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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갈래

성난 기계 ( 차범석 )
앞부분 줄거리
• 회기는 담배 공장에서 일하며 폐가 반이나 썩어 들어간 인옥에게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한다 . 인옥은 제발 수술만 받게 해 달라며
애원하나 회기는 수술을 하면 자칫 죽을 수도 있다며 한사코 거부한다 .
본문 감상 87 쪽
• 회기 ( 조소하는 태도로 ) 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해 줌으로써 기쁘게
해 주겠다거나 사회를 위해서 선심을 쓰겠다는 생각은 없소 . 나도 이
병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고용인이니까 , 댁과 마찬가지로 … …


본문 감상 87 쪽 ~ 97 쪽 목표
학습활동

• 인옥 ( 다시 애원하며 ) 그러니 수술을 해 주시면 되잖아요 ?

• 회기 ( 냉정하게 ) 원래 나는 자신 없는 일엔 손을 안 대는 성질이오 .

• 인옥 환자가 죽어 가도 말씀이에요 ?

• 회기 그렇다고 내가 죽일 수는 없소 . 나는 나를 위해서 사는 거지 , 그
누구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아니니까
회기의 성격 → 냉정함 ,
이기적인 성격
본문 감상 88 쪽 ~
• 인옥 ( 안타깝게 ) 선생님… … .

• 회기 댁이 공장에서 담배를 사서 피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지요 . 그렇잖아요 ?

• 인옥 ( 원망스럽게 쳐다보며 ) 선생님은 냉정하시군요 … …

기계처럼 … …
인옥 회기
담배공장 병원
자신을 위해 담배를 만듦 자신을 위해 수술을 함
= 환자를 위해 수술하지 않음 .
본문 감상 88 쪽 ~
• 회기 (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 직업이란 사람을 기계로 만들게
마련이죠 . 댁의 손처럼 .. …
88 쪽 날개질문
• 인옥 그리고 내 손처럼 … … ( 이제는 눈물도 말라 버린 표정으로 )
그렇다고 마음까지 기계가 될 수는 없잖아요 ? …… ( 서서히 일어서며 )
어두운 공장에서 담배 개비를 스무 개 집어넣는 것은 내 손이지만 ,

• 제 마음은 언제나 어린것들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하고……
본문 감상 88 쪽 ~ 96 쪽 2 번 학습활동

인옥 : 제 마음은 언제나 어린것들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했어요… …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하고… …
회기 ( 약간 감동되며 ) 내 얘기가 좀 지나쳤는지 모르지만 나는 결코
댁이 죽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 그 대신 좋은 약을 소개해 드릴
테니 써 보세요 .
인옥 ( 혼잣소리처럼 ) 알맹이는 어찌 되었든 포장만 그럴싸하게
꾸미라는 말이군요 … … 늘 듣던 얘기지 .
회기 ( 약간 난처해하며 ) 그런 뜻이 아니라 …… .
95 쪽
=
회기 ( 혼잣소리로 ) 담배는 포장도 중요하지마 알맹이가 좋아야지 !
금숙 ( 편지를 쓰다 말고 ) 그 담배만은 진짜겠지요…… 공장에서 직접
나왔을 테니까… …
회기 그렇지 ! ( 하며 라이터 불을 켠다 )
회기 : 알맹이 >
포장
본문 감상 88 쪽 ~
• 회기 ( 약간 난처해하며 ) 그런 뜻이 아니라 … … .

• 인옥 괜찮아요 …… . 수술을 못 맡아 주시겠다는데 억지로 맡길 수는 없으니까 … … ( 힘없이 도어


쪽으로 걸어 나가며 ) 살아 보겠다는 내가 잘못인 게죠 . 남들은 다 사는데 나만 죽어야 할 까닭은 없을
것 같아서 한번 여쭤 본 거예요 . 하지만 선생님이 정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별수 있어요 ?

• ( 그 누구를 저주하는듯 ) 내 살을 뜯어 먹든 갉아 먹든 마음대로 하라지 ! 흥 !

• 회기 ( 측은해지며 ) 가시렵니까 ?

〮 인옥 너무 괴롭혀서 죄송합니다 . 선생님 말씀대로 사는 날까지 살겠어요 .( 하고 금숙에게도


목례를 던지며 초연히 밖으로 나간다 )

인옥의 심리변화 : 애원 → 원망 → 체념 →냉소 → 초연


본문 감상 88 쪽 ~
• 회기는 걷잡을 수 없는 허무감과 자책심에 사로잡혀 인옥이 사라진
쪽을 멍하니 바라보다 말고 돌아서 제자리에 주저앉는다 . 그리고
담배를 갈아 피운다 . 매우 난처한 표정인 금숙은 책상 위의 서류를
뒤적이면서 시선은 회기에게 쏟고 있다 .

회기의 심리변화 : 냉정→ 감동 →난처 →측은 →허무 , 자책


본문 감상 89 쪽 ~
• 금숙 선생님 별명이 뭣인지 아세요 ?
• 회기 아니 , 내게도 별명이 있나 ?
• 금숙 그럼요 !
• 회기 그래 뭔데 ?

• 금숙 머리는 사람이고 손은 기계인 이십 세기 스핑크스 !


=

• 회기 이십 세기 스핑크스 !
• 금숙 옛날 스핑크스는 머리는 사람이고 몸은 짐승이었잖아요 ?
본문 감상 90 쪽 ~ = 인숙의 상황 ,

• 금숙 아까 그 환자에게 대해서 너무 냉담하신 것 같았어요… …


가엽잖아요 ?
= 의사로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 회기 가엾은 건 나 자신일지도 모르지 … …


( 중략 )
회기 ( 깊은 생각에 잠기며 ) 세상은 참 묘한 거야… … 사람들은 의 ( 醫 )
는 인술 ( 仁術 ) 이니 뭐니 하여 의사를 무슨 절대적인 존재처럼
신성시하지만 , 나 자신은 조금치도 그런 실감이 안 나거든… 여자건 ,
남자건 , 미인이건 , 늙은이건 , 닥치는 대로 배를 가르고 갈비뼈를 떼어
내어 썩은 폐 조각을 잘라 내는 하나의 노동을 하고 있는데 불과하니
말이야…

본문 감상 91 쪽 ~
• 금숙 그렇게 해서 (1) 귀중한 생명을 건져 내지 않아요 ?

• 회기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그와 같은 목적을 의식하면서 수술을 한 적은


없었어 !

• 5 년 전에 미국에 건너가서 폐외과를 전공할 때도 ,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못 해 본 수술을 해 본다는 호기심과 이걸 배워가지고 가면 내 존재가
뚜렷해진다는 공명심은 있었지만 , 인간을 구하느니 하는 도의심 따위는 느껴
보지도 못했거든 !

• 금숙 ( 약간 당황하며 ) 전 자세한 얘긴 모르겠지만 아무튼 (2) 선생님의 그


메스처럼 날카로운 두뇌와 손을 무한히 존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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