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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51 고은비

20211936 김성현
죽음 20160292
20220287
지상훈
채경서
20232017 elkhaili hiba
20220257 박하린
20201988 임현서

1. 죽음의 종류 - 양로원에
있는 어머니의 죽음 (
2. 뫼르소가 살해한
아랍인의 죽음 ,
3. 신 문 기 사 속 가 족 의
살인과 자살 ,
4. 사형 선고를 받은 뫼르소
“ 내가 피곤하게 보였는지 , 레몽은 내게 정신을 차려야
양로원에 있는 어머니의 죽음 한다고 말했다 . 처츰에는 무슨 소린지 몰랐지만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 그것은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라고 이야기 했다 . 나도 그렇게 생각했
다 .“(34)

“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


결국 서른 살에 죽는 것이나 예순살에 죽는 것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 그 어떤 경우든
당연히 그 후에는 다른 여자와 다른 남자들이 살아갈
것이고 그런것은 수천년 동안 계속될 것이다 . 아무튼
지금이 됐건 이십 년 후가 됐건 언제든 죽게 될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보다 분명한 것은 없다 .”(107)

"언덕 위로 불어오는 바람에는 소금기가 실려 있었다 .


아름다운 하루가 막 시작되려는 참이었다 . 나는
오랫동안 야외에 나가 본 일이 없었다 . 엄마 일만
아니었으면 산책하기에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4)
“ 다만 이마 위로 태양이 울리는 심벌즈
아랍인의 죽음 소리와 칼에서 뻗어 나온 눈부신
빛만을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다 . 그
칼날이 속눈썹을 쑤시고 아픈 두 눈을
파헤치는 것 같았다 . 바로 그때 모든
게 흔들렸다 . 바다는 무겁고 뜨거운
바람을 실어 왔으며 하늘은 모두 활짝
열려 비 오듯 불을 쏟아 내는 것 같았다 .
나는 온몸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손으로 권총을 힘 있게 잡았다 .
방아쇠가 당겨졌고 매끈한 권총 자루의
배가 만져졌다 . 바로 그 순간 짤막하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모든 게
시작되었다 . 나는 땀과 태양을 떨쳐
버렸고 한낮의 균형 , 행복을 느끼던
바닷가의 침묵을 깨뜨려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 그 순간 나는 움직이지 않는
몸에 다시 네 발을 쏘았다 . 총알은
보이지도 않게 깊이 박혔다 . 마치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 같았다 .” (58)
아랍인의 죽음

“ 이런 장면 묘사를 예전에 책에서 읽은 일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모두 장난처럼 느껴졌
다 . 하지만 이야기가 끝난 뒤에 그를 보 말쑥한
얼굴에 쑥 들어간 푸른 눈 , 큰 키에 길게 기른
회색 수염 , 백발에 가까운 수북한 머리카락 등이
분별력 있어 보였다 . 입술을 쫑긋대는 신경질적인
버릇이 있긴 했지만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상대였다 . 방을 나서면서 나는 그에게 악수를
청하려고도 했지만 그 순간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59-60)
신문 기사 속 가족의 살인과 자살

“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일어난 것 같은 하찮은 뉴스거리가 실려


있었다 . 어떤 남자가 체코 어느 마을을 떠나 돈벌이를 하러
갔다 십오 년 후에 부자가 되어 아내와 어린아이를 데리고
돌아왔다 . 그의 어머니는 누이와 함께 마을에서 여관을 하고
있었는데 사내는 그들을 놀래 주기 위해 아내와 아이를 다른
여관에 두고 어머니 집으로 갔다 . 그는 장난삼아 방을 하나
잡으려는 생각을 했고 자기가 지닌 돈을 보여 주었다 . 밤중이
되어 그의 어머니와 누이는 그를 망치로 때려죽인 후 훔치고
시체를 강에 던져 버렸다 . 아침이 되어 사내의 아내가 찾아와
영문도 모른 채 여행자의 신분을 밝혔다 . 어머니는 목을 매고
누이는 우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 나는 그 이야기를 수천 번은
읽은 것 같다 . 있을 것 같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있을 법도 한 이야기였다 .”(74)
사형 선고를 받은 뫼르소 “ 아주 오랜만에 나는 엄마를 생각했다 . 엄마는 왜 생애가
사그라져 가는 그때에 ‘약혼자’를 둔 것인지 왜 다시
시작하는 놀이를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
다 . 거기 생명이 꺼져 가는 양로원 근처에서도 저녁은
서글픈 휴식 시간 같았다 . 그토록 죽음이 가까운 시간에
엄마는 거기서 해방감을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 보고
싶어졌던 게 틀림없다 .
아무도 , 그 누구도 엄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 권리는
없다 . 나 역시 모든 것을 다시 살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마치 그 커다란 분노가 나의 모든 고통을
씻어 주고 희망을 없애 버리기나 한 듯 온갖 신호들과
별들이 가득한 그 밤을 앞에 두고 , 나는 처음으로 세계가
가진 정다운 무관심에 마음이 열린 것이다 .
세계가 그렇게도 나와 닮아 마치 형제 같다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전에도 행복했고 , 지금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 내게 남은 소원은 오직 하나 , 모든 것이
완성되고 내가 덜 외롭게 느껴질 수 있도록 내가 사형
집행을 받는 그날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 와 증오에 가득
찬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 (114-
115)
다음으로 각 죽음의 의미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

1) 육체적 죽음과 정신적 죽음


2) 자연스러운 죽음과 부자연스러운 죽음
3) 죽음과 실존 , 부조리
4) 죽음과 ‘인간됨
5) 죽음과 ' 태양
1) 육체적 죽음 , 정신적 죽음

 먼저 육체적 죽음과 일종의 정신적 죽음이

 한편 정신적 죽음으로써는 , 일상 속에서의


구분되어 나타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

권태가 죽음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 먼저 육체적 죽음은 대표적으로 첫

분석했습니다
문장에서 뫼르소 어머니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
2) 자연스러운 죽음과 부자연스러운 죽음

“ 동물보호소에서는 사흘 동안 매어 두고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하는데 사흘이 지난 뒤에는 적당히
“ 아무튼 그 순간부터 마리와의 추억은 나와 아무런
처분해 버린다고 알려 주었다 . 그는 아무 말 없이
관계도 없었으며 그녀가 죽었다면 마리는 더 이상 내
나를 쳐다보았다 . “ 안녕히 주무세요 .” 하더니 자기
관심의 대상이 될 수도 없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방문을 닫는 소리와 방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생각했다 . 내가 죽은 다음 사람들이 나를
발소리가 들렸다 .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잊어버린다는 것도 나는 이해할 수 있다 . 그들은
들리고 벽을 통해 조그맣고 괴상한 소리가 나는
나와 상관이 없어지는 것이다 . 그런 일은 생각하기
걸로 봐서 울고 있는 것 같았다 .” (40)
괴로운 것도 아니었다 .”(107-108)
“ 방아쇠가 당겨졌고 매끈한 권총 자루의 배가
만져졌다 . 바로 그 순간 짤막하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모든 게 시작되었다 . 나는 땀과 태양을 떨쳐
버렸고 한낮의 균형 , 행복을 느끼던 바닷가의
침묵을 깨뜨려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 그 순간
나는 움직이지 않는 몸에 다시 네 발을 쏘았다 .
총알은 보이지도 않게 깊이 박혔다 . 마치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 같았
다 .” (58)
3) 죽음과 실존 , 부조리
• 주인공 뫼르소는 자신의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장례’에서 보인 행동들을
근거로 사형을 선고받는 부조리를
겪었습니다 .
• 법정에서 자신이 소외되는 , 사건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결과를 받아버리는 장면
• 아랍인의 죽음과 관련하여선 , 뫼르소가
아랍인을 총 4 번의 쐈는데 , 왜 그렇게
죽인건 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문
• 1 부의 시작인 ‘어머니의 죽음’ , 1 부의
마지막과 2 부 서사를 이어주는 뫼르소의
아랍인 살해 , 그리고 이 살인사건으로
결정되는 뫼르소의 죽음인 ‘사형 선고’ .
이런 구조적 장치를 한 이유
• 주인공 뫼르소는 자신의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장례’에서 보인 행동들을
근거로 사형을 선고받는 부조리를
겪었습니다 . 또 법정에서 자신이 소외되는 ,
사건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결과를
받아버리는 장면
• 113 쪽 의 “ 다 른 사 람 들 도 장 차 사 형 을
선고받을 것이다 . 당신 역시 사형을
선고받을 것이다 .” 라는 구문에서 , ‘ 사형’
이라고 표현된 죽음이 누구에게나 도래할 수
있는 , 모두가 예정된 사형수라는 뜻을
내포한 것 같이 서술
4) 죽음과 ’인간됨’

• 인간상 , 그리고 뫼르소를 재판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보편적인 인간상’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

• 뫼르소를 재판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보편적인 인간상’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과 아랍인의
죽음 , 심지어 자신의 죽음 앞에서까지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표현하며 충분히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5) 죽음과 ‘태양’
“ 다만 이마 위로 태양이 울리는 심벌즈 소리와 칼에서 뻗어
나온 눈부신 빛만을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다 . 그 칼날이
속눈썹을 쑤시고 아픈 두 눈을 파헤치는 것 같았다 .” (58)
“ 그토록 죽음이 가까운 시간에 엄마는 거기서 해방감을 느꼈고
모든 것을 다시 살아 보고 싶어졌던 게 틀림없다 . 아무도 , 그
누구도 엄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 권리는 없다 . 나 역시 모든
것을 다시 살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마치 그
커다란 분노가 나의 모든 고통을 씻어 주고 희망을 없애
버리기나 한 듯 온갖 신호들과 별들이 가득한 그 밤을 앞에 두
고 , 나는 처음으로 세계가 가진 정다운 무관심에 마음이 열린
것이다 .” (1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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