명한 덴마크계 독일인(미국인)인 발달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이다. ‘정체성의 위기’ 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한 학자이다.
- 에릭슨은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에 인간의 생애는 신체적/심리적으로 성장하는 유기체
와 사회적 영향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인식아래, 생애주기를 통한 발달적 변화,
사회적, 역사적인 요인을 배경으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 인간 발달 중 최대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자아라고 보았으며, 이는 프로이트와는 대조
적으로 자아를 자율적인 성격구조를 강조했다.
- 생애주기를 8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를 나타내는 자아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인간
발달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이라는 가정을 세운다.
- 영아기, 유아기, 유치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Ÿ 1단계 – 영아기
- (출생 ~ 약 1세) 프로이트의 구강기에 해당되는 시기
- 양육의 주체인 어머니와의 관계가 최초의 사회적 관계로 신뢰감이 형성
- 어머니가 유아의 신체적, 심리적 욕구를 적절히 충족시켜주면 그 일관성에 따라 신뢰감의 유무가
형성
- 가장 중요한 시기로 봄, 이 신뢰감 형성이 이후 사회적 관계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밀접한 관련
이 있기 때문
에릭슨은 신뢰감만 강조하고 불신감의 효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님, 다만 긍정적 성격발달을 위해 불
신감보다 기본적 신뢰감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고 주장. 기본적 신뢰와 불신감이 균형을 이루었을 때
생기는 힘이 희망이고, 개인이 발달하면서 이 희망은 매 단계마다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포기할 수 있는 능력과 실망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며, 꿈을 발달시키고 현실
적인 기대를 하게 된다. 에릭슨은 유아의 이러한 희망이 최종적으로 성숙된 형태를 희망이
라고 한다.
Ÿ 2단계 – 유아기 “자율성, 의혹”
- (출생 1년 ~ 3세)
- 자신의 의지를 표출하고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동을 훈련 예)용변 훈련
-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과 행동을 통제’하는 의지를 발전
- 자아 통제의 효력을 발휘하는 법과 같은 사회적 제도를 수용하는 기초를 형성
이 시기에 유아는 여러 개의 상반되는 충동사이에서 스스로 선택을 하고자 하며, 이를 통
해 자신의 의지를 나타낸다. 즉, 자율성을 가지려고 한다는 것이다. 유아가 자신의 의지대
로 행동하게 되면 사회는 부모로 통하여 유아로 하여금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동을 하도록,
부모가 진행하는, 용변훈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아가 사회의 기대나 압력을 알게 되
고, 자율성과 의지가 성장한다. 여기에서 의지는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자신의 욕망과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아동의 의지는 성인이 되어 충동을 통제할 수 있
는 능력이 된다. 이상적으로 개인의 의지는 규칙이나 이성에 의해 제약되면서도 타인의 의
지와 함께 어울리면서 개개인 모두가 자기 통제력을 갖게 한다. 의지는 결국 법이나 외적
인 필연성을 수용하는 기초가 된다. 법이란 우리의 충동을 통제하고 자아를 규범하는 합의
된 공동체의 규약이라 할 수 있다.
Ÿ 3단계 – 유치기 “주도성, 죄책감”
- (3 ~ 6세)
- 성인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성인의 일에서 자기의 능력을 평가해 보려는 시기
- 유치기의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 되고 경쟁적이 되며 상상적 측면도 포함
- 자신의 계획과 사회의 금기 사이에서의 실패를 인식하여 충동을 억제
성인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성인의 일에서 자기의 능력을 평가해보려는 시기이다. 목표
지향적이 되고 경쟁적이 되는데, 이때 아동의 행동에는 상상적인 측면도 포함된다. 자신의
큰 계획과 희망들이 결국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의 계획이나 희
망이 사회의 금기를 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죄의식을 느끼
게 되어, 그러한 충동이나 환상을 억제하게 된다.
위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목적을 설정하는 것이다. 목적의식은 유아기의 환상의 좌절,
죄의식, 벌에 대한 두려움 등에 방해 받지 않고,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 용
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도성을 발달시키게 된다. 주도성은 현실조건 하에서의 경
험과 양친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형성된다. 죄책감은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이나 윤리적
태도를 강요할 때 형성된다. 이러한 주도성은 아동의 놀이와 환상에 근원을 두면서, 유아
환상의 포기, 처벌의 불안, 죄책감에 억제되지 않고, 가치 있는 목표를 추구하고 생각하는
용기로 발전된다.
Ÿ 4단계 – 아동기 “근면성, 열등감”
- (6 ~ 11세)
- 자아 성장의 결정적인 시기
- 기초적인 인지적,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며 이것의 성공, 실패에 따라 열등감 형성
- 학문과 인간관계의 능력이 출현하고, 생산적인 일원으로 공동체 문화에 합류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시기로 본다. 이 시기의 어린이는 기초적인 인지적 기술과 사회 기술
을 습득하게 되면서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넓은 사회에서 통용되는 유용한 기술 습득
및 숙달하게 된다.
IF, 4단계 아동기에 순조롭게 근면성이 발달하지 못하고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 어
린이는 부적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열등감은 전 단계에서 갈등을 극복하지 못
했을 때, 학교나 사회가 어린이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태도를 취할 때 발달되기 쉽다.
이 시기에 학문과 인간관계의 능력 출현 & 개인은 생산적인 일원으로 공동체 문화에 합류
한다.
Ÿ 5단계 –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형성, 정체감 혼란”
- (11 ~ 18세)
-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사회적 압력과 요구에 부딪힘
- 자기 존재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탐색이 되며 자아 정체감 확립의 과제 발생
- 자아 정체감 확립은 이후의 심리적 위기의 대처에 영향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사회적 압력과 요구에 부딪치는 시기이다. 이러한 새
로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서 당황하게 되며, 따라서 이 시기의 키워드로 자아정체
감의 형성과 정체감의 혼란을 들 수 있다. 이전 단계까지는 회의 없이 받아들였던 자기존
재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탐색을 시작한다. 여기서 에릭슨은 청소년기의 중심과제를 자아
정체감의 확립이라고 한다. 자아정체감은 자기동일성에 대한 자각인 동시에, 자기의 위치,
능력,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애쓰지만, 그 해답은 쉽사리 얻어지지 않기 때
문에 고민하고 방황한다. 고민과 방황이 길어질 때, 정체감의 혼미가 온다. 에릭슨은 기본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인 제1단계에 못지않을 만큼 중요한 시기가 청소년기다. 그 이유는
이 시기의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확립하면, 이후의 단계에서 부딪치는 심리적 위기를 무난
히 넘길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다음 단계에서도 방황이 계속되고, 때로는 부정적
인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청소년은 자신이 속한 문화의 윤리적 가치
와 신념체계를 받아들이고, 동시에 문화도 각 세대의 지지에 의해 새롭게 변화한다.
Ÿ 6단계 – 청년기 “친밀성, 고립감”
- (18 ~ 30세)
- 배우자를 탐색
-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의 형성 유무가 중요 과업
청소년기에는 관심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었다면, 성인 초기에 이르게 되면 직업을 선택해
야하고, 배우자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배우자인 상대방 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정체성을 찾
는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이 이룩하는 일이 중요 과업이 되는 시기. 에릭슨은 청소
년기에 긍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한 사람만이 진정한 친밀성을 이룰 수 있다. 정체성을 확립
하지 못하면 자신감을 가지지 못함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고립
하여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된다. 적성과 충실함이 어우러진 곳에서 성인기 초기 가치
인 사랑이 자라난다.
사랑이란 분할된 역할 속에 들어 있는 대립적인 것들을 끊임없이 억제하는 상호 헌신의 관
계를 의미. 사랑은 진실한 상호성과 친밀성으로 드러난다. 친밀성이 동성과 이성간의 따뜻
한 인간관계 친밀감, 연대의식, 공동체 의식 등을 통해 형성된다면, 심리적 고립감은 과도
하고 형식적인 인간관계에 의해서 형성된다.
Ÿ 7단계 – 장년기 “생산성, 침체감”
- (30 ~ 65세)
- 가정적,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시기
- 직업적, 학문적, 예술적 업적을 통해 생산성 발휘
두 사람간의 친밀성이 확립되고 나면, 그 밖의 사람으로 관심이 확대되기 시작하는 시기이
다. 가정적으로는 자녀를 낳아 키우고 교육하게 되며, 사회적으로는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직업적인 성취나 학문적, 예술적 업적을 통해서도 생산
성이 발휘된다. 생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안하게 되면, 침체감이 형성된다. 이
경우 타인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구를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남에 대한 관
대함이 결여된다. 이 시기의 덕목은 돌봄, 배려이다. 돌봄은 베풂, 전수, 자기 것을 넘겨주
는 것에 대해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만약 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체감, 지루
함, 대인관계에서의 피폐감에 의해 압도된다.
Ÿ 8단계 – 노년기 “통합성, 절망”
- (65세 이후)
- 신체적인 노쇠와 직업의 은퇴, 주위의 죽음 등으로 인해 인생에 대한 무력감이 발생
- 신체적, 사회적 퇴보의 수용에 라 인생철학, 자아 통합을 성취
신체적인 노쇠와 직업 은퇴,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생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성패는 신체적, 사회적, 퇴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달려 있
다. 대부분의 경우 노년기에 들어서면 자신의 생애가 가치 있는 삶이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느끼게 되면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
나 절망 속에서 나름대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참다운 지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혜
를 통하여 앞의 7단계 동안 이룬 소산을 거두어들일 수 있게 되며, 보다 더 차원 높은 인
생철학으로 통합을 이루어 나가게 된다.
자아통합을 이룬 자? 자기의 인생을 만족감과 충만감을 가지고 돌아보는 사람을 의미하며,
현재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과거 모두를 받아들인다.
2)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
(4) 객실 청소 실험
Ÿ 청소 노동이 건강할 만큼 충분한 운동임을 인지시킴
Ÿ 평균 1kg 체중 및 체지방 비율 감소
호텔 객실 청소 노동으로 인한 운동량 충적하거나 초과한다. 그러나 통계학 상으로 그들의
건강은 열악한 상태이다. 운동과 노동이 별개의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
노동이 건강할 만큼 충분한 운동임을 인지시킴 → 평균 1kg 체중 및 체지방 비율 감소.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5) 마음 챙김(Mindfulness)
Ÿ 1970년대 후반부터 동양의 정신적인 전통(불교 수행 전통)에 영향을 받아 서구에서 명상,
심리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음
Ÿ 마음 놓침(Mindlessness)의 원인
- '숙련' 또는 '전문가'라는 함정
- 선입견
-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
- 시야를 좁히는 마인드세트
- 결과지향적 교육
- 맥락의 힘
가능성의 심리학 – 우리를 위축시키는 사고방식이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우리가 설정한 한계
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수호자가 되는 일의 중요성을 깨
닫자.
3) 행동 경제학
(2) 경제학
Ÿ 의사결정자들의 다양한 동기와 편향을 연구하는 심리학과 다른 경향성을 가짐
* 비효율성 문제가 발생한다면?
Ÿ 경제학
- 시장의 작동방식(호근 제도)에 결함이 생긴 것
- 국가 개입, 제도적 보완을 통한 교정
- 인간의 동기, 의도, 심리와 무관하게 잘 작동하는 제도를 찾기 위한 학문
- 시장 자체에서 가능성을 찾으려 함
개인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최적의 결과가 도출된다는 가정의 성립
여부에 따른 경제학 관점의 문제해결
Ÿ 시장의 메커니즘이 실패한다면?
- 시장의 외부 방법(조세, 소유권부여, 가격규제 등)
Ÿ 시장이 실패할 때
- 정부가 내릴 수 있는 조치는?
- 어떻게 제도를 구성해야 하는지?
= 신제도경제학
Ÿ 문제 : 인간 그 자체가 빠져있음
Ÿ 경제학에서의 인간 : 제도의 실패와 보완책을 논할 때 경제학에 등장하는 인간은 안정적이
고 예측 가능하며, 일관된 선호를 가지고 있었던 인가 = 합리적 의사결정자
(3) 행동경제학
(5) 손실 회피 현상
Ÿ 손실회피 현상이 다양한 거래와 의사결정에 나타남
예) 대니얼 카너먼 그리고 잭 네치와 함께한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머그잔을 무작위로
나눠준 뒤 머그잔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것을 포기하기 위해 얼마를 받아야 하냐고 묻고,
머그잔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음 음
- 전자에게서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 나왔음
- 머그잔을 갖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그 머그잔에 더 높은 가치를 매김
Ÿ 일자리를 옮겼을 때 기대 이득보다 이직 과정에서 발생할 손실을 더 크게 평가
같은 크기라도 이득보다 손실에 훨씬 민감한 반응을 보임.
판매하여 포기해야 할 때의 상실감 > 머그잔을 얻을 때의 만족감
재화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더 큰 가치를 매긴다면? 거래는 위축, 시장 작동은 원활x
이직과정에서 발생할 손실을 더 크게 평가.
(6) 계획 실행 시 실패 이유
Ÿ 미래의 계획을 세울 때 우리는 합리적 계획자처럼 행동함
- 10일째 되는 날 담배를 끊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가정하고,
그 10일째 되는 날과 11일째 되는 날을 비교함
- 10일이 지나 실제로 오늘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그날이 되었다고 하면,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실행자 입장에 서게 됨
- 실행자가 비교해야 하는 것은 당장 오늘과 내일임
- 당장 담배를 피우지 않음으로써 얻게 될 괴로움은
내일 얻게 될 건강보다 훨씬 크게 다가옴
- 똑같은 하루 차이인데도 당장 눈앞의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게 됨
- “실행자”로서 당장의 실천을 앞두고는 눈앞의 이득과 손실이 너무 크게 느껴짐
4) 동조효과(Conformity effect)
• 마음에 들지 않은 결정도 묵묵히 지켜봐야 하는 경우
• 불합리한 의견에 반대 의견 내기가 망설여짐
(3) 동조 경향의 원인
1.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관계 관리를 위해 집단의 규범을 따라가야 자신의 안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2. 다수의 일관된 대답이 확실성이 높고 의미 있는 정보를 포함할 확률이 높기 때문임
- 다수의 일치 행위 & 개인의 일관성 있는 행위는 정보력을 가지고 있음
→ 동조 반응 → 사회적 기준 역할
3. 규범적 영향으로 판단의 준거가 명확한 경우에라도 동조가 일어날 수 있음
- 집단으로부터 배척을 피하거나 인정받기 위한 호감의 욕구
1. 한국사회의 나이 셈법
Ÿ 만 나이
- 태어난 날을 기산점으로 하여 세상에 나서 지나온 시간
- 중국은 만 나이를 뜻하는 실세(實歲)로 표기
Ÿ 세는 나이 (우리나라 나이)
- 태음력을 기초로 한 셈법으로 현재는 한국 특유의 문화
- 동아시아식 나이의 정식 명칭으로 중국은 허세(虛歲)로 일본은 '가조에도시'로 표기
- 사람이 태어난 월일이 속해있는 해를 원년으로 하여 1세를 부여
- 역법을 구성하는 하위단위 일체를 무시하고, 오로지 상위단위인 연 단위에만 귀속
- ‘세는 나이’, ‘햇수 나이’, ‘한국 나이’, ‘우리 나이’, ‘집 나이’, ‘전통 나이’등의 명칭
동아시아식 나이는 원래 태음력을 기초로 한 나이 셈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인 역법이
태양력으로 교체되었음에도 한국인들은 통상적으로 양력에 그대로 동아시아식 나이를 적용해
서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동갑의 의미도 원래 음력을 기초로 한 60갑자의 일치이다. 국어사
전의 동아시아식 나이의 명칭은 세는 나이이며, 중국은 한자로 허세(虛勢), 가짜나이라고 표기
일본에서는 가조에도시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과 일본은 보편적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고대 사서(史書) 역사서 등을 다루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
한다. 사용 시에는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 나이를 병행해서 표기한다. 한국에서 불가
피하게 음력사용 시 양력 날짜 병행 표기와 동일한 맥락이다.
Ÿ 동아시아 문화권의 세는 나이
- 중국: 발상지인 중국의 경우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허세는
문명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이나 벽촌 등에서 간간히 통용되는 것으로 그 명맥을
유지
- 일본: 1902년 법령으로 만 나이 사용을 공식,1950년 1월 1일 '나이세는 법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여 일반국민들이 가조에도시 대신 만 나이를 사용하도록 강제
2) 한국사회의 세는 나이
Ÿ 세는 나이의 예외
- 대한민국 민법 158조에 따라 공적인 나이는 만 나이를 기본으로 하나 군법, 청소년 보호
법의 경우의 예외
대표적인 것은 국법, 청소년 보호법이 있다. 군은 민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특수한 집단으
로, 병역자원 관리를 위해 만 18세가 되는 해의 첫날을 해당 나이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한
다. 청소년보호법은 고등학교 신분이 아닌 만 19세가 되는 해의 첫날을 맞이한 자를 보호
대상에서 제한다.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 만 나이를 인정한다.”
연 나이(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며 일종의 예외조항으로 이해됨)
Ÿ 동아시아식 나이의 옹호
- 태아를 생명으로 인식, 태아 때부터 나이를 세는 생명존중의 가치관
- 태어난 아이를 0세로 표기하는 것은 비인간적
동아시아식 나이 셈법은 근대 이후로는 대한민국만 사용하고 있다. 만 나이와 세는나이의
공존으로 인한 문제발생은 한국내의 문제에 국한된다. 공적인 나이 사용은 기본적으로 대
한민국 민법 158조의 연령정의인 만 나이를 기본원칙으로 한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공
적인 장소에서의 모든 나이는 만 나이이다. 관습적으로 쓰이는 세는 나이는 성문법상 인정
되지 않으므로 사회내부에서 편의와 전통상 사용된다.
Ÿ 동아시아식 나이의 오류
- 만 나이 셈법으로 태어나면 0살이 아니라 태어난 순간은 민법 제158조의 초입불산입의
예외로 0살 0월 1일이 됨
왜 동아시아식 나이의 가치를 강조할까? 태아를 한 생명으로 인식하여 이를 나이 셈법에
적용한다. 이 논리는 아이가 태어난 후 0살로 인정되는 것은 비인간적 가치판단을 내포하
는 셈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논리적 오류가 존재한다. 만 나이 는 태어나면 0살이 아니라
태어난 순간 민법 제 158조의 초입불산입의 예외로 태어난 순간 0살 0월 1일이다. 태아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0은 없다는 의미가 있지만, 아직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
워두기 위해 사용하는 형태로 표현되며, 아직 채워지지 않음, 한자로 無가 아닌 空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현재일수는 태어난 날보다 과거의 날짜를 산출할 수 있다. 나이를 어떻
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심리, 육체에 중요한 변화가 있음. 나이가 미치는 관념적 인식의 현
실적 영향력은 상당함.
Ÿ ‘만 나이’와 ‘세는 나이’의 혼용
- 법적으로는 만 나이가 기준이고 언론에서 특정인의 연령을 표기 할 시 ‘만 나이’를 사용
하나 일상에서는 출생 년도를 기준으로 하는 ‘세는 나이’를 사용
3) 나이 셈법 혼용의 원인과 혼란
Ÿ 나이에 따른 서열화의 관습 : 인간관계를 연차로 구분하는 서열 나누기
Ÿ 혼용의 혼란 : 같은 해 1월 1일생과 12월 31일 생은 친구이나, 12월 31일 생은 다음 해 1
월 1일 생과는 나이의 서열이 존재하는 일상의 혼란
1) 나이에 따른 차이 혹은 차별
Ÿ 한국 사회에서 나이 셈법의 의미: 나이는 존댓말과 같은 언어사용, 사회적 관계의 형성, 그
리고 공동체의 가치관과 사회적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으로 작용
사회적 위계질서가 확실한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가 많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그래서 더 세분
화된 나이 셈법이 나타남. 1960년대 이전 세대들이 음력에 따라 기념일을 계산하는 경우가 많
음. 음력은 양력 날짜가 매년 바뀜.
Ÿ 한국식 나이 셈법의 문제: “빠른 년생”의 문제
- 촘살: 빠른 달에 태어난, 즉 3월 이전의 생년월일을 가진 사람 제주도 방언에서 유래된
‘참’을 뜻하는 단어가 ‘촘’, ‘촘살’ 표현은 ‘진짜 나이’를 의미
빠른 생일을 따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입학기준 나이 때문. 우리나라는 나이 못지 않게
학년을 굉장히 중요시 함. 학년과 나이를 나누는 기준에는 2달의 시간차이 존재.
- 빠른 년생: 1월 1일 ~ 12월 31일=같은 나이, 3월 1일 ~ 2월 28일=동일 학년
1,2월에 태어난 아이들 학년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함
1,2월생 아이들은 전년도생 아이들과 함께 입학 → 같은 학년
- 대학 입학 후에 년생으로 나이를 따지는 경우의 존칭과 호칭의 문제점 발생
- 대학에서는 학년보다는 년생으로 나이를 따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
Ÿ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
- 취업시장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신입사원 나이 제한
- ‘형님’, ‘아우’하는 조직문화로 인해 나이 많은 신입 사원은 불편한 존재
- 이러한 조직 내 서열 문화는 공무원, 교사 열풍에 반영
우리사회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규정짓는 나이.
나이를 매개로 서열을 매기고 호칭을 사용함.
나이문화가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저해할 수 있음. 우리사회의 나이에 따른 서열문화의 억압성.
‘한국은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나이 많은 신입은 불편한 존재.
Ÿ 나이 많은 사람들의 편견
- 불편함을 초래하는 존재, 권위주의 추종자
- 이 편견은 재취업 진로 변경 등을 막는 요소로 작용
아랫사람으로부터 대접 받으려고 하는 권위주의 추종자로 몰리기 쉬운 사회풍토에서 진로
변경, 재취업의 어렵다.
3) 한국의 나이 문화
Ÿ 나이 문화
- 존댓말과 반말의 사용 기준
- 한국사회에서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경우
- 대한민국의 호칭과 말투는 상하관계를 반영, 수직적 인간관계는 서열 구조에 바탕 둔 역
할을 요구하거나 ‘차이’의 이름으로 ‘차별’을 허용
나이가 적은 사람들을 늘 사회적 위계의 말단에 위치시키는 언어는 한국어뿐임
Ÿ 유사가족주의
- ‘언니’와 ‘형’의 호칭이 내포하는 사회적 위계의 암묵적 인정
- 한국어에 뿌리내린 가족적 호칭 개념: 개인에게 위계에 따른 역할 부여
- ‘유사가족주의’는 가족적 호칭으로 묶인 ‘우리’라는 울타리 밖의 사람들을 차별과 소외의
수단
사회적 서열관계 거부 → ‘싸가지가 없다’낙인 → 인격살인
우리나라는 이름보다는 위아래 관계를 보여주는 호칭을 부름. ‘나’의 존재는 사라짐.
Ÿ 존비어체계
- 나이와 직위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상하관계 속에서 사용되는 존비어체계가 결국 ‘유사
신분관계’를 만들고 차별과 억압을 발생.
1) ‘꼰대’와 ‘동지’사이
Ÿ 나이 주의: ‘친구’의 개념을 더욱 좁게 만듦
- 나이가 같아야만 친구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음
- 손위 사람, 손아래 사람과는 친한 형 / 언니 / 동생의 호칭을 사용
- 나이에 따른 서열 문화의 원인으로는 전통과의 단절을 경험한 우리의 근대화, 압축 성장,
급속한 산업화 등이 있음
우리 사회의 나이에 따른 서열구조는 수평적 인간관계의 형성을 방해함. 친구의 조건 = 같은
나이?
왜 우리는 나이가 다른 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 오성과 한음 5살차이.
일제강점시기부터 이어져온 억압적 군사문화, 군부독재의 배경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음.
나이에 따른 서열문화는 어두운 과거의 유산이라고 정의됨.
1. 의전 문화에서 대학 내 서열문화까지
1) 한국식 서열문화에 대한 찬반 의견
● 찬성의견
Ÿ 공동체 생활에서 상하 간 예절은 사회를 이루는 기초 질서!
Ÿ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행복을 위해 상호 간 협력 필요
- 효율적 협력을 위한 상황 파악 및 업무 분배 → 필연적인 상하관계
- 경험이 많은 선배가 상급자가 되는 것이 합리적임
Ÿ 역사와 전통에 따른 긍정적 역할 수행
- 민족정신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한 유교 문화
- 서열 간 예절을 중시하는 문화
-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문화로서의 가치 훼손 지양
● 반대의견
Ÿ 과도한 상하 간 예절은 ‘예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
Ÿ 인간의 자기 결정권 보장
-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개인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에 전제된 개인의 자기운명결정권
- 과도한 서열 강요 → 권리 침해
- 예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음주사망 사건
- 예2) 복장/두발/언행/행동 단속하는 일부 단과대 행동
Ÿ 시대에 맞지 않은 낡은 사상
- 근대 관료제 사회에서는 효율이 높을 수 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조직과 사회의 발전을
막는 저해 요소
2)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1) 최재석 교수: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Ÿ 한국 사회의 서열의식: 한국적 현상
한국문화의 원형질에 대한 탐구, 한민족의 문화적 원형에 대한 논의
Ÿ ‘민족성’(National character)
Ÿ 한국 사회의 인간관계 평가 단위
- 집(家): 사회의 모든 집단을 각기 하나의 집(家)으로 인식
- 가족 집단의 인간관계를 이상적으로 인식
- 상하관계의 질서를 세우려는 측면에 기여
아무개 집 아들 딸, 일차적 문책 대상을 집 또는 가장으로 삼음
집 위주의 사상 → 사회의 모든 집단을 각기 하나의 집으로 인식
Ÿ 가부장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한국인들
- 최고 권위자에 대한 맹목적 복종, 순종
Ÿ 상사도 자신을 섬기고, 순종하며, 기분 좋게 하는 부하 직원을 아끼고 착실한 사람으로 보
는 경향이 강함
Ÿ 유교의 근간인 충효(忠孝)사상의 무비판적 전승
항렬, 연령 성의 기준에 따른 사회생활 자세 교육, 귀속적인 지위에 따른 문제해결방식 훈
련, 상사의 심중 파악 → 신속, 정확하게 대처방도 터득 → 빠른 출세, 성공한 사람으로 평
가
Ÿ 감투, 한자리 - 관리 → 부(富)축적 → 지배 계급 → 권위의식으로 발전
<국화와 칼> 일본문화 → 수치의 문화: 수치, 명예, 의리, 보은 (사무라이 정신)
Ÿ 한국 사회의 특징 : 체면의 사회
과오를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음, 자기행위의 정당함을 고집해야만 체면이 선다고 생각.
Ÿ 체면의식의 본질 - 무수한 계층 질서를 이루면서 서열 형성
외적행동양식, 체면은 반드시 자신의 격을 높이는 행동양식을 수반 → 비합리적
Ÿ 눈치 없는 자는 성공을 못한다. - 윗사람의 개인적 취향이나 욕망 등을 충족
Ÿ 비합리적인 상하질서 및 부당한 집단(공동체)의 분위기적 압력과 정당한 개인의 합리성이
충돌되는 지점에서 왜곡된 적응의 결과
정당성x, 합리성x
Ÿ 혈연 중시 의식
Ÿ 한국인에게 있어 족보가 갖는 의미와 기능
① 동족의 단결을 강화한다.
② 효(孝)를 축으로 한 친자 중심 및 가계 존중의 사상을 조장한다.
③ 상하 신분의식을 공고히 한다.
④ 친소의식의 원근(遠近) 관념에 의하여 분파의식이 나타난다.
친소의식 → 파벌의식으로 확대: 상하관계 강조, 수평관계 경시 ⇒ 의리
Ÿ ‘나’라는 인격을 가족이라는 집단 속에서 매몰시키는 경향 : 집단이기주의(Group egoism)
관심의 대상: 개인이 속해있는 공동체나 집단의 체면, 이익, 개인의 존엄성x, 사리의 정당
성 여부x
Ÿ 합리성과 책임감이 행동의 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가 속해 있는 사회의 상하
서열의 질서나 공동체의 분위기에 편승
1) ‘Ageism’
Ÿ ‘Ageism’의 정의 : 일반적으로 ‘나이주의’로 번역
- ‘age’의 번역어인 ‘나이’와 ‘ism’의 번역인 ‘주의’의 합성어
- 나이를 통해 가해지는 부당한 차별과 배제의 의미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함
나이주의라고 번역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특정 개인 혹은 집단에게 가해지
는 부당한 차별과 배제의 의미를 포착하지 못함.
이러한 문제점은 Racism=인종차별주의, Sexism=성차별주의로 번역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하다.
예) ‘racism’과 ‘sexism’이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로 번역되는 상황
Ageism = 나이차별주의, 나이의 차이가 사회적 차별로 작동하는 방식에 주목
Ÿ 나이차별주의 : 연령을 기준으로 개개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유발하는 가치체계 전반
세분화하면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른 나이차별주의와 연령에 따른 나이차별주의로 구분
한다.
Ÿ 생애주기(Life Cycle)에 따른 나이차별주의
: 특정 연령대에 개인에게 강제되는 특정한 삶의 방식, 사회적 규범, 관습 등을 의미
ex) 결혼 적령기, 취업연령과 같은 문화적 기준
문화적 기준: 취업나이, 결혼나이 등
Ÿ ‘연령에 따른 나이차별주의’
: 연장자와 연소자 모두에 대한 차별을 포함
Ÿ 서구에서의 나이차별주의
: 노인들이 부당하게 소외되고 배척당하는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
Ÿ 한국사회
: 연장자 우대의 문화가 강한 한국사회에서 이는 연소자에 대한 부당한 권력행사에 대한
문제제기의 성격, 연소자 차별, 가부장 문화와 결합한 여성 연소자 차별 등의 다양한 형태
연소자에 대한 차별은 한국의 가부장적 문화와 결합되어 여성/연소자 차별 유발한다.
어떻게 연령의 차이가 차별과 불평등을 가져오는 사회적 규범으로 굳어졌는가?
차별, 불평등을 종식하기 위해 공동체 모두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여러 선진국에서는 연령차별금지법을 시행중
2) 나이차별주의에 대한 문제제기의 사례
Ÿ 기업: 공기업의 연령차별 금지법 시행
Ÿ 2004년 “공기업이 2003년 직원 채용 시 나이 및 학력을 제한했으며 정당한 사유가 없는
연령 제한은 인간의 기본권침해이자 차별”로 문제제기
기업의 나이제한은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서열주의 때문
Ÿ 일부 기업에서 부장, 과장이라는 직급 대신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호칭 파괴를 실시
Ÿ 임용시험 : 2004년 임용시험의 40세 이하 나이제한 폐지가 결정돼 2006년부터 실시
Ÿ 대학교 : 교원응시자격 나이 제한과 신입생의 연소자우대원칙 폐지
Ÿ 2002년 인권위는 교원모집응시자격을 특정 나이 이하로 규정한 8개 국립대학교의 규정에
대해 차별이라 판단하고, 이를 폐지할 것을 권고
Ÿ 대학신입생 모집에서 동점자의 경우 연소자를 우선으로 합격 처리하는 ‘연소자 우대 원칙’
이 많은 대학에서 현재 폐지된 상태
2) 나이차별주의를 넘어서
Ÿ 개념 없는 노인들에 대한 논쟁 : 한 쪽의 주장에만 동조하기는 어려움
-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를 중시, ‘개념 없는 노인들’의 표현 자체가 거북스러움
- 서열적 전통문화에 대한 반감, 수평적 인간관계를 위한 세대 간의 소통이 필요
세대 간 소통과 수평적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서열적 전통문화를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
음
Ÿ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들 : 강제적배려의 이면
- 일상적 폭력의 만연과 예절과 존중의 태도 상실로 강제적 배려 설정
-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이라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상반된 가치의 충돌이 아님
- 기본적 가치를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가의 근본적 물음
강요된 배려는 우리 모두가 인간에 대한 진정한 예절과 존중의 태도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
은 아닐지?
이 모든 논란의 밑바탕에 있는 것은 과거 – 현재, 전통 – 혁신의 상반된 가치의 충돌은 아
닌 셈
문제의 핵심은 과거 – 현재 – 미래에 변치 않을 기본적 가치를 어떻게 재정립 할 것인가?
급속한 산업화와 압축 성장을 거치며 물질적 가치에 함몰된 우리
인간사이의 기본적 가치와 예의를 잃어버림
우리 사회는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요하기까지에 이름
강제된 배려는 오히려 우리 일상에 불편과 갈등을 초래
Ÿ 강제적배려의 불편함 : 상호 존중과 신뢰의 상실
- 지하철 내 노약자석 : 젊은이들의 규칙과 노인들의 예의에 대한 생각의 충돌
젊은 사람들은 규칙을 따지고, 노인들은 예의를 앞세움. 이러한 갈등은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
- 상호 존중과 신뢰의 상실이 그 원인
나이차별주의의 가장 큰 폐해 → 인간에 대한 예의와 믿음의 상실
Ÿ 해결책
- 모든 사람이 존중 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
- 나이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태도
- 수직적 문화와 사회구조 개선 필요 : 노인들의 사회참여 유도 및 일자리 창출 등
1) 차별의 사회심리적 구조
Ÿ 나이차별주의는 성차별주의(sexism), 인종차별주의(racism)와 같은 맥락의 조어임
Ÿ 나이차별주의
- 나이에 따른 차별, 나이를 중심으로 어떤 사람의 특성을 섣불리 규정하고 그 규정을 바
탕으로 그 사람을 대하는 것
- 부정적인 규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규정 역시 포함
- 사회구조 전반에 존재
Ÿ 나이
- 나이는 자연적(노화)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제도)인 것
- 국가가 인구를 관리, 효과적인 사회적 재생산을 꾀하기 위한 기준
- 제도에 적용
→ 나이에 대한 관념과 문화, 제도와 사회 구조 속에서 생겨나는 차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
Ÿ 18세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대다수가 부여한 선거 연령
선거연령을 18세로 바꾸는 것은 OECD 기준으로 정상화하는 것
반대: 학교의 정치화, 독일처럼 정치교육 체계등을 갖추지 않고 연령만 낮출 수 없다.
Ÿ 독일 정치교육 : 중립성, 다양성
- 국가가 교육 내용에 관여하지 않음
-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교육에 반영되도록 예산을 지원
- 연방 내무부 산하 연방정치교육원은 정치교육 주체에 예산을 지원
- 정당 가입 나이가 낮음
- 14살 ~ 35살까지 가입한 청년연합의 회원 : 11만 5천여 명
- 자녀가 법적 성인이 될 때 부모가 정당 가입 신청서를 선물하기도 함
Ÿ 정치교육 제도의 전환점 : 보이텔스바흐 협약 (1976년)
Ÿ 독일의 선거연령을 21살에서 18살로 바꾼 헌법 개정은 이보다 앞선 1970년에 이뤄졌음
1972년 선거에서 이들의 투표융은 91.9%
미국, 유럽에서 일어난 ‘68학생운동’의 결과물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파괴하는 것을 파
괴하라’
Ÿ 독일에선 정치교육 골격이 완성된 뒤 선거연령을 조정한 게 아니라,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선거연령 확대가 정치교육을 더 풍부하게 만든 동력이 되었음
Ÿ 선거연령 확대 주장
- 2008년 연방의회 의원 40명이 ‘가족투표권’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회에 제출
- 나이와 상관없이 1인 1표의 권리를 주자는 것
- 4인 가족은 4개의 투표권을 갖는 방식
- 16살 투표권 : 사민당, 녹색당, 좌파당이 적극 요구
- 더 오래 삶을 이어갈 당사자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
- 청소년들의 정치적 성숙도만 지적하는 것은 그들에게만 더 높은 정치적 자격 요건을 강
요하는 것이라고 반박
- 사회진출을 택한 독일의 청소년이 16살부터 직업 실습을 받으며 세금도 내는 만큼 정치
적 권리도 줘야 한다고 주장
Ÿ 우리나라의 경우
- 19세가 되어야 선거도 정당 가입도 가능함
- 법적 사회적 풍토 속에서는 친권자와 청소년 사이에 권력 구조가 엄존
- 친권자는 나이차별주의로 인해 청소년의 입장보다는 청소년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우선
시하며 기존의 관계를 지속시키려 함
- 국가는 친권자가 청소년을 ‘보호’하고 감독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기존의 관계를 뛰어
넘을 수 없는 환경을 유지시킴
-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는 나이차별주의의 벽에 가로 막혀 통로 차단
청소년은 정치로부터 배제되어야 하고 정치에 물들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미성숙자.
정치: 더러운 것, 청소년들을 타락시킨다. - 정치적 무관심을 유발시키려고 함
Ÿ 성인중심주의(Adultism, Adultcentrism)
① 청소년을 어른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얕잡아보고 억압하는 성인들의 습관적인 태도·사
고방식·생각·믿음·행동
② 성인이 청소년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청소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청소년을
위한 행동을 할 자격이 있다는 생각
③ 성인이 청소년에게 귀 기울이지 않고 신뢰하지 않으며, 의미 있는 결정과정에서 배제하
고 청소년들에게 삶의 권력을 부여하지 않는 것
2) 몇 가지 실험 사례들
Ÿ 나이차별주의 → 사회적・문화적 차별의 한 양상으로 인식하고, 그 심리적・사회적 기제를
살펴볼 수 있는 실험 사례들
Ÿ 과연 나이차별주의는 선호의 문제일까?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는 것일까?
3) 꼰대의 사회학
Ÿ 꼰대 : 늙은이를 이르는 은어
- 구태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Ÿ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 BC 1700년경 수메르 점토판
- BC 300년경 그리스 아테네 유적
- BC 200년경 중국 한비자
- BC 425년경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요즘 아이들은 폭군과 같다.”
Ÿ 기성세대의 위로나 충고 → 가해자-피해자 구도 속에서 반발을 불러 옴
Ÿ 꼰대라는 의혹으로부터 벗어나는 첫 걸음
- 나는 경험과 연륜 속에서 단련된 삶의 지혜를 갖추고 있나?
Ÿ 2030세대가 꼽은 꼰대들의 특징
- ‘내가 ~했을 때’라는 말을 자주 한다.
- 후배들이 내 말을 들을 때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피한다.
- ‘젊을 땐 그런 고생도 해봐야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
- 후배가 불평하면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을 종종 한다.
- 대화할 때 ‘네 말도 맞아, 그러나~’라는 식의 전제를 단다.
-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는 말을 입 밖에 자주 낸다.
- ‘요즘 젊은 애들은’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 후배에게 조언을 한 뒤엔 좋은 선배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낀다.
- ‘일단 묻지 말고 그냥 하라’고 일을 시키곤 한다.
- 후배가 친근하게 다가오면 ‘얘 버릇 없네’라는 생각이 속으로 든다.
- 노래방 준위기는 젊은 애들이 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배가 업무 시간에 쉬는 건 이해하지 못하지만 야근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내 제안을 후배가 반대하면 못마땅하다.
- 나이가 어린 사람에겐 처음부터 쉽게 반말을 한다.
-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해놓고 막상 후배가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이 상한다.
Ÿ 6하 원칙에 의한 체크 리스트
- who 내가 누군지 알아?
- where 감히 어디서!
- what 네가 물 안다고!
- when 나 때는 말이야!
- how 어떻게 나한테 그래?
- why 내가 왜?
Ÿ ‘직장 내 꼰대’ 관련 설문조사
- “사내에 꼰대가 있다.” 90%
- “꼰대 때문에 퇴사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 88%
Ÿ 꼰대가 가장 많은 직급
Ÿ 꼰대의 평균 나이 50세
Ÿ 꼰대의 성별 여성14%, 남성 86%
Ÿ 최악의 꼰대 언어
Ÿ 대응방식
Ÿ 변화에 취약하고 보수적으로 변하는 것이 나쁜 것일까?
→ 자신의 사고나 태도를 고집하는 정도가 지나친 것이 문제
Ÿ 문해력: 글을 이해하고 평가하고 활용할 줄 아는 능력
Ÿ 꼰대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 젊은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수용
- 세상이 변하면 진보적이었던 사람도 꼰대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Ÿ 꼰대: 우리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가리키는 기능
주어진 상황과 바뀐 세태가 꼰대라는 오명을 쓰게 하기도 함
Ÿ 감수성의 충돌
- 기성세대: 압축성장과 고도성장의 시기를 지나 민주화를 이룬 세대의 자부심
- 젊은세대: 전혀 다른 감수성과 시대감각
Ÿ 전통적 결합의 준거 약화 →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사회적 문법과 윤리 요구
Ÿ 진보 꼰대
- 새로운 윤리적 규범과 시대감각을 업데이트 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진보적 지식인과 오
피니언 리더들에 대한 변화된 시선
병리적 측면에 대한 진단 + 우리사회에 닥친 위기가 무엇인지를 규명
Ÿ ‘어른 됨’의 위기
- 생물학적 나이가 많다는 것이 능력과 성숙도를 전적으로 보장해주지 않음
- 경직성과 사회적 소통에 익숙하지 못함
-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낙오 같은 이미지와 연결
- 젊은 세대와 대면하고 대화를 하는 것을 피함
Ÿ 차별 의식과 꼰대 의식의 재생산
- 뿌리 깊은 불신으로 인해 소통의 가능성 자체는 원천적으로 차단
- 젊은 세대는 어른다운 어른, 믿음을 주는 멘토의 부재를 한탄
- 세대 프레임에 갇힌 반목과 갈등의 구조는 사회의 어른으로 존경 받을 만한 누군가가 사
회적 역할을 허용하지 않음
Ÿ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젊은 세대
- 기성세대의 책임
- 젊은 세대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킨
→ 젊은 꼰대
Ÿ 성숙: 나이와 비례하지 않음
- 사람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각자의 삶을 설계하고 만들어갈 권리가 있음
Ÿ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가 다를 수 있음을 의식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해
당되는 중요한 삶의 지침임
Ÿ 꼰대 의식이 만들어 내는 마음의 주름은 나이와 무관함
Ÿ 보이지 않는 마음의 주름을 미리 상상하고 상대방과의 소통을 차단하는 것, 그것이 나이와
관련되면서도 나이와 무관하기도 한 꼰대 현상이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사회적 차별의 얼
굴임
1) 일반적 정의
Ÿ 한 생명체가 탄생하여 자손을 낳기까지의 기간으로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의미에서 세대는
여성이 첫 출산을 할 때까지의 평균 기간을 의미하는 ‘가족 세대’의 개념으로 통용
Ÿ 가족세대개념의 예시
ex) 2007년 미국의 가족 세대 기간은 25.2년
2008년 한국은 30년
그러나 이러한 통계적 세대 개념은 제도적 차이에 의해 가변적이다.
Ÿ 가족세대개념의 성격
- 특정 사회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 결혼문화, 출산과 양육 및 교육 그리고 고용구조 등의
제도적 차이에 의해 가변적임
세대 규명에 대한 가치판단의 기준은 각 분과 학문의 성격과 방법론적 차이에 따라 상이함
2) 세대 구성의 기준과 요인
1. 시대적 변화와 문화적 격변
2. 세대의 집단 경험과 기억
Ÿ 각 분과 학문의 성격과 방법론적 차이에 따라 상이하나, 시대적 변화와 문화적 격변에 대
한 특정 세대의 집단 경험과 기억이 세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세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특정 세대의 집단경험과 기억
Ÿ 역사적 시간 개념의 개입
- 한 시대를 구획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공동경험과 집단기억을 세대구분의 기준으로 볼
때, 역사적 경험과 반응을 내면화하는 역사적 시간의 개념이 개입
* 역사적사건
19c 이후 세대 → 서구 문화의 영향
18c 중반 이후 계몽주의사상 → 자유와 진보의 가치 추구의 새로운 주체로 청년을 강조
그 결과→청년이탈리아 독일 청년운동, 낭만주의 운동 등 새로운 사조를 가져오는 데 일조
1) 86세대의 정의
Ÿ 1980년대에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을 이끈 세대를 의미
- 86세대의 유래 : 386세대 명칭은 인텔에 마이크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를 286, 386,
486 컴퓨터로 부르던 것에 유래. 원래 명칭은 386세대. 1990년대를 기점으로 30년대의 연
령층에 속하면서, 80년대에 대학생활을 보내고 6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을 지칭. 이후 나이
에 따른 그 가변적 속성 때문에 ‘86세대’라는 명칭으로 정착
486세대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받기도 했다. 386세대는 일반적으로 1980년대 대학에 다
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을 이끈 세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86세대는 1980년대에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을 이끈 세대
- 86세대 규정의 문제 : 1987년 6월 항쟁 이후 대학에 입학한 이들은 배제되는지, 동년배
로서 대학생이 아니면서도 민주화 운동의 프레임을 공유한 이들은 포함되는가의 문제
2) 86세대의 특징
386세대의 집단적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
동과 1987년의 6월 항쟁이다.
Ÿ 정치적 각성과 비판적 사회의식
- 386세대의 집단적 정체성 형성 : 1980년의 광주민주화운동과 1987년의 6월 항쟁
- 공통의 사회적 장으로 대학생활이 중요한 역할을 함 : 박정희 시대를 통해 정치적 억압
과 권위적 군사문화가 내면화 → 대학이라는 열린 공간은 진보적인 정치의식과 탈권위적・
탈지역적인 모습을 갖게 해줌
- 386세대의 사회진출의 가속화로 이슈화 된 것들 : 분배와 평등의 문제, 냉전구도의 종식
- 반미 성향 표출 :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반미 성향을 표출
86세대는 한국사회의 정치적・이념적 진보를 가져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 문제 : 이념 과잉과 편향성, 2012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범에 따라 정치권 무대
에 등장 → 86세대의 보수화와 기득권으로의 편입을 염려하는 목소리
88만원 세대론 → 86세대 성장과 기성세대로의 편입을 배경으로 함
- 언론의 86세대 : 386세대를 한국사회의 중추적 세력으로 보도
조선일보: ‘한국 주력 386세대’ 특집 기사 게재
(컴퓨터, 배낭, 돌멩이, 립스틱, 이념서적과 술, 비디오카메라, 오렌지 법전)
한겨레: 특집기사와 칼럼으로 ‘86세대’ 분석
(정치실험, 변명, 아름다움)
이런 언론의 관심은 당시 386세대가 한국사회의 중추적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반증함
2) 언론에서 보도된 세대
Ÿ 조선일보: ‘달관 세대가 사는 법’
- 저성장과 장기 불황의 시대에 “바꿀 수 없는 절망적 미래에 대한 헛된 욕망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워가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제시
- ‘아픔’을 청춘이 감내해야 할 통과의례와 같은 숙명으로 오도하거나, 현실에 대한 순응을
바람직한 삶의 태도로 까지 미화하려는 의도
- ‘달관’은 정치적 무관심을 조장하는 강요된 ‘체념’에 가까움
문제해결의 처방을 찾기 위한 노력 없이 세태를 그려내려 애쓰는 객관성의 이면에는 새로
운 형태의 자기계발 법과 처세술로 달관이라는 새로운 사회방식이 은연 중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
Ÿ 경향일보: ‘달관세대가 아니라 절망세대’
- 한국사회의 청년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달관’이 아니라 ‘절망’이라는 지적과 문제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사회적 ‘구조’에서 찾아야 된다는 주장
- 그러나 세대 간의 문제를 갈등과 대립이라는 구도를 넘어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방향으로의 재고가 필요함
Ÿ 언론에서 보도된 세대의 문제점
: 세대 담론의 이름으로 포장된 정치적 기획, 아픔과 고통을 청춘의 숙명으로 강요하는 위
로의 제스처, 구조적 해결에 앞서 개인의 노력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의 최면과 같은 제한적
시도를 극복하고 청춘에게 올바른 이름을 붙이는 일은, 항상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 세대의
고민이 어떻게 공동체 이익과 부합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필요
2) 20대 남자 현상
(1) 20대 남성의 이탈
Ÿ 2015년 온라인에서의 ‘메갈리아’의 등장, 여성할당제, 미투 운동 등에서의 기계적 중립성에
반발 등
Ÿ 세대 내 분화의 복잡한 대표적 변모 양상
- 새로운 젊은 보수의 등장인가?
- 저성장 시대의 접어든 한국사회의 새로운 경향인가?
- 우리사회의 공정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모색인가?
- 단순한 여성혐오의 다른 이름인가
- 성차별의 사회적 메커니즘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겨 남성차별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현실
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인가?
Ÿ <시사IN>과 한국리서치가 공동 기획한 초대형 여론조사
- 208개 질문문항
- 온라인에서 답변을 클릭하는 방식
- 성인남녀 1000명(20대만 500명)
Ÿ 젠더 문제에 가장 일관되고 강력하게 반응하는 결과(20대 남자)
- 20대 남자 현상의 핵심이 ‘권력이 남성을 차별한다는 인식’이라고 진단
- ‘반페미니즘 정체성 집단’을 분별
- 현상 발생 원인 분석
- 전 세대에 걸쳐 남녀의 인식 격차가 큰 여성차별 문제
- 남성차별 문제를 무겁게 평가하는 20대 남성
- 차별 받는다고 인식하는 20대 남성
Ÿ 권력의 문제: 권력구조에 화가 나 있는 20대 남성
- 법 집행은 정치권력의 노선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권력관계를 반영하기도 함
Ÿ ‘남성 마이너리티’ 자의식의 탄생
- 기성세대에게 ‘역차별’이라는 말은 남성 우위 사회에서 펼치는 여성 우대 정책이 과하다
거나 선을 넘는다는 정도의 의미
- 20대 남성의 인식세계에서 남성은 ‘약자’ 재능과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
Ÿ ‘페미니즘’ : 남녀의 동등한 지위를 이루려는 운동
- 남성차별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낸 페미니즘
- 20대 남성은 페미니즘을 그 어떤 긍정적인 표현과도 연결시키지 않음
Ÿ 마이너리티 정체성이 형성된 단계까지 나아간 20대 안성 중 일부
- 앞으로도 한동안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과 연대의식과 여론 주도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
미
- 20대 남성 현상의 두드러진 특징 → 남성 마이너리티 정체성
Ÿ 남성 현상을 설명하는 일부 가설의 허구성 증명
- 정치적 보수화의 징후 없었음
- 연애・결혼 시장에서 여성의 태도를 평가하는 관점은 기성세대 남성과 차이가 없음
- 젠더와 권력이 만나는 영역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임
Ÿ 공정, 경쟁, 저성장, 기회축소
- 20대 남자 특유의 현상은 아니라는 사실 확인
- 젠더와 권력의 조합으로 20대 남자들 사이에서 남성 마이너리티 정체성 집단이 블록을
형성함
Ÿ 쟁점
- 한국사회는 왜 공정에 민감하고 경쟁에 호의적인가?
- 보편적 정서로 만들어낸 힘은 무엇이고, 그 결과는 무엇인가?
- 저성장은 어떤 힘으로 작동하는가?
- 기회가 줄어들면 사회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 젠더와 권력의 조합이 20대 남자를 움직이게 만들었나?
Ÿ 학창시절 경험과 연애・결혼 시장의 경험이 반페미니즘 정체성을 형성한 후보들 중 하나라
고 지목하는 것은 가능함
Ÿ 차등보상 vs. 공평보상 어느 쪽이 공정한가?
- 반페미니즘 정체성과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20대 남자는 ‘차등 보상’을 더 선호
- 30세 이상 남자는 ‘공평 보상을 더 선호
- 20대 여자 65.1% ’차등 보상을 선호
- 30세 이상 여자는 53.5%로 ‘공평 보상’을 더 선호
- 개인책임, 개인보상 + 남성 = 재미있는 화학작용 발생
Ÿ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 지원과 보상정책에 동의하는가?
- 반페미니즘 정체성 집단이 단호한 여성혐오 집단이라면, 반대할 것이라고 예측
-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 반페미니즘 정체성 집단 중 64% 동의
- ‘덮어놓고 여성혐오’라는 가설에는 이것이 중요한 반례가 됨
- 기준에 따른 상황 판단
Ÿ 다른 기준?
-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가?
-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여성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움
- 귀인: 원인이 내부와 외부 중 어디로 귀착되느냐를 따진다는 의미
- 내부냐 외부냐를 가르는 경계선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
- 기본적 귀인 오류: 관찰자가 다른 이들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 요인들의 영향을 과소
평가하고 행위자의 내적, 기질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
Ÿ <불평등 트라우마>
- 환경의 힘을 무시하고,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고 멍청해서 가난하다고 간주하는 경향이
대표적인 기본 귀인 오류다. 이것이 바로 ‘편건’의 정이라고 볼 수 있다.
Ÿ 내부와 외부를 가르는 경계를 가혹하게 잡는다면?
- 예) “게으르고 멍청해서 가난해”라고 비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
- 모든 우대 정책이 부당하고 불의한 것이 됨
Ÿ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의 치료비를 공공이 도와야 할까요?
- 귀인 문제 개입
- 보수성향 응답자: 외부 원인으로 감염이 되었을 때는 돕는 데 찬성하지만, 자신의 선택
으로 감염되었을 때는 반대하는 경향
- 진보성향 응답자: 자신의 책임으로 감염된 환자들도 도와야 한다는 응답이 보수적 응답
자보다 많음
- 해당 실험의 핵심: 질문과 상관없는 일에 신경을 쓰도록 주의분산 → 보수・진보 양쪽
다 공공의 치료비 보조에 반대 응답 비율이 올라감
- 인지부담을 주면 응답자들이 덜 섬세해지고 더 단호해짐
Ÿ 여성 고위직 비율 확대 정책에 동의하는가?
한국사회에서 고위직 여성이 부족한 이유는 여성 내부에 있나 외부에 있나?
- 외부: 성차별과 유리천장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국가 정책으로 여성 고위직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
- 내부: 여성 자신의 능력이 이유라고 믿는 사람들은 국가 개입이 불공정하다고 믿음
- 책임이 내부인지 외부인지를 결정하는 경계선이 깐깐하다는 점에서 다른 관련 문항에서
도 분명하고 지속적인 차이를 보임
Ÿ 경쟁의 승자가 더 많은 몫을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가?
- 반페미니즘 정체석 집단: 찬성 87%
- 경쟁원리를 긍정하고 수용하는 성향이 강함
- 찬성하는 비율이 반페미니즘 정체성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됨
- 경쟁원리를 수용하는 성향이 높은 정체성 집단이, 경쟁을 활력소가 아니라 피로의 근원
으로 봄
- 반페미니즘 정체성 집단은 경쟁이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경쟁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봄
Ÿ Q. 왜 이런 모순적인 태도가 나올까?
Q. 20대 남자 현상과 무슨 상관일까?
- 전사사회: 일종의 원시 부족사회인 전사사회에서, 좋은 직업은 오로지 전사 하나뿐이다.
전사가 되어야만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 아이가 성인이 되는 해에 치르는 전사 시험은
완벽하게 공정하다.
- 공정하지 않다! : 지나치게 제약된 기회,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전사가 되는 것 하나만
강요
(2) 전사시험
Ÿ 사회 전체를 과몰입 시키는 전사 시험
Ÿ 과열된 경쟁, 자원 낭비, 원치 않는 경쟁 모드
Ÿ 병목 - 구조적으로 공정할 수 없는 사회
Ÿ 병목에 대한 몰입·긍정·추종과 피로·과부하가 동시 발생
Ÿ 중요한 시험 사회를 거쳐 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경쟁에 강한 몰입감을 보임
Ÿ 경쟁의 가치에 개입하려는 외부의 시도는 무엇이든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시도가 됨
중요한 시험사회 = 전사사회의 현실판
한국사회는 한번 실패하면 재기하기 어렵다
- 반페미니즘 정체성 집단은 두드러지게 강한 동의를 표함
- 경쟁의 가치에 개입하려는 외부의 시도는 무엇이든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시도가 됨
답 1번
1. 청춘예찬과 노년예찬
1) 민태원의 『청춘예찬』
: 청춘의 꿈꿀 수 있는 특권과 불가능한 청춘의 약속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
2) 승패의 이유
Ÿ 미디어의 특성 : 젊음의 이미지 1
- 생중계되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유권자는 얼굴 표정과 분위기 그리고 헤어스타일과 의상
이 만들어 내는 종합적인 ‘이미지’에 더 크게 영향
- 이미지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게 텔레비전 시청한 유권자들은 케네디의 승리를 예상
- 라디오 청취의 유권자들은 닉슨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
‘텔레비전’ 토론의 특성과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
Ÿ 미디어의 특성 : 젊음의 이미지 2
- 닉슨과 케네디의 유사점 : 모두 40대의 정치인, 2차 대전 참전 경험, 똑같은 14년의 공
직생활 경력
- 닉슨과 케네디의 차이점
✓ 닉슨 : 아이젠하워 대통령 밑에서 8년 간 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적극적지지, 소련의 지도자인 후르시초프와의 토론에서 상대를 넉아웃시킨 그는
이미 미디어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등에 업고 있는 후보
✓ 케네디 : 정치적 경력은 상대적으로 미약, 아일랜드계 가정 출신의 카톨릭 신자라는
약점,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케네디는 티비를 통해 자신의 매력과 카리스마, 지적
인 위트,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한 원만함과 자신감을 적극적으로 홍보
- 대조적 이미지
✓ 닉슨 : 어딘가 지쳐 보이고 불안한 표정에 꾸부정한 자세의 닉슨
✓ 케네디 : 젊음의 활력을 내뿜으며 자신감으로 충만한 케네디
Ÿ 미디어의 특성 : 이미지 활용에 경종을 울림
- TV토론을 하지 않은 1968년 1972년 닉슨의 대통령 당선지지
✓ 정치인의 역할은 국민의 뜻을 철저히 수행하는 것
- 정책의 수실을 이미지를 활용하여 위장하는 현대 정치인에 경종을 울리는 일
Ÿ 승패가 갈린 2가지 이유
① ‘텔레비전’이라는 미디어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 함
② 매체 전달 방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
- 시청자들은 후보자의 직관적 이미지에 민감하게 반응
- 카메라 구도, 텔레비전의 화면 구성의 이해가 정치인의 기본 능력이 됨
- sns와 쌍방향 매체의 성격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하는 능력이 정치인들에게 요구됨
Ÿ 대토론의 에필로그
- 새로운 정치 미디어환경: 진정으로 아름다운 정치인을 뽑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함
Ÿ 닉슨이 흥미로운 정치 인물인 이유
- 정치인의 삶을 관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유권자의 중요성
3. 이미지 정치를 넘어
Ÿ 이미지 정치의 단점
- 정치인의 자질 능력 보다는 이미지를 중요시
- 이성적 판단 보다 감성적 판단의 영향
Ÿ 미디어를 통한 감성적 투표 행위 조장의 문제점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1) 몇 가지 에피소드
Ÿ 야구 선수 ‘박찬호’가 정치를?
- 왜 유명인, 스포츠 스타를 정치에 영입하려고 하는가? → 유명세에 기댄 표몰이
Ÿ 코미디언이 정치인이 되다.
- 기성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 경제 불황 → 정치 경력이 전무한 ‘아웃사이더’에 표몰이
-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2019년 4월 21일)에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압
도적 표차로 당선
- 만약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대중적 인기를 업고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정치적 지지 기반이 흔들릴 것임
Ÿ 복잡하고 미묘한 이미지와 정치의 관계
③ 의사사건(Pseudo-event)
Ÿ 언론을 통해 유포되는 의사사건(Pseudo-event)
- 주목을 끄는 사건과 뉴스 대부분은 공작품(가짜 벽, 종이 반죽 등) 같은 특성이 있으므로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님
- 신문 < TV
- 일상적인 사회 생활 뒤에 있는 각종 장치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 관습이라는 눈가리개를 벗어버리고, 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
- 진짜 의도와 계산이 있다는 점. 세상으로부터 한 발 물러서서 관조
Ÿ 미국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강함
- 1960년 미국의 역사적 사실 먼저 언금
- 영상 매체들로 미국인에게 과도한 기대를 부추겼다고 지적
- 사물의 허상(이미지와 환상)을 추구하게 된 미국인들
Ÿ 1960년대 미국 사람들이 ‘가짜’현실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미국의 가장 큰 병리현상
이라는 결론을 내림
Ÿ 지금의 우리는
- 의도적인 ‘가짜’ 사건, 언론 플레이
- 정치인들의 이미지 관리
- 연예인과 스타에 열광하는 젊은이
- 얼짱, 몸짱
- 명품, 과소비
Ÿ 산업화, 민주화, 미디어 혁명
-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욕구분출. 광범위하고 강력한 미디어 혁명. 과도한 기대를 부추
기는 기술의 발전
Ÿ 세분화, 전문화된 환상 직업 종사자들에 의해 세련된 방식으로 생산된 가짜와 이미지로 충
족
3) 정치인의 이미지 혹은 허상
Ÿ 정치인의 외모,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외모 평가가 좋을수록 표를 더 많이 받는 경향
- 워싱턴은 못생긴 인물들의 헐리우드: 정치권에는 지혜와 경륜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남,
미녀들이 별로 없다는 농담
Ÿ 외모 심리학 전문가: 알렉스 토도로프
- <외모에 의한 능력평가와 선거결과 예측>
- 2000년~2004년 미국 상하원 선거 데이터 분석
- 선거구별 당선자, 차점 낙선자의 사진을 보고 능력이 있어 보이는 인물에 대해 질문
Ÿ 인물이 좋으면 선거에 유리한 경향
Ÿ 스위스 로잔대학 경영학자, 론 안토나키스와 올라프 달가스의 연구
Ÿ 보편적인 성격을 가지는 외모 평가
- 외모 외에 키와 몸무게까지 포함하는 연구로 확장
- 결과는 거의 동일 하였음
Ÿ 정치인의 이미지가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박선영 교수, 2016)
- ‘후보자의 얼굴’이 정치적으로 적격한 인물인지 판단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
- 인간은 모든 대상에 대해 일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인식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
상을 평가하거나 대상에 대한 태도를 형성함
- 인지(認知): 인간이 어떤 대상을 인정하여 아는 것
-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후보자 인지는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고 후보자를 평가 및 판단하
며, 나아가 지지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침
-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정치인 이미지가 정치인의 실체를 대신하게 되며, 이로 인해 실제
의 정치인보다 정치인의 이미지가 중요하게 간주되는 것
Ÿ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자신들의 정책을 집행하기 위한 기회를 보다 더 증가시키기 위
해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후보자를 정당후보자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것은 상업용 물품의 시장지배 전략이나 판매계획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포장이 매출액
달성에 있어서 하나의 변수를 이룬다는 것과 동일한 것을 의미한다.
Ÿ 이미지를 통한 적격성 여부 판단이 끝까지 지속되지 않았음
- 노출이 많이 되면서 이미지가 반감된 경우
- 지속적인 노출 능력(조직력, 선거 자금 등)이 없을 경우
- 선거 운동에 자금을 많이 투입한 후보가 경쟁에서 이기는 경우
Ÿ 정치인 개인 이미지: 공약, 정당의 얼굴, 정책
Ÿ 정치 후보자의 이미지는 유권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후보자가 전하는 객관적인 메시지(주
제, 말씨, 속성, 품질)에 근거하여 유권자가 가지는 후보자에 대한 지각이고, 최근 성거에서
당략을 결정짓는 요소는 정책적 이슈가 아니라 유권자에게 비쳐지는 후보자의 이미지
Ÿ 현대사회에서는 유권자들이 정치후보자들의 정책이나 아이디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
기 보다는 자신이 예측가능하고, 이해 가능한 기준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때 중요한 기
능을 수행하는 것이 미디어인데, 미디어는 현직 정치인뿐만 아니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과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Ÿ 정치인의 이미지 전략 안에 정치적 방향성이 있음을 잊지 말자!
Ÿ 이미지 정치는 각 정당이 추구하는 목표와 지향점을 짧은 시간 안에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
Ÿ 정당의 정책의 실상과 동떨어진 이미지로 유권자를 현혹하는 도구로 이미지가 활용됨을 잊
지 말자!
Ÿ 미디어를 통해 표방하는 ‘이미지 정치’의 실상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이성
1) 문화의 정의
Ÿ 감정과 경험의 영역이 결합되어 특정 개인과 집단을 통해 향유, 전수되는 특징
Ÿ 문화란? 특정 사회나 집단의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행동양식이나 사고방식
Ÿ 물질문명과 대비되는 정신문화로서의 측면, 지적, 심미적, 정신적 성격의 것들 포함
Ÿ 개인이나 시대 또는 집단의 특정한 생활양식, 일상의 삶을 통한 문화적 실천 포함
Ÿ 지적 예술적 활동의 결과물, 미술, 음악, 문학, 영화, 건축, 옷차림 같은 문화적 텍스트포함
Ÿ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경험되는 문화는 특정 개인과 집단을 통해 향유 및 전수됨
2. 미국 청년문화의 코드들
2) 프런티어와 미국의 서부
Ÿ 프런티어 명제의 핵심 주장
: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를 기념하는 미국 역사학회에서 위스콘시 출신의 젊은 역사학
자 프레드릭 잭슨 터너(Frederick Jackson Turner)는 미국의 사회적 관습의 형성, 성격
정립에 프런티어 체험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서부개척을 통해서 미국의 고유문화를 정착되었으며, 개인주의, 평등주의, 자치주의, 낙천주
의, 미래주의, 애국심, 고급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폭력문화 등이 형성되었다.
Ÿ ‘프런티어 명제’ : 1893년 프레드릭 잭슨 터너의 주장으로 ‘문명과 야만의 교차점’
- 서부 개척을 통해서 미국 고유의 문화가 정착, (개인주의, 평등주의, 자치주의, 낙천주의,
미래주의, 애국심, 고급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폭력 문화)가 형성
Ÿ 터너는 미국인의 자질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거칠고 강하면서 예리하고 탐구심이 많은
성격, 재빠르게 편법을 찾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성향, 예술적 감각은 결여되어 있지만 원
대한 목표를 실현할 만큼 굳세면서 또한 구체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힘, 지칠 줄 모르는
활력, 좋은 결과는 물론 나쁜 결과도 낳을 수 있는 개인주의, 자유를 향유함으로써 발현되
는 쾌활하고 여유 있는 성격”
- 미국의 역사는 미개척지를 정복해가는 문명의 전진사로 요약됨
- 터너는 프런티어에서 민주적 평등 체험이 더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
- 미국적 성격이란, 야만에 문명이 변화하면서 만들어진 드라마의 결과물
3) 비트세대와 히피문화
Ÿ 비트세대
- 1952년 11월 16일자 뉴욕타임즈 메거진에 실린 글, <이것이 비트세대이다>에서 소설가
존 클래론 홈즈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 정의
-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소설가 <위대한 캣츠비> 작가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등이 길 잃
은 세대(Lost Generation)를 대표했다면, 제2차 세계대전 중 사춘기를 보내고 현실에 좌절
한 젊은이들 비트 세대(Beat Generation)으로 불리기 시작
- 비트세대의 문화적 움직임은 1950년대 시작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노스비치, 캘리포
니아의 베니스 웨스트, 뉴욕시의 그리니치 빌리지 등의 보헤미아 예술가 그룹 중심
- 비트의 의미는 피곤한, 지친, 기진맥진한 의미로 사용되었다가, 이후 사회에 나와 직장을
얻지 못한 현실에 좌절한 젊은이, 자동차를 얻어 타면서 미대륙을 떠돌아다니는 젊은이들
을 지칭
- 비트세대는 현대적 삶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영적인 것 이라고 항변하면서, 그들만의 세
상을 꿈꿈. 허름한 옷을 걸치고 재즈 선율에 몸을 맞기고, 낯선 선불교들을 받아들이며
서구문명의 굴레를 넘어선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방황.
- 비트세대는 그들만의 유토피아적 세상을 꿈꿨음. 서구 문명의 물질주의적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삶의 길을 찾기 위해 방황함
- 자본주의 사회와 현대문명을 향한 비판 정신으로 인해 20세기 '청년 문화 운동'의 상징
Ÿ 비트세대를 표현한 예술가 : 시인 앨런 긴즈버그, 소설가 잭 케루악, 윌리암 버로우
✓ 앨런 긴즈버그
1. 1955년 샌프란시스코 식스 갤러리에서 비트 세대의 기념비적 시 ‘아우성’을 낭송하며,
비트세대문화의 개화를 알린다.
2. “나는 광기에 파괴된 우리 세대의 최고 선인들을 봤다. 적나라한 흥분 상태 속에서 굶
주린 채, 새벽의 검둥이 거리에서 독한 마약 주사를 갈망하면서 제 육신을 질질 끄는 천사
머리의 비트족들 그들은 밤의 기계장치 속에서 별처럼 빛나던 발전기와 나눴던 아주 오랜
천상의 교류를 찾아 불타오른다.”
3. 앨런 긴즈버그의 격정적 시들은, 제도적 억압을 거부하는 젊은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 그들 사이에서 비트는 점차 행복이 가득한(beatific)뜻과 성스러운 의미를 지니게 된다.
Ÿ 비트 정신은 영화와 대중음악으로 번짐 → 자유분방한 청년 문화의 새 시대를 열다.
Ÿ 비트문화는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자본주의 사회와 현대 문명을 향한 비판 정신
→ 20c 청년 문화 운동의 상징
Ÿ 히피문화 - 반문화주의의 연장선상, 히피정신
- 기성의 사회통념·제도·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 회복, 자연에의 귀의를 주장하며 완전한
자유를 추구한 젊은이를 의미
- 1960년대 일어난 갑작스런 사회현상은 아니었다.
- 19세기 말의 보헤미안에서부터 가깝게는 50년대 말 비트세대로 이어지는 반문화주의
(Counterculture)의 연장선상에 있다.
- 히피정신은 196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하여 20세기의 대표적인 청년문화의 조
류를 형성, 극단적인 자유주의 추구, 현대문화의 편향성에 대한 저항
- 반문화 저항운동: 보헤미안 → 비트세대
Ÿ 히피문화의 발원 : 1966년 미국 서해안의 샌프란시스코 중심으로 발원해서, 미국 대도시,
파리 런던 등으로 파급되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Ÿ 히피문화의 대표적 상징 - 비둘기, 꽃, 장발, 수염, 펜던트, 미니스커트, 샌들, 히피빌리지
Ÿ 히피문화의 한계 : 허무주의와 초월주의를 주된 기체로 삼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부정했던
기존 사회체제에 대한 실제적인 부정이 아닌 공허한 자기 탐닉에 머물렀다는 비판이 있다.
- 공허한 자기 탐닉에만 머물렀다는 비판이 있기도 함
Ÿ 보다 광범위하게 미국 전역에 영향력을 미침
- 1965년에 이르면서 히피들이 미국 전역에 나타나기 시작, 비트세대들이 뉴욕시와 샌프란
시스코라는 지역사회의 유행이었다면, 히피는 보다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다. 통일된 강령이
나 지도자는 없었지만, 장발, 로큰롤, 인권운동을 모토로 삼았다.
- 1966년 히피가 미국 사회 주목을 받기 시작, 샌프란시스코 헤이트 애쉬 버리의 젊은이들
은 뚜렷한 직업도 없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이상을 추구했다.
Ÿ 공민권 운동 Civil rights movement : 1965년 미국에서는 인권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55
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몽고메리에서 시작, 분리 평등 원칙 에 항의하는 마틴 루터 킹 목
사의 흑인 민권운동 이 미국 남부 전역에 확산되었다.
Ÿ 히피문화의 공통분모 (다양한 사상을 내세워 특정 이념적 경향으로 일반화하기 어려움)
- 이러한 가치들이 60년대를 관통하며 청춘의 저항문화를 형성했고, 그 영향력은 아직까지 미
국 문화 속에 깊이 각인
1) 고령화: 연령 분포의 예상
Ÿ 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초고령사회 (UN기준 곧 고령사회, 2040년 초고령 사회 진입)
- 2030년경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
2009년을 기준으로 3,960만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인구가 2030년에 7,210만으로 81.1%
정도 증가하는 셈
미국의 출산율은 약 1.88명으로 OECD평균인 1.7명보다 높지만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 전체 인구의 약 25%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46 ~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약
7730만 명으로 추산)가 은퇴 적령기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고령화 예상
2030년에는 이들 모두 65세 이상 인구가 된다.
- UN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7%에 달하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게 되면 초고령사회로 분류
→ 미국은 2040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
1) 록음악이란 무엇인가?
Ÿ 록음악
- 늘 청춘이 함께한 록음악
- 청년세대의 음악으로 하위문화 주도
- 록음악이 대두되는 특정 시기의 역사적 문맥
- 록음악과 청년문화
- 저항과 순응 사이에서 록음악의 속성 분석
청년문화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문화적 아이콘, 록음악, 저항과 반항의 기운을 담고
있는 록음악이지만, 문화사업, 대중문화의 일부로 순응과 순종의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한
다.
-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에서 유래
- 넓은 의미 : 로큰롤과 동의어
- 좁은 의미 : 소울, 헤비메탈, 힙합 등의 다양한 장르를 총괄하는 의미
-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표현
- 사운드 구성은 전기기타를 중심으로, 베이스, 드럼, 신디사이저와 같은 건반악기로 구성
- 멤버구성은 일반적으로 보컬리스트, 리드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로 구성
- 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 등장 초반에는 로큰롤로 불렸다. 이후, 전 세
계적으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표현으로, 영향력을 넓혀왔다.
Ÿ 록음악의 등장
- 록의 등장은 재즈의 인기 퇴조, 기성문화의 음악문화를 대표하는 스탠다드 팝이라는 음
악적 환경 속에서 록 등장
・1940년대 재즈는 음악적 난해함으로 대중으로부터 멀어짐
・프랭크시나트라, 팹븐, 빈크로스비로 대표되는 스탠드 팝을 즐기는 미국 백인기성세대
・이 상황에서 블루스와 컨트리 음악의 영향을 받은 로큰롤이
미국의 젊은 세대가 새로운 문화적 감수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음악으로 로큰롤 인식
- 로큰롤의 초기 대표 흑인 가수 - ✓ 척 베리 & 리틀 리차드
- 흑인의 블루스적 감각과 컨트리음악을 조화시킨 엘비스 프레슬리, 버디 홀리, 빌 헤일리
등 일군의 백인 가수들이 등장
・로큰롤과 컨트리음악의 진화 형태인 힐빌리를 결합 → 로커빌리(rockabilly)
Ÿ 록음악의 유행
- 미국에서 탄생한 로큰롤은 영국 대중음악에 영향을 미친 로큰롤
리버풀 등의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유행
・로큰롤과 재즈를 결합한 스키플 사운드의 비틀즈 비틀즈(로큰롤+재즈:스키플 사운드)
・브리티시 블루스를 접목한 롤링스톤즈 롤링스톤즈(로큰롤+브리티시 블루스)
영국의 록 음악은 비틀즈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 이후 만개한다.
Ÿ 록음악의 진보
- 1960년대의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분위기가 특징으로 하는 사이키델릭록과
밥 딜런, 조안 바에즈 등이 대표적인 포크록으로 분화발전
- 영국의 사이키델릭록은 프로그레시브록으로 발전
- 블루스록, 하드록은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결합
2) 록음악의 역사적 배경
Ÿ 미국의 역사적 배경과 록음악
- 대략적으로 1953년부터 1960년 아이젠하워의 시대를 통해 형성된 록음악과 연관된 일상
적인 경험
・미국 자본주의의 보수주의적 부활로 낙관적인 경제성장의 전망
・냉전의 세계구도 확립에 따라 미국의 정치적 주적으로 소련 등장
・연설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침투’에 대한 미국인의 경각심 촉구
・로젠버그 케이스(Rosenberg Case)로 통칭되는 일련의 사건 발생
・‘국회 비미국적 활동위원회’(HUAC)를 통해 청문회 개최
・경직된 정치적 분위기 & 문화적 공백의 양상 → 체제에 대한 순응의 압력
・‘미국적 가치’ 강요에 크게 노출된 집단 : 10대 청소년 (순응, 성취)
가정과 학교에서는 순응과 성취의 압력을 가했다. 압력은 매카시즘의 광기에 비례하여 증
가했다. 젊은 세대의 핵심적인 사회적 경험이 되었다.
- 전통적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게 남아있던 당시의 미국의 고등학교
・안으로는 성공과 성취에 대한 동기 부여 강조
& 밖으로는 사회적 중추가 될 신뢰할만한 중산층 노동자 육성 목표
・여가활동들을 지역 문화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함
・일상생활 규제
・보수적인 중산층의 가치 주입
- 새로운 음악적 장르, 문화적 표현 수단 → 로큰롤
- 로큰롤의 원류 : 블루스, 컨트리 음악
・블루스와 컨트리음악은 삶의 경험을 감성적으로 만들고, 이런 요소들을 보컬 연주로
바꿔 부를 수 있게 하는 소리의 미학
✓ 블루스
・파괴적이고 육체적인 표현
・노예제, 인종차별이라는 미국 흑인 특유의 집단적인 경험에서 유래
・도시빈민가에서 생활 형성된 흑인 산업 프롤레타리아의 정서 반영
✓ 컨트리 음악
・컨트리음악에서 로큰롤은 날카롭고 콧소리를 섞은 음조로 노래
・사회적 변화의 요구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함
・종교적 믿음, 인간 조건의 항구적인 가치에 대한 깊은 신뢰에 근원을 둠
・개척시대 미국의 전형적인 개인주의에 기초, 사회에서 소외된 백인 노동계급의 경험을
반영, 종교적 믿음과 인간 가치에 대한 신뢰에 근원, 개척시대에 대한 향수를 산업자본주의
의 냉정한 상업 세계에 투사
- 미국 남부의 백인과 흑인 민중들의 사회적 지위의 차이
이러한 유사성 존재에도 불구하고, 음악 형식이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 남부의 백인과 흑
인 민중들의 사회적 지위는 공통된 특성과 상호적 영향력과 무관하다.
Ÿ 미국의 역사적 배경과 록음악
- 컨트롤 음악의 보수주의 + 블루스의 저항적 에너지 → 로큰롤 핵심적 가치 형성
10대들이 인식한 모순된 방식과 부합하고, 로큰롤의 핵심적 가치를 형성하게 된다. (로큰롤
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 한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권위를 획득하는 로큰롤
- 이 시기 젊은이들의 특징은 부모 세대의 강요에 반항, 성공의 욕망 소유, 부의 성취와
소비를 중시, 부의 축적 가능성에 대한 비관했다. 이런 내적갈등이 이 시기 젊은이들의 본
질이다.
- “로큰롤은 강한 저항과 은밀한 순응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런 갈등을 음악적 형식으로 표
현”하며 한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권위를 획득했다.
Ÿ 영국의 역사적 배경과 록음악 - (로큰롤을 50년대 영국노동계급 10대들의 문화적 상징)
- 1950년대 위기에 빠진 영국
・1957~1964년 : 보수주의의 권력유지
・헤럴드 맥밀란: 계급없는 소비자 사회 & 당신들에게 더 이상의 좋은 사회는 없다.
- 영국 자본가들의 관심사
・자국내 노동계급을 통해 이전 식민지의 시장과 값싼 노동력의 상실이 가져온 문제해결
・자본의 이익을 위한 은폐물을 마련하려는 것이었다.
・영국은 소비사회로 진화해가면서, 계급 없는 사회라는 관념에 집착에 집착했고,
・10대 노동계급의 문화적 욕구를 부정하고, 대중매체를 통해 이들의 요구를 억압
- 50년대 영국 노동계급 십대들의 문화적 상징 로큰롤
역설적이게도 로큰롤을 이에 대한 반작용에 활용할수록 10대들은 음악과 미국에 대한 유
토피아적 동경을 통해 로큰롤을 50년대 영국노동계급 10대들의 문화적 상징으로 만들었다.
로큰롤을 보수적 가치에 대항하기 위한 공격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Ÿ 1950년대 미국과 영국의 로큰롤
- 영국의 로큰롤 - 저항과 순응의 이중적 얼굴
- 미국의 로큰롤 - 저항과 순응 & 젊은 세대의 내적 갈등
- 록음악은 영국 노동계급 젊은이들의 고유한 계급적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록음악
- 유행은 음악 산업의 효율성에 기초
: 젊은 청중에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하는데 기초를 둠
→ 그 결과 계급 없는 사회라는 구호에 가려진사회적 차별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 무뎌짐
→ 저항적 사회비판 정신이 수동적인 대중문화 수용 양상의 일부가 됨
- 비틀즈 현상이 가능했던 이유
→ 노동계급 젊은이들에 의해 보편적으로 향유될 수 있도록 상업화된 비틀즈 음악의 대
중적 호소력
음악이 사회적 비판정신의 기원이기 때문: X
보편적 향유가 가능한 상업화된 음악: O
Ÿ 1960년대 록음악
칼 만하임의 세대구성 논의에 따르면 역사적 격변과 정치적 변화 속에서 세대의식은 태동
하고, 이 속에서 한 연령 집단이 세대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한다.
- 청년문화(학생운동, 저항문화)의 부상이라는 궤적 속에서 성장
1960년대 록음악의 역할은 청년문화의 부상 속에서 성장하고,
청년문화의 발달은 학생운동과 저항문화의 대두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진다.
- 베트남 전쟁 발발과 징병 : 캠퍼스를 정치적 공간으로 만듦
- 1968년 학생혁명 : 사회개혁과 해방
- 이후, 자유와 책임감 사이의 갈등 심화
- 개인적인 문제들에 공공의 집단적인 표현 부여
- 젊음에 대한 이중적 태도
: 열정과 모험정신으로 충만한 시기 + 불안정하고 예측불가능 미완성의 시기
- 나이 듦에 대한 이중적 태도
: 소멸과 쇠락을 향해가는 피할 수 없는 시기 + 원숙함과 삶의 지혜에 눈떠가는 과정
2) 진정한 예술은 중년을 지나며 가능: 예술가의 가장 감동적인 업적은 중년을 거치면서 성취
Ÿ 엘리엇 자크 (1917-2003) 캐나다의 정신분석학자, 경영컨설턴트
비어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결과가 엘리엇 자크(Elliott Gaques)에 의해 도출
된다.
- 1965년 ‘중년의 위기’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립
- 셰익스피어, 고야, 바흐, 고갱, 단테 등 310명의 유명예술가를 무작위 선택, 예술가들이
최고의 작품을 창작했던 나이를 분석
- 가장 감동적인 업적은 중년을 거치면서 이루어졌다는 결론
- 예술가는 40세 이전에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비어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
비어드가 당시에 산업적 관점을 반영하여 생산성이라는 조건으로 나이의 가치를 측정했다
면, 자크는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여 중년에 대한 평가가 무형의 척도로 대치된다.
⇨ 정신적 측면을 강조
Ÿ 정신적 현상으로써의 중년의 위기
: 자크의 분석은 중년에 대한 단순한 물질적 평가를 무형의 척도로 대치
Ÿ 중년의 위기는 전적으로 ‘정신적인 현상’
- 원인은 자신의 죽음,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인식
- 예술가들이 중년의 위기를 겪은 결과로 그들의 작품에 극적인 변화 발생
1965년 국제 정신분석학회지의 발표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자크의 논문 <죽음과 중년의
위기>에서 그는 예술가들이 30대 후반에 중요한 변화를 겪게 된다고 주장한다. “중년의 위
기를 겪은 결과로서 온화하고, 거칠지 않았던 그들의 작품의 질에 통렬하며 극적인 결정적
변화가 일어난다.”
Ÿ 자크 견해의 의의
- 중년을 위기라는 단어로 정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크는 중년을 퇴보의 과정으로 여기는
기존 인식에 반기를 들면서, 동시에 노화와 지혜를 연결시키던 고전적인 견해를 지지
- 시간이 한정성을 인식하게 된 인간은 낙담과 예술적 무기력에 빠질 수도 있지만
- 반면 더욱 깊은 자의식과 풍성한 표현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
- 중년의 위기를 겪는 동안 ‘비극적이며 철학적인 만족감’이 분출
→ 성숙한 성인기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평온함으로 옮겨가게 된다.
3. 램브란트의 자화상 읽기
Ÿ 렘브란트의 전성기
- 렘브란트는 명성 있는 화가로서 한 때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으며, 주력 분야는 초상화
- 1632년 암스테르담 의사 조합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가 호평
을 받아 최고의 초상화가로서 부상, 그 후 약 10여 년간 전성기
- 1634년 명문가와 혼인하여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룸.
- 1640년 34세에 그린 자화상 (화려, 자신감, 성공 짐작)
: 르네상스 시대의 전형적인 궁중의 모습 대신 카스틸리오네와 시인인 아리오스토를 참조
→ 화가는 자신이 초상화를 주문한 저명인사와 사회적 신분이 동일하고 손의 예술이었던
그림을 정신적 예술인 시와 동등하다고 주장하는 듯함
최고의 전성기였던 이 시기의 자화상은 화려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에서 그의 성공을 짐작
구도에서 라파엘로의 <발다사레 카스킬리오네>와 티치아노의 <루도비코 아리오스토>의 영
향을 받았다. 그들의 모델과 경쟁하려 했던 모습도 보여준다.
- 전성기와 대표작의 부재 :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대표할 작품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초상화가에 지나지 않았을지 추측
역설적으로, 이 시기에는 렘브란트의 대표작은 없었다.
- 인물의 혼과 정신을 담은 초상화를 그릴 수는 없을까? 렘브란트는 서서히 인물의 혼과
정신을 담는 초상화를 생각하게 됨
- 고민 끝에 나온 작품이 1642년 <야경: 바닝 코크 대장의 민병대, 1642>
: 암스테르담 사수협회가 렘브란트에게 주문제작을 의뢰한 단체초상화. 초상화의 형식을
빌린 역사화, 렘브란트가 역사 화가를 지망했었기 때문에 선보일 수 있었던 ‘발상의 전환,’
인물들을 다양한 구도로 배치, 빛과 어둠의 대조를 효율적으로 과감하게 활용
등장인물들을 일렬로 세우거나 동일한 비중으로 드러내지 않았음
사람들은 균등한 비중으로 등장하는 기념 촬영적 초상화를 기대했다. 렘브란트는 더 이상
지루하고 뻔한 초상화는 그릴 수 없었다. 의뢰인들은 크게 실망했고, 렘브란트의 인기와
명성은 추락했다.
1) 노년기의 성장소설?
Ÿ 나이와 예술적 창조성의 상관 관계
- ‘소리 없는 아우성’ 시구처럼 어색한 조합의 두 단어
- 노년기 : 완성, 안정, 삶의 지혜와 같은 단어와 잘 어울림
- 성장 : 미성년, 청춘, 중·장년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여겨짐
Ÿ 성장소설(Bildungsroman)
- Bildung : ‘성장, 형성, 도야, 교양’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사회계층이나 국가가 그 자체
를 근거 짓는 문화적 가치의 총체 개념“
-프랑스 : 형성소설, 교육소설 → 도제소설
- 성장의 의미를 개인의 발전과정과 관련하여 서사화한 성장소설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괴테
- 후속 영향을 받은 20세기 작가: 토마스 만, 무질, 카프카, 귄터 그라스
- 성장소설: 한 개인이 특정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 발전해 가면서 더 넓은 세계
로 나아가 어떻게 자신의 자아를 완성해 가는가를 그리는 서사 장르
- 성장소설의 뿌리
・18세기 계몽주의의 영향력 속에서 유럽 전역에서 유행하던 모험소설이나 악한소설
- 성장소설 용어의 일반화: 독일의 철학자 딜타이 <슐라이에르마허의 생애>, <체험의 문
화>에서 표현을 사용한 이후
- 특징
① 정해진 사회적 규범의 맥락 속에서 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다루고 있음
② 주인공은 무엇인가를 결핍한 존재이기에 이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가족과 공동체의 울타
리를 벗어나 여행과 모험에 몰두하게 됨
③ 성숙의 과정은 길고 고되며 점진적임
주인공의 욕망과 사회적 질서의 충돌, 외적 세계와 내적 충동 사이의 반복적인 충돌
④ 소설은 흔히 주인공이 사회 속에서 구현한 자신의 새로운 위치에 대한 평가로 끝남
- 모든 문학 작품은 ‘성장’을 다루고 있음
Ÿ 성장소설
- 일면적이지 않은 ‘성장’의 함의
- 수용과 비판이 모순적으로 혼재한 소설 유형
3) 필립 로스의 소설
Ÿ 필립 로스와 그의 작품들
- 『굿바이, 콜럼버스』로 내셔널북 어워드 수상
- 펜/포크너 상, 내셔널 북 크리틱스 서클 어워드, 퓰리처 상 등 수상
-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 선집 시리즈에 선정
- 50을 앞드구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음, 30대에는 충수염으로 고통에 시달림
- 90년대 이후 작업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주제: 병, 죽음
- 예) <휴먼 스테인>의 주커먼은 실크의 무덤가에서 그에 관한 책을 구상함
<죽어가는 짐승>은 제목에 죽음이 담겨있음
- 60대 이후, 많은 작품의 탄생
✓ 『사바스의 극장』(1995) : “내 묏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 『미국의 목가』(1997),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1998), 『휴먼 스테인』등 미국 삼
부작으로 소설의 폭 확대
Ÿ 필립 로스의 문학 세계
- 전통과 도덕에 대한 개인의 저항
- 『굿바이, 콜럼버스』 : 상류층 유대인들의 도덕적 위선과 체면의식의 허위를 젊은 주인공
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묘사
- <포트노이의 불평>
✓ ‘Portnoy’s Complaint(포트노이증)’ : 강력한 윤리적, 이타주의적 충동들이 종종 도착
적 성격을 띠는 극도의 성적 갈망과 갈등을 일으키는 질환 허구적 질환
→ 로스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 주제
- 로스에게 욕망은? : 남성 섹슈얼리티, 또는 욕망의 물질성/신체성에 대한 사유를 위한
소재
Ÿ 성적 욕망의 구체화 ‘섹스’의 힘
- ‘싫어함, 패배, 자기 자신이 아닌 것, 부패, 죽음, 얕은 재미’의 반의어
- ‘살아 있음, 자기 자신인 것, 부패하지 않은 것, 죽음에 대한 복수’
- 무엇보다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으로 작용
- “큰 힘” : 유대인의 가치를 강요하는 보수적 부모와 냉전주의, 성 억압, 성해방, 성에 대
한 가십을 오가는 미국의 역사 속에 갇힌 힘을 넘어서 삶이 가진 역동적 힘으로 묘사
Ÿ 자신, 지인들의 전기적 삶과 경험을 작품 소재로 즐겨 사용
- 기억이나 고백의 형식에서 주로 실현
- 재구성(매개, 상상)하여 특정 화자의 서술을 통해 제시
Ÿ 9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네이선 주커먼
- 1974년 作『남자로서의 나의 인생 My Life as a Man』
- 『미국의 목가 American Pastoral』
-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I Married a Communist』
- 『휴먼 스테인 The Human Stain』
- 『유령 퇴장 Exit Ghost』
Ÿ 허구와 실재의 모호하고 복잡한 경계를 끊임없이 탐문하는 방식
Ÿ 리얼리즘적이면서, 실험적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